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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화설계로 편리한 주거환경 오피스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특화설계로 편리한 주거환경 오피스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신규 분양시장에 소형 아파트를 대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설계로 경쟁력을 내세운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 오피스텔과는 달리 수납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거나 아파트에나 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이는가 하면 다락설계로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최신식 시스템도 눈에 띈다. 지역 냉난방, 이중 창호 등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은 물론 안전 보안, 첨단 정보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의 시스템 설계를 선보이며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최근 평택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한 신규 분양 오피스텔이 이러한 설계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오피스텔로 경기 평택시 고덕 국제화 지구 업무용지 11-1-1블록에 위치한다. 이 사업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20~28㎡ 총 1,144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서며,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것은 다락 특화설계(일부)다. 이 오피스텔의 A-1 타입과 C-1 타입에서는 하부다락방을 추가 설계해 연결된 계단을 통해 복층 형태의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활용도가 높은 하부 다락에는 풍부한 수납공간을 둬 사용 면적 대비 넓게 이용 가능해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더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든 호실에 공용 창고를 제공해 내부 수납공간 외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활용으로 실거주 사용면적을 넓혔다. 또한, 2.4M의 천장고로 설계해 쾌적하고 높은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부 설계 또한 차별화를 뒀다. 단지 내 중정 설계를 통해 생활 공간의 쾌적함을 더해주며, 입주민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3층)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에는 이중 창호, 지역 냉난방으로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설계로 오피스텔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입지적으로도 좋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이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며, 이 외에도 행정타운(예정)이 인접해 있어 공공청사 등 공무원 수요는 물론 LG 디지털파크, 평택 진위 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 멀티수요까지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의 위치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사업지 인근 서정리 천을 따라 조성된 고덕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으로는 경부, 서해안, 평택 파주 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평택고덕IC와 인접해 있으며, 1호선 서정리역, SRT 지제역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20분대로 가능하다. 고덕 내 BRT와 지제역 KTX 등의 교통망 구축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오피스텔 홍보관은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강남 홍보관과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여염9길에 위치한 평택 홍보관을 예약제로 운영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웃렛 쇼핑축제 시작된다… 30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아웃렛 쇼핑축제 시작된다… 30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롯데아울렛의 하반기 최대 쇼핑 찬스가 찾아온다. 롯데아울렛은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7일 동안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MEGA SALE)’을 한다고 밝혔다.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은 1년에 단 두 번 하는 행사로 20개 점포에 입점한 300여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여해 기존 할인에 할인을 더해 최대 혜택을 준다. 대표적인 참여 브랜드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몽블랑, 타미힐피거, 타임, 코치, 노스페이스, 실리트 등이 있다. 올해 하반기 메가 세일은 명품 수요 증가에 따라 병행 수입 행사를 점포별로 진행하고, 기존 추가 세일 행사에 더해 브랜드의 재고를 소진하는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우선 김해점, 파주점, 수완점에서는 ‘해외 명품대전’이 열린다. 이천점에서는 지난 28일 시작한 해외패션 인기 브랜드인 ‘에트로’ 패밀리 세일이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는 기존 할인율에 20~70%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롯데아울렛은 아웃도어·스포츠 행사도 준비했다. 파주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푸마 창고 대개방전’을, 기흥점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다이나핏 인기상품 대전’을 한다. 김해점에서는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볼빅, 아이다스골프 등이 참여하는 ‘골프 아우터 대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동부산점의 컬럼비아·아이더·머렐 등 ‘아웃도어 대전’, 군산점의 ‘디스커버리 FW상품전’ 등 최대 70% 할인 행사를 한다. 아울러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핼러윈 콘셉트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핼러윈 포토존’을 구성해 핼러윈 코스튬 복장을 대여해준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에 인증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감사품도 준다. 주말에 코스튬 복장으로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일별 한정 수량으로 ‘초콜릿이 담긴 호박 바구니’를 준다. 기흥점에서는 핼러윈 포토존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2·4·6시에 핼러윈 퍼레이드를 하고 거리 버스킹, 어린이 캐릭터 인형극 등 시간대별 이벤트를 한다. 이 외에도 파주점에서는 회전목마, 미니트레인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토·일요일에 한해 400명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천점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마블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코스튬 퍼레이드를 한다. 본관 1층 중앙정원에는 핼러윈 정원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점포에 따라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과 결제 금액별 롯데상품권을 준다. 문언배 롯데백화점 아울렛MD팀장은 “메가 세일 행사는 롯데아울렛에서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최대 혜택의 행사로, 특히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막고자 행사 기간을 길게 잡고 방역에 더욱 신경 썼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씨줄날줄] ‘주요 주주’ 국민연금/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주요 주주’ 국민연금/전경하 논설위원

    국민연금엔 올 7월 기준 776조 6000억원이 쌓여 있다. 세계적으로 기금 규모가 700조원이 넘는 연기금은 일본 공적연금, 노르웨이 국부펀드에 이어 3번째다. 국민연금의 가장 많은 부분(42.0%)은 국내 채권(325조 9000억원)에 투자돼 있고 해외 주식 22.8%(177조 1000억원), 국내 주식 18.2%(141조원), 부동산 등 대체투자 11.8%(91조 3000억원) 등에 투자돼 있다. 국민연금은 3개월마다 주식 대량보유 현황을 공개한다. 지난 8일 국민연금이 투자했다고 공시한 기업은 현대백화점(13.50%), CJ제일제당(12.48%), 현대모비스(11.99%) 등 총 193개다. 이 가운데 5%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이 157개다. 국민연금의 지분 축소나 증가는 증권시장의 주요 뉴스가 된다.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가 되면 이사 선임, 회사 분할, 인수합병(M&A)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할 때 국민연금의 의사가 중요해진다. 지난해 3월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2대 주주(11.7%)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에 반대했다. 주주총회 출석 주주 3분의2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한 조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올 3월 주총에서 해당 정관을 출석 주주 과반수의 지지로 바꿨다. 국민연금이 주총 안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보통 기금운용본부가 결정한다. 기금운용본부가 판단하기 곤란하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 결정을 요구한다. 수탁자책임위원회는 2016년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안 찬성을 놓고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2018년 7월 만들어진 기구다. 주총 사안에 반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주주가치 훼손이다. 이런 까닭을 들어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오늘 열리는 LG화학의 주총에서 배터리사업 물적 분할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 돈으로 투자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다. 2018년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지침(스튜어드십 코드)이 도입되면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도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운용은 매우 낙후돼 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국민연금이 동일 인물의 이사 선임에 대해 명확한 이유 없이 수년에 걸쳐 일관성 없이 찬성과 반대를 오갔다고 발표했다.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달 적발되기도 했다. 국민연금의 제대로 된 주주권 행사는 기업의 가치를 올리고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려면 전문성과 책임성이 필요하다. 기관투자가의 ‘큰형님’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가 안착할 수 있는 키를 갖고 있다. 그런 날이 가급적 빨리 왔으면 싶다. lark3@seoul.co.kr
  • 풍력·수소·연료전지… 지역 산업기반 강화 ‘새로운 효자’ 되나

    11개 광역·125개 기초지자체 사업 추진전남북, 民資 투입 해상풍력단지 잰걸음발전기 생산·조립 등 일자리 확대도 구상경남·경북,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계획 강원·전북·울산, 수소에너지 허브 경쟁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능형 발전소 구축행안부 “디지털·그린 혁신으로 균형 발전” ‘지역균형뉴딜’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은 야심 찬 지역주도형 프로젝트가 속속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주재한 한국판 뉴딜 추진 전략회에서 11개 광역지자체, 125개 기초지자체가 사업 추진 구상을 내놓았으며, 29일에는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산하 기구인 지역균형뉴딜분과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지자체들의 사업 추진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입과 일자리 확대까지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한 해상풍력단지는 전북과 전남, 경남이 가장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부안군 등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16일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시범단지 400MW(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4GW(기가와트) 규모를 완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민간자본 23조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전남은 신안군 임자도 30㎞ 해상에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8.2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2030년까지 민자 46조원을 들인다는 구상을 내놨다. 해상풍력발전단지뿐 아니라 목포에 풍력발전기 생산·조립단지도 구축해 일자리 확대까지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전북과 초광역권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은 민자 6조 321억원으로 통영시 앞바다에 국산 풍력 터빈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북 역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은 동해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와 배후항만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 강원은 2025년까지 고부가가치 액화수소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수소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전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소 생산 클러스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울산은 주거·교통·산업분야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울산을 수소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지자체에서는 지역균형뉴딜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훈 전북부지사는 “지역으로선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그린뉴딜의 치지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가다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상대적으로 좀 더 낙후돼 있거나 산업기반이 부족한 곳에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역시 보유 자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력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한다. 발전소 운영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생산기지에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LNG 인수·가공·처리 과정을 스마트화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주민참여형 대용량 수상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정부가 그린뉴딜을 강조함으로써 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등에 주목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지역균형뉴딜은 지자체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산업을 디지털·그린으로 혁신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균형발전을 가속화하는 길이다”면서 “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의 취지를 고려해 지역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 여파”… 이태원 상가 3곳 중 1곳 폐업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의 상가 공실률이 크게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타격이 큰 지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권이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이 평균 12.4%, 소규모가 6.5%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3% 포인트, 0.5% 포인트 증가했다. 감정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하락과 폐업 증가로 상가 공실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의 경우 경북(18.6%), 세종(18.2%), 충북(17.6%) 등의 공실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제주(6.7%), 서울(8.5%), 경기(9.0%) 등은 낮았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북(11.7%), 세종(10.3%), 경남(8.2%) 등이 전국 평균(6.5%)보다 높고 제주(1.7), 경기(4.2%), 부산(5.3%) 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5.7%로 조사된 가운데 이태원(30.3%)과 명동(28.5%) 등은 상가 3곳 중 1곳꼴로 폐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매출 타격이 큰 상권에서 폐업이 증가하며 공실률이 치솟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은 11.2%로 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감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빚투 불나방’된 20대

    ‘빚투 불나방’된 20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주식 매수대금 융자)가 연중 최고치를 찍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빚투’(빚내서 주식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20대 이하 신용융자잔고가 급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용융자잔고는 1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지난해 말(9조 2000억원)보다 77.5% 급증했다.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해 연저점을 보였던 지난 3월 6조 6000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연령별로 보면 만 30세 미만 청년층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른바 ‘동학개미’ 열풍으로 젊은층의 주식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말 1600억원에 불과했던 잔고는 지난달 15일 기준 4200억원으로 162.5%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 평균 증가율인 89.1%를 뛰어넘는다. 다만 중장년층 대비 청년층의 신용융자잔고 규모 자체는 미미하다. 전체 규모의 2.4% 수준이다. 반면 30세 이상 50세 미만 중년층의 신용융자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83.9% 증가한 8조 200억원(46%)이었다. 50세 이상 60세 미만 장년층의 신용융자잔고는 88.9% 늘어난 5조 6100억원(32.2%)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3923억원으로 신용잔고 금액이 가장 많았다. 씨젠(3653억원), 삼성전자(317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903억원), 카카오(2268억원) 등이 뒤따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저신용자 코로나 2차 대출 은행별로 천차만별

    저신용자 코로나 2차 대출 은행별로 천차만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긴급대출 프로그램의 실제 집행률이 은행별로 최대 61% 포인트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소상공인 2차 대출 집행규모는 총 1조 4569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수로는 10만 7665건이었다. 대출을 신청한 저신용자(8~10등급) 가운데 실제 집행을 받은 비중은 1%대다. 8~10등급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집행된 대출은 177억원(1.21%)에 그쳤다. 건수로는 1357건(1.26%)이다. 저신용자 비중이 전체의 6~7%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어긋나는 수준은 아니다. 은행별로 대출 접수 후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는 비율도 90%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한 저신용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일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저신용 대출 신청자의 대출 집행 비율을 보면 최저 31%에서 최대 92%까지 차이가 났다. A은행은 전체 접수 대비 집행 비율이 90.8%였지만 8~10등급만 두고 보면 그 비율이 31.1%로 떨어졌다. B은행도 저신용자가 접수해 진행된 집행률은 32.4%로 전체 집행률(62.7%)의 절반을 기록했다. 반면 C은행은 전체와 저신용자 집행률이 각각 93.7%, 92%로 큰 차이가 없었고, D은행도 각각 92.8%, 75%로 나왔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에서 95% 보증을 받기 때문에 세금 체납 등의 이유로 보증서가 나오지 않는 상황만 아니면 대출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대출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 20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소상공인 2차 대출과 관련해 “전체 신용등급, 특히 저신용층에도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금융권에 직접 주문한 바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위안화 강세, 중국에 好일까 不好일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위안화 강세, 중국에 好일까 不好일까

    중국 위안화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석달 전만 해도 달러당 7위안 초반에서 거래되던 위안화가 8월 이후 6위안 후반에서 움직이며 ‘1달러=6위안’이라는 등식이 완전히 굳어지는 모양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2일 기준 환율에 해당하는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34% 오른 달러당 6.6556위안으로 고시했다. 2018년 7월 9일(6.6393위안)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환율과 가치는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위안화는 가치는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의 주요인은 ▲미중 간의 금리차 확대 ▲ 중국 경기회복세 가시화 ▲ 미중 무역 회복세 차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통화정책 ▲미국 대선 등이다. 이 중에서도 ‘미국 대선’은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에 가장 큰 폭발력을 지닌 최대 변수로 꼽힌다. 미중 금리차 확대는 위안화 환율의 장기적 변화를 유도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다. 한 국가의 금리 수준은 거시경제와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미중 금리차가 벌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양국의 경제회복세와 통화정책 등에 있어 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현재 중국의 금리는 미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 기준 미중 금리차는 2.4%포인트에 이른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런 만큼 중국에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다. 금리가 높은 쪽으로 자금을 옮기면 골치 아프게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덕분이다.중국의 뚜렷해진 경기회복세도 위안화 강세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이다. 1분기 마이너스(-) 6.8%까지 곤두박질쳤던 중국 경제가 2분기 ‘V’ 반등(3,2%)에 성공한 뒤 탄력을 붙여 3분기 4.9%까지 급등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성장률)이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경제는 -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국은 올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종식된 중국의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증가했다. 지난 8개월간 중국 수출은 0.8% 증가했고, 수입은 2.3% 줄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는 3분기 4.9% 성장한데 이어 4분기에는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 컨센서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경제상황의 호전은 위안화가 강세로 이어지면서 중국으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는 뜻이다. 원빈(溫彬) 중국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리면 해외 자본이 중국으로 대거 유입돼 위안화는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변수다.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중관계가 개선될 수 있고 추가부양책 합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위안화 강세 추이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형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외교’가 아닌 전통적이고 온건한 외교 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낮아지는 한편 미중관계 개선을 통해 위안화 강세를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추가부양책 확대를 통해 재정 투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민주당은 앞서 2조 2000억 달러(약 2493조원) 규모의 신규 부양 법안을 공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2조 달러를 웃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세계경제와 무역 회복을 앞당기고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여 비(非)달러 자산 투자를 유도해 달러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영향으로 달러 약세 압박이 커지는 것 또한 위안화 강세를 부추긴다. 세계적으로 저금리 및 마이너스 금리 자산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 투자 구도에 있어서도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중국 자산이 위험회피 투자처로 주목 받으면서 해외자금이 중국 자본시장으로 대거 유입됐다. 올해 1~6월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해 중국 A주로 유입된 해외자본) 유입은 지난해보다 23% 이상 늘어난 1182억 위안(약 20조원)에 이른다. 이 자금은 18개월 연속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위안화 수요를 늘려 위안화 강세를 부채질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4분기 중국 경제에 대한 희망적 기대감까지 더해져 위안화 강세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는 조치를 내놨지만 역부족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은행 선물환거래 증거금을 20%에서 0%로 완전히 없앴다. 위안화 약세 베팅의 비용을 줄여주는 조치인 까닭에 위안화 강세를 막는 조치로 해석됐다. 선물환거래 증거금은 중국 상업은행들이 선물환거래를 할 때 인민은행에 1년간 무이자로 예치해야 하는 금액이다. 인민은행은 2015년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당초 선물환거래액의 20%를 거래증거금으로 요구해 위안화 가치를 방어했다. 당시 환율이 7위안이 깨지며 위안화 가치가 급락할 때였다. 하지만 위안화 강세가 뚜렷해지자 증거금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반대로 증거금을 아예 없앴다. 달러 환전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만큼 기업들의 달러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조치가 발표된 이후 13일 환율은 6.72위안으로 오르며 위안화 가치는 조금 떨어졌다. 약발이 오래가지 못했다. 위안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곧바로 고시환율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위안화 절상 속도를 늦출 뿐, 절하를 유도하지는 뭇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싱자오펑(邢兆鵬)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은 위안화가 너무 빨리 절상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결국 위안화 강세 기조 지속성 여부는 미국 경제에 달려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미국 경제가 회복 시그널을 보내면 중국으로 유입된 해외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빠져나갈 공산이 큰 까닭이다. 위안화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전자산이 될 수 없는 만큼 미 경제 회복 시점이 위안화 강세 종료 시점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예측이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정부 입장에서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수출 주도형 국가인 중국은 위안화 강세가 그만큼 수출 채산성을 떨어뜨린다. 같은 제품을 수출하고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10달러짜리 제품을 수출하고 석달 전에는 71위안을 받았지만 지금은 65위안만 손에 쥘 수 있다. 6위안(약 1000원)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기업이나 국가 단위에서 보면 엄청난 규모의 돈이다.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이라는 오명을 쓰고서도 중국이 위안화 강세를 꺼려왔던 이유다. 그러나 지난 5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쌍순환론’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쌍순환론은 제조·수출과 함께 내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중국 경제를 이끌고 가겠다는 정책이다. 경제정책의 큰 축이 내수로 이동한 것이다. 위안화 강세는 수출 채산성을 떨어뜨리지만 수입 채산성은 그만큼 좋아진다. 위안화 강세로 얻은 환차익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같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키움에셋플래너, 상반기 보험 계약유지율 업계 ‘1위’

    키움에셋플래너, 상반기 보험 계약유지율 업계 ‘1위’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에셋플래너(Kiwoom Asset Planner, 대표이사 조용학)는 올해 상반기13회차 생명보험·손해보험 모두 계약유지율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전했다. 보험협회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500인 이상의 대형 GA(General Agency, 독립보험대리점)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키움에셋플래너의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계약유지율은 각각 89.7%, 91.7%로 대형 GA와 일반 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GA 58개사의 생명보험(77.3%)과 손해보험(83.2%)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 각각 12.4%p, 8.5%p 높고, 24개사의 생명보험사(82.5%)와14개사의 손해보험사(83.8%)의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는 각각 7.2%p, 7.9%p 높은 수준이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13회차 유지율은 전체 보험계약 중 고객이 보험료를 1년 이상 납부하며 보험계약을 유지한 비율을 의미한다. 유지율이 높을수록 보험 장기 가입자가 많고 기업 건전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키움에셋플래너의 25회차 계약유지율 또한 업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올 상반기 기준 25회차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계약유지율은 각각 78.7%, 84%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대형 GA 58개사의 생명보험(56.3%)과 손해보험(64.9%) 25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 무려 22.4%p, 19.1%p씩 높고, 24개사의 생명보험사(62.2%)와14개사의 손해보험사(65%)의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 각각 16.5%p, 19%p 높다. 이와 같은 키움에셋플래너의 우수한 계약유지율은 특정 보험사나 상품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보험 리모델링’ 컨설팅 덕분에 가능했다. 해당 컨설팅은 보험료는 절감하고 보장 혜택은 확대될 수 있도록 고객의 보험 중복 가입 등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개인, 가정 상황을 분석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설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 만족 향상에 중점을 둔 내부 제도도 장점으로 꼽힌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준법 감시, 설계사(Financial Advisor, 이하 FA) 위촉 등 조직 관리와 관련된 체계적인 기준이 수립돼 있다. ▲지점장 면담 ▲임원 심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불건전 영업행위 전력이 있는 FA의 진입을 막고, 제대로 인증 받은 FA가 최종 위촉됨으로써 고객의 잠재적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키움에셋플래너 관계자는 “키움에셋플래너는 단순히 기업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내실 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관련 실적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에셋플래너는 키움증권과 IT벤처 1세대 기업인 다우기술이 공동 출자해 지난 2003년 설립한 GA로, 2012년 말 다우-키움그룹에 편입됐다. 상반기 기준 현재 서울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설계사 수는 768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업용 부동산으로 수요자 발길 돌린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업용 부동산으로 수요자 발길 돌린다

    한국은행이 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10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여파로 이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금리에 단순 예금으로는 수익성이 너무 낮다는 판단과 주거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상업용 부동산으로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투자가 어려운 것도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로 무턱 된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상업시설 투자는 규제, 초기 투자비용, 대출 등의 면에서 투자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경기악화로 투자수익률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입지, 교통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컨텐츠를 가진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이다”고 전했다. 현재 상업시설 부동산은 컨텐츠의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유흥목적의 고객 보다 한곳에 머무르는 가족단위 고객이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컨셉의 상업시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업시설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외부 유입 고객 또한 높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도 해 투자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내 분양중인 테마형 상업시설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주변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상업시설 형태로 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으로 북유럽 컨셉으로 외관을 디자인해 멋스러운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상가 전면에 오로라를 구현해 개성 있는 분위기까지 연출할 예정이다. 전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오로라는 보통 선택 받은 자만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현상이지만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오로라를 상가의 외관에 직접 연출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쉬지 않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북유럽 페스티벌, 펫파크, 펫케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이는 매일매일 활기찬 분위기의 상가를 조성해 주변을 비롯해 거리가 먼 유동인구까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주변 입지가 좋아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변에 약 650개 기업이 들어선 ‘삼송테크노밸리’와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반경 2.4km)’이 인접했으며, 북삼송지구의 약 1,000여 세대 고급 단독주택 단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관련 인구가 해당 사업지의 배후수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2,513실 규모의 오피스텔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203실 규모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팩트체크]“이혼(해고) 쉬워지면 결혼(고용) 늘어나나요”

    [팩트체크]“이혼(해고) 쉬워지면 결혼(고용) 늘어나나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해고와 임금을 유연하게 하는 노동법 개정 화두를 던지면서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를 인용하면서 “141개국 중 우리나라 고용·해고 관행은 102번째, 노사관계는 130번째, 임금 유연성은 84번째로 후진적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성역이 된 노동법을 해결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전환 과정에서 엄청난 마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이 인용한 지표 출처가 허무맹랑하다. 실제 한국 노동지표는 최악 중 최악”이라고 반박했고 한국노총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경제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노동법 개정은 절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누구의 말이 사실에 가까운지 12일 기업·노동 전문가 5명에게 물어봤다. 김종인 인용 수치는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평가 김 위원장이 인용한 수치는 OECD가 집계한 순위가 아니라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나왔다. WEF는 설문조사(47개)와 통계(56개)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고용·해고 관행, 노사협력, 임금 결정의 유연성 항목은 모두 설문조사 결과다.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라기보다 기업인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다. 한국노총도 이 대목을 지적했다. 다만 이 숫자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결국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기업가”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은 “WEF는 기업가뿐만 아니라 회계사 등도 설문한다”면서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명을 해고할 때 드는 해고비용(퇴직금+해고예고비용)은 27.4주급으로 OECD 평균(14.2주급)의 두 배에 달해 해고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중소·하청 노동자 노동자가 해고로부터 얼마나 보호받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할 수는 없을까. OECD는 각국의 법률 등에 나타나는 해고절차, 해고수당, 부당해고시 보상, 파견·기간제 허용 범위 등을 계산해 고용보호법제지수를 만든다. 지수가 높을수록 노동자 보호가 강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호지수는 2.35점으로 OECD 평균(2.32점)보다 조금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정규직 근로자의 개별 해고에 대한 보호(2.37점)는 평균(2.26점)보다 조금 경직적이지만, 집단 해고에 대한 보호(2.31점)는 평균(2.45점)보다 유연하다. 임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호지수는 2.54점으로 평균(2.09점)보다 높다.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은 “고용보호법제지수로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과보호’받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노동조합이 없는 중소·하청기업의 근로자는 보호 정도가 낮고 유연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근로기간이 짧은 노동자가 많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비정규직 비율은 24.4%로 OECD 평균(11.8%)의 2배가 넘는다. 이런 현실에서 노동 유연성이 커지면 취약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근속년수가 1년 미만인 노동자가 전체의 30%를 웃돈다”면서 “노사관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노조 조직률이나 단체협약적용률도 10%대”라고 지적했다.   노동법 개정하면 노사관계 좋아지나 재계는 김종인표 노동법 개정에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우려를 표한다. 이 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안에 기업에 불리한 내용이 상당수”라면서 “임금과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개정하면 고용이 늘어날 수 있는데, 노조의 단결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반면 김용성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는 “유럽 주요국이 청년 실업률을 낮추려고 고용 유연성을 높였지만 기업은 경기전망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채용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이혼(해고)이 쉬워진다고 결혼(고용)이 늘어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고용 경직성을 논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공장 시대’ 노동법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 교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9투6 시대’는 끝났다”라며 “해직자에게 조건 없는 복직 외에 금전적 보상을 허용하거나 신산업에 노동법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유형의 노동을 감안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노동법을 손질할 필요는 있다”고 제언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맨유와 리버풀 주도, EPL 20개팀→18개팀 축소 추진 파장

    맨유와 리버풀 주도, EPL 20개팀→18개팀 축소 추진 파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부 리그 클럽 수를 20개에서 18개로 줄이고 리그컵 대회를 폐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맨유는 EPL을 포함한 영국 축구계 개혁안인 ‘프로젝트 빅 픽처’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EPL 참가 클럽 수를 20개에서 18개로 줄이고 챔피언십(2부)과 3, 4부 리그는 각각 24개 팀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경우 EPL 17, 18위는 챔피언십 1, 2위와 자리를 맞바꿔 자동 강등되고, 16위는 챔피언십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와 함께 EPL 정규리그 우승팀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새시즌을 앞두고 맞붙는 커뮤니티 실드와 카라바오컵(리그 컵)은 폐지된다. 주중 경기도 없앤다. 또 프로젝트에는 EPL 연간 수익의 25%를 2~4부리그를 관장하는 잉글리쉬풋볼리그(EFL)에 제공하고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문제가 심각한 EFL을 위해 2억 5000만파운드(3742억원) 규모의 구제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FA에도 1억 파운드(1497억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의사 결정 방식에 대한 변화도 담겼다. 현재 EPL에서는 규칙 변경 등을 하려면 20개 구단이 1표씩 행사하는 데 이를 ‘빅 6’(맨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아스널)에다가 EPL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에버턴,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등 모두 9개 팀이 의결권을 갖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1992년 EPL 출범 당시 수장이었으며 리버풀 단장을 지내기도 한 릭 패리 EFL 회장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고안한 인물이 패리 회장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만약 프로젝트 빅 피처가 현실화 되면 EPL은 22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재편된 1995~96시즌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러나 현재 EPL과 FA 중심의 체계를 뒤흔드는 일이라 성사 여부는 불투명 하다. EPL 사무국은 곧바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EPL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축구에는 많은 이해 관계자가 있고, 알맞은 방법을 통해 모든 구단과 이해 관계자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맨유와 리버풀의 제안은 리그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패리 회장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점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고차 믿을 수가 있어야지”…5년간 관련 상담 4만건

    “중고차 믿을 수가 있어야지”…5년간 관련 상담 4만건

    피해구제된 건은 947건 불과차량 상태 불신 탓 중고차 이미지 ↓홍성국 의원 “공인인증기관 설립해야”중고차를 샀다가 차량 상태 불량 등 피해를 봐 한국소비자원에 상담받은 건수가 최근 5년간 4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라고 하면 뭔가 찜찜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뿌리 깊은 불신을 걷어내려면 공인 인증 기관 설립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이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중고차 관련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중고차 관련 상담 건수는 모두 4만 3093건에 달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피해구제된 건은 2.2%인 947건에 불과했다. 차량 상태 등에 대한 불만은 중고차 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들은 중고차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는 이유로 ‘차량 상태 불신’(49.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허위·미끼 매물 다수’(25.3%), ‘낮은 가성비’(11.1%), ‘판매자 불신’(7.2%) 순이었다. 중고차에 대한 불신 탓에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새차를 선호하는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중고차가 신차보다 2.4배 가량 많이 팔렸고, 독일에서는 2.0배 판매량이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2배 많이 팔리는데 그쳤다. 홍 의원은 “미국 중고차 시장의 경우 신차와 중고차를 모두 판매하는 완성차 인증 중고차, 중고차만 판매하는 독립 딜러, 중고차 알선업체가 세분화 돼 있어 대형업체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해 상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완성차 브랜드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비롯해 중고차 공인 인증기관을 설립해 인증과 보증, 적정 시세가 보장돼 중고차 시장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20 국정감사] 과학관 수장고 절반 이상이 민물고기?

    [2020 국정감사] 과학관 수장고 절반 이상이 민물고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수장고 절반 이상을 피라미 같은 민물고기 표본이 차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출받은 ‘소장 과학기술자료 관리대장’을 분석한 결과 과학기술자료로 보관 중인 자연사 분야 전체 소장품 80만 8534점 중 53.5%에 해당하는 43만 2761점이 피라미, 붕어 등 민물고기 박제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 소장품 중 상위 5종 중 1위는 피라미로 10만 111점(12.4%)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붕어(4만 6397점, 5.7%), 갈겨니(3만 7108점, 4.6%), 버들치(2만 1259점, 2.6%), 참붕어(1만 9121점, 2.4%)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1000점 이상 보유한 민물고기 소장품만 분류한 것이기 때문에 1000점 이하까지 따지면 소장 자연사 분야 소장품 60%가 물고기로만 채워졌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우 의원은 “과학관의 주요 기능이 자료 수집과 보관이기 때문에 각 어종별로 표본을 모아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피라미와 붕어 같은 특정 어종이 지나치게 많아 소장 기준 같은 과학기술자료 수집과 보존에 대한 관리 체계와 규정이 빈약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우 의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관이라고 하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도 수장공간을 고려해 최소한의 표본만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좀 더 효율적인 과기 자료 수집과 보존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불타는 ‘지구의 허파’…아마존, 9월 발화점 3만2000건 역대 최악

    불타는 ‘지구의 허파’…아마존, 9월 발화점 3만2000건 역대 최악

    지난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3만2017건으로 전년 동기의 1만9925건에 비해 6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 건수가 지난 10년 간 최악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9월 총 화재 발생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4%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불타는 아마존 상황은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1일에도 INPE는 8월의 상황을 보고하며 화재 발화점이 2만9307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 간 8월 평균인 2만6082곳보다 12.4% 많은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결과적으로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꼽히던 8월보다 9월에 화재가 더 늘어난 셈이다. 특히 브라질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의 상황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INPE에 따르면 지난달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화재는 8106건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월간 기록으로는 최악이다. 이처럼 '지구의 허파'가 불타는 이유는 물론 인간 탓이다.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와 농경지 확보, 불법 광산개발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고 있는 것. 현지 전문가들은 “습지에서의 화재가 늘어난 데는 불법 벌목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면서 “무차별 벌목이 기후변화, 우기의 변동까지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0여 개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의 연대조직 ‘기후관측소’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의 아마존 환경정책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며 전면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과 판타나우 등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잘못된 정보에 기인한다"면서 "아마존 주변에서 불을 지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원주민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브라질의 애국심없는 시민단체들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브라질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북한, 코로나19로 10년간 경제적 타격…대중국 무역 급감

    북한, 코로나19로 10년간 경제적 타격…대중국 무역 급감

    미 농무부 보고서 “2030년 1인당 GDP 1.9%↓”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10년 뒤에도 영향을 받을 만큼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미국 농무부(USDA) 국제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2030년 1인당 GDP 전망치는 618달러(2010년 달러 기준)로, 이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전망값에 비해 1.9% 감소한 수치다. 북한의 올해 1인당 GDP는 코로나19로 0.8% 줄어든 561달러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인당 GDP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큰 폭은 아니지만 최근 5년(2014∼2019년)간 마이너스(-) 0.9%였던 것과 비교하면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0∼2030년 GDP 성장률은 연평균 1.4%로 예상했다. 북한 인구는 올해 2600만명에서 2030년에는 2700만명으로, 10년간 3.8% 증가하는 데 그치겠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연평균 상승률은 3.8%를 기록하는 가운데 북한 내 주요 곡물의 실질가격은 연 2.4% 하락할 것으로 USDA는 내다봤다. USDA는 코로나19 사태가 번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북한 경제가 최근 5년간의 부진을 딛고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면서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이 급감한 것이 대표적인 경제 타격 요인으로 꼽힌다.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산업동향 & 이슈 9월호’에 실린 ‘코로나19 이후 북한의 대중국 무역추이’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북중 무역 규모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 같은 대중국 무역 감소는 실질 GDP 감소 등 북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승현 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보고서에서 “대중국 무역 감소는 북한의 외화수급 감소를 의미한다”며 “북한 내 외화유동성 감소는 북한 경제주체들의 불안 심리 및 북한 당국의 정책 변화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물가·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 북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연금 2039년 적자전환, 2070년 누적적자 2241조원”

    “국민연금 2039년 적자전환, 2070년 누적적자 2241조원”

    국민연금이 2039년부터 적자 전환하고, 2070년엔 누적 적자가 224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국회예산정책처가 전망했다. 2070년 국내총생산(GDP)의 61.3%에 달하는 규모다. 30일 예정처의 ‘2020 장기재정전망’을 보면, 국민연금기금의 수입은 올해 47조 6000억원에서 2070년 64조원으로 연평균 0.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지출은 29조 9000억원에서 244조원으로 연평균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보다 지출 증가속도가 빠르면서 2039년 적자로 전환하고 해마다 적자 규모가 늘어나 2055년 적립금을 소진한다. 2070년엔 179조 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 적자는 2241조원으로 추계된다. 사학연금은 적자전환 시기가 국민연금보다 한층 빠르다. 수입은 올해 4조 6000억원에서 2070년 4조 2000억원으로 연평균 0.2% 감소한다. 반면 지출은 4조 5000억원에서 12조 5000억원으로 연평균 2.1% 증가한다. 이에 따라 2033년 적자전환하고, 2048년엔 적립금이 소진해 기금운용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2070년엔 적자 규모가 8조 3000억원으로 커지며, 누적적자는 86조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예정처는 2070년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의 누적 적자가 GDP의 63.7%(국민연금 61.3%, 사학연금 2.4%)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예정처는 “현행 법률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연금급여 부족분에 대한 국가의 지급 보장이 명시돼 있지 않아 국가의 재정수지 적자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두 연금에서 적자가 발생해 연금급여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제도의 근간이 흔들리는 만큼, 그 이전에 제도를 개선하거나 국고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수단이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기금 적립금 소진 이후 재정수지 적자는 국가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제도개선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의 경우 보험료율 인상과 연금급여 감축방안 등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중구의 인프라 누린다… 1인 가구형 설계

    서울 중구의 인프라 누린다… 1인 가구형 설계

    KB부동산신탁㈜과 오피스텔 전문 시공기업 ㈜대명21은 서울 중구에 소형 오피스텔 ‘남산 센트럴시티 투웨니퍼스트’(조감도)를 공급한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바로 옆 서울 중구 오장동 148-16일원에 지하 1~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18.21~29.55㎡ 오피스텔 총 6개 타입 200실로 구성된다. 남산 센트럴시티 투웨니퍼스트는 다수의 버스노선과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4호선 충무로역을 도보 10분 이내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생활권’의 입지도 갖췄다.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5권역 생활권 중 최중심 도심 생활권인 중구는 CBD(중심업무지구)로 국내 100대 기업 본사가 18개소나 있어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직장인들의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반경 2㎞ 이내에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동국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제일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까워 재적학생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임대수요도 있다. 서울의 중심답게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거리, 동대문 패션타운, CGV, 대한극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남산공원·청계천을 걸어서 산책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시스템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전열교환기, 스타일러, 빌트인냉장고, 빌트인드럼세탁기(건조겸용)가 설치됐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40조 기안기금·10조 소상공인 대출 4개월 ‘쿨쿨’… 3차도 금고에

    40조 기안기금·10조 소상공인 대출 4개월 ‘쿨쿨’… 3차도 금고에

    코로나19 극복 정책 패키지 중 특히 집행 속도가 더딘 건 국가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과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을 대출하는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각각 40조원과 10조원 규모로 마련된 기안기금과 2차 금융지원은 지난 5월부터 가동됐지만, 지원 실적이 매우 저조해 사실상 금고 속에서 ‘잠’만 잤다. 지난 7월 국회 통과와 함께 풀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일부 사업도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가 산업은행에 설치한 기안기금은 당초 항공·해운업에만 지원하기로 했다가 자동차·조선·기계·석유화학 등 9개 업종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와 일시적 유동성 위기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수 300명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정부가 엄격하게 따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원 실적이 전무하다가 지난 11일에야 HDC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첫 투입(2조 4000억원)이 결정됐다. 기안기금을 ‘퍼주기’식으로 지원하는 건 경계해야 하지만,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기안기금 지원 업종에 포함되지 못한 섬유산업의 반발이 거세다. 섬유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올 들어 수출과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5.6%와 6.1%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산업도 기안기금 지원 업종에 포함하자고 건의했지만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은 시행 4개월이 다 되도록 고작 6000억원이 집행되는 데 그쳐 소진율이 6%에 불과하다. 남은 9조 4000억원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14조원 규모의 1차 금융지원이 조기에 동난 것과 대비된다. 2차 금융지원 집행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금리(2~4%)가 1차(1.5%)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대출 한도(1000만원→2000만원)를 확대하고 1차 이용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지만 여전히 외면받는 분위기다. 정부가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 3차 추경(35조 1000억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례들이 감지된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1조 2000억원이 투입된 희망근로 지원사업(공공일자리 30만개)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2564억원(실집행률 21.3%)이 집행되는 데 그쳤다. 기재부 관계자는 “3차 추경 집행률을 이달에 80%(8월 말 기준 64.6%)까지 끌어올리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불용되는 재원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발 초저금리에 미 기존주택판매 14년만에 최고치

    코로나발 초저금리에 미 기존주택판매 14년만에 최고치

    8월 기존주택거래 600만채, 7월보다 2.4%↑단독주택 중위가격 전년동월대비 11.7%↑미 경제 상승세 평가 확산에 신중론도 나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로 사실상의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지난달 기존주택판매 규모가 600만채로 지난 7월보다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 상승률(24.7%)은 둔화됐지만 6월부터 시작된 증가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다. 단독주택의 중위가격은 31만 5000달러(약 3억 6700만원)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11.7% 올랐다. 단독주택의 중위가격은 지난달 처음으로 30만 달러를 돌파했다. ABC방송은 오히려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은 149만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18.6% 줄었다. 또 지난해 8월 물건이 시장에 노출된 평균 기간은 31일이었지만 지난달에는 22일로 감소했다. 그만큼 빨리 팔렸다는 의미다. 이날 미국 경제정책의 양대 수장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나와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인다는 판단을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이) 가장 빠른 회복세의 한 가운데에 있다”며 “3분기에는 소매 판매, 주택 판매, 제조업 성장, 기업활동 증가에 힘입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경기회복세에 공감하면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여전히 고용 및 전반적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에는 못미친다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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