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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강세에 팔자 나선 개인들…거주자 외화예금 41억 줄어

    달러 강세에 팔자 나선 개인들…거주자 외화예금 41억 줄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개인이 달러를 팔고,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41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931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41억 달러 줄어든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해외투자 자금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28억 6000만 달러 줄어든 756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자 개인도 달러를 팔면서 개인의 외화예금도 같은 기간 12억 4000만 달러 감소한 17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일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95.3원으로 지난해 12월(1183.8원)보다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과 수입 결제 대금이 인출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개인의 달러 매도가 확대된 영향으로 달러 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달러 예금이 40억 4000만 달러 줄었고, 유로화 예금은 2억 달러 줄었다. 반면 엔화 예금은 6000만 달러, 위안화 예금은 1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57억 4000만 달러 감소한 822억 3000만 달러, 외은 지점은 16억 4000만 달러 증가한 10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성평등 추진체계 전면 개편… 명칭에 ‘여성’ 대신 ‘성평등’으로”

    여가부 성과 ‘성주류화 도구 도입’젠더 이슈 공론화·피해자 지원도정책 한계점 ‘취약한 위상’ 꼽아“남녀 모두 위한 정부조직 가시화” ‘여성가족부 폐지’ 논쟁이 거듭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국의 성평등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13일 ‘여성·가족 관련 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법제 정비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한 델파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델파이 조사는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전문가들이 피드백하며 합의를 도출하는 기법이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패널은 사회학·행정학·정책학 전공자와 여성정책 연구자, 각 부처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지자체 성평등 정책 담당 공무원 등이다. 지난해 5월 1·2차 조사를 진행했다. 개방형 질문으로 여가부의 성과를 물었더니 ‘성주류화 도구의 도입 및 정책적 실행’(24.51%)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젠더 이슈 공론화 및 법 제도 정비를 통한 추진 기반 마련’(21.57%), ‘젠더폭력예방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17.65%)이 뒤를 이었다. 여가부 정책의 한계점을 5점 척도로 묻는 질문에는 ▲정부직제상 여가부의 취약한 위상(4.66점) ▲성차별 시정 기능의 부재(4.53점) ▲실질적 성평등 노동정책의 부족(4.03점) ▲여성가족부 소관 업무 및 예산 규모 부족(4.00점)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미흡(3.97점) 등이 언급됐다. ‘현행 성평등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은 5점 만점에 4.24점으로 ‘기본구조 및 명칭 유지’(2.42점)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개편 고려 시 ‘명칭에 ‘여성’ 표기 삭제 및 소관 업무 전면 재편’(3.94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칭 개편 시 반드시 포함될 단어로는 ‘성평등’(13개)이 가장 많았고, ‘평등’(6개), ‘인권’·‘양성평등’·‘다양성’(2개) 등이 나왔다. 여가부 이외의 제도적 보완책으로는 기획재정부 내 성인지예산 전담부서 설치(4.53점),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제도의 전 부처 확대(4.38점) 등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남녀 모두를 위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조직이라는 것을 가시화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신세계, 보복소비에 작년 영업이익 485%↑ ‘실적 신기록’

    신세계, 보복소비에 작년 영업이익 485%↑ ‘실적 신기록’

    신세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백화점이 실적 전반을 이끈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연결 자회사의 내실 경영도 힘을 보탰다.신세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6조 3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84.6% 증가한 51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영업이익 4682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3912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3.9% 증가한 1조 9340억원, 영업이익은 89.1% 늘어난 195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1조 6715억원으로 14.5%, 영업이익이 2615억원 106.2% 늘었다. 이는 별도 법인인 동대구와 대전 신세계, 광주 신세계가 제외된 숫자로 이들 백화점까지 합하면 백화점 사업 매출은 2조 1365억원, 영업이익은 3622억원 규모에 달한다. 백화점은 해외패션(32.5% 매출 증가)과 명품(41.9%)뿐만 아니라 여성(28.7%), 남성패션(28.1%)까지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호황을 누렸다. 연결 자회사들도 고르게 좋은 실적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 1조 4508억원, 영업이익이 920억원으로 각각 9.5%, 172.4%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신세계디에프) 연간 매출은 2조 6596억원으로 57.1% 늘었고 영업이익은 77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매출에 연동되는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는 등 비용 절감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이 14.9% 증가한 26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5억원이었다. 신세계까사 매출은 2301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8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신세계는 올해는 상반기에 SSG닷컴 백화점관에 해외브랜드 전문관을 도입하고 경기점에 명품관을 여는 등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온라인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뉴노멀(새로운 기준) 시대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4조원 ‘역대 최대’

    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4조원 ‘역대 최대’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 42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56.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익은 2조 241억원으로 같은기간 60.2%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5조 5893억원으로, 1년 전(5조 1754억원)보다 8.0% 증가했다. 은행의 이익 증가는 전체 대출액(254조원)이 1년 전보다 20조 5000억원(8.8%)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7조 1000억원(9.2%) 증가한 203조 9000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순이자마진(NIM)은 1.55%에서 지난해 말 1.51%로 떨어졌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초저금리대출 등을 통한 자산 성장, 정부 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증가 등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외 IBK캐피탈, IBK저축은행, IBK연금보험도 모두 1년 전보다 순이익이 증가했다. IBK캐피탈의 순이익은 2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4% 늘었고, IBK저축은행은 24.7% 증가한 1004억원, IBK연금보험도 26.1% 늘어난 63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모험자본 공급 확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검증 G-PASS 기업 해외서도 인정…지난해 수출 69% 증가

    국내 검증 G-PASS 기업 해외서도 인정…지난해 수출 69% 증가

    지난해 정부가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조달청 따르면 지난해 393개 G-PASS 기업이 157개국에 12억 5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전년(7억 4000만 달러)대비 69.1%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6444억 달러)의 0.2%를 차지했다. 기업당 수출액도 211만 달러에서 317만 달러로 50.6% 상승했다. G-PASS 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등이 검증돼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총 1022개가 지정돼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16.6%를 차지했고 베트남(11.9%), 대만(8.2%), 라이베리아(6.9%), 중국(6.4%), 일본(5.7%) 등으로 전체 수출과는 차이를 보였다. 품목은 기계장치(30.5%), 건설환경(19.2%), 전기전자(13.5%), 화학섬유(12.4%), 과기의료(11.7%) 순이다. 케이(K) 방역과 혁신제품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기업 지원을 통한 수출실적도 2020년(610만 달러)대비 2.5배 늘어난 2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개척단·나라장터 엑스포 수출상담회 등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은 미국·타지키스탄·호주 등 15개 국가에 제품을 선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조달청은 지난해 정부부처뿐 아니라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효성있는 지원을 뒷받침했다. 외교부·코트라·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공동으로 UN·국제기구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또 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해외현지 법인·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제품의 동반 진출과 현장 실증(test-bed)을 지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현지기업과의 대면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업 참여기업의 부담률을 50% 낮췄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전문화된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 성과를 높였다”며 “올해는 수출지원 및 개발협력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내실화하는 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2년째 외출 준비 설나… 가방·옷 구매 38%·15%씩 급증

    코로나 2년째 외출 준비 설나… 가방·옷 구매 38%·15%씩 급증

    코로나19 사태 2년째를 맞은 지난해 소비 트렌드가 변했다. 재작년에는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많이 샀는데, 지난해에는 옷과 가방 구매가 크게 늘었다. 길어진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사람들이 외출 준비를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년 가전품·車 구입 21%·16%씩↑ 7일 통계청의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된 금액을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0년보다 5.5%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자동차 등 내구재, 옷 같은 준내구재, 음식이나 화장품을 포함한 비내구재로 나뉜다. 지난해에는 준내구재 판매가 12.4% 늘어 내구재(5.1%)와 비내구재(3.1%)에 비해 증가 폭이 월등히 컸다. 준내구재 중에서도 가방(38.1%)과 의복(15.0%)이 특히 크게 늘었다. 2020년의 경우 가방과 의복은 각각 32.1%와 17.4% 감소하는 등 소비가 침체했는데 지난해 반전을 이뤘다. 외출을 준비한 사람들이 꾸미기 위해 가방과 옷을 산 것으로 해석된다. 비내구내 중 화장품(6.2%)도 증가 폭이 컸던 점이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재작년 물건을 사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복소비 심리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소비 패턴은 2020년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2020년에는 내구재 소비 증가(11.2%)가 두드러졌고 이 중에서도 승용차(16.3%)와 가전제품(21.2%)이 많이 팔렸다. 당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컸던 터라 외출을 자제한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자동차 등으로 소비를 돌렸던 것이다. 승용차(-0.3%)와 가전제품(9.5%)의 경우 지난해에도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거나 증가했다. ●온라인 식품시장은 58조 규모 최대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실제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탓인지 신발 구매는 2년 연속 뒷걸음질쳤다. 2020년 판매가 20.2% 줄었던 신발은 지난해에도 2.2%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부활동이 늘었지만 과거에 비해선 부족한 수준이다 보니 신발과 같은 준내구재 판매는 크게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58조원대로 확대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음식서비스(배달) 거래액은 25조 6847억원으로 전년보다 48.2% 늘었다.
  •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이전 개청…첫 본회의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이전 개청…첫 본회의

    경기도의회가 7일 광교신청사 이전 후 첫 본회의를 열고 ‘광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신청사 개청식을 가진 후 제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임시회에서는 도정·교육행정 업무보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조례안 등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한다. 조례안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 다툼과 성남버스터미널 휴업 논란을 계기로 각각 발의된 ‘민자도로 유지·관리 및 실시협약 변경 등에 관한 조례안’과 ‘시·군 공영버스터미널 관리·운영 지원 조례안’이 눈길을 끈다. 광교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옛 청사(1만4000㎡) 보다2.4배로 커졌다. 본회의장의 경우 ‘열린 의사당’을 표방, 천장 돔과 외벽을 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보이도록 지어졌다. 경기도의회는 1991년 7월부터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예술회관(현 경기아트센터)에 임시 청사를 두고 있다가 1993년 2월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팔달산 청사로 옮겨 지난달 말까지 사용했다.
  • [단독] 매출 늘었는데 방역지원금 받을 수도… 지급 대상 꼼꼼히 따져야

    [단독] 매출 늘었는데 방역지원금 받을 수도… 지급 대상 꼼꼼히 따져야

    국회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급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하지 않은 탓에 매출이나 소득이 증가한 소상공인에겐 지원금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반면 방역 조치로 피해가 큰 계층은 소외되는 등 불합리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해 말 방역 조치 동안 매출이 감소했는지 정확하게 따지지 않고 지원금을 지급하려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6일 예정처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의 핵심인 2차 방역지원금은 피해 정도와 상관없이 ‘매출 감소’ 기준만 충족하면 일괄적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매출 감소 인정 대상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았거나 ▲4~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급받은 경우 등도 포함된다. 예정처는 “(이런 기준하에서는) 매출이 증가한 사업체에도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2~4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버팀목자금플러스)을 받은 사업체 중 매출이 증가한 경우가 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과거에 지원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매출 감소를 인정하는 방식은 오지급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376만 사업장 중 26.3%인 98만 6567곳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에 지급된 지원금은 총 2조 6000억원으로 전체 지급액(11조 7355억원)의 약 5분의1에 달했다.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지급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A씨는 “필라테스 등 일부 강사들은 방역 조치 강화에도 개인적으로 무도(춤) 강습 등을 하며 오히려 소득이 늘었는데 지원금을 지급받는다”고 말했다. 반면 레미콘 운송기사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B씨는 “코로나19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일감이 3분의1 가까이 줄었지만 정부가 소상공인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소연했다. 정치권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특고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출이 늘어난 소상공인이라도 한 번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하는 건 쉽지 않은 만큼 세금 부과 등을 통해 일부라도 거둬들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매출 늘었는데도 방역지원금 수령?...예정처 “매출 감소 여부 꼼꼼하게 따져라” 지적

    매출 늘었는데도 방역지원금 수령?...예정처 “매출 감소 여부 꼼꼼하게 따져라” 지적

    국회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급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하지 않은 탓에 매출이나 소득이 증가한 소상공인에겐 지원금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반면 방역 조치로 피해가 큰 계층은 소외되는 등 불합리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해 말 방역 조치 동안 매출이 감소했는지 정확하게 따지지 않고 지원금을 지급하려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6일 예정처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의 핵심인 2차 방역지원금은 피해 정도와 상관없이 ‘매출 감소’ 기준만 충족하면 일괄적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매출 감소 인정 대상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았거나 ▲4~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급받은 경우 등도 포함된다. 예정처는 “(이런 기준하에서는) 매출이 증가한 사업체에도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2~4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버팀목자금플러스)을 받은 사업체 중 매출이 증가한 경우가 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과거에 지원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매출 감소를 인정하는 방식은 오지급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376만 사업장 중 26.3%인 98만 6567곳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에 지급된 지원금은 총 2조 6000억원으로 전체 지급액(11조 7355억원)의 약 5분의1에 달했다.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지급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A씨는 “필라테스 등 일부 강사들은 방역 조치 강화에도 개인적으로 무도(춤) 강습 등을 하며 오히려 소득이 늘었는데 지원금을 지급받는다”고 말했다. 반면 레미콘 운송기사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B씨는 “코로나19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일감이 3분의1 가까이 줄었지만 정부가 소상공인에만 초첨을 맞추면서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소연했다. 정치권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특고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방역 조치가 서서히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금을 신속 지급하는 데만 신경 쓰고 있다”며 “매출이 늘어난 소상공인이라도 한 번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하는 건 쉽지 않은 만큼 세금 부과 등을 통해 일부라도 거둬들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 페북 울고 구글 웃은 이유, 애플 때문?

    페북 울고 구글 웃은 이유, 애플 때문?

    페북, 애플 앱 정책에 올 매출 12조원 타격 예상구글 온라인 광고 점유율↑…애플과 우호적 관계최근 구글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주가가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어닝쇼크를 기록하자 4거래일 연속 빅테크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차갑게 식었다. 둘의 차이를 가른 건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앱)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메타는 전날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 후 이날 주가가 26.39% 폭락해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2513억달러(약 302조원) 감소했다. 이는 미국 증시 사상 개별 기업 기준 하루 시가 총액 감소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의 주가 폭락에 영향을 미친 여러 요인 가운데 애플의 앱 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의 앱 정책으로 올해 매출 손실액이 100억달러(약 12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00억 달러는 메타의 지난해 총매출의 8%에 해당하는 액수다. 언급 이후 메타 주가는 사상 최대폭인 26.4% 폭락했다. 애플이 지난해 4월 아이폰 앱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아이폰에서 앱을 실행하면 해당 앱에서 검색과 방문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 승인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록 추적을 동의한 미국 이용자는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주요 수익원으로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기 위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왔는데 애플의 앱 정책 시행으로 향후 광고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메타는 치고 올라오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플랫폼에 이용자 수 증가세가 벽에 부딪혔다.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19억 29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00만 명이나 줄었다. 저커버그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틱톡을 지목했다. 그는 “틱톡은 이미 강력한 경쟁자로 커졌다”고 인정했다. 반대로 구글은 온라인 광고 점유율을 빼앗으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구글은 페이스북에 비해 애플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검색을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애플에 연간 수십억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웨너 메타 CFO는 “애플이 구글과의 거래 때문에 다른 앱보다 구글을 유리하게 취급한다”며 “이러한 인센티브 때문에 이런 정책적 불일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스냅(-23.6%), 트위터(-5.6%) 등 다른 소셜미디어 업체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스냅은 이날 장 마감 후 사상 첫 분기 순이익(2250만달러)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50% 이상 급반등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는 이날 7.8% 하락한 채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9%까지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구글 등 빅테크의 호실적으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는 내려앉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17포인트(1.45%) 내린 3만 511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급락한 1만 3878.82에 장을 마감했다.
  • 서울 아침 ‘영하 7도’… 매서운 출근길 한파

    서울 아침 ‘영하 7도’… 매서운 출근길 한파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3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출근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3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 등 전국이 영하 12~0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대전 3도, 광주 5도 등 영하 1~영상 8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산지, 전남 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낮 12시 4분쯤 경북 청도군 동북동쪽 24㎞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 효창공원앞역 등 11곳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효창공원앞역 등 11곳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서울 효창공원앞역과 수원 고색역 인근 등 전국 11곳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 11곳(1만 159가구 규모)을 추가로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1~8차에 걸쳐 총 76곳(약 10만 가구)이 후보지로 지정됐는데, 이는 정부가 도심복합사업 공급 목표로 잡은 19만 6000가구의 절반가량(51%)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후보지가 되면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받게 된다. 8차 후보지는 서울이 9곳, 경기가 2곳이다. 공급 규모가 가장 많은 효창공원앞역 구역(약 7만 8000㎡)은 도심 복합사업을 통해 248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업무·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용산의 새 거점으로 개발된다. 이 밖에 서울의 ▲수락산역 인근(2만 8000㎡·698가구) ▲대림역 인근(6만㎡·1610가구) ▲고덕역 인근(6만 1000㎡·400가구) ▲상봉역 인근(1만 7000㎡·512가구) ▲봉천역 서측(8000㎡·287가구) ▲봉천역 동측(7000㎡·305가구) ▲번동중학교 인근(1만 3000㎡·293가구) ▲중곡역 인근(1만 8000㎡·582가구)과 수원의 ▲고색역 구역(약 10만 7000㎡·2294) ▲구권선 131-1구역(3만 3000㎡·695가구) 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 대구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 2곳에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지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소형 저층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건축규제 완화·국비 지원 등 혜택을 준다.
  • 해상풍력 송전설비, 한전이 선 투자 후 회수

    해상풍력발전 송전망 가운데 공동접속설비를 한국전력이 먼저 투자해 건설하고, 투자비를 풍력발전 사업 기간 동안 회수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고시)을 개정해 한전의 송전설비 선투자 근거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접속설비는 다수의 고객이 계통연계를 위해 공동으로 이용하는 접속선로인데, 지금까지는 발전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 건설했다. 그러나 해상풍력 사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이 크고 건설 리스크가 발생해 풍력발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돼왔다. 산업부는 한전이 공동접속설비를 먼저 투자수 있게됨에 따라 발전사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 완화, 대규모 발전단지 활성화, 민간참여 확대 효과가 생겨 해상풍력 보급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개별적인 접속설비 구축에 따른 국토의 난개발을 막고, 전력설비 건설을 최소화해 신속한 사업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접속설비 선투자는 발전설비용량이 2000㎿(메가와트) 이상인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우선 적용하도록 했다. 발전설비용량이 1000㎿를 초과하는 해상풍력 단지도 선투자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용할 수 있게 했다. 2.4GW(기가와트) 규모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단지가 첫 번째 선투자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전남 신안,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등 대단위 해상풍력 사업에도 선투자 제도가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선투자 제도가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한전에는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해상풍력 사업이 좌초되거나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 한전이 선투자한 비용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치명률 델타 ‘5분의1’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치명률 델타 ‘5분의1’

    신규확진자 사흘째 7000명대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50.3%김부겸 총리 설 연휴 이동 자제“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 호소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전략으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1월 말 또는 2월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새로운 검사 체계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을 60대 이상 고위험군에 한해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 및 모임 자제를 요청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은 오는 26일 4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전국 확대는 1월 말 또는 2월 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된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는 26일부터 개편돼 PCR 검사는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에 한해 실시한다. 일반시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한다.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7513명으로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7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오미크론, 델타보다 ‘전파력 2배’…치명률은 ‘5분의1’ 방대본이 이날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3주차 기준 50.3%로 나타났다. 전주 26.7%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치명률은 5분의 1 수준이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는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했지만,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지속됐다. 3차 접종을 하면 중화항체가 상승한다. 국내 조사에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이 화이자 백신을 3차 접종한 경우 2~4주가 경과하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접종 전과 비교해 10.5배에서 113.2배까지 상승했다. 정은경 “중증도, 델타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단 높아” 방역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가 델타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는 높다고 평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은 0.1% 정도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을 일으키는 정도)는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초기 코로나19는 치명률은 1~2%, 감염재생산지수는 2~3 수준이다. 델타 변이는 중증도가 초기 보다는 다소 감소했는데, 치명률은 0.7~0.8% 수준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7 수준이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12 정도로 예측된다. 치명률은 0.16%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지난 16~22일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9860명 가운데 누적 위중증 환자는 전주(9~15일) 7명 대비 4명 늘어나 11명, 누적 사망자는 전주 2명보다 4명 증가한 6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같은 기간 동안 4830명 증가해 누적 9860명으로 집계됐다. 정 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산돼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중증·사망자의 발생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위기감이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동 및 모임 자제를 국민께 요청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총리가 중심이 돼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해 새로운 방역·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새로운 검사체계와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 등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의료기관과도 협력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文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 아울러 국민들을 향해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김 총리도 이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김 총리는 “정말 송구스럽습니다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면서 “이번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고 오미크론의 급속한 증가를 막아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지난 추석 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상황을 상기하며 “(오미크론은) 위험도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 고향 방문 자제를 포함해 설 연휴 전 3차 접종 완료, 일상복귀 전 진단검사 실시 등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에 맞서 연대와 협력 정신으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며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용한 명절을 보내는 것이 그리고 백신 접종에 동참하는 것이 지금 스스로와 사랑하는 가족,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너무나 중요한 원칙인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24일 광교 시대 개막…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의회, 24일 광교 시대 개막…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의회가 29년간의 수원 팔달산 시대를 끝내고 광교 신청사로 21일 이사를 한다. 이사가 마무리되면 도의회는 29년간 이어온 팔달산 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4일부터 광교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식은 2월 7일 열릴예정이다. 의사담당관실 등 사무처 7개와 13개 전문위원실, 13개 상임위원회실, 각 의원실 등이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이삿짐을 옮길 예정이다. 신청사에 들어가는 인원은 도의회 사무처 직원 300여명과 도의원 141명 등 450명 안팎이다. 광교 신청사는 착공 4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준공됐으며 운영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해 왔다. 도의회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현 청사 1만4000㎡ 보다 2.4배로 커졌다. 넓어진 청사만큼 의정활동 공간과 이들을 지원할 사무처 직원들의 업무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의원실은 의장실과 상임위원장실을 포함해 경기도의회 재적의원 모두에게 1개 실씩 배정할 수 있게 모두 142개를 갖췄다. 의원실당 평균 면적은 30㎡ 규모로, 경북도의회(27㎡), 충남도의회(26㎡), 서울시의회(25㎡)보다 넓다. 의원실 수와 1실당 면적이 모두 전국 최대이다. 교섭단체나 의원정수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예비 공간도 5실 마련했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역시 현 청사(124㎡)보다 넓은 129㎡ 규모로 설치됐다. 상임위원장실(69㎡)은 기존 청사 상임위원실과 비슷한 면적으로 꾸며졌다. 도민 소통과 정책 연구를 위한 회의 공간도 현 청사보다 소회의실 6개가 더 설치되면서 1.4∼1.5배 넓어졌다. 기존 청사에 없던 의회 식당(100석), 건강관리실·탁구장·운동실 등 체력단련실, 휴게실도 갖췄다. 본회의장은 천장 돔과 외벽을 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보이도록 설계·사공했다. 열린 의사당을 표방한 본회의장은 야외 광장(4층)으로 돌출된 천장 유리 돔과 외벽(3층)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이계삼 도의회 사무처장은 “개방형 의사당은 독일 등 유럽의회가 추구하는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도민 누구나 회의를 들여다볼 수 있어 권위주의에서 탈피해 소통과 화합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1층 로비는 의정기념관, 본회의장 축소체험실, 의정지원정보센터, 소통갤러리 등을 갖춘 ’경기마루‘(1689㎡)로 꾸며 오는 3월 말 준공 후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올해 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 시행으로 인사권이 독립적으로 부여되는 등 의회 권한이 강화됐는데,광교 신청사는 경기도의회의 정책 역량과 도민 소통을 강화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는 새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팔달산 청사 건물은 전시, 세미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대공연장으로 꾸며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민간 대출…기업은행 이달 첫 상품 출시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민간 대출…기업은행 이달 첫 상품 출시

    앞으로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민간금융의 대출 지원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20일 도심에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IBK기업은행을 통한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기업은행은 이날 ‘가로주택 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에서 연 이자율 2.9%(1월 기준)로 사업비의 50%까지 대출하는 상품을 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HUG는 조합 등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필요자금에 대한 대출 원리금 상환을 보증한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폭 6m 이상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서 가로와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2012년 도입됐다. 올해 1월 현재 전국에서 301개 사업(3만 5000호 규모)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4 주택 공급대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포함한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주택 1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규모가 영세하고 미분양 등의 위험이 높아 그동안 민간금융을 통한 사업비 조달이 어려웠다. 이에 정부가 2018년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가로주택 정비 사업비 융자를 도입해 지난 4년간 사업지 180곳에 총 1조 219억원이 지원했지만 최근 수요가 급증해 기금 편성이 여의치 않자 민간 금융기관으로 사업비 융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기업은행 외에 시중은행을 통한 다양한 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LH 등 공공시행자가 조합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 2년 전 연장 접전 쓴맛… 박인비, 왕중왕 재도전

    2년 전 연장 접전 쓴맛… 박인비, 왕중왕 재도전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1·6617야드)에서 열리는 힐턴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를 첫 대회로 막을 올린다. LPGA 투어의 올 시즌 총상금은 9020만 달러(약 1075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US여자오픈 총상금은 여자 대회로는 처음 1000만 달러가 넘는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우리나라에선 LPGA 통산 21승의 박인비(34)가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박희영(35)과 이미림(32), 김아림(27)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왕중왕 대회인 만큼 내로라하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4·미국)와 3위 리디아 고(25·뉴질랜드), 6위 하타오카 나사(23·일본), 10위 대니얼 강(30·미국) 등이 시즌 첫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열렸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클럽 올랜도가 아닌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 회원인 리디아 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우승자인 넬리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 코르다(29·미국)도 박인비의 경쟁자다. 2020년 같은 대회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놓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당시의 아쉬움을 털어 버리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6월 첫 딸을 출산한 미셸 위 웨스트(33·미국)도 출산 후 복귀전을 치른다. 출산으로 인해 2018년 HSBC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이 유예돼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인정된 덕분이다. 특히 LPGA 투어 레전드인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이 저명인사 부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소렌스탐은 저명인사 부문 출전자라 선수들과 순위 경쟁을 벌이지 않지만 지난해 LPGA 투어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해 14년 만에 US여자오픈 출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렌스탐이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 줄지도 관심사다.
  • 독주하는 ‘업비트’ 탄탄… 추격하는 ‘빗코코’ 동맹

    독주하는 ‘업비트’ 탄탄… 추격하는 ‘빗코코’ 동맹

    여야 대선후보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안전판과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제도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도권 밖에서 1대3으로 갈려 영역 다툼을 하던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의 패권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업계 시장 점유율 2~4위인 빗썸·코인원·코빗은 몸집 불리기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1위인 업비트의 영역을 파고들고, 업비트는 새로운 서비스 지속 제공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데 이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1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 대금은 3조 3410억원이다. 빗썸 1조 204억원, 코인원 1879억원, 코빗 173억원의 거래대금 총합계액(1조 2255억원)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이날 암호화폐 법제화(제도화)를 공약한 만큼 누가 돼도 암호화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시장은 더 커지게 됐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은 현재 금융상품도 파생상품도 아닌데 제도권에 편입되면 상품으로 인정받아 또 다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고,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도 조성될 것”이라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가상자산 산업도 발전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빗썸·코인원·코빗은 업비트에 대항해 앞으로 더욱 커질 암호화폐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기 위해 협력 제휴를 통한 몸집 불리기 등 각개전투와 합동공격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코빗은 웹툰전문업체 미스터블루에 이어 게임전문회사 이스트게임즈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업무협약을 맺고 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빗썸도 LG CNS와 NFT 거래소 설립을 논의하고 있으며, 거래 속도를 기존보다 2배 높이는 시스템 개선도 하고 있다. 코인원은 포스텍과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를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도 대규모로 충원하고 있다. 업비트는 고객 디지털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스테이킹’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 1위 위치를 다지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1위 기반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 나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코인원·코빗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3월 적용되는 ‘트래블룰’(자금이동 규칙)에 대비해 뭉치기도 했다. 업비트가 규모를 앞세워 트래블룰에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이들 3사는 지난해 8월 합작법인 ‘코드’를 세워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전송 때 사업자에게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로, 거래소는 소비자가 원화로 환산했을 때 100만원 이상을 거래하면 성명이나 주소, 국적 등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박수용(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은 “거래소들이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면서 공격적으로 시장 개척을 못 한 측면이 있었는데,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투명해지면 그때부터 진짜 실력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며 “현 1대3 판도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 독주하는 ‘업비트’ 탄탄… 추격하는 ‘빗코코’ 동맹

    독주하는 ‘업비트’ 탄탄… 추격하는 ‘빗코코’ 동맹

    여야 대선후보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안전판과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제도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도권 밖에서 1대3으로 갈려 영역 다툼을 하던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의 패권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업계 시장 점유율 2~4위인 빗썸·코인원·코빗은 몸집 불리기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1위인 업비트의 영역을 파고들고, 업비트는 새로운 서비스 지속 제공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데 이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1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 대금은 3조 1422억원이다. 빗썸 9564억원, 코인원 1759억원, 코빗 177억원의 거래대금 총합계액(1조 15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이날 암호화폐 법제화(제도화)를 공약한 만큼 누가 돼도 암호화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시장은 더 커지게 됐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은 현재 금융상품도 파생상품도 아닌데 제도권에 편입되면 상품으로 인정받아 또 다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고,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도 조성될 것”이라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가상자산 산업도 발전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빗썸·코인원·코빗은 업비트에 대항해 앞으로 더욱 커질 암호화폐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기 위해 협력 제휴를 통한 몸집 불리기 등 각개전투와 합동공격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코빗은 웹툰전문업체 미스터블루에 이어 게임전문회사 이스트게임즈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업무협약을 맺고 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빗썸도 LG CNS와 NFT 거래소를 설립하고 있으며 거래 속도를 기존보다 2배 높이는 시스템 개선도 하고 있다. 코인원은 포스텍과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를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도 대규모로 충원하고 있다. 업비트는 고객 디지털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스테이킹’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 1위 위치를 다지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1위 기반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 나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코인원·코빗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3월 적용되는 ‘트래블룰’(자금이동 규칙)에 대비해 뭉치기도 했다. 업비트가 규모를 앞세워 트래블룰에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이들 3사는 지난해 8월 합작법인 ‘코드’를 세워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전송 때 사업자에게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로, 거래소는 소비자가 원화로 환산했을 때 100만원 이상을 거래하면 성명이나 주소, 국적 등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박수용(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은 “거래소들이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면서 공격적으로 시장 개척을 못 한 측면이 있었는데,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투명해지면 그때부터 진짜 실력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며 “현 1대3 판도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 독주하는 ‘업비트’ 탄탄…추격하는 ‘빗코코’ 동맹

    독주하는 ‘업비트’ 탄탄…추격하는 ‘빗코코’ 동맹

    각사 NFT 등 사업 다각화 나서‘트래블룰’ 참여 두고 1대3 구도 여야 대선후보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안전판과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제도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도권 밖에서 1대3으로 갈려 영역 다툼을 하던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의 패권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업계 시장 점유율 2~4위인 빗썸·코인원·코빗은 몸집 불리기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1위인 업비트의 영역을 파고들고, 업비트는 새로운 서비스 지속 제공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데 이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1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 대금은 3조 1422억원이다. 빗썸 9564억원, 코인원 1759억원, 코빗 177억원의 거래대금 총합계액(1조 15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이날 암호화폐 법제화(제도화)를 공약한 만큼 누가 돼도 암호화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시장은 더 커지게 됐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은 현재 금융상품도 파생상품도 아닌데 제도권에 편입되면 상품으로 인정받아 또 다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고,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도 조성될 것”이라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가상자산 산업도 발전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빗썸·코인원·코빗은 업비트에 대항해 앞으로 더욱 커질 암호화폐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기 위해 협력 제휴를 통한 몸집 불리기 등 각개전투와 합동공격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코빗은 웹툰전문업체 미스터블루에 이어 게임전문회사 이스트게임즈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업무협약을 맺고 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빗썸도 LG CNS와 NFT 거래소를 설립을 논의하고 있으며, 거래 속도를 기존보다 2배 높이는 시스템 개선도 하고 있다. 코인원은 포스텍과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를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도 대규모로 충원하고 있다. 업비트는 고객 디지털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스테이킹’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 1위 위치를 다지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1위 기반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 나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코인원·코빗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3월 적용되는 ‘트래블룰’(자금이동 규칙)에 대비해 뭉치기도 했다. 업비트가 규모를 앞세워 트래블룰에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이들 3사는 지난해 8월 합작법인 ‘코드’를 세워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전송 때 사업자에게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로, 거래소는 소비자가 원화로 환산했을 때 100만원 이상을 거래하면 성명이나 주소, 국적 등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박수용(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은 “거래소들이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면서 공격적으로 시장 개척을 못 한 측면이 있었는데,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투명해지면 그때부터 진짜 실력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며 “현 1대3 판도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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