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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안기금」 1조 조성 순조/은행ㆍ보험사별 납입규모 확정

    5ㆍ8증시안정화대책이 발표 일주일을 지나면서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직접적인 통화관련조치를 제외한 가운데 발행억제ㆍ수요기반 확충의 중장기적 방안이 거의 모두 동원됐던 이번 대책은 발표직후 폭등하던 주가가 속락세로 변하는 등 증시회생책으로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제도 및 의식개선작업이 하나씩 추진되고 이와 함께 투자심리와 보다 직접적으로 관련된 증시안정기금 확대 및 투신사 자금지원이 이번주 들어 빠른 속도로 진척을 보이면서 안정책으로서의 틀을 잡아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증시안정기금확대 방안은 16일 은행ㆍ보험의 1차 출자금에 관한 납입 및 할당액이 확정돼 그간 단기적 안목의 투자자들로부터 받았던 회의와 불신을 불식시켰다. 4조원으로 규모를 2배로 늘렸던 증시안정기금은 19일 증권사의 2차 출자금 2천5백억원 출연에 이어 은행(18일)ㆍ보험(30일)의 5천억원 출자가 결정됨에 따라 5월중 1조원조성이 차질없이 실현되게 됐다. 또 6월이후 조성분 3조원 가운데 은행ㆍ보험의 2차출자금 5천억원은 이달말까지 협의가 완료될 예정이며 증권사(1조5천억원)와 상장사(1조원)도 현재 출자비율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조성됐던 증권사의 2천5백억원 출자금은 15일까지 1천1백5억원이 매입자금으로 소진됐으며 나머지 1천3백95억원은 이번주안에 집중매입에 나서게 됐다. 투자신탁의 자금조성 역시 보유주식을 국책은행 보유채권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신사의 신규자금조성 목표액은 6천5백억원이며 교환대상은행은 국민ㆍ산업ㆍ장기신용 및 주택은행인데 15일 현재까지 2천4백54억원이 조성됐다. 여기에 19일까지 1천4백억원,25일까지 1천7백억원이 추가되는 등 6월중으로 전액이 조성된다. 투신사는 신규자금으로는 주식매입자금과 환매준비자금으로만 쓰고 12ㆍ12조치때의 은행차입금 상환을 위해서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주식형수익증권을 매각,상계처리할 방침이다. 이같은 수익증권중 5천5백억원 어치가 우선 19일까지 매각완료될 전망이다. 또 투신사의 증자(1천3백억원에서 2천6백억원으로)가 6월말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 대책의 특징으로서 꼽히는 해외수요확대를 보면 추가 외국인전용수익증권 1백50만달러는 22일까지 매각이 끝날 전망이며 3백만달러 규모의 혼합펀드는 7월이내에 설정된다.
  • 5천억규모 정부공사 7월후로 연기

    ◎철근 등 7∼8개 품목 할당관세 추가/호텔등 사치성건물 건축 제한/농협보유 일반미 57만석 방출/정부,물가안정대책 마련 정부는 건축자재값의 상승을 막고 건축자재의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5천억원 규모의 각종 정부공사 발주시기를 7월 이후로 늦추고 불요불급한 사치성 건물에 대한 건축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핫코일ㆍ철근ㆍ화학제품 등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7∼8개 품목을 6월부터 할당관세 적용대상에 추가하고 관세율도 현행 3∼5%에서 1∼2%로 낮추어 수입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경제기획원에서 이진설 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건자재 및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확정했다. 건축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발주시기가 늦춰지는 정부공사는 정부기관청사신축ㆍ도로ㆍ하천개수ㆍ항만시설 등으로 올해 정부발주공사 전체규모 2조원의 25%에 해당된다. 또 건자재의 정상적인 수급이 이뤄질 때까지 건축이 제한되는 건축물은 여관ㆍ호텔ㆍ유흥시설ㆍ콘도미니엄ㆍ음식점 및 판매시설 등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보유 일반미 57만5천석을 5월 한달동안 서울ㆍ부산 등 6대도시에 방출키로 하고 농협미 방출로도 쌀값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통일계,이달말 일반계의 순으로 89년산 정부미도 방출키로 했다. 또 소값 안정 목표를 수소 4백㎏짜리기준 1백70만원선으로 설정,수입쇠고기의 하루 방출량을 2백50t 이상으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내년도 수입쿼타량중 1만t을 조기 도입,방출키로 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건자재의 경우 시멘트는 내수 우선 공급을 위해 2ㆍ4분기중 수출을 20만t가량 추가 감축하고 5∼6월중 28만2천t을 수입,수급불균형을 해소키로 했다. 철근은 6월초부터 할당관세 적용확대로 50만t을 추가로 수입하고 골재는 미사리에 이어 5월중 임진강ㆍ팔당호 주변지역의 채취를 허용키로 했다.
  • 신종사채 보유 늘어/10대 증권사 1조원

    증권사들의 신종시채 보유가 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10대 증권사들이 보유한 회사채 규모는 총1조4백20억원으로 이가운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주식성격을 가진 신종사채가 전체의 23%(2천4백억원)를 차지했다. 증권사들의 신종사채 보유가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상품주식 보유한도가 꽉 차 있어 주식의 추가매입이 불가능한데다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꽤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 1ㆍ4분기 GNP 7.1% 성장/한은 발표

    ◎작년 동기보다 0.9%신장/경상수지는 11억불 적자/수출줄어 올핸 12억불 흑자에 그칠듯/연간 GNP 6.9% 성장 전망 전경련 올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7.0%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12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한은이 발표한 「1ㆍ4분기 경제동향 및 경제전망」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중 우리경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신장한 7.1%의 GNP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국제수지기준)는 11억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공식추정됐다. 1ㆍ4분기중 GNP성장이 호전된 것은 민간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줄어든 반면 제조업 및 건설투자가 활기를 띠어 23.7%의 신장세를 보인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수출부진으로 1ㆍ4분기 경상수지(국제수지기준)가 11억달러의 적자를 낼것으로 추계된 가운데 올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12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연초 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5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 봤으나 연초이후 수출이 계속 부진함에 따라 이날 흑자규모를 대폭 수정해 발표했다. 한은의 이같은 전망은 정부나 민간연구소의 경상수지전망과 상당한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2ㆍ4분기이후 정체ㆍ조정국면을 보여온 국내경기는 올 2ㆍ4분기부터 7%대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조사,이날 발표한 「2ㆍ4분기 및 연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2ㆍ4분기에 연율 7.1%의 GNP성장을 이루는 것을 계기로 회복돼 올 GNP연간 성장률이 6.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 부동산투기와 재벌의 땅 사재기(사설)

    재벌들의 땅 사재기는 가히 경제위기를 초월하고 국민여론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행위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경제는 구조적 불황으로 국면전환이 있었고 물가마저 불안하여 안정기조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3년동안 지속되었던 노사분규도 뚜렷한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아 산업평화의 정착이 주요 경제과제로 남아 있었다. 더욱이 원화절상과 노사분규로 3년동안 지속돼온 흑자경제가 중대한 위협을 받기 시작했던 것은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일이다. 기업들은 경제상황을 위기로 보았고 경기부양대책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원화를 절하하고 금리를 인하하며 특별설비자금을 확대하라는 주장이 잇따랐었다. 한편으로 부동산투기가 재연되어 어떻게 하면 투기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비상한 관심이 쏠려 있었다. 그 대안으로 토지공개념도입과 관련 세제개혁이 제시되었고 이에 대한 열띤 공방이 오갔다. 기득계층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지만 국민 대다수의 여망에 따라 토지관련 3개 입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올해부터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89년은어느 해보다 부동산투기억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거센 해였다. 그런 상황속에서 재벌들이 땅 투기에 열을 올렸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30대 재벌이 작년 한햇동안 새로 사들인 부동산이 2조4천억원에 달했다. 이 금액은 신규매입부동산에서 매각 부동산을 뺀 순취득액이고 매입액 기준으로는 3조8천억원에 이른다. 은행의 여신관리를 받고 있는 이들 대기업이 불황인데도 88년보다 금액기준으로 6.5%나 땅을 더 사들였다는데 놀라움이 더해진다. 이들 30대 재벌이 갖고 있는 부동산은 작년말 현재 1억2천만평이다. 이 규모는 대구시와 비슷하다. 금액으로는 13조1천3백91억원에 이른다. 특히 상위 10대 재벌이 갖고 있는 땅이 30대 재벌이 갖고 있는 땅 면적의 77%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0대 재벌기업들은 방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은행의 최대 채무자이다. 지난해말 현재 30대 재벌의 은행대출 총액은 전체의 14.7%를 점하고 있다. 지급보증까지 합친 여신은 18.3%선이다. 대출기준으로 13조원,여신기준으로 17조5천억원을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고 있다. 대기업들이 결국 빚내어 부동산 사재기를 해온 셈이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부동산매입현황과 소유현황은 부동산투기 재연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시사해 주는 것이다. 기업이 부동산의 최대 수요자이고 소유자임이 밝혀진 셈이다. 대기업들이 부동산에 손을 대면 투기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4·14 부동산투기억제대책에 기업부동산투기억제에 관한 조치가 전혀 없다. 오히려 사원용 임대주택건설을 촉진한다는 명목으로 신규 부동산 취득의 길을 넓혀 놓았다. 또 4·4 경제활성화 조치로 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가 완화되었다. 최근의 일련의 조치는 역설적으로 말해서 기업의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 있다 하겠다. 부동산투기의 주요한 관건을 쥐고 있는 대기업들의 부동산 매입을 제도적으로 억제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부동산투기를 잡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부가 진정으로 부동산 투기를 잡으려 한다면 기업의 부동산과다보유 억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기준을 강화하고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한 기업의 경우 차입금 이자에 대하여 손비처리를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부동산을 임직원 명의로 위장 취득한 기업과 자금을 유용하여 부동산을 불법 취득한 기업의 경우 그 명단을 공개하는 동시에 기업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리 만큼 금융과 세제면에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4·14 부동산투기억제대책에 의하여 설치키로 되어 있는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에 대기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상설기구를 두어 운용하기 바란다. 금융기관에 맡겨 관리하겠다는 안이한 정책자세는 버려야 한다. 대기업의 부동산 탐욕은 특별대책 없이 치유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넘치는 뭉칫돈,투기자금으로“준동”(물가비상/왜곡된 돈의 흐름:2)

    ◎총통화증가율 계속 억제선 넘어서/경기진작용 각종무금,실물부문으로만 몰려/통화팽창에 고물가 맞물려 악성인플레 조짐/제2금융권 유동성자금통제시급… 통화관리정책 바꿔야 돈이 문제다. 최근 물가급등의 주범이 과잉통화에 있다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동안 선거다,경기활성화다 해서 방만하게 풀려나간 돈들이 생산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투기풍조와 과소비성향을 타고 물가불안을 부추겨 왔기때문이다. 돈이 많이 풀렸더라도 생산부문으로 흘러들어 산업자금화 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풀려나간 돈들이 생산쪽으로 흐르지 않고 인플레 기대심리로 부동산등 실물부문으로 대거 몰려다니고 투기기회를 노리면서 금융권에 대기성자금으로 포진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속성상 이익이 높은 곳을 찾아다니는게 돈이다. 때문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제2금융권의 금융상품이나 부동산등 실물부문에 자금이 집중되는 것은 일면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 ○과소비도 부채질 문제는 고수익을 쫓아 다니는 돈들이 부동자금화해서 실물부문에 집중됨으로써 자금흐름의 왜곡을 가져오고 투기등 역작용을 연출,물가불안을 야기시키는데 있다. 인플레 기대심리가 만연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통화공급을 늘려도 경기진작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물가만 부채질 하게 된다. 물론 통화공급이 막바로 물가상승에 연결되지 않고 상당한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같은 논리로 최근의 통화증가가 곧 물가상승의 주원인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그럼에도 올들어 가시화되고 있는 물가급등은 그간의 통화증가에 따라 누적돼온 잠재수요가 정부의 가격통제정책등 억제요인에 눌려 있다가 한꺼번에 폭발하고 있다는 견해가 더 설득력을 갖는다. 한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험적으로 통화증가가 있고나면 인위적인 통제요인이 없는한 물가가 반드시 오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평균 16.2%에 달했던 75∼78년에 앞서 73∼74년에 통화증가율이 무려 32%나 됐었고 75∼78년에도 통화증가율이 연 33%를 기록,이듬해인 79∼81년 물가가 22.8%라는 고물가를 보였었다. 80년대 들어 한자리에 머물렀던 물가는 86년이후 연3년간의 고도성장과 해외부문의 통화증발등으로 수요압력이 조성되고 임금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이후 연초까지 집중적으로 풀려나간 돈들이 최근 물가상승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의 통화공급추이를 보더라도 통화가 적정수준이상 풀렸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총통화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데 이어 1월 22.5%,2월 24.3%,3월 23.7%가 증가,큰폭의 통화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평균잔액기준으로 총통화는 59조3백81억원으로 1년새 무려 11조3천2백34억원이 늘어났다. 연12%이상의 고도성장을 보였던 지난 86∼88년중에도 연간 총통화공급규모가 전년대비 16.8∼18.8%에 그쳤으나 성장률이 6.7%를 보인 지난해에도 18.4%나 총통화가 늘어난 것이다. ○1년새 11조 풀려 또 올 경제성장률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연초 들어서부터 총통화 증가율이 22%를 웃돌아 통화과잉상태가 지속되고있다. 이렇게 풀려나간 돈들이 은행이나 증권시장등 제도금융권에 머물러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러나 지난해 집중공급된 통화는 금융권에 정착되지 못한채 실물자산쪽으로 빠르게 옮겨다니며 물가를 부추겨 왔다. 넘치는 자금을 효과적으로 흡수,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할 통화당국의 통화정책도 빠르게 몰려다니는 부동자금을 흡수하는데는 구조적으로 역부족인 상황이다. 지난해 정부가 증권시장을 살리기 위해 5개시중은행을 통해 공급한 2조7천억원의 돈이 곧바로 대기성자금으로 빠져나간 것이 좋은 본보기이다. 경기침체와 금융실명제 우려로 매도기회만 엿보고 있던 대기업 주주와 큰손들이 증시자금지원을 기회로 주식을 모두 처분해 버리고 증시를 떠났던 것이다. 그러나 증시를 떠난 이들 자금은 통화관리 영역이 아닌 부동산 제2금융권등 사각지대로 몰려 통화정책의 걸림돌로 작용,결과적으로 증시도 못살리고 통화관리도 어렵게 만드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금융관계자들은 이들 부동성자금도 제도금융권에 계속 남아 있는 한 산업자금으로활용된다고 밝히고 문제는 단기 고수익성상품과 실물부문을 빠르게 옮겨다니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말 현재 금융권의 수신추이를 보면 정기예금이나 요구불예금이 감소한 반면 단기 수신상품인 자유저축예금 신탁,CMA(어음관리구좌)등은 크게 늘어났다. 이기간중 기업금전신탁이 5천9백32억원,CMA 9천2백42억원,저축예금 4천7백29억원이나 증가한 반면 정기예금은 6천5백억원,증권사 고객예탁금은 4천4백14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달들어서도 농사자금,신도시보상자금과 각종 정책금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공급도 늘어 당초 통화당국이 설정한 총통화증가율 22%를 지키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화당국은 지난연말 증시 부양자금공급등으로 통화수준이 급격히 높아지자 연초부터 통화고삐를 죄어왔다. 올총통화공급증가율을 15∼19%로 잡고 1월부터 강력한 통화환수책을 폈으나 결과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2%가 넘는 통화증가가 지속됐다. ○계절적 수요 겹쳐 올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적정수준이상의 통화증가목표인데다 실적치마저 목표억제선을 넘어선 것이다. 1·4분기 동안에 은행의 기업예·적금을 대출금과 상쇄시키는 예화상계를 강력히 실시하고 통화관리대상이 아닌 신탁계정으로 예금을 옮기는 편법까지 동원했으나 시중통화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이달 들어서도 시중통화는 농사자금등 계절적 자금수요까지 겹쳐 뭉터기로 풀려나가고 있지만 통화당국이 선택하고 있는 관리수단은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다. 1년에 이자지급액만도 1조원을 넘어서는 통화안정증권발행도 자체통화증발요인이 내재해 있는데다 최근에는 증권시장의 침체로 투신·증권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발행소화도 만만치 않다. 통화당국자들은 연초만 하더라도 1·4분기 통화고삐를 잡으면 2·4분기 이후부터는 통화관리에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4·4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자금공급이 필연적으로 증가할 예정인데다 자금의 계절적 수요등이 겹쳐 통화는 시중에 지속공급되고 있다. 은행중심의 통화환수도 어려워 과잉통화 상태속에서 물가급등의 우려는 점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사업 절제를 금융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계수맞추기식의 통화관리방식을 하루 빨리 벗어나 제2금융권의 상품 등 통화관리영역에서 벗어나 있는 유동성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통화관리정책이 우선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1월말 현재 제1·2금융권을 포함한 총유동성은 1백54조7천억원 규모. 그러나 정작 통화관리대상인 총통화 규모는 3분의 1 수준인 59조5천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쉽게 말해 돌아다니는 돈의 3분의 1만이 통화관리영역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다. 전체적인 돈 관리가 되기 어렵고 통화관리영역 밖의 돈들이 실물쪽으로 쉽게 빠져 나갈 소지가 그만큼 많은 것이다. 투기심리를 근절시킬 수 있는 강도 높은 정책추진과 함께 통화정책전환등 효율적 통화관리를 통해 인플레 심리를 잠재우고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개발사업·공약사업의 절제있는 추진으로 재정부문의 긴축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통화고삐가 더이상 느슨해지지 않을 것이다.
  • 30대재벌 부동산 신규 취득 작년 2조4천4백억어치

    지난해 30대재벌이 새로 취득한 부동산은 모두 2조4천4백억원어치에 달했다. 여기에다 계열사간 공장부지 현물출자등 내부거래 2천2백19억원,자산재평가액 4천2백19억원등 장부가액의 상승분을 포함한 부동산 보유증가액은 3조7백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89년중 30대계열의 부동산취득 규모」에 따르면 이들 재벌이 지난해 신규취득한 부동산은 토지 7백72만㎡(2백34만평),건물 3백77만㎡(1백14만평)등 모두 1천1백49만㎡(3백48만평)였다. 이는 88년중 취득규모 2천7백29만㎡의 42.1% 수준이며 88년말에 비해서는 2.7%가 증가한 것이다. 이중 삼성ㆍ현대ㆍ대우ㆍ럭키금성ㆍ한진등 5대재벌이 사들인 부동산은 토지가 1천1백99만6천㎡(3백63만평),금액으로는 1조4천3백74억원어치로 30대재벌 전체매입액의 58.9%를 차지했다.
  • 회사채 발행 급증/1분기 백40% 늘어

    올들어 증권당국의 주식물량공급 억제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회사채 발행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금조달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회사채발행에 주력,이들의 회사채발행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1∼3월)중 중소기업(중소기업기준법에 따른 분류)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모두 5천6백3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천3백39억원에 비해 무려 1백40.7%늘어났다. 이는 올 1ㆍ4분기중 대기업의 회사채발행 실적이 모두 2조4천3백2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4.7% 늘어난 것에 비해 올들어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보다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 “수출부진,구조적 경쟁력 약화 때문”/상공부의 청와대보고 자료분석

    ◎「3저」호황때 기술ㆍ신제품 개발소홀/자동차ㆍ전자 부문 심각…엔약세도 복병으로 수출전선에 깔린 이상 「황사」현상의 원인은 무엇인가. 박필수상공부장관이 16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수출동향및 대책」은 그동안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해온 수출부진이 일시적요인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인 수출경쟁력 약화 효과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비교적 솔직한 정부의 진단을 담고 있다. 상공부 분석에 따르면 지난3월말 현재 선박(35.7%),신발(30.2%),일반기계(29.2%),타이어(10.9%)등은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전체수출비중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38.5%),전자(­3.8%),섬유(­2.4%),철강(­0.7%)등은 심각한 수출부진을 겪고 있다. 또 우리나라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미국(­7.4%),일본(­2.8%),EC(­3.9%)등 3대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이 동시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어느 나라든 수출품목간의 다소의 기복은 있게 마련이고 그러한 수출침체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다시금 회복될 수도 있다. 그러나지금 우리가 직면한 수출 부진이 불과 3∼4년전 3저시대때 수출이 잘되다 보니까 앉아서 주문을 받아 팔기만 했을뿐 기술개발이나 신제품개발,품질고급화를 등한시한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달전 취임이래 의욕적인 수출 드라이브정책을 폈던 박장관은 이같은 수출부진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로 『자신있게 수출할 물건이 없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려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고급상품을 수출대상으로 삼아야 하는데도 거기에 맞는 제품 생산이 뒤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눈높은 선진국 손님들의 구미를 맞출 수 있는 상품개발에 소홀히 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섬유의 경우 인도네시아ㆍ태국등 후발개도국들에 우리가 먼저 차지했던 시장을 잠식당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개도국의 전통적인 수출상품인 블라우스ㆍ셔츠 등의 품목에서 우리상품의 가격및 품질경쟁력이 그들보다 떨어지고 있는가 하면 이탈리아ㆍ프랑스등 선진국의 패션디자인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해 고가품수출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전자ㆍ전기분야에서는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컴퓨터와 반도체설계등 첨단기술은 일본에 비해 5∼7년정도 낙후돼 있는데다 전자부문의 장기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는 매출액대비4%(일본은 10%),규모면에서 일본의 2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설상가상격으로 선진국의 핵심기술이전기피 및 부품공급제한으로 국내기업들은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이렇게 되자 전자업계는 대형TV,다기능 팩시밀리등 신제품의 개발이 지연되고 중ㆍ소형 TVㆍVCR등 기존의 보급형제품만이 수출되고 있으나,이 또한 동남아산 일본제품에 비해 5∼7%의 높은 가격으로 팔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올들어 수출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복병은 일본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원화도 평가절하가 계속돼 16일 현재 대미달러화에 대해 지난해말보다 3.8%의 절하율을 보이고 있으나 일본엔화는 11%이상 절하돼 동남아ㆍ미국ㆍ유럽등 해외시장에서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지난 88년말 현재 1천2백40달러였던 현대엑셀과 동급의 일본 도요타 코롤라간의 미국자동차 시장에서의 가격차이는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인 지난 3월말현재 7백14달러로 좁혀졌다. 이제까지 한국자동차를 싼 맛에 구입해온 외국인들에게 이제 그만큼 엑셀의 가격메리트가 줄고 있는 셈이다. 기술및 품질경쟁력이 떨어진 한국상품들이 안고있는 애로사항은 이밖에도 얼마든지 있다. 현지 할부금융회사의 설립지연등 판매여건의 악화를 비롯,높은 제품불량률(TV의 경우 한국이 4.9%인 반면 일본은 1.4%),이직률증가에 따른 기능인력의 심각한 부족,선진국의 수입규제강화등이 그것이다. 박장관은 정부의 4ㆍ4경제활성화 조치로 수출이 빠르면 7월부터,늦어도 10월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관측을 하고 있으나 수출업계에서는 엔화약세가 극복되지 않는한 올연말까지도 수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견해들이 우세한 편이다.〈정종석기자〉
  • 증시자금 이탈 가속/올들어 예탁금 6천억 줄어/미수금도 1조넘어

    최근 고객예탁금 등 주식매입여력을 나타내는 증시주변자금은 계속 이탈하고 있는 반면 미수금ㆍ신용융자잔고 등 주식외상거래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증시가 날로 취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 현재 1조3천3백35억원으로 올 최고수준이었던 지난 1월11일의 1조9천3백1억원에 비해 무려 6천억원가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위탁계좌당 예탁금이 지난 12일 현재 35만원에 불과,지난 1월11일의 52만원에 비해 17만원(32.7%)이나 줄어듦으로써 투자자들이 현금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거의 한계에 다다랐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미수금은 13일 집계치로 1조20억원을 기록,1조원을 돌파하며 올 최고수준을 경신했으며 신용융자잔고도 전일보다 48억원이 늘어난 2조5천9백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식외상매입 규모는 연일 큰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단기매물압박으로 증시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주가 회복시기에 주식매입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BMF(채권관리기금)및 환매채 잔고도 지난 12일 현재 2조4백14억원과 5천9백56억원이다.
  • 대만,본토투자 본격화/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파견

    ◎홍콩지 보도 광동성 등에 1천만불 투입/기업인 1백20명 월말 또 대륙행 【홍콩 AFP 연합】 국민당정부가 대만으로 옮겨 온 이래 최대규모의 대만 무역사절단이 중국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조사를 위해 14일 중국본토로 떠났다고 홍콩의 문회보와 대공보가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홍콩ㆍ대만 무역협회의 주관하에 71명으로 구성된 이 사절단은 중국의 경제특구들과 해안 개방도시에 대한 1주일간의 시찰을 위해 이날 심수로 떠났다고 말했다. 이같은 종류의 사절단으로는 1949년 이래 최대규모인 이 사절단에는 대만의 24개 공업 및 제조업을 대표하는 재계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절단은 광동성의 주해ㆍ중산ㆍ광주ㆍ불산ㆍ산두 등과 복건성의 하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홍콩ㆍ대만협회의 일부 회원들은 이미 심수ㆍ상해ㆍ북경ㆍ하문 등에 투자해 왔는데 이번 사절단도 약 1천만 달러에 상당하는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홍콩 신문들은 보도했다. 문회보는 대만 기업인 1백20명 이상이 참가하는 또 다른 사절단이 4월말 광동성과 사천성에 대한 투자조사를 위해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해외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7월2∼4일 북경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 약 1천5백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가운데 절반은 대만으로부터 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시장금리 하반기엔 하락/상의전망/정책금융확대로 6월껜 14.9%로

    2ㆍ4분기중 시장금리(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점차 하락해 6월에는 14.9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와 전국종합 신용평가주식회사가 1백75개 기업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조사,10일 발표한 「2ㆍ4분기 시중자금사정과 금리예측」에 따르면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금융의 확대로 자금사정이 호전돼 4월에는 15.10%,5월 15.08%,6월에는 14.97%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통화관리 목표가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2ㆍ4분기중 통화공급규모는 1조6천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금융의 증가가 일반대출등 민간신용의 공급에 제약요인으로 작용,부분적인 자금경색이 예상되는데다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불안이 상존하고 있어 시장금리의 대폭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상업체의 79.6%가 총소요자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기업자금 수요가 지난 1ㆍ4분기보다 15.3%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 16개사 유증물량 줄여/상장사협/6월중 2천9백억만 허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6일 제4차 유상증자조정협의회를 열고 납입 기일을 6월로 예정한 17개사 4천2백억원에 대한 심의를 실시,16개사 2천9백47억원에 대한 증자만 허용키로 했다. 협의회는 상장사들의 증자 경쟁이 주식 공급 과잉을 빚는 것으로 판단,금성사의 유상증자 신청분(9백66억원)은 7월로 연기토록하고 금호의 신청분(8백22억원)은 5백억원 이내로 줄이도록 했다. 이에따라 올 2ㆍ4분기(4∼6월)에 납입될 유상증자는 총 7천7백50억원 규모로 1ㆍ4분기 실적 8천8백억원에 비해 다소 낮아지게 됐다. 한편 협의회는 산업합리화 지정기업 또는 정부의 인허가등에 의거해 증자를 실시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증자비율 및 규모에 제한을 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주식과잉공급 억제책으로 유상증자 실시한도를 설정,1천억원(금액) 50%(비율)의 상한선 이내에서 자본금 규모에 따라 차등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었다.
  • 「경제활성화대책」어떤 내용이 담겼나

    ◎첨단기술설비에도 투자세액 10% 공제/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요금 이달 인하 조정 ▷금융실명제 실시유보◁ ▲당초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금융실명제는 자금의 해외도피,부동산투기화와 증시위축에 따른 산업자금동원의 애로,그리고 재산노출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이 많으므로 시행을 유보한다. ▲실명제유보대신 그 목적인 형평과세추진을 위해 비실명예금에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차등과세폭을 확대하며 상속ㆍ증여세의 경우 현행 5년인 조세시효를 7∼8년으로 연장한다. 또 양도세는 이를 강화,오는 9월부터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하며 국가ㆍ지자제수용때 감면율을 현행 1백%에서 50%로 줄이는 등 각종 비과세ㆍ감면조항을 축소한다. ▷산업구조조정 기술개발촉진◁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중소기업은 현재 달러당 5백50원에서 6백원,비계열대기업은 3백원에서 4백원으로 각각 올리고 수출산업설비자금을 계속 지원한다. ▲특별설비자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추가로 1조원을 늘리고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도 2천억원을 증액,올해 운용규모를 4천8백74억원으로 증액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을 당초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투자준비금을 현재 사업용 자산가격의 15%에서 20%로 확대한다. ▲기술개발투자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한도를 수입금액의 1.5%에서 2.5%(기술집약산업은 2%→3%)로 확대한다. 현행 10% 투자세액 공제대상에 첨단기술 설비를 새로 포함시킨다. 첨단산업기술 향상자금을 90∼96년동안 1조원정도 조성 지원한다. 첨단기술이 내재된 소프트웨어 수입시 관세를 면제한다. ▷기업의욕의 소생◁ ▲제조업설비 투자자금에 대해 1년동안 정부의 여신바스켓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 취득후 1년이내 공장을 건설할 공장용지 취득에는 자구노력을 1년동안 유예 해준다. 30대 그룹의 여신관리 기준비율을 89년말수준(14.7%)으로 유지,여신규제를 크게 완화한다. ▲대통령자문기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한시적(6개월∼1년)으로 설치,그동안 부처간 이견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정부규제를 과감히 축소한다.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능 및 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한다. 소규모 공장설치에 대한 건축규제 기준을 완화한다. 법인세ㆍ사업소득세는 전반적으로 내리되 제조업이 유리하도록 서비스산업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및 손비처리인정범위를 축소한다. ▲중소기업 상업할인비율 70% 적용기간을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어음관리계좌(CMA)에 통화채편입 비율을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단자ㆍ투신 등 제2금융권의 실세금리를 1%이상 인하유도한다. ▷부동산투기억제◁ ▲국세청내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상습투기행위자에 대해서 세금추징외에 은행대출규제ㆍ신규분양권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토지공개념제도의 강력한 규제를 위해 건설부ㆍ국세청ㆍ지방자치단체의 인력보강 등 행정체계를 조기 구축한다. 8월말까지 전국 2천4백만 과세대상필지의 땅값산정이 끝나면 9월부터 상속ㆍ증여ㆍ양도세에는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세금을 무겁게 물린다. ▲주택가수요의 억제를 위해 25.7평이하의 국민주택은 분양물량의 50%내외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부동자금의 부동산유입을 막기 위해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토지매입 관련자금에 대한 여신규제를 강화한다. ▷서민주택난 완화와 물가안정◁ ▲현행 「임대료분쟁조정센터」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거쳐 실효성있는 「임대료조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전세자금 공급규모를 현행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리며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를 현행 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주택공급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건폐율ㆍ용적률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주거 전용지역을 일반 주거지역으로 전환,토지이용을 효율화 한다. 다세대 주택의 경우 건축층수(3층),건평(1백평)제한을 완화,고층 다세대 주택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성 증가의 범위내에서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료등 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한다. ▷노사관계발전과 근로의욕 고취◁ ▲국민연금공단의 무주택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공급사업을 시행한다. 융자규모를 호당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증액한다. 기업보유부동산 매각시 특별부가세를 면제한다. 또 기업의 근로자용 주택건설용지를 취득,건설할 때는 여신관리상 자구노력의무를 면제해 준다. ▲저학력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기업에 부설전문대학 설치를 권장하고 주요공단지역에 공공기능훈련원을 설립한다.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소득세율의 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공제액을 상향조정,이를 올 연말 2단계세제 개편시 반영한다.
  • 주식투자 6.7%손실/1분기 수익률,금융업종은 13%

    올들어 지난 1ㆍ4분기(1∼3월)중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평균 6.71%의 「손실」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전체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시세차익과 유무상증자ㆍ배당수익 등을 감안한 주식투자수익률을 조사,3일 발표한 자료에서 밝혔다. 이는 89년 한햇동안의 투자수익률이 1.4%및 증시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89년1ㆍ4분기의 11.31%에 비해 수익률이 크게 악화될 것이다. 주식투자 손실률이 가장 컸던 업종은 금융업으로 ▲증권 15.86% ▲은행 12.46% ▲단자 3.92%등 평균 13.25%의 손실을 보였다. 다음으로 보험업 9.83%,제1차금속 6.23%,비금속광물 4.29%,화학 3.18%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조립금속이 12.13%의 투자이익을 올린 것을 비롯해 해상운수 (12.07%),의복 (9.73%),기계(9.26%),전기기계(6.79%),광업(3.12%)등의 업종은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자본금 1백50억원이상)가 7.94%의 손실을 입은데 반해 중형주(50억∼1백50억원)와 소형주(50억원이하)는 각각 3.23%및 7.75%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증권사 부속경제연구소가증시침체 시발점인 지난해 4월이후 올 3월말까지 1년동안 종합 및 업종별 주가지수의 단순변동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첨단산업 및 내수관련 중소형주가 많이 포함된 일부 업종들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년동안에 종합주가지수가 16.6% 하락하는 장기침체 하에서도 기계업은 28.1%의 업종지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나무(지수상승률 22.4%)조립금속(16.6%)비금속광물(9.4%)전기기계(9.3%)등도 상승세를 탔다.
  • 증권사 예탁자산 4조/주가 내려 한달새 3천억 줄어

    증시침체가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증권사의 예탁자산규모가 점차 줄고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예탁자산은 지난 2월말 현재 예탁주식의 시가총액을 비롯,고객예탁금·채권관리기금(BMF)및 환매채 잔고 등을 합쳐 모두 44조7천4백74억원으로 전월의 45조96억원에 비해 3천1백22억원(0.7%)이 줄었다. 증권사의 예탁자산이 이처럼 줄어드는 것은 주가하락으로 예탁주식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는데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증시에서의 자금이탈현상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증권사 전체의 위탁계좌및 증권저축계좌에 남아있는 예탁주식총수및 시가총액은 지난 2월말 현재 19억4천3백25만주와 40조6천2백37억원에 달해 지난 1월의 18억6천2백32만주 및 40조7천7백55억원에 비해 주식수는 증자로 인해 8천93만주(4.3%)가 늘어났음에도 불구,시가총액은 주가하락에 의해 1천5백18억원(0.4%)이 감소했다. 또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자금은 지난2월말 현재 4조1천2백37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천6백4억원(3.7%)이 줄었다. 증권사별 예탁자산규모는 지난2월말 현재 대우증권이 6조2천37억원으로 전체의 13.86%를 점유,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럭키 4조3천9백12억원(9.81%),동서 3조7천5백37억원(8.39%),대신 3조6천4백3억원(8.14%),현대 3조1천1백80억원(6.97%),쌍용 3조8백79억원(6.90%),한신 2조4천9백69억원(5.58%)등의 순이다.
  • 전전자교환기 2백만회선 돌파/국산화 5년만에 전체 14%차지

    ◎동대전등 7개전화국 개통 【대전=최홍운기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전전자교환기 TDX­1의 시설이 30일 동대전 전화국 등 7개 전화국의 7만9천5백회선이 개통됨으로써 2백만회선을 돌파했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이날 하오2시 대전 동구 인동 동대전전화국에서 이해욱사장과 박성득 체신부 통신정책국장,경상현 전자통신연구소(ETRI)소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DX­1 2백만회선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을 기해 충남의 동대전과 신탄진,부산의 범일과 아미,전남의 녹동,경기의 통진,제주의 한림 등 7개 전화국에서 2만3천회선 용량의 TDX­1B시설이 개통됨으로써 국산 TDX시리즈 교환기는 모두 2백1만7천회선이 되며 국내 전체 교환시설(1천4백40만 회선)의 14%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지난 82년 모두 2백7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TDX시리즈 개발에 착수,지난 86년 3월 세계 10번째로 9천6백회선 규모의 최첨단 농촌형 TDX­1개발에 성공,가평ㆍ전곡ㆍ고령ㆍ무주 등 4개지역에 2만4천회선을 최초로 보급했다.
  • 주식 신규물량 계속 억제/2ㆍ4분기/한달 3천억원선 안넘게

    2ㆍ4분기의 주식공급 물량이 1ㆍ4분기의 수준을 약간 밑돌 전망이다. 증권당국은 2ㆍ4분기(4∼6월)에도 주식물량 공급을 계속 억제,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신규공급을 월평균 3천억원 정도로 제한할 방침이다. 26일 증권당국은 주식시장의 약세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는데다 12월말 결산법인들의 주식배당(3천7백억원 규모)이 4∼5월중에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서 2.4분기에도 공개 및 증자를 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ㆍ4분기중에도 기업공개는 월평균 5백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규모는 전체 12개사 7백80억원에 한정된 1ㆍ4분기의 기업공개 규모에 비해선 다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공개를 희망,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회사가 90개사(9천5백여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들의 공개희망을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부족한 규모이다. 한편 2ㆍ4분기의 유상증자는 기업공개와는 달리 1ㆍ4분기보다 축소시킬 방침이다. 유상증자는 4월 2천2백억원,5월 2천6백억원으로 납입규모가 이미 정해졌는데 이는 1ㆍ4분기 월평균 2천8백억원에모두 못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2ㆍ4분기에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규 물량공급은 최고 3천억원 정도로 1ㆍ4분기의 월평균 3천2백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 대기업 “겉치레 흑자”늘어/15개사가 부동산등 팔아 적자 메워

    투자자산 처분과 고정자산 매각 등을 통한 특별이익으로 영업수지를 보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가 최근까지 주총을 마친 4백24개 12월말 결산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환경의 악화로 영업수지가 악화되자 특별이익을 통해 경상이익 적자분을 보전한 기업은 총15개사로 나타났다. 금성사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극동건설 등이 포함된 이들 기업들의 총 특별이익 규모는 2천4백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보유 부동산 및 투자유가증권의 처분으로 특별이익을 내 경상이익 적자를 간신히 메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특별이익을 통한 수지보전 기업이 많아진 것은 지난해 노사분규를 비롯한 경기침체로 수지가 크게 악화되었으나 대외공신력 유지 등을 위해 적자를 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 EC 진출 전진기지/종합무역센터 건립/무공,화란에

    우리나라의 EC(유럽공동체)진출 전초기지가 될 종합무역센터가 네덜란드에 세워진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19일 오는 92년 EC통합에 대비,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신개발지역 2만4천2백평의 대지에 총1억5백만달러를 들여 20층규모의 종합무역센터(사진)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러 아시아비즈니스센터로 명명될 이 무역센터는 오피스텔과 특급호텔 각3백실,전시장 3백실 및 소핑아케이트 등을 갖추게 되며 오는 10월에 착공,9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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