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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기’ 영어 정책… 사교육 더 부채질

    ‘말하기’ 영어 정책… 사교육 더 부채질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데다 지역간 계층간 교육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교육정책기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사교육비 절반, 공교육 만족 두 배’ 정책과 ‘영어 공교육 강화’를 선언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인 셈이다. ●영어 사교육비 증가 교육과학기술부가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영어 교과의 경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7만 6000원으로 전년도(6만 8000원)에 비해 11.8%나 늘었다. 수학(6만 2000원, 8.8% 증가), 국어(2만 3000원, 4.5% 증가) 등 다른 교과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영어학습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어학연수 수요의 국내흡수와 함께 새 정부 출범 후 강화된 영어 공교육 정책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중등학생의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응시자 수는 2005년 11만 3077명에서 2006년 13만 9197명, 2007년 22만 673명으로 증가추세다. 20세 이하 출국자 수는 2007년 147만 170명에서 지난해 129만 8135명으로 11.7%가 감소했다. 교육비 증가 우려 논란을 일으킨 교과부 정책들로는 ▲말하기 위주의 영어교육 강화 및 초등 영어수업 시간 확대 ▲대입 자율화 ▲국제중 및 자율형 사립고 설립 ▲학교 정보 공개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들 수 있다. ●상위권일수록 사교육 더 받아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31만 5000원)가 하위 20% 이내 학생(12만 9000원)의 2.4배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9만 6000원, 광역시 22만 8000원, 중소도시 24만 2000원, 읍면지역 12만 5000원 등 편차가 컸다. 소득수준별로도 월 700만원 이상 가정의 1인당 월 사교육비는 47만 4000원인 반면 월 100만~200만원 가정은 10만 8000원, 월 100만원 미만 계층은 5만 4000원에 불과했다. 한편 정부가 사교육 대체 수단으로 활용 중인 방과후학교 참여율(38.7%)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정의 방과후학교 참여율(48.5%)이 높게 나타났다. ●사교육 원인은 학벌과 대학 서열화 사교육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기업체 채용 등에 있어 출신대학 중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두번째 원인으로는 ‘심각한 대학 서열화 구조’가 꼽혔다. 교과부가 지난해 6월 전국의 273개 초·중고의 학생, 학부모 약 5만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교과부는 이에 따른 대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대학으로 하여금 대학입학사정관 전형시 사교육 없는 학교 졸업생에 대한 우대책 권고 ▲교과교실제 및 교원평가제 추진 ▲초등학교 단계의 교과 보충학습 전면 허용 ▲입시제도 선진화 ▲영어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한 IPTV의 전국 초·중등학교 보급과 학부모 열의와 학생의 학습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는 IPTV 이용료까지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공무원 월급 반납 일반직까지 확산

    장·차관 등 정무직에 이어 행정안전부 5급 이상 공무원이 월급의 최대 5%를 떼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비롯, 조직과 보수 기준을 관장하는 주무부처까지 이같은 임금 반납 행보에 나섬에 따라 전체 중앙부처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행안부는 26일 경제 위기 상황을 감안, 고통분담 차원에서 소속 공무원 3200여명 가운데 5급 이상 1000여명이 보수의 1~5%를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과 청와대 직원, 지자체 일부 공무원들이 월급 일부를 자율 반납키로 결정한 적은 있지만 중앙부처 차원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실장급의 경우 연봉의 3~5%,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그 외의 사무관 이상은 1~2% 범위 내에서 자율 반납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급 상당 공무원은 평균 연봉 기준 210만~350만원, 2급 194만~259만원, 3급 121만~242만원, 4급 52만~157만원을 내야 한다. 호봉제 적용을 받는 5급은 26만~53만원을 낼 예정이다. 행안부 5급 이상 공무원이 이 규모대로 월급을 반납할 경우 행안부의 월평균 반납총액이 56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5급 이상 공무원이 월급 반납을 신청하면 급여일에 이를 공제, 결식 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가족부도 실장 5%, 국장 3%, 과장급은 2% 내에서 월급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국방부·환경부·노동부·금융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법제처 역시 내부검토를 거쳐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다. 자율 반납 형태이기는 하지만 따를 수밖에 없는 사실상 반 강제적 분위기라는 것. 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자율 반납이라고 하면서 일정 비율을 정해 놓은 것은 강제 모금과 다를 바 없다.”면서 “가족수 등 공무원들마다 경제사정이 다 다른데 일괄적으로 거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제위기·지표하락 동시진행

    경제위기·지표하락 동시진행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근로자 소득(임금)이 줄었다는 25일 노동부 발표는 현재의 경기침체가 얼마나 빠르고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 준다. 경기 후행지표인 임금의 감소는 통상 위기의 출발점으로부터 몇달간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경기침체와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앞으로 두려운 것은 경기침체의 충격파가 이번과 같은 급여의 감소에서 그치지 않고 해고 등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일이다. 한마디로 이 정도에서만 끝나 줘도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란 얘기다. ●비정규직 임금하락폭 정규직보다 커 지난해 4·4분기 통계를 보면 상용근로자에 비해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타격이 더 컸다. 임금과 근로시간이 정규직보다 더 많이 줄었다. 기업들이 수출과 내수의 감소로 재고가 넘쳐나면서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과정에서 주로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일감을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상용직의 주당 총 근로시간은 41.6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시간(-2.4%)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21.9시간으로 3.8시간(-14.8%) 줄었다. 명목임금 총액도 상용직은 28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하락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83만 6000원으로 9.0% 줄었다. 불황에 민감한 대표업종인 숙박 및 음식업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5개 업종 중 가장 적은 184만원에 그쳤다. 전기·가스·수도업종은 428만 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에도 임금하락 계속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는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나서 6개월 뒤 명목임금이 줄었지만 이번에는 위기가 시작되자마자 감소했다.”면서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임금조정을 통해 위기에 대응키로 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금 감소는 짧아도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소비·투자 부진으로 상반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게 확실한 데다 전 사회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도 임금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금 감소가 앞으로 있을 인력 구조조정의 전주곡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자리 감소가 아직까지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기업들에까지 본격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어려움이 더 커져 조업시간 단축이나 급여 감축만으로 해결이 안 되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원도 “제2의 리먼 사태 등 금융 악재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더 이상 임금이 노동시장의 조정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하루 400만원’ 초특급 병실 등장

    3월 개원 예정인 서울성모병원(강남성모병원)에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특급호텔 스위트룸급 VIP병실이 설치된다. 국내 최고급 병실로 1실 규모가 무려 279㎡(84평)에 이르며, 규모에 어울리게 비용도 하루 400만원이 넘는다.15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신축공사가 마무리되어 현재 내부 정리 중인 서울성모병원 꼭대기층인 21층에 279㎡와 79㎡(24평)·67㎡(20평) 크기의 VIP병실이 마련된다. 병실 이용료는 279㎡짜리가 하루 400만원, 이 방을 나눈 185㎡짜리는 300만원, 79㎡짜리는 180만~2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279㎡짜리 병실 비용인 400만원은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다인실(6인실)의 보험적용 가격인 1일 1만원보다 무려 400배나 비싸 1개월 장기 입원할 경우 병실료만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비싼 병실이었던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50평형 VIP병실의 1일 180만원이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99평형 VIP병실(1일 이용료 100만원)과 비교해도 2~4배나 더 비싸다.병원 관계자는 “이 병실은 국가 원수급 인사나 기업 CEO 등을 고객으로 하는 만큼 의료진과 보호자 동선을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측의 VIP 마케팅에 대해 “그동안 가톨릭의료원이 표방해온 ‘서민의 아픔을 껴안는 병원’이라는 모토와 달리 고가의 병실로 사회적 위화감만 조성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평창서 스키 타고 총 쏘고

    ‘스키 타고 마라톤, 탕탕 총까지 쏘고….’세계의 눈길이 다시 강원도 평창에 쏠린다.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가 1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22일까지 열흘 일정이다. 비유럽 국가에선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개최가 처음이다. 40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1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바이애슬론은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것이다. 1960년 미국 스코밸리 겨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을 등에 둘러멘 선수들은 스키를 타고 달리다가 정해진 곳에서 사격을 한다. 한 차례에 다섯 발을 쏘는 사격은 종목에 따라 2~4차례 실시된다. 명중시키지 못한 총알 수에 따라 시간이 가산되거나 벌칙로를 돌아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국제연맹으로부터 A인증을 받은 최상급 규모다. 관중 35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바이애슬론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적 공인을 따낸 셈이다.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애슬론은 유럽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평창 월드컵에는 유로스포츠 등 21개 해외 방송사의 중계로 1억 1000만여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역시 유럽방송연합(EBU)을 통해 유럽 전역에 생중계된다. 2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2018겨울올림픽 유치를 겨냥한 평창 홍보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대회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줄줄이 나서서 최고수준의 경기를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노르웨이)이다. 뵈른달렌은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이애슬론 1인자다. 지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에밀 헤글 스벤손(노르웨이)도 평창 설원을 달린다. 한국은 남자부 이인복·박병주·한경희(이상 상무)·이광로(포천 일동고), 여자부 추경미·김미선(이상 평창군청)·문지희·조인희(이상 전남체육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 성장’의 고통

    ‘-2% 성장’의 고통

    10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의 ‘유령’이 엄습하고 있다. 새로 출범한 윤증현 경제팀이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는 외환위기 시절과 맞먹는 고통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뜻한다. 2001년 IT 버블과 2003년 카드대란의 충격이 동시에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재정을 효과적으로 투입하고, 일자리를 최대한 유지한 가운데 실업보험 확충과 직업훈련 강화 등의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정부가 -2% 성장을 고백하듯 내놓은 데 이어 삼성경제연구소도 11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4%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소도 -2.2%의 전망치를 새로 내놨다. 정부와 민간연구소 가릴 것 없이 성장과 소비, 투자, 수출, 수입 등 거의 대부분의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총생산이 1% 감소하면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은 평균 1.4% 줄어든다. 이를 -2% 성장률에 적용하면 지난해 3·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연봉 4793만 1600원을 기준으로 134만 2080원이 증발된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수석연구위원은 “IT 버블 붕괴로 수출이 12% 정도 줄면서 벤처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졌던 2001년과 카드대란 여파로 민간 소비가 뒷걸음질치고 채무 불이행자가 대규모로 양산됐던 2003년의 충격이 올 한 해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10년 전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20만개 일자리 감소는 공식 실업자만 149만명이었던 1998년보다 언뜻 나아 보인다. 그러나 외환위기 때는 수출 호조로 고용난이 단기간에 회복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수출이 주저앉고 있다. 국책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0년 전에는 기업 규모나 근속 연수, 연령 등에 큰 차이 없이 한꺼번에 구조조정된 뒤 조기에 회복과정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작은 기업의 부도와 일용직, 임시직 중심의 해고가 이어지면서 그 충격이 아래부터 올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과 이혼 등 사회적 불안이 증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LG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1998~2006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경제성장률과 자살, 이혼의 상관계수(연관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각각 -0.777, -0.626이다. 성장률이 하락하면 자살이나 이혼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계수 절대치가 0.7 이상이면 연관성이 대단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민근 수석연구원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여러 병리 현상들이 성장률 등 경제 지표로부터 받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사회적 안정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황인성 수석연구위원은 “2~3년 안에 세계 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와 재정이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재정 투입 규모와 더불어 얼마나 재정을 성공적으로 집행하느냐가 현 단계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강호순으로 용산참사 물타기?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해외직접투자 327억弗

    해외직접투자 327억弗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가 3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한 해외자원 개발에 힘입은 결과로, 2003년 이후 6년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4·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6일 2008년도 해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327억 9000만달러(1만 187건)로, 전년의 277억 6000만달러(1만 1712건)보다 18.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직접투자는 2003년 59억 4000만달러에서 ▲2004년 81억 1000만달러 ▲2005년 91억 7000만달러를 거쳐 185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2006년 이후 급속도로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투자 실적은 96억1000만달러로 2007년 4분기보다 24.5% 줄었다. 2007년 4분기에 두산의 밥켓 인수 등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이 크게 늘면서 연도별 해외직접투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위축은 아직 엿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기별로는 1분기 81억 1000만달러에서 2분기 67억 7000만달러로 줄었다가 3분기 83억달러, 4분기 96억 10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광업투자가 91억 1000만달러로 전년도 30억 9000만달러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투자비중도 27.7%로 가장 높았다. 주요 투자 사례는 한국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이 45억 7000억달러로 가장 덩치가 컸다. 이어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는 멕시코만 해상유전 개발에 12억달러를 투자했고 포스코는 호주 석탄업체인 맥아더사 지분과 브라질 철광석업체인 나미사 지분 인수에 각각 4억 1000만달러, 5억달러를 썼다. 다른 업종의 경우 부동산·임대업은 41억 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6% 증가했고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27%, 9%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86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6%, 사업서비스업은 42억 2000만달러로 7.6% 줄었다. 이밖에 도소매업, 건설업은 각각 5.3%, 27.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쿠르드유전 투자에 힘입어 이라크가 기존 순위 밖에서 미국에 이어 2위 투자대상국으로 떠올랐다. 투자율 면에서 미국이 32.4% 늘어난 것을 비롯해 홍콩과 브라질이 각각 88.4%, 228.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35.4%, 27.8%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대기업이 46.2%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과 개인 등은 각각 19.0%, 7.2%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4년 연장 왜 논란인가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노동계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어느쪽 주장이 설득력이 있고 그 근거는 무엇일까? ●7월 2년기한 대상 100만명 노동부는 현재의 경제위기, 즉 고용위기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해고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올 상반기 성장률과 취업자 수가 모두 마이너스가 되면 기업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부터 정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오는 7월1일로 사용기간 2년이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 100만명 정도가 1차 해고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그 근거로 수차례의 사업장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정규직화기업 22% 불과” 지난해 5월 한국리서치가 100인 이상 사업장 146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4.9%로 나타났다. 9월 한국사회서비스정책연구원이 100인 미만 사업장 98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5%가 정규직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10월 인쿠르트가 197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정규직화하겠다는 응답이 22.4%에 불과했다. 반면 외주(36.7%), 교체사용(35.7%), 일자리 감축(13.3%) 등을 하겠다고 답했다. 경제사정이 악화되면 기업들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일자리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특히 올 1월 대한상의와 언론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계약만료가 되면 단 한 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0% 내외로 나왔다고 노동부는 주장한다. 반면 노동계는 정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민주노총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기한 연장으로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결할 수 없고 대안이 아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대 노총은 비정규직이 39만명이나 줄었고, 정규직 근로자가 76만명이 늘어난 지난해 8월의 정부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비정규직법이 당초의 법 취지대로 차별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대량해고 우려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고용총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경기요인이지 비정규직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12월 한길리서치의 설문조사에서도 바람직한 고용기간에 대해 응답자의 45.8%가 2년을 꼽았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계는 정부가 경제난을 이유로 저임금, 고용불안, 차별 등의 고통에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희생만 더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기존법 유지… 개정 필요없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고용현장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비정규직법은 당연히 손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용기한 연장보다는 폐지를 원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해 6월 300인 이상 대기업 104곳과 300인 미만 중소기업 181곳 등 모두 285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39.7%가 비정규직법으로 비정규직 채용규모를 줄였고 20.4%는 비정규직 채용을 줄이면서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는 등 전체 고용규모 자체를 줄였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조사대상의 37.8%가 비정규직 채용규모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은행 작년순익 반토막… 올 1분기도 위태위태

    은행 작년순익 반토막… 올 1분기도 위태위태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해야 할 은행권이 벌써부터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4·4분기(10~12월) 순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8년 만의 일이다. 연간 순익도 전년에 비해 반토막났다. 구조조정 과정 등에서 대손충당금(빌려준 돈을 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놓은 돈)을 10조원 가까이 쌓은 탓이다. 건설·조선사 구조조정은 1회전에 불과한 점을 들어 집도의(執刀醫)의 조기 체력 소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렇게 되면 구조조정이 더뎌지게 돼 경기 회복도 그만큼 느려지기 때문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20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자본확충펀드라도 빨리 가동시켜 체력 보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3000억원 적자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2008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시중·지방·특수 은행을 총망라한 18개 국내 은행의 순익은 7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5조원)의 절반 수준(-47.4%)이다. ‘신용카드 거품붕괴 사태’가 났던 2003년(1조 9000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2007년에 LG카드 매각으로 은행권이 이례적으로 3조여원의 수익(출자전환 주식 매각이익)을 올렸던 요소를 제거하더라도 순익이 약 4조원 감소했다. 문제는 4분기에는 30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는 점이다. 분기 기준으로 적자가 난 것은 2000년 4분기(-4조 6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국민·우리·신한 등 7개 시중은행의 적자 규모(-3000억원)가 고스란히 은행권 전체 손실로 나타났다. 주범은 대손충당금이다.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쌓은 대손충당금은 9조 9000억원이다. 전년(4조 5000억원)의 곱절 이상이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16개 건설·조선사에 대한 대손충당금만 1조원”이라면서 “은행들이 지난해 4분기에 대손충당금을 미리 많이 쌓으면서 적자가 났다.”고 분석했다.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 이익이 전년보다 89%나 줄어든 7000억원에 그친 점도 은행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증시 침체 탓도 있지만 ‘LG카드 매각’건 같은 돌발이익 요인이 사라진 탓이 더 크다. 전통적인 수익원인 이자 수익(34조원)도 전년보다 2조 8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수익성 대표 잣대인 순이자마진(NIM)이 2007년 2.44%에서 지난해 2.29%로 떨어졌다. 미국(3.33%)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자본확충펀드 수혈 서둘러야 올해 1분기(1~3월)도 적자 탈출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금감원측은 “대손충당금을 미리 많이 쌓아 올 1분기에는 소폭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2차 건설·조선사 구조조정, 1차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우발채무 등장 여부 등 변수가 많아 적자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중은행 순익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른)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은행들이 부실기업 솎아내기에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자본확충펀드를 모든 은행에 일괄 투입하거나 이런저런 제약을 붙인 꼬리표를 완전히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막바지 세부 논의가 진행 중인 자본확충펀드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본비율 정부 권고치(지난해 말 기준 9%)를 채우지 못한 우리, 광주, 경남, 기업, 외환, 농협, 수협 등 7개 은행이 4조~5조원가량을 우선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문학박물관 일반인과 ‘소통’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고 교내에 문을 연 인문학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한국의 근대와 우리 인문학의 형성’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연다. 다음달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인문학박물관 소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강좌는 매회 인문학에 종사하는 학자 두 사람이 나서 해당 주제를 놓고 30분씩 강연을 하고 1시간 동안 청중과 토론 및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14일 첫 회에는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홍윤기 동국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금 우리에게 우리의 것으로서의 인문학은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21일 ‘근대화는 지금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김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28일 ‘근대적 학제의 도입과 우리 학문의 변화’(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3월7일 ‘신자유주의 시대에서의 인문학의 역할’(우기동 경희대 교수, 신승철 노동자의책 대표) ▲3월14일 ‘근대적 이념의 도입이 우리 사유의 형성에 미친 영향력’(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전재호 성균관대 교수) ▲3월21일 ‘대중문화와 인문학,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이영미 문화평론가)가 이어진다.인문학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일반인을 위한 교양 인문학 교육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고교생과 교사를 주 대상으로 한 상설 전시 체험학습 프로그램, 역사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문학 교육 포럼 등이 정기적으로 마련된다. 강성원 학예실장은 “연내에 근현대 대표 인문사회과학 책과 글을 발췌해 해설을 곁들인 ‘한국 인문학 교양 교육 독본’을 발간하고, 해방 이후 주류 인문사회과학의 계보와 역사를 주제로 한 기획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근현대 문화사, 지성사와 인문학적 유산를 폭넓게 아우르는 인문학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600평 규모로 1만 7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초·중·고생 1000원, 대학생 및 일반은 2000원.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신동력 녹색성장 외화내빈

    신동력 녹색성장 외화내빈

    환경산업이 최근 몇 년 새 연평균 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핵심 화두인 녹색성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거리청소 등 정부가 제공하는 ‘돈 안 되는 서비스’가 많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낸 ‘2007년 환경보호지출계정(EPEA) 편제 결과’에 따르면 2007년 환경보호 지출액(명목 기준)은 28조 8000억원이다. 환경보호 지출액이란 환경 악화를 예방하고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을 말한다. 전년(26조 4000억원)에 비해 8.9% 증가했다. 정부(환경부)와 한은이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다. 2007년까지의 환경보호 지출액 증가율은 연평균 8.8%.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연평균 증가율(5.0%)을 크게 웃돈다.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2.87%에서 2007년 3.2%로 높아졌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외화내빈(外華內貧)’ 측면이 짙다. 우선 환경보호 지출액의 대부분(68%)을 차지하는 환경보호 서비스(19조 5000억원) 가운데 정부 비중이 거의 절반(42.4%)이다. 기준연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33.2%), 벨기에(25.7%), 영국(28.1%) 등 주요국보다 훨씬 높다. 이들 나라의 기업 생산 비중이 70% 안팎인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정부가 제공하는 환경보호 서비스도 거리청소, 산림보호, 환경행정 등 경제적으로 의미 없는 가격(원가의 50% 미만)에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공급하는 ‘비(非)시장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비시장 서비스 비중(37.2%)은 오스트리아(5.6%)의 7배가 넘는다. 이광한 한은 통계개발팀 과장은 “선진국에 비해 정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바람직한 모양새는 아니다.”라면서 “정부의 비시장 서비스보다는 기업의 경제적 시장 서비스 확대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환경산업이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장치산업인 데다 환경미화원 등 인건비 지출도 많아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고 강조한다. 환경산업의 부가가치율(1단위 생산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 비율)은 59.3%로 전체 산업 평균(38.2%)을 크게 웃돈다. 제조업(21.9%)과 비교하면 거의 세 배다. 10억원을 투자했을 때 직접 창출하는 취업자 수(취업계수, 2007년 기준)도 6.9명으로 제조업(2005년 기준 3.4명)의 두 배다. 최근 제조업이 급격한 부진을 보이는 것도 신성장동력 대안으로서의 환경산업에 힘을 실어준다. 이 과장은 “친환경기술 연구개발 등으로 녹색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세제 혜택 등을 통한 청정 생산시설 투자 확대를 유도해 새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명박정부가 녹색성장의 초점을 폐기물 처리 등 전통 환경산업보다는 신재생에너지,이산화탄소 절감 등 탄소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수출과 고용 효과를 고려해야 하는 우리 경제의 체질상 효율적인 방향이기는 하지만 전통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풍력발전소를 짓기 위해 산을 깎는(환경파괴)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세로 굳어진 마이너스 고용

    대세로 굳어진 마이너스 고용

    경기 침체의 쇼크가 전방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올해 연간 일자리 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을 언급하는 데 조심스러워 하던 국책 연구기관들까지 최근에는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경제연구기관 관계자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일자리 10만개 증가는 언감생심이고, 줄어들지만 않으면 다행인데 아무리 상황을 좋게 보려 해도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는 데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직 등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1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0.7%로 전망하면서 “올해 취업자 수가 연간으로 순증(純增)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 상반기에는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만명 줄고, 하반기에는 10만명 늘어 연간 전체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부터 비관적인 시나리오까지 KDI가 예측의 전제로 삼은 여러 가정들 중 가장 낙관적인 경우에 그렇다는 뜻이다. 김희삼 KDI 연구위원은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의 효과 등이 어느 정도일지 몰라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우나 실제로는 고용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일자리가 10만개 늘어날 것으로 본 것도 지난해 하반기 고용 사정이 워낙 나빴던 데 따른 기저효과(상대적 반등)를 감안한 것으로, 뚜렷이 나아진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김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이 경제 성장률 시나리오별로 예측한 취업자 전망에서도 현재의 경기 하강세를 감안할 때 올해 일자리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DI의 전망치인 0.7%를 크게 웃도는 2% 성장을 달성하더라도 일자리 증가는 1만 3000개로 사실상 ‘제로(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1%일 때에는 일자리가 5만 3000개 줄어들고, 0% 성장 때와 -1% 성장 때에는 각각 9만개와 12만개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이 -2%로 떨어지면 일자리는 18만개가 줄고 실업자는 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대 이하의 성장률 전망은 피치(국제 신용평가사) -2.4%, 모건스탠리(세계적 투자은행) -2.8% 등 이미 여러 기관에서 제시한 상태다. 삼성경제연구소도 내부적으로 올 상반기 일자리가 5만개가량 감소하고, 하반기에 다소 회복되지만 연간 전체로는 마이너스(-)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허재준 노동연구원 노동시장연구본부장은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을 한다고 해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나 돼야 회복세가 가시화할 것”이라면서 “올 연말쯤 실업자 수가 일시적으로나마 100만명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상상 이상으로 낮게 나온 데다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그동안 마련해 놓은 고용 대책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성 높은 순서대로 선제적이고 충분하게 적기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09 산업현장 희망을 쏜다] (4) 포스코건설 송도신도시 현장

    [2009 산업현장 희망을 쏜다] (4) 포스코건설 송도신도시 현장

    “송도신도시 건설은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우리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를 준비합니다.”서해의 관문 송도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관계자의 얘기이다.서울에서 승용차로 제2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가량 내달리자 오른편으로 최근 상판을 연결한 인천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곧 이어 서해안을 메워 만든 25.4㎢(570만평) 국내 최대 규모의 거대한 공사현장이 나타났다. 이곳이 바로 2020년대 한국의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송도국제도시 현장이다. 올 8월 열릴 ‘인천 세계도시 축전’을 앞두고 가스, 전기, 상하수도, 도로 등의 기본 인프라 공사 마무리를 위해 주말에도 공사가 한창인 지난 17일 송도신도시 건설현장을 찾았다. 5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 매립지였던 이곳이 어느새 고층 빌딩이 한두 개씩 완공되면서 제법 국제도시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었다. 포스코건설과 미국의 게일(Gale)사가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제업무단지는 515만㎥(170만평) 규모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이다. 주초까지만 해도 포스코 건설의 주상복합 퍼스트월드(64층 4개 동, 26층 2개 동)의 입주자 사전점검과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 재분양으로 도시가 북적거렸던 곳이다. 재분양 청약은 26가구 모집(155㎡)에 1364명이 몰려 52.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로 옆 외관공사가 한창인 북동아시아무역타워(NEATT)는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 빌딩(305m·65층)이 된다. 마치 홍콩의 고층빌딩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김경원 포스코건설 인천사무소 홍보차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설계 당시부터 비즈니스 중심지로 계획된 도시다. 트레이드 타워, 국제학교, 골프장, 대학, R&D센터, 공원은 물론 광역 교통 인프라까지 송도만큼 완벽하게 갖춘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공원 예정지의 울퉁불퉁한 길을 500m쯤 달려 센트럴파크의 현장에 도착했다. 중앙공원은 송도의 허파역할을 할 녹지로 수로를 따라 수상택시가 바다까지 이어진다. 100m 밖에서부터 ‘퉁탕 퉁탕’ 거리는 망치 소리가 들렸다. 타워크레인 3대가 부지런히 철골을 운반하고 있었다. 모두 8개 동으로 이뤄진 센트럴파크 가운데 3개 동으로 이뤄진 1단계 공사 현장을 찾았다. 전체 47층 가운데 9~10층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건물은 물결무늬, 역경사 구도, 꽈배기 모양으로 각기 다르게 지어진다. 도시미관을 고려해 성냥갑처럼 천편일률적인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인천경제청이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물 전면을 굴절 유리로 감싸는 획기적인 디자인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부담도 없지 않지만, 송도의 명물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포스코건설 신영근 기술팀장) 올 10월 인천대교와 인천지하철 6개 역이 송도를 통과하면 인천공항~송도~서울간의 거리가 훨씬 짧아진다. 2010년 제3경인고속도로와 송도, 청라~김포를 잇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3년 우선 개통된다.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이자, 거대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도시’가 송도국제도시가 그리는 청사진이다. 이태익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 시공총괄 이사는 “세계 불황을 깰 수 있는 게 한국이라고 합니다. 해외건설이 한국경제를 일으켰듯이 송도가 현재의 불황을 극복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무원 9급→5급 승진 평균 25년 걸려

    공무원 9급→5급 승진 평균 25년 걸려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25년, 고시 합격자가 고위공무원에 오르는 데는 평균 24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10~20년 뒤쯤엔 여초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조사는 5년을 주기로 공무원 변동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10월 헌법기관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5년간 공직에 몸담은 40대가 ‘주류’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9급 공무원이 5급이 되는 데는 평균 25.2년이 걸렸다. 또 행정·외무고시 등 5급 임용자가 3급 이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23.8년이 소요됐다.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각각 계급별로 승진하는 데 걸린 평균 소요연수는 ▲9→8급 4.0년, 2.6년 ▲8→7급 6.6년, 5.9년 ▲7→6급 7.2년, 9.1년 ▲6→5급 9.7년, 11.2년 ▲5→4급 8.9년, 10.4년 ▲4→3급 8.9년, 7.4년 등이다.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경우 최초 임용 직급이 9급 68.8%, 8급 9.3%, 7급 15.6% 등으로 7급 이하가 전체의 93.7%인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 공무원들에게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된다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수 있다. 또 공무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은 15.4년, 평균 나이는 41.1세다. 평균 연령은 1993년 38.5세, 1998년 40.1세, 2003년 40.5세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40대(34.9%)와 50대 이상(20.4%)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오륙도’(50·60세까지 근무하면 도둑), ‘사오정’(45세 정년), ‘삼팔선’(38세 퇴출) 등의 신조어가 공직사회에는 통용되지 않았다. 전체 공무원 수는 지난해 9월 현재 94만 5230명으로, 2003년에 비해 7.3%(6만 4200명) 증가했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근무자가 40.6%로, 5년 전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여성 공무원 비율도 40.6%로 5년전보다 6.4%포인트 증가했으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65.9%)이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은 각각 70.4%, 47.1%에 달해 10~20년 뒤에는 공직사회에서 ‘여초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들의 학력 수준은 대졸 45.4%, 대학원 이상 21.2%, 고졸 16.4%, 전문대졸 14.0%, 중졸 이하 3.0% 등의 순이었다. ●4인 가족이 국민주택 규모에서 산다 공무원들의 자가 주택 보유율은 5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65.6%이다. 이는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당시 우리나라 전체 자가 주택 보유율 55.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소유 주택의 규모별로는 60~85㎡가 30.4%로 가장 많았으며, 102~135㎡ 29.6%, 86~101㎡ 21.3%, 135㎡ 이상 11.3% 등의 순이다. 전체 공무원의 80.7%는 기혼자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공무원인 경우도 4명 가운데 1명꼴인 24.6%에 이른다. 기혼 공무원들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으로 5년 전보다 0.1명 감소한 반면, 맞벌이 가구 비율은 41.7%에서 47.7%로 6%포인트 증가했다.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확인된 우리나라 기혼 부부의 평균 자녀 수(2.4명)에는 못 미치고, 2006년 사회통계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전체 맞벌이 비율(43.9%)보다는 높은 것이다. 행안부는 “학위가 없는 공무원의 자녀 수가 2.0명으로 평균보다 높고, 외벌이 공무원의 자녀 수가 맞벌이 공무원에 비해 평균 0.2명 많았다.”면서 “맞벌이 비율은 교육공무원이 57.9%로 가장 높고, 경찰·소방공무원은 31.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거지와 근무지가 달라 가족들로 떨어져 사는 ‘주말 가족’ 비율도 14.4%로 적지 않았다. 평균 통근 거리는 10.1㎞,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2분으로 조사됐다. 통근수단은 전국적으로 자가용이 52.0%로 가장 많았으나, 서울의 경우 버스와 전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비율이 61.4%를 차지했다. 이밖에 퇴직 이후 노후생활 대비방법으로는 공무원연금 42.3%, 적금·예금 20.2%, 연금·보험 19.0%, 주식·펀드 9.2%, 부동산 6.1%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09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2009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2009년을 맞이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에는 불안과 희망이 공존해 있다. 지난해 시작된 국제 금융 위기와 경제 침체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들도 완전히 비켜가기 어렵다. 그러나 단기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려는 신·재생에너지 ‘혁명’은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말과 연초에 나온 각종 보고서와 자료 등을 토대로 올해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전망해 본다. ●큐셀이 던진 충격과 희망 지난 연말 발표된 세계 1위 태양전지 제조업체 큐셀(Q-Cells)의 실적 전망은 신·재생에너지 업계 전체를 뒤흔들었다. 한 해 동안의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로 큐셀의 매출이 예상보다 10%나 줄었고, 순이익도 15% 정도 감소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안톤 밀너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고객들이 주문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큐셀은 물론 다른 솔라 비즈니스 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출렁거렸다. 큐셀은 최소한 올해 2·4분기까지는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큐셀의 지난해 매출이 예상보다 10%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3%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또 큐셀은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0~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산업 전체적으로도 태양전지 패널 생산량이 지난해 5 기가와트(GW)에서 올해는 최소한 8GW에서 많게는 20GW에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은 예측한다. ●윈드, 세계 최대 프로젝트 속속 진행중 풍력 산업도 지난 연말부터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태양광 쪽과 마찬가지로 대형 프로젝트의 금융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또 유가가 40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또다시 풍력과 석유를 놓고 주판알을 튕겨보는 발전업자들도 늘어났다. 그러나 풍력 산업은 올해 바다로부터 큰 바람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단지인 벨기에의 손튼뱅크 1차 프로젝트가 지난 연말 완성된 뒤 올해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손튼뱅크 풍력단지는 300메가와트(MW) 규모로 1년에 무려 1000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손튼뱅크의 풍력단지에는 독일의 RE파워시스템이 개발한 5MW짜리 터빈이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영국 등지에서 용량 100MW 이상의 대형 해상 프로젝트가 속속 완공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세계 최대 육상 풍력단지였던 텍사스 호스 핼로 풍력단지(736MW)를 제치고 새로운 넘버 1 풍력단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 풍력협회가 예상했다. ●그린카,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로 2008년까지만 해도 ‘그린 카’는 하이브리드가 대세였으나, 2009년부터는 전기차 쪽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순수한 전기차 생산업체만 30곳이 훌쩍 넘었다. 차종도 승용차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버스, 트럭 , 화물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도 대부분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BMW는 미니쿠페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3월까지 캘리포니아 주에 250대, 뉴욕 주에 200대를 공급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구매 희망자는 공급량의 4배를 넘고 있다. 일본의 스바루는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전기차 R1e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시장에 내놓는다. 올해 판매 목표량은 100대이지만 내년 중반까지는 양산에 들어가 차량 가격도 크게 낮출 계획이다. 스바루는 8분 만에 R1e를 80%까지 충전시키는 급속충전 기술도 확보했다.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도 올해 국제모터쇼에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그러나 특별히 전기차를 부각시킬 계획은 없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쪽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요타로서는 전기차 시대의 도래가 꼭 반가울 수만은 없는 것이다. ●바이오에너지는 3세대로 넘어가야 콩과 옥수수 등 식용 작물을 사용하는 1세대 바이오연료의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이 옥수수 가격 급등을 초래하자 거센 비판이 일어났다. 따라서 미 정부와 의회로서는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정치적 동력을 잃은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바이오에너지 업계의 관심은 셀룰로오스 에탄올 등 2세대 바이오연료로 옮겨가고 있다. 또 해조류 등을 이용한 3세대 바이오 연료에 대한 연구와 활용도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원자력과 석탄 원자력과 석탄이 깨끗하고(Clean), 친환경적인(Green) 에너지가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두 에너지의 중요성은 올해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보다 더욱 신·재생에너지의 성격을 갖는 에너지로 탈바꿈해 가는 모습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인 글로벌마켓 다이렉트는 “원자력이 2009년에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마켓 다이렉트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30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중이고, 100기의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200기의 새로운 건설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로 몇몇 프로젝트는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원자력은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온실가스도 줄이려는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석탄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20 07년에 석탄이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27%를 차지했다. 대부분 발전용으로 쓰인다. 석탄은 2009년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마켓 다이렉트는 전망했다. 가장 값싼 에너지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석탄을 청정화하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30억달러(약 3조 6000억원)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됐다. 2007년의 19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올해는 92%의 벤처 캐피털이 전반적인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협회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뉴욕타임스는 태양전지 제조 공장이나 바이오연료 생산 단지 조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 대신 주택과 사무실의 에너지 사용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처럼 에너지 수요 및 공급과 관련한 테크놀로지 쪽에 벤처 캐피털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전망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녹색뉴딜 사업] 녹색성장+고용창출 융합… 효과는 미지수

    [녹색뉴딜 사업] 녹색성장+고용창출 융합… 효과는 미지수

    ■ 녹색뉴딜 전망·과제 정부가 6일 ‘공공투자+친환경’의 컨버전스(융합)에서 경기부양과 고용창출의 해법을 마련했다. ‘녹색(친환경 성장전략)’과 ‘뉴딜(대규모 공공투자)’을 합했다. 이름하여 ‘녹색 뉴딜사업’이다. 단기적으로 경기침체에 대응해 일자리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크게 ▲녹색 사회간접자본(SOC) ▲저탄소·고효율 산업기술 ▲친환경·녹색생활을 3대 주력 과제로 설정했다. 2012년까지 4년간 5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녹색성장과 고용창출 정책을 재정과 연계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처별로 추진돼 온 녹색사업들을 체계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정책연계를 강화하고 중복투자를 방지한다는 것이 녹색 뉴딜의 취지”라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등 논란 많은 정책들을 녹색성장의 범주 안에 묶음으로써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완화하자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녹색 뉴딜을 통해 고용이 얼마나 창출될 것인가다. 정부는 녹색 SOC 분야에서 46만개, 저탄소·고효율 산업기술 분야에서 10만개, 친환경·녹색생활 분야에서 40만개 등 총 96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앞으로 4년간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규 일자리의 태반이 일회성 단순직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제한적이다. 건설·단순 생산직이 전체의 95%가 넘는 91만 6156명에 이르고 전문·기술·관리직은 3만 5270명에 불과하다. 정부의 추산이 상당부분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계산한 고용효과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2005년 기준 산업연관표 부속 고용표’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건설 부문의 경우 10억원 투입에 16.6명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는 빌딩, 아파트 등 건축 부문이 합해진 것이다. 4대강 사업 등에 해당하는 토목 부문만 따지면 취업유발계수는 14.2명이다. 정부의 수치에는 10억원에 2.4명, 즉 15% 정도의 거품이 끼어 있다는 얘기가 된다. 전체 건설업 취업유발계수가 자본 생산성과 기술 향상 등으로 1995년 17.5에서 2000년 17.0, 2005년 16.6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 과도한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12년까지 녹색 뉴딜 사업에 총 50조원 규모의 재정이 소요되지만 이 중 당장 예산에 반영된 액수는 4조 3626억원에 불과해 나머지 45조원 정도는 앞으로 마련해야 한다. 경기 침체 속에서 4년여 동안 매년 평균 11조원 이상 이 분야에 투입할 재원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감원 소문에 ‘바늘방석 휴가’

    감원 소문에 ‘바늘방석 휴가’

    최근 2~3년 동안 새로운 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 파주 일대.새해 첫 날을 맞은 파주 LCD 단지는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찾아 보기 어려웠다.엄습해 오는 적막감 탓인지 조용하기만 했다.공휴일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4일까지 파주와 구미의 LG디스플레이가 감산에 돌입하면서 50여개의 중소하청업체들 대부분이 같은 기간 동면에 들어갔다.‘울며 겨자먹기’로 실시한 열흘 넘는 연말연시 휴가를 보내는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속은 불안감 그 자체였다. 중단된 생산라인 점검을 위해 출근하던 홍모(29)씨는 “지난 8월까지 쉬는 날 없이 하루 24시간 3교대로 365일 돌아가던 생산라인이 멈췄다.”면서 “‘연말에 쉬면서 재충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이런 식의 휴가는 오히려 불안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생활비를 아끼려고 여행이나 귀향도 않고 기숙사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장모(26·여)씨는 “기본급을 받으면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 어렵지는 않다.”면서도 “올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 소문이 돌고 있어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LG디스플레이에 생산라인 장비를 납품하는 C사 박모(36) 과장은 “3개월째 쉬고 있는 회사에 비하면 우리는 나은 편”이라면서 “경비절감을 위해 이면지 사용,출근시 카풀,회식비·전기세 절감 등 사소한 것까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박 과장은 “올 상반기는 수주량이 있어 괜찮지만 하반기 계약 결과에 회사의 생존여부가 결정되고,이는 전적으로 납품업체인 LG의 실적에 달렸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노력한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암담하다.”고 말했다. LCD와 무관한 업종의 하청업체들도 일손을 놓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현대상선과 두산인프라코어에 중장비 부품을 납품하는 T정밀 김모(33) 대리는 “지난 10월 말부터 일이 없어 2개월 넘게 쉬고 있고,직원은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환율 등의 악재로 원청사의 중국 시장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우리 같은 하청업체는 위기 극복을 위한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자동차 조향장치(앞바퀴의 회전축 방향을 바꾸는 장치)의 부품을 생산하는 3차 하청업체 B정밀.연 평균 30억원 매출에 2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작지만 튼튼한’ 회사였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10억원대로 내려갔고,직원들은 알아서 회사를 떠나 8명으로 줄었다.원청업체인 자동차회사의 감산으로 개업 이래 최초로 지난달 24일부터 긴 휴가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그것도 10대의 생산기계 가운데 2대만 가동해 오다 내린 결정이었다. 이 회사에 6년을 다닌 윤모(30)씨는 “사장이 은행에서 빌려 마련한 돈을 월급으로 받고 있자니 미안해 죽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고 싶지만 일감이 없으니 속이 타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소기업청이 12월 말 1454개 중소기업의 수출 및 내수,수익성 및 자금사정 등을 조사해 발표한 2009년 1분기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절망적인 수치로 나타났다(표 참고).특히 중소제조업체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 수준이다. 하지만 경기불황에 모두 주눅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파주에서 만난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희망을 버릴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G정밀 박모(43) 과장은 “대부분의 하청업체 운영자들이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인력감축에 들어가기보다는 ‘함께 파고를 넘자.’며 내부결속을 다지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이 떠나지 않고 있다.”면서 “의리와 우정으로 힘든 상황을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좋아지지 않겠냐.”며 희망섞인 결의를 내비쳤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미네르바 29일 두번째 글 전문

     ’절필 선언’을 하며 한달여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가 29일 글을 잇따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이날 오후 1시 22분 포털 다음의 토론광장 아고라에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다.”고 해석되는 글을 올렸다.이어 오후 3시 11분에는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수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이 글에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0%~ -1%대 내외로 접어들 경우 2010년 이후 대중국 무역 수지는 45% 감소”,“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단순히 집값 하락 그 하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이제 더 이상 한국의 경제 시스템 메커니즘이라는 것은 대학 기초 경제학만 보고 정책 하나 만들고 밀어 부치면 만사 장땡인 70년대 경제가 아니다.”,“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일반 가계 소비 여력이 감소하고 자영업 붕괴로 이어진다.”,“지금 한국 경제 수준으로 2008년 2/4 분기 정도의 내수 구매 여력을 보존 하려면 최소 7조 이상만 단독 예산으로 집행해서 뿌려야 한다.”,“과거 모델,SOC 투자에 집중 하게 되는 것이다.여기서부터 모든 비극은 시작 된다.”는 등의 말을 늘어놓았다.    다음은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 글 전문  2008년 2/4 분기 내 외국계 보고서 인용-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 분포도.  나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 경제 펜더멘탈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경제 펜더멘탈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나 규모가 될려면 말 그대로 G7 내의 국가 정도 혹은 자원+ 내수 시장 잠재 여력이 있는 단 두 가지경우로써 한정해서 사용하는게 통상적인 관례였다.  왜 이 말이 이렇게 난립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한국 경제의 현재 규모상 5%의 성장률이 깨졌다는 건 이미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 지금 이 시점에서 대략적인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파급 여력 스펙트럼 개요도라는걸 볼 필요성이 재기 된다.  이런 한국 경제 파급 여력에 대한 2008년 2/4 분기....5월 말경으로 보는데...에 자세하게 조사한 외국계 보고서가 있었다.  경제 성장률 5% = 일반적인 정상 순환 경제 시스템  경제 성장률 3%= 기업내 구조 조정 압력  경제 성장률1%= 산업 경쟁력 조정 압력  경제 성장률 -1%= 산업 구조조정 압력으로 인한 기술/산업 경쟁력= -3년  경제 성장률 -2%=산업 구조 조정 압력으로인한 기술/산업 경쟁력= -5년  경제 성장률 -3%= 산업 구조 조정 압력으로 인한 기술/산업경쟁력=-7년.  이 상황에서 만약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0%~ -1% 대 내외로 접어 들 경우 2010년 이후 대중국 무역 수지=-45% 감소.  그 이유는 현재 한국은 초간단하게 말해서 중국에 팔아서 일본에 돈을 갔다 주고==>> 차익= 무역 수지 흑자 구조 였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즉. 현재 중국의 빠른 산업 경쟁력의 확충에 말 그대로 중국 애들은 지금 조 단위로 돈을 퍼 붓고 있다는 접이다. 그로 인한 2008년 2/4 분기 내의 상-중- 하 로 산업 /기술 경쟁력 분석과 한국 10대 주력 수출 품목을 매칭 시켜서 볼 경우에 나올 수 있는 결론은.  2010년 이후에 현재 대중국 무역 수지 흑자가 1/2 이상 줄어 든다는 사실이다. 현재 중국의 하이테크 제조업 산업 매출액은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 자국 기업: 외국계= 4:6 으로 상당 부분 극복을 해 왔다는걸 알수 있다.  이 상황에서 현재의 주요 대기업+ 중소 기업의 재투자 여력 축소에 따른 산업 /기슬 경쟁력 격차가 2년 내외인걸 감안하면 2011년 경 부터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상정하고 지금 일본 내에서는 정부 주도하의 대규모 기술 개발 R&D 예산 확충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2015년~2017년 이후의 새로운 경제 호황 싸이클에 대비한 국자 전략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핵심은 결국 에너지 분야로 요약 된다. 1998년에 한국에서 IMF 를 극복한 결정적인 원동력은 다들 아시다 시피 달러 유동성+ IT 였다. 즉 한 마디로 IT 버블 확대를 기반에 둔 자본 유동성의 시중 공급으로 인한 중산층 이하의 소비 여력의 회복에 기인한 수출==>> 내수 순환 시스템의 정상 복구로 비록 그 후유증으로 2004년에 카드 대란으로 신용 불량자 500만을 맞았으나 진흙더미 만신 창이 98년 IMF 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이였다.  더구나 2004년도에 고조된 경제 위기설로 사회가 난리가 나고 심지어는 토론에 까지 한나라당에서 나와서 노무현 타령을 할 그 당시.  총 자영업 도산률= -5% 내외 였다는 걸 볼때 현재 자영업 도산률이 얼마인지는 자료를 못 봐서 정확히 이건 모르지만 2004년도에 -5% 도산으로 그 난리가 났는데.  그럼 지금은?.........과연 뭐지?  무조건 비난을 하고 까자는게 아니라. 개인별 대응 전략이라는게 나오기 떄문이다.  여기서 개인별로 회사별로 대응 조치라는건 대중국 사업 전략, 그리고 지금 이미 기업 구조 조정이 이미 가시화 된 마당에 자영업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 시기는 언제로 잡을 것인가. 그런것들을 빨리 캐치해 내는 자만이 2015년 이후의 경기 순환 싸이클상의 다시 찾아 오는 경제 호황기의 금맥을 잡을수 있기 떄문이다.  일반 가계 가정에서 제일 많은 지출 항목은 학원비+ 금융 비용 이다. 그런데 현재 학원비를 줄일 정도라면 그야 말로 일반 가정내의 소비 여력이 거의 바닥이라는걸 의미 한다.  여기에 환율로 인한 기업 구조 조정 여파와 부동산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라는건 대략 주식: 부동산 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1:6.5배 로 보는게 보통이다.  한 마디로 한국적 상황에서 일반 가계들은 주가 하락에 다른 자산 손실 보다는 부동산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 변동에 따른 역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심리적/외생적 소비 감소 비율이 그에 대략 6배 정도의 파급 효과가 미친 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단순히 집값 하락 그 하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한국의 경제 시스템 메커니즘이라는 것은 대학 기초 경제학만 보고 정책 하나 만들고 밀어 부치면 만사 장땡인 70년대 경제가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일반 가계 소비 여력 감소===>>자영업 붕괴 로 이어진다.  이게 다시 역 싸이클로 자영업 붕괴==>> 금융 시장 부실 간접 파급 여력+ 연체율 상승= 금융 리스크 비용 증가라는 걸로 이어져 정부 재정 압박 요인으로 추가 작용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폭락에 난리 부르스를 치는 이유가 이것이다.  은행이 리스크 비용 증가로 삐끄덕 거리면 추가 공적 자금을 퍼 부어야 한다.. 근데 문제는 초간단하게 말해서 지금 돈이 없다.  그럼 남는 돈 안드는 방법은? 정책 수단을 동원하는 수 밖에 없는데 지금 문제가 되는건 이것도 안 먹혀 들면 마지막 최후의 저지선은 결국 “돈 싸움” 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내수 경기부양이라고 사방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튀어 나온다. 근데 이 때 한가지 핵심적인 문제가 있다.  다 좋다.. 이거야............ 근데.... 돈은 어디서 가져 오느냐 + 어느 계층을 희생량으로 삼아서 위기 극복을 하느냐...  그래서 지금 오만 가지 머리를 쓰면서 종합 재산세까지 들먹 거리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심지어는 개 한테까지 세금 매긴다고. 지금 한국 경제 수준으로 2008년 2/4 분기 정도의 내수 구매 여력을 보존 하려면 최소 7조 이상만 단독 예산으로 집행해서 뿌려야 한다.  SOC 사업이 아니라. 근데 그렇게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확신이 없기 떄문이다.  한 마디로 돈을 뿌려서 중산층 이하의 서민 소비 구매 여력 확보==>> 내수 시장 보존으로 이런 불경기를 뛰어 넘는 상황에서는 정부 조정이라는건 경제학에서 거의 기본 베이직 룰인데.  확신이 없으니까 결국 예산 투입 여력에 따른 시물레이션 모델 결과 산출을 일본.......아니면 과거 70년대 나 80년대에서 찾으려고 한다. 근데 이 떄도 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이미 지난 과거의 모델 데이터라는 것이다. 흔히 이런 데이터를 보면 과거값을 보여 주고 향후 결과가 이럴 것이다...라는게 통상적이다. 근데 그건 경제가 이미 발전 될 대로 발전 된 선진국에서는 가능한 애기지만.  한국이나 대만 같은 5% 대 성제 성장률을 했던.... 나르는 예외다..........이미 폐기될 과거의 자료다. 그래서 결과 또한 전혀 다르게 나온다. 이 점이 굉장히 까다로운 점이다.  왜 돈 이기 이전에 인간 관찰이 우선이냐 하면 인간의 행동 패턴을 예상 한다는건 굉장히 어렵다. 더구나 이젠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을 뛰어 넘는 시기에는 통상적인 일반 경제학이라는게 안 먹혀 든다.  금리를 내리면 대출로 돈이 풀려서 소비로 내수가 살아 나고 구매 여력이 활성화 되야 정상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이렇다는 애기지. 전문 용어 집어 치고.  근데..............돈을 안 써... 돈도 안 풀려....정책 효과는 이제 의심스런 수준........이러니 경기 부양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이미 검증이 된......  과거 모델.......SOC 투자에 집중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모든 비극은 시작 된다....  ================  내 고종 사촌 조카 중 막내 하나가 말 그대로 노가다다. 건설 회사 다니면서 지방 다니는 애가하나 있는데 .   그래... 다 양보해서 SOC 로 내수 경제 부양을 해 준다고 하자고. .  차라리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는데 뭐라 하겠냐.. 근데 문제는 지방 토목 공사만 보자면 이젠 지방에는 조선족들 조차 안 갈려고 하는게 지방 현장이란다.  즉 한 마디로 지방에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 딱 가 보면 소장, 중장비 기사. 일부 핵심 기능공. 사무실 직원..... 빼면 전부 다 .....  90%가 외국인인데 도데체 무슨 내수 경제 활성화라는 건지 현실성도 덜어질 뿐더러. 대형 토목 공사를 한다고 쳐도 1930년대 미국처럼 사람이 하는개 아니라 중장비로 공사를 한다.  그럼.......과연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이걸 위해서 이제 중장비 전문 학원을 다녀야 한단 말인가?  100번 양보해서 이것까지도 오 케이라고 일단 치자.  그럼 이 외국인 근로자가 그 지방에서 돈을 쓰고 다니면 막말로 내수 경기라는 목적에 부합을 하게 된다.  문제는......................... 모조리 다 돈을 자국에 송금을 한다는거지. 심지어는 컨테이너에 스펀지 깔고 숙식은 현장에 있는 식당 함바 집에 가서 다 먹고 해결하고 식권?...이라고 하나?..  식권 주고 담배 사 피는데 뭔 놈의 내수?.....이러는데.......이건 좀 웃기는거 아닌가?.  그럼 이제 도면 쫙 펼쳐 놓고 중장비를 쓰지 말고 사람이 인력으로 공사를 하도록 전체 공정을 변경 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  외국에서는 IT==>>BT==>>RET 라고 해서 일본 애들은 지금 독일에 떼거지로 다 몰려 가서 특허 쇼핑에 기술 제휴까지 쌩 쑈를 하면서 같이 먹어 볼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이건............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그나 저나 요즘 중장비 포크레인 3개월 자격증 따는데 원비가 얼마인지 모르겠군. 여기 병원에 있는 누구 아들래미가 고등학교 졸업반인데 이거 배울려고 한다는 아줌마가 하나 있어서.  대충 굴러가는 바닥이라는게 이 정도 수준이고. 자영업은 지금 현재 상황으로써는 집에서 놀고 있다고 조급증 느낀다고 가계 차리면 안 된다. 2011년까지는 일단 참고 있는거 지켜야지.  그리고 고등학생 애들도 지금 1~2학년이라면 과도한 쓸모없는 경쟁 체제에 뛰어 들어서 시간 낭비+돈 낭비를 할께 아니라 전략을 대폭 수정해서 외국어에 올인 해야 한다.  학교에서 40등 하던 애가 중국어나 일본어 배우겠다고 학교 공부 안 될꺼 같으니까 포기 하고 외국어에 올인 하겠다는데 안 된다고 말릴 선생은 없을꺼라고 본다. 나 같으면 현재 입시 경쟁에서 상위 15% 밖으로 밀려 났다면 지금 고등학교 학교 공부는 포기 한다. 그리고 2015년 이후를 대비해서 제 2 외국어에 올인할 것이다. 이젠 얼치기로 있다가는 당하는 수준이 아니라 굶는다.  왜냐면 이제 한국 국내에서 산업 별로 잉여 인력을 더 이상 흡수 시켜 줄 수 있는 경제 규모가 한국은 안 된다..  남는 방법은 인구가 줄어 드는 방법 뿐인데 ..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그럼 결국은 고등학교 때부터의 완벽한 차별화 전략이 이젠 내 아들 딸 자식들에게 밥 숫가락이라도 쥐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 버렸기 떄문에.  한국 나가면 매국노라는데. 한국 땅에서 손가락 빨고 있을수는 없잖아?  그럼 방법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돈 벌어서 그 나마 극도로 이젠 사회적 기회 비용이라는게 없어진 나라에서 먹고 사는건 결국 수출입 무역 종사자 되는 길 뿐이지.  한국에서 이제 진짜로 돈 버는건 수출 관련 무역업 아니면 전문직이나 대기업 종사자... 그런 부류 밖에는 없어. 내부 메트릭스 안에서 집어 먹는 건 더 이상 없다는거지.  한 마디로 총 자본 총량이라는 걸 100이라고 할때 자본 배분 여력<<< 인구 대비 로 이미 과도하게 역전된 사회라는거지.  그럼...... 나 같은 부모 세대는 그냥 일단 산다고 치자....그럼 내 애들은 어쩔래?..  물려줄 유산이 많은가? 아니면 먹고 살게 해줄 방법이라는건 한번 생각해 봤는가?  이제는 내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차원이 아니라. 집에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이 있다면 내가 먹고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 애들은 뭘 먹고 살게 해 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지.  이걸 배부른 소리라고 하면 그건 이젠 무책임한 소리고....  옛말에 공부만 잘하면 다 잘 먹고 살수 있다.......그래 맞는 말이지......... 내 부모 세대가 바라 보던 ( 나 같은 노인네 말고 젊은 애 아빠들) 세상에서는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 지던 때거든.. 고급 일자리도 마찬가지고........  근데.....지금은?................그 때가 아니니까 지금 세대의 부모라면 내 애들한테 그렇게 똑같이 전 세대 부모에게 학습된 그대로 말하면 안 되지.  바로 그런 차이라는 거야...지금 애들한테는 막연하게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면 안 되고 구체적으로 먹고 살 방향 제시나 구체적인 걸 애기 해 주면서 부모의 경험적 지식이나 그런걸 전수해 줘야지.  시대가 변하면 생각이 변하고 관점도 변한다..  하지만 관점이 정체되면 나 뿐만이 아니라 3대가 고생하는 세상이다.  -오늘은 병원에서 해 주는 비디오 시청 시간이라 끄적 거렸음. -  난 정부 정책이고 나발이고 그 딴건 다 관심 없다.  하지만 젊은 애 아빠들 애 엄마들은 애들을 계속 키우고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그러자면 흐름을 알고 대책 세우고 대비 하는 수 밖엔 더 이상 방법이 없기 떄문이다.  난 강만수가 외계인이라고 해도... 안드로 메다에서 산다고 해도 이젠 내 알 바 아니다.  강만수나 나경원 유인촌 같은 사람들은 귀족들이다.  나 같은 천민들이 먹고 살려면 이 정도 그 이상으로 더 약아 빠져야 살아 남을 수 있는 나라기 떄문이다.  귀족하고......나 같은 천민 하고 어떻게 동급이냐!!!당연한 거 아니냐?  미국에서도 월 스트리트= 금융 귀족 하고 메인 스트리트= 일반 서민 경제로 계급이 나눠진다.  그런 마당에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평등 국가 라고 떠드는 놈이 있다면 난 가서 싸대기를 날려 버릴 것이다.  그와 더불어 이젠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국어 사전에서 지워 버려야 할 용어다.  그건 나 같은 노인네들 세대에서나 먹혔던 애기지 지금은 아냐!….정신 차려라.  지금 자기 사회 계급적 지위가 뭔지 부터 똑바로 알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떄문이다.  이건 결코 아니꼬운 애기가 아니다. 내가 지금 천민인데 귀족 행세 해 봐야 파산이다. 그 땐 노예로 추락 하는 것이다.  사실 까 놓고 애기 하는 거지만 근대 서구 민주주의 150년.... 한국은 일제 병합기 -60년 전만 해도 철저한 계급 사회였고 아직도 그 사회적 뿌리라는건 이제 드러나지만 않을 뿐이지 그대로다.  반드시 명심해라.  꽝!!!!!!!!!!!!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강원 고성 관광·휴양산업 날개 단다

    강원 고성군 일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관광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고성군 일대 49.0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구는 금강산,설악산,동해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 4월에 강원도지사가 개발촉진지구 지정 승인을 신청했다. 고성군 전체 면적의 7%에 달하는 토성면(30.40㎢),간성읍(6.84㎢),죽왕면(5.65㎢),거진읍(3.75㎢),현내면(2.44㎢) 등이 이 지구에 포함돼 있다. 오는 2017년까지 1조 6012억원이 투입되며,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강권,중심권,설악권으로 나눠 개발된다. 금강권(6.19㎢)은 통일관광의 전초가 되는 거진읍,현내면 지역으로 관광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서고 중심권(12.49㎢)은 내륙지역과 해양 지역을 연계한 지역으로 가진 전원휴양마을,흘리 알프스세븐 리조트,탑동 선라이즈 리조트가 조성된다. 설악권(30.40㎢)은 지금까지는 단일 관광숙박시설이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아야진 리조트,인흥 종합관광·레저단지,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암~천진간 도로 등 5개 연계 기반시설이 건설된다. 국토부는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주민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고금리 사채 눈덩이

    국민이 사채시장에서 빌린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2일 금융위원회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전국 대부업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658개 대부업체의 대출잔액은 5조 6065억원으로 6개월전인 지난 3월 말에 비해 24.7% 늘었다.<11월18일자 서울신문 1면 보도> 대부업체를 이용한 사람도 130만 7000명으로 같은 기간 22.7% 증가했다.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430만원으로 2.4% 증가했다.전체 대부금액 중 신용대출이 3조 5800억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담보대출은 전체의 36.1%인 2조 265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체의 대형화도 눈에 띈다.자산 규모 70억원 이상인 대형대부업체(83개)의 대부잔액은 4조 7675억원을 기록, 전체 대출잔액의 85.0%를 차지했다.이런 가운데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45.3%로 이자상한선(49%)에 육박했다.대출 용도는 사업자금(45.5%),생활비(16.1%),다른 대출상환(8.5%) 순이었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직업은 회사원이 37.5%로 가장 많았다.이어 자영업자 16.0%,학생 또는 주부 5.3%,공무원 1.2%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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