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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사장 150만명 돌파

    女사장 150만명 돌파

    ‘여성 사장님’의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10명 중 4명 꼴이다. 특히 음식업 사업자는 3명 중 2명이 여성이다. 연말정산을 통한 근로소득세 환급액은 한사람당 평균 52만원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발간한 2009 국세통계연보를 바탕으로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24일 발간했다. 여성 과세사업자는 2008년 기준 158만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50만명을 돌파했다. 2004년 127만 2000명이었던 데 비하면 4년 새 24.2%가 증가했다. 전체 사업자 420만 9000명 중 여성 비율은 37.5%로 음식업, 소매업, 숙박업, 대리·중개업 등에 집중돼 있다. 특히 음식업 사업자는 전체 58만 2000명 중 66.5%인 38만 7000명이 여성이었다. 여성 종합소득세 신고자도 2008년 143만 8000명으로 2004년(77만 1000명)의 2배 정도로 증가했다. 연말정산을 통해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은 사람은 전체 근로자 1404만 6000명의 62.4%인 877만 6000명이었다. 1인당 평균 52만원을 환급받았다.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근로자는 전체의 43.3%인 608만 6000명이었고 급여(비과세 제외)가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전체의 1.4%인 19만 5000명이었다. 회사에서 받는 봉급(근로소득) 외에 이자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이 있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69만 3000명으로 2006년보다 62.5% 늘었다. 부업을 하는 ‘투잡족’과 중도 퇴사자 창업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12만 9313명이었다. 전문직 사업자의 경우 법인사업자(부가가치세 신고건수 기준)는 건축사가 2742곳으로 가장 많고 총 수입금액도 4조 3784억원으로 가장 컸다. 사업장별 평균 매출 규모는 공인회계사가 56억 5000만원으로 1위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은 연내 유동성회수 마무리?

    한은 연내 유동성회수 마무리?

    시중에 돈이 넘쳐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편 데 따른 현상이다. 그래서 통화당국이 유동성 회수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는 당분간 묶어놓더라도 물가 불안이나 자산 버블 등의 부작용은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28조원을 풀어 유동성 고갈 위기를 막았다. 환매조건부채권 매입(16조 8000억원)과 총액한도대출 증액(3조 5000억원), 국고채 직매입(1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 지원(2조 1000억원), 은행자본확충펀드 지원(3조 3000억원), 예금지급준비금 이자 지급(5000억원) 등이다. 여기다 최근들어 외국에서 한국,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한 국내 주식 규모는 3조 5000억원, 채권은 4조 5000억원가량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협의통화(M1) 평균 잔액은 1년 전보다 15.0% 늘어난 38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1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을 비롯,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과 기타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광의통화(M2) 평균 잔액은 1년 전보다 9.3% 늘어난 157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은이 유동성 회수 카드를 놓고 고심 중인 이유다. 일단 한은은 시중에 공급된 28조원 가운데 환매조건부채권 매입분 전액인 16조 8000억원과 채안펀드 지원액 3000억원 등 총 17조 1000억원을 이미 회수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말로 점쳐지는 기준금리 인상 전에 총액한도대출 한도와 자본확충펀드, 채안펀드 지원액 등 유동성 회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자본확충펀드의 경우 후순위채만 매각하려고 했는데 매각이 잘되지 않아서 고민 중”이라면서 “2·4분기 총액한도대출 한도는 이번 주에 결정되지만,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돼 있어 민감하다.”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통화 정책상 진정한 의미의 유동성 회수는 기준금리 인상이 되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전제한 뒤 “현재 국내 경기 흐름만을 놓고 봤을 때는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외 여건에 민감하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회복 추세나 자산버블의 위험성, 물가 상승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2분기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돈이 많이 풀려서 물가를 끌어올릴 만한 리스크가 생기면 금리 인상을 해야 하는데 지금 집값이나 소비자 물가의 움직임을 보면 당장 나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회복과 물가 압력을 감안할 때 당장 유동성을 흡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주택담보대출이나 공공요금 인상 규제, 은행에 대한 예대율 규제 강화 등 간접적인 유동성 축소 방안도 지속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서구 화곡유통단지 활성화 지원

    서울 강서구가 지역 명소 중 하나인 화곡유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2일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유통상가 4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노상주차장과 주차타워를 짓기로 했다. 이곳은 240여개 상가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화재, 도난 등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CCTV 4대를 설치해 상가 및 지역주민의 범죄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CCTV는 화곡유통단지 내 인적이 드문 4곳에 한 대씩 설치했다. 또 ‘방범용 CCTV 통합관제센터’(구 화곡4동사무소) 시스템에 연결, 강서경찰서 곰달래지구대와 통합 운영한다. 통합관제센터의 전문인력이 24시간 감시한다. 구는 장기적으로 유통상가입구쪽에 나대지로 남아있는 화곡8동 890일대에 주차·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화곡유통단지는 화곡 2·4·8동의 경인고속도로(제물포로) 및 이면 복개도로(배다리길)를 중심으로 1990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 생활용품유통단지이다. 문구완구, 생활잡화, 화장품, 주방용품, 판촉물, 도자기, 가방, 소형가전, 차량용품 등 의류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남기흥 지역경제과장은 “화곡유통단지 방범용 CCTV와 주차장 건립으로 지역 상가와 인근 주택의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이대란 오나

    종이대란 오나

    국내 제지업계가 종이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펄프 수출국인 칠레 강진의 여파로 펄프 수급이 불안정한 데다 펄프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제지업계는 다음달 말이면 국내 재고분이 모두 바닥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8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칠레 강진으로 현지 주력 펄프 공장 3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연산 300만t 규모인 아라코사는 5개 공장 중 2곳이 파괴돼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재가동까지 최소 3~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제지업체의 연간 펄프 소비량은 290만t으로 이중 250만t을 수입한다. 지난해 펄프 수입은 칠레가 44만t으로 전체 수입량의 22.4%를 차지하고 있다. 최소 40만t 이상의 수입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펄프 생산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 운송노조의 항만 파업도 수급 불안정을 부채질하고 있다. 골판지 업계도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농산물이 출하되면서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게 돼 수급 붕괴 현상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제지공업협회 관계자는 “재고마저 바닥나기 전에 펄프 수급을 위해 브라질과 캐나다 등 공급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펄프 가격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국제 펄프가(침엽수 표백펄프 기준)는 지난해 3월 t당 470달러로 바닥을 친 뒤 이달 들어 770달러에 이르고 있다. 칠레와 핀란드의 수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펄프가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 20] 세계 최강의 전차 ‘K-2 흑표’

    [기획 한국군 무기 20] 세계 최강의 전차 ‘K-2 흑표’

    2008년 10월 1일 오후 3시 강남의 테헤란로가 통제됐다.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2003년 이후 5년 만의 시가행진이 시작되려는 순간이었다. 이윽고 4시가 지나자 기갑부대가 지축을 울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장비들이 지나가고 ‘흑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K-2’ 신형전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K-2 전차가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 날이었다. K-2 전차는 ‘한국형 차기전차’(KNMBT) 사업의 일환으로 1995년부터 24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육군의 차기 전차다. 이 전차는 개발 당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해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 흑표의 강력한 발톱, 신형주포와 포탄 K-2 전차의 가장 큰 외형상 특징은 길이 6.6m의 주포다. 이 주포는 55구경장의 신형 120㎜ 활강포로 K-1A1 전차의 44구경 120㎜ 활강포에 비해 1.3m 길어졌다. 신형 주포는 장포신과 강화된 약실, 크롬 도금 등을 채용해 기존 화포에 비해 30% 이상 빠른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이는 주력 대전차탄인 ‘날개안정식철갑탄’(APFSDS)의 관통력이 크게 향상됨을 의미한다. 날개안정식철갑탄은 폭발력이 아닌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장갑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덕분에 K-2 전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분당 12발을 재장전 할 수 있는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신속한 공격이 가능하다. K-2 전차는 또 다른 발톱은 신형 포탄에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날개안정식철갑탄과 대전차 고폭탄(HEAT)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독일의 딜(Diehl)사와 함께 지능형 포탄인 ‘KSTAM’(Korean Smart Top-Attack Munition)을 개발 중이다. 이 포탄은 이름대로 적의 머리 위를 공격하는 ‘상부공격지능탄’이다. 기존의 포탄이 적을 직접 조준하고 사격하는 것에 반해 KSTAM은 적의 대략적인 위치로 포탄을 사격만 하면 된다. 발사된 KSTAM은 적진을 지나가며 소형 탐지기로 적 전차를 찾아내 그 위에서 폭발하게 된다. 이때 관통력이 100㎜에 이르는 ‘성형관통자’(EFP)가 만들어지면서 적 전차의 상부 장갑을 뚫고 들어가 인명을 살상하고 장비를 파괴하게 된다. 특히 이 포탄은 저고도로 비행 중인 헬기까지도 공격할 수 있어 K-2 전차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 흑표의 방어력 K-2 전차는 신형 장갑재를 사용한 모듈식 장갑을 채용하고 있어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장갑의 구체적인 성능은 기밀이지만 K-1전차의 장갑 두께와 방어력을 1로 봤을 때 K-2 전차의 장갑 두께는 1.1, 방어력은 1.85 정도로 성능이 향상됐다는 국방부의 언급이 있었다. 또 K-2 전차의 장갑은 모듈식으로 설치됐기 때문에 전투 중에 파손된 장갑을 부위별로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미래에 새로운 장갑이 개발되더라도 교체하기 쉽다. K-2 전차는 가까운 미래에 보편화될 상부공격탄에 대비해 ‘반응장갑’도 적극 채용하고 있다. 반응장갑은 적의 포탄이 명중하면 장갑 내부에 채워져 있는 소량의 폭약이 폭발하면서 포탄 자체를 파괴하거나 관통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응장갑은 K-2 전차의 장갑 위에 타일처럼 부착돼 있다. 또 전투중에 피격돼 탄약고에 적재된 포탄이 폭발을 일으켜도 승무원들에겐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공간이 분리되어 설계됐다. 이를 위해 K-2 전차의 탄약고에는 포탄의 화염을 외부로 방출시키는 ‘블래스트 패널’이 설치돼 있다. 마지막으로 K-2 전차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올 때 이를 탐지해 자동으로 연막탄을 발사해 미사일이 빗나가게 하는 ‘소프트 킬’(Soft Kill)방식의 능동방어체계도 장착하고 있어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직접 격추하는 ‘하드 킬’(Hard Kill)방식의 능동방어체계까지 탑재할 예정이어서 방어력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 흑표의 심장, 1500마력 신형 엔진 K-2 전차는 K-1전차보다 300마력이 증가한 1500마력의 파워팩을 장착하고 있다. 시제품에는 독일 MTU사의 ‘MB-883 ka500 유러파워팩’을 탑재하고 있지만 양산형에는 국내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이 개발한 ‘ST-1500’이 탑재될 예정이다. 파워팩은 야전에서의 빠른 정비를 위해 엔진과 변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장비다. 전투 중 엔진이 고장났을 땐 일단 파워팩으로 교체해 전차의 전투력을 유지하고 고장난 파워팩은 나중에 정비를 하는 식이다. K-2 전차는 1500마력의 신형 파워팩을 탑재한 덕분에 톤당 27.3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미군의 주력전차인 M-1A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또 이 신형 파워팩은 전자식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연비도 대폭 개선됐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야전 운용시험 도중 신형 파워팩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면서 2011년으로 예정된 K-2 전차의 전력화가 연기되고 있다. 그 밖에 K-2 전차는 세계최초로 반능동식 현수장치(ISU)를 탑재하고 있다. 이 장치는 기동중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명중률을 높여준다. 또 전차를 내려앉히거나 반대로 높일 수도 있으며 한쪽으로 기울이는 것도 가능해 굴곡이 심한 한반도 지형에 효과적이다. ◆ 첨단 전자장비의 탑재 K-2 전차는 우수한 성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첨단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먼저 국군의 전차로는 최초로 전장정보관리체계(BMS)를 탑재하고 있다. K-2 전차는 이 장비를 통해 아군의 지휘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돼 적의 위치나 숫자, 상부의 지시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 K-2 전차는 훈련용의 내장 시뮬레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이 장비는 협소한 훈련공간 때문에 실제로 장비를 움직이며 훈련하기 힘든 국군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전차 내부의 각종 모니터를 통해 시뮬레이터 훈련을 할 수 있다. 현재는 별도의 시뮬레이터 훈련시설을 이용해야 하지만 이 훈련시설은 비용이 비싸고 수량이 제한돼 있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K-2 전차는 그 자체로 시뮬레이터 역할을 할 수 있어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또 네트워크 망을 이용한 단체 훈련도 가능해 대규모 작전을 경험할 수 도 있다. ◆ K-2 흑표 전차 제원 길이 : 10.8m 폭 : 3.6m 높이 : 2.4m 무게 : 55톤 주 무장 : 55구경장 120㎜ 활강포 1문(포탄 40발 탑재) 부 무장 : K-6 12.7㎜ 중기관총 1정   7.62㎜ 공축기관총 1정 엔진 : ST-1500 1500마력 디젤엔진(두산인프라코어, S&T중공업) 항속거리 : 약 450㎞ 속도 : 약 70㎞/h(최고속도), 약 50㎞/h(야지 최고속도) 도하능력 : 최대 수심 4.1m(스노클 사용시) 승무원 : 전차장, 포수, 조종수 등 3명 사진 = 현대로템 외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세행정 신뢰도 73.2점…대구청 83.4점 최고

    국세 행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신뢰도가 100점 만점에 73.2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평가 때보다 1.4점 높아졌다. 국세청은 한국갤럽 등 2개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납세자 60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국세 행정 신뢰도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73.2점을 얻어 ‘긍정적 신뢰’ 구간에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평가항목별로 전문성 78.2점, 공정성 78.2점, 납세자 지향성 72.1점, 청렴성 76.6점 등 각 분야에서 전년보다 수치가 올라갔다. 24개 세부요인별로는 전산인프라 수준(82.4점)과 국세공무원 청렴성(81.0점)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세법 체계의 이해 편리성(66.1점), 불평제기 접근성(66.8점), 납세자 정신적 비용(67.1점), 납세자 물리적 비용(71.3점) 등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지방청별로는 대구청이 가장 높은 83.4점을 보였고 이어 대전청(77.1점), 광주청(75.0점), 부산청(73.7점), 서울청(73.4점), 중부청(71.8점) 순이었다. 세무서별로 규모가 비교적 큰 1·2군에서는 남대구세무서(91.4점)가, 3군에서는 경북 상주세무서(91.8점)가 각각 1위를 했다. 최하위는 1·2군은 경기 시흥세무서(55.2점), 3군은 강원 삼척세무서(64.7점)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구 ‘친환경아파트 도시’ 만든다

    [현장 행정] 강동구 ‘친환경아파트 도시’ 만든다

    앞으로 강동구 지역에 지어지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에어컨이나 히터와 같은 별도의 냉·난방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초절전형 친환경아파트로 지어지게 된다. 자연 지반을 10% 이상 확보하고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총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짓는 건물 지붕마다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도록 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처럼 강동구도 기후변화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강동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 주상복합을 포함한 30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첨단기술 적용 에너지 소비량 25% 줄여 구가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함께 마련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기존 일반아파트와 비교해 ▲냉·난방에너지 40% 이상 절감 ▲아파트 단지 내 생태면적률 40% 이상 확보 ▲총 에너지 소비량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빗물관리시스템과 외피 및 창호단열, 공공시설 에너지 제로화 등 적용사항을 확정, 에너지 소비량을 2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0가구 이상의 신축 공동주택은 단지 내 자연 지반을 전체 대지면적의 10% 이상 보존해야 한다. 이 가운데 육지생물 서식공간은 100㎡ 이상, 수생식물 서식공간도 50㎡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총 건축비의 1% 이상을 들여 단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옥상이나 지붕, 지하주차장 상부 등 인공지반도 반드시 녹화사업을 해야 한다.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등을 막을 수 있도록 건축자재와 벽지, 천장·바닥 마감재 등은 반드시 친환경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존의 아파트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40% 이상 줄이고, 생태면적률을 40%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연간 37만원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구는 내다봤다. ●재건축 3만여가구에 우선 적용 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고덕지구 122만㎡의 1만 9962가구와 둔촌지구 62만㎡의 9090가구, 길동 신동아 1, 2차 등지의 아파트 1117가구 등 총 13개 단지 3만 169가구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102.4㎡ 규모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건설비용이 260만원 정도 늘어나지만, 7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해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구입하면 취득·등록세를 최대 15%까지 경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이 가이드라인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체크카드 하루 999억 긁었다

    체크카드 하루 999억 긁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337만건에 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은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000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 4000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 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 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2002년에는 신용카드 이용금액 가운데 현금서비스가 물품구매의 2.4배에 이를 정도로 비정상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반대로 물품구매가 현금서비스의 3.1배였다.”고 설명했다. 자기앞수표 결제 규모는 전자지급수단이 확대되고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건수와 금액이 17.5%와 6.8%씩 감소했다. 약속어음 역시 결제 건수와 금액이 18.2%와 17.7%씩 줄었지만, 외부감사대상 주식회사의 전자어음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전자어음 결제 건수와 금액은 42.3%와 8.6%씩 늘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글로벌 악재 “끄떡없다” “안심못해”

    글로벌 악재 “끄떡없다” “안심못해”

    세계 2강(G2·미국과 중국)의 출구전략 본격화와 남유럽 국가의 재정파탄 위기 등 올들어 잇따라 불거진 글로벌 악재들이 국내 금융권에 미칠 파장을 놓고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소규모 개방경제(스몰 오픈 이코노미)의 특성상 외부 악재에 쉽게 출렁거리곤 했던 우리 경제의 전례에 비춰볼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당장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최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현황’이라는 자료를 통해 “(그리스·포르투갈·스페인 등)남유럽의 신용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단기·중장기 차입여건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국내 은행의 중장기 차입은 27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4·4분기 월 평균 차입규모 10억 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만기 1년물 가산금리는 지난달 0.67%포인트에서 0.86%포인트로 올랐지만 5년물 가산금리는 최근 1.55%포인트까지 떨어져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정책 본격화, 미국의 출구전략 시동 등 3대 악재의 후폭풍 사정권에서 우리 금융권이 어느 정도 벗어나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앞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리스 문제와 같은 일이 가까운 장래에 또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보는 향후 경제전망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및 중장기 차입실적은 올해 3대 쇼크가 국내 금융기관에 직접 전파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금융안정 조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로 긴축조치의 운을 뗀 이후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당시 0.77%포인트에서 이달 10일 1.19%포인트로 한 달 새 55%나 뛰는 등 불안한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CDS 프리미엄은 외화표시 발행 채권의 부도 가능성에 대비해 책정되는 신용파생거래 수수료로, 높을수록 신용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유럽 재정 위기가 앞으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남유럽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내용이이 없다.”면서 “그리스가 2012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까지 줄인다고 하는데 현 수준에서 이는 무리한 계획이고 노조 파업 등 불안요인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남유럽 금융불안이 동유럽으로 더 크게 번져 ‘제2의 유럽발 금융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은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이 서유럽에 대해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데다 대부분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이어서 자칫 동유럽이 더 큰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건은 올해 안에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르면 올 2·4분기에 중국이 대출금리 인상과 위안화 절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미국도 국채·정부보증채의 은행 매각, 은행 지급준비금 초과분에 대한 금리 인상, 정책금리 인상 등의 출구전략 시행계획을 지난 10일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밝힌 바 있다. 이런 조치들이 본격화하면 세계 경기가 최소한 단기적으로 위축 국면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국내 금융은 물론이고 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슈퍼볼 광고시장 후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8일 열린 미국 프로풋볼(NFL)의 결승전인 제44회 슈퍼볼은 경기 전과 경기 중, 경기 후를 통틀어 모두 62개의 TV광고가 선보였다. 30초당 광고 단가는 250만~300만달러. 슈퍼볼 주관 방송사인 미국의 CBS는 지난해 총 2억 1300만달러어치의 광고를 팔았다. 올해 총 광고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미국 경기, 특히 우울한 자동차 산업을 반영하듯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혀 광고를 하지 않았다. 대신 현대자동차와 아우디, 폴크스바겐, 혼다 등 외국차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슈퍼볼의 주요 광고주는 역시 맥주회사와 식음료회사, 자동차회사 등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는 모두 8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경기 전에 5편, 경기 중에 2편, 경기 후에 1편이다. 미국에 새로 선보이는 쏘나타 2.4 광고가 주였다. NFL의 스타 쿼터백으로 두 번씩이나 은퇴를 번복한 브렛 파브를 출연시킨 광고는 자동차 광고 중에서 가장 뛰어났다고 월스트리저널은 평가했다. 기아차도 어린이 장난감들을 등장시킨 쏘렌토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맥주회사인 안호이저 부시가 모두 8개의 버드라이트와 버즈와이저 광고를 내보냈다. 코카콜라도 남자 주인공이 잠결에 코카콜라를 찾아 맹수들 곁을 지나 벌판을 걸어가는 광고를 방영했다. 올해 슈퍼볼 광고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구글 광고. 구글이 TV광고를 하기는 처음이다. 강력한 검색기능에 초점을 맞춘 구글 광고는 파리에서 애인 구하는 방법 등의 검색어로 눈길을 끌었다. 또 제이 리노와 오프라 윈프리가 깜짝 출연한 CBS의 데이비드 레터맨쇼 광고도 관심을 끌었다. kmkim@seoul.co.kr
  • 도요타 리콜 타고 중형차트리오 질주

    도요타 리콜 타고 중형차트리오 질주

    일본 도요타의 잇따른 대규모 리콜 사태로 국내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곳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르노삼성, 닛산 등 경쟁사들이다. 지난달 실적에서도 쏘나타2.4, 뉴 SM5, 뉴 알티마 등 중형차 3인방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쏘나타 F24 GDi(쏘나타 2.4)의 기세가 놀랍다. 이 모델은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처음 탑재된 ‘세타 GDi 엔진’은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직분사 엔진이다. 또 최고 출력 201마력과 연비 13.0㎞/ℓ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한 5만 97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쏘나타 2.0과 2.4를 포함한 신차의 경우 1만 3928대, 구형 1434대를 합해 총 1만 5362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국내 자동차 수요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현대차도 3만 50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며 “이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함께 쏘나타 등 신차 판매 효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의 올 주력 모델인 ‘뉴 SM5’도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8일 출시된 이후 2주 만에 4702대가 판매됐다. 뉴SM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르노삼성차는 1월 전체 판매실적이 1만 8676대(내수 1만 4004대, 수출 4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다. 뉴 SM5는 편안해진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이 돋보인다. 또 웰빙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2 모드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 향기를 발하는 ‘퍼퓸 디퓨저’ 등을 갖췄다. 박수홍 르노삼성자동차 전무(영업본부장)는 “지난해 내수 최대 판매실적의 여세를 몰아 올해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닛산의 전략 차종인 ‘뉴 알티마’도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한다. 한국닛산은 지난 1월5일 출시된 뉴 알티마 3.5가 지난달 183대 판매되면서 수입차 단일모델 가운데 판매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알티마 3.5 판매량(346대)의 절반(52.9%)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 같은 인기몰이는 중형차 부문 최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1월 판매량과 사전계약 건수를 고려할 때 연초 설정한 판매목표 2500대는 무난히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뉴 알티마의 상승세가 한국닛산의 올해 목표인 4000대 판매 달성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中企 취업때 최대 180만원 장려금

    中企 취업때 최대 180만원 장려금

    정부의 고용 대책이 구체화돼 본격 시행된다. 구직자와 고용주, 이를 연결해 주는 고용중개기관 등에 격려금 성격의 현금을 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형태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고용을 늘리자는 게 핵심 골자다. 우선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최대 180만원을 받게 된다. 취업 한달 뒤 30만원, 6개월 뒤 50만원, 1년 뒤 100만원을 받는다. 오는 12일 취업자부터 해당하며 돈은 3월부터 지급한다. 단 노동부의 워크넷(www.work.go.kr) 구직 데이터베이스(DB)에 가입하고 빈일자리 DB에 등록된 기업에 취업해야 한다. 정부는 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고용 대책은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1000억여원의 추가 재정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생계가 어려운 구직자들에게는 생계비 대부 금리를 장기 저리로 완화해 준다. 직업 훈련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교육을 받는 중에는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생계비 상환기간을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하던 것을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연장해 준다. 금리도 현재 2.4%에서 1%로 낮춰준다. 지난 1월 이후 생계비를 빌려 쓴 교육훈련자부터 적용된다. 취업시장에서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고졸취업자들을 위한 전문인턴제도 12일부터 시행된다. 전문인턴제를 시행하는 기업에는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6개월간 임금의 50%를 지원해 준다. 인턴이 정규직으로 자리잡으면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규모를 2만 5000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1만명 이상을 고졸 취업자로 채울 계획이다. 취업을 못 하고 있던 이공계 석·박사들이 빈일자리 DB에 등록된 중소·벤처기업에 취업하면 기존 임금에 첫 6개월간 월 150만원까지 더 얹어준다. 6개월 더 일하면 월 90만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은 고용 인원 1명이 늘 때마다 3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단 늘어난 인원 규모를 2년간 유지해야 하고 기업주의 친인척을 고용할 때는 예외다. 취업을 성사시킨 민간 고용중개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도 있다. 중개기관이 워크넷 구직 DB에 등록된 구직자를 구인 DB에 등록된 일자리에 취업시키고 취업자가 6개월 이상 근무하면 1인당 15만원을 준다. 중개기관이 교육훈련 자문 등 취업 전 과정을 관리해주면 5만원을 더 지급한다. 상시 고용 인원이 증가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클린사업장 지원한도액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려준다. 신성장기반자금 사업을 지원해 줄 때도 대출자금을 우선 배정해 주고 대출자금 금리도 최대 1.0%포인트까지 인하해 준다. 정부는 또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지방자치단체의 경상경비나 행사비를 절감해 만든 3000억원으로 3만개의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만든다. 일자리를 늘린 지자체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평가해 20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준다. 국민들이 제안한 고용 정책을 대상으로 한 포상금제도 마련한다.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정책을 접수받아 연간 9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정유업계 “부업에서 답을 찾아라”

    정유업계 “부업에서 답을 찾아라”

    정유업계가 ‘본업(석유사업)’보다 ‘부업(화학사업)’ 쪽 투자를 강화하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자 정제 마진도 덩달아 줄었다. 결국 석유 부문은 참담한 적자를 기록한 반면 화학 부문은 지난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선진국 화학사업 구조조정의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1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기업인 LG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2346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훨씬 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 정유3사가 거둔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것(1조 9182억원)보다 많았다. 업계는 유례 없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유·화학부문 이익 ‘역전현상’ SK에너지의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076억원(97.2%) 줄었다. 그러나 화학사업은 매출 9조 6558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4년 수준인 6246억원을 올렸다. 화학사업 덕분에 영업 손실을 상쇄할 수 있었던 셈이다. 지난해 GS칼텍스가 영업이익을 낸 것도 화학사업의 호조 덕분이었다. 정유업계가 앞다퉈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하는 이유이다. SK에너지는 올해 배터리 연구조직을 사업부로 격상했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연말에는 화학사업을 독립시켜 ‘회사 내 회사(CIC)’로 조직을 개편했다. 화학사업의 본사 기능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연간 280만t의 생산 능력을 가진 아로마틱(방향족) 사업을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주력화한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인 박막전지 개발, 차세대 바이오연료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온산 공장의 화학부문 증설에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연산 90만t의 파라자일렌과 28만t의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도 2013년까지 주요 화학제품인 벤젠-톨루엔-자일렌(BTX)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석유사업, 올해는 부진 벗어날 듯 정유업계는 올해 부진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단순 정제 마진이 -4.30달러, 11월에 -4.5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1배럴을 정제해 판매하면 흑자는커녕 4.57달러의 적자를 본다는 얘기다. 그러나 올 1월 둘째 주에는 -2.45달러로 개선됐다. 정제 마진이 회복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신흥시장에서 석유제품의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며 정제시설의 고도화 비율이 높고 수출이 많은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몰고 온 화학업계의 경우 중국 춘제(春節·2월14일) 이후의 출구전략 본격화 등 경기부양책 변동 여부와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 물량이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1월에도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도 상승 곡선을 그려 연착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호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세대란? 전셋값 떨어지는 곳도 많아요

    전세대란? 전셋값 떨어지는 곳도 많아요

    “전세 대란요? 그건 강남 얘기죠. 여기는 세입자 구하느라 난리예요….” 지난 29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한꺼번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와서 전셋값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잠실, 강남, 강변까지 광역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데다 새 아파트여서 적은 자금으로 맞벌이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딱 좋다.”면서 전세 물건을 권했다. 전셋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세난’이라는 말이 주택시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지만,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오히려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 신도시급의 대규모 택지지구에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집주인들이 저렴한 값에 전세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 한달새 0.5% 떨어져 3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대규모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고양, 광명, 군포, 남양주, 의왕의 전셋값은 올해 초와 비교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강북·은평·종로 등 일부 지역도 연초에 비해 전셋값의 변동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특히 은평뉴타운, 식사지구, 덕이지구를 합쳐 올해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고양의 경우 한달새 전셋값이 0.5% 떨어졌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위례신도시나 보금자리주택의 대기수요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 경기지역 주요 신도시의 전셋값은 저렴한 편”이라면서 “주거 여건이 나빠서 전셋값이 떨어진 것이 아닌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은 한달새 전셋값이 0.5% 떨어졌다. 행신동 햇빛주공 18-1단지 109㎡의 경우 1월초보다 1000만원이 떨어진 1억 5000만~1억 6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성사동 신원당9단지(82.6㎡)는 9500만~1억 500만원이다. 고양에는 올해에만 1만 3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셋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 자이, 벽산 블루밍이 각각 9월과 10월에 4683가구, 25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덕이지구 신동아 파밀리에와 아이파크도 같은 시기에 4872가구가 입주한다. 고양에서는 은평뉴타운과도 같은 지역군으로 묶이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진접지구 등이 개발되고 있는 남양주시(-0.33%)도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한창 입주를 하고 있는 진접지구 남양 휴튼(127㎡)은 6500만~7000만원에도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진접지구의 경우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아직 미흡하다. 지난해 3월에 입주한 남양주시 오남읍 대림e편한세상(135㎡)도 8500만원 선이다. Y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진접지구로 이사하면서 잔금 마련을 위해 싸게 내놓았다.“면서 “진접지구보다 빨리 조성돼서 교통이 편하다”이라고 말했다. 의왕(-0.22%)에서는 지난해 11월 2540가구가 입주한 포일자이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래미안 에버하임, 두산위브가 각각 7월, 11월에 입주했기 때문에 새 아파트가 많은 편에 속한다. 의왕시 내손동 세양청마루(105.7㎡)의 경우 1월초보다 500만원가량이 떨어진 1억 4000만~1억 50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당분간 전셋값 약세 지속될 듯 광명은 철산동과 하안동, 소하지구 등에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전셋값이 1월초보다 0.42% 떨어졌다.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래미안 자이가 11월에 2072가구 입주했고, 두산위브와 하안동아가 3320가구 입주했다. 12월부터는 소하지구에서 휴먼시아 등 4400가구와 하안동에서 이편한세상, 센트레빌 2815가구, 철산동에서는 대우코오롱 12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 주공 5단지 102.4㎡의 경우 1억 3500만~1억 65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때는 교통이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집주인이 융자를 얼마나 받았는지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민이 팀장은 “2010년 한해 동안 경기에만 9만 가구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전셋값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요기업 지난해 경영실적] 1조…기아車도 영업이익 사상최대

    기아자동차가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판매 114만 2038대, 매출 18조 4157억원, 영업이익 1조 1445억원, 순이익 1조 4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8.1%, 매출은 12.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배, 12.7배 증가했다. 올해 판매는 국내 공장 127만대, 해외 공장 67만대 등 지난해보다 26.5% 증가한 총 194만대를 목표로 했다. 매출은 22.2% 늘어난 30조 64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USA)’를 앞세운 쏘렌토R에 마케팅을 집중해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해보다 15.6% 증가한 34만 7000대를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목표는 3.0%로 지난해(2.6%)보다 0.4% 포인트 늘린다. KT는 지난해 ‘아이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연간 누적 매출은 18조 9558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아이폰 출시로 무선데이터 매출규모가 늘면서 연초 제시한 매출액 19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 7476억원이다. 이 중 무선데이터 매출은 17.5%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실시한 특별명예퇴직 과정에서 8764억원을 지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5% 줄어든 1조 8216억원을 기록했다. KT 김연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데이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IPTV·인터넷전화 사업을 확장해 올해 19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9% 감소했다. 총매출액은 17조 4240억원, 당기순이익은 2527억원으로 각각 24.2%, 43.4%가 줄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 정제마진 악화와 경기침체 탓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연간 판매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국제 유가가 전년에 비해 34% 하락해 매출액도 줄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차 순익 사상최대 3조 육박

    현대차 순익 사상최대 3조 육박

    현대자동차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3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미국 포드와 일본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급후진’할 때 일궈낸 기록이어서 더 의미 있어 보인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사상 첫 5%대에 진입했다. 주변 여건도 나쁘지 않다. 현대차를 견제하던 세계 1위 도요타가 최근 대량 ‘리콜 사태’로 차 생산을 중단해 적잖은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액 31조 8593억원(해외공장 포함하면 53조 2882억원), 영업이익 2조 2350억원, 순이익 2조 96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한 7%의 영업이익률은 2004년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라면서 “중국·인도공장의 판매 호조세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을 압도한다. 지난해 3·4분기(누계)까지 영업흑자를 기록한 글로벌 경쟁업체는 독일 폴크스바겐(1조 9000억원)과 이탈리아 피아트(8000억원) 등 2곳에 불과하다. 도요타(-12조 3000억원)와 포드(-3조 3000억원), 혼다(-4조 1000억원), 닛산(-2조 4000억원), 독일 BMW(-6000억원), 벤츠(-2조원) 등은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회복 국면에 접어든 4분기의 실적을 더하더라도 현대차의 연간 실적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837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5810억원) 대비 4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8.7%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고,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57만 300대를 판매해 중국내 판매순위 4위에 올라섰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161만 1991대로 전년(166만 8745대) 대비 3.4% 줄었다. 하지만 해외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는 중국과 인도에서 판매가 급증해 모두 310만 6178대를 팔았다. 전년(278만 54대) 대비 11.7%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5.4%로 올리고 판매량(출고기준)도 346만대로 전년 대비 46만대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도요타의 리콜 사태에 따른 생산·판매 중단은 자동차 수요가 회복 중인 올해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 명성에 생채기가 난 도요타에 맞서 현대차의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동욱 재경사업부 상무는 “다음달 신형 쏘나타(2.4)가 출시되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4.2%였던 점유율을 올해 4.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을 33조 4670억원(해외공장 포함 땐 54조 9510억원)으로 잡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강·섬진강 살리기 새달 본격화

    금강·섬진강 살리기 새달 본격화

    전북을 관통하는 금강과 섬진강 살리기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다음달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640억원을 들여 전북 구간에 있는 금강과 섬진강의 둑을 보강하고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등 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와 군산시에 걸쳐 있는 금강유역에는 하천정비, 둑 보강, 자전거길(28.5㎞) 조성 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제방 보강사업은 홍수가 발생해도 둑이 넘치거나 유실되지 않도록 성덕제와 성당제의 둑을 높이고 단면을 보강하는 공사다. 성덕제 792m와 성당제 838m의 둑을 1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강할 계획이다. 또 군산시 구간에 11.2㎞, 익산시 구간에 17.7㎞ 등 28.5㎞의 자전거길을 금강변에 조성해 금강하구둑, 웅포 관광지 등과 연계시킬 방침이다. 익산 용안지구에는 물, 바람, 하늘이 공존하는 생태낙원을 조성한다. 금강물을 이용해 대규모 생태 습지와 자연학습장을 만든다. 청개구리·잠자리·풍뎅이·나비광장과 자생식물관찰원, 오감치유원, 갈대체험원, 억새동산 등을 만들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남원, 진안, 임실, 순창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섬진강에는 하천환경정비와 둑 보강, 어도 설치, 자전거길(82㎞)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정비사업으로는 진안지구 1.5㎞에 다목적 운동장, 야영장,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임실지구 2.4㎞는 관촌면의 기존 사선대 유원지와 연계한 친수공간 시설을 도입한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목적 풀잎마당, 초화원 등 다양한 쉼터공간과 관찰데크,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순창지구 1.6㎞에는 갈대, 자산홍, 잔디 등이 어우러진 친수공간과 운동공간을 조성한다. 남원지구 0.74㎞에는 파고라, 데크시설, 침목계단, 자전거보관대 등이 들어선다. 섬진강 자전거도로는 주행성, 안정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폭을 1.5~4m로 계획했다. 지류 하천이 합류하는 곳에는 나무다리와 데크로 다리를 만들어 자전거도로가 끊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금강과 섬진강이 정비되면 홍수 피해 예방은 물론 생태하천 조성에 따른 수변 환경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청진·공평동에 고층빌딩 건립

    서울시는 27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해장국골목으로 유명한 종로구 청진재개발구역 청진8지구인 청진동 149 일대에 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 내용의 ‘청진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지하 7층, 지상 24층짜리 판매·업무용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종로구 공평재개발구역 내 공평 1·2·4지구인 공평동 5의1 일대에 지상 22, 26층짜리 업무용 건물 2동을 짓는 내용의 ‘공평 1·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안도 통과시켰다.
  • 산은 네트워크의 힘

    산은 네트워크의 힘

    요즘 금융권은 퇴직연금 전쟁이다. 21조원 규모인 퇴직보험·퇴직신탁의 유예기간이 올해 말 종료돼 퇴직연금으로 전환해야 하는 데다 포스코·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많은 대기업이 연내 퇴직연금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퇴직 연금 가입자는 전체 적용 대상자의 12.4%이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은행권에서의 연금 유치 경쟁이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칼을 빼든 쪽은 적립금 기준으로 하위권에 속하는 은행들이다. 그중에서도 산업은행의 추격이 만만찮다. ●국책은행 시절 ‘인연’이 영업 비결 퇴직연금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요새 가장 무서운 곳이 산업은행”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2008년 3·4분기까지만 해도 산업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881억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당시 적립금이 가장 많았던 우리은행(4293억원)과 5배가량 차이가 났다. 그러다 2008년 4분기 하나은행을 제치고 6위(2132억원)로 올라섰다. 3개월 만에 1251억원을 유치한 것이다. 그 뒤 6위를 계속 유지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5542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모았다. 선두인 국민은행(1조 4238억원)과의 차이는 2.5배가량 된다. 비결은 대기업 위주의 마케팅에 있다. 류재광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연금연구팀장은 “산업은행은 국책은행 시절 거래를 하지 않은 대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도 “대기업을 돌며 퇴직연금 담당자를 만나려고 하면 잘 만나 주지 않는데 산업은행만은 예외”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김원일 산업은행 연금사업실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이 도입되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다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4위권인 기업은행도 ‘빅 3’인 국민·신한·우리은행의 아성을 깨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1일 900억원을 출자해 연금전문보험사인 가칭 IBK연금보험주식회사를 신설한다고 밝힌 것이 신호탄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6일 열린 2010년 상반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올해 퇴직연금시장 유치에 총력을 다해 진검승부(眞劍勝負)를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업은행 보험자회사설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미 연금시장으로 머니무브(Money Move)가 되는 상황에서 우리 은행의 특화 영역인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에 주력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 당국의 허가가 나면 올해 7~8월부터 영업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보험·증권사 우대금리 ‘유혹’ ‘수성(守城)’해야 하는 ‘빅 3’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기업 하나만 유치해도 적립금 액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부 보험·증권사 중엔 대기업 계열사인 곳도 있어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얹어주면서까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하면서 삼성생명이 단숨에 1조 1800억원의 적립금을 쌓게 됐다. 대개 근로자들에게 연금가입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해 연금가입을 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대기업의 경우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들의 향배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09년 12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은 14조 459억원이고 이 중 48.5%는 은행이, 생명보험사는 33.5%, 증권사 11.8%, 손해보험사가 6.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졸예정자 72.3% 평균 1125만원 빚

    대졸예정자 72.3% 평균 1125만원 빚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 중 7명꼴로 1000만원 안팎의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다음달 대학졸업 예정자 1179명 상대로 ‘부채 현황’을 이메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인 853명이 ‘현재 빚이 있다.’고 대답했다. 4년제 예정자 중에는 695명(72.6%), 2년제 중에는 158명(71.2%)이 빚이 있었다. 빚이 있다고 대답한 대학생의 1인당 평균 부채 규모는 1125만원으로 집계됐고, 4년제 예정자(1171만원)가 2년제 예정자(927만원)보다 244만원 많았다. 빚을 진 이유(복수응답)는 ‘대학 등록금’이 84.3%로 가장 많았다. ‘가계 생활비’라는 응답도 29.0%로 높은 편이어서 경기불황이 대학생에게도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해외 어학연수 비용(12.4%), 용돈(9.3%), 사교육비(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빚을 진 곳으로는 시중은행인 ‘제1금융권’이 57.2%로 가장 많았다. 신용카드사·캐피탈 등 ‘제2금융권’이 19.6%, 친척·친구 등 ‘지인’(10.7%) 순으로 높았다. 대부업체를 이용했다는 답변도 2.2%로 나타났다. 또 빚을 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취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는 88.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서는 ‘높다.’ ‘매우 높다.’가 각각 51.9%, 38.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부채란 응답자 스스로 ‘꼭 갚아야 하는 돈’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액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2.9%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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