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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경제교류 확대로 중국기업 한국에 상표 출원 급증

     한·중 경제교류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상표출원 건수는 2324건에 달했다. 2009년 977건이던 중국 상표 출원은 2010년 1238건, 2011년 1665건, 2012년 1749건으로 5년 만에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출원이 43.4% 증가한 것과 비교해 중국의 적극적인 한국 진출을 반영하고 있다.  상품별로는 전자·통신기기와 패션상품 증가세가 뚜렷했다. 전자·통신기기 등이 전체 11.4%인 2344건을 차지했고 의류와 패션상품이 2170건, 기계 및 관련 부품이 1076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알리바바가 244건을 출원한 가운데 정보통신업체인 텐센트(68건), 부동산·유통기업인 다리안완다(67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낸 화웨이(22건) 등이 다(多)출원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상표법 개정을 통해 유명상표 보호를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등 상표 보호수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상표 출원 지원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3일 ‘수학 노벨상’ 수상자 4명 나온다

    ‘수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 : 후발국에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전 세계 120여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인 필즈메달 수상자가 발표된다. 필즈상은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가 제1차 세계대전 후 분열된 수학계의 단합을 위해 주창했으며 1936년 처음 도입됐다. 수학계의 난제를 풀어내는 등 업적이 뚜렷한 학자에게 주어지며 노벨상 등 다른 상과 달리 40세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4년마다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되는 것이 전통이고 대회마다 2~4명의 수상자가 배출된다. 현재까지 모두 52명이 수상했다. 서울대회에서는 4명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아쉽게도 한국은 이번에도 필즈메달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발생국 중 나이지리아에서 수학자 4명이 입국했다. 나이지리아는 총 37명이 사전에 등록했지만, 이 중 25명만 비자를 발급받았고 현재까지 3명은 참가 취소 의사를 밝혔다. 최대 18명이 더 입국할 수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조해 이들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사는 물론 휴대전화 통화 등을 활용해 동선을 확인하기로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우리나라에서 우울증 자살률 높은 이유 따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우울증 자살률 높은 이유 따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따로 있었다. 우울증을 혼자 억누르고 삭이려다가 심각한 상태가 되어서야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문제였다. 이 때문에 미국과 비교해 우울증 정도는 낮지만 자살률은 크게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10년째 자살률 1위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은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모리죠 파버(Maurizio Fava, MD)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국과 미국의 우울증 환자 5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는 한국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등 14개 대학병원에서 1592명의 환자가, 미국에는 하버드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14개 주요 대학병원과 41개 클리닉에서 3744명의 환자들이 포함됐다.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대규모 우울증 연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우울증 척도(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총점이 우리나라 환자의 경우 14.58점으로 미국 환자의 19.95점에 비해 30% 가량 낮았다. 하지만, 동시에 측정한 삶의 질 척도(Q-LES-Q-SF)에서 우울증 심각도는 한국이 39.15점으로 미국의 37.33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들이 미국 환자들에게 비해 같은 정도의 우울증이라도 우울증 심각도를 낮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전홍진 교수는 “이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들이 우울한 기분을 말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정도가 미국 환자보다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환자들은 미국 환자에 비해 불면증·식욕저하·불안·체중감소·건강염려증 등의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은 우울증으로 자살 등 최악의 상황을 맞는 사례가 많았다.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거나 최근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9%로, 3.8%인 미국 환자의 2배에 이르렀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이 2012년에 발표한 2010년 기준 자살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12.4명이었으나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31.2명으로 미국의 약 2.5배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서도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상황이 심각해 치료와 조치가 시급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문의들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전홍진 교수는 지난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의 경우 자살 위험이 높은 멜랑콜리아형이 많다’는 요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홍진 교수는 “감정이 억압이 되어 있고, 표현을 잘 안하기 때문에 자살 징후가 나타날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병원에서도 이런 성향이 뚜렷해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이어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비용을 줄이려면 한국인의 우울증 특성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우울증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임상정신약리학회(International Clinical Psychopharmacology) 학회지에 실렸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수도권 택지지구 하반기 신규 공급 예고…상반기 이은 흥행여부 관심

    2014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한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하반기에도 분양이 예정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은 뛰어난 흥행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위례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공급된 ‘엠코타운센트로엘’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5.34대 1,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은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료됐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85.1%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들 인기 택지지구는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는데다 각종 호재가 중복되고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지난 5월 위례선(트램)과 위례신사선(경전철)의 노선이 최종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됐다. 동탄2신도시는 KTX 동탄역이 2016년, GTX 동탄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미사강변도시는 지하철 5•9호선 연장과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 개장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하반기에도 이들 신도시 및 수도권 택지지구 공급이 예정되고 있어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례신도시 이번 달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98㎡,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137가구 규모로 트랜짓몰과 위례 중앙역이 가깝다.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성남시 A2-3블록에 ‘위례 자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 규모로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남측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 주택지를 향하고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이 C2-4•5•6블록에 주상복합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오는 10월에는 대우건설이 A1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837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초•중•고 학교부지와 하천, 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중심상업시설 및 광역환승센터 이용이 용이하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A37블록에 전용면적 59~122㎡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차(54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A2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차(5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 오는 9월 GS건설은 A21블록에서 ‘미사 자이(가칭)’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1~101㎡, 1222가구에 이어 다음해 3월 A1블록에 555가구를 추가 분양한다. 아파트 부지를 확보한 부영(A31블록), 신안(A32블록), 대원(A3블록)도 공급시기를 조율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순천·곡성] 박근혜 살린 ‘朴의 남자’… 예산 폭탄 내걸고 선거혁명

    30일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깜짝 놀랄 만한 대이변으로 기록될 만하다. 영남을 텃밭으로 하는 보수 정당의 후보가 호남 중에서도 특히 지역색이 강한 전남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 당선인의 승리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져 온 영호남 지역주의의 붕괴를 부르는 작지만 의미 있는 균열을 의미하는지 주목된다. 이 당선인은 당선 후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이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 위대한 선택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49.4%의 득표율로 40.3%를 기록한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9.1%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자신의 고향인 곡성에서 70.6%(1만 1473표)의 몰표를 받으며 23.3%(3792표)에 그친 서 후보를 누른 것은 물론 곡성보다 인구가 6배 이상 많은 서 후보의 고향 순천에서도 서 후보를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7%를 얻으며 52.4%의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에게 석패했다. 당시에는 “적진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을 올렸다”는 평가 정도에 그쳤다. 그때의 미풍이 이번에는 돌풍에 이어 태풍이 됐다. 이번에 이 당선인이 얻은 지지율은 영호남의 골 깊은 지역주의를 감안할 때 경이로울 정도다. 곡성에서의 70.6%는 새누리당 후보가 호남에서 얻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과 곡성 주민들이 ‘호남의 여당’인 새정치연합이 아닌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선택한 것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천시민들은 순천이 이렇다 할 대규모 산업단지 하나 없는 소비도시로 전락했다는 점에, 곡성군민들은 곡성이 아직 1980년대의 시골 풍경을 느낄 정도로 낙후돼 있다는 점에 적지 않은 불만을 표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부 실세인 이 당선인이 순천·곡성 주민들에게 “예산 폭탄을 안겨 주겠다”고 공언하니, 표심이 움직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예산 폭탄’ 발언은 특히 지역감정이 옅은 20~30대에게 강하게 와닿았고,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끈 동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당선되면 의원 임기가 다음 총선까지 1년 8개월밖에 안 되는 만큼 일단 한번 뽑아보고 평가해 달라”고 호소한 이 당선인의 선거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감도 이 당선인이 대이변을 연출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당선시킨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반감이 컸다. 서 후보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전력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려 놓은 것으로 보인다. 1992년 14대 총선 때 전북에서 황인성·양창식 민주자유당 의원이 당선됐고 1996년 15대 총선에선 전북 군산에서 강현욱 신한국당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전남 지역에서는 여권에서 그동안 단 한 명의 당선인도 내지 못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쪽으로…12호 태풍 나크리 이동경로 서해로 북상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쪽으로…12호 태풍 나크리 이동경로 서해로 북상

    ‘11호 태풍 할롱’ ‘12호 태풍’ ‘태풍 나크리’ ‘태풍 경로’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31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350㎞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11호 태풍 할롱이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달 2∼4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접근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2일 남부지방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3∼4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전망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30∼80㎜, 남해안은 20∼60㎜다. 중부 지방에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별탈 없이 지나가길”, “태풍 나크리 경로, 소멸되길”, “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 비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서해로 북상…다음달 2~4일 남부지방 강풍 동반 폭우 전망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서해로 북상…다음달 2~4일 남부지방 강풍 동반 폭우 전망

    ‘12호 태풍’ ‘태풍 나크리’ ‘태풍 경로’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달 2∼4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접근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2일 남부지방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3∼4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원래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태풍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서해 온도도 높지 않아 5일에는 소멸해 열대 저압부나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30∼80㎜, 남해안은 20∼60㎜다. 중부 지방에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호 태풍 나크리 서해 쪽 북상 “현재 위치는?”

    12호 태풍 나크리 서해 쪽 북상 “현재 위치는?”

    12호 태풍 나크리 서해 쪽 북상 “현재 위치는?” 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달 2∼5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접근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나크리는 중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은 3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해수면 온도가 낮은 서해상으로 북상, 5일 서해 중부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이후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속도가 느려져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간도 나흘로 길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3일, 남부는 2∼3일, 중부는 3∼5일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도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고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이 기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남해와 서해에서 최대 순간 풍속 17∼35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육상에서도 서울, 경기도와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나크리의 진로와 강도 등을 볼 때 1999년 제7호 태풍 ‘올가’(OLGA)와 2011년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999년 8월 2∼4일 우리나라를 덮친 태풍 올가로 인해 67명이 사망했고 1조 855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재산피해만 보면 역대 3번째 태풍이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이날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350㎞까지 올라왔지만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12호 태풍 나크리, 무섭다”, “12호 태풍 나크리, 이번에는 바로 서해로 올라오네”, “12호 태풍 나크리, 제발 조금만 더 꺾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출연硏 칸막이 없애 100억대 융합연구단 운영

    정부출연硏 칸막이 없애 100억대 융합연구단 운영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간의 칸막이가 사라진다. 여러 출연연 연구원이 모여 하나의 과제를 수행하는 100억원 규모의 ‘융합연구단’이 출범하고, 중소기업 공동연구와 기술이전도 장려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국과연)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24개 출연연에 대한 ‘임무 정립안’과 ‘기관 간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상천 이사장은 “출연연의 임무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과연은 출연연 간에 상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융합 클러스터’를 조직,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로 했다. 여기에서 선정된 과제는 기초연구부터 사업화, 제품화까지 염두에 둔 융합연구단을 출범시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융합연구단에는 각 1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2~4개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20개 내외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화학, 화재 사고 해결이나 치매 치료 등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연구를 위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과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기초연구 분야 8개 출연연의 투자 비중도 조절하기로 했다. 산업화 비중을 크게 높이고 기초연구 비중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융합연구를 위해 부족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과연이 출연연 개혁에 나선 것은 과거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와이브로 등을 개발하며 산업화에 기여했던 출연연들이 연간 4조원의 예산을 쓰면서도 최근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과학계 및 출연연들은 국과연의 개혁 방안에 대해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출연연 관계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해외 사례를 볼 때 융합연구는 필요성을 느낀 과학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제를 제시해서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은 행정 편의적인 발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초연구 비중 축소 및 중소기업 지원 유도정책도 논란거리다. 기초연구가 핵심인 KIST, 지질자원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에 응용연구 예산을 늘린다고 해서 성과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성과만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정부만 할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태의 도전적인 연구나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기초연구는 씨가 마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국정 탄력 vs 대통령 조기 레임덕 ‘기로’

    국정 탄력 vs 대통령 조기 레임덕 ‘기로’

    박근혜 정부 중·후반기 국정운영과 여야의 권력 지형을 가를 7·30 재·보궐 선거가 30일 치러진다. 재·보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도 불리는 이번 재·보선 선거구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병, 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울산 남을 ▲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이다. 새누리당이 과반인 151석 이상을 재확보하는 등 승리하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은 탄력을 받으면서 경제 살리기와 민생 입법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4곳 이상에서 이기면 과반이 된다. 반면 명백하게 패배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하다. 여야 지도부로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각각 조기 당 장악과 진퇴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패배하더라도 자신이 공천한 선거가 아닌 만큼 직접적인 타격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청와대에 개혁을 요구하면서 당·청관계가 삐걱거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공천 파동을 겪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패배할 경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책임론이 표출되면서 비주류를 중심으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이 나올 개연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여야 간 승패를 가르는 기준을 놓고 견해가 분분하다. 우선 기존 의석을 기준으로 승패를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번 선거구 15석 중 새누리당은 9석, 새정치연합 5석, 통합진보당 1석이었다. 진보당의 1석이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인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은 9석, 새정치연합은 6석을 얻으면 ‘본전치기’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의석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수도권 6석과 충청 3곳 등 중립적 민심을 나타내는 9곳을 기준으로 원점에서부터 승패를 따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9곳 중 과반인 5곳 이상에서 이긴 정당을 승자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두 가지 기준을 절충한 주장도 있다. 새정치연합이 텃밭인 호남 4석을 석권하고 수도권·충청에서 2~4석을 건지면 ‘본전치기’ 내지 선전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도권·충청에서 새정치연합이 1석밖에 건지지 못할 경우 여지없는 패배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률 0.5%P 높인다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률 0.5%P 높인다

    안전행정부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연말 예산 몰아쓰기를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재정 예산 집행률을 0.5% 포인트 올리면 1조 3000억원을 추가로 집행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안행부는 올해 6월 기준 전체 지방예산 272조원의 85.2%인 231조 6000만원을 연말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재정집행률 84.7%보다 0.5% 포인트 높은 것이다. 안행부는 재정집행을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분야에 집중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오는 11월 말까지 예산을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연말에 예산집행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안행부는 또 예산을 연말까지 다 쓰지 못해 내년으로 넘기는 이월·불용액 규모를 최근 4개년 평균(12.4%)보다 0.5% 포인트 낮은 11.9%로 낮출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예산을 최대한 집행함으로써 이월예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12월 집행률’을 최근 4개년 평균인 12%에서 11.5%로 0.5% 포인트 축소하기로 했다. 연말 집행률은 2010년 11.6%, 2011년 12%, 2012년 11.8%, 지난해 12.4%로 연말에 재정집행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안행부는 이러한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월 1회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집행상황을 확인하고, 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할 계획이다. 또 연말기준 집행률 실적평가도 실시해 우수 기관·공무원을 포상하는 한편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자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재정 확대 정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돼 국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재정집행과 적기 추경 편성으로 신규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발주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모바일 특수로 한국 반도체 기업 ‘활짝 웃다’

    모바일 특수로 한국 반도체 기업 ‘활짝 웃다’

    “일본을 제치고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강점은 기술력을 비롯해 적기에 이뤄진 과감한 투자와 판단 때문입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반도체 회사들을 두고 “모바일 반도체의 성장을 미리 내다보고 모바일 D램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고, 그간 이뤄진 대규모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세계 반도체 업계 5위인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 141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업계 2위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도 2분기에 무난히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여 ‘어닝 쇼크’ 수준의 전 계열사 실적을 만회해 줄 것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업계가 선전한 데는 윈도 XP 지원 중단에 따른 PC 교체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판매 증가에 따른 낸드플래시, D램 등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컸던 게 주효했다. 모두가 주춤할 때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해 이 같은 순풍을 잘 활용한 측면도 크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반도체 설비투자에 10조원씩 투자해 왔다. SK도 2012년 과감하게 하이닉스를 인수해 4조원을 투자하며 미세 공정생산 설비를 확대하고 신규 라인을 키웠다. 3분기의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밝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4, 애플 아이폰6 등 스마트폰 신제품들의 출시로 메모리 공급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중국 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시장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52.4%로 1위, 한국은 16.2%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지난해 13.7%로 떨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차그룹, 고품격 디자인 + 공격 마케팅 + 럭셔리 몸값… 美에서 통했다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차그룹, 고품격 디자인 + 공격 마케팅 + 럭셔리 몸값… 美에서 통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의 키워드를 ‘도전과 혁신’으로 정했다. 그만큼 국내외를 막론해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는 각오다. 우선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신차 마케팅을 강화한다.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신차 가격을 인상하는 승부수를 던져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수익성 향상도 꾀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제값 받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가 미국에 신형 쏘울을 출시하며 가격을 최대 500달러 인상한 데 이어 K7 역시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가격으로 선보였다.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올 들어 선보인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역시 가격 인상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실제 제네시스의 3.8 모델은 구형보다 7.9%(2800달러) 오른 3만 8000달러, 쏘나타(2.4 SE) 는 약 1500달러를 인상한 2만 1150달러에 가격을 책정했다. 일부의 우려와 달리 현대·기아차는 미국 대형 럭셔리 차급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262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 또한 지난해 5월(7.0%)보다 1.9% 포인트 늘어난 8.9%을 기록했다. 최근 수입차의 공세 속 잃어버린 내수시장도 되찾겠다는 각오다. 히든카드는 신차 AG다.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부분 공개한 AG는 최첨단 편의사양과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단순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기아차 또한 지난 5월 공개한 올 뉴 카니발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또 오는 8월 신형 쏘렌토를 출시해 급성장 중인 레저용 차(RV)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2번째 양산형 전기차인 쏘울EV를 공개했다. 쏘울 EV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148㎞로 국내 보급 차종 중 가장 긴 거리를 달린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가장 긴 보증기간, 충전의 용이성 등이 무기다. 또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갖추고 지난해 2월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 중이다. 최고속도 160㎞/h,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견줄 수 있는 가속 및 동력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초 계획했던 투자와 고용 역시 계획대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8600여명을 채용한다.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 투자 규모인 14조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국내에 집중해 정부 정책의 핵심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내수경기 회복 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산업현장 사고 美·日의 2~4배… 80%가 소규모 사업장서”

    “산업현장 사고 美·日의 2~4배… 80%가 소규모 사업장서”

    “한국의 산업현장에서는 매일 250여명이 부상당하고, 5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1년이면 9만명이 다치고, 2000명이 사망하는 셈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과 비교하면 2~4배 정도 높은 수준이죠. 결국 ‘안전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기업과 근로자 모두 가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47회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안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로 생각하기보다는 ‘손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아직도 크다”고 지적했다. 백 이사장은 노동계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2011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이자, 지난 3년간 ‘조심조심 코리아’라는 산업안전 구호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이사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가장 큰 문제로 전체 산업재해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중대형 규모 사업장에서는 꾸준히 산업재해가 줄고 있는 반면, 소규모 사업장은 거의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위험성평가제도’(안전보건 조치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노사가 협력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제도)가 뿌리내리면 큰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공단은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맞는 안전보건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업장 내 소통에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1000개 문장을 13개 국어로 제공하는 ‘위기탈출 다국어회화’ 앱도 선보였다. 공단에서 개발한 8개 앱의 다운로드 수는 6월 기준으로 30만회에 이른다. 백 이사장은 “최근 한국의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내년 5월에는 코엑스에서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가 개최된다. 전 세계 93개국 2000여명의 산업보건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전 세계가 한국의 산업화뿐 아니라 안전보건 분야까지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백 이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일은 정부와 공단의 가장 중요한 책무지만, 사고예방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정부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기업은 안전 투자를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와 국민은 작고 사소한 것부터 안전을 준수하는 노력을 일상화할 때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현대硏 “위안화 국제화 수준 엔화 바짝 쫓아”

    최근 전 세계 무역·금융 결제 및 지급결제에서 위안화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로서 일본 엔화를 바짝 뒤쫓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낸 ‘위안화 국제화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의 국제화 수준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위안화의 국제화 수준은 39.9, 엔화는 46.8로 나타났다. 국제화 정도는 경제 규모, 통화가치의 안정성, 외환거래, 자본개방, 결제통화 등 다섯 가지 측면을 평가해 나온 수치다. 위안화의 국제화 수준은 아직 엔화에 미치지 못했지만 빠르게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경제 규모와 통화 안정성 항목에서는 위안화가 각각 86.5, 83.4를 기록해 51.5, 50.0을 보인 엔화를 크게 앞섰다. 한국 원화의 국제화 수준은 32.7에 그쳤다. 전 세계 결제통화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집계치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전 세계 35위였던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지난 4월 스위스의 프랑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미국 달러가 42.5%로 가장 높았고 유로(31.0%), 영국 파운드(8.6%), 일본 엔(2.4%), 캐나다달러(1.8%), 호주달러(1.7%) 순이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

    [명인·명물을 찾아서]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

    전국에 많은 휴양림이 있지만 경기 가평군 북면에 있는 ‘강씨봉자연휴양림’만 한 곳도 드물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은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리는 명지산, 민둥산, 강씨봉 등 첩첩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빼어난 경관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숙박시설을 자랑한다. 주변에 볼거리, 먹을거리도 즐비해 1박2일 모임이나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강씨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서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을 강씨봉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한다. 산간 오지의 고요한 쉼터인 강씨봉자연휴양림은 서울 도심에서 멀다면 멀다고 느낄 만한 거리에 있다. 첩첩산중 끝자락에 있는 휴양림까지 자동차로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경기도가 울창한 천연림을 살려 980㏊ 규모로 만들었는데 일반 휴양림의 세 배에 달한다. 67억원을 들여 2011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 도착하면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 인상을 받는다. 숲 사이사이에 지어진 이국적인 풍경의 집들이 눈에 띈다. 숲속의 집에는 해, 달, 별, 하늘, 바람, 구름으로 불리는 4인실 6채와 노을이란 이름의 6인실 1채가 들어서 있는데 스위스풍의 샬레(산장)를 연상케 한다. 커다란 방과 거실, 주방, 발코니, 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천장은 유리로 돼 있어 실내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취사시설과 도구, 대형 TV, 냉장고, 침구류, 드라이기까지 모든 게 준비돼 있어 간단한 세면도구만 지참하면 끝이다. 객실 베란다에는 바비큐 시설도 꾸며져 있다. 산속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밤바람을 맞으며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필요한 장비는 모두 설치돼 있어 석쇠와 숯만 준비해 가면 된다. 가파른 산비탈에 들어서 있는 산림휴양관은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단체 방문객들을 위한 잣나무, 소나무, 주목 등 12인실 3실을 비롯해 6인실 6실이 마련돼 있다. 휴양림을 중앙에 두고 양옆 계곡으로는 시원한 청계수가 흐른다.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활용된다. 휴양림에서는 등산을 빼놓을 수 없는데 강씨봉에는 모두 7개의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산행은 휴양림 입구에서 시작된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5시간 30분 걸린다. 이 중 휴양림 입구~갈림길~도성고개~강씨봉~오뚝이고개~갈림길~휴양림 입구로 이어지는 1코스(길이 13.2㎞·5시간)와 1시간 10분 걸리는 전망대(2.4㎞) 코스가 인기다. 전망대에서는 민둥산, 화악산, 명지산, 강씨봉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까지 든다. 경기 수원에서 왔다는 이종석(55)씨는 “400~450m 위치에 있어 공기가 도심과 다르다. 참나무가 쭉 뻗은 숲속 사이로 아름다운 숙소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서(49)씨는 “휴양림 주변의 멋진 경관이 인상적인 데다 객실에 준비된 이부자리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만큼 청결하다”고 말했다. 휴양림 주변에는 남이섬을 비롯해 제이드 가든, 잣향기 푸른숲, 아침고요 수목원, 호명호수 등 볼거리도 많다. 이수목 관리2팀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휴양림에서 일상의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목공예, 석고 모형 만들기, 가족 그림, 집단 사포 그림 그리기, 숲해설 듣기 등 다앙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gangssibong.gg.go.kr)에서 매월 3일 오전 9시 다음달 예약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8월 휴가철을 보내려는 예약자가 몰려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의 예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씨봉 자연휴양림, 가 보고 싶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예약 경쟁이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이번 휴가철에 가볼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요금은 숲속의 집이 4인실 평일(월~목요일) 4만 2000원(주말 6만원), 6인실 4만 9000원(7만원), 산림 휴양관은 6인실 4만 9000원(7만원), 12인실 9만 8000원(14만원)이다. 성수기인 7~8월 요금은 주말과 같다. 주중 이용객 중 65세 이상 동반 시에는 50% 감면 혜택까지 제공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가평역에서 휴양림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건설사 2분기 실적 모처럼 ‘활짝’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건설사들이 모처럼 활짝 웃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주 대박에 미분양 물량까지 해소되면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 7곳의 합산 영업이익이 기저효과(비교 시점에 따라 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는 것)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3%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평균 영업이익률도 3.3%로 전 분기 대비 0.6%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건설사들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익 하향 주기에 들어선 이후 지난해 실적 충격을 거친 상태”라면서 “이 과정에서 대부분 업체가 수주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고 과감한 재고 해소 노력 끝에 미분양도 크게 줄였다”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와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의 미분양 700가구 소진으로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또 대우건설은 최근 2년간 주택 분양 증가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난 1분기까지 실적이 워낙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실적이 더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잇따른 해외 수주 성공이다.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이 발주한 9억 8799만 달러 규모의 미르파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이탈리아 터빈 생산업체인 안살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공사 금액은 전체 수주액 가운데 72.4%인 7억 1545만 달러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반면 중소 건설사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최근 아파트 브랜드 ‘상떼빌’로 알려진 성원건설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4월 중견 건설사인 벽산건설에 파산 선고가 내려진 데 이어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울산 문수야구장

    [명인·명물을 찾아서] 울산 문수야구장

    야구 불모지 울산에 국내 최고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문을 연 문수야구장이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22일 개장한 뒤 열린 프로야구 10경기와 고교 주말리그를 통해 시민과 선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울산체육공원에 들어선 문수야구장은 기존의 문수월드컵축구장, 수영장, 양궁장 등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수야구장은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12년 9월 28일 울산체육공원 내 6만 298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해 지난 3월 21일 준공했다. 관중석은 내야 스탠드 8088석과 외야 잔디 4000석 등 모두 1만 2088석으로 만들어졌다. 1층은 헬스룸, 운용실, 감독실, 코치실, 방송·기록실, 인터뷰실 등 경기 운영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췄고 2층에는 매점, 수유실 등이, 3층에는 스카이박스, 중계방송실, 취재기자실 등이 들어섰다. 문수야구장은 입구부터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즐거움을 안겨 준다. 주 출입구 앞에 설치된 길이 18m, 너비 3m, 높이 6m의 청동 재질 조형물인 ‘베이스 패밀리’(Base family·야구 가족)가 관람객을 맞는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멋진 스윙 순간을 지켜보는 부모의 모습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 조형물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가족이 경기장을 찾는 모습을 표현해 야구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야구 경기 관람객뿐 아니라 울산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베이스 패밀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지역의 명소로 인기가 높다. 야구장에 들어서면 눈길을 사로잡는 게 많다. 우선 홈플레이트 뒤에 마련된 182개의 프리미엄 좌석이 보인다.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관중석 높이가 그라운드와 같아 눈높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내 야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외야 잔디석이 2단으로 만들어졌다.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야 잔디석은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외야 잔디석 2단에는 6인석 나무 테이블 10개를 갖춘 바비큐석도 마련했다. 테이블 옆에 전기시설이 있어 전기 버너를 가져가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가족 등 단체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1·3루 쪽 하단 관중석은 그라운드와 가까워 선수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상단 관중석에는 연인과 가족이 오붓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커플석을 마련했고, 일부 좌석은 음료를 즐기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했다. 백스크린은 다른 구장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달리 나무를 심어 에코폴리스(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였다. 외야펜스는 다른 구장(평균 높이 1.8m)보다 높은 2.4m로 설치했다. 안전펜스도 국내 야구장 가운데 처음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도입했다. 그라운드에는 천연잔디에 가장 가까운 인조잔디를 심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설치한 펜스와 워닝트랙에 색이 다른 인조잔디를 심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소리가 나는 충진재도 깔았다. 선수 대기 장소인 로커룸은 국내 야구장 가운데 가장 쾌적하게 만들었다. 홈플레이트 뒤 3층 스카이박스는 야구 경기 때 VIP 관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체육이나 동호회 모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문수야구장은 프로야구뿐 아니라 학교, 사회인 등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은 현재 대현초등학교와 제일중학교, 울산공고 등 3곳에서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추어팀은 울산시체육회 가맹단체인 울산시야구협회 소속 200개 클럽(8000여명)과 울산생활체육회 소속 150개 클럽(6000여명), 구·군 소속 학교 리틀야구, 초·중·고 서클 80개팀 등이 있다. 그동안 변변한 야구장이 없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야구팬들도 프로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과 대구 등 다른 도시로 원정을 가야 하는 불편을 다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지역 원정 관람으로 소모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 관계자는 “문수야구장 건립에 따른 야구 동호인의 사기 진작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등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며 “무엇보다 울산에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3월 22일 개장에 맞춰 열린 롯데와 한화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1만 2088석이 모두 찼다. 이어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연전으로 열린 롯데-삼성 프로야구 정규경기와 5월 23~25일 열린 롯데-기아 3연전에도 만석을 이뤘다. 산업도시 울산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 젊은 도시로 그동안 프로축구와 프로농구팀은 운영됐지만, 프로야구 연고팀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울산의 야구 열기를 고려할 경우 문수야구장 건립을 계기로 연고팀 창단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제 올해 초부터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한 NC 다이노스야구단 유치가 추진되기도 했다. 시는 프로야구단이 유치되면 현재 1만 2000여석 규모의 관중석을 2만 5000석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현 야구장 증축보다 인근에 새로운 구장을 신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울산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와 본경기, 2군 경기, 고교 주말리그 개최에 이어 내년부터는 직장인과 동호회 등 사회인 야구팀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야구 동호회 관계자는 “현재 사회인 야구팀이 문수야구장을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면서 “앞으로 학교와 사회 야구단은 물론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를 유치해 문수야구장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는 프로야구와 학교 선수 중심의 야구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상륙 임박 “구체적인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 상륙 임박 “구체적인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 상륙 임박 “구체적인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엠 본사가 위치한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험차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최근 공석에서 “임팔라의 한국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출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게 완성차업계의 시각이다. 임팔라는 1958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에 이른 쉐보레의 준대형 앞바퀴굴림 세단이다. 엔진은 4기통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4기통 2.5ℓ 가솔린, V6 3.6ℓ 가솔린이다.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알페온을 대체하면서 쉐보레 엠블럼의 플래그십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 경우 뷰익 라크로스 기반의 알페온은 단종될 전망이다. 게다가 알페온은 쉐보레 디자인 기조가 적용되지 않아 후속 차종도 불투명했다는 점에서 임팔라 도입은 초 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처럼 외부에서 임팔라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 규모가 꽤 크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급으로 평가받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5월까지 판매량이 3만 7000대에 달할 만큼 인기이고, 기아차 K7도 한때 준대형 시장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월 450대 판매에 머무른 한국지엠의 준대형차를 알페온에서 임팔라로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 임박했나…전국 곳곳에서 시험차 운행 포착돼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 임박했나…전국 곳곳에서 시험차 운행 포착돼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지엠 본사가 위치한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험차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최근 공석에서 “임팔라의 한국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출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게 완성차업계의 시각이다. 임팔라는 1958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에 이른 쉐보레의 준대형 앞바퀴굴림 세단이다. 엔진은 4기통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4기통 2.5ℓ 가솔린, V6 3.6ℓ 가솔린이다.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알페온을 대체하면서 쉐보레 엠블럼의 플래그십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 경우 뷰익 라크로스 기반의 알페온은 단종될 전망이다. 게다가 알페온은 쉐보레 디자인 기조가 적용되지 않아 후속 차종도 불투명했다는 점에서 임팔라 도입은 초 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처럼 외부에서 임팔라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 규모가 꽤 크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급으로 평가받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5월까지 판매량이 3만 7000대에 달할 만큼 인기이고, 지금은 시들하지만 기아차 K7도 한때 준대형 시장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월 450대 판매에 머무른 한국지엠의 준대형차를 알페온에서 임팔라로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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