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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한 이스라엘…5세 아이 등 다쳐(영상)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한 이스라엘…5세 아이 등 다쳐(영상)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로 피신했다가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피란민들을 향해 발포해 여러 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과 NBC는 14일(현지시간) 자사 통신원 등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이날 가자시티 등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피란민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란민 수천 명이 알라시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란민들은 가방을 짊어지거나 픽업트럭·수레·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이 피란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을 허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려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란민들을 향해 포격과 총격 소리가 울렸고 이들은 다시 남쪽을 향해 달아났다. 공격은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 인근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부상자로 보이는 이들을 업거나 안고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위로 멀리 공중을 지나는 미사일의 모습도 담겼다. 한 피란민은 CNN에 “가자시티로 가는 길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일행 가운데 남자들을 보고 그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CNN에 따르면 5세 여아 한 명도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았다. 아이의 어머니는 이스라엘군이 도중에 남편을 돌려보내는 바람에 자신과 네 자녀만 검문소 통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젊은 남성 두 명이 여성과 아이들이 늘어선 줄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고 이를 본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 어린이는 알아크사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치료받고 있다. 피란민들의 증언과 영상에도 이스라엘군은 피란민들의 가자 북부 귀환이 허용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SNS)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이 허용됐다는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살라흐앗딘이나 알라시드 등 어느 도로에서도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CNN의 관련 질의에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는 전쟁구역으로 현재 이 지역으로의 복귀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들에게 군인들이 발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 美 보스턴미술관 보관 ‘고려 사리’ 18일 돌아온다

    美 보스턴미술관 보관 ‘고려 사리’ 18일 돌아온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보관 중인 고려시대 사리가 오는 18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또 하나의 관심사였던 사리구는 이번 반환 일정에 포함되지 못했다. 고불식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인 혜공 스님은 11일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환수 일정을 밝혔다. 혜공 스님에 따르면 고려 사리 환수팀은 15일 출국해 16일(현지시간) 보스턴미술관에서 고려 사리 이운식을 갖는다. 공식 반환된 고려 사리는 곧바로 보스턴에서 출발해 18일 오후 5~6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환수 고불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고불식은 부처님께 귀환을 알리는 의식을 일컫는다. 이번에 반환될 사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 1과와 고려시대 지공 스님 사리 1과, 나옹 스님의 사리 2과 등 총 4과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무단 반출된 뒤 1939년 보스턴미술관이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 반환 논의는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사리만 내줄 수 있다는 보스턴미술관과 사리가 담긴 사리구 반환까지 요구한 문화재청 간 이견으로 진척이 없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고불식 이후 일정은 미정이다. 사리의 원소장처인 경기 양주 회암사에 봉안되는 것은 부처님오신날 이후가 유력하다. 조계종 관계자는 “회암사 안치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 15일 뒤로 생각 중”이라며 “대중 공개 역시 (회암사) 안치 이후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친윤, 與텃밭서 체면치레… 비윤, 격전지서 극적 생환

    친윤, 與텃밭서 체면치레… 비윤, 격전지서 극적 생환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108석 확보에 그친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은 소위 ‘보수정당의 양지’에서 대거 당선됐다. 반면 비윤(비윤석열)계 일부 후보들은 승리를 쉽게 점칠 수 없었던 ‘험지’에서 생환에 성공했다. 이에 향후 여당 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에서 주도권을 행사해 온 친윤계의 핵심 이철규·윤한홍 의원은 각각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과 경남 창원마산회원에서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원조 친윤계’로 통했던 권성동 의원도 강원 강릉에서 5선에 성공했고,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재선 목표를 이뤘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인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전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전 홍보수석,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법률비서관, 강명구(경북 구미을) 전 국정기획비서관 등도 비교적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반면 친윤계 인사임에도 공천 과정에서 여당 험지로 배정받은 후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친윤 검사’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서 패했다. 이 외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장성민(경기 안산갑) 전 미래전략기획관, 서승우(충북 청주상당) 전 자치행정비서관 등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며 자신을 ‘윤 대통령의 1호 참모’라고 소개했던 장예찬(부산 수영) 무소속 후보도 정연욱 국민의힘 당선인에게 밀려 낙선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인 갈등을 빚었던 인사 중 일부는 험지에 나섰음에도 세간의 예상을 깨고 승리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지난해 열린 전당대회를 앞두고 초선들로부터 ‘사퇴 요구 연판장’을 받는 등 당정 갈등의 중심에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국면 등에서 민심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이어 왔다. 여당 당선자 중에는 계파보다 개인기로 당선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에서 줄기차게 ‘수도권 위기론’을 제시하며 정부와 여당 주류를 비판했던 윤상현 의원은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승리했다. 당내 최다선인 6선에 오르며 대구·경북(TK)의 맹주로 자리잡은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부산 사하을의 조경태 의원도 언제든지 당 안팎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다. 이 외 4선에 성공한 김도읍(부산 강서) 당선인과 박성훈(부산 북구을) 당선인 역시 계파보다 자력으로 국회 배지를 단 것으로 평가된다. 비주류임에도 ‘인물론’으로 결실을 본 사례도 있다. 1990년생으로 국민의힘 내 당선인 중 가장 어린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이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때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고향인 경기 포천에서 지역 현안 해결사로 어필하며 유권자에게 접근한 게 승리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 친윤, 與텃밭서 체면치레… 비윤, 격전지서 극적 생환

    친윤, 與텃밭서 체면치레… 비윤, 격전지서 극적 생환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108석 확보에 그친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은 소위 ‘보수정당의 양지’에서 대거 당선됐다. 반면 비윤(비윤석열)계 일부 후보들은 승리를 쉽게 점칠 수 없었던 ‘험지’에서 생환에 성공했다. 이에 향후 여당 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에서 주도권을 행사해 온 친윤계의 핵심 이철규·윤한홍 의원은 각각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과 경남 창원마산회원에서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원조 친윤계’로 통했던 권성동 의원도 강원 강릉에서 5선에 성공했고,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재선 목표를 이뤘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인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전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전 홍보수석,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법률비서관, 강명구(경북 구미을) 전 국정기획비서관 등도 비교적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반면 친윤계 인사임에도 공천 과정에서 여당 험지로 배정받은 후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친윤 검사’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서 패했다. 이 외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장성민(경기 안산갑) 전 미래전략기획관, 서승우(충북 청주상당) 전 자치행정비서관 등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며 자신을 ‘윤 대통령의 1호 참모’라고 소개했던 장예찬(부산 수영) 무소속 후보도 정연욱 국민의힘 당선인에게 밀려 낙선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인 갈등을 빚었던 인사 중 일부는 험지에 나섰음에도 세간의 예상을 깨고 승리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지난해 열린 전당대회를 앞두고 초선들로부터 ‘사퇴 요구 연판장’을 받는 등 당정 갈등의 중심에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국면 등에서 민심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이어 왔다. 여당 당선자 중에는 계파보다 개인기로 당선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에서 줄기차게 ‘수도권 위기론’을 제시하며 정부와 여당 주류를 비판했던 윤상현 의원은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승리했다. 당내 최다선인 6선에 오르며 대구·경북(TK)의 맹주로 자리잡은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부산 사하을의 조경태 의원도 언제든지 당 안팎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다. 이 외 4선에 성공한 김도읍(부산 강서) 당선인과 박성훈(북구을) 당선인 역시 계파보다 자력으로 국회 배지를 단 것으로 평가된다. 비주류임에도 ‘인물론’으로 결실을 본 사례도 있다. 1990년생으로 국민의힘 내 당선인 중 가장 어린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이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때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고향인 경기 포천에서 지역 현안 해결사로 어필하며 유권자에게 접근한 게 승리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 친윤, 與 텃밭서 체면치레…비윤, 격전지서 극적 생환

    친윤, 與 텃밭서 체면치레…비윤, 격전지서 극적 생환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108석 확보에 그친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은 소위 ‘보수정당의 양지’에서 대거 당선됐다. 반면 비윤(비윤석열)계 일부 후보들은 승리를 쉽게 점칠 수 없었던 ‘험지’에서 생환에 성공했다. 이에 향후 여당 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에서 주도권을 행사해 온 친윤계의 핵심 이철규·윤한홍 의원은 각각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과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에서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원조 친윤계’로 통했던 권성동 의원도 강원 강릉에서 5선에 성공했고,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재선 목표를 이뤘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인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전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전 홍보수석,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법률비서관, 강명구(경북 구미을) 전 국정기획비서관 등도 비교적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반면 친윤계 인사임에도 공천 과정에서 여당 험지로 배정받은 후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친윤 검사’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서 패했다. 이외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장성민(경기 안산갑) 전 미래전략기획관, 서승우(충북 청주상당) 전 자치행정비서관 등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며 자신을 ‘윤 대통령의 1호 참모’라고 소개했던 장예찬(부산 수영) 무소속 후보도 정연욱 국민의힘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인 갈등을 빚었던 인사 중 일부는 험지에 나섰음에도 세간의 예상을 깨고 승리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지난해 열린 전당대회를 앞두고 초선들로부터 ‘사퇴 요구 연판장’을 받는 등 당정 갈등의 중심에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국면 등에서 민심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이어왔다. 여당 당선자 중에는 계파보다 개인기로 당선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에서 줄기차게 ‘수도권 위기론’을 제시하며 정부와 여당 주류를 비판했던 윤상현 의원은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승리했다. 당내 최다선인 6선에 오르며 대구·경북(TK)의 맹주로 자리 잡은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부산 사하을의 조경태 의원도 언제든지 당 안팎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다. 이외 4선에 성공한 김도읍(부산 강서) 당선인과 박성훈(북구을) 당선인 역시 계파보다 자력으로 국회 배지를 단 것으로 평가된다. 비주류임에도 ‘인물론’으로 결실을 본 사례도 있다. 1990년생으로 국민의힘 내 당선인 중 가장 어린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이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때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고향인 경기 포천에서 지역 현안 해결사로 어필하며 유권자에게 접근한 게 승리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 고려 사리 4과 18일 한국으로…19일엔 조계사서 고불식

    고려 사리 4과 18일 한국으로…19일엔 조계사서 고불식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서 보관 중인 고려시대 사리가 오는 18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또하나의 관심사였던 사리구는 이번 반환일정에 포함되지 못했다. 고불식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인 혜공 스님은 11일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환수일정을 밝혔다. 혜공 스님에 따르면 고려사리 환수팀은 15일 출국해 17일(현지 시간 16일) 보스턴 미술관에서 고려 사리 이운식을 갖는다. 공식 반환된 고려 사리는 곧바로 보스턴을 출발, 18일 오후 5~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환수 고불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고불식은 부처님께 귀환을 알리는 의식을 일컫는다. 이번에 반환될 사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 1과와 고려시대 지공 스님 사리 1과, 나옹 스님의 사리 2과 등 총 4과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무단 반출된 뒤 1939년 보스턴미술관이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 반환 논의는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사리만 내줄 수 있다는 보스턴 미술관과 사리가 담긴 사리구 반환까지 요구한 문화재청 간의 이견으로 진척이 없다가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 국빈방문 당시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급물살을 탔다.대여 형식으로 함께 돌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반환은 아쉽게 불발됐다. 사리구는 사리를 담은 고려시대 공예품이다. 당대의 정교한 공예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다. 조계종 관계자는 “사리 반환과 별도 일정으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고불식 이후의 일정은 미정이다. 원 소장처인 경기 양주 회암사에 봉안되는 건 부처님오신날 이후가 유력하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회암사 안치는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15일 뒤로 생각 중”이라며 “대중 공개 역시 (회암사) 안치 이후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백전노장’ 박지원, 화려한 5선 귀환

    ‘백전노장’ 박지원, 화려한 5선 귀환

    4·10 총선에서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올드보이’ 중에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했다. 1942년 6월생으로 82세인 박 후보는 헌정사상 최고령 당선자가 됐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당 후보도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다만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역부족을 드러냈다. ●朴 “尹정권과 끝까지 싸워 정권교체” 11일 오전 1시 기준 개표 현황에 따르면 박 후보는 개표율 99.98% 기준 92.35%의 비현실적인 득표율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 끝까지 싸워 정권 교체를 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14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박 후보는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정동영도 압도적 승리로 ‘5선 반열’에 정 후보도 개표율 87.02%에서 82.03%의 압도적 표심을 확인하며 국회 복귀를 알렸다. 그는 “오늘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는 선두에 서는 것은 물론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후보와 정 후보 모두 5선 반열에 오르게 됐다.●이낙연 참패… 새로운미래 “준비 부족” 반면 당사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침묵했다. 이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을에서 17.4%를 얻는 데 그쳐 72.5%를 얻은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게 완패했기 때문이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 열망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숙성되고 준비될 만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정치 9단’ 박지원 귀환…5선에 헌정 사상 지역구 최고령 의원 등극

    ‘정치 9단’ 박지원 귀환…5선에 헌정 사상 지역구 최고령 의원 등극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애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81) 후보가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국회의원이 됐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원래 해남진도 선거구였으나, 강진완도 선거구가 폐지되면서 완도군이 포함됐다. 1942년 6월생인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1945년 1월생인 국민의힘 곽봉근(79) 후보와 맞대결해 승리했다. 박 당선인은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엔 85세가 된다. ‘올드보이 맞대결’이라는 세간의 지적에 박 당선인은 “지역구를 돌면서 지난 10개월 20일 동안 매일 2시간씩 걷기를 해 ‘스트롱보이 새순’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10개월 이상 ‘목귀월래’하며 유세를 했다. 목요일에 해남으로 내려갔다가 일요일 밤 서울로 올라갔다는 말이다. 일주일에 4일은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남은 사흘은 중앙정치 무대에서 TV 등 방송에 출연하고 강연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 쓴소리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민주당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했다. 박 당선자는 특유의 입담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은 ‘스타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흐름을 정확하게 꿰뚫어 ‘정치 9단’으로 통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그의 ‘말’이 맞아떨어지기도 했다. 일찍이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단축하는 것”이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손잡게 되면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두 당은 깨졌고 이낙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낙선했다. 진도 출생인 박 당선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성공한 사업가였다. 1970년대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발을 디뎠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4년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어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비서실장을 지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했다. 이어 목포에서 18~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 ‘올드보이의 귀환’ 정동영, 5선 고지 등정에 성공

    ‘올드보이의 귀환’ 정동영, 5선 고지 등정에 성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시병에 출마한 정동영(70) 전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재입성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정 당선인은 방송기자 생활을 하다 정치에 입문해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대권에 도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전주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6대, 18대, 20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정동영 캠프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지내면서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반대로 이번 총선에선 정 당선인이 “이재명 대표 지킴이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현역 의원인 김성주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어 승리하면서 주목받았다. 두 후보는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두 번이나 본선에서 대결했지만, 당시 정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21대에선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다. 두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 당선인은 이날 본선에서 타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며 오후 10시 20분쯤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정 당선인은 “전주는 저에게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라면서 “효심을 다하듯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낮은 자세로 귀를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선두에 서는 것은 물론,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을 다하고, 늘 품어 왔던 정치 개혁의 꿈도 이뤄내기 위해 동료·후배 정치인들과 토론하고 마음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 81세 박지원, 여의도 귀환…헌정사상 최고령 지역구 의원

    81세 박지원, 여의도 귀환…헌정사상 최고령 지역구 의원

    제22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한 ‘정치 9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인이 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9.40% 개표가 진행된 현재 박 후보는 득표율 92.54%인 5만 4440표를 얻으며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5선 고지에 올랐다. 1942년 6월생인 박 당선인은 만으로 81세다.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엔 85세가 된다.진도군 고군면에서 태어난 박 당선인은 오산초, 진도중, 목포 문태고를 다녔으며 광주교육대학과 단국대를 졸업했다. 제16대 미국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고 1992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4대 국회의원이 됐다. 18·19·20대 총선에서 목포시 선거구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그는 민주당 대변인과 국민의 정부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 문화관광부 장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원내대표, 제35대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 정치신인(김원이 의원)에게 석패했지만, 방송 등에서 ‘정치 9단’답게 예리한 예측과 명확하고 시원시원한 평론 등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등 정치 재개를 엿봤다. 박 당선인은 10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준 주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혼을 바쳐 지역 예산, 국책사업을 확보하고 유치하겠다”며 “중앙정치에서는 야무진 국회의원으로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세워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올드보이’ 정동영 5선 반열…전북 전주병 당선 확정

    ‘올드보이’ 정동영 5선 반열…전북 전주병 당선 확정

    ‘올드보이’ 정동영이 5선 고지에 올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2.56% 개표가 완료된 오후 10시 20분 기준 득표율 81.03%인 7만 2310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4선 의원을 지낸 정 후보는 국회에 재입성하며 5선 반열에 오르게 됐다. ‘올드보이 귀환’의 선봉에 섰던 정 후보는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김성주 후보를 제치고 본선을 밟았다.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정 후보는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1996년 15대 총선 때 전주 덕진구(현 전주병)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았으며 이후 16·18(재보궐)·20대에서 당선됐다.
  •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최빅토리아씨 소중한 한표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최빅토리아씨 소중한 한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카자흐스탄 출신 20대 유권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했던 박노순(1896∼1971) 선생의 현손녀(증손녀의 딸) 최 빅토리아(24) 씨가 이날 광산구 월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2020년 카자흐스탄을 떠나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그는 202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함에 따라 투표가 가능했다. 박노순 선생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박 선생의 계보가 인정돼 외할머니 박림마씨(65), 어머니 우가이 타티아나씨(43), 동생 우가이 안젤리카씨(19)와 우가이 예고르군(9) 등 가족들과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다. 한국 국적은 고려인 동포 친구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모두 한국 국적 취득을 희망하지만 시험 등 난도가 높아 합격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 7000여명 중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는 그의 가족을 포함해 10여명에 불과하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아닌 ‘순수 고려인 동포’ 가운데 최씨가 이번 총선에서 마을의 유일한 유권자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제가 가진 한 표가 희망이 돼 국내 귀환 고려인 동포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라파 공격 날짜 정했다”… 美 “지상전 반대”

    네타냐후 “라파 공격 날짜 정했다”… 美 “지상전 반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상 조건을 검토하겠다고 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라파 공격 날짜가 정해졌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9일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휴전 협상 조건을 지도부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측이 제시한 조건이 ‘비협조적’이라며 자신들의 요구사항과는 맞지 않지만, 미국 등 협상 주선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곧 답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7일부터 이어진 전쟁이 6개월을 맞으면서 6주간의 휴전과 4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명과 맞교환하는 조건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가자지구 전쟁을 놓고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라파 공격은 일어날 것이고 날짜도 정해졌다”며 카이로 협상에 재를 뿌렸다. 네타냐후 총리가 라파 공격 날짜를 정했다는 발언에 미국은 대규모 지상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미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 보좌관은 “대규모 지상작전이 임박했다거나 병력의 재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라파 지상전 발언은 하마스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공격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과 인질 귀환을 촉구하는 이스라엘 내의 대규모 반정부시위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도 휴전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가자지구 전쟁을 놓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란 전망이 파다한 가운데 미 CNN 방송은 직접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대신 다양한 대리인을 동원해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미 정보기관은 분석했다. CNN은 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가자전쟁에서 벌인 이스라엘의 행위를 국제재판소가 제노사이드(집단학살)로 판결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 中 외교부, 푸바오 귀환에 “세심히 보살핀 韓 사육사들에 감사”

    中 외교부, 푸바오 귀환에 “세심히 보살핀 韓 사육사들에 감사”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무사히 도착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 에버랜드를 출발한 푸바오는 오후 7시37분(한국시간 오후 8시37분) 중국 청두 공항에 도착했다. 푸바오는 청두 공항에 내려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연구센터 가운데 하나인 ‘워룽 선수핑기지‘로 이동했다. 영상 속 푸바오는 장시간 비행과 낯선 환경에 다소 지쳐 보이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푸바오에 대해 “귀국을 환영하며 한국의 사육사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이자 중국 인민의 우정을 전달하는 메신저”라면서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한중 쌍방이 서명한 협력 협의 규정에 따라 푸바오는 오늘 중국으로 향했다”면서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는 한편 그간 푸바오를 세심하게 보살펴준 한국의 사육사들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2016년 중한 양국이 판다 보호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위안신(러바오)과 화니(아이바오)가 한국에 도착했다. 판다 사육 및 번식, 과학연구, 기술 교류 및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 “강호야, 초롱아 고마워”… 고사리 꺾다 길잃은 실종자들 구조견이 구했다

    “강호야, 초롱아 고마워”… 고사리 꺾다 길잃은 실종자들 구조견이 구했다

    제주도가 고사리철을 맞아 고사리를 꺾다가 길잃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119구조견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고사리 채취를 하다가 길잃음 사고처리 건수가 일주일새 6건에 달했으며 119구조견에 의해 실종자를 구조된 사례는 총 3건 4명으로 파악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일 오후 3시 23분쯤 구좌읍 행원리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수색현장에 119구조견대 소속 구조견 ‘초롱’이와 핸들러 강찬우, 김녕119지역대 소방대원(펌프차2명, 구급차 2명) 및 동부구조대 구조대원(구조차 5명)을 긴급투입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수색이 지체되면 구조대상자의 건강상태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초롱이가 신고접수 후 약 30여분 만에 실종자를 찾아내 귀가조치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2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60대 여성이 길 잃음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구조견 ‘강호’가 출동해 수색 30분 만에 실종자를 찾아내 무사귀환시켰다. 구조견 ‘강호’는 지난달 29일에도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50대 남성과 70대 남성을 구조하기도 했다.현재 제주에는 구조견 5세 암컷 강호(저먼셰퍼드)와 10세 수컷 초롱(래브라도 리트리버·산악 국가공인2급)이 2마리가 맹활약하고 있다. 구조견 선발 기준은 12개월~24개월 미만의 강아지 중 구조견 적합성 평가를 실시해 건강·성품·사회성·소유욕 등을 종합 평가한다. 훈련견으로 선발 후 2년간 중앙119구조견교육대에서 전문교관에게 교육을 받고, 그 교육을 수료한 강아지에 한해서 구조견 자격을 부여하고 지방 시도본부로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강호는 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 평가를 받은 구조견으로 지난해 제주에 배치돼 약 50여건의 사고현장에 투입해 수색과 인명구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가시들이 많고, 숲이 우거져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 곳에 구조견을 투입하면서 실종객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모두 459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특히 전체 사고 중 절반 이상(243건·52.9%)이 4·5월에 집중됐으며 고사리를 꺾다가 길잃음 사고가 190건(41.4%)로 가장 많았다. 이로 인해 119구조견 전진배치 기간도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로 예정했다.
  • 역시, 캡틴 손…골 넣고 손준호 귀환 축하 세리머니

    역시, 캡틴 손…골 넣고 손준호 귀환 축하 세리머니

    역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다웠다. 손흥민(토트넘)이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 캠’ 카메라에 달려와 “웰컴 백, 준호!”라고 외친 모습이 27일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한국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후반 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자신에게 달려와 안긴 이강인과 기쁨을 나눈 뒤 두 팔을 벌리며 한국 팬들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천천히 달려갔다. 중간에 왼쪽에 자리한 ‘인사이드 캠’ 카메라를 발견한 손흥민은 방향을 바꾸어 카메라를 향해 다가서더니 환한 표정과 상기된 목소리로 “웰컴 백, 준호!”라고 외쳤고, 다시 관중석의 팬들을 향해 다가가 어퍼컷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득점의 기쁨 속에서도 중국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를 생각하며 그를 따뜻하게 품는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연행된 뒤 공안의 조사를 받아오다가 최근 석방돼 대표팀 경기 하루 전날인 25일 귀국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활약했던 손준호는 구금 기간이 길어지며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손준호와 1992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시간 대표팀 생활을 함께해 온 손흥민, 김진수(전북), 이재성(마인츠)은 손준호의 귀국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서도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김진수 역시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고 들어서 눈물도 많이 났다”며 “하루빨리 준호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태국과의 4차전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너무 가슴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기쁜 소식을 들어서 감사하다”면서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길 응원한다”고 손준호를 격려했다.
  • 손흥민, 태국전 골 넣고 이렇게 외쳤다 “웰컴백 준호!”

    손흥민, 태국전 골 넣고 이렇게 외쳤다 “웰컴백 준호!”

    “웰컴백, 준호!”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후 이렇게 외쳤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만에 풀려난 손준호의 귀환을 반긴 것이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던 미드필더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에야 석방됐고, 25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동갑내기 손준호를 잊지 않고 챙겼다. 후반 9분 추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인 ‘인사이드 캠’ 카메라를 발견하곤 방향을 바꿔 달려갔다. 그리곤 카메라를 붙잡고 “웰컴백 준호”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손준호는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 등과 같은 1992년생으로, 이들은 오랜 시간 대표팀 생활을 함께하며 가깝게 지내왔다.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도 손준호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국가대표팀과 연결해 막 자유의 몸이 된 손준호에게 부담을 지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준호 선수에게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상당히 이른 것 같다. 나도 정말 기다려왔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언젠가는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7일 손준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사가 많이 늦었다”며 귀국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손준호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하고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 압도적 지지 푸틴, 5선 후 첫마디 “크림반도까지 기차로”

    압도적 지지 푸틴, 5선 후 첫마디 “크림반도까지 기차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5선을 확정한 뒤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돌아온 영토’라 부르며 “함께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대선 승리 기념 및 크림반도 병합 10주년 콘서트에서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와 노보로시야(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가 고국으로 오는 길은 더 어렵고 비극적이었지만 우리는 해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 이후 새 영토로 획득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이 현재 러시아의 영토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날은 크림반도 병합 1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3월 18일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러시아의 봄’이라고 부르며 당시 돈바스와 노보로시야 주민들도 러시아로 돌아가기를 원했으며 2022년 특별군사작전을 통해 이들 지역이 러시아로 귀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영토를 거쳐 크림반도로 갈 수 있는 철도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도네츠크, 마리우폴, 베르디얀스크까지 이어지는 철도가 복원됐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이 작업을 계속해 기차가 세바스토폴(크림반도 최대 도시)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 이 철도는 크림대교를 대신해 크림반도로 가는 대안 경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크림반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영토일 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 전통, 자부심”이라며 “그들은 결코 러시아에서 분리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 모든 일은 러시아 국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말하자 붉은광장에 많은 수천 명의 군중이 “러시아! 러시아!”를 외쳤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출마했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러시아 공산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새로운사람들당), 레오니트 슬루츠키(러시아자유당)와 크렘린궁에서 면담한 뒤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올라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하면서 국제사회도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푸틴이 정적들을 투옥하고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맞서 출마하지 못하게 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 선거는 명백히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억압과 협박을 기반으로 치른 선거”라고 지적했다.독일 외무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프랑스 외무부, 폴란드 외무부 등 여러 서방국가가 일제히 푸틴을 비난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러시아 독재자가 또 다른 선거를 치르는 시늉을 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중국과 북한, 튀르키예,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국가 최고 지도자가 나서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옛 소련 영토였던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도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 우주여행은 인류의 로망? 잘못했다간 두통에 치매

    우주여행은 인류의 로망? 잘못했다간 두통에 치매

    2020년대에 들어서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인 우주 탐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내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과학적 호기심도 있겠지만 ‘제2의 지구’나 희귀 자원 채굴 같은 실질적 목표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이 우주 탐사나 거주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문제는 사람이 오랫동안 우주에 나가 있을 때 어떤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발생할 것인가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현재의 우주 탐험 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방사선에 노출되면 전두엽 피질의 뉴런 연결과 중추신경계의 밀도가 약해지고 뇌세포에 변형이 발생해 기억력 저하, 치매, 중증 우울증 등 각종 인지·뇌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미 플로리다대 응용생리학·운동학과, 미 항공우주국(NASA)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등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우주 여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실이 확장되고 뇌 체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도 인류가 안전한 우주여행을 위해서는 ▲우주방사선 ▲고독감 ▲우주 곰팡이 ▲미세중력 ▲인적 오류라는 5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레이던대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장기간 미세중력 상태에 있게 되면 두통 병력이 없는 사람도 심각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을 앓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학’ 3월 1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 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우주비행사 24명에 대한 우주 비행 중 건강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들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6월 사이에 최장 26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에 파견됐다. 실험에 참여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 비행 이전에는 편두통이나 원발성 두통, 긴장성 두통 진단을 받은 적이 없었다. 분석 결과 우주비행사의 92%가 비행 중 두통을 경험했다. 전체 두통 중 가장 많이 발병한 것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이었으며 편두통을 앓은 사람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명의 우주비행사는 한 가지 이상의 두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일 이상 우주에서 체류하는 장거리 우주 비행에서는 누구나 두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두통은 우주 비행 첫 주에 나타나기 시작해 두통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로 귀환한 다음 3개월까지는 두통이 지속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대부분의 우주비행사에게 우주 두통을 비롯한 각종 뇌신경 질환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장기간 유인 우주 비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W.P.J. 판 오스터하우트 박사는 “우주 비행으로 인한 중력 변화는 뇌를 비롯한 신체 여러 부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전해철 등 ‘비명 현역’ 무더기 탈락…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귀환

    전해철 등 ‘비명 현역’ 무더기 탈락…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귀환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발표한 총선 경선 결과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전해철 의원을 포함해 김상희·신동근·고용진·김경협·윤재갑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탈락하면서 ‘비명횡사’ 공천 기류가 이어졌다. ‘올드보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전 통일부 장관) 상임고문은 귀환에 성공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9·10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지역구 현역 의원 탈락자는 8명이었다. 최대 관심사였던 경기 안산갑에서 전해철 의원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에게 졌다. 양 전 위원은 비명계를 겨냥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뜻의 멸칭) 뿌리를 뽑아버리겠다”고 말해 지난해 당직 자격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던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그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과 맞붙는다.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인천 서구병 경선에서도 친명계 모경종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차장이 비명계 재선인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비례대표) 의원을 제쳤다. 경기 부천병에서는 친명계 이건태 민주당 당 대표 특보가 4선 비명계 김상희 의원을 눌렀다. 이 특보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변호를 맡고 있다. 설훈 의원이 탈당해 공석이 된 경기 부천을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를 맡았던 친명계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이 공천을 받았다. 현역 의원 3명이 몰렸던 경기 부천갑에서는 3선 김경협 의원이 떨어졌고, 유정주(비례대표)·서영석(초선·경기 부천정)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들 간에 대결을 치른 서울 노원갑에서는 친명계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비명계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꺾었다. 다만 경기 평택갑에선 비명계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에게 승리했다. 호남에서도 친명계 의원들이 강세였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서 이 대표 지도부에서 초대 수석대변인을 지낸 안호영 의원이 승리했고, 전남 여수갑에서는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눌렀다.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1위를 했다. 전남 여수을에서는 원외 인사인 친명계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초선 김회재 의원과 겨뤄 승리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수석 출신이다. 다만 전남 영암·무안·신안의 경우 재선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친명계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3위로 탈락했다. 민주당 ‘올드보이’들은 귀환에 성공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박 전 국정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이겨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정 상임고문이 현역 김성주 의원을 이겨 5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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