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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승무원 전원 귀환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에 억류돼 있던 미국 정찰기 승무원 24명이 12일 오전(현지시간) 풀려나미국의 전세기를 타고 남중국해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떠나 괌을 거쳐 13일 오전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승무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오전 8시30분)컨티넨탈항공의 보잉 737 전세기편으로 하이난다오의 하이커우(海口)공항을 출발했다.미 CNN방송은 승무원들이 모두건강한 모습이었으며 심리적으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주룽지(朱鎔基)총리는 12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55차 유엔총회 의장을 만나 “이번 사건의모든 책임은 미국측에 있으며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후속조치를 위한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장쩌민(江澤民)주석도 우루과이 방문중 11일 밤 신화통신에“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오는 18일 고위 실무회담을 열어 정찰기 반환등을 놓고 집중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hay@
  • 美 승무원 “”귀대를 신고합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 특파원·외신종합] 중국하이난다오(海南島) 하이커우(海口)를 출발한 미 정찰기 승무원 24명은 13일 오전(한국시간) 건강한 모습으로 하와이히캄 공군기지에 안착했다.승무원들의 무사귀환을 환영하는분위기속에서 미국과 중국 양국 정치권은 이번 사태의 득실을 평가하는데 분주했다. ■여성 3명을 포함한 미 정찰기 승무원들은 12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C-17군용기 편으로 하와이에 도착했다.하이난다오를 떠난 지 18시간여만이다.이들은 붉은 카페트가 깔려진 환영행사장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뒤 진주만 해군기지로 이동,고국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이틀간 해군기지에 머물면서 건강검진 및 억류기간 중 생활에 대한 조사를받고 워싱턴주 시애틀 부근의 위드베이 아일랜드 해군기지에 귀환한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컨티넨탈항공 전세기편으로 괌에 도착한 승무원들은 톰 펠린 해군소장과 칼 구티에레스 괌 주지사 등 주요 인사들의 환영을 받았다.본부건물로 이동한 이들은 간단한 샤워와 식사를 마친 뒤 고향에 있는가족들과전화통화를 하며 석방의 기쁨을 나눴다. ■미 정찰기 승무원들이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하이난다오 주민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항복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한 중년남자는 “중국은 겁쟁이다.장쩌민주석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난다오대학에 모인 대학생들도 “덩샤오핑(鄧小平)이라면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 중국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했다. ■오는 18일 양국 정부가 정찰기 반환,중국이 요구한 미국의 중국 해안 정찰비행 중단 등에 대한 고위 실무회담을 열기로 한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ABC-TV에 출연,“미국은 중국해안 정찰 비행을 중지하라는 중국 요구를 따를 뜻이 없다”고 밝혔다.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찰기 충돌사고 직후,공산당 정치국 상무위 비상회의를 소집,대미 협상원칙 세 가지를 제시했다고 CNN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장주석의 원칙은 첫째,지도부는 인민들에게 약한 모습을보이지 않게 하는동시에 반미 시위가 일어나게 해서도 안된다.둘째,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에 관한 성명으로 중국을 분노케 한 부시 대통령에게 교훈을 줘야한다.셋째,미 정찰기와 승무원에 관한 협상이 2주를 넘겨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것 등이다. ■미 하원은 11일 미 해군 정찰기 문제처리와 관련,“부시대통령은 이번 사태에서 책임감있고 성숙한 지도력을 보여줬다”며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 그러나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 일부 의원들은 이번 대립으로 타이완에 첨단무기 판매 가능성은 높아진 반면대 중국 무역특혜지위 갱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경고하는등 양국 대치 여파가 미 의회 내에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 hay@
  • 승무원 가족들 “믿기지 않는다” 흥분

    EP-3 정찰기 승무원들의 석방을 애타게 기다려온 가족들 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날 미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급등, 미·중 대치 해소에 따른 반응이 여기저기서 감지됐 다. ■11일 양국의 협상 타결 발표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을 가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성명을 짧막하게 마감.CNN 등 언론들은 부 시 대통령이 승무원이 풀려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들에 대한 답변이 중국을 자극,추후 승무원 송환절차 및 협상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 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미군 정찰기 승무원 24명을 석방키로 한 후 미국 은 승무원의 귀환을 위한 전세기를 미국령 괌 섬에서 중국 으로 보내기로 했다.미군 소식통들은 이날 컨티넨탈항공의 전세기 1대가 미국령 괌 섬에서 중국 하이난다오로 향할 것이라고 전언. ■미군 정찰기 승무원들의 가족들은 억류 승무원들의 석방 소식을 접하고 안도와 함께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 마샤 서넌(여) 중위의 어머니 펀 서넌은 승무원들의 석방 뉴스를 접하고 “딸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으나 다른 가 족들은 승무원들이 완전히 석방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겠 다며 중국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미·중 공군기 충돌사건에서 중국이 미국에 승리했으며, 미국이 발표한 유감 성명을 두고 사과 를 받아낸 것이라고 보도.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 人民日報)는 12일자 사설에서 미국이 미 정찰기와 중국 전 투기의 충돌사건에 ‘미안하다’고 밝힌 것은 힘을 바탕으 로 한 미국의 정책에 대해 중국이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강조. ■중국 정부의 ‘승무원 송환’ 방침과 부시 미 대통령의 백악관 성명이 발표된 지 한시간 후 개장한 뉴욕증시는 앞 으로 양국 관계 개선에 따른 기대심리로 급등했다. ■이날 양국정부의 협상 타결이 나오기까지 양국은 극도의 보안을 유지. 중국 당국은 이날 오후5시쯤(이하 현지시간) 국영 TV 방송을 통해 양국 군용기 충돌사건과 관련한 공 식 발표를 1시간후에 할 예정이라고 통지했고 각국 특파원 들은 미국이 프루어 주중 미대사를 통해 전달한 서한을 중 국측이 수용한 것으로 보고 미 승무원들의 석방이 임박했 음을 타전하기 시작. ■타이완(臺灣)과 일본은 11일 미-중 공중충돌 사태 해결 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타이완 외교부는 “중국이 억류중이던 24명의 미군을 석방키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 ”고 밝혔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도 이 날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인도적 측면 에서 중국의 인질 석방 결정은 바람직한 것”이라며 환영 의 뜻을 표명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hay@]
  • 중·미 승무원 석방 합의

    미국과 중국은 1일 공중충돌 사건 후 중국에 억류된 미 정찰기 승무원 24명 전원의 조기석방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고 양국 정부가 11일 오후(한국시간) 동시에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의 쑨위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8시) 외교부에서 가진 긴급브리핑을 통해 억류된 미 정찰기 승무원들이 여행에 필요한 적절한 절차를 거친 뒤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쑨대변인은 승무원들이 정확히 언 제 석방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 며 이미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쑨대변인은 EP-3 정찰기의 기체 반환에 대해서는 현재 협 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한 미 고위관리도 18일 기체 반 환 등 남은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 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중국측 발표 직후 백악관에서 승무원 석방 합의 소식을 발표하고 “승무원들의 조기 무 사귀환을 기원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양국 모두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실종된 중 국 조종사와 그 가족에게 미국인 모두의 슬픔을 표한다” 고 말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승무원 미국 송환 결정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중·미관계 발전은 양국 공 동이익에 부합하고,아·태지역과 세계의 평화,번영에 극도 로 중요하다”고 밝혔다.장주석은 우루과이를 국빈방문한 뒤 출국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 정부가 중국에 미안 함을 표시하는 서신을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인도주의적 고려에서 승무원 출국 허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도 미국과 중국은 억류 승무원 전원 석방에 합의했으며 24명의 승무원들이 “곧 중국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플라이셔 대변인은 “중국주재 미 대사가 중국 정부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서 한을 전달하고 구두로 승무원들이 석방돼 곧 중국을 떠날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외교부를 방문한 조지프 프루어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에게 승무원 들의 석방 및 조기 귀국 결정 방침을 구두 통보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hay@]
  • 美·中 ‘11일 대치’일단 해소

    ■미국 . 부시행정부는 24명의 자국민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게 됨으로써 미국 내 여론은 물론 전세계에 중국과 관련,운신 의 폭을 좁혀온 부담을 떨쳐버리겠다는 생각을 한 느낌이 다.아울러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만난 최대 위기를 넘긴 안 도감을 맛보게 됐다. 그러나 석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언급한 사과용어가 자칫 일방적 사과표현인 것처럼 비쳐지는 데 대해서는 난 감해 하고 있으며 첨단 첩보기술이 담겨진 EP-3항공기 반 환이 제외된 것도 앞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례적인 이른 아침 브리핑을 통해 미국민 들에게 직접 승무원 송환소식을 밝히면서도 밝은 표정이 아니었으며 짤막한 발표 외에 아무런 추가언급을 하지 않 음으로써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내비쳤다. 주중 대사를 통해 미국은 “중국 조종사 인명 손실에 대 단히 미안하다(very sorry)”고 하고 미국 항공기가 중국 에 불시착한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유감(sincere regret )”이라고 밝혔다.사과(apology)란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사과 수준의 어휘들이다.승무원들의 안전귀환을 위 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셈이다. 미국은 승무원 귀환 이후 양국관계 전망에 대해서도 아무 런 언급을 하지 않아 협상성사 이후 분위기로서도 양국 관 계가 흔쾌히 재개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자아냈다.부시행정 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대처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경우에 따라 이 번 사건이 강경 일변도로 비쳐온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에 수정이 가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중국 . 중국이 미국 정찰기 승무원 24명을 갑작스럽게 석방하게 된 배경에는 일차적으로‘미국측에 시혜를 베푼다’는 인 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켜 중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 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중·미간의 현안인 인 권문제 비판을 중지시키는 한편,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2008년 올림픽 개최권 획득에 미국측의 지원을 얻어내는 계기를 마련할 복안인 것으로 분석된다. 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11일 긴급 뉴스 브 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는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미국 정 찰기 승무원 24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했다”며 “특히 승 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쯤 미국에 되돌아갈지는 말해 줄 수 없다”고 강조,이같은 ‘의도’를 뒷받침했다. 사실 중국은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와 베이징(북경) 올림픽 개최지 결정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이번 충돌사건을 장기화할 입장이 되지 못했다.그 렇다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당사자 입장에서 국민정서를 무시하고 미 정찰기 승무원들을 풀어줄 형편은 더욱 되지 못했다. 따라서 중국은 일단 승무원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이점을 최대한 이용,겉으로는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면서 막후 협 상을 통해 미국측의 ‘성의’를 이끌어내 사건을 해결하려 했다. 강경파인 군부와 여론의 강경 목소리를 높이도록 하 는 한편,실종 조종사 부인인 롼궈친(阮國琴)의 눈물 어린 편지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등 인도주의적 이 미지를 부각시켜 미국에 전방위 압박작전을 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 정찰기 승무원 철수계획 마련””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 정부가 중국 전투기와 공중 충돌한 자국정찰기 EP-3 승무원을 석방시키기 위한 사전 조치로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머물고 있는 미국 외교관들이 승무원의 철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양국 정부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10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며칠 사이 하이난다오 현지에 파견된 미국 외교관이 6명에서 10명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억류돼 있는 승무원 24명의 석방에 대비해 이들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승무원의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일반 민간항공기가 아닌 전세기편으로 승무원을 하이난다오에서 바로 미국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구체적인 이동 장소로는 하와이의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유력하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전세기편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중국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고 또 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대신베이징이나 홍콩 등을 경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설명했다.현재 미국 외교관들은승무원 석방 문제에 관해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갖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승무원 석방 전망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막후에서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외교채널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측과 집중 협의중”이라며“이제는 양국관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의 병사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라고 거듭 촉구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측이 요구한 사과를둘러싼 용어 사용과 관련,“정부입장에서 우리는 중국 조종사가 실종된 데 대해 ‘유감스런 미안함(sorry)’을 갖고 있다”며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어제 밝힌 것(sorry라는 표현)이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부시 정부의 그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명백한 책임과 사과 표명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사과수위를 둘러싼 미·중간 외교 협상이 어떤 선에서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중인 주방짜오(朱邦造)외교부대변인은 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의 전면적인 사과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부시 행정부가 내놓은 발언들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주석도 아르헨티나 국빈 방문중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외교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국가 주권의 독립과 영토와 민족적 존엄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hay@. *후진타오 對美협상 총지휘?.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군 정찰기 사건 해결이 지연되며 장쩌민(75.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후진타오(59.胡錦濤) 국가부주석의 역할을 놓고 중국 관측통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관측통들은 당중앙군사위 부주석직을 겸직,장 주석에 이어 군부 서열 2위인 후부주석이 남미 순방중인 장 주석을대신해 정찰기 사건 처리를 지휘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간 빈과 일보도 장 주석이 지난 4일 출국에 앞서 후부주석에게 정찰기 사건 처리를 위한 전권을 위임했다고 전하고,이에 따라 이 사건이 후부주석의 지도력 시험 무대가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신문은 미 정부 산하 아태정책연구센터의 더글러스 팔 소장의 말을 인용,정찰기 사건 후 중국 지도부가 후부주석이 이끄는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하고 후부주석은 17일쯤으로 예상되는 장 주석 귀환 이전에 사건을 매끄럽게처리,장 주석 후계자로서의 위상 확립을 희망하고 있다고보도했다. 신문은 후부주석이 지난 99년 5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슬라비아 주재중국대사관 오폭 사건으로 중국기자 3명 사망 등 20여명이 사상,중-미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을 때 전면에 나서 사건을 처리한 데 이어,TV 담화,희생자 유해 및 부상자 귀국시 공항 영접 등 사건 전반의 처리를 주도한 점도 부각시켰다. 후부주석 역할론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CNN의 윌리 램 중국부 선임연구원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후부주석은 아직 너무 젊은데다 경험 부족 등으로 정찰기 사건 해결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당및 군부 인사들과의 합의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건은 장쩌민 주석의 원격 조종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kim@. *美, 對中 PNTR취소땐 양국 타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중 항공기 충돌사고 해결노력이 사과 용어 선택을 놓고 막바지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협상장 밖으로 여전히 미국측의 사과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고수한 채 장기전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미국 정찰기와 24명의 승무원을 계속 억류하게 되면 ▲막대한 규모의 미·중 무역 ▲중국의 2008년 올림픽개최 신청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사이의 신뢰성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분야는 역시 경제.미국의 소비자들은 지난해 1,0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제 장난감,신발,기계류,스포츠장비,의류등을 구매했고 중국은 미국에서 기계류,항공기,의료장비,전기장비,플라스틱제품을 포함해 162억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만약 미 의회가 중국에 부여한 항구적인 정상 무역관계(PNTR) 지위를 취소할 경우,미국 소비자들은 제품 생산에 따르는 직접 경비의 압력을 받게 되고 중국은 값싼 자국산상품의 미국 수출을 제한하는 보복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대다수의 관측통들은 양국간 대치가 그러한 상황까지 가기 전에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으나 부분적인 경제 손실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전문가들은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고,가장 신속하게발전하는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부 미 하원의원들은 이미 봄으로 예정했던 중국 방문일정을 취소했고,부시 대통령이 금년 가을 중국방문을 재고해야한다는 요구들이 공화당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다. 양국간 분쟁은 올림픽과도 관계가 없지 않아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중국이 2008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되지 못하도록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부시 대통령이 타이완의 미제 첨단 군사무기 판매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와 관련,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은 의회가 추가로 더욱 정밀한 무기를 타이완에 판매하도록 비준할 경우 “중국인민해방군은 타이완에 대해 더욱 공격적인 잠재적 군사태세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美·中 마찰 이모저모

    미군 정찰기 EP-3와 중국 전투기 충돌사고 직후의 긴급했던 상황이 새롭게 드러난 속에서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실종 중국 조종사의 부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사태해결의 실마리도 보이고 있다. ■미군 정찰기 EP-3가 중국 전투기와 충돌한 뒤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불시착할 당시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지상관제본부에 미 정찰기 격추를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으나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자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자오위(趙宇)란 이름의 조종사는 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충돌을 목격,미 정찰기의 격추 허락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대신 링수이(陵水)비행장에 정찰기의 착륙을 유도했다고 전했다.신문은 또 미 정찰기가 링수이 비행장에 착륙한 뒤 중국군 장교 1명이 정찰기에 진입을 시도하다가이를 저지하는 미군과 심한 몸싸움을 했었다고 보도했다. ■하이난다오에 억류중인 24명의 미국 군인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최상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9일 이들을 면담한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 무관인 닐 실록 준장이 밝혔다.실록 준장은 이날 이들 24명과 약 40분간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들은 현재 에어컨이 나오는 호텔급 처소에서 지내고 있으며,최상의 기분과 건강상태를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면담을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가족들이 이들에게 보내온 e-메일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미 정찰기와 충돌한 뒤 추락한 중국 전투기 조종사 왕웨이(王偉)의 아내 롼궈친에게 답장을 보냈다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8일 밝혔다.앞서 롼궈친은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비난과 생사불명의 남편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공개서한을 부시 대통령에게보냈었다.부시 대통령의 답장에는 사과 내용은 포함되지않았으나 왕웨이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언론들은 이번 사고의 책임이 미국측에 있다는 가정하에 배상금을 산정,보도했다.미국은 우선 추락한 전투기 값으로 1,200만달러(160여억원)를 중국측에 배상해야할 것으로추정했다.추가 탑재된 첨단장비의 가격 등을 합산하면 최고 1억위안 규모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수색작업이 진행중인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 미국은 지난 99년 5월 유고주재 중국대사관오폭사건 당시 1인당 배상금(50만달러,6억5,000만원)에 준해 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찰기승무원 이르면 주중 귀환

    미국과 중국이 미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 충돌사건에 대해 상호 이해사항을 담은 공동문안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사건 조기해결에 대한 희망이 높아지고 있다. 양측은 현재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문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이번 주중 정찰기 승무원 24명의 귀환에 대한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현지시간) 이같은사실을 밝히고 공동문안에는 중국 조종사 인명손실에 대한미국측의 유감 의사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8일 “현재 강도 높은 외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기대한 것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일이진척되고 있다”고 밝혀 사태해결의 큰 가닥은 잡혀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앞서 미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베이징(北京) 주재 미대사관 무관 닐 실록 육군 준장은 7일 억류돼 있는 정찰기승무원들과의 3차 면담을 갖고 “하루에 두번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측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시사했다. 한편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은 8일 “미국이 현실을 직시해 충돌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강경입장을거듭 천명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hay@
  • 美·中 ‘자존심 싸움’ 접나

    미국과 중국이 외교채널을 통해 미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충돌사건에 대한 상호이해 사항을 담은 공동문안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있다. 먼저 조종사 및 기체 즉각 송환이라는 강수를 내밀었던 미국이 유감표명등으로 태도를 누그러뜨려 협상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는 게 워싱턴 외교·군사 분석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첸지천(錢其琛) 중국 부총리의 사과 요구와 관련,“미국의 대응은 승무원 석방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첸 부총리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삼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연달아 중국에 대해 승무원과 기체의 즉각 송환을 요구하며 기세 등등했던 때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지난 4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에 이어 5일 부시대통령이 중국 조종사 실종에 대한 유감을 연달아 표명할때부터 미국이 현실적인 방향으로의 자세전환을 시작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도 첸 부총리를 통해 미국의 사과를 재차 요구했지만끝내 공식적인 사과를 얻어내려면 적지 않은 희생을 치러야한다는 것쯤은 계산에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식 사과요구는 최대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려는 협상 전략으로비쳐지고 있다. 미협상팀에게 억류중인 승무원들과의 면담을 계속 허용하고 면담 분위기도 중국 당국의 배석자 없이 자유롭게 해준것도 중국측의 자세변화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외교적 회담이 이뤄지고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해 협상 타결에 대한조심스러운 낙관을 숨기지 않았다.메리 컨트리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승무원들이 조속히,그리고 안전하게귀환할 것으로 믿는다”며 낙관론에 동조했다. 미측 고위 행정부 관계자들은 양국이 이미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 문안의 초안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머잖아 부시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최종 문안을 제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공동 문안에는 중국 조종사 사망에 대한 미국의 유감 표명과 양국의 견해를 교환할기구의 설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안내용은 현재 부시 대통령과 장 주석이 직접 검토하는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주중 어떤 식으로든 구체적인 협상의 가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hay@
  • 美·中대치 평화적 해결 수순밟기

    군용기 충돌을 둘러싼 중·미간 대치상태가 대화를 통한해결쪽으로 분위기가 반전하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공식 사과는 아니지만 “중국 조종사와 전투기가 실종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천지첸(錢其琛)중국 외교부장과 양제츠 주미 중국 대사에게 공식,비공식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EP-3 승무원과 기체의 ‘즉각적인’ 송환·반환을 요구하던 미국으로선 강경입장을 한결 누그러뜨린 셈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옳은 길로 가고 있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애리 프라이셔 백악관 대변인도 6일 “승무원 석방협상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고 진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양국은 워싱턴과 베이징 두곳에서 외교적 해결을 위한 물밑교섭을 활발히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가 이날 국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양국이체면도 살리면서 승무원을 귀환시킬 수 있는 해결의 희망을 찾았다”고 보도하는 등 미 언론들도 사태 해결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중국 정부가 EP-3 정찰기승무원 24명에 대한 미국 외교관들의 두번째 면담을 허용하고 미·중 양국이 충돌사고에 합동조사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증한다. 그러나 중남미를 순방중인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부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미흡한 것으로 평가,거듭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사태가 급속도로 해결될 것으로는 점쳐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측이 외교적 ‘설전’을 계속 주고 받는다하더라도 결국은 명분 싸움일 뿐,실리면에서는 외교적 타협점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미국 입장에서 최대 아킬레스건은 억류된 ‘승무원 24명’의 안전귀환.중국을 ‘전략적 경쟁자’ 관계로 설정,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추진하는 등 대중 강경책을 펼쳐온 부시 행정부도 ‘인질’이 걸린 외교전에서 승리한 역대 대통령은 드물다는 경험 법칙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을 수 밖에없다. 중국은 인질과 기체를 자국에 억류,협상의 ‘칼자루’를쥐고 있지만 중국의 미래에 중차대한 현안들을 미국이 쥐락펴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경입장을 계속할 수 만은 없는입장이다. 최대이슈는 올해 말로 예정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및 타이완에의 첨단 무기수출 판매 저지 문제. 또 부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건과 중국의 2008년 올림픽유치 건 등도 중국이 목소리를 높일 수만은 없게 만드는 현안들이다. 이런 점에서 장 주석의 거듭된 사과 요구는 반미기류가 거센 중국내 민심을 무마하고 군부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제스처로도 분석되고 있다.일단 6일 미 협상단과 정찰기 승무원의 2차 면담에 이은 주말의 양측간 협상에서 큰 흐름이잡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군용기 충돌’ 이모저모

    ■중국 인민해방군이 3일 미국 해군 정찰기에 진입,정찰장비를 옮겨갔다고 CNN 방송이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보도했다.조지프 프루어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도 “중국군인이 정찰기 조사를 이미 끝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방짜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정찰기는 중국 전투기를 추락시키고 허락없이 중국 영토에 들어왔다”며 “중국은 정찰기에 대해 조사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기내 진입을 사실상 시인했다. 한편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중국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정찰기의 내부 기밀과 기술을 빼내려 할 것”이라며 “기밀은 러시아의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해군 정찰기 승무원들은 정찰기에서 격리됐으며 중국 군인들이 기내에 진입하기 직전에 일부 최첨단 첩보 장비들은 승무원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방부의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승무원들은 장비를파괴하도록 훈련받았다”며 “파괴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는 모르나 진행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통신암호 해독장치가 가장 민감한 장치라고 밝혀 ‘파괴 1순위’임을 시사했다.미국측 승무원 송환협상팀은 3일 밤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승무원들과 최초 면담을 가졌다. ■타이완의 뚱썬신문보(東森新聞報)는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정찰기 충돌사건이 인민해방군의 전투태세 훈련으로 촉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미 국방부는 최근 백악관에서 “중국군이 지난달 이후 2급전투준비 태세에 돌입했다”는 보고를 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인민해방군의 동태에 대한 정보수집에 진력하라”고 지시했다는 것.타이완의유력지 중국시보(中國時報)는 미군 정찰기는 중국 해군의최첨단 전투함인 러시아제 소브르메니급 구축함을 시속 250㎞의 느린 속도로 원을 그리며 정찰하다가 중국 전투기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정찰기 승무원들의 즉각적인 반환요구에 중국이 늑장대응하자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부시 대통령은 2일 성명에서 “승무원 접촉 요구에 중국이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아 걱정하고 있다”며 “이는 통상적인 외교관행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스콧 매클러렌 백악관 대변인도 “중국이 3일 밤 승무원들의 면담을 허용했으나 이는 지난 1일 요구 이후 하루 반만의 늦은반응”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군용기 충돌 사건의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충분한 증거들을 갖고 있다”며 “미국은 왜 중국에서 정찰비행을 자주 벌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중국 인민해방군은 현지에 고급장교 100명을 급파한데 이어 정찰기가 비상착륙한 링수이(陵水)공군기지 반경 5㎞ 지역에 병력을 배치,일반 차량은 물론하이난성 정부의 공무차량까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정찰기 비상착륙 이후 중국 연안에 대기,군사적 긴강감을 고조시켰던 미 구축함 3척이 2일 미 태평양 연안기지로귀환조치됐다. 국방부는 “중국에 실종된 전투기 조종사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구축함을 보냈으나 중국이 거절함으로써 당초 일정대로 미국의 기지로 보냈다”고 말했다. mip@
  • 미국·중국 긴장고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군 정찰기 EP-3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고 하루 만인 2일 미국이 하이난다오(海南島) 부근 해역에 구축함을 대기시켜 놓는 등미·중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스코트 맥클레런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EP-3가 하이난다오에 비상 착륙할 당시 3척의 구축함이 미 서부해안 기지로귀환 도중 홍콩에 기항하고 있던 상태”라면서 “이들 구축함은 귀환을 미루고 무기한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럼스펠드 국방장관,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등 외교 안보팀을 긴급 소집,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앞서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충돌사고는 1일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15분) 하이난다오 동남쪽 70마일(약112㎞) 떨어진 공해상에서 발생했다”면서 기체 및승무원 24명의 즉각 송환을 중국측에 요청했다.그러나 주방자오(朱邦造)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정찰기가 중국 영공을 침입했으며 착륙 허가도 받지 않고 하이난다오에 오전9시33분쯤 착륙했다”면서 EP-3 기체 및 승무원의 조기 송환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중국측은 주 대변인 성명 이후 이번 사건과 관련,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 인터넷 언론 ETtoday는 2일 국방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의 무선 교신 내용 감청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전투기가 위협 사격을 가했으며미 정찰기가 이를 무시하자 중국 전투기가 정찰기에 근접비행을 시도,충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y@
  • 최학래 한겨레신문사장 재선임

    한겨레신문사는 24일 서울 숙명여대 체육관에서 정기 주주 총회를 열고 지난 1월 직원 투표에서 사장 내정자로 선출된 최학래(崔鶴來) 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지난달 편집위원장으로 뽑힌 조상기(趙相起) 전 편집국 부국장도 이사로 선임했다.새로 구성된 나머지 임원은다음과 같다. ◆이사 ▲조영호 전무▲정연주 논설주간▲박우정 논설위원▲차성진 경영기획실장 ◇사외이사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백승헌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오귀환 인터넷한겨레 사장
  • 北 조문사절단 4명 파견

    북한이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서울 빈소에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북한의 조문단 방문은 분단이후 처음이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송호경(宋浩景)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4명의 조문단이 24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입국,서울 청운동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단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조문 원본과 조화를 전달하고 이날 중으로 귀환한다.조문단 파견이 경색된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문단은 송 단장과 강종훈 아·태평회위 서기장,리재상·리명일 아·태평화위 참사 등 4명이다.이들은 조문 외에남측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 등 다른 일정은 갖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조문단 파견 소식을 대한적십자사 판문점 연락관채널과 현대아산의 베이징(北京)사무소를 통해 각각 알려왔다. 앞서 김 국방위원장은 정 전 명예회장의 유가족에게 22일조전을 보냈다고 평양방송 등 북한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정주영 선생의 유가족들에게’라고 시작한조전에서 “나는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 민족 대단결과통일 애국사업에 기여한 정주영 선생의 사망에 즈음하여현대그룹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조전 발송에 이어 조문단 파견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한 북측의 성의있는 조치”라면서 “남북 관계개선을 위해 몸소 노력을 다해온 고인의 숭고한 뜻에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이날 평양 분향소에는 평양체육관을 현대와 공동으로 시공하고 있는 부흥총회사 김인식 총사장 등이 찾았으며,김용순 아·태평화위 위원장은 24일 조문하겠다고 전해왔다. 앞서 22일에는 아·태평화위 강종훈 서기장이 강광승 참사실장을 대동하고 금강산 분향소를 방문,분향하는 등 18명의 북한 인사가 조문을 했다. 중국 정부도 주한 중국대사 명의로 “리란칭(李嵐淸) 국무원 부총리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무척 놀라고 슬퍼했습니다”는 내용의 애도문을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에게보냈다. 청운동 빈소에는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과 손길승(孫吉丞)·최태원(崔泰源) SK회장,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과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구상(具常) 시인이 다녀가는 등 조문행렬이이어졌다. 현대는 25일 오전 8시 청운동 자택에서 발인한 뒤 계동·광화문을 거쳐 중앙병원에 도착,병원 대운동장에서 영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석우 주병철기자 swlee@
  • 남북노동자회의 구성 합의

    남측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지난 10일과 11일 금강산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3단체의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약칭 통노회)라는 남북 노동자통일연대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북측 직총은 또 6ㆍ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계기로 남측양대 노총 대표단의 평양 초청 의사를 밝혔고 남쪽의 양대노총은 이에 동의했다. 12일 오전 귀환한 양대 노총 대표단에 따르면 3단체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각 3명씩과 직총 4명 등 전체 인원 10명의통노회를 구성하되 조직별로 실무위원 1명씩을 더 두기로 했으며 연대기구의 운영은 통신연락을 통해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남북 3단체는 오는 5월1일 노동절과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남북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협의를 했지만 북측이 한·미 정상회담 등 국내외 정세를 거론하며 “노동절 행사를 서울에서 치를 경우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답방 환영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기보다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고 주장,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3단체는 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역사왜곡행위와 군국주의 부활 책동을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줄기차고 과감한 공동의 투쟁으로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이라는 공동 성명도 채택했다. 한편 한국노총 권원표 상임부위원장은 북측 직총에 “오는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북측 대표단 10여명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남측산업인력공단 최상용(崔相容)이사장의 뜻도 전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위안부할머니 中서 ‘유골 귀환’

    일본군 위안부 출신으로 50여년간 중국땅에서 고향을 그리며 한많은 삶을 살다 숨진 조윤옥(趙允玉·76) 할머니가 생전에 그리워했던 고국땅을 살아서 밟지 못한 채 유골로 돌아오게 된다. ‘대구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중국 지린성 훈춘시의 한 양로원에서 지난달 6일 쓸쓸히 생을 마감한 조 할머니의 유골을 할머니의 조카 조두천씨(43)와 함께 오는9일 국내로 봉환한다고 1일 밝혔다.유골은 조 할머니의 고향인 대구시립 납골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조 할머니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살다 가정형편 때문에 8살때 함북 북청의 한 가정집에 입양된 뒤 15살때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 만주와 훈춘 등지로 옮겨 다녀야만 했다. 한국정신대연구소는 98년 현지 조사활동을 통해 조 할머니를 처음 확인했다. 조 할머니는 당시 위안소 관리인이던 일본군인이 임신 방지를 위해 수은이 든 알약을 복용케 하거나 수은을 컵에 담아끓여 그 기체를 몸에 쐬게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했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3차 이산상봉/ 서울·평양 작별 이모저모

    또 기약없는 생이별이다.반세기 만에 그리던 혈육을 만나사흘간의 짧은 만남을 가진 남북 이산가족들은 28일 다시 북으로,남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산가족들은 이날 귀환에 앞서 숙소인 서울 잠실롯데호텔과 평양 고려호텔 현관에서 각각 30여분간 마지막 작별의 만남을 갖고 “꼭 살아서 다시 만나자”고 다짐했다.이별의 슬픔을 재회의 약속으로 이겨보려고 애를 썼지만 흐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는 없었다. ◆서울 북에서 내려온 아들 조기운씨(67)가 어머니 김매월씨(86)에게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이별을 고하자 노모는 “나 200살까지 살란다”며 아들을 부둥켜안았다. 작곡가인 정두명씨(67)는 “북에 올라가면 이산가족상봉을주제로 한 통일 주제가와 어머니를 소재로 한 노래를 만들겠다”면서 “꼭 가야 하느냐”고 울먹이는 노모 김인순씨(89)를 달랬다.오빠 최복래씨(68)를 떠나보낸 여동생 복순씨(62)는 버스가 출발하자 실신했다. 이날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강항구씨(80)는 북으로 향하는 동생 서구씨(70)가 “형님,통일될 때까지 오래오래사세요”라고 말하자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눈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평양 납북된 딸 성경희씨를 32년만에 만난 이후덕씨는 “너를 두고 어떻게 가느냐”며 딸을 부여안고 눈물을 흘렸다. 3차 상봉에서 유일하게 어머니를 만난 이후성씨(84)는 “어머니가 아파 오늘 못만났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아들을 알아보지 못한채 병원에 입원했던 손사정씨(90)는이날 기력을 회복,아들 양록씨(55)를 “얘가 내 아들”이라고 주위에 소개하는 등 뒤늦은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끝내 아들(김수남)과는 상봉하지 못하고 평양을 떠나게 된김유감씨(76·여)는 작별인사를 하러 나온 두 딸의 위로를받았다.김씨는 “아들을 못 봐 너무도 서운했지만 이제 마음이 진정된다”며 딸들과 밝은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눈뒤 아들에게 주려고 서울에서 산 파카 점퍼를 큰 딸에게 입혀주며 건강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기천씨(76)는 50년 만에 만난 아내 림보미씨(71)와 두 딸에게 주소를 써주며 “꼭 연락하라”고 신신당부.북의 가족들도 “이제 편지교환이된다”는 안내원의 말에 아버지에게주소가 적힌 쪽지를 내밀었다. 평양 공동취재단·전영우기자 anselmus@
  • 임시면회소 상반기내 추진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앞당기고상봉단의 규모와 상봉 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상반기 내 판문점과 금강산에 임시 이산가족면회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4월3일 열리는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이같은 입장 관철을 위해 협상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차 남북 이산가족방문단은 이날 2박3일간의 일정을마치고 아시아나항공 OZ-1007편으로 평양과 서울로 각각 귀환했다. 이산가족들은 귀환에 앞서 숙소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과 평양 고려호텔 현관 및 주차장에서 30여분간 마지막 작별상봉을 가졌다. 평양공동취재단·이석우·전경하기자 swlee@
  • 3차 이산상봉/ 납북 KAL機 기장 유병하씨 아들 한민씨의 기대

    “납북된 지 3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꼬박꼬박 날아오는 아버지 이름의 투표용지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69년 납북된 대한항공 YS 11기의 기장 유병하(柳炳夏·당시37세)씨의 맏아들 한민(漢旻·42·무역업·서울 중계동)씨는 26일 생사 여부도 알 수 없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이렇게 표현했다.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그는 “‘태권도검은 띠를 따면 자전거를 사주마’던 인자한 아버지가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오실 듯하다”고 되뇌었다. 그는 “같은 비행기에 탔던 성경희씨가 32년만에 어머니를만나는 모습에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도 “7·4 남북 공동성명이 발표되고 금방이라도 통일이 될 듯하다가도 냉전으로돌아가는 일이 하도 많아 실망에도 익숙해졌다”고 애써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했다. 한민씨 어머니 엄영희(嚴永喜·67)씨는 “남편이 납북된 뒤5년 동안은 날마다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하며 울면서 날을샜다”면서 “생사라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소망을 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미귀환 납북자 가족표정. “근황이라도 알아보려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하지만 꼭 살아있어 다시 만나리라고 믿습니다” 제3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진 26일 51년 만의 만남 한켠에서 애타게 가족들을 그리는 이들이 있다.69년 12월 11일 KAL기 납북사건으로 생이별한 남편과 형,아버지와 딸의 얼굴을 가슴 속에서나 볼 수밖에 없었던 미귀환자들의 가족이다. KAL기 납북사건 이후 귀환하지 못한 12명의 미귀환자 가족들은 지난 70년대 초반까지는 성경희씨 아버지를 주축으로‘납북 KAL 미귀환자 가족회’를 구성해 귀환을 위한 활발한활동을 벌였다.정부에 탄원도 해봤지만 오히려 해외출장을가거나,취직을 하는 데 ‘납북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해야만 했다. 사회적 불이익을 감당하지 못한 납북자 가족들은 하나 둘흩어지기 시작했고,미귀환자 가족회 모임도 흐지부지됐다.이들 모임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김봉욱씨(58·개인사업)도 당시 납북된 다섯째 형 김봉주씨(62·당시 지방MBC 기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정부에서 근황을 알 수 있을텐데,납북자의 생존여부라도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여경기자 kid@. *KAL機 납북사건이란. 납북사건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이 지난 69년12월에 발생한 대한항공(KAL) 여객기 YS-11편 피랍사건이다. 강릉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오던 KAL기가 승무원·승객 등 51명을 태운 채 기수를 북으로 돌려 함경남도 함흥과 원산 중간에 위치한 선덕비행장에 착륙했다. 당시 수사당국은 강릉발 서울행 KAL기가 북한에 의해 피랍됐고,승객으로 탑승하고 있었던 고정간첩 조창희(趙昶熙·당시 42세)씨가 단독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70년 2월 KAL기 탑승자 51명 중 39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리’를 통해 귀환했다. 최여경기자@
  • 美, 이라크 방공망 또 폭격

    [워싱턴·파리 외신종합] 미국의 전투기들이 22일 이라크북부의 ‘비행금지’ 구역을 또다시 폭격했다고 미 국방부가발표했다. 이날 폭격은 16일 바그다드 부근의 남부 비행금지구역 외곽에 있는 25개 방공망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으로 아랍 세계의비난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영국이 새로운 이라크 정책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가 북부 비행금지구역을 합동순찰하던 연합군 항공기들을 향해 발사한 대공포에대응해 미군기가 모술 부근의 방공포와 레이더를 폭격했으며작전에 참가한 미군기는 모두 터키의 기지로 무사히 귀환 했다고 밝혔다. 영국 전투기들은 이날 폭격에 가담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위베르 베드린 프랑스 외무장관은 22일 이라크에 대한현 유엔 제재조처를 대체할 국제 모니터 시스템 도입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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