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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란하거나 쓸쓸하거나

    찬란하거나 쓸쓸하거나

    코트의 페더러, 호주오픈 1위… 무릎 부상 딛고 나달까지 제압…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우승 필드의 우즈, 복귀전서 컷오프… 허리 부상으로 1년 넘게 공백… 8승 텃밭 토리파인스서 ‘굴욕’ ‘코트의 황제’(로저 페더러)와 ‘필드의 황제’(타이거 우즈)가 나란히 치른 설 연휴 복귀전에서 엇갈린 희비 속에 눈물을 쏟아 냈다.로저 페더러(36·스위스)는 복귀전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하고 18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반면, 타이거 우즈(42·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컷오프에 시달렸다. 둘은 2010년대 중반까지 각자의 종목에서 탁월한 경기력으로 ‘황제’ 칭호를 받았다. 부상 및 일련의 추문으로 팬들에게서 멀어졌던 기간도 엇비슷하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리우올림픽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무릎 부상이 깊어지면서 세계랭킹도 16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복귀를 선언하더니 올 초 이벤트성 대회인 호프먼컵에 출전해 몸을 풀었고 16일 개막한 호주오픈을 공식 복귀전으로 삼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고작 17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그는 그러나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0위·체코), 16강에서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4강전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에 이어 결승전에서는 상대전적 11승23패의 열세를 보이던 나달과의 ‘라이벌 매치’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황제의 자리를 되찾았다. 앞서 우즈는 지난 29일 복귀전 컷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역시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필드를 떠나 1년 넘게 쉬었던 터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당시 성적은 17명 가운데 15위에 불과했지만 출전 선수 중 최다 버디를 잡아내는 등 재기 가능성이 충분했다. 하지만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공식 복귀전에서 우즈는 나흘 경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틀 만에 컷탈락했다. 첫날 4오버파를 쳐 133위에 그친 뒤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로 선방했지만 그뿐이었다. 물론 페더러보다 부상 공백이 더 길었고, 종목 특성상 골프가 테니스보다 의외성이 많다는 점에서 우즈의 복귀전을 ‘실패’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 다만 현역으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30~40대 후반 비슷한 상황에서 드러낸 결과물이 더 도드라져 보일 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 올림픽 D-365 예술로 먼저 물들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강원 대표작가 등 80여팀 현대미술 중심 행사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 행사가 새달 3일부터 26일까지 재단법인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오일주) 주관으로 마련된다. 원래 두 개의 행사가 격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프레올림픽 기간에 맞춰 동시 진행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평창비엔날레는 ‘다섯 개의 달, 익명과 미지의 귀환’을 주제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는 국내외 80여 작가(팀)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주제전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그리고 국제 세미나 등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설치미술 비중을 확대해 비엔날레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비엔날레 김성연 예술감독은 “외국 작가와 강원도 출신 청년 작가의 비율을 높이고 관람객들이 미술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과 키네틱아트를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행사인 강릉신날레는 3편의 주제공연과 5개국의 해외초청공연, 2편의 기획공연, 참여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강릉 곳곳에서 10개 팀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강릉신날레 조현주 예술감독은 “‘다섯 개의 달, 밀·당 연희(演戱)’라는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전통예술과 현대예술 공연을 상호관계적으로 기획했다”며 “3일간 30회로 구성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을 대중들이 다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화·정명화·홍혜경·손혜수 등 한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아티스트 등이 함께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G(게임)-365 기념음악회’가 새달 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첼리스트 정명화 자매와 명창 안숙선, 소프라노 홍혜경과 베이스 손혜수, 최수열 지휘의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한상일,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아 1부는 실내악, 2부는 갈라콘서트 무대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정명화·정경화가 안숙선, 한상일과 함께 ‘세 개의 사랑가’를 들려준다. 성민제와 한상일은 드뷔시의 피아노 모음곡 중 한 곡인 ‘달빛’과 몬티의 춤곡 ‘차르다슈’를, 정경화는 바흐의 파르티타 2번 ‘샤콘’을 준비했다. 2부는 KBS 교향악단 중심의 갈라 무대다. 변화무쌍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박종화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함께하며 웅장한 관현악 사운드를 선보인다. 30여년간 세계 정상급 프리마돈나로 명성을 이어 온 홍혜경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등을 들려주며 손혜수는 오페라 ‘세르세’ 중 ‘나무 그늘 아래서’ 등을 부른다.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이 모차르트의 성가곡 ‘주님을 찬미하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을 1000원에 판매해 티켓은 조기 매진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칙 코리아, 이번엔 밴드다

    칙 코리아, 이번엔 밴드다

    3월 내한공연 ‘전설의 귀환’재즈계의 살아 있는 전설 칙 코리아(76)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3월 8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다. 1994년 첫 방문 이후 20여년간 홀로, 또는 다른 솔로 아티스트와 합동으로, 여럿이 함께하는 재즈 페스티벌 무대로 이미 십여 차례 한국을 찾았던 그다. ‘또?’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1980년대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사운드를 들려줬던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Elektric Band)’로 온다는 것이다. 재즈 팬들에겐 희소식이다. 허비 행콕 등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 재즈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그는 그래미 어워드에 63차례 후보로 올라 22차례 상을 받은 독보적인 인물이다. 일렉트릭 밴드는 현대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서 키보드를 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알린 칙 코리아가 독립한 뒤 ‘리턴 투 포에버’에 이어 꾸렸던 두 번째 밴드다. 1970년대 리턴 투 포에버가 대중적인 스타일로 퓨전 재즈의 붐을 일으켰다면, 일렉트릭 밴드는 한발 더 나아가 클래식 재즈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정통 재즈의 정서를 전자 악기를 통해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하는 칙 코리아 고유의 사운드를 정립한다. 칙 코리아는 이와 동시에 피아노-드럼-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칙 코리아 어쿠스틱 밴드’라는 유닛팀으로도 활동하는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다섯 장의 앨범을 내고 수백회 공연을 펼쳤던 이 밴드는 2004년 칙 코리아(키보드)-데이브 웨클(드럼)-존 패티투치(베이스)-에릭 마리엔탈(색소폰)-프랭크 겜베일(기타)의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부활해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활동이 뜸했으나 지난해 칙 코리아의 75세 생일을 기념해 미국 뉴욕의 재즈 클럽 ‘블루 노트’에서 열었던 릴레이 공연으로 다시 의기투합해 월드투어를 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와 홍콩을 차례로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가 진행된다. 5만~14만원. (02)2005-011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6세 ‘노장’ 페더러의 부활…통산 메이저 대회 20승 노릴까

    36세 ‘노장’ 페더러의 부활…통산 메이저 대회 20승 노릴까

    테니스 황제의 화려한 귀환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도 4강 진출에 그치는 등 4년째 ‘무관’ 신세를 면치 못했던 페더러가 29일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페더러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18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무릎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US오픈 대회에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그의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었다. 테니스 선수로 30대 중반은 ‘환갑’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사실 이번 호주오픈 대회에서 페더러의 우승을 예상하는 목소리는 많지 않았다. 페더러의 통산 메이저 대회 18회 우승에 이어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피트 샘프러스(14회·미국)는 31살인 2002년 US오픈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앤드리 애거시(미국)도 32살인 2003년 호주오픈을 끝으로는 메이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페더러의 세계랭킹 순위는 지난해 11월 9위에서 16위로 밀려나며 2002년 이후 14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더러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극적인 부활’에 성공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페더러는 시상식에서 “테니스에 무승부가 없지만 오늘은 나달과 함께 우승을 공유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내가 내년에도 이 대회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다시 나달과 여기서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는 “내년에 다시 페더러가 호주오픈 코트를 밟을 지 불확실하지만 올해 남은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그 가운데 페더러가 우승컵 2개를 보태 메이저 20승을 채울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전망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니스 황제의 귀환…페더러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18회째

    테니스 황제의 귀환…페더러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18회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가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8회로 늘렸다. 페더러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은 370만 호주달러(약 32억 5000만원)다. 호주오픈 우승은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페더러가 이날 세운 18회. 페더러는 이날 우승을 포함해 호주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 윔블던 7회, US오픈 5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에 이어서는 나달과 피트 샘프러스(미국·은퇴)가 나란히 14번씩 우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결문으로 뜯어본 금동불상 부석사 인도 이유는

    판결문으로 뜯어본 금동불상 부석사 인도 이유는

    일본 쓰시마섬 한 사찰에서 도난돼 한국으로 반입된 불상을 원래 소유주인 충남 서산시 부석사로 인도하라는 법원 판결이 주목받고 있다. 문제의 금동불상은 고려시대인 1330년 서산에서 제작된 후 1526년쯤 이전에 일본으로 이동됐다고 추정되는 만큼 무려 600여년 만에 귀환하는 셈이다. 법원은 그동안 진행된 변론과 현재 문화재청에서 보관 중인 불상에 대한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이 불상은 ‘부석사 소유로 넉넉히 추정할 수 있다’고 봤다. 법원은 ‘증여나 매매 등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도난이나 약탈‘ 등 방법으로 일본 쓰시마 간논지((觀音寺)로 운반돼 봉안되어 있었다’며 부석사 소유를 인정했다. 26일 대전지방법원 민사 12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가 선고한 판결문을 보면 이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물, 간논지 연혁약사, 고려사(조선시대에 편찬된 고려시대 역사서), 불상에 남아 있는 화상 흔적 등이 부석사 소유를 인정한 주요 근거가 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간논지에 봉안돼 있던 1951년 5월 주지가 우연히 불상 내부에서 신도들의 불심을 담는 기록물인 복장물을 발견했다.복장물 가운데 ‘결연문’에는 1330년쯤 서주(현재 충남 서산의 고려시대 명칭)에 있는 사찰에 봉안하려고 이 불상을 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국내 사찰에서는 불상을 보수하거나 이안(移安, 신주나 영정 따위를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심) 등을 할 때 관련된 새로운 기록·유물을 넣는 전통이 있는데, 정상적인 교류면 불상을 주는 측에서는 복장물을 빼고 대신 ‘어느 사찰에서 조성해 다른 사찰에 이안한다’는 내용 등 불상의 이안에 대한 기록물을 넣는 게 일반적이다. 재판부는 ‘이런 자료가 없을 경우 도난이나 약탈 등으로 인해 불상의 현상이 비정상적으로 변경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불교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불상 제작 당시 넣어두었던 복장물이 1951년쯤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있었고, 이안에 관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간논지의 ‘연혁 약사’와 재단법인 서일본문화협회가 발행한 ‘대마의 미술’ 속 기고문도 주요 근거가 됐다. 이 불상이 봉안된 간논지는 1526년 창건됐기 때문에 이 불상이 1330년쯤 서산에서 제작된 후 1526년쯤 이전에 일본으로 이동됐다고 추정할 수 있고, 기고문의 전체적인 취지도 ‘왜구가 이 불상을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일방적으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고려사’에는 불상이 제작된 1330년 이후인 1352년부터 1381년까지 5회에 걸쳐 왜구들이 현재의 서산 지역을 침입했다는 기록이 있고, 대마도 향토사학자 등이 발간한 잡지인 ‘대마도의 자연과 문화’에도 역시 그 무렵 왜구들이 서산 지역을 침탈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고 적시했다. 불상에 남아 있는 불에 그슬린 흔적과 불상과 함께 있어야 할 보관(寶冠)·대좌(臺座)가 없는 등 일부 손상된 상태도 ‘불상이 약탈당하였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는 증언도 반영됐다. 이 불상은 1973년 일본에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갈매기’ 못 잊어… 돌아온 이대호

    ‘부산 갈매기’ 못 잊어… 돌아온 이대호

    홈런 등 타이틀 경쟁 변화 예고 떠난 관중·성적 부진 해결사 기대 ‘빅보이’ 이대호(35)의 여정 끝은 결국 고향팀 롯데였다. 한국을 떠난 지 6년 만의 귀환이다. 부산 찬가 ‘부산 갈매기’도 다시 사직구장을 뒤덮을 전망이다. 프로야구 롯데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KBO리그 역대 FA 최고 몸값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의 4년 총액 100억원이었다. 이대호는 선수 생활의 종착지로 고향팀을 택했고 롯데는 부산 야구의 상징 이대호에게 최고 대우로 화답했다. 당초 이대호와 롯데는 ‘앙금’ 탓에 계약 난항이 예상됐다. 2010년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연봉 협상에서 7억원을 요구했지만 롯데는 6억 3000만원을 고수해 조정신청까지 갔다. 결국 조정에서 패한 이대호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일본으로 떠났다. 하지만 2014년 부임한 이창원 당시 사장이 ‘언제든 돌아올 선수’라며 세심한 배려를 지시하면서 사이가 점차 회복됐다. 이번에도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진정성을 보이는 데 노력해 이대호의 마음을 샀다. 이로써 2012년 일본프로야구(오릭스)에 진출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를 거쳐 지난해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또 꿈을 이뤘다”면서 “롯데로 돌아와 동료, 후배들과 우승하는 게 마지막 소원이었는데 남은 것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응원해 준 팬들이 그리웠고 다시 만난다는 게 무척 설렌다”고 덧붙였다. 4번 타자이자 ‘해결사’인 이대호의 복귀로 롯데는 단숨에 5강 전력으로 평가됐다. 이대호를 축으로 손아섭과 최준석, 강민호 등이 포진하면서 파괴력이 배가될 태세다. 이대호의 존재만으로도 공수에서 ‘시너지 효과’까지 점쳐진다. 타이틀 경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해 최정(SK)이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최형우(KIA)가 타격 3관왕으로 최고 타자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대호의 가세로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대호는 관중 동원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008~2012년 줄곧 관중 100만명을 넘는 인기 구단이었다. 하지만 이후 ‘가을 야구’에 연속 실패하며 뚝 떨어졌다. 성적도 나빴지만 이대호 등 스타의 이탈도 김을 뺐다. 롯데의 홈 개막전은 4월 4일 넥센 상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롯데 복귀…5년간 외국 생활 마치고 KBO 귀환”

    “이대호, 롯데 복귀…5년간 외국 생활 마치고 KBO 귀환”

    ‘빅보이’ 이대호가 KBO 무대로 복귀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복귀팀은 당연히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다. 24일 엠스플뉴스는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롯데는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2012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로 팀을 옮긴 뒤 일본과 미국에서 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엠스플뉴스를 통해 “이대호의 롯데 복귀가 확정됐다. 구체적 계약액은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최근까지도 올 시즌에 국내 복귀 대신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무대에서 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롯데가 이대호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 복귀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엠스플뉴스를 통해 “구단 고위층이 이대호가 훈련 중인 미국령 사이판으로 직접 넘어가 롯데 복귀를 설득했다”며 “이대호가 대승적 차원에서 구단 설득을 받아들여 롯데 복귀가 현실화됐다”고 전했다. 엠스플뉴스에 따르면 이대호는 롯데와 협상 중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강하게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재벌공화국 입증한 것”

    이재명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재벌공화국 입증한 것”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대한민국이 재벌공화국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국가는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본질적 역할인데 강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을 증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영장 기각 소식은 국민을 또 좌절에 빠뜨렸고 이 나라가 재벌이 지배하는 나라가 맞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며 “정치권력이든 재벌의 힘이든 이겨내기 어렵다는 것을 절감한 날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국가 권력이 법을 공평하게 적용을 하지 않는다”면서 “강자의 이익에 대해 작동하고 있고 명백한 처벌 대상인데도 처벌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벌체제의 핵심은 재벌 가문의 부당한 기업지배이며 일부 야권은 세력 재편을 통해서 기득권으로 귀환하려고 하는데 그 물적 토대도 재벌체제”라고 밝혔다. 특히 “정경유착이 이 나라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면서 “재벌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결선투표를 통한 야권의 공동연립정권을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이 혼자 이기기는 위험하고 못 이길 가능성도 있다”면서 “야권이 연대해서 연합정권, 연립정권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투표제를 본선에 도입하면 자연스레 단일화하는 방법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25 호국 영웅’ 故조영환 하사 귀환

    ‘6·25 호국 영웅’ 故조영환 하사 귀환

    올해 첫 ‘호국영웅 귀환행사’가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 조영환 하사 유족의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열렸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이 17일 고인의 딸 조규순(오른쪽 맨 앞)씨 등 가족들에게 고인의 유품, 신원확인통지서,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해수습 시 관을 덮은 태극기 등을 전달한 뒤 경례하고 있다. 1950년 8월 수도사단 17연대에 배속돼 참전한 고인은 경북 포항 일대에서 북한군 12사단과 치열한 교전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 [인사]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 김종명 ■주택금융공사 ◇1급 승진△경영혁신부장 오택균◇2급 승진△준법지원부장 오혜숙△기획조정실 팀장 한윤식△서울서부지사 팀장 김진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기획관리이사 겸직) 오재순△안전관리이사 양해명△기술이사 정해덕 ■한국은행 ◇국실부장 이동△기획협력국장 박성준△지역협력실장 김현정(승진)△박물관장 김태석△경제교육실장 황성△인재개발원장 성병희△금융검사실장 하천수△금융결제국장 차현진△발권국장 박운섭△뉴욕사무소장 정상돈△동경사무소장 김남영△홍콩주재원 최요철△국제협력국장 유상대△광주전남본부장 박양수(승진)△경기본부장 성상경△경남본부장 서영만△강남본부장 이명종△물가분석부장 김종욱△금융시스템분석부장 최낙균△금융안정연구부장 김훈△국제금융부장 최철호△외환업무부장 오영주△강원본부 기획조사부장 서신구◇1급 <승진>△통화정책국 부국장 이상형△발권국 부국장 채홍국△국제국 부국장 이정욱△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강종구△인사경영국소속 류상철 박찬호<이동>△국제협력국 원종석△외자운용원 이정△인사경영국소속 김준한◇2급 <승진>△기획협력국 김기환△인사경영국 오경섭 정성호△조사국 김웅 한경수△금융안정국 신현열△금융시장국 정일동 한승철△금융결제국 정권△국제국 김원태 이은간△경제연구원 송승주△감사실 민성기△목포본부 유병훈△인사경영국소속 김규수 박준서<이동>△커뮤니케이션국 박승환 신창식 천병철△전산정보국 박민호△인재개발원 조홍균△조사국 박세령 배성종△경제통계국 김영헌 김창호△금융안정국 박철원 정유성△금융결제국 배용주 정홍백△발권국 김성주△국제협력국 이승희 전귀환△경제연구원 안병권△부산본부 이성호△충북본부 장욱정△인천본부 나승근△인사경영국소속 박형근 서원석 윤상규 조군현◇3급 <승진>△기획협력국 허현△전산정보국 고영수△인사경영국 김문식 박종남△인재개발원 강준구△조사국 이동진 이정익△경제통계국 강창구 이인규△금융안정국 정복용△통화정책국 임건태△국제국 김경민 김신영 안상준 임진수 정선영△경제연구원 임현준△감사실 유경훈△강릉본부 이용민 임형준△인사경영국소속 성인모<이동>△금융통화위원회실 이동원△커뮤니케이션국 박향수△인사경영국 김민우 박용규 송대근 신현길△인재개발원 박정규△금융안정국 김영환 서영기 윤경수 이종한 정연수△통화정책국 최석기△금융시장국 마남진△금융결제국 김원익△발권국 최경진△국제국 이용주△워싱턴주재 김명철△런던사무소 최완호△북경사무소 김화용△국제협력국 이재모△외자운용원 도용호 주재현△경제연구원 김기호 김영주△감사실 백경훈 서태석 유성욱 이병학 최장오△부산본부 김광호 박영대△대구경북본부 신용우 조태진△광주전남본부 김정수△전북본부 황희진△충북본부 김영환△제주본부 김철우△경기본부 김성욱 이혁희△강남본부 정준노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이애경△강서·제주지역본부 정광후△서부지역본부 감성한△경기남부지역본부 이상국△부산·경남지역본부 김성렬△글로벌사업부 최성재△검사부 윤완식◇지점장 승진△김해상동 최병호△언양 김종태◇드림기업지점장 승진△양재동 송종갑△송우 강호근△호계동 이상언△김포통진 유세웅△남동2단지 이영주△송림동 지형근△화성남양 이강현△화성팔탄 김건우△시화 오철흥△영통 김근배△용인 허진회△신평동 정순오△김해중앙 서상렬△하남공단 선원재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이상준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고문 이유식 ■코리아타임스 △사회부장 심재윤△경제부장 김태규 ■반도건설 ◇승진△부사장 김용철△전무 오동준 신동철 이정렬△상무 강성원 김민◇신규 선임△상무보 김희수 이영종△감사실장 이정호
  • ‘싱글라이더’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스틸 공개, 감성 자극 눈빛 ‘기대’

    ‘싱글라이더’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스틸 공개, 감성 자극 눈빛 ‘기대’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가 오는 2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10종 스틸은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등이 등장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가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형 감성 드라마의 귀환을, 또한 이 배경 속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세 배우들의 모습이 스토리적인 궁금증을 자극한다. 실적 좋은 증권회사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으로 분한 이병헌은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에서 이미 인정 받은 연기로, 미세한 근육의 떨림, 대사 이상의 감정을 전하는 눈빛 등 감성 연기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재훈의 아내 이수진 역의 공효진은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어 특별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하얀 원피스를 입은 모습은 여성들의 워너비인 공효진의 완벽한 비주얼로 영화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유진아로 분한 안소희는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20대 청년 세대의 고민들을 대표하는 청춘의 자화상을 표현해내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싱글라이더’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日대사 이르면 내일 돌아올 듯… 한·일 갈등 분수령

    한·일 두 나라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둘러싼 격한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일본 정부가 소환된 주한 일본대사를 이번 주 한국으로 귀환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지난 13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화답하면서 출구 전략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기시다 외무상은 지난 14일 히로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 장관의 발언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한국 정부도 한·일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발언하고 있으며 외교 장관도 그런 생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의 공개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격한 대치와 갈등에서는 한발 물러서겠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장소에 대해 지혜를 모아 볼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는 외교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어떤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갈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해결 방향과 기본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와 여당 내에선 주한 대사의 일시귀국 장기화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견해가 많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대사의 귀임은 17일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호주와 동남아 3개국 방문을 마치고 오는 17일 귀국하는 아베 신조 총리가 기시다 외무상 등과 논의해 귀환 시기를 판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 비판에 앞장섰던 집권여당 자민당 간사장인 니카이 도시히로도 “우호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기간 해결이 첫째 목표”라며 입장을 선회했다. 기시다 외무상이 지난 13일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 “소녀상 문제와 관련지을 계획은 없다”며 추진 의사를 밝힌 것도 갈등 조기 해소를 향한 일본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돌아온 반기문] 潘, 정치권과 선 긋고 ‘대선 링’에… 설까지 민생 ‘8도 투어’

    내일 고향인 충북 음성 시작으로 광주·김해·부산 등 민생 보듬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12일 귀국은 국제 무대를 주름잡던 퇴임 외교관의 귀환보다는 차기 대선 판도를 바꿀 유력 주자의 등장으로 읽힌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일성으로 국민 화합과 국가 통합을 제시했다. 대결과 갈등으로 점철된 기성 정치권과의 차별화 전략이다. 차기 대선 구도를 야권의 ‘정권 교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치 교체’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정치권과의 거리 두기는 역설적으로 반 전 총장의 대선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반 전 총장은 당분간 민생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주부터는 전남 진도 팽목항, 광주 5·18 민주묘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부산 유엔기념공원, 대구 서문시장 등 여야의 정치적 심장부와 민생 현장을 두루 찾는 ‘8도 투어’를 검토 중이다. 정치권과의 접촉은 설 연휴까지 자제한다는 방침이지만 대선 출마 선언은 시간문제로 받아들여진다. 정치권에서 ‘4월 대선’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정치 행보를 늦추기도 쉽지 않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반 전 총장에 대한 ‘검증 불가피론’을 편다. 반 전 총장 역시 ‘23만 달러 수수설’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기성 정치권과의 선 긋기와는 별개로 ‘대선 링’에는 올라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고민도 많다. 정치권에 발을 깊숙이 들여놓으면 참신성을 잃을 수 있고, 반대로 정치권과 거리감을 유지하면 지지 기반을 구축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반 전 총장 측 인사는 “당장 특정 정당을 선택(입당)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독자 창당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입당과 창당을 선택지에서 제외한다면 기성정당과의 ‘정치적 연대’나 다른 대선 주자와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치적 확장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은 모두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앞서 여권에서 기대했던 ‘충청·TK(대구·경북) 연대론’ 기세는 한풀 꺾였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 축소와 맞닿아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과 연결 지어 ‘뉴DJP(김대중·김종필) 연합론’이 고개를 든다. 다만 반 전 총장 입장에서는 ‘지역 갈라치기’가 통합 행보와 엇박자를 낼 수 있어 고민이 될 수 있다. ‘제3지대 대통합론’이 주목받는 이유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지지율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은 연대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반면 정치적, 이념적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느냐는 점에서는 회의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에게 기대를 걸면서도 “따르겠다”보다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아직은 우세하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토불부도수(土佛不渡水·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 목불부도화(木佛不渡火·나무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한다)”라면서 “강이든 불이든 건너는 게(대선 승리)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티저 예고편

    <새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티저 예고편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커버넌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은 한 남성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정신없이 달리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상 증세를 보이던 남성의 등을 뚫고 무언가 튀어나오는 기괴한 상황은 ‘에이리언’의 강렬한 귀환을 예고한다. 잠시 후, 설레는 모습으로 커버넌트 호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은 새로운 행성에 도착해 탐사를 시작한다. 이때 한 승무원이 밟은 검은 열매에서 나온 미세한 입자가 그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음산하고 위협적인 에이리언의 등장은 짧지만 인물들이 겪게 될 섬뜩한 사건들을 궁금케 한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1979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4편까지 제작됐다. 2012년에는 ‘에이리언’의 30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프로메테우스’가 제작돼 팬심을 공고히 했다. 올해 개봉될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이자 새롭게 시작되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블레이드 러너’와 ‘마션’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은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누미 라파스가 ‘프로메테우스’에 이어 출연한다. 또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캐서린 워터스턴 출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5월 개봉.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美비밀우주선 ‘X-37B’ 발사 600일…극비 임무 뭘까?

    美비밀우주선 ‘X-37B’ 발사 600일…극비 임무 뭘까?

    존재한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지구를 떠난지 600일을 맞이했다. 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지구 궤도를 돌며 600일 째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임무수행 중인 X-37B는 지난 2015년 5월 20일(현지시간)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물론 X-37B의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은 비밀이며 우주로 나간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5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임무기간은 역대 최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 역시나 세간의 관심은 X-37B의 정체와 그 목적이다. 이에 대해 미 공군 측의 공식 입장은 '우주 실험용'이나 전문가들은 군사정찰,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득량도 오가는 드론 택배 3월 시범 운영 시작

    전남 고흥군 도양우체국과 득량도를 잇는 드론 택배 배송이 이르면 3월 시작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손잡고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에 쓰일 드론과 관제시스템 성능 검증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강원 영월군과 전남 고흥군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론의 이륙부터 비행, 배송, 귀환까지 전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 택배의 첫 후보지는 득량도가 선정됐다. 득량도는 전남 고흥과 보성 사이에 있는 섬으로 60가구가 살고 있다. 득량도의 하루 평균 우편량은 신문과 등기를 포함해 40~50통인데 하루 한 번 오후 2시 배편으로 운반된다. 드론 택배 배송이 시작되면 고흥 도양우체국에서 득량도까지 8㎞를 5분 안에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드론 택배 시범 운영지는 강원 영월군이 뽑혔다. 우본 관계자는 “5~10가구가 사는 영월 산간 지역의 경우 하루 우편량이 1~2통밖에 되지 않지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배원이 2시간여를 운전해 가야 했다”며 “드론 배송이 시작되면 5분 만에 배송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택배 배송에 쓰이는 드론은 이랩코리아가 개발한 몬스터(ED-815A)로 최대 15㎏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고, 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특히 비행 때 문제점에 대응하는 위기 대응 시스템도 적용된다. 우본 관계자는 “드론 배송 물품은 국민들이 접수하는 일반 택배를 대상으로 하되, 신속한 배송이 요구되는 긴급 상황에서는 식료품과 위생용품 등 긴급구호 물자 배송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가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관심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상류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드라마다. 품위 넘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의 귀환! ‘품위있는 그녀’는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의 김희선과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 역의 김선아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인 김희선과 김선아는 이름 그대로 ‘우아’하고 ‘박복’한 인생을 살아온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해 매 회 긴장감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방심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탄생할 우아진과 박복자의 팽팽한 줄다리기, 연기 호흡과 시너지에도 주목된다. 또한 매 회 그녀들의 패션과 소품 하나 하나에도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작가의 만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윤철 감독은 이후 드라마 ‘케세라세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마담앙트완’ 등 대중과 마니아층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여기에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로 인물들의 감정을 진하게 담아내 감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이번 작품 집필을 맡았다. 김윤철 감독은 대본리딩 당시 백미경 작가를 “천재 작가”라며 극찬해온 바 있어 신뢰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세상에 이런 파격적인 소재가? 정곡을 찌르는 전무후무 ‘풍자 코미디’! 이번 작품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파격적인 설정을 아주 독특하게 그려낸다. 이 모든 스토리를 유쾌하고 코믹스럽게 펼쳐내는 점이 ‘품위있는 그녀’만의 차별점이다. 아주 위험하고 발칙한 이야기들은 방송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안재석 역), 이기우(강기호 역), 김용건(안태동 역)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제이에스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년 분석 끝 공개한 헬기 옆 UFO, 정말 외계인?

    2년 분석 끝 공개한 헬기 옆 UFO, 정말 외계인?

    칠레 해군이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영상이 2년 만에 공개되면서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한다는 사람들은 "UFO가 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구인과 접촉하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이라며 외계인과의 만남에 잔뜩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감에 불을 붙인 건 2년 만에 공개된 한 편의 영상이다. 칠레 해군은 2014년 11월 11일 산안토니오와 킨테로스 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헬기를 띄웠다. 헬기는 순찰 중 왼편에서 구름을 가르는 비행물체를 발견했다. 당시 헬기는 지상에서 약 1300m 지점을 시속 245km로 비행 중이었다. 해군 헬기는 비행물체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은 없었다.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헬기는 공군 레이더기지 2곳에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레이더엔 헬기만 표시될 뿐 다른 비행물체는 포착되지 않았다. 인근 공항 관제탑과 민간항공협회에도 조회했지만 이 지역을 날고 있는 군용기나 민간비행기는 없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육안으로 보이지만 레이더엔 잡히지 않는 '유령비행체'였던 셈이다. 헬기는 비행물체를 적외선카메라로 촬영해 귀환 후 보고했다. 해군은 UFO를 연구하는 칠레의 국가기관 '이상공중현상연구위원회'에 영상을 넘겨 분석을 의뢰했다. 위원회는 2년간 영상을 분석했지만 비행물체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상공중현상연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이 영상을 분석했지만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비행체를 '미확인공중현상'으로 분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칠레는 UFO 관광지가 조성되는 등 남미에서도 특히 UFO가 자주 목격되는 국가다. 칠레 정부가 1998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이상공중현상연구위원회'에는 매년 1000건 이상 UFO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달라는 의뢰가 밀려들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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