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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 울산울주산악영화제 9월 27일 ‘팡파르’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 울산울주산악영화제 9월 27일 ‘팡파르’

    국내에서 유일한 세계적인 산악영화 축제인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9회 영화제 특징, 개·폐막작,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752편 출품작이 출품됐고, 그 중 28개국 97편의 영화를 엄선해 소개한다. 국제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을 비롯해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 주 무대였던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도심인 남구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 일원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작은 휴고 클루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눕체:정상을 향해’다. 이 작품은 불가능해 보였던 젊은 등반가들의 눕체 등반을 따라가며 그들의 열망과 불안, 연대를 탐구하는 인간적인 모험의 이야기를 담았다. 뉴질랜드산악영화제와 프랑스 샤모니영화제 대상, 영국 켄달산악영화제와 스위스 디아블레렛산악영화제 최우수 산악영화상 등을 받은 수작이다. 영화 주인공이자 2018년 황금피켈상 수상자인 헬리우스 밀레리우가 영화제를 방문해 개막작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2023년 작고한 페마 체덴 감독의 유작 ‘스노우 레오파드’다. 티베트 고원의 눈표범과 인간의 교감, 전통과 현대성의 공존에 대한 철학을 감독 고유의 스타일로 표현한 픽션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전통적인 가족부터 반려 가족에 이르기까지 ‘가족’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여러 섹션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클라이밍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코디 캐멀런의 스토리 ‘디어 마더’, 천재에게는 어떤 교육과 부모의 지원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하는 클라이머 아시마 시라이시의 이야기 ‘아시마’ 등은 산악영화임에도 부모와 교육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 이 밖에 야생동물 수달이 가족이 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빌리 앤 몰리:사랑해 수달’, 가족 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한국영화 ‘여름이 지나가면’과 ‘장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총회가 개최돼 국제 산악영화제로서 위상을 드높인다. 2000년 출범한 IAMF는 5대륙 27개 단체(25개 영화제와 2개 산악박물관)가 가입돼 있고,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가입해 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 저명한 산악인들도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만난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평화의 탐사가’ 하리시 카파디아, 74세의 나이로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송귀화, 클라이밍 전 국가대표 선수인 사솔·이민영 등 여러 산악인과 클라이머가 방문한다. 이들은 영화 상영, 강연, 토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위대한 도전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 30분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상영 후 가수 윤복희 공연이 이어진다. 영화제 기간에는 무성영화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는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 공연, 밴드 ‘SURL’(설)과 ‘라쿠나’, 가수 ‘십센치’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움프시네마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폐막작 상영에 이어 가수 이승기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밖에 마리오네트 체험, 별자리 탐사대 등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한편,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제9회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로 선정된 배우 유이는 “영화가 전하는 도전 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제가 가진 밝은 에너지로 영화제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휴가 끝나고 군 복귀하면 바보”…탈영병에 골머리 앓는 ‘이 나라’

    “휴가 끝나고 군 복귀하면 바보”…탈영병에 골머리 앓는 ‘이 나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만성적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탈영, 병역기피로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단체들은 복무지를 벗어나거나 징병을 피해 달아난 이들을 최소 5만명으로 집계했다. 변호인들 사이에서는 체포된 뒤 부대 복귀나 입대를 선택해 혐의가 무마되는 이들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규모가 훨씬 크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법원 통계에 따르면 탈영이나 병역기피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공식 확인되는 사건은 1만건이 넘는다. 이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끌려가 죽을 것이라는 인식이 젊은이들 사이에 만연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점령지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인해전술을 쓰고 있다.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계속 진군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병사들이 ‘총알받이’가 되는 전투가 많았다. 외국 전투에 투입되지 않는 징집병으로 입대하더라도 상급자의 강압 때문에 계약직 전환에 서명하고 전장에 끌려가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방 군사정보 당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전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 병사를 5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이들을 대체할 병력이 투입되더라도 전투에 숙련된 정예요원이 점점 드물어져 전장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게 현실이다. 러시아 군인들을 대변하는 변호인 아르켐 무구냔츠는 “군인들 사이에서 휴가 뒤 부대에 돌아가면 바보라는 인식이 있다”며 “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죽을 가능성보다는 덜 나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엄벌 경고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탈영과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더 심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황이다. 징병 대상자는 자동으로 출국이 금지되며 탈영병의 가족들은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 등 협박을 받게 된다. 또한 탈영병이나 병역 회피자가 붙잡히면 처벌과 전쟁터 투입을 두고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법원 기록을 보면 지난해 5월 탈영 때문에 10년형이 선고된 군인이 있으며 이보다 훨씬 심한 대가를 치르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훈련된 병력 최소 2만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에서 병력을 끌어다 쓰면서도 사태 해결에 필요한 수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내부와 그 주변에 50만명의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복무 후 석방을 조건으로 죄수를 동원하는 등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군인 보수를 크게 인상하거나 그 가족들에게 주택 보조금, 명문학교 진학 기회를 주기도 했으며 입대를 원하는 외국인의 신속귀화 절차까지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내선일체’ 억지 논란까지… 초유의 두 쪽 난 광복절

    [사설] ‘내선일체’ 억지 논란까지… 초유의 두 쪽 난 광복절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치러졌다. 광복의 기쁨을 담은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5명의 후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으로 할머니 유언에 따라 귀화해 파리올림픽 유도에서 은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만세삼창을 이끄는 감동적인 장면도 펼쳐졌다. 하지만 독립기념관장 임명 취소를 요구해 온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끝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른 행사도 아닌 광복절 경축식을 두 쪽 내며 국민을 편 가른 행태가 과연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에 부응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어 봐야 한다. ‘갈라진 광복절’을 주도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결기를 보여 줘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추진을 중단하라”고 외치는 ‘건국절’을 두고 정부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도 “나는 뉴라이트가 아니며 건국절 제정을 그동안 반대하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이 회장은 막무가내다. 실체도 없는 건국절을 거론하며 평지풍파를 일으킨 이유가 궁금하다. 야당이 ‘내선일체’나 ‘친일매국’ 같은 극언을 남발하며 경축식을 외면한 것도 기회만 있으면 정부를 흠집 내려는 ‘반목의 DNA’가 아니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따로 기념식을 가진 세력에 3·1절 기념행사를 우파와 좌파가 따로 가졌던 1948년의 혼란을 재연한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갈등과 선동이 판을 치는 사회 분위기가 걱정스럽고 개탄스럽다. 이동일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장은 경축식에서 “우리는 그 어떤 침략도 용납하지 않는 강한 나라가 됐다. 선열이 물려주신 대한민국,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했다. 그러면서 “갈등과 반목을 이제는 끝내자”고 간곡히 당부했다. 더도 덜도 말고 이 말대로만 하면 된다.
  • ‘독립운동가 후손’ 유도 허미미, ‘전참시’ 출연… 이달 중 녹화

    ‘독립운동가 후손’ 유도 허미미, ‘전참시’ 출연… 이달 중 녹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개인전)과 동메달(단체전)을 목에 건 유도 선수 허미미(21)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한다. 15일 ‘전참시’ 측은 “허미미 선수가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8월 중 녹화를 진행하고,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미미는 이번 방송에서 유도 선수로서의 일상뿐 아니라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귀화 선수로서의 삶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허미미는 재일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복수국적자로 자랐다. 이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도 알려져 있다.
  • 빛난 K탁구 이끌 얼굴 넷… 밑줄 긋고 지켜봐 주세요

    빛난 K탁구 이끌 얼굴 넷… 밑줄 긋고 지켜봐 주세요

    한국 탁구는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12년 만에 동메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신유빈 외에도 주천희(22·삼성생명)와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 조대성(22·삼성생명),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 등이 성장하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대한탁구협회 등에 따르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2020년 귀화한 주천희가 꼽힌다. 7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국제탁구연맹(ITTF) 귀화 선수 출전 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올림픽에선 뛰지 못했지만 LA올림픽에는 참가가 가능하다. 그는 지난해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24승(6패)으로 다승왕을 차지해 삼성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여자팀의 예비파트너로 올림픽에 다녀온 김나영도 제2의 신유빈이 될지 관심거리다. 신유빈과 같이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실업 무대를 밟은 김나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도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면서 항저우행이 불발된 바 있다.남자팀에서는 대표팀 막내로 남자 단식과 단체전에 출전한 조대성이 얼마나 성장할지가 관건이다. 한때 ‘탁구 천재’로까지 불리던 조대성은 비록 올림픽에서 단식 1회전인 64강에서 탈락해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기량이 만개할 것으로 탁구인들은 보고 있다.이와 함께 대표팀 합류를 위해 마지막까지 조대성과 경쟁했던 안재현(25·한국거래소)과 오준성도 주목할 예비스타다. 안재현은 예비파트너로 올림픽에 동행해 치열한 경쟁 과정을 지켜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 대한탁구협회는 유망주에 대한 관리 강화는 물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혼합복식 종목을 전략 종목으로 보고 국내 각급 대회에 일괄 신설하기로 했다. 일찌감치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는 것이다. 탁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경제적 보상’ 요구한 金안세영…중국 “22살인데 귀화 어때”

    ‘경제적 보상’ 요구한 金안세영…중국 “22살인데 귀화 어때”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쥔 뒤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 후원 및 실업 선수의 연봉·계약금 관련 규정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심각했는데 대표팀에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실망했다. 더 이상 대표팀과 함께 가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큰 파장을 낳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문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안세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안세영은 “(경제적 보상은) 선수들에게 차별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개인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여지는 줄어들고, 협회나 대한체육회 차원의 후원사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고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고 명시돼 있다. 개인 후원 계약에 대해선 “그 위치는 우측 카라(넥)로 지정하며 수량은 1개로 지정한다. 단 배드민턴 용품사 및 본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된다”고 적혀 있다.안세영은 선수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과거 안세영은 대표팀 후원사 신발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후원사에서 미끄럼 방지 양말을 맞춤형으로 제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선수계약 관리 규정’ 또한 신인선수의 계약 기간과 계약금·연봉을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신인선수 중)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계약기간은 7년으로 한다. 계약금은 7년간 최고 1억원을 초과할 수 없다.’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입단 첫해 연봉은 최고 50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등이다. 입상 포상금 등 각종 수당은 연봉과 별개로 수령할 수 있지만 광고 수익은 계약금·연봉에 포함된다. 안세영은 2021년 1월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 입단해 올해 시니어 선수 4년 차로, 입단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첫 3년 동안에는 그에 비례하는 계약금과 연봉을 받진 못했다. 배드민턴협회 입장에서는 후원 계약을 선수 개개인의 차원으로 돌린다면 비인기 선수들과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 규모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협회 관계자는 “첫 3년 연봉의 한도를 정해주지 않으면 거품이 너무 많이 껴서 실업팀들이 선수단 유지를 못할 수 있다”라며 전체 파이를 어느 정도 유지함으로써 총 300여명의 실업 선수가 운동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안세영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면서 다른 선수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싸움과 갈등이 아닌 협회와 선수, 관계자들이 머리를 싸매고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안세영 협회 갈등에 중국은 흑심 중국은 금메달22 은메달15 동메달15 및 52차례 입상 모두 하계올림픽 압도적인 선두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최강이다. 제33회 프랑스 파리대회 역시 금2 은3 및 입상 다섯 번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 결과가 반영된 세계랭킹을 보면 중국은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1위다. 열세인 종목은 여자단식이 유일하다.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은 2021·2022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2018·2021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허빙자오(중국), 두 1997년생 톱클래스들을 제압하고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는 트레이너 2명을 데리고 다닌다”며 개인 종목의 특성에 맞는 중국의 충실한 지원이 부럽다는 말을 했다. 안세영이 한국 배드민턴 협회를 비판했다고 해서 다른 나라로 귀화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이지만, 올림픽 결승에서 안세영이 중국 선수를 압도하는 걸 본 중국 네티즌들은 안 선수를 탐내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사이트와 배드민턴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세영 관련 기사들이 공유되면서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라”거나 “조속히 안세영을 중국으로 귀화시켜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중국 이용자는 “안세영이 제기한 모든 요구사항을 중국은 충족시킬 수 있다. 만약 선수로 그만 뛰고 싶다면 중국에도 코치 자리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안세영은 올림픽 은퇴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인 자격으로 계속 경쟁하기를 희망하며 이는 전적으로 가능하다”라며 “아직 22세인 만큼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것 또한 선택지”라고 권유했다.
  • ‘동메달 2개’ 한국 탁구, 파리올림픽 마무리…독일 꺾은 여자 단체, 16년 만에 시상대 올라

    ‘동메달 2개’ 한국 탁구, 파리올림픽 마무리…독일 꺾은 여자 단체, 16년 만에 시상대 올라

    혼성 복식 동메달로 2024 파리올림픽 포문을 열었던 한국 탁구가 대회 일정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여자 단체팀이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건 2008년 베이징 대회(동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세계 랭킹 3위)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5위)을 매치 점수 3-0으로 제압했다. 3년 전 도쿄 대회 8강에서 패배를 안긴 독일을 상대로 설욕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1복식 신유빈-전지희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지난달 30일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이 혼성 복식에서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한국 탁구는 여자 단체팀까지 시상대에 올랐다. 혼성 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유빈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김택수,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2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 탁구 선수가 됐다. 2016년 리우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전지희와 처음 꿈의 무대를 밟은 이은혜도 생애 처음 올림픽 메달을 품에 안았다. 전지희는 경기를 마치고 “한국 온 지 14년째, (귀화한 뒤) 태극마크를 단 지는 10년째다. 그동안 메달을 못 따서 여자탁구가 위기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근데 유빈이가 합류하면서 반전을 이뤘다”며 “포기하지 않은 자신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일단 몸을 회복하고 다음 올림픽 출전 여부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은혜도 “2단식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부담이 큰 1복식에서 지희 언니와 유빈이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독일 위안 완-샤오나 샨은 1복식 첫 게임부터 신유빈-전지희를 압박했다. 신유빈이 실책을 범한 한국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전지희의 드라이브로 역전했다. 전지희는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 성공시켜 1게임을 가져왔다. 단단한 방어벽으로 2게임을 가져온 한국은 분위기를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공세를 높였고 이후 수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해 3-2(11-6 11-8 8-11 10-12 11-8)로 이겼다. 여자 단식 세계 44위 이은혜는 2단식에서 100위 아네트 코프먼을 만나 강력한 공격으로 기선 제압했다. 18세의 코프먼은 계속된 실수로 궁지에 몰렸다. 이어 이은혜가 드라이브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고 공을 좌우 구석에 찔러 넣으면서 3-0(11-8 11-9 11-2)으로 가볍게 상대를 꺾었다. 마무리 3단식은 맏언니 전지희가 맡았다. 단식 세계 15위 전지희는 40위 샤오나 샨의 실책을 유도해 앞서갔다. 기세가 꺾인 샤오나 샨은 전지희의 드라이브를 받지 못했다. 2게임에서도 전지희가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이어 3게임 초반 상대 드라이브를 침착하게 받아낸 다음 왼쪽 구석을 노려 득점했다.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전지희는 백핸드로 3-0(11-6 11-6 11-6)의 마침표를 찍었다.
  • “스승님!” 金 확정에 한국인 감독에 달려가 큰절 올린 태국 선수

    “스승님!” 金 확정에 한국인 감독에 달려가 큰절 올린 태국 선수

    태국 역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파니팍 웡파타나낏(27)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한국인 최영석 감독에게 달려가 큰절을 올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웡파타나낏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중국 궈칭을 꺾고 우승했다. 이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은 올림픽 2연패로 태국 최초의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웡파타나낏은 최 감독과 얼싸안고 기뻐한 뒤 태국 국기를 펼치며 자축했다. 특히 이날은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으며, 웡파타나낏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태국에서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웡파타나낏은 20년 넘게 태국 대표팀을 지도 중인 최 감독의 애제자로 꼽힌다. 13살 때부터 최 감독의 지도를 받아 온 웡파타나낏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00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을 이끈 최 감독은 태국을 태권도 강국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최 감독은 호랑이띠인 데다 선수들을 엄하게 지도해 태국 언론으로부터 ‘타이거 최’라는 애칭도 얻었다. 최 감독은 2006년 태국체육기자협회에서 주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말에는 태국 왕실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이후 최 감독은 지난 2022년 태국으로 귀화했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웡파타나낏이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은퇴를 고민할 당시 그가 태권도를 그만두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최 감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돈 문제로 부부싸움중 아내 살해한 50대 중국인 구속영장

    돈 문제로 부부싸움중 아내 살해한 50대 중국인 구속영장

    경제적인 문제로 다툼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광명시 내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에서 50대 아내 B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를 찾아와 30여분 만에 자수했다. 숨진 부인 B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한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둔기로 인한 폭행과 목을 조른 행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잃고 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보다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전지희-신유빈-이은혜, 12년만 女탁구 단체 4강행…16년만 메달 도전

    전지희-신유빈-이은혜, 12년만 女탁구 단체 4강행…16년만 메달 도전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다음 상대는 7일 열리는 중국-대만 경기 승자다. ‘최강’ 중국이 한국과 준결승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은 8일 치르는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은메달을 확보하며, 패하면 3위 결정전으로 내려가 동메달에 도전하게 된다.이번 경기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승리의 선봉에 섰다. 1복식에서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3-0(11-2 11-7 11-5)으로 돌려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 나선 이은혜(44위)는 수비 전형에 이질러버를 사용하는 스웨덴 단식 최고 랭커(32위) 린다 베리스트룀을 상대로 고전했다. 까다로운 상대 구질에 적응하지 못해 허무하게 1게임을 내준 이은혜는 3, 4게임에서 거듭 듀스 승부를 펼친 끝에 3-1(2-11 11-4 12-10 13-11) 승리를 거뒀다. 중국계 귀화 선수인 이은혜는 승리가 확정되자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무릎 꿇고 손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지희의 3단식도 쉽지는 않았다. 세계 15위 전지희는 59위 칼베리에게 1게임을 내줬고, 2게임은 듀스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가져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지희는 상대와 마지막 한끗 승부에서 앞서며 3-1(8-11 13-11 11-6 11-6)로 승리, 칼베리와의 랭킹 격차를 증명해냈다. 3매치 안에 경기를 끝낸 한국은 혼합복식(동메달)과 여자 단식(4위)에서 메달권 경쟁을 벌인 신유빈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 “할아버지, 메달 가져 왔어요” 독립운동가 현조부 찾은 허미미

    “할아버지, 메달 가져 왔어요” 독립운동가 현조부 찾은 허미미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허미미(21·경북체육회)이 ‘금의환향’해 현조부(5대조)인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1985~1920)의 기적비를 찾아 메달을 바쳤다. 허미미는 6일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허석 지사의 기적비를 찾았다. 허 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뒤 건강이 악화돼 순국했다. 1984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선수단 단체복을 입고 기념비를 찾은 허미미는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기적비를 참배했다. 이어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기적비 앞에 내려놓았다.허미미는 5일 귀국한 뒤 첫 일정으로 기적비를 찾았다. 허미미는 “제일 먼저 여기 와서 메달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아쉽게 은메달이지만, 메달을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아버님이 독립운동가라는 걸 알게 됐을 때와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땄을 때 기분’을 묻는 질문에 “사실 처음에 부담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 대표로 시합을 나가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은 “금메달까지 기대했고 실력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큰 경기 경험이 없다 보니 작은 실수 하나가 금메달과 은메달 색깔 차이가 나게 된 것 같다”며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올림픽 때는 꼭 금메달을 가지고 다시 이곳에 찾자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다. 중학생 때까지 일본 유도계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허 지사의 증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 ‘작심 발언’에 中 누리꾼 “중국으로 와라” [여기는 중국]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 ‘작심 발언’에 中 누리꾼 “중국으로 와라” [여기는 중국]

    1996년 방수현 선수 이후 28년 만에 대한민국에 배드민턴 단식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 준 안세영 선수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화제다.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何冰娇)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 안세영이지만 중국인들은 오히려 안 선수의 경기력에 감탄하며 응원했다. 안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한국 대표팀에 실망했다는 그녀의 소식도 발 빠르게 전했다. 6일 중국 신랑재경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 실망했고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안 선수와 대표팀의 불화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후 수면위로 올라왔다. 당시 무릎건염이 있던 안 선수는 아시안게임 단식 결승전에서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이후 올림픽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안세영 측 관계자는 “부상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지만 귀국 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병원에서도 적절한 치료 없이 설명 없이 주사만 맞고 집에서 방치됐다고 전했다. 대표팀 트레이너가 테이핑 한 뒤 무릎이 급격히 악화되는 느낌이었고, 무릎 밑을 너무 강하게 압박해 슬개건이 튀어나온 것. 은퇴를 결심한 것은 지난 5월 우버컵, 준결승전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별다른 설명 없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고 알려졌다. 이미 국제 대회 출전과 관련해 협회에 불만이 누적된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올림픽을 안 뛰겠다”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국가대표팀에 대한 일침에 중국 누리꾼들은 반색했다. “중국으로 와라”, “중국 협회는 안세영 선수의 귀화를 추진하자”, “중국으로 오면 우리는 정말 무적일 듯”, “이쪽으로 와라~ 정말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해줄게”, “22살인데 주사 맞으면서 대회에 나갔다고? 협회 쪽 사람들 너무하다”라면서 안세영 선수를 위로하며 ‘눈독’을 들였다. 반대로 결승전에서 안세영 선수와 대결한 자국의 허빙자오 선수에 대해서는 “허빙자오는 챔피언의 기질이 부족하다”, “강한 상대는 이겨본 적도 없고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바로 실수하네”, “스페인 카롤리나 마린 선수가 부상만 아니었으면 절대 결승전에 못 올라갈 인물이었는데…”, “이제 허빙자오는 물러나고 새로운 선수를 육성할 차례다”라며 비난했다.
  • “팀장 스리랑카인, 팀원 한국인” 외국인 1호 ‘조선소 현장반장’ 탄생

    “팀장 스리랑카인, 팀원 한국인” 외국인 1호 ‘조선소 현장반장’ 탄생

    국내 조선소 현장에 처음으로 외국인 작업반장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한국 생활 14년차 스리랑카 출신 나린다 쿠마라(34)씨다. 3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1차 협력사 지우산업 소속인 쿠마라씨는 지난 4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첫 외국인 작업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작업자로 구성된 도장부문 작업팀을 이끌고 있다. 쿠마라씨는 2011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비전문취업(E9) 비자를 받아 한국에 와 HD현대미포 협력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2012년 4월부터는 지우산업으로 옮겨 HD현대중공업의 선박 제조 현장을 지켜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제20회 조선해양의 날에 ‘우수조선해양인상’을 받기도 했다.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과 성실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바쁜 와중에도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한국어 시험에서 영주권 혹은 귀화를 위한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인 5단계를 따기도 했다. 13년 전 홀로 한국을 찾은 쿠라마씨는 올해 결혼도 앞두고 있다. 쿠마라 씨는 “스리랑카 근무자와는 자국어로 이야기하지만, 다른 동료들과는 한국어로 소통한다”며 “맡은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보람을 느끼고 그만한 대우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공유해 이들의 실력을 높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쿠마라씨의 목표는 한국에 완전히 자리 잡아 국내 조선산업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편 HD현대그룹 소속 조선소 현장에는 약 1만300명의 외국인이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작업반장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 귀화 라건아 결국 중국 2부 리그행…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귀화 시도

    귀화 라건아 결국 중국 2부 리그행…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귀화 시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귀화선수로 활약했던 라건아(35)가 13년간의 한국 프로농구 여정을 뒤로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라건아를 대신할 자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49·은퇴)의 아들인 재린 스티븐슨(19·앨라배마대)을 점찍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7일 “라건아가 이달 초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이적동의서를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목적지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라건아는 한국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중국 2부 리그(NBL) 창사 융성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에서 우승 반지 5개를 품은 라건아는 KBL 역대 통산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다. 그러나 지난 5월 특별귀화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노쇠화에 따른 기량 하락도 뚜렷했다. 에이스 외국인과의 협상을 마친 A구단이 두 번째 옵션으로 라건아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으나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대표팀은 귀화선수 계약이 끝난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준호 감독은 이달 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둔 뒤 “상대 귀화선수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준 만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 지난 14일 미국 앨라배마대에 재학 중인 스티븐슨을 만나 귀화를 권유하기 위해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티븐슨의 아버지 문태종은 혼혈귀화선수로 2010년 KBL에 데뷔했고 이듬해 특별귀화선수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터였던 문태종과 달리 스티븐슨은 신장 208㎝의 빅맨이라 대표팀의 높이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귀화 계약 끝’ 라건아, 중국 2부 리그행…농구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접촉

    ‘귀화 계약 끝’ 라건아, 중국 2부 리그행…농구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접촉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귀화선수로 활약했던 라건아(35)가 13년 간의 한국 프로농구 여정을 뒤로 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라건아를 대신할 자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의 아들인 재린 스티븐슨(19·앨라배마대)을 점찍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라건아가 이달 초 대한농구협회에 중국 리그로 가겠다는 내용의 이적동의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산 KCC와 동행을 마친 라건아는 한국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20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다른 리그에 도전하는 처지가 됐다. 라건아는 지난 5월 특별귀화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기량 하락도 뚜렷했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2014~15시즌 이후 2번째로 낮은 득점(15.6점)과 가장 적은 리바운드(8.4개)를 기록했다. 다만 라건아는 플레이오프에서 KCC의 우승을 이끌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에이스 외국인과 협상을 마친 지방 A구단이 두 번째 옵션으로 라건아를 영입 검토했으나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결국 라건아의 선택은 중국 2부 리그(NBL) 창사 융성이었다. 겨울에 개막하는 1부 리그(CBA)와 달리 NBL은 6월에 시즌을 시작한다. 이로써 라건아는 우승 반지 5개를 품에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KBL 정규리그 통산 12시즌 611경기 18.6점 2도움 10.8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통산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에 오르면서 전설적인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1560점)과 리바운드 1위(937개)도 라건아다.대표팀도 귀화선수 계약이 끝난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 감독은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둔 뒤 “상대 귀화선수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준 만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4일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목적은 미국 앨라배마대에 재학 중인 스티븐슨을 만나 귀화를 권유하기 위해서다. 스티븐슨의 아버지 문태종은 혼혈귀화 선수로 2010년 KBL에 데뷔했고 이듬해 ‘특별귀화’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후 아시안게임 등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슈터였던 문태종과 달리 스티븐슨은 신장 208㎝의 빅맨이라 대표팀의 높이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출국하기 전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2032 브리즈번올림픽 8강을 목표로 장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티븐슨까지 합류하면 ‘황금 세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女와 결혼한 파키스탄男, 현지처 숨기고 귀화한 뒤 이혼…결말은?

    한국女와 결혼한 파키스탄男, 현지처 숨기고 귀화한 뒤 이혼…결말은?

    파키스탄에서 중혼(결혼한 이가 다른 사람과 또 결혼)한 사실을 숨긴 남성의 귀화 취소는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는 파키스탄인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귀화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01년 7월 한국 여성과 파키스탄에서 결혼하고 같은 달 국내에 혼인신고를 했다. 그리곤 2003년 파키스탄에서 현지인과 또 결혼해 자녀 4명을 얻었다. 파키스탄에선 무슬림 남성이 첫째 아내의 허락을 얻은 경우 중혼할 수 있다. A씨는 2010년 3월 파키스탄에 또 다른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한국에 간이귀화를 신청, 2012년 7월 귀화를 허가받았다. 하지만 2016년 한국인 배우자와 이혼하고 이듬해 한국에서 두 번째 아내인 파키스탄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 이에 법무부는 작년 6월 “A씨가 한국인과 결혼한 상태에서 파키스탄인과 중혼해 자녀까지 둔 사실을 숨기고 간이귀화 허가를 받았다”며 귀화 허가를 취소했다. A씨가 파키스탄 배우자와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위장 결혼’을 했다는 취지다. A씨는 “귀화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인과의 혼인 기간이 10년이 넘은 상태였던 만큼 위장 결혼으로 보기 어렵다”며 불복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중혼 사실을 법무부가 인지했다면 간이귀화 허가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는 간이귀화 신청서의 가족관계란에 파키스탄 배우자와 자녀를 기재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그가 한국인과 결혼해 2년 이상 국내에 주소가 있었던 만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귀화를 허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이 규정하는 혼인제도 규범 등에 비춰 일부일처제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법질서”라며 “귀화 허가 취소처분을 통해 달성하려는 공익이 그로 인해 제한되는 A씨의 사익보다 크다”고 짚었다.
  • ‘음주 운전’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음주 운전’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음주운전 징계를 받았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결국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 11일 체육계에 따르면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김민석과 쇼트트랙 문원준이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사실을 홈페이지 헤드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김민석은 음주운전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후회하고 있으며 그 사건 이후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있다”면서 “징계로 인해 소속팀도, 수입도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선수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2년 7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는 2025년 5월에 종료된다. 예전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2025년 10~11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하는 건 쉽지 않다고 판단했고, 헝가리 빙상 대표팀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은 뒤 이를 받아들였다. 동계스포츠 핵심 선수가 외국에 귀화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관왕에 올랐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고,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쇼트트랙 에이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중국으로 귀화했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문원준은 “한국에선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귀화를 선택했다”며 “이철원 코치가 도와줬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귀화한 배경엔 또 다른 귀화 사례가 영향을 미쳤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가 2022년 중국으로 귀화하면서 핵심 선수를 잃었다.
  • 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받은 ‘빙속 괴물’, 헝가리 귀화

    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받은 ‘빙속 괴물’, 헝가리 귀화

    ‘빙속 괴물’로 불렸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연맹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과 문원준(쇼트트랙)이 귀화 절차를 마무리해 “헝가리 스케이트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당시 일을 후회하고 있으며 그 사건 이후로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소속팀도 연봉도 없는 상황에서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과 문원준은 지난 2월 헝가리로 이동해 현지에서 훈련하면서 귀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중장거리 간판’이었다. 그러나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치 2년 처분을 받았다. 내년 5월에 자격정지 징계가 종료되면 10~11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2026 동계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뒤 훈련을 하지 못해 올림픽 도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헝가리 빙상 대표팀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은 뒤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문원준은 2021년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문원준은 헝가리빙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헝가리에서 훈련 파트너로 활동할 기회가 있었는데, 훈련 방식이 한국과 달라서 놀랐다”면서 “한국에선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 “위안부 강제 아냐” 주장하더니…하버드대 교수, 상 받는다

    “위안부 강제 아냐” 주장하더니…하버드대 교수, 상 받는다

    일본의 우익 싱크탱크가 성노예 성격의 위안부 실체를 부정하는 책을 낸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올해 ‘일본연구상’ 수상자로 램지어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기연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우익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익 싱크탱크로 2007년 설립됐다. 이 단체는 2014년 국제사회의 일본에 대한 이해 향상을 명분으로 ‘일본연구상’을 창설하고 특별상, 장려상 등에 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국기연이 선정한 올해 일본연구상 대상은 2023년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성노예설을 하바드대 램지어 교수가 완전 논파(논하여 남의 이론이나 학설을 깨뜨린다는 뜻)’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램지어 교수가 2021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논문에 더 자세한 설명과 추가 연구물 등을 덧붙여 출간한 단행본이다.램지어 교수는 국기연 홈페이지에 사전 게재된 수상 소감문에서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사람도 아니고 성노예도 아니다”라고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2021년 논문 발표 뒤에) ‘사실을 말했을 뿐이니까 사과하면 안 돼’라며 지켜봐 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2021년 학술지 국제법경제리뷰(IRLE)에 실린 그의 논문은 위안부를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인 것처럼 묘사하면서 일본 정부의 강요가 없었다는 주장을 담아 미국 역사학계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날 산케이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위안부가 성노예라는 서구의 인식을 바꾸려면 “연구자가 영어로 써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주장을 고수하는 연구물을 계속 발간할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연구상’은 그동안 한국계 친일 학자들에게도 여러 차례 수여된 바 있다. 2022년에는 이대근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귀속재산 연구로 특별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책 ‘반일 종족주의’의 공저자 중 한명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위원이 일본 우익 논객 니시오카 쓰토무의 저서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를 한국어판으로 번역한 공로로 역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1999년 일본에 귀화한 최길성 일본 동아대 교수도 2018년 이 상을 받았다.
  • ‘마약’ 로버트 할리 근황…“죽고 싶었다”

    ‘마약’ 로버트 할리 근황…“죽고 싶었다”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64·한국명 하일)가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등장한 할리는 “2년 전에 갑자기 이상한 희소병이 생겼다. 치료받다가 온몸에 염증이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병원에 입원해서 결국 2개월 반 퇴원을 못 했었다. 패혈증, 폐렴이 왔다”고 밝혔다. 할리는 마약 논란 당시를 회상하며 “지난 5~6년 동안 굉장히 어려웠다. 5년 전에 큰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그냥 조용하게 (가족들, 반려견들과 같이) 집에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할리는 “5년 전에는 죽고 싶었다. 죽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전에는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같이 놀기도 했다. 5~6년 전에 친했던 사람들이 연락을 완전히 끊더라. 저를 차단한 사람도 있고 저도 차단한 친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한 연예인 중에 어려움을 겪은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그런 사람들은 잊어버리라고 하더라. 원망해 봤자 의미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할리는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운다. 강아지는 무조건 사랑을 준다. 굉장히 저에게 큰 힘이 됐다. 가족들과 친한 사람 5~6명의 도움이 있었기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할리는 아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단 제가 잘못했다. 많이 후회하고 사과도 많이 했다. 저에 대한 루머, 아들에 대한 루머(로버트 할리가 아들의 마약 혐의를 뒤집어썼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내가 한 번은 카메라 앞에서 저를 죽이고 싶다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미국 변호사 출신 할리는 1997년 귀화한 1세대 방송인이다.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솔직한 면모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할리는 지난해 8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약 투약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할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는 “마약에 아예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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