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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영화> 방산비리 밝힌 해군 소령 실화 모티브 ‘1급기밀’ 예고편

    <새영화> 방산비리 밝힌 해군 소령 실화 모티브 ‘1급기밀’ 예고편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1급기밀’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사건과 2009년 방산비리를 밝힌 해군 소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한다.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자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현역 육군 중령이 내부고발을 하겠대”라는 대사와 함께 전투기 추락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는 배우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등장한다. 이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의 대립이 눈길을 끈다.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은 각각 사건의 중심에 서는 ‘박대익’ 중령 역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신승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영화 ‘1급기밀’은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최귀화 첫 등장, 남다른 카리스마에 ‘시선 집중’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최귀화 첫 등장, 남다른 카리스마에 ‘시선 집중’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최귀화가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에서는 최귀화가 자신에게 복수하러 온 지수를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무참히 밟아버리며 강렬한 포스를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강주(지수 분)는 여동생을 의식불명으로 만든 사람이 하상모(최귀화 분)라는 말을 듣고 복수하기 위해 클럽으로 찾아가 난투극을 벌였다. 한강주는 “내 동생에게 왜 그랬냐”며 소리쳤고, 하상모는 빈정거림과 살벌함이 섞인 어투로 “조용히 살라는데 왜 말을 안 듣냐. 언제 적 이야기를 하고 있냐”고 말했다. 하지만 한강주는 굴하지 않고 반항했고, 이에 하상모는 “왜 하필 불금에 찾아 왔냐. 죽이지 말고 패줘라”며 동방파 조직원들에게 차갑게 말하고 자리 떠났다. 또 조직원들을 대동하고 김애경(장신영 분)에게 찾아간 하상모는 묵직하고 서늘하게 “조회장님 지시다”라며 살벌한 포스를 풍기는 등 첫 등장부터 악의 기운을 강렬하게 풍기며 눈도장 찍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악역으로 분한 최귀화의 포스가 극 전개에 더해져 긴장감과 흥미진진함이 배가 되었다. 사진=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창 대이변 꿈꾸는 ‘철벽 수문장’

    평창 대이변 꿈꾸는 ‘철벽 수문장’

    캐나다 출신… NHL 거쳐 귀화 채널원컵 상대 슛 92% 세이브‘백지선호’가 평창에서 대이변을 연출할 꿈에 부풀었다. 꿈을 실현하는 선봉에는 ‘철벽 수문장’ 맷 달튼(31·안양 한라)이 선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3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캐나다(세계 1위), 핀란드(4위), 스웨덴(3위)과 맞붙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달튼은 2-4로 석패한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56개의 유효 슈팅 중 53개를 온몸으로 막아 냈다. 세이브 성공률은 무려 94.6%. 그가 캐나다의 파상 공세를 버텨 낸 덕에 한국은 역공을 취하며 2피리어드 10분까지 2-1로 앞섰고 종료 32초 전까지 피 말리는 한 점 차 승부를 펼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이 23명이나 포진한 캐나다를 당혹시키기에 충분했다. 달튼은 핀란드(1-4패)와의 2차전에서도 빛났다. 57개의 유효 슈팅 중 53개를 막는 ‘철벽’을 다시 자랑했다. 체력이 크게 떨어진 스웨덴(1-5패)과의 최종 3차전에서도 42개의 유효 슈팅 중 37개를 걷어 냈다. 달튼은 3경기에서 155개 유효 슈팅 중 143개를 막아 세이브 성공률 92.3%를 찍었다. 이런 최강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아이스하키 변방 한국(세계 21위)이 안방에서 ‘기적’을 연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달튼의 존재감은 지난달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오스트리아컵 때와 견주면 더욱 도드라진다. 달튼이 빠진 대표팀은 덴마크(14위), 오스트리아(16위), 노르웨이(9위)를 상대로 8득점에 20실점을 기록했다. 캐나다 출신인 달튼은 NHL 보스턴을 거쳐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리그(KHL)에서 3년을 뛴 뒤 2014년 7월 국내에 데뷔했다. 지난해 4월 특별귀화를 통해 ‘태극마크’를 단 그는 올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으로 사상 첫 톱디비전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이어 세계 강호가 대거 출전한 이번 채널원컵에서도 정상급 골리의 모습을 한껏 뽐내 한국의 희망임을 입증했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은 “매 경기를 치르며 발전을 거듭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스웨덴전에서는 이전 경기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19일 귀국해 해산한 뒤 새해 1월 초 소집돼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런닝맨’ 고보결, 이광수와 부부 인연 “좋아했다고? 유언비어”

    ‘런닝맨’ 고보결, 이광수와 부부 인연 “좋아했다고? 유언비어”

    배우 고보결이 이광수와의 사이에 선을 그었다.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명품 악역 배우 특집이 전파를 탔다. 배우 최귀화의 등장에 유재석은 “건물 CEO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최귀화가 자신보다 6살 연하임을 밝혔고 이에 하하는 “최귀화가 나이는 1살 형인데 학번은 후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최귀화에게 하하에 대해 물었고 그는 “이태원에서 양아치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이상엽에 이광수는 “전소민이 어제 게스트를 알았나보더라. 내게 젊은 사람은 이상엽뿐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고보결은 예능 첫 출연이 ‘1박2일’임을 밝혔다. 이광수는 고보결과 부부 역할을 연기했다고 밝혔고 양세찬은 “이광수가 그러는데 고보결이 좋아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고보결은 “유언비어다”고 단호히 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미사일부품 수출도운 한국계 호주브로커 체포

    북한 미사일부품 수출도운 한국계 호주브로커 체포

    북한산 미사일 부품과 석탄 등의 불법 수출을 중계하려던 한국계 호주인 브로커가 호주 연방경찰에 체포됐다.17일(현지시간) 호주 연방경찰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국계 남성 최모(59)씨가 암호화된 통신수단으로 북한의 대량생산무기판매를 중개하고 공급을 논의한 협의로 16일 체포됐다. 최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 귀화해 30년 이상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북한의 ‘경제적 대리인’으로 북한 미사일, 부품, 기술 등을 외국 기관 등에 팔 수 있도록 주선했다. 그가 팔려던 미사일부품 중에는 탄도미사일 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산 석탄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도록 알선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석유와 보석같은 제품의 거래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최씨를 조사해온 연방경찰은 최근 다른 국제기관의 제보로 체포하게 됐다. 일단 지난해 범죄 행위에 관련한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고 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기소를 한다는 방침이다. 호주 연방경찰 닐 고건 부청장은 “최씨는 충성스러운 북한 대리인으로 본인 스스로 애국적 목적을 위해 활동한다고 믿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가 북한 정부를 위해 돈을 벌어 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팔 것이라는 점이며 만약 이들 거래가 성공했다면 국제 사회의 대북 무역제재를 위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천만 달러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씨는 유엔과 호주의 대북제재를 각각 위반해 호주의 대량살상무기법에 따라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됐다. 이 법을 위반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내려진다. 이 사건과 관련해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북한을 도우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연방경찰이 찾아낼 것”이라며 “북한은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범죄 정권인 만큼 더 많은 경제적 압박이 가해질수록 더 빨리 정신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가 끈질기게 제재를 집행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닝맨’ 전소민♥이상엽 핑크빛 기류..멤버들 당황 “너 왜 그러냐”

    ‘런닝맨’ 전소민♥이상엽 핑크빛 기류..멤버들 당황 “너 왜 그러냐”

    전소민♥이상엽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는 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열연한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상엽을 보자마자 반가움을 표한 전소민은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데 말 한마디 못 나눠봤다”며 수줍음에 얼굴을 붉혔다. 멤버들은 평소와는 다른 여성미 넘치는 전소민의 모습에 “너 왜 그러냐”며 타박했고, 이상엽 옆에도 못 서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핑크빛 기류를 단절시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상엽은 장혁, 정우성 등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의외의 성대모사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장혁의 성대모사는 그의 ‘절친’ 김종국마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이에 자극받은 전소민은 불타는 승부욕으로 ‘불나방 돌소민’으로 변신해 배우 주현을 시작으로 영화 ‘암살’의 이정재,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 등 막무가내 성대모사를 펼쳤다. 하지만 민망함을 참지 못한 멤버들은 끝내 전소민을 만류해 끔찍한 멤버 사랑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날 녹화에는 이상엽 외에 대세 악역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사복조장’으로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최귀화부터 영화 ‘범죄도시’에서 ‘독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허성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한 고보결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런닝맨’은 오늘(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런닝맨’ 하하 “최귀화가 대학교 후배” 충격 나이 서열

    ‘런닝맨’ 하하 “최귀화가 대학교 후배” 충격 나이 서열

    배우 최귀화가 하하의 대학교 후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는 악역 연기로 이름을 날린 최귀화, 허성태, 이상엽, 고보결이 출연한다. 이중 최귀화는 최근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악독한 사복조장으로 출연하며 명품 악역 배우로 등극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귀화는 멤버들 중 맏형일 것 같은 외모와 달리 하하의 대학교 후배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올해 40세인 최귀화는 39세인 하하보다 한 살 많지만 뒤늦게 학교에 입학해 하하보다 후배였다. 그는 김종국보다 두 살 아래 동생으로 밝혀져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귀화는 하하의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대학 동기들이 하하 선배와 술을 마시고 새벽에 하하 선배네 집에 간 적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하하 어머님이 소금을 뿌리며 ‘이 악마들아!’라고 외쳤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명품 악역 배우’ 최귀화의 예능 활약상은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감독님이 보셔야 하는데..”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감독님이 보셔야 하는데..”

    배우 김상경, 김옥빈이 고(故) 홍기선 감독을 추모했다.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1급기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고 홍기선 감독 헌정 영상 공개로 시작됐다. 홍기선 감독은 지난해 12월 15일 심장마비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급기밀’ 촬영을 마친 후였다. 이에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1급기밀’의 주역들이 고 홍기선 감독을 추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김상경은 영상을 통해 “감독님 잘 계시죠?”라면서 “영화가 완성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옥빈 또한 “감독님께서 만든 영화가 개봉하게 됐습니다. 같이 함께 보게 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밖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도 영상을 통해 감독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이날 김상경은 “인터뷰 할 때 많이 느꼈다. 지금은 감독님 생각 많이 안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곁에 계시다고 생각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그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온전히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감독님 살아계신 것처럼 홍보활동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저희가 잘 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등이 출연하며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급기밀’ 김옥빈 “기자役 실제 모델은 MBC 신임 사장 최승호”

    ‘1급기밀’ 김옥빈 “기자役 실제 모델은 MBC 신임 사장 최승호”

    배우 김옥빈이 최승호 MBC 신임 사장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다. 김옥빈은 ‘1급기밀’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김정숙’의 실제 모델은 최근 MBC 신임 사장이 된 최승호 PD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빈은 “‘1급기밀’ 속 김정숙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터뜨릴 줄 아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가진 것 같다”며 “제가 실제 인물을 만나보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됐다. 그래서 그분께 ‘제가 잘 만들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분이 최근에 MBC 사장이 되셨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이는 지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로 알려졌다.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故 홍기선 감독의 사회 고발 실화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개봉 전 세상을 떠난 故 홍기선 감독의 뜻을 이어 동료 영화인들이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오는 2018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현수 “평창올림픽, 러시아 보이콧 안하면 개인자격으로 출전하고 싶다”

    안현수 “평창올림픽, 러시아 보이콧 안하면 개인자격으로 출전하고 싶다”

    “4년 동안 훈련했는데 포기할 수 없는 무대” 한국 쇼트트랙계 파벌 다툼에 염증을 느끼고 러시아로 귀화한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 안(32·한국명 안현수)이 “개인 자격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6일(현지시간) 국가 주도로 도핑 조작을 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시킨 데 따른 반응이다.빅토르 안은 이날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열린 러시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만약 러시아 당국이 평창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나설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 포기할 수 없는 무대”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보이콧 선언을 할 경우엔 어떤 결정을 내리겠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며 말을 줄였다. 이날 새벽 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다만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개인 자격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러시아는 IOC의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도 12일 회의를 통해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방안에 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보이콧 선언을 하더라도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강제할 순 없다. 다만 러시아 당국의 반대에도 평창올림픽 출전을 강행하면 러시아 내에서 상당한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빅토르 안으로선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빅토르 안은 일단 러시아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지금까지 평창올림픽을 바라보고 훈련에 열중한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출전을 허락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러시아도 국기를 달지 않고 출전하는 것을 용인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토르 안은 지난 4일부터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현재 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며 “우리는 일단 다른 생각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도 러시아 당국이 보이콧 선언을 하지 않을 경우,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달 말까지 국내에서 훈련한 뒤 유럽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빅토르 안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뒤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소치 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를 고심했지만, 평창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고 훈련에 열중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틀리프 귀화 심의 보류… 첼시 리 사건 이후 신중론

    라틀리프 귀화 심의 보류… 첼시 리 사건 이후 신중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7·삼성)의 특별귀화 신청이 일단 법무부 심의에서 보류됐다.라틀리프 귀화 신청 건이 지난 17일 마지막 관문인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보류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한국농구연맹(KBL), 삼성 구단 관계자들은 30일 “상세한 내막이나 이유는 모르겠고 다음 심의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농구 선수의 귀화 신청 건이 단번에 처리되지 않은 적은 거의 없었다. KBL 관계자는 “문태영(삼성), 문태종(오리온), 이승준(은퇴), 전태풍(KCC) 등의 귀화 신청이 법무부 심의 단계에서 보류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여자프로농구 첼시 리의 귀화 서류 조작 때문에 법무부가 심의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가 라틀리프가 국내 법을 어긴 사실이 있으니 귀화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민원을 제기해 검찰을 통해 알아보는 절차를 밟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국적심의위원회에서의 논의 과정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다음 심의위원회 개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2월 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와 홈 경기를 치르는데 FIBA에 라틀리프가 포함된 엔트리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4주 전에는 결론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라틀리프는 이날도 잠실 전자랜드전에서 변함없이 16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3슛블록의 활약으로 51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 가며 81-77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KGC인삼공사에 76-87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수상한 낌새에 경찰 신분증 제시하라는 여성과 실랑이 벌어지면서 덜미 마음에 드는 20대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관을 사칭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경찰관을 사칭하며 여성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공무원사칭)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다세대 주택가에서 베트남 출신의 귀화 여성인 B(27)씨에게 “불법 체류자 아니냐”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경찰이 아닌 것으로 직감한 B씨가 오히려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실랑이가 벌어지자 이웃들이 몰려들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번호를 받기 위해 따라가 경찰을 사칭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때 테니스 세계 4위 도키치의 폭로 “아버지가 날 지옥으로”

    한때 테니스 세계 4위 도키치의 폭로 “아버지가 날 지옥으로”

    “아버지가 날 지옥으로 밀어넣었다.” 옛 유고 연방 오시에크(현재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호주로 귀화했다가 나중에 아버지의 국적을 좇아 세르비아 국적을 선택한 옐레나 도키치(34)는 열여섯 살이던 1999년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를 제압해 명성을 떨쳤다. 한때 세계 4위에 올랐고 2000년 윔블던 준결승에도 오르며 16년 동안 프로 선수로 활약한 그녀가 아버지 다미르로부터 당한 끔찍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폭로했다. 최근 테니스계에서 명성을 얻기까지 엄청난 고통을 치러야 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낸 그녀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월드서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훈련을 잘 소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죽벨트로 채찍질 당하거나 정강이에 발길질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호텔에서 쫓겨나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여느 아빠와 다름없었던 다미르가 테니스를 시작한 여섯 살 때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돌아봤다. 욕설을 서슴치 않았고 감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하기 시작했다. 2000년 윔블던 준결승에서 린제이 데븐포트에게 지자 아버지는 호텔에 돌아오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저녁에는 윔블던의 선수 대기실에서 지냈다. 자신을 찾지 못하길 바라며 소파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청소부가 밤 11시쯤 찾아내는 바람에 다른 숙소를 찾았지만 돈도, 신용카드도 없었다.다미르는 같은 해 US오픈 때 연어스테이크 조각이 작다고 항의하며 소란을 피워 6개월 동안 모든 여자대회 출입을 정지당했다. 연초에는 윔블던 대회 도중 세인트조지 깃발을 온몸에 휘감고 코트에 난입했고 관중들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기자의 손전화를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그녀는 언론에도 이해 못할 여지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의 행동을 재미있어 하거나 농담으로 넘기곤 했다는 것이다. 도키치는 “14~15세 소녀가 이런 사람과 한 집에 사는 건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 무렵 어머니가 크로아티아 출신이었던 도키치는 다시 국적을 세르비아로 바꿨는데 그녀 가족을 난민으로 받아준 호주 언론은 온갖 비판을 쏟아냈다. 그녀는 “내 결정이 아니었다. 난 열한 살의 날 난민으로 받아준 호주를 사랑했다. 난 완벽한 호주인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게서 조국을 앗아갔다. 겨우 열일곱 살이었다. 공적인 자리에서 내가 아닌 날 보여주도록 강요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책에는 도키치가 아버지에게 모든 수입을 넘겨주고 한밤 중 가방에 라켓만 넣은 채로 집을 나와 몇달 동안 지낸 적이 있다는 얘기도 담겨 있다. 오륙년이나 여덟 살 아래 남동생과 말도 섞지 못하도록 해 2008년에야 남동생과 화해할 정도였다. 평범한 삶과 평온하게 테니스를 즐기고 싶다는 도키치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2009년 다미르는 세르비아 주재 호주 대사에게 주먹질 위협을 가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그녀의 랭킹은 621위까지 떨어졌고 2009년에야 코트로 돌아왔지만 딱 한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 나섰을 뿐이다. 결국 2014년 은퇴한 뒤 아버지와 연락을 취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30년 가까이 고통스러운 삶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도키치는 “이제 앞으로 나아가고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날 진정으로 아끼지 않는 이들과 결별해야 한다. 때때로 평범한 아버지와 평범한 가족들의 응원을 받았더라면 하고 바라지만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행운이라고 느낀다. 스스로 생각하는 최대치보다 조금 더 운이 따랐던 것”이라고 담담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다 같은 민들레가 아니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다 같은 민들레가 아니다

    몇 년 전 허브차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그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려야 할 첫 식물은 민들레였다. “무슨 민들레를 그려야 하죠?” 나는 물었다. “민들레요.” “아니, 민들레가 종류가 많아서요. 무슨 민들레인가요?” 상대는 당황하며 길가에 나는 민들레가 한 종류가 아니냐는 질문을 내게 다시 던졌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만도 10종이 넘어요. 정확한 종을 가르쳐 주시면 관찰해 그릴게요.” 내 작업 첫 대화는 늘 상대방의 “무슨 무슨 식물이 한 종이 아닌가요”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아니 그렇게 다양한 종이 있군요”라는 감탄사로 끝나곤 한다.최근 식물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빈도수는 점점 줄어, 장미가 다 같은 장미가 아님을, 튤립이 다 같은 튤립이 아님을 아는 이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몇몇을 제외한 식물들은 그들의 개인 이름(종명)이 아닌 가족 혹은 친척 이름(속명)으로 불린다. 마치 내 이름을 ‘이소영’이 아닌 ‘이씨’라고 부르듯, 우리는 식물의 성만을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식물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민들레일 것이다.도시의 공터 어딘가, 도로 옆 시멘트나 콘크리트 벌어진 틈, 하수구 구멍 아래, 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는 도시 곳곳에서 누군가 심지 않아도 스스로 자라나 샛노란 꽃을 피우는 민들레는 그 이름을 모르는 이 없을 정도로 우리에겐 익숙한 식물이다. 대부분 식물이 일 년에 단 한번 꽃을 피우는 데 비해 민들레는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지기를 반복하며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니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가 가장 많이 봐 왔던 꽃일지도 모르겠다.그런데 우리가 늘 보는 이 식물의 이름은 사실 그냥 민들레가 아니다. 이들의 정확한 이름은 서양민들레다. 우리가 늘 부르는 ‘민들레’란 이름은 민들레속 식물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이고, 이 민들레속에만도 세계적으로는 400여종이, 우리나라에만 13종이 자생한다. 민들레, 털민들레, 흰민들레, 산민들레, 좀민들레 등. 우리와 식생이 비슷하고 식물 연구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민들레만 모아 엮은 두꺼운 ‘민들레 도감’이 있을 만큼 민들레는 다양하고, 형태와 특징이 모두 다르다. 흰민들레는 이름처럼 꽃이 흰색이며, 주로 산에서 볼 수 있는 산민들레는 다른 민들레보다 잎의 톱니가 굵거나 없고,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좀민들레는 이름처럼 다른 민들레보다 길이가 짧고 여린 형태다. 꽃의 색이 보통의 샛노란 민들레보다 옅고 흰민들레보다 진한 흰노랑민들레도 있다. 그리고 그 많은 민들레 중 우리가 가장 유심히 들여다봐야 할 종은 서양민들레와 그냥 ‘민들레’라 부르는 토종민들레다. 민들레속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이 바로 이 둘인데, 총포라고 부르는 꽃잎 아래 꽃받침과 비슷한 녹색 잎이 꽃을 향해 위로 올랐는지(토종민들레), 아래로 처졌는지(서양민들레)가 다를 뿐 대체로 비슷한 형태를 띤다. 하지만, 이 둘이 처한 현실은 많이 다르다. 서양민들레가 점점 개체수를 늘려가는 반면 토종민들레는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민들레라 부르는 도시 안의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민들레다. 이들은 이름 그대로 서양(유럽)에서 왔고 1900년대 초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스스로 뿌리를 내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귀화식물(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살았던 식물이 아니라 어쩌다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을 스스로 해서 식생의 한 부분이 된 식물)이면서 흔하디흔한 잡초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서양민들레를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쭈욱 자생해왔던 토종민들레는 따뜻한 남부지역에서만 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서양민들레는 일 년 내내 꽃을 피우지만 토종민들레는 봄에만 꽃을 피운다. 그래서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서양민들레는 씨앗도 많이 생겨 번식을 많이 하는 반면 토종민들레는 서양민들레에 비해 번식력이 좋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민들레 두 종의 성격과 처한 현실이 이토록 다르니 사람들은 곧잘 이 민들레에 싸움을 붙인다. 서양민들레가 토종민들레의 영역을 침범해 토종민들레가 줄어드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싸움’이란 건 인간에게나 해당되는 일이지, 식물은 싸우지 않는다. 오히려 서양민들레의 개체수가 점점 늘고 토종민들레가 줄어드는 이 현상의 중심엔 인간의 욕심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곳곳에 도시를 만들며 산을 깎고 들은 흙으로 메우는 바람에 산과 들에 살던 토종민들레는 점점 살 곳을 잃게 되었고, 우리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흙으로 메운 빈 공터는 어쩌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와 자리잡을 곳을 찾던 서양민들레의 알맞은 보금자리가 되었다. 인간의 환경파괴 면적이 는다는 건 곧 서양민들레는 점점 늘어가고 토종민들레는 점점 줄어든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도 우리는 산을 깎고 들을 메워 도시를 만들고 있다. 우리가 늘 보는 민들레는 어쩌면 다 같은 민들레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오늘 집 앞 공터에서 보았던 서양민들레와 지난주 밭두렁에서 보았던 토종민들레는 같은 민들레이면서도 서로 다른 이름과 운명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
  • “진검승부는 평창서”… 플랜A 감춘 한국 쇼트트랙

    “진검승부는 평창서”… 플랜A 감춘 한국 쇼트트랙

    외국에 최상의 전력 노출 경계 실험 통해 실수·부상 예방 나서 “대회 끝나면 체력 훈련 재시작”“이번 월드컵 시리즈는 승부를 내야 하는 경기가 아니잖아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빙상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이렇게 또렷이 말했다. 대표팀은 16~19일 이곳에서 열리는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다듬는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와 유사한 현장 분위기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ISU 월드컵에서 아직 100%의 실력을 보여 주지 않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녀 500·1000·1500m 출전권 3장씩과 계주 출전권도 사실상 확보한 마당에 ‘플랜 A’ 전략을 미리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표팀의 진짜 목표는 내년 2월 평창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것이기에 지금으로선 이리저리 실험을 거듭하며 약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쓸 작전에 대해서는 계획을 잡아 놨지만 벌써 그것을 다 보여 줄 수 없다”며 “월드컵에서는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있다. 경쟁 국가에서 우리가 어떤 작전으로 나올지 가늠을 못 하게끔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외국 선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할 경우에도 확률적으로 조금이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이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실수 없는 레이스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매번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뭐가 잘못됐는지 느끼는 게 중요하다”며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계주 직전에 황대헌 선수가 갑자기 부상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변수도 있었다. 결국 아쉽게 은메달을 땄지만 그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신중한 표정을 지었다. 실험 중이라고 하지만 한국은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끝난 1~3차 월드컵에 걸려 있던 24개의 금메달 중 절반인 12개를 목에 걸었다. 은메달(7개), 동메달(7개)까지 합치면 메달은 26개나 된다. 1~4차 월드컵 성적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되는데 한국 대표팀의 경우 종목당 최대치를 모두 채우는 게 유력하다. 김 감독은 “4차 대회가 끝나면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다시 체력훈련부터 시작한다. 올림픽 개막까지 80여일 남았는데 이 정도면 레이스를 좀더 낫게 변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자부의 경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는데 선수들이 ‘그때 못 딴 것까지 다 따겠다’고 한다”며 “메달에 대한 기대가 많아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도 되지만 그것 또한 이겨 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치에서 남자 대표팀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32)이 3관왕에 오르는 것을 씁쓸하게 지켜봐야만 했다. 이번엔 지난 9월 1차 대회(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넘어지면서 꼬리뼈를 다쳤던 임효준(21·한국체대)도 부상을 안고 나서 눈길을 끈다. 당시 금메달 2개(1000m, 1500m), 은메달 1개(500m)를 딴 그는 “월드컵을 한 번밖에 못 뛰었던 터라 성적이 안 나와도 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본다.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외국인 주민 176만명 총인구의 3.4% 차지…전라남도 인구수 추격

    외국인 주민 176만명 총인구의 3.4% 차지…전라남도 인구수 추격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주민 수가 176만명을 넘어섰다. 총인구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남(179만명) 인구를 바짝 뒤쫓고 있다.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176만 4664명이다. 2015년도 대비 3.1%(5만 3651명) 늘었다. 같은 시기 총인구 증가 비율은 0.4%에 그쳤다. 외국인 주민 수를 처음 조사했던 2006년 53만 6627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는 장기체류 외국인을 포함해 귀화자, 한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주민 자녀까지 포함됐다. 우리나라 총인구 5126만 9554명의 3.4%에 해당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규모로 따져 봤을 때 11번째에 해당한다. 전남(179만 6017명)보다 적고 충북(160만 3404명)보다 많았다. 외국인 주민 60.6%(107만 91명)가 수도권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는 경기(32.4%·57만 1384명), 서울(22.9%·40만 4037명), 경남(6.5%·11만 4594명)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에 7만 9752명으로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살았고 서울 영등포구(5만 5427명), 경기 수원시(5만 4284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장기체류 외국인이 전체의 80.1%(141만 3758명)로 가장 많았다. 장기체류 외국인이란 외국인 근로자, 외국 국적 동포, 결혼 이민자 등을 말한다.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전체 20만 1333명이었는데, 이 중에서 출생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가진 인원인 19만 1459명만 외국인 주민 통계에 포함됐다. 이들은 전체의 10.8%였다. 귀화자의 비율은 9%(15만 9447명)에 불과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文대통령 “베트남에 마음의 빚… 이젠 친구”

    호찌민-경주엑스포 영상 축전서 베트남전 참전때 학살 사과의 뜻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 영상 축전을 보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과거 베트남전 파병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을 우회적으로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 축전에서 이렇게 말한 뒤 “그렇지만 이제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친구가 됐다”고 강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대통령도 평소 베트남에 대해 마음의 빚이 있다고 했고, 영상 축전을 보내는 김에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베트남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조국 경제가 살아났다”고 말했고, 이에 베트남 정부는 “한국 정부가 베트남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양국 우호와 협력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언행을 하지 않을 것을 요청한다”고 공식 항의했었다. 이를 보고받고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의 마음을 깊게 배려하지 못한 점을 두고두고 미안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영상 축전에서 또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고대부터 우리 선조들은 먼 바닷길을 오가며 교류를 시작했다. 안남국의 왕자 리롱떵(李龍祥)은 고려에 귀화해 한국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되었다”면서 “베트남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호찌민 주석의 애독서가 조선시대 유학자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우리도 태극마크” 귀화선수 역대최대 14%

    “우리도 태극마크” 귀화선수 역대최대 14%

    아이스하키 남녀 11명 최다 김마그너스·이미현 ‘스키 희망’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귀화 선수가 출전해 힘을 겨룬다. 현재 동계중목 귀화 국가대표는 19명에 이른다. 한국은 7개 종목에서 130여명을 평창에 내보낼 계획인데, 이 경우 14.6%가 귀화 선수로 채워진다. 아이스하키 11명, 바이애슬론 4명, 스키 2명, 루지와 피겨스케이팅 각 1명씩이다. 국적별로 나누면 캐나다(8명), 미국(5명), 러시아(4명), 독일(1명), 노르웨이(1명) 순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쇼트트랙의 공상정(21·대만 출신 화교 3세)이 유일한 귀화 선수였던 데 견줘 크게 늘었다. 갑자기 태극마크를 단 귀화 선수들이 증가한 것은 얕은 동계스포츠 저변을 대변한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53개(금 26, 은 17, 동 10)를 땄는데 모두 빙상 종목(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에서 나왔다. 금 8개, 은 4개, 동 8개로 총 20개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타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와야 한다. 더군다나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7개 종목에서 고루 활약을 펼치는 게 평창동계올림픽 붐을 일으키는 데도 좋다. 이를 일거에 해결하고자 각 경기단체에서는 귀화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귀화 선수 덕을 가장 많이 본 종목은 아이스하키다. 남자부 엔트리 25명 중 7명이 귀화 선수로 채워졌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골리(골키퍼)를 맷 달튼(31·캐나다 출신)이 맡으면서 안정감이 생겼고 포워드 포지션에 마이클 스위프트(30·캐나다 출신), 마이크 테스트위드(30·미국 출신) 등이 합류하며 화력이 세졌다. 여기에 2014년 7월 부임한 백지선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올 4월에는 사상 최초로 톱디비전(1부 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도 엔트리 23명 가운데 4명(랜디 희수 그리핀, 박은정, 박윤정, 임진경)이 한국계 귀화 선수다. 여자 대표팀도 지난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키 종목에서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19)와 미국 입양아 출신 이미현(23·여)이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중국적자였던 김마그너스는 2015년 4월 한국 국적을 택했고, 이미현도 2015년 12월 상실됐던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마그너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미현도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아 한창 비지땀을 쏟고 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여자 선수 2명(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아바쿠모바)과 남자 선수 2명(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벳츠, 티모페이 랍신)이 평창을 겨냥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미국 출신 귀화 선수 알렉산더 게멀린(24)이 민유라(22)와 한 조를 이뤄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2012 주니어 세계루지선수권 금메달을 딴 독일 출신의 에일린 프리쉐(25)도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현수 딸 제인, 귀여운 옥수수 먹방 포착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현수 딸 제인, 귀여운 옥수수 먹방 포착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현수가 딸 제인이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지난 19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22일 방송분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로 귀화환 안현수가 딸 제인이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현수는 제인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옥수수를 샀다. 찜통에서 방금 꺼낸 옥수수가 뜨겁자 안현수는 제인이에게 식혀 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옥수수가 먹고 싶은 마음이 급했던 제인이는 옥수수를 입으로 덥석 물었다. 뜨거운 옥수수가 입으로 들어오자 제인이는 우는 듯 싶었지만 이내 맛있게 옥수수를 먹으며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현수 딸, 사과머리가 포인트 ‘아빠와 판박이 외모’

    안현수 딸, 사과머리가 포인트 ‘아빠와 판박이 외모’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와 딸 제인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안현수는 딸 제인과 아내 우나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현수는 우나리가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우나리가 자신의 곁을 지켜줬고 러시아 귀화라는 어려운 결정도 함께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현수의 딸 제인은 동그랗고 귀여운 눈과 통통한 볼을 가진 아이였다. 제인은 “진짜 좋아”라는 말과 함께 하트와 윙크를 하는 등 애교도 많았다. 특히 제인은 삐쭉 솟은 사과 머리가 매력 포인트였다. 제인은 안현수의 운동을 따라서 하는 등 아빠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안현수는 그런 제인이 귀여워 각종 장난을 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안현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힘들었던 시절부터 아내가 고생을 많이 해서 아내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나리 역시 “남편이 힘들고 외로워 보여서 그의 곁을 지켜주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제인이는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애교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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