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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 잘못하면 크게 다친다/개정선거법 잘 알고 뜁시다

    ◎선거사범 재판 1년이내에 확정판결/“당선되면 그만” 생각 버리게 제재 강화 개정된 국회의원선거법은 불법 선거운동을 보다 강력히 규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위법행태를 적시하고 있다. 특히 선거사범처리및 선거소송에 있어서 종전에는 확정판결까지 4∼5년이 넘게 걸려 선거법의 실효성을 살리지 못했으나 개정된 선거법은 선거사범재판은 1년이내,선거소송은 6개월이내에 확정판결토록 규정함으로써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보다 강력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선거사범처리기간을 단축한 이유는 무엇인가. ▲선거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의 처리기간을 1년 이내에서 1백80일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또 유권자와 후보자등 선거사범에 대한 처리규정을 신설,1심은 6개월,2심및 3심은 3개월이내에 끝내도록 했다.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규정도 강화해 3개월을 1년으로 늘렸고 범인이 도피했을 때에는 3년으로 했다. 이는 불법을 저지른 후보나 유권자는 반드시 죄과를 따져 낙선시키거나 처벌을 받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허용되지 않는가. ▲정당의 지구당대회,당원연수교육에서 당원들에게 식사나 음료,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 또 선거사무소나 지구당사를 방문하는 사람과 의원의 의정및 귀향보고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다과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허용된다.다만 주류는 제외된다. 그러나 이밖에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명목으로도 음식물을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다. ­지구당 창당·개편대회 등에서 당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간단한 선물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선물은 염가의 정당배지와 간단한 책자로 제한했다.수건이나 쟁반등을 주면 위법이 된다.식사를 제공하는 대신 식권을 주는 것은 허용된다.그러나 식권이 다른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으로 사용될 경우 기부행위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 ­정당 단합대회와 귀향보고회등에서 허용된 다과의 기준은 무엇인가. ▲식사이외의 것으로서 끼니가 될 수없는 떡·과자·사탕 등으로 한정했다. ­유권자들이 금전·물품 기타 이익을 요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누구든지 선거와 관련해 정당·후보자 또는 그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운동원및 후보자와 관계있는 사람등에게 기부를 권유하거나 기부를 받을 수 없다.이를 위반했을 때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후보자등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거나 받기로한 사람이 자수를 하면 어떻게 되나. ▲형이 면제된다. ­호별방문은 허용되지 않는가. ▲그렇다.선거구내의 주택·아파트 등 공개되지 않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위법이다.다만 관혼상제의식이 거행되는 곳·도로·시장·점포·다방·대합실·목욕탕 등 다수인이 왕래하는 장소에서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범위는. ▲정당,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후보자 및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선거운동 관계자이다. 선거운동 관계자는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과 선거운동원이며 선거운동원은 각각 선거사무소에 20인,선거연락소에 5인,투표구에 3인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최근 여야가 잇따라 지구당대회를 개최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당의 내부규약에 따라 각 지구당이 소속당원만을 대상으로 개편·창당·단합대회를 갖는 것은 허용했다.그러나 일반선거구민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확성장치를 사용해 집회상황을 알리면 법에 저촉된다.지구당이 공식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 개개인이 임의로 사랑방 좌담회와 같은 소규모 모임을 여는 것도 위법이다. ­그렇다면 선거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선거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 ▲후보자들의 사진,간단한 경력등이 담긴 선전벽보,후보자들이 제출하는 원고에 따라 제작되는 선거공보,합동연설회,경력방송,정당연설회,정견과 소속정당의 정강·정책및 홍보사항등이 적힌 소형인쇄물,선관위의 검인을 받은 현수막,정당대표등의 언론매체에서의 대담·토론등이 그것이다. ­선거비용과 관련된 규정은. ▲관할 선관위가 정한 한도액의 범위내에서 지출할 수 있다.선거사무장은 회계장부를 항상 비치해야 하고 선거가 끝난뒤 15일이내에 영수증 등 각종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선거사무장이외의 사람은 선거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
  • 검찰 「탈법선거」 어떻게 다스리나

    ◎여야공천자 30여명 포함,1백70명 내사/「불법」 확일될땐 선거공고일 전 형사처벌 거창사건은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사법조치도 예고하는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불법선거운동혐의로 1백70여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중에는 여야 공천자 3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법 행위를 저지른 주요 후보에 대한 사법적 처벌이 이강두위원장 뿐만 아니라 대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마저 시사한다. 사직당국은 특히 위법혐의가 드러난 사람은 선거공고일인 3월7일이전까지 구속 또는 형사입건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혼탁분위기를 조기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선거법위반사례인 금품제공과 관련한 법규정은 국회의원 선거법 제82조이다. 82조에서는 후보자나 정당이 의원임기만료 1백80일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구민의 모임이나 행사에 대해 어떤 명칭으로든 기부행위를 할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때 기부행위는 금전제공,화환·달력등 물품이나 시설의 제공·무상대여나 무상양도,채무의 면제나 경감 기타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러나 탈법의 빌미가 되고 있는 것은 기부행위 제한의 예외인정 때문이다.관혼상제의 축의금·조의금이나 의원귀향보고회 및 정당단합대회에서 다과나 음료(주류제외)는 제공이 허용돼 있다.또 정당의 창당·개편대회에서의 식사나 음료(주류제외)또는 교재(선물·기념품제외)제공은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강두위원장의 경우 개편대회가 끝난뒤 식사제공대신 그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한게 문제가 됐다.정상이 참작될 수도 있겠으나 금전제공은 불가하다는 규정이 있으므로 명백히 불법이란게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관계당국은 법을 보다 엄격히 적용,식사대신 현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물론 식권배부조차 선거법 위반으로 제재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제1백80조는 선거와 관련해 불법 기부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엄히 다룰 것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선거법은 이와 함께 선거사범의 재판기간을 1심은 공소제기후 6개월이내,2심과 3심은각각 3개월이내에 끝내도록 함으로써 불법행위자는 설령 당선됐더라도 조속한 시일내에 자격이 박탈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교향악축제 참가 제주시향지휘자 이선문씨

    ◎“3개월간 연습… 중앙무대 서봤다는게 소득” 『부담스러운 연주회였습니다.그러나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만큼 중앙음악계의 평가가 크게 두렵지는 않습니다』 지난 90년에 이어 교향악축제에 2번째 참가해 2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마친 제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이선문씨(45·제주대음악과 교수)는 『3개월 동안에 걸친 엄청난 연습에도 말없이 따라와 준 단원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시향은 이날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과 손국임씨(숙명여대교수)가 협연한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그리고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연주해 『청중들을 충분히 즐겁게 해 준 연주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우리는 중앙무대에 우리 솜씨를 선보인다기보다는 큰 무대에 서봄으로써 단원들의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것같아 참가한 것입니다.그러나 교항악축제의 성격이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건 경영장같이 인식되어 있는 상황에서 우리같이 여건이 좋지않은 교향악단은 좀 더 연습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주시향은 관악합주단인 탐라합주단과 시립합주단을 모체로 지난 87년 창단됐다.제주도에는 모두 12개 고교에 관악대가 있어 관악인구는 비교적 많으나 현악은 이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라고 한다. 『불과 5년전인 창단 당시 현악파트에는 전공자가 2명밖에 없을 정도였지요.지금은 현악파트에는 부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도 있습니다』 이씨는 제주토박이로 관악명문 오현고교에서 트럼펫을 불기 시작해 경희대 기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이씨는 교향악축제가 끝난 뒤 제주에 돌아가 귀향연주회를 갖는 등 올해 제주시향이 예정하고 있는 6회의 정기연주회를 모두 지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신혼부부등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지만 향락문화만 발달되어 있을 뿐 바람직한 밤문화가 없습니다.제주시향은 제주도민을 위한 연주는 물론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낡은 시민회관을 매각하고 탑동매립지에 야외음악당을 건설하자는 제안을 제주시측에 해놓고 있으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야외음악당이 세워지면 부두의 불야성을 배경으로 한 그곳에서 최소한 1주일에 1번씩 팝스콘서트를 열 꿈에 부풀어 있다.그렇게 되면 삼다도제주에 또하나의 명물이 된다는 것이다.
  • 선관위가 제몫을 다해야(사설)

    총선일자조차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속에서 분위기는 벌써 중반전같은 요즘의 과열표밭을 보면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김권이나 공작시비에서부터 향응과 흑색선전 등으로 점철된 분위기는 이미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조짐이다. 물론 혼탁의 양상을 조성하고 있는 장본인은 정당이나 후보예상자들이며 이들의 자제 없이는 선거분위기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이들중 다수는 당선에만 마음이 가 있을 뿐 선거법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이들이 선거법을 의식하고 지키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선관위의 적극적인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부정사례를 철저히 감시하고 적발되면 고발하여 예외없이 법적 제재를 받도록 하고,사전홍보와 당사자접촉 등을 통해 범법을 예방하는 기능 등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면 선거분위기는 상당히 가라앉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앙선관위가 17일 여야정당에 「정당활동에 관한 안내사항」을 보내 위법적인 사전선거운동 사례를 제시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 할만하다.그 내용은 최근 정당간에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구당 창당 또는 개편대회와 관련한 위법사항이 많다.귀향보고회에서 해당지역 의원이외의 사람이 나와 그 의원에 대한 지지선전을 한다든지,급조당원을 참석시키는 것 등이 위법에 해당된다. 문제는 선관위의 이같은 「안내」만으로 이런 사례들이 중지되리라 믿어지지 않는만큼 위법사례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단속·처벌이 꼭 뒤따르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안이 뚜렷함에도 고발을 늦추고 우물쭈물한다면 선관위의 위상은 격하되고 반대로 혼탁분위기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최근 보도를 보면 선관위 직원들이 각 정당의 지구당대회에 완장을 차고 위법여부를 살피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법·탈법사례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고 이것이 제대로 고발조치도 되지 않고 있다. 물론 한정된 인원으로 제대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변명할지 모른다.그러나 선관위는 선거때 가장 필요한 기구이기에 필요할 때 최대의효율성을 갖도록 만들어 놓아야 하며 이렇게 하는 일은 바로 선관위 자신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하나는 공평의 문제이다.선관위 스스로 위법과 고발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 그 기준을 넘어서는 사례에 대해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형평에 맞게 취급해야 한다.이는 선관위의 독립성이나 위상을 높이는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선관위는 또 위법에 대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끈기를 보여주도록 당부하고자 한다.법을 어기고도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관념을 깨야한다.당선 이후에도 위법 때문에 의원직이 박탈되도록 하는 역설적 사례가 늘어나야 선관위의 역할이 제대로 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 개 낙타 연어/90년대 문학소재로 등장

    ◎김기택·최준·송정연씨,「개」를 빌려 세태를 풍자/조병화·최시한씨 작품집 제목에는 「낙타」 등장/「연어」는 하재봉·고형렬 작품서 모천회록 상징 개와 낙타 그리고 연어. 최근 이런 동물들을 제목에 딴 작품집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작품의 소재로 많이 쓰이면서 개 낙타 연어가 90년대 문단의 주요한 동물이미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기택씨가 지난 해 펴낸 시집 「태아의 잠」에서 현대문명의 섬뜩함을 개의 이미지를 빌어 질타했고,최준씨 역시 지난해 말 펴낸 시집 「개」를 통해 「수성이 날뛰는 시대」를 풍자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남희씨가 소설집 「개들의 시절」(실천문학사간)을,그리고 송정연씨가 장편소설 「우리는 가끔 개가 된다」(동화출판공사간)를 펴내 이에 합세하고 있다.이남희씨의 소설집에 실린 중편소설 「개들의 시절」은 도청당하는 도청전문가의 역설적 상황을 통해 도청과 감시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현실과 그 뿌리를 「개」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드러내 보인 작품.송정연씨의 소설 「우리는 가끔 개가 된다」는 어른들에 의해개처럼 일방적으로 길들여지고 강요당하는 10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을 고발하는 작품이다.개라는 단어가 책의 제목에 버젓이 끼일 수 있었던 것은 외화 「개같은 내 인생」의 수입 이후부터이다. 낙타는 최시한씨의 소설집 「낙타의 겨울」(문학과지성사간)과 조병화씨의 시집 「낙타의 울음소리」(동문선간)에서 수란과 인고의 상징으로 등장한다.최시한씨의 소설집에 실린 단편소설 「낙타의 겨울」에서 낙타는 권력과 제도에 둘러싸인 속에서 의사 소통마저 쉽지 않은 왜소한 인간들의 방황을 상징하며,조병화씨의 시 「낙타의 울음소리」에서는 주인의 채찍을 맞으며 중국 사막을 건너야 하는 처량하고 서글픈 짐승으로 나온다. 연어의 이미지 또한 수천 킬로를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고 모천회귀하는 습성때문에 좋은 이미지로 작품속에 종종 등장한다.하재봉씨의 장편소설 「콜렉트콜」(열음사간)에서는 주인공이 『나는 차라리 한 마리 연어가 되고 싶다』는 귀향의지를 표현함으로써 반대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해 보인다.이밖에 고형렬씨도연어의 모천회귀를 소재로 한 시집을 준비중에 있다.
  • 노조간부 50명 추가고소/현대자

    ◎일부 공장 정상화 미흡… 생산 차질/노조선 “오늘부터 설휴가 귀향” 유도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는 28일 이번의 노사분규와 관련,노조 총무부장 배윤호씨(33)등 노조간부 52명을 업무방해,특수손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울산경찰서에 추가 고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들은 노사분규 때 조합원들을 지휘,선동해 본관을 장악,출고차량을 파손하고 집기류 등을 부수는 등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해 왔다는 것이다. 한편 정상조업 2일째인 28일 상오 주간근로자 2만3천3백67명중 94·4%인 2만2천62명이 출근,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으나 1,2공장에서는 느린 조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이날 생산목표인 3천5백대 생산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오는 2월1일부터 실시되는 구정휴가를 29일부터 앞당겨 귀향토록 전조합원에게 알리는 등 구정휴가투쟁을 벌이기로 했으며 오는 2월7일에는 회사에 나와 사내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7일 울산대학교정에서노조집회에 참가하려던 노조대의원대표 김종한씨(30)등 45명을 연행,3명을 훈방하고 나머지는 계속 조사중이다.
  • 현대자 오늘 협상재개/휴업 5일째

    ◎어제 노사접촉서 양측 수정안 제시/경찰,“강경진압” 일단 유보/시·사회단체서도 사태해결 촉구 【울산=이정령·이용호·박홍기기자】 공권력 투입이 사실상 작전개시 신호만 남겨놓은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분규사태는 휴업5일째인 19일 회사측이 경찰의 강경진압에 나서기에 앞서 노조측과 원만한 사태수습을 위한 최후 재협상에 돌입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공권력 투입을 요청,강경입장을 취했던 회사측은 이날 하오5시15분부터 회사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전사장등 회사측대표 5명이 노조 이헌구위원장등 노조측 간부 5명과 만나 회사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점을 찾지못했다.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의 지시로 지난 17일이후 이틀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 노조측은 선공권력철수를,회사측은 회사내 방어시설물철거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측은 ▲노조원25명에 대한 고소·고발취하 ▲무노동무임금원칙수용 대신 설날 귀향비명목의 생산장려금지급 ▲노·사·정간담회주선 ▲성과급배분의 신축적 조정등 4개항을 요구하고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위원장등 8명은 경찰에 자진출두,조사를 받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경우 오는 7월까지 특근과 잔업등을 통해 생산차질분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고수하며 성과급배분은 정상조업분위기가 조성돼 목표생산량에 이를때 고려할 것』이라면서 『징계·고소·고발문제에 대해서는 신축성을 보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노사양측은 20일 협상을 재개하기로하고 장소 시간은 새로 정하기로 하고 하오7시쯤 회의를 끝마쳤다. 이에대해 경찰은 일단 사태를 관망한뒤 공권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당국은 현재 현대자동차 농성근로자가운데 85∼90%가 공권력투입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유혈충돌사고를 원치않고있고 공권력의 강경진압이후 발생할 장기간의 생산차질 분규확산등 후유증이 클 것을 고려,회사측을 비롯해 울산지역 시민 및 경제사회단체등을 통해 노조 설득작업을 펴도록 요청했다. 이에따라울산시는 이날 하오7시30분 임시반상회를 통해 노조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대시민홍보를 폈으며 경찰은 이날 낮12시쯤 헬기를 이용,「이번 현대사태로 인해 국가경제가 심한 타격을 입고있어 불법과 무질서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수밖에 없다」는 전단 3만장을 농성장에 뿌리고 근로자들의 농성해제,귀가를 종용했다. 또 울산YWCA등 지역사회단체인 「범시민 지역안전협의회」에선 「더 이상 아픔은 없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2천8백여개의 협력업체와 28만 근로자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있다』면서 조속한 사태해결을 노사양측에 촉구했다.
  • 정초부터 「포스트모던소설」 바람

    ◎하일지·구효서·하재봉 장편 동시출간 후기산업사회적 정황을 다룬 세편의 장편소설이 거의 동시에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연말에 출간된 하일지씨의 「경마장을 위하여」(민음사간)와 새해 초에 나온 구효서씨의 「슬픈 바다」(동아출판사간),하재봉씨의 「콜렉트 콜」(열음사간)은 포스트모던 계열의 소설로서 후기산업사회적 상황을 주제와 소재로 삼고 있다. 「경마장 가는길」「경마장은 네거리에서…」등 경마장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편을 장식하는 하일지씨의 「경마장을 위하여」는 군대이야기를 통해 포스트모던한 현실을 다룬 소설.청년K가 훈련소 입소 전에 신체검사를 받는 수용연대에서 정신이상자로 판정받아 귀향조치되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는 이 소설은 「이성과 광기」라는 미셸 푸코적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작가는 군의관이 말하는 이성과 광기,그리고 청년K가 말하는 이성과 광기의 개념이 일치되지 않음을 통해 우리가 말하는 이성이 보편타당한 진리가 아닌 한낱 특정 권력과 지식과 연계된 생산물임을 드러내 보인다. 한편 구효서씨의 「슬픈 바다」는 「환상적 리얼리즘」기법으로 포스트모던한 우리 사회의 불길한 미래상을 그려보인 장편소설.자유분방한 상상력에 기대고 있는 이 작품은 외국자본이 밀려드는 20∼30년 후의 후기자본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전통적 언어관이 해체되어 말은 욕망의 산물일 뿐이며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회에서 소설의 주인공은 소설가 혹은 서술자로서 새로운 소설의 기법을 탐색한다. 또한 하재봉씨의 「콜렉트 콜」은 후기산업사회의 인간소외,타락한 성,마약 등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지난 해 「문예중앙」신인상에 당선된 중편소설 「318W·51stst.」를 장편으로 개작한 이 소설은 대기업 사보편집자인 「나」가 노조와 회사의 갈등을 피해 한달동안 뉴욕의 싸구려 호텔에서 지내는 과정과 서울에 있는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과정을 중첩 서술한 작품이다.
  • 쿠바/파멸로 치닫는 “계획경제”(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소 소멸뒤 물자공급 끊겨 아우성/석유부족 심각… 버스 70% “고철화”/원전건립등 경제개발 계획도 보류 중남미 사회주의혁명의 기수인 쿠바의 경제가 파탄직전 상태로 치닫고 있다. 33년간에 걸친 사회주의의 고수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석유·기계류 및 각종 생필품 등의 최대공급원이었던 소련이 해체되면서 모든 물자공급을 중단,쿠바국민들은 빈손으로 새해를 맞고있다. 지난 연말부터 원자재·기계·석유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사태를 빚어 많은 공장들이 개점휴업 상태로 들어갔고 원자력발전소 건립 및 니켈광산개발계획 등은 보류됐다. 그 뿐만 아니라 농장의 모든 트랙터와 시민의 발인 버스의 70% 이상이 부품 및 석유부족으로 고철덩어리가 돼버린 상태다. 수도 아바나의 경우 노선버스의 수가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일부 극장들은 한주일에 단 하루만 문을 열고 있으며 공연시간도 2∼3시간으로 제한된다. 에어컨 가동은 물론 택시운행 횟수·TV방영시간·가로등 송전시간 등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앞서식료품 배급을 감축하고 이 나라의 주산품으로 유명한 담배의 공급조차 감소한다는 발표도 나왔다. 급기야는 에너지절약대책의 일환으로 토요일에는 대부분의 국영사무실과 회사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충격을 더해 주고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공산당기관지인 그란마지 마저 종이부족 사태로 그 발행면수를 줄이고 있다. 이같은 위기상황에 직면한 쿠바정부는 최근에는 식량증산을 위해 도시인들을 농촌으로 대량이주시키는 「귀향정책」까지 실행하고 있다. 중국문화혁명 기간중의 하방운동과 유사한 이 귀향운동은 지난 90년 7월 30여년간 독재를 해온 피델 카스트로가 내핍생활을 호소한 이래 10만명 이상의 도시인들이 농촌으로 이주했으며 5천여개의 새로운 농촌도시가 세워지고 있다. 이 귀향운동은 고도로 도시화된 사회에 살아온 쿠바인들에게 사실상의 문화혁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산청년동맹의 간부인 리노 라자르는 귀향운동에 대해 『과거에는 모든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우리는 농촌계급이라는 새로운 계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귀향운동은 또 심각한 연료난으로 석유를 절약하기 위해 트랙터 보다는 소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이를 위해 40만마리의 황소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함께 석유소비를 줄이려고 자전거 20만대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으며 쿠바군은 소련으로부터의 석유공급이 중단될 상황에 대비,식용유로 석유를 대체하는 실험까지 해왔다. 그러나 쿠바당국의 다각적인 자구노력에도 불구,이 나라의 경제는 회생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천1백만 쿠바 국민들에게는 요즘 하루를 어떻게 무사히 살아가느냐 하는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어느 상점에 가면 빵과 우유를 살수 있고 어디에 가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뿐이다. 정초에는 생활고에 시달려온 34명의 쿠바인들이 소련제 헬기를 탈취해 미국으로 망명,앞으로의 대량 국외탈주 사태를 예고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 사회주의 마지막 보루로 남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쿠바가 지금까지의 미온적 경제개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미지수다. 따라서 경제전문가들은 쿠바가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지난 61년 미국의 대쿠바 경제봉쇄 및 쿠바의 미국계 기업 국유화 조치로 단교상태에 있는 미국에 관계개선의 신호를 보내는 것을 불가피한 일로 분석하고 있다.
  • 기술사시험 최고령합격 노승길씨(인터뷰)

    ◎“자격증시대 노소가 따로 있나요”/64세 토목회사 회장… “1년간 공부” 지난 연말에 있은 제36회 기술사시험에서는 토목분야에서 최고령 합격자가 나왔다. 노승길씨(64·노아엔지니어링(주) 회장). 의사의 전문의에 해당하는 기술사는 기술계통 최고의 권위 및 전문성을 갖는다. 『노후를 아무런 계획없이 보내는 사람들에게 경종이 됐으면 더없이 고맙겠다』며 합격의 기쁨을 밝혔다. 기술사는 지난 64년 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지난 56년 충남대 농공학과를 졸업,수리조합연합회·토지개량조합연합회·농업진흥공사 등으로 개칭되어온 농어촌진흥공사에서 설계부장·농업토목시험소장·대호사업소장 등의 자리를 거치면서 30년을 토목사업과 함께 해온 토목계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30년의 재직기간중에 삽교천·금강·평택·대호·영산강 등의 댐공사 및 하구언 축조에 참여해온 그는 『우리나라의 큰 토목공사는 나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었을 정도』라고 회고하며 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보인다. 『지금까지는 학벌위주의 시대였으나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자격증시대로 진입했다』면서 『자격증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므로 늦으나마 용기를 냈다』고 도전경위를 밝힌다. 1년여를 낮에는 목동 시립도서관에 나가 젊은 학생들 틈에 끼여 공부하고 새벽 2∼6시사이 시간에 책을 봤다. 『서너시간 책을 보고나면 눈이 피로한 것과 충분한 실무경험은 있지만 그것을 주어진 시간안에 정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어려웠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는다. 『정부가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귀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주택개량·상수도시설·위락시설·학교·의료시설 등을 갖추는 농촌구조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토목 기술사입장에서 농촌을 살릴 길을 지적한다.
  • “깨끗한 선거 시민이 앞장서자”/선관위,전국 447곳서 가두캠페인

    ◎사회단체 2만여명 동참/“금품제공자 낙선시키자” 호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도선관위는 30일 서울역앞등 전국 4백47곳에서 선관위직원과 관계공무원및 시민·사회단체회원등 2만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공명선거운동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물제공·각종 행사개최·향응제공등의 행위와 지구당 창당대회·개편대회·의원들의 귀향보고대회등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을 막기위해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 선관위는 「공명선거를 위해 시민이 감시자가 되자」는 내용의 유인물 40만장을 배포했다. 서울의 경우 중앙선관위및 서울시 선관위직원 1백20여명과 사회단체회원 3백여명이 7개 지역에서 유인물 10만장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공명선거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유인물에서 『92년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의 의식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더이상 얄팍한 금품공세에 자존심을 팔아서는 안되며 불법선거운동을 똑똑히 기억했다가 반드시 낙선시키자』고 호소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선거관련계도 슬라이드를 제작,각 지역의 유선방송과 사회교육기관등을 통해 이번주부터 상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 「돈선거」 추방에 총력전 펼친다

    ◎선관위 「총선관리단」 부재척결 어떻게하나/연말연시 3만명 도원,향응등 현장 단속/송년회·불우이웃 돕기 빙자 「선심제공」 발본/유권자 타락유혹 「표몰이꾼」 강력 응징 정기국회가 폐회되고 여야 정당들이 서둘러 총선체제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어느때보다 공명선거풍토정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14대총선에서의 공명선거 풍토정착이 곧이어 치러질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분위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아래 「14대국회의원선거관리단」을 지난 19일부터 본격 가동,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기동단속 활동을 시작하는 등 총력동원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20일 윤관위원장 주재로 시도선관위 상임위원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어 선거관리 및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단속지침을 시달,「선거법이 준수되는 선거풍토의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중앙선관위는 92년 1월초순까지를 「연말연시 사전선거운동 특별예방 및 단속활동강화기간」으로 정해 선관위 직원 1천7백여명으로 구성된 기동단속반 외에도 전국의 선거위원 10만명중 3만명을 추가로 선발,기동단속반을 지원키로 했다. 또 설날을 전후해서도 특별단속활동을 강화,예상되는 금품제공 등 금권선거조짐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더욱이 여야의원들이 일제히 귀향활동을 시작했고 여야일부 지구당개편대회 및 국정보고회 등 정당활동이 시작된 만큼 이들 정당차원의 활동이 사전선거운동범위를 넘지 않도록 계도활동 및 철저한 현장위주의 단속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러한 정치권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감시활동과 병행하여 공명선거풍토 정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 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공명선거와 관련된 홍보슬라이드를 제작해 12월말까지 전국에 상영토록 했으며 30일에는 전국 각지의 역·터미널 등에서 연말유동인구를 대상으로 가두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내년초에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투표참여의 당위성·금품타락선거의 방지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장기적인 선거풍토정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나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선관위의 계도활동 및 단속활동을 통한 공명선거풍토 정착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공명선거정착에는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때문에 선관위측도 막상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이 선거법을 어겨가며 득표활동을 벌이거나 선거몰이꾼이 대거등장해 유권자들을 타락시키는 행태를 가장 중점단속대상으로 잡고 있다. 현재 선관위관계자들은 공명선거풍토정착을 위해서는 맨 먼저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와 정당들이 선거법을 지켜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설사 후보자들이 법을 어기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용납하지않고 배격한다면 공명선거 풍토가 반드시 정착될 것이며 불법행위는 그만큼 손해볼 수 밖에 없다는 국민의식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두가지가 지켜진다면 분명히 공명선거풍토는 정착되겠지만 그래도 후보자들이 돈을 뿌리는등 불법을 자행하고 유권자일부가향응을 제공받는 풍토가 재연될 경우 법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이 선관위의 방침이다. 물론 하루 아침에 선거와 관련된 구태들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가 이제까지 『선거범죄는 별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탈피해 선거범죄는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공동인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당국및 선관위의 사전선거운동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철저한 단속,위반자에 대한 단호한 조치와 함께 건전한 국민의식이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명랑선거·공명선거풍토는 정착되리라는 것이 선거당국의 바람이기도 하다.
  • 공명선거 범국민운동 전개/선관위/사전 불법행위 단속 강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20일 14대총선을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로 유도하기 위해 후보자들의 금품·향응제공사례등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단속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 시·도상임위원및 사무국장연속회의를 통해 여야의원들의 본격적인 귀향활동과 함께 연말연시로 불법사전선거운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공명선거 풍토정착을 위한 선거의식혁명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관련,오는30일 각급선관위별로 역·터미널등 시민왕래가 잦은 장소를 선정,연말연시 금품제공배격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특히 현재 가동중인 기동단속반외에 전국 10만여명의 투표구위원중 시·군·구별로 20∼30명씩을 추가 선발,단속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붑법사전선거운동 예방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도 마련, ▲연말연시 위법선거운동억제를 위한 홍보·단속을 강화하고 ▲언론·종교단체등과 연계해 공명선거운동을 추진하며▲선거기간중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투표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윤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의 4차례 선거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는 공명선거정착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두차례 지방의회선거가 공명선거 풍토정착에 한발짝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그것을 바탕으로 보다 깨끗하고 돈안드는 선거풍토를 이룩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사전 선거운동/오늘부터 기동 단속/선관위 단속반 발대

    중앙선관위는 18일 각급 선관위의 기동단속반 편성및 발대식을 마치고 19일부터 이들 단속반을 본격 가동,14대 총선에 앞선 대대적인 사전선거운동의 감시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선관위는 특히 정기국회 폐회와 함께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귀향활동에 들어가는 데다 연말연시를 맞아 입후보예상자들의 금품수수및 향응제공등이 횡행하는등 사전선거운동이 난무할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단속력을 집중키로 했다.
  • 선거법등 25개 안건 통과/3개 쟁점안은 이견 여전

    ◎13대 국회 오늘 폐회/여·야 막바지 협상 계속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 등 3개 쟁점안건을 처리,1백일간의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을 마감한다. 국회는 이에 앞서 17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과 청소년 기본법안 등 16건의 법안과 공공차관 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등 9건의 동의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3개 쟁점안건인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과 남북관계 기본합의서 지지결의안은 여야간 이견이 맞서 18일로 처리를 연기했다. 이날 통과된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은 내무위 심의과정에서 ▲정당 국고보조금은 연 6백원에 정당참여선거당 3백원씩 추가▲선거사범 공소시효 1년을 6개월로 단축▲의원귀향보고회 때 음료·다과제공 허용 등 일부조항을 수정했다. 또 종합유선방송법안은 이날 여야합의로 처리됐으며 청소년기본법은 표결통과 됐다. 여야는 이날 잇따른 비공식 총무접촉을 가진데 이어 18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나 이들 쟁점안건의 처리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돼 마지막날 국회의 정상운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총무단·상임위원장단 긴급연석회의를 갖고 이들 쟁점안건을 이번 회기내 처리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상오 당무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정부가 추곡수매량을 늘리지 않는 한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의 본회의 통과를 실력저지키로 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에 준하는 동의절차를 밟아야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두고온 고향」 이번엔 정말 가려나”

    ◎「12·13 남북합의서」 서명 하던날… 설레는 실향민/“혈육상봉 이뤄져야 통일도 가능/한맺힌 월남길,기쁨의 귀향길 됐으면”/「7·4성명」 시절의 실망없게 후속조치 잘 풀어야 『이제는 정말 고향가는 길이 열리려나보다』『꿈에도 못잊을 혈육들을 하루빨리 만나게 해주오』 남북한 정부대표들이 쌍방의 화해와 교류협력을 촉진하게 될 「합의서」에 정식서명하고 그 내용이 발표되던 13일 1천만 이산가족들은 벌써부터 고향으로 달려갈 꿈에 부풀었다. 40여년을 한결같이 두고 온 북녘땅의 가족들 생각에 시름이 가실날 없었던 실향민들이기에 남북간의 자유왕래며 통신교환등이 이뤄진다는 사실이야말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들은 저마다 『이제는 죽기전에 고향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넘치면서 남북한 당국이 이같은 사업을 보다 서둘러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7·4남북공동성명」이 실향민들의 꿈을 한껏 부풀려놓고도 실제로는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일이 잊혀지지 않는듯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에는 그때와 같은 실망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남북한 당국이 보다 구체적인 후속작업을 벌여 실향민들의 한을 조속히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산가족재회추진위◁ 1천만 이산가족재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영식경희대총장)는 이날 합의내용 가운데 서신교환을 허용하는 방안이 들어있음을 확인하자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던 이산가족들의 편지 5천여통을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북한으로 보내기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또 그동안 70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판문점방문 행사를 가져오던 것을 보다 확대,우선 일부 지원자를 모아 북한방문 길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에 방북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지난 47년 평북 운산군 묵진읍에서 내려온 조영식위원장은 이날 「합의서」 서명에 대해 『남북한이 새로운 화해의 장을 연 것으로 진작 이같은 일이 있어야 했다』면서 『나와 같은 처지의 이산가족들끼리 모여 서로 아픔을 달래기 위해 그동안 「1천만 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를 결성,일해왔는데 이젠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그는 그러나 『이 역사적 서명의 의의가 실질적 통일의 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욱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이북5도민회◁ 이북 5도민회 중앙협의회는 이날 상오 직원들끼리 모여 앉아 TV를 지켜보면서 통일문제의 진행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실천계획등을 논의했다. 지난 47년 황해도 장연에서 월남한 협의회사무국장 김성재씨(67)는 『총리회담이 4차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기대에 못미쳐 또다시 실망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가슴이 아팠으나 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기쁘다』면서 『지난 40여년동안 가슴속에 쌓여온 회한이 한꺼번에 씻겨나갈 정도로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민족통일중앙협◁ 민족통일중앙협의회는 이날 합의서 채택과 관련,오는 17일 하오2시 「남북고위급회담 성과설명회」를 열기로 하는등 활발한 활동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설명회등을 통해 통일에 관한 시민들의의견을 수렴,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월남인사들◁ 6·25때 평양에서 내려온 이해창씨(65·실향민 호국운동중앙협의회 총무국장)는 『이제 죽기전에 고향에 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간밤엔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남북이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흥분해서는 안되며 성의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85년 9월 제1차 고향방문때 고향인 황해도 연백군 호남면 송야리에 살고있는 혈육을 만나보았던 이재운변호사(56)는 『아버님이 올해 78세이나 건강이 좋아 정정하실 것으로 보여 아버님을 뵐 생각에 고향 언덕이 눈에 선하다』면서 『구체적인 당국간의 작업이 하루빨리 추진돼 아버님과 다섯누이를 자유스럽게 만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5년 황해도 봉산에서 혈혈단신으로 내려온 김진철씨(57·상업·동대문구 청량리동)는 『이번 합의서 서명으로 남북통일의 물꼬가 트이는 것같아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는데 정부와 국민이 합심,단결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사찰」 이견속 「보상문제」 진전/북한­일본 5차수교회담 결산

    ◎북,경제난 타개하려 유연자세/「핵」은 종전입장 되풀이… 팽팽한 대립/“부시 핵선언 환영”… 상황변화는 인식 20일로 3일간의 회의를 끝낸 제5차 북한·일본간 국교정상화회담의 결과는 ▲북한의 핵사찰수용문제에 대한 이견해소 실패 ▲식민지시대에 대한 보상청구권에 있어서 북한이 보다 유연한 자세를 보인데 따른 경제부문에서의 진전가능성 발견이란 2가지로 요약될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회담의 최대 이슈라할 핵사찰문제에 있어 북한이 종전의 입장을 고집하면서도 경제발전에선 앞으로 현실적 대응을 시사하는 자세를 보인 것은 2가지 해석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일본의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첫째는 북한이 회담의 주요이슈를 핵문제에서 경제문제로 바꾸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하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국교정상화의 조기실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번 북경회담에서 핵사찰등 「국제문제」나 일본인처의 귀향등 「기타문제」보다는 식민지시대의 보상배상등 「경제문제」에 중점을 두었다.북한은 이를 위해 경제적 보상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인철 북한측대표는 『북한이 말하는 보상은 일본의 과거 무력침략,식민지통치로 한민족에게 안겨준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와 고통에 대한 가해자로서의 보상』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독일의 나치스범죄에 대한 보상과 같은 국제적 관행과 도덕·윤리적 관점에서의 보상을 촉구했다. 그러나 전은 지금까지 주장해오던 「교전국으로서의 배상」과 「전후 45년간에 대한 보상」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일본의 정치분석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자세변화는 북한이 일본측에 인적·물적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요구한 것과 함께 평양당국이 보상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국교정상화교섭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한다. 북한은 경제문제외에도 『국제정세의 변화』를 처음으로 언급했다.전대표는 부시 미대통령의 전술핵 폐기선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과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위한 한국과 미·일등주변국가들의 강력한 외교적 노력으로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그러나 핵문제에 대해 과거의 주장을 되풀이했다.전대표는 북한은 ▲한국에 있는 미군의 핵무기 전면철수 ▲북한에 대한 핵위협제거 ▲남북한 동시핵사찰등이 실현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같이 한반도의 정세변화는 인정하지만 핵사찰문제에 있어선 기존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핵문제는 일본으로서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다.일본은 더욱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연료재처리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측이 경제문제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다음회담에서는 경제적 보상문제에 구체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슈인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관한 양측의 대립으로 전체적인 국교정상화회담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 거센 「핵포기 압력」… 북 수용여부가 “열쇠”

    ◎내일 일·북 5차수교협상 전망/“사찰수락 안하면 공전” 일서 못박아/조기타결 겨냥… 북,유연대응 할지도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5차회담이 18일부터 북경에서 열린다.이번 회담은 지난 8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비핵화 선언」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국제적 핵사찰에 대한 북한의 대응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은 북한과 서방세계와의 유일한 국가간 교섭창구다.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 어떤 「정책변화」를 보일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차 북경회담은 양국간의 국교정상화회담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 수용문제는 일·북한국교정상화 교섭의 최대 이슈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안보문제와도 직결돼 있다.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등 주변국가들은 북한의 핵개발을 동아시아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생각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대통령의 한반도비핵화 선언은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지난10일 일본을 방문했을때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남북한을 포함한 미·일·중·소가 참여하는 이른바 「2+4」협의회 구상을 제의했다. 이에대해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는 『북한의 핵개발은 일본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며 베이커구상에 동의했다. 일본은 이같이 북한의 핵개발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IAEA의 핵사찰 수용을 일·북한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강조하고 있다.반면 북한은 국제적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4차회담이후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한반도의 비핵화가 선언되고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과연 이같은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완강한 핵사찰 거부정책에 어떤 유연성이 감지되지나 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나카히라(중평립)국교정상화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는 15일 핵사찰문제에 북한측이 어떤 방법으로 논의를 전개할 것인가가 이번회담의 최대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핵문제와 관련,여러가지 각도에서 북한의 핵사찰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핵사찰 문제에 대한 북한측의 정책변화가 없다면 다른 분야에서의 진전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많은 정치분석가들은 핵사찰문제에 대해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아직 많지않다며 이번 회담에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그러나 관할권,청구권,일본인처의 귀향문제 등에 대해서는 북한측이 유연한 대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지난 4차회담에서 난항을 보였던 이은혜(대한항공기 폭파범 김현희의 일본어교사)문제는 차석레벨의 별도회담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북한이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의 조기타결을 위해 현실적인 타협을 모색할지 모른다고 전망한다.그들은 지난 10월 김일성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평양방송이 김일성과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와의 회담에서 『모든 문제에 견해가 일치되었다』고 보도한 내용을 근거로 희망적인 관측을 하고 있다. 평양방송의 내용은 김일성이 강총서기에게 핵사찰문제에 대한 궤도수정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중국은 북한의 IAEA 핵사찰 수용을 희망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핵사찰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더욱이 일본은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의 폐기까지도 국교정상화의 조건으로 추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북한의 핵문제는 양국 국교정상화회담에서 더욱 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 국회 이틀째 공전

    ◎여,“민주 지방순회는 불법선거운동”/야,여야 총재회담 조속 개최를 제의 추곡수매문제를 둘러싼 여야대립으로 국회가 연이틀째 공전한 가운데 민자당은 29일 민주당의원들의 농촌순방을 사전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강력히 비난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추곡수매량을 1천만섬이상 확대할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추곡문제논의를 위한 여야총재회담을 제의하는등 대여정치공세를 강화했으며 이에 맞서 민자당의원들도 대거 귀향활동에 나서 정부·여당의 농촌정책을 설명하는등 장외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30일 국회상위활동을 일단 정상화할 방침이나 11월1일까지 일정이 잡힌 상위가 4∼5개에 불과,국회는 사실상 공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김윤환총장 주재로 실무당직자회의를 열어 김대중대표가 전날 충청지역에서 「민자당의원들에게 표를 찍지말라」고 공언한 사실을 중대한 사전불법선거운동으로 규정,농민을 정치선전의 도구로 삼는 그같은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박희태대변인은 『모든 국민이 사전선거운동의 타락상에 개탄을 금치못하는 마당에 공당의 대표가 민자당에 투표하지 말라는등의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 정당활동 귀향보고회/사전 선거운동서 제외/여야 합의

    ◎기부행위금지 6개월전으로 여야는 27일과 28일 잇따라 정치관계법 실무협상 6인소위를 열고 의원임기만료 5개월전부터 금지하고 있는 기부행위 제한규정을 강화,6개월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국회의원 사전선거운동 규정과 관련,통상적인 정당활동과 국회의원 지방의원의 귀향보고회 및 의정보고서 배부,공무원의 통상적인 직무상 행위등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키로 했다. 소위는 기부행위 대상자를 선거구민및 그들의 모임·행사로 확대 적용키로 했으며 ▲후보자와 소속정당 명의의 화환제공및 진열 ▲달력배포 ▲관광제공등을 기부행위로 규정,금지키로 했다. 또 연하장 배포금지조항을 선거법에 명시키로 하되 관혼상제에의 축의금·조의금 기부는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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