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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르 다국적군 주초 활동 개시/안보리 파병 승인

    ◎가군 등 10만명 난민구호 지원/르완다 난민 55만명 귀향… 대참사 위기넘겨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하오 7시30분(한국시간 16일 상오 9시30분) 자이르에 난민을 구호하기 위한 다국적군 파견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의 이같은 결의안 채택에 따라 캐나다군을 주축으로한 다국적군이 빠르면 내주초부터 현지에 도착,본격적인 구호활동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는 이 결의안에서 다국적군의 파견 기간을 미국이 제시한대로 오는 97년3월 31일까지(약 4개월)로 하고 활동임무를 국제 원조기관및 민간구호기관들이 자이르 동부의 1백만 난민들에게 즉각적인 식량과 의료용품 등을 효과적으로 배급할 수 있는 시설과 난민들의 귀향및 정착등의 지원으로 규정했다.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집트 등 24개국이 제안한 이 결의안은 또 다국적군 파견국들은 난민들을 위한 인도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유엔사무총장과 긴밀히 협의하여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이르에 파견될 다국적군의 작전 지휘권은 유엔사무총장의 군사고문을 지낸 바 있는 캐나다의 모리스 바릴 중장이 행사하고 부사령관은 미군 장성이 맡게 되며 다국적군 규모는 최고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세이(르완다) AP 로이터 연합】 자이르 동부로 피난갔던 수십만의 르완다 후투족 난민들이 16일 르완다로 속속 귀향함에 따라 중부 아프리카의 난민위기가 해소되고 외국 구호단체 요원들도 시름을 덜게 될 전망이라고 유엔고등판무관실(UNHCR)이 밝혔다. 레이 윌킨스 UNHCR 대변인은 전날부터 시작된 르완다 후투족들의 집단 대이동으로 20여만명이 자이르에서 국경을 넘어 르완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의 브렌다 바튼 대변인(여)도 지난 24시간동안 최소한 20여만명이 르완다로 돌아왔으며 또 다른 35만명이 40㎞ 길이에 걸친 피난행렬의 대열에 끼여 터벅터벅 귀향길에 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 쓰레기 무단투기 아직도 여전하다/윤화이(발언대)

    예나 지금이나 한가위를 앞둔 부모는 자녀에게 추석빔으로 한복 등 새옷을 마련해주며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한다.햇과일과 햇곡식으로 음식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내고 손님을 맞는다.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추석이라는 단어에 「정갈하다」는 이미지가 담겨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추석을 앞두고 환경보호단체가 마을청소에 앞장선 것도 이런 뜻에서였을 것이다.우리민족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명절 추석은 우리에게 고향 같은 푸근함을 안겨준다.새옷을 입고 선물을 한아름씩 안고 고향길에 나설 때는 지루하고 짜증나는 이른바 지옥의 귀향길이 겁나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고속도로 갓길달리기,버스전용차선에 끼어들기,그리고 쓰레기무단투기 등의 부끄러운 행태가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단골메뉴가 되고 있다.지난 추석연휴중 각 시·도 및 지방환경관리청·경찰관서·도로공사와 합동으로 모두 3만514명을 투입,고속도로 정체구간·휴게소·터미널 등에서 쓰레기투기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703건을 적발,4천6백5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한다. 적발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쓰레기무단투기 442건보다 59%가,과태료부과액으로는 지난해의 2천9백여만원보다 60%가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쓰레기무단투기행위가 늘어난 것은 아직도 국민의 기초질서의식이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대다수 귀성객은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아두었다가 집에 가서 버리고 있다.그러나 자녀 앞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한 부모가 많다니 한심할 뿐이다. 연휴에 그 많은 공무원이 쉬지도 못하고 초등학교 학생조차도 눈살을 찌푸릴 한심한 행동을 단속해야 하다니….
  • 추석연휴… 전선도 생각하자(사설)

    오늘부터 4일동안의 추석연휴가 시작된다.예년처럼 80만대가 넘는 차들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전국적으로 2천8백만명의 귀성객들이 대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의 부산하고 기대넘치는 풍경이다.그러나 올해 추석은 예년과는 달리 검소하고 간소하게 지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난 여름 수재로 집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경기북부지방의 수재민들이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하고 썰렁한 천막에서 실의에 잠겨 있다.농사의 수확도 형편없이 줄어 생계가 막연한 실정이다. 또 강릉 일대 산악에서는 도주한 무장공비를 추적하느라고 수만명의 군·경·예비군이 연일 악전고투하고 있는 중이다.작전에 동원된 군인들에게 추석이나 고향이란 생각할 수조차 없지 않은가.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올해 추석은 검소하고 분수를 넘지말아야 할 것이다.이런 절제가 곧 공동체의 유대이며 아픔의 나눔이 아닌가. 도로가 아무리 밀리고 막혀도 고향에 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포근하고 가벼운 법이다.해마다 되풀이되는 정체현상이니,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고향길을 달리자.즐거운 귀향길은 서로 양보하고 질서를 지키면서 또 같은 고향사람은 차를 함께 타고 떠나는 인정도 나눠볼만하다.귀성길·귀경길에는 예전처럼 쓰레기를 도로변에 버리는 몰지각한 행위는 해서는 안될 것이다.명절연휴가 끝난뒤 고속도로와 국도변은 으레 차에서 버린 쓰레기더미로 뒤덮인다.범칙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질서를 지키는 선진시민의식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연휴동안 우리들은 가족공동체의 만남을 통해 서로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부모님이나 어른들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풍양속도 체감하게 된다.조상들이 오래 지켜온 한가위의 참뜻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이러한 전통적 가치의 드높임과 함께 추석연휴를 휴식을 통한 재생산의 계기로 삼는 지혜도 필요하다.우리들의 쫓기는 일상속에서 삶의 재충전 기회를 갖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 한가위 고향길/통신서비스 이용하세요

    ◎하이텔 등 추석정보 제공 특집메뉴 개설/차례상 차리기·혼잡덜한 지름길 안내/선물상품 할인매장·볼만한 TV프로도 추석 고향길은 PC통신을 이용해 쉽고 편하게­.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PC통신업체들이 앞다퉈 한가위 관련 특집 메뉴를 개설,교통·쇼핑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PC통신의 한가위 특집서비스는 ▲귀향길 자동차 함께 타기 ▲명절음식 안내 ▲볼만한 영화·연극·비디오·전시회 소개 ▲교통정보등을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다. 나우콤의 PC통신서비스 나우누리는 「특집! 한가위 한마음」이란 메뉴(Go Chusuk)를 개설,「귀향길 자동차 함께 타기」게시판을 통해 귀향길 카풀을 주선하고 있다.또 교통이 혼잡할 것에 대비해 「이 길로 가보세요」「지름길 정보」코너를 마련,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정체가 덜한 도로정보도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추석을 맞아 가격할인 또는 이벤트세일을 하는 홈쇼핑코너를 한데 모아서 한가위특집란에 싣고 있다.이 곳에서는 백화점이 추천하는 추석선물 목록을 소개하고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데이콤 천리안의 경우 「한가위특집서비스」를 통해 역시 자동차 함께 타기(Go Carpool),추석연휴기간중 볼만한 TV 특집방송,영화·연극·전시회 등을 추천하고 있다.또 차례상 차리기,전통 한과 만드는법,집안 내력 알기 등 우리 조상들이 전해준 고유전통문화를 상세히 알려 준다. 한극PC통신의 하이텔도 가정의례정보,즐거운 요리,고속도로정보,멋있는 곳 안내 등 추석때 꼭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고속도로정보(Go Highway)를 이용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전체 고속도로의 구간별 교통소통현황,날씨,공사구간,통행거리와 통행료 등 고속도로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소비자정보(Go Consumer)는 전국의 농축산물 가격과 백화점 할인매장의 추석상품에 대한 소식을 전해 준다. 유니텔은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한가위 대축제」를 통해 TV·세탁기등 가전제품 할인행사와 함께 현모양처 수기·노트북 사용수기 등을 공모해 우수작품에 시상한다.유니텔의 「농협 내고향 특산품」(Go Nacf)코너도 이용할 만하다.
  • 교통사고 더 줄일 수 있다(사설)

    2천8백여만명이 고향을 찾아 움직였던 지난 설연휴 나흘(17∼20일)동안의 교통사고 피해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니 불행속에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사고 발생건수는 영동지방 폭설로 2.9% 늘었지만(2천1백여건) 사망은 18%,부상자는 20.2%가 줄었다.그동안 5개년계획으로 추진돼오고 있는 당국의 교통사고 줄이기운동과 시민들의 안전·질서의식 향상의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정도로 만족해서는 안된다.줄었다곤 하나 고향을 찾는 길에 91명이 숨지고 2천6백98명이나 다친 실정이니 말이다. 마침 경찰청이 발표한 95년 교통사고집계를 보면 1년간 24만8천8백여건이 발생,1만3백23명이 숨지고 33만1천7백여명이 부상했다.사고가 전년 대비 6.4% 줄었지만 아직도 매일 28명이 거리에서 목숨을 잃고 9백8명이 다치고 있는 형편이다.더욱이 사망자의 73%가 한창 일할 20∼30대의 나이다.이는 세계 9위,후진국 수준의 교통사고 사망률에 해당하는 실정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사회적 손실 또한 엄청나 도로교통안전협회에 따르면 해마다 6조원이상(94년 6조4천5백억원추정)이 낭비되고 있다.이는 대략 1년 국방예산의 절반,사회복지·환경예산의 1.3배에 해당하며 매일 1백76억7천만원이 길에 버려지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우리는 자동차생산 세계 5위를 기록했고 등록차량만도 8백50만대(1대당 인구 5.3명)를 넘어선 자동차 선진국이다.이제 교통사고에 있어서도 선진국에 합류할 때가 됐다고 본다.이번 연휴 귀향길에 시민들이 보여준 가능성,질서의식의 싹을 정부와 국민이 손을 맞잡고 「국민운동」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면 된다. 정부는 교통사고로 해마다 버려질 6조원을 미리 투자,이 싹을 키우고 도로의 구조개선과 안전시설 설치,교통운영체계 개선작업을 해나가야 한다.아울러 철저한 법규위반 단속과 안전을 체질화하는 운전교육에 투자한다면 그만큼 교통선진화는 앞당겨 질것이며 이것은 바로 「교통복지」의 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만남(외언내언)

    설을 고향에서 쇠기 위해 도시를 떠났던 2천8백만명의 인구가 다시 일터가 있는 도회지로 돌아왔다.탈서울의 자동차만 약 80만대,서울로 돌아오는 차량행렬이 오늘 새벽까지 꼬리를 이었다.서울과 도시로 되돌아가는 길도 밀리기는 마찬가지.그러나 고향을 찾은 사람들은 그다지 짜증스러워하지 않는다.가족과 친척들과의 풋풋하고 정겨운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다. 명절때면 언제나 고향을 왕래하는 길이 힘들고 붐비지만 우리는 그걸 마다하지 않는다.사회가 점점 고도산업화 쪽으로 바뀌고 핵가족시대가 보편화하고 있음에도 설과 추석때 귀성객은 줄어들지 않는다.거기에는 인간의 본성인 귀소본능도 작용하겠지만 부모님과 친척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가족들과의 만남은 어떤 고통과 희생을 치르고라도 이루어야 할 가치를 지닌다. 외지에 나가있던 사람들이 섣달 그믐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풍습이다.오랜 농경사회가 빚어낸 미풍양속이다.돈벌이를 위해 객지로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설렘은 제야의 시골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다.부모님과 아내,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기다림은 또 얼마나 절절한 것인가. 그런 기다림 끝에 가족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가족들의 끈끈한 사랑과 가정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가족공동체의 화목과 단란,나아가서 문중의 혈연성도 재확인하게 된다.우리 민족의 가족사랑과 혈연성이 유달리 강한 것은 이같은 전통문화의 영향탓이다. 문명비평가 토인비도 만년에 우리의 대가족제도를 예찬한 일이 있다.「인간이 만들어낸 최상의 제도」라고.설 연휴에 한 TV에 출연한 벨기에여성이 곡성시댁에서 겪은 「설쇠기」풍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많은 친척들이 모이니 음식준비에 무척 힘은 들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풍습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사회의 산업화가 아무리 심화되어도 가족의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있는한 명절 귀향길은 여전히 꼬리를 이을 것이다.
  • 중국 춘절/경제개발따라 풍속도 변화/대륙인 동남아여행 붐

    ◎항공편 예약 이달말까지 완전 매진/휴양지 민속놀이 등 여행프로 인기 경제개발에 따라 오랜 전통의 중국 춘절(설,구정)풍속도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우선 춘절기간때면 동남아 화교들이 대륙을 찾는 북방행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대륙 중국인들이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 남방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중국 국제항공공사의 2월말까지 동남아항공편 예약자는 1만여명,지난해보다 3배가 늘었다는 통계다.중국 남방,동방항공은 물론 싱가포르항공,태국항공 등 따뜻한 동남아로 연결되는 국제선은 춘절기간동안 모두 매진돼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아우성소리가 높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 제주도격인 남부 해남도의 주요 호텔방도 한달전 매진됐다.해남도 동방호텔 총지배인은 17일자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몇년전만 해도 투숙객의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며칠전이면 예약이 가능했으나 지난해엔 1주일전,올해는 보름전에 예약이 끝났다며 중국인의 집떠나기 열풍을 설명했다. 춘절기간동안 예전과 달리 집 떠나려는 분위기에 편승,1박2일 또는 2박3일동안 근교 농촌 및 휴양촌에서 머물며 민속놀이 등을 즐기는 각종 여행프로그램들이 생겨 인기다.현지 언론은 경제적 풍요,사회적 다양성의 추구 경향과 함께 폭죽금지 등 도시에선 예전같은 춘절맛을 볼수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사정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춘절때만 되면 땅이 넓고 교통이 불편해 고향까지 가는데 1주일,돌아오는데 1주일을 허비해 대부분의 열차가 피난열차를 방불케하고 실제로 2∼3일동안만 집에 머물수 있었던 풍속도가 서서히 바뀔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달력에는 구정휴무가 분명히 3일로 표시돼 있지만 올해는 9일 연휴를 즐길수 있게됐다.설날인 19일부터 21일까지는 공식 휴무일이고 22·23일은 특별한 이유없이 쉬기로 한데다 이 기간 앞뒤로 있는 4일간의 토·일요일은 본래 쉬는 날이다.하지만 일반 노동자,농민들은 보통 보름간을 쉬어버리는게 관습이다.고향이 외지에 있는 근로자들은 3∼5년에 한번씩 사용할 수 있는 한달간의 춘절 휴가를 쓰기도 한다.중국공안부는 이번 춘절에는 최소 1억5천만명 가량의 귀성객이발생,예년 혼잡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장이나 공장 일꾼들은 벌써 일찌감치 손을 놓고 고향과 가족을 찾아 귀향길에 나섰다.북경,상해 등의 대형백화점과 주요 상가앞엔 붉고 큰 등을 걸어놓고 춘절분위기를 돋우고 있다.공산당 각 지부 및 각급 정부기관들은 이 기간동안 「명절병」(절일병)을 막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 귀향길 17·19일 새벽에 떠나라/설 연휴 교통대책

    ◎4백여만명 탈서울… 69% 17·18일 택할듯/고속버스 9백여대 「비상 대기」… 열차 3백97편 증편/고속도 버스전용차선 17일 정오∼20일 자정 운영/하행선 IC 경부 10·중부 3·호남 2곳 진입통제 올해 설 연휴기간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30만명 늘어난 4백40만명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2천7백70여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 가운데 78.5%정도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교통량은 지난해 설보다 18%정도 증가한 1백2만여대에 이르고 이에 따른 극심한 고속도로정체가 우려되고 있다.설문조사결과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중 호남방면행의 비율이 지난해 23.3%에서 올해는 30.4%로 높아져 호남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혼잡이 예년보다 더욱 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은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를 「설날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예비차 4백60대와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철도도 임시열차 3백97편을 배정하는 등 대중교통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또 아르바이트대학생 50명을 서울∼대전간 고속버스에 탑승시켜 버스전용차선위반차량을 집중단속하고 과속 등 운행법규위반,대형사고유발운송사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진단실시,증차배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고속도로 혼잡을 막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특히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 가운데 69.2%가 17일과 18일에 몰릴 것으로 보고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귀성객에게 상오 6시이전이나 하오 7시이후에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도록 유도키로 했다.상경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상오11시이전이나 20일 상오8시이전에 서울톨게이트(판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에 따르는 고속도로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고속버스예비차량 4백60대와 전세버스 5백여대를 대기시킬 계획이다.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천안 등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도로 입구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실시,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 및 귀경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와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로·안산·서부공단지역에 근무하는 산업근로자의 귀성편의를 위해 부산·목포·여수행 특별임시열차 6편을 운행하고 항공편은 하루평균 26회,연안여객선은 94회로 늘릴 계획이다.심야귀성객의 교통불편을 덜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 및 전철을 21일 하룻동안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전노선을 대상으로 총 59회 증회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별수송기간중 서울시내 심야좌석버스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늘리고 일반좌석버스의 운행시간도 21일 하룻동안 새벽 2시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예상교통량◁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하행선의 경우 설날 이동이 시작되는 오는 16일 8만9천1백대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연휴 첫날이나 다름없는 17일에는 9만3천3백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또 18일에는 9만1천6백대,설날인 19일에는 8만1천5백여대가 이곳 톨게이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행선은 19일 8만3천2백대,연휴 마지막 날인 20일 10만3천5백여대로 교통혼잡도가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또 연휴 다음날인 21일에도 9만9천4백여대가 통과할 것으로 보여 교통혼잡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 서울∼수원 사이의 고속도로구간은 인천과 경기일원에서 들어오거나 빠지는 차량까지 겹쳐 수도권일대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귀성의 피크를 이룰 17∼18일에는 경부고속도로의 혼잡도(도로용량대비교통량=수치 1은 정상소통상태이며 1.5이상은 거의 정체상태임)는 서울∼신갈이 1.03∼1.08인 것을 비롯,▲신갈∼안성 1.15∼1.24 ▲안성∼천안 1.06∼1.16 ▲천안∼남이 1.11∼1.13 ▲청원∼회덕 1.22∼1.25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신갈∼안성과 청원∼회덕구간의 경우 시속 30∼40㎞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부고속도로도 동서울∼호법구간이 1.06∼1.11로 예상돼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호남고속도로는 회덕∼논산간이 1.12∼1.16,논산∼전주간이 1.17∼1.18로 나타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제실시◁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0일 자정까지 84시간동안 실시된다.이 기간에 전용차로는 9인승이상 승합차(6명이상 탄 경우)만 운행할 수 있다.9인승이상 12인승이하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됨을 유의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서초인터체인지(IC)∼청원IC간 1백26㎞구간이다.또 서울의 경우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간 1.2㎞ ▲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간 3.8㎞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간 0.5㎞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부산은 고속버스터미널 및 동부시외버스터미널∼부산톨게이트간,대구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북대구IC간,대전은 고속버스터미널∼대전톨게이트 및 서부시외버스터미널∼서대전톨게이트간이다.또 천안은 천안고속버스터미널∼천안톨게이트간,광주는 농성광장∼고속터미널∼서광주IC(편도)구간에서 각각 실시된다. ▷고속도로 진·출입통제◁ 17일 낮 12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실시된다. 하행선 진입통제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 등 10개 IC,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3개 IC,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서대전 등 2개 IC이다. 또 진출입통제는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모두 4개 IC에서 실시된다. 상행선의 진입통제는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실시된다. 대상IC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 IC,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 등 2개 IC 등이다.통제대상은 9인승이상 승합차(고속·관광·시외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다.
  • 피납북자들의 비극(새로 쓰는 한국 현대사:42)

    ◎총 8만여명… 김규식·안재홍 등 각계 명사 다수/귀향길 막혀 고난의 세월… 대부분 비참한 최후 유엔군과 공산군이 한국전쟁을 마무리짓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됐던 무리가 있다.그들은 바로 납북인사들이다.전쟁의 와중에 북으로 끌려가 휴전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이들이야말로 영원한 에트랑제였다.그래서 더욱더 관심과 동정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서만 2만여명 한국전쟁 기간중 북한군에 납치당한 사람들은 서울 2만7백38명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8만4천5백32명이나 됐다.이 납북자들은 대부분 북에서의 삶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남과 북으로부터 모두 소외된채 베일에 싸인 이들이 만난 비극적인 운명은 전쟁 발발 3일째인 1950년 6월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한강철교 폭파로 미처 피란을 못했던 요인들이 북한 노동당 군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우선 포섭대상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7월4일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등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후 피란하지 못한서울과 점령지역의 주요 정치·종교·경제·문화인 등 각계 인사를 찾아내 포섭하려는 것이었다.군사위원회는 이 결정에 따라 남한의 저명인사를 친·반공의 정도에 따라 5개 부류로 분류했다. 북한은 7월4일부터 김응기 이주상 방학세 김창주 김춘삼 등 실무 집행자들로 하여금 이를 추진시켰다.이에따라 서울시 인민위원회(서울시청)와 성남호텔(서울 광교부근)에 납북 대상자 심사장이 설치됐다.국회의원과 정당·사회단체의 저명인사,임정요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들을 북으로 연행해가기 시작했다.이들 중에는 김규식 조소앙 조완구 김붕준 류동열 최동오 윤기섭 오하영 원세훈 엄항섭 등 임정요인이 들어있었다.안재홍 박열 백관수 정인보 이광수 최규동 방응모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당 사회단체,문단 인사들이 포함됐다.납북 인사들은 대부분 평양을 거쳐 만포로 들어갔다.도중에 정인보와 이광수,최규동,방응모,김붕준,류동열이 미공군의 폭격과 지병으로 숨졌다. 해방정국에서 미국이 장래의 한국 지도자로 꼽았던 김규식은 만포에서 16㎞ 정도가 떨어진 별오동이라는 마을에서 1950년 12월10일 세상을 떠났다.납북인사들과 당시 함께 생활했던 북한 조국통일민주전선 부국장 신경완의 증언에 따르면 김규식의 최후는 너무 비참했다.별오동에는 유엔군에게 쫓겨온 북한의 주요기관이 모두 있었는데,김규식은 지병인 해소와 노환으로 생명이 경각을 다투었다. 그러나 서울을 떠날 때 지니고 간 약이 모두 거덜났다.당시 상황으로 약을 구할 수 없어 해소에 좋다는 토끼똥까지 달여 먹였다는 것이다.주변의 강력한 요구로 별오동에서 8㎞를 더 들어간 군병원에 입원했으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홍명희를 만나 중국에라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그리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그날 압록강변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그의 장례식에는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의 꽃다발이 개인 이름으로 도착했다.추도사를 맡은 조소앙은 날씨가 하도 추워 말을 이어나가지 못할 정도였다.김규식의 시신은 상여에도 오르지 못하고 군 트럭에 실려 장지에 갔다.땅이 얼어붙어 내려놓은 관을 땅에 제대로 묻지못하고 가장을 하다시피 장례절차를 마쳤다.김규식의 파란만장한 생애는 그렇게 한만국경에서 막을 내렸다. ○독자 휴전운동 불발 납북자들의 일관된 관심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철저하게 정보가 차단됐던 납북자들은 전쟁이 끝나 남한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것을 학수고대하면서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1951년부터 시작된 휴전회담은 이들의 환향의지를 더욱 부채질한 것은 물론이다. 1951년 6월23일 소련의 말리크 유엔대사가 휴전과 관련한 토의를 제의한후 시작된 휴전회담은 납북인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다.납북자 대표들은 휴전회담이 답보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독자적인 휴전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한 적도 있다.북한측 연락장교들의 인솔로 안재홍 조소앙 김약수 원세훈 윤기섭은 51년 1월25일 판문점까지 오기도 했다.그러나 북한의 조종을 받은 이들은 유엔군측 연락장교 키니대령을 만나는 선에서 활동을 끝냈다. 1953년 7월27일 휴전이 됐지만 납북자들은 여전히 환향의 길이 막힌채 감금에 가까운 상태로 북에서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휴전협정 체결 90일만인 19 53년 10월26일 판문점에서 정치회의 예비회담이 열렸으나 회의 초반부터 미국측과 북측이 회담방법 등 정치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그러나 미·영·소·불 등 4개국이 1954년 4월부터 제네바에서 정치회의를 열어 한반도 문제를 토론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납북자들은 조소앙이 주창한 「중립화 통일론」을 제네바회의에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주선해줄 것을 북한당국에 건의했다.북한은 납북자들의 의도가 자신들의 통치속셈에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그럼에도 표면적으로 이를 거부하지는 못했다.54년 4월 중순 엄항섭과 권태양 등 납북자 대표는 제네바로 들어가기 위한 입국사증을 받기 위해 소련 외무성의 안내를 받아 모스크바로 떠났다.그러나 소련주재 북한대사는 결국 이들을 제네바 국제회의에 보내지 않았다.스위스 정부가 입국사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는 핑계로 이들을 되돌려보냈다.처음부터 북한당국이 납북자들을 제네바 회담에 참가시킬 의도가 추호도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시킨 것이다. ○제네바회담 참가 무산 1955년부터 김일성은 평화통일과 평화이미지 선전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북한은 납북인사들에게 자신이 내세운 평화통일 방안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기 시작하는 등 이들의 정치적 이용을 서둘렀다.그래서 1955년 11월13일 납북요인들의 첫 공동성명으로 알려진 11·13성명을 발표하는데 납북자들이 실제 이용됐다.이 성명에는 납북인사들의 주장은 철저히 배제된채 전쟁 직전까지 북한이 내세운 정치적 허구라 할 수 있는 선전문구만 나열되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납북자들은 이후 북한에서의 독립적인 정치활동 보장을 위한 조직체 구성을 시도했다.1956년 7월2일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재북 평화통일 촉진협의회」 결성대회가 그것이다.각지에서 모인 납북 및 월북 인사 4백여명 등 7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조소앙 안재홍 오하영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고 합법적 통일정부 구성과 국제적 중립화 선언,남북의 자유로운 내왕 등을 내용으로 하는 7개항의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협의회에는 북한의 노동당 등 친공세력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다.또 분열이 이미 고질화돼 있었던 만큼 납북자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결국 이 협의회는 1958년 9월9일 지도자인 조소앙이 숨을 거둔후 본래의 취지와는 멀어진채 북측의 대남 위장 정치선전기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도쿄대 「납북자 행적」 단행본/“북,납북 인사들 협박… 대남공세 악용”/56년 조국 통일전선 중앙위에 “동원”/“총일 앞장” 조소앙 등 강요된 맹세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은 일본 도쿄대학 동양학연구소에서 한국전쟁 중 북한으로 끌려간 인사들의 족적을 기록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란 단행본 책자를 입수했다.이 단행본은 1956년 5월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확대회의의 주요문헌과 참가자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자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납북 임정요인과 인사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이들 재북인사들은 1956년 4월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조선노동당 제3차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돼있다.특히 당대회 직후인 같은해 5월24∼25일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확대회의에는 재북평화통일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던 재북인사들을 대부분 초청한 것으로 밝혀져 이들을 여러 수단으로 회유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홍명희의 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 남한출신 정치인 조소앙 안재홍 오하영 윤기섭 엄항섭 송호성 김약수,국회의원 출신 노일환 김병회 황윤호 박윤원 이구수 강욱중 최태규 김옥주 배중혁 구덕환 이문원 신성균이 참석했다.이밖에 남한의 각 정당 사회단체 인사들의 명단이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남한 정치인을 대표해 토론에 나선 송호성 조소앙 안재홍 등의 토론 내용을 소개했다.이들은 분단의 원인과 평화통일의 방책에 대해 토론한후 자신들이 앞장설 것을 맹세했다고 전하고 있다. 어떻든 이 자료는 납북인사들이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이용됐음을 보여 주었다.더구나 휴전 이후 정치공세를 강화한 폐쇄사회의 실상을 어느 정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사 자료로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 귀향길 9월6일 아침·8일 하오에 떠나라/추석연휴 교통 안내

    ◎15개 IC진입 통제… 7∼10일 버스차선제/서울∼대전 6시간 예상… 9·12일 귀경수월/열차 3백94편 등 증편… 예매안내 「정보센터」 운영 올 추석연휴에도 서울에서만 4백만명 등 전국에서 2천8백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80%이상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수원에서만 추석 3일전인 9월6일부터 추석날까지 4일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내려가는 차량만도 77만8천대에 이르러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월6일 아침 또는 8일 하오에 출발하기를 권한다.올라올 때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9일 또는 12일에 출발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건교부와 도공이 28일 발표한 추석절 특별수송기간대책(9월6일∼9월11일)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실태 및 소통대책을 알아본다. ▷예상교통량◁ 전국적으로 추석당일인 9일 1백98만여대의 차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나 하행선은 9월7일이 피크다.서울 수원에서만 21만2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부산은 3만3천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지역은 8일이 가장 많은1만8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톨게이트 기준으로는 7일에 가장 많은 10만4천3백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9일 9만5천9백대,6일 8만7천3백대,8일 8만3천8백대다.서울기점으로 하행선은 9일에 차량이 가장 적을 것 같다. 서울 상행선은 10일이 최고로 교통체증이 극심할것 같다.11만2천8백대가 그날 한꺼번에 서울로 들어온다.11일도 비슷해 11만2천3백대,9일은 9만3천1백대로 추정된다. 서울기점을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보면 하행선은 9월9일 상오1∼2시.상행선은 9월 9일 상오 4∼5시사이에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등 수도권 귀성객들은 출발과 도착시간을 그시간대에 맞춘다면 가장 수월하게 이동할 것 같다. ▷구간운행시간과 귀성분포◁ 서울∼대전의 경우 이번 추석연휴기간중 승용차로는 6시간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0시간 이상이다.그러나 버스는 서울∼대전이 평상시보다 10분정도가 긴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시간20∼30분이 더 소요되는 6시간 정도로 잡고있다.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건교부와 도공등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귀성차량을 권역별로 보면 9월7일에는 충청권에 가는 사람이 30%정도로 가장 많고,9월8일에도 마찬가지다.영·호남등 고향이 먼 사람들은 추석날까지 전체 귀성차량의 18% 내외로 예상되어 충청권에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 같다. ▷차량통제와 전용차선제◁ 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잠원,중부고속도로 광주,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인터체인지 등 15개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통제된다.9월7일 상오 9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와 청원인터체인지간 1백24㎞ 구간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9인승 이상 승합차량에 한해 진출입을 허용하되 6인 미만 승차한 경우와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한다. 서울종합,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 인터체인지간과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인터체인지간,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입구간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하행선은 9월7일 상오 9시부터 9일 낮12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 천안,청원,신탄진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광주,곤지암,서청주인터체인지,호남선 엑스포,서대전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통제된다.잠원,서초,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전차량에 대해 진출도 안된다. 상행선도 9월9일 낮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선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곤지암,광주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갓길운행이나 전용차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6만원의 범칙금과 30일간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한편 9월7일에 경부선 반포∼서초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서초∼양재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각각 확장 개통되고 서울∼부산·대전간에 고속버스 왕복승차권제와 신용카드 전화예약제가 실시된다. ▷교통수단증편및 안내◁ 임시열차 3백94편,3천2백90량의 객차를 늘려 2백70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구로·서부공단의 근로자 수송을 위해 12개 전용 임시열차를 영등포∼부산·목포·순천 및 수원∼부산·목포·순천간에 투입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79대를 추가투입,이 기간에 1백26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수요가 더 늘어나면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한다.항공도 하루 평균 45회 증회운항하고 연안 여객선도 하루 평균 1백회 증회 운행한다. 한편 건교부내에는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가 설치돼 고속도·국도·시내도로의 소통상황과 철도·항공·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의 좌석예매현황등을 알려주게 된다. 종합정보센터 전화번호는 504­9000·9119,500­4113.
  • 주유소 치열한 판촉전/「거리제한 철폐」로 난립… 적자메우기 안간힘

    ◎도우미 채용·미니스커트 마네킹으로 “미인계”/귀향길 고객상대 다단계 경품티켓 준비까지 높은 볼륨의 음악에 3∼4명의 에어로빅 무용수들이 수영복에 가까운 체조복 율동으로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고객들의 출입구에는 정장차림의 도우미 아가씨들이 허리를 굽혀 절을 하고 있다. 진입로 한켠에는 미니스커트를 입힌 마네킹을 세워놓거나 한복차림의 여성을 고용한 곳도 있다. 흡사 야간업소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위한 「미인계」처럼 비쳐지지만 요즘 웬만한 주유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한동안 과당경쟁 폐해를 없애기 위해 수그러 들었던 주유소들의 판촉경쟁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여름 휴가철인 지난달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최근 추석특수를 앞두고 경쟁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과당경쟁에 따른 업주들의 살아남기 전략도 하루가 다르게 정도를 더하고 있다. 전국에 30여개 영업망을 두고 있는 O주유소측은 올 추석시즌(9월1일∼15일)의 매상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화사측은 올추석연휴동안 귀향길 방문 차량에게 경품티켓을 주고 귀경길에 들리면 고가품(?)과 바꿔주는 연계 판매전략을 세워두고있다.물론 평균 1천∼2천원대 안팎의 경품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윷놀이 기구로 인기를 끌었던 경부고속도로의 K주유소측은 올해 바둑판과 10장들이 카메라필름을 준비중이다 인근 H주유소는 일정액의 티켓을 주어 티켓액수만큼의 기름을 체워주는 실속서비스로 맞설 생각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장난감,효도상품,세차,심지어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눈요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도 가지각색이다. 판촉경쟁이 심해지는 만큼 업주들의 속사정도 딱하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10년째 주유소를 해오고 있는 O주유소 대표 최모씨(57)는 『2∼3년전만해도 월수 2천만원이상의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으나 거리제한이 철폐된 1년새 주변에 4개의 주유소가 생겨 적자폭이 커지자 전업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과 광주 등 몇몇 지방주유소에서는 적자액을 메우기 위해 물을 섞고 계량기를 속여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경품관련업계는 올 매출액규모를 5백억원대로 보고 있다. 한때 「독점적 호황」을 누리던 주유소의 변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역시 경쟁이 있어야 서비스 개선이 이뤄진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미인계 등 일부업소의 보기에 민망한 상혼에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장백진과 혜산시(압록강 2천리:2)

    ◎장백진에 조선족 2∼4세대 1만3천명/다리하나 건너 혜산시,북한철도 종착점/“못가는 고향땅”… 가슴엔 증오의 그리움만 일제치하에 우리민족이 무리지어 건넜다가 8·15 감격속에 다시 우르르 몰려 고국땅으로 넘어갔던 국경의 강.백두산기슭 장백조선족자치현 탑산에서 내려다본 국경의 강 압록수는 올해 8월 아침에도 유유했다.그러나 역사는 의구한 산하와는 달리 운명이 바뀌어 강건너 고국은 분단된 지 50년이 되었다. 그 강건너 지척에다 고국을 두고 중국에 눌러앉은 조선족은 백두산 아래 장백현에도 보금자리를 이루었다.장백조선족자치현이라는 행정구역상의 명칭처럼 장백현에는 조선족이 많이 산다.최근 통계에 따르면 장백현의 조선족 이주민 후손들은 1만3천1백명으로 전체인구의 17.1%를 차지하고 있다.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았던 1929년에는 4천2백57가구 2만4천3백49명이나 되었다. ○전체 인구의 17% 차지 장백진 조선족에게 고향을 물어보면 모두가 고국의 고향을 댄다.이주민 1세들이야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2세는 물론 4세들 까지도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대단했다.그러나 강건너 북한 땅에 고향을 둔 사람은 여권이나 통행증이 없어서 못 가고,한국에 고향이 있는 사람은 혈육이 없거나 연령제한으로 선뜻 귀향길이 열리지 않고 있다.이래저래 애만 태우는 조선족은 고향이 원수 같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장백진에 사는 이태원(80·강원도 회양군 태생)노인은 갈래도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증오 섞인 말로 표현했다. 『누군들 고향 떠나기가 소원이겠수.등 따뜻하고 배 고프지 않으면 안 떠났을 거우다.그래도 고향은 핏줄 같아서 가보고 싶을 때가 많수다.나이들면 새록새록 더 생각이 나디만 맘대로 갈 수가 없다우다.어려서 떠나서리 잊을 만한 나이도 되았는데….어떻게 고쳐 맘먹으면 가지도 못하는 고향이 고향이가 하고 단념할 때도 있수다.그런데 그 맘이 오래가지 않으니 어찌하갔수.그놈의 고향이 뭔디…』 이태원노인은 13살 나던 정월 열엿새날 고향을 떠난 것으로 정확히 기억했다.헐벗고 굶주려도 고향과 선산을 지키겠노라던 아버지도 더 버티지 못하고 짐을 꾸렸다.만주를 목적지로 하고 떠났지만 함흥에 이르러 생각이 달라졌다.조선땅을 떠나기가 싫었을 뿐 아니라 신흥군 발전소공사장에 가면 돈을 번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신흥군 장진에 막상 들어갔더니 발전소 일이라는 것이 도수로터널공사여서 하루에도 수십명씩이 죽어나온다는 것이었다. 그 말에 정신이 퍼뜩 들어 삼수 개원을 찾아나섰다.그런데 길에서 일곱식구가 개원에 들어갔다가 다 죽고 혼자 살아온다는 사람을 만났다.거기도 살곳이 못된다 싶어 결국은 조선땅을 떠나기로 하고 6식구가 혜산을 거쳐 장백현으로 들어와 눌러앉았다.조선족이면 그만한 사연은 다 가지고 있다.그럼에도 지지리도 못 살아 버리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동물적 귀소본능에서일까. ○한족도 망향탑 세워 탑산에는 망향봉이라고 이름한 산봉우리가 있다.그리로 발길을 옮겨보았다.조선족이 그런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 아닌가 했지만 사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족이 모이는 곳이라 했다.웬 한족의 실향인가 하겠지만,장백현에는 하북성이나 산동성 사람들이 많다.그들은 중양절이면 망향봉에 올라 서남쪽을 향해 꿇어앉아 절을 올리며 고향과 혈육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는 것이다. 이 망향봉에는 비석 하나가 서 있다.거기에 「그제날 고향이 그리워 눈물 짓더니 오늘은 고향을 바라보며 환히 웃네」라는 한시가 보였다.「고향을 바라보며 환히 웃는다」는 한족의 그 마음과 우리 조선족의 마음은 사뭇 달랐다.조선족의 심사를 읊조리라면 「고향을 바라보며 눈물 짓는다」라고 했을 것이다.손을 뻗으면 닿을듯 가까운 강건너 혜산시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처지고 보면 조선족의 망향의 한은 뼈에 사무치고 있다. 혜산시는 지난 1954년 함경북도와 함경남도 일부를 합해 신설한 양강도의 중심 도시다.삼수와 갑산을 이웃한 이 국경도시의 인구는 약 22만명이라고 한다.이른바 백두산청년선(길주∼혜산간),삼지연선(혜산∼삼지연간),북부내륙선(혜산∼운봉간)등의 철도 시발점이자 종착점이기도 하다.특히 삼지연선은 백두산의 그림자가 수면 위에 일렁이는 삼지연이웃에 닿는 철길인데,삼지연 일대는 북한이 자랑하는 혁명 사적지라고한다. 혜산시는 조선전쟁(한국전쟁)때 운명이 바뀔뻔했다.장백진의 노인들은 19 50년11월께 혜산에 들어왔던 미군들을 먼 발치로 보았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노인들 뿐아니라 50대들도 강건너에 온 미군들을 기억해냈다. ○미군기 폭격도 받아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난 뒤에 미군들은 없어졌으나 장백진 사람들은 혜산쪽을 향해 곤두박질하면서 폭격을 해대고 다시 치솟는 미군 비행기 꼬리를 전쟁 내내 목격했다.장백진 조선족 중에는 연변조선족처럼 조선의용군 자격으로 전쟁에 참전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 어떻든 조선전쟁을 피부로 느꼈을 만큼 혜산과 장백진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이다.장백진 사람들은 모진 사람 곁에 있다 벼락 맞는 꼴로 전쟁을 간접적으로 치른 셈이다.돌 팔매질은 아니나 혜산의 돌이 장백현으로 날아올 때도 있다.지난 1971년 혜산시에서 도로공사를 하느라고 터뜨린 다이너마이트가 폭파하면서 돌멩이가 압록강을 넘어 장백현 마록구로 날아들었다.이 때에 호옥방이란 중국사람이 돌에 맞아 불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는반대로 지난 1977년 4월25일 장백현 마록구 도로공사 현장에서 폭파작업을 할때 날아간 돌이 강을 넘어 혜산시 청동고등중학교 학생 김경옥양을 때렸다.그 학생은 아예 생명을 빼앗겨 버렸다.이러한 사건이 일어나면 가해자 쪽에서 으레 위문대표단을 피해자 쪽에 보냈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압록강은 국경이어서 사사로운 도강은 어림없는 일이다. 이 팔월 무더운 날에 옛 함경도 땅 양강도 냉면 한 그릇을 맛보는 것도 좋으련만 생각으로 그쳐야했다.함께 동행한 서울신문 김명국기자도 함경도 냉면 이야기를 했더니 침을 삼켰다.김기자는 아마도 통일이 되어야 함경도 냉면을 제바닥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다.서글픈 감회가 들었다.
  • 설/귀성길 비교적 원할/나흘 황금연휴 시작

    ◎2,800만명 대이동/서울∼대전,버스로 2시간30분/일부구간 체증… 승용차는 7시간 걸려/탈서울 인파 4백40만명 이를듯 2천8백만여명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설연휴 귀성길은 일부구간의 부분정체를 제외하고는 예상보다 훨씬 순조로웠다.특히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승합차 등은 평소와 비슷하게 운행속도를 낸 반면 일반차선을 이용한 승용차 등은 버스보다 보통 3배가량 더 시간이 걸려 버스전용차선제의 효용성을 실감있게 입증했다. 나흘 연휴를 앞둔 28일 상오부터 서울역을 비롯한 각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김포공항 등에는 한복을 차려입고 선물꾸러미를 든 귀향길 인파로 붐볐으며 하오들어서는 대기업과 공단 입주업체 등 직장인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향하는 바람에 경부·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가 한때 정체현상을 빚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와 이번에 처음 실시된 통행료중불제,일부 진입로 폐쇄 등의 임시조치로 인해 예년과 같은 극심한 정체현상은 상당히 해소돼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인 고속버스와 함께 9인승 이상 차량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함에 따라 전용차선 이용 차량들은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승용차에 비해 3배가량 단축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고향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은 2천8백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을 떠나는 사람은 4백4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추산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한남대교남단∼서초IC,판교IC∼수원IC 등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시속 80㎞안팎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졌으며 서울∼대전구간은 전용차선제를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가 2시간30분가량 걸린데 비해 승용차는 평소보다 3배정도인 7시간가량 걸렸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와 갈라지는 신갈IC,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IC,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분기점 주변등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여전히 시속 20∼30㎞의 체증현상을 빚었다. 고속도로와는 다르게 수도권 국도는 정체현상이 심해 경춘국도로 진입하는 구리시 교문사거리부터는 하오2시를 넘으면서 거북이운행이 계속돼 평소 1시간30분가량 걸리던 서울∼춘천구간이 5∼6시간 걸렸다. 한국도로공사측은 28일 하루동안 경부고속도로 14만3천여대,중부고속도로 5만2천여대등 19만5천여대가 귀성길에 오른 것을 비롯해 29일에는 18만1천대,30일 16만대,31일 17만9천대,2월1일 13만대 등이 서울을 빠져나가 지난해 68만여대보다 20%가량 늘어난 85만여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귀향길/29일 밤8시∼30일 새벽에 떠나라/설연휴 교통총정리

    ◎귀경은 2월1·2일 아침에 수월할듯/상행선도 청원IC부터 버스차선제/서울∼대전 승용차 이용땐 6시간 예상/통행료중불제 죽전·정읍휴게소서 실시/고속도로 막히면 1·3·6·17·37번 국도로 우회를 올 설날 연휴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수도권에서 1백93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두 7백65만7천7백여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이라는 게 관계당국의 추정이다.전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1월28일과 31일에는 눈까지 예상돼 체증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가급적 편하게 고향에 가려면 28일 새벽이나 29일 하오 10시∼30일 상오 6시에 출발하라고 권한다.올라올 때는 2월1일과 2일 아침이 좋다고 했다. 설날 교통소통 대책과 우회도로 등을 알아본다. ▷교통여건◁ 수도권 시민 3천2백94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2%가 고향에 다녀오고 이 중 72%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출발일은 설 하루 전인 30일(26.2%),28일(25.5%),29일(17.3%)의 순이다.시간대는 상오 7시∼낮 12시까지가 39%로 가장 많고 하오 4시∼하오 8시(16.8%),낮 12시∼하오 4시(15.3%),상오 5시∼상오 7시(13.2%) 등이다. 귀경 예정일은 41.4%가 2월1일에 집중돼 있고 2월2일 이후 31.4%,1월31일 23.4%이다. 따라서 설 하루 전인 1월30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2월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57%로 가장 많지만 작년(65.2%)보다 크게 줄었다.반면 버스와 기차 등 대중 교통수단은 43%로 늘었다.목적지는 충청도가 26.3%,호남 23.3%,경상도 21.6%,경기 15.2%,강원 9.5%로 충청 이남의 장거리가 전체의 71.2%이다. ▷주요구간예상운행시간◁ 버스전용 차선제 실시로 버스와 승용차의 운행시간이 크게 차이가 날 전망이다. 서울∼대전은 버스로는 평소와 비슷한 2시간 정도 걸릴 전망이다.반면 승용차는 평균 6시간 정도가 예상된다.서울∼부산과 서울∼광주는 버스로는 6시간,승용차로는 최대 12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버스전용차선제◁ 올해부터 하행선 뿐 아니라 상행선에도 적용된다.대상 차량도 17인승 이상에서 9인승 이상으로 확대됐다. 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 양재 인터체인지∼신탄진 인터체인지간 1백35㎞ 구간이고 상행선은 청원 인터체인지∼양재 인터체인지간 1백24㎞이다.기간은 1월28일 낮 12시부터 2월1일 밤 12시까지이다▷통행료중불제◁ 상·하행선 모두 후불제이나 승용차의 경우 출구의 혼잡을 덜기 위해 하행선은 28일 낮 12시부터 30일 밤12시까지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서,상행선은 31일 낮 12시부터 2월1일 밤12시까지 경부선 죽전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휴게소에서 통행료를 미리 내고 출구에서 영수증과 통행권을 내면 된다.중도 환불은 안 되며 구간 초과시에는 초과 요금을 내야 한다. 중불제 실시 기간 동안 이용 차량이 많은 서울∼천안,서울∼광주 구간은 정액권을 판매한다.정읍휴게소와 죽전 휴게소에서 판다. ▷고속도로통제◁ 하행선은 28일 낮 12시부터 31일 낮 12시까지 경부선 잠원 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금지된다.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 인터체인지는 진입이 금지된다.중부선은 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진출입 모두,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이 금지된다. 호남선은 엑스포·서대전·논산·이리·삼례·전주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금지된다. 상행선은 1월31일 낮 12시부터 2월2일 낮 12시까지 경부선은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 인터체인지가,중부선은 곤지암·광주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금지된다. 따라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양재·판교·서하남·송파 인터체인지를 이용해야 한다.그러나 대중교통 수단인 고속버스와 9인승 이상 차량은 모든 곳에서 진입할 수 있다. ▷우회국도◁ 도공이 권장하는 국도·지방도의 주요 노선은 ▲서울∼안양∼수원∼오산∼평택∼천안∼행정∼공주∼논산(국도 1호선) ▲성남∼용인∼양지∼진천∼청주∼신탄진∼대전(국도 17호선) ▲서울∼성남∼판교∼신갈∼오산(지방도 393호선) ▲서울∼구리∼양평∼여주∼문막∼원주(국도 6,37호선) ▲서울∼성남∼광주∼이천∼장호원∼충주(국도 3호선) ▲공주∼화헌∼연산∼전주(지방도 697호선) 등이다. 운행 중 고속도로 지체가 심하면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천안을 경유해 행정∼조치원∼청주∼대전 또는 행정∼공주∼논산을 거쳐 호남 방면으로 빠지거나 ▲청원 인터체인지에서 대전으로 빠져 유성 인터체인지를 통해 호남방면,또는 대전에서 옥천 인터체인지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차량점검및 교통정보안내◁ 자동차 메이커와 정비업체들은 고속도로와 국도의 주요 휴게소와 성묘지에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한다.소모성 부품은 무료로 바꿔주고 가까운 정비코너에 전화하면 출동 서비스도 해 준다.현대자동차서비스는 현장 정비가 불가능한 차량은 견인한 뒤 고객에게 무료로 차를 대여해 준다. 회사별 종합 상황실 전화번호는 현대 (02)703­8204,기아 (02)784­1212,대우 (02)797­8225 등이다.
  • 귀향길 교통정보 라디오안내/교통방송·KBS2·MBC설연휴 특별방송

    ◎교통방송,중계차·헬기 동원…상황 수시 전달/KBS·MBC,전국계열사 연결 공동방송 라디오가 각광을 받는 때가 한 해에 두 번 있다.설과 추석연휴인데 이중에서도 설 연휴는 단연 한 해중 가장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곤 한다.2천7백9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설 연휴에도 각 라디오 방송사는 대대적으로 귀성 교통특별방송을 한다. 교통방송(FM 95.MHz)은 28일 정오부터 2월2일 상오 7시까지를 「설 연휴 특별방송기간」으로 정해 귀성·귀경객들에게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교통상황을 전달한다. 특별방송은 28일 정오부터 30일 새벽2시까지 「고향가는 길」,31일 하오 6시부터 2월2일 상오 7시까지 「서울로 오는 길」로 꾸며지며 설날인 31일 상오 5시부터 하오 8시까지는 「성묘길」을 안내한다. 교통방송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에 현장 스튜디오를 가설하고 경부·영동고속도로에 임시중계소 2개소를 설치해 회덕분기점과 원주지역까지 전파가 미치게할 계획이다.특별방송기간동안 전국 고속도로및 주요 국도의 교통요지 70여개소와 한국도로공사·지방경찰청 등 8개 교통정보포스트에 1천5백6명의 방송요원을 배치하고 방송중계 차량 48대,헬기 2대등을 동원한다. KBS 제2라디오(603.639KHz)와 MBC 라디오(AM 900KHz,FM 95.9MHz)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네트워크를 연결해 귀성객들에게 교통정보를 전하는 공동방송을 실시한다.28일 낮 12시20분∼자정,29일 상오 7시15분∼하오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될 「고향가는 길」에는 교통통신원 3백여명과 헬기 2대가 투입되며 방송사상 처음으로 위성전화도 동원된다. KBS 제2라디오는 2월1일에는 단독으로 낮12시15분부터 자정까지 귀경길 교통정보를 전하는 「오는 길 안전하게」를 방송한다.
  • 버스끼리 정면충돌/승객 6명 사망·60명 중경상/삼척

    【삼척=조한종기자】 31일 하오2시45분쯤 강원도 삼척군 원덕읍 임원3리 국도7호선 삼선요업 앞길에서 강원여객소속 강원5아 1994호 직행버스(운전사 김태희·40)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한일여객소속 경북5아 3115호 직행버스(운전사 이용훈·41)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귀향길에 나섰던 김중도씨(57·삼척시 정라동 48)등 두대의 직행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6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안명남씨(38·경북 영덕군 연해면 성내3동)등 6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삼척의료원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 피폭한국인 유골 49년째 방치/히로시마 본원사서 86구 발견

    ◎귀국하건 징요자들,태풍만나 몰사/유해관리 일인,“고향에 안장됐으면” 지난 44년 경기도 지방에서 20세 전후의 젊은 나이로 강제 징용당해 히로시마시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주린 배를 움켜쥐며 노역하다 피폭의 아픔까지 겪은 징용한국인 86구의 유골이 3일 발견됐다.발견된 곳은 히로시마 중구 사정에 자리한 본원사 광도별원 불상밑. ○목선 빌려 귀향길 9개의 상자에 뒤섞여 있는 유골은 지난 45년 9월15일 일본정부의 징용해제 결정에 따라 피폭 한달여만에 「죽음의 땅」 히로시마를 떠난 2백41명의 징용한국인과 5명의 민간인 가운데 일부의 원혼들인 것으로 보인다.규슈지방의 호전항에서 전세낸 조그만한 목선을 타고 해방된 조국을 향해 떠난 이들은 갑자기 불어닥친 「마크라자키」 태풍으로 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징용한국인들을 미쓰비시중공업에서 히로시마역까지 인솔한 일본인 후가가와 무네도시(심천종준)의 끈질긴 추적 끝에 의해 밝혀졌다. ○67년 위령비 찾아 당시 모두 2백20여척의 배가 태풍으로 침몰했고,규슈 쓰시마섬이키섬 등지의 해안에는 수백구의 한국인 익사체가 밀려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지인의 증언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아낸 후가가와씨는 그해 10월 나가사키현에 속해있는 이키섬 키요시야마에서 한국인 위령비를 발견했다.후가가와씨는 지난 67년 3월19일 건립된 「대한민국민 위령비」라는 비석을 통해 이들이 이 섬에 표류해온 징용한국인의 시신인 것으로 확신하고 이를 내용으로 한 「진혼의 해협」이라는 책을 74년 출간하기도 했다. 후가가와씨는 76년 8월10일 이키섬 해안에 가매장돼 있던 이들 유골을 발굴,히로시마의 선교사로 옮긴 뒤 84년 이 유골들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통해 피폭 징용한국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러나 한·일정부의 외면과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길이 없어유골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왔다. ○도쿄에도 45구나 현재 지병으로 말을 잘하지 못하는 후가가와씨는 『유골들은 현재 무료로 안치되어 있으나 언제 옮기게 될지 모르는 상태』라면서 하루빨리 이 유골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그러나이 유골 말고도 도쿄의 유천사에는 이키섬 아시베 납골당에 보관되어 있던 신원불명인 45구의 징용한국인 유골들이 무관심속에 버려져있어 후가가와씨의 기원이 가까운 장래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추석 귀성길 예상밖 원활/서울∼대전 6시간

    ◎작년보다 4시간 단축 올 추석에 고향가는 길은 예년에 비해 한결 순조로웠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천8백만여명이라는 최대규모의 「민족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7일 상오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김포공항 등에는 귀향길에 오른 사람들로 한때 크게 붐볐으나 저녁무렵부터는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제가 잘 지켜진데다 상당수의 일반 승용차가 고속도로의 체증을 우려해 일반국도를 이용하고 종전과 달리 다른 때에 고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차량운행이 쉬워졌다. 또 신문·방송등 언론매체가 수시로 교통상황등을 알려줘 자동차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올 귀성인파는 지난해 보다 2백여만명이 더 늘어나 사상 최고로 추산되고 있으며 고향길에 나선 자동차수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나 당초에는 교통체증현상이 어느때보다도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데 여느때보다 시간이 다소 늦어졌을 뿐 서울 톨게이트∼신갈인터체인지,판교∼구리,신갈∼안산 구간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명절때의 교통체증현상을 빚지 않았으며 지난해 승용차로 10시간 정도 걸리던 서울∼대전 구간이 6시간으로 단축됐고 전용차선제를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는 2시간∼2시간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중부고속도로의 하남IC∼일죽IC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신갈·호법 IC에서 약간의 정체현상을 보였으며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분기점도 밀려드는 귀성차량들로 한때 제자리에서 수십분씩 멈추기도 했다. 특히 이날부터 버스전용제가 실시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신탄진 1백35㎞구간은 비교적 빠르게 소통됐고 대전을 지나서부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경찰은 이날 전용차선 위반차량 단속을 평소보다 더욱 강화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도왔다.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은 지난 16일 밤과 17일 상오까지 15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이날 하룻동안 경부고속도로 14만8천대,중부 5만3천대등 지난해 보다 30%정도 늘어난 20만 1천대가 귀성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18일 19만9천대,19일 19만7천대,추석인 20일에는 19만7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나 이날 버스전용차선제 실시로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속버스는 상오까지만해도 빈자리가 많은채 떠나는 차량들이 보였으나 하오들면서 철도·항공등의 귀성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고속버스터미널은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서울 강남터미널은 이날 모두 3백여대의 예비차량을 투입,경부선은 3백1회 늘려 9백54회를 운행하고 호남·영동선은 2백30회 늘린 1천2백70회를 운행했다. 서울역은 이날 상오에는 예상보다 한산하다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인 낮 12시를 넘기면서 가족단위의 귀성객이 크게 몰리면서 대혼잡을 이뤘다. 서울역측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기존 1백5편에다 28편을 늘린 것을 비롯,22일까지 1백97편을 증차했다. 한편 1천7백여개 업체 10만여 근로자가 밀집해 있는 구로공단과 부평·주안·남동공단등 한국산업공단지역에서는 17일 하룻동안에만 6만여명의 근로자가 귀성길에 올랐다. 이날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상오중에 조업을 마치고 회사측에서 제공한 전세버스와 회사버스및 공단측이 철도청의 협조를 얻어 마련한 3개의 전세열차를 이용,고향으로 향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22일까지의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중 정기편외에 임시편을 각각 1백54편,1백57편씩을 늘려 한가위 귀성객 수송에 나섰다. 이날 하룻동안 항공편으로 서울을 떠난 귀성객은 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 체임 5백17억… 추석전 해소 총력(국무회의 12일)

    ◎경북·서부경남 가뭄 심각… 특별지원 검토 12일 국무회의에서는 추석절 임금체불 해소및 수송대책이 주로 논의됐다.경북과 서부경남지역의 가뭄의 심각성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10일 현재 체불임금은 지난해 보다 10%쯤 더 많은 5백17억원으로 추석 전에 밀린 임금을 지불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주거래은행에서 금융지원을 해주고 정부가 발주한 공사의 대금이 앞당겨 지급되도록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요청. ○…오명교통부장관은 추석절 특별수송대책에 관해 언급,『버스전용차선제의 실시로 버스를 타는 사람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보고. 오장관은 이어 명절 때 마다 되풀이되는 차량 정체의 해소대책으로 공무원들의 휴가를 명절때 실시하는 방안과 차례를 거주지에서 지내도록 국민들의 관습 변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과제로 제안.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전국적 작황이 평년작을 유지하고 있어 언론에서 경북과 서부경남지역의 가뭄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오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이들 지역에 특별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 김우석건설부장관도 『포항제철이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3단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정도』라면서 가뭄이 산업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북한핵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경수로를 지원하지 않고 경수로의 방식은 한국형이 돼야 하며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은 남북관계의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양해및 합의를 미국측이 분명히 천명하도록 함으로써 국내에서 제기된 일부의 우려가 해소됐다』고 미국방문성과를 설명. ○…이영덕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명절때는 못가진 사람들이 더욱 서러운 법』이라면서 『국민화합 차원에서 체불임금 해소에 노력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이어 『이번 추석은 4일동안의 연휴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부에서는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특히 자동차·열차·항공기·선박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념해 사고없는 귀성·귀향길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 ▲인삼사업법(개) ▲국민은행법(폐) ▲농수산물 유통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개) ▲군납에 관한 법률(개) ▲보훈기금법(개) ▲재외공무원 복무규정(개) ▲지방재정법 시행령(개) ▲군인복무규율(개) ▲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덕연구단지관리법 시행령(제) ▲지역균형 개발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 비준안 ▲외자도입보고안 ▲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군인등) ▲제 4천3백26주년 개천절 경축행사 기본계획안
  • 르완다난민 “귀향길”/콜레라 창궐,하루 3천명씩 사망

    ◎미,구호품 공수 잠정 중단 【기세니(르완다) 로이터 연합】 르완다내의 다수종족인 후투족난민 수천명은 24일 르완다전역을 장악한 소수 투치족 게릴라들에게 학살될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이르동부의 난민촌을 떠나 귀향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고마 AP AFP 연합】 자이르 영내 르완다난민캠프에서 극심한 식량부족과 콜레라등 전염병으로 숨지고 있는 르완다난민의 수가 하루 3천여명으로 불어났다고 의료자선단체인 「국경없는 의사(MSF)」측이 25일 밝혔다. MSF대변인은 하루 3천여명에 이르는 사망자중 절반은 콜레라에 인한 것이며 25%는 설사로,나머지는 말라리아와 탈수증등으로 숨지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일부 난민캠프의 사망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일동안 기아,콜레라,탈수증으로 숨진 르완다난민은 1만1천여명에 이른다. 한편 24일에 이어 르완다난민이 수용돼있는 자이르 동부 국경지역에 대한 구호물자 수송작전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은 구호물자 공수작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간다 엔테베에 설치된 미군 구호작전본부의 한 대변인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유럽주둔 미사령부의 지시로 르완다 구호물자 공수작전이 잠정 중단됐다고 말하면서 구호물자 공수는 수시간 또는 수일안에 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군은 24일 자이르 동부 고마시 인근의 카탈레 캠프주변에 17t의 식량을 공수했으나 현지의 구호관계자들은 구호물자가 인근 옥수수밭과 커피농장등으로 잘못 떨어졌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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