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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열 독립투쟁-日 ‘조선인 폭동설’로 수천명 살해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만 4년 뒤인 1923년 9월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때 의외의 후유증으로 불거졌다.당시 일본 치안당국은 혼란을 틈타 도쿄시민들이폭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조선인 폭동설’을 유포했다.이 때문에 수천명의 죄 없는 조선인들이 학살당하였다.그런데 이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사이토와 함께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으로 부임하다가 서울역에서 폭탄세례를 받은 미즈노(水野鍊太郞)였다. 당시 일본 내각 내무상(내무장관)으로 있던 미즈노는 강 의사의 의거사건때받은 충격과 원한이 사무쳐 귀임 이후 줄곧 조선인들을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대지진이 터지자 이 기회를 이용,조선인들에 대한 원한을 풀기 위해엉뚱한 ‘조선인 폭동설’을 꾸며낸 것이다.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살은 지진 발생 이틀 뒤인 9월3일 한밤중부터 7일까지나흘간 계속됐다.당시 이를 목격한 한 조선인은 “처음부터 주소·성명도 묻지 않은 채 불문곡직하고 차례차례 끌어내 죽였다.처음에는 총으로 죽이다가총성이 인근 일대의 민가에 들릴 것을 우려해 나중에는 총검으로 찔러 죽였다…” 이렇게 해서 학살된 조선인의 숫자는 최대 1만명이 넘는다는 주장도있다. 미즈노 한 사람의 사적 원한이 수많은 선량한 조선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셈이다.
  • 특사로 풀린 前 한총련 간부 3명/의경 묘소 찾아 뒤늦은 사죄

    ◎96년 연세대 사태 진압중 돌맞아 절명/“일생의 가장 큰짐” 21일 상오 10시30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지난 96년 8월20일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농성 진압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진 金鍾熙 의경의 묘소 앞에서는 울부짖는 金의경의 어머니 朴귀임씨(46)와 아버지 金秀逸씨(49) 앞에서 젊은이 3명이 고개를 숙인채 사죄하고 있었다. 이들은 당시 金의경을 숨지게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오다 지난 15일 8·15 특사로 풀려 나온 李承宰씨(29·당시 한총련 정책위원)와 李允熙씨(24·당시 충청총련 의장),朴炳彦씨(25·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 이들은 20일 金의경의 기일을 맞아 경기도 수원에 있는 金의경의 집을 찾아가 아버지 金씨를 만나 사죄한데 이어 이날 金의경 묘소에 참배를 하러 온 것. 전날 찾아온 이들에게 술을 사주면서 “그래도 교도소에서 풀려나자마자 찾아온 것이 고맙다”고 했다는 金씨는 숨진 외아들 묘소에 찾아와 엎드린 이들을 보고 모든게 허망한 듯 먼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어머니 朴씨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듯 학생들을 애써 외면했다. “벌써 용서가 되겠어요,생떼같은 외아들을 앞세운지 이제 겨우 2년밖에 안됐는데…” 李承宰씨는 “앞으로 내 일생의 가장 큰 짐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 러 추가조치 강경여부가 변수/외교관 추방 韓·러 관계

    ◎기본적인 갈등요인 없어 확전은 안될듯/양국 정보기관의 대응자세도 지켜봐야 한·러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외교관 맞추방 사건의 파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속단키 어려운 상황이다.러시아의 추가 조치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블라디미르 라흐마닌 러 외무부 대변인은 9일 “한국에 대한 추가 대응조치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카라신 외무부차관의 “러 외교관 출국조치시 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이어 여전히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의 추가 조치들은 강온 양면에서 몇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먼저 지난 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본국으로 휴가를 떠난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의 귀임을 러정부가 늦출 가능성이다.이 경우 공식적 대사소환은 아니지만 사실상 소환의 의미를 갖는다. 또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주장하듯이 양국 정보기관간 협력관계가 단절될 우려가 있다.이는 정보담당 외교관의 추가 추방까지 포함된다. 외교관 추방이 추가적 보복조치로 확대된 것은 과거 냉전시대 미국과 옛 소련간 첩보전에서는 있었으나 탈냉전시대에서는 드문 현상이다. 반면 경제협력을 비롯,한·러관계의 악화를 막기 위해 별다른 추가 조치없이 사건을 조기 수습할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이미 이번 사태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李仁浩 대사를 통해 전달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주도한 양국 정보기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양국 정보기관들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상대국 주재 정보원들의 활동 방식을 놓고 잦은 충돌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도 정보기관간 갈등의 표면화라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북,주 러 대사 박의춘 임명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주 러시아 북한대사에 박의춘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돼 곧 부임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신임 박대사는 외교부 부부장에 앞서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주시리아 대사와 알제리,카메룬 대사를 역임하는 등 중동·아프리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이번 주러 대사의 교체는 손성필 대사가 고령인데다 90년부터 8년간이나 대사직을 역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손대사는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북한으로 귀임할 것으로 보인다.
  • 내가 본 DJ 대통령의 세 모습/예브게니 바자노프(특별기고)

    ◎1973년 봄 샌프란시스코 독재 비판 감동적 연설 ‘한국의 사하로프’로 각인/1992년 대중연설 목도 가는 곳마다 군중 매료 ‘한국의 옐친’ 별명 추가/러 박사학위 취득 과정 해박한 지식에 외경심 ‘한국의 루소’로 불러야 내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것은 1973년 봄 샌프란시스코에서였다.당시 소련 대사관의 부영사였던 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발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주로 띠고 활동했다.어느날 나는 지방신문에서 한국의 한 반체제인사가 대중연설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김대중씨였다. 나는 업무상 연설을 듣기 위해 갔다.당시 47살의 김대중씨는 나이보다 정력적이었고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었다.그는 가차없이 한국의 독재상황을 비판했고 인권과 민주주의에 관해 역설했다.나는 연설에 빠져 들어갔고 40분이 지났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연설은 끝나고 질의응답이 계속됐다. 김대중씨는 한국의 민주화에 대해 매우 깊은 신념에 차 있었다.나는 당시부터 이 용기있는 한국인을 ‘한국의 사하로프 박사’로 부르기 시작했다.그 이후 나는 줄곧 김대중씨의 활동을 모니터했다.그의 연설전문이라든가 그가 기고한 기사들을 스크랩해 나갔다. 그러다 1973년 김대중씨가 한국의 중앙정보부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도쿄납치사건’을 접하고 그에게 동정심이 가기 시작했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국영사관을 곧바로 찾아갔다.내가 당시 알고 지내던 백모 영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그는 몹시 당황했고 “신문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김대중씨는 납치당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70년대 후반까지 나는 “김대중씨는 한국의 보물이다.앞으로 한국의 미래가 그에게 달려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외교관들을 성가시게 했다. 1980년 11월3일.김대중씨는 당시 한국 군사정권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나는 이미 모스크바로 귀임했을 때였다.모스크바에서 나는 지방의 한 신문에 김대중씨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한국의 군사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소련 정권은 당시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을 비난하는 어떤 글도 환영하고 있었다. 신의 덕분인지 그는 사면돼다시 미국땅을 밟았다.1985년 그는 한국으로 귀국했다.내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그를 다시 접하는 행운을 얻은 것은 1991년 김대중씨가 소련을 방문했을 때였다.그때까지 김대중씨는 과거의 정력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의 사하로프’ 인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1992년 봄.김대중씨는 나와 나의 처를 한국으로 초청했고 이 초청이 그의 뛰어난 두번째 자질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나는 대중집회장에 직접 나가 김대중씨가 수천명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을 들었다.청중들은 그의 연설에 매료됐다.열광적으로 그를 ‘한국의 지도자’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와 나의 처는 김대중씨의 고향인 한반도 남부 하의도를 여행했다.하의도는 김대중씨가 태어나 공부했던 곳이다.그는 1950년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투옥되기도 했다.나는 다시 김대중씨에 또 다른 별명을 붙이기 시작했다.‘한국의 옐친’이라고­.그는 어디를 가도 다 군중들의 ‘관심’과 ‘충성감’을 쉽게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러시아로 돌아오기 전 우리는 다시 김대중씨를 서울에서 만났다.이 자리에서 그는 러시아 박사학위에 관심을 표시했다.나는 러시아의 ‘독토르(박사)’학위는 다른 서양의 ‘PHD’와 다르다는 것을 설명했고 러시아에서 독토르 학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권 이상의 단행본 저서가 있어야 함을 알려줬다. 이것이 내가 그의 세번째 훌륭한 자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그는 내게 무려 17권이나 되는 저서를 겸손히 보여줬다.나는 놀랐다.그의 학문 영역은 놀라운 것이었다.철학·정치학·경제학·미학·신문방송학·문학 뿐만 아니라 동·서양사와 예술·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었다. 그는 마침내 ‘한국:민주주의의 여러사건과 희망들’이라는 새 저서로 러시아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인으로서는 1호였다.심사위원들은 하루종일 계속된 구술시험을 끝내고 ‘전원일치’로 박사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심사위원들은 기립박수까지 보냈다.러시아 정부는 즉각 학위수여증을 수여했고 러시아 아카데미학자들은 그를 동료로 받아들였다.그날밤 나는 ‘한국의 장자크 루소’‘한국의 계몽주의자’라고 그의별명을 추가했다.
  • 김태지 주일대사 어제 귀임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파기와 관련,지난 25일 정무협의차 귀국한 김태지 주일한국대사가 31일 하오 6시40분 대한항공편으로 귀임했다.
  • 독·불 대사도 이란 귀임

    【본 AP 연합】 이란주재 독일 및 프랑스 대사가 22일 현지로 귀임할 것이라고 독일 외무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마르틴 에르드만 대변인은 독일 및 프랑스 대사가 21일 저녁 테헤란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양국 대사가 탑승할 테헤란행 항공편과 출국시간을 밝히지 않았다. 다른 유럽연합(EU)국가 대사들은 독일대사가 마지막으로 귀임하는 것을 바라는 이란과의 단계적 대사복귀 타협안에 따라 지난주 테헤란에 도착했다.
  • 북 형제외교관 망명­우리정부 움직임

    ◎“자유의사 따른 망명처리” 외교노력/3∼4일전 이상징후 포착 예의주의/남북관계 경색 불원… 신중한 대처 정부는 25일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 부부와 친형인 장승호 프랑스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 일가가 망명을 위해 잠적한 것이 확인되자 대책마련 등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들의 망명이 민감한 국제적인 외교문제임을 감안,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하오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장대사 망명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25일에도 관련 기관으로부터 후속 상황보고를 받고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이에 앞서 외무부와 안기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장대사 신변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이상징후를 3∼4일전부터 인지하고 예의주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의 망명이 우리 정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수차례 강조,장대사 일행의 망명이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요인이 되지않기를 희망하는 분위기였다. ▷총리실◁ ○…고건 국무총리는 이날 상오 주례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장대사의 망명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책 등을 보고 받으며 “외무부 등 관계부처의 협조를 통해 한치의 차질없이 적절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고총리는 공교롭게 이날로 이임인사 날짜를 잡아놨던 숄카미 주한이집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도 장대사의 망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이날 상오 유종하 외무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현지공관의보고내용과 관계당국을 통해 확인한 내용 등을 토대로 대책을 숙의했다. 현지공관 보고에 따르면 장대사는 22일 이집트 주재 브루나이 대사가 주최하는 인도네시아대사 송별연에 불참한 뒤 22일께부터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또 다음달 북한으로의 귀임을 앞둔 장대사는 작년 8월 잠적한 아들 철민군(19)문제로 고민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장대사의 잠적이 아들문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외무부는 분석했다.장대사 후임으로는 북한외교부 외곽단체인 대외문화연락위의 박용호 연대담당국장이 내정돼 현재이집트정부에 아그레망을 신청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25일 “제3국이 장대사 일행을 보호하고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소개했다.‘제3국’이 어디냐는데 대해서는 “외교관례상 밝힐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장대사가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 정부 당국자들의 반응/현재론 장 대사 북 대사관 복귀 안할것같다

    ◎북 당국자 내부 갈등… 가 등에 체류 가능성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의 잠적소식이 언론에 알려진 24일 하오 정부 당국자들은 “장대사의 잠적에 대한 상황보고를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장대사가 지난 22일 카이로 현지에서 사라진 직후 바로 상황보고가 들어왔다는 것. 정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장대사의 잠적이 우리쪽과 미리 연락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정보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의 정황상 장대사가 북한대사관으로 복귀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장대사의 행적을 예의주시하면서,그가 한국망명 의사가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장대사 부부가 지난해 아들의 잠적에 이어 그들 자신들이 북한 귀임을 목전에 두고 잠적한 것은 북한 당국과 심각한 내부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라면서 장대사가 캐나다 등 제3국에 체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제까지 북한의 대사급 외교관이 남쪽으로 귀순한 적은 한번도 없다.특히 남북한 공관이 대치하고 있는 주요 지역인 이집트대사인 장대사가최종 망명처로 한국을 선택한다면 황장엽씨 망명이래 또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며 제3국 망명의 경우도 북한 당국에 큰 타격을 주리라 예상된다. ○…카이로 주재 우리 대사관은 일요일임에도 불구,임성준 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정상출근,장대사의 행적에 관심을 기울였다.그러나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안의 민감성때문인지 “금시초문”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러시아 내년 화폐개혁 단행/옐친 대통령령 발표

    ◎현 루블화 1000대1 신권으로 교환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98년 1월1일부터 루블화의 명목가치를 1천분의 1로 평가절하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장기간에 걸친 휴가를 마치고 귀임하면서 발표한 대통령령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 1천루블권 지폐는 내년부터 발행되는 1루블짜리 신권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령은 이어 향후 1년동안 기존의 화폐와 명목가치의 평가절하에 맞춰 발행되는 새 화폐가 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화폐개혁이후 1년동안 병용될 기존의 화폐는 중앙은행이 수거,폐기하며,99년 이후에도 폐기되지 않고 남아있는 기존의 루블화는 은행을 통해 2000년까지 환전된다. 구소련을 포함한 러시아에서 공식적인 화폐개혁이 마지막으로 단행된 것은 지난 61년 루블화의 명목가치를 10분의1로 평가절하한 것이었다. 러시아정부는 지난 93년 가격자유화의 후유증으로 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자 신권화폐를 발행하면서 구권 화폐의 교환물량을 제한하는 편법을 동원,화폐가치를끌어올린바 있으나 당시에는 공식적으로 화폐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치 않았다. 현재 미국달러화에 대한 루블화의 중앙은행 공식환율은 5천810루블로,연말까지는 6천루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루블화의 명목가치가 1천분의 1로 평가절하될 경우 루블화 대 달러화의 환율은 구소련 말기와 비슷한 6대1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 미 공보원장 제러미 커틴씨

    주한 미 공보원은 30일 윌리엄 마우러 주한 미국공보원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곧 본국으로 귀임할 예정이며 후임에는 제러미 커틴씨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 주창준 주중 북 대사 귀임

    【북경 연합】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의 망명사건 등과 관련,지난달 본국에 소환돼 병원에 입원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연금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던 주창준 주중 북한대사가 최근 귀임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 북 유엔대표부 한성렬 귀임/후임에 직급높은 이근 임명

    한국,미국측과 4자회담 등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담당해오던 주 유엔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이 다음달 평양으로 돌아가고 후임에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성렬이 미 국무부와 주미한국대사관측에 오는 20일쯤 이근과 교체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 중,대만 핵폐기물 북 이전 반대

    ◎당가선 부부장 “북에 이미 입장전달” 밝혀 중국은 20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수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당가선 부부장은 이날 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중인 이세기 국회 문공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부부장은 최근 교종회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귀임 직전에 북한 당국자들과 만나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을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당부부장은 이어 대만의 핵폐기물 수출은 민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간여해야 하는 문제이며 중국은 대만 당국이 핵폐기물 수출을 통해 북한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을 결코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부부장은 이밖에 중국은 그동안 대만의 이같은 정치적 행위에 대해 확실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 가족 오열속 순직 김종희 상경 영결식

    ◎“폭력시위 없는 세상서 편히 쉬소서…”/“잘가거라” 아버지 끝내 통곡/“「돌·쇠파이프」 이땅서 추방/고귀한 한알의 밀알 확신”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시위를 진압하다 돌에 맞아 순직한 고 김종희 상경(20)의 영결식이 23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연병장에서 경찰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권오기 통일부총리,김우석 내무부장관,안병영 교육부장관,김기수 검찰총장,박일용 경찰청장,황용하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고위간부 1백70여명,제1기동대 동료 1천여명 등 1천6백여명이 참석했다. 유족은 아버지 김수일씨(47),어머니 박귀임씨(44),누나 양희씨(21) 등 40여명이 참석,고인의 마지막길을 지켜보았다. 영결식은 약력보고,추서 및 서훈,이총리와 박경찰청장의 조사,동료 전현영이경의 고별사,헌화 및 분양,경찰악대의 조곡 연주 등의 순서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총리는 조사를 통해 『김상경은 우리나라,우리 국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비할 수 없이 귀중한 생명을 던졌다』고추모하고 『우리 모두는 나라와 국민의 진정한 자유를,참된 복지를 지켜가고 어떤 경우에도 좌익의 폭거와 적화통일의 책략을 분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찰청장은 조사에서 『한총련의 폭력행위는 북한의 주의·주장에 동조하면서 우리의 자유민주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난동이었다』고 지적하고 『김상경의 죽음은 이 땅에서 좌경 폭력 난동을 종식시키는 고귀한 한알의 밀알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동기인 전이경이 『그날 우리는 하늘의 별빛을 보며 아무 탈이 없기를 기도했는데 채 피어보지도 못한 젊음을 백양로 끝자락에서 접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고별사를 읽어가자 유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고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등 영결식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헌화 순서에서 아버지 김씨는 흰 국화 한송이를 영전에 바치고 『잘 가거라 잘 가거라…』를 되뇌이며 오열했다. 김상경의 유해는 영결식이 끝난 뒤 경기도 고양시 벽제 서울시립장묘사업소를 거쳐 하오 3시쯤 서울 동작동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됐다.
  • 시위진압 중태전경 끝내 숨져/어제 경찰병원서/김종희 이경

    ◎입원 하룻만에… 장례식 경찰장으로 연세대 종합관에서 한총련의 친북 폭력시위를 진압하다 시위대가 던진돌에 맞아 중태에 빠졌던 서울 경찰청 1기동대 6중대 소속 김종희 이경(20)이 입원 하루만인 21일 하오 9시24분쯤 경찰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병원측은 『김이경이 병원에 옮겨졌을 당시 뇌사상태에 있었으며 니알 한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회생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김이경은 지난 20일 상오 6시30분쯤 연세대 종합관 좌측문을 통해 건물로 진입하다가 건물 6층에서 시위대가 던질 벽돌에 머리를 맞고 실신,경찰병원으로 후송됐었다. 김이경은 두개골 골절로 심한 뇌손상으로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혼수상태에서 깨어자니 못했다. 김이경의 시신이 안치된 경찰병원 영안실에는 아버지 김수일씨(48·건설업)와 어머니 박귀임씨(45) 등 가족과 경찰관계자,동료 전경들이 빈소를 지키며 오열했다. 경찰은 김이경의 장례식을 경찰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김이경은 청주대 사회학과 1학년을 마치고 지난 4월 입대했다.
  • “이런비극 내아들로 끝내야”/순직 김종희 이경 빈소 표정

    ◎“희생 헛되지 않게 친북 폭력시위 근절돼야”/유가족 등 ·같은 학생끼리 이럴수가…” 절규/청주대 재학중 전경 입대 『같은 젊은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한 가정을 파탄에 빠지게 하는 폭력시위를 벌여야 하는 겁니까』 한총련의 연세대 폭력시위 진압도중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김종희 이경(20)의 아버지 김수일씨(48·건설업·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는 장남을 잃은 슬픔에 넋이나가 말끝을 흐렸다. 청주대 사회학과 1학년을 다니다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당한 김이경의 주검 앞에서 동료들은 『더이상 이러한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동료는 『김이경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않는 것은 이 땅에 폭력시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김이경이 마지막 희생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할머나 강심씨(72·경북 상주군 하남면 평원 2리)는 『지난 4월 군에 입대한 종희가 고구마 부침을 좋아해 휴가나오면 주려고 고구마를 많이 심었다』며 울먹였다. 『평생 아들의 죽음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할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어머니 박귀임씨(45)는 20일 상오 아침식사도중 병원에서 전화가 와 『올것이 왔구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했다. 연세대에서 1주일간 학생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아들이 다치지나 않을까 가슴 졸이던 김씨는 『그래도 팔다리나 부러졌으려니…』하며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나 20일 상오 9시부터 3시간에 걸친 뇌수술을 받고도 중환자실에 옮겨진 김이경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21일 하오 9시20분쯤 심전도기의 표시가 끊겨 의사 2명이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김이경은 끝내 숨졌다. 21일 상오 9시20분쯤 주치의가 회진을 돌며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1% 정도 될 뿐 소생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지만 가족은 사망소식에 망연자실할 뿐이었다. 하오 12시쯤 김이경의 시신이 영안실로 옮겨지는 순간 가족과 친지 20여명이 모두 오열, 주변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집안의 장손이자 외아들로 평소 효심이 지극하고 순진무구한 성격이었던 김이경은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다. 부대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김영호 수경(22)은 『착하고 고참말도 잘들어 내무반 막내로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영안실 앞에는 서울경찰청 1기동대장 김욱 총경 등 경찰간부 10여명과 같은 내무반 소속 의경들이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 입대 4개월만에 중상자로/김종희 이경의 안타까운 사연

    ◎시위진압현장서 벽돌맞아 갓 입대해 보람찬 군생활을 다짐하던 초년병 전경이 20일 연세대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태롭다. 더구나 한 집안의 대들보인 장손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1기동대 3중대 소속 김종희 이경(20)은 이날 상오 6시쯤 연세대 종합관으로 진입하는 도중 학생들이 옥상에서 던진 보도블록에 머리를 맞아 실신했다. 동료들과 일렬로 서서 방패로 머리를 막았으나 방패 사이로 날아든 보도블록이 오른쪽 머리를 때려 두개골이 골절됐다.경찰병원으로 옮겨져 CT촬영을 해보니 뇌가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상오 10시부터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다. 수술을 집도한 주인수 신경외과장은 『뇌손상이 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24∼48시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집에서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 김수일씨(48·건설업)와 어머니 박귀임씨(45) 등 가족들은 말을 잃은 채 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있었다. 김이경의동료들은 『입대한 지 얼마 안되지만 과묵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믿음직스러운 동료였다』며 침통해 했다. 김이경은 청주대 사회학과 1년을 마치고 지난 4월21일 입대했었다.김이경이 군대에 제출한 「나의 성장기」에는 『대학에 들어와 후회스런 1년을 보냈지만 이제 이곳(군대)에서 있는 2년동안 나 자신에게 큰 이익이 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배워 나가겠다』고 적혀있었다.
  • 뉴질랜드정부 망령신청 거부/최승진씨 강제귀국까지

    ◎최씨 외교문서 변조 주장… 정부 즉각 부인/한­뉴질랜드 불편한 관계 해소의 계기로 최승진 전 뉴질랜드 대사관 외신관이 10일 귀국하게 됨에 따라,지난해 6·27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야간에 파문을 일으켰던 「지방자치 선거 연기 외교문서 변조사건」의 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외교문서 변조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것은 지난해 6월 월간지 신동아가 당시 민주당의 권노갑부총재의 제보를 근거로 『변조된 지방자치제 선거 관련 정부 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부터이다.외무부는 당시 『외교전문이 변조된 적이 없다』면서 권부총재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권부총재는 지방자치 선거를 이틀 앞둔 6월25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95년 3월 지방자치선거를 연기하기 위해 각국의 지방자치 실패사례를 파악하라는 전문을 각 공관에 보냈다가,이를 은폐하기 위해 기존의 전문을 파기하도록 하고 변조된 문서를 다시 보냈다』고 주장했다.권부총리는 또 이날 『문서변조 사실의 제보자는 뉴질랜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최승진 행정관』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권부총재의 발언은 정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권부총재와 그의 발언을 지방선거전때 인용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현 국민회의 총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외무부는 이와함께 최씨를 직위해제 하고 즉각 귀임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최씨는 이에 불복,현지 변호인을 통해 뉴질랜드 정부에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자격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당시 정부는 최씨를 조기 소환위해 뉴질랜드 정부와 협의를 벌였으나,인권보호에 민감한 뉴질랜드측이 적극협조하지 않아 정부는 이동익 주뉴질랜드 대사를 소환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이민국 난민지위과는 지난해 12월 최씨의 난민 신청을 일단 기각했으나,최씨는 다시 뉴질랜드 난민지위심판소에 항소했다.난민지위심판소는 지난달 최씨의 난민지위신청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는등 면밀한 조사를 벌인 끝에 기각,우리정부에 『최씨를 강제퇴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외교문서 변조사건은 일단 지난해 6월부터 서울지검 특수1부에서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일단 검찰이 귀국한 최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문서변조를 주장한 배경 ▲당시 야당인 민주당과의 관계등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무부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권노갑 국민회의 당지도위부의장이 서로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기 때문에,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외무부와 국민회의간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이도운 기자〉 □최승진씨 사건 일지 ▲95.6.19 신동아,권노갑의원의 제보를 근거로 「변조된 지자제 관련 정부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 ▲6.20 외무부,권의원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 발표 ▲6.25 권의원,「외무부가 지자제 연기지시 공문을 변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성명 발표.제보자는 주뉴질랜드 대사관 최승진 행정관이라고 공개 ▲6.26 외무부,권노갑·김대중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최승진씨 사건일지 ▲6.26 외무부,최씨 직위해제,6.28까지 본부 귀임 발령 ▲6.27∼29최씨뉴질랜드내서도주 ▲6.30 뉴질랜드 경찰,오클랜드에서 최씨 신병확보 및 신문 ▲7.3 최씨 변호사 난민자격 허가 신청서 제출 ▲7.4민주당조사단뉴질랜드방문 ▲9.14 이동익 주뉴질랜드 대사 귀국 ▲12월초 뉴질랜드 이민국 난민지위과(RSB),최씨의 난민신청 기각결정 ▲96.3 뉴질랜드 난민지위심판소,최씨 난민지위 신청 청문회 개최 ▲5월초 난민지위심판소,최씨의 난민신청 기각 결정
  • 초긴장 DMZ­안보리 상정 긴급결정 안팎

    ◎한국 대표부/대북 경고 강도 높이기 공세/“한반도 안정위협” 이사국 동조/“유보적 입장” 중국 설득에 나서 유엔주재한국대표부는 안보리가 11일의 비공개회의에서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문제를 본격 논의키로 9일 긴급 결정하자 이 문제의 안보리 상정에 대비,15개국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물밑 「정지작업」을 벌이던 범주에서 벗어나 공개적으로 이사국들의 막판 동향을 점검하는등 긴박. ○…대표부는 북한측의 행동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안보리차원의 논의가 한반도사태 호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이사국중 유일하게 유보적 입장에 있는 중국에 대해 회의직전까지 국제사회의 여론을 내세워 접촉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수립.대표부는 중국측이 9일 안보리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예비적 견해」라는 단서를 붙이고 발언한데 대해 기대를 하는 모습.본국의 훈령을 기다리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는 개별접촉 결과와 최근 러시아의 한반도사태 진정노력에 비추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언.○…11일 회의에서는 각국의 입장표명뒤 소위 「컨센서스 방식」인 의장성명과 의장 대언론성명중 하나가 채택될 전망이지만 대표부는 가능하면 경고와 규탄의 강도가 한단계 높은 의장성명이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방침.안보리 조치중 가장 강력한 결의안 채택은 특정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를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사국들과의 사전협의과정에서 후퇴.의장성명의 경우 강력하게 명백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국가가 없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접촉결과가 관건.대표부는 중국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가 현실적으로 자국의 이익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무모한 무력시위 억제와 정전협정 준수촉구등에 결국은 동조할 것으로 기대.대표부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중국과 비동맹권 이사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막바지 역공세.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가 비록 안보리의 비공개회의에서 논의되지만 안보리회의가 냉전 이후 대부분 비공개적인 협의과정을 거치는 「비공식적 협의의 제도화」가 선호되고 있어 공개회의 논의와 비교해 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설명.비공개회의의 경우 이사국이 아닌 북한측은 참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실질적인 토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방한일정동안 한국에 있다가 6일 현지로 귀임한 박수길대사는 그동안 본국정부의 최종훈령을 기다리며 안보리 상정에 따른 내부대책 마련에 착수.박대사는 8,9일 이틀동안 칠레의 후안 소마비아 대사,미국의 메들린 올브라이트 대사등 15개 이사국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모두 만나 북한측의 판문점 무력시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안보리차원의 공감대 형성에 진력.박대사의 안보리차원의 대책 강구 필요성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이사국들은 『어떤 형태로든 안보리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공감을 표명했다는 것.특히 인도네시아,이집트,온두라스,보츠와나,기니비사우등 비동맹권의 대표들도 전적으로 우리 입장을 지지해줘 상정전망이 고무적이었다는 후문.〈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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