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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숙집 女주인,남편 나가자 대학생 부르더니…

    하숙집 女주인,남편 나가자 대학생 부르더니…

    예전에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인생상담, 고민상담이 많이 이뤄졌던 것 기억나실 겁니다. 선데이서울도 전문가 상담코너들을 여럿 운용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1972년부터 연재했던 ‘人生극장: 법률상담’ 코너였습니다. 선데이서울에 전달됐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인생 고민과 법률가의 해법을 소개합니다. 40년도 더 된 과거의 일들을 현재의 관점에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지난달 폐지된 간통죄와 관련된 불쌍한 아내의 사연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50. <人生극장 법률상담 (1)> 고모라던 그 여인이 정부(情婦) 일 줄은…결혼 1년 만에 산산이 부서진 신부의 꿈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14일자) “이번 우리 결혼식에도 고모님이 100만원을 선뜻 내놓으셨어. 생각해 보면 그처럼 고마운 분도 없어요.” 김계순여인은 지금 그대로 쓰러져 죽어버릴 것만 같은 절망의 벼랑 앞에서 신혼여행 때 남편 박득수씨가 들려주던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꿀처럼 달고 환상처럼 아름답던 그 시절. 그 밤의 서귀포 해변, 그때부터 이미 자신이 비극의 주인공일 줄이야. 꼭 1년 전이었다. 24살의 꽃다운 젊음으로 남편을 맞았다. 정신없이 당황하기만 했던 결혼식. 온몸이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피곤해 곯아 떨어졌던 첫날 밤. 남들은 신혼 첫날밤이면 으레 치르는 것으로 되어 있는 신방의 초례도 없이 호텔방에서 잠들어 버렸던 기억. 그것도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부정한 남편이었기에 그랬던 것처럼 생각되었다. 서귀포관광호텔 앞뜰에 나가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도 신랑은 무언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했었다. 그러나 문득 나온 것이 ‘고모’ 얘기였다. 김여인이 당초 알기로는 남편 박득수씨에겐 아무도 가까운 친척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고모의 얘기가 나왔기에 김여인은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을 뿐 그 고모의 정체가 남편의 연상의 정부였을 줄이야. 신혼 첫날밤 으레 치러야 했을 일을 치르지 않은 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으나 피곤한 신부를 위한 신랑의 배려쯤으로 생각했던 김여인은 그런대로 즐거운 신접살림 1년을 보냈다. 남편은 아침 일찍 출근. 일이 바빠서 밤늦게 돌아온다는 단 한가지 결점밖에 나무랄 것이 없었다. 매달 생활비도 넉넉했고 이따금 김여인을 데리고 나가 외식을 사주기도 했고 아내를 흡사 인형 다루듯 성의 있고 조심스럽게 다루어 주었다. 이유 있는 외박 잦아지고 알고 보니 출장이란 거짓 다만 한 가지, 김여인의 여성으로서의 본능이랄까 꼭 한가지 불쾌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남편의 잠자리에서의 매너였다. 김여인으로서야 남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응할 뿐이었으나 27살 난 신랑치고는 너무나도 그 매너와 테크닉이 별난 것 같았다. 때때로 이상한 체위를 요구하기도 했다. 더욱 모를 일은 김여인 쪽이 먼저 황홀경을 맛보는 경우 남편은 그대로 정사를 중지하고 잠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처녀의 몸으로 시집온 김여인이 무얼 알까마는 책을 읽거나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남편들은 거의가 남성 중심의 ‘에고이스트’들이라는데 김여인의 남편 박씨만은 철저히 여성 중심이었다. 김여인은 문득 “이 양반, 총각 때 어지간히 바람을 피었나보다”하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자상하고 이해심이 많았다. 어쩌다 출장을 갔다 돌아올 때면 꼭 아내에게 선물을 사다 주었고 그날 밤의 서비스는 100점에 가까웠다. 결혼한 지 반년이 지나고 나서부터 남편의 외박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꼭 회사일 때문만은 아니었으나 그때마다 남편은 분명한 외박 이유를 밝혀주었고 외박 다음날 남편의 친절은 더욱 철저했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났다. 그러다가 며칠 전 김여인의 오빠가 그녀에게 전해준 소식은 너무나도 뜻밖의 충격이었다. “네 남편 알고 보니 결혼 전부터 사귀어 온 여자가 있더구나. 지금도 자주 만나는 모양이더라.” 그날 저녁 김여인은 남편에게 이 사실을 캐물었다. 남편 박씨는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응, 그거 우리 고모하고 다니는 것을 누가 잘못 보고 그러는 거겠지”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연상의 하숙집 여주인이… 그러나 오늘 아침 오빠가 전해준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끝내 매부가 못 미더웠던 오빠가 흥신소를 통해 조사해 본 결과는 너무도 추하고 예상 밖의 일이었다. 남편이 고모라고 부르는 여인은 기실 고모가 아니라 남편이 대학시절 하숙하고 있던 하숙집 여주인이라는 것. 그리고 그 아주머니와 남편은 5년 가까이 은밀한 정사를 맺어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숙집 여주인의 남편은 소실을 얻어 딴 살림을 차리고 있으며, 아예 본 마누라인 조 여인(하숙집 주인)이 무슨 짓을 하든 상관을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여인의 남편인 박씨가 조여인 집에 하숙한 것은 대학 3학년 시절부터였다고. 독수공방으로 지내던 조여인이 하숙생인 박씨에게 친절히 대한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고향을 떠난 하숙생 박씨에겐 이 친절이 고마웠을 것도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외로움에 못이긴 조여인이 10살이나 손아래인 박씨를 끌어들여 남성구실을 시켜 주었고 여체에 눈뜬 박씨가 졸업할 때까지 그 하숙집을 떠나지 않은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더욱 김여인을 놀라게 한 것은 남편인 박씨가 결혼 뒤에도 회사일로 출장을 간 적은 한 번도 없고 조여인과 놀아나느라고 출장핑계를 대곤 했다는 점이다. 오빠의 말을 듣고 김여인은 눈앞이 아찔했다. 이미 자기의 뱃속에는 이제 5개월 된 박 씨의 아기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오빠의 말로는 박씨에게 이런 사실을 밝히고 추궁하자 박씨는 “조여인은 우리 아버지와 의남매 간이니 사실상 고모가 아니냐?” “누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을 듣고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집 사람이 조금 의부증이 있는 것 같더라”며 뻔뻔스런 얼굴을 하더라는 것. 스물네해 곱게 간직해 온 한 여인의 아내로서의 꿈은 이제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김 여인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아득하기만 할 뿐, 이 엄청난 현실을 정리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이런 경우는] 남편 마음 못 돌릴 땐 간통죄로 고소 다같이 분개해야 할 일입니다만 세상엔 이따금 이런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박씨가 조 여인과의 관계를 깨끗이 끊고 집으로 돌아오고, 김 여인은 남편의 과거를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조 여인의 남편이 나서서 문제 해결에 힘쓴다면 과히 어려울 것도 없겠습니다만, 소실을 두고 아예 본부인을 돌보지 않는 지경이라니 그 방법도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국 박씨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면 김 여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박씨와 조 여인을 걸어 간통죄로 고발(형법 241조)하고 이혼소송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내는 것입니다. 이 경우 두 남녀의 간통증거가 명백해야 하는 데 오빠께서 흥신소를 통해 조사한 정도라면 증거는 충분히 잡을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또 우리 민법 840조1항을 보면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을 때’도 이혼의 사유가 되므로 이혼하는 것은 손쉬우리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남편 박씨가 죄많은 과거를 청산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는데 김 여인으로서도 일단은 박씨가 마음을 돌리도록 노력해 보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줄 압니다. <정범석 건국대 시민법률상담소장>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주말 하이라이트]

    ■나눔 0700(EBS 1TV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충북 단양 시골마을에 아빠 용창씨와 예쁘고 기특한 두 딸 현미, 현정이가 살고 있다. 1년 전 아내가 집을 나가면서 홀로 생계를 책임지게 된 용창씨는 뇌병변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하다. 하지만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는 든든한 가장이다. 용창씨가 자활 근로로 버는 돈은 한 달에 80만원. 생활비로 생긴 빚 1000만원을 갚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지만, 용창씨는 두 딸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한다.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두 딸은 집안일도 알아서 척척 해내는 속 깊은 자매다.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용창씨 가족의 일상을 슬쩍 들여다본다. ■아빠를 부탁해(SBS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인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어느덧 훌쩍 커버려 서먹해진 딸과 친해지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편 가수 아이유가 프로그램 주제곡을 부른다. 그녀는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맑은 목소리로 부녀들의 소통 회복 과정에 활기와 공감을 불어넣는다. ■체인지업 도시탈출(KBS2 일요일 오전 8시 10분) 충남 홍성군 천수만 한가운데서 국내 최초로 바다 송어 대량생산에 성공한 귀어인 윤경철씨를 찾아간다. 1999년부터 귀어한 뒤 2008년부터 국내에는 민물양식으로만 알려진 송어의 바다 양식법을 연구해 3년 6개월 만에 성공했다. 귀농인이 아닌, 귀어인 윤경철씨의 인생역전 이야기를 들어본다.
  • A부터 Z까지 알파벳 전부로 이름 만든 여자

    A부터 Z까지 알파벳 전부로 이름 만든 여자

    평범한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던 여자가 세상에 하나뿐인 이색적인 이름으로 개명에 성공해 화제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콜롬비아 여성 레이디 숭가(36)는 최근 성과 이름을 한꺼번에 바꿨다. 예쁜 스페인어 이름을 버리고 그가 선택한 이름은 Abcdefg와 Hijklmn, 성은 Opqrst Uvwxyz이다. 이름과 성을 차례로 쓰면 알파벳이 완성된다. 여자는 카우카 주의 포파얀에서 남자로 태어났다.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성과 정신적인 성이 일치하지 않는 트랜스젠더였다. 콜롬비아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포파얀에서 자란 그는 어릴 때부터 성적 정체성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여자친구를 3명이나 사귀어봤지만 아무래도 자신은 남자가 아닌 것 같았다. 혼란에 빠진 그는 아르헨티나로 유학,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디자인 공부에 전념했다. 공부를 마치고 디자이너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고향을 잊지 못하고 귀국을 결심했다. 귀국한 그의 인생은 확 바뀌었다.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자로 다시 태어난 그는 개명을 추진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위해 성까지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 가능한 일이었다. 새로운 이름과 성을 놓고 고민하던 여자가 선택한 게 알파벳이었다. 여자는 "세상에 하나도 없는, 유일한 이름과 성을 찾았다"면서 "여러 옵션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알파벳을 성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티켓이나 호텔을 예약할 때 이름과 성을 불러주면 장난인 줄 알고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가끔은 불편하지만 세계에서 유일한 이름을 갖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ABC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10년째 변함없는 이상형 “사귀었으면 좋았겠죠”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10년째 변함없는 이상형 “사귀었으면 좋았겠죠”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10년째 변함없는 이상형 “사귀었으면 좋았겠죠”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가수 김종국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 윤은혜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해 화제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가수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10년째 ‘썸’ 타고 있는 윤은혜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MC들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월요커플 개리와 송지효에 대해 묻자 “프로그램을 위해서 이쯤에서 사귀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MC 성유리는 “과거 윤은혜와도 ‘X맨’을 통해 사귀었느냐”고 돌직구를 날리자, 김종국은 “사귀었으면 좋았겠죠?”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MC 김제동은 김종국에게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인지 알아보기 위해 준비했다”며 ‘상상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성유리, 수지 등 국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등장했지만 김종국은 최종적으로 윤은혜를 선택했다. 김제동은 “윤은혜씨 이름만 나와도 얼굴이 빨개진다. 진짜 좋아한 거 아니냐?”라고 짓궂게 물었고, 김종국은 윤은혜에게 “고마웠다. 시간되면..(밥 한 번 먹고 싶다)”라고 영상편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貧]한 달 80만원 벌어 결혼은 무슨… 돈 안 드는 썸이나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貧]한 달 80만원 벌어 결혼은 무슨… 돈 안 드는 썸이나

    서울 노원구의 매입임대주택에서 혼자 사는 남성 A(45)씨는 일찌감치 결혼을 포기했다. ‘가정을 꾸린다면 책임감을 느껴 더 열심히 일하고 돈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안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겸연쩍은 마음이 들어 고개를 흔든다. A씨는 “내일모레면 쉰인데 모아 둔 돈도 없고 여자를 사귀어 본 경험도 거의 없어 결혼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고 했다. A씨의 한 달 수입은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로하며 버는 70만~80만원이 전부다. 물론 그에게도 한때 마음이 통했던 사람이 있었다. 20대 후반이었던 1990년대 말 서울의 한 봉제공장에 다닐 때 만난 여공이었다. A씨는 “당시 그 여자에게 300만원이 든 월급 통장을 믿고 맡겼는데 통장을 가지고 도망쳤다”며 “이후 여자를 사귈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혼 생각은 없지만 남성적인 욕구가 자연스럽게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A씨는 “종로 쪽에 가면 ‘박카스 아줌마’(남성에게 음료수를 주며 접근해 성매매하자고 꾀는 여성)가 많다”면서 “예전에 2만~3만원을 주고 여인숙에서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데 성매매가 불법인 걸 알고는 참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절대빈곤층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더라도 돈 때문에 제대로 된 예식을 못 한 채 가정을 꾸리는 사례가 허다하다. 경기도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B(43)씨는 아내(31)에 대한 미안함을 늘 가슴 한켠에 품고 있었다. 결혼 전 귀금속 업체에서 세공사로 일했던 그는 회사가 갑작스레 도산해 일자리를 잃었다. B씨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데다 벌이마저 끊긴 상황에서 결혼은 남의 얘기로만 들렸다”고 회상했다. 이때 친구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고 마음이 끌려 6개월간 교제 끝에 2012년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부모를 일찍 여읜 데다 변변한 일자리가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 B씨 부부는 조촐한 결혼식조차 할 수 없었다. 특히 세공사로 일하며 고급 혼수용 보석을 다듬었던 B씨로서는 정작 자신의 신부를 위한 반지 하나 맞춰 줄 수 없다는 현실이 서글펐다. 그랬던 B씨는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마련한 무료 합동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뽑혀 아내와 전통 혼례를 올렸고 토지주택공사로부터 18K짜리 금반지를 받아 아내의 손가락에 끼워 줬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중에는 어려운 사정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이 많은데 무료 혼례라도 올린 B씨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경기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C(35·여)씨는 TV 드라마를 보다가 결혼식 장면이 나오면 서러움을 느껴 채널을 돌린다. 남편과 혼인신고하고 산 지 10여년이 됐지만 아직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최근 “딸이 초등학교에 갔으니 가족 사진이라도 찍자”고 제안했지만 C씨는 “결혼 사진도 못 찍었는데 무슨 가족 사진이냐”며 핀잔을 줬다고 한다. 부부 모두 몸이 불편해 직업 없이 기초생활보장 수급비에 의존해 생활하다 보니 10여년 전 살림을 합칠 때 신혼집은 따로 구하지 못했고 남편이 살던 10평 남짓한 빌라 셋방에 들어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예물이나 예단, 혼수는 당연히 없었다. C씨가 남편에게 받은 결혼 선물이라고는 은반지가 유일했지만 이마저 피부 알레르기 탓에 끼지 못했다. 다행히 C씨 부부도 B씨 부부처럼 삼성전자 등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말 합동혼례를 무료로 올렸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 사진도 찍었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떤 극빈층 부부는 초등학생인 아이가 ‘엄마, 아빠는 왜 결혼 사진이 없어요’라고 물을 때마다 먹먹함을 느낀다고 하더라”면서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도 가난 탓에 사랑 앞에서 좌절하는 일이 많다. 돈이 없으니 연애조차 사치로 느끼는 ‘스튜던트 푸어’(학생 빈곤층)가 많고 이성 친구를 사귄다 해도 끊임없이 호주머니 사정을 걱정해야 한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D(26)씨는 대학 입학 뒤 지금껏 연애를 멈춰 본 적이 없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직접 벌어야 했던 그이지만 연애는 퍽퍽한 삶 속의 활력소가 됐다. 하지만 넉넉한 자금 없이 여자 친구를 만나는 건 무척 어렵다. 그는 “돈 없이 연애하다 보면 행복의 총합을 계산하려고 하는 공리(功利)주의자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성을 만날 때 들이는 식비, 선물값 등과 이성과 만나면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대조해 계산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주머니가 빈 날이 많아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데 많은 ‘머리굴림’이 필요하다”면서 “이를테면 ‘썸타는’(정식 교제에 앞서 미묘한 호감을 주고받는 행위) 여자와 데이트할 때는 대학가 맛집에 가 저렴한 와인이라도 한잔하며 분위기를 잡고 싶고 생일날에는 몇만원짜리 귀고리라도 사 주고 싶지만 머뭇거리게 된다”고 했다. 그가 지금껏 주로 연상의 여자 친구를 만난 것도 이런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그는 “사회 생활하는 누나들은 내 주머니 사정을 헤아려 밥값을 자주 내고 배려한다”고 했다. 또 다른 ‘스튜던트 푸어’인 E(22)씨도 2년째 연애를 못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연애를 반쯤 포기한 상태다. 180㎝가 넘는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서글서글한 성격까지 ‘경쟁력 있는’ 외모의 소유자이기에 “소개팅해 주겠다”는 친구는 많다. 하지만 E씨는 번번이 거절한다. 그는 “밥값 내야 하는 상황이 부담돼 주선해 준다고 해도 피한다”고 했다. 지난해 초 군에서 전역한 그는 복학을 미룬 채 헬스장 등에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어머니가 빚보증을 잘못 서 수천만원대 부채가 쌓인 탓에 스스로 등록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 교수는 “요즘 청년의 연애 문화인 ‘썸타기’는 남성 청년층의 빈곤한 경제력과 관련 있다”면서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가 돈 내는 상황이 많아지는데 금전적 여력이 안 되니까 ‘사귀자’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불굴의 노력으로 좋은 이력을 갖춘 극빈층 자녀 중에는 사회적 시선과 자신감 부족 탓에 결혼을 미루는 사례도 있다. 중학교 교사인 F(31)씨는 같은 학교에서 만난 4살 연상의 여교사와 1년간 교제하다가 여자 친구로부터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서울·경기권에 100억원대 건물을 가진 땅부자다. 그녀의 부모는 애초 F씨의 집안이 성에 차지 않았지만 F씨가 서울의 명문 사립대를 나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데다 딸의 혼기도 꽉 찬 까닭에 결혼을 승낙했다. 그런데 오히려 머뭇거리고 있는 쪽은 F씨다. 부모가 1억원 넘는 빚을 지고 있는데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가 이 돈을 모두 갚기 어려워 F씨가 월급 일부를 떼어 함께 갚고 있기 때문이다. F씨의 친구 중에는 “여자 친구가 집안도 좋고 마음도 맞는데 결혼을 미룰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채근하는 이도 있지만 또 다른 친구들은 “결혼은 형편이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잘 산다”고 막는다. 성인이 되기 전에 준비 없이 덜컥 가정을 꾸릴 경우 결혼생활이 그만큼 위태로울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싱글맘 G(44)씨는 고교 졸업 직후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고 결혼했다. 그 뒤 딸을 한 명 더 출산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어려운 살림 탓에 잦은 부부 싸움을 벌이다 12년 전 끝내 이혼했다. 막내딸만 데리고 집을 나온 G씨는 이후 다른 남성과 교제하던 중 아들을 가져 출산했다. 하지만 이 남성과는 결혼하지 않고 헤어졌다. G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아이 둘을 키우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아이를 지우면 살인이라는 생각에 낳았다”면서 “막내아들의 아버지는 출산 사실조차 모른다”고 했다. 아이의 아버지도 궁핍하기에 말해 봤자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아예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 금천구의 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극빈층 부부는 부부 관계가 틀어져도 당장 생계유지를 위해 상담할 시간이 없어 갈등이 깊어지고 결국 헤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극빈층 중에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게는 결혼 생활이 더 큰 도전이다. 인천에 사는 뇌병변 장애인 H(35)씨는 5년 전 친구의 소개로 대학생이던 남편을 만났다. 교제 4개월 만에 아기가 생겼고 이듬해 출산과 함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 뒤 분노조절장애 증세를 드러내며 가정폭력을 일삼았다. 몸이 불편한 H씨는 가만히 맞고 있는 것 외에는 반항할 도리가 없었다. H씨는 지난해 끝내 이혼했다. 하지만 남편의 그림자는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남편이 사채 2000만원을 부부 공동 명의로 빌려 썼던 탓에 이씨는 기초생활수급비에서 돈을 떼어 빚을 조금씩 갚고 있다. 유대근 이두걸 송수연 기자 dynamic@seoul.co.kr
  • 신수지 연애사 “한 서른명 쯤 된다” H는 도대체 누구?

    신수지 연애사 “한 서른명 쯤 된다” H는 도대체 누구?

    신수지 신수지 연애사 “한 서른명 쯤 된다” H는 도대체 누구?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의 열애사가 새삼 화제다. 지난해 11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이 신수지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은은 “신수지와 같이 야구장에 간 적이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넌 남자친구 몇 명 사귀어봤어?’라고 물었더니 ‘한 서른 명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당황한 신수지는 “말이 서른 명이지 정식으로 사귀질 못했다. 선수할 때는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 보다가 헤어지고는 했다. 진지하게 만난 적이 없다. 썸탄 걸 다 사귀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MC 김구라는 “H같은 존재들인 거다”라며 과거 신수지의 열애설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에 신수지는 고개 숙인 채 웃음을 터뜨렸고, 윤종신은 “H가 누구냐”며 되물었다. 또 신수지는 이상형에 대해 “운동을 선수만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수지 연애사 “한 서른명 쯤 된다” 이니셜 H 도대체 누구길래?

    신수지 연애사 “한 서른명 쯤 된다” 이니셜 H 도대체 누구길래?

    신수지 신수지 연애사 “한 서른명 쯤 된다” 이니셜 H 도대체 누구길래?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의 열애사가 새삼 화제다. 지난해 11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이 신수지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은은 “신수지와 같이 야구장에 간 적이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넌 남자친구 몇 명 사귀어봤어?’라고 물었더니 ‘한 서른 명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당황한 신수지는 “말이 서른 명이지 정식으로 사귀질 못했다. 선수할 때는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 보다가 헤어지고는 했다. 진지하게 만난 적이 없다. 썸탄 걸 다 사귀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MC 김구라는 “H같은 존재들인 거다”라며 과거 신수지의 열애설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에 신수지는 고개 숙인 채 웃음을 터뜨렸고, 윤종신은 “H가 누구냐”며 되물었다. 또 신수지는 이상형에 대해 “운동을 선수만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한 25세 모델女...근황은?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한 25세 모델女...근황은?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어찌보면 우문(愚問)인 것 같지만 이들 커플에게 묻는다면 다른 대답을 내놓을 지도 모르겠다. 지난해 9월 무려 57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82세 억만장자와 25세 모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방송에 한 이색적인 커플이 출연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억만장자 리처드 루그너(82)와 그의 부인 케시 슈미츠(25). 할아버지와 손녀뻘 나이인 이들은 놀랍게도 지난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밝힌 "사랑해서 결혼한다" 는 이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거의 없을 터. 의혹의 눈초리는 먼저 아리따운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케시에게 쏠렸다. 독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그녀는 이 결혼으로 부와 유명세를 양손에 거머쥐었다. 무려 4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루그너 역시 이 결혼으로 손녀뻘 부인을 옆에 두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어찌보면 둘다 남는 '장사'(?) 인지 모르겠으나 이번 방송에서 그들의 속내가 일부 드러났다. 루그너는 "4번 째 이혼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캐시가 내 마음을 바꿨다" 면서 "여러 번 결혼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루그너는 "새 신부가 내 은행 잔고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닌지 여전히 걱정된다" 면서 "여자는 매우 위험하다. 특히 결혼은 위험하다. 그러나 싸워나갈 것" 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부인 캐시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캐시는 "그의 재산이 결혼의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다" 면서도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 는 아리송한 대답을 남겼다. 이어 "내 또래의 많은 남자들과 사귀어 봤지만 그들은 자기 밖에 모른다" 면서 "루그너는 4번이나 결혼해 본 훌륭한 스승이자 멋진 남자"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룸메이트 나나 “가장 오래 만난 사람은 2년” 연예인도 포함… 누구?

    룸메이트 나나 “가장 오래 만난 사람은 2년” 연예인도 포함… 누구?

    룸메이트 나나 “가장 오래 만난 사람은 2년” 연예인도 포함… 누구? 룸메이트 나나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가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에서 써니, 나나, 이국주는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나는 연예인을 사귀어본 적이 없다. 연예인과 사귀고 싶다”며 “연예인과 사귀어 본 적이 있느냐”고 멤버들에게 물었다. 이에 써니는 “만나 봤다. 연예인을 만나서 덜 편하고 더 편하고는 없었다.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며 “바빠서 만나지 못하니까 진지한 사랑으로 못 넘어가서 1년 넘게 만나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나는 “나는 사람을 만날 때 쉽게 만나지도 않고 쉽게 헤어지지도 않는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사람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고 전했다. 이어 나나는 “가장 오래 사귄 사람은 2년이다”라고 밝혔다. 나나의 솔직한 발언에 이국주와 써니는 “연예인도 포함이냐”고 질문했고, 나나는 당황한 듯 웃음만 터뜨린 채 말을 아꼈다. 그러자 써니는 “진짜 조용히 만났다”며 “숙소에서 살지 않느냐. 진짜 데이트할 곳 없겠다”라고 덧붙였다. 데이트에 대해서 나나는 “차 안에서 한다. 가끔 영화 볼 때도 있다”며 “연예인 커플은 다니는 게 한정돼 있다. 밥 먹기도 힘들고, 집 아니면 차 안, 진짜 인적 드문 영화관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나나는 “나는 귀찮을 정도로 괴롭혀주고 계속 표현해주는 남자가 좋다”며 “그래야지 내가 그걸 듣고 보면서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애교 많은 남자도 좋다. 내가 애교를 막 시킨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5세 모델女는 왜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했을까?

    25세 모델女는 왜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했을까?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어찌보면 우문(愚問)인 것 같지만 이들 커플에게 묻는다면 다른 대답을 내놓을 지도 모르겠다. 지난해 9월 무려 57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82세 억만장자와 25세 모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방송에 한 이색적인 커플이 출연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억만장자 리처드 루그너(82)와 그의 부인 케시 슈미츠(25). 할아버지와 손녀뻘 나이인 이들은 놀랍게도 지난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밝힌 "사랑해서 결혼한다" 는 이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거의 없을 터. 의혹의 눈초리는 먼저 아리따운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케시에게 쏠렸다. 독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그녀는 이 결혼으로 부와 유명세를 양손에 거머쥐었다. 무려 4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루그너 역시 이 결혼으로 손녀뻘 부인을 옆에 두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어찌보면 둘다 남는 '장사'(?) 인지 모르겠으나 이번 방송에서 그들의 속내가 일부 드러났다. 루그너는 "4번 째 이혼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캐시가 내 마음을 바꿨다" 면서 "여러 번 결혼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루그너는 "새 신부가 내 은행 잔고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닌지 여전히 걱정된다" 면서 "여자는 매우 위험하다. 특히 결혼은 위험하다. 그러나 싸워나갈 것" 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부인 캐시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캐시는 "그의 재산이 결혼의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다" 면서도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 는 아리송한 대답을 남겼다. 이어 "내 또래의 많은 남자들과 사귀어 봤지만 그들은 자기 밖에 모른다" 면서 "루그너는 4번이나 결혼해 본 훌륭한 스승이자 멋진 남자"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용감한 가족 설현, “송중기 이제훈 이상형이다” 연애경험 보니 ‘반전’

    용감한 가족 설현, “송중기 이제훈 이상형이다” 연애경험 보니 ‘반전’

    용감한 가족 설현, “송중기, 이제훈, 연우진 이상형이다” 발언에 연애경험 보니 ‘반전’ ‘용감한 가족 설현’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이상형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 첫 회에는 캄보디아 톤레사프 메찌레이 마을에서 이색적인 수상 가옥 생활을 체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현과 최정원은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후 이불에 나란히 누워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현은 “하얗고 쌍꺼풀 없고 웃을 때 선한 사람이 좋다”면서 “송중기, 이제훈, 연우진 선배님이 이상형이다”고 밝혔다. 이에 최정원은 “귀공자 스타일이구나. 사귀어 본 적은 있어?”라고 연애경험을 물었다. 그러자 설현은 “고등학교 시절 연습생 때 한 번 사귀어 봤다. 연습생 때라서 100일 동안 두 번 만났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정원은 “잠깐 썸 탄거네”라고 말했고 설현은 “그 이후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문식, 심혜진, 최정원, 개그맨 박명수, 가수 강민혁, 설현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바다 그린벨트’ 무인도 2271곳 개발 허용

    정부가 환경보전과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관리해 온 전국의 무인도가 ‘개발가능’ 지역으로 대거 변경될 전망이다. 귀어귀농 등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 ‘무인도서 보전·관리법’을 개정, ‘이용가능’과 ‘준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무인도라도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면 ‘개발가능’ 지역으로 관리 유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가 관리 중인 전국 무인도 2421개 중 절대보전 지역을 제외한 약 94%에 해당하는 2271개 섬에서 개발계획 허가만 받으면 주택건축이나 선착장 건설 등 다양한 개발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무인도는 모두 2876개이며 이 중 2421개가 개발가능(224개), 이용가능(1165개), 준보전(554개), 절대보전(150개)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돼 있다. 나머지 400여개는 미분류 섬이다. 이에 따라 민간 소유인 1270개 무인도서가 우선 개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발계획서 제출을 면제해 주는 기준도 완화해 주택은 100㎡ 미만(기존 33㎡ 미만), 농림어업용 비닐하우스는 500㎡ 미만(기존 250㎡ 미만)일 경우 별도의 개발계획서를 낼 필요도 없다. 현재 개발가능한 무인도는 전남이 1180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남 359개, 충남 155개, 인천 82개, 제주 48개, 전북 36개 등의 순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환경오염이나 난개발 문제만 없다면 개발사업계획의 승인을 받은 무인도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도로와 항만시설 등의 건설에 소요되는 경비를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2. Q여사에게 (8)사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성교제의 고민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2. Q여사에게 (8)사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성교제의 고민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우선 지금부터 한 달쯤 둘의 돈이란 돈은 먹는 데만 쓰세요. 물론 신랑감을 먹이는 거죠. 그대신 이양은 좀 굶더라도. 키는 어쩔 수 없다지만 체중쯤 한 달 안에 바꿀 수 있거든요. 신랑감의 체중을 10kg만 늘리세요.” 인생살이에는 고민이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열리기 한참 전, 활자 매체도 그리 풍부하지 않던 시절, 많은 사람들은 대중 미디어를 통해 고민을 상담하곤 했습니다. 과거 선데이서울도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라는 고정 코너를 운영하며 많은 이의 고민을 들어주었습니다. 저마다 아픈 사연들이 하얀 편지지에 적혀 선데이서울 편집국으로 속속 배달됐고, 기자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일일이 답을 해주었습니다. 40여년 전 그 시절의 고민들은 주로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코너의 주요 내용을 발췌, 몇회로 나눠 전달합니다. (답변 중에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부적절하게 보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내용 자체보다는 당시의 사회상을 가늠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보시기 바랍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2. Q여사에게 (8)사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성교제의 고민 [Q여사에게] 160cm도 안되는 꼬마신랑, 너무 부끄러워서 저는 한 3년 전부터 친구처럼 사귀어 온 김이라는 청년이 있습니다. 27세나 된 처녀가 시집을 안 간다고 부모님들은 한 달에 한 번씩은 선을 보이시는데 저는 통 마음에 없어요. 시집을 가 버릴까 궁리해 보다가 김의 얼굴만 떠오르면 절대로 떠날 수 없는 걸 깨달아요. 우리들은 모든 조건이 다 잘 맞는 신랑 신부예요. 다만 한 가지 그는 키가 158cm, 체중은 45kg인데 저는 키 166cm, 체중 58kg의 거구예요. 꼬마신랑하고 결혼식을 올릴 생각을 하면 부끄러워 죽겠어요. 아마 그도 그런 생각인지 청혼을 해오지 않아요. 그러나 우린 매일 만나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친해져 버렸습니다. 저는 그만 노처녀로 늙고 마는 것일까요? <서울 전농동에서 이은자> 신랑감에 실컷 먹이셔요 왜 그리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계세요? 세상에는 색시보다 키 작은 신랑은 얼마든지 있어요. 게다가 그런 부부가 더 잘 산다는 속담이 있답니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 아시죠. 부인보다 키가 썩 작지 않았어요? 누가 그 부부의 체구를 비웃었겠습니까. 일본에서는 그런 부부를 특별히 벼룩이 부부라고 부르면서 축복한답니다. 이양, 용기를 내세요. 부모님들께 김 청년을 떳떳이 신랑감으로 소개하세요. 우선 지금부터 한 달쯤 둘의 돈이란 돈은 먹는 데만 쓰세요. 물론 신랑감을 먹이는 거죠. 그대신 이양은 좀 굶더라도. 키는 어쩔 수 없다지만 체중쯤 한 달 안에 바꿀 수 있거든요. 신랑감의 체중을 10kg만 늘리세요. (건강한 사람의 표준체중은 신장에서 100~110을 뺀 숫자랍니다.) 체중 증대작전이 성공한 한 달쯤 후엔 의젓한 김씨의 체구를 보고 김양도 김양의 부모님도 부끄럽기는커녕 든든하고 대견하기만 할 거예요. 그럼 건투 빕니다. <Q> -선데이서울 1968년 9월 29일자 ▒▒▒▒▒▒▒▒▒▒▒▒▒▒▒▒▒▒▒▒▒▒▒▒▒▒▒▒▒▒ [Q여사에게] 정류소에서 마주치는 청년과 혼담 오가니 기분 나쁜데 동네 정류소에서 아침마다 마주치는 청년이 있습니다. 저는 은행의 통근버스를 타기 때문에 때로는 20분 이상 서 있게 되는데 그 청년은 버스가 아무리 여러 대가 오더라도 그냥 보내면서 저를 흘끔흘끔 쳐다봅니다. 어제는 집에 중매쟁이가 신랑감 사진들을 가지고 왔는데 그중에 조건이 제일 좋은 신랑이라는 것이 바로 그 청년이에요. 오늘 아침 버스 정류소에서 사진과 비교해 보았는데 틀림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집안이 좋고 직장도 괜찮고(무슨 큰 무역회사라나요) 궁합도 맞는다고 사진만 보고 벌써 반하신 모양입니다. 자꾸 맞선을 보래요. 길에서 우연히 본 여성에게 추파나 보내고 그러다 못해 중매쟁이를 내세우는 경박한 청년을 꼭 만나봐야 될까요? <서울 효자동에서 김은아> 손해 날 것은 없어요 중매 청혼은 점잖은 편이지요 맞선을 보아서 손해날 거야 없지 않을까요? 김양의 추측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말이예요. 중매쟁이를 내세운 청년의 태도는 경박하기는커녕 진지하다고 해야겠죠. 게다가 김양의 추측이 반드시 사실과 일치한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는 것이 내 의견입니다. 전에 서양에서 살아온 어떤 남성의 얘기를 인용할까요? “매일 아침 길에서 마주치는 독일 여성이 그때마다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하기에 단단히 오해를 했지요. 하루는 용기를 내서 말을 걸고 춤이나 추러 가자고 했어요. 그 여자는 깨끗이 거절하더군요. 그리고 다시는 길에서 그 여자를 못 만났어요” 중매쟁이가 가져온 그 사진은 어쩌면 그 청년 자신도 모르게 김양의 집으로 왔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 청년도 지금쯤 김양과 똑같은 우스꽝스런 추측을 김양을 두고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Q> -선데이서울 1969년 2월 9일자 ▒▒▒▒▒▒▒▒▒▒▒▒▒▒▒▒▒▒▒▒▒▒▒▒▒▒▒▒▒▒ [Q여사에게] 남학생이 자꾸 저를 찾아오는데… 19세의 여학생입니다. 옆집 남학생의 친구인 19세의 남학생이 이 친구집에 놀러오면 둘이서 저를 불러 댑니다. 저는 인사라도 하려고 나갑니다. 나갈 때마다 그 남학생은 데이트신청을 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다고 거절합니다. 그 학생은 서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 학생은 저를 순진하게 보았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그 남학생들이 저를 부르지 않게할 수 있을까요. 어떤 말을 해야 쌀쌀맞다고 생각하고 저쪽 편에서 끊게 할 수 있을까요. <서울 청파동에서 영미> 분명한 태도를 보이셔요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를 묻기 전에 영미양 자신이 그 남학생과의 몇마디 대화가 정녕코 싫은 것인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 남학생 꼴도 보기 싫다”고 결정이 내려진다면 아무리 불러대더라도 애초에 “인사나 해두겠다”는 생각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혹시 길에서 만나더라도 생판 모르는 사이처럼 행동하셔요. 혹시 부르거든 달나라에서 온 사람이라도 보듯 아주 무관심한 표정을 지으셔요. 부르면 나가고, 몇마디 말은 주고 받고, 인사는 서로 하고, 또 데이트에는 응할듯 말듯 하고. 이것은 마치 셰퍼드의 코 앞에 생고기를 갖다대면서 피해 달라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데이트 신청에 관해서만 말하자면 “시간이 없다”고 애매한 대답을 할 것이 아니라 “데이트 같은 것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딱잘라 말하셔요. 애매모호한 태도는 이미 현대여성에게는 결코 미덕이 아닙니다. -선데이서울 1969년 11월 23일자 ▒▒▒▒▒▒▒▒▒▒▒▒▒▒▒▒▒▒▒▒▒▒▒▒▒▒▒▒▒▒ [Q여사에게] 남자친구 음식 먹는 소리에 질색이에요 제 보이프렌드는 키 크고 핸섬하고 머리 좋은, 정말 훌륭한 남성입니다. 1년이나 사귀는 동안 불쾌한 일이라곤 한 번도 없었어요. 그의 말이라면 불 속에라도 뛰어들어갈 만큼 저는 그를 숭배합니다. 그와 결혼할 작정이에요. 한 가지 걱정은 그의 먹는 버릇입니다. 그는 훌쩍거리고 쩝쩝거리고 또 입을 벌리고 먹는단 말이에요. 음식을 같이 들고 있으면 조금 전까지의 로맨틱한 기분은 싹 가시고 이이가 사람인가 싶어요. 결혼하면 참아낼 수 있을까요? <서울 냉천동에서 E여대생> 너무 속 좁게 생각하지 마셔요 그렇게 핸섬하고 머리 좋은 훌륭한 청년이 어쩌면 당신같이 소견 좁은 여성의 짝이 되었을까요. 당신의 표현이 사실과 같다면 그 청년은 정말 아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먹는 버릇이라든지 말버릇 같은 것은 어려서부터 몸에 익혀 온 것이기 대문에 아내나 애인이 고쳐달라고 해서 고쳐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이가 사람인가” 할 정도로 싫고 경멸스런 그런 버릇은 당신의 눈에 꽂힌 큐피드의 화살이 뽑아지자 말자 옥의 티가 아니라 커다란 혹으로 보일 것이에요. 남편은 음식으로 사로잡아야 된다는 말이 있는 걸 아세요? 먹는 버릇이 그렇게 싫은 사람과의 식사는 재미없을 거에요. 따라서 음식으로 그이 마음을 잡지는 못할 거구요. 더 교제해가면서 음식 버릇까지도 숭배하게 되는 날이 오거든 그때 마음을 허락하고 결혼하기를 권합니다. <Q> -선데이서울 1969년 1월 26일자 ▒▒▒▒▒▒▒▒▒▒▒▒▒▒▒▒▒▒▒▒▒▒▒▒▒▒▒▒▒▒ [Q여사에게] 여성앞에 수줍음 타서 저는 수줍음 때문에 고민하는 25세의 남성입니다. 직장의 동료여성이나 단 한번 인사를 나눈 여성들에게서도 저는 오만하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저는 전혀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고 단지 수줍어서 묻는 말에나 대답을 했을 뿐이었고 또한 시선이 마주칠 때에도 얼굴이 달아올라 고개를 돌린 것뿐입니다. 이 점이 오해를 산 모양입니다. 어쩌다 친구의 생일 파티같은 데 참석해서도 새로운 여성과 인사를 나누고는 뭔가 이야기를 하려 해도 얼굴이 먼저 붉어지니 어떻게 하면 여성들과도 벽 없이 사귈 수 있는 걸까요? <서울 홍은동에서 온규> 능변인 것보다 나아요 아마도 온규씨는 여성들이란 남성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은연 중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과감히 그런 생각은 떨쳐버리도록 하셔요. 일반 여성들도 온규씨의 어머니나 아주머니, 또는 누이동생들과 똑같은 사람들이니까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특별히 여성들과의 대화가 거북할 것이 없겠죠? 어머니, 누이동생과의 대화가 자연스러운 만큼 어느 여성과 이야기를 나눠도 자연스러울 겁니다. 일단 그렇게 생각을 굳힌 다음에는 주저하지 말고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셔요. 가까운 주변에 있는 여성 동료부터 사귀도록 하세요. 그 날의 날씨라거나 신문의 뉴스라거나 영화 이야기 어느 것이라도 좋겠죠. 여성들과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능변이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조용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따른 자신의 의사만을 명확히 이야기 할 수 있다면 합격이에요. 여성과의 대화 중 지나친 능변보다는 오히려 조금 서툰 것이 여성들에겐 더욱 효과적일 지도 모르죠. <Q> -선데이서울 1970년 4월 5일자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충격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충격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논란 “키스 잘해” ‘김태희 작가’ ‘김태희 작가 임시완 성희롱’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로 상을 수상한 뒤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다음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충격 발언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충격 발언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논란 “키스 잘해” ‘김태희 작가’ ‘김태희 작가 임시완 성희롱’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로 상을 수상한 뒤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다음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이어 성희롱 SNS 논란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이어 성희롱 SNS 논란

    김태희 작가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긴 수상소감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게시됐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 줄거야”라고 답을 남겼다.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정주리와 김태희 작가에게 비판이 쏟아졌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이어 과거 임시완 발언 논란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이어 과거 임시완 발언 논란

    김태희 작가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긴 수상소감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게시됐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 줄거야”라고 답을 남겼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정주리와 김태희 작가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발언 “한번 해달라면…” 경악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발언 “한번 해달라면…” 경악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논란 “키스 잘해” ‘김태희 작가’ ‘김태희 작가 임시완 성희롱’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로 상을 수상한 뒤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다음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아마…” 충격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아마…” 충격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논란 “키스 잘해” ‘김태희 작가’ ‘김태희 작가 임시완 성희롱’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로 상을 수상한 뒤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다음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무슨 뜻?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한번 해달라면…” 무슨 뜻?

    김태희 작가, 과거 임시완 성희롱 논란 “키스 잘해” ‘김태희 작가’ ‘김태희 작가 임시완 성희롱’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로 상을 수상한 뒤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정주리는 2012년 8월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다음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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