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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 위기의 전복 산업에 희망을/이승열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In&Out] 위기의 전복 산업에 희망을/이승열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근자필성’(勤者必成).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사자성어를 좌우명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도시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귀어(歸漁)해 열심히 꿈을 키워 가고 있는 젊은 후계자들이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 어촌의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하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적조와 고수온으로 3년 동안 키워 온 전복이 집단 폐사할 때는 억장이 무너지고 앞이 캄캄했지만, 그래도 늘 그래왔듯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의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전복 수요가 급감했다. 그래서 지금은 과연 전복산업이 예전처럼 회복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우리의 깨끗한 바다에서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친환경 양식의 전복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패류의 황제’라고 알려져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수산업의 신성장 주력 품목으로 그 규모만도 2조원대에 이른다. 올해는 1만 6500t 생산과 3200t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지난해 일본 1536t, 중국 606t, 홍콩 등 기타 216t으로 전체 2358t 수출)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수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올해 설 명절에는 지난해 대비 주문이 30~40%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산지 매입 가격(10마리/㎏ 기준)도 평년보다는 1만 719원, 전년보다는 6576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수산물 중 하나인 전복은 한창 수요가 많을 시기임에도 출하 부진에 따른 생산 과잉과 가격하락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수출확대를 고려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제정됐다. 법 제정 취지와 목적에 대하여 국민 다수가 공감하며 찬성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농·축·수산 분야의 기반이 붕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심각한 시점에 관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농·수·축산물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농·축·수산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 제도적 측면의 보완과 붕괴되고 있는 업계의 회생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해 업계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 현장의 전복 양식 어민들은 안팎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청정해역의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친환경 우량 전복을 위생적으로 관리, 공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우리의 우량 전복이 세계 각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시장개척, 박람회 참가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공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 전복산업에 꿈을 갖고 찾아오는 도시의 젊은이들과 전복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꺼져서는 안 되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안고 전복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이해와 관심, 국회 및 정부의 배려가 시급하다.
  • 전효성 “마지막 연애는 20대 초반, 연예인과는 썸만 타봤다”

    전효성 “마지막 연애는 20대 초반, 연예인과는 썸만 타봤다”

    노래와 춤으로 청춘의 8할을 보내고 연기와 MC 자리까지 꿰차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전효성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타일난다, 율이에, 악세사리홀릭, KKXX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캐주얼한 의상은 물론 소녀스럽고 청초한 매력까지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유려하게 이끌었다. 특히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매 콘셉트마다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솔직한 전효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촬영 전부터 의상을 꼼꼼하게 체크하던 모습에 평소 패션이나 뷰티에도 관심이 많았냐는 질문에는 “제가 워낙에 키가 작다 보니까 스타일링을 직접 신경 쓰지 않으면 화면에 단점이 부각돼서 나오거나 안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데뷔 초부터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라고 답했다. 최근 ‘비디오 스타’에서 미녀 MC로 자리매김한 그는 “‘라디오 스타’를 벤치마킹 하긴 했지만 가끔은 라디오스타보다 재밌다는 얘기도 들려서 너무 좋아요. MC가 전부 여자인 것도 신선한 것 같고요. 라디오스타와는 차별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또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저는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고 현장 학습 하는 기분으로 배우고 있어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해요. 하루에 2회분 촬영을 해서 거의 12시간을 촬영하거든요. 일하러 가는 것보다 찜질방에 수다 떨러 가는 기분이에요. 언니들도 섬세하게 잘 챙겨주고요” 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김교리로 출연한 그는 교리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너무 답답했어요. 저는 성격 자체가 할 말 다하고 담아두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생각이 많고 소심한 건 맞지만 어느 정도는 표현하는 외향적인 성격인 것 같은데 교리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감독님께서 연기할 때 대본 이외의 것이 더 나올 수 있도록 자유롭게 놔두시는 편이라 애드리브 할 시간을 주시거든요. 그럴 때 외향적인 제가 튀어나와서 그런 부분들을 절제하느랴고 힘들더라고요”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극 중에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그는 김교리라는 캐릭터를 위해 200벌 정도의 옷을 피팅하고 직접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찾아보기도 했다며 의외의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연기 활동은 계속 도전하고 싶다던 그는 “할수록 어렵긴 하지만 계속하고 싶어요. 가수 활동은 어느덧 8년 정도가 돼서 열정이라기보다는 익숙함 인 것 같아요. 연기는 오히려 부족해서 그런지 배우는 것들에서 오는 재미가 훨씬 큰 것 같아요. 아직 더 설레고 욕심나요. 그리고 뭔가 가수로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드라마를 몰아보는 거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연기에 더 욕심이 생겨요. 이번에는 내성적인 걸 해봤으니까 밝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수동적인 캐릭터요. 사이코패스같이 무서운 역할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요”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그룹 활동을 했지만 연기에는 먼저 도전한 송지은과는 서로 모니터 많이 해주고 연기적으로 답답한 거 있을 때 서로 어땠냐고 물어보기도 한다며 아직은 서로 연기가 어색하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조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아이돌 7년 차 징크스에 대해서는 “7년 차 징크스라는 말은 사실 계약 기간이랑 상관이 있을 것 같은데 각자의 길을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서 그건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아요. 7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모든 아이돌들이 그 시간에는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우선 저희는 서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크릿은 계속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끼리 애틋한 게 있어서 나이 먹어도 대중 분들이 원할 때까지는 해보자는 얘길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짧지만은 않았던 연예계 활동 중 힘들었던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사실 힘들었던 적이 되게 많아요. 제가 한 행동과 말이 아닌데 오해를 받을 때가 있더라고요. 주위의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많으니까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와전돼서 상처가 돼서 돌아오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게 신세계였어요. 그런 경우들이 있다 보니까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저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때로는 자극적인 기사들로 힘들기도 해요. 이제는 익숙해져서 크게 상처받지는 않지만 한때는 거기서 오는 허탈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요즘 부쩍 예뻐진 미모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자극하고 있는 그는 “다이어트가 정말 크긴 한 것 같아요. 데뷔하고 나서 지금이 몸무게가 최고로 적게 나가거든요. ‘내성적인 보스’하면서 관리하자는 생각은 하고 있어서 드라마 하면서도 요요 오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후반부에 가서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더 빠지게 됐어요. 근데 화면으로 보니까 예쁘게 나오더라고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스타일링에도 제법 변화가 생겼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예쁨과 편안함 중에 편안함을 택했다면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며 최근 즐겨입는 아이템을 말하며 기분좋은 미소로 “저의 최애템은 롱 뷔스티에 원피스요. 키 작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길게 입어도 작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레이스 블라우스에 롱 뷔스티에 원피스 매치해서 입는 걸 좋아해요. 요즘에는 노출 심한 짧은 바지나 치마가 부담스럽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최근 가슴이 작아 고민이라는 여학생의 메시지에 친절하게 답변해줘 화제가 됐던 그는 “최근에는 바빠서 자주 못 봤는데 안 바쁠 때는 거의 보는 것 같아요. 사실 그런 질문들이 많이 오는데 제가 답장을 해줬던 그 친구는 되게 어려 보이는데 고민을 하고 있길래 그 순간에 그 친구의 진심이 느껴져서 언니 같은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답장을 해줬어요”라며 진심어린 대답을 전하기도. 연예인들에게 대시 받았던 경험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연애 세포가 다 죽은 것 같아요. 마지막 연애가 20대 초반이거든요. 대쉬는 받는데 겁도 많고 의심도 많아서 계속 이 사람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연애에서 상처를 받아서인지 철벽도 심해요. 연예인이랑 썸은 탄 적은 있지만 사귀어본 적은 없었어요”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서 그 영향력을 좋은 곳에 쓰고 싶어요. 제가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뭔가 이쪽 일을 하는 친구들의 심리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면 도와주고 싶어요“라며 의외의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본업에 충실한 재능과 새로운 활동에 대한 끼와 열정 그리고 대중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지닌 전효성의 다음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밀예능연수원’ 피오♥보미, 핑크빛 분위기? “사귀고 싶다”

    ‘비밀예능연수원’ 피오♥보미, 핑크빛 분위기? “사귀고 싶다”

    ‘비밀예능연수원’ 보미와 피오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비밀예능연수원’에서는 노홍철, 하하, 이국주, 솔비, 정진운, 송민호, 악동뮤지션(이수현, 이찬혁), 육성재, 이창섭, 피오, 윤보미, 하니, 예린, 한동근, 차은우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 말미에 진행된 ‘소통의 장’ 코너에서 출연진들은 서로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대답을 했다. 이날 그룹 위너 멤버 민호는 “이 안에 있는 사람 중에 무조건 한 명을 사귀어야 한다면 누구랑 사귈 거냐”며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에게 물었다. 민호는 “너 아까 계속 얘기했잖아”라며 깜짝 발언을 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피오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보미”라고 콕 찝어 답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잘 먹어서 좋고, 젓가락질 잘하는 것도 좋다. 밝고, 웃는 모습도 예쁘다”고 설명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보미 또한 사귀고 싶은 사람으로 “피오”라고 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미는 “평소에 애교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오가 녹화 도중 보미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모습이 담기며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에는 현실감이 더해졌다. 나머지 출연진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며 환호했다. 사진=MBC ‘비밀예능연수원’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종교 다른 여성과 사귀어서…인도男, 집단폭행 당해 사망

    소수 종교인에 관한 집단폭행이 잇따르고 있는 인도에서 힌두교 여성과 교제했다는 이유로 한 이슬람교 남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맞아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州) 검라에서 20세 남성 모하마드 샤리크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스쿠터에 태워 집 근처까지 바래다준 사실이 발각돼 자신이 살던 마을 사람들에게 폭행당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5일 밤 폭도 화한 일부 마을 주민이 샤리크를 교제 여성이 바라보는 가운데 기둥에 묶은 뒤 막대기와 벨트로 몇 시간에 걸쳐 때렸다”면서 “샤리크는 부상이 심해 다음날인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찬단 쿠마르 쟈하 경찰서장은 “가해자들이 (여성의) 가족에게 의뢰를 받았는지 아닌지는 아직 수사 중”이라면서 “종교적인 동기에 의한 살인 혐의로 현재 주민 3명을 체포했으며, 남은 몇 명은 지명 수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망한 샤리크가 여성과 교제한 기간은 1년 정도이며, 그는 이전에도 협박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종교가 다른 남녀 간의 교제가 금기시되고 있는데 이런 경향은 특히 지방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한편 이런 문제는 최근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교 남성들이 힌두교 여성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유혹한 뒤 사랑의 도피를 시도하고 있다”며 ‘사랑의 성전’을 주장하면서 민족주의자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벽에 머리를 부딪는 아내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벽에 머리를 부딪는 아내

    프로작. 소피아는 자신의 핸드백을 뒤져 약을 찾았다. 이혼 소송 중. 남편과 결별은 합의가 되었지만 아이의 양육권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싱가포르로 이사 온 지 3년째. 어찌하다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차라리 벨기에에 그냥 남아 있을 것을. 깊은 회한이 마음을 후벼 판다. 주저함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남편을 따라가야 하는가. 마음에 큰 걸림돌이었다. 한편 아이들에게는 큰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었다. 이국적인 환경에서 한번 살아보는 모험적 삶의 낭만과 즐거움에 대한 상상. 그러나 외국 생활의 현실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긍정적으로 또 순진하게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최근 해외파견자들의 이혼율이 전례 없는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해외파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다.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안전하고, 영어가 공용어라 해외파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조국을 떠나 생활하는 우리나라 해외파견자, 유학생, 외교관들의 가정은 안녕한가. 아마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외국 생활의 스트레스가 결혼에 타격을 입힐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해외로 가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가정은 견고한가. 힘든 상황에 부닥치면 더 뭉치는지 아니면 갈라지는지. 후자의 경향이 있는 부부들에게는 외국 생활이 독이 될 수 있다. 자칫 파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핵심은 엄마다. 엄마가 행복하면 식구들의 적응도 쉬워진다. 엄마가 벽에 머리를 부딪치며 괴로워하면 아이들은 불안해하고 남편은 직장에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그 스트레스는 다시 부부의 갈등으로 돌아온다. 악순환이다. 이(異)문화 환경에 배우자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남편은 회사라는 보호막이 있다. 언제든 현지인들로부터 도움이 가능하다. 출국 전 언어 및 이문화 적응 관련 연수도 받았다. 배우자는 아니다. 준비 없이 외국에 와서 도움 없이 문제들과 부딪힌다. 아이들 학교 문제, 장 보는 일, 식구들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 가는 일 등. 다 엄마의 몫이다. 혼자 씨름을 해야 한다. 직장을 포기하고 따라온 배우자가 경험하는 정체성의 혼돈도 심각하다. 소피아는 벨기에에서 소셜워커로 바쁘게 지냈었다. 월급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도움으로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었다. 싱가포르의 삶은 달랐다. 남편의 직장은 골드만삭스. 소피아와 같은 해외파견자 배우자들을 현지에서는 ‘골드만 와이프’라고 불렀다. 디펜던트(동반가족) 비자로 입국해서 누구의 아내로 자신이 정의되는 현실.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자신이 점점 퇴보되어 가는 느낌.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혼란스럽기만 한 질문들이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다. 이전에 느껴 보지 못한 낯선 외로움도 힘들었다. 답답할 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친구들, 친정 식구들은 다 벨기에에 있다. 대도시에 사람들은 붐비건만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느낌. 다른 골드만 와이프들을 사귀어 보려고도 했었다. 쉽지 않았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생각과 가치관들.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하다. 모임 기회가 있어도 피했다. 의지할 사람은 남편밖에 없는데 이전보다 더 보기 어려웠다. 출장도 잦고 기간도 길고. 그를 위해 자신의 커리어까지 포기하고 따라온 것이 후회스럽다. 남편이 원망스럽다. 마음을 붙일 곳은 아이들뿐. 아이들을 챙기는 일은 엄마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럴수록 남편은 점점 더 멀어져 갔다. 해외파견자 가정들이 겪는 문제들은 회사의 책임도 크다. 특히 소홀히 했던 배우자들의 이문화 적응 문제를 회사가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 배우자를 위한 출국 전 언어 및 이문화 적응 연수. 순조로운 현지 정착을 위한 도움.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상담. 배우자들도 원하면 현지에서 일할 기회를 찾아주는 배려. 더 미루어서는 안 된다. 배우자에 대한 투자는 곧 회사에 대한 투자다. 가정이 깨지는 글로벌화는 더이상 안 된다.
  • 박성광 김민경, 새로운 러브라인? 박지선 “우린 10년 전에 끝났다”

    박성광 김민경, 새로운 러브라인? 박지선 “우린 10년 전에 끝났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개그맨 박성광과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박지선은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박성광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선은 “우리 관계는 이미 10년 전에 끝났다”고 못 박으며 “지금 박성광 씨가 나와 김민경, 박소영 씨를 두고 얘기하다가 김민경으로 정리됐다고 했는데 그럼 사귀어야 한다. 박성광과 김민경은 이제 3일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성광은 “김민경과 박지선이 둘 다 절 포기했으면 좋겠는데 안 한다”며 김민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5. 남과 여, 그리고 술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5. 남과 여, 그리고 술

    ※ 이번 회는 ‘슬러시’(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가 아니라 ‘술러시’입니다. 금주 중인 분이나 미성년자는 주의바랍니다. ◆ “너는 좀 취하고 말해라~” 지난해 송년회 자리에서였다. 단톡방에 있던 모두를 물 먹이고 연애를 막 시작한 커플이 있어 자연히 관심은 그 쪽으로 쏠렸다. 결국은 술 기운에 어떻게 저떻게 됐다는 얘기였다. 행복한 커플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며 비법을 물었더니 대뜸 날아든 말이 저거였다. 그 자리만 해도 맥주에 칵테일에 이것 저것 섞어마시는 자리였는데, 내가 도통 안 취한다는 거다. 아니, 안 취하는 게 죄인가요?   ◆ 그들은 ‘취해서’ 만났다 그들의 이야기인즉슨, 그들은 취해서 만나게 되었다는 거다. 술을 좋아하던 그들은 왕왕 술자리를 가졌다. 꼭 둘이서 만난 것은 아니었고, 대개는 그 송년회 멤버들이 함께 한 자리였다. 특히나 와인을 좋아해서 서울 서촌 일대 와인집들을 ‘격파’하듯 다녔다 한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남들을 먼저 보내고 그들끼리 남는 일이 계속 됐다. 그 날도 어김없이 서촌에서 와인을 마셨다가 동행한 사람들을 보내고 그들은 청계천에 남았다. 편의점에서 맥주 몇 캔 사 들고서 새벽 2시까지. 연태고량주에 만취한 날에도, 취한 친구를 데려다 줘 놓고선 그들은 차마 집에 가지 않고 미적거렸다. 마침 여자에게 걸려온 회사 상사의 전화.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그리고 옆에 있던 사람, 그의 손을 잡았다. “아니, 내가 마침 힘들 때 옆에 있던 사람이 오빠였으니까”라고 그녀는 변명했다. 그들은 취한 정신에도 맥주를 더 마셨고, 지금 9달차 커플이다. 지금도 그들은 한산소곡주와 발렌타인 N년산을 소비하며 활발한 음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후문이다.‘취해서 만나게 됐다’는 전언은 너무나도 많다. 저는알지못합니다(30·여)도 8년 ‘남사친’(남자사람친구)과 ‘취해서’ 만났다. 간이 푸릇푸릇하던 대학생 이래 그렇게 취한 것은 처음이었다고 실토한 그는 “8년째 친구였던 친구와 술에 취해 스킨십을 하게 됐고 술 깨고 나서 곰곰 머리를 맞댔다~” 라고 까지만 써달라고 부탁했다. 머리를 맞댄 결과, 딱 2주 동안 썸이란 걸 타보고! 사귀어도 괜찮을 거 같으면 사귀어보자! 했는데 2주는 어느덧 2년이 됐다. 이후 저알못은 입만 열면 주구장창 ‘술밤론’(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를 주창하고 있다. ◆ “술 먹고 뭔 일이 날 관계라면 언제고 뭔 일이 날 관계였던 거야” 정말? “어떤 남자와는 만날 때마다 술을 마시게 되고, 어떤 남자와는 만날 때마다 같이 자게 된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술을 마시고는 같이 자게 되는 남자도 있다”고 정이현 작가는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말했다. 술이 스킨십을 부르고, 일변 평범했던 사이가 특별한 사이로 변모한다는 것. 만나면좋은친구(30·여)는 “근데 나는 술 먹고 뭔 일이 날 관계라면 언제고 뭔 일이 날 관계었다고 생각함”이라고 말했다. 술은 작은 걸 크게 증폭시켜줄 순 있어도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줄 순 없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술이 ‘없는 걸’ 증폭시켜 사달이 났다면, 그 사람도 그 관계도 문제가 있는 거다.  ◆ 술 기운을 빌리지 않고서도 지탱 가능한 사이라면… 아니, 그래서 서른이 넘은 기자는 그 때의 ‘안 취하냐’는 일갈이 무색하게 나잇값 못하고 취하고 있다. 그러나 저알못의 말에는 적극 공감한다. 본인들은 술이 없었던들 사귈 수 없는 사이였음을 실토한 저알못은 “술 안 먹고도 잘 놀 수 있는 사이인지 확인해 보세요!!! 걍 밥 먹고 차 마시고 잘 놀 수 있는지!”라고 두 번 세 번 강조했다. 그냥 술 기운을 빌리지 않고서도 평범하게 차 마시고, 영화 보고, 길거리를 걸으며 잘 놀 수 있는 사이인지 확인해 보라는 것. 실제 술에 취해 학과 선배의 고백을 덥석 물었던 만나면좋은친구는 선후배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음날 없던 일로 되돌리기도 했다.바야흐로 꽃샘추위도 슬렁슬렁 물러가고, 술 마시기 좋은 계절이 왔다. 고백을 앞둔 이들의 마른 침 넘기는 소리가 들린다. 술이 깨고 나서도 지키고 싶은 사이라면 고백하세요. 단, 깨고 나서 후회할 일을 만드는 과도한 음주는 금물입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대통령 측 “강일원, 불공정 재판”… 헌재 “감히 이 자리에서”

    대통령 측 “강일원, 불공정 재판”… 헌재 “감히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최종 결론 전 마지막 절차인 최종변론이 오는 27일로 확정됐다.헌법재판소 재판부가 마지막 의견을 종합하는 ‘평의’(評議)와 결정문 작성에 보통 2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까지는 탄핵심판의 최종 결론이 나게 됐다. 헌재는 22일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끝으로 탄핵심판을 위한 증인신문 절차를 모두 끝마쳤다. 그러나 증인신문 뒤에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재 재판부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이날 16차 변론은 파행으로 치달았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재판부의 공정성을 문제 삼고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내는 등 재판부에 정면으로 맞섰다. 무더기 증인 신청으로 재판 지연을 꾀하기도 했다. 포문은 지난주 박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한 김평우(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변호사가 열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변론이 시작되자마자 1시간 30분 가까이 거친 말로 재판부를 공격했다. 김 변호사는 먼저 재판부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국회에 대해서는 무슨 짓을 해도 좋다고 하면서 대통령한테는 ‘대통령이 최순실 같은 사람이랑 사귀어’라며 본질적인 문제는 다 놔두고 재판을 하고 있다”면서 “헌재가 국회 편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굳은 얼굴로 “언행을 조심해 달라. 수석대변인이란 말은 감히 이 자리에서 하시면 안 된다”고 가로막았지만 김 변호사는 곧바로 “이정미 재판관님한테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오히려 ‘총구’를 돌렸다. 김 변호사는 “이번 탄핵소추는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사건이라 재판관 9명 전원의 이름으로 선고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내란 상태로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탄핵심판 이전에 국회의 탄핵소추 자체를 문제 삼았다. 그는 “내용과 적용 법률이 다른 13개 탄핵사유로 탄핵소추를 하려면 하나하나에 대해 개별 투표를 해야 한다”면서 “사유별로 투표하지 않고 일괄 투표하면 투표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유를 가지고 탄핵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탄핵절차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부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주심인 강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도 냈다. 대통령 측 조원룡 변호사는 “강 재판관이 소위 쟁점 정리라는 이름 아래 국회가 준비서면이라는 불법적 방법으로 소추의결서를 변경하게 하고 재판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헌재법 24조 3항은 ‘재판관에게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 당사자는 기피신청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러나 소송 지연 목적이라고 판단되면 기피신청은 기각된다. 이 권한대행은 기피신청에 대해 재판부 논의를 거친 뒤 “이 사건 기피신청은 오직 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부적합해 각하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대통령 측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등 국회 관계자와 탄핵소추결의안 발의 의원 전원 등 총 20여명을 무더기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지난달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3월 13일 이전 선고 발언을 문제 삼아 이에 대한 증언을 직접 들어야겠다고 주장하며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들 증인 모두 기각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치킨 너겟 프러포즈’ 화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치킨 너겟 프러포즈’ 화제

    세상의 모든 커플은 두 종류로 나뉜다. 프러포즈를 한 커플과 하지 않은 커플. 물론, 프러포즈도 프러포즈 나름이다. 모든 여성들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풍선 수백 개 하늘로 날리며 한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촛불 수십 개 사이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 또한 별로일 수 있다. 특히 '치킨 너겟'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투데이닷컴에 보도된 이 10대 커플의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맞춤형 프러포즈'는 더욱 특별해서 화제가 됐다. 일리노이주 링컨시에 사는 크리스티안 헬튼(19)은 그의 연인 카르신 롱(16)이 맥도날드 치킨 너겟 마니아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 때 프러포즈를 계획하면서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 헬튼은 20개 들이 치킨 너겟 박스 맨 윗쪽 조각에 반지를 넣었고, 포장박스 안쪽에는 '나랑 결혼해주겠니(Will you McMarry me?)라고 썼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박스를 롱의 앞에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결과는? 대만족, 대성공이었다. 롱은 함박웃음을 띄며 헬튼의 프러포즈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헬튼은 투데이닷컴과 인터뷰에서 "롱은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을 치킨 너겟에 바칠 정도로 애정이 크다"면서 "아마 나보다 더 사랑할지 모른다. 치킨 너겟이 결혼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롱은 "(치킨 너겟이 아니라) 헬튼이야말로 내 남은 삶을 함께 보낼 유일한 사람임을 알기에 기꺼이 승락했다"고 화답했다. 이 커플은 2년 가까이 사귀어왔고, 한 달 전 결혼했다. 맥도날드는 기꺼이 이들의 결혼식에 음식-물론 치킨 너겟을 포함해서-을 제공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아는형님’ 서현, “전 남친 은퇴했다” 노이즈, 소방차 언급에..

    ‘아는형님’ 서현, “전 남친 은퇴했다” 노이즈, 소방차 언급에..

    ‘아는형님’ 서현이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멤버들은 서현의 연애사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서장훈은 서현에게 “연애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서현이 “해본 적 있다”고 답하자 이상민은 “그 친구는 아직도 연예 활동을 하고 있냐”며 재빨리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서현은 “은퇴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은퇴하면 노이즈, 소방차 등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과 같은 소속사인 김희철은 “남자친구도 한 번도 안 사귀어 봤을 것”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씽나인’ 이선빈, 오정세에게 저돌적 키스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

    ‘미씽나인’ 이선빈, 오정세에게 저돌적 키스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

    이선빈이 오정세에게 키스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미씽나인’에서는 하지아(이선빈)이 매니저 정기준(오정세)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지아는 정기준에게 어깨 안마를 받다가 대표 황재국(김상호)이 쓴소리를 했다. 황재국은 하지아에게 “여배우랑 매니저가 안 좋은 소문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차라리 태호를 사귀어라. 태호랑 사귀면 급은 안떨어진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발끈한 하지아는 “누가 격이 떨어지냐. 나도 대단한 거 없다. 갑자기 예민하게 왜 그러시냐. 하지 마라고 하면 더 하는거 아시죠?”라며 대표에게 반발했고 황재국은 “오빠라고 부르지말고 정실장이라고 불러라”며 명령하자 하지아는 정기준에게 “오빠,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고 이야기했다. 당황한 정기준은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그래. 사귀자”고 답했고 황재국은 “지아야. 절대로 하지마. 정실장이랑 절대로 하지마”라며 분노하자 하지아는 “그럼 난 하지”라며 정기준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획사 대표, 연습생에게 “가슴 수술했나 확인해보자”…징역형 법정구속

    기획사 대표, 연습생에게 “가슴 수술했나 확인해보자”…징역형 법정구속

    연예기획사 대표가 가수 연습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부장 성지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대표 A(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3월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소속 가수 연습생인 B(32·여)씨와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서 “사귀어 보고 싶다”며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서 내린 뒤에도 “가슴 수술했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8월에도 노래방에서 B씨에게 “방송 출연 전 끼를 테스트해야 하니 관객을 유혹하듯 몸을 흔들어보라”고 말한 뒤 노래 부르는 B씨의 뒤로 다가가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B씨가 A씨에게 추행당했다면서도 군부대 등 각종 행사에 나섰고 그해 4월에는 전속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B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B씨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습생이 된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B씨가 대표와 성적 접촉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면 나이 어린 연습생들의 비난을 견딜 수 없는 입장이었고 가수가 된 뒤 악영향을 우려해 제대로 항의할 수 없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직접 운전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대리기사를 불렀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B씨를 추행하기 전에도 “연예기획사 사장과 연습생은 동침해야 한다”는 취지로 성관계를 제안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가수지망생을 집요하게 성적으로 착취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아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0. 당신의 이상형은 누구입니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0. 당신의 이상형은 누구입니까?

    ◆ “혹시 지금 남편(아내)분이 이상형이신가요?” 부부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꼭 나오는 질문이 있다. “혹시 지금 남편(혹은 아내)분이 이상형이신가요?” “아니요~”하면 객석에서 ‘깔깔깔깔’이 터져 나오고, “네~” 하면 ‘아내 바보’, ‘사랑꾼’ 등의 수식어가 따라 나온다. ‘충남 엑소’ 안희정 충남 지사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등 수많은 후보들을 제치고 아내인 민주원씨를 택해 ‘노잼’에 등극했단다. 과연 우리의 연애 생활에 ‘이상형’은 어떤 영향을 미치나? ◆ 나만의 은밀한 이상형 누구나 자신만의 은밀한 이상형이 있다. 누군가 앞에서 주절주절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재미나니까. 합정동이성경(31·여)은 딴 건 몰라도 안경만은 포기 못 한다고 털어놨다. “여태껏 만난 남자 혹은 좋아한 남자들의 공통점은 안경을 썼다는 거. 기본적으로 안경 쓴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가 봄. 안경 벗은 모습을 나에게만 보여주는 그런 게 좋아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내 남자의 안경에 눌린 콧잔등마저 사랑스러운가 보았다. 나는 말하자면 끝도 없이 이상형이 있다. 키가 크고, 말랐으면 좋겠고, 또 웃는 게 예뻤으면 좋겠고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나 김연수를 좋아하는 내 얘기를 찰떡같이 알아 들었으면 좋겠고, 좋은 술 친구이면서~ 좋은 여행 메이트이면서~ 기타 등등 기타 등등... 한 마디로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ALL IN ONE(올인원)이 가능한 남자라고나 할까. (누군가 들으면 참 까다롭다고도 할 것이다.)   ◆ 현실이 ‘이상형 월드컵’이다? 잘생겼지만사람들이못알아보는남자(30)는 “‘이상형’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고릿적 얘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요새처럼 다들 연애를 여러번 하는 문화에서 이상형이 뭔 소용인가. 철 지난 얘기지. 어찌보면 이상형 월드컵이라는 게 진짜인거 아닐까. 결국 취향 따라가다가 맘 맞는 사람 찾는 거고, 만나보니 ‘자꾸 왜 연락을 안하냐’하면 또 박살나고. 꺄하하하.” 연락 안 해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것인지 잘못남은 고개를 떨궜다. 실제 아리마소이치로(31)는 지난해 20여명의 여성과 ‘슈스케’ 하듯 소개팅을 했다. 그 중에 가장 이상형에 가까웠던 스물 몇 번째 여성에 용감하게 대시, 사귀었지만 불과 8개월이 끝이었다. 사귄 이후부터 급격히 환상이 허물어지더니 막판 3개월은 거의 남남과 같은 상태였다. 아리마의 말에 따르면 “소개팅 땐 안 그러던 그녀가 사귀기 시작하니 조금만 배고파도 성질을” 부렸단다. 아리마는 말했다. “코엑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일이 빨리 끝났는지 나 친구랑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오라고! 해서 허겁지겁 갔는데! 코엑스 어디로 오라고 했지만 길을 잃고 늦자! 배고픔을 못참고 ‘지금 너 코엑스 아니지!!!’라고 일갈하는 그녀의 얼굴을 봤을 때사귀자고 말할 때 ‘나 좋은 사람 아니야’했던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죠…” 궁극의 이상형과의 연애 이후, 아리마는 패닉에 빠졌다. “그 연애 이후, 연애를 안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굉장히 많은 사람을 만난 후 사귀게 됐는데 그것도 실패했으니 몸도 마음도 피폐…” 정말이지 아리마는 많이 헛헛해 보였다. 이상형 월드컵 끝, 가장 보편적인 결론은 ‘네거티브 이상형’만 공고화 되는 것이다. “이건 안 돼, 저 것도 안 돼” 하는 부분이 늘어나는 것이다. 보통은 종교나 흡연 여부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찹쌀떡자유인(30·여)은 가장 최근의 연애 끝, ‘무던한 남자’가 이상형이 됐다. 예민하기가 이를 데 없던, ‘극세사남’과의 연애가 오죽 피곤했던 탓이다. “‘카톡 답장을 나는 3줄 보내는데 왜 너는 1줄만 보내’라고 하는 남자, 일하느라 바쁘면 퇴근하고 연락하래서 퇴근하고 연락했더니 ‘진짜로 퇴근할때까지 연락 안하냐’고 하는 남자와는 못 만나겠더라고…”   ◆ ‘내 이상형은 비’라던 그녀는… 2개월차 유부녀 쉬림프형부의그녀(31)는 이상형과 반대되는 이를 만나 결혼했다. 학창 시절 ‘내 이상형은 비!’라고 말하던 것처럼 우락부락, 야성남과의 결혼을 꿈꾸던 그녀는 비와는 정반대 느낌의 ‘하늘하늘한’ 형부와 결혼했다. (그리고 비는 김태희와 결혼했다.) 그녀는 이제사 이렇게 말한다. “이상형은 사랑을 누굴만나서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니까. 일단 어떤 사랑을 하든 상대방은 이랬으면 좋겠다 하고 스스로가 만드는 간단한 가이드맵 같은 게 아닐까. 가다보면 지도에는 없는데 괜히 느낌이 좋아서 딴길로 새기도 하고, 길을 잃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도를 만들어가는 거지!” 결혼 두 달 만에 현자가 된 것 같았다. 이상형은 상대를 거기에 짜맞추는 틀이 아니라, 나를 파악하는 가이드맵 정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안 된다. 키 크고 마른 남성을 좋아한다던 나는 정작 그런 남성은 한 번도 못 사귀어 봤다. 하물며 하루키를 모르면 어떠랴~ 그가 좋아하는 것도 내가 모를지니. 이상형 찾다 사랑을 놓치지 말지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덧붙임 : 소리소문없이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이하 슬러시)가 20회를 맞았습니다. 20회 기념으로 여러분들의 연애담 혹은 고민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기사를 통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슬러시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연애 전문가 아니고요. 함께 고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바다에서 제2의 인생 낚은 사람들… 월척일세, 월척이야

    바다에서 제2의 인생 낚은 사람들… 월척일세, 월척이야

    도시민의 옷을 벗고 푸른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귀어(歸漁)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귀어귀촌 인구는 1446명으로, 처음 통계를 냈던 2013년 914명에 비해 60% 가까이 증가했다. 젊은층의 선호도는 농촌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귀어인 중 30~40대는 44%로 농촌(30%)의 1.5배 수준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 성공한 귀어인들을 만나 봤다. 이들은 각각 20대, 30대, 40대에 처음 귀어해 모두 현재 매출 1억원 이상, 순수익 7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영광씨 “2억 자금 신청해 2㏊ 굴 양식 시작” “귀어를 더 빨리 시작하지 않은 걸 후회합니다.” 이영광(32)씨는 27세에 귀어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22세에 고향을 떠나 경기 부천에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설치기사로 일했다. 그러나 결혼 뒤 아기가 생기고 맞벌이하던 아내가 일을 그만두면서 180만원의 빠듯한 월급으로는 육아비에 생활비까지 도무지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귀어를 결심하고 그는 고향인 전남 여수로 내려갔다. 아내는 “한번도 해보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하느냐”며 반대했지만 “돈을 많이 벌어다 주겠다”며 설득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낚시점은 수입이 너무 적었다. 그는 우연히 귀어귀촌 정책지원 사업 정보를 듣고 2억원의 어업 창업자금을 신청했다. 여기에 자기 돈을 보태 관광객들을 위한 낚시 어선을 건조하고 2㏊ 규모의 굴 양식도 시작했다. 이씨는 하루 3시간밖에 안 자면서 낚시 지점들을 일일이 탐사해 발굴했고 굴도 정성스레 키웠다. 고기가 잘 잡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고 굴 규모도 5㏊로 넓혔다. 첫해 수입은 마이너스였지만 이듬해는 장비 값 등 원가 수준을 회복했고 5년도 안 돼 연 매출 1억원에 순수익만 7000만원을 냈다. 이씨는 “여기선 자기계발도 되고 내가 하는 일 만큼의 값어치를 얻는다”면서 “의지를 가지고 직접 부딪히는 경험을 통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면 언젠가 대박이 터지니 두려워하지 말고 젊을수록 과감하게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낙지·문어잡이 배 운영과 수산물 유통 사업 등을 구상 중이다. ●구연배씨 “너무 큰 욕심 내지 말고 5년 잡아야” 구연배(43) 친환경새우농장 대표는 2010년 흰다리새우양식 어업인으로 귀어했다. 그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새우양식 인증을 받았다. 항생제 사용 없이 미생물로 새우 배설물과 가스 등을 처리, 정화해 현재까지 240만 마리(60t)를 키웠다. 풀무원, 청정원 등 유명기업과 대형마트 등에서 그를 찾아와 거래 계약을 맺으면서 4년 만에 연매출 12억원, 순수익 6억원을 올리고 있다. 구 대표는 서울 강남 8학군 출신이다. 대학에서 그래픽아트를 전공한 뒤 인천공항 보안요원으로 일했다. 안정된 직장이었지만 빡빡한 업무 일정과 승진의 한계 등으로 회의가 들었다. 구 대표는 친척의 권유로 새우양식협회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항생제를 쓰지 말고 새우를 키우자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외면당하자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를 서울에 두고 홀로 연고도 없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내려왔다. 집 담보 대출과 퇴직금 등을 싹싹 모은 2억원으로 1만 6500㎡의 양식장을 마련한 뒤 새우가 항생제 없이 살 수 있도록 물때에 맞춰 매일 새벽 3~4시에 일어나 해수 환수작업을 벌이는 등 공을 들였다. 이듬해는 어업정책자금 1억원을 지원받아 규모를 더 키웠다. 친환경 사육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업계의 눈길을 끈 구 대표는 현재 10만㎡ 규모의 양식장 다섯 칸으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현지 기술 전수 대가로 331만㎡ 양식장을 운영·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따냈다. 그는 “너무 큰 욕심 내지 말고 시간을 5년 정도 넉넉하게 잡고 시작하는 게 좋다”면서 “경계심이 높은 현지 마을주민과 잘 어울리려는 노력도 필수”라고 조언했다. ●정원주씨 “산지는 도심보다 훨씬 기회가 많죠” 빅마마씨푸드 대표 정원주(45) 씨는 연고가 전혀 없던 경남 통영에서 2012년 내려와 수산물 가공·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12년간 가족과 떨어져 일본에서 숙박업과 여행사 등을 운영했던 정 대표는 일본의 뛰어난 수산물 가공, 포장기술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산지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확보해 가공·포장·유통을 할 수 있으면 고품질 수산물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 대표는 “처음엔 왜 안정된 길을 두고 고생길을 가느냐며 아내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40대에 새 사업을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제2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억원의 어업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소규모 굴을 양식하고 첨가제 없이 바로 젤리처럼 먹을 수 있게 가공했다. 영양소 파괴 없이 건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마이크로웨이브와 적외선을 겹합한 건조특허방식도 어렵게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화학조미료(MSG) 논란에서 천연조미료를 고안해 생산했고 지난해 풀무원 지정공장으로 등록돼 천연조미료 완제품(‘자연의 감칠맛’)도 만들어냈다. 전국 대형마트에는 자사 브랜드 ‘해통령’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다시팩 시장에도 뛰어들어 30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재료 선별과 포장작업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자동화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해외 수출을 위해 박람회장도 뛰어다닌 정 대표는 신라호텔에 이어 올해 일본 수출계약도 맺었다. 굴스낵, 전복스낵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4년 만인 현재 연 매출 30억원, 영업이익 6억~7억원을 벌었다. 정 대표는 “도심에서 이 사업을 준비했다면 이렇게까지 못 왔을 것”이라며 “분야와 목표를 정확히 정했다면 귀어 시 저리융자의 자본 혜택도 크고 자기만 열심히 하면 도심보다 훨씬 기회가 많은 산지에서 시작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귀어귀촌 지원자금 신청 6년새 4배로 늘어나 2010년 65명에 불과했던 귀어귀촌 지원자금 신청자는 올해 268명으로 4배로 늘어났다. 송영택 귀어귀촌종합센터장은 “지난 8~9월 진행한 귀어귀촌종합센터와 해양수산인재개발원 귀어 교육 과정 대기자가 700명에 이를 정도로 신청자가 많아 교육 과정을 한번 더 개설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도 한 번?… 성공적인 ‘귀어인의 삶’ 위한 절차는

    해수부, 1인 최대 3억 5000만원 융자 성공적인 귀어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귀어귀촌종합센터’(1899-9597, www.sealife.go.kr)를 이용해 보는 게 좋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선정된 귀어귀촌인에게 1인당 최대 3억 5000만원의 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귀어귀촌에 관심이 있다면 귀어귀촌종합센터를 통한 상담이나 어촌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귀어촌 홈스테이’, ‘귀어귀촌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총 200가구를 지원하는 귀어촌 홈스테이(80일 이내)의 경우 비용 5만원 중 자비 부담은 1만원이다. 귀어 결심이 섰다면 귀어귀촌종합센터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귀어정착 교육’(5일 및 주말과정)과 마리나협회 등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창업기술교육’을 받아 필요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몸에 익혀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면 1대1로 창업어가 멘토도 연결시켜 준다. 귀어를 하기 전에는 나의 적성과 자본 능력 등을 고려해 업종을 선택하고 생활여건과 선택업종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고려해 지역을 정해야 한다.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되는 귀어귀촌 자금은 어업 창업 용도로 3억원, 주택구입 용도로 5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수협은행에서 2%의 저리 융자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하면 돼 최장 15년 동안 갚아나가면 된다. 신청은 전국 시·군·구 수산 관련 부서에서 매년 1~2월에 이뤄진다. 귀어귀촌을 담당하는 양근석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23일 “내년 3월에는 경남 통영에 최대 3개월간 체류하며 어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귀어학교’가 개원해 귀어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낙지 미끼 개발… 낚시바늘 노하우 소개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낙지 미끼 개발… 낚시바늘 노하우 소개

    ●수산 김동희씨 신안해양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농수산대 수산양식학과를 수석 졸업한 김씨는 2013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다. 낙지어업에 종사하며 낙지 미끼를 개발하고 낚시바늘 운영 노하우를 보급해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어획과 유통을 병행해 연간 순소득으로 지난해 3억 5000만원을 올렸다. 어선어업 노하우를 전파하고 언론홍보 활동으로 귀어·귀촌에도 기여했다.
  • ‘최고의 사랑’ 서인영, 크라운제이에 취중고백 “서방이 나 데려가라”

    ‘최고의 사랑’ 서인영, 크라운제이에 취중고백 “서방이 나 데려가라”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두 번째 가상결혼 생활을 시작한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취중진담을 주고받았다. 앞서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첫번째 가상결혼 생활 종료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최근 즉흥적으로 바다를 찾아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회와 함께 반주를 즐기며 8년이란 시간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당시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에게 “너랑 나랑 연락 안 한적 있었잖아”라며 조심스럽게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에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오빠한테 주위 사람 믿지 말라고 했었다”라며 당시 크라운제이에게 생겼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사람에게는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빠한테 똑같은 충고를 세 번이나 했는데 듣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안 좋은 일이 생겼다”며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괜히 미안한 기색을 보인 서인영에게 크라운제이는 “너도 8년 동안 힘든 일이 있지 않았냐. 이해한다”며 다독였다. 그러자 서인영은 갑작스럽게 눈물까지 보이며 지난 시간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츰 무르익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서인영은 “정말 사귀어봐? 서방이 나 데려가라”며 귀여운 고백을 해 크라운제이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서인영의 귀여운 취중고백은 13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감히 내가 짝사랑한 여성과 사귀어?”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인 30대 남성

    “감히 내가 짝사랑한 여성과 사귀어?”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인 30대 남성

    8년 동안 알고 지낸 선배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치정에 얽힌 보복 범죄인 셈이다. 30일 YTN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박모(30)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8일 술을 마시자며 A(32)씨를 불러낸 뒤 다짜고짜 휘발유를 끼얹고 A씨의 몸에 불을 붙였다. A씨는 2도 화상을 입어 얼굴과 손을 심하게 다쳤다. 동네 선후배로 8년간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지난 8월부터 같은 회사도 다니며 기숙사 한 방에서 살만큼 절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박씨는 자신이 세 달 동안 짝사랑한 여성을 A씨가 따로 만나 사귀기로 했다는 걸 알게 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에서 박씨는 범행 전 미리 주유소에 들러 휘발유 2ℓ를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휘발유를 구입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죽일 의도가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1. 촛불집회에서 헌팅을 한다고?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1. 촛불집회에서 헌팅을 한다고?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아침 댓바람부터 뉴스를 보던 ‘원조 TK’ 아버지와 정치적 지형으로 우리 집에서 가장 왼쪽인 어머니가 또 맞붙었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박통을 찍어줘서 이 난리”라든지 “내가 저렇게 무능할지 알았나”라든지, 아무튼. 어쨌든 간에 현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데는 간만에 부처 간에 한 목소리가 나왔는데, 대안이 또 문제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하야하면 누가 국정을 운영하노?” (아버지), “그라믄, 하야 안하믄 우짜겠다는 기고?” (어머니)의 도돌이표다. 우리집표 썰전은 오늘도 절찬리 생방 중이다. 누구든 정치 평론가가 되는 이 계절에 우리들의 연애는 안녕한가. 나와는 정치 성향이 다른 그와의 연애는 시한폭탄인가 아닌가.   ◆ “헐, 어떻게 노무현을 좋아하니?” “헐, 어떻게 1번을 찍냐?” 나는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전공 특성상 무언가를 읽고 토론하는 게 대다수였다. 그 토론 수업들에서 나는 항상 불청객(?)이었다. 수업의 끝에는 항상 나와 과 동기였던 남자친구가 자기 말이 옳다고 빽빽 핏대를 세우고 있었다. 종내에는 교수님이 꼭 이렇게 말했다. “야, 너네 사랑 싸움은 좀 나가서 해라.” (그러나 사랑 싸움이 아니고 그냥 개싸움이었다.) 그는 나에게 항상 “너는 진짜 힘든 사람들 상황을 몰라서 그런 한가한 얘길 하는 거야”라고 했다. (사실 정확히 무슨 얘기로 그토록 씩씩댔는지 이젠 기억조차 안 난다.) 나는 항상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그는 ‘투쟁’ 등의 단어를 자주 언급했던 것 같다. 정치적인 이슈로 머리 터지게 싸운 날, 자연히 다른 커뮤니케이션은 더 엉망이었다. “아, 됐고 밥 먹으러 가자. 뭐 먹을래?” “뭐어???” “뭐 먹을거냐구?” “그냥 물어보면 되지, 왜 소리 지르냐고!” 뫼비우스의 띠였다. 나처럼 정치가 피할 수 없는 필수 불가결의 영역인 이들에게(그리고 꽉 막힌 이들에게) 다른 성향의 남친·여친은 허용하기 힘든 객체이다. 그들의 기본 전제는 “정치 얘기를 아예 안하고 어찌 살죠?”(농염한농·31·남)이기 때문. 특히나 나처럼 고집 세고, 같은 뇌를 공유하는 샴쌍둥이 같은 연애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더더더... 출근없는세상원해여(28·여·이하 출세녀)는 “나는 결혼할 사람 1순위가 ‘나랑 잘 맞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 성향도 잘 맞았음 좋겠어! 유머 코드,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한 것처럼 !!!!!!!!!!!!!!” 이라고 느낌표를 15개나 써가며 말했다. 실제 출세녀는 친구가 다른 정치 성향으로 말미암아 타협 없는 연애 끝 파국을 맞은 장면을 목격했다. 불꽃이 튀는 일베(일간베스트)남과 오유(오늘의유머)녀의 만남이었다. “이런거야. 내 친구(오유녀)가 별 생각 없이 ‘우리 아빠는 노무현 좋아했는데’ 이러면 남친이 ‘헐, 어떻게 노무현을 좋아하니?’ 이러고, 남친이 ‘나 이번에 새누리 찍었는데’ 하면, 내 친구가 ‘헐, 어떻게 1번을 찍냐?’ 하는 식?” 소개팅으로 만나 걷잡을 수 없이 사랑에 빠져들었던 해당 커플은 수백번의 ‘헐, 어떻게’ 끝에 결국 헤어졌다. “‘헐, 어떻게’는 논리가 끼어들기 힘든 영역이잖아. 그야말로 ‘헐’인데. 그 뒤부터 내 친구는 정치 성향부터 확인하고 사귀자는 결론을 얻었대.” 출세녀도 비슷한 교훈을 얻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 그래도 기적은 일어난다…‘다른’ 그들이 연애하는 방식 사실 커플 사이에 정치 성향은 별 문제가 안된다는 의견도 많다. 정치는 연인 관계에 부차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나주혁신도시홍보왕(31·여·이하 홍보왕)는 “일단 정치 얘기를 잘 안하잖어. 진짜 깊게 사귀는 단계가 돼야 정치 얘기하는 듯. 정치에 노관심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로 1년 이상 사귀어야!” 라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홍보왕은 이어 말했다. “소개팅에서부터 종교는 제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잖아. 그거에 비하면 정치는 별 거 아녀~” ‘극(좌)과 극(우)’을 모두 경험해봤다는 후회해여(31·여)는 자신의 경험담을 상세히 들려줬다. 결국 “자세의 문제”라는 것. 스스로를 “(전)원책이 오빠 정도의 스탠스야”라고 말한 후회해여는 자신이 보수라는 이유로 빈정댔던 전 남친을 기억한다. “‘우주의 기운’ 짤방이 돌았을 때 있잖아. 그거 보고 내가 너무 웃겨서 키득키득 대고 웃었어. 근데 걔가 막 나한테 이런 ‘골빈 X’이 국가 수장이니 어쩌니 하길래, 아니 그래도 나라의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까지 표현하는 건 품위없어 보인다고 했더니 나한테 빈정대며 ‘아, 너 근빠였지?’ 막 이러는거야. 이후로 뭐 말만 하면 막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그래서 박근혜 뽑으셨쎄여~~~~?!?!’ 하는데 눈을 한 대 패버리고 싶었다니까.” 그러나 후회해여가 눈을 빛내며 말하는 지금의 ‘오빠’는 다르다. “지금 오빠도 나랑 정치 성향이 다르지만 정치 얘기 굉장히 많이 하거든? 근데 전혀 짜증나거나 피곤하지가 않아.” 이어 덧붙인 말은 “(오빠 말이) 내가 자기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나와 얘기를 하면 정말 재미있고 오히려 그런 부분이 나의 매력을 구성하는 것 같댔어.” 이번 집회 때 후회해여는 가지 못했지만, 집회에 간 남친으로부터 실시간 카톡 중계를 받았다. ‘다른’ 그들이 연애하는 방식이다. ◆ 전쟁터에서도 사랑은 꽃핀다는데… 지난 12일의 촛불집회가 시민들의 축제라고 느껴진 까닭은 100만이라는 그 어마어마한 숫자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커플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부부나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한 풋풋한 커플들도 심심찮게 눈에 띠었다. 집회 현장을 지키고 섰던 압사할뻔한하릴없이개키우는여자(29)는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다. “대학 과잠(바)을 입은 한 무리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는 압사할 지경이었는데 남자애가 팔로 공간을 확보해서 여자애를 지켜줬어. 생수 뚜껑을 따서 주지를 않나, ‘그러게 내가 목마를거라고 물 가져오랬잖아~!’ 라면서 면박 주는데 그 말투에서도 그 여자애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느낌이었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회 헌팅 논란’마저 일고 있다. 그 경건한 집회에서 감히 여자의 전화번호를 따려는 목적으로 온 무리들이 있다는 거다. 물론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집회장에선 집회 참가가 최우선이지만, 번호 따는 게 문제가 될 건 또 뭐람. 노래도 부르는데? 예로부터 전쟁터에서도 사랑은 꽃피는 거랬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박보검, 연애 경험은? “연애는 해봤다” 현재 여자친구 있나보니..

    박보검, 연애 경험은? “연애는 해봤다” 현재 여자친구 있나보니..

    박보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애 경험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2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 종방연 현장에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박보검은 “종영을 진짜 불허한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부족함을 많이 느낀 작품이기도 하고 큰 사랑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보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연애 경험 고백이 재조명됐다. 앞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박보검은 “여자친구는 없고?”라는 김종민의 질문에 “네.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데프콘은 “보검이 여자 사귀어 봤냐”고 물었고 박보검은 “네. 연애는 해봤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가슴 떨리는 사랑? 불같은 사랑? 막 으와. 이리 와. 이리 와. 이런 사랑이냐”고 묻자, 박보검은 웃으며 고개를 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마지막 회는 시청률 2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지난 9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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