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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 ‘귀신’한테 제사 지내면서… 안중근 기념비는 왜 반대하나”

    “일본은 ‘귀신’한테 제사 지내면서… 안중근 기념비는 왜 반대하나”

    “일본은 귀신을 상대로도 제사(신사참배)를 지내면서 왜 한국의 항일열사 기념비 설치에는 반대하는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자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안중근은 1909년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에서 갑오전쟁과 조선(한국) 침략을 획책한 책임자 중 하나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의사”라는 점을 강조한 뒤 이같이 반문했다. 중국이 한국의 요청에 부응해 안중근 의사 표지석을 설치하기로 한 데 대해 격분한 일본을 겨냥한 발언이다. 안중근 의사는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공식화한 대로 중국에서도 널리 존경 받아 온 인물로 유명하다. 중국의 ‘영원한 총리’로 불리는 저우언라이(周恩來)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은 중국과 조선 인민들이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투쟁의 시초”라고 정의한 바 있다. 국민당을 이끌던 장제스(蔣介石)는 1972년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들러 민족과 국가를 위한 그의 희생 정신을 치켜세우며 ‘충렬춘추’(忠烈春秋)라는 글을 바치기도 했다. 청나라 말기 혁명가인 장타이옌(章太炎)은 안중근 의사를 “아시아 최고의 의협(義俠)”이라고 칭송했다. 그러나 공산당 정권이 안정되면서 중·일 관계를 발전시켜야 했고 나아가 중국이 극도로 경계하는 테러를 미화해선 안 된다는 이유로 중국 내 안중근 의사 추앙 분위기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중국 당국이 2006년 허얼빈 기차역 인근에 4.5m 높이의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 추진을 무산시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일본과 대립이 심화되고 일본의 대중 포위 전략이 구체화되면서 안중근 의사 기념비 설립 문제가 한국과 연합해 일본을 압박할 수 있는 비장한 카드로 재부상한 셈이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판 뉴스 둬웨이(多維)는 이날 중국이 안중근 의사를 치켜세우며 기념비 설립 사실을 확인하는 등 노골적으로 한국 편을 든 것과 관련, “중국이 한국과 연합해 일본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일본이 도전할수록 중국의 ‘한국 밀착’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퇴출운동’ 임성한, ‘인어아가씨’부터 ‘오로라공주’까지 ‘막장’ 논란 총정리

    ‘퇴출운동’ 임성한, ‘인어아가씨’부터 ‘오로라공주’까지 ‘막장’ 논란 총정리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극본을 쓰고 있는 임성한 작가가 퇴출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게시판에는 임성한 작가의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오로라공주’가 “암세포도 생명이니 치료하지 않겠다”는 등의 어이없는 대사, 유체이탈을 경험한 주인공들이 죽는 황당한 설정 등으로 ‘막장’ 드라마로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성한 작가 퇴출 요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막장’ 딱지가 붙은 것도 새삼스럽지 않다.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은 본격적으로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 시작됐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고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할 지경이었다. ‘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일일드라마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버린 것은 SBS에서 방영한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며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또 자식들이 합심해 철없는 부모를 내쫓는 설정도 도마에 올랐다.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에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되더니 급기야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쐈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으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런 하차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그러나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녀시대 태연 귀신놀이…“아직도 내가 서현으로 보이니?”

    소녀시대 태연 귀신놀이…“아직도 내가 서현으로 보이니?”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서현과 함께 한 귀신놀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태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뒤에 뭐가 있는 것 같다...는 하나도 안 무서운 서주현(서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귀신과 같은 포즈로 태연 뒤에 서 있는 서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뒤에 있는 귀신의 기척을 느끼기라도 했는지 겁에 질려 있는 태연의 놀란 연기와 정말 귀신이 된 것 같은 서현의 잡아먹을 듯 하면서도 어딘지 귀여운 표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검은 팥/문소영 논설위원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얼마 전 텃밭에서 ‘검은’ 팥을 얻었다. 팥은 원래 붉은색으로 12월에 동지팥죽을 쒀 먹는 풍습은 팥의 붉은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은 팥이라니. ‘도시촌놈’을 위해 설명을 보태자면, 검은 팥은 야생팥이나 ‘돌팥’이라 불리는데 예전에도 키웠다고 한다. 가격은 보통 팥의 두 배 정도로 맛이 한결 좋단다. 껍질이 검은색일 뿐 성질은 팥 그대로다. 검은 팥의 탄생에 짐작 가는 데가 있다. 텃밭 한쪽에 콩 두 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수확해 보니 하나는 검은 콩인 서리태였고 그 옆에 찰싹 붙어 자란 다른 것은 꼬투리가 길쭉한 것이 영락없는 팥이었다. 그 팥이 수분할 때 검은 팥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 인공교배도 아니고 자연에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멘델의 유전법칙에 따르면 검은 팥의 2세들은 붉은 팥일 가능성이 절반 이상이다. 내다 팔 것도 아닌 검은 팥에 관심이 깨알같이 쏠리는 이유는 아마도 귀해서겠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새누리 “대선 불복은 대통령 흠집내기”

    새누리당 지도부는 24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을 불공정선거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대선불복’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에서 이의가 있을 때는 30일 이내에 제소해야 하고 선거사범이 있더라도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면서 “그런데도 거의 1년이 다 돼 가도록 계속 이 문제를 얘기하는 민주당의 본뜻이 어디 있는지, 이렇게 국정을 흔들어도 되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역대 대선에서도 각종 선거사범은 있어 왔지만, 선거사범을 문제 삼아 대선불복의 길을 걸은 예는 없었다”면서 “국민주권의 선택인 대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문제가 있을 때는 법정기간 내 논의를 한 후에 문을 닫는 것이 민주주의 대도”라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사실상 대선불복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구절절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지난 대선에서 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라고 규정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외압이라고 하는데 아직 감찰 단계이고 감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자신이 모든 걸 단정하는 것은 대통령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태도임이 분명하다”고 힐난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대선 백서를 통해 민생정당이 되지 못한 게 대선 패배의 원인이라고 스스로 진단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고, 홍문종 사무총장은 “물귀신 작전을 펴는 문 의원은 친노무현계와 민주당을 침몰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박 대통령을 지지한 1500만 유권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은 불법이나 부정에 의해 선거를 치르려는 생각은 목숨을 내놓더라도 안 하는 후보였다”면서 “문 의원이 이제 와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부인하거나 훼손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부도 정쟁보다는 민생이라는 일념으로 먼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에 대해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어떤 형태로든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020♥재능기부… 환해진 우리 동네

    1020♥재능기부… 환해진 우리 동네

    “음침했던 굴다리가 환한 그림 덕택에 밝아져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했어요!” 재능기부로 ‘동네 얼굴 바꾸기’에 동참한 숙명여대 회화과 학생 14명과 한국폴리텍대학 학생 60여명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들은 학교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을 잇는 청파가도교 벽화 작업을 위해 시안 작성부터 벽화 데생, 채색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벽화 규모는 395㎡로 연장 31.6m, 높이 2.5m, 폭 5m다. 용산구 관계자는 “청파가도교는 철도 및 도로로 평소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마구 돌아다니는 불법 광고물 및 전단으로 환경미화 관련 민원이 숱하게 발생한 곳”이라고 말했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숙대 이란희(23)씨는 “늘 다니는 길이지만 지저분한 느낌을 받았다. 선후배들과 직접 디자인하고 벽화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웃었다. 해방촌과 경리단길을 연결하는 이태원 지하보도도 한국폴리텍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2명과 학생 60명의 재능기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벽화는 350㎡ 크기다. 구 관계자는 “지역 환경개선 작업에 학생과 일반인 등 주민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미래의 인물 처용

    [최동호 새벽을 열며] 미래의 인물 처용

    창작 뮤지컬 ‘무녀도’를 오후 내내 보고 돌아와 메일을 열어 보니 연극 ‘처용, 오디세이’ 초대장이 날아와 있었다. 그리스 신화와 처용의 결합이라는 테마가 흥미로워 내용을 살펴보았다. 연출자는 네 가지 측면에서 다루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오디세우스가 처용이 되고 처용이 오디세우스가 되는 과정이며 다음은 처용의 아내와 정절을 상징하는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의 이야기이다. 세 번째는 오디세우스와 그 아들의 갈등을, 마지막 네 번째는 역경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와 다른 인물들의 소통을 화두로 설정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연출자가 주제 설정 과정에서 과연 처용가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 ‘처용문화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처용축제를 국제적 축제로 격상시키고 싶다는 의욕으로 다양한 행사가 거행됐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처용의 정체성 문제다. 과연 처용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 첫 번째 의문인데, 더 중요한 것은 처용가의 가사 내용을 어떻게 새롭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처용이 동해에서 나타났다는 기록을 근거로 그가 외래인인 동시에 서역인이었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지난 9월 6일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13 경주 이스탄불 문화엑스포’에서 필자는 처용이 튀르크 계열의 인물이었을 것이며 터키인들의 먼 조상이 아닐까 하는 가설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런데 필자에게 중요하게 느껴진 것은 처용가 가사 내용에 대한 해석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필자는 처용가를 다시 한번 세밀하기 읽어 보고 다시 해석하게 됐는데, 여기에는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하는 부분을 담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처용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인 제4구 ‘다리가 넷이로구나’라는 부분에 대한 해석이다. 지금까지는 이 부분을 사건의 현장이라는 시각에서 풀이했다. 필자는 이 구절은 구체적·사실적 현장이 아니라 상징적 장면으로 보아야 한다고 해석했다. 왜냐하면 처용이 등장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은 정사의 자리가 아니라 역병을 퇴치하기 위한 제의적 자리다. 그러므로 아내의 다리가 아닌 두 개의 다리는 의인화된 역신의 다리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처용은 역병과 대결할 수 있는 강력한 예견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현장에서는 실재하지 않지만 역신의 두 다리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역신을 인격화해 아내를 침범한 자라고 보고 그로 인해 아내가 열병을 앓고 있다고 상상한 것이다. 처용이 밤늦게 다닌 것도 이렇게 본다면 만연한 역병을 치료하러 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와 보니 바로 자기의 아내 또한 역병에 걸린 것을 깨닫게 됐을 것이다. 처용은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해 이를 퇴치해야 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지금까지 간통의 현장으로 잘못 해석해 온 처용가는 새로운 생명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신라인들은 왜 이렇게 처용가의 가사 내용을 구성했을까 하는 것이 문제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장면 묘사를 통해 역병을 퇴치하는 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오해의 소지가 있음에도 강한 퇴치 효과를 얻기 위해 현장감을 전면에 부각시켜야 했던 것이다. 신라인들은 바이러스나 콜레라와 같은 병명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역병이 밖에서 온 것처럼 이역에서 온 강력한 힘을 가진 자가 이를 퇴치해 줄 것을 간절히 소망했을 것이다. 역병 귀신을 퇴치하는 힘과 더불어 관용과 화해의 정신을 발휘하는 복합적 의미가 처용가에 내포돼 있다. 바로 이 점에서 처용은 오늘의 디지털 시대에도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신화적 인물이다. 그는 이 시대에 소통과 화해의 산증인이 될 것이며 디지털 코드 여러 문화 콘텐츠의 주인공이 될 미래의 인물이기도 하다.
  • ‘그녀의 속옷 취향은’

    ‘그녀의 속옷 취향은’

    오초희의 속옷 쇼핑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초희가 서울의 한 백화점 속옷 매장에서 속옷을 고르며 쇼핑하는 파파라치컷이 게재됐다. 사진은 지난 28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오초희는 긴 생머리에 흰 피부를 뽐내며 데님 셔츠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로 속옷 매장에서 쇼핑에 몰두하고 있었다. 특히 레드 컬러의 속옷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몸에 대보고 거울에 비쳐보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초희,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드러난다”, “강렬한 레드 속옷이 오초희와 어울린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초희는 최근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의 ‘귀신이 산다’ 코너에서 온유를 유혹하는 섹시한 귀신 역할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잇따른 패륜 부른 사행산업/김학준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잇따른 패륜 부른 사행산업/김학준 사회2부 차장

    몇해 전 경기도 시흥에서 경마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가장이 부인 및 자녀 2명과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인천에서 일어난 모자(母子) 살인사건도 도박빚에 쪼들려온 아들에 의한 패륜범죄로 드러났다. 용의자 정모(29)씨는 지난 1년 동안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 32회나 드나들면서 돈을 잃어 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카지노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정씨는 어머니에게 수차례 거액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 김씨는 실종되기 전 지인에게 “막내아들 눈빛이 무섭다. 돈을 주지 않으면 날 죽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김씨 시신이 유기된 장소도 정씨가 강원랜드를 드나들면서 알게 된 곳이다. 카지노가 들어선 탄광촌 정선은 사연 많기로 유명하다. 대부분 개인과 가족의 몰락사와 관련이 있다. 그곳에서는 재산을 탕진해 오갈 곳 없는 ‘난민’들이 속출해 현지민과 뒤엉켜 이상한 풍속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멀쩡했던 사람이 몇달 만에 폐인이 되다시피 하고, 한쪽에서는 술집·전당포 등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 여염집 아낙네가 판돈을 마련하기 위해 몸을 파는 일도 있다고 한다. 탄광은 흔히 막장으로 불렸지만 지금 상황은 막장보다 더 위태로워 보인다. 예전에는 몸은 상해도 돈이라도 벌 수 있었지만 지금은 ‘탈출구 없는 갱도’와도 같다. 외지인은 물론 재력이 별로 없는 현지 주민들도 카지노에 취하면서 사행산업 대박에 일조하고 있다. 쇠락해 가는 탄광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법을 통해 강원랜드를 만든 취지가 이런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정선 카지노의 환급률은 73%. 쉽게 말해 100원을 걸면 73원만 돌려받는 구조다. 단기간 게임을 하면 몰라도 장기간 몰입하면 귀신도 돈을 딸 수 없는 구조다. 경마·경륜·경정의 환급률도 비슷하다. 문제는 강원랜드나 마사회 등이 공기업이라는 점이다. 강원랜드는 정부와 강원도 등 공공부문이 51% 지분을 갖고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폐광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일하게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이다 보니 한 해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는다. 지난해에만 1조 2962억원(순수익 30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사회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이고, 경륜·경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 관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정부 내에서도 물 좋은 자리로 소문나 임원으로 가려면 상당한 ‘백’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사행성 게임의 종말을 알면서도 헤어나질 못한다. 개인의 의지 부족을 탓하기에는 사행성 경기가 가져다 주는 짜릿함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사행성 경기를 ‘적당히’ 즐기지 못하는 개인의 책임도 크다. 하지만 소시민의 파탄을 가져올 수 있는 사행성 경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있는 현실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격’이다.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 사행성 시설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엄격한 운용 기준 등을 마련해 이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고민해 볼 때이다. kimhj@seoul.co.kr
  • [21일(土) 케이블 하이라이트]

    ■분노의 윤리학(스크린 밤 11시) 어느 날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호스티스이자 학생, 동시에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채게 된다. 평소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을 한 채 살아왔던 4명의 남자들은 살인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분노를 발견하고, 죽음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기 시작한다. ■아시안 호러 스토리(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홍콩의 중심지에 고대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이 있다. 이곳의 폐교에서 자살한 선생님 이야기와 귀신 목격담이 끊임없이 전해진다. 디지털 장비와 전통적인 잠입 취재 방식을 결합해 조사를 벌이던 중 RJ는 19세기 영국의 식민 지배에 대항한 한 가문에 관한 폭력적인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챔프 오전 11시) 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짜리 소녀 치히로와 엄마, 아빠는 이사를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에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조용한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들뜬 엄마, 아빠와 달리 치히로는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에미상 노미네이트 특집-아메리칸 호러스토리 2(FX 밤 11시) 전 세계가 경악한 호러 미드가 연속 방송된다. 1960년대 가톨릭 교회가 운영한, 범죄 성향의 정신질환자 수용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진다. 미국 드라마의 ‘닙턱’과 ‘글리’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스타 연출가 라이언 머피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제6회 남방장성배 세계바둑정상대결(바둑TV 오후 3시) 대지에서 바둑을 두고 천하의 자웅을 가린다. 양국의 랭킹 1위인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격돌해 바둑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박정환과 천야오예의 상대 전적은 5대7로 천야오예가 앞서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3년간은 3대3으로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대국에 거는 바둑 팬들의 기대가 크다. ■로미오와 줄리엣(THE MOVIE 밤 8시 35분) 몬터규가와 캐풀렛가는 원수지간으로 분쟁 그칠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캐풀렛가의 축제에 참가한 몬터규가의 로미오는 캐풀렛가의 줄리엣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집안 몰래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사소한 언쟁으로 시작된 다툼에 로미오는 캐풀렛가의 티볼트를 죽이고 마는데….
  • [17일(火) 지상파 하이라이트]

    ■추석기획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16년 전, 네팔에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네팔 댁 하희라씨. 2002년 같은 공장 동료의 소개로 남편 박순덕씨를 만나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희라씨와 순덕씨를 이어준 사람은 바로 손위 동서다. 결혼 전부터 손위 동서를 따라 시댁을 오가며 얼굴을 익힌 덕분에 시댁 식구들과 친해지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는데…. ■사랑의 가족(KBS2 오전 11시 20분) 2009년에 처음 만나 가정을 꾸려 4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임양길·장수홍 부부. 그런 부부의 소식을 들은 부산광역시 지체장애인 협회에서는 백두산 천지에서 열리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참여할 기회를 준비한다. 그렇게 임양길 부부는 결혼식을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 ■세상의 모든 부엌 2부(MBC 밤 11시 20분) 고무 계란, 가짜 식용유 등 잦은 식품 사건 사고로 먹거리 불안에 떠는 중국.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식구들이 먹는 식재료의 100% 자급자족을 꿈꾸는 상상초월 가족이 있다. 곡식, 채소는 물론 닭, 칠면조, 돼지까지 입이 떡 벌어지도록 놀라운 북경 갑부의 부엌 풍경과 홍샤오러우, 꽁바오지딩 등 산해진미가 가득한 밥상을 찾아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찬영이는 듀센형 근이영양증으로 몸에 있는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 가는 병을 앓고 있다.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뛰어다니고 운동하길 좋아했던 찬영이는 다리를 못 쓰게 된 이후로 자신을 바라보는 낯선 사람들의 눈빛이 두렵다. 때문에 점점 굳어가는 자신의 몸처럼, 찬영이의 마음 또한 점점 굳어져만 간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고래들의 낙원이자 베링해로 향하는 길목, 유니맥 패스. 길목을 막은 포식자 범고래와 어떻게든 이곳을 통과하려는 다른 고래와의 싸움은 치열하다. 한편 범고래에 쫓겨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새끼 귀신고래를 구한 혹등고래들. 그들은 새끼 귀신고래를 구하고자 기꺼이 가던 길을 멈추고 범고래와의 위험한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열여덟 살 희숙이는 할머니를 엄마라 부른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백혈병 진단을 받은 희숙이의 부모님은 이혼했고, 희숙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 컸다. 병원비로 평생을 모아 온 재산을 다 쏟아 부은 할머니는 희숙이에게 엄마이자 세상 전부다. 어려운 환경 속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생애 처음 씨름대회에 출전해 16살 소년을 적수로 만난 배우 한정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상대이지만 비등한 실력으로 경기를 이어간다. 승리욕에 불타는 두 사람!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자 사람들은 점점 흥미를 잃는다. 그런데 이때 전날 배웠던 비장의 기술이 떠오른다. 과연 그는 비장의 기술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정태는 로라에게 정옥이 올케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정옥을 만나 이 사실을 확인한다. 정옥은 정태에게 당분간 모든 것을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하고, 정태는 아무것도 모른 채 로라에게 자꾸 혼나는 은희가 안쓰럽다. 한편 로라는 명호와 은희의 관계를 계속 오해하게 되고, 결국 은희를 해고하려 한다. ■불만제로 UP(MBC 오후 6시 20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 유정란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무정란과 2배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지만 소비자들은 유정란을 선택한다. 좁은 닭장에 갇혀 수정 없이 낳은 무정란보다는 암탉과 수탉이 만나 생산한 유정란이 더 몸에 좋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착한 달걀이라 불리는 유정란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본다. ■드라마 스페셜 주군의 태양(SBS 밤 10시) 주중원(소지섭)의 사랑 고백이 진심인지 장난인지 긴가민가한 태공실(공효진)은 데이트 하러 어디든 가자는 말에 설렌다. 한편 절묘한 타이밍으로 자이언트그룹 회장이 별세하고, 주중원은 태공실과 함께 장례식장에 간다. 그런데 태공실은 정체 모를 귀신에게 몸을 또 빼앗기고 마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베트남 남부 지역의 작은 반도 끝에 위치한 붕따우 롱하이는 대표적인 항구도시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어촌 마을인 푹띤은 전통 방식을 살려 제작된 목선으로 유명하다. 선체의 길이 약 25m, 무게는 70t에 달하는 한 척의 배를 완성하기 위해서 500명이 넘는 인부들이 달려들고, 작업 현장은 언제나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소란스럽다. ■리얼대탐험-애니멀슈퍼파워(OBS 밤 9시 50분) 영화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자연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킬러들인 악어, 송골매, 군대개미의 괴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생명체인 송골매는 어떻게 그런 속도를 낼 수 있을까. 현존하는 생명체 중에 무는 힘이 가장 강한 악어의 사냥 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성범죄 사건파일(FX 밤 11시) 뉴욕의 한 파티에 참석한 러스와 모니카 코베트 부부는 냉장고에서 시신의 머리를 발견한다. 겁에 질린 채 이들 부부는 다급히 파티장을 벗어난다. 하지만 누군가한테 납치되고, 며칠 뒤 한 여관에서 발견된다. 러스는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모니카는 마약에 취해 제정신을 못 차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나의 PS파트너(캐치온 밤 11시) 현승은 전 여친에게 멋진 새 남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열등감과 외로움에 잠 못 이루고 뒤척인다. 어느날 밤 그에게 야릇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한편 남자친구의 애정 결핍에 속앓이를 하는 윤정은 남자친구의 관심을 되돌릴 비장의 이벤트를 준비한다. 전화로 뜨거운 순간을 유발하는 작전. 그러나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남친이 아니었다. ■올리브 쇼(올리브 밤 9시) 이번 주 테마는 ‘주효, 술안주의 모든 것’이다. 여자들이 열광하는 트렌디 안주 핫 플레이스와 우유라면을 선보여 핫 이슈로 떠오른 채낙영 셰프의 크레이지 안주쇼가 펼쳐진다. 또한 누구나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피드 안주 레시피와 레이먼 킴 셰프의 품격 안주까지. 술과 관련된 푸드의 모든 것이 소개된다. ■후아유(tvN 밤 11시) 6년 전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형준의 시신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바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이 형준이 아님을 알게 된다. 형준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시온을 보며 건우는 서운하다. 한편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귀신에게 사연이 있음을 직감한 시온은 남몰래 수사를 계속하고, 때마침 건우는 형준을 봤다는 믿을 수 없는 말을 한다. ■팔로잉(OCN 밤 11시) 연쇄살인범을 만드는 비밀양성소에서 그들이 꾸민 두 번째 계획은 무엇일까. 추종자들에게 끌려간 살인마의 아내 때문에 FBI 요원 라이언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다시 술에 의지한다. 하지만 다른 FBI 요원이 가져온 결정적 단서 때문에 다시 추적을 시작한다. 한편 아내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살인마의 시도는 계속 된다.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시푸의 옛사랑(니켈로디언 밤 8시) 어느 날 포의 스승인 시푸는 자신의 옛사랑이자, 악당인 메일링을 궁전에서 만나게 된다. 그녀는 시푸에게 이제 예전과는 다르게 살겠다며 다가와 시푸의 마음을 다시금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다른 속셈이 있었던 메일링은 마법의 돌을 이용해 시푸와 몸을 바꾸고 작전에 돌입하는데….
  • “악귀야 물러가라!” 미녀 삼총사 엑소시스트 화제

    젊은 미녀들로 이루어진 엑소시스트가 성경과 성수를 들고 영국땅을 밟아 눈길을 끌고있다. 화제의 엑소시스트는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테스(18), 샤반나 슈켄백(21) 자매와 브린네 라르손(18). ’악령’을 몰아내기 위해 영국을 찾은 이들은 특히 그간의 활동이 다큐멘터리에 담겨 조만간 B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공포영화 속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엑소시스트’(퇴마사)는 한마디로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이다. 영화 속에서는 대부분 나이 든 신부가 엑소시스트로 등장하나 현실의 이들은 뜻밖에도 젊은 미소녀들이다.  샤반나는 “사실 영국은 오래전 부터 오컬트 활동의 온상이었다” 면서 “수세기에 걸쳐서 발전했으며 특히 소설 ‘해리포터’는 일정부분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소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지만 이들은 정식으로 엑소시스트 학교를 졸업한 진짜 프로다. 이 학교는 바티칸 최고의 엑소시스트인 가르비엘레 아모르스 신부가 주도해 만들어졌다. 바티칸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로부터 의뢰받는 퇴마 요청만 매달 1000건 이상. 이처럼 의뢰가 지나치게 많아져 사제 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게 되자 이같은 엑소시스트 양성 과정이 생겼으며 현재 이 학교를 졸업한 100팀 정도의 엑소시스트가 활동 중이다 이들의 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제작자 댄 머독은 “우크라이나에서 부터 런던까지 6개월 간 이들의 활동을 카메라에 담았다” 면서 “처음에는 퇴마라는 것을 믿지 않았지만 그들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강한 믿음을 얻게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귀신, 당황하셨어요?

    귀신, 당황하셨어요?

    가을 축제인 ‘할로윈 앤드 호러나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귀신 복장을 한 에버랜드의 여성 공연단원이 5일 서울 명동에서 유모차에 탄 아이의 손을 만지자 아이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레이디스 코드 ‘예뻐 예뻐’ 귀신소리 정체는…

    레이디스 코드 ‘예뻐 예뻐’ 귀신소리 정체는…

    레이디스 코드 신곡 ‘예뻐 예뻐’ 공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5일 두번째 미니 음반 ‘예뻐 예뻐’를 공개한 가운데 음원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예뻐 예뻐’를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경우 정상적으로 음원이 들리지 않고 마치 귀신 소리 같은 음원이 재생되는 것. 음원이 공개된지 30분 정도까지 이 같은 현상이 일부 기기에서 계속됐고 1시간이 지난 오후 1시 현재 까지도 일부 기기에서는 이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도 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다행히 지금은 일부 기기에서만 이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의 타이틀곡 ‘예뻐 예뻐’는 양동근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슈퍼창따이가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을 맡았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 코드 예뻐 예뻐 귀신 소리 정체는 뭘까”, “레이디스 코드 너무 좋아요. 화이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 가방]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 핼러윈 축제 에버랜드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핼러윈&호러나이트’ 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호러 클럽 페스트’가 돋보인다. 국내 최정상급 DJ들이 펼치는 ‘호러 디제잉’과 ‘좀비 어택’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장관이다. 무료로 호러 코스튬 체험도 할 수 있다. ‘호러 빌리지’의 융프라우 구역은 공포의 강도가 높아 15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28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롯데월드 ‘핼러윈 파티’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가장 볼거리다. 올해 ‘언더랜드 딜리셔스 핼러윈’ 퍼레이드가 새로 선보인다. 땅속 마을 사는 도깨비들이 지상으로 나와 펼치는 핼러윈 파티가 퍼레이드 테마다. 30일까지 하이브리드 자전거 경품 이벤트도 연다. 서울랜드는 ‘핼러윈 페스티벌’을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연다. 공연이 풍성하다. 핼러윈 파티를 테마로 한 뮤지컬 쇼 ‘펑키 호러 핼러윈 쇼’는 해골인간, 늑대인간 등 다양한 귀신들을 보여주고, ‘고스트 서커스’는 손에 진땀 날 정도로 아찔한 묘기를 보여준다. 2013~2014 스키 시즌권 판매 시작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6일까지 게릴라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엔 시즌권이 단돈 10만원이다. 100장 한정이다. 본격 판매는 6일 이후 진행된다. 스키패스권 구매자에게는 일행 3인까지 리프트·렌털 35% 할인, 패스권자 본인 수영장·사우나 주중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통합스키패스권의 경우 강원 춘천 엘리시안리조트 주중 패스권이 포함돼 있어 수도권 스키어에게 유리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www.mdysresort.com)는 16일까지 17% 할인, 10월 1~15일 15% 할인한다. 홈페이지 사이버 회원 가입만 해도 25% 할인받는다. 종류에 따라 최대 59%까지 할인된다. 연속 구매 고객은 최대 5만 5000원 중복 할인된다. 시즌권 구매고객에게는 점핑파크 장비보관소 무료이용, 카페테리아 무료 조식권 등도 준다. 우리테마투어, 남해안 일주 상품 판매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추석 연휴에 전남 담양과 순천만, 보성차밭, 경남 통영 소매물도 등을 돌아보는 남해안 일주 상품을 판매한다. 18~20일 각각 3회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이다. 23만 4000원. (02)733-0882.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광어’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광어’

    저는 제주 광어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넙치라고도 부르지요. 제주 횟감 하면 모두들 다금바리를 최고로 치지만 알고 보면 저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요즘 당당히 세계 일류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지요. 일본 광어 소비시장의 절반가량을 제가 차지하고 있답니다. 일본의 양식기술이 최고라지만 광어양식만큼은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저는 최근에는 멀리 미국 뉴욕 나들이도 했습니다. 물론 저의 진가를 알아본 미국 상인들이 저를 부른 거죠. 뉴욕과 뉴저지 마트에서 저는 교민들은 물론 미국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답니다. 제가 어떻게 제주에서 뉴욕까지 가느냐고요? 저는 잘 모르지요, 한숨 푹 자고 나면 저는 뉴욕의 새벽 수산물시장에 도착해 있답니다. 저는 수온이 4~6도가 되면 잠시 기절하는 버릇이 있어요. 아마도 그걸 알아차린 사람들이 찬물에 잠시 담가 저를 살짝 기절시키는 것 같아요. 물론 미국에 도착하면 저는 언제 그랬느냐며 다시 멀쩡하게 살아나지요. 미국에서도 저는 싱싱한 활어랍니다. 물론 저도 당당하게 무비자 미국 입국이랍니다. 미국 입국 깐깐한 건 다 아시죠. 저는 미국 가기 전에 제주에서 평소에 온갖 관리를 다 받는답니다. 어디서 태어나서 어떤 환경에서 무얼 먹고 어떻게 자라왔는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받고 있지요. 그래서 미국은 무사통과랍니다. 다 제가 나고 자란 청정 제주의 깨끗한 환경 덕분이지요. 제가 제주에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30여년 전인 1980년대 중반입니다. 연중 16~18도의 청정 제주섬의 지하해수는 제 식구들이 살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최고의 환경이다 보니 저나 제 식구들이 모두 싱싱한 건강미를 자랑하는 건 당연하겠죠. 다들 자연산 횟감을 선호하시지요. 물론 자연산이 좋지요. 저는 양식산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지만 자연산 못지않답니다. 사실 주변에서 저를 비롯해 흔히 접하는 횟감의 90% 이상이 양식산이랍니다. 그중 절반가량이 중국산이고 나머지가 국산, 일본산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소비되는 광어는 전부 국내산입니다. 제 자랑 좀 할게요. 저는 다량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지방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이나 중년 이후 성인들에게 딱 맞는 어종입니다. 또 발육에 필요한 라이신이 많아 어린이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저는 지느러미 살에 콜라겐이 많이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광어 자주 많이 드시면 탱탱한 피부는 제가 보증합니다. 사실 자연산 제 친구들은 매일 먹이경쟁을 하느라고 바닷속을 돌아다니며 정신이 없지요. 그래서 다들 홀쭉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인님이 주는 꽁치나 고등어 등으로 만든 자연식을 편안하게 받아먹다 보니 통통합니다. 두툼한 횟감으로는 제격이지요. 제주에 오시면 다들 다금바리만 찾지요. 하지만 진짜 제주산 다금바리가 어디 그리 흔한가요. 그런데 횟집마다 다 다금바리가 있다고 하니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양식 횟감만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지요. 일단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속을 이유가 없고 양식기술 개발로 품질도 자연산 못지않기 때문 아닌가요. 양식 횟감은 항생제 덩어리라고요? 저는 수시로 항생제 잔류검사를 받고 있답니다. 검사에 불합격하면 여러분들의 식탁에 절대 오를 수가 없답니다. 제가 달리 세계 일류 상품이겠습니까.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까다롭다는 일본과 미국 시장도 무사 통과하는 게 바로 저랍니다. 저를 선택하시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감히 제가 장담합니다. 이제 횟집에 가시면 꼭 집어 ‘제주광어 주세요’라고 해주세요.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저는 요즘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꿈에 부풀어 있답니다. 여기저기서 이제서야 저의 진가를 알아차린 세계 사람들이 저를 부르고 있답니다. 중국은 요즘 수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요. 제가 14억 중국인의 입맛을 한번 사로잡아 보겠습니다. 뉴욕까지도 펄펄 살아서 가는데 가까운 중국이야 더 싱싱하게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의 주인들도 요즘 중국에 저를 선보이려고 무척 노력을 하는 눈치입니다. 제가 세계 광어시장을 한번 주름잡아 보겠습니다. 세계 일류 상품 제주광어가 큰 사고 한번 치겠습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감독·제작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영화는 망한다”

    “감독·제작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영화는 망한다”

    올여름 극장가 최대 반전의 주인공은 영화 ‘숨바꼭질’이다. 톱스타도 없고 유명 감독도 없는 이 영화는 29일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살인의 추억’, ‘추격자’에 이어 역대 스릴러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제작사 스튜디오 드림캡쳐의 김미희(49) 대표도 “나 역시 이런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9일 만난 김 대표는 흥행의 이유에 대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스릴러라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정 감독의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획기적인데다 공포 정서가 살아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처음부터 고수했던 ‘우리 집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홍보 콘셉트도 끝까지 지켜졌다. 평소 귀신이 나오는 공포 영화를 잘 보지 못한다는 그는 “카피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귀신을 떠올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다”고 말했다. 다음 난관은 캐스팅이었다. 처음에는 주인공 성수 역에 30대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섭외가 쉽지 않아 연령대를 올렸다. “당시 드라마 ‘추적자’의 성공 이후 손현주씨에게 시나리오가 엄청 쏟아지던 때였는데 다행스럽게도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어요. 마케팅적인 요소 때문에 투자사의 반대를 걱정했는데 ‘손현주씨가 나이보다 동안이고 자신있다’고 설득했죠. 가장 고심했던 것은 성수의 부인인 민지 역이었어요. 트라우마에 결벽증이 있는 성수와 사이코패스적 주희(문정희) 사이에서 스펀지 역할을 하는 내공 있는 배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전미선씨가 잘 소화해 줬어요.” 20년 넘게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김대표는 신인 감독들과 호흡을 자주 맞춰왔다. 그는 “나의 노하우와 신인들의 창의적인 시각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작업이 재미있다. 신인 감독은 처음에 어떻게 다듬느냐에 따라 보석이 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의 성패와 상관없이 신인 감독과 무조건 두 작품씩 계약한다. 한 작품만 가지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발견한 보석이 류승완, 변영주 감독이다. 좋은 영화, 싸이더스 FNH 등을 거치며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혈의 누’ 등 숱한 히트작을 내놓은 그이지만 지난 5~6년간 침체기를 겪었다. 그래서 그는 최근 이춘연 씨네 2000 대표의 성공과 현재 작품을 준비 중인 오정완 영화사 봄 대표 등 1세대 제작자들의 컴백이 더욱 반갑고 기쁘다. 김 대표는 투자사와 제작사의 관계가 갑을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십으로 재정립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사가 리스크를 줄이려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영화가 꼭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잖아요. 때문에 자본이 아닌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파트너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프로듀서 출신 제작자와 김지운, 홍상수, 김기덕 등 감독 겸 제작자들이 각자 자기 색깔을 갖고 균형을 이뤄야겠죠.” 김 대표의 신조 중 하나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영화는 망한다’다. 감독과 제작자가 자기 작품에 빠져 놓치기 쉬운 객관화 작업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숨바꼭질’의 흥행을 뒤로하고 다음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직업병인지 영화가 개봉하면 한 달 뒤에 그 작품을 잊으려고 노력합니다. 흥행이 안 되면 마음이 아프고 잘되면 거기에 빠져 괜히 들뜨기 때문이죠. 다음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복수 액션, 좀비물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장르이건 사람이 보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칼과 도마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족발 전문점의 썩은 나무 도마부터 삼계탕 전문점의 구정물에 담긴 칼 등 그동안 나왔던 충격적인 음식점 주방 현장을 살펴본다. 그리고 안전의 왕으로 선정되었던 음식점을 찾아가 방송 후 변화된 모습과 안전한 식당을 만드는 노하우를 들어본다. ■드라마 스페셜 엄마의 섬(KBS2 밤 11시 10분) 외딴 섬에 혼자 살고 있는 엄마(김용림). 어느덧 장성한 자식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각기 삶을 살고 있다. 엄마의 생일을 맞아 사남매의 장남 이한, 차남 이탁, 삼남 이찬, 그리고 막내 여동생 이숙까지 귀향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극한의 공포에 내몰리게 되는데….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20분) ‘순정마초’ 편으로 ‘흑 악마’ 추성훈, 아시아인 최초 UFC 8승의 주인공 김동현, 전설의 FC 챔피언 울버린 배명호, 그리고 UFC 마니아 배우 신소율이 출연한다. 파이터들의 생리현상과 관련된 경기 에피소드와 억대로 뛰어오른 그들의 몸값까지 세세하게 밝힌다. 한편 그들의 사랑 이야기까지 공개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스페셜 주군의 태양(MBC 밤 10시) 태공실(공효진)과 강우(서인국)가 뮤지컬 데이트 중이라 생각하고 있는 주중원(소지섭)은 괜히 분하고 질투가 난다. 한편 기괴하게 생긴 인형이 승준(홍은택) 앞에 나타나고, 아이들 귀신이 붙은 정체 모를 공포 인형은 승준을 괴롭힌다. 감기 걸린 귀도(최정우)를 대신해 태공실이 주중원의 여비서로 나서게 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7할이 산’이라 할 만큼 수많은 산으로 둘러싸인 중국 저장성. 그 산에서 고립됐으되 풍요로운 산중의 삶을 이어가는 이들을 만난다. 이곳 저장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단식 논은 험한 산악지형에서 오랜 기간 손수 일구고 가꿔온 그들만의 터전이다. 그 외에도 자연이 주는 선물로 독특한 문화를 이어가는 산 사람들을 만나본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유럽 세계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한때 세계를 장악했던 몽골의 칸, 칭기즈칸. 그의 죽음에 관련된 모든 정보는 미스터리 베일에 가려져 왔다. 그 무덤의 위치 또한 숨겨져 수백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내셔널지오그래픽 탐사대가 몽골 탐험대와 손잡고 그 무덤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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