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귀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육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생리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순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빈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08
  • 가을, 미술 품으로

    가을, 미술 품으로

    추석 명절을 앞둔 가을 화단에 풍성한 미술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만점 가까운 작품을 쏟아내며 서울과 부산, 광주, 창원 등지에서 미술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제10회 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4일 막을 올려 11월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3대 비엔날레 진입을 노리는 행사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큐레이터인 제시카 모건이 총감독을 맡았다. ‘터전을 불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는 주제 아래 87억원의 예산을 투입,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매체의 다양성에 신경 썼다”는 모건 총감독의 말처럼 참여 작가들은 건축가, 영화감독, 무용가, 패션 디자이너, 공연 예술가 등으로 구성됐다. 39개국 106개팀(115명)의 작가들 중 90%는 이번에 처음으로 광주비엔날레를 찾는다. 2013 베니스비엔날레 영국관 대표작가인 제러미 델러(영국), 현대 미술계의 센세이션이라 불리는 얼스 피셔(스위스), 설치미술가인 코닐리아 파커(영국), 불평등과 규범을 다양한 매체로 탐구해 온 로만 온다크(슬로바키아) 등이 눈에 띈다. 또 누보 레알리즘의 선두주자였던 이브 클라인(프랑스),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인 댄 플래빈(미국) 등 현대미술의 대가들도 작품을 통해 관객과 조우한다. 아시아 작가들 가운데는 류사오둥(중국), 테쓰야 이시다(일본), 로델 타파야(필리핀) 등 아시아 역사와 변화상을 반영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제8회 부산비엔날레도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달 20일 개막해 11월 2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이어진다. 후발주자로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산비엔날레는 올해 창설 13주년을 맞아 30개국 160명의 작가가 작품 380여점을 전시한다. 주제는 ‘세상 속에 거주하기’(Inhabiting the world). 프랑스의 독립큐레이터인 올리비에 케플렝 전시감독이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그냥 살아갈 것인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갖고 살아갈 것이냐는 비엔날레의 주제를 ‘추상·운동, 우주, 건축적 공간, 정체성, 동물성, 역사·사회, 자연·경관’ 등 7개 섹션으로 풀어낸다. 총예산은 42억원. 두 비엔날레는 미술 전시 외에 학술행사, 국제교류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공교롭게도 양대 비엔날레는 올해 개막까지 큰 내홍을 겪었다. 작품 전시 여부와 전시 감독 선정 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아 운영상의 폐쇄성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오광수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거나 물러났다. 양대 비엔날레 외에 중소 규모의 비엔날레들도 관객을 찾아온다. ‘달그림자’가 주제인 제2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다음달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산합포구 돝섬에 국한됐던 1회 때와 달리 전시 장소를 돝섬과 마산항 중앙부두, 창원시립문신미술관 등으로 확대했고, 11개국 42개팀이 참여한다. 대구에서도 다음달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사진의 기억’을 주제로 사진비엔날레가 열린다. 스페인 출신 알레한드로 카스테요테가 감독이 기획한 전시에는 페루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8개국 30여명의 작가가 명함을 내민다. 제8회 미디어시티서울도 다음달 1일 개막해 11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 아트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동생인 미디어아티스트 박찬경이 총감독을 맡았다. 최원준과 양혜규, 민정기, 배영환, 다무라 유이치로(일본), 딘큐레(베트남), 오티 위다사리(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귀신·간첩·할머니’. 다음달 25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그림장터인 제13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 일본 등 16개국, 186개 화랑이 참여해 국내외 작가 1500여명의 작품 45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덩샤오핑전

    [지구촌 책세상] 덩샤오핑전

    중국의 2세대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은 부도옹(不倒翁)으로 불린다. 그가 따르고 지지한 마오쩌둥(毛澤東)으로 인해 총 세 차례 실각을 반복하면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개혁·개방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당 중앙문헌연구실이 덩샤오핑 탄생 110주년을 맞아 최근 발간한 ‘덩샤오핑전(鄧小平傳) 1904~1974’는 덩샤오핑의 출생부터 두 번째 복권까지의 인생 역정을 그린 대서사시다. 이 책은 간체자뿐 아니라 번체자로도 나와 중화권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933년 덩샤오핑의 첫 번째 실각이 당시 비주류였던 마오를 지지했기 때문인 반면, 두 번째는 마오로부터 미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책은 소개했다. 마오는 문화대혁명(문혁) 시작 직후인 1966년 10월 당 중앙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덩샤오핑은 회의 때마다 내게서 멀찍이 떨어져 앉는다. 나를 마치 귀신 대하듯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멀리한다. 1959년 이후 6년 동안 나를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덩샤오핑이 대약진운동 말기에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을 내세워 마오의 정적인 류사오치(劉少奇)와 함께 실용주의 경제 노선을 채택해 그의 입지를 좁혔고, 마오의 문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덩샤오핑은 이 회의를 계기로 주자파(走資派)로 몰려 공개 비난을 당했으며, 이듬해 3월 모든 공직을 박탈당한다. 당시 부총리직을 빼앗기고 7년가까이 가택 연금 당하거나 공장 노동자로 지낸 이때를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로 꼽은 바 있다. 책은 그의 복귀를 둘러싸고 마오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비화도 처음 공개했다. 덩샤오핑은 당시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로부터 주자파로 규정당한 것을 숙청의 신호로 읽고 마오에게 편지를 썼다. 이에 마오는 사람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편지를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 덩샤오핑의 전향을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책은 적었다. 덩샤오핑은 “마오의 기치를 높이 들지 않은 게 나의 최대 과오였다”,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한 번만 더 달라” 등 반성문에 가까운 처절한 편지를 써서 숙청을 피하고 훗날 복귀할 수 있었다고 책은 소개했다. 중국에선 덩샤오핑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전기가 대거 쏟아지고 있지만 모두 이 책처럼 개혁·개방이 전국에 시행된 1984년 이전까지의 이야기만을 담고 있다. 그의 최대 과오로 꼽히는 톈안먼(天安門)사태(1989)에 대해서는 역사적 평가를 유보한 셈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야경꾼일지 정일우, 귀신 보는 능력 들통 어떻게? 김흥수 ‘섬뜩한 광기’ 시작

    야경꾼일지 정일우, 귀신 보는 능력 들통 어떻게? 김흥수 ‘섬뜩한 광기’ 시작

    ‘야경꾼일지 정일우’ 야경꾼일지 정일우의 귀신 보는 능력이 들통났다. 19일 방송된 MBC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는 월광대군 이린(정일우)이 귀신 보는 능력을 기산군(김흥수)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담(김성오)과 도하(고성희)는 소격서 시험을 보던 중 병자를 괴롭히는 귀신을 발견했다. 이에 사담은 이린에게 병자가 살인자라며 조사를 해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이린은 병자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지 말 것을 당부했고 이어 귀신인 김 상궁의 유골을 찾아냈다. 이에 사담은 아녀자라고 답했지만 이린은 “단순한 아녀자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자신도 모르게 귀신을 보는 능력을 드러냈다. 그 길로 사담은 기산군에게 이린이 귀신을 본다고 고자질했고, 귀신을 보는 이린이야말로 진정한 적통임을 강조하며 기산군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기산군은 이린을 별궁에 가뒀지만 이미 사담에게 세뇌당한 기산군은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담의 계략 앞에 형제의 난이 시작될 것인지 그리고 이린이 자신의 앞에 놓인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야경꾼일지 정일우의 위기를 본 네티즌들은 “야경꾼일지 정일우, 불쌍해”, “야경꾼일지 정일우, 사담따위 이겨버려”, “야경꾼일지 정일우, 형제 너무 불쌍하다”, “야경꾼일지 정일우, 귀신보는게 뭐 어때서”, “야경꾼일지 정일우, 사담이랑 얼른 싸워서 이겨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드라마 ‘야경꾼일지’ 방송 캡쳐(야경꾼일지 정일우)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누가 뭐래도 멋진 나는야 콧구멍 왕자!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누가 뭐래도 멋진 나는야 콧구멍 왕자!

    콧구멍 왕자/김회경 지음/박정섭 그림/사계절/120쪽/9000원 작고 아름다운 나라 두랑스텐에 귀한 왕자가 태어났다. 아기가 세상에 나온 첫날 왕비의 입에서 터져 나온 건 행복한 탄성이 아니라 벼락같은 비명. 아기의 콧구멍이 보일락 말락, 바늘구멍만 한 것이다. 왕비의 엄금에도 왕자의 콧구멍 이야기는 궁 밖으로 술술 퍼져 나간다. 왕자에겐 어느새 별명도 따라붙는다. 개미 머리도 못 들어가는 콧구멍이라고 ‘개미 왕자’라나. 의사들도 모두 고개를 가로젓는다. 신통하기로 소문난 ‘어때 할머니’만 왕자의 콧구멍이 지닌 비상한 능력을 알아채고 예언한다. “흙 속에 살면서 땅을 비옥하게 하는 지렁이처럼 사랑받는 왕이 될 것”이라고. 왕실 가족이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달꽃 축제 날. 왕자가 흥에 젖어 콧구멍을 가린 모자를 벗어젖히자 왕비는 왕자를 궁궐 밖으로 쫓아낸다. 궁 밖에서 ‘개미 왕자’에 대한 사람들의 조롱과 편견이 얼마나 그악한지 체감한 왕자는 절망한다. 귀신이 나온다는 기절늪에서 밤새 울고 악을 쓰는 왕자의 앞에 귀신처럼 등장한 ‘말하는 두꺼비’. 두꺼비는 왕자에게 풀피리 하나를 건네고 콧구멍으로 쏙 들어가는 코 피리로 왕자는 생각지도 못한 마법을 일으킨다. 이제 왕자에게 콧구멍은 부끄러워할 대상이 아니라 자랑거리가 된다.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고 왜곡하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름’을 장점으로 받아들인 왕자에겐 이제 거칠 것이 없다. 작가는 재기 발랄한 문체로 타인의 가치에 옴짝달싹 못하는 어리석음은 거두고, 스스로의 가치에 눈을 뜨라고 아이들의 옆구리를 콕콕 찌른다. “콧구멍이 좁아도, 키가 작아도 괜찮아요. 누가 뭐래도 ‘흥, 내가 얼마나 멋진데!’ 하고 툭툭 털어 버리면 훨씬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폭풍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전쟁 예고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폭풍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전쟁 예고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YG 연습생 래퍼 바비와 14년 차 대선배 래퍼 바스코의 ‘쇼미더머니3’ 1차 본공연 무대곡이 미리 공개됐다. 14일 정오 Mnet ‘쇼미더머니3’ 측은 이날 7화 방송에 앞서 바비와 바스코의 스페셜 음원 ‘쇼미더머니3 Part 2’를 엠넷닷컴을 비롯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했다. 바비는 공연곡 ‘가’의 가사에는 ‘난 박자 탈 땐 완전히 건방진 귀신 아니면 괴물 룰 따위 인식하기엔 무식해 너넨 산 제물 기가 막힌 fake rappers 다 씹어 먹는 내 재능 이 미친 힙합씬에 내 등장과 동시에 넌 멘붕’ ‘YG illionaire 난 그사이 몰라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확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가’ 등 훌륭한 라임과 과감한 메시지를 담은 랩이 담겨있다. YG 연습생 래퍼 바비는 이날 무대에서 거친 래퍼로 돌변해 ‘아이돌 래퍼’라는 편견을 뒤엎을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바비는 상대 팀을 향해 “저희 팀을 깔본 걸 인생 최대의 실수로 만들어주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바스코는 14년 차 경력의 래퍼답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래퍼로서의 개성을 십분 발휘한다. 바스코는 무대에 앞서 “그냥 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는 14년이나 힙합을 했다. 제가 무얼 하든 다 힙합 그 자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게임의 판을 뒤엎을 거다. 바비가 준비를 많이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스윙스도 “바스코는 팀의 에이스 같은 존재”라며 바스코를 지지했다. ‘쇼미더머니3’ 7화 방송에서는 1차 본 공연 무대가 모두 공개되며 관객들의 평가에 따라 총 2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1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겨냥했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자신감 넘치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겁 없는 신인이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기분 나쁠 듯”, “쇼미더머니3 바비 바스코 대결 기대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CJ E&M(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결과는? 비아이 탈락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결과는? 비아이 탈락

    ‘바비 가 바스코 비아이 탈락’ ‘쇼미더머니3’ YG 연습생 래퍼 바비와 14년 차 대선배 래퍼 바스코의 대결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바비와 바스코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바비는 공연곡 ‘가’의 가사에는 ‘난 박자 탈 땐 완전히 건방진 귀신 아니면 괴물 룰 따위 인식하기엔 무식해 너넨 산 제물 기가 막힌 fake rappers 다 씹어 먹는 내 재능 이 미친 힙합씬에 내 등장과 동시에 넌 멘붕’ ‘YG illionaire 난 그사이 몰라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확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가’ 등 훌륭한 라임과 과감한 메시지를 담은 랩이 담겨있다. 바비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상대 팀을 향해 “저희 팀을 깔본 걸 인생 최대의 실수로 만들어주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바스코는 14년 차 경력의 래퍼답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래퍼로서의 개성을 십분 발휘했다. 바스코는 무대에 앞서 “그냥 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는 14년이나 힙합을 했다. 제가 무얼 하든 다 힙합 그 자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게임의 판을 뒤엎을 거다. 바비가 준비를 많이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스윙스도 “바스코는 팀의 에이스 같은 존재”라며 바스코를 지지했다. 이날 바스코는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로 강렬한 록사운드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경쟁 결과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652만 5천원의 공연비를 획득해 290만원을 얻은 도끼-더콰이엇 팀의 바비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네티즌들은 “바비 바스코 대결 재밌었다”, “바비, 바스코 후회하게 해준다더니 졌구나”, “바비 바스코 디스하더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아이가 올티와의 경쟁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타블로는 “이미 최고의 마지막 인사는 비아이가 오늘 무대에서 보여준 것 같다”고 위로했고 마스타우는 “오늘 저한테는 제일 좋은 무대를 보여준 친구였다”고 비아이를 다독였다. 비아이는 “탈락은 했지만 오늘 무대에 후회가 없다”며 “지옥 같았지만 이제 좀 편해졌는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아이는 “여태까지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동료분들께서 계속 좋은 무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CJ E&M(바비 가, 바스코, 비아이 탈락, 쇼미더머니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화단신] 새달 1일 ‘미디어시티서울’ 개막

    [문화단신] 새달 1일 ‘미디어시티서울’ 개막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미디어시티서울 2014’가 다음달 1일 개막해 11월 23일까지 이어진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디어아트 전시로 8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귀신, 간첩, 할머니’(Ghosts, Spies, and Grandmothers)이다. 고독한 존재인 귀신과 아시아의 식민·냉전을 상징하는 간첩, 권력에서 가장 먼 존재인 할머니를 아우른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며 다앙한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영화, 회화, 조각, 사진 등을 선보인다. 박찬욱 감독의 동생인 미디어 작가 박찬경(49)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최원준과 양혜규, 민정기, 배영환 등 10여명의 한국 작가를 비롯해 다무라 유이치로(일본), 딘큐레(베트남), 오티 위다사리(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온 몸에 옴 번진 상태로 사망”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온 몸에 옴 번진 상태로 사망”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온 몸에 옴 번진 상태로 사망”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소개한 입양아 사망 소식이 시청자와 네티즌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이 전파를 탔다. 취재진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사건을 파헤쳤다. 이 사건은 제보로 시작됐다. 이 집안의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부부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고 알려졌다. 취재진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본 결과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더욱이 이 부부는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5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방송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3월 옴에 걸려 사망한 고(故) 정태민 군의 부검 사진이었다. 사진을 본 전문가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태민 군을 데리고 있었던 양모는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면서 ”딱지가 지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 취재 결과 태민 군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수개월 간 단 한 번도 병원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와 네티즌에 충격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태민이 온 몸에 옴 퍼져 사망…‘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태민이 온 몸에 옴 퍼져 사망…‘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에서 실종된 입양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을 소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로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의혹을 담았다. 이 중년 부부는 남편이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완벽한 학벌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로는 흠잡을 데 없어 보였다. 이 부부는 그동안 정식 입양 기관에서 개인 위탁 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들을 데려갔다. 이웃들은 이 부부에 대해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 여자가 자기 집에 귀신이 보인다고 급하게 이사를 갔다”며 “내가 무서워가지고…소금 뿌렸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경찰이 부부의 집을 찾았을 때 아이들은 3명만 남아 있었을 뿐 나머지 2명은 사라지고 없어 충격을 줬다. 중년부부에게 입양된 태민이는 옴이 몸 전체에 퍼져 급기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위탁여성은 소독약으로 지극정성으로 치료했다고 말했으나 전문가는 다른 소견을 냈다. 소아과전문의는 “옴은 2~3일 약만 발라도 낫는다. 저 정도가 됐다는 것은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 것”이라며 “뒤에 욕창이 생긴 걸로 봐서는 분명 방치를 통한 아동학대다”라고 밝혔다. 죽은 아이는 또한 앞서 실종된 김태유라는 아이의 이름으로 사망신고가 돼 있었다. 김태유가 어떻게 실종됐는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현재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날 방송에서 위탁모는 제작진에게 “경찰도 아닌 사람이 조사해도 되는 거냐”며 격분했다. 이어 “정태민 군은 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나는 죄가 없다”고 말한 후 경찰서를 떠났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그럴 수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태민이 사망 원인 충격…‘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태민이 사망 원인 충격…‘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에서 실종된 입양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을 소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로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의혹을 담았다. 방송은 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 부부는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고 전해졌다. 취재진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본 결과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더욱이 이 부부는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5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방송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3월 옴에 걸려 사망한 정태민군의 부검 사진 소개였다. 사진을 본 전문가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태민 군을 데리고 있었던 양모는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딱지가 지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그럴 수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하나둘 사라지는 입양아, 끔찍한 죽음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하나둘 사라지는 입양아, 끔찍한 죽음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에 시청자들이 공분을 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으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방송은 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 부부는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 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고 전해졌다. 취재진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본 결과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 더욱이 이 부부는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5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방송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3월 옴에 걸려 사망한 정태민군의 부검 사진 소개였다. 사진을 본 전문가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故) 정태민 군을 데리고 있었던 양모는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딱지가 지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하세요 공포특집’ 13년간 귀신 보는 여성 “나를 만질 때마다 너무 아프다”

    ‘안녕하세요 공포특집’ 13년간 귀신 보는 여성 “나를 만질 때마다 너무 아프다”

    ‘안녕하세요 공포특집’ ‘안녕하세요’ 공포특집이 화제다. 4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공포 특집’에는 걸스데이 소진, 민아, B1A4 바로, 공찬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13년간 이상한 꿈에 시달리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제가 보고 느낀 것에 따라 말하자면 귀신은 있다고 믿는다”라며 “제가 처음 (귀신을) 본 게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한 번은 언니가 나를 죽일 듯이 노려봤다. 그런데 조금 있다 보니까 (진짜) 언니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처음으로 귀신을 본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사람이 저승사자 얘기를 듣는다고 저승사자 꿈을 꾸진 않잖냐. 보게 되는 날은 잠을 더 못 자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매번 형상도 다르고 모습도 달라서 볼 때마다 무섭다”라며 “세 번 정도 같은 귀신이 나타난 적 있다. 남자 귀신인데 제 위에 서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다른 섬뜩한 에피소드도 등장했다. 여성은 “놀러갔을 때 숙소를 잡았는데 이미 느낌이 안 좋았다. TV를 봐도 그렇고, 제가 움직일 때마다 뭔가 따라오는 것 같았다. 여행 중에 거기 친구를 알게 됐다. 그 친구가 ‘언니, 왜 여기에 숙소를 잡았냐. 여기 불나서 다섯 명 죽은 곳이다’라고 이야기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 번은 귀신이 팥을 싫어한대서 팥을 놨더니 귀신이 비웃더라. 웃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너희 엄마 아프게 할 거다. 아이러니하게 그 후에 엄마가 쓰레기 치우시다가 손가락을 베어서 접합 수술 받으셨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섬뜩하게 했다. 여성은 귀신에게 말하는 듯 카메라를 향해 “웬만하면 오지 마라. 나를 만질 때마다 너무 아프고 무섭기 때문에 안 왔으면 좋겠다. 나 좀 살자. 잠 좀 자자”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사연 의뢰자의 언니 역시 귀신을 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저희 엄마도 자주 느끼신다. 저는 실제로 이런 걸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이런 여성의 공포스러운 감정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체력을 길러보는 게 어떠냐”며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동 이색 데이트 코스 추천, 더위 날리는 ‘호러킹덤’

    명동 이색 데이트 코스 추천, 더위 날리는 ‘호러킹덤’

    더위는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날리는 공포체험공간 ‘호러킹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를 만큼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되는 한여름. 무더위를 쫓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젊은 남녀 사이에서는 ‘공포체험’이 인기다. 만만치 않은 비용과 교통체증을 견디며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피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귀신과 좀비, 유령 등을 영화 속 스크린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기에 영화관보다 더 시원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이에 따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이색 데이트 장소 ‘호러킹덤’이 공포체험 명소로 떠오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곳은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귀신의 집과는 차원이 다른 공간이다.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귀신과 저승사자, 강시, 괴물로 특수 분장한 이들이 등장해 오싹하게 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웬만한 공포영화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내부에는 관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를 극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는 사람이 놀라는 그 순간을 아주 예민하게 감지하도록 만든 인터렉티브(상호작용) 기술 때문인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기술은 관객의 나이대와 성별을 감지하여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의 얼굴에 좀비 얼굴을 넣은 스크린과 생명 시간이 머리 위에 숫자로 표시되는 등의 첨단기술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듯 최첨단 SFX 기술을 도입한 호러킹덤은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피부로 직접 느끼는 극한의 공포와 스릴을 선보인다. 이곳의 총괄적인 제작을 맡고 있는 강순철 대표는 지난 20년간 국내 유명 테마파크의 공포 체험관을 기획•제작 해오며 국내 최고의 ‘공포체험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최근 독특하고 이색적인 휴가를 즐기기 위한 젊은 층의 고객에게 데이트 코스 추천 장소로인기가 많다”며 “호러킹덤은 그동안 다소 식상하게 여겼던 귀신의 집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여 한 단계 발전된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8월 초부터 총 5팀(2인 1조)로 구성된 대학생 체험단 1기를 모집해 운영 중이며 이번 체험단은 8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호러킹덤은 명동 역 6번 출구 부근 사보이 호텔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사전 예매는 옥션과 지마켓을 통해 가능하며 호러킹덤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rrorseoul.co.kr)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야경꾼일지’ 첫 방송, 귀신 잡는 액션 ‘벌써부터 중독?’ 주술 사극 예고

    ‘야경꾼일지’ 첫 방송, 귀신 잡는 액션 ‘벌써부터 중독?’ 주술 사극 예고

    ‘야경꾼일지 첫 방송’ 신선한 소재, 새로운 시도, 최강몰입도로 무장한 ‘야경꾼일지’가 한여름 밤을 시원한 액션으로 수놓으며 ‘주술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보면 볼수록 중독되는 화려한 볼거리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마치 ‘주술’에 걸린 듯 자꾸 생각난다는 평이다. 4일 첫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는 조선의 왕 해종(최원영 분)이 궁궐에 침입한 귀물로 인해 원인 모를 병을 앓게 된 적통왕자 어린 이린(김휘수 분)을 구하러 백두산에 출정하는 것으로 24부작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앞서 조선시대 귀물 잡는 야경꾼과 ‘귀신 보는 왕자’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몰이를 했던 만큼 이날 방송은 어린 이린이 귀신을 보게 되는 과거가 펼쳐졌고 아버지 해종과 그의 옆을 지키는 야경꾼 조상헌(윤태영 분)이 용신족 술사 사담(김성오 분)과 숙명적으로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담은 조선 궁궐에 유성이 떨어지는 사이 이무기를 부활시키는 비술이 담긴 고문서를 빼내왔고, 이 과정에서 귀물에 휩싸였던 어린 이린은 원인 모를 병에 걸렸다. 비밀조직 야경꾼의 장이자 영의정 최영경(박용수 분)에게 일련의 사건을 전해들은 해종은 백두산 마고족 만이 피울 수 있는 천년화로 아들을 살릴 수 있다는 말에 “백두산 출정을 준비하라”며 채비를 서둘렀고 귀물의 존재를 믿지 않는 대신들과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백두산 협곡에 다다랐다. 해종은 용신족과 숙명적으로 대립하며 조상헌과 함께 ‘귀신 군사’에 맞서 싸웠고, 마고족의 어린 소녀 연하(이채미 분)와의 운명적 만남으로 악귀를 쫓을 ‘활’을 얻었다. 결국 해종은 천년화를 꽃 피울 수 있는 마고족 무녀 연하(유다인 분)를 사담으로부터 구하고 동시에 이무기의 승천을 저지했다. 해종은 “너의 정성이 나의 아들을 살릴 것이다”라며 연하에게 천년화를 꽃피울 것을 부탁했는데 그를 바라보는 연하의 눈에 ‘연모의 정’이 느껴져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이 사건이 이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며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야경꾼일지 첫 방송, 대박 드라마 탄생”, “야경꾼일지 첫 방송, 영화 보는 줄 알았다”, “야경꾼일지, 벌써부터 중독 증상”, “야경꾼일지,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질 것 같아”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소재 독특하고 액션 화려하긴 한데 CG가 조금 거슬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시청자들도 있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 ‘야경꾼 일지’ 첫 회는 수도권 기준 14.4%, 전국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심봉사·심청 그리고 귀신들…원본 다 버린 판소리 심청가

    심봉사·심청 그리고 귀신들…원본 다 버린 판소리 심청가

    ‘판소리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불교음악, 궁중음악 등 우리 음악을 재료로 만든 창작곡으로 월드뮤직 시장에서 주목받아 온 연주단체 ‘비빙’이 판소리 심청가를 재해석하는 실험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3~17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열리는 ‘피-避-P 프로젝트’다. 전통음악의 정형화된 연주 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형식과 연주법을 찾아온 비빙은 우리 음악이 지닌 고유의 결과 질감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난 그룹이다. 무용, 영상 등 다른 장르와 조화하며 동시대 예술로서 국악 공연의 방향을 제시해 온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을 꺼내 관객에게 펼쳐 놓는다.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전날부터 빠지는 순간까지의 극적인 장면이다. 연출을 맡은 장영규 비빙 음악감독(대표)은 “ 이번 작품은 심 봉사, 심청, 귀신 등 세 등장인물에만 초점을 맞춰 원본은 다 버리고 새로운 작창을 선보일 것”이라며 “딸을 죽음으로 내몬 죄책감에서 벗어나려는 심 봉사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청 등 ‘피하고 싶은 상황’에 놓인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전통 판소리로 재해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은 불교음악과 불교 전통무용, 영상을 한 무대에 담은 불교음악 프로젝트 ‘이(理)와 사(事)’,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가지 가면극을 활용한 가면극음악 프로젝트 ‘이면공작’(裏面工作), 궁중음악 프로젝트인 ‘첩첩’(疊疊)에 이은 비빙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1만~3만원. (02)708-5001.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퓨전 사극 ‘컴백’

    퓨전 사극 ‘컴백’

    안방극장에 퓨전 사극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정통사극 ‘정도전’이 큰 인기를 얻은 반면 ‘장옥정, 사랑에 살다’, ‘불의 여신 정이’, ‘칼과 꽃’ 등 픽션을 가미한 퓨전 사극들은 줄줄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버무린 이들 사극들이 대체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방송가의 중론이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 퓨전 사극들은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도전장을 내미는 분위기다. 대표적 프로그램이 지난 6월 말부터 전파를 타는 KBS ‘조선 총잡이’. 이어 MBC ‘야경꾼 일지’(4일 첫 방송), tvN ‘삼총사’(17일 첫 방송), 9월 방영 예정인 SBS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이 퓨전 사극의 맥을 잇고 있다. 이들 드라마의 최대 과제는 이전의 엉성한 퓨전 사극들에 실망했던 시청자들을 다시 설득하는 것. 일단 출발은 좋다. ‘조선 총잡이’는 시청률이 12%에 육박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다. 돌아온 퓨전 사극들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소재의 발굴이다. ‘조선 총잡이’는 사극에서 비교적 드물게 다뤄진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다. 서구 문물이 유입되는 격변의 시기에 칼을 버리고 총잡이가 된 청년의 이야기다. 이건준 KBS CP는 “칼과 총의 대립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상을 그린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해서 선택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귀신과 그를 보는 인물들이 전면에 등장하기도 한다. MBC ‘야경꾼 일지’는 귀신을 배척했던 조선 왕실에서 귀신을 보는 왕자와 그를 둘러싼 갈등을 다룬다. 야간에 궁궐 주변을 순찰했던 순라군에서 착안해 귀신을 쫓는 ‘야경꾼’을 만들어냈고, 단군 이전 세상을 창조했다는 마고(麻姑)할머니 신화를 끌어왔다. 홍보사 드라마틱톡 조신영씨는 “기존 사극에도 귀신은 등장했지만 귀신을 보는 왕자와 백두산 마고족 여성 등의 주인공 캐릭터는 시도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SBS ‘비밀의 문’은 ‘비운의 세자’이자 나약한 인물로만 기억돼 온 사도세자에 주목한다. 강력한 왕권을 추구했던 영조에 맞서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사도세자의 의지를 재조명한다. 이들 드라마의 장르적 실험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야경꾼 일지’는 ‘태왕사신기’(2007)와 ‘구가의 서’(2013) 이후 MBC가 시도하는 판타지 사극이다. 특히 귀신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만큼 이전보다 판타지 요소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와 호위무사, 초보 무관의 활약상을 그린다. 한국 사극이 종종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적은 있었지만 서구의 고전 소설을 끌어온 건 처음이다. ‘비밀의 문’은 사도세자의 죽음이라는 실화에 궁중 미스터리를 가미했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사도세자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들의 비밀을 풀어가는 궁중 추리극의 요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퓨전 사극은 로맨스에 치중하고 역사에 허구를 무리하게 덧대면서 남성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았다. 때문에 과거 ‘추노’(2010), ‘뿌리 깊은 나무’(2011)의 성공 사례처럼 화려한 액션과 선 굵은 이야기로 남성 시청자들을 잡겠다는 전략도 엿보인다. ‘조선 총잡이’는 총성이 난무하는 액션과 죽은 아버지 대신 복수에 나선 주인공의 사투가 누아르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야경꾼 일지’와 ‘삼총사’ 역시 무관과 호위무사들의 액션이 각각 판타지와 활극의 색깔을 입고 펼쳐진다. tvN 관계자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자체가 남성들이 좋아하는 호쾌한 이야기인 데다,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는 액션이 시원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밀의 문’은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으로 연기대상을 거머쥔 한석규가 영조 역을 맡는 것에 남성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해적’ 포스터 공개 ‘김남길 VS 손예진’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

    ‘해적’ 포스터 공개 ‘김남길 VS 손예진’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이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대격전 포스터에서는 주연 배우 김남길, 손예진의 카리스마 대결과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조연 캐릭터들의 개성, 압도적인 스케일, 짜릿한 액션까지, 관객들이 열광하는 ‘해적’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세기의 대결을 보는 듯한 산적단 두목 장사정(김남길 분)과 해적단 두목 여월(손예진 분)의 대결 장면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함께 긴장감을 유발한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김남길과 손예진의 뒤에서 주연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등장한 9명의 배우들은 개성 만점 표정 연기를 선보여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동작은 마치 실제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와 하늘 배경, 역동적인 배우들의 몸동작은 ‘해적’이 보여줄 압도적인 스케일과 짜릿한 액션 쾌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적 여월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작품.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에프엑스 설리, 조달환, 정성화, 안내상, 오달수, 김원해 등이 출연하며 ‘댄싱퀸’ ‘두 얼굴의 여친’ ‘방과후 옥상’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6일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야경꾼일지’ 고성희, 야생소녀 ‘도하’ 색다른 매력 완벽 빙의

    ‘야경꾼일지’ 고성희, 야생소녀 ‘도하’ 색다른 매력 완벽 빙의

    배우 고성희가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주도적이고 강한 여성인 도하 캐릭터를 통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성희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겉으로 보기엔 여려 보이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언니 대신 마고족의 후계자가 돼 이무기의 부활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갖고 살아가는 도하 역을 맡았다. 고성희는 마고족 후계자로 키워진 도하로 완벽 변신해 제 한 몸 지킬 정도의 무술실력과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강인함을 가지게 된 야생마 같은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 또한 ‘아경꾼일지’속 도하는 ‘이린’ 역의 정일우, ‘무석’ 역의 정윤호의 사랑을 한 몸에 얻는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조선시대 젊은 남녀의 성장로맨스를 애틋하게 그려낸다. 그간 공개된 ‘야경꾼일지’ 스틸컷에서 고성희는 사극에서 보기 힘든 짧은 치마와 동여맨 가죽신으로 백두산을 누비는 야생소녀 도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인 ‘미스코리아’에서 도도하지만 냉정해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한 고성희가 ‘야경꾼일지’를 통해 전혀 다른 연기변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야경꾼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화제에 오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꾼일지’는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한국 최초 민간 수목원’, ‘아시아 최초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관광지 100선’.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 붙여진 수식어들이다. 푸른 눈의 미국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1921~2002)씨가 “내가 죽거든 묘를 쓰지 말고 그 자리에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으라”는 유언을 남긴 지독한 한국 사랑과 나무 사랑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명품 수목원이다. 회원 등에 한해 빗장을 열던 이곳울 개방한 지 5년이 지났다. 개방 뒤 방문객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개방 전 연간 1만명에 그쳤던 게 2009년 3월 개방한 그해 모두 15만명이 찾았다. 이듬해 16만명에서 2011년 19만 5000명, 2012년 24만 2000명에 이어 지난해 28만 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최수진 홍보팀장은 “다 아는 곳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다”고 웃었다. 수목원은 천리포해수욕장과 붙어 있다. 수목원 출입문을 지나자 곧 수국이 반긴다. 연못 주변을 둘러싸고 ‘여름 잔치’를 즐기는 듯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무더위에 지친 눈이 시원해진다. 산성이나 알카리성 등 토질에 따라 꽃 색깔이 핑크나 연보라로 달리 피는 것도 흥미롭다. 연못 왼쪽으로 가다 보면 실바티카니사가 거대한 초록빛 우산처럼 녹음을 드리운다. 북미가 원산인 이 나무는 가지가 땅에 닿을 정도로 뻗어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연인들이 좋아해 ‘연인 나무’라는 애칭이 붙었다. 뙤약볕을 피하기에도 좋다. 더 가다 보면 작은 언덕배기에 태산목 ‘리틀 젬’이 향기로운 꽃들을 달고 있다. 목련이다. 봄에 핀다는 상식을 뒤엎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다. 20㎝가 넘는 꽃송이가 태산처럼 크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 이 수목원에서는 ‘민병갈 나무’라고도 부른다. 그가 숨진 뒤 유언을 따르지 못하고 양지 바른 곳에 묘를 썼다가 사후 10년 만에 이 나무 아래 수목장을 했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두 연못에는 세계적 희귀 수련인 아마조니카빅토리아와 가시연꽃 등 각종 수련과 연꽃이 수놓는다. 하늘나리, 참나리, 원추리 등은 물론 곧추선 줄기에 보랏빛 고운 꽃을 달고 있는 리아트리스까지, 봄보다 더 화려한 여름정원이 쭉 펼쳐진다. 이 수목원의 가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 5755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7000여종보다 두 배가 넘는다. 이 중 목련류는 400여종으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2020년 국제목련학회 총회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양에서 귀신 쫓는 나무로 알려진 호랑가시나무 등 희귀 식물이 수두룩하다. 환경부는 2006년 9월 가시연꽃, 노랑붓꽃, 매화마름, 미선나무 등 멸종위기 4종을 지키고자 이곳을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했다. 이 수목원은 인간과 식물이 더불어 공존하는 모범 생태계를 보여준다. 한 시간 넘게 걸으며 들을 사그락사그락 거리는 나뭇잎 소리와 새들의 노래, 전망대 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낙조도 장관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여름꽃 축제가 열린다. 민병갈 추모 사진전도 계속된다. 인접한 만리포·천리포해수욕장은 물론 신진도항, 안면도 등 태안반도를 찾은 이들이 잠시 들러 눈 호강하기 좋은 명소다. 수목원 안 숙박시설에서 자면서 밤새 운치를 만끽할 수도 있다. 입장·숙박 모두 유료다. 개방된 수목원은 민씨가 조성한 모두 59만여㎡의 7개 비밀정원 중 하나(6만여㎡)일 뿐이다. 민씨는 1945년 광복과 함께 미군의 초급장교로 인천에 첫발을 디딘 뒤 전국을 돌아다니다 이곳 황무지를 사들였다. 1970년부터 전 재산을 쏟아부어 미국, 영국 등 35개국 식물학회 등에서 다양한 식물을 수집한 지 30년 만에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키웠다. 평생 독신이었던 그는 1979년 ‘민병갈’로 이름을 바꾸고, 이곳에 묻혔다. ‘나무와 꽃의 보고’인 이곳은 이제 산림청장을 지낸 조연환 원장과 50여명의 직원들이 가꾼다. 조 원장은 “방문객 중 많은 사람이 회원에 가입해 후원할 만큼 수목원이 사랑받고 있다”며 “나무가 행복하고 찾은 사람도 행복한 공존을 꿈꾼 설립자의 철학처럼 자연의 섭리대로 수목원을 관리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끼리 코, 알고보니 ‘슈퍼 개코’…후각, 포유류 최고

    코끼리 코, 알고보니 ‘슈퍼 개코’…후각, 포유류 최고

    코끼리 아저씨의 코가 긴 이유는 아마도 ‘냄새’를 잘 맡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최근 코끼리의 놀랄만한 후각 능력을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일본 도쿄 대학 분자진화(molecular evolution)학 연구진이 “포유류 중 코끼리의 후각이 가장 발달됐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오랑우탄, 쥐, 개, 코끼리 등 포유류 13종에 대한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뒤 특히 후각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감각 수용체(受容體)의 숫자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코끼리의 감각 수용체 숫자는 1,948개로 거의 2,000개에 육박했는데 이는 인간의 5배, (후각이 민감하기로 유명한) 개의 2배에 달하는 놀라운 양이었다. 코끼리의 후각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많이 있다. 지난 2007년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아프리카 코끼리는 케냐의 대표적인 두 부족인 ‘마사이’와 ‘캄바’를 냄새로 구별해냈다. 젊고 호전적이며 사냥을 즐기는 마사이 족과 농경생활을 주로 하는 캄바 족을 코끼리는 냄새만으로 구별해 각기 다른 대응방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는 냄새만으로 먹이가 있는 장소와 같은 무리의 위치를 파악해낸다. 특히 수㎞ 떨어져있는 물 냄새를 맡아 냇가를 찾아낼 정도로 코끼리의 후각 능력은 탁월하다. 흥미로운 것은 수컷 코끼리와 암컷 코끼리도 냄새를 통해 교감한다는 것인데 3년 중 단 며칠만 진행되는 번식시기를 수컷 코끼리는 냄새만으로 귀신같이 찾아낸다. 연구진에 따르면, 본래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들은 지구에 첫 등장했을 때 서로 유사한 후각 수용체 숫자를 지나고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종에 따라 퇴화되거나 혹은 더 증가했다. 인간의 경우 초기보다 50% 가까이 후각 수용체 숫자가 줄었으며 오랑우탄은 70%나 감소됐다. 반면 코끼리와 설치류는 수용체 숫자가 오히려 늘었다.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연구진은 생존환경에 따라 필요 없는 수용체는 퇴화하고 필요한 수용체는 늘어나면서 오늘 날의 분포대를 형성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진은 코끼리의 두텁고 긴 코 속에 존재하는 다수의 수용체가 탁월한 후각능력을 만들어낸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전 연구’(journal Genome Research) 22일자에 발표됐다. 사진=Karl Tate/Live Science/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