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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귀신 쫓는다”…부모 죽음 부른 삼남매의 ‘구마의식’

    [여기는 중국] “귀신 쫓는다”…부모 죽음 부른 삼남매의 ‘구마의식’

    최근 중국 법원은 부모에게 붙은 귀신을 쫓겠다면서 ‘구마 의식’으로 구타해 사망케 한 삼남매에게 징역 10년~14년을 선고했다. 3일 중국망(中国网)은 지난 2017년 6월 산동성 지난시(济南市) 상허현(商河县)에서 발생한 끔찍한 '구마 사망' 사건의 전말을 소개했다. 당시 큰아들 왕 씨(38)는 “엄마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면서 여동생 두 명과 함께 상의했고, 부모에게 ‘귀신이 들러붙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즉시 ‘구마 의식’을 행하기로 합의하고, 무당을 찾아 나섰다. 삼남매는 무당의 지시대로 부모에게 황색 부적(황색종이 가루)을 물에 타 마시게 하면서 3일간 온갖 미신적인 방법을 동원해 병 치료에 나섰다.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모친의 몸에 바이주(白酒)를 뿌리면서 ‘구마’의식을 행했다. 모친이 구마 의식을 거부하자, 왕 씨는 손으로 모친의 입과 코를 틀어막아 결국 질식사시켰다. 모친이 죽자 이번에는 "귀신이 부친의 몸으로 옮겨갔다"면서, 삼남매는 부친에게 다시 ‘구마 의식’을 행했다. 이들은 대량의 맥주병을 깨뜨린 유리 조각으로 부친의 발과 복부에 십자가를 그었다. 또한 매운 고추를 먹게 하고, 목을 조르는 등의 폭력을 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부모가 모두 사망하자 왕 씨는 이웃집에 가서 “엄마, 아빠를 모두 죽였다”고 소리쳤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3남매를 체포했다. 현지 정신질환 사법 감정소의 감정 결과 삼남매는 모두 정신질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형사책임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최근 법원은 미신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부모를 사망에 이르게 했지만, 도주하지 않고 범행을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는 점을 고려해 왕 씨에게는 징역 14년, 여동생 두 명은 모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사진=중국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곽병찬의 역사앞에서 묻다] 무능·교활한 사대부의 폭력, 여인들을 권력 유지의 제물로 삼다

    [곽병찬의 역사앞에서 묻다] 무능·교활한 사대부의 폭력, 여인들을 권력 유지의 제물로 삼다

    6월에 6·25전쟁을 떠올린다면 12월엔 병자호란을 기억하자. 자진한 여인들의 머릿수건이 염하(강화도와 김포반도 사이를 흐르는 한강 하구)를 하얗게 덮었다는 그 겨울, 전쟁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저희의 아내요 어머니요 딸인 이 땅의 여인들을 주검으로 내몬 저 사대부 권력자들의 무능과 무책임, 교활과 폭력을 돌아보자.강화도는 무능한 권력자들에게 천혜의 도피처였다. 13세기 고려말 몽골군이 침략했을 때 무신정권은 강화도에서 38년간 간 피란살이를 했다. 1627년 정묘호란 때 인조는 강화도에 콕 박혀 40일 가까이 버텼다. 1636년 병자호란 때는 판단 잘못으로 남한산성으로 도주했지만, 도착한 다음날 새벽 강화도로 탈출을 시도했다. 12월 14, 15일의 일이었다. 인조보다 한나절 빨리 나선 탓에 강화도로 갈 수 있었던 세자빈과 왕실 가족 행렬 뒤로는 수많은 권세가의 가족들이 줄을 이었다. 영의정 김류는 아들(경징)을 안찰사로 삼아 왕실을 호종하면서 처첩, 며느리, 손녀 등을 딸려 보냈다. 강화 유수 장신은 우의정 장유의 동생이었다. 척화 및 주전론을 이끈 김상헌의 형 김상용도 가족과 함께 강화도로 들어갔다. 그러나 무능 앞에선 천혜의 요새도 무용지물이었다. 1월 22일 새벽 청군은 특별한 저항 없이 갑곶 등에 상륙했고 불과 반나절 만에 강화성을 함락했다. 김경징과 장신은 사직과 왕실을 내팽개치고 나룻배로 도망쳤다. 함락된 강화도 여인들의 운명은 참혹했다. 적의 칼에 찔려 죽으면 다행이었다. 지아비나 아들로부터 자결을 강요당하기도 했다.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엔 참상의 일부가 나온다. 윤선거 아내는 스스로 목을 맸다. 이돈오의 아내 김씨는 시어머니 동서와 함께 목을 찔렀다. 이호선의 아내는 토굴에 숨어 있다가 불을 질러도 나오지 않고 그대로 불에 타 죽었다. 유인립의 아내는 끝까지 버티다 꼿꼿하게 선 채로 죽었다…. 김경징이 도망간 뒤 남겨진 여인들은 남자들의 강요로 자살했다고 한다. 정선흥은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아내를 꾸짖어 “빨리 죽는 게 낫다”고 자결토록 했다. ‘연려실기술’은 이렇게 부연했다. “염하엔 빠져 죽은 여인들의 머릿수건이 마치 연못물에 떠 있는 낙엽이 바람을 따라 떠다니는 것 같았다고 사람들은 애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여인 잔혹사의 시작일 뿐이었다. 병자호란 때 청의 수도 심양으로 끌려간 피로인은 추정치로 대략 50만~60만명. 당시 조선 인구가 1000만여명이었으니, ‘온 나라 백성 중 태반이 연루돼 있’었다. 여인은 20만여명.청은 인질로 끌고 왔지만 너무 많아 부담스러웠다. 청 태종은 이듬해 속환을 지시했다. 사대부 권력자들이 사람을 놓아 흥정했다. 좌의정 이성구는 아들의 속환가로 1500냥을 내놓았고, 영의정 김류는 첩과 딸 속환가로 1000냥을 내놓았다. 조선인 몸값은 수십, 수백 배 뛰었다. 정묘호란 당시 속환가는 남자 닷 냥, 여자 석 냥 정도였다. 아무리 지체가 높은 양반이라도 열 냥을 넘지 않았다. 서민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심양일기’에 이런 이야기를 실었다. ‘한 어머니가 딸을 속환하려고 200냥까지는 어찌어찌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자 청나라 사람은 300냥을 불렀고, 다시 250냥으로 낮췄지만 그다음부터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집안 사정을 아는 딸은 자신의 몸값으로 말미암아 부모님이 겪을 어려움을 생각하고는 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했다.’ 보다 못해 최명길이 심양으로 가 청 태종과 담판을 했다. 돌아올 때는 3만여명의 조선인이 그와 함께 귀향했다. 그즈음 조정에서는 해괴한 논의가 벌어졌다. 다음은 조선왕조실록 인조편 1938년 3월 11일자. 봉림대군의 장인 장유와 전 승지 한이겸이 상소문을 동시에 올렸다. 장유는 “며느리가 속환되어 왔는데 조상의 제사를 차마 받들 수 없으니 외아들이 이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고 한이겸은 “딸이 어렵사리 속환되어 왔는데 사위가 딸을 버리겠다고 하니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조정의 논의는 “이미 정절을 잃어 대의가 끊겼으니 억지로 결합하게 할 수 없다”는 쪽으로 흘러갔다. 최명길이 나섰다. “나라가 힘이 있었던들 어찌 이 같은 일이 있었으리까. 만약 이혼해도 된다는 명이 있게 되면 허다한 부녀자들은 영원히 이역의 귀신이 될 것입니다.”임진왜란 때도 있었던 논란이었다. 선조는 이항복 등 중신의 뜻에 따라 전쟁 중 인질로 붙들려 일본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부인들을 내쫓지 못하게 했다. 인조는 최명길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러나 물러설 사대부가 아니었다. 실록 5월 1일자. 부제학 이경여, 교리 심동구·성이성, 수찬 최유해가 상소문을 올렸다. “어찌 강제로 다시 결합하게 하여 사대부의 가풍을 더럽힐 수 있겠습니까.…비록 일제히 이혼하게 하는 것은 불가하더라도 재취하거나 그대로 데리고 살거나 하는 것은 마음대로 하게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말이 자유의사지 실은 한 가정의 며느리요 아내요 어미를 멋대로 내치는 것을 합법화하라는 것이었다. 패륜이 ‘사대부의 가풍’이었다. 인조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경연 자리에서 특진관 조문수가 다시 꺼냈다. “돌아온 여자들은 남편의 집안과 대의가 이미 끊어진 것이니 어찌 다시 억지로 합해 사대부의 가풍을 더럽힐 수 있겠습니까.” 조선을 동방패륜지국으로 만들면서도, 입술엔 동방예의지국을 올렸다. 6월 13일 사헌부와 예조가 문제를 제기했다. “정절을 잃은 부인에게 어찌 부모를 섬기고 제사를 받들며 대를 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이성구가 이들을 거들었고, 최명길이 반론을 펴자 우의정 신경진이 반박했다. 인조는 잘라 말했다. “선조 때의 사례에 따르도록 하라.” 이른바 ‘대의’와 ‘절의’는 주전파 사대부가 전쟁으로 나라를 거덜 내고도 권력을 쥘 수 있는 유일한 핑계. 1640년 9월 22일 회심의 카드를 내밀었다. 장유의 부인이 낸 상소문이었다. “(내 며느리가) 타고난 성질이 못되어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또 편치 않은 사정이 있으니, 이혼시켜 주기를 청합니다.” 인조는 흔들렸다. 자신의 안사돈(봉림대군의 장모)이 칠거지악까지 들고 나온 데다 주변엔 최명길 같은 신하도 없었다. “특별히 그의 소청만 윤허하니 이 일을 관례로 삼지 말라.” 장유의 아들에게만 허락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왕명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대부들은 돌아온 부인과 며느리를 버리기 시작했다. 병자호란 이후 10년간 돌아온 여인은 2만 5000여명에서 5만여명(추정치). 사대부들의 생떼가 빗발치자 인조는 인질이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 홍제천을 회절강으로 삼았다. 환향녀가 그곳에서 몸을 씻으면 정절을 되찾은 것으로 간주해 내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회절강은 전국으로 확대됐다. 1649년 ‘북벌’의 기치와 함께 주전파를 중용한 효종이 즉위했다. 효종은 즉시 환향녀 소박을 자유화했다. 평민 가정에서도 며느리를 내치기 시작했다. 환향녀에 대한 손가락질은 집안에서 시작돼 동네로 번졌다. 환향녀의 이에 빨간 칠, 까만 칠을 해서 사람들과 마주할 수 없도록 한 마을도 있었다. 집안의 환향녀는 들보에 목을 매거나, 칼로 손목을 그었다. 내쳐진 여인들은 회절강에 몸을 던졌다. 홍제천 모래내엔 여인들의 주검이 하얗게 널려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간 여인이 1만여명에 이르렀다나? 죽지 못한 이들은 서대문 밖에서 술과 몸을 팔았다. 청국 사람들과 심양으로 돌아가는 여인들도 있었다. ‘환향녀’의 참극은 사대부 주전론자들의 행운이었다. 전쟁 책임론을 덮고, 대의명분 논쟁의 주도권과 함께 권력도 쥘 수 있었다. 그 손끝에서 나온 실록의 ‘역사’는 예컨대 이러했다. “아, 백년 동안 내려온 나라의 풍속을 무너뜨리고, 삼한을 들어 오랑캐로 만든 자가 최명길이다. 통분을 금할 수 있겠는가.” “(장유는) 조정에서는 명신이었고, 임금의 장인이었으며, 공훈은 마원과 등애를 능가하고 문장은 한유와 구양수를 앞질렀다.” 흑백을 바꿨다. 대명천지에. 논설고문 kbc@seoul.co.kr
  • [열린세상] 기어코 일을 낸 한국인의 신기/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열린세상] 기어코 일을 낸 한국인의 신기/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방탄소년단(이하 방탄)이 심상치 않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 1위, 빌보드 아티스트 100 1위 등이 그렇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TV 출연이나 각종 상 수여 등 기록이 차고도 넘친다. 그런데 방탄 같은 걸출한 인물은 아무것도 없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 정도의 인물이 나오려면 기반이 있어야 한다. 그 기반이라는 게 무엇일까? 그 세세한 설명은 대중음악 평론가들에게 맡기고 여기서는 한국 문화라는 전체적 시각에서 보려고 한다.방탄은 전형적인 한류 현상이다. 한류는 한국 문화의 한 지류다. 따라서 한류는 한국 문화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한류는 한국인이 단군 이래 최초로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수출한 사건을 말한다. 생각해 보자. 한민족 수천 년 역사 동안 한국인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국 문화를 수출한 적이 있었는지 말이다. 있었다면 천수백 년 전에 일본에 이주한 조상들이 일본인들에게 전해 준 다양한 문화가 유일한 것일 것이다. 그런데 20세기 후반부터 한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무엇일까? 대중문화 전문가들은 여기에 수많은 요인을 나열한다. 예를 들어 음악의 경우에 스카우팅이나 오디션으로 선발된 특정 공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든지, 만들 때부터 국제화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을 했다느니 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가장 중요한 요인을 놓치고 있다. 한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자국민, 즉 한국인들이 노래와 드라마를 너무도 사랑하고 즐겼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어떤 문화가 수출될 때 자국민들이 먼저 그것을 향유하지 않으면 실패하고 만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철칙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본인들이 즐기지 않는 것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즐기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냄비 이론이다. 냄비에 음식을 넣고 끓일 때 열이 과하면 바깥으로 넘친다. 한류도 이런 식으로 외국으로 퍼진 것이다. 한국인들이 노래와 드라마를 지독히도 좋아했기에 그 열기가 자연스럽게 이웃 나라로 전해진 것이다. 한국인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모습은 3세기경에 쓰인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도 나온다. 고구려나 부여에서는 길을 가면서도 노래를 하고 일이 끝나면 저녁에 모여 노래를 했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신라에서는 ‘처용가’처럼 귀신을 쫓을 때에도 노래를 했고, 왜군을 물리칠 때에도 향가를 지어 불렀다. 이런 노래 사랑 정신은 고스란히 현대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것이 노래방이다. 1990년대 초에 한국에 소개된 노래방 기계는 1년도 안 돼 한반도를 뒤덮었다. 관광버스도 이 기계가 없는 차가 없다(그런데 이것은 모두 불법이다). 그래서 나온 게 관광버스 춤이다. 얼마나 신명이 많으면 달리는 버스에서 가무를 하는가? 또 지금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라디오 노래방도 기승을 부렸다. 대학생들도 MT를 가면 시작부터 끝까지 음주가무와 게임만 한다. 먹고 마시고 노는 데는 한국인을 따라갈 민족이 없다(인터넷 게임도 최강 아닌가?). 그래서 나는 한국인들의 이러한 기운을 신기(神氣)라고 명명했고, 이 기운에 관한 한 한국인은 세계 최고라고 했다. 이렇게 전 국민이 먹고 마시고 노래하다 보니 싸이도 나오고 방탄도 나오는 거다. 싸이가 갑자기 전 세계적인 조명을 받을 때 사람들은 ‘뭐 저러다 말겠지. 어떻게 싸이 같은 물건이 한국에 또 나오겠어?’라고 했다. 그때 나는 ‘아니 분명히 또 걸출한 가수가 나온다. 한국인의 신기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다가 방탄이 나온 거다. 그래서 나는 진작부터 한국인들은 노래와 춤으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신기의 문화를 더 키워야 한다. 여기에는 음악과 드라마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인들은 가만히 앉아서 따지는 것은 능하지 않다. 그래서 세계적인 인문학자나 걸출한 문호가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대신 감각적인 예술은 대단히 뛰어난 민족이다. 순수 예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서 한국인들은 앞으로 단연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 ‘미우새’ 이성민 “배정남 상남자? 귀신 때문에 잠 못 자” 폭로

    ‘미우새’ 이성민 “배정남 상남자? 귀신 때문에 잠 못 자” 폭로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이 이성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상남자’ 배정남이 의외의 ‘귀욤美’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날 배정남은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배우 이성민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촬영 현장을 공개해 母벤저스의 관심을 모았다. 이성민은 “정남이가 손이 많이 간다”라며 다소 툴툴 대면서도 마치 진짜 아버지처럼 그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이성민은 ‘상남자’ 배정남에게도 의외로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며 깜짝 폭로를 시작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배정남이 귀신 때문에 밤새 잠 못 이루다 결국 동이 트기도 전에 이성민에게 SOS를 요청한 귀여운 사건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정남은 땅바닥을 기어 다니고 괴성을 지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이를 본 녹화장에서는 감탄과 함께 “영화가 궁금해진다” 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배정남과 이성민의 찰떡 케미는 2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비주얼 만렙찍고 성공적 귀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비주얼 만렙찍고 성공적 귀환

    배우 현빈이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현빈의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 지난 1일, 베일을 벗고 성공적인 첫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첫 방송에서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는 정세주(찬열 분)로부터 걸려온 의문의 전화를 받고 귀신 같은 투자가의 촉을 세워 단숨에 그라나다로 향한다. 그라나다 광장에서 AR렌즈를 끼고 게임에 접속한 진우. 로그인 하자마자 진우의 눈 앞에 펼쳐진 건, 현실의 그라나다에 입혀진 또다른 세계였다. 15세기 스페인 갑옷을 입은 병사의 시신을 실은 말이 진우 앞에 멈춰서고, 적군이 나타나자 마치 현실처럼 실감나는 그래픽에 전율을 느낀 진우는 몇 번이고 다시 게임에 접속해 아이템을 획득하며 결국 적을 해치우고 레벨업에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레벨1을 벗어나지 못해 계속 죽고 다시 접속하길 반복하는 현빈의 모습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보니따 호스텔에 묵게 된 진우는 툭하면 막히는 변기에 핸드폰 충전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엉망진창인 호스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보원 A와 통화 중 울리는 경보음에 급기야 ‘당신은 한마디로 양심이 없어!’ 라며 정희주(박신혜 분)에게 화를 낸다. 하지만 미성년인 세주와 계약을 하려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그 보호자가 다름아닌 호스텔의 주인 희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희주를 향해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로맨스 남신의 면모와 액션까지 완벽히 섭렵한 현빈의 모습은 첫 방송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리스트를 장악하는 등 화제가 됐다. 현빈은 여주인공 희주와 긴장감 넘치는 케미를 보여주는가 한편, 이국적인 스페인 그라나다의 풍경을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게임속으로 들어가 적과 맞서 거침없는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단계부터 웰메이드 케미로 기대를 불러모았던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은 후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X박신혜의 마법 “그라나다에서 만나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X박신혜의 마법 “그라나다에서 만나요”

    오늘(1일) 밤 9시, 드디어 포문을 여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선사할 특별한 마법은 무엇일까.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그간 아름다운 스페인의 고대도시 그라나다를 전경으로 그려지는 AR 게임 소재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한바. 첫 방송을 앞두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작진이 공개한 현빈과 박신혜의 스틸 사진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1일) 공개된 사진에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마법의 순간이 담겼다. 게임공학자 출신의 투자회사 대표로 귀신같은 촉을 자랑하는 유진우(현빈). 비즈니스로 방문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세주(EXO 찬열)로부터 걸려온 “그라나다에서 만나요. 보니따 호스텔에서 기다리면 갈게요”라는 기묘한 전화 한 통에 홀리듯 이끌려 그라나다까지 날아온 진우는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마법을 마주한다. ‘알함브라’ 측은 “사진 속 진우를 경악하게 한 말을 탄 기사는 스마트 렌즈를 끼고 AR 게임에 접속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라고 귀띔,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또한 “비단 진우가 AR 게임에 뛰어드는 순간만이 그가 마주할 마법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라나다의 낡은 호스텔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됐지만, 촘촘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결국 필연적인 인연으로 엮일 진우와 희주의 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마법이라는 것. 특히, 오늘 밤 펼쳐질 두 남녀의 첫 만남은 매 순간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제작 확정부터 오랜 시간 기대와 관심을 두고 응원을 보내온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보다 완성도 있는 드라마로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1일) 밤 드디어 막을 올릴 첫 방송을 재미있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초대형 캐스팅, 그리고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해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 (1일) 밤 9시 tvN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파란 눈 선교사, 격동의 조선을 말하다

    파란 눈 선교사, 격동의 조선을 말하다

    캐나다 출신 게일 1888~1897년 기록 을미사변 등 역사 현장 생생하게 전해 조선인 묘사 눈길·유교식 교육 혹평도‘전하는 중전마마를 생각하며 울고 계셨다. 일본인이 중전을 죽였다고 말씀하셨다. 왕후의 복수를 하는 자에게는 자신의 머리칼이라도 잘라 신을 삼아주겠다 했다.’ 명성왕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된 날 캐나다 선교사 제임스 S 게일(1863~1937)이 목격한 고종의 인상이 담긴 저서 ‘Korean Sketches’의 한 대목이다. 게일은 을미사변을 이렇게 평가한다. “조선인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 마음에도 안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는데, 일본 정부가 진실하다는 것은 산신이나 귀신조차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새 책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은 선교사 게일이 1888년 입국해 1897년까지 조선 방방곡곡을 훑은 기록인 ‘Korean Sketches’의 번역서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선 진작 출간됐고, 서울역사박물관에 원서 초판만 전시됐던 것을 우리말로 옮겼다. 격동기 조선에 몸담은 채 을미사변을 비롯한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흥미롭다. 게일은 선교사로 조선에 입국했으면서도 구운몽, 심청전, 춘향전을 영문 번역해 서양에 소개한 인물이다. 최초의 한영사전을 만들 만큼 조선에 해박했던 한국학 학자이기도 하다. ‘게일만큼 한국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어느 외국인 저서의 구절대로 게일은 당시 조선을 한국 사람보다 더 세밀하고 날카롭게 기록,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조선인에 대한 생생한 묘사다. ‘이 평범한 바지 폭이 어느 정도인고 하니 극동지방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불상을 덮는 것은 물론, 뉴욕 자유의 여신상 속옷으로 입혀도 될 정도이다.’ 대부분의 조선인들이 입고 있던 바지를 소개한 대목이다. 전국을 다니면서 묵었던 구들방에 대해서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비좁은 초가집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역이었다. 방은 절절 끓어올라 이불을 걷어찰 수밖에 없었는데 밤새 불꿈에 시달리고 헐떡대며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양반, 선비를 보는 시각도 예사롭지 않다. ‘양반이 뿜는 침착하고 평온한 기운은 풀리지 않는 동방의 신비였다. 모든 특성의 바탕을 이루는 평온함이라는 특질에 있어 양반은 가히 달인이었다. 잘못된 표정이나 몸짓 한 번에 모든 걸 망칠 수 있는 사상 최고의 작품을 연기 중인 배우라도 되는 듯 말이다.’ 선비에 대해선 또 어떤가. ‘선비 두 명만 있으면 온종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글자 한 자에서 끌어낼 수 있었는데 한자가 약 2만자쯤 되니까 그들은 반백년 동안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축적하고 있는 셈이었다.’ ‘나에게 조선이란 전 세계에서 가장 마음이 끌리는 나라이다.’ 조선을 바라보는 시선의 바탕은 틀림없이 애정으로 비친다. 하지만 어두운 부분을 들추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유교식 교육은 혹평 일색이다. ‘조선에서 교육이란 발에 붕대를 감는 것처럼 정신에 석고 깁스를 둘러치는 것이다. 깁스가 굳고 나면 성장이나 발전은 완전히 멈추게 된다.’ 열강 각축에 따른 풍전등화의 조선을 게일은 이렇게 쓰고 있다. ‘현재 상황은 이들이 여태까지 구축한 삶의 방식뿐 아니라 사회체계까지 파멸로 몰아가고 있으며 기독교가 이들에게 전파되지 않는 한 이 나라의 운명은 미신숭배, 무신론, 그리고 혼돈 속에서 소용돌이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을 그토록 사랑한 한국학 학자였지만 선교사의 피는 속일 수 없었나 보다. ‘왕부터 천민까지 생활 속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조상숭배라는 난해한 체계 그 자체와 결합돼 있다.’ 조상숭배를 종교처럼 들여다본 게일은 선교사의 시선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제사를 올리고 예를 그렇게 다했음에도 조선 사람들의 조상은 자손들을 결국 이런 상황에 처하게 했다. 영적인 삶과 이승의 번영이 고갈된 이 땅이, 이제는 무의식 중에 자신의 손을 내밀어 도움을 청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화제의 SM 할로윈 파티, ‘SM TOWN WONDERLAND 2018’ 눈길

    화제의 SM 할로윈 파티, ‘SM TOWN WONDERLAND 2018’ 눈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1일 서울 청담동 사옥에서 진행된 SM 할로윈 파티(SMTOWN WONDERLAND 2018) 현장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을 사용하여 호박귀신이 사는 마을, 펌킨 타운을 콘셉트로 하여 다양한 코스튬이 가능하도록 중점을 두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로 변신한 에프엑스 루나부터 우비소녀 분장을 한 레드벨벳 아이린까지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참석하여 할로윈 파티를 빛냈다. 베스트 드레서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로 분장한 샤이니 키가 차지했다. 특히 행사 중간에 있던 댄스타임은 공연장을 방불케 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 있다. 4회째 SM 할로윈파티 행사진행을 맡고있는 고막컬쳐 관계자는 “매해 높은 싱크로율의 분장으로 할로윈을 즐기는 소속 아티스트들로 파티 현장도, 누리꾼들의 관심도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SM만의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SM 할로윈 파티는 독보적인 O2O 브랜드 마케팅 에이전시 고막컬쳐가 기획 및 운영하였다. 고막컬쳐는 지난 해의 SM 할로윈 파티는 물론 새로운 형태의 맥주 축제 핸드앤몰트 비어캠프, 호세쿠엘보 캡처더모먼트 캠페인 등 기획 및 브랜딩 한 바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조직이 현상금까지 내건 伊 경찰 마약탐지견 화제

    마약조직이 현상금까지 내건 伊 경찰 마약탐지견 화제

    이탈리아 마약조직이 마약탐지견에 현상금을 걸었다. 마약조직이 원수처럼 여기며 현상금을 건 화제의 탐지견은 이탈리아 경찰 마약수사대에서 맹활약 중인 '포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약조직들은 "포초를 처리하는 사람에게 포상금 5000유로를 지급하겠다"고 최근 공개 약속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640만원 정도다. 마약조직들이 이를 갈며 현상금까지 내건 건 포초의 활약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포초가 마약수사대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찾아낸 코카인 등 마약은 2000Kg이 넘는다. 가장 최근엔 살레르노에서 최상급 순도의 코카인 30Kg를 찾아냈다. 포초가 투입되는 곳마다 마약수사대는 쾌재를 부르지만 마약조직으로선 적게는 수만 유로, 많게는 수십 만 유로의 손해를 본다. 잭 러셀 테리어 종인 포초가 남다른 활약을 보이는 건 작은 체구 덕분이다. 다른 마약탐지견에 비해 몸집이 작다 보니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 없어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숨겨놓은 마약을 귀신처럼 찾아낸다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워낙 작다 보니 터널이나 컨테이너 구석구석을 정말 잘 들어간다"며 "다른 마약탐지견이 찾지 못하는 마약을 100% 발견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탐지 능력도 타고났다. 포초가 진공 포장된 봉투에 들어 있는 대마초를 8m 거리에서 찾아낸 건 신화 같은 일화로 꼽힌다. 마약탐지를 놀이처럼 하는 것도 포초만의 특징이다. 최근 포초와 새롭게 팀을 이루게 된 마약수사관 산드로는 "마약을 발견한 포초에게 공과 과자 1개를 주면 정말 좋아한다"며 "포초가 마약탐지를 놀이로 여겨 유난히 실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이젠 이탈리아 마약수사대의 '스타'로 불리는 포초의 정확한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초는 9년 전 나폴리의 한 수의사에게 입양됐다. 포초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바로 이 수의사였다. 하지만 아들이 개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 수의사는 포초를 오래 데리고 있지 못했다. 수의사는 유난히 영리해 보이는 포초를 경찰에 입양시켰다. 사진=코리에레 델 메초조르노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왜 혼례는 신부 집에서 했을까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왜 혼례는 신부 집에서 했을까

    SNS의 발달로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청첩장으로 주말엔 정신이 없다. 은퇴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청첩장이라더니 실감 난다. 그 흔한 청첩장마저 돌릴 기회조차 포기한 젊은이들을 삼포 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라 한다. 옛날에는 시집 장가 못 가고 죽은 처녀, 총각 귀신을 가장 악질이라고 했다. 얼마나 한이 되고 억울했으면 모든 화기가 이로부터 나온다 했을까. 그만큼 혼인을 중요시해 신랑은 벼슬아치가 입는 관복을 입고 관청에서 빌려준 말을 타고, 신부는 왕비나 할 수 있는 원삼족두리로 치장하는 것을 허락했다.조선 중기까지는 혼인 첫날 신랑이 종들을 데리고 저녁 무렵 처가에 당도하면 진수성찬으로 대접받고 신부와 동침에 들어가 첫날밤을 보냈다. 둘째 날은 남침이라 하여 처가 친척들과 신랑 친구, 하객들을 위한 잔치를 벌였다. 셋째 날은 신랑 신부가 비로소 초례상을 마주 보고 혼례식을 올린다. 이를 동뢰연이라 했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신랑이 신부를 모시고 와 남자 집에서 혼례를 치렀다. 이를 친영례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거꾸로 남자가 여자 집에 가 혼례를 치렀다. 음이 양을 따르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우리의 음양이 뒤바뀌어 남자인 양이 음인 여자 집으로 가 혼례를 치러 중국인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1430년 음력 12월 22일 세종은 우리는 왜 혼례를 중국처럼 남자 집에서 치르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김종서에게 물었다. 만일 여자가 신랑 집으로 들어가게 되면 여자가 노비와 의복, 기구와 그릇 등 모든 살림살이를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곤란하며, 남자도 가난하면 신부를 맞는 것이 부담돼 신랑 집에서도 이를 꺼려 왔다고 했다. 조선시대는 신접 살림살이를 모두 신부 집에서 마련했는데, 이를 자장, 비수개라 했다. 자장의 폐단이 얼마나 심했으면 실학자 이덕무(1741~1793)는 “딸을 시집보내려면 혼수 마련에 많은 돈과 재물이 들기 때문에 딸을 낳으면 집안을 망칠 징조라 하고, 어린 딸이 죽으면 사람들은 얼마의 돈을 벌었다는 말로 비유해 위로하는데, 이것은 인륜과 도덕이 여지없이 타락한 것이니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개탄했다. 혼수의 폐단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돈 없어 시집 장가 못 간다는 삼포 세대의 외침이 결코 빈말이 아니다. 조선시대 내내 신랑 집에서 혼례를 치르고자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경국대전’에서 남자 15세, 여자 14세가 돼야 혼인토록 했으나 열 살 안팎의 조혼이 많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정에서는 남자 집에서 행하는 친영을 주장하다가도 막상 딸을 시집보낼 때는 언제 그랬느냐며 자기 집에서 혼례를 치렀다. 왕들의 당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료와 백성들은 여전히 여자 집에서 혼례를 치렀다. 그러나 1970년대 제3의 장소인 ‘예식장’이 생기면서 수천 년 이어 온 혼속이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결혼식은 몇 시에 하면 좋을까. 시뻘건 대낮? 아니다. 저녁 무렵 신시(오후 3~5시)가 가장 이상적이다. 저녁에 신부를 맞이하기 때문에 황혼 혼(昏) 자를 써 혼례라 한 것이다. 이때는 만물이 타고난 음기의 성질을 부여받고, 그 형체를 완성하는 시간이다. 곧 이어 유시(오후 5~7시)가 되면 음양이 서로 같아져 조화를 이룬다. 이 때문에 명나라 때 팽대익도 ‘산당사고’에서 “신부집에 예단을 보낼 때는 반드시 아침에 보내야 하고, 신부를 맞아 올 때는 반드시 저녁에 해야 좋다”고 했다. 한가한 저녁 시간대에 예식을 치르면 식장비도 깎아 주고 식장도 복잡하지 않아 좋다. 더 좋은 것은 음양이 절로 조화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는가.
  • ‘런닝맨’ 손나은, 소복 입고 ‘하바나’ 댄스 “이토록 섹시한 귀신”

    ‘런닝맨’ 손나은, 소복 입고 ‘하바나’ 댄스 “이토록 섹시한 귀신”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소복차림의 하바나 댄스로 ‘런닝맨’을 뜨겁게 달군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는 멤버들이 충격적인 호러 분장으로 등장한 가운데, 게스트로 함께한 배우 서영희, 손나은, 안효섭 또한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마녀’, ‘처녀귀신’, ‘드라큘라’로 변신했다. 특히 ‘처녀귀신’의 손나은은 ‘하바나’ 음악에 맞춰 요염한 소복댄스로 남다른 등장을 선보였고, 멤버들은 “이렇게 섹시한 귀신은 처음 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베테랑 배우’ 서영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는 달리 엉뚱발랄한 반전 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예능 신생아’ 안효섭은 계속되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촬영 내내 식은땀을 흘려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인3색’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서영희, 손나은, 안효섭의 대활약상은 ‘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주 ‘런닝맨’은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 방송으로 인한 지연 편성으로 4일 오후 6시 15분부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린이 책] 팍팍한 삶에 위로 함께 해줘 고마워

    [어린이 책] 팍팍한 삶에 위로 함께 해줘 고마워

    내 고양이는 말이야/미로코 마치코 글·그림/엄혜숙 옮김/길벗스쿨/32쪽/1만 3000원 다 읽자 코끝이 찡했다. 그 새 우리집 털뭉치가 겨드랑이를 파고들었다. 나의 찡-한 마음을 귀신같이 알아채는 내 고양이다. 그림책 ‘내 고양이는 말이야’는 작가가 키우던 고양이 ‘테츠조’에 관한 얘기다. 테츠조는 8㎏에 육박하는 ‘거묘’인 동시에 눈을 부릅뜨고 희번덕거려서 모두들 무서워하는 난폭한 고양이다. 그러나 작가에게만은 친절해서 ‘그르렁그르렁 부비적부비적’ 어리광부리러 오는 커다란 ‘주먹밥’이다. 상쾌한 냄새를 좋아해 양치질에 홀딱 반했다든지, 천둥이 치면 바닥에 민달팽이처럼 달라붙는다든지 하는 나만 알 수 있는 ‘내 고양이의 습성’ 얘기에서 작가의 사랑이 물씬 느껴진다.페이지 두 장 전체를 차지하던 테츠조는 여덟 번째 겨울, 점점 작아져서 손가락 세 마디쯤 되는 아기 고양이로 변한다. 그리고 ‘움직이지 못한다’. 테츠조가 떠난 자리는 젖소처럼 검은색, 하얀색 무늬가 얼룩덜룩한 유기묘 형제 쇼토와 보가 채운다. 지금은 아기 고양이인 쇼토와 보도 테츠조처럼 주먹밥처럼 커졌다가 또 아기 고양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테츠조의 화장실에서 오줌이랑 똥을 싸고 테츠조의 그릇에서 밥을 먹는 이 철부지들이 여전한 ‘내 고양이들’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어쩌면 유한한 존재인 우리에게 누군가와 함께한 시간만이 영원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옮긴이의 말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부닥치는 필연적인 슬픔을 위로한다. 당신에게도 그럴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 신동욱 앞 가오나시 변신 ‘무슨 일?’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 신동욱 앞 가오나시 변신 ‘무슨 일?’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가 귀여운 귀신으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유리는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 신입사원 복승아 역을 맡아 먹방은 물론 폭풍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1일 공개된 사진 속 권유리는 가오나시(애니메이션 귀신 캐릭터)로 분장한 채 신동욱 앞에 서 있어 도대체 무슨 사연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1일 방송되는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는 ‘소고기’로 한밤의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밥상을 차린다. 예나 지금이나 밥상에 올라오는 순간 “오늘 무슨 날이야?”란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소고기로 어떤 특별 레시피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도 뿜뿜하고,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드라마다. 소고기와 함께 하는 네 번째 밥상은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손 the guest’ 김재욱, 안내상 공격에 쓰러진 김동욱 발견...최후의 전면전

    ‘손 the guest’ 김재욱, 안내상 공격에 쓰러진 김동욱 발견...최후의 전면전

    ‘손 the guest’ 김동욱이 박일도와의 전면전을 앞두고 중대한 결심을 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어떤 결말을 향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위기 속에서도 박일도를 향한 추적을 멈추지 않는 윤화평(김동욱 분)의 결연한 의지를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반전을 거듭하며 미스터리를 고조시킨 ‘손 the guest’의 박일도를 잡으려는 윤화평,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추격전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양신부(안내상 분)는 사제의 가면을 쓰고 검은 미사를 집전했고, 국회의원 박홍주(김혜은 분)와도 악의 고리로 묶여있었다. 박홍주의 운전기사 노규태(이상훈 분)의 뒤를 밟던 윤화평은 양신부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양신부의 조종을 받은 노규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큰 귀신 박일도에게 다가갈수록 윤화평, 최윤, 강길영에게 드리운 위기도 짙어진다. 어둠 속에 쓰러진 윤화평에게 달려간 최윤의 표정에 두려움과 긴장감이 묻어있다. 거대한 악의 힘에 벼랑 끝으로 몰린 최윤과 윤화평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감케 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윤화평은 얼굴 가득 상처투성이지만 눈빛만큼은 박일도를 잡으려는 뜨거운 의지로 불타오른다. 강길영의 걱정에도 윤화평은 흔들리지 않을 결심을 마음에 새기며 긴장감을 조인다. 드디어 박일도 추격의 최종장이 펼쳐지며 윤화평, 최윤, 강길영과 박일도의 전면전이 전개된다. 지금까지 ‘손’ 박일도가 부리는 하급령에 씐 부마자를 구하면서 숱한 위기에 내몰렸던 세 사람. 박일도에게 다가갈수록 생생하게 느껴지는 어둠의 강력한 힘에 절박하게 맞선다. 악령과 교감하는 능력을 지닌 만큼 ‘손’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는 윤화평이 중대한 결심을 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끝을 향해 달려가는 박일도 추격전의 정점에서 긴장과 공포, 몰입감이 휘몰아친다”며 “여느 때보다 절박하게 박일도를 쫓는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5회와 16회는 오는 31일, 11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파타’ 손나은 “영화 촬영 중 귀신 목격” 영화 흥행 대박 조짐?

    ‘최파타’ 손나은 “영화 촬영 중 귀신 목격” 영화 흥행 대박 조짐?

    ‘최파타’ 손나은이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영화 ‘여곡성’의 주인공인 배우 서영희와 손나은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두 배우에게 “영화 ‘여곡성’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들었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DJ 최화정은 “(영화 촬영 중) 귀신 목격은 대박 조짐 아닌가? 지어낸 에피소드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영희는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비밀로 하기로 했다. 손나은 씨와 내가 각각 따로 귀신을 보고 쫑파티 현장에서 털어놨다. 그때 둘이 같이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나은은 “서영희 선배와 나란히 위치한 방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때 현관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더니 문이 스르르 열렸다. 나는 매니저가 온 줄 알고 이름을 불렀는데 아무도 없더라.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영희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손나은 씨 옆 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문이 갑자기 열렸다. 사람도 없는데 센서등이 스스로 켜졌다. 묘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만 경험한 것도 아니고 서영희 선배도 같이 귀신을 목격해서 신기했다. 지금 생각해도 으스스하다”고 당시의 오싹한 기분을 회상했다. 서영희도 “공포영화 촬영 중 겪은 일이라 더 서늘해지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영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 씨 부인(서영희 분)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오는 11월 8일 개봉.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핏빛 혈투 “이지아에 최후의 반격”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핏빛 혈투 “이지아에 최후의 반격”

    사회적인 이슈를 녹여낸 스토리와 메시지로 신선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늘의 탐정’이 마지막 4회동안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간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지난 ‘오늘의 탐정’ 27-28회에서는 범죄를 일으키는 귀신 선우혜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고, 선우혜에 대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됐다. 육체가 기능을 못하고 포위망이 좁혀지자 정여울의 육체가 더욱 필요해진 선우혜. 이에 “내가 여기서 죽어버리면, 너는 아무것도 못하잖아”라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선우혜를 막으려는 정여울의 모습이 그려져 각자의 사활을 건 최후의 대결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25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의미심장한 이다일, 정여울, 선우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다일은 이를 꽉 문 채 비장한 눈빛으로 권총을 조준하고 있다. 당장 방아쇠를 당길 것 같은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자신의 목에 예리한 칼날을 조준한 정여울과 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선우혜의 기이한 투샷이 포착됐다. 정여울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듯 다부진 표정으로 선우혜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우혜는 호시탐탐 정여울 몸에 빙의할 기회를 노리고 있어 이들의 대치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듯한 선우혜와 그를 향해 날카로운 칼을 빼든 정여울의 모습이 공개돼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자신의 몸을 담보로 선우혜와 거래하려는 정여울의 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이다일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정여울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반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오늘의 탐정’ 측은 “총성과 피가 난무하는 혈투 속 최다니엘과 박은빈, 이재균, 이주영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후의 반격을 시작한다. 희생을 각오하고 이지아에 맞서는 이들이 이지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 29-30회는 오늘(25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유총 비대위원장, “국정감사장 나가겠다”…박용진과 공방 예상

    한유총 비대위원장, “국정감사장 나가겠다”…박용진과 공방 예상

    29일 국회 종합감사 출석 예정박용진, “국정감사 때 엄중하게 책임 물을 것”국내 최대 규모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이덕선 비상대책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국감장에서 ‘회계 부정 유치원 실명 공개’에 대한 유치원 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 단체는 4200여곳인 전국 사립유치원의 70%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리 유치원 저격수’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공방 예상된다. 이 비대위원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보낸)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 증인 출석요구서를 받았다”면서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비대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의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국감에 불출석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 비대위원장이 국감장에 출석하기로 하면서 박 의원의 날선 질의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유총 측은 박 의원을 통해 입수한 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보도한 MBC를 상대로 공개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박 의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여부를 법률 검토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박 의원은 “소송 위협에 굴하지 않고 유치원 비리 해결의 끝을 보겠다”면서 “학부모를 속이고 국회를 능멸한 행위에 대해 종합 국정감사 때 이 비대위원장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이 비대위원장이 국감장에 출석하는 등 공개 행보를 보이는 건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취지로 보인다. 그는 “추가적인 법정 소송을 하는 대신 소통하고 설득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적)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가 억울하다고 해봤자 국민들은 분노할 것”이라면서 “최대한 설명해 잘못된 진실을 바로 잡으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중 대부분은 단순 경고 등 가벼운 잘못인데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유치원’인 것처럼 꼬리표가 붙었다”는 게 한유총의 입장이다. 한유총 측은 앞서 낸 입장문을 통해 “공금횡령 등 범죄를 저지른 교육 공무원도 실명 공개해야 한다”거나 “국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감사 결과도 실명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물귀신 작전’을 펴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내사랑 치유기’ 소유진X연정훈, 진지한 고깃집 회동 포착 (feat.안길강)

    ‘내사랑 치유기’ 소유진X연정훈, 진지한 고깃집 회동 포착 (feat.안길강)

    ‘내사랑 치유기’ 소유진, 연정훈이 어느 때 보다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깃집 회동’을 선보인다. 소유진-연정훈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각각 친정에서는 가족을 책임지는 첫째 딸로 시댁에서는 철부지 남편 사고처리반 아내로 숨찬 인생을 살아가는 임치우 역을, 대학 시절 홀연히 사라졌던 임치우가 15년 후에 다시 나타나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최진유 역을 맡았다. 삭막한 인생 속 두 사람이 그려내는 동화 같은 힐링 스토리가 드라마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와 관련 소유진-연정훈이 고기가 익어가는 불판 앞에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임치우가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깃집으로 최진유를 데리고 간 장면. 이어 임치우와 최진유는 불판에 최대한 허리를 굽힌 채 심각한 표정으로 뚫어지게 고기를 쳐다보는가 하면, 고기 굽는 집게를 서로 건네는 등 고기 굽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최진유가 15년 전 신출귀몰했던 ‘서울대 귀신’이 임치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임치우 역시 그때 그 시절 최진유를 기억해낼 수 있을지, 두 사람이 펼쳐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유진-연정훈이 ‘초 집중모드’를 선보인 ‘고깃집 회동’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 특별출연한 안길강은 MBC ‘도둑놈 도둑님’ 출연 당시 김성용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터. 김성용 감독의 출연 제의 전화에 “무조건 출연해야지! 김성용 감독 작품이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며 화통하게 출연을 결정지어 제작진을 감동케했다. 특히 안길강은 촬영장에 도착하자 MBC ‘역적’에서 함께 했던 스태프들에게 다정히 인사를 나누는 등 특유의 친밀감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또한 안길강은 리허설이 시작되자 소유진, 연정훈과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만들기 위해 회의를 하는가 하면, 촬영에 들어가자 폭풍 애드리브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생각보다 잘 구워지지 않는 고기로 인해 촬영이 이어지지 못할 상황에서는 진짜 사장처럼 나타나 고기를 굽는 애드리브를 펼쳐 현장 모든 스태프들의 웃음보를 터지게 했다. 제작진 측은 “극강의 신스틸러 안길강이 흔쾌한 특별 출연과 함께 관록의 연기력을 펼쳐줘 감사드린다”며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소유진-연정훈과 안길강의 열연이 스며든 ‘고깃집 회동’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2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박은빈, 생사초월 첫 데이트 포착 ‘촉촉 아이컨택’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박은빈, 생사초월 첫 데이트 포착 ‘촉촉 아이컨택’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의 촉촉 아이컨택이 포착돼 애틋 지수를 상승시킨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극이 진행될수록 귀신 이다일과 인간 정여울 사이에 애틋한 감정이 싹트고 있어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선우혜로 인해 가족을 잃은 이다일과 정여울은 유대감을 느끼며 점점 더 서로를 의지하고 지키고자 하지만, 이들 앞에 계속 위기가 닥쳐 오는 것. 지난 21-22회에서는 악귀로 변해 정여울의 목을 조르는 이다일과 이후 그를 걱정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정여울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 가운데, 마치 연인들의 데이트처럼 공원에 텐트를 펴 놓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다일-정여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서로를 향한 걱정과 애틋한 마음을 쏟아낸 이다일-정여울이지만, 공개된 스틸 속 모습처럼 단 둘이 데이트를 하는 것은 처음. 특히 귀신이 된 이후 처음으로 옷을 갈아입은 이다일의 슈트핏이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생사를 초월한 귀신과 인간의 데이트라는 점이 애틋함을 자극하며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으로는 두 사람의 표정이 마냥 행복해 보이지 않아 가슴을 시리게 한다. 생각에 잠긴 정여울을 아무 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는 이다일의 눈빛에는 정여울을 향한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어 이다일을 바라보는 정여울의 눈 또한 촉촉하게 젖어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두 사람은 애써 슬픔을 숨기고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에 이다일-정여울의 첫 데이트가 이뤄진 배경과 과연 이들이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은 오늘(17일) 밤 10시 KBS2에서 23-2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수정 도피설 전말은? ‘해투4’서 남편 재벌2세설 언급

    강수정 도피설 전말은? ‘해투4’서 남편 재벌2세설 언급

    방송인 강수정이 아나운서 시절 월급으로 30만 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으로 지석진, 이혜영, 강수정, 정선희, 현영이 출연해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수정은 월급까지 탕진한 어마어마한 식탐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수정은 “KBS 매점에서 물건을 사면 월급에서 공제가 된다”며 월급 30만 원의 주범이 KBS 매점 장부였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녀는 “최은경은 월급이 천원 대 였다더라”며 물귀신 작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걸 멤버들의 쏟아지는 ‘강수정 식탐 증언’에 결국 강수정은 “야심만만을 진행했을 때 식사시간이 되면 강호동이 내 대기실로 왔을 정도였다”며 남다른 식탐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수정은 ‘남편 재벌 2세설’과 ‘해외 도피설’ 등 항간에 떠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는 전언이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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