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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클렌즈’없이는 못 사는 ★들...“다 이유 있었네”

    ‘서클렌즈’없이는 못 사는 ★들...“다 이유 있었네”

    스타들이 애지중지하는 아이템 ‘서클렌즈’. 서클렌즈는 검은 눈동자를 더욱 크고 또렷하게 보이게 해 스타들 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스타들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서클렌즈 사랑에 시청자들은 서클렌즈를 낀 연예인과 안 낀 연예인을 귀신같이 찾아내 연예인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 “서클 때문에 작품 몰입 안 돼!”…‘금지령’까지!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SBS 드라마 ‘왕과 나’팀에 불어닥친 ‘서클렌즈 단속령’이다.‘왕과 나’ 김재형 PD는 “조선시대에 웬 서클렌즈냐.”, “배우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더 예뻐보일까에만 신경쓰는 것 같다.”, “극에 몰입이 안 된다.” 등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서클렌즈 사용금지령’을 내렸다.논란의 시작은 구혜선이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해 한복을 차려입은 구혜선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서클렌즈를 착용했던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부담스럽다.”, “드라마 보다가 웃음이 나더라.”며 구혜선의 서클렌즈 착용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 측은 “서클렌즈가 아니라 초점이 잘 안 맞아 보안렌즈를 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거짓말하지 마라. 초점도 맞춰주고 써클 효과까지 있는 보안렌즈라니.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려달라.”며 맞대응했다.한편 구혜선은 SBS ‘왕과 나’ 이전에도 SBS 사극 ‘서동요’와 연변 처녀로 나왔던 KBS 1TV ‘열아홉 순정’에서도 서클렌즈를 착용하고 나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 “렌즈가 돌아가도 서클렌즈는 포기 못해”렌즈가 돌아가 굴욕을 당한 스타들도 있다.SBS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유이는 극 중 째려보는 신에서 렌즈가 돌아가는 굴욕을 당했다. 이 캡처분은 온라인상에서 삽시간에 퍼져나가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한 서우 역시 서클렌즈가 돌아가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우의 렌즈가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MBC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하녀’ 포스터를 함께 엮어 지적했다.네티즌들은 “렌즈 ‘훌라’(렌즈가 눈동자를 이탈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은어) 현상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렌즈 바꿔야 할 듯”, “서우 얼굴만 봐도 ‘훌라’가 생각나 너무 웃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외에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 선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민정과 황보라 역시 렌즈 ‘훌라’의 피해자다. ◆ 남자 스타들도 ‘서클렌즈’ 열풍(?) SBS 드라마 ‘로비스트’에 출연했던 연기파 배우 허준호도 서클렌즈를 꼈다. 극중 냉철한 무기 로비스트 역을 맡은 허준호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서클렌즈를 착용, 실제로 예리한 눈빛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이를 본 시청자들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읽을 수 없어 정말 냉철해보였다.”, “강아지 눈동자 같아 귀여우면서도 악마같이 무서웠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이에 한 제작진은 서클렌즈가 무조건 극의 흐름을 끊는 것은 아니다. 서클렌즈는 잘 활용하면 배우의 눈빛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소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장르에 따라 자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연기자 뿐만 아니라 가수들도 팬들에게 좀 더 멋진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서클렌즈를 착용한다. 에릭은 자연스러운 서클렌즈가 아닌 푸른 빛이 도는 서클렌즈를, 테이는 유독 까만 서클렌즈를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은 데뷔 때부터 서클렌즈를 뺀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서클렌즈 마니아다. ◆ ‘서클렌즈’ Before & After, “이렇게 차이날 수가...”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임에도 스타들이 서클렌즈를 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더 예뻐보이기 위해서’. 착용해 본 사람만 안다는 서클렌즈의 위력, 스타들의 비포&애프터(Before&After)를 통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먼저 배우 김정은의 서클렌즈 끼기 전과 후 사진은 놀라울 정도다. 귀여운 눈망울로 또래보다 어려보인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김정은의 서클끼기 전 모습에 팬들은 “정말 김정은 맞아?”, “대단하다. 저러니 너도 나도 서클렌즈 낀다고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정시아 역시 마찬가지. 서클렌즈를 통해 눈동자를 더욱 또렷하게 보이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서클끼기 전에는 예쁘지만 다소 차가워 보이는 외모였던 정시아는 서클을 착용함으로써 더욱 앳되고 친근한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이와같은 스타들의 못말리는 ‘서클렌즈’ 사랑.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문제만은 아니지만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깔깔깔]

    ●낙원에서 쫓겨난 때는? 어린이 예배 시간에 목사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린이 여러분,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언제까지 살았을까요?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얘기해 보세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3학년 용구가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목사님, 9월 말까지 산 게 틀림없습니다.” 목사는 소년에게 다시 물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용구의 대답은 과학적이었다. “목사님, 사과는 9월이나 돼야 익거든요.” ●화장실 귀신 이야기 최신 버전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몽달귀신이 변기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물었다.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 철수가 대답했다. “닥쳐 이 멍청아, 이건 비데야.”
  • 월드컵 응원 패션 포인트 ‘타투’가 뜬다

    월드컵 응원 패션 포인트 ‘타투’가 뜬다

    월드컵 시즌, 다양한 응원 패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팔이나 얼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타투’가 월드컵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섹시스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타투’는 노출이 대중화된 요즘,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멋진 카리스마를 표현할 수 있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최근 발목이나 손목, 허리 등에 깜찍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 타투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월드컵 시즌을 맞아 섹시함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문샵을 찾지 않고 혼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패션 타투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문신을 새길 때의 고통과 영구적이라는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화장품 담당 이지민 대리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타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부쩍 증가했다.”며 “최근 부담스러운 영구 문신보다 일시적으로 문신 효과를 즐길 수 있는 패션 타투 제품이 봇물을 이루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커 하나로 다양한 디자인을 최근 타투재료로 그리는 것 보다 1장에 4~5가지 디자인이 있는 스티커형 타투는 일명 ‘판박이’ 형식으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타투가 인기다. 디자인은 축구공, 태극기, I ♡Korea 등으로 스티커형 타투는 1~2장만 구입하면 얼굴과 팔다리에 골고루 할 수 있다. 컬러플한 타투는 눈에 잘 띄고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스텐실로 간편하게, 집에서 그리는 타투문신의 단점을 보완한 패션 타투는 언제든 쉽게 그릴 수 있고, 지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는 스텐실 타투, 스티커 타투, 입는 타투 등 현재 300여가지 넘게 선보이고 있으며,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게다가 잉크와 스텐실(타투용 밑그림)만 있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볼만 하다. 보통 타투에는 ‘헤나’ 제품을 사용했으나 피부염이나 호흡장애, 실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대체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옥션의 ‘고비파투’(8000원)는 헤나의 장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타투의 가장 기본재료이다. 원하는 부위에 스텐실을 붙이고 스틱으로 파투 물감을 스텐실 위에 펴 바른 후, 20분이면 선명하게 나타나며 1주일간 지속된다. 따뜻한 물에 피부를 불리고 타월로 문지르면 지워지니 편리하다.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인 나비, 팅커벨, 장미꽃 등 컬러플한 타투를 원한다면 ‘네오타투 컬러잉크’(1만2000원)를 쓰면 된다. 블랙, 다크블루, 핑크펄 등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다양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코코타투 스텐실’(1500원~8000원)에는 200여 개의 다양한 스텐실이 크기별로 선보이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손쉬운 타투다양한 컬러나 섬세한 디자인의 문양일 경우, 스텐실을 이용해서 그리는 것은 쉽지 않다. 타투 스티커는 판박이처럼 물을 사용해 붙이기만 하면 아무리 화려하고 복잡한 모양도 쉽게 표현할 수 있어 귀차니스트에게 제격이다.또 호랑이, 장미꽃, 해골귀신 등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문양을 즐길 수 있으며, 마사지크림으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된다. ‘망고샵 타투 스티커’(개당 1000원)에는 독특한 디자인과 형형색색의 컬러로 구성된 타투 스티커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타투를 입은 패션 아이템반영구 타투조차 부담스럽다면 페이크(Fake) 문신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투 슬리브’(7900원)는 겨드랑이부터 소매까지 착용하는 밴드스타일의 제품으로 반팔 티셔츠에 레이어드하면 문신 효과를 준다. 3미터 밖에서 보면 실제 문신한 것처럼 감쪽같으며, 촘촘한 그물망소재로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하다.문신 문양이 새겨진 패션 소품으로 타투 패션을 즐겨도 좋다. 문신으로 자주 활용되는 문양이 새겨진 팔 전용 밴드나 팔꿈치보호대는 스타일은 살리고 신체도 보호할 수 있는 1석2조 아이템. 스포티한 패션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엠비넘버원 암 밴드’(3900원)는 면 스판 소재로 손목이나, 팔꿈치, 종아리 등을 보호하며 타투 문양이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완벽한 패션타투를 위한 Tip패션 타투를 하기 전, 각질제거는 필수이다. 묵은 각질층이 쌓여있으면 컬러가 고르지 않게 나타나니,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스크럽을 사용해 건강한 피부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은 필수. 각질제거는 지나치게 자주 하면 피부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 1-2회가 적당하다.사진 = 옥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괴된 사나이’ 김소현, ‘리틀 손예진’으로 관심집중

    ‘파괴된 사나이’ 김소현, ‘리틀 손예진’으로 관심집중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아역배우 김소현이 배우 손예진를 빼닮은 외모로 화제다.김소현의 작은 얼굴과 커다란 눈, 오똑한 코, 야무진 입술은 배우 손예진과 흡사하다는 평이다. 또 김소현의 청순한 외모와 슬픈 분위기는 손예진이 자신의 초기 작품 ‘클래식’과 ‘연애소설’에서 보여줬던 앳된 모습과 닮아있다.앞서 김소현은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들린 아이 ‘연화’ 역을 소름끼치도록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왕녀자명고’ ‘케세라세라’ ‘천만번 사랑해’ ‘부자의 탄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 한 바 있다.특히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김소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김소현은 배우 김명민 엄기준 등의 연기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절제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한편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8년 전 유괴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사진 = 데이지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음앞에 선 다섯명의 기괴한 이야기

    죽음앞에 선 다섯명의 기괴한 이야기

    “우리는 인생을 두 번 사니까. 처음에는 실제로, 그 다음에는 회고담으로. 처음에는 어설프게, 그 다음에는 논리적으로. 우리가 아는 누군가의 삶이란 모두 이 두 번째 회고담이다. 삶이란 우리가 살았던 게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며, 그 기억이란 다시 잘 설명하기 위한 기억이다.” (김연수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가운데) 두산아트센터가 기획한 한·중·일 연극시리즈 ‘인인인(人人人)’의 마지막 편으로, 다음달 1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인어도시’. 연못가 인근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을 날만 꼽고 있는 환자 다섯 명이 기괴한 경험들을 통해 ‘논리적인 회고담’에서 ‘어설픈 실제’로 거슬러 가는 과정을 다룬다. ‘논리적 회고담’의 세계는 선악이나 호오 따위야 손쉽게 가를 수 있지만, ‘어설픈 실제’의 세계에서는 이게 딱 떨어지질 않는다. ‘기억의 정치학’이니 하는 거창한 말들이 생기는 이유다. 극 막바지에 먼저 세상을 뜬 시인 이씨가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 이들에게 “선과 악, 좋고 싫은 것, 잘하고 못한 거, 그런 것들 다 무시하고, 그대로를, 온전한 나를 인정해. 헛된 바람 다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라는 헛웃음을 보내는 이유다. 하기사, 이유 없이 태어난 주제에, 죽을 때 가서야 꼭 논리적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심보 자체가 고약할는지 모른다. 마지막에 등장인물들이 자기가 죽어야 할 이유를 국민교육헌장 읊듯 읊어대는 것은 논리적 수긍이라기보다 결심 선 자들의 자기최면이다. 극은 기묘한 환상극이다. 휴대전화도 잘 안 터지는 외딴 곳에 수용된 5명의 병자가 연못에 산다는 아귀, 그러니까 배고파 죽은 귀신이 자기들을 잡아먹을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쓸리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못은 넘칠지도 모르는데 무대 왼쪽 화면으로는 기괴한 영상이 나타나고 미쳐가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한다. 끝에 가서 무대 자체가 한 척의 배로 변하기도 한다. 20여명의 호스피스들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튼실한 기초자료를 모아서인지 극본 자체도 촘촘하니 완성도가 높아 뵌다. 그럼에도 극의 파괴력이 생각만큼 크진 않다. 처음부터 아귀의 공포를 던져 놓고 시작했기 때문에 중간에는 각자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인물들의 감정선이 출렁이기 시작해야 하는데, 이게 인어의 기나긴 대사 ‘한 방’으로 처리된다. 때문에 이런저런 연극적 설정이 때론 작위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고선웅 연출의 트레이드 마크가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대사라지만, 최소한 톤이나 완급조절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연리뷰] DIMF 개막뮤지컬 멕시코産 ‘앙주’

    [공연리뷰] DIMF 개막뮤지컬 멕시코産 ‘앙주’

    다음달 5일까지 모두 26편의 뮤지컬을 선보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난 14일 막을 열었다. 월드컵 열풍에 묻히지 않기 위해 슬로건은 ‘세상 모든 뮤지컬, 대한민국을 응원하다!’로 정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멕시코산 뮤지컬 ‘앙주’(20일까지·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 저녁 제 모습을 드러낸 ‘앙주’는 일단 파격적이었다. 대형 뮤지컬은 유쾌발랄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상업적인 흥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앙주’는 음울한 스릴러 쪽에 가까웠다. 오프닝은 월하의 공동묘지처럼 달 아래 좀비들이 뛰어다니는 장면이고, 주된 스토리도 아들마저 정치적 야심을 위해 이용하거나 독살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카트리나 왕비의 음모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을 이용해 정적을 제거하면서 대학살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카트리나 왕비는 주연임에도 곁에는 항상 귀신처럼 분장한 죽음의 사신이 붙어다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음악. 몇몇 곡은 8비트로 단순하긴 하지만 록오페라의 제왕 미트 로프를 떠올리게 한다. 카트리나 왕비의 독살 음모를 그리는 장면 같은 곳에서는 전통 남미 리듬도 나오는데 꽤나 익살스럽다. 대사 전달을 위해 템포는 엇비슷하지만 곡마다 색깔이 나름대로 뚜렷한 편이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지만 다른 작품과 달리 맥이 끊긴다는 느낌은 덜하다. 최고권력자이자 야심가인 카트리나 왕비의 화려한 의상도 볼 만하다. 그러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걸친 배우들의 역량 미숙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고음이나 저음에서 음정처리가 미숙한 대목도 있고, 결정적으로 감정이나 노래의 장단고저를 조절하지 못해 극 진행이 직선적이다. ‘빵’하고 터지는 포인트를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1막 끝장면인 대학살은 그렇게 흘려보내기 아까울 정도로 비극적인 폭발력이 되레 잦아들어 버린다. ‘앙주’를 국내에 소개한 프로듀서 제인 베르제르는 “공포를 담고 역사를 다루지만, 감동과 함께 열광적인 팝오페라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멕시코에서 이 공연을 보고서 미국 뉴욕으로 가져간 뒤 다시 한국에 소개하게 됐는데 이게 바로 문화교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제인은 한국 뮤지컬 배우로는 ‘미스 사이공’의 주연 김보경을 눈여겨 봤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은 배우란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제인이 프로듀싱한 ‘어 리틀 나이트 뮤직’은 여우주연상을, ‘새장 속의 광대’는 연출상을 받았다. 대구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6일 단오! 국립국악원 여성국극 ‘춘향’ 공연

    16일 단오! 국립국악원 여성국극 ‘춘향’ 공연

    16일은 음력 5월5일 단오(端午)다. 고대 삼한 시대부터 있었던 단오는 나쁜 귀신을 쫓고 액땜을 하는 동아시아의 주요 명절이었다. 요즘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전통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이 단오 당일 준비돼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국립국악원은 ‘수릿날 단오풍정’을 개최한다. 관련 공연인 여성국극 ‘춘향’(사진 위)이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여성들이 남성역까지 소화하는 뮤지컬 형식이다.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여성들이 밖으로 나와 맘껏 그네를 뛸 수 있었던, 단오의 ‘여성해방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공연 전 오후 6시30분부터 잔디마당에서는 ‘단오 절식 맛보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전통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8000~1만원. (02)580-3300. 서울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장충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10 서울단오 민속축제’를 연다. 단오굿과 북청사자놀음 등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씨름 선수들과 함께하는 즉석 씨름대회도 열리며, 참가 관객에게는 기념품도 준다. 음식마당에서는 수리취떡, 쑥떡, 제호탕 등 단오 음식을, 체험마당에서는 투호, 윷,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2266-6923.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면 단오부채(사진 아래)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나눠준다. (02)3701-7614. 한편 덕수궁과 창덕궁에서 실시 중인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프로그램이 오는 19일부터 종묘에서도 열린다. 4주간 계속되며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다. 프로그램과 시간은 고궁 별로 다르다. 종묘 공연은 ‘해설이 있는 종묘 제례악’이다. (02)522-207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지영, ‘전설의 고향’ 촬영 중 ‘기절’한 사연은?

    김지영, ‘전설의 고향’ 촬영 중 ‘기절’한 사연은?

    배우 김지영이 기절한 경험을 공개했다. 김지영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 과거 드라마 ‘전설의 고향’ 촬영 당시 너무 놀라 기절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영은 “‘전설의 고향’ 촬영이 어두운 밤, 문경새재의 깊은 산 속에서 진행이 됐다. 평소 겁이 많아 분장하는 모습조차 보기 무서워서 거울을 가린 채 귀신분장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분장을 마치고 촬영을 기다리다가 볼일이 급해져 화장실을 갔는데 볼일을 본 후 그 자리에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놀라서 기절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7일 오후 23시 5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유진, “하하는 허풍만 세고 진심이 없다” 폭로

    H-유진, “하하는 허풍만 세고 진심이 없다” 폭로

    가수 H-유진이 하하의 실체를 폭로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에서 H-유진은 “하하는 허풍만 세고 진심이 없다.”고 밝혀 하하를 당황케 했다. 이날 H-유진은 “하하가 나에게 생일 선물로 현금 30만원을 준 적이 있다. 당시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돈은 가수 케이윌 사장님이 주신 돈이었다.”며 생일선물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더 충격적인 것은 사장님이 전한 금액과 하하가 준 금액이 다르다. 10만원이 빈다.”고 덧붙여 하하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냈다. 당황한 하하는 “그 돈으로 김제동과 함께 맛있는 것을 사먹었다.”며 물귀신 작전에 들어갔지만 “생일날 사기를 치냐”는 주변의 비난이 쏟아지자 그제 서야 “죄송하다.”며 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하하는 귀선생과의 고민상담 시간에 “제동이 형이 외로운 건 알겠지만 나한테 너무 달라붙는다.”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더제이스토리,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축구의 신- 마라도나’

    [영화리뷰] ‘축구의 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맞붙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후반 6분 디에고 마라도나는 호르헤 발다노와 2대1 패스를 하며 영국 진영을 공략했다. 잉글랜드 스티브 호지가 공을 걷어낸다는 게 그만 잉글랜드 골대 앞으로 보내고 말았다. 키가 181㎝인 잉글랜드 수문장 피터 실튼을 앞에 두고 키가 165㎝에 불과한 마라도나가 뛰어올랐다. 공은 그대로 잉글랜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사실 마라도나는 왼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그러나 주심은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하고 말았다. 3분 뒤 마라도나는 하프라인 인근에서 60여m에 이르는 귀신 같은 드리블을 선보이며 실튼마저 제치고 쐐기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은 ‘신의 손’ 사건이다. 마라도나는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언급하며 당시 경기를 “죽은 동포를 대신해 축구장에서 싸운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 손’ 사건에 대한 그의 언급이 재미있다. “영국 놈의 지갑을 훔치고 튄 것 같았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3일 개봉한 ‘축구의 신-마라도나’(원제 마라도나 바이 쿠스트리차)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기보다 정치 다큐멘터리 인상이 짙다.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 세계 축구팬들의 우상이 됐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마라도나를 좇아가며 그의 정치적 색깔을 부각시킨 것. 하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안았던 세르비아 출신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이 수도 없이 다큐멘터리 대상이 됐던 ‘악동’ 마라도나를 다루고자 했던 까닭이 그의 정치 신념이 돋보였기 때문이라지 않는가. 이 작품으로 칸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던 쿠스트리차는 ‘신의 손’ 사건을 놓고 “이 경기 이후 개인적인 축구의 역사는 끝났으며 정치 사회적인 의미를 띠게 됐다.”고 선언했다. 마라도나는 작품에서 반미주의자이자 남미 민중의 영웅으로 등장한다. 쿠바를 찾아 피델 카스트로와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함께 “부시를 몰아내자.”는 연설을 하기도 한다. 쿠스트리차는 여기에 로널드 레이건·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을 우스꽝스럽게 등장시킨다. 마라도나는 쓰라린 내리막길을 걷기도 한다. 약에 취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못 봤다며 가슴을 치는 인간적인 모습도 접할 수 있다. 50세가 된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이다.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마라도나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한국과 승부를 겨룬다. 멕시코 때 현역으로 마라도나에 맞서 그라운드를 내달렸던 허정무 감독이 한국 팀을 지휘하고 있다. 묘한 인연이다. 마라도나에 대한 찬사 일색이라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축구의 신-마라도나’는 관객들의 흥미를 충분히 자극할 만한 작품이다. 96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선균-황우슬혜, ‘조금 야한 우리 연애’로 입맞춤

    이선균-황우슬혜, ‘조금 야한 우리 연애’로 입맞춤

    배우 이선균과 황우슬혜가 ‘조금 야한 우리 연애’로 입을 맞춘다.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네 번째 이야기인 ‘조금 야한 우리 연애’(극본 박은영 / 연출 김형석)에서 이선균과 황우슬혜가 남녀 주인공으로 분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극중 성격이 까칠한 PD 기동찬(이선균 분)과 열정이 넘치는 리포터 모남희(황우슬혜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단막극이다.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처음 만나 잊지 못할 사연을 만든 동찬과 남희는 그로부터 2주 뒤 동찬이 지역 방송국으로 발령이 나면서 PD와 현지 리포터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이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가고 그 과정에서 사랑이 싹튼다는 이야기다. 드라마 예고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선균 씨의 단막극 연기가 기대된다.”, “예고편이 너무 재미있다.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는 등 기대감을 쏟아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은 지난달 15일 스타작가 노희경의 ‘빨강사탕’을 시작으로 박연선 작가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그리고 이선영 작가의 ‘끝내주는 커피’까지 3화가 방송됐다. 사진 =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톡톡] ‘귀(鬼)’ 3色 하이틴 호러 만든 세 감독

    [현장 톡톡] ‘귀(鬼)’ 3色 하이틴 호러 만든 세 감독

    대한민국 남자 둘만 모이면 군대 이야기를 한다고? 하지만 더 끔찍한(?) 게 있다. 대한민국 사람 둘만 있으면 ‘학교’ 이야기를 한다. 금지된 연애, 입시지옥, 가혹한 체벌…. 대한민국 학교는 추억의 공간인 동시에 정글의 법칙이 그대로 투영되는 공포의 공간이기도 하다. 한국의 공포 영화들이 그토록 학교를 애용하는 이유다. 영화 ‘귀(鬼)’도 학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하이틴 호러물이다. 세 명의 감독이 옴니버스 식으로 세 편의 이야기를 꾸민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영화의 앞뒤에 각각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어 큰 줄거리가 한 사람에게 모여지는 식이다. 최근 서울 행당동의 한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 현장에서 이들 감독의 말을 들어봤다. ① 조은경감독 “인과응보는 허언 불과” 첫번째 ‘부르는 손’은 아무도 모르게 죽어간 아이가 있는 폐교실에 세 명의 소녀들이 들어가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아이들은 이유도 모른 채 변을 당한다. 조은경 감독은 “누군가를 향한 절대적인 악의만이 불행한 결과를 불러오지는 않는다.”면서 “실제 우리는 인과응보(因果應報)가 허언에 불과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악행, 그리고 이로 인한 복수가 공포를 조장하는 일반적인 호러물과는 다르다는 설명. ② 홍동명감독 “순수함 잃은 소녀들 표현” 두번째 ‘내 곁에 있어줘’는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둘도 없이 친한 두 명의 소녀가 학교장 추천서와 한 남학생으로 인해 갈라지게 되고, 그 중 한 소녀가 죽어서라도 친구와 함께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홍동명 감독은 “소녀들의 감수성과 순수함이 현실에 부딪혀 차갑게 변해가는 모습을 반영했다.”면서 “현실이 가장 두려운 것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③ 여명준감독 “흉흉한 현실 보여줘” 세번째 ‘귀(鬼) 소년’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호러물이다. 귀신을 볼 수 있는 한 소년이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소녀 귀신을 돕게 된다는 이야기다. 여명준 감독은 “도덕적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흉흉한 지금의 현실을 보여 주고 싶었다. 이런 혼란한 시기에 원칙과 신념이 살아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안에는 현실을 외면했던 한 고등학생이 타인을 위해 손을 내밀게 된다는 성장의 메시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패션’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배우 배수빈과 최주봉이 특별 출연해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다. 새달 10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울엄마 | 엄마 아빠, 사랑해요!

    울엄마 | 엄마 아빠, 사랑해요!

    글_ 수원칠보산자유학교 6학년 아이들·도움_ 홍경희 선생님 >>> 허미루 칭찬, 고마워요 우리 엄마는 특이하다. 학교를 갔다 오면 거의 잠을 잔다. 엄마가 좀 힘들어 보인다. 그러다가 잘하면 아예 내일까지 잠을 자 버릴 때도 있다. 하지만 아빠와 네(내)가 집을 나가면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 같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엄마는 과자를 무척 좋아한다. 과자 냄새는 엄청 잘 맏는다(맡는다). 그래서 과자 살 때 엄마 것도 꼭 산다. 그래도 사온 과자의 2/3는 엄마가 먹는다. 그리고 피자도 좋아하고. 그렇다고 자주 사오진 않는다. 그리고 엄마는 자주 날 칭찬해 주어서 좋다. 별명 재미있어요 아빠는 이상하다. 거의 항상 친절하게 대하고 공부에 대해선 버럭버럭하고 소리를 지르신다. 그리고 가끔 중학교에 대해 예기(얘기)하신다. 아빠는 그리고 우리가 잘 때 TV를 본다. 그리고 아빠는 빨래를 한다. 그리고 공부에 대해서는 꽤 철저하시고 애들한테 별명을 붙혀서(붙여서) 예기(얘기)한다. 예) 콩덕이:홍식, 한민관:한민 등 >>> 김홍식 팔이 나아야 하는데 우리 엄마는 집에서 홍지를 돌보면서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신다. 그래서 팔에 힘이 많이 들어서 힘줄이 신경줄을 눌러서 팔이 많이 아프다. 그래서 저번에 병원에 입원했다(성 빈센트 병원에). 그래서 목요일에 가서 토요일에 왔다. 팔을 많이 가르지는 않았지만 아직 팔이 아파서 나와 아빠, 형이 대신 우리가 집안일을 많이 한다. 설거지는 내가 좀 한다. 그리고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7시에 학교도 갈 준비를 해서 버스를 타서, 우리 엄마가 우리집 개(앨리스)의 밥을 많이 준다(물도 많이 준다). 그래서 우리 엄마 팔이 아프다. 내 생각에는 엄마가 우릴 위해 일하는 것 같다. 엄마는 편히 쉬고 싶어도 일을 해야 해서 힘이 많을 들꺼(들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나와 형, 홍지까지 세 사람을 낳는데 힘들었을 텐데 일 안하고 편히 쉬지를 못하니까 쉬게 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에게 정말 고맙다. >>> 조양근 참 안쓰러워요 우리 엄마는 주부이고 아빠는 회사원이다. 우리 아빠는 아침 일찍 출근하셨다 저녁에 돌아온다. 돌아오신 아빠는 피곤해 보인다. 엄마는 아침, 점심, 저녁을 차려주시고 이틀에 한 번은 사진 찍으러 나가셨다 오신다. 그런 엄마와 아빠를 보면 좀 안쓰럽다. 우리 아빠는 돈을 버시려고 한다. 더 많이 버시려고 아침 일찍 출근하시는 게 아닐까? 아빠는 많이 피곤해 보인다. 그래서 주말엔 늦게 일어나시고 낮잠을 많이 자신다. 어쩔 땐 점심때까지 주무시기도 한다. 이렇게 일을 많이 하시는 아빠가 너무 고맙다. 엄만 지겨워 보이는 것 같다(날마다 밥 차리는 일이). 하루에 많은 시간을 요리를 하니까 좀 시간을 많이 못 쓰시는 것 같다. 엄마가 안쓰러운 이유는 너무 힘들게 일하시는 것 같아서이다. 하루는 내가 저녁을 한 번 차려드려야겠다. >>> 최한민 특별할 것 같아요 우리 엄마 아빠는 항상 늦게 온다. 그럼 나는 집에서 좀 심심하다. 그리고 좀 왠지 무섭다. 귀신은 안 믿지만 우리 집에 이상한 사람이 있는 느낌이다. 우리 엄마 아빠는 요즘 스트레스 받거나 너무 힘 빠지는 것 같다. 그걸 보면 나는 한숨과 힘이 다 빠지고 약간 우울해진다. 우리 엄마 아빠가 이 글을 보면 분명히 ‘내가 이랬구나’ 하고 생각하고 고칠 거다. (내 생각ㅋㅋ) 참 우리 부모님은 잘 만난 것 같다. 사교육도 내 의견을 들어주고 다른 부모처럼 때리고(모든 부모는 말고) 그러지 않고 내 의견을 많이 들어준다. 그리고 어쩔 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난 참 안 좋은 모습을 이렇게까지 보여줘야 하나… 하고 무시한다. 그래도 난 우리 엄마 아빠를 보면 특히 자랑스럽다. 의지가 쌔다(세다). 우리 아빠는 나에게 좋은 감탄사를 할 만한 말을 많이 해준다. 그럼 나는 우리 아빠가 천재,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는 정말 자랑스럽고 좋다. 우리 엄마랑은 뭔가 어색함이 있다. 그래도 내 고민도 들어주고 한다. 우리 엄마 아빠는 아무래도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엄청 많이. >>> 최미루 도와줘서 좋아요 나를 도와준다. 숙제도 도와준다. 나에게 신경도 많이 써주신다. 학교에서 뭘 했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신다. 엄마는 주말 때 많이 자신다. 아빠도 자는 것을 좋아하신다. 엄마의 좋은 점 나를 많이 도와주신다. 내 부탁을 들어주신다. 준비물을 챙겨주신다. 밥도 챙겨주신다. 나를 배려해 주신다. 아빠의 좋은 점 나를 많이 도와주신다. 나를 말로도 도와주신다. 내 부탁을 들어주신다. 밥도 저번에 챙겨주신다. 나랑 많이 놀아주셨다. >>> 손예은 항상 힘을 주는 우리 엄마는 이상하다. 나보다 강아지가 더 예쁘댄다. 강아지는 상도 안 차리고 빨래도 안 널고 돈도 안 벌어다 준다. 나도 강아지가 예쁘다. 하지만 나를 더 예뻐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엄마는 나를 정말 많이 생각해 주신다. 우리 엄마는 나에게 항상 힘을 준다. 내가 힘들 때면 힘이 되는 말을 해주신다. 내가 요즘 너무 힘들 때 엄마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고 해주셨다. 나는 그 말을 듣고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그게 사실이었다! 나는 엄마가 너무너무 좋다. 나도 엄마의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 엄마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다 해주신다. 집안일도 많이 하신다. 가끔씩 엄마가 힘들다고 하면 나도 힘들어진다. 나는 엄마가 힘들지 않게 많이 도와드릴 거다.!! 아빠는 내가 다치거나 아프면 속상해 하신다. 가끔 다치면 화도 낸다. 나도 다쳐서 속상한데 화내면 정말 너무 속상하다. 아빠는 항상 언니와 나에게 잘해주신다. 하지만 우리는 아빠께 짜증을 많이 낸다. 그럴 때마다 아빠는 항상 잘 웃으시고 우리가 화날 때마다 풀어주시려고 애쓰신다. 우리 아빠는 나를 진짜 많이 사랑하신다. 나도 아빠한테 잘해 드려야지!! 아빠! 사랑해요~!!
  • 뉴욕서 악명 높은 ‘귀신들린 집’ 가격은?

    일명 ‘귀신들린 집’으로 악명 높은 뉴욕의 저택이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아미티빌 저택’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은 115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에 달한다. ‘아미티빌 저택’이 유명한 이유는 1979년 개봉해 공전의 히트를 친 공포영화 ‘아미티빌’의 실제 장소이기 때문. 당시 영화는 1974년 이 집에 살던 로널드 드피어 주니어가 일가족 6명을 엽총으로 살해한 뒤 새롭게 이사 온 러츠 일가족에게 일어난 초자연적인 사건들에 대해 담았다. ’아미티빌’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은 추리소설로도 발간돼 인기를 끌었으며 2005년에는 ‘아미티빌 호러’란 제목의 공포영화로 리메이크됐다. 매년 할로윈데이에 관광객 수백 명이 찾을 정도로 이 저택은 공포 마니아들의 명소가 됐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방 5개 딸린 네덜란드풍 이 저택은 영화 속 음산한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아미타빌’의 주소도 이후 집주인들의 원성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츠 일가족이 이 집을 떠난 뒤 크로마티 부부가 10년 이상 이 집에 살았으며 1987년부터 10년 동안 오넬 부부가 이 집의 주인이 됐다. 그들은 모두 “이 집에 사는 동안 한번도 귀신을 본 적이 없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사실 빼고는 평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미티빌’의 현 주인인 브라이언 윌슨이 1997년 31만달러(약 4억원)에 사들인 뒤 13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고 해당 부동산 업체는 설명했다. 한편 ‘아미티빌’과 함께 매춘부 17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조엘 리프킨의 뉴욕 저택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웃들은 “집 주변에서 가끔 희생자들로 보이는 환영이 보인다.”고 증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42만 달러(5억 36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를 가진 거의 모든 아이들은 학교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ADHD를 알리면 ‘이해’보다는 ‘차별’을 받기 일쑤고, 알리지 않으면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ADHD 아이들과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고민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50분) 제주의 특산물을 전국으로 유통시키고픈 만덕은 유지의 소개로 전국 부보상단의 우두머리 팔도도접장을 만난다. 한편 유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부접장은 그의 과거를 알게 되고, 유지의 아버지가 악명높은 시전 대방 강계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접장은 유지를 부보상단에서 쫓아낸다. ●KBS 드라마 스페셜(KBS2 오후 11시15분) 전설적인 현역 조폭 강두섭. 어느 날, 그에게 여학생 귀신이 나타난다. 두섭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귀신 때문에 가슴이 철렁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별 노력을 다 해도 끝내 떨어지지 않는 귀신. 고민 끝에 강두섭은 은밀히 흥신소를 찾아간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두 명의 킬러를 이겨내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강타. 그 순간 미수와 경찰이 나타나지만 우현은 끝까지 강타를 쫓는다. 황달수와 장용은 미국의 거부를 포섭한 후 투자자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우현은 킬러들을 이용해 미수를 납치하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정순은 미진이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을 탓한다. 기분이 상해 있던 성재는 엄마 때문에 재혼도 못하겠다고 투덜거린다. 성재는 정순이 잘난 며느리는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 거냐고 화를 내자 은서 엄마하고 비교하지 말라며 짜증을 낸다. 한편 인수는 지영의 생모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효도우미0700(EBS 오후 5시10분) 언뜻 보면 김밥이나 떡볶이를 팔 것 같은 가게 안에 백옥선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장사가 되지 않아 분식집 쪽방을 세 놓은 곳에 홀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데다 사기까지 당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할아버지를 떠나버렸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30분) 심양의 자질을 아끼던 포청천은 아까운 장수를 잃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한다. 포청천만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여긴 무진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무진에게서 마방에 대해 듣게 된 심양은 전조가 그 장부를 가지러 갔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소접은 포청천을 찾아간다.
  • ‘닮은꼴 스타’ 열전‥은정·효민·유빈·승연

    ‘닮은꼴 스타’ 열전‥은정·효민·유빈·승연

    요즘 가요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원더걸스, 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멤버 중 ‘스타를 닮은 스타’가 한 명 이상 끼어있다는 것이다. 티아라 은정· 효민, 워더걸스 유빈, 카라 한승연이 대표적이다. 이들과 닮은꼴을 이루는 스타는 과연 누굴까? ◆티아라 은정 · 배우 한효주 많은 네티즌들이 인정하는 닮은꼴 스타는 단연 티아라 은정과 ‘동이’ 한효주다. 은정과 한효주를 닮은꼴 스타로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눈. 이들 모두 옅은 쌍꺼풀과 둥근 눈매, 약간 아래로 처진 듯한 눈꼬리, 도톰한 눈밑 애교살을 가지고 있다. 얼굴에 비해 큰 입을 가진 점, 그리고 웃을 때 윗잇몸이 살짝 드러나는 것도 비슷하다. 사탕 하나를 문 듯한 볼로 귀여운 이미지를 풍기는 것 또한 둘의 닮은 점이다. 특히 은정이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한승연 역을 맡으면서 한효주와 드라마 속 캐릭터마저 오버랩 되고 있다. 한편 은정과 한효주는 각각 88, 87년생으로 연령대도 비슷하다. ◆티아라 효민 · 탤런트 박은혜 티아라 효민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주인공 유가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박은혜와 닮은꼴이다. 박은혜는 2007년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효의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두 스타의 공통분모는 80년대를 풍미한 대만출신 여배우 ‘왕조현’이다. 또렷한 눈썹과 반달형 눈매, 오똑한 코, 달걀형의 안면윤곽, 하얀 피부를 지닌 두 사람의 얼굴 생김은 대만 여배우 ‘왕조현’의 그것과 상당부분 닮았기 때문이다. 왕조현은 ‘천녀유혼’에서 귀신 ‘소천’으로 열연한 대만 여배우로 80년대 청순가련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한편 효민과 박은혜의 나이 차는 11살이다. ◆원더걸스 유빈 · 베이비복스 심은진 외모뿐 아니라 팀에서의 역할마저 비슷한 선후배 가수도 있다. 새 앨범 ‘2 Different Tears’로 컴백하는 원더걸스의 유빈과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이 그 주인공이다. 짙게 까무스름한 피부에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눈빛, 도톰한 입술이 두 스타의 매력 포인트다. 특히 이 둘은 자신이 가진 허스키한 음색으로 팀내 랩을 담당한다는 점까지도 비슷하다. 한편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해체 후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현재 KBS 1TV주말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요화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유빈과 심은진은 각각 88, 81년생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김주희 · 카라 한승연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아나운서를 닮은 걸그룹 멤버도 있다. 바로 카라의 한승연이다. 한승연과 닮은꼴인 인물은 SBS 김주희 아나운서. 그녀는 2005년 미스서울 진에 선발된 이후 같은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 SBS아나운서로 합격했다. SBS ‘행복발전소’, ‘TV오아시스’ 진행자로 활동한 바 있다. 한승연과 김주희 아나운서의 트레이드 마크는 반달형의 가늘고 긴 눈매로, 이는 두 사람에게서 동양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 웃을 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웃을 때 보조개가 살짝 들어간다는 것도 서로의 닮은 점이다. 한편 한승연은 88년생, 김주희 아나운서는 81년생이다. 사진 = 삼성전자(주) 은정미니홈피 심은진미니홈피 유빈미니홈피 SBS 승연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속도로 한가운데 ‘아장아장’ 아기가 왜?

    고속도로 한가운데 ‘아장아장’ 아기가 왜?

    자정이 넘은 시각,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기저귀 찬 아기가 홀로 앉아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기사 마이클 허버드는 어둠이 깔린 도로 한가운데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형체를 발견했다. 허버드는 “밤 12시가 넘은 늦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귀신이나 살아 있는 개로 생각하고 경적을 울리며 속력을 점점 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귀신이나 개가 아닐까 추측했지만 아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버스를 세우고 이 미스터리 형체에 다가가보니 기저귀만 찬 아기가 도로에 앉아 동그란 눈으로 버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 뒤 경적 소리를 들은 아기의 아버지가 인근 주택에서 뛰어나왔고 상황을 설명하지도 않은 채 아기를 데리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버스 기사는 버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이날의 영상과 함께 이 위험천만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당할 뻔한 아기는 데스티니 플로레스란 2살배기로 밝혀졌다. 아기의 부모는 미성년 자녀를 방치한 혐의로 양육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어머니인 캐서린 곤잘레스(25)는 “당시 나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문이 열려 있긴 했지만 안전망이 닫혀 있어서 딸이 나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명백한 사고였을 뿐 아이들을 방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 때 만약 딸이 잘못됐다고 상상하면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사진=데스티니 플로레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 프린세스’ 감성적인 명대사 ‘유행’

    ‘검사 프린세스’ 감성적인 명대사 ‘유행’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의 명대사들이 인기다. 극 초반 명대사는 윤세준(한정수 분) 검사가 시작했다. 그는 마혜리(김소연 분)를 향해 “다른 사람의 운명을 쥐고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신중해야 하는 거야.”에 이어 “과거를 놔줘야 그 자리에 미래가 오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윤검의 “사람이 몸이 굳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등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다. 마혜리 역시 “어제보다 1cm 늘었는데요. 망사스타킹도 아니에요.” “독도에 검찰청 생겨요?”“나는요 알건 다 알아요. 생각하는 게 좀 달라서 그렇지” “남들 시선 따위 개나 물어 가라 그래요” 등 톡톡 튀는 혜리식 명대사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서인우(박시후 분)의 능청스런 명대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박시후가 김소연을 향해 “지금부터 내가 뭔가 할 겁니다 우선 당신 안을 것이다.”라는 예고키스는 드라마상 최고의 어록으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나한테 발목을 잡혔다? 그럼 당신 내 것인가?”에 이어 “그 아이가 원하는 사랑은 가졌으면 좋겠어.” “이쁘고 주렁주렁 화려하고 정신 산만하면서 순진하고 귀신 좋아하는 거 다 가졌어”라는 멘트는 마혜리로 하여금 ‘서변앓이’를 하도록 만들었다. ‘검프’ 한 제작진은 “‘검프’가 2009년 최고의 화제작인 ‘찬란한 유산’을 집필한 소현경작가의 작품답게 명대사들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며 “이제 남은 방송분에서 또 어떤 멘트가 선보일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이원종-박기웅, 삭발·염색 투혼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이원종-박기웅, 삭발·염색 투혼

    배우 이원종과 탤런트 박기웅이 봄 개편을 맞아 신설되는 ‘KBS 드라마 스페셜-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편’ 출연을 위해 삭발과 염색을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6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KBS 봄 개편 설명회에서 박기웅은 “단막극은 대한민국 드라마 발전의 밑거름과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이원종 선배가 삭발을 하고 나는 염색을 했다. 이러한 강한 의지로 열심히 연기 하겠다.” 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박기웅은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편에서 ‘무서운 놈’ 캐릭터인 이원종과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나 역할을 맡았다. 극중 ‘무서운 놈’ 과 함께 귀신의 존재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흥신소 직원으로 출연한다. 단막극의 특성에 대해 박기웅은 “길고 짧음의 차이도 있겠지만 표현의 수위 등도 다르다.” 며 “단막극은 연속되는 긴 호흡이 아닌 함축돼 표현된다. 굳이 표현하자면 소설(일반 드라마)과 시같은 느낌이다.” 고 설명해 이원종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 이원종은 극중 유일하게 귀신을 볼 수 있는 조직폭력배인 ‘무서운 놈’ 으로 분한다. 이원종은 “70분 내에 연속드라마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함축된 연기를 보여줘야 해 배우들로서 상당히 부담이 갔다.” 며 “대본을 받고 나서 기뻤는데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고 작품에 임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원종은 드라마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머리를 기른 상태에서 나오면 순해 보이고 착한 인상으로 비춰진다.” 며 “극중 뒷통수를 가격 당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돼 짧게 깎아야 했다. 삭발은 감독과 상의해서 결정했다.” 고 삭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BS 단막극의 부활과 함께 오는 5월 22일 전파를 타는 ‘KBS 드라마스페셜’ 제 2편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얼렁뚱땅 흥신소’ 등을 집필한 박연선 작가와 다수의 단막극을 연출해왔던 김용수 PD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캉유웨이의 대동 세상은

    캉유웨이가 대동서에서 그리고 있는 세상이 유토피아인 것만은 아니다. 사실 유토피아가 디스토피아로 변질돼버리는 것은 한 순간이다. 그는 실제로 인종의 통합을 이야기하며 흑인들을 백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 역시 지금에서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시베리아로 이주시키기, 식생활 바꾸기, 다른 인종과 결혼시키기. 그것도 안 되면 후손을 끊어 도태시키기! 다른 것들 사이에는 결코 평등할 수 없다는 그의 믿음은 모두가 같아져야 차별이 없어진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차별’을 없애기 위해 ‘차이’를 없애버리는 세계. 그러나 그 순간 유토피아는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린다. 어떠한 차이도 받아들여질 수 없는 세계. 그것이 캉유웨이가 그리는 대동 세상이었다. 여기서 그의 말을 들어보자. “대동세에는 험난한 지형을 모두 깎아 평탄한 길로 만든다. 예로부터 있어왔던 높은 산, 깊은 계곡, 단절된 사막과 너무 더운 지역, 재난이 있는 곳,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곳, 깊은 밀림, 독사와 맹수가 있는 곳, 야만인들이 서식하는 곳 등을 평정해서 평탄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이런 곳을 정리해서 주거지를 만들고, 터널을 뚫고 길을 내어 도시로 만들고, 마을끼리 서로 통하게 한다. (…) 이런 세상이 이른바 대동세이고, 태평세인 것이다.” 어떤가? 이 글을 읽고 어디서 본 듯한 데자뷔를 느끼지 않으셨는지? 그렇다. 모든 것을 뚫어버려 통하게 하면 된다는 발상이다. 운하를 개발해야 한다는 이들의 논리가 이와 유사하지 않은가? 소위 근대의 기획이 끝까지 가면 결국 도달하는 바가 이런 유토피아이다. 모든 것을 깎고, 뚫고, 통하게 하는 것. 그 속에서 어떤 다른 가치들도 살아남을 수 없다. 실제로 캉유웨이 역시 대동서에서 모든 필요 없는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몸에 나 있는 털들 역시 필요 없으니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정도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러나 이런 일들이 단지 과거 어느 사상가의 망상이었다고 단언하지 말자. 이런 시대착오적 발상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도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서울신문·수유+너머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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