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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빼와 로비스트로 고용 기업인들 만족도 날로 키우고…

    공무원 빼와 로비스트로 고용 기업인들 만족도 날로 키우고…

    오랜만에 한국 아저씨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설이 나왔다.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67)씨가 신작 ‘허수아비춤’을 펴냈다. ‘허수아비춤’은 정치에만 민주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에도 민주화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인식에서 출발한 소설이다. 기업 회장이 건설업으로 비자금을 조성해서 수십억원의 연봉을 미끼로 공무원, 검사들을 스카우트하고, ‘문화개척센터’란 이름의 기묘한 조직을 만들어 전방위 로비를 하는 데 이어 계열사 공조를 통한 순환출자 구조를 완성하는 소설의 줄거리는 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배수진을 치고 폭로한 대기업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작가는 1년 넘게 발로 뛰는 현장 취재를 끝내고 여름 석 달의 불볕더위 동안 꼼짝없이 앉아서 원고지에 볼펜으로 꾹꾹 소설을 써내려갔다. 원고지 1200장에 이르는 소설은 인터넷으로도 연재되어 두 달 만에 누적 조회 수 220만회를 돌파했다. 조정래씨는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백산맥’을 쓸 때는 국가보안법에 걸리면 어떡할 것인가란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엔 전혀 그런 어려움 없이 썼다.”며 “다만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고 답답했다.”고 말했다. ‘허수아비춤’이란 소설 제목은 “기업의 만행을 ‘허수아비춤’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상징적인 제목이자 기업인이 특수계층으로서 누리는 만족감이 지속하여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대 들어 사회·역사 의식이 옅어지면서 문학에도 ‘일류’(日流) 바람이 거세졌다. “재미있는 이야기, 연애 이야기를 쓰는 게 아니라 (역사에) 남을 작품을 써서 사회 정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작가의 책무”라고 조씨는 강조했다. 감성적인 소설을 써 내는 젊은 작가들에 대해서는 “작가의 의식과 인식에 따라 느낀 만큼 쓰는 것”이라며 “내 눈에는 대하소설 5권, 10권짜리 소재가 수두룩하다. 보는 자의 눈에 따라 좌우된다.”고 뼈 있는 말을 했다. 독자들에 대해서는 무한한 신뢰를 표현했다. “70년대에는 10만부 팔리면 많이 팔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소설이 100만부 넘게 팔리는 시대”라며 “작가들이 독자를 끌어가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작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책은 찾아서 읽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10권이 넘는 대하소설을 집필한 대가의 필력답게 ‘허수아비춤’은 단숨에 책을 읽게끔 하는 힘과 재미가 있다. 그러나 대하소설이 아닌 까닭에 등장인물 숫자가 한정적이다. 그래서인지 인물들의 성격이나 하는 일이 뻔히 예상된다. 작가 스스로 “(등장인물인) 허민 교수의 칼럼으로 소설 주제를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흠”이라고 밝힐 정도로 아름다운 문장을 읽어내려가는 데서 느끼는 문학적 재미는 떨어진다. 하지만 ‘돈은 귀신도 부린다.’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 등 작가가 인용한 속담처럼 무소불위의 돈 앞에서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허수아비춤’은 전라도 판소리처럼 통쾌함을 안겨준다. 그렇다고 갑자기 영웅이 등장해 모든 모순을 해결하진 않는다. 작가는 “시민의식이 고양되지 않으면 노예 신세를 면하지 못한다. 적어도 시민단체 3~5개에 가입해서 후원하라.”고 독려했다. 우리의 경제 자화상을 잘 닦인 거울로 보듯 파헤친 ‘허수아비춤’은 하루하루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소시민의 영혼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장식용 유골 사고 보니 3000달러짜리 ‘진짜’

    장식용 유골 사고 보니 3000달러짜리 ‘진짜’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세계 각국이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부부 한 쌍이 이날 쓸 액세서리를 구매했다가 ‘진짜 유골’을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언론인 폭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사는 이 부부는 인근 동네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8달러를 지불하고 유골 모형을 구입했다. 이들은 할로윈에 쓸 요량으로 이 유골 세트를 구입했지만 집에 와서 자세히 본 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이 산 것은 모형이 아닌 진짜 유골이었던 것. 온라인에서 이를 구매한 미첼 플레처 부부는 “집에와서 자세히 본 후에야 ‘진짜’임을 알아챘다.”면서 “너무 놀라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것은 의과대학의 해부학 수업에 자주 쓰이는 유골인 것으로 추측되며 이러한 해부학용 유골의 가격은 3000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한 경찰은 “대퇴골 쪽에서 일련번호 하나를 찾았다.”면서 “현재 인근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빠져나간 유골이 없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 법규상 개인이 유골을 판매할 수 없게 되어 이를 구매한 플레처 부부는 조사가 끝난 뒤에도 이를 돌려받을 수 없게 됐다. 이 커플은 “경찰이 돌려준다 해도 갖고 싶지 않다.”면서 “끔찍한 경험”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서양의 할로윈데이에는 죽은 자의 영혼이 산 자에게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이나 도깨비 분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드는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예련, 신민아 질투…강심장에서 솔직 고백

    차예련, 신민아 질투…강심장에서 솔직 고백

    연기자 차예련이 SBS ‘강심장’에 출연 신민아에 대한 질투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차예련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도 그렇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의 역할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차기작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가 이승기다”라고 대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승기와 함께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에 신민아가 부럽다는 설명. 차예련의 대답에 진행을 맡고 있던 이승기가 “실제 사석에서 몇 번 만난적도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의심을 낳았다. 차예련은 신민아가 부럽다는 발언 외에도 “눈꼬리가 올라간 게 콤플렉스였다. 눈웃음도 안되고 강렬한 눈모양이 싫어 성형을 할까 생각했다. 이런 인상 때문인지 캐스팅 의뢰가 들어온 작품들은 공포물 아니면 스릴러, 배역도 귀신 아니면 귀신을 볼줄 아는 사람”이라고 외모로 인해 속상했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차예련을 비롯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팸프’의 김소연, 정겨운, 신동과 게스트 조형기, 최화정, 최홍만, 이유진, 미스에이(민, 지아), 김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통령 된 고현정, 쥬얼리도 최고급 ~▶ 죽음의 돈가스-최루탄 라면…‘살인적 매운맛’의 비밀▶ 日서 카라-브아걸 댄스교본도 등장▶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2NE1 트리플타이틀, 가요계 씁쓸한 자화상
  • 차예련 “신민아 ‘여친구’역 부러워”…이유는 이승기?

    차예련 “신민아 ‘여친구’역 부러워”…이유는 이승기?

    ’차예련 신민아 부러운 이유는 이승기 때문?’ 연기자 차예련이 28일 SBS ‘강심장’에 출연 솔직토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차예련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도 그렇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의 역할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차기작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가 이승기다”라고 대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승기와 함께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에 신민아가 부럽다는 설명. 차예련의 대답에 진행을 맡고 있던 이승기가 “실제 사석에서 몇 번 만난적도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의심을 낳았다. 차예련은 신민아가 부럽다는 발언 외에도 “눈꼬리가 올라간 게 콤플렉스였다. 눈웃음도 안되고 강렬한 눈모양이 싫어 성형을 할까 생각했다. 이런 인상 때문인지 캐스팅 의뢰가 들어온 작품들은 공포물 아니면 스릴러, 배역도 귀신 아니면 귀신을 볼줄 아는 사람”이라고 외모로 인해 속상했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차예련을 비롯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팸프’의 김소연, 정겨운, 신동과 게스트 조형기, 최화정, 최홍만, 이유진, 미스에이(민, 지아), 김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배우 뺨친 이사강 감독… "누난 너무 예뻐~♬"▶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내여자친구는구미호 결말 두고 네티즌 의견분분

    내여자친구는구미호 결말 두고 네티즌 의견분분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29일 방송된 ‘여친구’ 15화에서는 이별을 택한 후 다시 재회한 구미호(신민아 분)와 차대웅(이승기 분)의 엇갈린 행보가 그려졌다. 미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이별을 택했던 대웅은 갑작스러운 미호의 결혼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대웅은 “생각보다 아주 잘지내 보여서 다행이네”라고 씁쓸하게 되뇌지만 미호가 자신의 헤어진 후에도 인간이 되고픈 집념을 버리지 못해 곧 죽게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호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여우꼬리를 내보이며 “난 곧 사라지게 될거야”라고 고백했다. ‘반인반요’ 미호는 단 하나의 꼬리를 남겨둔 채 대웅과 재회했다. 앞서 꼬리가 다 사라지면 구미호의 몸안에 나뉘어 있던 요괴의 흔적이 모두 제거돼 균형이 깨지고, 결국 사라지게 된다. 드라마 전반에 걸쳐 암시됐던 구미호의 죽음은 30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여러차례 미호의 죽음이 암시됐던 점을 예로 들어 “홀로 남은 대웅이 미호의 자취를 찾아 산사에 갔다가 이번에는 처녀귀신과 엮이게 된다”, “미호가 죽는다는 것은 동주 선생의 계략일 뿐, 꼬리가 사라지고 인간이 된 미호는 대웅과 헹복하게 산다”, “대웅이 죽어있는 미호의 얼굴위로 눈물을 뿌리면 기적처럼 손끝을 바들거리며 눈을 뜰 것” 등 다양한 엔딩을 제시했다. 한편 마지막회를 앞둔 ‘여친구’ 15회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22년간 1000여명을… 대담무쌍 성폭행▶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허물 벗는 희귀피부… ‘홍당무 소녀’ 충격▶ 中, 게이 200명 ‘묻지마’ 체포 논란▶ 큰 딸을 4년간 매일 성폭행한 ‘짐승父’ 경악▶ 저스틴 비버 꼭 닮은 ‘피규어 인형’, 출시 임박
  • 차예련, ‘성형고민’…고양이 얼굴 콤플렉스

    차예련, ‘성형고민’…고양이 얼굴 콤플렉스

    배우 차예련이 고양이 얼굴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수술을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차예련은 9월28일 방송된 SBS ‘강심장’ 1주년 특집에 출연해 한때 심각하게 성형수술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른 출연진은 차예련이 내놓은 의외의 고백에 의문을 표했다. 수술까지 고려할 정도로 싫었던 것은 바로 ‘찢어진 눈매’ 때문. 차예련은 “제가 고양이 얼굴인데 눈꼬리가 올라간 게 콤플렉스였다. 눈웃음도 안되고 강렬한 눈모양이 싫어 성형을 할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인상 때문인지 캐스팅 의뢰가 들어온 작품들은 공포물 아니면 스릴러, 배역도 귀신 아니면 귀신을 볼줄 아는 사람이다”고 속상한 심정을 드러냈다. 차예련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고백을 전하기에 앞서 그의 외모를 극찬했던 강호동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슬픈 얼굴(?)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차예련을 비롯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팸프’의 김소연, 정겨운, 신동과 게스트 조형기, 최화정, 최홍만, 이유진, 미스에이(민, 지아), 김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에프엑스가 자는 곳은 어떤 모습일까?▶ 김현주, 파격 상반신 노출 화보 ‘망설임 없이’▶ 산다라박, 과거 정일우와 눈물의 키스신 화제▶ "이상형은 이효리"..존박 발언에 김은비 반응은?▶ 최희진 "악플러 사과시 명단에서 제외"...네티즌 반응은?
  • 지연, 솔직 고백 “티아라 외모순위 1위는 나”

    지연, 솔직 고백 “티아라 외모순위 1위는 나”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자신의 외모 순위가 티아라 중 1위라고 말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는 ‘영웅호걸’ 멤버들이 ‘신입 사원되기’라는 미션을 통해 실제 면접관들에게 면접을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장면은 지연이 “티아라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외모 순위는 몇위냐”는 면접관 이휘재의 질문에 “1위”라고 답한 대목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지연 솔직히 예쁘다. 괜히 내숭떠는 것 보다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았다”, “1위라고 당당히 말할 때 귀여웠다”, “애교 섞인 말투로 1위라고 하는데 밉지 않은 느낌이다”등 지연의 솔직한 대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연은 “귀신같이 무서운 얘기는 싫다”며 자신의 단점으로 겁이 많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슈퍼스타 K’ 장재인, 통기타 이어 피아노연주 “소름이었어” ▶ 오지호, ‘계산기보다 빠른’ 암산실력…전국대회 출신 ▶ ’닥터챔프’ 신동, 상반신 누드에 여친반응 “숨어!” ▶ ’트위터 입문’ 이경규, 진짜-가짜 모두 존재 ‘황당’ ▶ 박명수, 기습공격 1년만에 앙코르 “훈훈한 거성”
  • ‘시라노… ’ ‘무적자’ ‘레지던트 이블4’ 추석극장가 3파전

    ‘시라노… ’ ‘무적자’ ‘레지던트 이블4’ 추석극장가 3파전

    극장가의 전통적인 대목인 추석. 특히 올해엔 빨간 날이 징검다리로 이어져 있어 대목 중의 대목이다. 그래서일까. 추석 연휴를 노리고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만 10개에 이른다. 과연 어떤 영화가 추석 극장가 승자가 됐을까.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현재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 16일 개봉 이래 황금 연휴기간 동안 74만 6134명이 무적자를 봤다. 김현석 감독이 연출한 로맨틱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66만 3515명,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4’는 65만 34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 영화의 3파전이었던 셈. 하지만 진정한 추석 연휴가 끝나는 26일 성적까지 합산할 경우 2위에 오른 ‘시라노’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통합전산망의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0.7%로 ‘무적자’(11.5%)와 ‘레지던트 이블4’(11.3%)를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개봉한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는 추석 대목을 노린 16일 개봉작들 사이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4위를 기록했고,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가 5위에 올랐다. ‘해결사’처럼 추석 이전 개봉작 가운데 10위권 내에 든 영화는 9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와 원빈 주연의 ‘아저씨’였다. 역대 추석 연휴의 흥행 강자는 어떤 작품이었을까. 2000년대 초반에는 대개 가족 단위로 함께 보기에 부담이 없는 웃음을 주는 코미디물이 강세였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코미디물이 추석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2001년 ‘조폭마누라’, 2002년 ‘가문의 영광’, 2003년 ‘오 브라더스’, 2004년 ‘귀신이 산다’, 2005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가 1위 바통을 이어가며 ‘추석=코미디’라는 공식을 썼다. 허영만 작가의 인기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범죄 드라마 ‘타짜’가 정상을 밟았던 2006년 추석부터 다소 변동이 생겼다. 그래도 이때는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이 2위, 코미디와 드라마를 섞은 ‘라디오 스타’가 3위를 차지하며 코미디의 위세를 이어갔다. 2007년에는 무게 중심이 액션 쪽으로 옮아 갔다. 액션 드라마 ‘사랑’과 할리우드 첩보 액션물 ‘본 얼티메이텀’이 1위, 2위를 차지한 것. 2008년에도 역사 액션물 ‘신기전’, 범죄 액션물인 ‘영화는 영화다’와 ‘방콕 데인저러스’가 1위, 3위, 5위에 오르며 액션물이 급부상했다. 지난해에는 코미디물의 퇴조가 완연했다. 톱 5에 단 한 편도 오르지 못했다. 눈물 샘을 자극하는 드라마인 ‘내 사랑 내곁에’와 ‘애자’가 1위, 4위를, 로맨스와 액션을 섞은 사극 ‘불꽃처럼 나비처럼’과 할리우드 액션 스릴러 ‘써로 게이트’, ‘게이머’가 나머지 순위를 휩쓸었다. 이번 추석도 액션 장르의 무게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상위 5위권 가운데 3편이 액션물이다. 다만 ‘시라노’의 강세는 이례적인 경향으로 평가된다. 오랜만에 추석 흥행 영화에서 코미디 영화가 순위권에 오른 것도 의미가 있지만,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찬밥 신세나 다름 없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다시금 주목 받는 계기가 되었기 까닭이다. 특히 이번 주말 ‘시라노’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이유 “산소캠핑 1박2일 어때?”…‘4차원소녀’ 등극

    아이유 “산소캠핑 1박2일 어때?”…‘4차원소녀’ 등극

    가수 아이유가 명절날 산소에서 캠핑을 하고 싶다는 이색 소망으로 ‘4차원 소녀’에 등극했다. 아이유는 20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스토리쇼 부탁해요’에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 이덕화 등 출연진은 추석 때 꼭 해보고 싶은 ‘명절 위시(wish) 리스트’를 정해 시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절날 산소 가는 게 너무 좋은데 차가 너무 막혀 힘들다”는 아이유는 “할아버지 산소 옆에 텐트를 치고 산소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산소에서 캠핑한다는 건 처음 들어본다”고 웃었다. 하지만 이수근 등 출연진은 “귀신놀이, 입관 놀이, 향 들고 진실게임 하기 등 재미있는 놀이가 많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덕화는 “나 애들하고 방송 못 하겠다”며 진땀을 빼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와 후배 가수 아이유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등 듀엣 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태희, 바가지머리 파격변신…"여전히 여신"▶ 보아 "이연희 환상비율, 부러우면 지는 거"…댓글 ‘폭소’▶ ’1박2일’ MC몽 후임…네티즌들, 김병만-이정 지목▶ ’연기파아역’ 주다영, 공항패션으로 "학다리 청순인형"▶ 한반도 위성사진, 중부지방에 하얀 점…"비구름 저주?"▶ "초보운전, 차가 뒤집혀?" 운전실수담 베스트10 ‘폭소’
  • ‘여친구’ 동주선생, 정체 고백…비형랑 설화서 따온 캐릭터?

    ‘여친구’ 동주선생, 정체 고백…비형랑 설화서 따온 캐릭터?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 / 이하 여친구)에선 신비로운 남자 동주선생(노민우)의 정체가 드러나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방송에선 동주선생이 미호(신민아)를 다치게 한 혜인(박수진)에게 “또다시 어리석은 짓을 하면 내가 당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혜인이 정체를 묻자 “그래도 난 반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대웅(이승기)에게도 역시 “나도 절반은 그녀(미호)처럼 인간이 아니다”고 정체를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나간후 드라마 팬들은 동주 선생의 정체를 ‘삼국유사’에 나오는 비형랑으로 내다봤다. 비형량은 사람과 귀신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반은 사람, 반은 귀신. 삼국유사의 비형설화를 현대극 ‘여친구’에 반영해 반인반귀인 동주선생 캐릭터를 창조했다는 추측이다. 이날 방송에서 동주선생이 스스로 정체를 밝힌 건 차대웅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선언. 동주선생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미호와 대웅 사이에서 어떤 방해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비형랑 설화는 신라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지왕이 민가의 미인 도화녀를 궁중으로 불렀지만 남편이 있던 도화녀는 이를 거절했다. 죽어 귀신이 된 진지왕은 남편과 사별한 도화녀를 찾아가 한 방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그 후 임신해 낳은 아이가 비형랑. 이야기를 들은 진평왕은 비형랑을 궁으로 데려와 키웠다. 진평왕은 매일 밤 귀신들과 어울려 지내는 비형랑에게 나라의 정사를 도울 귀신을 찾았고 길달을 추천했다. 길달은 충직하게 일을 해냈지만 어느 날 여우로 둔갑해 도망치려 하자 비형이 귀신을 시켜 길달을 죽였다. 그 후 귀신들이 비형랑을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슈퍼스타 K2 투표 마감…장재인 1위 ‘뒤집기’ 가능할까?▶ 네이키드걸스 선정성 논란 "웬만한 야동 뺨치네"▶ 비, 신정환 사건 불똥맞아…도박의혹 ‘시끌시끌’▶ 동방신기 3인 일본서 퇴출 배경 ‘다섯은 되고 셋은 안돼?’▶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염산 사고 ‘귀신얼굴女’ 수술로 새 삶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굴이 일그러져 ‘귀신 얼굴’(Ghost Face)란 별명으로 불렸던 태국 여성이 화상치료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국 방콕에 있는 얀희 종합병원의 기자회견장. 지난 15일(현지시간) 검은색 긴 머리를 한 나티다 차이야시트가 긴장한 기색으로 남편과 어린 딸과 함께 등장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녀는 “3년 간 수술과정을 마쳤다. 사고 이후 무너진 얼굴 때문에 사람들을 보는 것이 고통이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용기를 냈다. 태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차이야시트는 3년 전 얼굴에 염산을 쏟는 사고를 당했다. 얼굴 피부가 전체적으로 일그러졌고 귀와 코, 입의 일부가 사라졌다. 이 때문에 얼굴이 심각하게 변형된 건 물론, 호흡이나 냄새를 맡는 것도 거의 불가능했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병원 측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3년 간 피부 재생수술·화상 치료·성형 수술 등 10여 차례를 무료로 해준 것. 수포즈 삼리타닛차 박사는 “안면 기형환자 9명에게 무료 수술 혜택을 줬는데, 그중에서 차이야시트의 상태가 가장 심각했다. 염산으로 인해 얼굴 피부 거의 대부분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배에 있는 피부를 얼굴에 이식하고 조직을 재생하며 사라진 이목구비를 성형하는 수술을 받았다. 아직 사고 이전의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았으나 피부를 상당히 되찾았고 말을 하거나 정상적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병원 측은 “차이야시트는 앞으로 수술을 더 받아서 사고 이전의 상태와 가까워지게끔 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성공 사례가 안면 기형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구슬비밀 알게 된’ 신민아-이승기, ‘여친구’ 새드엔딩 암시

    ‘구슬비밀 알게 된’ 신민아-이승기, ‘여친구’ 새드엔딩 암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호이커플 신민아와 이승기가 여우구슬의 슬픈 비밀을 알게 됐다.9월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 12회분에서는 구미호(신민아 분)와 차대웅(이승기 분)이 새롭게 등장한 도깨비(신동우 분)를 통해 여우구슬의 진짜 비밀을 알게 돼 새드엔딩을 암시했다.도깨비는 미호와 대웅이 사는 동네의 가장 큰 나무에서 살고 있던 귀신이다. 나무가 베어져 인간세상으로 나온 도깨비는 대웅 몸속에 있는 여우구슬을 발견하고 이를 먹으려고 뒤를 밟았다. 하지만 도깨비는 동주선생(노민우 분)에게 정체를 들켜 대웅의 구슬을 먹는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지만, 동주선생이 미호와 대웅에게 말하지 않았던 구슬을 비밀을 털어놓았다.인간이 되기 위해 대웅이 여우구슬을 품게 한 미호는 100일 후 대웅이 자신에게 구슬을 돌려주면 그가 죽는다는 비밀을 들었다. 대웅은 미호에게 구슬을 주면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은 모르고 구슬을 주지 않으면 미호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구슬 이야기를 들은 미호는 통곡하면서 울었다. 대웅은 이 사실도 모르고 100일 후 꼭 구슬을 주겠다는 말을 했다. 결국 미호는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해 대웅을 죽게 만들지 않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거라는 뉘앙스를 풍겼다.이날 방송은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꼭 죽어야만 하는 신의 장난같은 비극적인 전개가 새드엔딩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시청자들은 “이번 회 계속 재미있었는데 마지막 때문에 새드엔딩의 느낌이 팍팍 온다”, “새드엔딩이 기억에 오래 남긴 하지만 좋게 끝났으면 좋겠다”, “설마 새드엔딩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슈퍼스타 K2 투표 마감…장재인 1위 ‘뒤집기’ 가능할까? ▶ 선정성 논란 네이키드걸스…나이트클럽 출연요청 쇄도 ▶ 동남아 미확인 괴물…얼굴은 원숭이 몸통은 돼지 발견 ▶ 동방신기 3인 일본서 퇴출 배경 ‘다섯은 되고 셋은 안돼?’ ▶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2) 논산 성동 개척리 전우치 은행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2) 논산 성동 개척리 전우치 은행나무

    비를 머금은 먹구름 사이로 높은 가을 하늘이 생긋 미소를 던진다. 바람 따라 먹구름이 푸른 하늘을 온통 덮었다가 열기를 되풀이하며 무시로 둔갑술을 부린다. 어두워지며 소낙비를 쏟아내다가 금세 맑은 해가 얼굴을 내민다. 하늘 끝까지 닿을 듯 높지거니 솟아오른 큰 나무도 햇살 따라 표정을 바꾼다. 무성한 은행잎이 지어낸 나무 그늘 안쪽에 음험한 검은 빛이 드리우는 듯싶더니, 이내 삽상한 초록 빛으로 바뀐다. ●바람따라 하늘따라 둔갑술을 부리는 나무 충남 논산 성동면 개척리 언덕 마루에 서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는 500년 동안 숱하게 많은 계절을 배웅도 했고, 앞장서 마중하기도 했다. 바람 안에 든 계절의 향기를 누구보다 앞서서 감지하는 은행나무는 이제 초록 잎을 노란색으로 둔갑할 채비까지 마쳤다. 중년의 중장비 노동자들이 길을 멈추고 은행나무 그늘에 들어섰다. 누군가 마련해둔 평상이 하루의 노동에 지친 그들의 방문을 반긴다. 나무 앞의 안내판을 바라보던 사내들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눈다. “500년이나 된 나무라네.” “여기는 490년으로 돼 있는데?” “간판 세우고 10년 지난 거지, 뭐.” 오래된 나무의 나이를 헤아리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나이테를 세어 정확히 헤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래된 나무는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나이테를 관찰하려면 줄기에 가느다란 구멍을 뚫어 나이테가 남아 있는 조직을 뽑아내 헤아린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나무의 안쪽이 썩어들어, 뽑아낸 줄기 조직의 가운데가 텅 비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사오백년 이상 살아온 노거수(巨樹)는 대부분 그렇다. 결국 나무의 나이를 알기 위해서는 나무와 관련한 기록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헌에 기록이 남아있는 노거수는 그리 많지 않다. 기록이 있다 해도, 처음 심었을 때의 기록이라기보다는 이미 큰 나무로 자란 뒤에 나무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록이기 십상이다. 이럴 때 가장 요긴한 것은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마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다. ●500년 세월의 신비를 간직해 논산 개척리의 은행나무를 ‘전우치 은행나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것도 그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다. 충청남도기념물 제152호로 지정해 보호하는 이 은행나무는 올해 정확히 492살이다. 지금부터 492년 전에 기인(奇人) 전우치(田禹治)가 심었다는 이야기에 근거한 나이다. 조선 중종 때에 활동하던 전우치는 문장이 뛰어난 선비였다. 귀신을 다스리는 도술과 둔갑술에 능한 기인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죽은 뒤에 살아 있는 사람에게 책을 빌려갔다는가 하면, 입에 물고 있던 밥을 내뿜어 하얀 나비 떼를 만들기도 했다고 하며, 천도(天桃)를 따기 위해 새끼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모두가 믿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최근 영화의 소재가 되는 것도 그런 이야기들 때문이겠다. ●키 25m·줄기둘레 8m 큰 나무로 우뚝 그가 서울을 떠나 이곳을 지나게 된 것은 기묘사화에 연루된 때문이었다. 절박한 심정으로 길을 떠난 그는 이 언덕을 지나면서 잠시 다리쉼을 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은 자신의 다급한 처지와 달리 평화로워 보였다. 평화로운 마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표시하기 위해 그는 지팡이를 꽂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 지팡이가 살아서 오래도록 잘 자라면 전씨 가문이 번창할 것이고, 죽으면 전씨 가문이 모두 남의 그늘에 묻혀 참담하게 살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화(士禍)를 피해 도망해야 했던 선비의 미래를 향한 염원이 담긴 메시지였다. 지팡이는 그 뒤로 500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며 이제 키 25m, 줄기둘레 8m의 큰 나무로 우뚝 섰다. 바람막이 하나 없는 언덕 위에 홀로 선 나무는 한 가문의 안녕, 혹은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며 긴 세월을 살았다. 평상의 사내들에게 이 은행나무는 언제 누가 심었는지 알려져서 나이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하자, 넉살좋은 대거리가 이어진다. “나무를 심은 게 아니라, 지팡이를 꽂은 거라잖아요.” 사람 좋아보이는 다른 사내가 곧바로 덧붙인다. “옛날 사람들이 꽂아둔 지팡이는 죄다 큰 나무로 자라는 법이야.” ●사람살이의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 우스개로 던진 이야기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노거수 가운데에는 옛 사람의 지팡이가 자랐다는 전설을 가진 나무가 셀 수 없이 많다. 이른바 삽목(揷木)설화다. 대개는 학식이 높은 학자라든가, 덕이 높은 큰 스님, 나라를 지켜낸 장군과 같은 선각자들의 지팡이다. 최치원을 비롯해, 원효·의상·자장 스님, 강감찬 장군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설화일 뿐이지만, 설화 안에는 선조들이 이루고자 한 사람살이의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후손들이 지팡이 나무를 정성껏 지켜온 것 역시 그 염원을 따르는 때문이다. 전우치 은행나무 역시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조선의 선비 전우치의 절박한 희망과 염원이 담긴 나무다. 그의 소망에 화답하듯 나무는 융융하게 자랐지만, 나무 안에 담긴 옛 선비의 마음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안하지만은 않다. 우리 사는 세상에 온전한 정의를 이루기에는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은 까닭이지 싶다.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찾아가는 길 천안논산고속국도의 서논산나들목으로 나가서 국도 4호선으로 갈아타고 1.8㎞쯤 부여 방향으로 간다. 부여시내로 들어서는 사비문을 지나 고가도로 아래에서 좌회전하여 7.4㎞ 가면 언덕 마루에 우뚝 선 큰 나무가 나타난다. 나무 바로 옆에 병촌성결교회가 있다.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서, 자동차는 나무가 서 있는 돌 축대 옆의 빈 자리나, 나무를 조금 지나서 나오는 마을 안에 세워야 한다.
  • ‘여친구’ 노민우, 동주선생의 정체는 ‘비형랑’…반인반귀

    ‘여친구’ 노민우, 동주선생의 정체는 ‘비형랑’…반인반귀

    동주선생의 정체가 밝혀졌다. 사람과 귀신 사이에 태어난 비형랑.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 / 이하 여친구) 11회분에서는 신비로운 남자 동주선생(노민우 분)이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동주선생은 미호(신민아 분)를 다치게 한 혜인(박수진 분)에게 “또다시 어리석은 짓을 하면 내가 당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혜인이 정체를 묻자 “그래도 난 반은 사람이다”고 정체를 밝힌다. 동주는 대웅(이승기 분)에게 “나도 절반은 그녀(미호)처럼 인간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시청자들은 동주선생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비형랑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비형랑은 사람과 귀신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반은 사람, 반은 귀신이다. 삼국유사의 비형설화를 현대극 ‘여친구’에 반영해 반인반귀인 동주선생 캐릭터를 창조했다.비형설화는 신라 때의 설화다. 진지왕이 민가의 미인 도화녀를 궁중으로 불렀지만 남편이 있던 도화녀는 이를 거절했다. 죽어서 귀신이 된 진지왕은 남편과 사별한 도화녀를 찾아가 한 방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그 후 임신해서 낳은 아이가 비형랑.비형랑의 이야기를 들은 진평왕은 궁으로 데려와 키웠다. 진평왕은 매일 밤 귀신들과 어울려 지내는 비형랑에게 나라의 정사를 도울 귀신을 찾았고 길달을 추천했다. 길달은 충직하게 일을 해냈지만 어느 날 여우로 둔갑해 도망치려 하자 비형이 귀신을 시켜 길달을 죽였다. 그 후 귀신들이 비형랑은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다.그동안 주변인물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행동했던 동주선생이 스스 정체를 밝히며 차대웅과 전면전을 선포했다. 동주선생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미호와 대웅 사이에서 어떤 방해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한혜진, 숏팬츠로 각선미 과시…공항패션 ‘시선집중’ ▶ ’음악<이슈’ 예능에 사로잡힌 가요계 ▶ 씨스타, 민낯 안무영상 공개…”폭풍 각선미” ▶ 이연희, SM 아이돌과 美서 셀카놀이에 푹 빠져 ▶ ”학교가 팔렸다” 140억 뒷거래 명문사립 j여고는 어디?
  • 日 프로야구 양대리그 선두싸움 점입가경

    日 프로야구 양대리그 선두싸움 점입가경

    어느정도 순위가 확정된 한국과는 달리 일본프로야구는 양리그 모두 점입가경이다. 센트럴리그는 상위 3팀의 선두싸움, 퍼시픽리그 역시 하루가 다를정도로 순위가 요동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센트럴리그는 18경기(주니치 기준), 퍼시픽리그는 15경기(소프트뱅크 기준) 밖에 남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중 연패를 하게 되면 그대로 시즌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셈이다. 그중 4년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3위 추락, 꼴찌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제외한 5개팀이 경쟁하고 있는 퍼시픽리그는 끝까지 최종순위를 알수 없을만큼 흥미를 끌고 있다.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이젠 3위 자리도 위태롭다 이승엽의 1군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요미우리의 주말 3연전은 처참했다. 주니치에게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위(65승 1무 56패, 승률 .537)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유독 나고야에만 가면 맥을 추지 못했던 요미우리는 올 시즌 주니치와의 경기일정을 모두 끝냈다.(상대전적 9승15패) 요미우리는 7월 초 나고야돔 원정 3연패(9-11일)를 시작으로 8월 중순(17-19일), 마지막 9월(3-5일) 까지 9연패를 당했는데, 주니치와의 상대전적에서 밀린것이 선두 수성을 하지 못했던 원인이었다. 이번주 요미우리는 올 시즌 5위와 꼴찌가 거의 확정적인 약체 요코하마와 히로시마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치는데 최소 4승 이상은 거둬야 다시한번 1위 탈환의 기회를 엿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의 부진과 타선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목표 달성을 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이번주마저 부진하면 현재 4.5 경기차로 추격중인 4위 야쿠르트와 시즌 마지막날까지 3위 싸움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6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2위 주니치(69승 2무 55패, 승률 .556)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팀 평균자책점 1위(3.38)팀 답게 안정적인 마운드와 적시적소에서 터지는 타자들의 방망이는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는듯 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니치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1위 한신(66승 2무 51패, 승률 .564)과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한신과의 승차는 겨우 0.5경기. 만약 주니치가 한신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면, 1위팀이 바뀌게 된다. 주니치가 1위를 노리는 팀이라면 앞으로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쥐어 짜내야 한다. 각각 25경기(한신),22경기(요미우리)가 남은 팀들에 비해 경기수가 적기 때문이다. 주니치 역시 이번 한주가 매우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현재 리그 1위팀인 한신은 선두자리를 유지한채 시즌을 끝마칠수 있을까? 가능성은 반반이다.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 높이는 낮지만 3할 타자 4명을 보유한 팀답게 타선의 짜임새가 매우 좋다. 교타자와 장타자가 적절히 배치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한신은 올해 리그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요미우리와 주니치에게 약한 점이 부담스럽다. 한신은 리그 팀들중 잔여 경기수가 가장 많이(25경기) 남아 있다. 그중 요미우리(5경기)와 주니치(6경기)전이 백미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팀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느냐가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듯 보인다. 한신은 주중에 주니치, 그리고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야쿠르트를 주말에 만난다. ◆퍼시픽리그- 최종 순위는 귀신도 모른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70승 1무 57패, 승률 .551)와 5위 오릭스(62승 4무 61패, 승률 .504)의 승차는 6경기에 불과하다. 앞으로 18경기 밖에 남지 않은 오릭스가 비록 확률상으론 희박하지만 1위를 넘볼수도 있는 승차다. 2위 지바 롯데(67승 2무 57패, 승률 .540)와 1위 세이부의 승차는 단 1.5경기차이. 공동 2위인 소프트뱅크(67승 5무 57패, 승률 .540) 역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4위 니혼햄(63승 3무 60패, 승률 .512) 도 공동 2위팀들과 3.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후반기들어 투타에서 모두 안정감을 되찾은 니혼햄이야말로 1위까지 노려볼수 있는 전력이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연승을 하는 팀은 1위까지 바라볼수 있고, 연패는 5위까지 추락할수도 있다. 세팀에게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 그리고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엄청난 프리미엄을 안게 되는 1위 탈환을 위한 불꽃튀는 경쟁이 끝까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퍼시픽리그는 근래 들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는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나카무라 타케야가 돌아왔다. 5번타순에 배치되며 결코 녹슬지 않은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어 시즌 막판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4번을 맡았던 호세 페르난데스의 부상이 앞으로 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경기에서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와 타무라 히토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두선수의 맹타는 좌완 쌍두마차인 스기우치 토시야와 와다 츠요시의 호투에 힘을 더했다. 파르켄 보그-세츠 타다시-마하라 타카히로로 이어지는 필승불펜은 리그 최고수준이기에 경기초반 리드를 잡으면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게 장점이다. 지바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4번타자 김태균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최근 경기에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보다 확률높은 득점권 적시타가 있어야만 팀 타선도 여유로워 진다. 투수진은 안정을 되찾아가고는 있지만 상위권 팀들중 유독 기복이 심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예측하기 힘든 팀이다. 4위 니혼햄은 리그 평균자책점 1위(3.64)와 팀 타율 1위(.279)가 말해주듯 갈수록 투타에서 안정감을 되찾아 가고 있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의 저력이 나오고 있는것. 공포의 똑딱이 타선이 말해주듯 리드오프 타나카 켄스케의 기복없는 플레이, 장타력은 없지만 타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야노 에이치의 엄청난 쓸어담기 능력은 무서울 정도다. 다만 다르빗슈 유가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좌완 에이스 타케다 마사루의 분전이 있긴 하지만 다르빗슈가 앞으로 남은 3번의 등판기회에서 몇승을 더 추가할지가 더 중요하다. 오릭스는 카네코 치히로를 서포터 해줄 나머지 투수들의 막판 분전이 있다면 3위까지는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리그 홈런 선두(32개)를 달리고 있는 T-오카다, 부상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슬러거 알렉스 카브레라의 방망이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팀 순위가 조기에 결정되면 흥미를 잃게 된다. 하지만 한치 앞을 알수 없는 올 시즌 일본의 양대 리그는 막판 대 혼전에 빠져있다. 하지만 우승하는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 그리고 간발의 차이로 B클래스로 떨어지는 팀은 분명히 결정이 된다. 어느팀이 마지막에 웃게 될지 지켜보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배우 신민아가 다채로운 헤어스타일로 4색 매력을 발산했다.신민아는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7회분에서 엉뚱발랄 구미호로 분해 큐티, 섹시, 청순, 촌스러움 등 4가지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1. 천녀유혼 귀신 이뤄질 수 없는 인간과 귀신의 애절한 환타지 로맨스 영화 ‘천녀유혼’에서 귀신 역의 왕조현으로 분한 신민아. 신민아는 ‘천녀유혼’에서 긴 생머리에 반묶음을 한 머리를 한껏 틀어 올린 왕조현의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왕조현이 청순한 귀신이었다면 신민아는 귀여운 귀신의 모습이었다. 신민아는 장국영 역을 맡은 이승기와 천녀유혼을 코믹하게 패러디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 2. 뱀파이어 인간과 뱀파이어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뱀파이어’에서 백작부인 역할의 신민아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한 쪽 머리를 귀 뒤로 넘겨 섹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여친구’에서 볼 수 없었던 신민아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3. 청순 구미호대웅(이승기)의 꼬임에 넘어가 반두홍 액션 스쿨 전체를 청소하는 관리인(?)으로 임명된 신민아. 파스텔톤의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신민아가 청소를 하는 동안 머리를 반으로 묶은 모습이 평소 미호의 모습에서 단아함과 청순함이 더욱 부각돼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4. 촌티+귀염 구미호대웅과 첫 데이트에 나선 미호는 동네 닭집 아줌마의 권유로 뽀글파마머리를 했다. 한껏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서 대웅과 만난 미호의 모습은 촌스럽지만 귀여움이 뭍어났다. 파마를 하고 극장에 온 미호를 본 대웅은 놀라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미호에게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주보고 선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한편 시청자들은 무려 4번의 헤어스타일 변신을 한 미호의 모습에 “어떤 머리를 해도 다 잘 어울린다”, “뽀글머리는 너무 뽀글거려서 촌스러운 듯 했지만 귀여웠다”, “뱀파이어 장면에서 정말 ‘헉!’ 소리가 나왔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미친 귀뚜라미’ 꼽등이-연가시, 주택가 공포 확산▶ 일본모델 사토 가요 "원래 남자" 충격고백…네티즌 격려 쇄도▶ 킬힐 벗은 소희 키 165cm?…네티즌 “사진 키 논란 이젠 그만"▶ ‘김탁구’ 전인화 악행 증거 팔찌 등장…결말 관심집중▶ 장미인애 누드화보… 절정의 여배우, 몸의 美를 말하다
  • 안진경, 코믹·섹시·청순 셀카로 ‘여신매력’ 발산

    안진경, 코믹·섹시·청순 셀카로 ‘여신매력’ 발산

    가수 안진경이 배우 못지않은 다양한 표정의 셀카로 화제다. 안진경은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E THE VOICE’를 발매한 뒤 비스트 이기광이 랩피처링한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로 화제를 모았다. 노래의 인기는 그녀의 미니홈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그녀의 미니홈피 속 사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현재 안진경의 미니홈피에는 레오파드 의상의 섹시한 모습과 민낯에 큰 뿔테 안경을 쓰고 있는 수수한 모습, 긴 머리를 풀어 귀신놀이를 하는 장난스러운 모습 등 여러 장의 셀카 사진들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사진들 속에서 안진경은 연기자 못지않은 다양한 표정의 사진으로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 안진경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에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안진경은 운동복 차림으로 안무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라는 글을 게재하며 ‘사랑이 딱해’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쁘다”는 표현을 넘어 “여신급”이라 표현하며 “얼굴도 너무 예쁘고 노래도 좋다. 앨범 대박 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안진경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계속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안진경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원걸’ 소희, 키 인증 사진…“귀엽다 vs 정말 165cm?”▶ 유재석-박명수, ‘2PM 겨냥한’ 2PR 결성…가요계 출격▶ 박한별, 속옷화보로 명품 8등신 몸매 ‘섹시미 폴폴’▶ 나르샤, ‘청춘불패’ 녹화중 실신 “정확한 병명은…”▶ 장미인애, 누드화보 공개…“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기”
  • [NTN포토] 이정 ‘귀신 잡는 해병의 멋진 군가’

    [NTN포토] 이정 ‘귀신 잡는 해병의 멋진 군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가수 이정이 31일 오전 경기도 화성군 해병대사령부에서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군가를 부르고 있다. 현성준 기자 화성(경기) gus@seoulntn.com
  • [25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십 년 전, 일가족이 비명횡사한 후 흉가가 된 집에서 불빛이 자주 비치기 시작한다. 마을에 귀신을 봤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불상사가 이어지고, 한 방송국에서는 심령사를 데리고 취재를 나오면서 귀신소동은 더욱 크게 번진다. 이에 재곤과 순호, 대식 등은 흉가에서 밤을 지새우기로 한다. ●제빵왕 김탁구(KBS2 오후 9시55분) 서인숙과 김미순은 나사장의 주식지분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 봉빵시연대결에서 맞선 탁구와 마준은 각자 팔봉과 춘배의 레시피로 정면승부를 펼친다. 한편, 서인숙은 거성가로 돌아온 마준에게 정략결혼을 강요하고, 마준이 유경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일중은 유경을 불러들여 대면하는데….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태영은 지민과의 관계를 모두 털어버린 것처럼 행동하며 증거 테이프를 찾기 위해 정호의 집을 방문한다. 테이프를 들고 싸우는 지민과 태영을 목격한 현진은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걸 직감한다. 한편, 현진은 태영이 간직하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의 목걸이와 지민이 선물한 목걸이가 같은 것임을 알고 놀란다.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원태가 수선집으로 들어가자, 몰래 숨어있던 순애는 놀라움과 분노로 부들부들 떨고 만다. 한편, 안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삼복은 원태 목소리에 긴장하다가 문을 열고 나온다. 원태는 미안해하며 돈을 내밀고, 삼복은 순애가 은국이를 어릴 때부터 키워준 걸 잘 알고 있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33개월인데 아직도 젖병에 두유만 먹는 승윤이.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승윤이는 또래 아이들과 함께할 기회가 별로 없어 어울리는 것도 많이 서툴다. 정희정, 김성우, 김영기 소아청소년과 전문가와 함께 아기 발달과 승윤이 엄마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슈추적 10(OBS 오후 10시5분)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용재원이 충분했던 자치단체, 서울시가 최근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재정 운용대책을 내놓았다. 예산안뿐 아니라 서울시의 조직 개편안까지, 여야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인데, ‘이슈추적10’에서 서울시의회 김명수 운영위원장을 초대해 서울시 재정난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을 들어본다.
  • 등골이 오싹! ‘비오는 밤의 흉가체험’ 직접 해보니

    등골이 오싹! ‘비오는 밤의 흉가체험’ 직접 해보니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지난 15일 새벽 0시. 마포의 한 공원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안면도 모르는 8~9명이 모인 뒤 이들이 차를 타고 향한 곳은 경기도 의정부의 깊은 산골. 데면데면한 이들을 태운 차는 짓다 만 폐건물 앞에서 멈춰 섰다. 내비게이션도 찾기 어려운 깊은 산골을 찾은 이들은 바로 흉가나 폐가만을 골라 찾아다니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다. 대부분 20대~30대 초반이며 혈혈단신으로 참가한 여성 회원도 4명이나 됐다. 억울하게 또는 잔인하게 죽은 뒤 이승을 떠도는 영가들을 만나려 모인 이들의 간담 서늘한 하룻밤 체험을 기자가 동행했다.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흉가…봐도 못 본 척 하라” 체험을 이끄는 카페의 운영진인 아이디 ‘유령사냥꾼’(남, 30)은 ‘이 분야’의 전문가다. 운영진으로 활동한지 4년 여 간 셀 수도 없을 만큼 전국의 많은 흉가와 폐가를 방문하고 영가를 목격했다. 유령사냥꾼이 이번에 헌팅한 장소는 모텔로 짓다 만 2층 건물. 깊은 산 속에 자리한 이곳은20여 년 전 이 건물 앞에 흐르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영가들이 모여 있다고 했다. 그는 체험을 시작하기 전 체험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했다. 1. 내부의 물건을 부수거나 들고 나오지 말 것. 2. 체험 중 머리에 손대지 말 것(머리에 무엇인가 있는 느낌이라면 차라리 세차게 흔들어서 터는 것이 좋다). 3. 마지막으로 봐도 못 본 척, 들려도 못 들은 척 할 것. 그렇지 않으면 영가가 따라붙을 위험성이 높다. 체험자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남자1명, 여자1명이 짝지어 들어간다. 불과 1시간 전 처음 만났지만 영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으로 하나가 된 두 사람은 우산 하나를 든 채 나란히 흉가로 들어섰다. ▲“갑자기 생긴 두통…어깨가 무거운 듯”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과 쏟아지는 비를 뚫고 내부로 들어간 지 약 20여분 후. 스타트를 끊은 체험자 두 사람 중 여성 회원은 상기된 얼굴이었다. “진짜 봤냐”, “어땠냐” 등 쏟아지는 질문에 그녀는 “목도하지는 못했지만 이상하게 뒷골이 당긴다.”며 연신 머리를 두드려댔다. 앞서 답사 차 이곳을 먼저 방문한 한 운영자는 “함께 왔던 퇴마사와 무당들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는 사고 당시 급류에 휩쓸리면서 신체가 절단된 영가들이 몰려있다. 이 때문인지 답사 내내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자꾸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많았고, 또 다른 운영자는 하반신만 서 있는 검은 물체를 보기도 했다.”고 경험담을 늘어놓았다. 2시간 여 후, 체험단 4팀의 체험이 무사히 끝났다. 이들은 ‘보고 싶었던 것을 보지 못한’ 아쉬움과 처음 경험해보는 낯선 두려움에 심취한 듯 한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 ▲“호기심엔 장사 없다…공포영화보다 짜릿해” 체험자 중 일부는 구토나 두통 등 단순 빙의증상을 보이거나 체험 후 끊임없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름끼치는 위험이 도사리는 흉가체험. 도대체 사람들은 왜 귀신을 보고 싶어하며, 스스로를 공포로 내모는 것일까. 첫 체험을 마친 아이디 묵향(남, 31)은 가장 유력한 이유로 호기심을 꼽았다. 그는 “사람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느낌을 느껴보고자 하는 호기심 때문에 이런 모임에 참가하는 것 같다.”면서 “놀이기구나 공포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아이디 잿빛소울(여, 24)도 “실제로 귀신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직접 보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평소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픈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여전히 비가 쏟아지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 몸을 실었다. 상당수는 “이번엔 보지 못했으니, 다음에 꼭 다시 체험에 참가해 (영가를) 만나고 말겠다.”고 후일을 기약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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