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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아 NEWS/ 北 방송 “南동포들 뜨겁게 성원”

    ◆조선중앙방송,조선중앙텔레비전 등 북한 방송매체가 남한 서포터스의 응원 모습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북한-파키스탄의 축구경기 소식을 전하며 “우리 선수들의 통쾌한 득점장면이 펼쳐지자 우리의 응원단과 경기를 관람하던 수많은 남녘 동포들은 환호를 올리고 통일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자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낸 리성희와 관련,“(리 선수가 우승하자)관중들은 모두 일어서 ‘리성희 장하다.’라고 외치고 통일기를 흔들면서 경기 성과를 축하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busanasiangames.org)에 북한의 인공기가 등장했다.조직위는 그동안 검찰 등 유관기관이 인터넷상 인공기 사용은 금지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참가국 소개란에 인공기 자리를 공란으로 남겨놓아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북한의 박명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리셉션에 참석해 이연택 KOC위원장과 환담했다.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서기장 등 수행원 6명과 함께 이날 리셉션장을 찾은 박 위원장은 이 위원장과 셰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만나 경기 초반 각국 성적을 화제로 친밀한 대화를 나눴다.30분동안 머문 박위원장은 보도진의 취재경쟁이 치열해지자 “물도 못 마시겠네.”라며 행사장을 떠났다.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죠.”지난 91년 귀순한 뒤 한때 ‘귀순 가수’로 활동하다 북한전문 음식점 ‘모란각’ 대표로 변신한 김용(42)씨가 계순희의 경기를 지켜보며 안타까워해 눈길을 끌었다.오전 10시 레슬링 크레코로만형 55㎏급에 출전한 강영균의 경기를 지켜본 뒤 유도 경기장에 들른 김씨는 “북한 응원단에 아는 사람이 여럿 있었지만 일부 단원들과 눈짓으로만 인사를 나눴다.”며 아쉬워했다. 부산 이기철 조현석기자 chuli@
  • “내가 꼭 해야할 작품 3년을 기다렸습니다”” - ‘이중간첩’으로 돌아온 한석규

    [프라하 황수정특파원] ‘텔 미 썸딩’(1998년)이후 그는 스크린에서 보이지 않았다.3년이란 긴 공백.톱스타의 의무를 저버린다는 힐난에,‘CF용 배우’라는 비아냥도 들었다.까다로운 그에게 더이상 시나리오가 안 들어간다는 풍문까지 돌았다. 한석규(38)가 새 영화 ‘이중간첩’(감독 김현정·제작 쿠앤필름)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충무로에서 “한석규가 나오는 영화”로 통하는 ‘이중간첩’은 남북분단 소재의 휴먼드라마.촬영이 한창인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한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다.꺼칠하게 기른 수염,아무렇지도 않은 듯 체육복바지에 둘둘 셔츠소매를 걷어올린 그는 상기돼 있었다. “‘이중간첩’하려고 3년을 기다렸습니다.” 세간의 설왕설래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완성도 높은 장르영화를 찍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지,의도는 아니었어요.” 연예계 데뷔 11년째인 그에게 이번 영화는 9번째다.1980년 서슬퍼런 냉전체제에서 남으로 위장귀순한 간첩 림병호 역.끝내 이데올로기 대립의 희생양이 되고마는 비운의 ‘혁명전사’다. 한해 평균 30편 이상의 시나리오에 ‘딱지’를 놔온 그가 무엇에 마음을 움직였을까.“지난 3월 책(시나리오)을 처음 받았습니다.첫 인상이 무척 좋았어요.지문과 대사에서 힘이 느껴졌고 그냥 출연을 결심했죠.해볼 만한,아니꼭 해야할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분단한국에서가 아니면 세계 어디서도 나올 수 없는 캐릭터”라며 자신만만했다.캐릭터의 강파른 이미지를 살리려고 4㎏을 뺐다.분단 소재의 화제작 ‘쉬리’‘공동경비구역 JSA’와 어떻게 차별점을 찍을지에 대한 신념도 확고했다.촬영감독이 ‘쉬리’를 함께 찍었던 사람이지만,한번도 그때 얘기를 꺼낸 적이 없을 정도로 접근방식이 다른 영화가 될 거란다. 작정하고 인터뷰에 나선 게 분명했다.말을 가리기로 소문난 그가 3시간여의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속내를 털어놨다. 언론을 극도로 꺼려온 이유부터.“신비주의 전략,그런 건 아닙니다.개인적인 이야기를 워낙 싫어하는 편이라서요.나중에 잠자리에 들 때면 아마 오늘 인터뷰에도 맘이 편치 않을겁니다.날 꾸며서 보이진 않았나 하는 자책 때문에….” 공백을 딛고 ‘여전히 최고’임을 확인시켜야 하는 부담은 또 왜 없을까.요즘 잘 나가는 선후배들을 지켜보는 소회가 남다를 것 같았다.똑 부러지게 들려주는 대답.“송강호,민식 선배(최민식),설경구 모두 좋은 배우죠.입에 발린 소리 같지만 그래도 초조하진 않습니다.밥그릇이 다 따로 있거든요.(웃음)” ‘초록물고기’‘넘버3’‘접속’‘8월의 크리스마스’….욕심이 많긴 많다.흥행복을 푸지게 누린 사람이 그래도 아쉬운 게 있다니.‘텔 미 썸딩’과겹친 통에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을 물리친 게 두고두고 마음에 걸린다. 고소영이 상대역인 영화는 내년 1월24일 개봉한다.새 작품에 대한 흥행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터.난감한 질문을 어물쩍 폼나게 돌리는 재주가 천상 배우다.“좋은 영화를 한편 더 만들겠다는 생각만 합니다.제게도 팬들에게도 추억에 남을 영화.추억으로 남는 영화가 바로 좋은 영화니까요.” sjh@ ■‘이중간첩'은 어떤 영화 ‘이중간첩’은 ‘쉬리’‘공동경비구역 JSA’의 계보를 잇는 분단소재의 영화.이념대립이 첨예했던 1980년대 초가 시간배경이다. 동베를린을 통해 위장귀순한 간첩 림병호(한석규)는 감쪽같이 남한 정보기관에 몸담게 된다.그로부터 3년 뒤.연인을 가장해 만난 윤수미(고소영)에게 연민을 느낄 무렵,그를 교묘하게 이용하려는 남북의 음모에 휘말린다.끝내 제3국으로 떠난 남녀는 비극을 맞는다. 지난 6월 크랭크인한 영화는 액션,멜로,스릴러의 색깔을 두루 담은 휴먼드라마.주인공 림병호가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검문소)를 통해 위장귀순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프라하 시내 근처에 세트장을 따로 만들었다.8분여 분량이 ‘원정촬영’ 장면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 영화로 장편데뷔하는 김현정(29·남)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14기 출신.‘공공의 적’의 시나리오를 썼고,단편영화로 기량을 다져왔다. 황수정기자
  • 클로즈 업/ MBC ‘우리시대’, SBS ‘월드컵 강국의 조건’

    ■MBC ‘우리시대' - 탈북자·수재민 가슴아픈 이야기 가족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추석 때 시름에 잠긴 사람들이 있다.생이별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젖은 탈북자,폐허 속에서 넋을 잃은 수재민이 그들이다. MBC는 오후 7시20분 ‘우리시대’에서 탈북귀순자들의 남겨진 꿈과 애환을 그린 ‘재회’,수재민들의 참담한 현실을 밀착 취재한 ‘수마가 할퀴고 간상처’를 방송한다. 1998년 탈북한 맹씨는 북에 많은 것을 두고 왔지만,중국에서 새로 만난 새가족과도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아버지의 출신성분 때문에 차별을 받은 그는 국경선을 넘어 중국으로 건너왔다.맹씨는 자신을 도와준 조선족 여인과 사랑에 빠졌지만 귀순하는 과정에서 혼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탄광촌에서 일하다 딸 부부와 남한으로 넘어온 박씨. 그토록 그리워한 고향땅은 밟았지만 아직 북에는 늙은 부인과 어린 손자들이 남아 있다. 박씨와 딸 부부는 그들 생각에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운다.그밖에도 하나원교육을 막 마친 스물일곱 탈북 청년의 남한 생활 적응기등을 다룬다. 수해로 폐허가 된 강원도 양양군 하월천리.폭우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해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논밭은 자취조차 알아볼 수 없고,집도 파손돼 근처 학교에서 임시로 기거하는 형편이다.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조상의 산소가 온전한지 미처 확인할 경황조차 없다.하월천리 수재민들의 고단한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SBS '월드컵 강국의 조건' - 한국축구 지속적 발전방안 모색 2002월드컵,잔치는 끝났다.이제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한국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SBS가 2부작 ‘월드컵 강국의 조건’에서 그 방향을 제시한다. 밤 12시35분 방송하는 1부 ‘최강 투르크 전사의 비밀코드 알트 야프’는 터키축구의 변혁과정을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중심으로 조망한다. 10여년 전 여러 면에서 뒤떨어져 있던 터키 축구.하지만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2000년 유럽챔피언연맹컵(UEFA컵)우승,같은 해 유럽 슈퍼컵 우승이라는 최고의 타이틀과 함께 2002 월드컵 4강이라는 또 다른 신화를 만들었다.‘터키축구의 힘’은 어디서 왔을까. 우선 젊은 경영진,순수 민간자본에 의한 클럽과 시설의 확충은 최고 운영시스템을 자랑하는 터키축구를 탄생시켰다. 유럽·남미와 차별되는 터키만의 독특한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분석해 본다. 20일 2부 ‘비바! 삼바축구 신 호나우두 100만 양성법’에서는 축구 최강국의 바탕이 된 브라질 유소년축구 시스템을 한·일 축구 유학생 축구 훈련과정을 통해 알아본다. 김소연기자 purple@
  • 北, 장길수군 서한접수 거부

    [뉴욕 연합] 지난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귀순해 서울에서 살고 있는 장길수(17)군이 6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에 찾아가 북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어머니의 생사확인을 요구하는 편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장군은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된 이 편지에서 어머니가 총살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생사만이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호소했다.
  • 탈북자가족에 한복 선물 성동구 주민들 500여벌

    탈북 귀순자 가족에게 한가위 한복을 선물한다. 성동구 주민들이 한복 500여벌을 모아 ‘탈북 귀순자 가족 한복 입히기’행사를 벌인다.추석을 맞는 탈북 귀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는 12일 탈북자들이 머물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에서 펼쳐진다. 한복 500여벌은 여성단체협의회,어린이집연합회 등 성동구 주민들이 기증한 것으로 그동안 주민들에 의해 세탁과 꼼꼼한 수선작업을 거쳤다. 주민들은 이번 행사가 귀순자가족에게 남한 동포의 이웃사랑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지식나눔운동/ 지식 업그레이드 ‘상생효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현재까지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앞서 두차례 지면에 소개한 700여명을 합해 모두 1300명을 넘어섰다.학계에서는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신방웅 충북대 총장,민병천 서경대 총장,이병화 신라대 총장,이창훈 한라대 총장,김병묵 경희대 부총장,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등이 참여했다.사회·문화계에서는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정달영 칼럼니스트,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신철영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허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이내흔 현대통신산업 회장,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정계에서는 한나라당의 강재섭,홍사덕,김홍신,이윤성,이원창 의원과 민주당의 김원길 의원이 참여했고 관계에서는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재달 국가보훈처장 등이 동참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학계 ▲강성위 외국어대 철학과 명예교수 ▲강신창 선문대 국제정경학부 교수 ▲강인철 성지대 부학장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강희천 연세대 신학과 교수 ▲계동준 대전대 노어노문학 부교수 ▲고성호 통일교육원 북한학 교수 ▲고수현 성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고일선 연세대 간호대학 부교수 ▲곽수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곽효문 한영신학대 행정학과 교수 ▲구범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권기성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원장 ▲권기원 성균관대 문헌정보학 교수 ▲권희재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금희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관옥 아주대 국제학부 조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김광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광식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김남성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동훈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김병묵 경희대학교 부총장 ▲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부기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김상용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 ▲김석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조교수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성윤 단국대 정책학과 교수 ▲김성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성태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김세철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김소구 한양대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김순규 경남대 정치학 교수 ▲김순양 영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승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영문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학장 ▲김영선 우석대 교수 ▲김영성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영작 국민대 정치학과 교수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영환 원광대 정치학부 초빙교수 ▲김우영 대구 가톨릭대 교수 ▲김인혁 창원전문대정치학 교수 ▲김일상 북방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재영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김재일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부교수 ▲김정길 경기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정완 대진대 행정학과 부교수 ▲김제홍 경민대 인터넷비즈니스과 교수 ▲김종표 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원장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지영 한국외국어대 책임연구원 ▲김진기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조교수 ▲김춘옥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태기 호남대 외국어학부 조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조교수 ▲김택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김호섭 아주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홍명 조선대 정치철학 교수 ▲김희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남궁근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교수 ▲남궁영 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남상호 대전대 이과대학장 ▲남일재 경남정보대 사회복지정책 교수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노태구 경기대 정치학과 교수 ▲류경원 충북대 미술과 교수 ▲류재갑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류태건 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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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탈북 처리 어떻게/ 北귀환 의사 오락가락 기관장 처리 정부 곤혹

    해상 탈북 가족 순종식씨 일행에 의해 강제 귀순된 것으로 알려진 어선 기관장 이경성(33)씨 처리를 둘러싸고 남과 북이 미묘한 기류에 처해 있다. 이씨는 20일 본격 시작된 정부 관계기관 합동 신문에서 당초의 귀환의사를 번복하는 등 심경이 오락가락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이에 따라 정부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이씨가 해경에 의해 발견됐을 때와 합동신문이 시작된 직후에도 귀환의사를 표시했었지만 20일 오전부터 ‘식구들과 같이 (남측에) 올 걸 그랬다.'며 진술을 바꿨다.”고 전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씨처럼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경우 최종적으론 대부분 북한 송환을 거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며 “북으로 송환시 당할지 모르는 여러 불이익을 고려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상 탈북 사건이 발생한 뒤 복원단계에 들어선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한’ 처리 기조를 유지해온 정부는 이씨의 결정을 존중키로 방침을 정했다.정부는 이씨가 북한으로 귀환을 원할 경우 그동안 남북간에 서로 ‘건드리지 않는 일’로 굳어져온 탈북자 문제를 놓고 남북간 첫 접촉을 해야 한다는 점 등에서 내심 고심해온 게 사실이다.어떤 경우든 북측을 자극하지 않기위해 조용히 처리하되,귀환시엔 그동안 해상에서 조난당해 우리측에 신병이 넘어온 북한 어민의 송환 사례를 따라 적십자사 차원에서 처리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북한은 지난 94년 백령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에 구조된 김철진 하사와 김경철 전사를 판문점에서 넘겨받았을 때만 해도 “남측이 납치·억류·귀순회유했다.”며 남측을 비난하고 체제단속을 꾀했었다. 하지만 그후 수차례 발생한 표류 병사의 송환 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판문점에서 유엔사 담당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김수정기자 ■강제탈북 경위 북한 주민 21명이 타고 귀순한 ‘대두 8003호’의 기관장 이경성씨가 자신의 의사와 달리 위협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왔다고 주장,그의 강제탈북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선장 순룡범(46)씨 일행이 왜 이씨를 끌어들였으며,이씨를 감금했다가 어느 시점에서 자유롭게 했는지 등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귀순 일행 가운데 선박에 대해 아는 사람은 선장 순씨밖에 없는데다가,기관장은 기관 수리,엔진·오일압력 점검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선장을 대신해 조타기를 잡기 때문에 운항에 꼭 필요한 존재여서 이씨를 강제로 끌어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절박한 필요에 의해 가담시킨 기관장을 이틀 가까이 감금했다는 것은 난센스”라며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약을 풀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모 기관 관계자도 “이씨를 일시 감금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이와 함께 배가 북한 영해를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인근 공해에서 중국 어선단을 만나 전속력으로 달아나다 고장이 나는 바람에 이 때 기관 수리를 위해 이씨를 해금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대략 출항 후 7∼8시간이 지난 시점이다.해경은 지난 18일 귀순 어선을 발견,검색할 당시 기관장 이씨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자유로운 상태에서선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순룡범씨가 일가족 등을 데리고 비좁은 배에 타면서 당직 근무를 서던 이씨에게 “밤바다를 구경가는데 함께 가자.”고 유인했다는 말도 신빙성이 떨어져 보인다.일단 건장한 남자 수명이 이씨를 배에서 제압한 뒤 가족을 태웠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北주민 해상귀순/정부 입장·남북관계 전망

    “제비 한마리가 온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이번 어선 탈북이 대량 탈북 사태의 시작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은 비유로 답했다. 요컨대 북한 주민 3가족 21명이 어선을 타고 입북한 것과 관련,“남북 관계에 큰 의미를 주는 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탈북동기,경로 등 사실규명 작업에는 힘을 쏟되,이미 짜여져 있는 탈북자 정착지원 체제에 이들을 합류시키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대화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에 파장이 미칠 사안이아니며,영향이 있더라도 최소화한다는 게 정부내의 대체적 분위기다.주중 탈북자들의 한국행 러시에 침묵을 지켜온 북한 역시 ‘모르는 척할’ 공산이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북한이 현재 당·정·군 등에서 안정적이고 최근경제 개선 조치들도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는 정보 등을 고려할 때,크게 확대해석할 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히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씨가 공언해온 보트 피플 탈북의 신호탄이라는일부 지적에 대해,일단 남측가족이 연계돼 있고,중국을 통한 탈출이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해 탈북지원단체에 의한 기획망명과는 무관하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대동소이하다.고유환(高有煥)동국대 교수는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탈북자들이 수십만 집단적으로 발생했으며 오히려 지금은 탈북자들이 주는 추세”라면서 북한이 그동안 탈북자들에 대해 “갈테면 가라.”는 식으로 대처해 왔기 때문에 당장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북한은 지난 87년 김만철씨 일가 탈북시 ‘동진 27호’선원송환 취소를 통보하고 지난해 6월 장길수군 가족이 베이징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진입했을 때만 해도 “불순한 음모”라며 민감하게 대응했었다.그러나 최근 주중 각국 공관을 통한 탈북 러시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덕희(尹德姬) 명지대 교수도 “남측에서 사태를 확산시켜 해석할 경우 우회적으로 반응할 수는 있다.”면서 남북관계 전반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주민 해상귀순/정착지원금 얼마나,3가족 21명에 4억여원 지급

    지난 18일 귀순한 북한 주민 21명은 3가족 8가구로 알려지고 있다.이들에게 지급될 정착지원금은 모두 합쳐 4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또 아직까지 지급 전례는 없지만 이들이 타고 온 어선에 대해서도 2억 5000만원 한도에서 보로금이 추가 지급될 수도 있다.또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받은 뒤 탈북자임이 확인되면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서 두달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초기정착에 필요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월 최저임금의 200배 범위 내에서 기본금과 가산금을 구분한 정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탈북자 1인이 1가구를 구성할 때 기본금 2900만원에 임대보증금 등을 합쳐 37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피부양가족은 1인당 8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받게 된다.노약자나 어린이들은 가산금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종합하면 가구주 8명에게 각각 3700만원씩 총 2억 9600만원이,부양가족 13명에겐 800만원씩 1억여원이 주어진다.여기다 가산금까지 보태면 총액은4억원을 넘게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北주민 해상귀순/해군 경비체계 허술 논란

    해군이 지난 18일 서해상으로 들어온 20t급 탈북 어선의 영해 진입을 해경보다 늦게 알았다는 부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군 경비태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군당국은 그러나 “군 레이더에 선박이 포착돼,계속 주시하는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측에 따르면,군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덕적도 군 레이더로 탈북어선을 포착했으며,오후 6시20분쯤 해경에 무선 연락을 통해 어선의 접근을 알렸다.이에 대해 해경측은 “해군이 어선의 접근을 알린 것은 사실이지만,해군이 연락할 당시 이미 해경측에서 어선을 포착해 감시하는 중이었다.”며 군의 연락이 뒤늦었음을 지적했다. 18일 밤 탈북 어선이 해경에 의해 발견되었음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군당국은 “이번 선박은 북방한계선(NLL)을 통과하지 않고 백령도 서쪽 공해상으로 크게 우회,해경 담당구역으로 들어와 몰랐던 것”이라고 1차 해명했다. 그러나 “탈북 어선의 영해 접근을 모른 것은 큰 문제”라는 비난이 거세지자,군은 “덕적도 군 레이더로 탈북 어선을 포착했으나 민간 어선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어 군 경비정에서 따로 단속하지 않았다.”고 해명을 정정했다.그래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자,군은 다시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감시중이었다.”며 두 차례나 입장을 바꿨다. 이와 관련,한 해군 관계자는 “군이 모든 민간어선을 검문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北주민 해상귀순/탈북경위/中식품·獨가방…기획귀순 흔적

    19일 새벽 소형 어선을 타고 입국한 21명의 북한 주민들은 장기간의 치밀한 계획 아래 귀순을 결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행색이나 어선의 상태,소지한 물품 등을 살펴볼 때 오랜 기간 준비한 ‘기획 입국’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이 타고 온 어선에서 일반적인 소형 어선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위성항법장치(GPS)와 가스버너,압력밥솥,TV 등이 발견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이들이 장기간 항해를 예상한 듯 세찬 바람과 추위를 막기 위한 겨울용 점퍼와 긴소매 옷,두터운 담요 10여장 등이 어선에서 발견된 것도 이번 탈북이 치밀하게 준비된 ‘기획성’이었음을 시사한다. 이들이 처음에 신의주를 떠났다는 사실을 추정케 하는 ‘신의주 화장품공장’이 만든 ‘백학 치약’도 눈에 띄었다. 실제 순종식씨는 귀순 직후 취재진에게 “수개월전부터 탈북을 계획했으며 10일 전부터는 물품조달 등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순씨의 동생 봉식(55)씨도 “지난 95년부터 중국에 있는 중개인과 형님이 여러 차례 접촉한 것을 계기로 서로의 소식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어선이나 복장 등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이들이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해 입국했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이 타고 온 어선이 뱃머리가 높이 치솟은 전형적인 ‘중국식 저인망 어선’이라고 밝혔다.또 뱃머리 앞 오른쪽에 적힌 배 이름을 검은 페인트 등으로 지운 흔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도 ‘제3국 경유’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옷도 최근 중국을 거쳐 입국한 다른 탈북자의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북한 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흰색 고급 운동화와 구두,샌들 등을 신고 있었다.어린이들은 ‘SPORTS’,‘FASHION’이라는 영문이 적힌 티셔츠와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 이들이 타고온 배의 조타실에서는 독일 유명 스포츠 브랜드 로고가 크게 새겨진 대형 배낭과 가방 등이 3개나 발견됐으며 항해중 배고픔을 달랜 것으로 보이는 중국 상표의 국수 꾸러미들도 놓여 있었다. 한 푸대자루에서는 실제 총과 똑같이 생긴 어린이용 외제 장난감 총도발견됐다. 배가 처음 발견된 지점이 북방한계선(NLL)에서 한참 내려온 인천 덕적도 인근 울도 서방 17마일 해상이라는 점도 이들이 중국 쪽에서 항해를 시작했다고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
  • “보트피플은 해상난민 순씨일가는 단순귀순”

    이번 탈북 귀순자들을 ‘보트 피플'(boat people)로 봐야할 것인가.사전적 의미의 ‘보트 피플’은 자국에서 기아나 치안부재 등을 피해 탈출했으나 어느 나라도 받아주지 않아 해상을 떠도는 난민을 가리킨다. 월남패망 후 해상을 떠돈 보트 피플이 대표적 사례다.따라서 이 말의 정서적 의미는 탈출지의 붕괴를 전제로 깔게 된다.정부 당국자는 이번 탈북자는 ‘1회성 단순 귀순자’라고 풀이했다.
  • 北주민 해상귀순/ 박봉태 해양경찰청장“현장 지휘관 신속대응 성과”

    “이번 21명의 탈북자 예인작전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과 대응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모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봉태(朴奉泰·52) 해양경찰청장은 탈북어선의 최초 발견과 예인작전 등은 전적으로 치밀한 레이더 추적장치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청장이 전하는 작전상황.해경 소속 경비정 119정장 김재만(53)경위는 특정지역내 불법어로 단속을 위해 18일 오후 5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와 소령도간 서방 7∼9마일 해상을 순시하던 중 우연히 북위37도,경위 125도40분 해점의 레이더상에서 이상한 적출물(타깃)을 처음 발견했다.김 정장은 곧바로 정밀 레이더 추적장치에 들어갔다.항로를 분석해 보니 공해상에서 통상 중국어선이 들어올 때 이용하는 항로와 비슷하다는 점을 알고 가까이 다가오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경비정과의 시계거리가 2마일까지 이르자 김 정장은 쌍안경을 통해 조타실주위를 먼저 살폈다.그러자 여성 1명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김 정장은 곧바로 밀입국 어선으로 단정하고 전투배치 명령을 내렸다.김 정장은 또 확성기를 통해 “경비정이다.이쪽으로 가까이 배를 붙여라.”는 계류명령을 동시에 내렸다.이때 순종식(70)씨가 얼른 갑판 위로 나와 “우리는 이북 사람이다.귀순하기 위해 왔다.”고 옷가지를 흔들며 3∼4차례 반복해서 외쳤다. 그제서야 안심한 김 정장은 전투배치를 풀고 이들을 경비정에 모두 옮겨 태운 뒤 기초적인 신원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때부터 1보,2보 등 모든 상황조치가 긴박하게 이루어졌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해상 탈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작전을 하나의 모델로 삼겠다.”면서 이번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자들에게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 [사설] 해상탈북 예사롭지 않다

    탈북자 21명을 태운 북한 어선 1척이 18일 서해상으로 귀순해옴으로써 해상탈북 사태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의 문제로 다가서게 됐다.더구나 이번 순종식씨 등 세 가족의 해상탈북은 지난 1997년 김원형씨 일가족 14명의 귀순 이후 5년만의 일이어서 북한동포들의 대규모 해상탈북의 신호탄이 아니냐 하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탈북자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독일인 의사 폴러첸씨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기간중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중국 해안에 배를 띄우는 해상탈북을 기획하고 있다고밝힌 바 있어 주목을 끌어온 터다. 순씨 가족 등 세 가족의 해상탈북 경로와 경위 등은 조사를 통해 차차 밝혀질 것이나,목숨을 건 탈북임에 틀림없다.이들이 변화무쌍한 해상 기상과 삼엄한 해안경비를 뚫고 남쪽 귀순을 결행한 것은 북한사회의 심각성을 방증해준다.가격 현실화 조치 등 최근 북한이 추진중인 일련의 경제변혁 조치들은 단기적으로는 체제를 흔들어 주민들의 탈북을 오히려 촉진할지 모른다.중국을 거치지 않고 서해상을 탈출 경로로 택했다는 점 또한 연쇄 해상탈북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관계기관들은 이번 순씨 일가의 해상탈북을 일회성으로 보고 임시방편의 대책을 강구해서는 안될 것이다.베트남 전쟁 때와 같은 대규모 ‘보트피플’ 대책은 아니더라도 선박을 이용한 탈북에 대비해 해상구난 체계 등을 재점검해야 한다.특히 군과 해양경찰은 북한과 대치상황을 고려해 군사적긴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도를 찾고,군과 경찰의 원활한 업무 협조체제도 다잡아야 할 것이다.관계부처는 ‘예산타령’만 할 게 아니고,미리부터 소요 예산 확보와 수용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번 해상탈북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본다.전방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모두가 손해다.차분하게 공개할 것은 공개하되,남북이 불필요하게 상대를 자극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정치뉴스라인/ “대규모 탈북사태 대비책 마련해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당은 19일 북한 주민 21명이 귀순한 것과 관련,정부측에 장단기 탈북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죽음을 무릅쓴 이들의 귀순을 환영한다.”면서 “‘보트 피플'형 귀순이 새 유형의 탈북형태로 자리잡을지도 모르는 만큼 정부는 대규모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특히 해상 감시체제가 철저하고 선박의 출입항 통제가 엄격한 북한에서의 해상탈출은 북한 체제내부의 큰 변화,즉 대대적 탈북사태 발생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든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이날 “오랜 준비와 목숨을 건 항해 끝에 자유의 땅을 밟은 21명의 북한 이탈주민을 동포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의 방식과 형태가 점점 새로워지고 있으며 더욱 세밀하게 조직화되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예민하게 주시하면서 기존의 탈북자 대책을 철저히 재점검해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9일 최근의 신당논의와 관련,“인물중심의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이 바라는 바도 아니다.”라며 “4자 연대니 5자 연합이니 하는 이합집산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보다는 절망을 안겨줄 것이고 그것으로는 절대 이회창(李會昌)씨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정권을 내놓았다고 생각해야 하며,굳이 연연하고 미련을 갖는 자세부터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구 정당체제를 일신하고 자발성과 건전함,헌신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정당이 재조직되는 진짜 신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후보 선(先)사퇴해야 한다,누구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부터 우선 고집을 꺾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접어야 한다.”며 “일단은 분열을 막고 어떻게든 통합을 만들어내는 바탕위에서 신당작업이 돼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 北주민 해상귀순/귀순 순종식씨 문답 “”10일간 물품준비 배 고파서 왔다””

    순종식(70)씨 등 북한주민 21명은 19일 새벽 4시쯤 인천 해경부두에 도착해 35분 뒤 배 밖으로 나왔다.순씨는 두 손에 어린 두 손자의 손을 하나씩 잡고 천천히 걸어나와 귀순한 첫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사합니다.”“환대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이들은 긴 항해와 추운 바다날씨에 대비,대부분 긴팔 점퍼 등 가을옷을 입고 있었다.일부 여성과 어린이들은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었다.신발은 남색과 하얀색 운동화,구두,슬리퍼 등을 신었다. 다음은 순씨와 나눈 일문일답. *언제부터 탈출을 준비했나. 10일 전부터 준비했다. *고향이 어디인가. 충남 논산군 부적면 신교리다. *왜 왔는가. 배고파서 왔다. *북한에서 무엇을 했는가. 고기잡이를 했다. *남한에 가족이 있는가. 논산에 동생들이 있다. 이들은 간단히 사진촬영과 대화에 응한 뒤 재빨리 준비된 버스에 올라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기 위해 서울 안가로 떠났다. 버스 안에서도 웃는 표정으로 창 밖을 내다보며 손을 흔들었다.순광일(12)군 등 어린이들은서울로 향하는 차내에서 습기찬 유리창을 손으로 닦아내며 밖을 구경하기도 했다. 윤창수기자 geo@
  • “두달전 탈북 구체계획”순종식씨·南동생 2년전 中서 만나 준비

    19일 새벽 서해 공해상을 통해 집단 귀순한 탈북자 일행 21명 중 순종식(70·荀鍾植·평북 신의주)씨는 7년 전 남한에 사는 동생들과 편지를 교환한 데 이어 2년 전 중국에서 직접 상봉하면서 탈북을 준비해 왔고,2개월 전 큰아들 룡범(46)씨가 선장이 되면서 구체적인 탈출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 사는 둘째 남동생 봉식(55·奉植)씨는 이날 “지난 95년 1월 편지를 통해 형님 소식을 들은 뒤 중국 옌볜 동포 주선으로 2000년 12월 중국 단둥(丹東)시 부근 동항에서 3일간 형님과 장조카를 직접 만나 탈북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순씨의 동생 4명은 현재 대전,인천,충남 홍성 등에서 살고 있다. 순씨의 큰아들 룡범씨는 “2개월 전부터 114지도국 소속 어선 8003호의 선장으로 근무하면서 어선에 있는 텔레비전으로 남한의 풍요로운 모습을 보고 구체적인 탈출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어선 ‘대두 8003호(20t급)’에 탄 순씨 가족 12명,최동현(41)씨 가족 4명,방기복(44)씨 가족 3명 등 3가족 북한 주민 21명(남자 14명,여자7명,성인 11명,어린이 10명)은 북한을 출발한 지 만 이틀만인 19일 오전 4시 인천 해경부두에 도착한 즉시 관계기관에 의해 서울로 옮겨져 탈출 동기 등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1주일정도 조사받은 뒤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으로 옮겨져 2개월간 사회적응 훈련을 받는다. 순씨는 “충남 논산이 고향으로 6·25때인 50년 7월 의용군에 입대해 북한에 왔으나 최근 식량난 등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워 탈출했다.”고 귀순 동기를 밝혔다. 탈북자들은 “지난 17일 오전 4시쯤 평북 선천군 홍건도 포구를 출발,북한경비정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서해 공해상을 우회하면서 중국 산둥성 인근해안을 지날 때 중국 경비정이 나타나 시속 11노트의 전속력으로 남하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해경측은 “탈북주민들을 태운 배는 서해 공해상인 경도 124도선을 통과해 우리 영해로 들어왔기 때문에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 대전 박승기기자 kimhj@
  • 北주민 해상귀순/ 순종식씨 남한 혈육 표정

    “장남과의 생이별을 한으로 품고 사셨던 어머니께서 땅 속에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한국전쟁의 와중에 동생들과 헤어져 반세기를 넘겨서야 극적으로 재회한 순종식(荀鍾植·70)씨 일가족은 지나온 세월의 회한을 눈물로 씻어냈다. 동생 봉식(奉植·55·부동산업·대전 중구 선화동)씨는 19일 “자라면서 어머니가 사망신고를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런 일을 예상했나 봅니다.”라며 감격해했다. 6남 2녀중 맏형인 종식씨가 가족과 헤어진 것은 18세때인 지난 50년 7월 고향인 충남 논산군 부적면 신교리에서 북한 의용군으로 끌려가면서였다.이후 가족들은 종식씨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가슴 속에 깊이 묻어 두고 있었다.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95년 1월.종식씨는 북한 신의주에 살던 조선족 문모씨를 통해 “가족을 찾아달라.”는 한 통의 애절한 편지를 연고지인 논산경찰서로 보냈다.같은 달 백두산에 다녀온 한 관광객이 백두산호텔 종업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종식씨의 소식을 알려 왔다. “죽은 아들이 살아온 것처럼 기뻐하며 북녘 하늘을 바라보던 어머니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양돈업을 하는 동생 동식(東植·61·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씨는 오늘 아침 TV에 나온 큰형의 모습에서 98년 3월 83세를 일기로 작고한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렸다며 목이 멘듯 계속 냉수를 들이켰다. 막내동생 대식(大植·52·인천 서구 마전동)씨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어떻게 살아왔는지 형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어머니 이영순씨는 눈을 감을 때까지 “따뜻한 밥 한그릇 못해 먹인 종식이를 꼭 한번 만나고 죽는 게 소원인데….”라고 되뇌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어머니가 숨을 거둔 3월 봉식씨는 중국 옌볜 동포의 주선으로 압록강 유람선을 이용,강 건너편으로 나온 종식씨를 처음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97년 9월 중국에 거주하는 중개인을 통해 종식씨의 구체적인 생활과 가족사항 등을 전해 들은 뒤였다. 애타는 마음은 더욱 달아 올라 봉식씨는 2000년 12월15일 중국 단둥시 부근에서 종식씨와 장조카 룡범씨를 만나 사흘 동안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봉식씨는 “당시 조카가 자식들은 자유의 땅에서 키우고 싶다며 탈북자의 남한생활상과 정부의 지원 내용 등을 물었다.”고 소개했다.배를 타고 남한으로 탈출하겠다는 얘기였다. 사흘 동안의 재회 이후 종식씨는 한동안 소식이 끊겼다.그리고 봉식씨는 오늘 아침 TV를 통해 꿈에 그리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이날 하루종일 형제들은 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다. 대전 박승기·홍성 유영규·인천 박지연기자 skpark@ ■부여 홍산·옥산에 순씨 집성촌 순종식(荀鍾植)씨의 본관은 홍산(鴻山)으로 알려졌다.홍산은 충남 부여의지역 명칭으로 지금도 홍산과 옥산 지역에 순씨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그러나 순종식씨의 고향인 논산 부적면 신교1리에는 순씨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현재 1명도 살고 있지 않다.신교1리 임성규(60) 이장은 “10여년쯤전 순종식씨의 막내 동생 대식씨가 마지막으로 떠나 순씨는 이제 살지 않는다.”고 말했다. 32대 종손인 순명기(45·경기 부천시 중동)씨는 “서울에 종친회가 있는데40∼50여명이 모인다.”고 말했다. 순씨의 본관은 홍산(鴻山) 말고도 임천(林川)·창원(昌原)·연곡(連谷·강릉 지방) 등이 있다.1975년 국세조사에서 순씨는 249성씨 가운데 인구 수로보아 176위였다.85년 조사에서는 956명으로 274성씨 가운데 160위였고 같은해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북한 통틀어 149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北주민 해상귀순/탈북자·탈북단체 반응/“해상탈북 새 망명루트 될것”

    국내 탈북자와 탈북단체들은 순종식(70)씨 가족 등의 집단 귀순과 관련,“해상 탈북이 새 망명루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피랍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 이서(48) 목사는 “중국 주재 각국 대사관을 이용한 ‘기획 망명’이 막힌 상황에서 서해상을 통해 직접 남으로 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제3국을 거치지 않고 곧장 귀순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이 목사는 그러나 “교전으로 남북이 최악의 긴장상태를 맞았던 서해를 탈북 경로로 택했기때문에 북한 당국이 남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의 감시·통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지난 97년말 입국한 이혜란(38)씨는 “귀순을 환영한다.”면서 “배를 마련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입단속시키는 한편 해상경비대의 삼엄한 경비를 뚫는데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탈북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북한인권시민연대 이혜영(25) 간사는 “주중 대사관 진입사건 이후 중국이 탈북자 색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북한에서도 탈북자 처벌 강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중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는 경로가 대부분 공개되면서위험부담을 느낀 일가족이 서해를 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탈북으로 북한이 서해를 전면 봉쇄할 수도 있어 북한주민들이 탈북 경로를 찾기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피랍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는 “이번 일로 한국의 사정을 북한에서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봇물처럼 쏟아질 탈북 행렬에 대비해 하나원 등 탈북자 수용시설을 재점검하고 해외에서 떠돌아다니는 탈북자들의 난민지위를 보장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이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정부 귀순동기 조사 착수

    정부는 18일 서해상을 통해 북한 주민 21명이 귀순해 옴에 따라 이들의 정확한 탈북 경위와 귀순 동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이들을 관계기관에 이첩,신원 파악과 함께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귀순의사가 명백히 확인될 경우 기존 탈북자와 동일한 귀순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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