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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꽁꽁’/22일 서울 영하 10도

    올해 설 연휴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몹시 추울 전망이다. 특히 설날인 22일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22일과 23일에는 강풍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귀성 행렬이 이어질 오는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비롯,춘천 영하 9도,대구 영하 5도,대전 영하 4도,광주·부산 영하 3도,강릉 영하 2도,제주 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전국에 걸쳐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설연휴 귀성길 21일 가장 혼잡 예상/서울~부산 10시간 서울~대전 6시간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귀성길은 21일,귀경길은 23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설 연휴가 주말과 이어져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귀경길은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이 귀경길보다 더 혼잡 13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이 마련한 2004년 설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특별수송기간(1월20∼26일) 중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 설연휴 대비 2.7%,평소 대비 37% 증가한 3908만여명으로 추정된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6% 증가한 2038만여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기준으로 할 경우 귀성길은 서울∼대전 6시간,서울∼부산 10시간20분,서울∼광주 10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귀경길은 연휴가 주말과 이어져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대전∼서울 5시간,부산∼서울 9시간50분,광주∼서울 7시간20분이 각각 예상돼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임시 교통편 투입 정부는 철도 임시열차 482편과 고속버스 예비차 286대,임시항공기 230편을 추가 편성하고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 880회를 추가 운항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낮 12시부터 23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IC 진·출입도 통제해 20일 낮 1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는 진·출입 모두를,반포·수원·기흥·오산IC는 진입을,양재IC는 진출을 각각 통제한다.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매송·비봉IC에서 차량진입을 통제한다.귀경길에는 고속도로 IC 진·출입이 전면 허용된다. 이와 함께 확장 공사중인 고속도로와 국도를 임시 개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북상주IC(12.7㎞) 구간을 오는 16일 조기 개통하고 국도 15호선 고흥 남양∼보성 벌교 등 국도 17개 구간 91㎞는 20일 0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임시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24∼26일 3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23∼26일 4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불황 유통업계 위성까지 동원/배송 실시간 제공… 매출회복 안간힘

    불황에 허덕이는 유통업계가 설 대목을 맞아 매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백화점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설날 선물을 나르고,할인점은 설 선물을 공짜로 배달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미국 국방부의 인공위성을 임대,인터넷(www.sedex.co.kr)과 전화(080-222-1588)로 배송차량 위치와 배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롯데마트는 12∼18일 3만원 이상 선물을 사면 전국에 무료로 배달해준다.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선물세트도 배달지점이 롯데마트에서 반경 3㎞ 이내인 경우 보냉박스와 아이스팩을 이용,직원이 직접 나른다.보통 할인점은 배달 건당 4000원 이상 수수료를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설날맞이 제수용품 보상판매전’을 열고 제기세트,차례상,병풍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기존 제품을 일정금액 보상해준다.제기세트는 5만원,병풍은 6폭이 3만원,8폭이 5만원,자수병품은 8만원씩 보상 판매한다.구형제품을 매장으로 들고오기 힘들면 새 제품 배달시 회수해간다. 백화점에서 귀성차량 점검도 한다.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1일까지 지하주차장 내 자동차 정비업체 ‘카서비스 2’를 통해 차량을 무상점검해준다.엔진오일,타이어 공기압,팬벨트 등 기본적인 점검을 해주고 엔진오일,미션오일,타이어 등은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교환해준다. 윤창수기자 geo@
  • 최대명절 춘절 18억 9000만명 이동 中, 사스 막기 비상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오는 22일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구정)을 맞아 연인원 18억 9000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교통 당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국무원 국가발전 개혁위원회는 7일 기차역,장거리 버스 정거장,부두,공항 등의 관장 부서에 사스 감시와 통제를 철저히 하고 사스 예방과 치료물질 수송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교통부,철도부 등 수송 관련 부서들은 40일간 지속될 춘절 귀성객 행렬의 편의와 사스 예방을 위해 24시간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기차역과 공항 등에는 체온 자동 측정기가 설치돼 체온이 38도를 넘는 여행객은 열차,항공기를 탈 수 없고 37.5도에 이르거나 기침과 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은 경과를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 당국은 전국의 주요 검문소에서 보건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 중심지나 이동 차량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지시하는 등 긴급 근무령을 시달했다.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들도 사향고양이 사육장에 대한 검사와 방역에나섰고 광저우(廣州)에선 쥐잡기 운동까지 전개됐다. 타이완과 홍콩,싱가포르 등도 사스 예방에 비상이 걸려 특히 광저우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체온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한편 홍콩 TV 뉴스팀 3명도 최근 중국 남부의 사스 감염을 취재하고 돌아온 뒤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사스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oilman@
  • “설맞이준비 구청에 맡기세요”귀성버스·농수산물 직거래 주선

    설연휴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들이 주민들을 위해 귀성 전세버스를 운영하고,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잇따라 마련한다.특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중가격보다 10∼30% 싼 가격에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 같다.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5~16일 구청광장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및 밑반찬 만들기 행사와 함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5∼17일 장터를 열어 생산자가 한과 등 즉석음식을 판매하며,요리법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4∼16일,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5∼16일,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15일,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충희)는 16일 각각 장터를 개장한다. ●귀성 전세버스도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설날 귀성표를 예매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국 23개 노선 40개 시·군을 행선지로 하는 ‘설날 귀성 전세버스’(유료)를 운영한다. 귀성버스는 설연휴 첫날인 21일 오전 8시 양천공원에서출발한다.버스표는 12∼19일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특히 부산·대구·안동·예천·점촌·광주·전주·정읍 등 8개 지역에서는 23일 귀경버스도 마련돼 있다.이용 주민에게는 귀성기간 동안 구청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02)2650-3201∼3.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0∼26일 구내 14개 마을버스 노선의 운행시간을 현행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설 항공편 6만여석 오늘부터 예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특별편성한 임시항공편 좌석을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예약받는다. 대한항공은 209편 5만 1000여석,아시아나항공은 71편 1만 3000여석의 임시 좌석을 마련했다. 두 항공사는 한 차례 예약가능한 좌석을 4석으로 제한하고 신분을 철저히 확인해 명절 당일 가명을 이용한 탑승을 방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www.koreanair.co.kr과 전화 1588-2001,아시아나항공은 www.flyasiana.com과 전화 1588-8000으로 예약하면 된다. 안동환기자
  • “빠른만큼 1초라도 어긋나면 큰일”KTX 배차시각표 작성 김영근씨

    건국 이후 최대의 교통혁명을 불러일으킬 고속철 개통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속철 열차시각표가 어떻게 짜여질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철도청 열차운행계획과에서 30년 동안 일해온 김영근(68·계약직 5급상당)씨는 열차 다이어그래머 가운데 최고의 베터랑이다. 그는 요즘 한달 가까이 집에도 못들어간 채 24시간 철도청 열차운행계획실에서 동료 3∼4명과 함께 일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오는 1월 말까지 고속철 열차시각표는 물론이고 4월 이후 달라질 일반 열차시각표를 서둘러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구정때 투입될 귀성 특별열차의 시각표도 곧 완성해야 한다.현재 시운전중인 고속철 열차의 배차시각도 그의 몫이다. 김씨는 “과거 열차시각표의 경우 콤파스,각도기,삼각자,연필,지우개 등 주로 수작업에 의존했다.”면서 “그러나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고속철과 일반열차,또 소구간 연결열차 등의 운행에 한치의 오차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첨단 컴퓨터에 의한 멀티다이어그램이 작성되고 있다.”고 말했다.고속철 열차는 우선 평일기준으로 경부선 60편,호남선 22편 등 하루 82편이 운행될 예정이다.또 주말에는 92편이 투입된다. 고속철 등장으로 기존 경부선 새마을호의 열차운행은 일일 63회에서 21회로 대폭 줄어들고 이에 따른 배차간격도 현행보다 1시간30분 이상 늘어나게 됐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55년 서울 용산 국립교통학교를 졸업한 직후 대전지방철도청 기관조사로 입청,철도기관사 등으로 일해오다 73년부터 철도운행 설계일을 맡고 있다.이래저래 그의 손을 거쳐간 열차만 하더라도 60년대의 시속 60㎞대에서 300㎞의 고속철까지 이르고 있어 우리 철도사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다. 대전 김문기자 km@
  • 건강보험료 직장인만 ‘봉’ 인가

    건강보험 흑자가 1조원이 넘었는데도 정작 가입자를 위해 쓰는 돈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건강보험료는 오르고 있어 가입자중 흑자를 내는데 ‘일등공신’인 직장인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올해 건강보험 흑자는 1조 857억원으로 예상되며,이 가운데 2770억원을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데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3년간 실제적으로 보험적용확대를 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일단 의미있는 정책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올 1조원의 건보흑자는 직장인의 예상보다 높은 임금인상률로 인한 재정수입 증가(약 6000억원)가 직접적인 원인이다.정부는 예측조차 제대로 못했던 일로,가입자를 위한 보험적용을 더 늘려야 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하다. 정부가 이날 건강보험료를 다시 큰 폭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재계와 노동계에서 동시에 성명을 내고 ‘인상철회’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결국,가입자들이 내는 돈을 늘려 누적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정책이 아니냐는 불만이다.더구나 직장인들이 내는 평균 보험료는 지난 2000년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인상률은 여기에 크게 못미쳐 형평성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일단 지금까지의 보수적인 재정운영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보험적용확대는 2770억원으로 한정하고,건강보험료와 수가(酬價·의료행위의 가격)도 여기에 맞춰 올리기로 했다.다만 건보료율 인상은 흑자폭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고려해 당초 정부안인 8%보다는 낮은 6.75%로 결정했다. 또 올 기준으로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건보 누적적자는 2004년부터 3년간 5000억원씩 2006년까지 모두 털어낸다는 복안이다.당초 이날 건정심에서는 보험률 9%인상을 전제로,보험 적용 확대 범위를 8816억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대안으로 논의됐다.항암제 투여기간의 보험 적용기간을 6회에서 9회로 늘리고,얼굴화상환자의 보험적용,희귀성난치 질환자의 외래 본인부담을 20%로 줄이는 등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결국 무산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해킹 범죄 실태/초보 10대해커가 더 무섭다

    인터넷이 일상으로 정착되면서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일어난 해킹범죄는 모두 1만 4159건으로 전년도 1만 638건에 비해 33.1%나 증가했다.10대들의 해킹은 이미 특이한 현상이 아닌 것이 돼버린 데다 초보 해커의 가세도 무섭다.이제 해킹은 단순한 온라인 범죄를 넘어 오프라인 범죄와 결합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10대 해커 비율 가장 높아 경찰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10대 해커들이다.지난해 경찰청이 발표한 사이버 범죄 통계를 보면 총 2만 1817명중 10대가 37.6%인 8305명으로 연령별 최대 비율을 차지했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양근원 계장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6세 정도면 이미 해커로서 전성기”라면서 “해킹기술은 물론 빠른 손놀림과 대담성까지 해커로서는 모든 것을 갖춘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만 돼도 창의성이 떨어져 기발한 방법과 대담성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또한 10대에는 가치관이나 도덕성이 확립된 시기가 아니어서 영웅심리나 재미로 해킹을 시도하는 예가 많다는 것도 10대 해커 증가의 주된 이유로 지적된다. ●3류 해커 ‘스크립트 키디’ 확산도 문제 최근 들어 3류 해커인 스크립트 키디(Script Kiddies)들도 해킹을 사회문제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스크립트 키디’란 다른 사람들이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해 해킹을 하고 자신이 고수인 양 착각하는 이들을 말한다. 마치 아래아한글이나 엑셀을 이용하듯 사이트를 뒤져서 다운받은 해킹프로그램을 실행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도 필요 없다.ohhama라는 아이디로 국내 해커들 사이에 명성이 높은 오태호(25)씨는 “언론에 소개되는 해커는 상당한 지식과 전문성을 지닌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다르다.”면서 “스크립트 키디들은 자신이 어떤 원리로 상대방의 서버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해커라고 모두 범죄자는 아니다 해킹이라고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일부 해커들은 해당 사이트의 보안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해킹 의도를 밝히고 접근하지만 피해는 주지 않는다.이런 긍정적인 의미의 해커들은 크래커(Cracker)와 해커(Hacker)를 구분해줄 것을 요구한다.자신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에 접근하는 ‘해킹’과 정보시스템에 접근해 저장돼 있는 파일을 빼내거나 정보를 변경,파괴하는 ‘크래킹’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악의 없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자체만은 범죄로 정의하지 않는다. ●해커로 날리면 취업이 보장된다(?) 실제 전설적인 해커로 널리 알려진 케빈 미트닉은 모토롤라,NEC,노벨 등의 컴퓨터 전산망에 침투한 죄로 5년 동안 복역한 후 보안 컨설턴트로 스카우트됐다.지난 1993년 청와대 ID를 도용해 국가전산망을 뒤흔들어 놓았던 국내해커 1호 김재열(33)씨는 고졸 학력으로 미국계 회계 컨설팅업체 D사의 이사로 일한다. 이 때문에 일부 해커들은 ‘큰 건’ 하나면 보안회사나 정부기관 등에 스카우트되는 ‘장밋빛 앞날’이 보장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다르다.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과거에는 실력 있는 해커의 희귀성 때문에 과거 전적(?)을 무시하고 회사들이 ‘해커모시기’에 나섰지만 지금은 다르다.”면서 “잘못 ‘크래킹’을 했다가 젊은 나이에 전과만 얻고 폐인이 되는 10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수도권 물길따라 자전거길 128㎞/폭 3m 도로서 레저 즐겨요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에서 발원한 탄천의 하류지역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과 한강을 잇는 자전거도로 24.4㎞가 지난 26일 뚫렸다.이로써 수도권 수변(水邊)에는 총 연장 128.5㎞의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은 경기도 용인·성남시와 서울 송파·강남구 등 탄천유역의 지방자치단체간 ‘환경행정협의회’가 힘을 합쳐 만든 첫 결실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환경·교통문제,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자체간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성공적인 ‘화합의 현장’을 둘러봤다. 토요일인 지난 27일 오전 8시30분,분당 이매동을 출발해 탄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걸었다.폭 3m의 자전거길에는 ‘물길 순례’에 나선 사람들로 붐볐다.구멍이 숭숭 뚫린 안전모를 쓴 사람이 열에 두서넛 돼 자전거 타기가 레저·건강용으로 자리잡았음을 짐작케 했다.붉은색 아스콘이 깔린 도로에는 상하행선 차로 표시가 흰색으로 칠해져 산뜻하게 느껴졌다. “여보,왜 (자전거가)잘 안 나가지?” “그래? 나하고 바꿔 타볼까?”분당 탑마을 부근에서 만난이모(42·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씨는 곧 생각이 난듯 아내(38)에게 “안장이 낮아 그렇다.”며 도로를 빠져나가 아내의 자전거 의자 높이를 알맞게 맞췄다.가볍게 인사를 건네자 “거의 매일 이곳에 나올 만큼 자전거 타기가 생활화됐다.”며 씩 웃어주고는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잘 가꾼 숲이 이어지고 복정동 인근에는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수정구 심곡동 서울공항 인근에 이르자 바로 옆에 잔디밭 사이로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팅장 등을 갖춘 체육공원이 눈에 들어왔다.청소년과 어린 자녀들의 손을 맞잡고 나온 시민들로 빈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갑자기 할아버지의 준엄한 목소리가 주위를 갈랐다.“어이 젊은이,아니 (도로)중간으로 막 들어오면 어떡하나? 한눈 팔지 말고 안전운행합시다.”인라인스케이트 ‘폭주족’을 나무라는 소리였다.자전거도로에서 뒤로 걷던 젊은이도 어김없이 이 할아버지의 꾸중을 들어야 했다.중앙선을 넘어 교통대란을 빚은 한 여성은 마주 오던 자전거 운전자에게 “미안합니다.”를 연발했다.하지만 좋은 공기와 경치에 취한 때문인지 사람들끼리 아웅다웅하는 모습들도 정겹게만 보였다.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 부근에서 8호선 복정역 옆까지는 주변에 대로(大路)나 큰 건물도 없이 조용히 자전거 행렬만 이어지는 가운데 물소리까지 들려왔다.잠시 길 옆에 쉬고 있던 한 자전거동호인은 “몇몇 마니아처럼 이래서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까지 하는 것 아니냐.”고 귀띔했다. 성남 시계(市界)인 대곡교 아래부터 광평교간 3㎞에는 버들개지와 갈대가 우거져 훌륭한 휴식처였다.강남구 수서지구로 가는 광평교 옆에는 자전거도로 진입램프가 ‘α’ 모양으로 마치 동화속 장면처럼 손님을 맞는다.바닥을 노란색 우레탄으로 깔아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송파구간 3㎞ 가로등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집열(集熱)시설이 들어서 있다.보안등이 잘 돼 있어 극히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구간에서는 야간에도 자전거 타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입램프 아래 ‘환경사랑 어렵나요.자전거로 시작해요.’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지나 탄천 5.6㎞를 더 걸었더니 푸른 한강이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야에 가득 들어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19㎞ 오가는 엄귀대씨 “한번 타보세요.자연 속에서 바람을 가르며 일터를 오가는 기분이 상큼하기 그지 없어요.” 엄귀대(嚴貴大·37)씨는 형 귀성(貴成·43)씨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즐거움에 살아간단다.자신은 송파구 삼전동,형은 문정동에 일터가 있다. 형과 함께 조기축구를 시작했는데 도심에서 기초체력을 쌓을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때였다.지난 7월 초 때마침 분당∼서울간 자전거도로가 쉼터 등 편의시설 조성공사를 빼고 모두 마무리돼 서슴지 않고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 “힘이 들지 않나 하고 망설이는 것 같은데,오히려 몸이 가뿐해지기 때문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그 자신도 막상 18.8㎞라는 거리가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첫날부터 한 차례도 쉬지 않고 내달렸다.오전 7시20분쯤 집에서 나와 사무실까지 1시간10∼20분.사무실에 도착한 뒤 곧장 샤워실로 간다.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지만 샤워 뒤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나면 더할 나위 없이 상큼한 기분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자랑한다.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지요.술마신 날은 자전거를 일터에 두고 반드시 버스를 이용합니다.안전모를 꼭 쓰고,넘어질 때 손부터 짚기 때문에 장갑도 챙겨야지요.” 보통 자전거도로에는 조깅 등 다른 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별도로 설치돼 있더라도 인라인스케이터 등 많은 사람이 엉키기 일쑤여서 경종(驚鐘)·전조등 등 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했다.분당 이매동∼정자동 구간은 보안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밤에 산책나온 시민들이 위험을 느낀다며 이의 보완을 성남시에 건의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송한수기자 ■50대 마니아 권선자씨 “언젠가 다쳤을 때 깁스를 풀자마자 자전거를 타러 나섰다가 이 나이에 꾸지람까지 들었지 뭐예요.” 권선자(權善子·57)씨는 자전거 타기가 무슨 매력이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1994년 건강이 나빠 걱정하던 차에 공원산책을 나갔다가 한 여성이 자전거를 자유자재로 타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 교육과정을 밟았다.지금은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한강에 나가 하루 40∼50㎞씩 자전거를 타곤 한다. “처음에는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던 게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취미가 돼 버렸지요.” 요즘 들어서는 초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와 직능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실전을 강의하는 ‘자전거 전도사’ 역할까지 한다.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 엄연한 자동차로 분류되고,도심 어딜 가나 복잡한 만큼 절대 안전을 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기도 하다.초급과 실제 자전거도로에서 주행을 배우는 중급 각 2주일 과정을 가르친다. 탁구,테니스,골프 등 해보지 않은 운동이 없다시피 할 정도지만 자전거 타기를 운동중 첫 손에 꼽는다.웬만한 곳은 자전거를 타고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고,관절 등 전신운동 효과가 있어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말한다. 초보 때 간혹 다치고 나면 자전거를 피할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란다.자신도 몇년 전 자전거를 타다가 오른팔 탈골상을 입고 3주일 동안 깁스를 했는데 아물기도 전에 풀고 이내 자전거를 타 주변으로부터 핀잔을들었단다. “30명쯤되는 동호인 가운데에는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1000만원대의 비싼 자전거를 구입한 사람이 셋이나 있는가 하면,70대 고령자도 4명 된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송한수기자
  • 척추·허리통 원인과 치료/갑자기 운동 시작할땐 힘줄·인대 이완 조심을

    이제는 척추를 살필 때다.휴가와 추석 귀성 등으로 피로가 쌓인 데다 운동으로 시작된 허리 근육통까지 겹쳤다면 척추와 허리에서 비명이 터질 만도 하다.생활 패턴의 변화때문에 갈수록 늘어나는 척추 질환의 원인과 대책 등을 살펴 본다 ●원인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오랫동안 좁은 공간에서 운전을 할 경우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지고,힘줄과 인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나게 된다.이런 경우에는 특히 몸을 지탱하는 척추가 구조와 기능면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척추는 우리 몸을 움직이는 중추 기관으로,구조가 잘못되면 허리와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뿐 아니라 사지 근육도 덩달아 부자연스럽게 되며 사람에 따라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목과 허리의 통증이다.허리 부위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 때문에 의자에 앉는 자세가 비정상적으로 바뀌었다면 척추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조금만 잠을 잘못 자도 쉽게 목이 삐거나 목,허리 통증에 이어 다리와 엉치,팔과 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 경우,또는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쉽게 허리를 펴기 힘든 경우도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또 갑자기 아기를 안기 힘들거나 허리를 굽혀 무거운 물건을 들기 어렵다면 반드시 목과 허리,척추와 그 주변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치료 및 예방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의자에 1시간 이상 앉아 있지 말고,15∼20분마다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편다.운전자는 가능한 차를 세우고 자주 쉬는 게 좋다.일과 후에는 약간 더운물에 10분 정도 샤워를 한 뒤 취침 전 적당한 몸풀기 운동을 해주면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잘 때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방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여야 하며,무릎 밑에 베개를 고여 낮 동안 지친 허리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준다.이런 식으로 2∼3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된다.척추 부위의 뼈와 근육이 기능에 맞춰 다시 재배열되면서 통증이 줄기 때문이다.이렇게 해도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 ■ 도움말 김석우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심재억기자
  • 연휴내내 흐리고 비

    3900만여명이 한가위 ‘민족대이동’에 나섰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터미널,공항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번 추석은 주말까지 닷새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귀성객이 분산돼 비교적 여유있는 고향길이 예상되지만,이날 오전부터 중부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난이 빚어졌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계속돼 보름달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13일과 14일에는 9주째 주말비가 내려 귀경길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일과 귀경이 시작되는 14일 전국의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측은 이날 평소 주말 수준인 32만 7000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행렬이 절정을 이루는 10일에는 승용차로 서울∼부산 10시간 이상,서울∼광주 9시간30분,서울∼대전 4시간30분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강남 고속버스터미널측은 1,2분 간격으로 임시버스를 투입,시민들이표를 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철도청은 평소보다 21% 늘어난 678편 4109량의 열차를 투입했지만 전 좌석이 매진됐다. 한편 연휴 첫날인 10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역은 한때 비가 온 뒤 점차 갤 전망이다.10일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중부,전북,경북 20∼60㎜ ▲전남,경남,제주 10∼40㎜이다.11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의 막바지인 13,14일에는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매미(Maemi)’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비는 15일쯤 그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연휴 기간 동안 최저 기온은 11∼21도,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3일부터 호남,충청,제주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세영 이두걸기자 sylee@
  • 철도원 부부 ‘추석 잊은 18년’

    충남 논산 강경역의 역무팀장 박정애(42·여)씨 부부에게 추석은 없다.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 인파로 붐비는 추석 때가 되면 박씨 부부를 기다리는 것은 24시간 비상근무다.남편 성한교(41)씨도 철도청 e비즈팀장을 맡고 있어 이들은 ‘철도 부부’다. 추석날이 되면 남들은 흩어져 사는 가족 친지들이 모여 못다 한 정담을 나누지만 박씨 부부는 도리어 이산가족 신세가 된다.대전 문화동에 집이 있는 박씨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10일부터 추석연휴 5일 동안 비상근무에 들어간다.남편은 철도청 배차실,박씨는 강경역 역무원으로 흩어진다.처음에는 아이들의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도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어느새 고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자란 아이들은 박씨 부부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홀로 사시다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님한테는 불효막심한 자식이지요.” 부부가 가장 죄송스러운 것은 명절인데도 시댁과 친정 어른들을 찾아뵙지 못한 것이다.박씨는 79년 부산역 매표원을 시작으로 역무원이 된 뒤추석을 쇤 적이 없다.특히 18년 전 결혼한 후로는 친정인 부산은 물론이고 충남 서산의 시댁에도 찾아가지 못했다.물론 명절 준비로 바쁜 가족,친지들의 일손을 거들어주지도 못했다.추석 전날 잠시 짬을 내 아이들만 시댁에 데려다 준다.남편 송씨는 아내 박씨가 미안해할 때면 “편안한 귀성을 위해서는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위로해 준다. 귀성객들이 들뜬 마음으로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을 때 부부가 하는 일은 기차역이나 사무실에서 기차 운행 상황을 살피며 승객들이 무사히 고향으로 가도록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다.사고없이 명절 승객운송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부부는 위안을 삼는다. 박씨는 79년 부산 동주여상을 나와 친척의 권유로 철도원 10급 공채에 합격,여성 철도원의 길로 들어섰다.지난 83년 어느날 가야역에서 철도 수송원으로 근무하던 남편을 만났다.1년여 동안 역 주변에서 만나며 연애를 한 끝에 부부가 됐다.81년 철도고교를 졸업한 남편 성씨는 그동안 역무원수송원,여객전무,운전사령,철도청 배차주임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박씨 부부는 2년 전부터 마라톤에 뛰어들었다.2001년 10월 춘천마라톤대회(하프)에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4∼5회 완주를 하고 있다. “어렸을 때 추석은 지금보다 훨씬 정겨웠습니다.보따리를 싸들고 친척집을 돌아다니며 떡과 고기들을 맛있게 먹었지요.요즘에는 그런 정겨움이 자꾸 사라져 아쉽습니다.” 후루하타 야스오가 만든 영화 ‘철도원’을 보고 감동했다는 박씨 부부는 올 추석에도 고향은 마음 속으로 그리워만하며 플랫폼에서 승객들을 맞고 있다. 김문기자 km@
  • 메트로 플러스 / 추석연휴 임시 주차장 개방

    경기 성남시는 귀성객들의 주차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 10곳 학교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희망대초교·신흥초교·성남여중(이상 신흥2동),태평초교·수진초교(이상 태평3동),성남서중·상원여중(이상 단대동),성남북초교(산성동),성남동중(양지동),왕남초교(고등동) 등으로 자동차 1525대를 주차할 수 있다.개방기간은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다.
  • 한가위 특집 / 우회도로 이용하면 빠르고 편해요

    ●대구 및 경북권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경유(만종JCT)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편리하다.또 지난해말 개통된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충주∼국도36호선과 중앙고속도로로 들어가거나 충주에서 국도 3호선을 거쳐 다시 상주∼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충청 서부 및 호남권 서울 강북 도심의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거나,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학의JCT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편리하다.서울 동부지역 및 경기 서북부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JCT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특히 평택∼안성고속도로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영동 및 충청내륙권 상습 지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이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다. 충청 내륙권 귀성객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타 충청내륙지역으로 가면 된다.또 서울에서 국도6호선을 이용,양평을 경유해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를 진입할수도 있다. ●대전∼진주권 전북 동부,경남 서부지역의 귀성객은 경부고속도로 비룡JCT에서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통영∼대전고속도로로 운전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길이 될 같다. ●대구권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외에 중부내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와 국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편이 낫다.또 대전에서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중 무주에서 국도30호선을 이용하거나 함양 분기점에서 88올림픽선을 탈 수도 있다. ●충남·호남권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천안JCT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천안IC에서 국도23호선을 이용하면 좋다. ●대전∼대구권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이 지체되면 청원IC에서 국도17호선을 타거나 중부고속도로 일죽IC,음성IC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해 청주에서 대전을 지나 전주로 가는 방법이 있다. 김문기자
  • 한가위 특집 / 한가위 교통 올 가이드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의 경우 귀성길은 오는 10일(수요일),귀경길은 1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추석 연휴동안 지역간 이동 인원이 39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보통때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9.4% 증가한 총 2179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13만대로 전망했다.지난해에 비해 6.4% 증가한 수치다. ●사상최대 3942만명 이동 예상 이번 추석은 10∼12일까지 3일간의 추석 연휴와 13일 토요일,14일 일요일이 겹쳐 사상 최대의 이동이 점쳐진다.귀경길은 주말과 이어지는 까닭에 교통수요가 분산,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귀성때에는 서울∼대전이 5시간20분,서울∼부산 10시간,서울∼광주 9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귀경때에는 서울∼대전 5시간,서울∼부산 9시간 50분,서울∼광주 7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 및 통제구간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는 상·하행선 모두 9일 낮 12시부터 12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고속도로IC 진출입은 귀성때에는 경부고속도로IC 중 잠원·반포·서초·양재·수원IC를 9일 정오부터 11일 정오까지 통제하되 잠원·서초IC는 진출입 모두를,반포·수원IC는 진입을,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한다.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한다.그러나 귀경때에는 고속도로IC 진출입을 통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확장공사중인 도로 임시 개통 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 공사중인 영동고속도로 호법JCT∼여주JCT 구간,15㎞를 5일 오후 4시부터 임시개방하고 국도 15호선 고흥 남양∼보성 벌교 14.5㎞ 등 국도 20개 구간 108.3㎞을 오는 9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7일간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연장운행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13일∼15일 3일 동안 전철 및 지하철과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문기자 km@
  • 명절모습 바꾸는 사람들 / “차례 꼭 큰집에서 지내야 하나요”

    명절증후군이란 ‘특별하고,유별난’ 여성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명절을 앞두고 감기와 몸살이 겹치기도 하고,두통에 우울해지기도 한다.명절연휴 동안 이어지는 부엌일에 대한 부담은 물론 철저한 남녀불평등이 명절문화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명절풍습은 그전보다 간소화됐고,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달라졌다.“추석에는 남자들이 설거지하는 거래.”라고 말하며 팔을 걷어붙이는 남자들도 늘고 있고,전통을 고집하셨던 어르신들도 요즘엔 “성현도 시속(時俗)을 따르라 했다.”며 앞장서서 명절문화를 바꿔가기도 한다. ‘함께 웃는 명절’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다.다만 그 실천방법이 문제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은방희 회장은 “평등하고 즐거운 명절문화는 건강한 가정과도 직결된다.남성의 의식변화와 함께 여성들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명절문화를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명절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할까.곳곳에서 시작된 명절개혁을 몇 가족을 통해 알아본다. ●상경하는 형, 차례준비하는 동생 심종철(40·경남은행 대치지점 과장)씨 가족은 올 추석은 서울에서 차례를 지내기로 했다.마산의 큰형 가족이 서울로 올라오고,서울의 작은형 가족과 함께 차례를 준비하기로 한 것이다. “손님처럼 내려가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차례준비를 하니까 기분이 다릅니다.더욱이 우리가 시골로 내려가면 아내의 경우 서울의 친정은 마음뿐 명절에는 아예 갈 수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오후에는 처가에도 인사드리러 갈 겁니다.”심씨는 오랜만에 아내에게 빚을 갚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심씨의 부인 오숙희(38·서울 강동구 둔촌동)씨에게 “시골가는 것보다 차례준비가 더 힘들지 않겠느냐.”고 묻자,손사래를 쳤다.“천만에요.늘 형님이 모두 준비하신 것이 미안했는데 오랜만에 형님 가족들을 제가 대접한다는 생각이에요.물론 조상님 대접도 그렇고요.”심씨는 아내와 형수 구영숙(39·서울 송파구 가락동)씨와 함께 오랜만에 슈퍼나들이를 했다. “큰형님이 많이 변하셨어요.그전에는 당연히 맏형 책임이고,도리라고 생각하시더니 오히려 ‘내려오는 길이 막히니 우리가 서울가는 게 동생들을 배려하는 것이 되겠다.’고 생각을 바꾸셨어요.저도 오랜만에 아들 노릇,동생 노릇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3형제가 만나니 서울인근 나들이 계획도 짜야겠다는 그는 “14시간씩 걸리는 자동차를 타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니 어린 시절의 명절처럼 설렌다.”고 말했다. ●시아버지는 제기 닦고 남편은 메밀전 부쳐 권희은(29·전남 여수시 문수동)씨는 강원도 인제까지 12시간을 달려가는 명절 나들이가 떠들썩한 분위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는 늘 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남자들이야 ‘고향에 온 보람’을 한아름 안고 흐뭇하게 떠나지만 여자들은 빨리 집에 가서 누울 생각만 하게 마련이잖아요.” 그러나 특별한 이벤트인 ‘롤링 노트(rolling note)’를 제안한 뒤 명절이 기다려진다.“대학시절 MT 가서 선배가 후배에게,후배가 선배에게 서로 하고 싶은 말을 썼던 롤링페이퍼에서 벤치마킹했어요.아버님 노트부터 제 딸아이 것까지 8권을 마련해서 온가족이 이야기를 남기기로 했어요.첫해에 남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저는 아버님과 아주버님,남편의 노트에 명절 음식장만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지요.그러자 다음 명절부터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남편형제가 메밀전을 부치는가 하면 뒷짐을 지고 있던 시아버지가 제기를 닦으면서,“그럼,힘들 때는 서로 도와야지.”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달라졌다고 한다.롤링 노트는 서로 격려와 사랑을 듬뿍 담은 이 집안의 보물로 자리매김했다. 결혼 9년차의 안미숙(40·부산 사상구 감전2동)씨는 ‘생각만 해도 몸서리치는 명절’이 아니라 손꼽아 기다려지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식이 바뀌어야 하지만, 여성들의 의식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충남 논산의 시댁에 갈 때는 평소 부산에서 생선 값이 쌀 때 미리 준비해 둔 것을 갖고 갑니다.그리고 음식은 조금씩만 준비하고,일할 때도 속으로는 힘들지만 꾹꾹 참고 하다가 결국 화내고 마는 악순환대신 ‘도련님,저것 좀 갖다주세요.’‘아버님,이건 어떻게 하나요?’라고 식구들을 동참시켜요.참,남자들이 얼마나 꼼꼼하게 일하는지 아세요? ‘감히 어른에게…’이런 생각을 하는 여성이라면 명절증후군,평생 못 벗어나요.” 생각만 바꾸면 명절이야말로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가장 좋은 계기가 된다고 안씨는 자신했다. 젊은 세대들만 명절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주부경력 30년이 넘었건만 명절이면 아직도 가벼운 두통이 느껴진다는 이홍화(60·서울 동대문구 청량리2동)씨는 지난해부터 명절마다 두 며느리 중 한 사람은 친정나들이를 하는 ‘명절 개혁’을 했다. “큰며느리는 전업주부고,둘째는 직장을 다녀요.그런데 동서가 있는데도 명절에 자신만 일하니 큰며느리가 기분이 좋았을리 없지요.게다가 재작년 추석 저녁에 전을 부치던 큰며느리가 둘째네가 오자 일어서다 그만 뜨거운 프라이팬에 손을 데게 됐어요.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며느리는 울음을 터뜨렸고,가족들 마음이 모두 편치 않았어요.가만히 생각해보니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고 키웠을 외동딸을 심성이 무던하다는 것만 믿고 제가 너무 많은 일을 시킨 것은 아닌가 자책도 들었고,그렇다고 직장에서 일하다 허둥지둥 달려온 작은애를 야단칠 일도 아니고….결국 명절이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이씨는 명절준비 합리화대책을 세웠고,작년 설날에는 큰아들 가족을 일찌감치 처갓집에 보낸 후 장보기부터 둘째네와 함께 시작했다.물론 음식양도 반만 준비했고,‘여자들’이 일하는 대신 ‘가족’이 함께 일하니 한결 쉬워졌다고 한다. “그리고 옥상에서 가족이 함께 달맞이 행사도 하고 손주들에게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려고 합니다.아이들의 명절 추억이란 것이 고작 손님들로부터 용돈받은 것이라는 일기를 본 후 추억을 만들어주는 할머니가 되기로 했어요.” ●아들마다 돌아가며 제사 모시기도 올 가을에 딸이 결혼한다는 송재원(53·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씨는 형제가 돌아가면서 제사를 모시는 것이 귀성전쟁에서 벗어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새벽 3시에 출발할 때는 아침에 시댁에 도착해서 큰동서를 도와 음식장만할 계획이었지요.하지만 아침도 굶고,점심도 굶으면서 16시간을 길에서시달린 뒤 저녁 어둑어둑해서야 도착했죠.우린 우리대로 짜증이 났고 맏동서는 거드는 손 하나없이 음식을 만드느라 늘 힘이 들었죠.”처음에는 제사는 맏이의 의무이자 권리라는 유교적 관습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방마다,가정마다 풍습이 다른 만큼 얼마든지 개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단다.그래서 추석 차례는 며칠 앞서서 지내고,설날은 양력 1월1일에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바꿨다. “그래도 반드시 장남의 집에서 제사를 모셔야 한다는 생각만은 벗기가 어려웠어요.그런데 아버님께서 ‘어디서 지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정성이 들어가면 되지.’라고 결론을 내려주셔서,아들마다 돌아가면서 제사를 모시게 됐어요.망자(亡者)는 음식냄새 따라 온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또 음식장만을 소홀히 하는 게 싫어서 모두 모여서 음식을 장만하는데 이젠 손이 척척 맞아요.어느 한 사람에게만 책임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조상님이 원하는 방식일까 싶어요.”‘상놈 명절지내듯 한다.’고 비웃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염려하면서,송씨는 “옛것을 그대로만 지켜야 한다고 고집한다면 개선해서 지속시킬 수 있는 미풍양속도 그나마 사라지고 말지도 몰라요.”라고 기성 세대가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1년에 7번이나 제사를 모시느라 제례와 명절맞이 준비로 젊음을 다 보냈다는 권정순(58·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씨는 3년 전부터 제례 풍습을 완전히 바꿨다. “저희 집안에서는 반드시 약주와 송화와 삼색다식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왔어요.그런데 제가 절편과 육류 등 제수를 대폭 줄였고,몇 가지씩 담던 김치도 나박김치 하나로 줄였어요.또 모든 일은 당번제로 했지요.제사에 참가하는 사람이 어른 아이 모두 41명인데 설거지 당번을 젊은 층에서 아들,딸,며느리를 구분하지 않고 3년에 한 번씩 하도록 했고,향을 사르는 것도 나이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남녀차별없이 하는 등 현대화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지요.그대신 추석에는 송편을 빚고,설날 전에는 만두를 함께 빚는데 아무리 바빠도 모두들 참석하려고 멀리에서 달려옵니다.” 그는 “간소하게 하려고 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먼 친척들까지 참여하게 돼 모이는 숫자가 더 늘어난다.”고 말하면서도 “제수는 줄어도 정성과 기쁨은 오히려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hhj@
  • 추석연휴 건강관리 요령 / 장거리 운전땐 딱딱한 방석을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은 단조로운 일상의 전환기이기도 하다.추석을 전후해 여름에서 가을로 절기가 바뀔 뿐 아니라 많은 차례 음식과 지루한 장거리 여행도 경험하게 된다.당연히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도 이런저런 부작용을 겪기 쉽다.들뜬 마음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추석 건강관리 방법을 전문가의 조언으로 들어본다. ●귀성길 창문을 닫고 오래 운전하다 보면 산소가 부족해 하품과 함께 졸음이 쏟아지기 일쑤다.운전은 단순한 작업이어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때문에 운전 중이라도 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간단한 체조와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운전중에는 서있을 때보다 두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방석은 푹신한 것 보다 약간 딱딱한 감이 오는 것을 택한다.장거리 운전때 등받이를 뒤로 너무 젖히는 것은 나쁜 습관.등받이는 100∼110도 정도로 세우고 엉덩이를 뒤로 바짝 붙여서 앉는다.지나친 커피도 금물.각성 효과가 있어 일시적으로 잠을 쫓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킨다.끝없는 교통체증에 끼어들기,갓길 주행같은 얌체 운전족들의 횡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운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귀성길에 낭패를 보지 않도록 약을 챙기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음식은 적당하게 추석을 전후한 가을에는 세균성 이질이나 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은 물론 식중독 등이 문제가 된다.특히 수해지역에서는 물과 음식을 모두 끓이고 익혀 먹어야 하며,야채도 수돗물에 잘 씻어 먹어야 한다.열이 나거나 복통,구토,설사 등 장염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수액주사와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식중독의 원인균인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미심쩍은 음식은 버리는 게 상책.식기나 도마,행주 등 주방기구도 끓는 물로 소독해 사용하도록 한다.다른 증상없이 1∼2일 정도 계속되는 설사는 특별한 치료없이 보리차 등 수분만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도 증세가 좋아지지만 고열을 동반하거나 설사가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염병 들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는 특히 올해처럼 비가 잦은 해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므로 조심해야 한다.일단 균에 감염되면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세가 나타나는데,초기에는 두통,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심해지면 황달과 신장기능 장애가 발생한다.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무려 20%에 이른다. 유행성출혈열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들쥐의 오줌이나 타액 등에 의해 호흡기를 따라 전염된다.보통 10∼12월 사이에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2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전신 쇠약감,두통,근육통,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초기증세가 나타난다.예방을 위해 벼베기나 성묘때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함부로 풀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쓰쓰가무시 병은 야생 진드기에 물려 전염된다.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오한과 발열,두통 증세가 나타나며,어린이는 심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아직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산에 갈 때 긴 옷을 입는등 예방이 최선이며,증세가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안전사고 칼에 베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지혈한 뒤 응급처치를 하되 만약 손가락 등이 절단됐다면 당황하지 말고 잘린 부분을 깨끗한 천에 싸 비닐봉지에 넣은 후 얼음 속에 담아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뜨거운 물이나 튀김용 기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상처를 10분쯤 찬물로 식힌 뒤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으로 간다.상처 부위에 된장이나 담뱃가루를 바르는 것은 금물.치료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벌초용 예초기 날이나 밤가시에 찔려 시력을 잃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밤가시 등에 각막을 다치면 가시를 뽑아내더라도 얼마간 시력장애가 빚어지며 가시가 깊이 박힌 경우에는 외상성 백내장,포도막염,홍채 이상 등과 함께 세균침입에 따른 각막염,안내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제거한 뒤 암모니아수를 바른다.쏘인 부위가 여러 곳이면 쇼크 상태가 올 수 있으므로 병원으로 옮긴다.독사에게 물린경우에는 심장쪽을 가볍게 묶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더러 물린 부위를 수차례 빨아내게 한 뒤 병원으로 옮긴다. ■도움말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윤종률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유병연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무료로 차 빌리고 정비도 받으세요”/내수 부진 업계 추석마케팅 풍성 할인판매·에어백장착등 서비스

    “올 추석은 공짜차 타고 고향가세요.” 자동차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달동안 다양한 특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연휴 기간동안 귀성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점검도 해준다.부진한 내수경기 만회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은 판매 부양책은 한가위 보름달만큼 풍성하다. ●50만원 보상… 취득세 보조 기아자동차는 오피러스를 제외한 승용차,카니발,카렌스 구입고객에게 2%의 취득세를 할인해준다.스펙트라·윙·옵티마·리갈을 사면 동승석 에어백을,레토나를 구입하면 자동변속기를 공짜로 달아준다.현대카드M으로 쏘렌토 등 13종의 차량을 구입하면 30만∼50만원을 카드 적립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GM대우는 추석을 맞아 ‘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을 연다.전차종에 걸쳐 듀얼에어백,ABS브레이크,핸즈프리 세트,광폭타이어,알루미늄휠 등을 단 ‘다이아몬드 모델’을 출시한다.구입 후 1년 안에 차량 운행중 대차사고로 신차가격 20%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하면 무조건 새차로 바꿔준다.새차 교환에 따른 등록세,취득세,공채 등 추가비용 일체도 전액 지원해준다. ‘다이아몬드 모델’은 마티즈 777만원,칼로스 869만원,라세티 1225만원,레조 1523만원,L6매그너스-클래식 1893만원,이글 1931만원이다.차량구입 때 선수율에 따라 최장 36개월간 4.9∼6.9%의 저금리할부 혹은 차종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할인혜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3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조건으로 사면 제동보조장치(BAS)가 내장된 ABS브레이크를 무료로 달아준다.2004 SM5출시기념으로 영업점을 방문,간단한 설문에 답하면 푸짐한 상품도 있다.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20명에게 리츠칼튼호텔 저녁식사권을,200명에게 와인을 준다.홈페이지에서 퀴즈 응모를 하면 1만 2000명을 추첨,음악 CD와 크리스털 열쇠고리도 받는다. 쌍용자동차는 ‘한가위 보너스 대축제’를 열어 렉스턴,무쏘스포츠,코란도를 산 고객에게 5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체어맨 구입 고객에게는 서울 신라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이나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혜택을 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닷지 다코타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40%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PT크루저,그랜드 보이저LX,지프 체로키 등을 사면 차량 등록비를 지원해준다.3540만원짜리 크라이슬러 PT크루저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차량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1308만원을 납부 유예하면 매달 44만 8000원만 불입하면 된다.유예된 할부금은 3년 뒤 다임러크라이슬러 차량을 다시 사면 최고 40%까지 중고차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최장 36개월까지 할부를 재연장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는 9,10월 두달동안 제주도에서 오픈카인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과 쿠페를 빌리면 대여료를 40% 깎아준다.대여는 금호렌터카 예약센터 (1588-1230)를 통하면 되고 할인된 대여료는 하루 12만 6000∼13만 2000원이다. ●귀성차량 및 정비 지원 현대자동차는 15일까지 스타렉스 9인승 500대 등 귀성차량 1000대를 지원한다.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당첨자에게 5% 할인도 해준다. 현대·기아차는 9∼12일 추석연휴 동안 전국 34곳에서 고속도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 종합상황실의 전화번호는080-200-2000이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14개 서비스코너에서 사고·고장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카니발Ⅱ 렌터카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GM대우도 9∼12일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에서 16개 정비서비스 코너를 운영,차량의 전반적인 무상 점검 및 응급 수리·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문의전화는 GM대우 고객센터 080-728-7288로 하면 된다. 윤창수기자 geo@
  • 귀성 10일·귀경 12일 가장 혼잡/추석 사상최대 3942만명 이동 예상

    올 추석연휴에는 공무원 임시휴일(13일) 등이 겹쳐 사상 최대의 지역간 인구이동이 예상된다.또 귀성은 10일,귀경은 12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교부 발표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기간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평시보다 40% 증가한 3942만명으로 추정했다.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2179만대로 전망됐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전국 5087세대를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귀성날짜는 10일 53.5%,귀경날짜는 12일 39.3%로 각각 나타났다.이에 따라 귀성은 10일 오전 시간대,귀경은 12일 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지로는 영남권이 32.6%,호남권이 20.0%,충청권이 18.4%의 순이며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문기자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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