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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야속할 만큼 짧은 올 한가위 연휴. 멀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야 딴생각할 겨를이 없기도 하겠다. 하지만 귀성행렬에도 못 낀 채 무료하게 ‘방콕’을 해야만 하는 이들에겐 영화만한 카드가 없다. 일찌감치 차례상 물려놓고 극장가로 걸음해보면 어떨까. 이번 연휴엔 관객을 ‘독식’해버릴 블록버스터가 없는 대신 감상포인트가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황수정 이영표기자 sjh@seoul.co.kr ● 찰리와 초콜릿공장 (팬터지 어드벤처/조니 뎁/팀 버튼 감독/전체) 줄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초콜릿 공장을 소유한 윌리 웡카. 어느날 그는 초콜릿 속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 티켓’을 찾은 5명의 어린이들에게 비밀에 싸인 초콜릿 공장을 견학시켜 주겠다고 광고를 낸다. 작은 오두막집에서 어렵게 사는 찰리는 주운 돈으로 산 초콜릿으로 5번째 마지막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아이들이 들어간 초콜릿 공장에선 초콜릿 폭포, 초콜릿 강, 꽈배기 사탕나무, 민트 설탕 풀 등 믿기 어려운 광경이 펼쳐진다. 이래서 좋아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로 생명력을 부여받은 팀 버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에 눈앞이 핑글핑글. 이런 건 별로 착한 아이는 상 받고 욕심쟁이 아이는 벌 받는다는, 너무나 빤한 계몽적 메시지. ● 신데렐라 맨 (드라마/러셀 크로·르네 젤위거/론 하워드 감독/전체) 줄거리 아마추어 시절부터 촉망받는 복서인 브래독은 프로에 입문한 뒤에도 승승장구하지만,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토미 로런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한다. 이후 부상과 불운으로 패배를 거듭하던 그는 급기야 부두 노동자 신세로 전락한다. 아이들의 끼니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친구인 굴드의 도움으로 다시 링에 오르게 되고, 불굴의 투지로 연승하면서 ‘신데렐라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래서 좋아 가족사랑을 새삼 느끼며 극장문을 나서게 하는, 사려깊고 훈훈한 영화. 이런 건 별로 1930년대 대공황기의 실존인물 제임스 브래독의 일대기를 그대로 옮긴 탓일까. 연출과 드라마 구성이 평면적이다. ● 나이트 플라이트 (액션스릴러/레이첼 맥애덤즈/웨스 크레이븐 감독/15세) 줄거리 마이애미로 돌아가려던 호텔 매니저 리사는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한 남자와 시비가 붙고, 친절한 남자 잭슨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소동을 피하게 된다. 두사람의 인연은 비행기 옆자리로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잭슨은 국토방위부 차관의 암살을 위해 리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잭슨은 잔인한 암살자의 모습으로 돌변하고, 차관 일행의 객실을 옮기지 않으면 아버지를 살해하겠다며 리사를 협박해오는데…. 이래서 좋아 75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스릴러물이 꼭 갖춰야 할 공포감과 긴장감의 파고가 영화 내내 ‘출렁출렁’. 이런 건 별로 잭슨의 정체와 국토방위부 차관의 암살 이유 등 구체적 설명 부족. 사건해결 방식도 밋밋해서…. ● 가문의 위기 (코미디/신현준·김원희·탁재훈·김수미/정용기 감독/15세) 줄거리 ‘가문의 영광’의 속편. 여수의 소문난 조폭 집안이 명문대 법대생을 사윗감으로 들어앉히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담은 게 1편이었다면, 이번엔 역할이 좀 바뀌었다. 여수의 조폭 명가 백호파의 두목 홍덕자 여사(김수미)가 가업을 물려줄 맏아들 장인재(신현준)의 신붓감을 물색하다, 폭력배 검거 전담인 ‘빡센’ 여검사(김원희)가 며느릿감으로 연결돼 온집안이 뒤죽박죽된다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출연배우들이 웃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낮은 포복으로 고군분투하는, 순진함이 돋보이는 코미디. 이런 건 별로 남발하는 욕설, 섹스 코드… ‘쿨’한 코미디가 되기엔 태생적 한계가 뻔한 작품. ● 형사 (액션멜로/강동원·하지원·안성기/이명세 감독/12세) 줄거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형사와 그와 맞서게 된 자객과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랑이야기. 좌포청의 선머슴같은 여형사 남순(하지원)과 베테랑 형사 안 포교(안성기)는 시중에 가짜 돈을 유포시킨 범인을 색출하라는 임무를 떠맡는다. 병판대감의 심복으로 ‘슬픈 눈’(강동원)이란 이름을 가진 날쌘 자객이 용의자로 떠올라 뒤쫓지만, 남순과 ‘슬픈 눈’은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래서 좋아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스타일’과 색(色)의 향연. 강렬하면서도 고즈넉한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장면, 장면들… 이런 건 별로 TV사극 ‘다모’를 복습하는 듯한 이야기 구도. 가뜩이나 빈약한 서사가 이미지에 눌려 흔적없이 녹아버렸네∼. ● 외출 (멜로/배용준·손예진/허진호 감독/18세) 줄거리 배우자들의 불륜 사실에 힘들어 하던 남녀, 그들도 연인이 되고마는 거짓말처럼 숙명적인 러브스토리. 콘서트 조명기사인 인수(배용준)와 서영(손예진)이 처음 만난 곳은 삼척의 한 병원 응급실. 서로의 아내와 남편이 불륜여행을 떠났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두사람은, 배우자들을 간호하면서 어느새 애틋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이래서 좋아 ‘욘사마’의 애잔한 미소를 원없이 볼 수 있는 멜로. 이런 건 별로 불처럼 격정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서정짙은 로맨스가 묻어나지도 않는 ‘그들만의 사랑’. ● 거칠마루 (액션/권민기·김진명·성홍일·오미정·유양래/김진성 감독/전체) 줄거리 영화 고수들만 모인다는 무협사이트 ‘무림지존’에서 최강으로 군림하는 전설의 고수가 있으니 바로 ‘거칠마루’. 계속 도전을 받던 그는 결국 회원 8명을 강원도의 한 산속으로 초대한다. 조건은 다른 모두를 이긴 단 한사람에게만 자신을 만날 기회를 주겠다는 것. 이때부터 8명은 각자의 필살기를 앞세워 대결을 시작하는데…. 이래서 좋아 와이어의 도움 없이 실제 우슈, 유도, 가라테, 절권도, 합기도, 킥복싱, 무에타이, 택견 등 무술의 달인들이 직접 출연해 보여주는 리얼액션. 이런 건 별로 초저예산 영화다보니 컴퓨터그래픽 등이 없는 조금은 심심한
  • 싸게 줘油 고향길 기분 좋아油

    싸게 줘油 고향길 기분 좋아油

    올해는 고유가의 여파로 고향으로 가는 길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듯하다. 예년의 한가위처럼 주유소에 들러 “만땅” “가득”을 외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알뜰 주유’ 방법이 필요하다. 기름값은 지역별로 ℓ당 300원 이상 차이가 난다. 전국 주유소별 기름값의 실태를 꼼꼼히 살핀 뒤 주유소를 찾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울신문은 추석 귀성길 운전자들을 위해 주유소 가격정보사이트인 ‘OPW(www.oilpricewatch)’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의 주유소 기름값 정보를 제공한다. 기름값은 지난 13일 조사해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빠르고 편한 귀성길 휴대전화로 ‘OK’

    빠르고 편한 귀성길 휴대전화로 ‘OK’

    올 추석은 연휴가 짧은 만큼 귀성·귀가길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있으면 다소 마음을 놓을 수 있을 듯하다.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최적 경로, 보험가입, 모바일 상품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손안의 지도 SKT의 ‘네이트 드라이브’는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해 주고 실시간 교통정보, 긴급 서비스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KTF의 ‘케이-웨이즈’는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자동차 길안내는 물론 보행자 길안내도 제공한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LGT의 ‘이지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 길안내는 물론 길을 잘못 들어갔을 경우 자동으로 경로를 다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특히 초행길, 복잡한 길을 가는데 유용하다. 내비게이션 가입자가 아니라도 무선 인터넷으로 교통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요금이 건당 부과돼 필요한 며칠 동안만 이용하는 데 좋다. #운전자도, 부모님도 안심 차안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 서비스도 나와 있다.KTF의 ‘모바일 레저 보험’은 보험료를 최저 2000원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도 통화료에 후불 청구된다.‘귀향/귀성 보험’을 선택해 따로 가입할 수도 있다. SKT의 ‘네이트 안심귀향 서비스’는 현재 가고 있는 위치를 고향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에게 일정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21일까지 운영되는 한시 상품이다. LGT의 ‘안심운전 알리미’는 과속 위험 구간, 사고 다발 지역, 안개 지역, 미끄럼 주의 등 전국 도로의 위험 정보를 음성으로 실시간 알려준다.‘주유 정보 서비스’는 가장 가깝고 값 싼 주유소의 위치를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감사의 마음도 전해요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할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하다.SKT와 KTF,LGT는 모두 모바일 상품권을 서비스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모바일 상품권’ 코너에서 원하는 백화점을 선택하고 상품권 종류와 액수 등을 고르면 된다. 현금을 보내고 싶거나 선물 대금만 원거리에서 치러야 할 때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에도 송금, 계좌 조회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인사말만 전하는 경우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두뇌 활동을 해 졸음을 쫓는 ‘졸음 퇴치기’, 휴대전화 버튼에 수지침의 원리를 적용한 ‘손가락 진동 자극기’, 소화 불량에 효과가 있다는 ‘소화불량 도우미’ 등의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얇아진 추석지갑… 할인행사서 ‘실속’

    얇아진 추석지갑… 할인행사서 ‘실속’

    풍성한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지만 월급쟁이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계속된 불경기로 지갑이 갈수록 얇아진데다 올 추석은 연휴마저 짧아 귀성·귀경길 걱정이 더해졌다. 그렇다고 한숨만 쉬고 있을 수는 없는 법. 평소 거래하던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의 ‘추석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귀중품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대여금고 서비스나 신권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 카드사들은 연휴 기간 동안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귀성·귀경길에 뜻밖의 교통사고나 고장이 났을 때를 대비해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챙겨두는 것도 필요하다. ●“근심은 맡기고 기쁨은 가져가세요” 우리·신한·기업은행, 농협·수협 등은 연휴기간에 집을 비워야 하는 고객들이 귀중품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대여금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분증을 갖고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빳빳한 새 돈으로 명절 용돈을 주려는 사람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신권교환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인 ‘우리방카’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에 설치해 16일부터 18일까지 헌 돈을 신권으로 바꿔 준다. 신한은행도 추석연휴 10일 전부터 신권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금을 갖고 있는데 따른 위험부담을 덜어 주는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다. 국민·우리·외환·기업·SC제일·대구은행, 농협·수협 등은 16일까지 10만원권,50만원권,100만원권 등 정액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농협은 16일까지 고향 부모에게 30만원 이하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단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농협 내부로 송금할 경우에만 무료 혜택을 볼 수 있다. 각 영업점 별로는 전통음식 무료시식, 추석 차례상 차리기 시연회,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갖기도 한다. 하나은행은 국민관광상품권 구입고객에게 외식, 여행사, 콘도, 쇼핑, 관광, 렌터카 등을 이용할 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오는 30일까지 기프트(선물)카드를 대량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입가격을 깎아 준다. ●“무이자 할부로 알뜰쇼핑하세요” 신용카드사들은 연중 카드매출이 가장 많은 한가위 특수를 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BC카드는 17일까지 이마트,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까르푸 등 전국 대형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한다. 또 9월에 BC카드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고객들은 연휴 기간 중 버스터미널, 철도역, 공항에 있는 40개 롯데리아 매장에서 세트메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17일까지 ‘한가위맞이 삼성카드-이마트 실속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지난달 청구서 가이드에 동봉돼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전국의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할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액 10만원당 1회의 추첨 기회를 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9월 한달 동안 인터파크와 옥션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비게이션,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을 준다. 롯데카드는 17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추석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에게 1만원 상품권을 준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KB카드도 17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CJ홈쇼핑에서 KB카드로 3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인치 PDP,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을 준다. 외환카드는 9월 한달간 전국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 전자대리점, 대형서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한다. 한편 카드 결제일이 연휴 기간에 끼어 있다면 연휴 시작 전에 미리 내거나, 자동이체되는 경우 잔액이 충분한 지 미리 확인해 연체료를 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뜻밖의 사고·고장 대비하세요” 손해보험협회 소속 보험사들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긴급출동서비스’,‘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긴급출동서비스에는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이 있다.24시간 사고보상센터에서는 사고접수 및 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별로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사고나 났을 경우에는 즉시 멈추고 사고현장을 보존한 뒤 손해상황과 자동차 위치를 촬영하고, 다른 목격자의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또 상대방 운전자의 연락처와 주민등록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로 발생하므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무턱대고 넘겨줘서는 안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잠원·서초IC 등 진·출입 통제

    잠원·서초IC 등 진·출입 통제

    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에 대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를 ‘추석연휴특별교통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 임시개통, 고속도로 IC통제, 수도권 전철 및 버스 연장운행 등의 수송대책이 시행된다. 건교부는 추석연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선 한남대교∼반포IC(2.4㎞) 6차로 확장구간과 동대구∼경산IC(9.5㎞) 8차로 확장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15일 개통키로 했다. 또한 국도 확장공사 구간 중 경기도 포천 일동 기산리∼길명리 등 16개 구간 78.9㎞도 16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5일간 임시 개통된다. 고속도로 IC 통제는 귀성 때는 16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는 진·출입 모두를, 반포·수원·기흥·오산은 진입만, 양재는 진출만 통제하되 반포와 서초IC는 P턴 진입을 허용한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매송·비봉IC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귀경 때는 18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진입만 통제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기흥·수원IC와 중부고속도로 서이천·곤지암·광주IC,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비봉·매송IC가 각각 통제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137㎞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6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귀성 및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수단은 18∼19일 양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귀성길 자동차이벤트 ‘풍성’

    귀성길 자동차이벤트 ‘풍성’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은 토·일요일이 끼는 바람에 연휴가 짧아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각 자동차업체들이 제공하는 무료 시승차를 이용하거나 각종 애프터서비스를 꼼꼼히 챙겨놓으면 10시간이 넘는 장거리운전에 지치기 쉬운 ‘애마’를 어느정도 달랠 수 있다. ●시승차 타고 폼나게 고향앞으로 현대차는 9월15일에서 22일까지 투싼, 트라제, 뉴클릭, 베르나 등 4개 차종 총 300대를 귀성 차량으로 무상 제공한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면 신청할 수 있다.1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접수해야 하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아차는 7일까지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50명을 선정,15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카니발을 무료로 제공한다.1종 운전면허 소지자만 응모가 가능하다. 쌍용차도 16∼20일 로디우스 50대와 카이런 50대를 추첨을 통해 무료로 대여해 준다. 전국 영업소(1588-3455)를 통해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GM대우차도 16∼20일 로디우스 15대를 무료로 빌려준다. 신청은 10일까지. ●‘비포서비스’ 꼭 받으세요 현대·기아차는 16∼19일 경부선 기흥·망향·평사(하행선), 추풍령(상하행선), 영동선 여주(상하), 서해안 군산 등 1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한다. 간단한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오일류도 보충해 준다. GM대우는 17∼19일 경부선 죽전·죽암·칠곡·언양(상행선), 망향·추풍령(하행), 중부선 음성·만남(하행) 등 16개 고속도로·국도 휴게소에서 정비코너를 운영한다. BMW코리아는 5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4개 주요 BMW 서비스센터에서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종 오일 및 냉각수 보충, 소모품 교환이 공짜다. 머그컵, 모자, 우산, 열등 사은품도 증정한다.080-269-2200. 자동차 5사는 또 6∼7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전주, 원주 등 전국 7곳에서 교통방송이 주관하는 합동 점검서비스에 참여한다. ●차도 사고 부모님 용돈도 챙기고 쌍용차는 9월 한달간 로디우스 구입 고객에게 200만∼250만원, 카이런은 50만원, 코란도는 70만원을 ‘귀향비’로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2004년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9월중 SM3 뉴제너레이션을 구매하면 20만원을 준다. 이전에 SM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SM시리즈를 재구매하면 SM7·뉴 SM5 20만원,SM3 뉴제너레이션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추석 임시항공편 2일 오후부터 예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일 추석 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17∼19일 특별 편성한 임시 항공편 예약을 2일 오후 2시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 투입되는 특별기는 편도를 기준으로 대한항공 133편 3만여석, 아시아나항공 120편 1만 7000여석이다. 대한항공은 김포∼제주, 김포∼광주, 김포∼대구, 부산∼제주 등 14개 노선, 아시아나는 김포발 부산행 노선을 비롯해 광주, 울산, 포항, 제주 등 7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시아나의 김포발 여수, 대구, 목포, 진주 노선에는 임시편을 편성하지 않는다. 예약은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와 아시아나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전화는 대한항공 1588-2001, 아시아나 1588-8000.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수는 4석으로 제한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난 홀가분하게 귀성한다

    난 홀가분하게 귀성한다

    즐거운 추석 귀성길이라도 무거운 선물 꾸러미를 들거나 메고, 또는 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짜증날 정도로 거추장스럽다. 기름값이 치솟아 승용차 트렁크에 짐을 가득 채우는 것도 찜찜하다.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선물 꾸러미 부담에서 탈출해 보자. 배송이 공짜인 데다 현지 직송이라 상품도 신선하다. 각종 할인 행사에 무이자 할부까지 받으면 일거다득(一擧多得)이다. ●예약하면 더 싸게 살 수 있어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얻는다.’라는 말처럼 추석 상품을 예약하면 할인 혜택이 쏟아진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5일까지 추석 상품을 주문하면 최고 30%까지 깎아준다. 또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적립해 준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7일까지 예약하면 10%를 적립해 준다.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은 11일까지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공산품 등 특산물 5169종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체국에 비치된 상품 카탈로그를 활용하거나 1588-1300번으로 전화하면 주문할 수 있다. 디앤숍(www.dnshop.com)에선 14일까지 추석 선물전을 연다. ●최저가 아니면 100% 보상도 일일 특가 코너를 마련, 매일 2개의 상품을 선정, 최저가로 판매하는 것. 최저가가 아니면 100% 보상한다. 갈비·굴비 등 비싼 추석상품은 10개월 무이자로 살 수 있다. 쇼핑몰들은 같은 상품 5개나 10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행사를 공통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종 사은품과 경품이 소비자를 유혹한다. 당첨 확률이 높진 않지만,‘행운의 여신’이 당신 편일지 누가 아는가. GS홈쇼핑은 11일까지 한가위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모든 구매자에게 ‘가족 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굴비, 갈비찜, 한과, 포도씨유, 햅쌀 등 5000여개의 상품도 나눠준다. GS이숍(www.gseshop.co.kr)도 갈비, 정육, 과일,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를 추첨, 디오스 냉장고, 쿡타임 오븐기, 적립금 5만원을 보낸다.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적립금 2만원이 무조건 따라간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300만원어치 경품을 내놓았다.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쇼핑 도장’을 발송, 경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 도장 숫자만큼 응모할 수 있다. 애니콜 블루투스 블루브랙폰(3명), 소니 디지털카메라(5명), 아이리버 MP3플레이어(10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0매), 인터파크 상품권(170명)을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 우체국 쇼핑은 5만원 이상이나 30품목 이상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 세트·쌀 등을 제공한다. KT몰(www.ktmall.com)은 12일까지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보름달 이미지를 찾은 19명을 추첨해 50만원 적립금(1명), 디지털카메라(3명),MP3플레이어(5명), 적립금 5만원(10명)을 준다. ●산지 직송시스템 갖춰 ‘신선´ 주요 인터넷 쇼핑몰은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고자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13일까지 산지 직송 정육·과일·수산물을 백화점·할인점보다 최고 60% 싸게 내놓는다. 배송은 무료. 청송사과 홍로세트(5㎏)는 4만 4000원, 나주 신고배(7.5㎏)는 3만 5000원이다. 충남 공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배연근(35)씨는 “인터넷 쇼핑몰은 유통 마진이 없어 다른 곳보다 30% 저렴하다.”고 말했다. KT몰은 수산·건어물 상품을 주문 당일 배송하고, 상품이 맘에 들지 않으면 환불 처리하는 ‘품질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마트몰(www.emart.co.kr)은 전국 매장을 이용하기에 과일·정육·생선을 빠르게 배달할 수 있다. 배송지에서 가까운 이마트 매장이 상품을 출고하기 때문에 오전 주문, 오후 배달이 가능하다. ●14일 이전 주문해야 제때 받아 명절 때면 주문 물량이 폭주해 배송시간이 늦게 마련이다. 이를 피하려면 14일 이전에 주문과 결제를 마무리하는 게 좋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제때 배송되지 않으면 돈을 받지 않는다는 쇼핑몰을 이용해 보자. 디앤숍은 배송사고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책임지기로 했다. 제대로 배달되지 않으면 제품은 물론 1만원짜리 다음 캐시도 공짜로 준다. 롯데닷컴도 추석 전에 배송되지 않으면 상품값을 받지 않는 ‘배송 책임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정한 날에 배달하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국산차는 ‘파업 몸살’ 수입차는 ‘틈새 공략’

    국산차는 ‘파업 몸살’ 수입차는 ‘틈새 공략’

    현대·기아차가 ‘파업 몸살’을 앓고 있는 사이 수입차업계가 신차 출시와 판매망 확충으로 국내 시장 파고들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벌어진 노조의 파업이 새 차를 몰고 귀성길에 오르려는 고객들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난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수입차업계는 파업이 계속되면서 ‘신차 대기’에 지친 고객들을 수입차로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3000억대 손실 우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노조는 이날 소하리와 화성, 광주공장 등 사업장별로 주야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다.30일에도 주·야간 4시간 파업이 예고돼 있고 31일 6시간,9월1일 4시간,2일 6시간씩의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5일간의 파업 동안 1만 4611대의 생산 차질과 2113억원의 매출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현재 수출 주문 적체대수가 북미 1만대, 유럽 2만 1000대 등 모두 5만 4000대에 이르는 데다 내수도 스포티지 5000대, 프라이드 2000대, 그랜드 카니발 1500대 등의 주문이 밀려 있어 주문 고객들의 차량 인도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업 3일째를 맞은 현대차는 29일 18차 노사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차는 이날까지 파업으로 인해 1만 680대가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파업손실이 1538억원에 달했다고 추정했다. 주문이 밀려 인도까지 45일 이상 걸리는 그랜저(TG)나 한달이 소요되는 쏘나타(NF) 등 인기차종의 인도시기는 파업일수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다. 쌍용차는 아직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23일 출하사무소, 도장라인 등이 작업을 거부하는 바람에 일부 차량의 출하가 차질을 빚었다. ●포드등 대체수요 노려 신차 판촉전 반면 수입차업계는 국산차의 파업이라는 ‘호재’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현대차 파업일수가 25일에 달해 10만 4000여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던 2003년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도 1.3%에서 1.91%로 47%나 급증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9월1일 디젤엔진 ‘TDI’를 탑재한 페이톤V6, 투아렉VC, 골프2.0 등 3종의 신차를 출시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디젤승용차 시장에 뛰어든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6월 3000㏄급 신차 ‘파이브헌드레드’ 출시 이후 대구 전시장, 서울 신사·강서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29일 부산 수영구와 광주 북구에도 전시장을 개장했다. 이로써 포드코리아는 전국 14개 전시장과 27개의 정비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주력으로 밀고 있는 수입차의 평균 인도기간은 20일∼1개월에 불과해 국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파업으로 국산차 인도에 차질이 생기면 수입차 입장에서는 ‘대체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금융권·기업 ‘속보이는 추석마케팅’

    금융사와 기업체들이 앞다퉈 ‘추석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보름달’처럼 멀기만 하다. S생명은 홈페이지에 고향과 가족에 대한 사연을 올린 고객을 선발해 ‘헬기 귀향’ 이벤트를 벌인다.2000년부터 추석과 설이면 어김없이 진행해 온 이 행사는 매번 언론과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짭짤한 홍보 효과를 올렸다. 그러나 ‘헬기 귀향’의 특혜는 오직 다섯 가족만 누릴 수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사연을 받는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애틋한 사연을 올린 사람은 26일 현재 889명이다.L카드는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전국 6개 도시(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릉, 전주)를 왕복하는 귀성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사 회원이 1000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당첨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또 6개 도시로 제한돼 다른 지역의 고객들은 당첨이 돼도 이 버스를 타야 할지 고민할 것 같다. Y카드도 미국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려는 고객을 겨냥,9월부터 10월말까지 대항항공 미국 시카고와 시애틀 항공권을 정상가 대비 10∼30% 할인할 계획이지만 해당 고객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더욱이 시애틀은 1주일에 3편뿐이다. S카드도 추석 연휴 여행길에 삼성 KTX패밀리 카드를 이용하면 철도 요금의 5%를 할인해주고, 고속철 역사의 KTX라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기간의 철도 예약은 오래전에 매진됐다. 현대, 기아, 쌍용자동차 등은 무료로 승용차를 빌려주는 이벤트를 기획했지만 회사별로 50∼300대에 불과하다. 백화점들의 각종 경품 행사도 당첨자 수를 20∼30명으로 제한, 당첨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업체들의 명절 이벤트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보다는 광고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공수부대체험 장난아닙니다!”

    공수부대 유격체조는 생각보다 고달펐다. 조교가 팔벌려 높이뛰기, 온몸 비틀기, 쪼그려 뛰기 등 유격체조를 사정없이 시키자 병영체험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고, 열외자가 속출했다. 열외자는 뒤로 빠지지만 쉬는 것이 아니라 얼차려를 받는다. 나무 하나 없는 부대 운동장인 데다 날씨는 35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졌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물을 먹느라 집합이 느려졌고, 한 여성 조교는 예쁘장한 모습과는 달리 “안 뛰지!”라며 악을 써댄다. 여학생 한 명은 구보 도중 주저앉아 “귀가 안 들린다.”며 하소연한다. 특전사 ‘귀성부대’(인천시 남동구)가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펼치는 ‘특전체험캠프’ 참가자들은 유난히 덥다는 올 여름을 이렇게 보내고 있었다. 첫날 헤매던 이들은 둘째날에는 패스트 루프, 지상훈련, 담력훈련 등 본격적인 훈련도 소화해냈다. 고통을 호소하는 참가자는 많았지만 병영체험을 포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참가자는 중고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체 참가자 220명 가운데 여학생은 60명이나 된다. 최혜근(16·경기도 안산 경안고1)양은 “공군사관학교 입교를 꿈꾸고 있다.”며 “육사 지망생인 같은 반 친구가 제안해 함께 입소했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 장난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는다. 부자 또는 형제, 자매, 남매가 함께 참가한 경우도 모두 8팀이나 된다. 중3인 아들과 함께 온 이준식(43·충남 연기군 전의면)씨는 “아들이 마라톤 도중 1㎞도 못가 포기하는 것을 보고 입소를 결심했다.”면서 “내게 의지할까봐 내무반을 달리 배정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한 살 아래인 남동생(16)과 입소한 진수진(경기도 양주시 광사동·고2)양은 “부모님이 둘다 정신무장을 하라며 보냈다.”면서 “집에 가고 싶어 눈물이 나지만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 보겠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베트남 리왕조 후손 이창근씨의 변신

    베트남 리왕조 후손 이창근씨의 변신

    “베트남 왕조의 후손인 한국인 ‘리 쓰엉 깐’입니다.” 2000년 8월 774년 만에 조상의 땅으로 돌아간 베트남 리(Ly) 왕조의 후손 이창근(47)씨. 그는 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하면서 700여년 만의 고국 방문으로 양국 언론의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5년이 지난 지금 기업가로 변신한 이씨는 한국과 베트남의 정보기술(IT)합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적으론 한국인이지만 또 다른 조국인 베트남은 그에게 기회의 땅인 것이다. 지난달 3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난 이씨는 “3000명에 달하는 한국 교민과 베트남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환위기(IMF) 이후 거의 무일푼으로 ‘선조의 나라’에 간 지 5년 만에 ‘베트남 드림’을 일구는 사업가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그의 성은 국내 희귀성의 하나인 화산 이(李)씨. 특이한 내력을 가진 집안의 역사는 베트남 고대사와 한국 현대사를 잇는 두 나라의 고통스러운 과거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씨는 리 왕조를 세운 리 태조의 32대 후손이자 고려 고종 때인 1226년 한반도에 귀화한 왕자 이용상의 28대손. 베트남은 그에게 ‘잃어버린 왕족’의 피가 흐르는 조상의 나라이다. 리 왕조를 세운 리 태조의 7대 왕자인 이용상은 부왕이 왕위를 찬탈당한 뒤 피난길에 나선 마지막 왕족이었다. 표류 끝에 황해도 옹진에 상륙해 한국에서 왕족의 혈통을 이었다. 이 왕자가 베트남 최초의 ‘보트피플’이자 한국 화산 이씨의 시조인 것이다. 국내에는 1800여명의 화산 이씨가 사는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평생 뿌리찾기에 나서며 조국으로 돌아갈 기회를 찾던 숙부 이훈씨 등 집안 어른들은 베트남 전쟁으로 월남이 패망하고 귀환길마저 수포로 돌아가자 하나둘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양국의 수교가 이뤄진 94년에야 종친 대표로 베트남 방문의 꿈을 이뤘다. 2000년 가족과 함께 하노이에 정착한 그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베트남이었다. 이씨는 1000여년이 지난 지금도 베트남 국민의 신망을 받는 리 왕조의 후손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그를 자국인으로 인정, 내국인 증명서를 주고 현지 사업권도 허락했다. 또 해마다 음력 3월15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인 하박성에서 열리는 리 태조 즉위 기념행사에 후손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씨는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이 매년 리 왕조의 사당을 참배하고 구정이면 총리가 후손들을 초대하는 등 한국의 화산 이씨를 각별히 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가 베트남 수도 1000년을 기록하는 2010년은 그와 화산 이씨들에게 특별한 해이다. 하노이를 수도로 정한 최초의 왕조가 리 왕조라는 역사적 배경과도 맞물려 베트남 정부가 국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하노이와 다낭에 공장을 설립, 사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700만달러 규모인 베트남 정부의 IT 육성자금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놓은 이씨는 7월 중순쯤으로 예정된 최종 발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국 기업과 제휴, 베트남에 한국의 IT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씨는 “베트남은 700여년전에 조상을 환대해 준 한국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베트남의 지도자들이 한국을 국가 발전의 모델로 인식하는 만큼 두 나라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글 사진 하노이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여름 항공권 ‘이상 열기’

    여름 항공권 ‘이상 열기’

    “사방에 수소문을 하고 있지만 도저히 비행기표를 구할 수가 없네요. 명절 귀성열차표 예매도 아니고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하는 정모(46)씨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을 올 7월 여름방학 때 미국 시애틀에 어학연수 보내려던 계획이 어그러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7월 시애틀행 노선의 이코노미석(왕복 130만∼170만원)표가 완전히 동이 나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는 탓이다. 항공사 다니는 친구부터 여행사 다니는 친척까지 두루 연락을 했지만 소용이 없다. 정씨는 “비즈니스석은 아직 조금 여유가 있다는데, 무려 440만원이나 해 엄두가 안난다.”고 푸념했다. 올 여름 성수기 비행기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어학연수와 영어캠프, 해외관광 등 수요가 몰리면서 7∼8월 미국·캐나다 등 인기지역 항공권이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7∼8월 항공권 구입 하늘에 별따기 때이른 항공권 매진 사태는 초·중·고교생들의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하순을 기점으로 북미·호주·유럽 등 대부분 노선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7월20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항공권은 거의 다 팔렸다. 미국 시애틀은 86%, 캐나다 밴쿠버는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 항공도 런던행 비행기의 예약이 이미 완료된 것을 비롯, 시애틀 96%, 뉴욕 85%를 기록했다. 항공편이 많아 그나마 상황이 낫다는 LA와 샌프란시스코도 각각 64%와 62%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어학연수 등으로 유명한 주요 도시들은 7∼8월 전체 평균으로도 7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여행사 직원은 “왕복 티켓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예약률의 특성상 언뜻 아직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에서 출발하는 표는 사실상 매진됐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체험학습 빙자, 비행기 일정 맞추기도 항공사 관계자들도 지금 추세라면 오는 6월 이후에는 그나마 남아 있는 비즈니스석도 다 동이 날 것이라고 말한다. 한 항공사관계자는 “유학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해도 성수기를 2개월 이상 남겨둔 상태인데다 불경기인 것까지 고려하면 전혀 예상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를 빠지면서까지 비행기 일정에 맞추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딸을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려는 주부 조모(37·경기 광명)씨는 방학 일주일 전에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 방학 날짜인 20일 이후는 표를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런던 현지 일정에 맞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학교에는 일단 급한 대로 ‘부모와 함께 여행한다.’고 체험학습 신청을 해 처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시내 유학원 관계자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 자체의 시험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어구술 시험에 대비, 일찌감치 자녀를 연수보내려는 학부모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재 속 여행업체도 특수기대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싱가포르·도쿄·방콕·피지 등 아시아지역 노선항공권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7∼8월 싱가포르 노선은 94%, 방콕 86%, 도쿄 82%, 피지 81% 등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온누리 여행사 이인효(37) 팀장은 “쓰나미의 여파로 한동안 줄어들었던 발리나 푸껫 등지 관광객도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과 남태평양 등 동남아의 대체상품들이 개발되는 상황에서 올해 해외 여행자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최근의 이상과열 현상에 원·달러 환율의 급락도 한몫 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유학닷컴 황봉연(38) 팀장은 “최근 환율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싸게 연수나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준석기자 whoami@seoul.co.kr
  • 봄날 ‘오페라 향기’ 느껴볼까

    봄날 ‘오페라 향기’ 느껴볼까

    이 봄에 향기있는 오페라 두 편이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4일 동안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러시아 국립극장 상임연출가인 스타니슬라프 페트로비치 연출로 국내 첫 공연되는 ‘시바의 여왕’과 20일부터 4일 동안 LG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르는 코스모오페라 주최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사진)’이 그것.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카를 골드마르크(1830∼1915)가 작곡한 ‘시바의 여왕’은 구약성서에 기록된 시바족의 여왕을 소재로 한 그랜드 오페라. 총 4막 3시간30분 규모로, 솔로몬왕국 시대 찬란했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웅장하게 다루고 있다. 악보의 희귀성 등으로 국내·외에서 쉽게 공연되지 않는 작품. 바리톤 블라디미르 예키모프, 소프라노 올가 우샤코바, 소프라노 김영애·원영순, 테너 박치원, 바리톤 전창섭, 베이스 나윤규 등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중앙러시아 국립극장 소속 가수들과 국내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하며 지휘는 지광윤이 맡는다. 평일 7시30분, 주말 3시30분ㆍ7시30분.2만∼10만원. 문의 1588-7890. ‘사랑의 묘약’은 국내에서도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이지만 이번에는 원작의 배경을 모두 바꿔 퓨전 형식으로 꾸몄다.19세기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이었던 배경을 오늘날의 뉴욕 할렘가로 바꾼 것. 순진한 젊은이 네모리노는 스파이더 맨을 꿈꾸는 몽상가로, 네모리노가 짝사랑하는 아름다운 처녀 농장주 아디나는 테이크아웃 커피숍 주인으로 분장한 비밀경찰로, 약장수 둘카마라는 발기 부전 치료제를 ‘사랑의 묘약’으로 속여파는 엉터리 과학자로 변신했다. 또 아디나를 차지하려는 군인 벨코레는 미식 축구부 주장이자 폭력조직 두목, 마을 사람들은 거리에서 힙합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묘사된다. 네모리노가 스파이더 맨이 되기를 꿈꾸는 장면에서는 가수 탁재훈이 실제 스파이더 맨 복장을 하고 카메오로 깜짝 출연할 예정. 주요 아리아는 그대로 등장하지만 현대적 배경에 맞춰 대본도 새롭게 각색해 선보인다. 신금호 연출로 소프라노 송인자 차인경, 테너 김형찬 정영수, 베이스 신금호, 바리톤 정지철 방광식 박경종 등이 출연한다. 오후 7시30분.4만∼15만원. 문의 1544-1555.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귀경 체증…광주~서울 8시간30분 걸려

    귀경 체증…광주~서울 8시간30분 걸려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전국의 고속도로에서는 귀경 차량이 몰려 밤늦게까지 정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이날 하루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34만대로 전날의 31만대보다 많았다. 승용차로 서울까지 오는 데 부산에서는 7시간 30분, 광주 8시간 30분, 대전 4시간 50분, 목포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10분, 강릉 4시간 10분이 걸렸다. 11일에는 평소와 비슷한 28만대, 주말인 12일과 13일에도 30만대가 각각 서울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귀경길은 서울∼부산, 서울∼광주 구간의 최대 소요시간이 예년에 비해 30분 정도 짧았지만,10일 오후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공휴일 직후 금요일에도 쉬는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많아 귀경길 교통이 적당히 분산되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청주∼천안 37㎞, 망양휴게소∼성환활주로 9㎞, 안성휴게소∼남사정류장 7㎞ 구간에 부분지체 현상을 보였다. 중부고속도로는 일죽∼모가정류장 5㎞구간에서 정체됐다. 영동고속도로는 이천∼용인 22㎞ 구간에서 차량들이 밀렸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삼례∼여산휴게소 15㎞ 구간이 부분 지체현상을 보였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해미∼서산 10㎞, 화성휴게소∼비봉 7㎞ 구간에서 차량이 서다가다를 반복했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역귀성·행락 차량은 20만대로 전날의 30만대보다 훨씬 줄어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고속철 광명역 부근 터널 (서울기점 19㎞)속에서 서울발 부산행 KTX 제9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하행선 KTX 7개 열차가 1시간 이상,3개 열차가 10∼30분 지연됐다. 열차에 탔던 승객 600여명은 뒤따라오던 83호 열차가 사고열차를 터널밖으로 밀어내기까지 1시간 넘게 갇혀 불안에 떨었다. 사고는 터널 내 신호장애로 KTX 열차가 천천히 가던중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死)구간’에서 차량에 이상이 생겨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고속선과 기존선이 갈라지는 시흥역 남쪽 구간에서 회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재훈 박지윤 박승기기자 nomad@seoul.co.kr
  • ‘고향가는 길’ 덜 막힌다

    ‘고향가는 길’ 덜 막힌다

    설 연휴의 교통혼잡은 8일 오전 귀성길과 10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철도(KTX) 등으로 귀성객이 분산돼 고속도로나 국도의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6일에도 평소 일요일이면 혼잡을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 추풍령∼김천, 남구미∼왜관 등 일부 구간에서 오후 들어 지체가 있었지만, 다른 구간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할 귀성차량은 지난해 118만대보다 3.1% 늘어난 123만대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교통량이 분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7일 휴무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적지않아 사실상 연휴에 들어간 사람이 많은 6일 오후에도 KTX의 예약률이 80%에 그치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귀성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15분 ▲서울∼대구 3시간 15분 ▲서울∼광주 3시간 35분 ▲서울∼목포 3시간 25분 ▲서울∼강릉 2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으로 평일 주말과 큰 차이가 없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도 평소 휴일보다 20% 정도 적은 22만여대에 그쳤다. 하지만 7일에는 31만대가 귀성길에 나서 일부 구간에서 지체현상을 빚을 전망된다. 고속도로상황실 관계자는 “7일 오후를 고비로 8일 오전까지 귀성길의 혼잡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7일 낮 1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 IC와 서해안고속도로의 매송·비봉 IC에서 하행선 진입을 통제한다. 역귀성으로 인한 지체 현상을 막기 위해 같은 기간 경부선의 잠원·서초·양재 IC도 진출이 통제된다. 또 7일 낮 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 IC부터 청원 IC 구간 양방향에 24시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유영규 유지혜기자 whoami@seoul.co.kr
  • 노대통령 설 메시지 “일자리 만들고 집값은 잡을것”

    노대통령 설 메시지 “일자리 만들고 집값은 잡을것”

    노무현 대통령은 6일 “다행히 올들어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여전하다.”면서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어려운 지대에 사시는 분들은 형편이 펴지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등 전국의 라디오를 통해 설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물가와 집값 때문에 서민 여러분이 힘들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노 대통령은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국군장병과 경찰, 소방관, 산업현장 근로자와 버스·택시 기사 여러분들도 떡국만큼은 꼭 챙겨 드시라.”고 관심을 표시하고, 해외 동포들에게도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을 기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길섶에서] 10년만의 귀성/육철수 논설위원

    올 설날에는 모처럼 귀성대열에 끼게 됐다. 그러니까…,10년 만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96년 여름 이후부터는 명절 때 고향에 갈 일이 통 없었다. 제사가 서울 큰 형님댁으로 옮겨져서다. 그런데 마침 부산에 사는 동생이 새 집으로 이사한 기념으로 이번 명절차례를 그 곳에서 지내자고 한다. 대소 가족들이 모두 좋아해서 잊었던 귀성 분위기를 오랜 만에 느껴볼 참이다. 돌이켜 보니, 의무적으로 꼬박꼬박 귀성할 때는 힘든 일도 많았다. 뒤늦게 표를 구하느라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가리지 않고 민원도 꽤 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없을 때였으니까 논두렁길을 따라 정체구간을 빠져나가는 고속버스를 탄 적도 있다. 역무원에게 “취재하러 왔다.”고 속이고(?) 무조건 열차에 탄 뒤 식당칸에 앉아 가기도 했고, 마음씨 좋은 여객전무를 만나면 빈 자리를 얻어 타는 행운(물론 공짜는 아님)도 누렸고…. 50∼60년이 되도록 고향에 못가는 실향민도 많은데, 그깟 10년 만의 귀성에 뭐 그리 호들갑이냐고 탓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복잡하고 짜증스러웠던 귀성의 추억이 언제부턴가 그리워지는 걸 어떡하겠나. 고생길이야 안 봐도 뻔하겠지만 어린아이처럼 설렌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귀성길의 덤 ‘알짜 땅 투자정보’

    고향 가는 길, 마음은 기쁘지만 몸은 여간 피곤하지 않다. 고향 땅값·개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피로도 풀리고 어느새 고향 문턱에 닿는다. ●이곳이 투자 유망지역 고향이 충청도인 사람들은 가족·친구들 모임에서 신행정수도 이전, 땅값 상승을 화제로 말문을 열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치적 풍랑을 겪고 있는데다 서해안 부동산 열풍이 아직도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정수도 후보지인 연기·공주를 비롯, 천안·아산, 당진·홍성·서산 등 서해안 일대 땅값이 크게 올랐다. 전국 땅값 상승률 순위 열 손가락 안에 6곳은 충남지역이다. 연기군은 지난해 1년 동안 평균 23.33% 상승했다.1번 국도 주변 대지·잡종지 등은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금남면 용담·감성리 일대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평당 70만원을 부른다. 길가 논도 호가 기준으로 평당 20만원을 넘는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거래는 많지 않으나 행정수도 규모 등이 확정되면 다시 출렁일 수 있다.”면서 “행정수도 후보지에서 대전·청주로 이어지는 길가 땅이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천안·아산∼공주·광주로 이어지는 길목에 고향을 둔 사람들도 치솟은 땅값에 깜짝 놀랄 것이다. 신도시 건설과 고속철도 개통이라는 ‘쌍끌이’ 호재를 바탕으로 17% 올랐다. 길가 땅값은 50% 이상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평택 지역 땅값 상승이 눈에 띈다. 파주는 교하신도시 개발과 파주운정지구 신도시 보상 이후 대토(代土)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땅값이 13% 이상 뛴 곳. 오름세가 주변 지역으로 옮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고향 다녀오는 길에 인근 연천지역 부동산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 추진 및 평화신도시 조성 계획, 역세권 개발과 주변 택지개발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4·4분기에만 5% 가까이 올랐다. 땅값 오름세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최찬용 용성공인중개사 사장은 “고속철도 역사 건립 여부가 확정되면 다시 한번 땅값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팽성읍·고덕면·청북면 일대 농지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복선전철 호재를 안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가평·청평, 강원도 남춘천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묻어둘 만한 곳이다. 서해안을 따라 충남 당진·예산, 전남 무안·해남 일대 고향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폭등한 땅값에 입을 다물기 힘들 것이다. 평균 10% 이상 올랐다. 해남 일대는 기업도시 바람을 타고 땅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형제자매끼리 투자 펀드 조성 계획을 세워보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권한다.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개발, 경북 포항시 북구 일대는 신항만 건설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 경남 양산시는 양산 신도시 개발 호재를 안고 땅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기장은 정관 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 영향을 받아 땅값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향길 돌아보는 요령 설 연휴가 길다. 귀향·성묘길에 조금만 신경 쓰면 투자 유망지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지도를 들고 떠나라. 최근에 발행된 3만분의 1 교통지도를 보아도 새로 뚫린 도로, 예정된 큰 도로 노선도가 나온다. 신설 고속도로 노선을 살핀 뒤 인터체인지 예정지를 인터넷이나 신문 기사로 확인하면 투자유망지역 감이 온다. 마을 이장이나 고향에서 직장을 잡고 있는 친구들에게 최근 도시계획공청회 등이 열렸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수다. 도시계획변경 공청회 때 제시된 내용으로 그 지역 개발방향을 미루어 알 수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명함을 얻어둬야 한다. 해당 지역 시세를 가장 잘 꿰고 있는 사람은 그 지역 중개업자들이다. 매물도 소개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KTX·새마을호 설연휴 25% 할인

    한국철도공사가 설날 특별운송기간(5∼13일) 중 예약이 저조한 KTX와 새마을호 열차 운임을 25% 할인하는 판촉행사를 실시한다.4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할인대상 열차 이용객이 승차권을 제시하면 운임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경로할인받는 65세 이상의 노인은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대상 열차는 KTX 526개와 새마을호 172개 등 698개 열차로 5∼8일은 상행선인 역귀성에 집중됐고,10∼13일은 하행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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