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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운행 체크포인트…타이어·부동액·보험사 전화

    안전운행 체크포인트…타이어·부동액·보험사 전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친지와 친구 등 정겨운 얼굴들을 오랜만에 만날 생각을 하면 마음은 벌써 고향집 마당 앞으로 향해 있다. 그러나 자칫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다 보면 교통사고라는 불청객을 만날 여지가 높아지는 게 사실. 겨울철 눈길도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암초다. 전문가들은 안전운행 요령을 익히고, 장거리 운전 필수점검 사항을 체크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설 연휴 때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더 많이, 그리고 더 크게 발생한다.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간 설 연휴 자동차보험 현황을 분석해 보니 평상시보다 설 연휴 전날에 대인사고가 42.8%나 많았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설 연휴 전날에 급증해 연평균 대비 각각 27.9%와 47.4% 늘었다. 설 당일에는 사망자가 평상시보다 25% 줄었으나 부상자는 연평균보다 40% 많았다. 이는 차량 정체로 대형사고는 줄지만 가족 동반 이동으로 탑승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운전대를 잡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은 기본적인 차량 점검을 하는 것이다. 먼저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고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수명이 다한 만큼, 바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안전하다. 대개 주행거리 7만㎞ 정도에 교환을 해준다. 겨울철 엔진 동파를 막기 위한 부동액과 윈도 워셔액, 배터리 상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엔진 가동 뒤 10분이 지나도 히터 열기가 약하다면 이상 여부를 의심하자. 고향을 오갈 때 어떤 위급한 상황에 닥칠지 모르는 만큼, 식수 등 비상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 자동차 회사 긴급 전화번호와 보험사 전화번호도 메모해 놔야 한다. 자가진단이 끝나면 안전운행 요령도 익혀야 한다. 눈길에서는 2단으로 출발하는 게 바람직하다. 1단으로 출발했다가 자칫 바퀴가 헛돌면서 뒤로 밀려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자동변속 차량은 수동 모드 전환이 가능한 만큼 이를 이용하면 된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미끄러진다. 이때는 주행 모드에서 엔진 기어를 순차적으로 낮춰주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수동 차량은 계속 저단으로 감속하면 된다. 겨울철에는 차량 내부와 외부 온도차로 시야 확보가 어렵다. 이를 위해 창이나 백미러 등의 얼음과 눈을 틈나는 대로 닦아내야 한다. 낮에도 시야가 밝지 않으면 라이트를 켜는 것이 좋다. 이 밖에 눈길 주행 때 앞선 차량들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전해야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연평도에서 껴안은 朴

    연평도에서 껴안은 朴

    ‘디도스 공격’ 사건과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 등으로 싸늘한 민심 앞에 놓인 한나라당이 설 연휴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4·11 총선 여론이 형성되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공천심사제·출총제 보완 등 ‘숙고’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를 앞둔 20일 연평도를 찾았다. 해병 포7중대를 방문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준비태세를 둘러봤다. 이어 연평도 주민들을 만나 최전방에서 생활하는 어려움 등을 경청했다. 박 위원장이 서울역 등에서 이뤄지는 귀성 인사 대신 연평도 방문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달 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한 대로 설 민심을 챙긴다는 의미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박 위원장은 설 연휴 기간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당 쇄신에 대한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설 연휴에는 일만 할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고’의 대상에는 설 연휴 직후로 예상되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문제가 첫손에 꼽힌다. 공심위는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 배제’ 등을 담은 공천 기준을 실행해 옮겨야 하는 만큼 당의 명운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공심위원장을 찾는 작업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쇄신파, 국고보조금 축소 등 요구 설 연휴 이후 내놓을 ‘민생 정책’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비대위가 발표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경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놔야 한다. 박 위원장이 전날 언급한 ‘출자총액제한제 보완’ 문제에 대해서도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분과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앞으로 청년 창업·일자리 문제, 비정규직 고용 안정,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등을 비대위에서 논의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 쇄신파 의원 10명은 이날 비대위에 정당 국고보조금 전면 축소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중앙당 및 당 대표제 폐지를 통한 원내 중심 정당으로의 전환도 거듭 촉구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中 요란한 춘제… 수십만 오토바이 귀성

    중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인 춘제(春節)를 맞아 중국 노동력의 근간인 농민공들의 이색 귀경 행렬이 화제다. 또 비교적 싼 인건비로 이들을 고용하던 기업과 가정이 춘제 이후 일터로 돌아오지 않을까봐 임금을 올려주거나 각종 보너스를 내놓는 풍경도 눈길을 끈다. 2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광둥성에서는 설 특별 운송기간이 시작된 이달 8일 3000여명이 오토바이 귀향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매일 수만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국도를 이용해 고향을 찾고 있다. 춘제 때 기차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광둥성 교통 당국은 올해 춘제 기간 오토바이 귀향 농민공 수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4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국은 오토바이 행렬의 앞뒤로 순찰차를 배치해 특별 에스코트를 하는가 하면 경찰 헬기까지 투입해 이동 상황과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집으로 가면 일터로 돌아오지 않는 농민공이 많아 춘제를 전후해 임금이 오르는 일도 많다. 상하이 지역 보모의 경우 이번 설을 앞두고 평균 월급이 7000위안(약 120만원)에서 8000위안으로 1000위안이 올랐다. 청두(成都)의 한 무역업체는 추첨을 통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춘제 보너스를 지급했는데, ‘지각 허용 증서’가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밖에 장기 휴가 증서, 춘제 귀성 항공권, 회사 대표 승용차를 귀성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특별 우대권, 데이트 비용을 지원하는 ‘데이트권’도 있다. 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농민공들이 고향에 남도록 지방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는 데다 비싼 도시 물가까지 겹쳐 농민공들의 도시 귀환 비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다. 안후이성의 경우 지난해 외지로 나갔던 농민공의 10%가 고향에 눌러앉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현대차 등 고속도·국도서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등을 우선 점검하고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를 보충해 준다. 와이퍼와 전구류 등도 교환할 수 있는데, 특히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무상 정비소와 가까운 곳에서 고장난 차량에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실시한다. 아울러 장거리 운행을 위한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추풍령, 정읍, 함안 등 전국 4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했다. 주행 중에 문제가 생기면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에서 긴급출동 및 견인서비스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안성, 칠곡, 이천 등 7개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 설치한 14개 서비스 코너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휴게소 7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 예방 점검과 함께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쌍용자동차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부산 방향)과 안성(서울 방향) 등 20여곳에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고장에 대비해 각 자동차 회사별 긴급전화 번호는 필수다.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지엠(080-3000-5000) ▲르노삼성(080-300-3000) ▲쌍용차(080-500-5582)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역에서 손흔든 野

    서울역에서 손흔든 野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등 야당들은 20일 정부 여당의 실정 및 부패를 강조하며 서민 정책을 앞세워 설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특히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 등 야권의 여성대표 3인방과 대부분 야당들은 서울역 귀성 인사를 통해 설 민심 잡기 경쟁을 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대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 뒤 곧바로 서울로 와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서울역은 경부선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승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은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서울역은 명절 때마다 정당들의 단골 귀성 인사 장소다.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4월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부산역에서는 문재인 상임고문, 김영춘 전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민주당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함께 귀성 인사를 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유시민 공동대표도 이날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할 예정인 이정희 공동대표는 “연휴 기간에 거대 정당에 실망한 시민에게 통합진보당이 힘을 키워 책임지는 정치를 해 보겠다는 믿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당원들도 이날 낮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1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친 대통합중도신당(가칭 국민생각) 창당을 주도하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소속 당원들도 이날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행정플러스]

    설 관련 기록물 39건 공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일 “설날을 맞아 관련 기록물 39건을 ‘이달의 기록’으로 선정하고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력 단일 과세 추진에 관한 건(1957년) 등 문서 12건,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귀성객 풍경 등 간행물 20건, 동영상 4건, 양력과세 표어 등 서울시립대박물관 자료 2건 등이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통해 우리가 지내온 설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조달청 공사대금 조기 지급 조달청은 설을 앞두고 직접 관리하는 53개 시설공사 현장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대금은 75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각 공사 현장에 설치된 ‘공사알림이’를 통해 기성 및 준공대금 지급 상황을 실시간 공개해 현장 근로자들이 대금 지급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 70% “가로수 확대해야” 국민 대부분은 가로수 필요성 및 확대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행 조성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산림청이 최근 20세 이상 국민 1300명과 가로수 관련 지자체 공무원 2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 97.5%가 “실생활에서 가로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로수 조성 및 확대에 대해서도 70.6%가 찬성했고, 80.3%는 기존 가로수 형태가 아닌 가로숲 형태의 녹지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현행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상태에 대해서는 84.2%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7.2%는 가로수 수종 선정 문제를 제기했는데 ‘지역 특성과 환경요인 미고려’, ‘지역 주민의 의사 미반영’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로수 수종 선정 시 전문가 참여(42.2%)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제안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설 귀성길 스마트기술로 안전운행

    설 귀성길 스마트기술로 안전운행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운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수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선보인 졸음방지시스템(DSM)과 이미 에쿠스, K7에 적용하고 있는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등이 대표적이다. LDWS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LDWS는 세계 최초로 중앙차선과 일반차선도 구분해준다. 중앙선을 넘으면 일반차선을 넘을 때보다 한층 강한 경고 메시지가 작동한다. 또 2년간의 연구 개발로 지난달 첫선을 보인 졸음방지시스템. 얼굴 인식 엔진을 활용해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눈꺼풀의 반응을 측정한 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면 경고음을 울리고 시트에 강한 진동을 줘 졸음을 쫓는다. 타이어공기압측정장치(TPMS)는 자동차가 알아서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통사 설연휴 앱·이벤트 풍성

    이통사 설연휴 앱·이벤트 풍성

    설 연휴를 앞둔 이동통신 3사가 17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귀성·귀경길 고속도로에서 유용한 앱은 물론이고 영화, 게임 등 즐길거리도 많다.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KT는 올레마켓에서 가족 맞춤형 앱을 선보이고 경품을 제공한다. 운전하는 아빠를 위한 ‘올레 내비’, 친척들과 함께하는 ‘맞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좋을 ‘지니’ 등 12가지 앱을 다운받은 고객 중 360명을 추첨해 주유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다. 이와 함께 KT 자회사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를 선물하면 수신자에게 무료 배송해 주는 ‘기프티쇼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프티쇼 수신자가 매장에 가서 실물 상품으로 교환하는 방식과 달리 선물 받는 사람이 PC나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해 주소를 입력하면 배송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와 KT의 ‘차례상 차리기’, 친·인척 간 호칭과 생일 등 기념일을 알려주는 ‘패밀리맵’ 등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과 응급실 찾기, 약국 찾기 앱도 알아 둘 만하다.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이통사의 로밍 이벤트도 쏠쏠하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 요금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One Pass’ 5일 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KT는 인천공항 로밍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3만원, 1만원 쿠폰 등을 지급하는 ‘꽝 없는 복권’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중국, 유럽 등 100여개 국가의 공항, 호텔, 카페 와이파이존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U+WiFi 로밍’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철도 등 교통시설 승강기 설 연휴 전 일제 안전점검

    행정안전부는 귀성객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17~20일 전국의 주요 교통시설(공항, 터미널, 철도, 지하철) 926곳에 설치된 승강기(9313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승강기 진동·소음 등 관리상태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 작동상태 ▲안전한 이용을 위한 안내방송 실시 여부 ▲운행관리자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승강기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운행·관리상태가 불량한 승강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설 귀성 22일·귀경 23일 피해라

    설 귀성 22일·귀경 23일 피해라

    올해 설 연휴에는 역대 최다인 3154만명의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겠으나 교통상황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요일이 설(23일)이어서 귀성 차량은 분산되지만, 귀경 차량은 설 당일과 다음날에 집중돼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68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20~25일 전국의 귀성·귀경 인원은 지난해(3088만명)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최다 이동인원은 설 당일 647만명으로 지난해(642만명)보다 0.8% 늘 것으로 보인다. 또 고향 가는 길은 지난해보다 1~2시간 정도 덜 걸리겠으나 귀경 시간은 30분~1시간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은 설 전날인 2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다. 귀경은 설날 당일 오후를 꼽은 응답이 34%, 다음날인 2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도 28.4%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귀성 때 ▲서울~대전까지 3시간 40분 ▲부산까지 7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예정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까지 4시간 20분 ▲부산에서 9시간 10분 ▲목포에서 8시간 50분 ▲강릉에서 3시간 40분 소요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승용차(81.4%)가 가장 많이 이용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 연휴에 열차와 고속버스의 운행횟수를 각각 7.0% 늘리고,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 종합교통정보를 더 자세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폐쇄회로(CC) TV 등을 통해 실시간 혼잡 상황까지 볼 수 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의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소보다 4시간 연장 운영된다. 51개 교통혼잡구간 운행 차량의 우회도로 유도, 갓길차로 임시운행 허용 구간도 확대된다. 고속도로 영동선 신갈~호법, 서해안선 비봉~매송, 남해선 사천~산인 구간도 확장 개통된다. 전국 8곳의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시행 중인 고속버스 환승제는 일시 중단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의왕~과천 유료도로 설 연휴 통행료 면제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 귀향·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15일 밝혔다. 면제 기간은 22일 밤 12시부터 24일 밤 12시까지다. 도는 2007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9번의 무료 통행이 실시됐으며 총 258만 4380대가 20억원가량의 통행료를 면제받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기업 승진 잔치, 자영업 ‘파탄’직전…양극화 막장까지 갔다

    대기업 승진 잔치, 자영업 ‘파탄’직전…양극화 막장까지 갔다

    서울 동대문에서 게임방(플스방)을 운영하는 정모(32)씨가 내야 하는 월세는 최근 30%나 올랐다. 기자가 28일 오후 2시 게임방을 찾았을 때는 손님이 4명밖에 없었다. 최근 아르바이트생도 없애고 밤에는 정씨가, 낮에는 어머니가 근무하고 있다. 정씨는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어서 불황에도 기본 수입은 있었는데 최근 들어 단골까지 발길을 끊었다.”면서 “금융 위기가 닥쳤던 3년 전보다 매출이 20%나 줄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김모(37) 과장은 올 연말이 흐뭇하다. 생산성격려금(PI)으로 기본급의 100%를 보너스로 받은 데다 내년 초에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연봉의 50%를 받을 게 확실시된다. 이미 설과 추석에 귀성 여비로 기본급의 100%씩을 받았다. 김 과장이 올해 받은 금액은 어림잡아도 7000만원대 중반. 비슷한 경력의 중소기업 직원 연봉의 2배가량이다. 올 연말 대기업들이 성과급을 주고 대규모 승진까지 단행한 반면 자영업자들은 불황에 신음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상장사 527곳의 순이익은 8385억원으로 삼성전자(4조 8195억원)의 17.4%에 불과했다. 현대차(2조 5583억원), 포스코(2조 1732억원) 등의 순이익도 527개 중소기업 순이익의 2배를 넘었다. 현대차는 지난 9~10월 700만원, 200%의 성과급을 지급한 데 이어 연말에도 성과급(100%)을 준다. 과장급이 받은 올 성과급은 모두 1600여만원과 현대차 주식 35주(약 750만원)다. 고유가로 비난받았던 정유업체들은 12월 초에 300~600%의 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나눠 줬다. 대기업들은 성과급과 함께 승진 잔치를 벌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7일 465명의 임원을 승진시켰고 지난 19일 삼성그룹도 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 등 총 501명을 승진시키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자영업자 대출 증가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원 가까이 늘어난 12조 30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생계형 대출은 상반기(4조 2000억원)보다 하반기 증가폭(8조원)이 많아 두 배에 달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근로자가구(0.2876)보다 자영업자가구(0.3857)의 경우가 심각했다. 지니계수는 통상 0.4가 넘으면 불평등도가 심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 같은 현상은 대기업이 수출을 통해 얻은 이윤을 설비투자나 민간소비를 통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게 흘려보내는 ‘낙수효과’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환율 효과 등으로 돈을 번 수출 기업들이 국내 소비, 투자, 고용 등에 돈을 풀지 않았다는 얘기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벌가 며느리는 명품을 수입해 돈을 벌고 서민 용품을 파는 서민은 힘들어지는 현상을 볼 때 엄밀히 말하면 낙수효과가 잘못 작동하고 있다.”면서 “대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난 데는 환율 정책 등 정부가 국민 희생으로 지원해 준 측면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대상

    [농어촌 청소년 대상] 대상

    ●농업 이행도씨 고급육 혈통보전 한우브랜드 홍보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축산 전업농업인으로 한국농수산대학(대가축학과)를 졸업한 뒤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 현장교수로 위촉돼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를 취득해 우량 송아지 보급 및 고급육 혈통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영암매력한우브랜드 사업단에서 활동하며 한우브랜드 발전에 기여했다. 명절 귀성객에게 터미널 무료 차 봉사를 하고, 2004년부터 왕인문화축제·왕인국화축제 등 지역축제 관람객 편의를 위해 봉사 부스를 운영했다. 2002년부터 매년 학교 4H회와 영농 4H회가 함께하는 ‘월출산 자연정화 활동’을 이끌었다. 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구제역, 조류독감(AI)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수산 이유철씨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소득 증대 2005년 광주대(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완도로 내려와 전복 양식 어업 및 지역 특산품 판매 등 수산업에 종사했다. 2008년부터 수산업경영완도군연합회원으로 정보교환 활동에 힘쓰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도 및 전국 수산업경영인 대회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직판 행사를 추진해 양식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줬다. 유통구조 개선과 상호 정보교환으로 인한 어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올해 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해 피해를 본 보길면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시설 철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부수산시책을 전파하고 근검절약을 실천해 어촌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 고속버스 여성 귀성객은 억울해?

    추석 연휴 귀경길 교통 정체가 가장 심했던 지난 12일 오후 5시 한 고속도로 휴게소.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 승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진다. 승객들에게 통보된 출발 시간이 지났지만 승객 한명이 돌아오지 않아 출발이 늦어져서다.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10분쯤 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급히 버스에 올라탔고, 가득 찬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했다. 이내 좌석 뒤로 그녀의 억울한 듯한 항변이 들린다.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뭐라도 사먹고 오느라고 늦었으면 억울하지는 않지….” 정부가 공중화장실 여성용 변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용보다 부족해 많은 여성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기준 전국 5만 7913개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용 변기는 모두 64만 1252개로 남성용 변기 92만 5398개의 6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남성용 변기와 여성용 변기는 같은 비율로 설치돼야 한다. 지역별 남성용 변기 대비 여성용 변기 비율은 부산 53%, 대구·광주·전남 각각 55%, 대전·경북 각각 56% 수준이다. 한편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조사한 ‘전국 주요 공중화장실 청결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남성용 대비 여성용 변기 비율은 2001년 55%, 07년 66%, 올해 6월 기준 75%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여야 정치권 “추석민심 잡아라” 총력전

    여야 정치권 “추석민심 잡아라” 총력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여야 지도부는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우세한 지지율을 보였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포기로 확인된 민심의 ‘정치 혐오증’을 달래고 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한편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의 발로로 해석된다. ●여야 ‘정치 혐오증’ 달래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후 서울역에 모여 귀성길 인사를 했다. 주요 당직자들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도부는 사흘 연속 당정 협의를 통해 소득세·법인세 등 추가 감세 중단 방안,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 비정규직 대책 등 서민정책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홍보했다.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담긴 정책 자료집을 의원들에게 배포해 연휴 동안 지역에서 충분히 당 정책을 ‘세일즈’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대표는 “여러분의 귀향 활동이 곧 추석 후 민심으로 나타난다.”며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안철수 돌풍’의 여파로 당이 혼란에 빠진 데 대해 “우리가 스스로 변화하고 개혁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네티즌들과도 소통하겠다며 30분간 직접 트위터를 통해 추석인사를 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등 ‘트위터 토크대담’을 열기도 했다. 야권도 분주히 움직였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전단지 등을 나눠 주며 홍보전을 벌였다. 보선을 겨냥, 당 정책위는 ‘MB 정권의 말말말, 허구와 모순’이라는 책자를 배포했다. 고물가, 노사갈등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전날 추석맞이 방송 좌담회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손 대표는 이 대통령이 “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서울시장) 하는 게 좋다.”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면 대통령 자리에 대한 국민의 존중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靑 “총리 차출설 사실 무근”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여권에서 차출론이 나오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총리 차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김 수석은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 보선에 나갈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휘발유값 ℓ당 2040원대 눈앞

    자동차 이용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ℓ당 2040원 진입까지 눈앞에 둔 상황이라 서민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와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서울 주유소 보통 휘발유의 ℓ당 가격은 2039.89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전날의 2038.37원보다 1.52원이나 올랐다. 이에 대해 주유소들이 명절 분위기를 틈타 기름값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정유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급반등해 공급가가 오른 데다 귀성을 앞두고 주유소 기름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진입로·출구 끼어들지 마세요”

    “진입로·출구 끼어들지 마세요”

    꽉 막힌 귀성길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 것은 바로 혼자만 빨리 가겠다는 ‘얌체 운전자’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9일 홈페이지 방문자 4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휴 귀성길 정체, 짜증을 더하는 짜증 유발 운전자는?’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위로 뽑힌 짜증유발왕은 ‘진입로, 출구에서 끼어들기를 하는 운전자’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33%가 휴게소 등의 진입로나 출구에서 무리하게 새치기를 시도하는 운전자들을 꼽았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끼어들지만 이들은 끝없는 정체를 유발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2위로는 ‘모두 끼워주는 앞차’와 ‘1차선에서 저속 주행하는 차’였다. 마음씨 좋게 이 차 저 차 차선변경을 허용해 주다가는 정작 뒤에 줄지어 따라오는 차들의 짜증 섞인 눈초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1차선에서 저속 주행하는 차’에서 알 수 있듯 때와 장소에 맞는 운전도 신경 쓸 부분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상황과 차량의 흐름에 따라 운전해야 하는데, 추월 차선인 1차선에서 혼자만 유유히 시속 60㎞로 가는 것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다. 그 밖에 응답자의 9%는 ‘담배연기, 침을 바깥으로 뱉는 차’를 뽑았다. 그런가 하면 ‘독야청청 갓길 주행’은 단 한 명도 선택하지 않았는데, 갓길로 주행하다 감시카메라나 단속에 걸리면 본인만 처벌대상이니 짜증날 이유가 없다는 게 이유다. 한편,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순찰 헬기 17대를 배치, 카메라 단속강화 등 얌체 운전자들을 단속하기로 했다. 순찰대 측은 얌체 운전자를 뿌리 뽑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꼽았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한 운전자가 112에 신고하면 내용은 즉시 관할 순찰대로 보고되고 구간마다 배치된 순찰차량이 재빨리 출동,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추석 민심 잡아라”

    “추석 민심 잡아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여야 지도부는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우세한 지지율을 보였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포기로 확인된 민심의 ‘정치 혐오증’을 달래고 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한편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의 발로로 해석된다. ●여야 ‘정치 혐오증’ 달래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후 서울역에 모여 귀성길 인사를 했다. 주요 당직자들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도부는 사흘 연속 당정 협의를 통해 소득세·법인세 등 추가 감세 중단 방안,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 비정규직 대책 등 서민정책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홍보했다.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담긴 정책 자료집을 의원들에게 배포해 연휴 동안 지역에서 충분히 당 정책을 ‘세일즈’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대표는 “여러분의 귀향 활동이 곧 추석 후 민심으로 나타난다.”며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안철수 돌풍’의 여파로 당이 혼란에 빠진 데 대해 “우리가 스스로 변화하고 개혁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네티즌들과도 소통하겠다며 30분간 직접 트위터를 통해 추석인사를 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등 ‘트위터 토크대담’을 열기도 했다. 야권도 분주히 움직였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전단지 등을 나눠 주며 홍보전을 벌였다. 보선을 겨냥, 당 정책위는 ‘MB 정권의 말말말, 허구와 모순’이라는 책자를 배포했다. 고물가, 노사갈등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전날 추석맞이 방송 좌담회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손 대표는 이 대통령이 “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서울시장) 하는 게 좋다.”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면 대통령 자리에 대한 국민의 존중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靑 “총리 차출설 사실 무근”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여권에서 차출론이 나오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총리 차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김 수석은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 보선에 나갈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귀성길 교대운전때 ‘운전자 확대 특약’ 확인을

    “형님 힘드시죠. 제가 운전할게요.”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를 5시간째 운전하던 A씨는 동서의 말이 여간 고맙지 않다. 여동생 가족과 함께 가는 귀성길의 즐거움 중 하나는 운전을 교대로 할 수 있다는 것. A씨는 동서에게 승합차 운전대를 넘기고 잠깐 잠이 들었다. 얼마 안 가 ‘쿵’ 하는 소리에 눈을 떴다. 동서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고급 승용차와 추돌한 것이다. ‘까짓 거 보험 처리하면 되지.’하고 A씨는 서둘러 사고를 수습하고 고향으로 향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며칠 뒤, 보험사에서 ‘보험처리가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자동차보험료를 아끼려고 본인 한정 특약만 들었기 때문이다. ‘아차’했지만 이미 늦었다. A씨는 동서에게 말도 못하고 190여만원을 허공에 날려야만 했다. 위의 사례처럼 추석 귀성길에 친척들과 한 차로 움직이다 낭패를 겪지 않으려면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 범위에 지정되지 않은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소유자까지 책임을 지게 돼 있기 때문에 커다란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 명절 기간 중 보험증권상에 지정된 운전자 이외의 사람이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에 ‘운전자 확대 단기특약’에 가입하면 된다. 그러면 해당 가입 기간 중엔 운전자 범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안심하고 차키를 넘겨줄 수 있다. 회사마다 특약의 명칭이나 가입 조건이 조금 다를 수 있는데 3일간 가입할 때 자차 담보를 포함해 9400원 정도의 보험료만 추가로 내면 된다. 단, 보험 효력이 가입 뒤 24시간 후에 발생하니 반드시 이용하고자 하는 날짜보다 적어도 하루 전에는 가입해야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커버스토리] ‘3세대 명절’ 달라지는 풍속도

    [커버스토리] ‘3세대 명절’ 달라지는 풍속도

    경기도 분당에 사는 직장인 이모(31)씨는 추석 연휴에 아내와 단 둘이서 일본 온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추석 차례를 지내고 나서다. 가족들은 평소에 자주 보기 때문에 아내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할애했다. 2박 3일의 여행이다. 이씨는 “여행하면서 카카오톡으로 다른 가족들에게 중계할 것”이라며 얼굴이 상기됐다. 스마트폰으로 형제들과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데 굳이 황금 연휴에 한곳에 모여 불편까지 감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게 이씨의 평소 생각이다. 추석 명절이 변하고 있다. 농경사회에서 마을잔치의 성격을 띤 추석이 제1세대, 즉 원형이라고 한다면, 산업화 이후 고향을 떠났던 가족들이 모이는 가족잔치의 의미가 짙은 것이 제2세대 추석이라고 할 수 있다.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귀성행렬이 본격화된 것은 1960년부터다. 그러나 2세대 추석도 다시 바뀌고 있다. 1~2인 가구가 느는 데다 개인 위주가 되고, 고향 개념이 엷어지면서 여행과 여가를 즐기려는 제3세대 추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대, 세태의 변화 속에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스며들고 있다. 올 추석엔 2930만명이 귀성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차례와 귀향은 오픈게임이다. 연휴를 만끽하는 것을 본게임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뚜렷한 까닭이다. 본격적인 제3세대로 진입하는 과도기 같다. 특히 20~30대가 주축인 1~2인가구 세대는 그다지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다. ‘우리’보다는 ‘나, 개인’에 치우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가부장적인 의무감도 덜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33만여 가구 중 1~2인 가구는 834만 가구로 전체의 48.2%에 이른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이모(28)씨는 “큰아버지와 사촌 등 친척들과 평소에도 종종 만나고 있다. 명절이라고 해서 다를 수 없다. 긴 휴일에 가족들과 여가를 즐기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명절 여행의 증가세는 확연하다. 인천공항은 추석 전후 5일간 국제선 이용객이 50만 6982명으로 지난해보다 15.7%나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추석기간에 가족 단위로 가던 여행이 최근에는 친구 또는 동호인들끼리 가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면서 “여전히 가족여행이 많지만 ‘골드미스’들과 젊은 부부 둘만 떠나는 경우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라고 전했다. 1~2인 가구가 명절 여행객 증가에 한몫하고 있는 것이다. 미혼인 대기업 과장 김모(36·여)씨는 “사실 추석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면서 “친구들과 동남아 마사지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전통적인 추석의 맛을 잃어 가는 세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부산 해운대에 사는 강모(37)씨는 “그래도 형제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소통의 장인 만큼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전통 풍속은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명절 때 잠깐 만난다고 소통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경기도 광명에 사는 노모(29·여)씨와 같은 이들도 적지 않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30~40대의 경우 예전 세대보다 많이 개인화됐다. 의무에 억눌리기보다 편의와 행복을 추구한다. 앞으로 20~30년이 지나면 전통적인 추석은 찾아보기 힘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장남에게 집중된 명절에 대한 부담감을 형제들이 나누는 등 모두가 즐거운 가족모임이 된다면 그래도 명절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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