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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랑비속 귀경전쟁 시작/어제 대전∼서울 10시간 소요

    ◎지하철 운행 새벽까지 연장키로 추석연휴동안 고향을 찾았던 사람들이 12일 하오부터 서울로 돌아오면서 각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전쟁으로 또다시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낮시간동안 대전∼서울간이 10시간이 소요되는등 심한 체증을 빚었다. 그러나 밤시간이 되면서 귀경차량들이 줄어들기 시작,경부고속도로 대전∼서울구간은 4∼5시간,국도를 이용한 차량들도 영천∼서울간이 8시간 등으로 예상보다 소통이 잘됐다. 경찰청 관계자들은 『이날 하오부터 중서부지방에 비가내려 귀성객들이 출발을 늦추는 바람에 고속도로와 국도가 밤시간동안 기대이상의 빠른 소통을 보였다』고 말하고 『그러나 연휴 마지막날인 13일은 대전∼서울구간이 12시간 이상 걸리는 체증을 빚을것』으로 전망했다. ▷귀경교통체증◁ 낮시간동안 심한 체증현상을 빚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국도는 밤시간대에 들면서부터 기대이상의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하오 8시이후 들어 대전∼수원간은 시속40㎞,수원∼서울은 시속 90㎞를 유지했다. 또국도의 경우도 생각보다 차량흐름이 빨라 경북 영천에서 3호선국도를 이용해 귀경한 최병학씨(36·회사원·서울 동대문구 휘경동)는 『8시간만에 서울에 닿아 기대이상으로 즐거운 귀경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는 귀경객들이 몰리는 13·14일 지하철 1∼3호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상오2시55분까지 연장했으며 서울경찰청도 서울역·영등포역·청량리역·고속버스터미널 등에 61대의 경찰버스를 동원,심야도착승객들의 수송을 도울 예정이다.
  • 한준수씨 구인 파문과 여야 움직임

    ◎“구인 난기류”… 정국 장기냉각 우려/관련자 문책인사 등 조기치유 전력/행정조직 지원없는 대선준비 추진/민자/민주선 「대여압박카드화」… 표몰이 가속화 예상 검찰의 한준수 전연기군수 강제구인을 계기로 이번 「관권선거주장」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규명작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야권이 대여공세의 수위를 한단개 높임으로써 정국이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사태가 정기국회 개원등 정국정상화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관련자 인책,선거제도 개선등 다각적인 조기 치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등 야권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여압박카드로 장기활용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 민자당은 한씨의 구인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를 서둘러 매듭짓고 빠른 시일내에 연루자에 대한 인책과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정면대응 방침은 가급적 이번 사태를 조기수습하기 위한 포석임은 물론이다. 민자당으로서는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로 관권부정 연루자를 가려내 형사적·정치적 책임을 지우고 아울러 제도개선등 수습카드를 제시하는 정공법적 대응만이 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사태는 대선을 3개월 가량 앞둔 김영삼총재와 민자당에게 상당한 부담인 것도 사실이다.특히 김총재로서는 이동통신문제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결단과 개혁의지로 대권후보로서의 이미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점에서 돌출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총재측은 따라서 이번 사건을 김총재의 개혁의지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위해 장단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검찰수사결과 연루자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한 인책」을 당국에 거듭 촉구하는 한편 적절한 시점을 선택해 김총재의 기자형식을 통해 공무원 중립보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연기군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한전군수는 물론,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 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의 인책은 불가피하다고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김총재가 직접 「공무원 중립보장」을 선언해 공무원의 선거개입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의지를 밝히는 것도 검토중이다.민자당은 ▲공정한 대선을 치르기 위한 선거법의 획기적 개선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개선등 제도개선으로 김총재의 의지를 뒷받침,예상되는 야당측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등 대여공세를 무력화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이같은 단기적 처방과는 별도로 장기적으로는 연말 대선을 당조직및 김후보 개인 이미지에 의존해 치러야한다는 과제를 안게됐다.즉 행정조직의 암묵적 지원이라는 「여권프리미엄」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된데다 근거없는 대여폭로와 실현가능성없는 정책으로 국민 각계각층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야당프리미엄」이 판을 치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당세보강과 후보개인에 대한 홍보전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김총재측이 최근 금전적 청렴성 측면에서 김대중·정주영 두 야권후보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부쩍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일체 맞대응을 자제해온 정국민대표의 「시비」에 대한 반격강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이다. ▷민주당◁ 한전군수가 강제구인되고 경찰력이 마포중앙당사에 진입한데 대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규정짓고 강경대응할 태세이다. 김대중대표가 러시아를 방문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한씨 구인이전부터 촉구해온 총선당시 내무부장관과 이종국 충남지사및 당사 진입의 책임을 물어 내무부장관·경찰책임자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대여 정치공세수위를 한단계 높이고 있다. 또 김원기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정원식국무총리에게 항의단을 보내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긴급 당보호외 50만부를 배포하는가 하면 장외집회도 계획하는등 대국민 홍보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추석연휴로 이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희석될수 있다는 점이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정치공세·홍보이외에 민주당의 향후 대응방안은 3당대표회담과 정기국회운영등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것 하나 선뜻 결론을 내릴수 없는 입장이다. 한씨 구인 집행직후 열린 긴급 심야 당무위원및 의원 합동회의에서 『즉각 3당대표회담을 거부하자』(김령배최고위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재고 가능성」이라는 유연한 표현으로 결론이 났고 김대표는 이기택대표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3당대표회담문제는 결정내리지 말고 남겨달라』고 당부해 분리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단체장선거·정기국회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의 협상 결과를 논의할 대표회담을 공권력의 당사진입등으로 거부하기에는 득실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당◁ 한준수 전군수강제구인과 관련,정주영대표가 위로전화를 하고 김효영사무총장이 민주당사를 방문하는 등 「공분」을 표시했으나 기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다는 눈치이다. 김정남총무등 당직자들은 9일 이번 사태와 관련,▲관련자 사법소추 ▲노태우대통령 및 김영삼총재에 대한 정치적 책임추궁 ▲대선법개정 등 재발방지책 강구를촉구하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다짐했지만 정작 이날 아침 당직자회의에선 한전군수 연행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날 정대표가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야권공조투쟁을 제의한것처럼 민주당측이 발표한데 대해서도 국민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하는 등 「소리는 크되 행동은 없는」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추석귀성 불편 없도록 방송매체 등 최대활용”/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9일 하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경부고속도로의 만남의 광장을 순시,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지켜보고 귀성객들을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통방송등을 비롯한 방송매체를 최대한 활용,귀성객들이 방송을 듣고 시차를 두어 출발하거나 국도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수행한 노건일교통부장관에게 지시했다.
  • 내고향특산품 사오기 등 추진키로(단신패트롤)

    ◎농협,13일까지 우석맞이 캠페인 ◇농협중앙회는 중추절을 맞아 도시인에게 고향찾기를 통해 어려운 농촌을 돕자는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추석맞이 내고향 새농촌 가꾸기 운동」을 전국 농협을 통해 범국민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운동은 농민의 고통을 함께 나눠 국민적 일체감을 조성,농민을 돕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발전에 대한 관심및 지원을 유도하며 귀가시에는 내고향특산품을 사오는 우리농산물 애용운동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위해 농협은 이 기간중 9개도의 도청소재지 기차역및 터미널에서 주부·대학생및 부녀회원들이 귀성객에 대한 환송및 환영행사를 갖고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가두캠페인과 함께 우리농산물 애용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 민주당/정세수위 놓고 고심

    ◎유례없는 야당사 진입… 일단 강공/장외투쟁 등은 여론 살피며 결정 한준수 전연기군수를 강제 구인하기위한 경찰병력의 당사진입 사태가 정국을 급랭시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의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까진 뚜렷한 대응방안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지만,자칫 장외투쟁으로 치달을 경우 정기국회를 앞둔 정국양상은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혼미한 상황에 빠지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의 대응방안은 대략 두갈래에서 찾을수 있다. 하나는 민주당에 엄청난 정치공세 호재를 제공한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신변보호를 둘러싼 대여투쟁이며,다른 하나는 경찰병력의 당사진입문제에 대한 것으로 압축된다. 물론 두 사안은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이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그러나 한씨의 신변보호 문제는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희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국 이 문제는 관권선거공방으로 비화될 것이 틀림없다. 민주당은 이와관련,당시 내무부장관과 이종국충남지사에 대한 해임과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면서 단순히 연기군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선거부정으로 몰아가는 태도를 보인다. 9일 새벽 긴급 당보를 제작,귀성객들을 상대로 배포에 나선 것에서도 이같은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민자당과 검찰이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힌만큼 이를 둘러싼 정치공세에는 벌써부터 한계가 노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선택은 관권선거공방과 경찰병력의 당사진입및 폭력사태에 대한 공세로 한정해 나갈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경찰병력의 당사진입후 즉각 내무부장관과 경찰책임자의 인채해임요구및 국무총리에 항의단 파견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민주당이 또 이번사태를 『5공시절에서 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일』『공안정국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라고 규정짓고 ▲국민당과 공조,대규모 옥외집회 검토 ▲3당대표회담거부 등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대중대표는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단 결정을 유보하고 귀국한뒤 상황을 보아가며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아직은 유동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사태가 정당사상 보기드문 야당 당사진입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의지대로 밀고 나갈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앞으로의 모든 선택이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뿐더러 정기국회라는 정치의 장이 눈앞에 닥쳐있기 때문이다. 계속 초강경으로 치닫을 경우 민주당의 대선전략은 물론 양금정치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렇다고 의원들이 부상을 당하고 당무가 마비된 현상황에서 민주당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어쩔수 없는 한계속에서 여야간 첨예한 대립을 유지하다 본격적인 대선전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 추석연휴 2천만명 귀성길/어제 밤부터 차량밀려 고속도 곳곳 체증

    ◎서울∼대전 9시간이상 소요/역·공항·터미널 밤늦게까지 북적/예매부진 고속버스표도 매진… 암표상 극성 나흘동안의 한가위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2천만명이 고향과 명승·관광지등을 찾아 대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를 하루앞둔 9일 하오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등 귀성길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고속도로◁ 이날 하오4시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귀성차량이 몰리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는 한남·잠원·반포등 인터체인지 마다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어 서울에서 오산까지 3시간이나 걸리는등 시속30㎞이하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와 합류하는 판교인터체인지,안산∼신갈사이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인터체인지의 체증이 극심했고 확장공사가 덜끝나 편도2차선에 머물고있는 수원이남 구간에서는 「교통지옥」을 방불케하며 2시간거리인 서울∼대전사이가 9시간이상 걸리기도 했다. 중부고속도로도 하오2시쯤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오4시쯤엔 하일인터체인지에서 잠실대교까지 느림보차량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에서도 시속 30㎞를 넘지못했다. 하오10시부터는 경부고속도로 한남진입로와 10일 0시부터 진입이 통제되는 잠원·반포인터체인지도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도심에서 톨게이트까지만 4시간이상 걸렸다.이날 하룻동안 경부선의 6만4천여대 등 15만여대의 수도권 차량이 고속도로로 빠져나갔다. ▷국도◁ 안양∼수원∼천안사이 1번 국도와 인천∼안산∼발안∼아산사이 39번국도,용인∼양지∼진천을 잇는 17번 국도등 수도권 귀성객들이 이용한 7개의 국도는 시속40∼50㎞의 속도를 보여 고속도로보다는 소통이 원활한 편이었다. ▷교통관리◁ 경찰은 연휴기간동안 전교통경찰에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도록 하고 서울∼천안구간에 8t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역◁ 서울역과 청량리역등 주요 역에는 하오가 되면서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몰려들기 시작,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철도청은 이날 『지난해보다 2만여명 줄어든 15만여명이 철도편으로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10일에는17만여명이 귀성행렬에 오를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은 이날 99개 정기열차편에 41개 전동차를 늘리고 39개 임시열차를 증편했으며 오는 13일까지 2백19개 임시열차를 운행,귀성객수송에 나선다. 10일까지의 경부·호남·중앙선등 주요열차표는 좌석은 물론 입석표까지 모두 동이 났다. 경찰은 방범순찰대 형사기동대등 1백70여명으로 한가위 연휴특별단속반을 편성,이날부터 역주변과 지하도 서부역등에서의 자가용영업행위와 암표상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였다. 그러나 청량리역등 일부지역에서는 암표상들이 단속의 손길을 피해 호객행위를 했으며 자가용 영업행위가 목격되기도 했다. ▷터미널◁ 상오에 비교적 한산하던 강남과 동서울터미널도 하오부터 귀성객들이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9만여명,동서울터미널에서는 4만3천여명이 귀성길에 올랐다. 한편 고속도로정체로 예매가 부진하던 고속버스표는 하오6시이후 경부선·호남선등 주요구간이 모두 매진됐으며 일부구간만 표가 남았다. ▷공항·항만◁ 상오에는 비교적 한산했으나 하오2시부터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하오5∼7시에는 발디딜 틈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하룻동안 이곳을 통해 빠져나간 귀성객은 대한항공 2만1천1백48명,아시아나항공 1만여명등 모두 3만1천여명에 이르렀다.
  • 여,“엄정한 법집행”… 조기진화 포석

    ◎한준수씨 구인… 여야입장과 파장/관련자 문책 등 신속 후속조치 예상/민자/김 대표없어도 일단 강경대응태세/민주/정면충돌땐 정기국회·대선까지 파란일듯 연기군 관권선거시비파문과 관련,8일 공권력이 민주당사에 투입돼 한준수 전연기군수가 강제구인되고 이에 민주당이 강력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정국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자당은 한씨의 구인이 엄정한 법집행을 위해 불가피했으며 한씨를 비롯,관련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책임 인사문책을 포함해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제1야당 당사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정치탄압이라면서 농성및 장외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이다. 민주당은 김대중대표가 러시아공화국을 방문중이어서 아직 대여공세의 명확한 수위를 정하지 못하는 눈치이다. 민주당이 만약 오는 14일로 예정된 3당대표회담도 거부하는등 여야대화마저 단절하는 초강경 대응으로 나온다면 정국의 앞날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꼬일 가능성이 있다.정기국회의 초반공전은 물론 12월대선때까지 정국의 파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DJ」이미지부각을 희망하고 있는 민주당이 무조건 강경으로 치닫지는 않으리라는 관측도 설득력이 있다. 또하나의 대여공격 호재를 얻은 민주당은 강온 양면전술을 구사하며 정치실리를 챙기려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민자당도 민주당의 이러한 내심을 파악하고 추석연휴를 거치며 한씨 구인으로 야기된 격한 감정이 누그러진뒤 본격적으로 여야대화를 시도하겠다는 생각이다.또 한씨 사건에 따른 인책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한다면 야당의 공세명분도 차단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은 이날 한씨의 강제구인이 사태를 조기수습하기위해 불가피했다는 반응이며 야당측의 반발을 최소화하기위한 대책마련에 부심. 민자당은 당초 한씨가 검찰에 조기출두하면 수사를 빨리 종결짓고 추석전에 다방면의 수습카드를 제시한다는 복안이었으나 한씨가 자진출두를 거부하는 바람에 내부스케줄이 차질을 빚은 듯한 인상. 민자당은 이에 따라 수차례 대변인논평을 통해 『한씨의 출두거부는 명백한 법위반』임을 상기시키는등 검찰의 강제구인에 대비한 명분을 축적해왔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민주당이 한씨 구인에 소극적 자세를 나타내며 파문의 장기화를 노리는 것은 한씨 사건을 사실규명보다 대선국면에 이용하려는 정략적 공세』라면서 『따라서 국정을 책임진 정부·여당은 진실을 조기에 밝혀 사태재발을 막는다는 생각아래 한씨의 강제구인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 김영삼총재의 한 측근도 『한씨 사건을 계기로 관권·행정선거를 근절하겠다는 김총재의 의지가 확고하므로 이번 구인도 떳떳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후속조치가 나오면 국민들도 정부·여당의 행위가 정당했다는 인식을 갖게될 것이며 야당도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기대. 민자당은 한씨 구인에 이어 검찰수사결과가 끝나면 내주초 임재길 연기지구당위원장교체,정부 관련인사문책등을 단행하고 김총재 기자회견등을 통해 공무원의 선거개입방지장치마련과 공명선거의지등을 밝힌다는 계획. ▷민주당◁ ○…한전군수가 연행된 직후당사에서 이기택대표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강력한 대정부 비난성명을 발표한 뒤 곧바로 심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소집,9일 새벽까지 정부측을 집중성토. 민주당은 이날 심야회의에서 연행상황을 실은 긴급당보를 철야 제작,9일 서울역 등지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가두배포키로 하는 등 당분간 강경행보를 고수할 기세. 민주당은 이와함께 대전에 머물고 있는 율사출신의 장기욱·강수림의원에게 긴급 연락,한전군수가 대전도착 즉시 면담을 통해 신체위해여부를 살피도록 조치했고 한광옥사무총장은 이날 한씨연행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당직자들이 입원중인 여의도 성모병원과 마포 한마음병원을 돌며 상태를 점검. 한편 박지원부대변인은 이날 밤 11시쯤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대중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성명. ○…이에앞서 당사에서 4시간 대치후 하오 9시15분쯤 경찰이 한전군수를 연행하려 하자 김령배최고위원·한광옥사무총장 등 최고위원실에 있던 10여명의 의원들은 『물러가라』며 격렬히 항의. 또 한씨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필사적으로 저지하던 김병오·김영진의원이 전경에 의해 격리되는 과정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안동선의원과 이경배비서실차장도 머리를 다쳐 병원행. 대표실에서 한씨의 연행상황을 지켜본 이기택대표는 긴급성명을 통해 『대표실에까지 난입해 횡포를 자행한 것은 묵과할수 없는 사태』라며 정부 여당을 비난. ▷국민당◁ ○…한씨 구인소식이 전해지자 변정일대변인은 긴급성명을 발표,『한전군수가 변호인단과 상의해 자진출두의 의사를 밝혔음에도 경찰이 강제로 구인한 처사에 대해 유감』이라며 『이종국충남지사에 대한 어떠한 법적조치도 없는 상황에서 한전군수를 강제구인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처사』라고 민주당을 역성. 국민당은 이와함께 노대통령과 김영삼총재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고 관권선거 개입의혹인사들의 지위고하 직책여하에 관계없이 엄중한 처벌을 요구.
  • 열차·항공·버스 총동원… 2천만명 수송/추석연휴 대이동

    ◎고속도 사상최악 체증 예상/10∼11일 잠원∼천안인터체인지 차량진입 통제 정부당국의 교통특별대책에도 불구,올 추석연휴(10∼13일)는 전국적으로 최악의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총2천만명의 귀성객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열차·항공·고속버스 등을 최대한으로 동원,수송능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교통부가 8일 마련한 추석특별수송대책에 따르면 9일부터 13일까지 3천5백14대의 열차를 운행해 2백90만명을 수송하고 고속버스로 1백만명,항공편으로 25만명,선박편으로 26만명등 대중교통수단으로 5백만명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대중교통수단의 총동원에도 불구하고 1천5백만명 이상이 승용차 등으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는 지금껏 볼수 없었던 최악의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로는 지난해 추석에 움직였던 56만대보다 최소한 15%이상 더많은 65만대이상의 승용차가 이용할 것으로 보여 대부분 도로의 주차장화가 피할 수 없을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모든 경찰관에게 24시간 비상근무토록 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구간에 8t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금지하는 한편 수도권 근거리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10일 자정부터 11일 낮12시까지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상행선은 11일 낮12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 통화 연말까지 8조 공급/상업어음 할인 확대/경제장관 보고

    ◎기업 설비투자 촉진책 마련/“추석전 체임청산에 전력”/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7일 『추석물가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국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부분의 물가안정에 최대한의 노력을 집중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과천제2정부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추석과 관련,『귀성객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착실히 시행하고 체불임금 청산에 최선을 다하며 연휴기간중의 환자를 위한 진료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물가가 안정되어 금리가 낮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금리수준이 더욱 안정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중기 수출신용보증제 도입/각부처 경제동향·과제 보고내용

    ◎제조업 자동화 등에 금융지원/추석뒤 금리상승요인 없도록/쓰레기수거료 종량제도입 추진 경제기획원등 12개 경제부처가 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최근 경제동향과 주요현안과제」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기획원◁ 하반기 성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6.5∼7%,연간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9%이내)보다 약 3%포인트 낮은 6%대에서 안정되고 국제수지는 하반기 균형에 접근,연간 5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제수지균형이 당초 예상보다 1∼2년 빠른 93∼94년쯤 달성될 전망이다. 일부에서 경기침체와 설비투자 위축을 우려하나 안정기조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내수보다 수출증대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키워야 하며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다만 장래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각종 설비자금의 대출실적을 점검,제조업의 자동화투자등 필요한 부문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용으로 30억달러의 외화대출한도를 미리 설정,기업이 투자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한다. ○내수보다 수출주력 ▷재무부◁ 9월에는 추석자금등 자금수요가 큰만큼 시중자금사정을 보아가며 통화를 공급하고 추석 뒤에도 급격한 통화환수로 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한다.9월이후 연말까지 통화를 전년 동기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8조2천억원을 공급한다. ▷농림수산부◁ 올해 벼생육기에 일조량이 많았고 벼 병충해면적도 지난해보다 줄어드는등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풍년농사가 예상된다.벼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상공부◁ 올해부터 조성한 해외시장개척기금(매년1백억원씩 5년간 조성)을 활용,최근 수입수요가 늘기 시작한 선진국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판촉활동을 벌이고 수출주문을 받고도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지원한다.하반기중 추가지원키로 한 외화대출 10억달러는 중소기업위주로 하고 올 설비자금 23조8천억원이 계획대로 집행되도록 한다. ○경·소형차 보금확대 ▷건설부◁ 최근 서울 상계동등 일부지역 아파트가 이사철을 맞아 소폭 올랐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이사철이 지나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도로·전철등 교통시설은 입주계획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주대교 인근의 일산지역은 자유로와 능곡우회도로를 8월말 완공한데 이어 강북 강변로,일산∼수색도로 확장을 올해말 완공한다. ▷동자부◁ 에너지정책의 기조를 절약에 두고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정책을 전환해 에너지절약의 획기적인 해가 되도록 한다.건물과 수송부문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건물의 설계 및 건축기준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보강하고 경·소형차 보급확대방안을 강구한다. ▷보건사회부◁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국 7백55개 사회복지시설에 보호중인 8만1천명의 시설 수용자에 대해 사회복지사업기금으로 1인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거택보호영세민 18만가구(가구당 쌀20㎏)와 시설보호자 8만1천명(1인당 쌀5㎏)에게 특별양곡을 시·군·구별로 지급한다. ▷노동부◁ 조선·자동차·중공업등 일부 임금미타결업체에 대한지도를 강화해 올 임금교섭을 이달중 마무리하도록 하고 이면계약등 변칙적인 임금인상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위반업체를 제재한다.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한다. ▷교통부◁ 올 추석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6%가 증가한 약 2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철도·고속버스의 수송능력을 늘려 귀성객의 80%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송토록 한다.특별수송기간중 차량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천안간 승용차의 진입과 8t이상 화물차의 운행을 통제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울∼곤지암간의 승용차 진입도 제한한다. ○재활용 폐기물 감세 ▷과기처◁ 내년중 1천3백75억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새로 조성해 이중 6백24억원을 기업의 첨단기술개발사업에 융자해주고 올 7월에 확대 개편된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의 기술개발지원기능을 확충,하반기중 1천5백억원을 중소기업에 추가지원한다. ▷환경처◁ 여성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벌이는 「장바구니 들고다니기」「음식을 안버리기」운동을 확산시키고 내년부터 쓰레기 수거료의 종량제도입을 추진하며 고물상의 재활용가능 폐기물에 대해 세액공제를 실시해주도록 한다.
  • 추석/사전선거운동 특별단속

    ◎세시풍속 빙자한 금품제공 등 발본/당원연수 명목의 선심관광도 금지/선관위,내일부터 13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5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이 이루어질 것에 대비,7일부터 13일까지를 특별감시·단속강화기간으로 정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 기간동안 선관위 직원,행정공무원등 11만1천9백6명의 단속요원을 투입,▲세시풍속을 빙자한 금전·선물·음식물 제공 ▲위법선전물의 설치·배포 ▲각종 모임을 개최하거나 개최된 모임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이·통·반장의 선거운동 관여 ▲당원연수등을 빙자한 선심관광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추석기간 동안 귀성객의 왕래가 많은 공항·역·터미널·휴게소등에 금품제공을 거부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 추석연휴 여객선 늘려 운항(단신패트롤)

    ◎9∼13일 17개항로에 9척 추가투입 ◇해운항만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을 추석귀성객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전국 1백6개항로에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선박운항 횟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늘어나는 여객선 9척이 투입될 17개 항로는 다음과 같다.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장봉도 ▲인천∼영흥 도▲인천∼용유도 ▲군산∼개야도 ▲목포∼흑산도 ▲목포∼자은도 ▲목포∼하의도 ▲목포∼조도 ▲완도∼노화도 ▲완도∼청산도 ▲여수∼연도 ▲여수∼조발도 ▲여수∼직포도 ▲충무∼욕지도 ▲부산∼거제도
  • 경찰 추석 비상령/31∼새달 14일까지

    경찰청은 26일 한가위명절을 앞뒤로 귀성객의 대이동등 치안수요가 폭주할 것에 대비,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를 비상경계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방범활동및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에 온힘을 다하기로 됐다.
  • 추석성수품 매일 점검/정부 종합대책

    ◎서비스료 인상 강력 억제/귀성 임시열차 4천량 투입/체임 「정산계획서」도 받기로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귀성객수송에 대비하고 추석성수품을 집중관리,가격안정을 꾀하는 한편 기업체의 밀린 임금을 청산토록 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윤성태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15개부처 기획관리실장및 차관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석절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올 추석연휴기간중 움직일 귀성객이 약1천9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임시열차를 5백44회(4천4백량)운행하고 1천1백59량의 객차를 추가운행시켜 철도수송능력을 34%늘리며 고속버스도 3백15대의 예비차량을 활용,1천2백60회를 더 운행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추석을 앞두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20개 중점관리대상품목을 관계부처합동으로 날짜별 수급및 가격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서비스요금의 편승인상을 막기로 했다.
  • 올 추석/최악의 “교통대란” 예상/2천만 대이동

    ◎고속도 차량진입 통제 등 대책 마련/서울∼천안 화물차량 통금 등 실시/경찰 올 한가위 귀성길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간이 9시간가량 걸리는 등 최악의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한가위 명절 전날인 9월10일부터 일요일인 13일까지 나흘동안의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는 모두 2천여만명의 대인파가 고향과 휴양·관광지등을 찾아 대이동을 할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에서만 4백만명 이상이 귀성길에 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때만해도 수도권 귀성객 가운데 2백36만명이 승용차등 모두 56만대의 차량으로 귀성길에 올랐으나 지난 한햇동안 수도권 자동차가 2백3만대에서 2백45만대로 21%나 늘어나 올해 귀성차량은 최소한 15%이상 더많은 65만대이상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경찰청이 이인섭제2대청장이 취임한뒤 처음가진 20일의 전국경찰청장회의에서 나온것이다. 경찰은 이날 『경부및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수원∼대전사이 1번국도,성남∼장호원사이 3번국도등 5개 국도및 지방도의 하루 평균 차량통행 적정량이20만8백대에 불과하나 추석이틀전날 하오부터 추석날 상오까지 만이틀동안 65만대의 차량이 몰려 용량을 60%이상 초과하게돼 서울∼대전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구리∼판교사이 4차선 구리선과 안산∼신갈∼호법사이 4차선 안산선 고속도로가 신설돼 판교와 신갈에서 경부고속도로와 합류하게 돼있는데도 10㎞남짓 아래인 수원에서부터 편도 2차선에 불과해 교통량집중에 따른 연속적인 병목 현상이 판교·신갈·수원이남지역에서 극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원∼충북 청원군 남이사이의 경부고속도로에서도 8차선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노면의 요철과 굴곡이 심한데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견인차량이 진입할수 있는 갓길마저 전혀 확보돼 있지 않아 자그마한 사고라도 나게되면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경찰은 귀성차량이 몰리기 시작할 9일 하오부터 서울∼대전사이는 시속 5∼10㎞의 거북이운행구간이 많이 발생,2시간이면 족하던 통행시간이 9시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의 한관계자는 『지난해 차량을 구입한 초보운전자들이 대부분 귀성길에 차량을 이용하게 돼 차량사고마저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지난해 추석연휴 3일동안 교통사고사망자가 평소의 2배에 가까운 2백40명에 이르렀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추석연휴 비상교통관리대책을 세워 모든 교통경찰관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연휴기간동안 서울∼천안사이 경부고속도로에서 8t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경부선 하행선 잠원·반포·서초·판교·기흥·오산·안성·천안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또 주요국도와 지방도는 귀성차량이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경부·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에서 회덕까지 6차선 22㎞는 가변차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 추석열차표 대량구입/5배 웃돈 받고 되팔아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9일 임병화씨(29·용산구 한강로2가 402)를 부당이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이날 하오5시쯤 자기집 앞길에서 『추석귀성객 열차표를 주문받는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허모씨(32·회사원·경기도 과천시 주공아파트)에게 1장에 1만9천4백원인 부산행 새마을 열차표 12장을 5만원씩 받고 팔아 36만7천2백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추석귀성객 열차표 예매기간인 지난 4일부터 일주일동안 하루에 3만원씩을 주고 3∼5명을 고용,청량리역등에서 부산·광주행 새마을호 열차표 1백43장을 사들여 용산역 일대에 광고를 내 그동안 43장을 3∼5배의 웃돈을 받고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 대한항공·서울∼강릉 하루1편 늘려 운항(단신패트롤)

    ◎21일부터 10월24일까지 ◇강릉∼서울간 대한항공 여객기가 오는 21일부터 10월24일까지 2개월간 하루 1편씩 증편 운항된다. 18일 대한항공 강릉지점에 따르면 추석 귀성객과 가을 단풍관광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현재 강릉∼서울간 하루 2편인(강릉발 상오9시5분,하오 6시45분)여객기 운항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매일 하오3시20분,10월1일부터 24일까지는 하오5시에 각각 강릉을 출발하도록 증편해 하루 3편을 운항키로 했다는 것이다.
  • 고속도·국도/귀성차량 소통 원활/설 연휴 첫날

    ◎인터체인지·영동고속도 일부만 혼잡/어제 영동·중부지역에 큰 눈 설날연휴 첫날인 2일 한꺼번에 몰려나온 귀성객들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던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주요국도 등은 1일에 이어 수많은 귀성차량들로 붐볐으나 수도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그러나 2일 하오4시쯤부터 중서부지역과 뎡동산간지방에 눈이 내리면서 차량운행속도가 상당히 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측은 1일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하오에 몰려들어 밤 늦게까지 「교통전쟁」이 빚어졌지만 2일에는 차량들이 시간대별로 분산운행을 해 교통소통이 원활했다고 분석했다. ▷고속도로◁ 1일 하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던 고속도로는 자정무렵부터 정체가 풀리면서 2일 하루 대부분의 구간이 정상적인 소통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남이인터체인지에서 회덕인터체인구간 등에서는 시속 20㎞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중부고속도로는 거의 모든 구간이 평소와 다름없이 시속 80㎞이상으로 정상운행했으나 하일인터체인지에서 동서울톨게이트구관과 곤지암인터체인지부근에서 시속 15㎞안팎의 부분적인 체증현상을 보였다.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구간에 내린 폭설로 1일 하오까지 일방통행이었으나 곳곳에 빙판길이 녹지 않아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1일 7만4천여대의 차량을 이용,30여만명이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2일 20만대,약80만명이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서울역◁ 1일 11만5천여명이 열차를 이용,서울을 떠난 서울역은 이날 하룻동안 16만5천여명의 귀성객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 ▷고속버스터미널◁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과 고속도로 정체를 우려한 이용객의 감소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평소보다 오히려 더 한산한 모습이었다.
  • 설 연휴 최악의 「귀성전쟁」/장기휴무·폭설후유증 겹쳐 체증 극심

    ◎“주차장 고속도” 서울∼부산 10시간/역·터미널등 한밤까지 “인파몸살” 우리나라 인구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2천만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날연휴를 맞아 1일 전국 곳곳에서 귀성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어 주요 도로와 역 터미널등이 대혼잡의 몸살을 앓았다.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장기연휴이기 때문에 비교적 덜 붐빌수 있을 것이라던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지난달 30일부터 쏟아진 영동산간지방등지의 폭설후유증 등으로 일부에서는 교통이 두절되고 서울등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주요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 특히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서울∼수원,서울∼호법구간등은 폭설피해가 심한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간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으로 뒤따르던 차량이 계속 밀려 한때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고속도로◁ 1일 하오1시가 넘어서면서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귀성하려는 차량행렬이 고속도로를 메워 안성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리는등 곳곳에서 시속 20㎞ 안팎의 거북이 운행을 해야했다. 경부고속도로로 서울을 벗어나려는 귀성차량행렬은 이날 하오 1시쯤부터 한남대교까지 차량행렬이 정체됐으며 중부고속도로도 하오2시쯤부터 체증을 빚기 시작,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호법인터체인지까지 시속 20∼40㎞에도 미치기 어려웠다. 대관령 구간에 폭설이 내린 영동고속도로는 횡계부터 대관령까지 상·하행선을 1시간씩 일방통행시키는등 교통통제가 실시돼 극심한 체증을 보였다. 이에따라 평소 2시간 걸리던 서울∼대전구간은 6시간 이상,4시간 거리인 서울∼강릉구간은 7시간,서울∼부산은 10시간이상 걸렸다. ▷고속버스터미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이날 정오를 지나면서 귀성객들이 몰려 들기 시작해 하오3시부터는 큰 혼잡을 이뤘다. 이날 폭설로 길이 막힌 강릉·삼척·속초행 버스의 운행이 중지되면서 일부 매표창구에서는 환불을 요구하는 귀성객들이 아우성을 쳤다. ▷서울역◁ 상오까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던 서울역은 정오를 넘어서면서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상오6시10분 부산행 통일호열차를 시작으로 서울역을 통해 빠져나간 인원은 11만5천명가량으로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서울역측은 연휴기간동안 모두 40여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만◁ 한편 지난달 31일 하오부터 동해남부지방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부산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돼 이날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부두에 나온 귀성객들이 발길을 돌리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 설날 선물과 「신토불이」/정인학 생활부기자(저울대)

    신토불이.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는 뜻인데 그 유명한 「삼국지」에서 연유하는 말이라고 한다. 위나라 조조가 촉을 치기위해 장기간 원정에 나섰을때 병사들이 지친 나머지 전의까지 잃게 되었다. 당대 명의 화타에게 처방을 맡겼다. 화타는 「몸과 흙은 따로가 아니다」 즉 「신토불이」라는 말로 병사들에게 고향의 흙을 대하도록 일렀다. 그래서 고향땅의 흙을 파다 물에 가라앉힌후 그 물을 마시도록 했다. 고향흙 물을 마신 병사들은 다시 원기를 회복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도 「동의보감」에서 「병명을 알수없는 병에는 고향 흙냄새가 가장 좋은 약」이라고 처방하고 있다. 특히 동양인의 심성속에는 고향땅이 신앙처럼 자리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명절이면 민족 대이동으로 불릴만큼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엄청난 것을 보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은 지금 온통 수입 농산물에 치어 시름시름 앓고 있다. 문전옥답에 잡초가 무성할 정도로 피폐해 버렸다. 농촌을 회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 농산물을 먹어주는 지극히 상식적인 방법밖에 없다. 그 고향을 찾는 최대의 명절 설날이 며칠 남지않았다. 손에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우리는 생명의 원천인 그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선물꾸러미에 허식이 포장되었음을 종종 보아왔다. 수입자유화로 옛날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고 먹어보지도 못한 희한한 먹거리들이 혹시 들어 있지나 않는지…. 행여 제상에 바나나나 파인애플같은 수입 농산물을 올려 놓지나 않을런지 하는 노파심마저 생긴다. 우리에게는 각 지역마다에 전통적인 특산물들이 많다. 그 특산물을 이용하여 농협중앙회가 설날 선물용품을 내놓았다. 자그마치 1백20여개 품목에 4백종류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이다. 이 기회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서쪽에 고향은 둔 사람은 동쪽의 특산물을 사주고 동쪽 사람들은 서쪽 특산물을 사서 색다른 선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농협은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을 벌이면서 바로 「신토불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음미해볼 말이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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