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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회장 경영복귀] 홍라희 리움관장 복귀?

    [이건희회장 경영복귀] 홍라희 리움관장 복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로 부인인 홍라희(65)씨의 동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씨는 이 회장 퇴진 당시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직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동반 퇴진했다. 리움은 현재 관장이 공석인 채 홍씨의 동생인 홍라영 총괄 부관장이 책임지고 있다. 리움 측은 24일 “(홍 전 관장의 복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는 게 미술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홍씨가 복귀하면 2년 가까이 중단된 리움 기획전도 재개될 공산이 크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희망119(KBS1 오전 10시55분) 전문 선정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17번째 구인업체는 안광학 전문 벤처기업, 휴비츠. 우리가 흔히 안과나 안경점에서 눈을 측정하고 진단할 때 사용되는 광학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휴비츠에서, 인류의 눈 건강을 위해 함께 힘쓸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청춘불패(KBS2 오후 11시5분) 신종 플루 확진을 받고 ‘청춘불패’ 촬영장에 참석하지 못했던 유리를 대신해 일일 G7으로 나선 소녀시대 수영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이한 멤버들이 자급자족으로 일년 농사 자금을 마련하기에 나선다. G7멤버들은 대출을 받기 위해 읍내에 있는 한 은행을 찾았는데….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버스 자동문 개폐기 사업을 시작한 지 35년째. 굴곡 짙은 긴 시절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바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회사를 가정처럼 돌보는 전준식 회장의 마음이다. 이익보다 성실, 정직을 가르치고 몸소 실천하는 CEO, ‘버스 자동문 개폐기’ 기업 ‘다스코’ 전준식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큐브(SBS 오후 8시50분) 지난 11일, 법정 스님이 입적했다. 살아생전, 반찬 3가지 이상을 상에 올리지 않았던 그의 유품은 안경과 책이 전부다. 법정 스님이 소유했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10살 의준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 의준이는 무사히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까. 자폐아 의준이의 입학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희망풍경(EBS 오후 10시40분) 들리지 않는 귀로 인해 상대방의 입을 보지 않으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제욱씨. 그래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수중치료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제욱씨. 대구보건대에서 수중치료를 가르치는 교수로 활약하고 있고, 외국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논문 실험도 하고 있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6월 지방 선거와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클린 공천’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 여야 의원, 전문가와 함께 집중 토론한다. 토론에는 OBS 유형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원유철 한나라당 공천위 위원장,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 김형준 명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금비 “다음 생에 만나면 꼭 웃자”…故 터틀맨에 편지

    금비 “다음 생에 만나면 꼭 웃자”…故 터틀맨에 편지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의 故 터틀맨을 향한 편지가 음악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최근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금비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Special Thanks To’를 통해 고인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글에서 금비는 “걷는 법을 몰랐던 저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라며 “지난 8년간 눈으로, 귀로, 입으로 많은걸 배웠습니다. 가슴으로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금비는 “너무 많은걸 받기만 했는데... 마지막까지 머리로, 피부로, 가슴으로 많은걸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함을 기억 하겠습니다. 함께여서 행복했던 순간들을...”이라고 밝혔다. 금비는 “오빠...!! 잘 지내고 있지?? 그냥.. 잠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게. 우리 다음에 만나면 꼭 웃자”라며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다. 또 “언니..!!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보고 싶다.”라며 거북이의 나머지 멤버인 지이에 대한 그리움도 밝혔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금비는 오는 19일 신곡 ‘콩닥콩닥’을 공개하고 2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금비는 “터틀맨 오빠를 위해서라도 거북이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성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룹 거북이는 지난 2008년 4월 리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숨을 거두며 그해 9월 해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사진 = 소속사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하 복귀] ‘땅꼬마’ 예능감 이상없나?

    [하하 복귀] ‘땅꼬마’ 예능감 이상없나?

    ‘땅꼬마’ 하하가 다시 ‘하하’ 웃을 수 있을까.최고의 전성기에서 잠시 연예계를 떠났던 하하가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하하는 11일 오전 소집해제 된 후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에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대 전 ‘예능 블루칩’ 으로 통했던 그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땅꼬마’ 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입대 전 ‘땅꼬마’ 하하 ‘무한도전’ 인기 견인 하하는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6인 체제였던 ‘무도’ 의 막내이자 팀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멤버 중 최단신이었던 하하는 현란한 춤솜씨와 랩 등 개인기로 ‘땅꼬마’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겸손한 ‘유반장’ 유재석, 벌컥 화를 내는 ‘버럭’ 박명수, 뻔뻔한 ‘쩌리짱’ 정준하, 독특한 행동을 하는 ‘돌아이’ 노홍철, 뭔가 어색한 ‘작은 뚱보’ 정형돈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각기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스파르타!” 와 “죽지 않아!” 등 그가 만든 유행어는 ‘무도’ 의 인기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하하가 군에 입대한 지난 2008년 초 ‘무도’ 의 시청률이 주춤했던 것이 이를 잘 방증한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도’ 는 하하가 빠지기 직전인 2월 9일 시청률의 정점(28.9%)을 찍었다. 하지만 3개월 사이 15.4%(5월 17일자)로 뚝 떨어졌다.◆하하 복귀 성공 여부는 캐릭터간의 ‘균형’ 과 ‘조화’하하의 복귀로 6인 체제였던 ‘무도’ 는 7인 체제로 변화를 겪게 됐다. 하하가 하차한 후 전진이 그 공백을 메웠지만 역시 나라의 부름을 받았고 길이 그 자리를 채웠다.무엇보다 그가 군에 입대한 2년 사이 예능 트렌드가 많이 달라졌다. 리얼 버라이어티나 토크쇼 등이 점점 더 독해지고 있는 것. 이 점에서 입대 전 재미를 위해서라면 굴욕도 무릅쓰고 남들을 더 띄워줬던 하하의 스타일은 현재 각광받고 있는 2인자들과 차이가 있다.따라서 진화된 개인기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6인 캐릭터와 얼마나 ‘균형’ 과 ‘조화’ 를 잘 이룰 수 있느냐가 복귀의 성공을 가름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7인체제가 얼마나 빨리 자리잡을 수 있느냐와도 직결된다. 이 점에서 공백기 중 투입된 멤버 길과의 조화도 중요하다.특히 ‘균형’ 과 ‘조화’ 의 근간이 되는 기존 캐릭터의 성격적인 변화나 확장, 진화는 쉽지 많은 않은 과제다. 하지만 본래 묻혀있던 정준하, 정형돈 등의 캐릭터를 살려내면서 웃음보를 자극했던 전력 등에 비추어 볼 때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특유의 ‘친근함’ 이 강점...캐릭터간 新관계망 설정 ‘기대’‘무도’ 가 ‘무모한 도전’ 이었던 시절 1기 게스트로 출발했던 하하. 그는 특유의 친근함을 바탕으로 ‘무도’ 의 고정멤버로 자리매김했다.특히 하하는 유재석과의 관계에선 무한재석교 캐릭터로, 박명수와는 아버지와 아들 캐릭터로, 정형돈과는 어색한 친구 캐릭터로, 노홍철과는 죽마고우 캐릭터로 각각의 캐릭터와의 끈끈한 관계망 형성에 성공했다.따라서 과거에 설정된 관계망과 캐릭터를 길과 함께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달라진 7인 체제도 기존의 6인 체제와 마찬가지로 멤버들간의 협력과 조화가 여전히 관건인 셈이다.하하도 입대 전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도’ 는)멤버들과의 동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과 진짜 하나가 될 때 프로그램 역시 사랑받는다는 것을 ‘무한도전’ 을 통해 확실히 느끼게 됐다.” 고 말했다.하하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무한도전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2’ 편 에서 유재석, 박명수 등의 ‘무도’ 멤버들에게 롤링페이퍼를 보내 웃음을 자아내는 등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땅꼬마’ 하하의 예능감은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또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까.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이낫 “표절논란 최후의 피해자는 대중” (인터뷰)

    와이낫 “표절논란 최후의 피해자는 대중” (인터뷰)

    연초부터 불거진 표절 논란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인디 록밴드 와이낫은 11일 그룹 씨엔블루 데뷔곡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인 김도훈, 이상호씨에 대한 5천만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지난 1월 와이낫이 ‘외톨이야’에 대해 유사성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양 측의 입장 차이는 겉잡을수 없이 크게 벌어졌다.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이들은 법의 심판을 기다리게 됐다. 씨엔블루의 미니음반 타이틀곡 ‘외톨이야’는 와이낫의 2008년 발표작 ‘그린애플’의 수록곡 ‘파랑새’와 리듬 패턴, 후렴구 멜로디 등에서 유사하다는 주장이 네티즌들 사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표절 의혹에 시달려 왔다. 이후 이 문제는 ‘인디’와 ‘오버’의 대결로까지 번지며 갈등 구도를 형성했고, 15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김도훈은 채 2주가 지나지 않아 ‘표절 작곡가’로 낙인 찍혔다. 최근 가요계 역시 연이은 짜깁기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 소송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도 뜨겁다. 이번 논란은 대중문화 전체의 문제로 확산된 만큼, 가요계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표절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소송을 결심한 와이낫의 주몽을 만나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들어봤다. 다음은 와이낫 주몽과의 일문일답. - 소송을 결심한 이유는? 애초에 논란이 불거졌을 때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인 김도훈과 이상호 씨를 만났다. 대화를 해본 결과, 타협의 여지가 없었고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 서로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게 될 뿐, 법원 판결만이 유일한 대안이였다. 특히 표절에 대해 관대해진 요즘, 누군가는 꼭 해야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나? 법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임치팀에 논란이 된 두 곡에 대한 표절 감정요청을 하게 되고, 감정하는 데에만 약 두 달이 소요된다. 민사 소송의 경우 판결이 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날 것 같다. - 표절에 대한 모호한 기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동안 표절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 왔다. 1999년 공연윤리위원회 내 표절위원회가 폐지되면서 표절에 대한 검열 기능도 사라졌다. 그때 당시도 정확한 기준은 없었지만 노래의 중요부위의 유사한 2마디 정도가 이에 해당됐다. 현재 문광부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리듬, 가락(멜로디), 코드(화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유사성이 인정되면 표절로 간주한다. 특히 가이드라인에는 일반인들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노래는 흐름이고, 색깔있는 이미지다. 주요 부분을 통해 다른 노래가 연상이 된다면 분명 문제다. - 이번 소송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소위 말하는 메이저신과 인디신의 싸움으로 번지면서 표절에 대한 관심이 덮어질까 우려된다. 연말 즈음에 결과가 나오는 만큼, 긴 시간동안 대중의 인식이 무감각해질까 걱정되기도 한다. 현재 표절에 대한 잣대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우와 유사한 사례가 생길 가능성도 있고, 결국 ‘제2의 씨엔블루’가 생기게 될 수도 있다. - 급속도로 표절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보며 느낀 점은? 우선, 네티즌들의 높아진 음악적 수준에 놀랐다. ‘표절이면 어때? 노래만 좋으면 되지’란 생각을 갖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표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이는 무작위로 마녀사냥 하던 경우와는 분명 다르다. 팬들의 의식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 보기 좋다.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인터넷 문화가 발전했으면 한다. - 표절에 관대해진 가요계가 심각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음악이 일회용 컵처럼 변해가는 것 같다. 예전 음악에는 감동이 있었는데 요즘 음악은 휴지통에 들어가는 일회용 상품처럼 소비된다. 음악 자체를 떠나 스타 시스템의 상품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우리 오빠 노래는 괜찮아’라는 일부 팬들의 맹목적인 사랑도 문제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결국 이들에게 옛날 추억을 살리는 문화적 자산이 남아있을까 싶다. - 이번 표절 논란의 경우, 결국 피해자는 누구인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씨엔블루가 밴드로서 자생력을 갖고 음악을 하고자 했다면, 진짜 피해자는 씨엔블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해자란 잘못하지 않은 걸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좋은 음악을 들을 권리를 박탈당한 대중들이 최후의 피해자인 셈이다. 이번 일이 흐지브지 된다면 앞으로 이 같은 논란을 계속 될 것이고, 가벼운 음악이 판치는 대중음악계로 몰락할 것이라 생각한다. - 소송을 통해 가장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표절은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통해 형성된다. 산술적인 분석이 아닌 귀로 아는 것이다. 승소와 패소를 떠나 건강한 대중음악계를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였고, 이번 소송을 통해 표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였으면 한다. 작곡가, 제작자, 소속사 모두가 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뮤직커뮤니티 타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세치 혀/김성호 논설위원

    오랜만에 입에 올린 말이다. 요강.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절까지 우리네 일상에서 흔했던 배출의 도구. 생리현상의 당연한 해결사였지만, 요즘에야 어디 쉽사리 볼수 있을까. 술 자리에서 눈치없이 입에 올린 원색적인 ‘지난 도구’ 요강 발언에 발설자도 섬뜩했다. 순간에 몰아치는(?) 시선이 그냥 미안하기도 하고. 그것도, 어렵다면 어려운 자리에서였으니. 그러려니 넘기는 동료들의 아량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 미련한 세치 혀의 망발이다. 농담반 진담반. 농이면 농이려니 흘리면 편할 터인데. 진담이면 또 어떤가. 술좌석을 향한 후배의 뒤늦은 치근거림이 어렵다. 우리네 살아냄이 어찌 진실만 있으려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낙화유수도 좋겠고. 송곳니 세우고 앞뒤 따져보자는 옹찬 다툼에서야. 망발의 요강도 때로는 가뭄의 단비 격 청량제가 아닐까. 흐르는 강물처럼 식의 유유자적. 생지를 찾아드는 연어의 원천적 생존본능. 살다 보면 갈등의 간격은 어찌할 수 없을 터인데. 그래도 가끔씩은 세치 혀의 망발도 긴요하지 않을까. 김성호 논설위원
  • [테이크아웃 TV] ‘토크 삼매경’에 빠진 방송가

    [테이크아웃 TV] ‘토크 삼매경’에 빠진 방송가

    방송에도 유행이 있다.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일 때 길거리의 젊은이들이 청바지를 찢고 다녔던 것처럼 방송 프로그램 역시 늘 트렌드에 민감하다. 요즘 방송가의 ‘유행거리’를 찾아본다면 단연 ‘토크쇼’가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통 토크에서부터 집단 토크, 혹은 이색 토크 등 ’토크쇼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토크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특히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토크쇼 경쟁은 뜨겁다 못해 치열할 정도다. 화요일 밤의 예능강자로 자리잡은 SBS ‘강심장’은 평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집단 토크쇼의 ‘성공상’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산만하다” “폭로지향적이다”는 일부의 지적들을 받아오곤 있으나 시청률이 말해주듯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친’ 강호동과 ‘부드러운’ 이승기가 조화를 이뤄 출연진들을 편하게 토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다 고정 패널들의 맛깔스런 ‘코너’가 곁들여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수위를 지켜내고 있는 듯하다. ’강심장’의 공격에 경쟁사인 KBS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격으로 김승우 토크쇼인 ‘승승장구’를 내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당초 우려도 있었지만 첫 방송에서 1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약간 주춤하기는 하나 MC인 김승우가 시청자들과 ‘번개팅’을 하는 ‘우리 지금 만나’라든지 ‘빨리 질문하기’와 같은 실험정신이 돋보인 코너가 조금씩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역시 토크가 대세구나.”라는 느낌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집단 토크라는 점에서 ’강심장’보다 선배격인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의 최근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늦은 시간대인 밤 11시에 가까워 방영된다는 한계 속에서도 ‘세바퀴’는 꾸준히 2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토크쇼의 ‘왕좌’에 앉아있다. 앞선 두 토크쇼가 비교적 젊은 패널들을 상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데 반해 ‘세바퀴’는 중년배우에서부터 아이돌 스타, 심지어 노년층의 연예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을 스튜디오로 불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같은 ‘토크쇼의 훈기’는 공중파 못지않게 케이블TV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분위기다. 연예계의 주당으로 소문난 배우 조형기와 박준규를 앞세워 SBS E!TV 는 지난달 말 국내 최초의 음주토크쇼(?)를 표방한 ‘형님식당’을 내놓았다. 술을 마시며 취중진담을 나눈다는 게 이 토크쇼의 기본 컨셉트. 밤늦게까지 방송을 마치고 온 스타들을 손님으로 초대해 그들의 술먹는 모습을 100% 리얼하게 담아내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흐트러진 모습과 연예계의 뒷담화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형님식당’이 ‘남남MC’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철퍼덕 하우스’와 ‘친절한 미선씨’는 ‘여여커플’을 메인MC로 포진한 케이스다. 정선희의 연예계 복귀로 일찍부터 화제를 낳은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는 그동안 공중파에서 쉽게 다루지 못했던 ‘과감한(?)’ 주제를 토크쇼에 담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테면 ‘꽃뱀이 될 수밖에 없었던 기막힌 사연을 가진 여성들’ ‘가슴이 커서 기막힌 사연을 가진 여성들’ 등의 주제에 맞는 여성 일반인 출연자를 ‘철퍼덕 하우스’에 초대해 사연을 들어보는 식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3040 기혼 여성을 겨냥한 스토리온의 ‘친절한 미선씨’도 토크쇼의 열기에 한 몫했다. 개그우먼 이성미의 ‘미’와 단짝 박미선의 ‘선’자를 한 자씩 따서 만든 토크쇼인 ‘미선씨’는 대한민국 특별한 1%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랭킹 토크쇼를 내걸어 주부들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블에서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나 여성출연자에게 남자친구를 찾아주는 QTV ‘러브 택시’ 등과 같이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토크쇼들도 찾아보면 많다. 토크쇼가 지금은 대세지만 사실 대한민국 토크쇼는 1990년대가 최고의 전성기였다. 초반기에는 ‘쟈니윤 쇼’와 ‘주병진 쇼’, ‘서세원 쇼’ 등이, 그리고 90년대 후반에는 ‘김혜수 플러스 유’와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이홍렬 쇼’가 토크쇼의 계보를 이어갔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토크쇼는 ‘암흑기’를 거쳤고, 이후 기존 토크에 버라이어티적인 요소가 가미된 변형된 토크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또다시 ‘중흥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전파를 탄 MBC의 ‘무릎팍도사’가 그 시발점이 된 격이다. 진화하는 토크쇼. 과연 ’포스트 토크’는 어떤 모습을 띨까. 사진=SBS, KBS, SBS E!TV,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문이 불여일견’ 이색 키스신 열풍

    ‘백문이 불여일견’ 이색 키스신 열풍

    짜릿한 엽전○○, 달콤한 사탕○○, 애절한 철조망○○…○○에 들어가는 공통어는? 드라마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가슴 떨리는 키스신이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수많은 배우들이 키스신을 연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키스신도 진화를 거듭했다. 최근에는 분위기 잡고 살짝 입 맞추는 ‘뻔한’ 키스신보다, 강렬하거나 또는 신선한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도구를 사용하거나 전례 없는 새로운 방식의 키스신은 ‘○○키스’라는 이름까지 붙어 따라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유행이 되기도 한다. ◆이름도, 소재도 각양각색…이보다 더 달콤할 수 있을까? 테마 키스신의 시초는 채시라·박상원 주연의 ‘여명의 눈동자’ 속 철조망키스다. 주연배우 두 명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나누는 안타까운 키스는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드라마 뿐 아니라 CF까지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더욱 신선하고 기발한 키스신들을 쏟아냈다. SBS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는 연재(강유미 분)와 현민(김동건 분)이 떡볶이를 먹다가 양념이 잔뜩 묻은 입술을 서로 맞추는 떡볶이키스는 과감함으로 눈길을 끌었고, 톱스타 신민아와 원빈의 에스프레소 키스는 ‘이보다 더 로맨틱 할 수 없다’는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KBS드라마 ‘추노’의 김지석-김하은이 나눈 엽전키스, MBC드라마 ‘파스타’ 이선균-공효진의 눈두덩키스,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최다니엘-황정음의 목도리키스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달달한 키스신’으로 꼽혔다. 특히 KBS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선보인 사탕키스는 최근 모 언론의 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 키스신’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키스신은 효자다? 시청률·마케팅 효과 높이는데 일조 이처럼 드라마나 CF가 특색을 가진 다양한 키스신을 등장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작품 홍보 및 시청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파스타’는 이선균-공효진 커플의 눈두덩키스에 이어 버스정류장키스까지 두 번의 키스신으로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박신혜 커플의 기습키스신으로 당시 경쟁작인 ‘아이리스’의 폭풍 속에서도 시청률 1%상승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키스신이 가져오는 마케팅 효과도 상당하다. 최다니엘-황정음 커플의 목도리키스신 이후 당시 소품으로 사용한 빨간색 목도리는 올 겨울 핫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원빈-신민아의 에스프레소키스신도 패러디 바람에 힘입어 간접효과를 톡톡히 봤다. 귀로 듣는 대사 열 마디보다 눈으로 보는 키스신 한 번이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니, 최근의 키스신 열풍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선희 ‘철퍼덕~’ 첫 방송서 여자 가슴 만져

    정선희 ‘철퍼덕~’ 첫 방송서 여자 가슴 만져

    1년 5개월 만에 방송 복귀한 개그우먼 정선희가 첫 녹화에서 여자 가슴을 만졌다.개그우먼 정선희의 복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여성 전문 리얼 토크쇼 SBS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에서는 가슴이 커 기막힌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이 출연해 토크 열전을 펼쳤다.첫 방송에서 정선희는 ‘악녀일기4’의 정수정과 일반 패널 김효은(가명)씨, 이미화(가명)씨 중 성형한 가슴을 맞추는 돌발미션에서 직접 만져보며 성형여부를 확인했다.조심스럽게 가슴을 만져본 정선희는 “복귀 첫 방송에서 여자 가슴을 만지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보였다.그에 반해 개그우먼 이경실은 거침없이 상대방 가슴을 만져 촬영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한편 여성 전문 리얼 토크쇼 SBS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는 18일 오후 12시 첫 방송 된다.사진=SBS E!TV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학과제 부활 논의 중단…학부·계열별 모집 당분간 유지

    2011년부터 학과제를 단계적으로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서울대가 당분간 학부·계열별 모집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대학본부는 12일 “이달 중 확정되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계획에 기존 모집단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대는 학부 및 계열을 학과별로 분리하는 등 불합리하게 결합된 교육단위들을 단계적으로 해체해 나갈 방침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서울대는 “2011년 대입부터 일부 학부 및 계열을 분리해 학과별 모집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시작된 서울대의 교육단위 개편 논의가 자칫 대학가에 ‘학부제 폐기 및 학과제 부활’의 신호탄으로 비춰질 수 있어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명환 서울대 교무처장은 “이번 개편 논의는 학과제나 학부제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한다기 보다 과거 두뇌한국( BK)21 사업 과정 등에서 기형적으로 결합한 교육단위를 해체하겠다는 것인데 학과제 복귀로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원칙적인 논의는 계속될 것이며 모집단위 개편과 관련한 최종 결정과 집행은 올해 선출할 차기 총장과 집행부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본부는 지난해 6월 인문대와 자연대 등 7개 주요 단과대가 신입생 선발 방식 변경과 관련된 건의서를 잇따라 제출함에 따라 이달초 학과제 도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백기 든 오너일가… 금호 향방은

    백기 든 오너일가… 금호 향방은

    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 일가가 사재출연에 동의함에 따라 채권단이 진행 중인 워크아웃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금호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큰 그림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는 세부 방안을 확정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보유자산 매각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초 금호는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 및 금호건설의 홍콩유한공사 등의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지만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룹내 조직과 인력 구조조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금호 노조는 변명할 거리가 있었다. 대주주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먼저 책임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측은 “대주주 일가가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만큼 직원들도, 노조도 스스로 결단할 순서가 돌아왔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풋백옵션 채권단·FI갈등 커 하지만 여전히 숙제가 적지 않다. 먼저 대우건설 풋백옵션(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처리를 둘러싼 채권단 및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 사이의 갈등이다. 산은이 제시한 구조조정안은 FI가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을 시가보다 6000원 이상 비싼 주당 1만 8000원에 인수하고, 옵션행사 가격인 주당 3만 1500원과의 차액은 풋백옵션 이행의무가 있는 금호산업에 출자전환시키자는 것이다. 하지만 FI들은 크게 반발한다. 이 제안이 애초 목표수익률은 커녕 대우건설 인수가격인 주당 2만 6000원대에도 못 미친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산은은 지난달 27일 FI에 투자 원금을 보장하는 제안을 수정 제시했지만 일부 FI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워크아웃은 FI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긍적적인 시각도 있다. 민유성 산은 행장은 “전체 FI 중 현재 2~3곳을 제외하면 채권단 안에 동의했다.”면서 “나머지 FI들도 곧 합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복귀로 그룹은 사실상 계열분리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그룹은 박 전 회장의 금호석화와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금호산업 두 축으로 나뉠 공산이 커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금호산업의 지분을 매각하고, 금호석화 주식을 사들여 그룹내 계열분리를 시도해 왔다. 원래 그룹은 금호석화와 금호산업의 양대 지주회사 체제였다. 그러나 금호산업은 지주회사 요건을 잃었고, 금호석화의 자회사로 편입돼 있어 현재는 금호석화가 그룹의 지주회사다. ●금호석화 지주사 변화 불가피 금호석화는 박찬구-박준경(금호타이어 부장) 부자가 최대 지분을 갖고 있다. 이들의 지분율은 17.08%다. 박삼구-박세창(그룹 전략경영본부 상무) 부자가 11.96%, 고 박정구 회장의 장남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이 11.96%를 갖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현재는 금호석화가 지배하고 있지만, 채권단이 금호산업에서 금호석유화학으로 넘어간 아시아나항공 지분 12.7%를 금호산업으로 환원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산업 아래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자회사라 하더라도 경영권을 간섭하거나 회사를 책임지는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룹 전체의 회장은 박삼구 명예회장”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鄭의 복당 역동성 회복-내분가속 기로

    鄭의 복당 역동성 회복-내분가속 기로

    지난해 4월 민주당 지도부의 재·보선 공천 배제에 반발, 탈당했던 무소속 정동영(얼굴) 의원이 10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복당한다. 정 의원의 복귀로 당권·대권후보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민주당이 모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겠지만, 내분이 가속화할 수도 있다. 정세균 대표와 정 의원, 손학규 전 대표 간 ‘진검 승부’가 시작되는 셈이다. 정 의원은 당분간 자세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복당 과정에서 정 대표 등 주류 쪽과 갈등을 빚는 모양새가 연출된 만큼 복당하자마자 대립각을 세울 분위기가 아니다.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정치인이 당의 결정에 반발해 고향인 전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당 안팎에서 여전하다. 정 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탈당에 대해 사과하는 등 친노(親) 진영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6월 지방선거 정국에서는 꾸준히 세 확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 인천시장, 광주시장 후보 경쟁에서는 이미 정 대표와 정 의원이 지원하는 후보가 서로 달라 경쟁이 불가피하다. 비주류 및 전북 지역 의원들을 등에 업은 정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뒤 7월 전당대회에서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정 대표는 일단 6월 지방선거에 온힘을 쏟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전당대회에서 재신임을 묻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손 전 대표로 꼽힌다. 강원 춘천에서 칩거하고 있는 손 전 대표는 최근 지방선거 후보들의 출판기념회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 전 대표가 지방선거 뒤 “당원에게 직접 검증받겠다.”며 당권에 도전하면 세 사람 사이에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지게 된다. 현재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정 대표와 손 전 대표의 ‘밀월’도 ‘경쟁’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크다. 정 대표의 지지기반인 친노·386그룹 가운데 일부는 손 전 대표에게도 한 발을 걸쳐 놓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예계 복불복:가요]예상 못한 인기 ‘우연 혹은 필연’

    [연예계 복불복:가요]예상 못한 인기 ‘우연 혹은 필연’

    ‘세렌디피티’(Serendipity)! 세렌디피티란 우연한 발견이나 기대하지 않게 찾아오는 뜻밖의 행운을 일컫는다. 이는 주로 과학 분야에서 쓰이는 말이지만 가요계에서도 통용된다.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인해 주목받는 노래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계기 또한 OST, 삽입곡, 동명곡, 추모곡, 리메이크곡 등 다양하다. 먼저 신곡이 드라마나 영화의 OST곡으로 쓰여 작품의 인기와 함께 주목받는 경우는 허다하고 이미 지나간 옛 노래가 새삼 화제가 되기도 한다. 송윤아가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부른 ‘분홍립스틱’, 김정은이 ‘가문의 영광’에서 부른 ‘나 항상 그대를’이 대표적인 경우다. 극중 배우가 불러 이슈가 되기도 한다.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는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유리상자는 한 방송에서 “공연 섭외가 왔을 때 개런티가 안 맞아서 거절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박신양 씨가 우리 노래를 부른 뒤 우리가 제시한 개런티에 공연을 해달라는 전화가 왔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박성신 ‘한번만 더’, 이승철 ‘소녀시대’, 이문세 ‘붉은 노을’, 박선주 ‘귀로’ 등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나 샘플링 해 다시 한 번 빛을 본 곡들이다. ‘한번만 더’는 핑클ㆍ마야ㆍ나얼ㆍ이승기 등이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다. 박성신은 덕분에 당시 1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고 연말 가요시상식 무대에 이승기와 함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박선주의 ‘귀로’는 1989년 제10회 강변가요제 은상을 수상했던 곡으로 나얼이, 이승철의 ‘소녀시대’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그간 유리상자, MC THE MAX, 빅뱅 등 수많은 가수들이 샘플링 한 곡. 이문세는 방송에서 “빅뱅이 인기를 얻은 덕분에 내게도 행사가 들어왔다. 따뜻하게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히트곡과 제목이 같아 주목받는 경우도 있다. 지드래곤이 지난해 히트시킨 ‘하트 브레이커’는 다이나믹 듀오의 싱글음반과,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의 ‘오!’는 힙합듀오 언터처블의 곡과 제목이 같다. 언터처블의 ‘오!’는 소녀시대가 앨범을 발매하자 연관검색어에 오르고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트리밍 횟수 등이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봤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추모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애인있어요’는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故 최진실의 유작인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고 최진실 미니홈피의 마지막 배경음악으로 남겨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 후 추모관련 UCC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얻었다. 당시 이 곡은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라디오 방송 횟수,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의도적으로 동명마케팅을 펼치는 일도 생겨났다. 태사비애의 ‘못된 사랑’이 그것.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태사비애는 당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권상우 주연의 드라마 ‘못된 사랑’이 전파를 타기 시작하자 가사와 제목을 수정해 예상외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태사비애의 멤버 지애는 솔로앨범 발표당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천지애(김남주 분)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소속사 측은 천지애와 같은 지애의 이름을 활용해 극중 김남주의 남편인 태봉(윤상현 분)과 이름이 같은 뮤지션 태봉을 타이틀곡 ‘연인할래요’에 참여시켰다. 당시 네티즌들은 음원사이트 댓글을 통해 “OST인줄 알았다. 낚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도 “곡이 생각보다 좋다.”고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 한국군 무기⑦] 특전사 쓰는 K-7 기관단총

    [기획 한국군 무기⑦] 특전사 쓰는 K-7 기관단총

    2001년 UDT/SEAL, 특전사 등 특수부대들은 새로운 총기를 지급 받았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외형에 소음기가 내장된 두툼한 총열, 바로 ‘K-7 소음 기관단총’이다. 적진에 잠입한 특수부대가 아무도 몰래 적을 제압해야 할 때는 무성(無聲)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무성 무기로 단검이 있지만 바로 뒤나 던질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석궁을 애용했지만 연사가 불가능해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관리가 까다로우며 숙련도나 기후에 따라 명중률이 크게 좌우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유사시 침투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에서는 소음총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전에는 독일제 ‘MP-5 SD’ 소음 기관단총을 사용했지만 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를 독일의 기술진이 직접 하는 등의 문제로 주로 대테러부대에서 제한적으로 써왔다. 최초의 국산 소음총인 K-7은 이런 배경으로 개발돼 등장과 함께 많은 관심을 끌었다. K-7 소음 기관단총은 1998년 1월부터 개발돼 2001년에 실전배치 됐을 만큼 비교적 빠른 속도로 개발됐다. 그만큼 일선의 요구가 빗발쳤다고 할 수 있지만 개발시간을 줄이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이다. 이런 노력의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우선 K-7 소음 기관단총의 전체적인 외형은 K-1A 기관단총과 비슷하다. 아랫총몸이 K-1A 기관단총의 그것을 전용했기 때문이다. 윗총몸의 가늠자와 가늠쇠는 K-2 소총의 것과 같다. 소음기와 합쳐진 총열만 새롭다. 다만 9 x 19㎜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창 삽입구와 노리쇠 뭉치 등 내부구조가 이에 맞게 개조돼 있다. 이 같은 방법은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으로 ‘M-16’소총으로 유명한 ‘콜트’(Colt)사의 ‘M-635’기관단총이 대표적이다. 또 이미 보급된 부품을 쓰기 때문에 성능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고 보급상의 이점도 있다. ◆ ‘소음’ 기관단총이면 총소리가 안 날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소음총이 ‘슉’하는 바람 소리를 낸다. 하지만 이는 영화나 드라마 상에서나 가능한 일로 실제로는 더 큰 소리가 난다. K-7 소음 기관단총의 발사음은 약 112데시벨(dB)로 약 75m만 떨어져도 귀로 인지할 수 없을 정도다. 물론 기차소음이 약 100dB인 것을 고려하면 작다고 할 순 없다. 다만 순간적으로 나기 때문에 총소리인가 싶을 뿐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소음 기관단총인 MP-5SD의 총소리는 약 110dB 정도다. 육군에서 요구한 수준도 120dB로 이는 실제 총소리(약 150dB)와 비교해 1/1000 수준이다. 아예 발각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각되더라도 소음기를 쓰면 그만큼 소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입장에서는 적이 더 멀리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는 이점도 있다. 또 소음기 특유의 구조 때문에 섬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위치를 숨기기에도 적합하다. ◆ K-7 소음 기관단총 제원 길이 : 610㎜ / 790㎜ (개머리판을 펼쳤을 때) 무게 : 3.38㎏ 사용탄약 : 9x19㎜P 탄 분당 발사속도 : 700~900발 / 분 유효사거리 : 약 150m 소음기 소음 : 약 110~115 dB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에너지절감 콧방귀 지자체 주민이 심판해야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가 246개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경기 용인시청의 에너지 효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용인시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전국 지자체 평균의 3.4배나 됐다. 청사 1㎡당 에너지 사용량은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20%가량 많고 20년 이상된 노후청사보다도 9.5% 높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위 안에 든 청사 가운데 용인시청 등 10개가 모두 최근 5년 사이 지어진 신청사라는 점이다. 용인시청은 건축비 1800억원을 투입해 2005년 신축한 건물이다. 최근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성남시 청사는 에너지 효율등급이 기준을 크게 밑돌아 5등급 미만을 받았다. 호화청사 논란과 에너지 과소비는 무관치 않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화려한 외관에만 신경을 쓰느라 설계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에너지 효율을 등한시한 결과라고 본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적 과제로 내걸었다.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에 비해 30% 줄이기로 감축목표를 설정한 마당이다.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달성하려면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산업계는 물론이고 감축효과가 큰 공공부문에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것이 마땅하다.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는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10% 줄이고, 공공건물 신축시 에너지 효율 1등급 취득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보다 더 효율적인 절감방안은 따로 있다. 호화청사를 짓고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혈세를 물쓰듯 하는 지자체장을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하는 것이다. 국민 부담이나 재정 상황은 뒷전이고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노력에 콧방귀로 응대하는 지자체장은 설자리가 없게 만들어야 한다.
  • ‘땅꼬마’ 하하 ‘무한도전’ 바로 복귀

    ‘땅꼬마’ 하하 ‘무한도전’ 바로 복귀

    오는 3월 10일 소집해제를 앞둔 ‘땅꼬마’ 하하가 MBC ‘무한도전’에 복귀한다. 30일 MBC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하하는 3월 군복무가 끝나는대로 바로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멤버 하하의 복귀로 ‘무한도전’ 은 앞으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등 7인 체제로 가게 됐다. ‘무한도전’ 의 한 관계자는 하하의 복귀에 대해 “본인의 의사를 들어봐야겠지만 복귀는 당연한 것” 이라며 “기존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에서 ‘땅꼬마’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하하는 지난 2008년 공익근무요원로 복무를 시작하면서 ‘무한도전’ 을 떠났다. 이후 하하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뉴욕 편’ 에서 유재석, 박명수 등의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롤링페이퍼를 보내 웃음을 자아내는 등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이션스컵 공백,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네이션스컵 공백,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푸른 제국’ 첼시가 버밍엄 시티를 완파하며 1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플로랑 말루다와 프랭크 램파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버밍엄에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16승 3무 3패(승점 5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0점)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아스날(49점)을 체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월 한 달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선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더욱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 4경기 17골 폭발, 막강화력 과시 2010년 1월,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었다.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이상 코트디부아르), 마이클 에시엔(가나),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등 프리미어리그 빅4 클럽 중 가장 많은 아프리카 선수를 보유한데다 그들이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이 더욱 주목을 받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AT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예르코 레코(AS모나코) 등 다수의 선수들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공백을 메웠고, 왓포드와의 FA컵 5-0 대승을 시작으로 선더랜드(7-2 승), 프레스톤 노스엔드(2-0 승), 버밍엄(3-0 승)에서 무려 17골(경기당 4.25골)을 폭발시키며 괴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빅4 중 유일하게 FA컵에서 살아남았고 리그에서도 한 경기를 덜 치른 23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오히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더욱 강해진 모습이다. ‘미들라이커’ 램파드의 득점포가 살아났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말루다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에시엔과 미켈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니콜라스 아넬카는 ‘단짝’ 드로그바의 이탈 이후에도 꾸준히 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1월을 연승으로 마무리한 첼시는 드로그바의 복귀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네이션스컵 우승후보였던 코트디부아르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드로그바와 칼루의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졌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일이면 드로그바가 다시 우리와 함께 하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그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둔 첼시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드로그바의 합류로 더욱 강해질 첼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재용 “여종업원 폭행 말리다 생긴 오해”

    정재용 “여종업원 폭행 말리다 생긴 오해”

    DJ DOC 멤버 정재용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폭행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사건 정황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재용의 소속사 부다 레코드 측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폭행 시비가 여종업원의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라고 설명한 뒤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부다레코드에 따르면 정재용은 지난 25일 지인들 및 여자친구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술에 취한 여종업원 박모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립밤을 허락 없이 사용하면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부다레코드 측은 “박모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머리를 잡으며 힘을 쓰기 시작했고 보다 못한 정재용이 밀고 당기며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친 것이 따귀로 오인 되어 여종업원이 고소를 하게 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과 연락을 취한 후 사과를 하기 위해 서로 약속을 하고 상대방이 사는 아파트 앞에서 2시간을 기다렸으나 상대방은 결국 내려오지 않았고 이후 지금까지 상대방과 전화 연락 또한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려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종업원 박씨는 정재용이 자신의 머리와 뺨을 때리는 등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혔다며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정재용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 = SBS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픽하이, 전 소속사와 합병…시너지 효과 기대

    에픽하이, 전 소속사와 합병…시너지 효과 기대

    에픽하이가 전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을 잡았다. 에픽하이 측은 26일 “에픽하이가 설립한 맵더소울(Map the Soul)과 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한다.”며 “이로써 음악, 마케팅, 매니지먼트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부터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 계약과 만료해 자신들의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해왔다. 하지만 에픽하이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 뒤에도 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꾸준히 가족처럼 지내왔다. 양측은 서로의 회사에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기도 해 주변 관계자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타블로와 미쓰라 진은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보이 그룹 인피니트(Infinite)의 데뷔 앨범에 디렉터를 맡고 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를 합쳐 서로의 장점들을 모아 팬들에게 더 좋은 음악을 들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합병을 결정했다. 더욱 더 내실 있는 회사로 꾸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큰 꿈을 그리기 위해, 귀로”라는 글을 올리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합병 후 자체 사이트인 맵더소울은 계속 운영되고 회사 브랜드도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전 톡톡 다시일기] 왕양명 7대 어록

    ① 한 구간을 가야만 비로소 한 구간을 알 수 있다.갈림길에 이르러 의심이 생기면 곧 질문을 던지고, 질문이 끝난 뒤에 다시 길을 가야만 가고자 하는 곳에 점점 도달할 수 있다.(<육징의 기록>) ② 학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마음을 밝게 하는 공부가 먼저 있어야 한다. 학문하는 사람들은 오직 이 마음이 밝지 못할까 근심할 뿐이지 사태의 변화를 모두 연구할 수 없을까 의심하지 않는다.(<육징의 기록>) ③ 언어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것은 그 비방의 정도가 얕은 것이다. 만약 자기가 몸소 실천할 수 없고 한갓 귀로 들어온 것을 입으로 내뱉으며 시끄럽게 세월을 보낸다면 이것은 몸으로 비방하는 것으로, 그 비방의 정도가 깊은 것이다.(<설간의 기록>) ④ 사람은 반드시 일에서 연마하고 공부해야만 보탬이 있게 된다. 만약 고요함만을 좋아한다면 일을 만났을 때 곧 혼란스럽게 되어 결국 진보가 없을 것이다.(<설간의 기록>) ⑤ 성인은 비록 나면서 알고 편안히 행하지만 그 마음은 감히 스스로 자부하지 않으며, 기꺼이 애써서 알고 힘써서 행하는 공부를 한다. 애써서 알고 힘써서 행하는 자가 도리어 나면서부터 알고 편안히 행하는 일을 하려고 한들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고동교에게 답하는 편지>) ⑥ 어디를 가더라도 도가 아닌 것이 없으며, 어디를 가더라도 공부가 아닌 것이 없다.(<황이방의 기록>) ⑦ 그대들은 여기서 기필코 성인이 되겠다는 마음을 세우는 데 힘써야 한다. 반드시 몽둥이로 한 대 내려치면 한 줄기 맷자국이 남고 손바닥으로 한 대 내려치면 손바닥만 한 핏자국이 생기도록 시시각각 절실하게 힘써야 비로소 내 말을 알아듣고 구절마다 힘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흐리멍텅하게 세월만 보낸다면 마치 한 덩어리의 죽은 육신이 때려도 아픔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아서 끝내 이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황이방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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