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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지자체 도심양봉 교육 봇물…환경도 보호하고 노후도 대비

    서울시·지자체 도심양봉 교육 봇물…환경도 보호하고 노후도 대비

    요즘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 농업 중 가장 큰 각광을 받는 분야는 도시양봉이다. 도시 내 녹지나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하면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양봉이 가능한데다 농촌 못지 않게 많은 벌꿀을 수확할 수 있어서다. 꿀벌은 생태계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환경도 보호하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 교육생은 3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실습과 현장 견학을 포함해 총 25회 100시간 진행되고, 비용은 모두 무료다. 교육 내용은 양봉산업의 전망, 꿀벌의 생태와 관리법, 벌꿀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양봉 입문자와 예비 귀농인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양봉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2년 도시양봉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벌에 호기심이 있거나 퇴직 후 양봉 운영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 한국양봉협회 전문강사의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신청은 28일부터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에서 가능하다. 신규 수강생을 우선으로 20명 선착순 마감한다. 강동구는 지역 특성 상 녹지율이 높고 친환경 도시농업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벌들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3년부터 도시양봉을 운영해 10개로 시작한 벌통은 최근 40여개까지 증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친환경 도시양봉학교 운영이 도심 속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와 부산 기장군 등도 비슷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벌꿀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꿀벌의 화분 매개 역할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환산한 결과 6조원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의 70% 정도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산을 채우고 있는 각종 나무와 과일 등은 대개 꿀벌에 의해 번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엔 전자파와 농약 등에 의해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라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UN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한 것도 지구 생태계 유지를 위한 꿀벌의 공헌도를 인정한 결과다. 도시 양봉의 조건도 까다로운 건 아니다. 반경 2㎞ 이내에 꽃과 나무가 있고, 마당이나 옥상이 있는 집이나 전원주택에서 가능하다. 빌딩 옥상에서도 양봉이 이뤄진다. 최근에는 도시양봉이 산지나 농촌양봉보다 벌꿀 생산량이 더 많은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도시는 꿀벌 밀집도가 낮은데다 서울의 산과 공원에 다양한 나무와 꽃이 많아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귀농·귀촌에 앞서 정부가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귀농·귀촌에 앞서 정부가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정부가 최근 귀촌·귀농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인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23일부터 귀농·귀촌 누리집(www.returnfarm.com)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참가자는 3월 14일 충남 부여, 전북 김제 등 8곳을 시작으로 전국 110곳의 운영마을에 입주하게 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생활하면서 체험 및 지역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 숙소와 영농기술 교육, 지역 일자리 체험 등을 제공받는다. 올해는 95개 시·군 110개 마을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현재 56개 시·군의 64곳이 운영 마을로 선정됐고,나머지 마을은 내달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주요 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귀농형’과 주민 교류와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경험하는 ‘귀촌형’이 대표적이다. 농촌 일자리 및 단기 프로젝트 등을 기획·실천해보는 ‘프로젝트 참여형’도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첫 운영 결과를 분석해 각 유형 내 특화 마을을 도입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 판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에 앞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촌으로의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살아보기에는 전국 88개 시·군 104개 마을, 도시민 가구 649곳이 참여한 가운데 이중 73개 가구가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마을은 살아보기를 통해 지역 활력회복(37%), 인구유입(27%), 마을수익 창출(20%), 일손부족 해결(13%)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 ‘young農’ 컨설팅으로 착오 줄인다

    ‘young農’ 컨설팅으로 착오 줄인다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는 ‘2022년 청년농 2040 창업·투자 심층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이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큰 규모의 자금 투자해 경영 위험에 노출, 실패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농지·시설·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실제 투자에 앞서 경영·기술분야에 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농업경영체의 투자계획을 분석해 경영상황과 기술수준을 고려한 적합한 투자방식을 제시하는 심층컨설팅, 심층컨설팅 후 실시하는 투자 전 정기멘토링, 투자 후 사후관리 등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자격은 사업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49세 이하 농업인 중 심층컨설팅 완료 후 1년 이내 1억원 이상의 농업 투자를 계획 중인 개별경영체(농업인) 및 법인경영체가 대상이며, 평가를 거쳐 총 51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이뤄지며 경영체별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농대는 교수를 과제책임자(PM)으로 지정하고, 분야별 기술·경영 상담사로 심층컨설팅팀(3인 1팀)을 구성했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농대 창업보육센터가 전문운영기관으로 지정돼 2020년 18개, 2021년 34개 경영체에 컨설팅을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농대 누리집(https://www.af.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도 귀농·창업해 자연에 살어리랏다

    나도 귀농·창업해 자연에 살어리랏다

    삶에 찌들고 사람에 치이고… 이젠 나도 자연에 살어리랏다. 흙에 살어리랏다. 요즘 귀농이 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제주도 귀농·귀촌인은 1만 2271명으로 전년 1만 1856명보다 415명(3.5%) 늘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귀농창업 기초·심화교육’을 수강할 신규농업인 5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인에게 창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기술 기반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3~4월 주 2회, 총 12회·48시간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집합교육 또는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귀촌기본교육 중 1개 이상 수료자(1순위), 2017년 1월 1일 이후 귀농한 자(2순위), 제주도민 중 교육을 희망하는 귀농 예정자(3순위)로 자격요건에 따라 우선순위 및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귀농창업의 이해 ▲창업 분야 사례 분석 및 컨설팅 ▲농업세무회계 및 현장체험 등이다. 교육 수료자(출석률 80% 이상)는 후속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추진하는 귀농창업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신청자중 심사를 통해 모두 9명이 창업 지원을 받았다. 10명을 선발하는 귀농창업 지원사업비는 1인당 1000만원(총 사업비 1억 4400만원)이다.예를 들면 독특한 캐릭터나 브랜드를 개발·제작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심사한 후 지원한다. 강은옥 주무관은 “이번 교육으로 귀농인들의 창업설계 지원을 돕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도모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신규농업인(귀농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귤을 재배하려는 초보농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생도 모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만감류 재배기술 과정’ 교육생을 18일부터 선착순 접수받고 있다. 동부지역 토양 및 기상특성을 고려한 시기별 맞춤형 핵심재배기술 등 알짜 정보도 가득하다. 교육과정은 노지감귤 재배기술 3회 9시간 50명, 만감류 재배기술 4회 12시간 50명으로 구성되며, 각 시기별 핵심재배기술과 중점관리 요령 등 농가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 동화나라가 된 제주 곶자왈

    동화나라가 된 제주 곶자왈

    “원래는 1935년부터 마을 공동목장이었어요. 고향에 내려와 보니 곶자왈(제주 천연 원시림)이 방치되고 있어 마을에 건의해서 3년 전부터 하나하나 정비해 문을 열게 됐어요.” 지난 11일 정식 개장한 제주도 한경면 산양리 곶자왈 ‘산양큰엉곶’의 첫날 방문객은 2000명을 넘었다. 반응이 너무 좋아 얼떨떨하다는 관리책임자 김행진(39)씨는 “주민들이 똘똘 뭉쳐 만든 생태숲길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사실 산양리는 행정구역상 없는 마을이다. 청수리와 낙천리에 속해 있는 400여 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이 곶자왈을 복원시켰다. 귀농 청년인 김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고향사랑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힘이 이젠 살고 싶은 마을로 바뀌고 있다.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꾸민 3.5㎞에 달하는 생태숲길엔 박공지붕의 통나무집, 조릿대로 엮은 집채만 한 새 둥지, 다람쥐바퀴 모양의 그네 등 마치 동화나라로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하나 된 포토존에 눈을 뗄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숲길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산책길 중간중간은 오롯이 혼자 걸을 수 있는 호젓한 숲길로도 통한다. 4·3 당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생계용으로 숯을 생산했던 숯가마터와 마을 사람들이 피신했던 궤(동굴)도 볼 수 있어 제주의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사라져 버린 소달구지와 말달구지와의 조우는 산양큰엉곶의 백미다. 달구지 재현도 김씨 아이디어다. 52년 만에 다시 말달구지를 끈다는 강병호(66)씨는 “땔감이 없던 10대 때 한라산까지 끌고 가서 땔감을 구해 오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며 “달구지가 산양큰엉곶만의 자랑거리로 입소문을 타는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흐뭇해했다.
  • 폐역된 옛 하동역, 미래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

    폐역된 옛 하동역, 미래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

    경전선 복선화로 폐역된 경남 하동군 옛 하동역 자리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 ‘하동 드림스테이션’이 들어선다.하동군은 2016년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새 역이 설치돼 사용하지 않게 된 옛 하동역사 자리 일원에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의 하나로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35억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으로 추진한다. 드림스테이션은 옛 역사 일원 2892㎡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533㎡ 규모로 조성돼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테이션 1층에는 일자리지원실과 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청소년 희망 문화공간과 마을학교 등이 배치된다. 3층에는 공유센터와 공유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되고 4층에는 하동과 옛 하동역의 역사를 담은 갤러리와 카페가 각각 들어선다. 건물 밖에 15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첫걸음 농장’이 조성돼 초기 귀농인들의 교육 및 실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드림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보행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 전동자전거 등 전동이동 수단을 도입한 공유 모빌리티가 운영될 계획이다. 하동군은 올해 지역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연말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드림스테이션이 완공되면 귀농을 꿈꾸는 젊은 귀농·귀촌인,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차세대 인적자원, 은퇴 장년층 등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 드림스테이션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및 각계각층 전문가와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와 말달구지가 다니는 곶자왈 생태숲길 ‘산양큰엉곶’의 변신

    소와 말달구지가 다니는 곶자왈 생태숲길 ‘산양큰엉곶’의 변신

    “원래는 1935년부터 마을공동목장이었어요. 고향에 내려와 보니 곶자왈이 너무 방치되고 있어 마을에 건의해서 3년 전부터 하나하나 정비해 문을 열게 되었어요.” 지난 11일 정식 개장한 제주도 한경면 산양리(행정구역상 청수리) 곶자왈 ‘산양큰엉곶’ 첫날 방문객만 2000명을 넘었다. 반응이 너무 좋아 어떨떨하다는 관리책임자 김행진(39)씨가 “마을 주민들이 하나되어 만든 생태숲길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사실 산양리는 행정구역상에는 없는 마을이다. 한경면 청수리와 낙천리에 속해 있는 400여 주민들이 더 똘똘 뭉쳐 이 곶자왈을 복원시킨 것도 마을 이름을 되찾고 싶은 간절함에서 비롯됐다. 귀농한 젊은 청년의 반짝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고향사랑이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힘이 이젠 마을을 살고 싶은 곳으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그 중심엔 이 곶자왈이 있다.산양큰엉곶은 그래서 여느 곶자왈과는 다른 테마가 있다.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꾸민 3.5km에 달하는 생태숲길을 걷다보면 마치 동화나라로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숲길 양옆으로 노루모양의 나무조각과 백설공주에나 나올법한 박공지붕의 통나무집들이 즐비하다. 초승달 모양에 앉아있는 토끼, 조릿대로 엮은 집채만한 새들의 둥지, 다람쥐바퀴 모양의 그네,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마귀 할멈까지 산책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어울리는, 어린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동화테마파크 속 포토존에 눈을 뗄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숲길의 장점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누구나 다 편하게 걷는 무장애길이라는 점이다. 메인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오롯이 나와 마주하는 호젓한 숲길로도 통한다.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없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탐방로 입구 괴테의 팻말처럼 치유의 숲이다. 숲길 바닥은 야자수 멍석이 깔려 있어 걷기도 편하다. 소들과 말들이 먹던 봉천수 ‘엉알물’은 물론, 4.3사건 당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생계용 수단으로 생산했던 숯가마터와 마을주민들이 피신했던 궤(동굴)도 볼 수 있어 산양리 마을과 제주의 아픈 역사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지금은 사라져버린 소달구지와 말달구지와의 조우는 산양큰엉곶의 백미다. 달구지 재현도 김씨의 아이디어.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것을 복원시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3살 된 미니말 ‘다랭이’를 끌고 있는 이경은(62)씨와 52년 만에 다시 말달구지를 끈다는 강병호(66)씨 등 동네 어르신들이 연신 아이들과 함께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 갈옷을 입고 말을 끌던 강씨는 “땔감이 없던 10대때 한라산까지 끌고 가서 땔감을 구하고 오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며 “이제 달구지가 산양큰엉곶만의 자랑거리로 입소문을 타는 것 같아 더 감개무량하다”고 흐뭇해했다.
  • 땀 흘린 만큼 얻는다… 딸기·버섯·곤충 키워 금맥 캐는 2030 농부들

    땀 흘린 만큼 얻는다… 딸기·버섯·곤충 키워 금맥 캐는 2030 농부들

    대학을 졸업해도 직장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상황에서 일부 청년들이 농촌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무한 경쟁의 궤도에 올라타는 대신, 자연과 호흡하며 땀 흘리는 만큼 소득을 얻는 정직한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무리한 투자로 대박을 꿈꾸기보다 신중한 귀농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는 청년농부 3명을 만나 봤다.대학에서 이벤트 연출을 전공한 박태준(26)씨는 지난해부터 충남 논산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공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 무렵 딸기농장을 방문하면서 딸기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그는 ‘딸기의 본고장’ 논산에서 ‘비타베리’라는 신품종으로 도전장을 냈다. ●‘이벤트 연출’ 전공 대학생, 농부 되다 지난 7일 만난 박씨는 “농사 노하우를 가진 분이 많다는 점에서 논산은 청년에게 좋은 선택지”라면서 “하지만 1차 생산만으로는 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6차 산업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6차 산업은 우리 농산물로 농부가 직접 제품을 만들고 농촌과 제품을 체험하고 즐기는 산업을 말한다. 실제 그의 농장에서는 단순 체험에서 나아가 직접 수확한 딸기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빵 만들기 및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씨의 전공과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활용해 기존 농장들과 차별화한 것이다. 박씨는 물량에서 승부를 보지 않고 개수를 줄여 크고 달콤한 딸기를 내놓는 데 주력한다. 당일 수확, 당일 판매도 그가 정한 원칙 중 하나다. 저장고에 넣어 두고 판매하는 것은 양심을 파는 일이라는 판단에서다. 박씨는 “비타베리는 딸기계의 ‘샤인머스캣’이라 불릴 정도로 식감, 향, 당도, 모양 등에서 우수한 면이 많다”면서 “딸기 농사 베테랑인 이웃의 피드백, 논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꾸준히 특수품종을 재배해 향후 청년 농부들에게 그의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다. 박씨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큰 ‘킹스베리’ 품종에도 도전할 예정이다.●호주서 2년 경험… 금맥 찾는 청년농부 경북 문경에서 표고버섯 농사를 짓는 귀농 3년차 이현호(30)씨는 대학 졸업 후 2년간 호주 농장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농업의 매력을 느낀 청년농부다. 지난 5일 문경시산림조합버섯배지센터에서 만난 이씨는 “일찍 일어나서 일하는 만큼 여가시간이 주어지고 육체적인 노동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귀국 후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에서 기초교육을 받으며 귀농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버섯 재배단지를 소개하러 온 문경시장과의 만남이 인연이 돼 버섯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씨는 버섯이 단위면적 대비 소득이 높고 시설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점을 장점으로 봤다. 그중에서도 표고버섯을 선택한 건 단가도 적정 수준이고 수요도 꽤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처음 들어가는 비용도 원재료인 사각 배지와 재배단지 임대료가 전부였다. 그는 연고가 없던 문경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단체 활동에 참여했다. 이씨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술센터에는 없지만 일반인들에게만 있는 노하우를 얻는다”면서 “소심한 성격일지라도 활동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알면 큰 도움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씨의 농장 경영철학은 꾸준함이다. 버섯은 연중 생산되는 작물인 만큼 성실함을 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영농일지 기록용으로 시작한 SNS였지만 계속하다 보니 이를 통해 판매 활로가 개척되고 각종 매체와의 연락망이 돼 홍보에 도움을 얻는다”고 활짝 웃었다. 이씨의 최종 목표는 호주에서 본 6차 산업을 구현하는 것이다. 그는 “직접 농사를 짓다 보니 꿈의 현실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 농업계는 블루오션이니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나이라는 무기로 망설임 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귀농을 권했다.●식용곤충으로 세상을 이롭게 부산 강서구에서 6년째 식용곤충농장을 운영하는 이경훈(30)씨. 이곳에서는 갈색거저리부터 아메리카 왕거저리 그리고 다소 낯선 흰점박이꽂무지까지 다양한 곤충을 볼 수 있다. 의생명과학을 전공한 그는 애초 실험실 연구원을 꿈꿨다. 그러다 우연히 식용곤충을 접하고, 색다른 창업을 결심했다는 그는 30여개의 곤충 농장을 방문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으려고 했다. 이씨는 “곤충농장의 핵심은 발효톱밥”이라면서 “재료를 바꿔 보기도 하고, 발효 방법을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식용곤충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 역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 이씨는 “면전에서 더럽다거나 이런 걸 왜 먹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남들은 주얼리나 옷처럼 예쁘고 좋아 보이는 것을 파는데 내 것은 왜 이럴까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씨는 이런 말을 들을 때도 포기하기보다는 홍국균을 활용한 톱밥을 개발해 곤충의 약효를 증진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그는 곤충 먹이를 손수 만들고, 다음날은 건강즙과 환을 가공하고, 종종 학교에 진로 교육도 나간다. 매일 다른 하루가 펼쳐지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던 이씨에겐 꿈의 직장을 찾은 셈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단백질이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이씨는 “정직하게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곤충 관련 인재 양성에 조금 더 힘써서 사람을 모으고 수익 구조를 만들어 단단한 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글·사진 이현정(사회학과 3학년) 오유진(화학과 4학년) 성대신문 기자
  • [화제] 현직 공무원이 은퇴자들의 새 일자리 다룬 책 출간

    [화제] 현직 공무원이 은퇴자들의 새 일자리 다룬 책 출간

    현직 공무원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 해 책으로 엮어 화제다. 경기 부천시 도로관리 부서 김부규(57) 팀장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퇴직, 두렵지만 희망은 있다’(북코리아,272쪽)에서 “퇴직을 한 사람, 퇴직이 머지않은 사람 등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어 인생 제2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11일 김 팀장에 따르면 2025년 1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그도 다른 사람들 처럼,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던 ‘예비 퇴직자’이다. 선배들로 부터 “퇴직 10년 전 부터는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그는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인생 선후배들이 주위에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은퇴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다룬 정보가 의외로 너무 없었다. 틈틈히 도서관을 다니면서 여러 책을 보며 퇴직 후 직업을 고민하던 그는 어느날 ‘먼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 치킨 가맹점 사장, 귀농인, 시내버스 운전사, 양봉농장 운영주, 화물차주, 개인택시 운전사, 편의점 대표, 행정사, 공인중개사, 대리운전기사 등 주변 지인 부터 하나 둘 만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때로는 지인의 지인 소개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만나 인터뷰를 했다. 퇴직 또는 전직 후 성공적으로 새 인생을 개척한 사람들의 솔직하고도 ‘생생한 경험담’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됐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타인들과도 공유하고 싶었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기로 마음먹고 2019년 가을 부터 2년여에 걸쳐 20명의 인터뷰를 완료했고, 21번째 부터는 한 온라인 매체에 연재 중에 있다.그러는 사이 그의 앞길이 보였다. 김 팀장의 올해 목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다. 내년엔 제2권 출간도 계획 중에 있으며, 이후 글씨기 공부를 더 해서 소설 집필에 도전할 생각이다. 글쓰기는 2018년 부터 시작해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하면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 팀장이 쓴 ‘퇴직, 두렵지만 ...’은 21세기 들어 빠른 속도로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직업세계를 단시간에, 그리고 인터뷰만으로 완벽히 조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업 자체보다는 그 속에 숨겨진 인생의 참모습과 은퇴자 및 전직자의 열정,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농사 짓다가 날씨가 궁금하면 ‘제주영농정보’ 앱을 누르세요

    농사 짓다가 날씨가 궁금하면 ‘제주영농정보’ 앱을 누르세요

    귀농하셨어요? 농사 짓다가 서리가 내릴 지, 비가 내릴 지 궁금하다면 ‘제주영농정보’ 앱을 설치해 이용하면 금새 알 수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기상관측시스템운영으로 기상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38개소에 농가와 계약을 맺고 2m50 높이의 농업기상관측장비(AWS)를 농경지에 설치해 토양수분 뿐 아니라 노면온도, 가뭄을 측정해 농민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장비는 2009년부터 토양수분 측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습도, 온도 등을 재는 다양한 정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제주영농정보’ 앱을 깔면 서리·가뭄정보, 제주기상을 비롯, 주간 영농정보, 방제정보, 병해충정보 등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장비 1대당 대략 1500만원~2000만원선. 장비설치 계약을 맺은 농가에는 장비 관리와 손실보전 비용 명목으로 3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서리 발생 예측 문자서비스도 하고 있는데 농업인이 신청하면 가장 근접한 지점의 정보가 문자 전송돼 농장 실정에 맞는 서리 발생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송상철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월동채소나 만감류 재배농가는 서리가 내려 아예 폐작을 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서리가 언제 내릴지 미리 예측해 전송하기 때문에 앱만 보면 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앱 이용자는 2020년 1만 431명에서 2021년 1만 1395명으로 9.2% 증가했으며 문자서비스 이용자도 2020년 2,672명에서 2021년 2,902명으로 8.6% 증가해 35만 279건의 문자를 제공했다. 특히 1월 46.8%, 2월 22.5%, 12월 19.1% 등 겨울철에 88.4%에 달하는 29만 2547건이 발송돼 서리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 인구 7만 유지 ‘비상’…문경시, 새해 들어 인구 급감에 ‘충격’

    인구 7만 유지 ‘비상’…문경시, 새해 들어 인구 급감에 ‘충격’

    인구 7만 명 선 붕괴를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경북 문경시가 새해 들어 인구가 급감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인구 7만을 지키기 위해 이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로 ‘문경범시민운동추진본부’(공동대표 고윤환 문경시장·지홍기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장)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런 노력으로 인구가 다소 늘어나는듯 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역부족인 양상이다. 9월 7만 1096명에서 10월 7만 1223명으로 증가했으나 11월 7만 1159명, 12월 7만 1154명으로 줄었다. 이는 애초 2021년 말까지 인구 2000명을 늘리겠다는 문경시의 정책에 크게 역행하는 흐름이다. 2020년 말 시 인구는 7만 1406명이었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 말 인구가 7만 935명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무려 219명이 감소했다. 우려할만한 것은 올들어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옮기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20명 이상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이런 추세면 연내 인구 7만명 붕괴는 불가피해 보인다. 시는 그동안 문경 주소갖기 운동 전개를 비롯해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확대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맞춤형 귀농·귀촌·귀향 지원까지 시정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올들어 도내 처음으로 전입 인구 1명당 10만원 상당의 전입추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을 위해 경량 철골조 모듈주택 370채 공급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 지난해 12월 이 같은 규모의 모듈주택 공급을 위해 2022년도 예산안에 373억 7000만원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전액 삭감된 바 있어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문경시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 운동에도 전출자가 더 많아 매우 충격적이다”면서 “날씨가 풀려 이사철이 되면 공무원은 물론 회사원과 대학생들에게 주소 이전을 독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인기리에 정착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시작해 큰 관심을 끌었던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정착하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개학과 함께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2’를 진행한다.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2’는 지난해 2기에 비해 참여학생 수가 두 배로 늘었다. 정주형 장기유학 도입, 범부처 연계 국가시책사업 확대 추진 등 규모와 내용 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을 듣는다.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 2’는 생활인구 유입형인 단기유학과 정주형 장기유학을 활성화하고, 범부처 연계 국가시책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기유학은 5년 이상 체류를 조건으로, 지자체와 마을이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형태다. 첫 번째 모델은 ‘해남북일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로, 전남교육청은 작은 학교 살리기 시범사례인 이 모델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반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더불어 유학 경비와 공간혁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의 이같은 계획 아래 2022년 1기 전남농산어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서울을 비롯 경기·광주·인천·부산 등 전국에서 총 304명(192가구)의 학생이 참여했다.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2021년 1기(82명)에 비해 1년여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이중 30%인 92명은 전년도에 이어 유학을 연장한 경우다. 5년 이상 장기체류를 희망한 학생도 44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5명은 전남의 중학교로 진학을 희망했다. 그만큼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학생들은 3월 새학기부터 전남 18개 시·군에 초등학교 35교(268명), 중학교 15교(36명) 등 모두 50개(304명) 학교에 전학와서 생활하게 된다. 이중 가족체류형이 272명(89.5%)으로 가장 많다. 센터형(19명, 6.3%)과 농가홈스테이형(13명, 4.2%)은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학생이 많이 배정된 시·군은 해남군 66명(장기 44명 포함), 구례군 38명, 화순군 33명, 곡성군 28명, 순천시 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쏠림현상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학교의 사업참여 의지, 당해 지역의 인지도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전남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전남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정책이다”며 “전남 학생과 유학생들이 깨끗한 생태자연 환경 속에서 더 신나게 놀고, 더 깊게 배우고, 더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유학생 학부모는 전남에서의 생활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고, 농촌유학 수기를 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유학 수기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비롯 다수의 상을 받는 등 자발적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에서는 유학생 학부모가 빵집을 여는 귀농귀촌 사례도 생겼다.
  • 야, 너도 될 수 있어 전북도민… 출신 아니어도 안 살아도 OK

    전북도가 인구 감소 줄이기 묘책으로 ‘함께인구’ 개념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7월부터 전북출신 출향인이나 연고자, 또는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말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북사랑도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이자 지역 소멸위기 극복 대책 중 하나다. 함께인구는 도내에 주소가 없지만 전북과 다양한 관계 속에 수시로 방문하거나 응원하는 사람이다. 고향이 전북이거나 직장, 유학, 군복무 등을 위해 전북과 연을 맺은 연고자를 지칭한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해 도민과 같은 대우를 하고 장기적으로 전북에 둥지를 틀도록 할 계획이다. 인구정책도 이에 맞춰 변화를 줄 방침이다. 기존의 경우 주민등록상 인구 늘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출향인이나 연고자 늘리기로 전환한다는 신호탄이다. 함께인구가 늘면 전북 관광이나 전북산 특산품 구매자도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되고 미래 인구유입 기회로도 이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전북사랑 도민증 발급자에게는 도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전북투어패스 1일권 등도 지급한다. 이후 방문이나 홍보실적 등을 따져 전북투어패스 1일권과 선불카드 5만원권 등을 추가 지급한다. 전북투어패스는 도내 관광지 90여곳 무료 이용을 비롯해 400여곳의 맛집, 숙박, 체험시설 할인혜택이 있다. 주민등록상 전북인구는 지난해 현재 178만여명이지만 출향도민은 189만명, 관광 체류인구는 2019년 기준 약 3800만명에 이른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거주인구보다 많은 체류인구 등과 같은 유동인구 유입정책에 있어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향후 귀농귀촌 등을 통해 장래인구로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함께 인구’도 전북도민입니다

    전북도가 인구 감소 줄이기 묘책으로 ‘함께 인구’ 개념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7월부터 전북출신 출향인이나 연고자, 또는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말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북사랑도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이자 지역 소멸위기 극복 대책 중 하나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시책 도입을 위해 ‘함께인구’란 개념을 도입했다. 함께인구는 도내에 주소가 없지만 전북과 다양한 관계 속에 수시로 방문하거나 응원하는 사람이다. 고향이 전북이거나 직장, 유학, 군복무 등을 위해 전북과 연을 맺고 있는 연고자를 지칭한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해 도민과 같은 대우를 하고 장기적으로 전북에 둥지를 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구정책도 이에맞춰 변화를 줄 방침이다. 기존의 경우 주민등록상 인구 늘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출향인이나 연고자 늘리기로 전환한다는 신호탄이다. 함께인구가 늘면 전북 관광이나 전북산 특산품 구매자도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되고 미래 인구유입 기회로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전북사랑 도민증 발급자는 도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가 감면되고 전북투어패스 1일권 등도 지급된다. 이후 전북 방문이나 홍보실적 등을 따져 전북투어패스 1일권과 선불카드 5만원권 등이 추가 지급된다. 전북투어패스는 도내 관광지 90여곳 무료 이용을 비롯해 400여 곳의 맛집, 숙박, 체험시설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거주인구보다 많은 체류인구 등과 같은 유동인구 유입정책에 있어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향후 귀농귀촌 등을 통해 장래인구로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상 전북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178만여 명이지만 출향도민은 189만 명, 관광 체류인구는 2019년 기준 약 3800만명에 이른다.
  • 곤충에 인문학 입힌 김용평 대표, 농식품부 ‘1월 농촌융복합산업인’

    곤충에 인문학 입힌 김용평 대표, 농식품부 ‘1월 농촌융복합산업인’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1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한 농업회사법인 ㈜휴먼인섹트의 김용평 대표는 아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한 ‘귀농인’이다. 곤충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2012년 경기 여주로 내려와 개관한 곤충체험장이 휴먼인섹트의 모태가 됐다. 단순히 곤충을 보고 설명을 듣는 체험을 넘어 곤충을 역사·예술 등 인문학적 요소와 접목한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했다. 직접 사육한 장수풍뎅이(연간 3만마리)와 지역에서 매입한 사슴벌레 등 곤충(15종·1200마리)을 활용한 곤충 사육 키트 제작·판매와 가상현실(VR) 영상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 냈다. 특히 심리 발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곤충을 활용한 정서 치유프로그램 및 곤충의 특징을 부각시킨 만화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길도 개척하고 있다.
  • 곤충산업의 다양성 개척하는 김용평 대표

    곤충산업의 다양성 개척하는 김용평 대표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한 농업회사법인 ㈜휴먼인섹트의 김용평 대표는 자녀를 위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계해 성공시킨 ‘귀농인’이다.곤충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2012년 경기 여주로 내려와 개관한 곤충체험장이 휴먼인섹트의 모태가 됐다. 단순히 곤충을 보고 설명을 듣는 체험을 넘어 곤충을 역사·예술 등 인문학적 요소와 접목한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했다. 직접 사육한 장수풍뎅이(연간 3만마리)와 지역에서 매입한 사슴벌레 등 곤충(15종·1200마리)으로 곤충 사육 키트 제작·판매하고 있다. 얼리버드는 아니지만 가상현실(VR) 영상 등을 접목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심리 발달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정서 치유프로그램을 내놨고 곤충의 특징을 부각시킨 만화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는 여주곤충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방문객 12만명, 매출 13억원을 달성하며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성장한 자녀들이 참여해 가족이 공동 운영하는 휴먼인섹트는 지역과 협업을 고민 중이다. 김대표는 “지역 농가와 공동으로 지역 곤충 브랜드를 개발하고 다양한 식용 곤충 사육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산사과 대박에 포항 죽장면 오지가 귀농 ‘핫플’로

    지난해 여름 태풍 ‘오마이스’ 피해로 큰 실의에 빠졌던 경북 포항의 오지 죽장면이 불과 1년도 안 돼 잔치 분위기다. 시골 마을들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지만 죽장면은 천재지변을 겪었어도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죽장면 인구는 지난해 2749명으로 전년 동기 2719명보다 30명 늘었다. 지난해 죽장면에선 출생 2명, 사망 64명으로 62명이 자연 감소했지만 그 이상 유입 인구가 몰렸다. 실제로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가구 가운데 3가구가 죽장면에 이주했다. 인근 울산의 대기업 근로자들도 퇴직 후 인생 2막의 출발점을 죽장면으로 삼고 있다. 죽장면 태산농원 서상욱(60·상옥리) 대표는 “지난해 울산 등지에서 10가구 정도가 이주해왔다”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대도시 사람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소개했다. 죽장면은 해발 250∼500m의 산악지역으로 일교차가 커 친환경 산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산나물, 버섯, 배추, 양배추, 고로쇠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된다. 올해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다. 금창석 죽장면장은 “귀촌·귀농자에게 적극 전입을 유도하고 보건지소와 목욕탕 개축, 희망버스 상시 운행, 국도 31호선 확장 등 생활여건,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눈길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눈길

    전남도립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육성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16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지방대학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4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입학 정원을 30%를 줄인다. 대신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학과를 새로 만든다. 대학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대학 구조개혁팀과 중장기 발전기획팀, 교육과정개편팀, 평가대비팀 등 4개 TF를 운영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미흡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구조 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교무위원회와 전체 교수회의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학년도 학과개편 및 입학 정원 조정을 위한 학칙 제4조(설치학과 및 입학 정원)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학과개편과 관련해 경쟁력이 부족한 경찰경호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과, 산업디자인과 등 4개과를 폐지하고 ‘웰니스귀농귀촌학과’ 신설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원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 입학 정원을 645명에서 450명으로 195명(30%) 감축한다. 특히 신설학과는 대학 발전계획과 연계해 농어촌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개설이라는 TF팀 연구결과를 반영해 신설을 추진했다. 신설 학과에서는 귀농귀촌인 대상 창업역량 강화와 인생 2모작 준비 직업전환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에 필요한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의 시설과 실습 기자재 등은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보유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전남도 협의와 교육부의 승인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 발전의 선도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으로서 특화된 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고창 유기농 쌀과자로 아기 간식 ‘대박’

    고창 유기농 쌀과자로 아기 간식 ‘대박’

    전북 고창에 꿈이 있는 청년들이 모이고 있다. 질마재식품의 주지은(33) 대표는 서울에서 아동복 디자이너로 일하다 2015년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을 택했다. 부모님과 셋이서 시작한 회사는 17명이 일하는 회사로 성장했고, 최근 6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인 유기농 보리차는 단일품목으로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질마재식품의 주력 상품은 유기농 쌀로 만든 과자로 아기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고창에서 나는 질 좋은 재료를 이용했기 때문에 설탕, 소금이 들어가지 않아도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 난다. 게다가 의류학을 공부한 주씨가 전공을 살려서 만든 캐릭터 ‘쌀토끼 미미’로 고객들의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고, 고창군에서 귀농인을 위한 교육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청년 귀농인이 늘고 있다.
  • 서울서 디자이너 관두고 20대에 귀농 선택한 여성

    서울서 디자이너 관두고 20대에 귀농 선택한 여성

    고창 유기농 쌀과자로 아기 간식 ‘대박’질마재식품 주지은 대표전북 고창에 꿈이 있는 청년들이 모이고 있다. 질마재식품의 주지은(33) 대표는 서울에서 아동복 디자이너로 일하다 2015년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을 택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부모님이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왔던 데다 사업에도 야망이 있었던 주씨는 직장생활 4년 만에 과감하게 새로운 선택을 했다. 부모님과 셋이서 시작한 회사는 17명이 일하는 회사로 성장했고, 최근 6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인 유기농 보리차는 단일품목으로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질마재식품의 주력 상품은 유기농 쌀로 만든 과자로 아기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고창에서 나는 질 좋은 재료를 이용했기 때문에 설탕, 소금이 들어가지 않아도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 난다. 게다가 의류학을 공부한 주씨가 전공을 살려서 만든 캐릭터 ‘쌀토끼 미미’로 고객들의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주씨는 부모님을 도와 고창에서 창업한 1세대 청년이다. 그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고, 고창군에서 귀농인을 위한 교육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청년 귀농인이 늘고 있다. 삶은 풋땅콩으로 신사업을 펼치는 고창이엠푸드의 이누리(30) 실장, ‘고창에서 바지락 캐는 총각’으로 유명한 한승우(39) 대표와도 끈끈하게 서로 의지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들끼리 모여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 주씨의 목표는 고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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