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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1박2일 북한 국빈방문…김정은과 북핵논의

    시진핑, 1박2일 북한 국빈방문…김정은과 북핵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 국빈 방문에 나선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는 것은 2005년 10월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방북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이뤄져 시진핑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전용기로 평양을 방문해 21일까지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 전 주석이 1990년 3월과 2001년 9월 두 차례 북한을 찾았고 류사오치 전 주석이 1963년 9월 방북했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 중국 측이 공식으로 밝힌 방북 일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별 만남과 정상회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참배 행사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네 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하며 러브콜을 보낸 끝에 시 주석의 답방이 성사된 점을 고려하면 북한은 이번에 최고의 의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북·중 정상의 역대 교류 관행을 따른다면 시 주석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크다. 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 영접 행사 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고려하면 20일 오후에 바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이 2박 3일로 방북했을 때도 첫날 바로 회담을 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에 대한 환영 만찬이 진행될 전망이다. 만찬 이후에는 집단 체조 ‘인민의 나라’ 관람 가능성이 크다. 21일에는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사회주의 국가로서 언론의 실시간 보도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 주석이 귀국할 때쯤에나 정상회담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역할이 이번 방북에서 부각될 전망이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유도하면서 중국이 남북미 주도의 비핵화 프로세스에 동승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어선, 어떤 제지도 없이” 정박한 北목선 CCTV에 고스란히

    “北어선, 어떤 제지도 없이” 정박한 北목선 CCTV에 고스란히

    北 선원, 땅에 내려서 유유히 정박주민에 “휴대전화 빌려달라” 요구“북에서 왔다” 말에 주민이 112신고해경 40분, 군 1시간 늑장 출동 빈축군, 은폐·축소 비난 면하기 어려울 듯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소형 목선이 강원도 삼척항 내항까지 진입해 선원들이 배를 육지에 정박시키고, 뒤늦게 출동한 해경에 의해 예인되는 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19일 확인됐다. 삼척항 부두 인근에서 표류하다가 예인됐다던 군 당국의 발표는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 북한 어선은 함경도에서 출발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한국 영해로 들어온 뒤 수십시간을 우리 영해에 머물다 자가 동력을 가동해 정확히 배를 뭍으로 이동시켰다. 삼척항 인근 CCTV에 찍힌 이 선박의 정박 과정을 보면 선박이 삼척항 내에 진입한 건 오전 6시 10분쯤이다. 선박은 어떠한 제지 없이 부두로 접근했다. 군 등 관계 당국은 당초 북한 선박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고 했으나 뒤에 물결이 치며 움직이는 모습이어서 무동력이 아님은 확실해 보였다. 6시 20분쯤 선박을 부두에 댄 뒤 선원 2명은 육지에 내린 뒤 줄을 당겨 배를 정박시켰다. 당시 차림새가 특이한 북한 주민을 발견한 우리 측 주민은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답변했다. 이때 방파제로 올라온 주민 1명은 서 있고, 다른 1명은 앉아 있었다. 특히 방파제에 있던 북한 주민 중 1명은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하고 싶다”며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의 이모는 탈북해 서울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고 한 주민은 손에 이모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자는 15일 오전 6시 50분쯤 112에 신고를 했다.주민 신고는 곧바로 강원경찰청 112상황실로 접수됐고 삼척경찰서 정라파출소와 동해해경서 삼척파출소에 통보됐다. 이어 해경은 신고된 지 40여분 뒤인 오전 7시 38분쯤 삼척항 인근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50t급 함정을 이용, 삼척항보다는 보안 유지가 용이한 동해항으로 북한 어선을 예인했다. CCTV에는 북한 어선이 해경 경비함에 이끌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예인되는 모습도 찍혔다. 이후 삼척항 CCTV에는 무장 병력을 실은 군 트럭이 출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하지만 이때는 해경이 출동한 지 거의 1시간이 지난 뒤였고, 해경 경비함이 이미 북한 어선을 예인해 삼척항을 빠져나간 뒤였다. 아무런 제지 없이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정박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군 당국은 이번 사건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북한 배는 지난 8일 오후 함경북도 집삼 포구에서 출항해 당시 25∼26척되는 선단을 결성해 고기잡이를 하다 12일 오전 그룹에서 떨어져 남하했다. 북한 배는 이후 13일 오전 울릉도 근처에서 닻을 내렸다가 삼척 방향으로 출항했고, 14일 오후 늦게 삼척 앞바다 11.8해리에 도착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이 배가 등을 달고 있지를 않아 야간항해를 못 한다”면서 “울릉도까지는 GPS 흔적이 남아 있지만, 이후에는 없어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GPS를 분석한 결과 어로 활동을 한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특히 북한 어선이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국정원은 폐기하지 않고 있는 선박의 영상을 이혜훈(바른미래당)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낸 2명에 대해 “조사가 전혀 안 된 상황에서 돌려보냈다”면서 “북한 어선에 파란색 투망 그물이 있었다. 상식적으로 그런 어구로 오징어잡이 조업을 할 수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북한 선원들과 관련해 국정원은 “2명은 귀순 의사가 있었던 것 같고 나머지 2명은 귀순 의사가 없었던 상황에서 선장에 휩쓸려 내려온 것 같다”면서 “4명은 모두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가정불화’를 이유로 귀순 의사를 밝힌 선장 남모 씨에 대해서는 “60살이 넘는 고령이고 전투 요원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낡은 전투복을 입고 왔고 전투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씨 외에 귀순 의사를 밝힌 선원 김모 씨에 대해서는 “한국영화를 시청한 혐의로 국가보위성 조사를 받고 처벌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면서 “한두편을 본 게 아니라 상습적으로 본 사람으로 보인다. 4명 중 제일 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으로 돌아간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북방한계선(NLL)을 내려온 사람들이 북한으로 가겠다고 귀국 요청서를 쓰면 특별히 입증할 게 없으며 돌려보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조사할 때는 4명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송환 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남씨와 김씨가 ‘북으로 가면 죽거나 교화소에 간다’며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이와 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안 감시전력 보강, 견고한 해안 감시시스템 구축 등 크게 두 방향에서 보완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정원 “삼척항 진입 북한 어선 어로활동 맞는 듯”

    국정원 “삼척항 진입 북한 어선 어로활동 맞는 듯”

    지난 15일 강원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북한 선원들이 어로 활동을 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분석을 의뢰한 결과 북한 선원들이 어로 활동을 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국정원은 또 “몸집이나 체격, 어깨 근육의 발달 상태 등을 볼 때 낡은 전투복 상의를 입고 온 고령의 선원은 전투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북한으로 돌아간 선원 2명에 대해서는 “NLL(북방한계선)을 내려온 북한 사람들이 다시 북으로 가겠다고 귀국요청서를 쓰면 돌려보내는 게 맞다”고 말했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국정원은 “일몰 시간을 제외한 항해 거리 등을 고려하면 해당 목선은 열심히 달려오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목선은 처음부터 귀순 의도를 갖고 고기잡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으로 돌아간 2명은 귀순 의도를 가진 선장 때문에 딸려 내려온 경우”라고 보고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프랑스 월드컵 마치고 귀국한 여자 축구대표팀

    [포토] 프랑스 월드컵 마치고 귀국한 여자 축구대표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실패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귀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죽음의 A조’에 속해 3연패를 당하면서 4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 거둔 16강 진출재현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 “잘 다녀 올게요”… 역방문 떠나는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들

    “잘 다녀 올게요”… 역방문 떠나는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들

    국내에 영주귀국한 사할린 한인 1세들이 18일 러시아 사할린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귀국은 해외 이민 등으로 한국을 떠나 외국 국적을 갖게 된 사람들이 다시 한국으로 생활 근거지를 옮기는 것을 말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들과 러시아 현지 가족의 재이산 문제 해소를 위해 역방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정은, 순안공항 나가 시진핑 영접할 듯

    숙소는 文 묵었던 백화원 영빈관 유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1일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만큼 국빈급 예우를 받을 전망이다. 다만 1박 2일로 방문 기간이 짧고 비핵화 협상, 미중 갈등, 북중 경제 협력 등 회담 의제가 많아 일정은 단독·확대회담에 집중하는 실무회담급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일 전용기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후진타오 전 주석이 2005년 10월, 장쩌민 전 주석이 2001년 9월과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1990년 3월 방북했을 때도 당시 북한 최고지도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또는 김일성 주석이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시 주석이 공항에서 숙소까지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 퍼레이드를 할지도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에 탑승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까지 평양 시민의 환영을 받으며 퍼레이드를 했다. 시 주석의 숙소는 장 전 주석과 후 전 주석은 물론 평양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 묵었던 백화원 영빈관이 유력하다. 문 대통령도 지난해 9월 리모델링한 백화원 영빈관에서 묵었다. 후 전 주석과 장 전 주석은 2박 3일 ‘공식친선방문’으로 북한을 방문해 1일차에 정상 회담과 환영 연회, 2일차에 정치·경제·문화 시설 방문과 공연 관람, 3일차에 귀국 순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은 이보다 하루 적은 일정이라 경제·문화 시설 방문이나 공연 관람은 생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를 이은 북중 혈맹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인민해방군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평양의 북중 우호탑이나 평남 회창군에 위치한 중공군 6·25 전사자 묘역인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는 마오쩌둥 전 주석의 아들인 마오안잉이 묻혀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성추행·음주운전·사기… ‘교수 비리 백화점’ 전북대

    성추행·음주운전·사기… ‘교수 비리 백화점’ 전북대

    농대 교수 자녀 공동저자 끼워 넣기 의혹前인문대 학장, 계약직 외국인 교수 성추행무용과 교수 ‘채점표 조작’ 경찰 수사 중 부실학회 참가는 22명… 전국서 세 번째 끊이지 않는 교수 비리에 대학 명예 실추전북대가 각종 비리와 추문에 휘말려 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대는 ▲연구 비리 ▲외국인 여교수 성추행 ▲무용대회 채점표 조작 ▲기획처장 음주운전 사고 ▲장학금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비리백화점’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데다 경찰의 압수수색을 자주 받아 명성에 먹칠하는 실정이다. 교수들의 ‘연구윤리 불감증’은 도를 넘었다. 전북대는 미성년자를 공동저자로 올린 논문이 없다고 했으나 교육부 감사 결과 허위 보고였다. 농대 생물환경화학과 A교수는 미성년자 자녀를 공동저자로 끼워 넣고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교수의 자녀 2명은 2015년과 2016년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전형으로 전북대에 진학했다. 진학 과정에 논문게재 실적 반영 여부는 다툼 중이다. 하지만 입학 후 2명의 자녀가 A교수 강의를 듣고 높은 학점을 받아 ‘학점 몰아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자녀는 A교수로부터 수강한 15과목 모두 ‘A+’ 학점을 받았다. A교수는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 공동저자 끼워 넣기 논문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심사 없이 학술대회를 열고 논문발표 기회를 주는 부실학회인 와셋(WASET)과 오믹스(OMICS)에 참가한 교수가 22명으로 전국 대학 중 세 번째로 많았다. 한 교수는 11차례 참가해 3300만원의 정부연구비를 사용했다. 인문대 B교수는 외국인 계약직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다. 지난 3월 29일 당시 인문대 학장인 B교수는 외국인 여교수와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데려다주는 길에 차 안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대는 성추행 사건 신고 뒤에도 한 달 동안 가해 교수를 피해 교수로부터 격리하지 않아 2차 피해를 주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학내 성폭력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2학기에도 해당 교수가 강단에 서면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무용대회 채점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전북대가 주최한 전국 단위 무용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교수들이 특정 참가자에게 유리하도록 채점표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학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무용과 C교수는 학생 4명에게 전북대발전지원재단에 장학금을 신청하게 한 뒤 받은 장학금을 쓰지 못하게 하고 1000만원을 학과 총무 통장으로 돌려받아 서울에 있는 의상실에 송금하도록 했다. C교수는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 교수 갑질로도 물의를 빚었다. D교수는 연구년 기간 외국에 있으면서 조교에게 ‘개밥을 챙겨라’고 지시했다. 귀국 후에는 외식 자리에서 조교에게 폭언하고 유리잔을 던지기도 했다. 기획처장 E교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조사받고 있다. E교수는 지난달 21일 0시 14분쯤 전주시 덕진구에서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그랜저 승용차와 충돌, 운전자 등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전북대는 “수사 결과가 대학에 통보되면 문제가 된 교수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범호 은퇴, 20년 선수생활 마무리 “후배와 팀의 미래 위해”

    이범호 은퇴, 20년 선수생활 마무리 “후배와 팀의 미래 위해”

    KIA 타이거즈 베테랑 이범호(38)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이범호의 뜻을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내야수 이범호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범호는 오는 7월 13일 광주에서 친정 한화와의 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2000년 고졸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년 만이다. 한화 이글스 10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1년, KIA 9년동안 뛰었다. KIA 구단은 이범호와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범호는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한화 2차 1번으로 입단했다. 3년 차인 200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의 대표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로 도약했다. 2006년과 2009년에는 WBC 대표팀에 출전했다. 200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하자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이후 1년 만에 KIA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복귀했다. 입단과 동시에 해결사로 활약하며 ‘꽃범호’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꾸준히 KIA의 중심선수로 뛰었고 지난 2016년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3할-30홈런-100타점’에 가입하며 야구 인생의 절정기에 올랐다. 2017년에는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당한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으로 매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또 다시 허벅지 부상을 일으켜 중도 귀국했다. 개막 초반 1군에 복귀했으나 수비가 여의치 않았고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잔류군에서 생활하면서 더 이상 선수생활이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은퇴를 결정했다. 통산 1995경기, 329홈런, 1125타점을 기록했다. 유난히 만루찬스에서 강해 최다 만루홈런(17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7월 중 1군에 복귀해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은퇴 이후 일본에서 단기 연수를 거쳐 미국에서도 공부할 계획이다. 선수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지도자로 입문해 후배들을 지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북미 대화 재개에 힘 싣는 한국 외교부

    북미 대화 재개에 힘 싣는 한국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강 장관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이 보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강 장관은 “좋은 징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강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1일 방북 의미에 대해선 “북중 간 소통이 결국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비핵화 평화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본부장은 같은 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북한과 미국 간에 여러가지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한 이후 대화의 동력이 살아났느냐’는 질문에는 “대화의 동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공통의 인식이 있다”면서 “모든 외교를 결집해 대화 재개를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미국에 가서 비건 대표와 미국 행정부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까 하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가 됐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에 올 예정”이라며 “6월은 외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달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준우승 영웅들 “CU@K리그”

    20세 이하(U20) 태극전사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우승이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 나비 효과를 일으킬까.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고 성적을 일군 리틀 태극전사들로 인한 ‘축구 붐’ 기대가 커지고 있다. U20 대표팀 선수 21명 중 15명이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 소속 선수들이고, 하루아침에 ‘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 선수들을 ‘직관’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주축 공격수 조영욱(서울)과 전세진(수원), ‘빛광연’ 이광연(강원), K리그2 소속의 공격수 오세훈(아산), 엄원상(광주), 수비수 이지솔(대전)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U20 월드컵이 끝난 지난 16일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인 FC서울-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는 3만 5481명(유료 관중 3만 2057명)이 입장했다. 올 시즌 FC서울의 홈경기 최다 관중이다. 이는 어린이날이었던 지난달 5일 수원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첫 번째 슈퍼매치 때 모인 관중(2만 4019명)보다 1만명 이상이 많다.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슈퍼매치의 상징성과 홈 구단의 관중 유치 노력 외에도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이유”라면서 “주말 울산-포항전과 인천-전북전도 예상보다 많은 1만 3000명과 1만 2000명이 각각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17일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 경기부터는 ‘U20 월드컵 준우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U20 월드컵의 주축들은 K리그에서 활약해 왔던 선수들”이라면서 “축구 팬들이 스타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는 만큼 월드컵 효과가 K리그의 흥행몰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즉석 헹가래·삼행시… “정말 정말 사랑해용”

    즉석 헹가래·삼행시… “정말 정말 사랑해용”

    정 감독 “일부 선수 부족한 경기력, 지도자의 책임” 이강인 “누나 소개한다면 전세진·엄원상 형에게” 시민 1000여명 기쁨 나눠… 내일 청와대 초청 만찬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건 어린 태극전사들의 귀국 일성도 역시나 유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일 낮 12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밟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앞서 이날 새벽 폴란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 감독은 “대표팀에 대한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조금만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귀국 소감을 밝힌 뒤 “일부 선수의 부족한 경기력은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축구 팬으로서 경기력에 대해 충분히 비난과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아직 미완의 선수들인 만큼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책임은 지도자의 몫이다. 비판은 감독인 저에게 해 달라”고 선수들을 감쌌다. 서울광장 환영식에는 시민 1000여명이 함께했다. 시민들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당신들 덕에 우리가 위로받았습니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수들을 보러 나온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응원가인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진 뒤 시작된 질의 응답에서는 젊은 태극전사들의 재치 있는 답변이 쏟아졌다. 한국 선수로는 첫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은 ‘형들 중 누구를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고 답변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낸 뒤 “꼭 소개해 주고 싶다면 (전)세진형이나 (엄)원상이 형”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결승전 옐로카드를 내민 주심에게 했던 애교 제스처를 다시 부탁받자 옆자리의 이재익(강원)을 상대로 재현한 뒤 “사실 저는 평소에는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현(대구)의 ‘(정)정말 훌륭하신, (정)정정용 감독님, (용)사랑해용’이라는 ‘정정용 삼행시’도 재치 만점이었다. 정 감독과 선수들 간 정 넘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은 정 감독이 “작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해 헹가래를 못 받았다”고 말하자 선수들은 즉석에서 세 차례 힘찬 헹가래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결승 직후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본격 수사…신고자는 출국

    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본격 수사…신고자는 출국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과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A씨가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번 사건 수사전담팀은 공익신고자 A씨에게 2016년 마약을 판매한 B씨를 이날 교도소에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이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B씨는 아직 유의미한 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신고자 A씨를 만나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진술을 받아볼 계획이다. A씨는 최근 마카오를 방문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한 뒤 다음 날인 16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다시 귀국하는 대로 조사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마약구매와 관련해 김씨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그러나 이후 조사에서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따라 김씨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고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B씨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YG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양현석 수사 개입 여부 조사할 것”

    경찰, YG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양현석 수사 개입 여부 조사할 것”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현석 YG엔터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를 밝히는 데 착수했다.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A씨를 이번 주 내로 만나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마약을 구입해 비아이에게 전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가 양현석 전 YG엔터 대표의 회유와 협박 때문에 진술 내용을 번복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A씨는 지난 15일 마카오에서 귀국한 뒤 다음달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조사 일정을 잡기로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수감 중인 B씨와 이날 면담했다.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B씨에게 물었지만 유의미한 대답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역대 최고 성적’ U20 대표팀, 밝은 얼굴로 귀국

    [포토] ‘역대 최고 성적’ U20 대표팀, 밝은 얼굴로 귀국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6.17 연합뉴스
  • 문대통령 오늘 오전 차기 검찰총장 지명할 듯

    문대통령 오늘 오전 차기 검찰총장 지명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검찰총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지명 관련 보고받은 뒤 내정 인사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차 휴가를 냈지만 18일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제청을 의결할 국무회의가 열리는 만큼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등 4명을 후보자로 박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청와대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인물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발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된 4명 중 검사장인 윤 지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검장급이다. 윤 지검장이 후보로 지명될 경우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이 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종수의 헌법 너머] 강사법 파동 유감

    [이종수의 헌법 너머] 강사법 파동 유감

    필자도 유학 후 귀국하고서 한동안 세칭 ‘보따리 장사’로 불리는 시간강사 생활로 딸린 식구들을 건사했기에 그 고달픔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고서 대학에 자리를 잡았으니 어쨌든 운이 좋은 셈이다. 2011년에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교원의 구분에서 전임강사 직위가 삭제됐다. 그 즈음에 자살사건 등으로 강사들의 열악한 처지가 사회 내에서 문제로 불거지자 고등교육법이 다시 개정돼 시간강사의 지위를 강화하고 보장하려는 일명 ‘강사법’이 마련됐다. 즉 해당 대학이 강사에게 강의를 맡기려면 1년 이상 계약하고서 4대 보험과 함께 방학 중에도 임금을 지급하고, 이후 재임용 절차까지도 보장하는 내용이다. 비정규교수노조 등에서 이 강사법이 오히려 ‘시간강사 정리해고법’이라며 거세게 반대해 온 까닭에 그간 여러 차례 유예되다가 올가을부터는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재임용 절차가 보장되는 까닭에 채용된 강사에게는 사실상 전임 교원에 버금가는 법상 신분 보장이 적용되는 셈이다. 얼마 전 어느 대학에서 먼저 강사 공채 공고를 냈는데, 논문 실적 등 전임 교원 채용 수준의 높은 조건을 요구한다며 일부 전업 강사들이 다시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에다가 소위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지난 10년 동안 대학의 등록금액이 묶여 있는지라 특히 사립대학들의 재정난도 만만치가 않아서 또한 문제다. 대학 측이 많은 강사에게 강의를 맡기는 데에는 전임 교원의 부족도 한 이유겠지만, 학문 후속 세대인 신진 연구자들에게 강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측면도 있다. 게다가 박사 학위 남발도 한편 문제여서 이래저래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다. 대학의 역사가 우리보다 훨씬 오래된 독일 대학에는 ‘프리바트도첸트’(Privatdozent)라는 전통적인 학위 내지는 직위가 있다. 우리말로 옮기면 ‘사강사’(私講師)쯤 되겠다. 그곳에서는 교수가 되려면 박사 학위에 추가해 수년이 걸려서 ‘하빌리타치온’(Habiltation)이라는 교수 자격 논문을 작성하고서 통과돼야 한다. 따라서 프리바트도첸트라는 명칭은 교수 자격 논문에 뒤따르는 학위와 강의를 담당하는 직위를 함께 뜻한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교수 자격 논문이 통과되면 해당 학과는 이 프리바트도첸트에게 수년 동안 강의를 맡긴다. 그는 이 기간에 여러 대학에서 공채하는 정규의 교수 자리를 알아보는 구직 활동에 나서게 된다. 실력이나 운이 없다면 결국 원하는 교수 자리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로써 그에게 교수 자격 논문을 통과시킨 해당 대학과 학과는 관련 학계에서 평판과 신뢰를 잃게 마련이다. 게다가 교수 자격 논문을 통과시킨 대학이 해당자를 곧바로 교수로 임용하는 것이 금지되는 독일 대학 특유의 오랜 불문율이 존재한다. 타 대학에 먼저 교수로 임용됐다가는 이후에 모교의 교수로 임용될 수가 있다. 이 같은 오랜 관행은 신진 연구자가 관련 학계에서 최소한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도록 한다는 제도적인 의미에서 긍정적인 전통으로 여겨져 왔다. 이 교수 자격 논문 제도가 연구자에게 오랜 시간을 요구하고, 자리가 제한된 독일 대학의 교수직이 우리와 달리 임용과 동시에 정년 보장인 까닭에 학문 후속 세대 양성에서 심각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 독일 사회에서 줄곧 논란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2002년 대학기본법 개정과 함께 ‘주니어 교수’ 제도가 새로 도입됐다. 이로써 뛰어난 박사 학위 논문과 연구 업적만으로도 수년 동안 계약직으로 대학에서 전업으로 강의를 맡을 수 있게 바뀌었다. 그러자 2012년 독일연방헌법재판소는 주니어 교수들의 상대적으로 적은 봉급에 대해 다뤘다. 그간 연방헌법재판소는 입법자의 폭넓은 입법권을 존중했는데, 이 사안에서는 이례적으로 주니어 교수의 적은 봉급이 해당직에 상응하는 적절한 생활부양을 요구하는 직업공무원제도의 원칙상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번 강사법 파동처럼 관련 법령의 개정과 함께 그로 인해 오히려 혼선이 불거지고 이해당사자들 대다수에게서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가 그리 흔치가 않다. 비록 입법 취지가 좋을지라도 이상을 좇아 한꺼번에 지나치게 앞서가면서 규율 대상인 대학이 갖는 여러 특수성과 복잡성을 도외시하고서는 ‘좋은 법’이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참에 대학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 ‘기생충’ 관람한 김병준 “모순에 기생하는 이념 장사꾼들”

    ‘기생충’ 관람한 김병준 “모순에 기생하는 이념 장사꾼들”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서며 내년 총선에 대비한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전 위원장은 16일 서울 신촌의 한 영화관에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 뒤 인근 카페에서 토론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대학교수, 직장인, 대학생, 군인, 문화·예술 관계자 등 4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쉽게 봐서는 안 된다”며 “이를 몹시 단순화해 장사꾼의 심정으로 장사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진보 운동한다는 사람들의 결론이 너무 가볍다”며 “이념 장사꾼은 우리 사회에서 아무짝에도 필요 없는 모순에 기생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원장 퇴임 후 두 달 정도 미국에 머물다 지난 4일 귀국한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영남대 특강과 대구상고 모임을 갖는 등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13일 대법원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은 한국당 이완영 전 의원 지역구인 경북 고령·성주·칠곡에서 내년 총선 때 김 전 위원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U20 월드컵 준우승 정치권 반응

    李총리 “덕분에 행복했다” 여야, 선수 격려 한목소리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은 16일 한국 청소년축구 대표팀의 ‘U20 월드컵’ 준우승 소식에 한목소리로 격려 메시지를 내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북유럽 순방 귀국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치하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면서 “폴란드 우치에서 보내온 소식이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낙연 총리도 페이스북에 “U20 월드컵 준우승.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매 경기 보여 준 화합의 팀플레이와 불굴의 투지는 국민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정용 감독과 21명의 선수 이름을 호명하며 “오늘이 힘들다고 절망하지 말고 기지개를 켜자.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라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정치도 축구처럼 국민을 기쁘게 하도록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남·북·미 운명의 2주…29일 이전 ‘원포인트’ 남북회담 기대감

    남·북·미 운명의 2주…29일 이전 ‘원포인트’ 남북회담 기대감

    남북 주도적 관계 진전땐 북미관계 추동 美 비건, 24일 방한… 깜짝 방북 가능성도 내년 빅이벤트 이전 비핵화 결실 맺어야북유럽 순방에서 사흘 연속 북한에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를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귀국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이어질 남·북·미 외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2주간 남·북·미 간 실무협상이 시작된다면 내년부터 본격화될 한미의 정치적 이벤트 이전에 북 비핵화 협상에서 실질적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커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미 간 또 남북 간 대화가 너무 늦지 않게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앞서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12일 오슬로포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13일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며 연속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시그널’을 보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며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이런 기류는 실무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9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전략대화를 계기로 만나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별도의 만남을 갖고 공동의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오는 24일 방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본래 27일로 알려졌지만 3일을 앞당겼다. 비건 대표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3주 전인 2월 6일부터 2박 3일간 방북한 바 있다. 이번에도 깜짝 방북으로 북미 실무급 대화를 재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의 신호탄이 될수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언급했던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이 이전에 진행된다면 대북 인도적 지원,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전방 감시초소(GP) 전면 철수 등 남북의 주도적 관계 진전이 북미 관계를 추동하는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역시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관건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 무산 이후 내부 정비를 끝내고 대화 무대에 나올 준비를 마쳤는지다. 내년부터 미국은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한국도 총선 정국에 빠져드는 만큼 올해 안에 불가역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한반도의 봄’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공개 제안 이후 ‘시기’만큼은 열어 뒀던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전 남북 정상회담이 바람직하다며 “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거듭 압박한 것도 같은 이유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친서에 양자 실무접촉과 관련한 내용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비건 대표의 방한 때 북미 접촉이 이뤄진다면 7월에는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귀국하자마자 동교동 찾아가 큰절… 文 “나라의 큰 어른 잃었다”

    귀국하자마자 동교동 찾아가 큰절… 文 “나라의 큰 어른 잃었다”

    유족들, 김정은 조화 반영구 보관 검토 DJ 서거 때 받은 김정일 조화도 보존북유럽 3국 순방에서 16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10일 타계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서울 동교동 사저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으로 영접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여당 지도부, 청와대 참모진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동교동으로 향했다. 이 여사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대통령 내외는 고인의 영정에 흰 국화 바구니를 바친 뒤 절을 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표시한 뒤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생전 여성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높이 평가하며 “그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과 여사께서 특별히 신경 써 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많은 국민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며 함께 슬퍼한 국민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밤 비보가 전해진 직후 핀란드 헬싱키에서 애도의 글을 통해 “순방을 마치고 바로 뵙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 앞서 유족을 우선 찾은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의례보다도 가족을 직접 보고 실질적인 위로와 애도를 전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여사 빈소에 보낸 화환을 반영구적으로 보존하거나 화환의 리본만 보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는 “화환은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내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며 “생화를 특수 처리해 조화(造花)로 만들어 보관할지를 다음주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보낸 조화는 지난 13일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졌다. 이곳에는 2009년 8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내온 조화도 비공개 보관 중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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