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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핸드볼 간판, 류은희 11일 프랑스로 출국

    한국 핸드볼 간판, 류은희 11일 프랑스로 출국

    한국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가 프랑스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11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국내 핸드볼 실업팀 부산시설공단에서 활약하던 류은희는 2019년 4월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정상에 올려놓은 뒤 프랑스 명문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11년 오성옥(현 여자 청소년 대표팀 감독)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로 유럽에 진출한 류은희는 첫해인 2019-2020시즌에 이달의 선수(2월), 주간 베스트 7(1월) 등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는 프랑스 리그 진행 도중에 열린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홈페이지에 ‘한국의 류,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을 정도로 그를 주목했다. 코로나19로 프랑스 리그가 중단돼 올해 상반기에 귀국했던 류은희는 11일 출국에 앞서 “한국에 와서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뒤 부산시설공단 팀과 함께 훈련했다”며 “부산에서 숙소 생활을 하고 기장체육관에서 핸드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지냈는데 주로 축구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현진 ‘병역의혹’ 제기…진중권 “머리에 우동 넣고 다니나”

    배현진 ‘병역의혹’ 제기…진중권 “머리에 우동 넣고 다니나”

    배현진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꺼내자 진중권 “똥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8년 만에 영국에서 귀국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그의 병역 비리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진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그때 그 음모론 비판했다가 양승오 박사한테 고소까지 당했다. 물론 승소했다. 다 끝난 일”이라며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댄다.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그는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 볼이나 차고 앉았으니”라며 “하여튼 미래통합당은 답이 없다. 수준이 저래서야”라고 꼬집었다. “박주신씨,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습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의 말이다. 진 전 교수의 발언은 박주신씨를 향해 병역 의혹 해소를 요구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앞서 박 시장이 실종상태였던 9일 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엄중한 시국이다, 언행에 유념해주길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배 원내대변인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찾던 박주신씨가 귀국했다”라며 ‘미뤄둔 숙제’를 언급했다 이어 “주신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다. 박주신씨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또 배 의원은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로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주신씨에 대한 ‘병역비리의혹’ 2심 재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주신씨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해 온 이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있을 뿐이다. 이른바 ‘박주신 사건’ 피고인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6년 1심에서 벌금 700만~1500만 원을 선고 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다. 박주신씨를 당사자로 한 병역법 위반 혐의는 이미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려진 지 오래다. 서강 사회지도층병역비리국민감시단 대표 등은 박주신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2013년 5월 서울지방검찰청은 무혐의 처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배현진 “박주신, 부친 발목 잡았던 병역 비리 깨끗하게 결론 내길”

    배현진 “박주신, 부친 발목 잡았던 병역 비리 깨끗하게 결론 내길”

    배현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그의 아들인 박주신 씨에 대해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결론을 내라”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박원순 시장의 극단 선택에 안타까움을 유족들의 황망함에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같이 전했다. 배현진 의원은 “많은 분이 찾던, 박주신 씨가 귀국했다”라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대로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만,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병역 비리 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주신 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었다”라면서 “박주신 씨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로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라면서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됐고, 아들 박주신 씨는 부고 소식을 듣고 이날 영국에서 입국했다. 박주신 씨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고 빈소에 도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입국자는 국내 입국 시 2주간 의무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역 대응지침 제9판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박원순 시장 아들 귀국해 빈소 지켜…침통한 표정

    [속보] 박원순 시장 아들 귀국해 빈소 지켜…침통한 표정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장례 이틀째인 11일 오후 늦게 박 시장의 빈소에 도착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8시 40분 검은색 카니발을 타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해외 체류 중이던 그는 빈소를 지키기 위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 양복과 넥타이 등 상복 차림의 박씨는 ‘심경이 어떤가’,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은 언제인가’, ‘박 시장은 평소 어떤 아버지였나’ 등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고 침통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겨 유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달 9일 오후 5시 17분 그의 딸이 112에 실종 신고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전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씨 음성 판정…서울대병원 빈소 도착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씨 음성 판정…서울대병원 빈소 도착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이튿날인 11일 오후 8시40분쯤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굳은 표정으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을 입은 박주신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그는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빈소로 들어갔다. 이날 오후 7시40분쯤 박씨는 입국장 밖으로 나와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공항 입구에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박씨는 귀국 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직계존비속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경우 공익·인도적 목적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사전에 허가를 받은 경우 자기격리가 면제된다. 박씨는 코로나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 바로 아버지의 빈소로 찾을 수 있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일 자정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박 시장의 배우자와 아들을 포함한 유족들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고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씨 영국서 8년만 귀국

    [속보] 고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씨 영국서 8년만 귀국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이튿날인 11일 오후 영국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들 박주신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빈소로 향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씨는 공익·인도적 목적에 따라 해외입국시 2주간의 격리 면제서를 받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 음성판정을 받고 장례식장에 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직계존비속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으면 자기격리가 면제된다. 박씨는 지난 2012년 자신의 병역문제 의혹이 불거진 후 영국에서 머물러왔다. 2012년 5월 24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롯데호텔 이사의 딸과 결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각계 인사들, 故 박원순 시장 빈소 조문 행렬

    각계 인사들, 故 박원순 시장 빈소 조문 행렬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우원식·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을 비롯한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해외 체류 중인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도 빈소를 지키기 위해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신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은 박 시장의 지인 및 가족들의 조문만 허용하고 있으며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금지된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들은 거리를 두고 줄을 서서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마친 뒤 분향소에 입장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화환과 조기(弔旗)는 따로 받지 않는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분향소는 13일까지 운영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카자흐스탄 정체불평 폐렴 논란에... 中 “돌연변이 가능성도 있어”

    카자흐스탄 정체불평 폐렴 논란에... 中 “돌연변이 가능성도 있어”

    카자흐스탄 당국이 정체불명의 폐렴이 집단발병했다는 중국 측 주장을 일축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는 카자흐스탄의 좋지 않은 의료 여건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 1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정체불명의 폐렴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앞서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이 “코로나19보다 치명률이 높은 정체불명의 폐렴이 카자흐스탄을 휩쓸고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계기로 시작됐다. 중국 측은 해당 폐렴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77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미확진 코로나19 감염자일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다. 이날 글로벌타임스의 기사는 카자흐스탄 당국의 입장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나왔다. 中 호흡기 질환 전문 교수 “코로나19인지 새로운 폐렴인지 단정 어려워” 지난 1월 초 우한에 파견된 중국 최고 호흡기 질환 전문가 왕광파 베이징대 제1병원 호흡기 교수는 “지금까지 공개된 작은 정보만으로는 카자흐스탄 폐렴이 코로나19인지 새로운 폐렴인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왕 교수는 “카자흐스탄 현지 보건당국이 코로나19를 진단할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바이러스성 폐렴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카자흐스탄의 일부 외딴 지역에서는 의사들이 임상 진단을 통해 폐렴을 확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좋은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조차 코로나19와 싸우는 데 필요한 의료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둥옌 홍콩대 교수는 해당 폐렴이 코로나19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현지 당국의 의료여건이 나빠 적절한 시점에 병명을 확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했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에서 귀국하는 중국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정체불명의 폐렴에 걸린 사례는 없었다”며 “이들 환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건 진단 키트를 잘못 사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자흐스탄으로 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양잔추 우한대 교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다양해 기존 핵산 진단 키트로는 검출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이징 신파디 도매식품 시장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봐도, 발병의 원인이 된 균주가 L 유전자형의 유럽 돌연변이였다”고 말했다. 그려면서도 카자흐스탄과의 관계 악화를 의식한 듯 “두 나라가 코로나19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도 중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는 말로 결론을 맺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아들 귀국…코로나 음성이면 빈소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아들 귀국…코로나 음성이면 빈소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인 박주신씨가 11일 아버지 빈소를 지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1일 “영국에서 아드님이 오늘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바로 빈소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의무적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유무를 확인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 현지 공관에서 기타 공익·인도적 목적으로 격리 면제서를 사전에 발급받은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기타 공익·인도적 목적에는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 그리고 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석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3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안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검사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빈소로 바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면제가 불가능하다. 역대 최장기간 서울시장을 역임해온 고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0시1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대해 미안하다”라는 자필 유서를 남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중국 ‘여우 사냥’ 표적 미국 시민권자에 귀국 협박한다”

    “중국 ‘여우 사냥’ 표적 미국 시민권자에 귀국 협박한다”

    FBI 국장 싱크탱크 연설서 주장… “해외 인사 검열”중국 정부가 미국에 사는 중국계 시민권자들에게 귀국하라고 협박한다고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주장했다. 중국 귀환의 협박 대상은 중국 장부 당국의 광범위한 ‘여우 사냥’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들이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 강연에서 “여기 미국에 ‘여우 사냥’의 희생자 수백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 상당수는 미국 시민이거나 영주권자”라며 “중국 정부는 이들이 돌아오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이를 실행하는 중국 전략은 쇼킹하다”고 주장했다. 여우 사냥은 2014년 시진핑 국가주석 등장과 함께 부패 척결을 명목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정적과 체제 비판자들을 제거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우 사냥의 표적이 된 상당수가 미국으로 피신했다. 중국에 남은 가족 통해 협박… 인질로 체포되기도중국 대사관은 레이 국장의 연설에 대해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발언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레이 국장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사는 여우 사냥 표적의 가족에게 밀사를 보내 “표적은 두가지 선택이 있다. 중국으로 돌아가든지, 자살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표적의 사는 위치를 확인하지 못해 중국 당국 관계자가 가족이 사는 집을 방문한 것이다. 그는 표적이 중국 귀환을 거부하면 “미국과 중국에 있는 가족이 협박받고 강요당하며, 중국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인질로 체포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런 작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비평가와 반체제 인사들을 검열하고 압박하려는 것이라도 했다. 한편 레이 국장은 FBI가 현재 중국과 관련해 2000건 이상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식재산권 절도 사건이고, 나머지 절반은 다양한 형태의 방첩 활동이라고 밝혔다. FBI는 평균 10시간마다 중국과 관련된 새로운 방첩 수사를 시작한다고도 했다. 중국 당국은 미국에서 사이버 절도 및 첩보 활동을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글로벌 In&Out] 북한의 민족탐구, 스탈린에서 김정은까지/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글로벌 In&Out] 북한의 민족탐구, 스탈린에서 김정은까지/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민족(Nation)이란 무엇인가. 이 문제는 예전부터 수많은 학자와 정치가 그리고 철학자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민족이란 개념을 정의하고 규정하는 학설도 수없이 나왔으며, 특히 이 글로벌화 시대에는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 같은 학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북한도 국가건설의 길에 들어서면서 소련으로부터 받아들인 민족이란 개념에 대한 인식과 재인식을 거쳐 민족지상주의를 내세웠기 때문에 일부의 연구자들이 이를 나치 독일과 같은 극우민족주의라고 비판까지 했다. 그러면 북한의 민족관은 어떻게 형성됐는가. 마르크스주의에는 원래 민족보다 노동계급과 계급투쟁을 더욱 중요시했고 민족문제를 깊이 논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20세기 초 혁명운동이 고조되면서 1913년 러시아혁명가 스탈린이 ‘마르크스주의와 민족문제’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민족이란 공통의 언어, 지역, 경제적 생활 그리고 공통의 문화에 나타나는 심리적 성격을 기초로 해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람들의 안정적 공동체”라는 마르크스주의적 정의를 내리고 부르주아정권이 무너지면 민족운동도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917년 10월혁명 승리와 1922년 소련 건국 후, 일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부르주아지가 없는 사회주의국가에는 민족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소련에서 민족의 정의를 둘러싼 논쟁이 재발하자 스탈린은 1929년 ‘민족문제와 레닌주의’라는 논문에서 사회주의 혁명은 부르주아지와 함께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을 없앴지만 민족 자체를 소멸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화정책을 거부함으로써 그 민족들에게 ‘부르주아적 민족’에 대립되는 ‘사회주의적 민족’으로서 민족적 부흥의 길을 열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1931년 중국 펑톈성 안투현에서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젊은 김일성이 배우게 된 민족관은 바로 이것이다. 1945년 해방 직후 귀국한 김일성은 민족의 마르크스주의적 정의를 보급하는 데 노력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후 반대파를 숙청한 김일성은 북한 경제 성장 속도가 침체 상태에 빠져들면서 마르크스주의를 버리고 민족주의로 넘어가면서 주체사상을 위주로 ‘유일사상체계’를 확립할 것을 결정했다. 결국 정치사전에는 남았지만 철학사전에서 ‘사회주의적 민족’이라는 개념이 삭제되고 1973년판 정치사전에는 민족의 특징으로 혈통의 공통성이 추가됐다. 또한 북한 경제의 침체와 사회주의 진영의 위기가 더욱 심해지자, 1980년대 북한에서 전면적인 사상 전환이 이루어졌다. 사상작업에 나선 김정일은 민족의 마르크스주의적 정의의 핵심부분인 ‘경제생활’을 삭제하고 혈통이라는 용어를 핏줄이라는 말로 바꿨으며 민족을 ‘핏줄, 언어, 문화, 지역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력사적으로 형성된 사회생활단위이며 사람들의 공고한 운명공동체’로 규정했다. 핏줄을 민족의 가장 중요한 징표로 규정하는 것은 마르크스주의를 지침으로 선포한 국가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북한을 ‘나치 같은 사악한 국가’로 비난하는 근거가 됐다. 김일성 사망 이후 김정일이 내린 ‘민족’의 정의가 유지됐으나 ‘민족을 특징 짓는 가장 중요한 징표’로 간주된 핏줄에 대한 재해석이 여러 번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핏줄의 공통성을 사람들이 장기간 끊임없이 접촉하면서 형성되는 징표로 간주하다가 내외부적 조건에 따라 이를 말 그대로 같은 혈통으로 해석했다. 이론잡지인 ‘근로자’에서 미국을 민족도 아닌 “혼혈집단”으로 비난하고 한국의 다문화 정책을 비판한 것도 있었다. 서양식 교육을 받았다는 김정은이 북한의 지도자가 되면서 김정일의 사상적 유산을 총화하는 사업이 진행됐으며 핏줄의 공통성은 혈연적인 관계와 구별되고 민족에 대한 인식이 탈국수주의화 추세를 보였지만, 북한의 사상적 근대화는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
  • “北과 보건협력 절실… 내가 트럭 몰고서라도 돕고 싶다”

    “北과 보건협력 절실… 내가 트럭 몰고서라도 돕고 싶다”

    “유엔 제재 규정에 인도적 지원은 예외자존심 안 다치려는 북한 속내 살펴야코로나보다 심각한 건 北 주민 기근인데남북미 ‘괜찮다 담합’에 빠져 안타까워”“타미플루 20만명분이라고 해봐야 1억원이면 될 겁니다. 제가 트럭을 몰고서라도, 유엔군사령부가 막으면 힘으로 뚫고라도 북쪽에 전달하려 합니다. 이건 양국 정상이 약속한 것이고, 자존심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지난달 한 심포지엄에서 신영전(56) 한양대 의대 교수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결기 있게 말하는 전문 연구자를 본 적이 없었다. 그는 남한과 북한, 미국이나 국제사회에 건네고 싶은 말을 따로 상당한 분량에 담아 발표하기도 했다. 7일 신 교수의 연구실에서 만나 “그 결기 변치 않았느냐. 그 발언을 인터뷰 기사의 말머리로 잡아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답했다. 2003년과 이듬해 안식년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수하면서 북한 관련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2004년 귀국해 영유아 모자보건 지원사업 보고서를 썼는데 노무현 정부가 채택해 남북협력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큰 5000억원 예산을 배정받았다.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자문 역으로 북한을 많이 찾았고, 중국 등에서 북쪽 인사들과 많이 만났다. 북쪽에서 잘 대해줘 평양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돌아보고 가정집 안방에도 들어가 보고 할 말 제대로 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했다고 했다. 신 교수는 “6·15 이후 10년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시기였다. 단타로 이래선 안 되겠다고 서로 반성하며 필요하고 효과도 있는 일을 하자고 했던 것이 지역개발이었다. 5년 정도 계획도 세우고 정말 그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뜻을 모으던 때 함께한 것이 행운이었다”고 돌아봤다. 생일 날 남북 모두로부터 생일 케이크를 받는 흔치 않은 경험도 했다. 15년 이상을 결산해보니 세 가지를 알게 됐다고 털어놓은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고, 오해하는 부분이 있고, 그래도 협력해야 할 일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해를 푸는 데 도움을 주는 게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쪽은 낙지를 오징어라 하고, 오징어를 낙지라고 하는데 그걸 알면 오해가 풀린다”라고 말하며 북한 외무성 사람이 “우리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그런데 다 없는 것 다 아시잖습니까”라고 말하는 어법을, 자존심과 체면을 다치고 싶어 하지 않는 속내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국제 보건협력의 기본은 상대의 자존심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란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타미플루 트럭 얘기로 돌아와 “유엔 제재를 하는 이유는 북한 주민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분명히 규정돼 있다. 인도적 지원을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모든 항목에 들어가 있다”면서 “북한에 큰돈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명분을 중요시하는 사회니 명분을 살려주며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뷰를 마치면서도 그는 “실은 코로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근이다. 북한이나 남쪽이나 미국 모두 ‘괜찮다 담합’에 빠져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좀 더 굶어죽으면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며 김영삼 정부가 실기하는 바람에 1990년대 말 30만명이 굶어 죽은 일을 되풀이하면 안 된다는 얘기였다. 신 교수는 “북한 정부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남한의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수가 없다. 지난 2년을 보면 문제인식이나 속도나 일 저지르는 사람이 없는 것 모두 문제였다. 획기적 방법을 찾아야 하는 데 뒤늦게 정치인으로 통일부 수장을 바꿨으니 만시지탄이 안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국 방문한 비건의 닭한마리 사랑… 단골 식당 요리사 초청해 만찬

    한국 방문한 비건의 닭한마리 사랑… 단골 식당 요리사 초청해 만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한국에 도착해 첫 저녁 메뉴로 어김없이 닭한마리를 선택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닭한마리 식당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 비건 부장관이 이번에도 닭한마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저녁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만찬을 하고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비건 부장관의 단골 식당 요리사가 대사관저에서 직접 요리한 닭한마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식당 방문이 여의치 않자 식당 요리사를 주한 미국대사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건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숙소인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인근 닭한마리 식당을 찾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건 부장관의 ‘닭한마리 사랑’은 유명해졌다. 특히 비건 부장관이 지난 5월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부인을 위해 닭한마리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해리스 대사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건 부장관의 단골 식당 요리사가 그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해줬다고 해리스 대사가 부연했다. 비건 부장관은 8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은 9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이동, 1박 2일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등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 후 귀국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설]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검찰은 명백히 규명하라

    1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정·관계에 광범위하게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의 채권에 투자한다고 5000억원을 모았지만, 대부업체 등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처가 소명되지 않은 금액이 2500억원으로 사모투자자의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투자서류 위조에 가담한 변호사의 부인이 지난달 말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고 알려져 ‘제2의 라임사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특히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인 이혁진 전 대표는 민주당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서울 서초갑에서 전략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했고 2012년 12월에는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 금융정책특보로 발탁됐다. 이 전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한양대 86학번 동기로 임 특보가 이사장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비상임이사를 맡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회삿돈 70억 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다가 2018년 3월 출국해 귀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의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금융감독원이 청와대에 파견한 행정관을 통해 검사 관련 내부 정보를 얻어 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회장은 여권 실세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금감원이 지난 1일 라임의 일부 펀드에 대해 ‘투자금 100% 배상’이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판매사의 수용, 다른 펀드에의 적용 여부 등 모든 투자자들에게 적용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선량한 투자자를 기만하는 사모펀드의 문제는 심각하지만, 관리감독은 쉽지 않다. 금융 당국은 조만간 사모펀드를 3년에 걸쳐 전수조사할 방침이라지만, 금융 당국의 사모펀드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검찰은 정·관계 연루 의혹에 대해 빠르고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를 내놔야 한다. 비호 세력이 있다면 추적해 엄벌해야 똑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 비건 오늘 방한 ‘연쇄회동’…내일 강경화·이도훈 면담

    비건 오늘 방한 ‘연쇄회동’…내일 강경화·이도훈 면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북한이 지난달 말 20일간 이어 온 대남 공세를 중단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중재 노력을 표명한 가운데 한국을 찾는 비건 부장관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새 외교안보라인과 상견례 가능성도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군용기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다음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세영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외교부 고위관계자와 연쇄 회동한다. 비건 부장관은 9일 일본으로 이동, 이틀간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비건 부장관은 조 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자 현안과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이 카운터파트인 조 차관과 대면회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처음이다. 이어 이 본부장과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 안정을 위한 논의를 한다. ●언론과 기자회견 추진… 메시지 주목 미 국무부도 이날 비건 부장관이 한일 양국 당국자와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조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건 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거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최근 교체된 외교안보라인 인사와 상견례를 겸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건 부장관은 언론 대상 약식 기자회견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방한 때처럼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시에는 북한이 호응하지 않아 회동이 불발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구보씨의 경성 한바퀴… 소외된 인생들의 도회 항구속으로

    구보씨의 경성 한바퀴… 소외된 인생들의 도회 항구속으로

    소설가 박태원(호 구보, 1909~1986)은 1934년 8~9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했다. 26세의 주인공 구보가 하루 동안 경성 중심부 곳곳을 배회하며 보고 겪은 일들을 묘사한 중편 소설이다. 작가가 곧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일제강점기 서울의 모습, 그리고 식민지 지식인의 감성을 그린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의 절친 이상(본명 김해경, 1910~1937)은 ‘하융’이란 필명으로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박태원의 1934년 여름, 경성 주인공 구보는 경성의 명문 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유학을 갔다 귀국했으나 일정한 직업 없이 도시를 떠도는 룸펜 지식인이다. 유학 시절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채, 귀국 후 아직 미혼으로 모친의 속을 썩이는 노총각이다. -당시 혼인 연령은 남자 평균 21세, 여자 17세였다. 구보의 집은 다옥정(현 중구 다동)에 있었으며, 어느 여름날 약속도 목적지도 없이 오전에 집을 나서 한밤중 귀가로 소설은 끝난다. 그 사이에 구보가 쏘다닌 경성부 내 주요 지점들을 당시 이름으로 열거해 본다. 화신상회 네거리, 경성운동장, 조선은행, 경성부청, 덕수궁 대한문, 경성역, 조선호텔, 황금정 등. 이 가운데 대한문은 위치가 변한 채로, 조선은행(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경성부청(서울시청 서울도서관), 경성역(옛 서울역사) 건물이 남아 소설을 기억시킨다.1930년대 서울은 거대 근대도시로 변화 중이었다. 1920년대 30만명이었던 인구가 1935년 65만명으로 늘어 일본에서도 7번째 규모가 되었다.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청사를, 덕수궁 앞에 경성부청사를 지어 식민도시의 통치 중심을 만들었다. 경성부민관(현 서울시의회)과 조선저축은행 본점(옛 제일은행 본점)이 1935년에 완공되니, 구보는 그 공사 중인 현장을 보았을 것이다. 구보가 즐겨 탔던 전차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도입했으며 총 13개 노선을 운행했다. 1934년 시내에 전화 180개선을 증설하는데 1300여명이 신청했다는 통계도 있다. 일본인 인구가 28%로 일본 자본의 진출이 급속히 늘었는데 주로 소비 유흥시설에 집중되었다. 미쓰코시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본관)과 조지야백화점(현 롯데영플라자 터) 등 5대 백화점이 식민지 수도의 소비를 부추겼다. 일본인들은 청계천 남쪽에 거주지를 꾸렸는데 다방 카페 요정 등 유흥시설도 조선인은 북쪽, 일본인은 남쪽을 장악하게 되었다. 김두한의 전설과 같이, 종로파 조선 건달들이 혼마치(本町, 현 명동)의 일본 야쿠자들과 대립했던 지리적 사정이었다. 화신백화점의 유통왕 박흥식, 전국 금광을 개발한 광산왕 최창학, 그리고 도시형 한옥 붐을 일으킨 건축왕 정세권 등 조선인 자본가도 등장했다. 유례없는 경제적 호황의 시대였다. 그러나 구보에게 경성은 소비 지향적이고 저급한 유흥에 휩싸인 속물의 도시였다. 안주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는 고독과 상실의 도시였다. 왜 그런지 박태원도 몰랐을 것이다. 1930년대 초 경성의 번영이란 지극히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세계 경제대공황을 겪은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 등 침략전쟁으로 경제부흥을 꾀했다. 일시적 호황에 중독되어 1937년 중일전쟁을,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소설 발표 불과 3년 후 연재했던 신문은 강제 폐간되었고 일제는 전시 체제에 돌입한다. 구보가 어렴풋하게 감지한 이유 모를 불안의 실체였다.●구보가 예외적으로 오래 머문 경성역 3등대합실 구보는 중요 건축물들의 외관만 바라보며 스쳐 지나갔다. 그의 관심은 건축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고현학(考現學, 현재를 다루는 고고학)적 풍경이기 때문이다. 거리를 읽고 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묘사하는 작업이다. 예외적으로 경성역 내부에 들어가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된다. 이곳의 3등대합실은 익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기에 가장 적절한 곳이었다. “경성역에는 마땅히 인생이 있을 게다. 이 낡은 서울의 호흡과 또 감정이 있을 게다. 도회의 소설가는 모름지기 이 도회의 항구와 친하여야 한다.” 1899년 최초로 개통된 경인선 철도는 노량진과 인천 구간이었다. 이듬해 서대문역까지 연장하면서 남대문 간이역을 세우는데, 바로 경성역의 전신이다. 현재의 구 서울역사는 1925년에 완공된다. 그 크기와 완성도가 동양 1,2위를 다투었다 할 정도로 수준 높은 건축물이다. 대륙 침략의 야심을 품은 일제는 극동 지역 철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성역은 경부선, 경의선, 경원선의 기착점으로 각기 일본, 중국, 러시아로 통하는 중심 기지였다.도쿄대 교수인 쓰카모토 야스시가 설계자로 알려졌는데, 일본 건축계의 대부 다쓰노 긴고의 수제자였다. 긴고는 도쿄역사를 설계했고 이미 서울에 조선은행 본점(1912)을 설계한 실력자였다. 경성역의 전체 구성은 르네상스식이지만 중앙 돔은 비잔틴식, 양 옆 삼각형 박공벽은 신고전주의풍이다. 또한 붉은 벽돌(타일)과 화강암을 섞은 외벽 장식은 이미 암스테르담역과 도쿄역에서 사용했던 형식이다. 굳이 말하자면 여러 양식을 혼합한 절충식이라 할 수 있다. 인상적인 요소는 중앙 정문 위에 설치된 아치 창이다. 큰 반원 아치를 두 개의 기둥으로 나눈 디오크레티안 창이라 하는데, 고전주의 건축의 대가 안드레아 팔라디오가 즐겨 써서 팔라디오 아치라고도 부른다. 경성역사의 건축적 모델은 스위스 루체른의 옛 역사(1896)라고 한다. 지난 세기에 불타 없어지고 정면의 팔라디안 아치만 남았지만, 경성역과 쌍둥이로 불릴 정도로 유사했다. 내부 공간은 제국의 계급질서에 따라 구성했다. 크고 높은 중앙홀이 있고, 좌우로 3등대합실과 1,2등대합실이 나뉘어 자리했다. 1,2등대합실 옆에는 여성 고객을 위한 부인대합실, 그리고 귀빈대기실이 있었다. 이 구역들은 출입이 통제되고 역장이 직접 접대하게 배치되었다. 반면 3등대합실은 중앙홀뿐 아니라 외부 광장에서도 자유롭게 드나들게 개방되었다. 구보 역시 광장에서 바로 들어와 대기 중인 익명의 승객들을 읽어냈다. 그러다 동창을 만나 장소를 이동해 차를 마신다. 1,2등대합실 안에 있던 티룸으로 추측되는데 이상의 소설 ‘날개’에도 중요하게 등장하는 곳이다. 2층에는 조선 최초의 대형양식당이라는 ‘더 그릴’이 있었다. 40여명의 국내외 셰프와 웨이터가 은그릇에 ‘경양식’을 담아 서빙했던 이 식당은 근대 경성, 국제 경성의 상징공간이 되었다.●식민지 도시와 타자의 건축 현존하는 조선은행 본점은 르네상스식 몸체에 바로크 돔을 얹은 견고한 건축이다. 골조는 철골과 콘크리트 구조이며 외벽에 육중한 화강석을 붙여 발권은행의 권위를 과시했다. 좌우 대칭의 완벽한 비례, 5개의 탑이 만드는 장대함, 고대 신전용 기둥 등은 식민지 경제 통치의 만신전을 만들기에 충분한 요소들이다. 여기서 현재의 소공로를 지나면 곧 경성부청사를 만나게 된다. 조선총독부 건축과에서 설계 공사한 건물로 르네상스식 구성에 장식이 없는 근대적 외벽을 가진 건물이다. 부청사 앞에는 교통광장(로터리)을 만들었고, 그 옆에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이 있었다. 구보는 소설에서 경성부청사를 ‘정력가형 육체를 가진 위압적인 장년’으로, 덕수궁은 ‘자신을 외면하는 영락한 옛 동창’으로 은유했다.구보가 접한 경성의 근대건축들은 하나같이 서구 고전주의 양식이다. 세부적 형태가 르네상스식이던 바로크식이던 그리스식이던 크게 보면 그렇다. 대칭과 비례, 법칙과 질서를 강조했던 건축양식이다. 19세기 유럽을 풍미하고 서구 열강의 제국화를 통해 전 세계에 유포된 제국주의 양식이다. 후발 제국주의 일본은 구라파 따라잡기의 끝판으로 고전주의 건축들을 식민지 수도 곳곳에 세웠다. 사라진 조선총독부가 대표적인 건축이다. 경성의 근대화란 고전주의화, 제국주의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조선적 전통이란 덕수궁에 대한 묘사대로 “빈약한 너무나 빈약한” 것이었다. 현 한국관광공사 사옥 자리에 있던 박태원의 생가는 중문과 대문이 있는 전통 한옥이었다. 대문을 나서 청계천을 지나면 곧 화신백화점 등 일본풍 유럽풍 건축이 즐비한 시가지다. 조선적인 것은 과거고 일본적인 유럽풍은 현재였다. 상반된 시공간이 공존하는 경성은 구보를 유혹하는 동시에 소외시켰다. 일제 강점시대에 저항(독립투쟁)과 순응(친일매판)의 삶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다수 조선인들은 소시민적 욕망과 소외의 회색지대에서 살았다. 구보는 그런 분열된 삶 속에서 타자화된 도시와 건축을 떠돌았다. 건축학자·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 20년전 ‘6·15산파’ 박지원과 ‘조력자’ 서훈의 케미는?

    20년전 ‘6·15산파’ 박지원과 ‘조력자’ 서훈의 케미는?

    인사는 그 자체로 메시지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 투톱에 발탁된 박지원(78)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서훈(66)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의 인연과 케미(조화)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둘 모두 ‘북한통’으로 김대중(DJ)·노무현 정부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연을 맺었다. 미국과 신뢰관계가 있고, 국내적으로 논란이 적다는 공통분모도 지녔다. 불과 10여일전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파국 위기로 치달았다. 남은 임기 동안 ①상황관리에 무게를 두느냐 ②남북관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느냐 ③‘강 대 강’으로 맞서느냐의 기로에서 문 대통령은 ①, ②의 접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파격보다는 안정 속에 남북관계 개선을 꾀한다는 의미다. 외교안보라인 재편 과정에서 두루 하마평이 나오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안보실장이나 국정원장이 아닌 외교안보특보로 기용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평양대사가 마지막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박 후보자는 2000년 4차례의 비밀접촉으로 역사적인 6·15 정상회담을 끌어낸 산파이자 ‘DJ 햇볕정책 레거시’의 상징적 인물이다.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다. 1997년 신포 경수로 건설을 위한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 당시 현장사무소장으로 2년간 북에 상주했던 서 내정자는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난 ‘남쪽 사람’이자 대북특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했고, 1~3차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한 유일한 인물이다. 둘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북측을 향한 대화 시그널이란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이번 인사는 남북관계의 열쇠를 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젊은 시절 미국에서 사업을 하다 귀국한 박 후보자는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대북 물밑 접촉을 맡았던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장과 친분이 깊고, 서 내정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이 CIA 국장 시절 핫라인으로 소통했다. 특히 둘은 6·15 정상회담의 막후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0년 3월 문화관광부 장관이던 박 후보자는 DJ의 특사로 싱가포르에서 송호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는데, 이때 임동원 국정원장이 대북협상 전문가로 붙인 사람이 김보현 3차장과 서훈 대북전략조정단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대북·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는 안보실장이지만, 서 내정자가 2000년 북과의 협상 과정에서 박 후보자를 ‘보좌’했고, 박 후보자의 정치적 무게와 정보 장악이 남달리 강하다는 점에서 둘의 판단이 엇갈리면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참모’일 뿐이며, 국정원장은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서포트 역할”이라며 “2018년처럼 남북관계를 특정인에게 맡기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둘의 케미는 잘 맞는 편”이라며 “2000년의 인연으로 (서 내정자의) 야인 시절에도 종종 만났으며, 현 정부에서도 (박 후보자가) 종종 남북관계를 조언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톰 행크스 “마스크 거부? 부끄러운 줄 알라” 일침

    톰 행크스 “마스크 거부? 부끄러운 줄 알라” 일침

    제니퍼 애니스톤도 마스크 사진 올리며 “제발 쓰자”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일부 미국인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일침을 놨다. 톰 행크스는 영화 ‘그레이하운드’ 홍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미국민을 비판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톰 행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 가지만 실천해도 된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를 당부했다. 그는 이에 대해 “매우 간단하고 무척 쉽다”면서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꼬집었다. 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행태를 자동차 운전에 빗대어 “과속하지 않고 방향 지시등을 사용해야 사람을 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몇 달 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점을 거듭 언급하며 자신을 ‘탄광의 카나리아’로 묘사했다. ‘탄광의 카나리아’란 과거 탄광에서 유독가스 누출 감지를 위해 카나리아를 데리고 들어갔던 것에 빗대어 위험이나 재앙을 미리 알리는 것을 뜻한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지난 3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한 뒤 귀국했다. 그는 “우리 부부는 주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키지 않도록 격리 생활을 했고, 그 이후로 거리두기도 실천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지금은 괜찮은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TV 드라마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도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면서 미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거듭 당부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미국에는 마스크를 거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마스크 착용을 권리의 박탈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문제가 정치화돼선 안 된다”면서 “다른 사람의 목숨에 신경을 쓴다면 제발 마스크를 써 달라”고 말했다. 일부 미국민 “성 범죄자 구별 못 한다”며 마스크 거부 일부 미국인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3일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마스크 의무화법을 추진하자 일부 주민들은 “신이 주신 완벽한 호흡 체계를 저버리는 거냐”, “마스크를 쓰게 하면 아이들이 성 범죄자 구별을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반대하기도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동안 마스크 착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오랫동안 고수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된 양상까지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서야 “마스크 착용이 좋다고 본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두번이나 자가격리 위반한 30대 여성

    두번이나 자가격리 위반한 30대 여성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자가격리 위반으로 고발당한 뒤 또다시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A(33·여)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지난 30일 오전 9시 30분쯤 흥덕구 강내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청주역과 서울역 등을 거쳐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 캡슐호텔에 머물렀다. A씨가 안심밴드를 풀고 거주지를 떠난 것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1일 출발하는 미국 시카고행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를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충북도자치연수원에 입소시켰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20분쯤에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가 청주역에서 붙잡혀 경찰에 고발됐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가족을 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귀국한 A씨의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4일까지다. 지난달 29일 이뤄진 A씨 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서 자가격리 위반으로 두번이나 고발당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45분쯤 흥덕구 운천동의 자가격리 거주지를 이탈한 B(31·여)씨도 경찰에 고발했다. 베트남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된 B씨는 진료를 위해 방문했던 병원 신고로 거주지 이탈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청주에서 총 7명이 자가격리 위반으로 고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미국 돌아가고파”...청주시, 자가격리 조처 위반한 30대 고발

    “미국 돌아가고파”...청주시, 자가격리 조처 위반한 30대 고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내린 격리 조처를 두 번 위반한 A(33·여)씨와 관련, 청주시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지난 30일 오전 9시 30분쯤 흥덕구 강내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청주역과 서울역을 거쳐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 캡슐호텔에 머물렀던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당시 A씨가 안심 밴드를 풀고 거주지를 떠난 것을 확인, 경찰과 공조해 A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에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가 청주역에서 붙잡혀 경찰에 고발된 바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가족을 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한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이 오는 4일이지만, 이를 무시하고 출국하기 위해 1일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다시 경찰에 고발하고, 충북자치연수원에 격리조처했다. 또한 청주시는 지난 30일 오후 1시 45분쯤 흥덕구 운천동의 자가격리 거주지를 이탈한 B(31·여)씨도 경찰에 고발했다. 베트남에 입국해 자가격리된 B씨는 진료를 위해 방문했던 병원의 신고로 거주지 이탈이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입국 당시 핸드폰에 자가격리 앱을 설치했으나 자가격리 지역을 이탈했을 당시 청주시청 직원의 핸드폰과 연동된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당시 자가격리 앱에 에러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7명이 자가격리위반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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