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귀국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오징어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음악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시의원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남학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96
  •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10일 내 사망” 공포, 호주 덮쳤다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10일 내 사망” 공포, 호주 덮쳤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가 호주 수돗물에서 검출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감염 시 10일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미생물이 상수도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8일(현지시간) 호주 A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약 750㎞ 떨어진 소도시 오거셀라와 샤를빌에 공급되는 마을 용수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가 검출됐다. 이번 결과는 퀸즐랜드 보건당국의 의뢰로 퀸즐랜드대학이 실시한 종합 수질 검사에서 확인된 것이다. 보건당국은 아메바 확산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두 도시에서 추가로 물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전 세계에 분포하는 단세포 원생동물로, 주로 25~40도의 따뜻한 담수에서 번식한다. 호수, 강, 연못, 온천뿐 아니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수영장이나 수돗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뇌 먹는 아메바’라는 이름은 이 미생물이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와 뇌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붙었다. 감염되면 아메바성 뇌수막염(PAM)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97%에 달한다. 다만 오염된 물을 마신다고 해서 감염되지는 않고, 사람 간 전파도 일어나지 않는다. 감염 후 10일 내 사망…치료제 없어 감염 초기에는 두통, 정신 혼미, 후각 이상과 상기도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목 경직으로 이어진다. 보통 증상 발현 5일째에 혼수상태에 빠지고, 대부분 7~10일 이내에 사망한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는 없어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에서 167건의 PAM 사례가 보고됐으나 생존자는 단 4명에 불과했다.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목욕이나 세안 시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코 클립을 착용하고, 수영장이나 온천에서는 머리를 항상 물 밖으로 내밀며, 코 세척 시 반드시 끓인 물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 미생물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도 매년 10명가량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는 2022년 태국에 4개월간 체류했던 50대 남성이 귀국 후 발병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과학 매체 뉴아틀라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미생물 중 하나가 상수도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보건당국은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 에어로케이, 청주~나트랑 노선 취항…“11월부터 매일 운항”

    에어로케이, 청주~나트랑 노선 취항…“11월부터 매일 운항”

    청주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나트랑(베트남)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공식 운항 자격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로케이는 클락(필리핀), 다낭(베트남), 마닐라(필리핀)에 이어 청주에서 출발하는 네 번째 동남아 정기노선을 확보했다. 이날부터 에어로케이는 ‘나트랑 신규 취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로케이 청주~나트랑 노선은 11월 14일 첫 취항을 목표로 한다. 매일(주 7회)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나트랑 깜라인국제공항에 오후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트랑에서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20분 청주에 도착한다. ‘저녁 출발, 아침 도착’ 항공편을 활용해 직장인들이 스마트한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 대표 휴양지인 나트랑은 ‘남중국해의 보석’으로 불리는 해양 도시로, 연중 온화한 기후와 6㎞에 달하는 해안, 세계적 다이빙 포인트인 혼문 섬 등 다채로운 명소를 자랑한다. 다양한 해양 활동뿐 아니라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미식 체험으로도 각광받는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청주~나트랑 신규 취항으로 충청권은 물론 경기·전라권 고객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남한 공격용 무기 北 ‘밀수출’한 중국인…美서 징역 8년형

    남한 공격용 무기 北 ‘밀수출’한 중국인…美서 징역 8년형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북한으로 남한 공격용 무기를 밀수출한 혐의로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검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출신 불법 체류자인 원성화(42)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위반 모의 및 외국 정부 불법 대리 혐의로 징역 9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원씨는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200만 달러(약 27억 8640만원)를 받고 롱비치 항구 출항 컨테이너에 무기와 탄약 등 군사 장비를 숨겨 북한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체포돼 지난 6월에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12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 이듬해 12월 비자 만료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불법 체류했다.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 물품 조달 지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에는 북한 당국자 두 명이 온라인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원씨와 접촉, 미국에서 무기와 기타 물품 등을 구매해 중국을 통해 북한에 밀수출하도록 지시했다. 원씨는 북한 당국자 지시에 따라 이듬해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최소 3개에 무기 등을 실었다. 범행은 컨테이너 선적 물품에 밀수출 물건을 섞어 싣고 가짜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3년 5월에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무기 업체를 인수, 다량의 무기를 구매한 뒤 캘리포니아로 보내 선적을 주선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홍콩행 컨테이너에 무기를 실어 보냈다. 해당 무기는 이듬해 1월 홍콩에 도착, 이후 북한 남포항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북한 선적용 9㎜ 탄약 약 6만발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씨는 북한 당국자들의 지시를 받아 화학 위협 식별 장치와 휴대용 광대역 수신기 등 민감 기술 품목을 취득했다. 또 민간 항공기 엔진과 드론(무인기), 헬리콥터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열화상시스템도 구매 시도했다. 원씨는 조사 과정에서 무기 및 탄약, 민감 기술 선적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진술했다. 밀수출 물품의 대부분 용도는 남한 기습 공격용으로, 북한군이 위장용으로 활용할 군복 구매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원팀 정신은 긍정적… 전술에 플랜B·C 있었나”

    “원팀 정신은 긍정적… 전술에 플랜B·C 있었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황금세대의 투혼을 뒤로하고 냉정한 평가의 시간을 맞았다. 농구계에선 계약이 만료된 안준호(69) 감독에 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건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 그에 따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FIBA 랭킹 7위 호주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53위 한국은 3년 전과 같은 6위로 여정을 마쳤다. 사령탑의 계약이 끝나면서 대표팀에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3년 말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자원들을 중심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분수령이었던 지난 14일 8강에서 중국(30위)에 리바운드(38-49), 3점 성공률(12.5-28) 모두 밀리며 71-79로 졌다. 한국이 넣은 외곽슛은 3개였다. 수도권의 프로팀 감독 출신인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끈끈한 팀워크는 칭찬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현중이 막혔을 때 플랜B가 없었고 3점을 살릴 전술의 디테일, 높이 열세를 보완할 수비법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프로팀 코치를 지낸 B씨는 “대표팀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중국이 스위치 수비로 외곽 방어에 집중할 게 분명했는데 대처하지 못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한국 농구가 한발 더 나아가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방식부터 적절한지 의문이다. 농구팬들이 비전, 철학을 인정할 만한 인물을 모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강호들에 맞서기 위해 큰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가 청소년부터 대학, 프로까지 연령별 대표를 아우르는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귀화 선수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데 그것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 [단독]김건희 특검, 통일교 서울·인천 지구장 22일 소환조사···대선 자금 수사 본격화

    [단독]김건희 특검, 통일교 서울·인천 지구장 22일 소환조사···대선 자금 수사 본격화

    통일교 20대 대선 자금 지원 의혹 조사 A 전 지구장, 해외 교단 업무 중 18일 귀국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지역별 책임자(지구장) 중 서울·인천 지역을 담당했던 1지구장을 오는 22일 불러 조사한다. 통일교의 국민의힘 대선 자금 지원 의혹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은 20대 대선 당시 서울과 인천 지역을 관리했던 통일교 전 1지구장 A씨를 불러 수억원대 통일교 자금이 국민의힘에 흘러간 정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은 불법 대선 자금 수사를 위해 지구장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했는데, A 전 지구장은 해외에서 교단 업무를 보던 중이어서 특검 조사에 응하지 못했다. 그는 특검 출석을 위해 18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A씨가 당시 책임자로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기 위해 특검 조사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직의 지시를 충실히 따른 것’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앞선 지구장 조사와 마찬가지로 A씨를 상대로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의 국민의힘 불법 대선 자금 지원 여부와 자금의 구체적인 행방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앞선 특검 조사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현금을 나눠준 지구장들로부터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에 전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의 5개(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 호남, 영남) 권역 지구장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2022년 통일교 내부에서는 한학자 총재의 뜻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지라는 지시가 내려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였으므로 일부 지구장들을 따로따로 만나 이같은 방침을 전하면서 현금을 수천만 원씩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약 2억원이 통일교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은 전날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2개 등을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을 해결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 한국 농구 부흥 갈림길, 냉정한 평가의 시간…“원팀 정신 긍정적이지만 전술·성적 아쉽다”

    한국 농구 부흥 갈림길, 냉정한 평가의 시간…“원팀 정신 긍정적이지만 전술·성적 아쉽다”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황금세대의 투혼을 뒤로 하고 냉정한 평가의 시간을 맞았다. 농구계에선 계약 기간이 만료된 안준호(69) 감독에 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건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 그에 따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일부 선수들은 14일부터 차례로 복귀했고 이날은 안 감독을 비롯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하윤기(수원 kt) 등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FIBA 랭킹 7위 호주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30위 중국이 준우승했다. 53위의 한국은 4강을 목표로 달렸지만 3년 전 직전 대회와 같은 6위로 여정을 마쳤다. 안 감독의 계약이 끝나면서 대표팀에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3년 말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선수들을 주축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분수령이었던 14일 8강에서 중국에 리바운드(38-49)와 3점 성공률(12.5-28) 모두 밀리며 71-79로 졌다. 한국이 넣은 외곽슛은 3개였다. 수도권의 프로팀 감독 출신인 A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건 칭찬받을 만하다”면서도 “이현중이 막혔을 때 플랜B가 없었고 3점을 살릴 전술의 디테일, 높이 열세를 보완할 수비법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프로팀 코치를 지낸 B씨는 “대표팀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중국이 골밑을 어느 정도 내주고 스위치 수비로 외곽 방어에 집중할 거라 예상할 수 있었는데 대처하지 못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한국 농구가 한발 더 나아가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방식부터 적절한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농구 팬이 비전과 철학을 인정하며 기대할 만한 인물을 모셔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농구에 맞서기 위해선 먼저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 프로까지 연령별 국가대표를 아우르는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차기 감독은 색깔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협회와 한국 농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며 “귀화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없다고 농구를 못하는 건 아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유재학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대회가 끝났으니 회의 일정을 잡고 위원들과 관련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계약이 끝난 시점이라 입장을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민간 외교관 꿈꾸는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 수료식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민간 외교관 꿈꾸는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4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한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연수단 수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대만 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은 이미 지난 7월 30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개최하고 아이수루 의원이 개최한 ‘대만 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 간담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지난달 간담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모친상으로 인해 아이수루 의원이 30일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해 곧 귀국을 앞둔 대만 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 학생에게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이어 약 2주 뒤인 지난 14일, 이 소식을 듣고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은 대만 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 학생 약 40여명이 모두 모인 자리로서,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어학 연수단 학생은 “조만간 대만에 복귀하기 전 지난달 간담회에서 아이수루 의원님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며 아이수루 의원에게 한목소리로 같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 역시 이날 수료식에서 “지난달 대한민국 유학생인 대만 정치대학교 어학 연수단과 함께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계속되었다”면서 “마침 오늘 개최한 수료식을 통해 대만 대학교 연수단 학생들과 귀국 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뜻깊다”며 수료식에 함께해준 연수단 학생들에게 축하 및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어학 연수단 수료식에 이어, 연수단 학생들은 지난 30일 아이수루 의원에게 직접 질의하지 못한 다양한 내용의 질의 또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대만 학생들은 키르기즈스탄 출신의 아이수루 의원의 서울시의회 입문 과정뿐만 아니라, 아이수루 의원이 추진하는 의정활동 및 조례 제·개정, 외국인 정책 등에 대해서도 활발히 질의를 이어갔다. 아이수루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비례대표로서 서울시의회 시의원에 입문해, 불과 2달 만인 2022년 9월,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산부 교통비 지원과 관련하여 결혼한 이주여성 등 외국인 임산부의 교통비 지원 대상 기준을 개선해, 차별행정 논란의 해소 및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라며 조례 개정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대만학생은 유학생 지원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대만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유학생 지원과 관련해 “올해 2월,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의 안정적 국내 유학 생활 지원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정주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상정되지 않아 아쉽다”며 “추후 추가 검토를 거쳐 향후 상정 및 제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수루 의원은 “현재,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세종, 전북, 충북’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시행 중이나, 경남은 국내 학생 대비 역차별 우려, 특정 국가 출신 유학생 지원 우려 등 도민들의 반대 우려로 제정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서울시 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45%가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할 만큼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를 고려해, 다문화시대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날 수료식을 마무리하며 대만 어학 연수단에 “조만간 대만으로 귀국하는 대만학생들의 성공적 민간 외교관을 기원한다”면서 “향후 대만의 정치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통해 상호 간 교류 및 연대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1970년 히트곡 ‘봄비’ 부른 한국 최초의 솔 가수

    1970년 히트곡 ‘봄비’ 부른 한국 최초의 솔 가수

    ‘봄비’를 부른 ‘한국 최초의 솔 가수’ 박인수(본명 백병종)가 폐렴으로 별세했다. 78세. 18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기간 알츠하이머 등으로 투병해 왔으며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건강이 악화해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47년 함경북도 길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25전쟁 도중 어머니와 둘이 피란길에 올랐다가 열차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고아가 됐다. 이후 고아원을 전전하다 미군 선교사의 도움으로 열두 살 때 입양돼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외로움과 향수병에 시달리며 뉴욕 할렘가를 떠돌았다. 고인은 귀국 후 미국에서 접한 솔 창법을 앞세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고 1960년대 말 그룹 ‘퀘션스’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면서 신중현 사단에 합류했다. 그는 1970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봄비’는 1967년 신중현이 발굴한 이정화가 먼저 불렀다. 고인은 이후 ‘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 ‘의심받는 사랑’, ‘꽃과 나비’ 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1992년 ‘해뜨는 집’과 2013년 ‘준비된 만남’까지 총 20여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표곡 가운데 6·25전쟁 당시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노래인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 보셨나요’가 큰 인기를 끌면서 1983년 모친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대마초 파동에 휘말렸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저혈당 증세와 파킨슨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노래를 접고 무대를 떠나기도 했다.
  • “김대중 사형 집행, 한미 관계 위협”…美 기밀문서 공개

    “김대중 사형 집행, 한미 관계 위협”…美 기밀문서 공개

    “김대중 씨에 대한 사형 집행 가능성에 대해 미국 국민과 의회, 정부의 우려가 크다. 한·미 관계에도 위협이 될 것이다.” 1980년 12월 6일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미국대사는 당시 한국 대통령 전두환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김대중의 사면 요청’ 친서를 전달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카터 대통령의 친서를 비롯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기밀 해제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 문서를 18일 공개했다. 전두환 신군부가 권력 장악을 위해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상황과 미국 정부의 대응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가 처음 공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글라이스틴 대사가 전달한 카터 대통령의 친서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집행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전체가 주목하고 있으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친서는 미국 내 많은 인사들의 뜻을 반영한 것이며, 만약 사형이 집행될 경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비난받고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포함됐다.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화 운동가 20여 명을 북한의 사주를 받아 5·18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군사재판에 부친 사건이다. 1981년 대법원은 김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사형을 중단하라는 압박이 거세지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미국으로 출국해 약 2년간 망명 생활을 하다가 1985년 귀국했다. 최근 기밀이 해제된 자료는 종이 상자로 2박스, 약 3150장 분량으로, 미 국무부 산하 인권 및 인도주의국에서 작성하거나 보관했으며 1980년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이 국무부로 보낸 전문(電文), 내부 문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내용이 처음 공개된 것은 당시 대통령 전두환이 1980년 11월 10일 카터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과 이에 대한 카터 대통령의 답신 초안 등이다. 카터 대통령의 답신은 12월 6일 전달된 친서 초고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판 상황을 낱낱이 보고한 기록도 있다. 국무부 법률고문실이 1980년 12월 22일 작성한 보고서는 총 56쪽 분량으로, 체포 순간부터 재판에 이르는 과정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상세히 담았다. 재판 참관인으로 파견된 제프리 스미스는 1980년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에 머물며 재판 과정을 직접 지켜봤고, 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한 결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1980년 11월 18일 백악관에서 만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당시 미국 국가안보 담당 대통령 특별 보좌관과 김경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회의록도 함께 공개된다. 브레진스키는 “김대중 사건의 결과는 범죄에 대한 판결이 아닌 정치적 판결로 인식돼 한국에 대한 국제적 평판이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벼랑 끝 상황’으로 몰아가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조속한 해결과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집행 방지를 외교 현안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료 중에는 1980년 8월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발행한 ‘광주에서 발생한 최근 사건에 관한 문서’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문서는 같은 해 5월 19∼24일 광주에서 벌어진 사태를 직접 목격한 증언자의 기록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계엄군이 시민과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진압한 행위를 상세히 기록하며 “한국 군인들의 무절제한 야만성”에서 비롯된 “대량 학살과 암살”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archive.history.go.kr)에서 볼 수 있다.
  • 국립대 교수, ‘내연녀’ 대리운전기사와 짜고 재력가 아내 살해[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국립대 교수, ‘내연녀’ 대리운전기사와 짜고 재력가 아내 살해[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011년 4월 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한 여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학원 운영으로 재력이 탄탄했던 50세 여성 A씨. 남동생은 “누나가 매형을 만나러 나갔다가 나흘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알렸다. 경찰은 곧 남편 강모(52)씨에게 수사망을 좁혀갔다. 경상도 모 국립대 교수였던 그는 컴퓨터공학 전문가로, 사이버범죄 연구 학회장과 검찰 자문위원을 지낸 ‘범죄 수사 전문가’였다. 강씨와 A씨는 2010년 재혼했지만 갈등이 깊었다. 결혼 과정에서 강씨가 세 차례 이혼 사실을 숨긴 데다, 살림 마련 비용 5억 원을 A씨가 먼저 부담했음에도 약속한 자기 몫을 끝내 내지 않았다. 빌라 매각 사실을 숨긴 점도 불신을 키웠다. 결국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소송까지 이어졌다. 이혼 위기를 맞은 강씨 곁에는 ‘내연녀’ 최모(49)씨가 있었다. 2004년 대리운전 기사로 만난 두 사람은 오랜 불륜 관계였다. 강씨는 그녀를 범행에 끌어들이며 “결혼해주겠다”, “집 지분과 커피전문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최씨는 결국 공모에 가담했다. 범행은 2011년 4월 2일 밤 벌어졌다. 강씨는 해운대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아내와 대화하는 척하다가 방심한 틈을 타 목 졸라 살해했다. 미리 준비한 쇠사슬과 마대로 시신을 묶은 뒤 대형 가방에 넣었다. 시신은 공범 최씨 차량으로 옮겨졌고, 이튿날 새벽 을숙도대교 인근 낙동강에 유기됐다. 사건은 치밀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만난 사실조차 부인하며 “기지국 신호로 같은 공간에 있었다고 단정할 수 있느냐”며 맞섰다. 심지어 “아내가 가출했을 것”이라며 태연한 태도까지 보였다. 그는 등산 모임 뒤 술자리와 주점 영수증을 내세워 알리바이를 주장했다. 수사는 난항을 겪었지만 결국 ‘카카오톡 메시지’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강씨가 판교 본사를 찾아가 기록 삭제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포렌식 복원 결과, “시신 담을 가방 구하러 다닌다” “을숙도대교에 같이 가보자” 등 범행 준비 대화가 확인됐다. 당시 카카오톡은 초기 서비스라 수사망이 닿기 어려웠지만, 경찰은 이를 증거로 확보했다. 실종 49일 만인 5월 21일, 고교생들이 환경정화 활동 중 낙동강에서 A씨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하며 사건은 전환점을 맞았다.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 CCTV의 가방 구매 장면도 강씨를 압박했다. 결국 해외로 도피했던 최씨가 귀국하며 공모 사실을 털어놓자 강씨 역시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이혼 소송으로 교수라는 체면이 손상되고 거액의 위자료가 두려웠다”며 동기를 밝혔다. 다만 “살인은 최씨가 저질렀고, 자신은 시신 유기만 도왔다”며 형량을 줄이려 발버둥쳤다. 1심 재판부는 2011년 11월 강씨에게 징역 30년, 최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듬해 형량을 각각 징역 22년과 5년으로 낮췄다. 경찰은 이 사건을 두고 “자신의 전문 지식을 범죄와 증거 인멸에 악용한 지식인 범죄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천열·정철욱 기자
  • 입 닫은 김건희… ‘동시 소환’ 집사·법사 입에 수사 성패 달렸다

    입 닫은 김건희… ‘동시 소환’ 집사·법사 입에 수사 성패 달렸다

    주변인들 불러 김건희 압박 주력‘집사’ 김예성과 대질신문할 수도윤영호·이성재 오늘 구속 기소 방침명품 건넨 인물들은 협조 분위기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18일 김건희 여사를 구속 후 두 번째로 조사한다. 특검은 같은 날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도 동시에 불러 김 여사의 남은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계속 진술을 거부할 경우 조사 중인 김 여사 주변 인물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각종 의혹에 실제로 얼마나 가담했는지 결정적 증언을 끌어내는 게 최대 과제다. 특검은 17일 “구속 피의자 김예성씨를 18일 오전 10시에 소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김씨가 지난 15일 구속된 이후 첫 조사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김 여사도 조사가 예정돼 있어 대질신문 가능성도 제기된다. ‘집사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자 IMS모빌리티 설립자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으로부터 184억원의 부당 투자를 받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 도피해 있다가 지난 12일 귀국과 함께 체포된 김씨는 IMS모빌리티 자금 33억 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김씨와 김 여사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김 여사가 구속 전까지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가 구속 후 진술 거부로 입장을 바꾼 만큼, 김씨와의 동시 조사를 통해 김 여사의 혐의를 다지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지난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여사는 자신의 이익을 정확하게 따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18일 오전 10시 ‘건진법사’ 전씨도 조사한다. 전씨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현안 해결 및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대의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한 통로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같은날 윤 전 본부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전씨의 측근으로 ‘법조 브로커’ 역할을 했던 이성재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이씨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사기 피의자에게 5억원을 받아 전씨에게 수사 무마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에게 명품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밝힌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로봇개 수입업체 서성빈 대표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특검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항공 기장, 조종석 문 활짝 열어놓은 이유가 ‘황당’…정직 처분

    영국항공 기장, 조종석 문 활짝 열어놓은 이유가 ‘황당’…정직 처분

    영국항공(BA)의 한 조종사가 미국 뉴욕행 비행기에서 테러 방지 규정을 위반해 정직 처분을 받으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근 더 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귀국편 BA174편이 갑자기 취소됐다. 런던에서 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온 기장이 정직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앞서 런던에서 뉴욕으로 오는 비행편에서 기장이 규정을 어긴 데 따른 것이었다. 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이륙한 이 항공기의 기장은 대서양을 건너던 중 조종석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당시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친지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비행 중 조종실 문이 활짝 열린 것을 발견한 승무원과 승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목격자들은 조종실 문이 ‘상당 시간’ 동안 열려 있었다고 전했다. 9·11 테러 당시 테러범들이 여객기를 납치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 등으로 추락시킨 이후 항공 보안이 강화되면서 비행 중 조종실 문은 반드시 잠그게 돼 있다. 뉴욕에 착륙한 뒤 이 사안은 미국 항공 당국에 즉각 보고됐고, 문제를 일으킨 기장은 항공사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고 비행이 금지됐다. 영국 민간항공청은 해당 사안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이후 조사에서 보안상 위험이 발견되지 않아 그는 정직에서 풀려났고 다시 비행기 조종간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가받지 않은 인원이 조종실로 침입하는 사건은 최근까지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뉴욕으로 가는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에서는 한 여성이 비행 지연을 따지겠다며 조종실로 침입했다가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있었다. 이 여성의 일행인 남성까지도 승무원에게 항의하고 나서면서 비행기는 아수라장이 됐다. 난동을 부린 여성과 일행 남성을 다시 공항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바람에 출발은 더욱 지연되고 말았다.
  • “‘마약 중독’ 30살 연하 태국인 아내가 2억 6천만원 날렸어요”

    “‘마약 중독’ 30살 연하 태국인 아내가 2억 6천만원 날렸어요”

    40대 태국인 여성과 결혼한 70대 호주인 남성이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호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인 남성 마커스(75)씨는 최근 마약 중독으로 환각 증세를 보인 태국인 아내 피쿨(45)씨가 재활센터에 수용되면서 홀로 남게 됐다. 마커스씨는 가진 돈이 7달러(약 7만원)뿐이라며 호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호소했다. 마커스씨는 10여년 전 피쿨씨와 결혼해 호주와 태국을 오가며 생활했다. 그러나 8개월 전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은 뒤 방콕 생활을 정리하고 우돈타니로 옮겼다. 그는 과거 수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했지만, 아내가 마약에 빠지면서 연금과 주택 매각 대금 등의 재산이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과 여동생을 만나러 호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마커스씨는 “내 연금과 방콕 타운하우스를 팔아서 얻은 18만 9000달러(약 2억 6000만원) 이상을 아내에게 생활비로 맡겼는데, 아내가 마약 중독자가 되면서 다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차라리 위험을 감수하고 싶다. 여기엔 이제 아무도 없다”며 “아내가 재활을 마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지난 13일 우돈타니 이민 경찰은 마커스씨를 위해 호주 대사관과 협력해 귀국 절차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대사관 측은 이미 그와 접촉해 지원 의사를 확인했으며, 지방 당국도 구급차를 동원해 방콕으로 이송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재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내 피쿨씨는 기자와 주민들 앞에서 “호주로 돌아가고 싶다면 먼저 이혼하고 재산을 분할한 뒤 떠나라”며 “나도 남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 사연은 태국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시사껫주 출신의 한 여성 사업가가 항공권을 대신 구매해 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마약 중독이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비극적 현실과, 해외에서 의지할 곳 없는 노년 외국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김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 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김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 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구속됐다.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의 횡령 금액 일부가 김 여사 측에 흘러들어 갔는지 여부 등을 규명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약 1시간 50분 가량의 심문을 마친지 약 8시간 30분 만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총 33억 8000만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 대기업·금융사 9곳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46억원은 김씨의 차명 회사로 알려진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특검팀은 이 중 일부를 김씨가 빼돌렸다고 보고있다. 김씨의 부인 정모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에서 받아간 월급 등에 대해서도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은 김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돈으로 자녀 교육비, 보증금 등을 낸 정황도 파악하고 횡령 혐의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구속될 경우 IMS모빌리티가 애초에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출국해 베트남에 체류하던 중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 됐다. 특검팀은 김씨가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진행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후 김씨는 특검팀에 출석 의사를 밝힌 후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귀국한 즉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저는 무고하고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12일부터 이틀 간 김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심사 출석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심사 출석

    IMS모빌리티 자금 33억 8000만원 횡령 혐의특검, 김 여사 친분 고려해 대가성 투자 의심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돼 신병을 확보하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김씨의 횡령 금액 일부가 김 여사 측에 흘러들어 갔는지 여부 등을 규명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 김씨는 심문 시간보다 약 2시간 이른 오후 12시 10분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중 나올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씨가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총 33억 8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보고있다.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 대기업·금융사 9곳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46억원은 김씨의 차명 회사로 알려진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특검은 이 중 일부를 김씨가 빼돌렸다고 보고있다. 김씨의 부인 정모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에서 받아간 월급 등에 대해서도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은 김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돈으로 자녀 교육비, 보증금 등을 낸 정황도 파악하고 횡령 혐의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구속될 경우 IMS모빌리티가 애초에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체류하던 중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 됐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귀국한 김씨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저는 무고하고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12일부터 이틀 간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관련 김홍균 외교부 전 차관 소환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관련 김홍균 외교부 전 차관 소환

    당시 공관장자격심사위원장...절차적 하자 검토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피의자 신분 조사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관련해 외교부의 자격 심사 과정이 적절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김홍균 전 외교부 1차관을 15일 소환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진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당시 외교부의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이던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김 전 차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있는 채해병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 전 장관의)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에 참여했나’, ‘졸속심사를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는 외교부 차관과 관련 부처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되고 원칙적으로 7명 이상의 위원이 출석해야 한다. 특검팀은 최근 관계자 조사에서 이 전 장관의 자격 심사가 대면회의 없이 서면으로만 진행됐고, 적법한 심사 절차가 생략된 채 외교부 직원들이 사실상 서류에 서명만 받으러 다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호주대사 임명 절차가 채상병 사건의 주요 피의자였던 이 전 장관의 해외 도피 목적으로 대통령실이 ‘졸속’으로 진행시킨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장관 측은 “서면 심의에서도 반대 의견을 가진 위원은 서명을 거부할 수 있으며 서면 심의 자체가 위법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격심사위에서 서면 심의 전례가 없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외교부는 이 전 장관에게 호주대사 내정 사실을 알리고 인사 검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 시기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채상병 사건 주요 피의자로,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다. 공관장 자격심사위는 지난해 1월 이 전 장관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고,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 이후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 전 장관은 공관장 회의 참석을 명목으로 같은 달 21일 귀국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두 번째로 불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지방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영장 없이 무단으로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부당하게 수사·기소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이재용, 방미 17일 만에 귀국…“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다”

    이재용, 방미 17일 만에 귀국…“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다”

    국민임명식 참석차 귀국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 정부의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지난달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리는 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참석한 뒤 24~26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날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출장 내용이나 향후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DC로 간 이 회장은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춘 한미 통상협상에 힘을 보탰다. 이후 미국에 계속 머물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현지 빅테크 및 글로벌 경영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에서는 이 회장의 방미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달 17일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확인된 첫 외부 일정이어서 관심이 더 쏠린다. 이 회장 출국 전날에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역대 최대인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 차세대 인공지능(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또, 이 회장이 미국에 있는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도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이 회장은 오는 24~26일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정부는 이번 경제 사절단을 대미투자가 활발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 및 현지 투자 확대 계획도 이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4강 앞 만리장성에 무릎 꿇은 남자농구

    ‘굶주린 늑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무대 8강에서 멈춰 섰다.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이 불러일으킨 황금세대 열풍도 높고 단단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중국과의 8강전에서 71-79로 졌다. 2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설욕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50으로 밀렸다. 높이 열세, 수비 부담의 영향으로 3점 성공률도 12.5%(24개 중 3개)에 그쳤다. 에이스 이현중이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22점 7리바운드, 하윤기(수원 kt)도 골밑에서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현중은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아 내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주전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이 무릎을 다쳐 조기 귀국한 가운데 선발 명단에 포함된 ‘수비의 달인’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8점)가 깜짝 활약했다. 다만 간판 슈터 유기상(창원 LG)이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유기상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9%의 3점 성공률(27개 중 16개)을 기록했는데 토너먼트에선 중국의 압박 수비에 외곽슛 2개를 모두 놓쳤다.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여준석(8점 6리바운드)도 3점 4개를 모두 넣지 못했다. 중국은 에이스인 210㎝ 센터 후진추가 23점 1리바운드, 왕준지가 21점으로 맹활약했다. 221㎝의 유자하오(7점 7리바운드)는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건져냈다. 한국은 1쿼터 하윤기와 이현중의 내외곽 공격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높이 열세에 3쿼터 중반 18점 차로 밀렸다. 이현중의 활약으로 4쿼터에 6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하윤기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한국은 후진추를 막지 못해 승기를 놓쳤다.
  • 높았던 만리장성, 이현중 22점 넣고도 눈물 펑펑…‘황금세대’ 한국 농구, 희망 속 아시아컵 8강 탈락

    높았던 만리장성, 이현중 22점 넣고도 눈물 펑펑…‘황금세대’ 한국 농구, 희망 속 아시아컵 8강 탈락

    ‘굶주린 늑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무대 8강에서 멈춰 섰다.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이 불러일으킨 황금세대 열풍도 높고 단단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중국과의 8강전에서 71-79로 졌다. 2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설욕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50으로 밀렸다. 높이 열세, 수비 부담의 영향으로 3점 성공률도 12.5%(24개 중 3개)에 그쳤다. 에이스 이현중이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22점 7리바운드, 하윤기(수원 kt)도 골밑에서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현중은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아 내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주전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이 무릎을 다쳐 조기 귀국한 가운데 선발 명단에 포함된 ‘수비의 달인’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8점)가 깜짝 활약했다. 다만 간판 슈터 유기상(창원 LG)이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유기상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9%의 3점 성공률(27개 중 16개)을 기록했는데 토너먼트에선 중국의 압박 수비에 외곽슛 2개를 모두 놓쳤다.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여준석(8점 6리바운드)도 3점 4개를 모두 넣지 못했다. 중국은 에이스인 210㎝ 센터 후진추가 23점 1리바운드, 왕준지가 21점으로 맹활약했다. 221㎝의 유자하오(7점 7리바운드)는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건져냈다. 안 감독은 “중국에 제공권을 내줘 경기 흐름을 놓쳤다. 장신 선수들의 스위치 수비에 3점 성공률이 저조했다”며 “한국도 빅맨 귀화 선수만 있으면 어느 팀과 붙어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남자 농구의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팬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 김종규도 “제가 주축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지 못해 아쉽다.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세대교체로 다른 수준의 한국 농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쿼터 한국은 이현중의 왼쪽 돌파, 하윤기의 슛으로 선제 득점했다. 이어 하윤기는 후진추를 앞에 두고 1대1로 득점했다. 이에 후진추도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반격했다. 하윤기는 정성우와의 2대2를 통해 덩크를 꽂았고, 이현중이 원거리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중국이 221㎝의 센터 유지아하오를 투입해 골밑을 공략하자 벤치에서 나온 여준석이 이현중에게 패스받아 원핸드 덩크를 터트렸다. 한국은 1쿼터 막판 수비 혼란으로 실점하면서 24-25로 뒤졌다. 2쿼터 하윤기가 자오 지아이의 레이업을 블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주준롱이 자오루이의 패스를 받아 3점을 넣었다. 주준롱의 견제에 고전했던 이현중은 후진추의 반칙을 끌어내며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상대 수비에 막히자 이현중, 정성우가 상대 반칙에 이은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으나 후진추를 막지 못했다. 또 연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다. 여준석이 페이더웨이 슛으로 득점했지만 왕준지에게 외곽포를 맞아 전반을 11점 밀렸다. 3쿼터 한국은 문정현을 처음 출전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진추가 골밑슛을 넣은 다음 유기상의 슛을 막았다. 자오루이는 3점을 꽂았고 유기상과 문정현은 놓쳤다. 중국은 가볍게 레이업을 올려놓고 후진추가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을 기록했다. 18점 차까지 처진 한국은 이현중이 외곽슛을 터트린 후 양준석이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3쿼터를 55-64로 마쳤다. 4쿼터도 중국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반칙 4개의 하윤기가 골밑에서 분전했다. 이어 여준석이 상대 수비가 몰린 사이 골밑으로 파고들어 덩크슛을 폭발시켰다. 간격을 좁힌 한국은 하윤기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한국은 후 진추를 막지 못해 승기를 놓쳤다.
  • 이재준 시장, 광복절 앞두고 오성규 애국지사 위문

    이재준 시장, 광복절 앞두고 오성규 애국지사 위문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이 시장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님과 독립 유공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성규 애국지사(102)는 일제강점기에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승회 등과 항일운동을 했다. 일제에 조직망이 드러나자 만주에서 탈출한 뒤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 상하이지구에서 특파 단원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혀 2023년 8월 귀국했고, 수원 보훈원(장안구 광교산로 97)에 입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