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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19명 추가 확진 누적 266명…12명 재검사

    청해부대 19명 추가 확진 누적 266명…12명 재검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중 266명이 확진됐다. 당초 확인된 확진자 247명보다 19명 늘어난 수치다. 21일 국방부는 청해부대 장병 301명 중 양성 반응을 보인 장병은 266명이며, 23명에게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나머지 12명의 장병들은 재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서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들에 대해 2차 PCR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군 청해부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 통계를 22일 발표하는 확진자 현황에 반영할 예정이다.
  • [일지] 김경수 ‘드루킹 댓글 조작’ 수사부터 대법 판결까지

    [일지] 김경수 ‘드루킹 댓글 조작’ 수사부터 대법 판결까지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다. 댜음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일지. ◇2017년 ▲ 3월 23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기 파주에 불법 선거사무소 개설 의혹 제보 접수 ▲ 5월 5일 = 선관위, 검찰에 드루킹 등 불법 선거사무소 개설 등 혐의로 수사 의뢰 ▲ 10월 16월 = 검찰, 내사 끝에 드루킹 등 무혐의 처분 ◇ 2018년 ▲ 1월 19일 = 네이버, 경찰에 수사 의뢰 ▲ 1월 31일 = 더불어민주당,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 경찰에 고발 ▲ 3월 21일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느릅나무 출판사 압수수색·드루킹 등 3명 체포 ▲ 4월 17일 = 검찰, 드루킹 ‘평창 기사 여론조작’ 혐의 우선 기소 ▲ 6월 7일 = 문재인 대통령,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허익범 특별검사 임명 ▲ 6월 13일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 ▲ 6월 27일 = 허익범 특별검사팀 공식수사 개시 ▲ 6월 28일 = 특검, 드루킹 일당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인사청탁 의혹’ 도모 변호사·윤모 변호사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 ▲ 7월 1일 = 특검, 드루킹 공범 ‘서유기’ 소환조사 ▲ 7월 2일 = 특검, 도모 변호사 소환조사 ▲ 7월 5일 = 특검, 네이버·다음·네이트 포털 3사 압수수색 = 특검, 드루킹 공범 ‘솔본 아르타’ 소환조사 ▲ 7월 6일 = 특검, 드루킹 공범 ‘둘리’ 우모 씨·윤모 변호사 소환조사▲ 7월 10일 = 특검,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현장 조사. 휴대전화 21개, 유심케이스 53개 확보 = 특검, ‘불법 자금 수수 의혹’ 노회찬 의원 부인의 전 운전기사·‘파로스’ 김모 씨 소환조사 ▲ 7월 17일 = 특검, ‘노회찬 불법 자금 전달 기획’ 도모 변호사 긴급체포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전 보좌관 한모 씨 자택·승용차 압수수색 ▲ 7월 18일 = 특검, 도모 변호사 구속영장 청구 = 노회찬 의원, ‘여야 5당 원내대표 미국 순방’ 출국 ▲ 7월 19일 = 법원, 도모 변호사 구속영장 기각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전 보좌관 한모 씨 소환조사 ▲ 7월 20일 = 특검, 드루킹 일당 4명을 ‘킹크랩’ 2차 버전 가동해 댓글 22만 1천729개에 공감·비공감을 기계적으로 클릭한 혐의로 추가 기소 ▲ 7월 22일 = 노회찬 의원, 귀국 ▲ 7월 23일 = 노회찬 의원 서울 중구 아파트서 투신 사망 ▲ 7월 27일 = 법원, 드루킹 공범 ‘초뽀·트렐로’ 구속영장 발부 ▲ 8월 2일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관사,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 8월 6일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소환조사 ▲ 8월 8일 = 법원, 도모 변호사 구속영장 또 기각 ▲ 8월 9일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소환 ▲ 8월 12일 = 특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참고인 소환 ▲ 8월 15일 = 특검,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참고인 소환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영장 청구 ▲ 8월 18일 = 법원,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영장 기각 ▲ 8월 22일 =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신청 포기 발표▲ 8월 24일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드루킹 일당도 댓글 118만 개에 8천800여만 번 호감 수 조작한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등 12명 일괄 처리 ▲ 8월 25일 = 특검, 수사 기간 종료 ▲ 8월 27일 = 특검, 수사 결과 발표 ▲ 9월 21일 = 서울중앙지법, 김경수 지사 1차 공판준비기일 ▲ 10월 29일 = 김경수 지사, 1차 정식 재판에 출석 ▲ 12월 26일 = 특검팀, 드루킹에 징역 7년 구형 ▲ 12월 28일 = 특검팀, 김 지사에 징역 5년 구형 ◇ 2019년 ▲ 1월 30일 = 법원, 드루킹에 컴퓨터 장애 업무방해·뇌물공여 등으로 징역 3년 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에 집행유예 선고 = 김경수 지사, 댓글 조작 징역 2년 실형에 법정구속·공직선거법 위반 집행유예 ▲ 1월 31일 = 김경수 지사·드루킹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 2월 14일 = 법원, 김경수 지사 항소심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에 배당 ▲ 2월 21일 = 법원, 드루킹 일당 항소심 부패사건 전담 재판부에 배당 ▲ 3월 8일 = 김경수 지사, 법원에 보석 청구 ▲ 3월 19일 = 김경수 지사 2심 첫 공판 ▲ 4월 17일 = 보석 허가로 김경수 지사 구속 77일 만에 석방 ▲ 4월 19일 = 드루킹 2심 첫 공판 ▲ 7월 10일 = 특검, 드루킹 2심서 징역 8년 구형 ▲ 8월 14일 = 법원, 드루킹 2심서 징역 3년 선고 ▲ 9월 19일 = 드루킹, 김경수 지사 2심에 증인으로 출석.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 봤다” 증언 ▲ 11월 14일 = 특검, 김경수 지사 2심서 징역 6년 구형 ▲ 12월 20일 = 김경수 지사 2심 재판부, 선고 연기◇ 2020년 ▲ 1월 20일 = 김경수 지사 2심 재판부, 선고 재차 연기·변론 재개 결정 ▲ 1월 21일 = 김경수 지사 2심 재판부 “김경수, 드루킹 ‘킹크랩 시연’ 봤다”고 잠정 판단. 공모 여부에 대해선 결론 이르지 못했다며 판단 유보 ▲ 2월 10일 = 김경수 지사 2심 재판장 교체 ▲ 2월 13일 = 대법, 드루킹에 징역 3년 확정 ▲ 3월 24일 = 김경수 지사 2심 새 재판부, 사건 원점 검토 시사 ▲ 9월 3일 = 특검, 김경수 지사 2심에 징역 6년 재차 구형 ▲ 11월 6일 = 법원, 김경수 지사 2심에서 댓글 조작 혐의 유죄로 징역 2년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 ▲ 11월 10일 = 특검,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 11월 12일 = 김경수 지사, 대법원에 상고 ▲ 12월 23일 = 대법원, 주심 대법관 및 재판부 배당 ◇ 2021년 ▲ 7월 21일 = 대법원, 김경수 지사와 특검의 상고 모두 기각. 댓글 조작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확정.
  • 일주일 만에 최다, 4차 대유행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 1784명(종합)

    일주일 만에 최다, 4차 대유행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 1784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수가 1700명대를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확진 1784명...지역발생 1726명·해외유입 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늘어 누적 18만22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8명)보다 506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4일(1614)보다 170명 많은 수치다.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 7일(1212명) 이후 15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으로 매일 1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479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30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26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이 1175명(68.1%)이다.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약 1000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거리두기 4단계 기준(1000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도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 등 551명(31.9%)에 달했다. 사망자 1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214명청해부대 확진, 22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전날(36명)보다 22명 많다. 이들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5명은 경기(15명), 서울(5명), 경남(3명), 부산·대구·인천·경북(각 2명), 광주·대전·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3%다. 위중증 환자는 총 214명으로, 전날(207명)보다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6690건으로, 직전일 4만9553건보다 2863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2%(4만6690명 중 1784명)로, 직전일 2.58%(4만9553명 중 1278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1%(1129만8677명 중 18만226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확진자들은 22일 0시 기준 통계(해외유입)에 반영된다. 현재까지 검사에서는 전체 301명 중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숫자가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5일 종료주말까지 상황 보고 조정 여부 결정한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의 확산세로는 단계를 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도 현 상황에 대해 “아직 유행은 지속 중이고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날 브리핑에서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단계 조정의 효과는 일주일에서 한 열흘 뒤부터 나타나므로 금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금주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日외무상 “한일관계 개선 의지 양국 공통...소마 발언, 매우 부적절”

    日외무상 “한일관계 개선 의지 양국 공통...소마 발언, 매우 부적절”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21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맞춘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무산된 것과 관련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생각은 일본, 한국 사이에 공통돼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중미·카리브해 지역 국가를 순방 중인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자메이카에서 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계기에 방일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 대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성적(性的)인 표현으로 폄하해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문제와 관련해선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하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모테기 외무상이 21일 귀국한 뒤 소마 공사의 경질 인사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0일 오후 도쿄에서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항의하고 문제 발언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정기 인사이동 형식으로 소마 공사를 불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사설]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 국방장관이 책임져야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전원이 어제 급거 귀국했다. 해외 파병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 사태도 그렇거니와 임무 완수 전 조기 귀국한 사실도 국군 역사에는 고스란히 기록될 것이다. 재발해서는 안 될 치욕스런 일이라는 점에서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문책이 뒤따라야만 한다. 이역만리 망망대해에서 상선 보호 등 국제 연합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장병 82%가 확진된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다. 장병들은 군 당국의 태만과 무관심으로 백신 접종을 못 한 채 사실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던 것 아닌가. 병사들은 물론 장교단까지 대거 확진돼 정상적인 함정 운용이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청해부대 장병들은 목숨같이 아끼던 문무대왕함을 어쩔 수 없이 인계팀에 넘겨주고 귀국행 항공기에 탑승했으니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다.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군대 격언이 있다. 경계를 소홀히 해 적의 기습을 받게 되면 장병들이 몰살당하기 때문에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보이지 않는 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경계에 실패한 이번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서욱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수뇌부에 있다. 1년 반 이상 끌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방역 실패는 지휘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군 당국은 장병들이 백신 접종 전 출국했다느니, 해상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처하기 어렵다느니, 백신 제조사가 해외 반출을 제약했다는 등의 되지도 않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국내에서 예비군까지 접종을 마쳤는데 파병 국군에게 백신 접종을 못 한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 서 장관은 석 달 전 해군 상륙함인 고준봉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함정 근무 장병들에 대한 최우선적인 접종을 약속했다. 어제 서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면서 파병부대 방역 대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9월 서 장관 취임 이후 1년도 안 돼 벌써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다.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공군 성추행 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군 기강 해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서 장관의 리더십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사실상 서 장관을 질책하지 않았는가. 차제에 군 수뇌부를 일신해 국민의 국방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도 있다.
  • “40도 고열에 타이레놀만 두 알”… 방역 실패 수뇌부 문책 불가피

    “40도 고열에 타이레놀만 두 알”… 방역 실패 수뇌부 문책 불가피

    코로나 증세 호소에도 간부들 외면 의혹첫 증상 8일 지난 뒤에야 합참에 첫 보고항원검사 안 하고 항체검사 키트만 사용선제적 PCR 검사 안 해 ‘골든타임’ 놓쳐 파병 지휘 합참의장·방역 국방장관 책임14명 의료기관 이송… 3명은 중등도 증상국가를 위해 위험 지역에 파병된 장병들이 감염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조기 귀국하면서 비난의 화살은 군 수뇌부를 향하고 있다. 군 당국의 무심함과 방역에 대한 무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건강을 해치고 사기를 꺾는 데 그친 게 아니라 군의 감염병 대처 역량에 의문을 품게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초유의 함정 집단감염 사태에 대국민 사과를 하고 “철저한 보완”을 다짐했지만, 수뇌부 문책은 불가피해 보인다.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창군 이래 집단감염으로 부대가 조기 철수한 사례는 청해부대 34진이 처음이다. 청해부대 34진에는 ‘최초 감염병 귀국’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밖에 없고, 장병들로서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탓에 ‘노(No) 백신’ 상태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장병들은 함정에서 무방비 상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백신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해도 ‘방역 골든타임’을 놓친 건 뼈아픈 대목이다. 지난 2일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했는데 부대는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기보다는 감기약 투여 등에 그쳤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청해부대 34진 긴급복귀 경과 및 향후 대책’ 자료에 따르면 청해부대가 합참에 첫 보고를 한 시점은 지난 10일이다. 첫 증상자가 발생한 뒤 8일이 지난 뒤였다. 군 수뇌부가 승조원 전원에 대한 PCR 검사 등 대응 지침을 하달한 것도 확진자가 나온 후였다. 매번 대처가 늦은 셈이다. 장병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호소했지만 간부들이 외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청해부대 소속 군인의 아버지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병사들이 열이 40도까지 오르는데도 코로나19가 아니라고 해서 타이레놀 한두 알로 버텼다고 전했다. 장병들은 “일반 감기 증상과 다르다”며 코로나를 의심했지만, 간부들은 “코로나는 사람을 통해서 옮는데 독감 기운이 있는 병사들은 외부인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는 아니다”라고 강변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출항 전에 이미 국방부가 전군에 필요하다면 유증상자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하라는 지침을 보냈는데도, 청해부대에는 초기 진단용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은 신속항체검사 키트만 800개 넘게 실린 것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군 수뇌부를 향해 질책성 발언을 한 것도 이처럼 집단감염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외 파병부대 작전 지휘는 합참의장이 맡지만, 방역 등과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협의하는 주체는 국방부인 만큼 국방장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국내에 도착한 청해부대 대원 301명 중 중등도 증상을 보인 3명을 비롯해 총 14명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 ‘軍통수권자’ 文, 사과 없이 軍만 질책

    ‘軍통수권자’ 文, 사과 없이 軍만 질책

    文 “안이한 대처 비판 겸허히 수용”서욱 “무거운 책임 통감” 대국민사과승조원 301명 치료센터 등에 격리문재인(얼굴) 대통령은 20일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임무 수행 도중 ‘불명예’ 귀국길에 오른 것과 관련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치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조치를 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일한 대처로 방역에 실패해 초유의 ‘감염병 귀국’ 사태를 야기한 군 수뇌부를 향한 질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또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애가 타는 부모님들에게도 상황을 잘 알려 근심을 덜어 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른 해외 파병 군부대도 다시 한번 살펴 달라. 우리 장병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해부대 확진자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참모회의에서 공중급유수송기 급파, 신속한 환자 국내 이송 등을 지시한 이후 5일 만에 관련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사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은 없었다. 대신 문 대통령의 질책성 발언이 공개된 이후 서욱 국방부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서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해외 파병 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여섯 번째다. 전날 승조원 전원(301명)을 태우고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장병들은 곧바로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국군대전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격리 및 치료를 받게 된다.
  • 격리 청해부대원 87명 국방어학원 입소

    격리 청해부대원 87명 국방어학원 입소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중 일부가 20일 경기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에 도착해 격리에 들어갔다.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현지에 급파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차례로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이 중 87명은 오후 6시 5분쯤 버스 3대를 나눠 타고 서울공항을 출발, 오후 7시 20분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갔다. 운전기사와 부대원들 사이는 비닐 차단막이 겹겹이 쳐져 완전히 차단됐고, 기사는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운전을했다. 일부 장병들은 대기 중인 취재진을 쳐다보고 손을 흔들기도 했으나 대부분 긴 여정에 지친 듯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장병 다수가 국방어학원에 입소한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으나 현장을 찾아온 부대원들의 가족이나 지인은 없었다. 다만 해군에서 “청해부대 34진 임무 완수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이 입소한 국방어학원은 지상 4층 규모로 모두 16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다. 이곳에는 이날 오전 기준 65명이 입소해 39.9%의 가동률을 보였으나, 청해부대원 80여명이 입소함에 따라 잔여 객실 대부분이 채워졌다. 각 호실에는 TV와 냉장고,책상,침대 등 기본적인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다.부대원들은 1인 1실을 사용하며 식사로 도시락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소 기간은 기본적으로 11일이나 증세 발현 등으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다. 상주 의료진들은 하루 두 번씩 부대원들의 체온과 산소포화도 등 개인 활력도를 검사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국방어학원 관계자는 “부대원들이 큰 불편 없이 건강하게 회복하고 퇴소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에도 청해부대원 4명이 입소해 격리에 들어갔다.이 중 1명은 폐렴 증세로 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하태경 “청해부대 병사, 40도 고열에 해열제 한두알로 버텨”

    하태경 “청해부대 병사, 40도 고열에 해열제 한두알로 버텨”

    “코로나 대비 산소통 없고 치료제는 전무”“이게 나라 있는 병사 처우냐…국정조사해야”文 사과, 서욱 국방장관 경질도 촉구文 “군 나름 대응했지만 국민 눈엔 부족”82% 집단감염 청해부대 34진 국내 도착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20일 청해부대를 태운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청해부대 병사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으로 고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해열제 한두 알로 버텨야 했다며 “코로나19에 대비한 산소도 없었고 치료제는 전무했다. 이게 나라 있는 병사에 대한 처우냐”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백신 접종 전에 출항했다지만 중간에라도 백신을 공급하려는 제대로 된 노력조차 없었고 상황 발생 이후에도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파병 사상 초유의 ‘감염병 귀국 사태’를 맞은 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된다. 하태경 “군 간부들, 독감 증상 병사들외부인 접촉 없다며 코로나 아니라 해”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청해부대 병사 부모의 제보를 근거로 이렇게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제보자가 지난 1일부터 아들과의 통화에서 ‘배에 자꾸 독감 환자가 생긴다, 계속 늘어난다, 드러누워 꼼짝도 못 하는 병사도 생긴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간다’는 등의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 간부들은 코로나19가 사람을 통해서 옮는데, 독감 기운이 있는 병사들이 외부인을 만난 적이 없으니 코로나19는 아니라고 강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타이레놀 한두 알 처방이 고작이었다고 한다”면서 “코로나19 무장해제 상태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게 과연 나라 있는 병사들 처우인가 생각이 들었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과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국방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文 “비판 겸허히 받아들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군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 눈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일단 벌어진 일이니 후송돼서 오는 장병들 전원을 완전히 치료하도록 조치를 하는 게 가장 우선”면서 “군대에 보낸 자식들을 국가가 제대로 보호 못한 책임에 대해서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 보고를 받고 대통령은 바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신속하게 이후 대책을 하고 있는데, 오늘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말은 이런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잘못을 결과적으로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겸허히 비판을 수용한다는 말로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청해부대 247명, 82% 집단확진3밀 환경 속 확진자 더 나올 듯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현지에 급파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후 6시 전후 차례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는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고,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에서 지냈고,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귀국 장병들은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국군대전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에 분산 격리됐다. 국방부는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한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면서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10월쯤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집단감염 사태로 귀국 일정이 3개월 가까이 앞당겨졌다.
  • [포토] 코로나19 ‘집단감염’ 청해부대 34진 귀국

    [포토] 코로나19 ‘집단감염’ 청해부대 34진 귀국

    청해부대 34진을 태운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20일 오후 서울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청해부대 34진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2021.7.20 연합뉴스
  • 광주 학동 붕괴 참사 관련 ‘억대 브로커‘ 영장

    광주 학동 붕괴 참사 관련 ‘억대 브로커‘ 영장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계약·재개발 비위 수사 분야에서 첫 신병 처리 대상자가 나왔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20일 계약·재개발 과정에서 청탁을 조건으로 업체 측에 돈을 받고,실질 계약 성사에 관여한 A(73)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 실질심사)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참여한 철거업체,정비기반시설 업체 등 3곳으로부터 2017년에서 2019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과 친분이 있는 A씨는 받은 금품 일부를 본인이 챙겼고,일부는 문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사건 수사가 시작되자 입건 전 해외로 도피한 상태로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업체들이 실제 관련 공사를 수주한 사실이 있어 조합과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수사는 다음주중 마무리된다. 이번 주말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원인분석 결과를 통보받으면,그동안 수사 결과를 정리해 다음 주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총 입건자 9명 중 현재 4명을 구속했고,시공사 관계자 2명에 대해 신병 처리를 앞두고 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명의 영장 실질 심사는 당초 21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피의자 측의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22일 열린다. 현재까지 이번 붕괴 참사 관련 조사 대상자는 45명이며,이 중 23명이 입건됐고 4명이 구속됐다.
  • 서욱, 청해부대 집단 감염에 “무거운 책임 통감”

    서욱, 청해부대 집단 감염에 “무거운 책임 통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20일 서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사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의 사과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실패(2월 17일), 부실급식·과잉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일과 10일, 7월 7일) 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 3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다. 문무대왕함 함장과 부함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장교 30여 명 중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됐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로 이들은 조기 귀국하게 됐다. 전날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탑승해 귀국길에 오른 장병 전원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 김 총리 “청해부대 집단 감염,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김 총리 “청해부대 집단 감염,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20일 김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 공백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해부대 34진 문문대왕함 장병 전원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장병들은 전날 함정이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의 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탑승해 귀국길에 올랐다. 수송기 내부는 출발 전 격벽 설치 등 감염병 예방 및 방역 작업을 마쳤다.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도 모두 수송기에 탑승했다. 장병들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분산 입소한다. 현지 병원 치료를 받았던 16명을 포함해 입원이 필요한 장병은 군병원에 입원한다. 국방부는 장병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구분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8일 국방부는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아프리카 현지로 급파했고,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출발 전 전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백신 접종도 완료한 인원으로 구성했지만, 전원 방호복과 마스크,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작업을 했다. 특수임무단 중 해군 148명은 문무대왕함을 몰고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며, 평시 항속으로 50일 정도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에서 문무대왕함이 있는 지역까지 거리는 2만4000여㎞에 이른다.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다. 문무대왕함 함장과 부함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장교 30여 명 중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됐다. 그러나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르고,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 내에서 지낸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해군은 청해부대가 조기 귀국함에 따라 인사, 군수, 의무, 공보, 방역 대책 분과로 구성된 전담지원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도쿄올림픽 골판지 침대 위에서 방방 뛰고도 칭찬 들은 아일랜드 선수

    도쿄올림픽 골판지 침대 위에서 방방 뛰고도 칭찬 들은 아일랜드 선수

    “성관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침대라고요? 이렇게 방방 뛰어도 되는데.” 아일랜드 체조 대표팀의 선수 라이스 맥클레너건(21)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가 어떻다니 하는 잘못된 말들을 쑥 들어가게 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소재들을 많이 쓰는 것을 표방했다. 해서 전기는 재생에너지로 돌리고, 올림픽 성화는 알루미늄을 재사용해 만들어졌으며, 메달 역시나 재활용해 제작됐다. 선수들이 가장 불만을 터뜨린 것이 골판지 침대다. 재활용 골판지로 침대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일부 선수들은 ‘우리가 성생활을 하는 것을 막으려고 이딴 걸 만들어냈느냐’고 흥분했다. 제조업체는 200㎏ 무게까지 지탱할 수 있다며 5년 전 리우올림픽 때보다 더 튼튼하다고 주장했지만 선수 중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게 하려고 한 사람 이상 올라가면 안되게 침대를 만들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미국 육상 선수 폴 첼리모가 그런 의심과 불만을 표현한 선수들의 대표 격이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선수끼리 친해지는 일을 피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맥클레너건은 이런 낭설을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이런 동영상을 만들었고, 대회 조직위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고마움을 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어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라도 무너지게 만들어졌다”는 얘기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조직위 계정은 “미신을 혼쭐내줘 고마워”라고 적은 뒤 “여러분은 아일랜드 체조 대표팀의 라이스 맥클레너건으로부터 이런 얘기를 처음으로 들었다. 지속가능한 골판지 침대는 튼튼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선수촌에 머무르는 선수들은 가급적 혼자 잠자리에 들며 어디에서건 다른 선수들과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회 플레이북은 “불필요한 껴안기나 하이파이브, 악수 같은 신체 접촉을 피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주류 판매는 되지 않는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콘돔은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 이번 대회에도 뿌려지는데 다만 5년 전 리우올림픽 때 새 기록을 고쳐 쓴 45만개의 3분의 1로 축소했다. 조직위는 대회 도중 쓰고 귀국할 때 하나씩만 챙겨 떠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나저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도쿄올림픽을 집어삼킬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대회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지난 1일 이후 19일까지 58명의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4명이 선수다. 남아공 축구 대표팀의 타비소 모냐네와 카모헬로 마흘랏시, 체코의 비치발리 선수 온드레이 페루시치, 미국 체조 대표팀의 여자 선수 카라 이커다. 남아공 축구대표팀 선수와 지원인력 모두 자가 격리됐다. 영국 선수단 가운데 선수 6명과 지원 인력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훈련에 임해도 좋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미국의 테니스 스타 코코 가우프는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도쿄도(東京都)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727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보다 225명(44.8%) 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30일 연속 증가했다. 도쿄는 이미 지난달 말 ‘감염 폭발(4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후에도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2329명이 새로 파악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4.9% 늘어난 것이며 누적 확진자는 84만 4539명이다. 12명이 사망해 누적 1만 5075명이 됐다. 정부는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23일 개막식이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감염 확산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교도통신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9%는 도쿄에 현재 네 번째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가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7.0%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것이라는 불안을 느낀다고 밝혔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제발 오보이길, 익스플로러스웹 “김홍빈 대장 사망”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제발 오보이길, 익스플로러스웹 “김홍빈 대장 사망”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브로드피크(해발 고도 8047m) 하산 도중 실족해 사망했다고 탐사 전문 매체 익스플로러스웹이 20일 새벽 1시(한국시간)쯤 보도했다. 제발 오보이거나 섣부른 보도이길 바란다. 김홍빈 대장과 함께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군에서 세 번째로 높은 브로드피크에 있었던 러시아 등반대의 안톤 푸고프킨에 따르면 김 대장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등정 성공 뒤 하룻밤을 보낸 캠프4에서 하산하는 과정에 15m 깊이의 크레바스에 추락하고 말았다. 푸고프킨과 아래 김 대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비탈리 라조는 정상을 밟은 뒤 스키를 타고 하산하다 캠프3(해발 고도 7100m) 주변에서 두 차례나 구조 신호를 포착했다. 첫 신호는 자정쯤 같은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루노바가 크레바스에 떨어져 보낸 것이었다. 러시아 산악인들이 달려가 루노바는 심각한 부상 없이 구조해 캠프3로 후송된 뒤 여러 명이 함께 루노바를 더 아래로 옮겼다.두 번째 신호는 오전(기사에는 ‘오후’라고 잘못 기재) 3시쯤 김 대장의 팀에서 김 대장이 추락했으니 도와달라고 연락한 것이었다. (국내에는 오전 9시 38분쯤이라고 다르게 알려졌다) 라조가 산소마스크를 챙겨 달려갔다. 몇 시간 뒤 라조는 “나도 한국 산악인 김홍빈을 돕기 위해 왔는데 김 대장은 15m 틈으로 떨어졌다. 최근 업데이트된 데 따르면 슬픈 소식이다. 김 대장은 (생환을) 해내지 못했고, 비탈리는 하산한다”는 글을 올렸다. 익스플로러스웹은 라조와 함께 있던 산악인들이 아직도 고산에 있으며 날이 벌써 어두워진 데다 더 나쁜 날씨가 예보돼 걱정된다며 기사를 맺었다. 기사에 따르면 더 이상 수색이나 구조 활동을 포기했다는 얘기로 들린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은 파키스탄 군에 헬리콥터 파견을 요청해 20일 날이 밝는 대로 수색 및 구조를 재개하길 희망하지만 김 대장이 실종된 해발 고도 7900m 지점이 극도로 생존에 열악한 점, 날씨 변화가 극심한 점을 감안하면 원활히 수색과 구조 활동이 가능할지 자신할 수 없다. 전날 아시아 산악인들과 직접 소통 채널을 갖고 있는 아시아산악연맹의 이인정 회장은 “김홍빈 대장이 정상 등정 이후 하산 과정에서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지에 있던 해외 등반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대한산악연맹은 김 대장의 실종 소식을 듣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한국시간 오후 8시 58분)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했다. 김홍빈 대장의 정상 등정은 여러 외국 원정대를 통해 확인됐다. 1991년 북미 최고봉 디날리(해발 고도 6194m, 옛 이름 매킨리)에서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김 대장은 장애인으로는 처음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열 손가락을 잃은 그가 부상보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져 귀국하지 않자 어머니는 “한 번만이라도 고향에 돌아와 어미가 지어준 밥을 먹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3개월 만에 돌아와 어머니를 만난 일은 산악인들에게 전해지는 너무도 슬픈 얘기다. 광주대 산악부 선후배들이 손가락을 모두 잃은 그를 대신해 옷을 입혀주고 생리 현상을 해결해줬다. 그렇게 30년 악전고투하며 장애인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역사를 일궜다. 한때 해외 등반대가 김 대장을 구조해 안전하게 하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잘못된 정보였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해외 등반대가 크레바스에서 조난된 김 대장을 발견하고 의식이 있는 것까지 확인했다”며 “주마(등강기)를 내려보내 15m까지 끌어올렸지만 줄이 끊겨 낭떠러지 아래로 다시 추락했다”고 전했다. 앞의 익스플로러스웹 기사를 보면 러시아 여성과 김 대장의 구조 얘기가 섞였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물론 러시아 등반대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면 조금 더 정확한 경위가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최초로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한 그는 2019년 7월 세계 제11위 봉인 가셔브룸Ⅰ(해발 고도 8068m·파키스탄) 정상에 오르면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13개 봉우리 등정을 마치고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도전하려다 무산되고 올해 재도전해 마침내 14좌 완등을 달성했지만 안타깝게도 하산 도중 조난을 당하고 말았다. 김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소식에 기뻐하던 광주 시민과 산악인들은 19일 늦은 밤 김 대장의 실종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지자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오후 하산 중 실종됐다는 소식에 한때 긴장했다가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던 터에 다시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이 더 컸다.
  •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때 일본 안 간다…靑 “협의 결과 미흡”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때 일본 안 간다…靑 “협의 결과 미흡”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눴다”면서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이 언급한 ‘그 밖의 제반 상황’은 방위백서를 통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성적 표현이 담긴 막말’ 파문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도쿄올림픽 개회식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박 수석은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호텔 격리 중이던 영국 女방송인 추방시킨 호주, 이유가 기가 막혀

    호텔 격리 중이던 영국 女방송인 추방시킨 호주, 이유가 기가 막혀

    호주에 입국해 시드니의 한 호텔에 격리돼 지내던 영국의 유명 방송인 케이티 홉킨스가 추방돼 영국으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가 방역 수칙을 일부러 어기겠다고 농담을 한 것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고 호주 정부가 추방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홉킨스는 과거에도 인종차별적인 편견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입길에 오르고 공분을 샀던 일이 있다. 그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빅브러더 오스트레일리아’를 진행한다는 명목으로 호주에 입국해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지내왔다. 그녀는 심심했던지 지난 16일 방역 최일선에서 땀을 흘리는 이들을 골탕먹이겠다고 떠벌이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홉킨스는 동영상에서 자신의 객실에 음식을 전달하는 이들을 놀래키겠다며 문 앞에 드러누워 있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벌거벗은 채로” 문을 열어줄 것이라며 깔깔거렸다. 한 발 나아가 그녀는 호주 등의 전면 봉쇄(록다운) 조치가 “인류사 최대의 사기”라고 조롱했다. 시드니와 멜버른 모두 록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나중에 시끄러워지자 인스타그램의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해당 리얼리티쇼에서 쫓겨난 그녀에게 발급했던 비자를 철회한다고 19일 공표했다. 카렌 앤드루스 호주 국내부 장관은 홉킨스의 발언이 “황당하며” 호주의 봉쇄 조치에 “대놓고 한대 갈긴 것”이라며 분해 했다. 앤드루스 장관은 호주 A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가능한 빨리 그녀를 이 나라에서 벗어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그녀가 떠나게 돼 아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죽했으면 장관 신분으로서 이렇게 사적 감정을 드러내는 말까지 했을까 싶다. 홉킨스는 자신에 내려진 추방 결정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삼간 채 전날 자신은 그냥 격리된 상태에 대해 “농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세븐 네트워크와 제작사 엔데몰 샤인 오스트레일리아는 문제 발언 때문에 홉킨스를 해고했다고 밝히면서 그녀를 채용한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것을 우선해 해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홉킨스는 지난해에도 트위터의 증오 메시지 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플랫폼 이용이 차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열렬히 따르는 그녀는 이민자들을 “바퀴벌레들”이라거나 이슬람을 “불쾌한 놈들(repugnant)”이라고 곧잘 표현했다. 앤드루스 장관은 2018년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 증오를 퍼뜨린 혐의로 한때 구금됐던 홉킨스 같은 인물의 입국을 미리 막았어야 하지 않느냐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앤드루스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정부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데 따라 입국을 허용했다고 변명했다. 노동당의 앤드루 가일스 의원은 “그 결정이 해외를 떠돌며 입국하지 못하는 3만 5000명의 자국민들에게 특히 고통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강력한 국경 봉쇄로 해외에 머무르는 이들의 귀국을 막거나 가족을 만나기 위한 자국민들의 출국을 막아왔다. 하지만 수십명의 유명인과 스포츠계 인물 등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예외를 인정받고 빠져나가 커다란 문제가 됐다.
  • 日관방, ‘文 자위’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文 정중히 모실 것”

    日관방, ‘文 자위’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文 정중히 모실 것”

    가토 “어떤 맥락서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한일 외교문제 비화에 “매우 유감스럽다”경질 가능성엔 “적재적소 관점서 판단할 것”“文 방일, 아직 확정 안 돼” 日보도 일축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성적인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문제와 관련, “어떠한 상황, 맥락 하에서 한 것이라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가토 “文 방일, 현 단계선 확정 안 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한 것에 대한 대응을 묻는 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에 대한 문책성 경질론이 나오는 것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엄중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외공관 직원의 넓은 의미에서 인사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또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소마 공사의 재임 기간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 (인사 배치) 관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 귀국 일정으로 과테말라, 자메이카 등 중미·카리브해 지역 국가를 순방하고 있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오신다면 외교상 정중하게 대응하겠다고 거듭 말해 왔다”면서 “아직 현 단계에선 (문 대통령의) 방일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요미우리 오전 “23일 한일정상회담” “文에 성적 발언 주한공사 경질 방침” 보도 앞서 이날 오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두 정상이 이번 회담을 통해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한일 정상 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며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소마 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본 정부가 특정 언론을 이용해서 어떤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 바가 있다”라면서 “아직까지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JTBC 기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독선적이라는 의미로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 행위)을 하고 있다”며 폄훼 표현을 한 것으로 드러나 큰 논란이 됐다. 주한일본대사관 측은 문제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마 공사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고 17일 발표했다.
  • ‘청해부대 이송’ 군 수송기 현지 도착…20일 오후 귀국 예정

    ‘청해부대 이송’ 군 수송기 현지 도착…20일 오후 귀국 예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군 수송기가 19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수송기 2대 20일 늦게 서울공항 귀환 예정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 중 1호기가 청해부대가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에 착륙했다. 2호기도 뒤이어 곧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송기 이·착륙과 함정 인접국 접안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눠 탑승한 뒤 이날 오후 늦게 현지서 출발하게 된다. 수송기는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조원들은 국내 도착 직후 PCR 재검사를 받고 격리·치료 시설로 이송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전담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군내 격리시설을 확보 중에 있으며, 중수본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해군도 급파…문무대왕함 인수해 복귀앞서 전날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KC-330에는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이 함께 파견됐다. 구체적으로 해군 148명, 공군 39명, 의료진 13명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유전자 증폭(PCR)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접종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양민수 7기동전단장(준장)을 책임자로, 동급 함정이자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4400t급) 병력 위주로 편성된 해군 인력 148명은 방역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해부대 34진과 ‘비대면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문무대왕함을 인수해 국내로 복귀한다. 파병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늑장대응 논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이날 현재 247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승조원 가운데 82%가 감염된 셈이다. 함정이라는 단일 공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유례가 없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파병된 대한민국 군대가 집단감염으로 임무 중도에 귀국한 사례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초기 유증상자가 나왔음에도 단순 감기약을 처방하는 데 그쳤고, 감별 능력이 떨어지는 ‘신속항체검사’로 초기 음성 판정이 나오자 안심하고 추가 방역 조치를 하지 않은데 문제가 있었다. 증상자에 감기약만…신속항원검사 키트 미비도 지적문무대왕함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군수물자 적재를 위해 아프리카 아덴만 인근 기항지에 접안했고, 지난 2일 처음으로 감기 증상자가 나왔다. 그러나 부대는 간이검사(신속항체검사)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시행하지 않았고, 감기약만 투여했다.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합참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기 환자가 속출하자 부대는 8일 뒤인 지난 10일 40여 명에 대해 간이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8일이라는 방역 공백이 발생했는데도 부대는 ‘음성’에 안심하고 별다른 격리 조처를 하지 않았다. 부대는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난 지 11일 뒤인 지난 13일에서야 인접 국가 협조 아래 증상자 6명을 샘플로 PCR 검사를 의뢰했고, 이틀 후 이들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기항지에 경유한 이후 2일과 10일 두 차례 즉각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때 PCR 검사를 의뢰하고 즉각 격리 조치를 했다면 급속한 확산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울러 청해부대에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아닌 신속항체검사 키트를 보급한 국방부와 합참의 처사도 문제로 지적된다. 청해부대가 가져간 800개의 신속항체검사 키트로는 초기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반면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국방부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청해부대가 2월에 출항한 뒤인 3∼4월께 사용 허가가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라도 사용 허가가 난 키트를 보냈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 라면값 인상 뒤 팜유값 급등, 그 뒤에 우리 기업의 열대우림 파괴 의혹

    라면값 인상 뒤 팜유값 급등, 그 뒤에 우리 기업의 열대우림 파괴 의혹

    오뚜기가 13년 동안 동결해온 라면값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11.9% 인상하기로 하자 농심과 삼양 등도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면은 소비자 물가지수를 산정할 때 11번째로 높은 가중치가 매겨지기 때문에 물가 상승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쳐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다. 라면 원재료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팜유(palm oil)와 소맥분 가격이 지난달 기준 일년 전보다 각각 71%와 27% 상승한 것이 오뚜기가 어쩔 수 없이 인상해야 하는 사정으로 언급한 요인 중 하나다. ●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은 한상인 코린도 그룹 그런데 1969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상(韓商) 기업인 코린도 그룹이 세계 최대의 팜유 제조업체란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BBC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이라고 소개했는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셈이다.지난달 서울중앙지검 탈세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정민)는 승은호(78)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승 회장은 실질적으로 자신이 보유한 해외법인 주식의 양도소득과 해외계좌의 이자소득, 국내에 투자한 회사의 배당소득을 조세피난처 명목회사를 이용하는 등 지배구조를 다단계로 만들어 600억원대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4년 국세청의 고발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승 회장이 귀국하지 않아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가 지난해 10월 승 회장이 귀국한 뒤 수사를 재개해 끝내 기소했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산업, 제지, 중공업,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 30여곳을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이다. 지난해 이 나라의 팜유 수출액은 190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령 파푸아는 새로운 팜유 산지로 주목받으며, 광대한 열대우림이 아주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야자나무에서 추출하는 팜유는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세제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 데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뛰어나 기업들의 이윤 창출에 매력적이다. ● 야자수 심으려 열대우림 의도적 파괴, 코린도 “불 지르지 않아” BBC는 이 그룹이 인도네시아령 파푸아 섬에서 야자수를 경작하기 위해 열대우림을 의도적으로 훼손했다는 이유로 그린 기업(지속가능 기업) 지위를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같은 방송은 환경보호 활동가들과 힘을 합쳐 코린도 그룹이 이 광활한 열대우림 지대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는데 최근 항공촬영 등을 통해 우림을 광범위하게 훼손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우림감독이사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는 코린도 그룹의 그린기업, 지속가능 기업 지위를 박탈했다.보통 영국과 유럽 전역에 유통되는 종이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나무 로고가 FSC의 인증 마크로 소비자들은 윤리적이며 지속가능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안심하고 이용하게 된다. 지지난해만 해도 FSC는 코린도 그룹을 축출하지 않았지만 최근 “지지할 수 없게 됐다”며 코린도가 FSC로부터 받은 인증 마크도 오는 10월부터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킴 카스텐센 FSC 국제 국장은 “코린도가 사회적, 환경적으로 나은 역할을 하는 쪽으로 개서됐다는 점을 증명할 수 없다”면서 이번 조치가 “코린도가 개선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동안 우리에게 상황을 명확히 하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린도 그룹의 백광렬 지속가능 대표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FSC 발표에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합의된 개선 로드맵”의 모든 절차를 따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FSC의 회원자격 박탈 결정과 별개로 “지속가능성과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린도 그룹은 파푸아에서도 가장 큰 면적의 팜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린도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고 6만ha 규모의 광대한 팜유 플랜테이션을 개간했는데, 서울 면적과 맞먹는다. 팜유 업체들은 야자수를 심기 위해 삼림을 개간한다. 불을 지르는 화전 방식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대기오염과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커 불법이다. 코린도 측은 파푸아 열대우림에 고의로 불을 지르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앞서 FSC도 코린도를 상대로 제기된 주민들의 주장을 2년간 조사했다. 코린도가 3만ha에 달하는 천연 우림을 파괴했으며 이는 FSC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코린도는 FSC 조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압박했고, 결국 FSC의 최종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B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BBC가 입수한 보고서에는 “(코린도의 삼림 훼손) 증거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를 넘어선다”고 적혔다. 아울러 코린도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전통과 인권을 침해했고, “군부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아 지역주민들에게 불공정한 보상을 통해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연구기관 ‘포렌식 아키텍처’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BBC팀이 함께 분석한 자료에는 코린도의 주장을 의심케 하는 정황들이 드러났다. 그린피스의 동남아시아 열대우림 캠페인 총괄자인 키키 타우픽은 FSC가 “이번 결정을 아예 안 내리지는 않고 그나마 늦게라도 해 다행”이라며 “드디어 정신을 되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린도 같은 회사에 계속 숲을 파괴하는 사업을 허용한다”며 “원주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도록 놔두는 꼴”이라고 비판한 뒤 “소비자들과 인증 기관들이 기업과 정부가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겉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BBC 보도 이후 인도네시아 의회는 코린도의 산림파괴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반론보도문> 1. 제목 : [반론보도] 코린도: FSC 회원 자격 박탈 이유는 절차적 문제일 뿐, 환경 이슈 사실 아니야. 2. 본문 : 본보는 지난 7월 19일자 국제>아시아·오세아니아면에 <라면값 인상 뒤 팜유값 급등, 그 뒤에 우리 기업의 열대우림 파괴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FSC에서 코린도의 회원 자격을 박탈한 사유가 열대우림을 의도적으로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코린도의 목재회사와 팜유 회사인 PT KORINDO ARIA BIMA SARI와 PT TUNAS SAWA ERMA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FS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린도는 FSC와 2019년부터 MoU를 맺고 사회∙환경 분야 개선 계획을 세우고 이행해왔으나, 약속한 이행 내용을 제3자가 검증하는 것과 관련하여 검증자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 양측에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즉, 이번 결정은 심각한 사안에 따른 것이 아니고 절차 조율 과정에서 일시적 지연이 생겼기 때문에 내려진 것입니다. NGO가 2017년에 코린도의 열대우림 파괴, 원주민 권리 침해 의혹을 제시하며 FSC에 이의 제기한 내용은 이미 2019년에 코린도의 FSC 자격 유지 결정을 통해 결론이 내려진 바 있으며 이번 결정은 이의 제기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코린도가 세계 최대의 팜유 제조 업체라는 언급은 허무맹랑한 주장입니다. 단적인 예로 기사에서 코린도가 6만 ha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는데, 인도네시아 최대 팜유 업체인 GAR(Golden Agri Resources)은 약 50만 ha의 팜 경작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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