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귀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영안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장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876
  • 靑 “文, 귀국 후 새벽까지 코로나 보고서…입술 붓고 터졌다”

    靑 “文, 귀국 후 새벽까지 코로나 보고서…입술 붓고 터졌다”

    尹겨냥 “호주 방문 성과 폄훼 국민 자세 아냐”“코로나 준비 미흡 고통에 文 사과도 했다”文, 11월 초 귀국 때 첫 일성 “요소수는요?”윤석열 “文, 호주 관광지 셀카” 비판에 반박청와대가 19일 야당을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성과를 폄훼하지 말라며 문 대통령은 귀국 직후 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코로나19 관련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으며 상황을 점검했고 피로 누적으로 입술이 붓고 터졌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에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 성과마저 폄훼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반박했다. 文, 15일 호주 총리와 ‘셀카’ 올리자윤석열 “文정부 국정운영 본질은 선전”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본질은 선전이다. 그러니 시급한 외교 사안도 없는 호주까지 가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찍은 셀카를 SNS에 올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논평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국민 고통이 극에 달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문 대통령은 국민 곁에 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15일) 호주에서 귀국한 뒤 PCR 검사를 받고서 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으며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힌 뒤 “몇 시간이라도 문 대통령이 휴식을 취하길 바랐지만 여지없이 참모회의가 소집됐다. 며칠 만에 뵙는 대통령의 입술은 붓고 터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웠으나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 대통령께 ‘얼마나 노고가 크셨습니까’라는 인사 한 마디도 드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코로나 일상회복 준비 부족으로 국민께 또 고통을 드리게 된 것은 대통령도 사과를 했다”면서도 이를 국빈방문과 연결 지어 비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외유 아니냐’는데 호주의 거듭된 요청” 박 수석은 동시에 호주 방문 성과가 적지 않다는 점도 부각했다. 박 수석은 “‘이 와중에 해외를 가느냐’, ‘외유 아니냐’는 비난이 눈에 보이는 듯 선했지만 호주의 거듭된 요청 속에 정해진 일정을 미룰 수는 없었다”면서 “그리고 문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라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호주에서 귀국하자마자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 ‘희소금속 다각화’ 협력에 합의했다. 귀국 비행기 안에서도 대통령은 잠시 쉴 틈도 없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 자료를 살펴봐야 했다”고 전했다.“文, 요소수 문제 해결 위해 직접 정상에 통화하겠다 해”  이런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노력은 요소수 부족 사태가 준 교훈이었다고 박 수석은 설명했다. 박 수석은 “11월 5일 (유럽 3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문 대통령의 첫 일성은 ‘요소수는요?’ 였다”면서 “이후 참모회의 때마다 요소수 확보에 대한 대통령의 질문과 지시는 수없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 같은 문제들이 다수 발생할 수 있으니 국책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도 검토해달라”, “중국 수출 절차 재개 상황을 국민께 즉시 보고하고 수출 절차 재개를 위한 주중 대사관 등 정부의 노력과 중국의 배려도 국민께 알려야 한다” 등의 주문을 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 문제 해결에 필요하다면 어느 국가든 내가 직접 정상에게 통화를 하거나 서한을 보내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박 수석이 전했다.탁현민 “상대국 정상 호의를 대통령 비난 소재로 삼는 사악함”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문 대통령이 모리슨 호주 총리와 ‘셀카’를 찍은 것을 비판한 야당을 향해 “외교결례가 참 걱정”이라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상대국 정상의 호의와 친근함의 표현을 대통령 비난의 소재로 활용하는 사악함…”이라면서 “그들에게 무슨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국익에는 큰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은 “친교행사에서 자국 총리의 권유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온갖 말들을 갖다 붙이는 야당 논평이 어떻게 이해될지 생각이라는 걸 했으면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호주 방문은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초청국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K-9 자주포 수출 등 우리측 이해에 필요한 부분이 적지 않아 어느 때보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며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 추미애 전면 등판… 사회대전환위 출범

    추미애 전면 등판… 사회대전환위 출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전면에 등장했다. 추 전 장관이 대선 경선 때부터 강조해 온 지대개혁 등을 통해 이 후보의 개혁 노선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저의 지대개혁과 후보께서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것”이라며 “항간에는 ‘명추연대’의 포장을 씌우기도 했지만 이 후보의 구상과 제 평소의 뜻이 가장 잘 조화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지대개혁을 통해 다시 노동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회대전환위원회는 추 전 장관이 개혁 어젠다로 강조해 온 지대개혁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기후 정의, 교육 혁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한국으로 간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하다가 귀국해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할 계획이다.
  • ‘4인 이상 초대 금지’ 와중에 21명 생일파티 초대한 네덜란드 공주

    ‘4인 이상 초대 금지’ 와중에 21명 생일파티 초대한 네덜란드 공주

    네덜란드 왕위 계승자인 아말리아 네덜란드 공주가 ‘4인 이상 초대하지 말라’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21명을 초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의회에 “아말리아 공주가 궁정 정원에서 생일파티를 열고 21명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받은 손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백신 접종도 했고, 거리두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빌럼 알렉산더 국왕은 ‘이것이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나 역시 그것이 합리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감의 뜻을 에둘러 전했다. 네덜란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강도 높은 방역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필수 상점은 오후 8시, 비필수 상점 및 서비스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 사실상의 ‘저녁 통금’을 시행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전후에 실시하는 학교 방학도 앞당겼다. 특히 ‘가정에서 4명 이상 초대하지 말라’는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공주가 이같은 생일파티를 연 것이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로이터는 “아말리아 공주는 조용히 생일을 축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병원들이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더 국왕 부부는 지난해 10월에도 그리스로 여행을 떠났다 뭇매를 맞고 하루 만에 귀국한 바 있다. 유럽 지도층의 ‘내로남불 방역’은 유럽 각국의 방역 규제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국이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봉쇄를 시행하는 와중에 보리스 존슨 총리가 다우닝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났다. 존슨 총리는 “거리두기를 지켰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다 결국 사과했고 지지율은 2019년 취임 이래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지난 4일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고도 헬싱키의 한 클럽에서 새벽까지 머문 사실이 드러났다.
  • “제 안에는 항상 호기심… 꺼지지 않는 열정 타올라”

    “제 안에는 항상 호기심… 꺼지지 않는 열정 타올라”

    “서랍 속에 적어 둔 모든 꿈들을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며 꾸준하게 살았던 게 이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물론 ‘이제 도착했구나, 거의 다 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꼭 35년. 소프라노 조수미(59)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국내 투어를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조수미는 “귀국 전 일기장을 보며 정말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았고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이상 1993)·푸치니상(2008) 수상, 올해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등 그가 이뤄 낸 최초 및 최고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녹음한 음반도 50여개다. 특히 “30세가 되기 전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프리마돈나로 데뷔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영화와 크로스오버로도 성과가 많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꼽았다. 조수미는 “이 이상 더 많은 일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도 똑같이 하루하루가 재미있다”고 했다. 이어 “화롯불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 아주 잔잔하게, 계속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불이 타오를 것이고 호기심과 궁금함은 언제나 제 안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조수미는 창단 70년을 맞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오는 18일부터 전국 투어를 갖는다.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 음성, 성남, 천안, 익산, 인천, 서울 등 30일까지 8개 도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25~26일 공연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다시 시행됐지만 조수미는 이를 기꺼이 감내하기로 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1순위 일정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했다”면서 “많은 공연이 다 매진됐는데 오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고 이 무지치를 설득했고 이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 무지치와 바로크 음악을 담은 앨범 ‘럭스(Lux·빛) 3570’을 발매한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무대에서도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 ‘커피 칸타타’, 헨델 오페라 속 아리아 등 바로크로 꾸민다. 조수미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스카를라티 칸타타의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 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를 국내에서 처음 노래한다. 그는 “바로크 음악을 공부하면 성찰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관객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길 바라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호주 방문 마치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 내외

    [포토] 호주 방문 마치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 내외

    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12.15  연합뉴스
  •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참 열심히 잘했다…열정은 꺼지지 않고 이어질 것”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참 열심히 잘했다…열정은 꺼지지 않고 이어질 것”

    “서랍 속에 적어 둔 모든 꿈들을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며 꾸준하게 살았던 게 이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물론 ‘이제 도착했구나, 거의 다 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꼭 35년. 소프라노 조수미(59)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국내 투어를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조수미는 “귀국 전 일기장을 보며 정말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았고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 오페라 부문(이상 1993)·푸치니상(2008) 수상, 올해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등 그가 이뤄낸 최초 및 최고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음반도 50여개를 녹음했다. 조수미는 “이 이상 더 많은 일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도 똑같이 하루하루가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삶을 꾸준히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화롯불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 아주 잔잔하게, 계속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불이 타오를 것”이라며 “호기심과 궁금함은 언제나 제 안에 있다”고도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30세가 되기 전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프리마돈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는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음악을 떠나서 늘 관심있었던 영화와 크로스오버에서도 좋은 결과가 많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케이팝이나 한국 영화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됐는데 저도 그렇고 제 앞에 먼저 길을 개척해 나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의 노력이 기반을 잘 닦아주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세상에 있는 직업 가운데 제일 힘든 직업을 뽑으라면 아마 성악가가 톱3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그는 굉장히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지켜왔다. 악기 자체인 스스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해 몸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꼼꼼히 챙겼다.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감기에 안 걸리도록 노력하며 찬물도 마시지 않고 밤에 나가서 노는 것도 거의 해본 적이 없다”며 ‘잘라내야’ 했던 것들을 나열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이 공연과 몸 컨디션에 맞춰있다 보니 ‘오늘 하루는 안 해도 괜찮겠지’라고 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실력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와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 역들은 아무리 크고 무거운 역할이라 해도 과감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거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까지 그를 한결같이 지켜온 비결중 하나다.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조수미는 창단 70년을 맞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오는 18일부터 전국 투어를 갖는다.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 음성, 성남, 천안, 익산, 인천, 서울 등 30일까지 8개 도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25~26일 공연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수 등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다시 시행되며 공연 취소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조수미는 “올해 가장 중요한 1순위 일정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했다”면서 “많은 공연이 다 매진됐는데 오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고 이 무지치를 설득했고 이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 무지치와 바로크 음악을 담은 앨범 ‘럭스(Lux·빛) 3570’을 발매한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무대에서도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 ‘커피 칸타타’, 헨델 오페라 ‘알치나’, ‘줄리오 체사레’ 속 아리아 등 바로크로 꾸민다. 조수미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스카를라티 칸타타의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 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한다. 그는 “바로크 음악을 공부하면 스스로에 대한 성찰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관객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길 바라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시민, 이해찬 이어 박영선도 등판...與 총결집 하나

    유시민, 이해찬 이어 박영선도 등판...與 총결집 하나

    민주 “이 후보의 1호 공약 담당 위원회에서 국가 비전 챙길 것” 미국에 체류 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조기 귀국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박 전 장관은 선대위에서 정책과 공약 개발을 담당하는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15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는 이 후보의 1호 공약을 담당하는 위원회”라면서 “박 전 장관은 성장, 공정. 일자리 등 핵심적인 국가비전을 직접 챙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전 장관은 100여일 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16일 뉴욕에서 귀국 비행기에 올라 17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진영 사람들 전면적으로 나서야 될 시간” 결집 호소 박 전 장관의 구원등판은 대선을 앞두고 여권 내에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곽에서 측면지원에 나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등에 이어 여권 진영 총결집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침묵을 깨고 라디오에 출연, “대선이 약 90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모든 우리 진영 사람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될 시간이 왔다”고 지지층 총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은 지난 9월부터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해왔다.박 전 장관은그동안 IBM 왓슨 연구소를 비롯해 정보기술(IT)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오바마 정부 당시 에너지 장관 등을 만나는 등 미국의 디지털 혁신 상황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당초 일정상으로는 내년 1월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박 전 장관은 한국을 떠나기 직전 이 후보와의 인터뷰 5부작인 ‘선문명답’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사실상 이 후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 후보 측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박 전 장관에게 선대위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뿐 아니라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들도 박 전 장관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박영선, 내년 종로 보궐선거 후보 나서나 박 전 장관은 이번 대선에서는 정책과 공약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 전 장관은 “지금 세계는 디지털화를 앞두고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대선은 정치권의 말싸움으로 일관돼 안타깝고, 가슴이 답답했다”라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완성할 수 있는 청사진을 이 후보와 함께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이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자신의 정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장관은 내년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진행되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며 내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군이기도 하다.
  • [길섶에서] 부스터샷/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부스터샷/문소영 논설위원

    동생 문병차 지난달 미국 텍사스를 방문했는데, 한국의 지인들마다 “백신이 풍부한 미국에 간다니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오라”고 권유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이를 보완할 접종이 필요한데, 이것이 부스터샷이다. 처음엔 흘려들었지만, 자꾸 권유하니 ‘팔랑귀’답게 마음이 흔들렸고, 한인마트를 방문해 보니 마침 한인 약국에서 부스터샷을 제공하고 있었다. “한국인 여행객인데 부스터샷을 맞으려고 한다”고 하니 가능하단다. 그런데 1, 2차 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AZ)라고 하자마자 낯빛이 변했다. 미국에서는 AZ 접종을 하지 않아서, 관련된 데이터가 없고 화이자나 모더나 부스터샷으로 부작용이 생기면 책임질 수 없다는 설명이 따랐다. 미국은 해외여행을 완화한 11월 8일 이전에는 AZ를 백신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1차 접종”이라고 속여 접종받을까 하는 충동도 생겼으나, 귀국을 하루 앞두고 무리하지 말자며 돌아섰다. 예약 사이트에서 3차 접종 예약을 하면서, 보름 전 일이 마치 까마득한 옛일처럼 떠오른다. 며칠 차이로 일찍 귀국해 입국자 자가격리 10일을 피한 게 어딘가라며 위로도 곁들인다.
  • “지켜보자” 되뇌는 정부… 의료계 “환자만 받고 치료는 손놨다”

    “지켜보자” 되뇌는 정부… 의료계 “환자만 받고 치료는 손놨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6명을 기록하고, 사망자가 94명이나 쏟아진 14일에도 정부는 “지켜보자”는 말만 반복했다. ‘엄중한 상황’, ‘특단의 대책’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쓰면서도 정작 위기 상황에 상응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모든 방역 지표가 경고등을 울리고 있지만 청와대는 목요일인 16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수요일과 목요일 (확진자·위중증·사망자) 집계를 보면 실질적인 위중한 상황이 드러날 것”이라며 “위중한 상황과 사회·경제적인 상황, 의료 여력을 고려해 어떻게 확산세를 막을 수 있을지 총체적인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목요일까지 갈 것 없이 현재도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점은 방역 당국도 인식하고 있다. 박 반장은 “오늘은 5000명대(5567명)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내일(15일)부터는 확진자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위중증·사망자도 가장 많이 나왔고, 지난 6일부터 시행한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당장 어떻게 나타났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전담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을 최대한 확충하고 있지만,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 또한 한계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면서 “의료 여력, 전체 확진자 대비 위중증 발생, 사망자 발생 현황, 병상 가동률을 봤을 때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비(非)코로나 환자 진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반장은 “중환자 수가 1000명 이상 나온다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판단에도 당장 일상회복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일부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할 때까지 방역조치 변경을 미루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문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에는 아마 결정을 못 내릴 것”이라며 “피해를 많이 입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느냐, 적게 입고 시작하느냐의 차이일 뿐 이미 시기적으로는 늦었다”고 말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차일피일 미룰수록 사망자는 늘고 회복도 느려질 것”이라며 “각 병원 응급실도 환자를 받아만 놓고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차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점이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3일 하루에만 76만여명이 3차 접종을 했고, 약 179만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접속 장애에 대해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오후에는 수도권 병상 확보에 협조한 병원장들과 만나 “현재 1만 4000여개인 중등증 이상 치료 병상에 5000개를 추가해 1만 9000여개를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美노인 100명 중 1명, ‘코로나’가 사망 원인

    미국 노인 100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으로 꾸준히 감소하던 코로나19 노인 사망률은 지난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의 전면전에 돌입한 영국에서는 하루 만에 50만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예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노인 1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65세 미만 사망자 중 코로나19가 사인인 비율은 1400명당 1명으로 고령층보다 현저히 낮다.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79만 57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0만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에 달한다.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확산 중인 영국은 부스터샷 열기가 뜨겁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놀랍게도 오늘만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스터샷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버리고 빠르게 번지는 속도를 인정해야 한다”며 추가접종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영국 서머셋에서 열린 환갑잔치에 참석한 60~70대 16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데 이들 모두는 백신을 2회 이상 맞았으며 10명은 부스터샷도 맞은 상태였다. 의료진이 증상을 관찰한 결과 대부분 인후염,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을 보였고 치료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없었다. 위중증을 예방하는 부스터샷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연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의 부스터샷을 완료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최초 발견 국가이자 하루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2차례 맞으면 오미크론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70%가량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선 이날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관영 CCTV는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귀국한 67세 남성이 자가격리 중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지난 9일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에 확진됐다.
  • 일제 피해자 위해 평생 헌신… 이금주 태평양유족회장 별세

    일제 피해자 위해 평생 헌신… 이금주 태평양유족회장 별세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인권운동에 평생을 바친 이금주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장이 12일 오후 11시 55분 별세했다. 101세. 이 회장은 결혼한 지 2년 만인 1942년 11월 남편과 생이별했다. 남편은 당시 해군 군속으로 남태평양 전선에 강제 동원됐다. 남편은 이후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남겨 둔 채 소식이 끊겼다. 3년 뒤인 1945년 4월쯤 전사통지서를 받았다. 이 회장은 이때부터 남편의 원한을 풀기 위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규탄하고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앞장섰다. 그는 1988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를 결성한 뒤 초대 회장을 맡아 30여년간 일제 피해자들의 인권회복 운동을 주도했다.1992년엔 피해자 1273명이 참여한 ‘광주 천인소송’을 시작으로 귀국선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위안부·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등이 참여한 ‘관부 재판’ 소송 등 7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일본 사법부에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은 2008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지만, 양금덕 할머니 등 일본 소송 원고들이 2012년 10월 광주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2018년 11월 29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일제 피해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빈소는 광주 천지장례식장이며, 15일 발인을 마치고 순천시립공원묘지에 안장된다.
  • ‘일제 피해자 인권운동‘ 이금주 유족회장 별세

    ‘일제 피해자 인권운동‘ 이금주 유족회장 별세

    일제의 강제동원 사과를 요구하며 평생을 헌신한 이금주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101세. 13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병마로 입원했던 전남 순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지난 12일 오후 11시55분 숨졌다. 이 회장은 결혼한 지 2년 만인 1942년 11월 남편이 해군 군속으로 남태평양 전선으로 끌려갔다. 강제동원 후에도 편지를 몇차례 주고 받았지만 어느날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남겨둔 채 소식이 끊어졌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45년 4월쯤 전사통지서를 받았다. 이 때부터 이 회장은 남편의 원한을 풀기 위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규탄하고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앞장섰다. 그는 1988년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를 결성한 뒤 초대 회장을 맡아 30여년간 일제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에 앞장섰다. 1990년대부턴 피해자들을 모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소송에 나섰다. 1992년엔 피해자 1273명이 참여한 광주 천인 소송을 시작으로 귀국선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위안부·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등이 참여한 관부 재판 소송 등 7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일본 사법부에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그는 우리 정부를 상대로 한 ‘한일회담 문서 공개 소송’에도 직접 원고로 나서는 등 ‘강제동원 특별법’ 제정에도 헌신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4년 ‘강제동원 특별법’이 제정된 데 이어 한일회담 문서가 공개됐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은 2008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지만,양금덕 할머니 등 일본 소송 원고들이 2012년 10월 광주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2018년 11월 29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고인은 일제 피해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병 등으로 인해 활동을 할수 없게 되자 지난 2012년 5월 손녀가 있는 전남 순천으로 거처를 옮긴 뒤 지역 요양병원에서 투병했다. 빈소는 광주 천지장례식장이며,15일 발인을 마치고 순천시립공원묘지에 안장된다.
  •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코로나19 확진...“가벼운 증상”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코로나19 확진...“가벼운 증상”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남아공 대통령궁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뒤 불편함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증상은 가벼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일주일간 모든 직무를 데이비드 마부자 부통령에게 위임했으며, 자국민들에게 백신 접종과 코로나19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앞서 세네갈 등 서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한 뒤 지난 8일 남아공으로 돌아왔다. 남아공 대통령궁 측은 귀국 당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고 밝히면서 라마포사 대통령과 접촉한 사람들에게 증상을 지켜보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아공에서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주도하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2일 하루에만 남아공 신규 확진자수는 3만7875명이 나왔다. 이는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국제사회에 알린 직후인 지난달 25일(2465명)의 15배가 넘는 수다.
  •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잘 알지도 못하면서/소설가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잘 알지도 못하면서/소설가

    얼마 전 중국동포 여성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첫 경험이었으므로 호기심과 두려움이 반반 섞인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나갔다. 만나 보니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이었다. 말씨도 외모도 평범했다. 그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지 이십여 년이 지났다고 했다. 호기심이나 두려움 따위를 품은 게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두세 시간쯤 그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헤어질 즈음 우리는 노후에 대한 걱정을 서로 나누었다. 살아온 시공간이 다르고 경험도 달랐으나, 이제 그녀와 나는 막막한 미래를 향한 근심을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엇비슷한 사회경제적 계층에 속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에는 그렇게 느꼈다. 조선족이라고 불리던 중국동포가 우리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이었다. 나는 그들을 그저 거리에서 한약재를 파는 노점상이나 식당에서 일하는 특이한 말씨의 사람들로만 인식하고 지나쳤다. 그들이 애초에 왜 중국으로 이주해 살게 됐으며, 어떻게 다시 한국으로 ‘이주’하는 신세가 된 것인지 그 사연을 알지 못했고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후로 40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중국동포와 처음으로 이야기다운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이다. 조선인들이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것은 주로 일제강점기 때였다. 일제는 1910년 즈음부터 조선인에게 만주로 농업 이민을 가도록 권장했다. 남아도는 농촌의 인구를 해소한다는 명분이었으나 만주 침략을 위해 터를 닦으려는 의도가 있었다. 1931년 만주 침략 이후에는 식민 회사들을 통한 조선 농민들의 강제 이주가 본격화했다. 집단 부락으로 강제 이주한 농민들은 어렵게 개간한 농지에서 거둔 농산물을 일본군의 군량미로 수탈당했고 일본어를 쓰도록 강요당했다. 이런 역사적 경험이 바탕이 돼 해방 이후에도 중국에 남은 사람들은 조선어를 사용하면서 조선족 학교를 따로 세우고 살았을 것이다. 일제가 패망한 뒤 어떤 이들은 돌아왔고, 어떤 이들은 귀국하지 못했다. 각자의 사정은 다르겠으나, 분단과 6ㆍ25를 거치면서 중국에 남게 된 이들은 남한과 북한 어느 쪽 국적도 얻지 못했다.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중국동포가 대거 입국하게 됐고, 한국인이 기피하는 험하고 힘든 직종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었다. 인터뷰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미국과 서구 쪽 동포들은 F4 비자로 들어와 취업과 체류에 아무 제재가 없으나, 구소련 지역과 중국 쪽 동포들은 방문취업 비자를 따로 받아 입국해야 한다. 중국동포 여성을 만나서 나눈 이야기가 기사가 돼 포털에 걸렸다. 내가 쓴 기사를 훑어보다가 무심코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을 읽었다. 그리고 마음이 무너졌다. 인터뷰를 끝내고 헤어질 때 그녀와 내가 그럭저럭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게 엄청난 착각임을 깨달았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온 나는 내 잘못 없이 혹은 내 잘못이 있더라도 그토록 차가운 혐오와 멸시의 말들을 그렇게 한꺼번에 들어 본 적이 없다. 물론 살아오면서 만난 모든 이들이 나에게 호감을 보이지는 않았다. 눈앞에서 사나운 말을 내뱉거나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부분은 호의적이거나 적어도 무관심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스무 살 무렵까지 그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대한민국으로 이주해서 다시 이십여 년을 살면서는 어떤 경험을 했을까. 포털의 댓글에 혐오와 증오를 쏟아내는 이들은 그녀의 삶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주위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혐오와 거부를 표현할 때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타인에 대한 혐오가 환대의 태도를 압도하는 공동체는 어떻게 느껴질까. 내가 쓴 기사를 그녀가 읽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 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공급망 다변화’ 물꼬 트나

    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공급망 다변화’ 물꼬 트나

    한국 정상 호주 국빈방문 12년만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 외국정상 방문광물 공급망 안정적 구축 등 논의할 듯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3박4일 일정으로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요소수 사태’로 촉발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감안해 호주 정부와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주가 초청한 최초의 외국 정상으로, 양국 논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갖는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의 야당인 노동당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를 면담하고 호주 경제인들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어 15일 귀국한다.청와대 측은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핵심 품목들의 경우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빈방문은 원자재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은 전 세계 전략 금속 공급망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IT(정보기술) 제품과 군용 무기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 공급을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서방국가를 겨냥해 전략물품을 ‘무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가 풍부하고 리튬이나 니켈 등 천연자원도 많이 생산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에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다만 이번 방문을 중국이 불편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중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호주 등 이른바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국가들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호주와 중국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과 우호적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구단 만신창이 만든 조송화, 오늘 상벌위서 입 연다

    구단 만신창이 만든 조송화, 오늘 상벌위서 입 연다

    구단은 만신창이가 됐는데 정작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사과가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선수단을 무단 이탈한 IBK기업은행 조송화(사진)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내홍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은 대부분 구단을 떠나거나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정작 논란의 당사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KOVO에 따르면 조송화 측은 상벌위에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KOVO는 당초 지난 2일 상벌위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조송화 측이 하루 전 소명 준비가 촉박하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KOVO는 조송화의 방어권 보호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고 상벌위를 10일로 연기했다. 구단은 무단 이탈 사태와 관련된 인물들을 대부분 정리했고 정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김사니 전 감독대행은 비판에 못 이겨 지난 2일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구단은 지난 8일 김 전 대행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또 서면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KOVO에 임의해지를 신청한 책임을 물어 사무국장 교체를 결정했다. 팬심이 악화하자 윤종원 구단주가 직접 사과하며 팬심을 달랬다. 잔여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며 갈등을 빚었던 서남원 전 감독과도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잔여 연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김호철 신임 감독이 오는 16일 격리에서 해제되면 비정상적인 ‘대행의 대행 체제’도 끝이 난다. 하지만 조송화만 여전히 사과가 없다. 조송화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달 13일과 16일 팀을 두 차례나 이탈하면서 팬심을 배반했지만 사과 한마디 없다는 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상벌위가 열리는 10일에서야 조송화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송화 측은 상벌위에 변호인과 함께 직접 출석하겠다고 KOVO에 통보했다.
  • 네덜란드, 2300억 들여 렘브란트 자화상 佛서 가져온다

    네덜란드, 2300억 들여 렘브란트 자화상 佛서 가져온다

    네덜란드 정부가 1억 7500만 유로(2331억원)를 들여 ‘빛의 화가’ 렘브란트(1606~1669)의 자화상을 프랑스로부터 매입한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문화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렘브란트의 ‘기수’(The Standard-Bearer·1636년작)가 수세기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영원히 귀국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작품의 매입을 위해 예산 1억 5000만 유로를 들이고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에서 1000만 유로, 렘브란트협회에서 1500만 유로를 더했다. 정부는 의회에 작품 구매 계획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17세기 네덜란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렘브란트는 평생에 걸쳐 100여점의 자화상을 남겼다. 그의 자화상은 엄격한 자기 성찰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 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수’는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벌였던 80년 전쟁(1568~1648) 막바지에 기수의 복장을 한 렘브란트의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은 유대계 금융 재벌인 로스차일드 가문이 프랑스에서 보유하고 있었으며 프랑스가 국보로 지정하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프랑스가 그림의 구입 권한을 포기하고 시장에서의 거래를 허용하자 매입을 결정했다.
  • 이재용 “전 세계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어봤다”

    이재용 “전 세계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어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박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해 “전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UAE)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 전 세계 각계 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오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을 마치고 밤늦게 출국한 지 나흘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인사 개편이나 다음 행보,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부회장이 언급한 회의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매년 겨울 글로벌 기업인과 정계 원로들을 아부다비에 초청해 여는 비공개 포럼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2018년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이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달 열흘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 부회장은 12일 만에 중동 출장길에 오르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UAE를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UAE와 한국을 서로 번갈아 방문하면서 깊은 친분을 쌓아 왔다.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두바이에서 무함마드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기술(IT), 5세대(5G) 통신 분야 등의 협력을 논의했고, 무함마드 왕세제도 같은 달 한국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 UAE서 돌아온 이재용…“각 나라가 미래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었다”

    UAE서 돌아온 이재용…“각 나라가 미래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UAE 출장 마치고 귀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 3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해 “전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들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UAE)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 전 세계 각계 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오셨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을 마치고 밤늦게 출국한 사흘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인사 개편이나 다음 행보,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돌아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을 때보다 더 담담해졌다. 이 부회장이 언급한 회의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매년 겨울 글로벌 기업인과 정계 원로들을 아부다비 초청해 여는 비공개 포럼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2018년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이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은 지난달 열흘간 다녀온 미국에 이어 중동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 부회장이 UAE를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2019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UAE와 한국을 서로 번갈아 방문하면서 깊은 친분을 쌓아왔다.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무함마드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세대(5G) 통신 등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고, 무함마드 왕세제도 같은 달 한국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 중 부인 고발…“동선 숨겨 확산”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 중 부인 고발…“동선 숨겨 확산”

    인천 미추홀구는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이자, 동선을 숨긴 인천 S교회 A목사의 부인 B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미후홀구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 직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해 밀접 접촉자의 역학조사와 격리조치가 늦어지면서 오미크론이 확산하게 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당시 한국말이 서툰 남편 A목사를 대신해 역학조사에 응한 B씨는 공항에서 미추홀구 주거지까지 차를 태워준 지인(외국인)에 대해 말하지 않고 방역차량을 이용했다고 답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줬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5일 나이지리아로 출국했다가 같은 달 24일 함께 귀국한 뒤 다음날인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후 A씨 부부를 태워준 우즈베키스탄인 C씨도 확진되면서 n차 감염이 확산됐다. 구는 10일 오후 구청 운동장에서 S교회 외국인 교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스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