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귀국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건정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주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호남 민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단편집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702
  • [사설] 검찰수사 받는 김승희 후보자, 장관 임명 신중해야

    [사설] 검찰수사 받는 김승희 후보자, 장관 임명 신중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이 그제 알려졌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관위에 문의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확인·조사한 후 법 제2조 및 제47조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조치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으로 자신의 렌터카 보증금 1857만원과 배우자의 차량 보험금 34만 5900원을 냈다고 시인하고 선관위에 같은 액수를 반납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참석차 스페인으로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면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 김 후보자에게 검찰수사라는 또 다른 중요 변수가 생긴 것이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 갭투자 의혹, 농지법 위반 혐의 및 90세 노모의 신도시 지정지구 위장전입 의혹, 로펌 활동에 따른 이해상충 논란 등이 따라붙어 있다. 민주당에선 김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범죄 혐의자라며 이런 후보에게 100조원 예산을 다루는 복지부 수장을 맡겨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마땅히 반박할 만한 말을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29일 종료된 만큼 김 후보자를 임명하는 형식적 절차는 끝났다. 그러나 임명 직후부터 현직 장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임명에 신중해야 한다. ‘아빠 찬스’를 쓴 혐의로 사퇴한 후보자에 이어 지명된 김 후보자 역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수사까지 받는다고 하니 참담하다. 김 후보자는 연금개혁 등을 실행해야 할 복지부 장관의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받는 김승희, ‘낙마’ 정호영 전철 밟나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받는 김승희, ‘낙마’ 정호영 전철 밟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자진사퇴한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가 수사 대상자로 지목되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단은 대통령이 하겠지만 그동안 상황 변화가 생긴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조심스럽지만 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치자금을 활용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 의원 시절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혐의점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각적인 지명 철회는 물론 수사 대상이 된 부적격 인사를 장관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전반기 보건복지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은 두 번째 부적격 장관 김 후보자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이미 전날 도래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1일 이후 김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포토] 첫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오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포토] 첫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오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측은 지난 28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가입을 둘러싼 나토와 관련국 간 협상 지연 여파로 이틀 뒤에야 마주 앉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나토가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이후 국제사회의 각종 도전에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올 하반기 한-나토간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협력이 확대되고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 개설로 소통이 보다 제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정상의 참석은 나토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평가했다. 또 한-나토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북핵 문제는 역내 평화·안정과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상기하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토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지속적인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기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 이근 “다음 달 무릎 수술…곧 다시 하늘 날 것”

    이근 “다음 달 무릎 수술…곧 다시 하늘 날 것”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최근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씨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제 부상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지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다음 달에 수술 받을 예정이고 익스트림 활동들은 잠시 쉴 예정”이라면서 “걱정하지 말라. 곧 다시 하늘을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글과 함께 스카이다이빙 하는 사진 한 장도 함께 게시했다.앞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한국으로 귀국한 이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 중인 유튜버 송솔나무씨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보통 특수요원들은 다치면 말을 잘 안 한다. 괜히 말하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작전을 못 뛰기 때문”이라면서 “ 그런데 이번엔 무릎 쪽 부상이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거리 침투도 해야 하고 장기간 작전을 해야 하므로 병원에 갔는데 쉽게 나을 수 있는 부상이 아니었다”며 “몇 개월 동안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는 최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현행법상 정부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국가에 무단으로 입국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우크라, 아조우연대 포함 144명 러와 포로 교환…개전 이래 최다

    우크라, 아조우연대 포함 144명 러와 포로 교환…개전 이래 최다

    우크라이나가 남동부 마리우폴의 제철소 아조우스탈에서 최후까지 저항하다 생포된 95명을 포함해 전쟁 포로 144명을 러시아와 교환했다. 이는 지난 3월 첫 포로 교환이 시작된 이래 최다 규모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GUR)은 텔레그램을 통해 “19세에서 65세의 우크라이나 국방군 144명이 포로교환으로 귀국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래 제일 큰 규모로 이뤄진 (포로) 교환”이라고 발표했다. 또 풀려난 우크라이나인 포로 대다수가 화상이나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등 심각하게 부상해 현재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 데니스 푸실린도 러시아 군인 144명이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포로 교환된 144명 가운데 95명은 아조우스탈 방어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95명 중 43명은 아조우연대 소속이다. 마리우폴은 수개월에 걸친 전투 끝에 지난달 러시아에 함락됐고,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저항 거점이었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최소 10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포로로 붙잡혔다. 이들 병력은 2014년 친러시아 반군에 대항한 극우 성향 민병대에 뿌리를 둔 아조우연대와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이 핵심이었다. 이에 일부 러시아 정치인은 아조우연대 대원이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다는 사실에 반발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러시아가 아조우연대를 나치와 같은 극우 민족주의 세력으로 규정하는 만큼 이들은 전쟁 포로로 대우하는 대신 재판에 넘겨 중형에 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드레이 메드베데프 러시아 하원(두마) 부의장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왜 러시아는 아조프(아조우)연대 대원을 교환했어야만 했나. 러시아가 교환할 다른 포로는 없었나”라고 비판했다. 일부 하원의원은 아조우연대 대원은 포로 교환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수사의뢰 받은 김승희...정호영 전철 밟을까

    수사의뢰 받은 김승희...정호영 전철 밟을까

    박홍근 “尹, 지명철회하고 사과하라”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자진사퇴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가 수사 대상자로 지목되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단은 대통령이 하겠지만, 그동안 상황 변화가 생긴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조심스럽지만 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치자금을 활용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 의원 시절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혐의점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즉각적인 지명 철회는 물론 수사 대상이 된 부적격 인사를 장관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 특혜 입학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이미 전날 도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1일 이후 김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 [데스크 시각]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해도 확인해야/이제훈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해도 확인해야/이제훈 사회부장

    189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시카고에 있던 ‘시카고통신’(City News Bureau of Chicago)은 기자 사관학교로 불리며 수많은 언론인을 양성했다. 특히 이 회사가 강조하며 유명한 문구가 된 것이 바로 “너의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말하더라도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언론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유명한 이 문구가 최근 다시 생각나는 이유는 경찰 치안감급 인사를 둘러싼 초유의 진실 공방 때문이다. 치안감은 경찰 계급 중 치안총감ㆍ치안정감 다음의 세 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국장급이나 시도 경찰청 수장으로 임명된다. 일반직 공무원으로 따지면 2급 대우를 받으며 고위공무원단 나급에 해당한다. 문제는 지난 2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외 출장 이후 저녁에 난 28명의 치안감 인사에서부터 불거졌다. 치안정감 인사에서도 행안부 장관이 직접 후보자를 면접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공개된 치안감 인사 중 7명이 불과 2시간 만에 바뀐 것이다. 경찰공무원법 7조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은 경찰청장 추천을 받아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치안감 인사는 대통령실ㆍ행안부ㆍ경찰청 간의 인사 협의가 이뤄진 뒤 발표되는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장관은 경찰이 최종안이 아닌 인사안을 공개했다고 주장한다. 해외 출장을 가기 전 최종 인사안을 컴퓨터에 보관했지만 귀국 후 공항에 있어 이를 치안정책관에게 전달할 수 없었는데 경찰이 최종 인사안이 아닌 다른 안을 공개했다는 얘기다. 이 장관이 “경찰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기안 단계의 인사안을 공지해 사달이 났다”고 말한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다. 이 장관 주장대로라면 ‘간이 배 밖에 나온 경찰’이 상관 OK 사인도 나지 않은 인사안을 언론에 마음대로 공개한 것이다. 반면 경찰은 당초 실무자의 실수라고 얼버무리려다 ‘국기문란’이라는 말까지 듣자 행안부에서 최종안이 아닌 것을 전달했다며 억울해하는 표정이다. 관행적으로 ‘윗선’에서 다 정리돼 내려온 인사안을 다만 대통령 결재 전에 발표한 것뿐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달과 이달 초 치안정감 승진과 보직 인사 때도 지난 8일 내정 발표가 있었고, 9일 대통령 결재가 이뤄졌다. ‘국기문란’이 당시에도 벌어진 것이다. 다만 용산 대통령실은 치안정감 인사 때는 미리 보고가 있었고, 이번 치안감 인사에서는 그런 보고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경찰 인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초유의 ‘인사참사’도 있지만 검수완박에 따라 권한과 위상이 강화된 경찰을 통제하려는 행안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 등을 발표했다. 다음달 15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관련 규정 제개정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1987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숨졌다”는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의 궤변이 있은 뒤 지금의 경찰 체제가 만들어졌다.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고 경찰의 권한이 막강해진 만큼 민주적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이 맞는지 우려스럽다. ‘좌동훈 우상민’ 체제로 검찰과 경찰을 장악해 정권을 유지하는 보위기관으로 경찰이 전락할까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결코 경찰을 길들이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청와대가 경찰을 통제했던 관행을 벗어나 행안부 통제 아래 두는 정상화라고 강조한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것이다. 어머니가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듯이.
  • 박태환 앞에서 몸 낮춘 황선우… 올림픽엔 무한 자신감

    박태환 앞에서 몸 낮춘 황선우… 올림픽엔 무한 자신감

    “(제가) 박태환 선수를 넘었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한국 수영 경영 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가 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돌아온 황선우(19·강원도청)가 29일 서울 강남의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박태환과의 비교는 ‘어불성설’이라며 몸을 낮췄다. 황선우는 ‘자신이 박태환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태환 선수는 한국 수영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선수”라면서 “(그를) 넘었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박태환은) 어릴 때부터 멋있게 봐 왔던 저의 롤 모델”이라며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저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단체전 4개 종목을 포함해 모두 10차례의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 뒤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나선 자유형 100m 예선 기록이 부진했다. 한번 레이스에 나서면 기진맥진하는 체질”이라며 “그러나 회복 방법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계속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을 찾았지만 수확도 있었다. 그는 “페이스 운영에서 향상된 것을 몸으로 느꼈다”면서 “지난해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75m 부근까지 1위로 나서다 결국 7위로 밀려났던 게 제겐 보약이 됐다”고 돌아봤다. 황선우는 “당시엔 아무것도 몰라서 예선부터 오버페이스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지난해 올림픽과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을 뛰면서 레이스를 운영하는 경험이 쌓였다. 그 결과 이번 대회 예선과 준결승, 결승에서 조금씩 기록이 나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대해 황선우는 “얼굴만 보면 영락없는 고등학생”이라며 “그러나 폼이 무너지지 않고 일정하게 레이스를 끌고 가더라. 저보다 1초20 이상 빠른 기록으로 200m에서 우승한 걸 보고 (3위) 톰 딘과 ‘미친 거 아니냐’고 뒷얘기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반려견 넷 ‘방앗간집 엄마’…“하나하나 생의 희로애락 온전하게 받아들여야죠”[2022 유기동물 리포트]

    반려견 넷 ‘방앗간집 엄마’…“하나하나 생의 희로애락 온전하게 받아들여야죠”[2022 유기동물 리포트]

    한 해 11만 마리(2021년 기준)나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생명은 사고팔 수 없다. 대신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2022 유기동물 리포트: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5회로 마치며 유기동물을 입양해 가족처럼 키우는 이들을 릴레이 인터뷰한다. 첫 주인공은 네 마리 강아지의 엄마인 ‘골프 여제’ 박세리(45) 감독이다. #유행 美서 키운 비글 한국서 인기 외환위기의 삭풍이 가시지 않았던 1998년 7월, 21살의 ‘국민 영웅’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했다. 경제적 곤궁 탓에 속이 타던 국민에게 건넨 사이다 같은 승리였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오른손에 거머쥔 트로피보다 더 눈에 띈 건 왼쪽 품에 폭 안긴 반려견 ‘해피’(비글종). 이 강아지는 이후 한동안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박 감독은 24년 전 일을 떠올렸다. “사실 좋지는 않았어요. 강아지도 생명인데 유행을 탄다는 건 인기가 시들해지면 옷, 신발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새끼 비글이 덩치가 커지면 버려진다는 얘기가 들릴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2016년 은퇴 후 고국으로 돌아온 박 감독은 지도자이자 골프 교육 콘텐츠 회사 대표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명함에는 없는 소중한 직함이 하나 더 있다. 천둥이(진돗개)와 모찌(보스턴테리어), 찹쌀(포메라니안), 시루(믹스견)의 보호자다. 유독 사연 많은 강아지들이다. 어쩌다 보니 세 마리가 떡 이름이라 “방앗간집 엄마 같다”며 회사 동료들이 웃는다. “대전 집에서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이 최고의 힐링 타임”이라는 그를 29일 서울 강남구 바즈인터내셔널 사무실에서 만났다.-유명세를 탔던 해피가 첫 강아지였나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개를 키우셨어요. 미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해피를 분양받았죠. 너무 귀여운 룸메이트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해피 혼자 지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죠. 원래 활동량이 많은 종이라 마음에 걸렸어요. 당시 캐디의 친구가 농장을 했는데 넓은 공간에서 살면 아이가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입양 보냈죠.” 길지 않은 인연이었지만 해피는 박 감독의 경기력에도 도움을 줬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더 의지하는 쪽은 사람이었다. LPGA라는 격전장. 스트레스가 치솟아도 강아지의 애교를 보면 복잡한 머릿속이 단박에 비워졌다. 이기든, 지든 조건 없이 반겨 주는 존재. 한국에 돌아가면 반려동물과 꼭 함께 살겠다고 마음먹었다.#인연 구조된 시루와의 만남 -귀국해 처음 키운 강아지가 모찌였지요. “네, 원래 집에서 키우던 천둥이 외에 모찌와 찹쌀이가 가족이 됐죠. 둘 다 성격이 좋아 금세 제 마음을 받아 줬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동물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졌어요. 이후 ‘애린원 사건’을 보며 가족 잃은 동물에게 더 마음이 쓰였죠.” 애린원. 국내 최대 민간 동물보호소였던 그곳은 사실 ‘유기견의 지옥’이었다. 관리자의 방치 속에 번식한 1000여 마리가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가 2019년 구조됐다.-시루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애린원에서 구조된 강아지 삼형제의 사진을 봤어요. 그중 한 마리가 ‘먼지’(시루의 옛 이름)였죠. 가장 아픈 아이여서 마음이 갔습니다. 제가 직접 보호소에 연락하고 찾아갔죠. 시루를 보고 ‘인연이다’ 싶었어요. 원래 키우던 아이들과 잘 지낼까 고민됐지만 다행히 사이가 좋았습니다.” 보호소에서는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후광이 통하지 않았다. 충동적으로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에 입양자의 의지와 양육 여건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이 때문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한다.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강아지는 행동상 다른 점이 있나요. “시루는 제가 데려올 때 생후 4개월이었어요. 지금은 누나(찹쌀)보다 덩치가 큰데도 눈치를 좀 봐요. 아무래도 버려졌던 기억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요. 다만 기죽으면 안 되니까 장난감 같은 건 시루에게 먼저 챙겨 주는 편이에요. 사람에게 상처받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서로를 알아 가면 바뀌는 것 같아요. 사실 사람도 평생 못 고치는 성향 같은 게 있잖아요. 강아지에게 한두 달 사이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되죠.”#책임 입양은 신중하게 하세요 -찹쌀이는 몸이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찹쌀이는 한 팬이 회사로 데려왔던 아이예요. 키우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막상 아이를 보니 그렇게 못 하겠더라구요. 집에 데려온 첫날 절뚝거리며 걷기에 다음 날 병원에 갔죠.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안 좋다’며 키우기 어려울 거라고 했어요. 파양하라고 한 분도 있고요. 못 보내겠더라고요.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 걸 아니까요. 찹쌀이는 이후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죠.” -지금은 건강이 어떤가요. “여전히 걸음이 불편해요. 지금도 차를 타면 굉장히 긴장하거든요. 차 타고 처음 간 곳이 병원이었으니까. 예전에는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 떤다고 생각했어요. 찹쌀이를 키워 보니 알게 됐죠.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아파 힘든 반려견에게 바깥바람이라도 쐬어 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이라는 걸요.” -입양을 고민하는 예비 반려인에게 조언을 하신다면요. “동물을 입양해 키우려면 책임감이 필요해요. 한 생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니까요. 키우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다만 입양도 충동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자’라는 구호가 있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 붙이고 싶어요. ‘사지 말고 입양하되 입양은 신중하게’.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인 만큼 단단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 ‘방앗간집 엄마’된 박세리, “유기견 키우는 건 한 생을 받아들이는 일”

    ‘방앗간집 엄마’된 박세리, “유기견 키우는 건 한 생을 받아들이는 일”

    #우리 가족이 됐어요 1편 : ‘골프 여제’ 박세리 감독 한해 11만 마리(2021년 기준)나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생명은 사고팔 수 없다. 대신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2022 유기동물 리포트 :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5회로 마치며 유기동물을 입양해 가족처럼 키우는 이들을 릴레이 인터뷰한다. 첫 주인공은 강아지 4마리의 엄마인 ‘골프 여제’ 박세리(45) 감독이다.외환위기의 삭풍이 가시지 않았던 1998년 7월, 21살의 ‘국민 영웅’ 박세리는 미국여자골프(LPGA)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했다. 경제적 곤궁 탓에 속이 타던 국민에 건넨 사이다 같은 승리였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오른손에 거머쥔 트로피보다 더 눈에 띈 건 왼품에 폭 안긴 반려견 ‘해피’(비글 종). 목까지 덮는 펄렁이는 귀가 인상적인 이 강아지는 이후 한동안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박세리가 24년 만에 그때를 떠올렸다. “(당시 한국에서 비글이 유행한다는 게) 사실 좋지는 않았어요. 강아지도 생명인데 유행을 탄다는 건 인기가 시들해지면 옷, 신발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2016년 은퇴 후 고국으로 돌아온 박세리는 지도자이자 골프 교육콘텐츠 회사 대표로 바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명함에는 적혀 있지 않은 소중한 직함이 하나 더 있다. 천둥이(진돗개)와 모찌(보스턴테리어), 찹쌀(포메라니안), 시루(믹스견)의 보호자다. 친동생과 함께 돌보는 이 강아지들은 유독 사연이 많다. 어쩌다 보니 세 마리가 떡 이름이라 “방앗간 집 엄마 같다”며 회사 동료들이 웃는다. “대전 집에서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이 최고의 힐링 타임”이라는 그를 29일 서울 강남구 바즈인터내셔널 사무실에서 만났다. -유명세를 탔던 해피가 첫 강아지였나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개를 키우셨어요. 미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해피와 가족이 됐죠. 너무 귀여운 룸메이트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해피 혼자 지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죠. 원래 활동량이 많은 종이라 마음에 걸렸어요. 당시 캐디의 친구가 농장을 했는데 넓은 공간에서 살면 아이가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입양 보냈죠.” 길지 않은 인연이었지만, 해피는 박 감독의 경기력에도 도움을 줬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더 의지하는 쪽은 사람이었다. LPGA라는 격전장. 스트레스가 치솟아도 강아지의 애교를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에 단박에 비워졌다. 이기든, 지든 조건없이 반겨주는 존재. 한국에 돌아가면 반려동물과 꼭 함께 살겠다고 마음먹었다.-귀국해 처음 키운 강아지가 모찌였지요. “네, 원래 집에서 키우던 진돗개 천둥이 외에 반려견 모찌와 찹쌀이가 가족이 됐죠. 강아지도 자식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동물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졌어요. 둘 다 성격이 좋아 금세 제 마음을 받아줬습니다. 이후 ‘애린원 사건’을 보며 가족 잃은 동물에 더 마음이 쓰였죠.” 애린원. 국내 최대 민간 동물보호소였던 그곳은 사실 ‘유기견의 지옥’이었다. 관리자의 방치 속에 개들이 번식해 1000여마리가 열악한 상황에서 신음하다 2019년 구조됐다. 아이들은 다른 보호소로 터전을 옮겨 새 가족을 찾고 있었다. 시루도 그 중 하나였다. -시루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인스타그램에 애린원에서 구조한 강아지 삼형제의 사진을 보게 됐어요. 그 중 한 마리가 ‘먼지’(시루의 옛 이름)였죠. 가장 아픈 아이여서 마음이 더 갔습니다. 치료를 마쳐야 입양할 수 있다기에 기다렸어요. 제가 직접 보호소에 연락하고 찾아갔죠. 단 한 마리라도 돌보고 싶었는데 시루를 보고 ‘인연이다’ 싶었어요. 원래 키우던 아이들과 잘 지낼까 고민됐는데 다행히 사이가 너무 좋았습니다.” 보호소에서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후광은 통하지 않았다. 충동적으로 입양해 간 이들이 파양하는 일이 적지 않기에 입양자의 의지와 양육 여건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이 때문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한다.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강아지는 행동상 다른 점이 있나요. “시루는 제가 데려올 때 생후 4개월이었어요. 지금은 누나(찹쌀)보다 덩치가 큰데도 눈치를 조금 봐요. 아무래도 버려졌던 기억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요. 잘못했을 땐 혼내기도 하고요. 다만 기죽으면 안되니까 장난감 같은 건 시루에게 먼저 챙겨주는 편이에요. 사람에게 상처받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서로 알아가면 바뀌는 것 같아요. 사실 사람도 평생 못 고치는 성향 같은 게 있잖아요. 강아지가 한 두 달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변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되죠.” -찹쌀이는 몸이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찹쌀이는 한 팬께서 주셨던 아이예요. 키우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막상 아이를 보니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 집에 데려온 첫날 절뚝거리며 걷기에 다음 날 병원에 갔죠.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안 좋다’며 키우기 어려울 거라고 했어요. 파양 보내라고 한 분도 있고요. 못 보내겠더라고요. 한번 파양된 아이는 평생 트라우마가 남는다는 사실을 아니까요. 가족이 된 뒤 찹쌀이는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죠.” -지금은 건강이 어떤가요. “여전히 걸음이 불편해요. 지금도 차를 타면 굉장히 긴장하거든요. 차를 타고 처음 간 곳이 수술받은 병원이었으니까. 예전에는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 떤다고 생각했어요. 찹쌀이를 키워보니 알게 됐죠.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아파 힘든 반려견에게 바깥바람이라도 쐬어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이라는 걸요.”-입양을 고민하는 예비 반려인에게 조언을 하신다면요. “유기당한 경험이 있는 동물을 입양해 키운다는 건 책임감이 필요해요. 한 생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니까요. 키우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다만, 입양도 충동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자’라는 구호가 있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 붙이고 싶어요. ‘사지 말고 입양하되, 입양은 신중하게’.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인 만큼 단단히 마음 먹으셔야 해요.”
  • 황선우 “포포비치 200m 결승 기록에 톰 딘과 마주 보며 ‘미친 거 아냐’라고 했다”

    황선우 “포포비치 200m 결승 기록에 톰 딘과 마주 보며 ‘미친 거 아냐’라고 했다”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돼 귀국한 황선우(19·강원도청)는 “체력적인 면에선 보완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진단했다.황선우는 29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가진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호주에 가서도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받아들어 뜻깊었다”고 돌아봤다. 개인 종목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단체전 4개 종목까지 치르면서 총 10차례의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을 치르고 나서 회복이 덜 돼 자유형 100m 예선 때 부진한 기록이 나왔다”먼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력을 회복하는 데 신경 써서 (소진됐던 체력을) 빨리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완책과 관련해 그는 “한번 레이스를 하면 기진맥진하는 체질”이라면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경기를 뛰어가면서 어떤 방법이 좋은지 계속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에게는 수확도 많았다. 그는 우선 “페이스 운영 부분에서 향상된 것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고 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75m 부근까지 1위로 오버페이스하다 결국 7위로 레이스를 마쳤던 장면은 황선우에게는 보약이 됐다.그는 “당시엔 경험이 없고 아무것도 몰라서 예선부터 오버페이스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면서 “지난해 올림픽과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를 뛰면서 경험이 쌓여 이번에는 레이스 운영 부분도 끌어올려 예선, 준결승, 결승에서 조금씩 기록이 나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주 전훈 때 포프 코치로부터 돌핀킥과 터치 등에 대해 집중 훈련을 받은 황선우는 “이번에 터치 부분은 잘 된 것 같다”면서 “실시간을 중계를 본 포프 코치님도 ‘터치가 맘에 들었다’면서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뒷얘기를 들려줬다. 황선우보다 한 살 어린 루마니아의 ‘기대주’ 다비드 포포비치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그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보다 1초26이나 빠른 1분43초21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고, 자유형 100m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우승을 석한 선수는 1973년 제1회 대회의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포포비치가 49년 만이다.황선우는 포포비치에 대해 “영락없는 고등학생”이라면서도 “수영할 때 폼이 무너지지 않고 일정하게 레이스를 끌고 가는 게 강점이다. 포포비치 기록이 1초가량 앞서니 제가 배울 점이 더 많다”고 몸을 한껏 낮췄다. 그는 자신의 기록(1초44초47)보다 1초20 이상 빨랐던 포포비치의 200m 1분43초대 결승 기록에 대해 “당시 (3위) 톰 딘과 ‘미친 거 아냐’라고 웃으며 농담했다”고 뒷얘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일단 첫 100m를 49초대에 편안히 턴 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면서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것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계영 800m에서 단체전 사상 첫 결선에 진출한 것은 못지 않게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 황선우 “박태환 넘었다는 표현은, 글쎄요~”

    황선우 “박태환 넘었다는 표현은, 글쎄요~”

    “박태환 선수를 넘었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한국 수영 경영 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황선우(19·강원도청)가 29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소회와 향후 포부 등을 밝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대회 경영 일정을 마치고 하루 전 귀국한 황선우는 은메달 1개와 한국 신기록 5개를 따내는 역영을 펼쳤다. 특히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수확한 은메달은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빛 물살을 헤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이었다. 자연스럽게 황선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한국수영 하면 박태환‘이라고 했다.박태환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박태환 선수는 한국 수영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선수”라면서 “(그를) 넘었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잔뜩 몸을 낮췄다.이어 “(박태환은) 어릴 때부터 멋있게 봐왔던 선수”라며 “박태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저도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선우는 또 현재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그렇다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지도 않은 박태환과 계영 800m를 함께 뛰어보고 싶은 바람은 있느냐는 질문에는 “박태환 선수도 엄청난 기록을 갖고 있다. 만약 베스트 기록으로 경기를 뛴다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황선우는 박태환의 여러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번 대회 우리 계영 800m 멤버들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등 기록을 세웠다. 우리 멤버가 힘을 합하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 野 “권,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을” 與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野 “권,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을” 與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끝난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한 달째 ‘치킨게임’을 벌여 온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70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밀어붙일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 발령을 내렸다. 여기에 여당 협상 사령탑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출장을 떠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시국에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행에 올랐고,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며 “지금은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민생·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 7일 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간 합의를 지키라고 얘기했는데, 여당은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절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170명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협상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원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대립이 첨예한 원 구성 전에 적어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라도 구성,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가 특사로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일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건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고, 국회법상 국회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부재 중이어서 이달 내 협상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
  • “인사도 힘든가” BTS 뷔 ‘노룩’ 귀국, 리사·박보검 정반대

    “인사도 힘든가” BTS 뷔 ‘노룩’ 귀국, 리사·박보검 정반대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방탄소년단(BTS) 뷔가 '노룩 귀국' 논란에 휘말렸다. 파리 패션쇼 참석 후 28일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뷔는 기다린 팬과 취재진을 뒤로 하고 빠르게 사라졌다.  이날 오전 8시 55분 입국 예정이었던 뷔는 비행기 연착으로 오후 12시 20분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검은 후드티에 노란 반바지, 편안한 슬리퍼 차림으로 등장한 뷔는 문이 열리자마자 오래 기다린 팬과 취재진을 뒤로 하고 빠른 걸음으로 대기 차량에 탑승했다. 뷔의 인사를 기대한 팬과 취재진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뷔의 태도는 함께 귀국한 블랙핑크 리사, 배우 박보검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리사와 박보검은 하트와 함께 밝은 인사를 건네는 등 빡빡한 일정에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이후 뷔는 팬 커뮤니티 서비스 위버스를 통해 “도착했다”며 “기자님들, 아미들 바로 차로 쓱 타서 죄송해요 많이 기다렸지요? 선물 가져왔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일부 팬과 취재진 사이에선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尹 정부 1호’ 경찰청장에 쏠린 눈…‘행안부 통제 협조·내부 수습’ 과제

    ‘尹 정부 1호’ 경찰청장에 쏠린 눈…‘행안부 통제 협조·내부 수습’ 과제

    “지휘부로서 저항 못해..청장 제의 고사” 촉구국가경찰위, 임명 동의 과정서 어떤 선택 주목 김창룡 경찰청장이 임기 26일을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1호 치안 수장’으로 임명될 차기 경찰청장은 경찰 내부 수습과 함께 행정안전부와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경찰 내부망에는 경찰총장 후보군인 치안정감들이 청장 제의를 받으면 고사하라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경찰관은 28일 “지휘부 수장으로서 저항할 수 없음을 본인은 알 것”이라며 “지금 최선의 방법은 임명을 고사하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차기 청장에 누가 오더라도 현 국면을 타개하기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르면 다음달 신설될 행안부의 경찰 업무 조직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와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 신설 조직은 20명 안팎의 규모로 현재 4명인 경찰 파견 인원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새 청장이 임기 초반부터 정부와 각을 세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14만명에 이르는 구성원을 설득하며 온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차기 청장 의사와 상관없이 이미 참모진이 짜여진 상태에서 사실상 ‘식물청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행안부의 통제 방침과 경찰 반발, 김 청장의 사의 표명 등 일련의 사태 속에서 유력 후보군에 대한 기류도 바뀌었다. 치안정감 인사 때만 해도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가장 유력하게 꼽혔으나 최근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김 청장은 지난 2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불법 행위에 대해선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날 브리핑에서 “특정(경찰대) 출신의 불합리한 고위직 독점구조를 혁파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경찰대 출신을 차기 청장으로 앉히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차기 청장 후보자 지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는 7월 1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행안부 경찰 통제 방안을 담은 권고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국가경찰위원회가 청장 임명 동의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주목된다.
  • 파국으로 치닫는 여야…야 “권성동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 VS 여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끝난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한 달째 ‘치킨게임’을 벌여 온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70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밀어붙일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 발령을 내렸다. 여기에 여당 협상 사령탑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출장을 떠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시국에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행에 올랐고,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며 “지금은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민생·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 7일 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간 합의를 지키라고 얘기했는데, 여당은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절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170명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협상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원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대립이 첨예한 원 구성 전에 적어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라도 구성,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가 특사로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일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건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고, 국회법상 국회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부재 중이어서 이달 내 협상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
  • [포토] 박보검, 까꿍 하트

    [포토] 박보검, 까꿍 하트

    배우 박보검이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를 마치고 28일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프랑스에서 귀국해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고 있다. 뉴스1
  •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추진…권성동 “원내대표 부재 틈탄 독단”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추진…권성동 “원내대표 부재 틈탄 독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에 착수한 데 대해 “야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도의가 아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특사로 이날 오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한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주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에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1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 부재를 틈탄 독단”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출국 전 민주당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 접촉에서 민주당이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우리 당이 제소한 부분을 취하하는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며 “그 두 가지 조건을 수용하지 못하면 연락도 하지 말라고 저쪽에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연락하고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만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에 진지하게 응할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에 쇼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또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만나면 저쪽서 쇼한다고 비판할 것이고, 안 만나고 (필리핀에) 가면 원내대표가 뭘 했느냐 비판이 나올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비판이 나오기에 지금 상황에선 만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만남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촉구하는 데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에서 민주당은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외에는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그만큼 절대 의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행안부엔 경찰국, 경찰 힘 뺀다

    행안부엔 경찰국, 경찰 힘 뺀다

    행정안전부가 27일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권고한 경찰통제 조직, 가칭 경찰국 구성을 공식화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하고, 야당에선 탄핵 사유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조직 신설과 ‘소속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제정 및 인사절차의 투명화는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7월 1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관련 규정 제·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행안부 전신인 내무부에서 치안본부가 떨어져 나온 지 31년 만에 다시 통합하는 셈이다. 이 장관은 기자회견 시간 대부분을 “경찰 지휘통제는 법률이 규정한 행안부 권한”이라고 말하는 데 할애하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하겠다는데 그것을 (야당 등에서) 탄핵 사유라고 주장하는 건 나로서는 상당히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일선 경찰관들이 오늘 발표 내용을 미리 알았다면 반발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에 반대해 온 김 청장은 이날 “경찰제도개선자문위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고민한 결과 현시점에서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임기를 26일 남기고 자리를 내놨다.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청장이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 윤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사표 수리는 보류될 전망이다.
  • 은메달 걸고 온 황선우 “이번 대회는 100점… 지금은 비빔면에 삼겹살 먹고 싶다”

    은메달 걸고 온 황선우 “이번 대회는 100점… 지금은 비빔면에 삼겹살 먹고 싶다”

    “100점을 주고 싶다”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황선우(19·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 “내게는 정말 뜻깊은 대회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선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경영 선수단과 2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만 출전했던 황선우는 두 번째 출전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인 이번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1개(남자 자유형 200m)와 한국 신기록 5개를 세우는 역영을 펼쳤다.황선우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딴 은메달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다. 황선우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와 계영 800m(2회·예선 7분08초49, 결승 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에서 등에서 5개의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남자 계영 800m에서는 동료들과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고‘세계 6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목표가 포디움(시상대)에 올라가는 것,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었다”면서 “정말 만족스러운 대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노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금메달 욕심이 없으면 안 된다”면서 “욕심도 있었지만 그래도 개인 기록을 경신해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올림픽 메달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도쿄올림픽 때는 경험이 부족해 오버페이스가 나왔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페이스 운영을 잘해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서 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황선우는 포포비치를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하는 데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포포비치가) 너무 빠르다”면서 “같은 나이대에 좋은 기록을 내는 선수들이 있어서 욕심을 가지게 된다. 포포비치와 함께 계속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당장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자 “비빔면에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푹 쉬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보내고 싶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