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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서 초산 누출… 주민 질식 소동/울산 선경인더스트리사

    ◎연결 파이프 고장,10분간 새 나와/3개 마을 2천여명 구토ㆍ두통/40여명 치료… 2명은 실명위기/바람타고 독소확산… 인근 1만여평 농작물 피해 【울산=이용호기자】 22일 하오2시10분쯤 경남 울산시 황성동 울산공단내 폴리에스터 생산공장인 ㈜선경인더스트리(대표 이승동) TPA공장에서 초산파이프 밸브가 고장나 초산이 10여분동안 새어 나오는 바람에 이 마을 감용자씨(28ㆍ여) 등 2명이 질식,중독돼 시내 동강병원 등에 입원하고 박상년씨(77ㆍ여) 등 34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사고로 황성동 성외부락을 비롯한 성암ㆍ세죽 등 3개부락 4백94가구 주민 2천80여명이 심한 구토와 두통,눈을 뜰 수 없는 중독증세를 보였으며 주민들 일부는 회사로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피해주민 박씨에 따르면 마을에서 2백여m 떨어진 이 공장에서 새어나온 초산으로 숨이 막히고 심한 재채기와 함께 눈이 따가와지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다며 마을주민 36명이 같은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증세가 가장 심해 의식을잃고 입원중인 감씨 등 2명은 눈동자에 충혈이 생기는 등 심한 상처를 입어 실명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날 사고는 폴리에스터원료인 TPA 공장으로 연결된 초산파이프의 밸브 포인트가 고장이 나 일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밸브 포인트고장으로 새어나온 초산이 때마침 불어온 바람을 타고 마을 일대를 덮은것 같다』고 말하고 확실한 원인을 조사,피해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입원중인 동강병원의사 김모씨는 『환자들이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증세와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고통을 호소해 오고 있다』며 『초산의 일종인 TPA가 새어 나오면서 눈에 들어가 각막궤양증세를 일으킨것 같다』고 말했다. 초산은 파이프속에서 액체이나 밖으로 새어나오면 기체로 변해 액체상태에서 보다 더 큰 피해를 일으킨다. 한편 이날 피해가 심했던 성외부락 주민들은 마을앞 1만여평의 밭에 심은 고추ㆍ참깨 등 농작물도 잎이 누렇게 말라 죽어 1억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어린이에 「수족구병」 급속 확산/손ㆍ발에 물집… 입안 헐어

    ◎병원마다 환자 붐벼/초기엔 고열등 감기증세 비슷/역학조사 안돼 치료에 어려움/“손발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곳 피하도록”/전문의 어린이들 사이에 수족구병이란 새로운 질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 이 병은 최근 소아과병원을 찾고 있는 어린이환자들의 10%를 넘고 있는데도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더욱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커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내 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소아과 외래와 일반 소아과병원 등 1ㆍ2차의료기관에는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환자가 하루 10∼30명 꼴로 찾아와 크게 붐비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의 경우,하루 1백여명의 유아 및 어린이환자 가운데 10여명이 이 병으로 찾아오고 있으며 20일 현재 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또 어린이만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도 하루평균 1천여명의 환자 가운데 1백명이상이 이 병으로 찾아오는 등 병의원마다 소아과환자의 10%이상이 수족구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족구병은 손발에 물집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입안의 혀나 구강점막에 곪은것 같은 궤양 등이 나타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병은 특히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전파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장내 바이러스의 하나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명된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지금까지 역학조사가 제대로 안돼 정확한 발병경로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지난85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집단적으로 환자가 발생,그때까지만 해도 「괴질」로만 불렸던 이 병은 환자의 대부분이 생후 6개월된 유아로부터 국민학교 어린이들이지만 드물게는 어른들이 걸리는 수도있다. 초기증세는 보통 섭씨 38∼40도의 고열이 나며 손과 발에 좁쌀보다 조금 큰 빨간돌기와 작은 물집이 생긴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기침은 하지않고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물집이 흉터로 남지는 않는다. 한강성심병원 소아과장 조준영박사는 『감염된뒤 4일이면 증상이 나타나는 이 병은 보통 일주일이면 치료가 되지만 무균성뇌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경우 목숨까지 잃을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질병의 원인,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방백신 등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번지면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병에 걸려 열이나면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하고 편안히 쉬게 하는 등의 대증요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림성모병원 소아과장 황영목박사는 『예방책으로는 환자 곁에 가지 않도록 하고 극장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외출을 삼가며 손발을 깨끗이 해야 한다』면서 『특히 저항력이 약한 유아와 취학전의 4∼6살 어린이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부모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우산꼭지」 소송의 교훈(사설)

    우산꼭지 하나때문에 법정시비까지 갔다가 마침내 승리한 소비자가 있다. 정신적 피해의 대가로 우산값의 30배 가까운 배상을 받게 된 소비자의 통쾌한 웃음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덩달아 대상만족을 느끼게 한다. 우리가 이 작은 사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사건속에 우리의 상행위풍토가 지닌 무신경함과 부당함이 압축되어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선,우산처럼 단순하고도 그다지 작지 않은 상품이 사서 쓰자마자 꼭지가 떨어져나갔다는 사실은,우리 공산품의 불량률이 의외로 높다는 것을 뜻한다. 뜨내기 난전도 아니고 일정한 자리에 점포를 운영하는 업주가,우산값치고는 싼 물건도 아닌 상품을 섬세한 검품도 하지 않고 유통시키려 했다는 사실도 알게 해준다. 이런 허술한 태도는 그 이후의 행동과 긴요하게 인과관계를 맺고 있다. 불량품을 판매한 것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해이한 생각이 그의 사고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생산업체에게까지 전달되려면 중간상을 통로로 할 수밖에 없다. 중간상인이 상품에 대해철저히 검품하고 관찰하는 일을 미리 한다면 소비자의 불만은 상당부분 예방될 수 있고,사전 품질감시로 우리 산업의 결정적인 약점인 뒷마무리의 정밀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 12번이나 헛걸음을 시키고도 『귀찮게 하지 말고 고소할 테면 해봐라』라고 응대했다는 대목도 우리의 상거래풍토가 가진 지층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회를 거듭함에 따라 분노와 치욕과 오기가 축적되어 소화불량성 궤양증세로까지 발전하는 고통을 소비자에게 주고도 원인에 대한 반성없이 『귀찮게 구는』 것만 비난했던 흔적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이 사건이 1심에서 패소했을 때 피고인 가게주인이 했다는 말은,우리의 많은 상인들의 상행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식구조의 노정인 셈이다. 『내가 실수로 불량품을 팔긴 팔았지만,이런 걸 가지고 소송까지 할 수 있느냐』라고 한 말이 그것이다. 상인도 불량품을 파는 「실수」를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 있다. 해야 할 응분의 노력을 가볍게 제쳐놓고 피해자의 몫을 「그까짓일」로치부해버리는 데 도덕적인 흠이 있다. 발단단계에서는 사소한 「그까짓것!」이 법정까지 가는 게 인심이다. 일본인들이 우리를 우습게 보며 자기들을 따라잡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약점이 있다. 「괜찮아 습성」이 그것이다. 아무 것에나 턱없이 대범하여 『그까짓거 좀 그러면 어때. 괜찮아!』하고 매사에 대강대강 넘어가기 때문에 선진기술의 생명인 정밀도를 높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도 우리의 그 약점이 관류되어 있다. 『그까짓걸 가지고 뭘 그래. 괜찮아. 그냥 써!』하려던 것이 상인의 생각이었고 운수사납게 까다로운 노인에게 걸려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닌 게 아니라 우산꼭지 하나로 소송까지 가는 것은 지겹도록 집요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까다로움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크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리의 느슨하고 결과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상거래질서의 속성을 깊이 반성해볼 계기를 주었기 때문이다.
  • 불량우산 바꾸려다 속앓이/소비자에 25만원 배상판결(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항소3부(재판장 강현중부장판사)는 19일 꼭지가 떨어진 우산을 산 이은영씨(76ㆍ서울 중랑구 중화1동 292의23)가 우산을 판 한각수씨(종로구 종로4가 941)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쪽에 패소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깨고 『피고 한씨는 이씨에게 우산을 교환해주고 위자료2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씨는 지난해 6월30일 길을 가다 갑자기 비가내려 한씨의 한아름원예사에서 8천5백원을 주고 우산1개를 산뒤 우산 윗꼭지가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한씨에게 바꾸어달라고 요구하자 『다음날 오면 꼭지를 구해주겠다』고 해 다음날 찾아갔으나 계속 미루며 바꾸어주지않자 5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이씨가 꼭지를 바꾸어 달기위해 한씨말을 믿고 몇차례나 찾아갔는데도 약속을 지키지않아 정신적고통과 소화성 궤양을 앓아 1개월동안 통원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컸다』고 배상판결 이유를 밝혔다.
  • 골리앗 농성자 치료/의료진 3명 올라가

    이날 하오4시30분쯤 해성병원 이기효내과과장등 의료진 3명이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가 50여분간 농성자들을 치료했다. 의료진들은 골리앗 농성근로자들중 이병추씨(37ㆍ의장외업 2부)등 4명이 위궤양,폐렴,십이지장염등을 앓고 있었으며 상당수가 탈진상태인 것 같다고 밝혔다.
  • 의약품값 폭리 19개사 적발/보사부

    ◎원료값 대폭 인하에도 시판가 그대로/수입가 1백20배 내린 품목도 보사부는 14일 최근 의약품 수입개방 조치에 따라 수입의약품 원료의 수입가격이 크게 낮아졌는데도 완제의약품의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고 폭리를 취해온 19개 제약회사를 적발,가격인하 등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유유산업과 한국화이자 등 8개 제약회사는 지난 81년 수입가격이 1㎏에 1만2천달러였던 소염진통제 원료 피록시캄이 지난해 90달러로 1백20배이상 떨어졌는데도 완제품 가격은 전혀 내리지 않고 그대로 팔아왔다는 것이다. 또 동아제약 등 6개 업체도 위궤양치료제의 원료인 파모티딘 1㎏의 수입가격이 86년 7천5백달러에서 지난해 1천70달러로 7배쯤 떨어졌는데도 완제품 값은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현대약품 등 4곳은 발모제의 원료인 미녹시딜의 가격이 4배이상 떨어졌으며 한국그락소 등 3곳은 위궤양치료제의 원료인 라니티린의 수입가가 12배나 낮아졌으나 완제품은 모두 종전 가격대로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제약회사는 다음과같다. ▲한국화이자 ▲신풍제약 ▲건일약품 ▲고려제약 ▲동일신약 ▲영원약품 ▲한영약품 ▲유유산업 ▲동아제약 ▲중외제약 ▲건풍제약 ▲장우제약 ▲태극약품 ▲현대약품 ▲제일약품 ▲한국엎존 ▲한국그락소 ▲일동제약 ▲동화약품
  • 가짜「만병통치약」26억대 시판/“AIDSㆍ암 낫는다”과대 광고

    ◎건강식품 팔아 최고 10배 폭리/무허가 제조업자 7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 김성준검사는 13일 골드통상대표 유영춘씨(37)와 녹야원대표 정낙현씨(30) 등 무허가 식품 제조 및 판매업자 7명을 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한미건강식품대표 정동기씨(47)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표고버섯 추출물로 만든 건강식품 「램」을 한병에 1만5천원씩 들여다 간염과 AIDS 각종암 당뇨병 고혈압 폐질환 노이로제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것처럼 과대선전,한병에 16만원씩 모두 21억원어치를 팔아 10배이상의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8년 4월부터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의 녹야원공장에서 소금 대나무 황토 송진을 10대 1대 0.1대 0.1의 비율로 섞은 「개암죽염」 9백37t을 만들어 『개암사주지 효산스님이 만든 것으로 위염 위궤양 중풍 암 등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1억5천만원 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구속된 진식품 서울지사장 최능우씨(50)는 지난해 3월부터 건강식품 제조허가를 받지 않고 삼지구엽초라는 풀 등으로 「음양곽」을 만들어 고혈압과 성불능 노망 중풍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선전책자를 돌리며 5천만원 어치를 팔았다. 고려종합식품 전무 곽영식씨(49)도 지난해 4월부터 상어의 불포화지방산 등으로 만든 「스쿠알롄」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간질환 신경통 성인병 고혈압 저혈압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라고 광고를 내 1억6천만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코우쉘 대표 김천섭씨(31)는 지난해 1월초순부터 꽃가루 유당 포도당 구연산 토코페롤을 섞어 무허가 건강식품인 「송학화분」을 만든뒤 전립선ㆍ간장ㆍ정력ㆍ위장ㆍ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속여 6천만원어치를 팔아왔다 이밖에 한국봉산공익사 서울지사장 박태춘씨(36)는 무허가 건강식품인 「바이킹A」를 간장병과 위장병 간경화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4천만원어치를 팔았으며 한국자연건강연구소 대표 박충회씨(45)도 무허가 건강식품인 「알로에센스」가 위장병 등 난치병에 효과가 있다는 과대광고를 통해 3천만원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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