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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페론 제재/“고혈압환자 사용금지”/복지부

    ◎협심·심부저능 등 부작용커/멕소롱 등 소화제 현기증 유발/말초혈관확장제 는 간염우려… 제품수거 조치/부작용 사례집 전국 병의원 배포 한국그락소웰컴(주)이 수입하는 웰페론 주사제 등 인터페론 알파와 알파2를 원료로 만든 악성 종양치료제가 협심증·심부전증·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사용이 금지됐다. 말초혈관 확장제인 수산나프로닐 주사제는 간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허가가 취소되고 제품수거조치가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4월 이후 국내외에서 새로 보고된 의약품 안전성 정보 1백95건을 수집,평가해 확인된 부작용을 사용설명서에 밝히라고 지시했다. 또 국내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는 4개 성분의 의약품의 경우 제약회사가 허가를 신청해오면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염산일리노데칸,옥세라딘,사사스러스 함유제,황산퀴닌 및 비타민E복합제 등 4개 제제 등이다. 대웅제약 등 4개사가 만드는 말초혈관 확장제인 수산나프로닐을 원료로 한 먹는 약은 간염이나 간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주사로 투여할 경우 드물기는 하나 중추신경 부작용으로 급성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지난해에 1억2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동아제약의 멕소롱과 동화약품의 맥페란 등 메토클로푸라미드를 원료로 만든 먹는 소화제와 주사용 소화제는 졸음과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새로 밝혀져 운전자나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복용을 삼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릴리제약의 액시드캅셀 등 나이자티딘 단일제로 된 소화성궤양치료제는 발기부전을,녹내장환자 등의 안내압 강하제인 염산카르테오롤 점안제는 천식발작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초당약품의 바이겔연고,유한양행의 인테반액 등 바르는 진통·소염제인 인도메타신 외용제는 아스피린 알레르기로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의 이같은 안전성 정보를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컴퓨터 통신망에 개설한 전용 전자게시판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통신망의 톱 메뉴에서 「33 열린정부 알림마당」이나 「GOALLIM」으로 들어가면 된다.
  • 기능성 위장장애/이종철(전문의 건강칼럼:7)

    ◎스트레스가 원인… 위암·궤양과 동일한 증상/규칙적 운동… 과식 말고 지방 많은 것 피해야 『먹은 음식이 통 내려가질 않고 명치끝에 항상 뭔가 매달려 있는 것같습니다.선생님,제가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린건 아닐까요』라든가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속이 답답하고 아파 못견디겠는데 여러 병원을 찾아 진찰해봐도 괜찮다고만 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라는 환자들의 하소연을 내과 의사들은 흔히 접하게 된다.대개 의사들은 위내시경이나 위투시검사,복부 초음파 검사 및 간기능검사 등을 시행하여 그 원인을 찾고자 노력한다.그리고 이들에게서 원인이 될 만한 기질적 병변을 찾지 못하면 흔히들 신경성 위장병 혹은 기능성 위장장애로 진단한다. 대체로 이들 증상의 요인이 신경성과 연관된 경우가 많으며 나타나는 현상을 볼때 위기능 이상때 보이는 소견과 같아 이와같은 병명으로 사용된다.그러나 모든 암 중에서 위암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우리나라 형편을 볼때 이와 같은 환자들의 불안감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왜냐하면 위염,위궤양 혹은 위암 등의 기질적 병이 있을 때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결국 신경성 위장병 혹은 기능성 위장장애란 병은 보편적인 검사법으로 형태의 이상을 찾지 못할때 진단된다. 위의 기능을 이해하면 이와같이 형태적으로 보이는 병이 없어도 기질적인 병이 있는 환자와 동일한 증상이 생김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공복때 사람의 위는 자기 주먹만 하며 밥을 먹으면 2ℓ 정도로 늘어난다.그리곤 부단한 운동으로 음식물을 잘게 간다. 이와같이 위가 운동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산 분비가 필수적이다.그러나 이들 위의 저작기능이나 위산분비기능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실제 꾸중을 들어 흥분된 상태나 근심,걱정 등의 정서적 불안상황에서 식사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식후 명치끝이 답답하거나 매스껍거나 먹은 음식이 통 내려가지 않는 느낌을 받은 적이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으리라 생각된다.현대를 사는 우리는 어떤 형태든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이와같은 신경성 소화불량증과 지속된 스트레스의 반복이 우리의위기능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현대의학은 종래의 위내시경 등 형태학적 검사법 외에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위 내용물의 배출기능을 측정함과 동시에 바로스타트라는 기기를 이용,위벽의 탄력도를 계측하는 등 새로운 위기능 진단법을 개발함으로써 그 원인 규명에 접근하게 되었다. 이 병을 치료함에는 무엇보다도 기능성 병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피하기보다는 운동을 하는 등 슬기로운 방법으로 해소하는 길을 찾아야겠다.이들 환자의 식사는 영양분이 풍부한 유동식을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하며,지방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위운동 촉진제 등 약물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약물 복용때엔 전문의와 상의를 요한다.
  • 인간세포 배양 심장판막 형성실험/미 고등과학협회 발표

    ◎“아세포에 영양공급… 판막 모양 성장중”/인체기관·피부도 머지않아 생산 가능 인간의 세포를 성장시켜 심장판막이나 인조피부,인슐린 생산세포 등을 제조,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10일 미국의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 고등과학협회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인간의 세포를 실험용 용기에 심어 그것들이 인체의 대용품으로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 배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인체의 조직을 다루는 한 회사에서 연구업무를 맡고 있는 게일 노턴 박사는 『우리 회사는 세포배양기술을 이용,새롭고 건강한 살아 있는 심장판막을 성장시키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이같은 기술을 통해 심장 자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턴에 따르면 심장의 아세포들을 심장의 환경과 유사한 배양기에 집어넣고 영양을 공급하면 세포들이 자라 심장판막과 닮은 잎사귀 모양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렇게 자란 판막들은 천연조직이기 때문에 이식되더라도 아무 거부반응도 일으키지 않는다.노턴은 양을 대상으로 시험해본 결과 그렇게 만들어진 조직과 자연심장판막 사이에 아무 차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심장발작에 의해 손상된 심장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심장근육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기술은 궤양의 상처나 화상으로 망가진 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인조피부를 생산하는데도 이용될 수 있다.또한 부상이나 질병에 의해 손상된 신체의 접합부를 교체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인조연골의 생산도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들을 이식,당뇨병을 치료하는 것도 동물실험 결과 가능하다고 이들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앤서니 애틀러 박사는 비뇨기내의 손상된 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인조 대용품의 이용에 관한 임상적 연구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동물실험결과 손상된 요도·방광·신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 조직을 성장시킬 인조세포의 이식이 성공했으며 곧 인체에 대한 실험도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위궤양·위암백신 수년내 개발/미 MIT대 연구팀 역학조사 급진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발병 주범”/감염경로도 규명… 수년내 정복 전망 위궤양의 주범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아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라는 학설이 점차 설득력을 더해가면서 「위궤양 백신」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MIT대학 데이비드 쇼우에박사팀은 최근 역학조사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경로를 규명하는데 성공,지금까지 가능성으로만 여겨졌던 위궤양·위암 백신의 개발전망이 매우 밝아졌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위점막 표면에 기생하는 그람음성 간균.이 균은 위염,재발성 십이장염,위궤양을 일으키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만성위염은 물론 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위장질환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지난 82년 오스트레일리아 위장병학자인 배리 마샬박사가 처음 밝혀냈지만 세계의학계는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이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어떠한 세균도 강산성을 띠고 있는 위산에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의학계는 점차 이 균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특히 위궤양과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정설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다만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경구감염,또는 위궤양환자의 배설물에 의한 감염등으로 추정했을 뿐 그 경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위궤양은 예방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여겨왔다. 이런 가운데 MIT대학 데이비드 쇼우에박사팀은 지난해 남미 콜롬비아 나리뇨지역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인체의 위점막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동일한 균이 상수원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해냈다.이같은 조사결과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인체에서만 기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의학계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쇼우에박사팀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콜롬비아 나리뇨지역은 전체 주민의 94%가량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된 곳.이와 함께 해마다 인구 10만명에 1백명꼴로 위암환자가 발생,세계 최고의 위암발병지역이란 오명을 얻고 있다.이는 미국평균 위암발생률의 12배를 웃도는 수치다. 쇼우에박사팀은수차례에 걸쳐 나리뇨지역의 여러 상하수도에서 채취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이란 분자생물학적인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인체기생균과 동일한 DNA분절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상수도를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은 세계의학계에 곧바로 보고돼 최신의 학설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경로가 밝혀지면서 가장 분주해진 곳은 위궤양백신 개발분야.위궤양·위암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는 MIT대학을 중심으로 급진전을 이뤄 현재 쥐를 대상으로 백신주사를 실험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고 있다. 쇼우에박사팀은 『수년안에 2∼3세의 소아들이 위궤양·위암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게 될 때가 올 것』이라며 인간이 위장질환에 대한 공포에서 해방될 날도 멀잖았음을 자신하고 있다.
  • 위궤양엔 찹쌀 “탁효”/단백질 추출… 악성환자 8명 완치

    ◎암세포 전이효소 억제 항암기능도/전남대 연구팀 국산 찹쌀에서 암과 궤양을 탁월하게 치유는 단백질이 추출됐다. 전남대 의대 생화학연구팀(팀장 안봉환 교수·47)은 26일 국산 찹쌀에서 「GRMBP 18」이라는 단백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생화학연구팀은 지난 6개월간 악성위궤양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에 걸쳐 환자마다 찹쌀에서 추출한 액체상태의 「GRMBP 18」 6백㏄씩 투여한 결과 이들 환자 모두 6∼10주만에 완치되어 기존의 약물치료보다 2배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 연구팀은 또 이 단백질이 생체결합조직의 주성분인 콜라젠을 분해하는 암세포전이효소를 억제하는 항암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백질 분리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연구대상인 항암제 등 의약품의 개발과 노화방지효과를 지닌 건강보조식품 등의 개발에 찹쌀이 광범위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 가짜 유명약 국제시장 대량 유통/미 IACC 청문회 제출자료

    ◎타이레놀·잔탁 포함 27종… 밀가루 “가득”/인니·브라질 등 제3세계서 헐값 거래 【워싱턴 연합】 진통제 타이레놀과 에드빌,궤양약 잔탁,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치료제 AZT등 많은 유명약제의 가짜상품이 특히 제3세계를 비롯,국제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밝혔다. 워싱턴의 국제유사품퇴치연합(IACC)은 지난주 상원 법사위가 마련한 가짜상품문제에 대한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IACC는 또 이 자료와 함께 인도네시아·인도 및 브라질에서 가짜약이 어떤 피해를 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스탠퍼드대학이 92년 발간한 조사보고서도 제시했다. IACC자료는 국제시장에서 유통중인 가짜약 가운데는 진통제 타이레놀과 에드빌,에이즈 치료제 AZT,궤양약 잔탁과 항생제 암피실린의 가짜약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당뇨병치료제인 유글루컨,피임약 오불렌­21,궤양치료제 타가메트,항생제 린코친,신경안정제인 렉소탄과 고혈압치료제 하이그로톤 등 모두 27개 약제의 가짜제품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IACC는 지적했다. 스탠퍼드대가 발간한 「나쁜 약­제 3세계의 처방약현황」이라는 보고서는 「가짜약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가짜약이 겉모양·색깔과 맛 등은 진품과 비슷하지만 표시된 성분이 10%정도이거나 아예 없는 대신 밀가루나 녹말가루로 채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가짜약이 「진품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제는 최악의 경우 이 가짜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제3세계의 가짜약유통이 심각하다면서 한 예로 「브라질은 병원밖에서 통용되는 약중 최소 20%가 가짜인 것으로 분석됐음」을 상기시켰다.
  • 감자(최선록 건강칼럼:79)

    ◎단백질·비타민·아미노산 풍부… 항암작용도/싹 나거나 껍질색깔 변한 것은 “독성물 조심” 우리의 식생활에서 보잘것 없는 식품으로 취급을 받아온 감자는 잘만 활용하면 여름철의 건강식품이자 장수식품으로 훌륭한 주식이 될 수 있다. 감자는 주성분이 탄수화물로 대부분이 녹말인데 1백g중 열량은 72칼로리로 그리 높지 않지만 단백질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과 비타민B복합체 및 비타민C가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감자는 식물성 식품에 드물게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메티오닌도 다량 함유돼 있다. 감자는 항암,항바이러스의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특히 생감자에는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을 중화하는 프로테아제의 저해물질이 고농도로 포함돼 있다.또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세포의 돌연변이를 예방하는 클로로겐산이 풍부하다.이 성분은 세포를 파괴하고 암과 성인병을 유발하는 생체내의 유리기를 중화시키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생감자를 으깬 생즙은 위산과다증,위장의 무기력,소화불량,장염 치료에 두드러진 효능이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감자는 조혈작용을 하는 트립토판이라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몸을 덥게 하거나 얼굴색을 좋게 하므로 빈혈,기미,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또 티로시나제라는 효소는 심장의 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음은 물론 위궤양,십이지장 궤양 등 소화성궤양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감자는 육식으로 인한 나트륨 과다를 중화시키며 체내에 섭취된 과잉염분을 효과적으로 배설하는 해독작용도 가지고 있다.고기요리에 감자를 곁들이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치 때문이다. 서양사람들은 삶은 감자에 계란 1개를 우유와 함께 섞어 으깬 다음 무친 시금치와 함께 아침 식사로 자주 먹는다.우유와 계란은 대표적인 동물성 산성식품이고 이와 대응할 수 있는 식물성 알칼리성 식품이 바로 감자와 시금치다.결국 이 4가지 식품을 잘 섞어 먹으면 조화를 이루어 완전 식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감자에 돋아 난 싹(순)이나 햇볕에노출,녹색으로 변한 껍질 부근에는 소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요리할 때는 꼭 잘라내야 한다.
  • 미 “한국산 감귤 수입 허용”/지난달 24일부터

    ◎수확·포장작업시 양국 검역 등 조건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 농무부는 1일 한국산 제주감귤의 대미수입을 허용하는 최종규정을 발표한다고 주미대사관측이 밝혔다. 미국농무부 동식물검역소는 ▲감귤 궤양병 방지를 위해 수출용 감귤생산지역 주변 4백m에 무병 완충지역을 설치토록 하고 ▲한·미 검역관 합동으로 감귤수출단지에서 수확전후에 현지 검사를 하고 포장작업시에도 검사를 병행토록 하며 ▲포장상자등에 감귤수출이 허용된 주를 표기하는 등의 조건아래 제주감귤의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주미대사관측은 제주산 감귤의 수입은 지난 7월24일자로 유효하며 감귤궤양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감귤 비생산지역으로부터,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 등 생산지역으로의 유통을 금지하는 요건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 미 의료계 “군살빼기” 새바람/시설 공용위한 통폐합… 1천여건

    ◎경영합리화 통해 진료비 낮추기 병원 문턱이 높고 약품값이 비교적 비싼 미국의 의료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있다. 각급 병원이 양질의 진료서비스와 함께 치료비를 낮추고 있으며 제약회사측도 불필요한 약품공급을 줄이는 경영합리화 작업이 한창이다.또한 의료업에 종사하는 의사·약사·간호사·의료장비업자 및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을 체계적으로 운용,적재적소에 의료인력을 배치하는 다양한 연계시스템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미국 의료업계의 새로운 경영기법 도입은 요즘 미국사회에서 의료소비자들의 압력이 점차 드세지고 정부도 보조금을 줄이며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의료산업에도 자율적인 시장기능에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의 변화는 우선 의료시설을 통·폐합하는등 군살빼기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에 크고 작은 미국 병원들 사이에는 1천1백건의 「합병과 매수」가 이뤄졌다.전체 금액규모로는 6백억달러상당. 이같은 의료시설 재편이 지속되면 올해에는 제약분야 4백50억달러,서비스관련 1백50억달러,의료장비 50억달러,생물공학 30억달러등 7백50억달러상당의 「합병과 매수」로 각급 병원의 중복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의료분야 개편작업은 결국 진료환자에게 값싸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미국인들이 한해에 잘못된 처방 약을 먹지않아 입는 손실만도 8백억∼1천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그만큼 미국의 현행 의료전달체계에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다. 예를들면 보스턴 의료컨설팅회사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천식을 앓는 환자의 경우 정확한 진단,적정한 투약,의사의 가정방문,그리고 환자가 불필요할 정도로 병원에 머무르지 않으면 30%의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캘리포니아의 패러다임 병원측도 자동차 충돌이나 산재사고로 머리손상 혹은 심한 화상을 입은 이 병원 환자들의 입원 일수를 단축하고 의사가 직접 방문,가정에서 치료할 때는 연간 진료비 2백만달러중 절반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밖에 병상 3백50개 규모의 병원은 퇴원상태에서 쓸데없는 진료테스트를 반복하지 않으며 적정한치료를 받게 되면 연간 4백만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료업계가 요즘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의료체계에 대한 최신정보의 교환.오랜 기간 적정한 의약품 값을 책정하고 있는 약제공제인협회(PBMS)의 경영기법을 빌려 다른 의료단체에서도 이를 확대,적용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특히 미국인들이 많이 앓는 천식·폐질환·우울증·당뇨병·궤양등 5개 질병에 대한 전문의사들의 임상정보가 다양한 형태로 교류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따라 시카고의 의료기관인 메디콘은 그동안 환자들에 대한 영상진단을 의사가 자의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이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그 방법과 시기를 정해주기도 한다.권위있는 전문의들의 다양한 임상자료와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최신정보를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X­레이,뇌 단층촬영등을 무리하게 강요,지난 6년간 의료수가가 68%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만 해도 미국 환자들은 한해에 5백억달러상당의 불필요한돈을 더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산 감귤 11월 미 수출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제주산 감귤이 미국에 수출된다. 농림수산부는 26일 미동식물검역소의 한국주재관인 레이 미야모토씨와 우리나라 국립식물검역소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의귀수출단지내 감귤농장을 방문,감귤의 수출 적합성을 조사한 결과 수출단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생산지역 및 완충지역내의 기주식물(궤양병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식물) 제거 상황과 함께 선과장·선과기·저온저장고 등 시설상황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야모토씨는 우리측 관계자들에게 제주 감귤의 수입을 허용키 위한 절차로 올 여름에 미국내의 관보에 공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제주감귤의 미국수출은 올해산 감귤의 수매·선별이 끝나고 미 검역관의 점검이 끝나는 11월쯤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의귀수출단지에서 1천5백t을 생산,이중 1천t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단가는 1㎏당 1달러로 국내도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 공산품 잇단 「가격파괴」/의류이어/8개 의약품 10∼20%인하검토

    7대 기성 숙녀복업체들이 지난 1일부터 제품 가격을 일제히 5%씩 내린데 이어 가스오븐레인지와 의약품 등 공산품 가격이 잇따라 내리고 있다. 나산실업과 신원,제일모직 등 7대 기성 숙녀복업체들은 지난 1일부터 꼼빠니아,마르조 등 15개 주력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렸다.이에 힘입어 소비자물가가 0.02% 인하되는 효과를 나타냈다.또 동양매직이 최근의 대량생산체제 구축과 경영 합리화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가스오븐레인지 가격을 종류별로 최저 4.8%에서 최고 13.3%까지 인하했다. 또 제약회사들도 유통질서의 정상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우황청심환,고혈압 치료제,위궤양 치료제,해열진통제 등 8개 주요의약품 값을 10∼20% 내릴 것을 검토 중이다.
  • 십이지장궤양(최선록 건강칼럼:66)

    ◎과다 흡연·무리한 약물복용 조심/발병땐 「위산 억제제」꾸준히 투여 십이지장궤양은 거의(약70%)가 재발하기 때문에 증세가 약간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과정이 되풀이 된다. 흔히 십이지장궤양은 위궤양과 함께 소화성궤양이라 부르는데 위나 십이지장 점막의 저항력 또는 방어력이 위액에서 분비되는 산이나 펩신의 소화작용을 이겨내지 못할 때 이 부위의 점막이 손상되고 파괴되어 궤양이 형성된다. 십이지장궤양은 가계의 유전적인 인자,정신적인 스트레스,과다한 흡연,계속적인 폭음,무절제한 생활,무리한 약물복용,위산의 과다분비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병한다. 임상적으로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의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 위산과다증이 가장 특징적 증상인 반면 후자는 오히려 위산분비가 정상이거나 또는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엄격하게 구별된다. 특히 이 궤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샐러리맨이나 수면부족이 심한 수험생,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그리고 하루 흡연량이 많은 애연가들에게 자주발생한다.또 연령별로는 20∼30세 사이의 젊은 남성에게 많으며 혈액형이 O형인 사람에게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항상 속이 쓰리고 앞가슴 아래에 오목하게 들어간 명치에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매일 새벽 2∼3시쯤 위에 심한 아픔으로 자주 깨고 먹은 음식물이 장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므로 늘 소화가 제대로 안되며 트림을 자주할 뿐 아니라 신물을 자주 토하며 대변의 색깔이 검게 변한다. 가정에서 십이지장궤양의 자가진단은 위암이나 다른 위장병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무척 어렵다.다만 식전이나 식후에 관계없이 명치 주위가 자주 아프고 속이 쓰리며 소화불량 증세가 있는 동시에 새벽녘에 위통으로 자주깨면 일단 궤양을 의심,X선이나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치료는 안정요법,식이요법,약물요법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병용하는 것이 원칙이다.최근 개발된 위산분비 억제제를 약 3개월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80% 이상이 치료되지만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증세가 심한 사람은 미음·죽·수프·우유 같은 유동식을 1일5∼6회 가량 조금씩 나누어 먹도록 한다.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은 살코기와 뼈 및 채소를 함께 끓인 고깃국물을 하루 5∼6회씩 마셔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십이지장 궤양치료에 적극 권장되는 식품은 찹쌀밥을 비롯,싱거운 미역국 된장국 야채국 시금치 오이 상추 등 야채샐러드,나물 감자 반숙계란 닭고기 소금과 양념을 적게 친 불고기,생선전 부침 심심한 생선구이,감 배 바나나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을 들 수 있다.
  • 스트레스/“잘 관리하면 오히려 보약”

    ◎정신과 전문의가 권하는 10가지 요령/눈치 보지말고 “싫다”“좋다” 분명하게/일벌레 일수록 「멍청한 시간」 가져라 스트레스를 나쁜 것으로만 여기고 이를 피하려 드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다.의사들도 진찰하고 나서 특별한 병이 없으면 『스트레스성입니다.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말한다.하지만 사는게 모두 신경쓰는 일인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좀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결리며 소화도 되지 않는다.또 고혈압·심근경색·위궤양·당뇨병등의 성인병은 물론,오래 지속될 경우 각종 암까지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이와 관련,『스트레스도 잘만 관리하면 약이 된다』며 스트레스를 무조건 피하려 하지 말고 즐겁게 받아들일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김광일(정신과) 교수가 제안하는 스트레스 관리요령 10가지를 알아본다. ■정보를 얻어라=스트레스가 왜 왔는지,그 이유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르고 화를 내면 마음만 더 괴로워진다.■받아들여라=스트레스는 자기 성장에 필요한 것이므로 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그리고 스트레스를 잘 활용하는 여유가 필요하다.병 때문에 좀 쉬어야 할 경우에는 바빠서 못했던 일,예를 들어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인생과 우주를 생각하라=자기가 왜 뛰고 있는지,어디로 가고 있는지,그리고 사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그렇지 않고 뛰기만 하는 사람은 쉽게 쓰러지고 일단 쓰러지면 일어날 힘을 잃게 된다. ■자기 의사를 분명히 하라=눈치를 보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싫으면 『싫다』,좋으면 『좋다』고 말한다. ■때로는 거절할 줄도 알아라=이일 저일 쓸대없는 일에 휘말리면 나중에 안할 수도 없고,또 하자니 속이 상하게 된다.더구나 자기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된다. ■한 우물을 파라=욕심은 좁고 깊게 가져야 한다.이것 저것 다 욕심내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망만 커진다. ■가끔은 바보가 돼라=스트레스 푼다고 극성을 떨기 보다는 멍청히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일벌레나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바보스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 ■일을 뒤로 미루지 마라=일감이 쌓일수록 스트레스는 커지게 된다. ■불쾌한 것은 말로 차분히 표현해라=참기만 하면 상대에 대한 미움이 생기고 온갖 잡병이 생긴다.그렇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만 하면 남을 괴롭히는 결과가 된다.말을 하면 서로가 편해질 것이다. ■일과 휴식은 구별하면서 살아라=일할 때 느슨하고 쉴 때 쉬지 못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약해지게 된다. ◎스트레스 자가 진단표 ○머리가 개운치 않다. ○눈이 피로하다. ○때때로 코가 막힌다.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 ○때때로 기둥을 붙잡고 서있고 싶다. ○귀에서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가끔 입안에 염증이 생긴다. ○목이 아플 때가 많다. ○혓바닥이 하얗게 된 경우가 있다. ○좋아하는 음식물을 별로 안먹는다. ○식후에 위가 무겁다. ○배가 팽팽하거나 아프다. ○어깨가 아프다. ○등골이나 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최근체중이 줄었다. ○무엇을 할 때 쉽게 피로를 느낀다.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날수 없는 날이 있다.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쉽게 잠들지 못한다. ○꿈을 많이 꾸거나 선잠을 잔다. ○새벽 한·두시쯤 잠이 깬다. ○갑자기 호흡이 힘들 때가 있다. ○때때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가슴이 아파오는 수가 있다. ○감기에 자주 걸린다.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난다. ○손발이 찰 때가 많다. ○손바닥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날 때가 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찮다. ★이상의 30가지 항목중 해당사항이 5개 이하면 「정상」,6∼10개이면 가벼운 스트레스 상태,11∼20개이면 「중증」으로 종합검진 필요.
  • 피부세포 양산기술 첫 개발/서울대 이상섭 교수팀

    ◎성장인자 재조합 통해 피부 재생세포를 유전공학기법으로 양산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약대 이상섭 교수팀은 18일 인체 상피세포의 성장인자를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수술뒤 상처·화상·피부궤양 등의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인위적으로 합성한 유전자를 대장균에 집어넣은 뒤 배양액 1ℓ당 평균 0.8g의 상피세포 성장인자를 정제해 냈다』면서 『이 기술을 현재 미국·일본 등 6개국에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인공적 양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술뒤의 상처·화상·당뇨성 궤양·각막손상·욕창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의약품도 곧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판 위장약 149종 빈혈 등 부작용

    ◎「잔탁」 등 염산라니티딘 사용 제품/7백 89개는 효능·효과 틀려 보건복지부는 8일 위궤양 치료제 「잔탁」 등 염산라니티딘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의약품 1백49종이 빈혈·황달·식욕부진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이들 의약품을 급성위염이나 만성위염이 악화됐을 때만 복용하고 가벼운 위염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지난 한해동안 시중에 유통되는 위궤양 치료제 등 소화기관용 의약품 1천4백71개 품목의 약효 및 안전성을 재평가한 결과 잔탁 등 1백49종을 포함한 1천2백10개 품목에서 새로운 부작용이 확인돼 이를 약품에 명시하도록 했으며 8백17개 품목은 용법·용량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 7백89개 품목은 효능·효과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변경하도록 해당 제약사에 지시했다. 재평가 결과 동국제약의 「봄겔」과 종근당의 「유제스겔」 등 산화알루미늄을 원료로 만든 위궤양 치료제는 오래 복용하면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돼 치매나 정신이상 증세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또 안국약품의 「다나트릴」 등 설피리드로 만든 치료제 7개 품목은 궤양성 대장염에 효과가 없으며 임신부는 물론 신생아에게도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웅제약의 「비스놀」,초당약품의 「스탐」 등 구연산비스마스칼륨으로 만든 궤양치료제도 수유부와 소아는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궤양증세가 심한 경우 복용량을 2배로 늘리도록 한 복용법을 따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동화약품이 생산하는 「동화돔페리돈」이나 한국화장품의 「로모틸」 등 돔페리돈으로 만든 위장기능 개선제는 소아나 간이 손상된 환자에게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진약품의 「솔코세릴 주사제」 등 솔코세릴로 제조한 궤양치료제는 기관지천식·발진·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아프타성 구내염과 베제트구내궤양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봄철 건강관리(최선록 건강칼럼:60)

    ◎잡곡밥·채소·과일 많이 먹으면 춘곤증 예방/봄철감기엔 북어·무국·생강차·귤차가 효과 해마다 3월 초순이 되면 겨울 추위가 완전히 가시고 포근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된다.이러한 봄날씨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꽃가루가 많이 떠돌아 다닐뿐 아니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봄철 특유의 계절병이 발생하기 쉽다. 흔히 「봄을 탄다」는 말로 표현되는 봄철의 대표적인 질환은 춘곤증을 비롯,감기 꽃가루병 소화성궤양(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손꼽을 수 있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피부온도의 상승때문에 일어난다.사람의 몸은 체내에서 생성된 만큼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 열이 바로 복사열이다.복사열은 신체표면과 외부온도 사이의 온도가 낮을수록 줄어든다.봄철에 기온이 높아질때 필요한 만큼의 온도격차를 유지하려면 피부온도를 높여야 한다.이렇게 되면 피부는 홍조현상이 일어나 혈액순환이 증가하는 반면 내장이나 근육의 혈액량은 줄어든다.결국 피부의 혈액순환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온도가 높아지면 온몸이 이유없이 나른해지고 피곤한 춘곤증이 나타난다. 한편 봄에는 일교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서늘하다가 낮에는 따뜻하여 무려 섭씨15도 안팎의 온도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감기가 갑자기 유행하게 된다. 꽃가루병은 봄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꽃가루와 먼지가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의 코나 눈을 통해 흡입될때 발생한다.또 소화성궤양은 봄철에 과다한 업무량과 인사이동에 따른 불안감과 불만 및 새로운 업무추진에 따라 생기는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의 상승작용으로 일어난다. 춘곤증 치료와 예방에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살코기 생선 콩 등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식품과 비타민A,C가 푸짐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밥은 현미에 보리 콩 팥 조 수수 등을 섞은 잡곡밥이 춘곤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상추 당근 풋고추 호박 오이 미나리 열무 얼갈이배추 풋마늘 등 채소와 쑥 온추리 돌나물 냉이 달래 고비 두룹 더덕 도라지 등 나물을 자주 먹으면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원기를 빨리 회복시킨다. 봄철감기에는 북어국 콩나물국 무국을 자주 먹고 생강차 귤차 쌍화차를 1일 5∼6회 정도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치료가 빨라진다.또 꽃가루병은 바람이 몹시 부는 날 가능한한 외출을 삼가고 특정한 꽃이 피는 계절에 이 병이 생기는 사람은 그 꽃을 피해 잠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성 궤양 치료에는 마음을 편안히 갖는 동시에 위를 부드럽게 해주는 미음 수프 죽같은 유동식과 찰밥 고기국물 두부 우유 계란 콩 생선 감자 등 소화가 잘되는 식품이 적극 권장된다.
  • 김치(한국문화 세계화의 길:4)

    ◎외국인 입맛 맞게 다양한 종류 개발을/80국에 수출… “독특한 맛·건강식품” 찬사/양도유지·용기 등 과학적 연구 서둘때 세계 각국의 영양학자들이 자국의 자랑거리 음식을 전시하는 코너.한국은 잘익은 보쌈김치등 다양한 김치와 불고기를 차려내었다.…빨갛고 화려한 빛깔에 새콤하고 감칠맛나는 김치. 한쪽씩 먹어보고 이내 확 입맛이 당긴 세계의 학자들은 야채요리의 정수 『김치를 공동 연구하자』고 달려들었다.­93년7월 호주 시드니 세계영양학회에서의 일이다. 『김치의 우수성을 떠들 필요는 없다.한번 맛본 사람들은 반해버린다.채소를 식초에 절여먹는 사우어크라우트 등을 즐기는 독일인이나 역사가 깊고 문화적 전통이 있는 나라 사람들 일수록 쉽게 매혹된다』­영양학자들은 이렇게 김치의 세계화·상품화에 자신을 갖고 입을 모은다. 우리 스스로 한때 「초라한 반찬」이라고 여겼던 김치가 최근 건강을 지키는 중요음식으로 세계인들의 식탁속에 새롭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수출 6년새 3배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수출액은 약4천만달러.이는 사실상 김치의 세계화 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88년의 1천3백23만달러와 비교,3배이상 증가한 규모.업계는 올해도 30%이상 수출이 늘 것으로 본다. 수출물량의 증가와 동시에 수출대상국의 다변화 또한 특기할만하다. 주요수출 국가는 일본중심에서 미국과 EU 스페인 인도 싱가포르 아일랜드등 30여개국.1천달러이하까지 치면 세계 80여개국에 달한다. 수출된 김치는 교포가 아닌 대부분 현지 외국인들이 구매한다는 사실도 괄목할만한 사항이다. 남편을 따라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하이디 피터즈씨(37)는 『미국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LA지역에서 살아 김치를 먹어볼 기회가 많았다』며 『한국에서 살 동안 백김치·물김치 담그는 법등을 배워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김치의 신비를 알고 싶은 세계인들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내 김치박물관에서 김치의 역사와 영양을 공부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김치박물관 김경미 실장은 『외국인들은 김치를 건강식품으로 믿으며 특히 식욕을 촉진시키는 애피타이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한다.숙대 전희정 교수(식품영양학과)는 『고추 마늘 젓갈등에 대한 신비도 외국인들이 김치를 선호하는 중요 원인』이라고 꼽는다. ○노화·암발생 억제 고추를 흔히 위궤양의 원인으로만 생각한다.그러나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은 노화를 억제하는 물질.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덜 늙는 요소다.또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나게하는 아닐린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이다.그러나 국내에는 이런 연구를 체계적으로 하는 연구기관이 한곳도 없다. 국내의 김치 제조업체는 대·소 규모 합해서 1백여곳이 넘는다. 김치수출 경력이 30년에 이르는 영성상사 천동혁 부회장은 김치의 세계화·상품화의 과제로 『정부가 김치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로 제조업체들을 뒷받침해줘야 하며 유통단계에서의 선도유지와 용기의 고급화및 국내 배추가격의 안정등에도 힘 써 줄 것』을 바란다. 김치는 포도주와 마찬가지로 섭씨14도에서 담가 보관할때 가장 맛있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진다.포도주는 유통과정에서 질소가스로 진공패킹해 맛의 변질을 막는다.김치는 가격등의 문제로 아직 병 진공포장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주대 생물공학과 박연희교수는 『그동안 각종 첨단산업에 밀려 김치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수출의 뒷받침이 너무 소홀했다』면서 독립된 김치연구소를 설립,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연구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품화의 또다른 걸림돌은 「냄새」.외국여행을 자주해본 전문가들은 『치즈냄새는 얼마나 역한가.이것을 따져보면 우리의 열등의식이 지나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육류내의 나이트로스아민이라는 물질은 어떤 효소와 만나면 위에서 발암물질을 생성시킬수 있다.그러나 김치를 먹으면 위를 비타민C로 코팅시켜 보호해준다. 김치연구회 조재선 회장(경희대 교수)은 『김치의 수출은 외화획득이라는 경제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식문화를 세계화 한다는데 더욱 의의가 크다』고 강조한다. 즉 김치의 매운 맛을 대상국에 맞게 조정하고 각 나라별로 생산되는 채소류에 우리 김치의 침엽법을 접목시켜,이를테면 우리가 중국에는 없는 메뉴인 자장면을 먹듯그들 입맛에 맞는 새로운 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백제시대 「저」라는 음식을 배워간 일본은 우리네 「고대김치」에 해당하는 「나나쓰케」를 먹어왔다.그러다 최근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일본인들은 약삭빠르게 「기무치」라는 이름으로 세계시장에 김치를 팔고 있다. ○일 기무치와 경쟁 일본 도야마켄의 한 고교에서는 5년전부터 조리과 학생들을 한국에 보내 김치담기 실습을 하게 하는가하면 여행사들은 「한국김치 투어」를 개발,짭짤한 재미를 누린다.NHK는 지난해 대대적인 김치 특집프로그램을 제작·방영,일본내에서 김치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바 있다.일본은 이밖에도 지난해 5월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국제식품규격(CODEX)위원회에서 한국을 앞질러 김치의 국제식품 규격등록을 거론,우리를 긴장 시켰다.지금 일본과 우리나라의 김치수출액을 비교해보면 일본은 단무지절임·소위 「기무치」등을 포함해 연 9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우리의 4천만달러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언제 우리를 추월할지 결코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수 명예교수는 『한국이 세계의 김치시장을 석권하고 종주국의 체면을 지키려면 다국적 수출용 김치의 연구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요리연구가 한정혜씨도 『2년전 일본 규슈지방의 아주 외딴지역에서 「김치 우동」이라는 음식점이 보여 들른적이 있었다』며 다양한 김치메뉴 개발을 주장한다.또한 지난해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김치축제」와 같은 행사를 지속해 독일 뮌헨의 맥주 페스티벌이나 프랑스의 포도주 축제인 보졸레 누보처럼 관광으로 연결시키고 더나아가 각도마다의 특색있는 김치축제를 가져볼만하다고 말한다. 70년대 일본은 「소니에서 스시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세계에 그들의 식문화를 과시했다.우리도 높아진 국력과 함께 세계속에 김치등 우수한 식문화를 적극 상품화해 나가야겠다. ◎김치는 세계에 한국 알리는 홍보물/중국음식처럼 고급화 전략 채택토록/데이비드 로트씨의 말/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1등 서기관 『한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 음식에 의해서 가장 잘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김치는 세계에 한국을 가장 쉽고 빠르게 알리는 수단인거죠』 한국생활 2년반만에 일주일에 두번쯤은 김치를 먹어야 직성이 풀리게 되었다는 데이비드 로트씨(31·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1등서기관).그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국교를 재개한 지난 92년 우리나라에 부임,한국을 배우고 이스라엘을 한국속에 심으려고 노력하는 육사출신 엘리트 외교관이다. 『물김치·열무김치 등을 많이 먹어 봤지만 역시 매운 배추김치가 최고』라는 로트씨는 『한국에서 2년쯤 살다보니까 김치말고도 김치볶음밥이나 「김치버거」등의 음식이 있다는 것도 알게돼 가끔 식당에서 주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트씨는 『이스라엘에도 한국식당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며 『한국김치를 이탈리아나 중국음식처럼 고급스럽게 만들어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도 세계화를 위한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한국음식점을 찾아 외식하기를 즐겨한다는 로트씨는 『세살배기 아들도 이제는 김치맛을 즐려 찾는다』며 입맛을 다셨다.
  • 「위암 연령」 낮아지고 있다

    ◎20·30대 환자 크게 늘어… 35세이하 발병 미의 4배/복부팽만감·소화불량 등 계속되면 일단 의심/내시경 진단이 위장관조영보다 조기발견에 효과 히로시마 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송성일(26)이 한창 나이에 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충격을 주고 있다.이에따라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중년이후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위암을 화제로 삼는 사례가 부쩍 늘면서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위암 신드롬」이라고까지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삼성의료원 이종철 과장(소화기내과)은 『위암은 더이상 중년만의 병이 아니다』고 잘라 말한다.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요즘 들어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위암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 위암이 노리는 계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서울대 의대 김진복 교수(일반외과)팀의 연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김교수팀이 지난 77년부터 10년간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위암환자를 조사한 결과 35세이하 환자가 전체 위암환자의 8.6%를 차지,미국의 2.3%보다 무려 4배나 많았다. 문제는 젊은층에서 생긴 위암은 전이속도가 훨씬 빨라 그만큼 예후가 나쁘다는 사실.현재로서는 조기 발견해 수술하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불행히도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면 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없는가. 경희의료원 장린 교수(소화기내과)는 『현대 의학으로 위암의 징후를 조기 포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내시경진단』이라고 소개했다. 위암진단법에는 위장관촬영과 내시경검사가 있지만 정확성 면에서 내시경검사가 단연 앞선다는 설명이다. 위벽은 점막→점막하층→근육층→장막의 4개층으로 돼 있다.암세포가 점막과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한 것이 조기 위암이며,근육층 아래까지 파고 든 것이 진행성위암이다.이 과정에서 내시경은 암세포가 싹을 틔우는 점막변화까지 잡아내는데 반해 위장관조영은 암세포가 점막하층 이하로 퍼졌을 때에만 감지한다는 것이다.그만큼 조기진단면에서 내시경이 유리하다는 말이다.다만 심장질환,고혈압,호흡곤란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위장관조영술을 받는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다. 내시경검사(검사비 2만원선)는 5분 남짓,위장관조영(검사비 3만5천원선)에는 10분 가량 걸린다.내시경검사는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 특진신청을 하면 받을 수 있다. 장 교수는 『암세포가 점막하층까지 침범하기 전에만 발견하면 95%까지 완치할 수 있다』며 『40세이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매년 한차례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30대들도 복부팽만감,상복부통증,소화불량등이 계속될 경우 위궤양으로 자가진단해 병을 키우지 말고 한번쯤 위암을 의심,곧바로 내시경진단을 받도록 권했다.
  • 아시안게임 “금” 의지의 레슬러/송성일 설앞두고 끝내 숨지다

    ◎레슬링 투혼으로 암투병 112일만에/올림픽 금도 눈앞인데…/주변인사들 망연자실 『다시 일어나 내년에 열릴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그렇게 희망에 부풀어 있더니…』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입원한 지 1백12일만에,위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지 1백4일 만에 일본 하늘에 한국 남아의 기개를 떨쳤던 레슬링의 송성일(26·상무)씨가 설날을 이틀 앞둔 29일 상오 서울 삼성 의료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날 세상을 떠나는 아들을 곁에서 지켜 본 아버지 효선씨(53)는 『성일이가 지금도 병상에서 벌떡 일어 나 운동을 해야 겠다고 나설 것만 같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귀국해 3일이 지난 뒤 위출혈과 함께 심한 복통을 느껴 단순 위궤양 정도로 알고 병원을 찾았으나 진단결과 위암 4기라는 선고를 받았다. 송성일은 13년전인 82년 여름 과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레슬링을 시작했다.고교시절에는 원양어선을 타겠다며 부산으로 가출,운동을 그만 두기도 했던 그는 92년 레슬링 첫 입문 스승인 양원모(양원모·현 상무 레슬링단 총감독)씨를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면서 상무에 입단해 93년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뒤늦게 송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삼성의료원 영안실을 찾은 상무 소속 동료 레슬러들을 비롯해 70∼80여명의 체육인들은 『위암을 극복할 줄로 믿었는데…』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한편 장례식은 2월 2일 상오 10시30분 삼성의료원 영안실에서 국군체육부대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국립묘지이다.
  • 소염제 「피록시캄」 판금요청/시민의 모임,위궤양 등 부작용 가능성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26일 국내에서 소염진통제로 팔리고 있는 「피록시캄」제제가 치명적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에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이는 미국의 소비자단체인 랄프네이더그룹 산하 퍼블릭 시티즌이 「피록시캄」의 치명적인 부작용 사례를 밝히고 있는 미식품의약국(FDA)의 자료를 입수,지난 연말 시민의 모임측에 위험성을 통보해온데 따른 것. 이 FDA자료에 따르면 82년부터 94년 7월 사이 「피록시캄」을 사용한 사람 중2백99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1백44명은 위궤양·위천공·위출혈 등 심각한 위장질환등과 관련,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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