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궤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31
  • 신림선 고장에 운행중단…전날엔 퇴근, 오늘은 출근길 (종합)

    신림선 고장에 운행중단…전날엔 퇴근, 오늘은 출근길 (종합)

    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45분 만에 운행18일 오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하선(관악산역 방면)이 열차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45분 만에 재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림선 하선 출발역인 샛강역에서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하선 운행이 멈췄다.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열차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했다. 하선 운행은 45분 만인 오전 8시 35분쯤 재개됐다. 신림선은 전날에도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32분쯤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가 1시간 25분 만에 복구됐다. ● 전날에 이어 ‘또’ 사고출근시간에 열차 멈췄다 이번에는 출근시간대 열차가 멈춰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전날 사고 12분 만에 문자 메시지로 운행 중단을 알리는 등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재난 문자를 보냈지만 이날은 한 통도 보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열차 고장을 확인했을 때 복구작업이 진행하고 있었고 곧 복구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고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했다.남서울경전철 측은 이날 오후 배광환 대표이사와 관리운영사인 로템에스알에스 김준태 대표이사 공동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다. 이들은 “연이은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중지·장애로 서울시민과 도시철도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전날 오후에는 선로 시설물 장애로, 오늘 오전에는 차량 고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공사와 장치공급사가 합동으로 차량·시설물 안전 점검을 다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림선, 지난 6월에도개통 다음달 사고 사과문은 신림선 도시철도 각 역사에도 붙여졌다.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으로 환승할 수 있다.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이던 지난 6월 21일에도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서며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된 바 있다.
  • 北ICBM 사거리 ‘1만 5000㎞’ 추정…美 뉴욕도 타격 가능

    北ICBM 사거리 ‘1만 5000㎞’ 추정…美 뉴욕도 타격 가능

    日방위상 “미국 본토 사정권에 포함될 것”북한이 18일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사거리가 1만 5000㎞에 이르러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에 “이번 ICBM급 탄도미사일의 비행 궤도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탄두와 중량 등에 따라 사거리가 1만 5000㎞를 넘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본토가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이 밝힌 낙하 시간은 오전 11시 23분쯤으로, 비행시간은 68분 이상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이날 북한 미사일이 오전 11시 23분쯤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 서쪽 약 200㎞,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탐지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는 마하 22(음속의 22배)였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각 발사 방식으로 쏘아 올려 6100㎞를 상승했는데,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가 1만 5000㎞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군은 사거리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만약 ‘화성-17형’의 사거리를 1만 5000㎞로 본다면 미국 본토 전역이 사거리에 포함된다. ‘다탄두’를 탑재하면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동시에 타격할 수도 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보름 전인 지난 3일 쏜 ‘화성-17형’과 같은 기종으로 알려졌다. 보름 전인 지난 3일 발사 때 화성-17형은 최고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속도 약 마하 15(음속 15배)로 탐지됐다.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는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탄두부가 비행하던 중 추력이 약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미국은 이날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후안무치한 위반이며, 역내 안보 상황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북한은 전날 최선희 외무상의 담화를 통해 ICBM과 핵실험 등 전략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외무상은 당시 공개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까지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25번째 미사일 발사다.
  • 美, 北 ICBM 발사 규탄…교도통신 “한미일 긴급 정상회의”

    美, 北 ICBM 발사 규탄…교도통신 “한미일 긴급 정상회의”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규탄하고 미국 본토는 물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그와 그의 국가안보팀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며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라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평양은 불안정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신 외교적 약속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8일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궤도를 토대로 계산하면 1만5000㎞를 넘는 사거리가 될 수 있고 미국 본토가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18일 오후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긴급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우주를 보다] 오늘 ‘불금’ 밤에 사자자리 유성우 쇼 펼쳐진다

    [우주를 보다] 오늘 ‘불금’ 밤에 사자자리 유성우 쇼 펼쳐진다

    모처럼 달 없는 맑은 밤하늘에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가장 유명한 유성우 중 하나인 이 사자자리 유성우 우주 쇼가 바로 18일 금요일 밤에 펼쳐진다. '불금' 밤의 불꽃놀이인 셈이다. 사자자리 유성우는 지구에서 경험하는 가장 많은 유성우 중 하나로 꼽힌다. 사자자리 유성우는 해마다 11월이면 나타난다.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가 그 무렵 템플-터틀 혜성의 궤적을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이 혜성은 33.3년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는데, 혜성이 그 궤도상에 흘리고 간 찌꺼기들 속으로 지구가 돌진하면서 수많은 유성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유성우는 혜성이 지나간 지점을 지구가 공전할 때 혜성의 잔해들이 지구의 중력으로 대기권으로 빨려 들어와 마찰로 인해타면서 별똥별들이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 유성우 이름이 사라자리인 것은 그 복사점이 사자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유성우의 복사점이란 유성우를 지상에서 볼 때 중앙의 한 점에서 사방으로 바퀴살처럼 죽죽 뻗친 모양으로 뻗어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천구상의 한 점을 말한다. ​  따라서 유성우를 가장 잘 보려면 사자자리에 위치한 복사점을 먼저 찾은 다음 부근을 훓어보는 것이다. 복사점에서 더 멀리 떨어진 별똥별은 더 긴 빛줄기를 남기는 경향이 있고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자자리의 머리 부분을 복사점으로 하는 사자자리 유성우는 매년 11월 17-18일을 전후하여 시간당 수십 개에서 많은 경우 수십만 개의 유성을 뿌린다. 평상시에는 시간당 10-15개의 유성이 떨어지는 빈약한 유성우지만, 33년을 주기로 공전하는 모혜성 템플-터틀 혜성이 통과한 직후에는 시간당 수백에서 수십만 개의 유성이 떨어져 장엄한 천체쇼를 연출해낸다.올해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속되는 사자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아쉽게도 유성을 볼 수 없는 18일 아침 8시지만, 일단 일몰 1시간 뒤부터 시간당 10개 정도의 유성우 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은 자정이 지나야 뜨고 날씨가 맑을 것으로 보여 8-9시 사이가 유성우 관측의 적기다. 비교적 이른 밤이기 때문에 자녀들과 같이 부근의 어두운 곳으로 유성우 관측에 나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혜성은 2031년에나 다시 내부 태양계를 통과하기 때문에 장엄한 천체 쇼를 연출하지는 않겠지만, 한 가지 희소식은 사자자리 유성군이 지구와 반대 방향으로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에 대기권과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로 인해 초당 72km라는 가장 빠른 유성 속도를 보인다. 이런 속도는 밝은 유성을 생성하는 경향이 있으며, 오래 지속되는 줄무늬나 연기 띠를 보여주기도 한다. 관측 요령은 돗자리와 담요, 펼침의자를 가지고 하늘이 확 틔고 빛공해가 적은 지역으로 간다. 중요한 것은 추위를 대비, 방한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별자리 애플리케이션을 깔면 쉽게 유명 별과 별자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별자리 공부를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자녀들과 유성우 관측을 함께 함으로써 아름다운 시간을 공유하고 무디어진 우주 감수성을 살려보도록 하자. 
  • 퇴근길 이어 출근길도…신림선 하루만에 또 운행중단

    퇴근길 이어 출근길도…신림선 하루만에 또 운행중단

    18일 오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이 전날에 이어 열차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림선 샛강역에서 열차가 고장났다.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열차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했고, 오전 8시3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신림선은 전날에도 오후 6시32분쯤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날은 1시간 25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신림선은 개통 한 달만인 6월 21일에도 신림선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선 바 있다.
  • 퇴근길 ‘STOP’ 신림선 운행 재개…개통 6개월 만에 또 고장 (종합)

    퇴근길 ‘STOP’ 신림선 운행 재개…개통 6개월 만에 또 고장 (종합)

    17일 오후 퇴근 시간대에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이 궤도 이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1시간 25분 만에 재개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2분쯤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의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했고, 신림선 전 역사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시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7시 57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나 보라매공원역→보라매역 구간은 승객 안전을 위해 서행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모두 운행이 정상화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시는 퇴근길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림선과 중복되는 4개 버스 노선(152,461,5516,6514)에 예비차량 등을 투입했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오늘 영업 종료 후 면밀한 점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과 환승된다.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에 고장을 일으켜 우려를 산 바 있다. 올 6월 21일 신림선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 서며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다. 당시 승객 50여 명은 한 시간가량 차량에서 대기하다 비상 대피로를 통해 보라매역으로 이동했다. 한편 신림선 열차 운행 중단 관련 서울시 재난 문자는 사고 12분 만인 오후 6시 44분쯤 시민들에게 발송됐다.
  • 퇴근길 신림선 궤도 이상 운행 중지…예비 버스 긴급 투입

    퇴근길 신림선 궤도 이상 운행 중지…예비 버스 긴급 투입

    17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이 궤도 이상으로 운행을 중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2분쯤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의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림선 전 역사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한 시는 신림선과 중복되는 4개 버스 노선(152,461,5516,6514)에 예비차량 등을 투입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운행 중단 안내를 위해 신림선 전 직원을 역사에 배치했고,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과 환승 된다.
  • [우주를 보다] 아르테미스 1호 우주선이 보낸 첫 ‘셀카’ 이미지

    [우주를 보다] 아르테미스 1호 우주선이 보낸 첫 ‘셀카’ 이미지

    달로 향하던 아르테미스 1호는 심우주를 통과하는 25일간의 미션에서 처음으로 놀라운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했다. 11월 16일(이하 미국동부표준시) 오전 1시 47분 SLS 메가로켓으로 출발한 이 임무는 달 주위 궤도를 돌면서 무인 시험 비행을 수행한다. 사진에 보이는 전경은 오리온 우주선의 하드웨어와 볼록한 하현달처럼 빛나는 지구의 모습으로, 이 새로운 '셀카' 이미지는 아르테미스 1호 비행이 9시간 넘어선 시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캡슐의 위치는 지구에서 약 9만 2000km 이상 떨어진 심우주로, 비행 속도는 시속 8800km였으며,달까지 거리의 약 5분의 1 지점이었다. 샌드라 존스 NASA 대변인은 이날 생방송에서 캡슐에서 본 모습을 공유하면서 "약 50년 전 마지막 아폴로 임무 동안 1972년 이후로 본 적이 없는 유인 등급 우주선에서 포착한 지구의 모습"이라고 말하면서 "검은 우주 속에서 빛나는 푸른 구슬의 지구 이미지는 이제 새로운 아르테미스 세대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ASA는 이 '셀카' 이미지 외에도 다음 비행에서 탑승할 우주비행사가 입을 주황색 슈트를 테스트하는 '승객' 사령관 무네킨 캄포스를 보여주는 캡슐 내부의 뷰도 공개했다. 오리온의 창 중 하나가 시야의 오른쪽에 보인다.NASA 성명에 따르면, 다른 두 대의 카메라는 우주선 내부에 있다. 하나는 캡슐의 전면 창을 내다보고, 다른 하나는 상단 해치 창을 내다보는데, 캡슐이 발사 중단 시스템을 폐기하는 것과 착륙하는 동안 캡슐의 낙하산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셀카 이미지는 궤도 기동 시스템, 달 주위를 비행하는 데 동력을 공급하는 대형 엔진을 포함하여 이미지 왼쪽에 있는 오리온 캡슐을 보여준다.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다른 것은 태양 전지판 하나와 또 다른 일부다. 우주선에는 십자가 모양으로 배열된 4개의 태양광 패널이 탑재되어 있다.  오리온 프로그램의 이미지 통합 리드 데이비드 멜렌드레스는 "오리온의 4개 태양 전지판 날개 각각의 끝에는 우주에서 사용하기 위해 최첨단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우주선 외부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1 미션의 오리온 우주선은 앞으로 5일 동안 달을 향해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 캡슐은 11월 21일 달에 가장 근접한 다음, 달 궤도에 정착하기 위한 기동을 하면서 며칠을 보낼 것이다. 25일간의 임무는 12월 11일에 종료된다. 
  • [아하! 우주] ‘백 투 더 문’.. 달 향해 떠난 아르테미스 1호의 모든 것

    [아하! 우주] ‘백 투 더 문’.. 달 향해 떠난 아르테미스 1호의 모든 것

    미국의 두번째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우주선이 마침내 달을 향해 출발했다. 1972년 미국의 첫번째 달 착륙 프로그램 아폴로가 종료된 지 50년 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오전 1시 47분(한국시각 오후 3시 47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역대 최강 로켓 에스엘에스(SLS)와 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다. 이번 비행엔 무인 우주선을 띄웠지만,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이 탑승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 8월 이후 2차례의 발사 중단, 2차례의 일정 연기라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애초 예정일은 8월 29일이었으나 엔진 냉각 이상과 연료 누출, 기상 악화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정이 석달 가까이 지체됐다. 20세기의 아폴로가 달을 밟는 것 자체를 주목적으로 삼았다면 21세기의 아르테미스는 달에 기지를 세우고 자원 채굴과 함께 상주인력을 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반 세기 만의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배경은? 프로젝트명인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 이름이다. 지난 세기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명이었던 태양신 '아폴론'의 누이 이름을 붙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아폴로 계획의 뒤를 잇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번 발사는 총 3단계에 걸친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걸음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발사된 후 80~90분이 지나면 오리온이 달로 향하는 궤적에 진입한다. 총 42일간의 비행을 거치게 되며, 2주 가량 달 궤도에서 달 방사선 환경조사와 우주비행 스트레스 평가, 달 역행궤도에 머무는 것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한 뒤, 10월10일 미국 샌디에이고 앞 바다로 복귀한다. 총 비행 거리는 209만㎞에 달한다.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오리온은 탑승 정원이 4명이다. 정원이 3명인 아폴로 우주선보다 내부 공간이 50% 더 넓다. 도킹하지 않고 21일, 도킹 상태에선 6개월까지 우주에 머물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썼던 아폴로와 달리 오리온은 태양전지에서 동력을 얻는다. 따라서 오리온은 90분 이상 햇빛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놔두면 안된다.  오리온은 앞으로 6일 동안 달을 향해 날아갈 것이다. 11월 21일(발사 후 T+6일) 오리온은 달 표면에서 약 100km 내에서 비행하는 가장 낮은 달 통과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아르테미스 게획 1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인간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을 실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한다. 마네킹의 이름은 '무네킨 캄포스'. 무네킨은 달(moon)과 마네킹(manikin)의 합성어고, 캄포스는 아폴로 13호가 지구로 무사 귀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던 NASA 엔지니어 아르투로 캄포스에서 따왔다. 무네킨의 우주복에 장착된 센서들은 오리온이 달이 궤도를 도는 동안 가속도, 진동, 방사선 수치 등을 측정한다.아르테미스 1호는 추진력을 내는 차세대 우주로켓인 ‘우주 발사 시스템(SLS)’과 사람을 태울 우주선인 ‘오리온’으로 구성된다. SLS와 오리온 모두 개발 뒤 실전 우주비행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테미스 1호를 쏘아올린 SLS 로켓은 2단으로 이뤄진 무게 2600톤의 초대형 로켓이다. 지구 저궤도에 143t의 탑재체를 올릴 수 있어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로켓 가운데 추진력이 가장 크다. 길이는 아폴로 우주선을 실었던 '새턴Ⅴ(5호)'의 111m보다 짧은 98m이지만 추력은 15% 더 강화됐다.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2268톤)보다도 70% 더 강력하다.  로켓이나 우주선은 매우 복잡한 부품이 다량으로 집약된데다, 대기권을 지나 우주로 진출하면서 극저온과 초고온을 모두 경험하기 때문에 고장이나 폭발 등 사고 가능성이 상존한다. NASA가 발사 이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목표는? 1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2024년 2단계부터 실제 사람을 태우고 달 궤도를 다녀오게 되며, 2025년 3단계는 여성과 유색인종 등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은 50년 전(아폴로 계획)과 달리 달을 넘어 화성으로 가는 길까지 열게 된다. 앞서 아폴로 우주선에 탑승해 달에 착륙했던 12명의 우주인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 이 모든 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26년 이후에는 달에 유인 우주기지를 구축하고 유인 화성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천문학적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비용은? 사람을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다. 1960년대 아폴로 계획에는 당시 예산으로 약 250억 달러가 투입됐는데,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700억~1800억달러(약 230조~240조원)에 달한다. 아폴로 계획 당시에는 NASA 예산이 미 연방정부 예산의 4%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 1단계에도 예산 전망치의 2배를 넘어서는 200억 달러(약 27조원)가 투입됐고 SLS 개발 기간도 몇년 지체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5년까지 개발 비용으로 930억 달러(약 125조원)가 배정돼있으며, 1회당 발사 비용은 41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NASA는 이 같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및 타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단독으로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부었던 아폴로 계획과는 달리, 아르테미스 계획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NASA는 29억 달러(약 3조 8800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낙점했다. 우주개발을 독점했던 정부가 민간 우주기업들로 권한을 이양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아르테미스 1호에 실리는 우주선부터 민간 우주기업인 오리온이 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국제적인 연대를 구축했는데,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을 비롯한 20여 개 우방국들과 함께 국제협력 원칙인 '아르테미스 약정'을 맺고 우주 탐사의 원칙을 세우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협정에는 달, 화성, 소행성 등을 평화적으로 탐사하자는 10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10번째 국가로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했다. 협정 참여국은 주로 미국의 우방이고,경재 관계에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는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달의 광물자원과 영구 기지를 위해 미국이 50년 만에 유인 달 탐사를 재개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먼저 달의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에는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핵융합 에너지의 원료인 헬륨-3 등의 광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달이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광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유인 달 탐사의 비용보다 이득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달에는 헬륨-3, 희토류를 비롯해 수십종의 희귀자원이 산재해 있다. 지난 세기의 유인 달 탐사는 '달에 가는 것' 그 자체가 최종 목표였지만,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부터는 달에 장기 체류용 기지를 구축하고 자원 확보·환경 조사·심우주 탐사 준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또 다른 목적은 유인 달 착륙에 성공한 뒤 인류가 달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달을 화성 탐사의 전초 기지로 삼아 인류를 화성에 보낸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안형준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2팀장은 "만약 '달에 왜 가냐'고 묻는다면 결국 '화성에 가야 된다'라는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외계 행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이 화성에 많이 착륙해 화성 진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NASA 주도의 달 탐사는 민간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는 우주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뿐 아니라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민간 우주관광을 이끄는 등 기업들이 우주산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일 발사한 무인 달 궤도선 ‘다누리’를 통해 아르테미스 계획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누리에 탑재된 NASA의 탐사장비 ‘섀도우 캠’이 달의 영구음영지역에서 물을 찾아내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물은 상주기지 건설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이외에도 NASA는 한국의 위성항법기술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달에 정보기술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한국이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패권 경쟁, 중국의 '우주 굴기'를 잡아라 과거 우주 개발에서 러시아가 미국의 경쟁상대였다면 21세기의 우주 경쟁은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일찌감치 '우주 굴기'를 선언하면서 달 기지 구축, 심우주 탐사 등을 두고 미국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지금은 아르테미스 계획이 가시화된 미국이 크게 앞서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은 이른바 '창정 9호'로 알려진 초대형 발사체를 개발해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 탐사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중장거리 우주 탐사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여온 창정 5호를 개량한 창정 9호는 최대 적재 중량만 14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1세기 들어 상대를 바꿔 다시 시작된 우주 패권 경쟁은 아르테미스의 유인 달 탐사로 본격적인 경쟁 모드에 돌입한 형국이다. 우주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미국과 중국은 모두 이번 유인 달 탐사를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여정의 첫 걸음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구축한 달 표면 기지를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의 전초 기지로 삼을 계획이며, 중국 또한 창정 9호를 화성을 비롯한 행성 간 비행에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과 중국 중 과연 누가 먼저 화성에 사람의 발자국을 찍을 것인가가 21세기 미-중 우주 패권 경쟁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 250만 대구 시민 식수원 해결…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본궤도

    250만 대구 시민 식수원 해결…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본궤도

    지난 2일 250만 대구시민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합의가 있었다. 대구시와 안동시가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이로써 홍준표 대구시장의 선거공약이자 대구의 미래 50년 핵심정책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이날 홍 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에 서명하고 두 도시의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에는 안동시가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재원 등 기금 지원에 협력할 것,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 증대에 노력할 것,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외협력 사업으로 안동·임하댐 물 공급 사업이 국가 상수도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댐 주변 규제 완화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에 협력하자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 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대구의 먹는물 문제는 그동안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었다. 대구취수원은 구미산업단지 31㎞ 하류지점에 있다. 유입되는 지류도 없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단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 1991년 페놀사고를 시작으로 2018년 과불화화합물 사고까지 대형 수질오염사고만 9차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2006년, 2009년, 2012년 등 3차례 국토부에 취수원 이전을 건의했다. 이후 대구·구미 간 민관협의회가 구성돼 9차례나 취수원 이전 문제를 논의했으나 진전이 없었다. 고착 상태를 풀기 위해 대구시는 중앙정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2018년 10월 ‘국무총리 주재 관련 지자체장 회동‘을 통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내 대구 물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해 6월 24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부계획으로 확정됐고 지난 4월 ‘맑은 물 상생협정’이 체결됐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거친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을 대구정수장까지 45.2㎞ 관로를 개설해 2028년 이후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지난 8월 17일 이 협정서는 휴지조각이 됐다. 대구시가 최종 협정 해지를 선언했다. 구미시장이 지방선거 후보 당시 상생협정 반대 활동을 벌였다는 것을 해지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다 상생협정의 요건 미비와 무효를 주장하고 있고 이미 합의된 해평취수장이 아닌 타 취수장의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초 협정 사항을 구미시의 귀책사유로 인해 더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수질 문제다. 안동과 임하댐 원수는 낙동강 물보다 수질이 우수하다.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구미산업단지 등 낙동강 상류 산업단지의 예측하기 어려운 수질오염 사고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영비 절감이다. 상류 댐을 전량 활용할 경우 연간 390억원이 들어가는 현행 정부안의 초고도정수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사업은 정부계획 수립에 반영돼야 한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지역 간 물 공유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변수다. 이 사업이 낙동강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비판 의견도 극복해야 한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지난 8월 26일 대구시에서 개최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 때 대구시민의 식수 문제를 지역 우선 해결 현안으로 선정해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후 환경부 장관 대구 방문 때에도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또 지난달 5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이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을 때 낙동강 본류에 의존하는 기존 통합물관리 방안(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의 문제점 및 개선책을 논의했다.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댐 물 공급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구시의 앞으로 소요 물량 100만t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방 실장은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이해했으며, 구체적 방안이 나오면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안동시도 이에 발맞춰 안동시 공약인 ‘낙동강 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먼저 지난 9월 7일 시민·시의회의 공감대 형성 시민포럼, 지난 10월 12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도시 재창조… 우리나라 ‘제2성장축’ 도약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도시 재창조… 우리나라 ‘제2성장축’ 도약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2위 환적항을 보유한 도시이자 국내 두 번째 대도시인 부산이지만 도시의 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을 엑스포 유치를 통해 반전할 수 있어서다. 부산 인구는 1995년 389만 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해 감소해 지난해 333만 3000명으로 줄었다. 젊은층이 일자리를 찾아 빠져나가면서 노인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져 지난해 9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하지만 시는 부산엑스포를 개최하면 수십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인재와 자본이 몰려드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도시 재창조 수준의 인프라도 확보해 부산과 인접 도시가 수도권에 이은 우리나라 제2성장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등록엑스포 개최, 성장 거점 도시 발판 엑스포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상을 전시하고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제적 이벤트다. 증기기관, 전화기, 비행기, 텔레비전 등 당대의 혁신 기술로 탄생한 제품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됐다. 시민이 첨단 기술을 마주한 경험은 곧 개최국의 산업 도약으로 연결됐다. 1889년 파리엑스포를 위해 설치한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 됐을 정도로 엑스포는 개최 도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하는 엑스포는 등록과 인정(전문)엑스포로 구분된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엑스포는 등록엑스포다. 부산시가 유치하려는 엑스포도 등록엑스포로 국내에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1993년과 2012년 대전과 여수에서 각각 열린 엑스포는 모두 인정엑스포였다. 5년 주기로 열리는 등록엑스포는 개최 기간이 6개월로 인정엑스포보다 2배 길다. 개최 면적을 최대 25㏊로 제한하는 인정엑스포와 달리 제한이 없다. 등록엑스포는 개최국이 참가국에 부지만 제공하고, 인정엑스포는 개최국이 국가관을 건설해 참가국에 무료 임대하는 점도 다르다. 세계 각국이 엑스포 유치에 뛰어드는 첫 번째 이유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엑스포는 2030년 5월 1일부터 6개월간 북항 일원 343만㎡에서 열린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부산엑스포는 505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으로 추산된다. 2002년 월드컵의 11조 4700억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29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실제로 중국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를 열어 11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면서 국제적 금융·무역 도시로 거듭났고,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엑스포를 개최한 이탈리아 밀라노도 63조원의 경제 효과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로마를 제치고 이탈리아 최고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초광역 교통망 등 남부권 공동 발전 엑스포는 도시 재생과 지역 간 협력의 촉매 역할을 한다. 상하이는 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면서 노후 공장과 창고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기존 제조업 지역을 금융과 관광, 문화 등 서비스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상하이는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과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경쟁 대신 협력을 다지기도 했다.부산엑스포도 유치 과정부터 남부권 공동 발전의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30년 이전에 주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 주는 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고, 조기 개항을 위한 공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신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부산을 국제물류 허브 도시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경제가 오랫동안 침체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인천에 의존하는 항공물류가 꼽혔는데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항공·항만·철도·도로망이 연계되면서 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울산, 경남 등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도 깔리고 있어 교류 확대를 통한 새로운 경제권 형성도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엑스포 개최지가 될 북항의 2단계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휴화된 자성대부두와 앞바다, 조성된 지 70년 넘은 중구·동구의 원도심 낙후지역 등 육역 157만㎡, 수역 71만㎡를 4조 4000억원을 들여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상업·주거·숙박·업무·전시시설 관련 부지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지난달 도로와 트램 건설, 원도심과의 연결축 조성 등의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 준비를 위해 들어서는 인프라가 남부 광역 경제권 활성화를 이끄는 기반이 되고, 엑스포 개최에 투입되는 자금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패권경쟁의 새 전쟁터 된 우주… 한국, 중장기 비전 없으면 뒤처져”[최광숙의 Inside]

    “패권경쟁의 새 전쟁터 된 우주… 한국, 중장기 비전 없으면 뒤처져”[최광숙의 Inside]

    기술이 경제이자 안보인 시대다. 최근 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무기로 등장했다. 앞으로는 우주다. 우주는 지구에 한정된 자원 채굴과 경제활동을 확장하고 첨단 기술이 맞붙는 새로운 전쟁터다. 미국은 16일 반세기 만에 무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7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우주항공청 신설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 개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을 지난 11일 만나 우주 개발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이 다시 달 탐사에 나섰다. 왜 우주 개발이 중요한가. “우주의 환경은 극단적이며 가혹하다. 시간과 거리 척도는 일상의 경험을 벗어나 있고 중력·속도·온도·압력 같은 물리 조건은 우리의 감각 밖에 있다. 이런 환경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부품은 극단의 온도 변화와 진공, 방사선 환경을 견뎌야 한다. 한마디로 ‘극한 기술’이다. 또 우주 기술은 기술적 한계를 타개하는 ‘돌파 기술’이다 보니 이를 이용해 인류가 직면한 의료·환경 같은 ‘현재의 지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바로 우주에 미래가 있는 이유다.” -우주 공간에 적용하는 극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우주 선진국들이 장기 과제로 추진하는 화성 탐사를 예로 들겠다. 화성 착륙에는 극한 기술과 돌파 기술이 쓰인다. 화성 대기권 진입과 하강, 착륙은 일부 우주 패권국들의 전유물이다. 우주선이 화성 대기를 통과하는 ‘공포의 7분’간 통신장치는 무용지물이 돼 자율 유도·비행은 물론 열차폐 기술이 적용된다. 미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은 탐사선이 화성 대기를 통과할 때 열과 압력으로부터 이를 보호하는 캡슐을 독점 납품한다. 글로벌 우주업체는 대부분 글로벌 군수업체이다.” -‘우주 기업=군수 업체’는 우주기술의 이중 용도를 보여 준다. “우주 기술에는 평화와 안보라는 양날의 칼이 있다. 따라서 우주는 안보와 외교, 과학 탐사가 전략적으로 연결된 독특한 영역이다.” -우주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과거 대항해 시대에는 항해술을 이용해 먼 바다로 나간 나라가 패권을 유지했다. 우주 항법이 중요한 지금 달과 지구 궤도에서 패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헬륨3와 희토류 같은, 달에 있는 희귀광물의 미래 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패권국들의 관심이 물얼음이 있는 달의 남북극에 쏠리다 보니 자칫 우주에서 진영 간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독자적으로 우주정거장을 완성해 놀랐다. “중국은 아직 미국을 앞지르지 못하지만 지난해 궤도선과 착륙선, 로버 등 세 가지를 한꺼번에 보내 화성 탐사에 성공했다. 미국도 하지 못한 일이다. 최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도 건설했다. 지금까지 우주정거장은 미국·러시아가 공동 운용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유일했다. 지구 밖 공간은 미중 패권이 격돌하는 또 다른 전장(戰場)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은 어느 수준인가. “지난 30년간 한국은 중소형 위성 제작과 같은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첫 달 탐사선 다누리를 궤도에 투입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구 중력권을 벗어난 탐사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은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달을 거쳐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고 인류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화성 밖 천체들까지 확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한국도 이러한 활동에 동참하는 장기 계획을 세울 때다. 거기서 극한 기술과 돌파 기술을 손에 넣을 수 있지 않나. 세계 경제 10위의 국가 위상에 비해 우주 탐사 분야는 한참 뒤처진 게 사실이다.” -최근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어떤 역할을 하나. “미 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우주 거버넌스를 총괄할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가 우주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안보·산업·외교 등 여러 부처에 걸친 정책과 업무를 총괄하는 사령탑이 필요하다. 10개 유관 부처 간 협력을 이끌어 내려면 대통령실 산하 독립기관이거나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부처급으로 격상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추진에 어려움은. “중요한 것은 철학과 비전 위에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청사진을 찾기 어렵다. 미래 국가 우주전략과 공공·안보·상업 우주부문의 역할과 균형은 뒷전으로 밀린 채 지역 간 기관 유치 경쟁으로 비쳐져 전문가들의 걱정이 크다. 10대 우주 전담기관 중 7곳의 본부가 수도에 있다. 행정부 등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주 연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우리 정치권에서는 발사체와 위성 만드는 일만 우주 산업으로 본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해외로 돌려도 판을 잘못 읽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8년 국제우주정거장이 건설된 이후 약 3000회의 과학실험이 이뤄졌다. 우주과학과 지구과학, 물리 실험, 인체 연구, 기술 실험뿐 아니라 1200회 넘는 생물 실험과 생명공학 실험을 해서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과학 실험을 우주에서 하는 이유는. “우주정거장은 중력에 방해를 받지 않아 지상과는 다른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중요한 치료제에 많이 쓰이는데 제조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기 쉽다. 게다가 단백질은 형태가 일정치 않아 불안정한 데다 결정질 단백질은 안정적이다. 지상에서는 단백질 결정 성장이 중력의 방해를 받지만 우주에서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덕분에 순도 높은 약품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등이 우주 의학에 투자하는 이유다. 2016년 ISS 내 상업 실험이 허용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거대 제약업체들이 우주 의학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또 중력 때문에 지구에서는 인공장기 3D 프린팅이 실패하지만 우주에서는 다르다. 최근 테크샷이라는 기업은 심장과 뼈 조직을 ISS에서 3D 프린팅하는 데 성공했다.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주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우주 기술을 검증·적용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우주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우주 경제에서 발상체와 위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하다. 오히려 위성서비스(37%), 지상 관제시설(34%), 상업 우주비행(23%) 같은 응용 분야에서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우리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의 우주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앞으로 고부가가치 우주 산업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우주 계획에서 정부와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 분담 방향은. “아랍에미리트(UAE)는 100년 뒤 미래 우주 계획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2117년까지 시카고 규모의 화성 도시를 완공한다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간 단계로 축구장 24개 면적보다 큰 17만㎡ 넓이의 사막복합센터 설계에 들어갔다. 정부가 장기 우주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산학연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래야 투자가와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지 않겠나.” -왜 정부가 우주개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나. “미국은 달을 거쳐 화성으로 가는 전략을 내걸고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동맹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 분야의 글로벌 전략은 백악관과 의회에서, 지역전략과 국가전략은 NASA 본부에서, 장기계획(프로그램)과 하위 프로젝트는 10개 NASA 센터에서 추진한다. 하지만 한국은 프로그램 없이 프로젝트만으로 30년을 버텨 왔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눈을 감고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주 패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 문홍규 우주탐사그룹장은 누구 27년여 동안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학을 연구한 전문가이다. 다누리호 광시야편광카메라, NASA 민간 달착륙선의 한국 과학장비 개발 등의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유엔 평화적 우주이용위원회 정부대표단을 맡는 등 글로벌 행보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우주 항공청 설립과 관련해 정부의 우주비전 부재를 비판하는 편지를 12차례나 보낼 정도로 소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 과학기자협회로부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커뮤니케이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강기정 핵심 공약’ 광주공공의료원 경제성 확보가 발목 잡나

    광주지역 최대 현안이자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광주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이 좀처럼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가 ‘추가적인 경제성 검토’ 등을 이유로 다음달 말로 연기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광주공공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다음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고 최근 광주시 측에 밝혀 왔다. 기재부는 이달 중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경제성 문제를 더욱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와 보건복지부는 ‘의료안전망 구축 및 의료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의료원의 성격상 경제성이 높게 나올 수 없음에도 KDI 보고서 초안에 이 같은 사정이 반영되지 않아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KDI가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발표하면 곧바로 ‘공공의료원 운영체계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자문단을 꾸릴 예정이었지만 모두 내년으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원은 경제적 측면만으로는 설립 타당성을 맞추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기재부와 복지부에선 이를 감안해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을 폭넓게 인정해 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9번가량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경제성 부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여신, 반세기 만에 다시 달 향해 날다

    여신, 반세기 만에 다시 달 향해 날다

    미국 달 착륙 프로그램의 무인 우주선 ‘아르테미스Ⅰ’ 로켓이 16일(현지시간) 달을 향해 쏘아 올려졌다. 미국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아폴로 프로그램이 1972년 종료된 후 달에 복귀하는 첫걸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이날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불리는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된 아르테미스Ⅰ은 39B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8분 만에 로켓의 모든 연료를 소진하고 1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다.당초 이날 오후 3시 4분 발사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Ⅰ은 막바지 준비 작업 도중 SLS의 연료 탱크 부위에서 액체수소 연료가 누출되면서 1시간가량 발사가 지연됐다. NASA는 기술팀인 ‘레드 크루’를 긴급 투입해 “여러 볼트들을 조여 액체수소 누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의 책임자 찰리 블랙웰 톰슨은 발사를 마친 뒤 “오늘은 여러분들의 순간이다. 힘들게 오를수록 보이는 전망은 더욱 아름답다”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기렸다. 아르테미스Ⅰ에는 인간 비행사가 탑승하지 않았다. 대신 무니킨 캄포스·조하르·헬가라는 이름의 마네킹 3개와 ‘어린 양 숀’, ‘스누피’ 인형 2개가 탑재됐다.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제작된 마네킹에는 방사능 측정 센서가 달린 특수 슈트가 입혀졌다. 오리온은 달 너머 6만 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의 비행을 마친 뒤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을 끝으로 총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발사는 올 들어 앞선 네 차례 시도에서 모두 불발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27일에도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발사 일정도 액체수소 연료 누출과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에 따른 기상 악화 문제 등이 겹치면서 석 달이나 밀렸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이번 비행에서는 SLS의 성능 점검과 오리온 캡슐의 심우주 비행 및 지구 대기권 진입 등 실전 테스트가 진행된다. 발사가 성공하면 2024년 2단계 유인 비행에 이어 2025년에는 3단계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시도가 차례로 이뤄진다. 이번 아르테미스Ⅰ 임무에는 SLS와 오리온 설계 및 제작, 지상시설 비용 등을 모두 합해 최소 370억 달러(약 48조 9470억원)가 투입됐다. 인류의 우주 대장정 비용은 2025년까지 930억 달러(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반세기만의 달 복귀…4전 5기 아르테미스Ⅰ 로켓, 오늘 발사

    반세기만의 달 복귀…4전 5기 아르테미스Ⅰ 로켓, 오늘 발사

    미국 달 착륙 프로그램의 무인 우주선 ‘아르테미스(Artemis)Ⅰ’ 로켓이 16일(현지시간) 달을 향해 쏘아올려졌다. 1972년 미국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아폴로 종료 후 반세기 만의 달에 복귀하는 첫 걸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이날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불리는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된 아르테미스Ⅰ은 39B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8분 만에 로켓의 모든 연료를 소진하고 1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당초 이날 오후 3시 4분 발사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Ⅰ은 막바지 준비 작업 도중 SLS의 연료 탱크 부위에서 액체수소 연료가 누출되면서 약 1시간 가량 발사가 지연됐다. 나사는 기술팀인 ‘레드 크루’를 긴급 투입해 “여러 볼트들을 조여 액체수소 누수 문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의 책임자 블랙웰-톰슨은 발사를 마친 뒤 “오늘은 여러분들의 순간이다. 힘들게 오를수록 보이는 전망은 더욱 아름답다”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기렸다. 아르테미스Ⅰ에는 인간 비행사가 탑승하지 않았다. 대신 무니킨 캄포스·조하르·헬가라는 이름의 마네킹 3개와 ‘어린 양 숀’, ‘스누피’ 인형 2개가 탑재됐다.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제작된 특수 마네킹에는 방사선 측정 센서가 달린 특수 슈트가 입혀졌다. 오리온은 달 너머 6만 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의 비행을 마친 뒤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을 끝으로 총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발사는 올 들어 앞선 네 차례 시도에서 모두 불발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27일에도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발사 일정도 액체수소 연료 누출과 허리케인 이언(Ian)의 북상에 따른 기상 악화 문제 등이 겹치면서 석 달이나 밀렸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인 이번 비행에서는 SLS의 성능 점검과 오리온 캡슐의 심우주 비행 및 지구 대기권 진입 등 실전 테스트가 진행된다. 발사가 성공하면 2024년에는 2단계로 유인 비행을, 2025년에는 3단계로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시도가 차례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아르테미스Ⅰ 임무에는 SLS와 오리온 설계와 제작, 지상시설 비용 등을 모두 합해 최소 370억 달러(48조 9470억원)이 투입됐다. 인류의 우주 대장정 비용은 2025년까지 930억 달러(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르테미스I 로켓 발사…반세기 만에 달 복귀 향한 첫걸음

    아르테미스I 로켓 발사…반세기 만에 달 복귀 향한 첫걸음

    미국이 반세기 만에 달 복귀를 향한 첫걸음에 나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Artemis)Ⅰ’ 임무의 첫 로켓이 16일(현지시간)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우주센터 39B 발사장에서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올라 밤하늘에 불꽃 궤적을 그리며 달을 향해 날아갔다. 아폴로 임무를 수행한 ‘새턴V’ 이후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개발된 SLS는 발사 2분 만에 양옆의 고체 로켓 부스터를 시작으로 우주선을 감싼 페어링과 비상탈출시스템, 1단 로켓 본체인 ‘코어 스테이지’ 등을 차례대로 분리하며 지구 저궤도로 상승했다. SLS는 발사 약 90분 뒤 상단 로켓(ICPS)이 지구 중력 밖 ‘달전이궤도’에 진입해 오리온 캡슐을 달로 가는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게 된다. 유인우주선으로 제작된 오리온은 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이 탑승했다. 각종 센서로 심우주 비행 과정과 지구 대기권 진입, 입수 등의 상황과 우주 방사능 영향 등을 기록한다. 이 자료들은 2024년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진행될 아르테미스Ⅱ 비행에 활용된다.달전이궤도에 오른 오리온은 자동항법장치를 이용해 발사 엿새째인 21일 달에 약 100㎞까지 접근한 뒤 중력을 이용해 달의 뒷면에서 6만 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DRO)를 비행한다. 이후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으로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마친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은 아폴로13호가 세운 기록을 깨고 지구에서 약 45만㎞ 떨어진 곳까지 비행하는 유인우주선 심우주 원거리 비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SLS와 오리온은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주력 로켓과 우주선으로 개발됐으며, 이번이 첫 비행이다. 이번 SLS 발사는 총 다섯 번째 시도 만에 이뤄졌다. 지난 8월 29일 1차 발사 시도 때는 RS-25 로켓 엔진의 온도센서 결함으로, 9월 3일 이어진 2차 발사 시도 때는 수소연료 누출 등의 문제로 초읽기가 중단되며 발사가 취소됐다. 이후 허리케인 영향으로 두 차례 더 발사 일정이 잡혔다가 취소되거나 조정됐다.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로마신화에서는 아폴로)의 쌍둥이 남매이자 달의 여신 이름을 따 지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이르면 2025년에 아르테미스Ⅲ 미션을 통해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NASA는 이를 통해 이벤트성 우주 탐사에 그치지 않고 달 상주 기지와 달 궤도 우주정거장 건설 등을 통해 달 자원을 개발해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심우주탐사 기술을 발전시켜 화성 유인 탐사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런 구상이 현실화하면 지구 저궤도의 우주정거장을 넘어 달과 화성 등으로 인류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진정한 의미의 우주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르테미스Ⅰ 미션에는 SLS와 오리온 설계와 제작, 지상시설 비용 등을 모두 합해 적어도 370억 달러(48조 9470억원)가 투입됐으며, 2025년까지 비용이 930억 달러(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있다.
  • 적 기지 공격 능력 위해 3000㎞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하겠다는 日

    적 기지 공격 능력 위해 3000㎞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하겠다는 日

    일본 방위성이 사거리가 3000㎞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2030년 전반기에 배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적 기지 공격 능력’(일본 내에서는 반격 능력이라고 표현) 확보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변속 궤도로 날아가 요격하기 어렵다. 특히 극초음속 미사일의 사거리가 3000㎞ 정도까지 되면 일본 최북단인 홋카이도부터 최남단인 난세이제도까지 방어할 수 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생각이다. 이 신문은 “난세이제도를 노리는 세력을 견제하고 억제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만과 가까운 난세이제도는 일본에서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견제하기 위한 안보상 중요한 지역이다. 일본 정부가 이러한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에 나설수록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커진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행사하려면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적 기지 공격 능력 행사 시점을 놓고 집권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간 의견 차이가 크다. 자민당은 적 기지 공격 능력 행사 시점을 ‘상대가 공격에 착수했을 때’로 주장하는 반면 공명당은 ‘상대가 공격한 뒤’에 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보고 있다. 또 국회의 승인을 조건으로 하더라도 특별히 긴급한 상황이라며 사전 승인이 아닌 사후 승인을 인정하게 되면 국회의 견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방위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9일 개최된 방위력 강화 논의를 위한 전문가들의 3차 회의에 대한 회의록이 전날 공개됐는데 방위비 증액을 위한 법인세와 소득세 등의 증세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국민 부담을 늘리더라도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 “소득세 인상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향후 5년이 일본 경제가 성장 궤도에 오를지 중요한 시기이므로 증세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 이희원 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학교 구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뜻 함께 모아

    이희원 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학교 구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뜻 함께 모아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동작구 소재 흑석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안전문제 및 교육현안에 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동작구 관내 교육 현안은 지어진 지 60년 가까이 된 흑석초등학교 구조물 안전 문제에 관한 향후 대책 마련, 흑석동 주민들의 숙원인 흑석고등학교 유치, 최근 이슈화가 된 라이더 카페 등 당장 시급이 해결이 필요한 문제였다. 특히 흑석초등학교는 1968년에 건축되어 햇수로 54년이 지나 상당히 노후화된 학교다. 현재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개축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은 학교 내부 사정에 의해 철회된 상태로, 안전 문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노후시설 개선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서울시교육청 사업이다 흑석초등학교는 현재 교육부 안전 등급 기준에 따라 학교 구조물 안전 등급 평가가 진행중에 있다. 주요 학교 시설물의 상태에 따라 D등급을 받게 되면 교육부 관리 대상에 포함돼 전면 개축에 들어가게 되지만, C등급을 경우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보수, 보강작업을 거쳐 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철회됐기 때문에 현재는 교육청 주도의 전면 개축사업은 어려운 상태다. 이에 이 의원은 “60년 가까이 된 학교라 구조물이 노후화 돼 안전위험이 항상 뒤따르고 어떤 부분에서 위험요소가 있는지 정밀한 진단을 통해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안전 문제는 교육 방법 이전에 명확하게 보장받아야 할 학교와 교육청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이와 더불어 조희연 교육감과 학교 현장에서 소통하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철회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설명과 설득을 통해 학교 구성을 이뤄냈다면 안전 문제 해결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라고 하며 짧은 소회를 밝혔다. 또한 흑석고등학교 이전 문제와 관련해 조 교육감과는 많은 교감을 통해 2026년 3월 개학을 목표로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을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고등학교 이전이 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절차의 발전 방향이 기대된다. 특히 라이더 카페 문제는 금연구역 지정 추진, CCTV설치. 옐로우 카펫, 주기적 단속 등을 통해 일정 부분 문제점 보완을 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에 전자담배, 복권 판매 등 유해환경이 상존하고 있고, 인근 주유소 드라이브스루에 대한 안전 문제도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등 개선할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이희원 의원은 점차적으로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감과 소통을 통해 학교 앞 유해환경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서 보더라도 아이들의 안전 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학교 구조물 안전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한편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환경 해소에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흑석동 주민의 염원인 흑석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및 동작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할 것”을 밝히며 조 교육감 초청 학교방문 간담회를 마쳤다.
  • [아하! 우주] 전자레인지 크기 초소형 탐사선, 달 궤도 진입 성공(NASA)

    [아하! 우주] 전자레인지 크기 초소형 탐사선, 달 궤도 진입 성공(NASA)

    전자레인지 크기의 초소형 탐사선이 4개월 반을 비행해 역사적인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캡스톤(CAPSTONE;Cislunar Autonomous Positioning System Technology Operations and Navigation Experiment)은 무게 25kg의 초소형 우주선으로, 11월 13일(이하 미국동부시간) 달 주위를 도는 궤도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천체를 방문한 최초의 큐브 위성이 되었다.  NASA는 이날 오후 7시 39분에 종료된 성공적인 엔진 연소 후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캡스톤은 이 기동으로 달 주위의 수직 헤일로 궤도(NRHO)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 궤도는 NASA의 게이트웨이 우주 정거장도 이용할 타원 궤도이다. 2024년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인 게이트웨이의 첫 번째 구조물을 발사할 계획인NASA는 사전에 달의 수직 헤일로 궤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캡스톤을 보냈다. 이 초소형 우주선은 최소 6개월로 설계된 임무 기간 동안 이제껏 우주선이 한 번도 비행한 적이 없는 이 궤도의 안정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의 궤도는 지구와 달의 중력 균형을 이용해 적은 연료로 비행하면서 지구와 지속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길쭉한 타원 모양의 ‘수직 헤일로’ 궤도다. 옆에서 보면 달 남극과 북극을 직선으로 통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궤도는 달을 한 번 도는 데 일주일이 걸린다.  2009년부터 달 궤도를 돌고 있는 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을 좌표로 삼아 4만 7000km 거리에서 달 남극 상공을, 3400km 거리에서 달 북극 상공을 통과한다.  ​캡스톤은 NASA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2022년 진행된 첫 달 탐사 미션이다. 미국 우주기업 테란 오비털이 위성을 제작했고, 소유권과 운영권은 콜로라도에 있는 어드밴스드 스페이스가 갖고 있다. 캡스톤은 지난 6월 28일 뉴질랜드에 있는 발사장에서 로캣랩이 만든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4개월 반 만에 달 궤도에 진입한 것인데, 이는 멀리 돌아가지만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을 따라 날아간 때문이다. 이 길은 달로 가고 있는 우리 다누리가 비행하고 있는 궤적이기도 하다.  캡스톤은 궤도의 안정성 확인과 더불어 일부 통신 및 항법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며, 2009년부터 달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달정찰궤도선(LRO)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른 큐브들도 캡스톤의 발자취를 곧 따를 예정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1호 달 탐사선은 11월 16일 발사될 예정이며, NASA의 오리온 캡슐을 무인 셰이크아웃 크루즈에 실어 달 궤도로 보낼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1은 또한 10개의 라이드 큐브 시리즈를 띄울 것이며, 그 중 일부는 달을 탐사할 예정이다. 캡스톤은 달 탐사의 선구자격인 큐브셋이지만 지구 궤도를 벗어난 최초의 큐브 위성은 아니다. 2018년 5월 NASA의 인사이트 화성 착륙선과 함께 발사된 NASA의 쌍둥이 큐브셋 마르코-A(MarCO-A)와 마르코-B 탐사선이 기록 보유자다. 두 개의 큐브 위성은 6개월 후 인사이트가 화성에 착륙할 때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직접 화성을 촬영하기도 했다.  
  • 미중, 첫 대면회담…바이든 “협력해야”·시진핑 “관계 개선 추진”

    미중, 첫 대면회담…바이든 “협력해야”·시진핑 “관계 개선 추진”

    바이든 “우리 두 사람에게 협력영역 찾아야 할 책임 있어”시진핑 “세계 양국 관계 적절히 처리할 것 기대하고 있어” 세계 1,2위 경제 대국 정상간의 첫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주요 20개국(G20)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쯤 발리 더 물리아 호텔에서 회동, 본격적으로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장에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가벼운 포옹과 악수를 나눈 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도 건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양국 간)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도 “현재 미중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미중 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충돌않도록 협력해야”…시진핑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 차이점을 해결해 가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 범정부적으로 당신(시 주석)과 소통 창구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 두 나라는 함께 다뤄야 할 사안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이 기후변화에서부터 식량 불안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그리고 우리가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는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역시 이를 바란다면 미국은 바로 그렇게 할, 여러분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대면 소통을 대체할 수단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얼굴을 마주한 반가움을 표현했다.시 주석은 “중·미 양국 접촉 및 수교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의 곡절 끝에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고 경험도 있고 교훈도 있다”며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정치가는 자국의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하며, 또한 타국 및 세계와 공존하는 길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고 인류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는 교차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중·미가 상호 관계를 잘 처리하길 보편적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희망을 증진하고, 세계 안정을 위해 자신감을 높이고,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중미 관계에서의 전략적 문제와 중대한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이전과 같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중·미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 두 나라를 복되게 하고 세계에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한 이후 시 주석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가장 최근 만남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이었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천마오보 홍콩 재정국장 등이 자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