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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3차 발사 5월? 6월?…우주개발 예산 지난해보다 20% 증가

    누리호 3차 발사 5월? 6월?…우주개발 예산 지난해보다 20% 증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쯤으로 예상된다.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주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우주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19.5% 늘어난 874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31일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들 포함된 ‘2023년 우주개발 진흥 시행계획(안)’과 ‘우주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안)’, ‘누리호 3차 발사 발사 허가심사 결과(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 확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우주개발에 투자되는 금액은 8742억원으로 지난해 7316억원과 비교해 19.5% 증가한 것으로 우주탐사, 우주 수송, 우주산업, 우주 안보, 우주과학이라는 5대 임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달 착륙선 개발, 차세대발사체 개발예산은 줄고공공위성개발, 위성정보활용 분야 예산은 늘고 세부 분야로 살펴보면 우주탐사는 지난해보다 172억원이 줄어든 100억원, 우주 수송 분야는 672억원이 줄어든 1482억원으로 책정됐다. 우주탐사 분야는 2032년 달착륙을 위한 1.8톤급 달 착륙선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이나 우주탐사를 위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가 참여, 달 자원·조사 등에 투자한다. 우주 수송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소형발사체 개발, 우주센터 성능 고도화, 민간 소형 발사장 구축 등을 위한 것으로 이들 분야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예산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우주산업 분야는 1929억원 늘어난 5862억원, 우주 안보 분야도 324억원, 우주과학 분야는 17억원 증가했다. 우주산업 분야는 공공위성개발,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며, 우주 안보 분야 투자는 군 정찰위성을 포함해 한반도 정밀·상시 감찰을 위한 우주자산 개발과 우주 위험감시·대응 시스템 강화, 우주 외교 등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 주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5월 10일쯤을 최적 발사일로 보고 있지만 최종 발사 예정 일시는 탑재될 위성 준비 상황과 발사 여건 등을 고려해 4월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주 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 마련우주청이 국내 발사 모든 발사체 허가심사 또 앞으로 민간부분에서 우주 발사체 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간 우주 발사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주 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도 마련됐다. 현재는 항공우주연구원 외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발사를 진행할 경우 이에 대한 허가 절차와 기준이 없다. 이번에 마련한 표준절차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역과 관할권 내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같은 무기체계를 제외한 우주 발사체와 준궤도발사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출범 이전까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발사 허가 임무를 맡고 우주항공청 출범을 하면 우주항공청에서 직접 심사하기로 했다. 한편 대형위성발사, 우주탐사 등을 위한 차세대발사체 계획도 확정된다. 누리호보다 3배 이상 높은 성능을 가진 2단 발사체로 개발해 2030년과 2031년에 시험발사를 한 뒤 2032년 달 착륙선을 탑재해 발사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 NASA 드래곤플라이, 토성 위성 타이탄 ‘생명체’ 찾아 나선다 [아하! 우주]

    NASA 드래곤플라이, 토성 위성 타이탄 ‘생명체’ 찾아 나선다 [아하! 우주]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태양계 위성 중 하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드론 탐사선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에서 생명체의 발견을 위해 탐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주의 생명을 이해하는 방법을 재정의할 수 있는 획기적인 NASA 임무 중 네 번째인 드래곤플라이는 2027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NASA의 드래곤플라이는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이 최종 행선지다. 타이탄은 질소가 풍부한 대기와 지하 액체 바다가 있는 활발한 얼음 세계로, 하늘에서 메탄이 쏟아져 호수를 채우고 표면에 메탄 강이 흐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의 이 모든 것을 자세히 탐사하고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잠자리 모양을 한 드래곤플라이는 모든 과학장비를 갖춘 NASA 최초의 행성 간 회전익 탐사선으로, 타이탄 표면의 지질학적 관심 지점 사이를 수㎞ 비행할 수 있다. 현재 메릴랜드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에서 설계 및 제작 중인 드래곤플라이는 NASA의 뉴프런티어스(New Frontiers) 프로그램의 일부다. 여기에는 목성 궤도로 보내진 소행성 베누와 주노 그리고 뉴호라이즌스에 대한 OSIRIS-REx 탐사선의 연구가 포함된다. 뉴호라이즌스는 2015년 명왕성을 근접 비행한 탐사선으로, 현재 카이퍼 벨트를 황단하면서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탄은 토성의 가장 큰 달이자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이다. 타이탄보다 큰 태양계 최대 위성은 목성의 달인 가니메데다. 타이탄은 수성보다 크며 대기 밀도는 지구의 4배나 된다. 타이탄의 크기와 낮은 중력은 위성의 두꺼운 대기와 짝을 이루어 드래곤플라이와 같은 탐사 드론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구비한다.태양계 탐사에 나선 NASA의 또 다른 드론은 이미 화성 표면에서 사용 중이다. 회전익 전체 길이가 약 1미터에 불과한 인저뉴어티는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 로버 아래에 부착되어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인저뉴어티에는 카메라와 몇 가지 기본 장비만 장착되어 있다. 그러나 드래곤플라이는 대기 구성과 지상과 지하의 서로 다른 액체의 화학적 구성을 포함하여 위성의 특성 전반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 표면에서 추출한 샘플을 분석한다. 드래곤플라이는 복잡한 유기물질 획득을 위한 드릴(DrACO) 장비를 사용하여 한 번에 1그램 미만의 표면 물질을 파낸다. 이 표본은 ‘다락방’으로 알려진 착륙선 본체 내부에서 저장, 분석된다. 드래곤플라이의 '다락방'에는 화학적-생물학적 성분을 식별하고 검사하는 질량 분석기 DraMS라는 장비가 있다. DraMS는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에 내장된 화학분석기SAM 분광계와 비슷하게 작동하며, NASA의 고다드 우주항공센터 같은 팀에서 설계했다. 
  • ‘밀물’ 스미스 vs ‘짠물’ 안우진

    28일로 한국프로야구(KBO) 2023시즌 시범경기가 끝나고 나흘 뒤인 새달 1일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개막전에선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 팀의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1선발들이 같은 날 모두 출격하는 건 개막일이 사실상 유일하다. 개막전이 열리는 5개 구장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 고척돔이다. 한화의 새로운 외인 에이스 버치 스미스와 지난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 키움 안우진이 격돌한다. 둘 다 시범경기에서 예열을 마쳤다. 스미스는 3경기 합계 12와 3분의2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5삼진, 평균자책점 1.42로 한화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안우진 또한 3경기 12이닝 동안 7안타 5볼넷, 삼진 14개로 호투했다. 잠실에서는 돌아온 외인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의 돌아온 20승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롯데 자이언츠에 지난해 후반기 재합류했던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대결을 펼친다. 알칸타라는 3경기 12와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5볼넷을 내주고 3실점,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좋아지는 모습이었다. 스트레일리 또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6안타 4실점했지만 지난 26일 한화전에선 5이닝 6안타 1실점하는 등 제 궤도를 찾았다. 문학에서는 SSG 랜더스의 김광현과 KIA 타이거즈의 숀 앤더슨이 개막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바꾼 KIA는 신규 상한선 100만 달러를 꽉 채워 데려온 앤더슨을 일찌감치 에이스로 낙점했다. 지난 26일 마지막 점검에서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2경기 7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에 3실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수원에서는 KBO 리그 30인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몸값인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와 시범경기 3경기 11이닝 평균자책점 1.64를 찍은 kt wiz의 웨스 벤자민이 격돌한다. 대구에서는 시범경기 11과 3분의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59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준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과 시범경기 12와 3분의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71을 마크한 NC 다이노스의 새 외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맞대결을 펼친다.
  • 尹 “복합위기 돌파에 외교역량 결집… 한중일 정상회의 복원 노력”

    尹 “복합위기 돌파에 외교역량 결집… 한중일 정상회의 복원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금은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한국, 일본, 중국의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저녁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인 재외공관장 회의는 이날부터 31일까지 5일 간 열리며, 코로나19 사태 후 4년 3개월 만에 화상회의 방식에서 대면회의로 전환해 치러진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 개최를 마지막으로 코로나 사태와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며, 순번에 따라 이번 개최는 한국 순서다. 3국 정상회의 복원 언급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이어 한중일 3국 간 정상 외교 프로세스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국정과 대외관계를 관통하는 공통 분모로 자유를 언급하며 “자유, 법치,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가 연대할 때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지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식하에 한미동맹 복원발전과 한일관계 정상화 등 자유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짚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재외공관장들에게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로 역할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외교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보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면서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공관장이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 인력 양성·기술 공동개발·해외시장 공동진출 등 개발협력 확대 등도 주문했다. 이날 만찬에는 대사·총영사 및 내정자 166명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대통령실 관계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대외직명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만찬 이후에는 경제·안보·영사 관련 대표 공관장들의 현장 활동 발표가 있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경제안보, 수출진흥 관련 보고에 나선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이날 생일임을 미리 알고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오 대사를 축하했다. 케이크와 생일 축하 음악이 흘러나오자 깜짝 놀란 오 대사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케이크 촛불을 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공관장 회의 개회식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자처한 것을 언급하며 “저 역시 외교부의 1호 영업사원이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공관장 여러분도 주재국의 제1호 영업사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공관장들이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토론하며 경제안보·과학기술외교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재민 경제안보대사,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토론에서 조태용 주미대사는 “경제안보가 한미 외교관계의 중심이 된 상황에서 새로운 경제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해야 된다”고 했고, 정재호 주중대사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태양계 떠난 츠비키 혜성, 5만 년 후 보게 될까?

    태양계 떠난 츠비키 혜성, 5만 년 후 보게 될까?

    북쪽 하늘의 츠비키 혜성(C/2022E3:ZTF)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떠난 혜성의 마지막 모습이 '오늘의 천체사진(APOD)' 24일자에 게시되어 이 초록빛 혜성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2월 초 츠비키 혜성은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불과 2.3광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미터법으로는 4250만km로, 지구-달 거리의 약 11배에 해당합니다. 멀리 떨어진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녹색 혜성은 이제 거의 13.3광분 거리에 있습니다. 지구-태양 간 거리가 8.3광분인 데 비하면 그보다 1.5배나 먼 우주공간을 날아가고 있는 거지요. 3월 21일에 촬영된 노출로 구성된 이 심우주 이미지에서 혜성은 여전히 넓고 희끄무레한 먼지 꼬리와 녹색 색조의 핵(코마)을 자랑합니다. 오리온자리의 밝은 별 리겔에서 멀지 않은 우주공간에서 츠비키 혜성은 희미하고 먼지가 많은 성운 그리고 먼 배경 은하와 시야를 공유합니다. 망원 프레임은 에리다누스 별자리 방향의 은하수 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들이 보았던 주기 5만 년의 츠비키 혜성은 앞으로 5만 년 후에는 아무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츠비키 혜성이 내부 태양계로 향할 때 혜성 궤도에 목성의 중력이 영향을 미쳐 그 궤도를 회귀 불가능한 코스의 여행으로 바꾸어버렸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시험결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였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을 전술핵공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됐다.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초와 9118~9129초간 비행하여 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기종별로 각각 1발씩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믿음성을 다시한번 검증하였다”고 덧붙였다.
  • 한화그룹, ‘누리호 고도화사업’ 추진 등 우주개발 주도한다

    한화그룹, ‘누리호 고도화사업’ 추진 등 우주개발 주도한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초 항우연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기를 제작하고, 4회 추가로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8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우연과 민간기업 주도로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수송 역량을 확보하고,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사업을 통해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 및 발사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게 된다. 오는 5월로 예정된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차례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정찰, 기상 및 환경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향후 민간의 인공위성, 우주선,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출범하면서 우주산업 후발주자인 한국에서 중장기적으로 우주탐사 및 자원확보까지 나서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영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페이저(현 한화페이저)를 인수하고 미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카이메타 지분투자에 이어 2021년에 우주인터넷 기업인 원웹의 지분 약 9%을 확보했다. 인공위성을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출하고 있는 쎄트렉아이는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이미 진출했다.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3월에 한화방산(구 ㈜한화 방산부문)까지 합병하면서 발사체 역량을 더욱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 “성간 방문객 ‘오무아무아’, 우주선 아닌 가스 덩어리” (연구)

    “성간 방문객 ‘오무아무아’, 우주선 아닌 가스 덩어리” (연구)

    2017년 태양계에 깜짝 등장한 성간 물체 '오무아무아'는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미국의 두 과학자가 이 문제적의 우주 암석의 미스테리 중 하나를 풀었다고 새 연구에서 밝혔다.  '오무아무아'는 처음에는 소행성으로 간주되었으나 나중에는 혜성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재조정되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계 우주선일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었다.  길이 200m의 '오무아무아'는 2017년 말 태양계를 중심부를 통과했다. 짧은 방문 기간 동안 이 우주 암석은 지구와 달 거리의 약 62배에 해당하는 2400만km 이내까지 지구에 접근했으며, 발견된 지 몇 주 후 우리 시야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관측으로 오무아무아가 '쌍곡선' 궤도라고 부르는 궤도상에 있다는 것이 이내 증명되었다. 이 궤도는 우주 암석이 우리 태양계에 속한 것이 아니라, 단지 성간 공간에서 날아와 태양계를 통과하는 것을 나타내는 부메랑 모양의 궤적으로, 한 번 지난쳐간 후로는 두번 다시 이 우주 암석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최초로 관측된 성간 천체 '오무아무아'는 전 세계의 천문학자들을 자극하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는데, 그들은 이 성간 물체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파헤쳤다.  과학자들이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질문 중 하나는 이 우주 암석이 태양을 돌면서 속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었다. 행성이나 별과 같은 큰 물체는 혜성과 소행성을 포함한 작은 물체를 가속하는 중력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태양계 혜성보다 3배 빠른 초속 87km로 순항한 '오무아무아'의 가속도의 경우는 이러한 중력도움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이 가속은 많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오무아무아는 혜성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했다. 태양계의 혜성은 태양 가까이에서 가열됨에 따라 얼음 핵에서 증발하는 물과 먼지로부터 추가 운동량을 받는다. 또한 혜성은 가스 방출에 의해 빛나는 꼬리를 늘어뜨리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오무아무아'는 이러한 꼬리의 흔적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많은 과학자들이 '오무아무아'의 가속 이면에 있는 메커니즘을 해석하려고 노력했지만, 제안된 모든 아이디어에는 실제 상황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새로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 대학 화학 조교수인 제니퍼 베르그너와 코넬 대학의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박사후 연구원인 대릴 셀리그만은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며, 마침내 이 문제는 매듭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셀리그만 박사는 "나는 몇 년 동안 오우무아무아의 가스 방출을 설명하려고 노력해왔다"라고 전제한 셀리그만은 "처음에는 혜성 핵에서 방출되는 가스에 먼지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봤지만, 나중에 수소와 같이 일반적인 혜성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휘발성 물질, 곧 질소나 일산화탄소로 구성됐을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러한 각각의 설명에는 이론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수소가 '오무아무아' 크기의 물체로 얼기 위해서는 극도로 낮은 온도가 필요한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물체가 형성되는 고밀도의 분자 구름 내부에서 그만한 온도가 유지되리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셀리그만은 설명한다. 질소는 은하계에서 예상되는 그러한 물체의 양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치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구진은 성명서에서 "성간 매체를 통해 이동하는 혜성은 기본적으로 우주 방사선에 의해 가열되어 결과적으로 수소를 형성한다"라고 말하면서 "오무아무아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내부에 갇혀 있던 수소 같은 가스가 태양 에너지에 가열되어 방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계산은 이론적으로 이 수소 방출의 힘이 '오마아무아'의 이상한 가속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천문학자들은 40년 이상의 실험적 연구에서 우주선(宇宙線)에 존재하는 고에너지 입자가 물 얼음에서 분자 수소를 분리할 수 있을 뿐더러 얼음 블록 내부에 가두어둘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오무아무아'는 영원히 사라졌지만 셀리그만은 새로운 성간 방문자가 곧 발견되어 천문학자들이 남아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은하의 다른 항성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새 연구는 '네이처' 온라인판 3월 22일자에 발표됐다. 
  • [아하! 우주] 태아 같은 아기 행성 포착… “주변 물질 흡수하며 ‘성장중’”(연구)

    [아하! 우주] 태아 같은 아기 행성 포착… “주변 물질 흡수하며 ‘성장중’”(연구)

    우리는 모두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 생명체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생긴 작은 수정란이 착상한 후 점점 자라나 10달 후 세상에 나오고 아기에서 그 작은 아기가 커서 성인이 되는 과정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동시에 기적 같은 일이다.  이렇게 태어나기 전에는 매우 작지만, 점점 커져서 어엿한 성체가 되는 것은 지구나 목성 같은 행성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아직 아기별이던 시절 태양 주변에 있는 가스와 먼지가 모인 고리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작은 물질들이 모여 생성됐다.  물론 4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순 없지만, 과학자들은 많은 아기 별 주변에서 원시 행성계 원반을 확인해 행성 생성 가설을 검증했다. 물론 가스와 먼지가 가득한 성운에서 생성되는 아기별도 관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주변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나는 작은 원시 행성(protoplanet)을 포착하는 일은 과학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과제다.  호주 모나쉬 대학의 연구팀은 잘 알려진 원시 행성계 원반 중 하나인 HD169142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태아 같은 원시 행성을 발견했다. HD169142는 지구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원시 행성계 원반이 우리가 봤을 때 내려다보는 각도로 있어 관측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연구팀은 관측을 통해 태양계의 해왕성 궤도에서 원시 행성계 원반의 물질이 옅어지는 고리 같은 간극을 발견했다. 이런 간극은 보통 자라고 있는 원시 행성이 물질을 흡수한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이 간극의 한쪽에서 초음파로 본 작은 태아 같은 덩어리를 확인했다. 하지만 낮은 해상도 때문에 실제 행성인지 아니면 주변을 지나고 있는 가스 덩어리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연구팀은 몇 년에 걸쳐 이 덩어리가 행성 같은 케플러 운동을 하는지 관측했다. 그 결과 이 덩어리는 아기별 주변을 공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력으로 주변 고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모델에 의하면 이 원시 행성은 아주 작은 태아는 아니고 이미 목성만큼 큰 행성으로 주변에서 물질을 흡수하면서 계속 자라는 중이다. 초음파 영상으로 생각하면 착상한지 얼마 안 된 작은 아기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자란 태아로 임신 후반기에 접어든 셈이다.  현재는 아기별인 HD169142이 먼 훗날 일반적인 별이 되는 시점에 이르면 강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주변 가스를 밀어내기 때문에 원시 행성계 원반은 흩어지게 되고 그 속에서 자라던 행성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행성계를 이루게 된다. 물론 현재 생성 중인 행성은 아마도 하나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은 영겁의 세월을 사는 별과 행성에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각 과정이 수백만 년에 달해 하나의 별에서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대신 여러 단계에 있는 아기별과 원시 행성계 원반을 관측해 별과 행성의 탄생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망원경과 관측 장비가 발전할수록 더 자세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HD169142는 중요한 관측 목표로 후속 관측과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 태극기 그려진 첫 민간발사체… ‘뉴 스페이스’ 시대 서막 열었다

    태극기 그려진 첫 민간발사체… ‘뉴 스페이스’ 시대 서막 열었다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발사체가 브라질에서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도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국내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4분 33초간 비행한 뒤 브라질 해상 안전 설정구역 내 정상 낙하했다. 엔진 연소 시간은 106초로 원래 목표했던 118초보다 짧았지만 비행 중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추력 안정성도 유지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빛-TLV는 이노스페이스의 하이브리드 엔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된 시험발사체다. 발사 성공으로 엔진 성능이 검증되면서 회사는 향후 실제 위성 운송에 사용할 ‘한빛-나노’를 제작해 발사할 계획이다. 한빛-나노는 중량 50㎏급 탑재체를 500㎞ 태양동기궤도(SSO)에 투입할 수 있는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로, 올해 중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한빛-나노까지 성공하면 이노스페이스는 내년부터 돈을 받고 위성을 쏴 주는 상업 발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사를 뉴 스페이스 시대의 서막을 열어젖힌 것으로 보고 있다. 토종 기업의 기술력만으로 우주 발사체를 제작하는 데 성공해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이런 의미를 부여하며 21일 “우리 부처도 민간 발사허가제도 등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상용화 지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정한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는 “누적 투자자금 약 550억원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데, 유사한 발사체를 개발하는 해외 기업에 비해 충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내년 한빛-나노 발사체 개발 이후 빠른 속도로 상업 발사 횟수를 늘려 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 레이스’ 본궤도… 부산의 꿈, 원팀이 뛴다

    ‘엑스포 레이스’ 본궤도… 부산의 꿈, 원팀이 뛴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일본 공동 개최),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스포츠 빅 이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른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의 여정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도전은 행사의 규모와 진행 기간, 경제유발효과 면에서 기존 스포츠 이벤트를 압도하는 ‘세계박람회’(엑스포)다. 2030 엑스포 유치전이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다음달 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장 점검이 시작된다. 개최지 결정의 분수령을 앞두고 민간 외교관으로 나선 기업들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삼성전자, 투표권 가진 31개국 밀착 마크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에 참여한 기업 중 가장 막중한 임무를 맡은 곳은 삼성전자다. 171개 BIE 회원국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라오스, 레소토 등 31개국의 ‘부산 유치’ 의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재용 회장을 필두로 주요 경영진은 물론 전자 계열사 사장단까지 발 벗고 뛰고 있다. 삼성전자에 40명 규모로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꾸린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고, 차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으로 거론되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에게도 부산엑스포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한 바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1인 3역’ 분투 SK그룹은 삼성전자보다 7개국 적은 24개 회원국을 설득 전담 국가로 배정받았지만 전체 기업의 유치전에서 사실상 사령관에 해당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요즘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최태원 회장이 있다. 최 회장은 그룹 차원의 엑스포 유치 활동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엑스포유치 민간위원장 자격으로 각 단체의 유치전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그룹에서는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월드엑스포 TF’가 유치전을 총괄하고 SK㈜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전방위로 가동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무한질주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엑스포 유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TF’를 꾸린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는 제네시스 G80과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58대를 행사 운영 차량으로 제공하면서 차량에 부산엑스포 홍보 문구를 래핑해 포럼 참석 인사와 현지 관광객 등에게 엑스포 개최 후보지로서의 부산의 장점을 부각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는 한국과 부산의 비전을 강조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LG그룹, BIE 실사 앞두고 국내 유치 총력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역 등 해외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는 LG그룹은 해외 유치 활동만큼이나 국내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는 다음달 부산 현지 실사를 진행하는 BIE에 엑스포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LG는 국내외 옥외 광고물을 통해 현대적인 매력과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까지 모두 갖춘 부산이 세계인의 ‘경제·문화 올림픽’인 월드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진행할 적임지임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 [단독] 백악관 우주위 고위급 방한… 한미 ‘우주동맹’ 본궤도

    [단독] 백악관 우주위 고위급 방한… 한미 ‘우주동맹’ 본궤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자격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 백악관의 우주정책 관련 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찾아 한미 간 우주기술 협력을 협의한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안보 중심에서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 데 있어 우주기술 협력은 핵심 중 하나다. 20일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시라그 파리크(사진)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 사무총장은 21일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관리들을 만난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위원장인 NSpC의 ‘넘버 2’이자 실무책임자로 2021년 8월 임명 후 첫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다음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한미 간 협의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협력 심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2031년이 목표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 대해 지속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대한 미국의 지원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하영제(국민의힘),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청특별법 세미나’에서는 ‘연구’와 ‘산업화’의 영역을 좀더 엄격히 분리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김해동 경상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산업화할 수 있는 영역은 기관과 산업체가 개발 단계부터 모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성이 없는 달·화성·소행성 탐사 등의 영역은 국가연구기관이 나서 본연의 미래지향적 연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세금 깎아주면 소비·투자 늘 줄 알았는데… ‘세수 결손’으로 돌아온 ‘감세 정책’

    세금 깎아주면 소비·투자 늘 줄 알았는데… ‘세수 결손’으로 돌아온 ‘감세 정책’

    윤석열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대대적으로 펼친 감세 정책이 ‘세수 결손’이란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조짐이다. 세금을 깎아 주면 투자와 소비가 늘어 다시 세수가 늘어날 것이란 정부의 기대가 경기 둔화에 막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는 다음달 인하 조치 연장안을 발표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현재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는 25%, 경유에 대해서는 37%의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빠듯한 세수 상황을 고려해 인하 조치는 연장하되 인하 폭은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류세 인하책으로 줄어든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전년 대비 5조 4820억원(-33.0%)에 달했다. 지난 1월에도 세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0억원(-13.0%) 줄었다. 정부의 ‘완화일변도’ 감세 정책으로 세수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세율 완화, 2주택자 중과 배제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 추진으로 올해 종부세는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또 소득세와 법인세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비롯한 대대적인 세제 완화로 정부의 세수는 앞으로 줄어들 일만 남은 상황이 됐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이라는 ‘낙수효과’를 노리고 ‘감세 보따리’를 풀었지만 수출 부진과 고용 시장 악화, 고물가 상황 지속으로 앞으로 세수 확보가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수 활성화 대책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 세수 실적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윤통 방미 앞 美 백악관 우주위 고위관료 방한… 우주동맹 협의

    [단독]윤통 방미 앞 美 백악관 우주위 고위관료 방한… 우주동맹 협의

    시라그 파리크 사무총장 내일 외교·과기부 면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우주기술 협의 전망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미국 백악관 우주위원회의 고위 관료가 방한해 한미 간 우주기술 협력을 협의한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안보 중심의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데 있어 우주기술 협력은 핵심 기술동맹 중 하나다. 20일 워싱턴DC 현지의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 사무총장은 21일 한국을 찾아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관리들을 만난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위원장을 맞고 있는 NSpC의 ‘넘버2’이자 실무책임자로 2021년 8월 임명 후 첫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주 탐사를 비롯해 우주기술과 우주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따른 후속 협의 성격이다. 또 다음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 논의하기 위한 행보다. 이에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협력 강도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 5월에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했다. 또 한국은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2031년을 목표로 기획 중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 대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대해 미국의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청장도 올해 방한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성사될 경우 지난해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과 함께 미국의 우주기술 관련 주요 인사 3명이 모두 한국을 찾는 셈이다.
  • 경제·안보 등 전방위 의제로 신뢰 ‘물꼬’… 강제동원 해법 호응 빠져

    경제·안보 등 전방위 의제로 신뢰 ‘물꼬’… 강제동원 해법 호응 빠져

    12년 만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와 경제, 안보, 미래세대 협력 등 전방위적 의제를 다루면서 양국 관계 복원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0년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한일 관계에서 정상급 셔틀외교와 소통이 재개되며 양국 간 신뢰 회복의 첫발을 뗀 셈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직접 사과는 물론 전향적인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제3자 변제안’ 해법과 관련해 기대됐던 ‘성의 있는 호응’에 크게 미달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제·안보 협력 등 일본 정부는 원하는 사항들을 손에 넣은 반면 우리 측은 ‘손에 쥔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회담 중 관심의 초점은 우리 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안 해법과 관련한 기시다 총리의 언급 수위였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발표문에서 “1998년 10월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 입장을 계속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언급 없이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명문화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거론한 수준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역대 일본 정부가 일왕, 총리를 포함해 50여 차례 사과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도,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역대 역사 인식에 관한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 속에 사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구 문법이 아닌 새 문법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 가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 일본 피고 기업에 대한 구상권 청구에 대해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구상권이 행사된다면 다시 모든 문제를 원위치로 돌려놓는 것이기 때문에 (구상권 행사는)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그는 “2018년에 그동안의 정부 입장,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해석과 다른 내용의 대법원 판결이 선고됐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것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해석해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제3자 변제안 해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상권 청구는 국내 피해자 원고들과 정부 간 타협의 마지노선 격으로, 피해자들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기금 배상을 거부하고 피고 기업의 자산 현금화 수순을 밟을 경우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한일 관계를 짧은 기간 안에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은 것은 회담 성과”라면서도 “과거사 문제에선 일본 입장이 거의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우리 측 기대에는 미흡하다. 국내에서 논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일본과의 경제 협력 확대로 반도체 사업 확대, 공급망 공동 대응 등을 유도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등 안보 협력으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게 된 것은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장기간 중단됐던 외교부·국방부 국장급 안보정책협의회 조기 재개 등을 고리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도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 2년 뒤 달 돌아가며 입을 새 우주복…여성도 입을 수 있게 지었다

    2년 뒤 달 돌아가며 입을 새 우주복…여성도 입을 수 있게 지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의 달 복귀에 우주인들이 입을 새 우주복을 공개했다. NASA는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Artemis) Ⅲ’ 임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될 우주복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영국 BBC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NASA는 내년에 달 착륙 없이 달 궤도에 다녀오는 유인 비행(아르테미스 Ⅱ)을 거쳐 2025년에 아르테미스 Ⅲ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NASA가 완전히 새로운 우주복을 선보인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라 42년 만이다. 1969년 7월 20일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인류가 달에 마지막 발자국을 남긴 것은 1973년 12월 11일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들이다. 반 세기가 다 돼 간다. 널리 알려져 있듯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남매 신들이다. 2019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여성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와 앤 맥클레인을 보내 여성들로만 팀을 이뤄 우주 유영을 하게 할 계획이었으나 우주비행선 발사를 불과 며칠 앞두고 여성 우주비행사 2명에게 딱 맞는 우주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맥클레인 대신 남성 우주비행사인 닉 헤이그를 파견한 일이 있었다.새 우주복은 미국 남성과 여성 가운데 적어도 90%는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NASA는 밝혔다. 아르테미스 Ⅲ을 통해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가 달에 처음 발을 딛도록 한다는 목표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금까지 달을 밟은 NASA 우주비행사 12명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 새 우주복은 1969년에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입었던 부피가 큰 흰색 우주복과 달리 진한 회색 바탕에 주황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가미됐다. 가슴 부분에는 우주복 제작을 맡은 액시엄 스페이스를 뜻하는 AX가 주황색으로 새겨졌다. NASA는 새 우주복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섯 달 만에 우주복 샘플을 내놓게 된 것이다. 우주복 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은 무려 2억 2600만 달러(약 2986억원)다.다만 산소 공급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우주 진공의 상태에서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우주비행사의 폐가 급격히 팽창해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우주비행사들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관절 부분에 특수 바느질 작업을 했다. 과거 달에서의 우주인들 모습을 보면 무릎을 구부릴 수 없어 넘어지거나 버둥대는 것을 볼 수 있다. 헬멧에는 HD 비디오 카메라와 조명을 탑재해 고화질 영상 촬영을 가능케 했다. 영하 210도까지 온도가 내려가는 달 표면의 그림자 지대에서도 견딜 수 있는 부츠도 특수 제작했다. 이렇게 새 우주복을 디자인함으로써 달의 지질 특성을 조사하고,샘플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빌 넬슨 NASA 소장은 “새 우주복은 더 많은 사람이 달을 탐험하고 새로운 과학 실험을 수행하는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라라 키어니 NASA 우주복·탐사선 팀 관계자는 “달은 적대적인 장소이며 달 남극 탐험은 정말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며 “우주비행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우주복은 아르테미스 3호 발사 전까지 존슨우주센터에서 추가 실험을 거치는데 기압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수중 실험이 관건이다.
  • “北 미사일, 33분이면 美 본토 타격”…中연구진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北 미사일, 33분이면 美 본토 타격”…中연구진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33분 만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시뮬레이션(모의 실험)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6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전자공정총체연구소 연구진은 전날 북한의 ICBM이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뒤 미국 미사일 방어 본부에 약 20초 후 경보가 울리고, 11분 내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지에서 첫 번째 요격 미사일이 발사된다.  미국이 1차 요격에 실패한다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로부터 두 번째 요격 시도가 이뤄진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모두 요격에 실패할 경우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미국 중부 미주리주 소도시인 컬럼비아에 북한의 미사일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뮬레이션 조건은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에서 ‘화성-15형’을 발사하는 것이며, 이 미사일은 1997초, 약 33분 만에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연구진은 “미사일 방어체계가 얼마나 잘 가동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이번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화성-15형 유효 사거리(1만 3000km 이상)는 미국 본토 전체를 타격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이 컬럼비아를 명중시키는지는 미지수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강력하긴 해도 적의 공격을 식별하고 방어하는 ‘킬 체인’ 시스템에 약점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시뮬레이션 결과 화성-15형과 같은 전통적인 탄도미사일에 대해 미국의 방어체계는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으며 특히 미사일의 중간 궤도 상승 또는 하강 때 미국의 감시체계가 종종 북한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연구진은 북한이 40개 이상의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연속 발사할 경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압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미사일, 괌 향해 발사된다면? 연구진은 또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인 괌에 대한 북한 미사일 공격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국은 일본 등 해외 군사기지에서 4차례 요격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이 고도가 극도로 높은 이례적인 궤도를 보인다면, 요격 미사일 중 일부는 실패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소 측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은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CMP는 “과거 중국 과학자들이 진행한 비슷한 시뮬레이션은 결과가 대중에 공개되는 경우 대개 특정 국가나 위치를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에서 미국을 특정한 것에 주목했다.  이어 “중국은 오랜 기간 주로 서태평양이나 다른 인근 지역에서 워게임을 하며 방어 전략을 펼쳐왔지만, 남중국해, 대만 해협, 한반도 같은 지역에서 미군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전쟁을 해야 한다면 미국 땅에서 벌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北 “순항미사일 표적 명중”…사정권에 든 지역 어디? 한편, 북한이 12일 잠수함에서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북한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일본 내 미군기지까지 공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확보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들은 동해에 설정된 1500㎞ 계선의 표적을 7563초에서 7575초 동안 비행해 표적에 명중했다. 이에 조선중앙통신은 “발사 훈련은 목적을 달성했다”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결과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미사일이 발사된 경포만은 함경남도 홍원군 앞바다로, 잠수함 시설이 있는 신포 일대 해상이다.  북한의 주장대로 잠수함에서 사거리 1500㎞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면, 북한 영해 내에서도 한국 전역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 기지인 가네다공군기지도 사정권 안에 드는 셈이다.  또, 함경남도 신포에서 가네다공군기지의 직선거리는 약 1414㎞다. 유사시 북한이 함경북도 최북단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가정한다면, 가네다공군지기까의 거리는 1700㎞ 정도다.  최북단 지역이 아닌, 한국·일본과 가까운 동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대한민국 전역을 포함해 가네다기지의 정밀 타격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결국 무산

    1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이 끝내 무산됐다. 경북 군위군은 부계면 동산리 산89-1, 산92 일대 군유지 39만㎡에 걸친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신 사업 예정지를 이르면 오는 6월 승격 예정인 팔공산국립공원 구역에 편입시켜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막대한 사업비 확보 및 운영비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부지 매각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애초 이 사업은 2013년 2월 경북도가 군위군을 산림레포츠단지 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까지 국비 125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에코 트램(593m)·포레스트 슬라이드(40m)·집라인(500m)·탐방로(총연장 1279m)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었다. 레포츠단지 내에는 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숲길, 산림풍원, 족욕원, 향기원, 담력원, 약초재배원 등이 구비된 치유의 숲(16㏊)도 조성하기로 했다.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삼국유사테마파크(72만여㎡)와 사유원식물원(30㏊), 팔공산 정상(해발 1193m)의 ‘하늘정원’ 등과 연계돼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하지만 군위군이 2018년 1월 뒤늦게 군 관리계획 결정을 입안했고, 환경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충족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2020년 8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이듬해 5월 경북도 도립공원위원회에서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팔공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이 심의·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경북도가 사업 착공을 눈앞에 둔 같은 해 10월 갑자기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급제동이 걸린 이후 지금까지 표류해 왔다. 오는 7월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지역 사업에 도비를 투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레포츠단지를 대체할 방안에 대해 원활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종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산림 생태를 체험·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산림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MZ 등돌리자 진화 나선 尹… 고용부 ‘주69시간’ 궤도수정 하나

    MZ 등돌리자 진화 나선 尹… 고용부 ‘주69시간’ 궤도수정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보완 검토를 지시한 것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장시간 근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노동부는 입법예고 기간 의견수렴 및 설명에 나서되 최대 주 69시간 혹은 11시간 휴게시간 없이 최대 주 64시간 근로가 가능한 개편안의 뼈대를 유지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대통령 지시가) 입법 철회나 백지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노동개혁의 핵심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 간 ‘엇박자’를 노출하면서 성급한 추진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지난 6일 근로시간 개편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후 노동계의 반발에도 추진 방침을 굽히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의 보완 검토 지시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근로시간 개편안은 노사 합의로 일이 많을 때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고, 일이 적을 때는 쉴 수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를 골자로 한다. 연장근로 단위를 ‘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고 장시간 연속 근로를 막고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분기 이상에는 연장근로 한도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복잡한 계산법으로 제도 개선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일주일에 일하는 시간이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어나기만 한다는 식의 오류 섞인 인식이 확산됐다. 사업주의 ‘악용’에 따른 장시간 근로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개편안에는 강제할 수 없는 규정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근로시간저축계좌제는 ‘그림의 떡’으로 평가절하됐다. 연장근로를 휴가로 사용하고 연차휴가와 결합하면 안식월, 제주 한 달 살기 등 장기휴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은 연차휴가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냉소적 반응이 이어졌다. 제도 개편안 백지화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고용부는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보완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정당한 보상을 회피하는 ‘공짜 야근’을 낳는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해 강력 대응해 노동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새로고침)는 “(정부의 보완 검토가) 새로운 개선안을 도출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오는 22일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협의회 위원장들이 전원 참석해 의견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간 총량이 줄어들어도 한 번에 몰아서 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면 경영자는 불법이 아닌 선, 바로 그 끝까지 일을 시키려고 할 것”이라며 “현장직, 중소기업 직원은 야근·특근 수당을 통해 기본 급여가 충족되는 구조인데 유연화하면 ‘일 없을 때는 쉬라’고 하고 ‘일 많을 때는 수당 없이 원래 받던 돈만 받아라’는 식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 [단독]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끝내 무산

    [단독]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끝내 무산

    10년 동안 지지부지했던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이 끝내 무산됐다. 경북 군위군은 부계면 동산리 산 89-1, 산 92번지 일대 군유지 39만㎡에 걸친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신 사업 예정지를 이르면 오는 6월 승격 예정인 팔공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편입시켜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막대한 사업비 확보 및 운영비 부담 등을 해소하기 사전 조치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부지 매각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애초 이 사업은 2013년 2월 경북도가 군위군을 산림레포츠단지 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까지 국비 125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에코 트램(593m)·포레스트 슬라이드(40m)·집라인(500m)·탐방로(총연장 1279m)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었다. 레포츠단지 내에는 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숲길, 산림풍원, 족욕원, 향기원, 담력원, 약초재배원 등을 구비한 치유의 숲(16㏊)도 조성하기로 했다. 팔공산 산림레포츠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삼국유사테마파크(72만여㎡)와 사야원식물원(30㏊), 팔공산 정상(해발 1193m)의 ‘하늘정원’ 등과 연계돼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하지만 군위군이 2018년 1월 뒤늦게 군 관리계획 결정을 입안했고, 환경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충족시키느라 많은 시간이 걸리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2020년 8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이듬해 5월 경북도 도립공원위원회에서 산림 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팔공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이 심의·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는 듯 했다. 그러나 경북도가 사업 착공을 눈 앞에 둔 같은 해 10월 이 사업에서 갑자기 손을 떼기로 하면서 급제동이 걸린 이후 지금까지 표류해 왔다. 2023년 7월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지역 사업에 도비 투입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군위군 관계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레포츠단지를 대체할 방안에 대해 원할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각종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산림생태를 체험·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산림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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