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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라드 왔는데 왜 이래…밀워키, 아데토쿤보 54점에도 3패째

    릴라드 왔는데 왜 이래…밀워키, 아데토쿤보 54점에도 3패째

    데미안 릴라드가 합류한 밀워키 벅스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10경기도 치르지 않았는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외곽포 20방을 두들겨 맞으며 124-1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존재 자체로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밀워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간판이자 NBA 톱가드인 데미안 릴라드까지 트레이드로 합류했으나 시즌 5승3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4위까지 밀렸다. 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할 뻔했던 아데토쿤보가 돌아와 무려 54점(12리바운드)을 뿜어냈으나 디트로이트전에서 34점으로 팀을 구해낸 릴라드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해 발목이 잡혔다. 54점은 2023~24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크리스 미들턴이 19점으로 아데토쿤보를 거들었으나 브룩 로페스가 2점으로 부진했다. 밀워키는 앞서 릴라드가 6점, 15점을 기록하며 20점 이상 득점하지 못한 경기에서 두 번 모두 패한 데 이어 결장한 이날 경기에서도 지는 등 릴라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있다. 인디애나에서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9점·3점슛 5개), 베네딕트 마트린(26점), 마일스 터너(21점·3점슛 4개) 등 3명이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대어를 낚았다. 3연승을 달린 인디애나는 6승3패를 기록하며 밀워키를 제치고 동부 3위로 뛰어올랐다. 밀워키는 외곽 수비가 구멍 나며 1쿼터에만 3점포 8개를 얻어맞는 등 한 때 18점 차까지 밀렸다. 밀워키는 2쿼터에 18점, 3쿼터에 20점을 쓸어 담으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친 아데토쿤보 덕택에 3쿼터부터 접전을 벌였고, 4쿼터 중반에는 10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종료 3분 35초 전까지 119-115로 앞서던 밀워키는 할리버튼과 마트린에 연속 레이업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종료 1분 30초를 앞두고 121-119로 앞선 상황에서는 할리버튼에 3점포를 두들겨 맞아 역전을 허용한 뒤 마트린과 브루스 브라운(11점)에게 자유투로 4점을 내주며 패배를 직감했다. 밀워키는 경기 종료 1초 전 미들턴이 3점포를 림에 꽂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포착한 첫번째 소행성이 알고보니 작은 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NASA 측은 탐사선 루시가 소행성 '딘키네쉬'(Dinkinesh)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그 주위를 도는 초미니 위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루시는 지구에서 약 4억 80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딘키네쉬를 근접비행하며 스쳐갔다. 당시 루시의 속도는 시속 1만 6000㎞로, 딘키네쉬와의 거리는 불과 430㎞ 정도였다.2년 전 발사된 루시가 처음으로 조우한 딘키네쉬는 지름이 불과 790m의 작은 소행성이다. 딘키네쉬는 일반적인 소행성처럼 표면이 울퉁불퉁한 천체지만 놀랍게도 작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이번 탐사 결과 확인된 것. 지름이 약 220m 정도인 이 '미니 문'은 그간 강력한 천체망원경으로도 존재가 확인되지 못했을 만큼 매우 작은 크기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루시 프로젝트 키스 놀 연구원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까이서 본 것 중 가장 작은 소행성일 것"이라면서 "어떤 면에서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유사해보이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차이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16일 발사됐다. 루시는 12년에 걸친 긴 여행 동안 총 64억㎞를 비행하며 주 소행성대와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다. 참고로 목성과 같은 궤도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L4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 후 다시 태양계를 가로질러 L5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방향 전환·개선 필요”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방향 전환·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서울시가 초기 스타트업 위주의 인큐베이팅을 넘어 ‘스케일업’ 중심의 창업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대부분의 창업 보육 및 지원 정책은 예비 또는 5~10년 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에 무게가 실려 있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일업’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금이 날로 감소하고 있는 경향성을 고려해 서울시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라며 “인큐베이팅을 거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그러한 전략 변화의 핵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정부 역시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보다는 시리즈 A 이상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위주로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창업 보육과 지원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와 펀드 또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스타트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강화하고 있다. 왕 의원은 “예컨대 관악구에도 서울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를 모아낼 수 있는 스타트업이 분명 존재한다”라며 “그러한 스타트업이 적시에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우리보다 역사가 짧은 시드니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상화폐 업체인 리플을 배출한 것처럼 독보적인 성공 사례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왕 의원은 “서울시의 스타트업 양적 확대 정책은 어느 정도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이제 정책 전환과 개선을 통해 스타트업이 질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경제정책실이 큰 그림을 그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단판 승부가 아쉬운 전북, 싱가포르 원정 승리만이 살 길

    단판 승부가 아쉬운 전북, 싱가포르 원정 승리만이 살 길

    올 시즌 초반부터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면서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단판 승부가 아쉬울 뿐이지만 누구를 탓할 상황도 아니다. 당장 포항에서 짐을 싼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싱가포르로 떠나야 한다. 리그에 이어 FA컵 우승을 놓친 전북에 무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지만 ACL에서 극적인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북은 8일 오후 9시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라이언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방콕 유나이티드(승점 9)에 이어 F조 2위(승점 6)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5일 홈에서 라이언 시티를 3-0으로 완승을 거둔 전북은 싱가포르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조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전북은 2016년 리그와 FA컵 우승을 놓쳤지만 ACL 정상에 올랐다.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4~25시즌 ACL 진출권 확보 가능성이 커진 건 전북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이다. 내년부터 등급별로 1~3부 대회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지는데, K리그는 우승 상금 약 160억원이 걸려 있는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1장과 AFC챔피언스리그2(ACL2) 1장을 받는다. K리그 우승팀(울산)과 FA컵 우승팀(포항)이 각각 1장씩 ACLE 티켓을 나눠 가져도 아직 1장의 여유가 있다. 이 1장은 ACLE 본선 직행 티켓은 아니고 다른 리그 팀과 플레이오프(PO)로 승부를 가린다. 1부 대회 PO 패배팀은 ACL2에 출전한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ACLE 진출권 3장을 받지만 한국과 카타르는 2+1장을 받는다고 한다.승점 53으로 리그 4위를 달리는 전북이 ACLE 티켓을 거머쥐려면 3위 광주FC(승점 57)를 넘어서야 한다. 승점 차는 4점.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순위이지만 광주도 ACL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싱가포르 원정을 다녀온 뒤 12일 인천 유나이티드(5위·승점 52)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25일 홈에서 광주와 만난다. 이 3연전이 전북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북과 포항 맞대결에서 발생한 ‘선수 교체 실수’와 관련한 포항 몰수패 여부도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면서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미로처럼 퍼진 터널을 통해 기습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차근차근 터널을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터널 파괴를 위해 동원하는 전력은 다양하다. 작전 시작을 알린 장벽을 제거하는 데 쓰인 D9R 장갑 불도저가 대표적이지만, 퇴역한 전차를 개조한 공병 전차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공병 전차는 영국제 센츄리온을 개조한 쇼트(Sho’t) 차체를 활용한 퓨마(Puma) 장갑 공병 전차다. 쇼트 전차의 포탑을 제거하고, 전투 공병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탑을 제거했지만, 병력 보호를 위해 장갑을 강화했기 때문에 중량은 51톤에 이른다. 방어를 위해 내부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기관총이 달린 무장스테이션(OWS)이 달려 있고, 병력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7.62mm 기관총 3정이 추가로 달려있다.푸마 공병 전차는 차체 앞에 지뢰 제거용 롤러나 도저 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자체 뒤에 카펫(Carpet) 지뢰지대 제거 시스템 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다. 카펫은 미군이나 우리 군이 사용하는 선형작약 방식의 미클릭과 달리 기화폭약(FAE)를 사용하는 소형 로켓 형태의 무기다. FAE의 정확한 명칭은 열압력 화기(Thermobaric weapon)이며, 목표 인근에 고체나 액체 폭약을 뿌린 후 기폭시켜 엄청난 열과 충격파를 발생시킨다.발사대는 3 X 2 X 1.32m의 크기로, 로켓 20발 적재시 전체 중량은 3.05톤이다. 로켓은 직경 265mm, 길이 1390mm, 중량 46kg이며, 사거리는 65~165m다. 발사는 자동, 반자동, 단발 모드가 가능하며, 궤도형이나 차륜형 장갑차량 또는 트레일러에 장착이 가능하다. 미클릭과 달리 단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 위치한 지뢰나 급조폭발물(IED) 제거에 유용하며, 하마스와 전쟁에서는 터널 입구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거나 건물이나 폐허 뒤에 숨은 적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투가 격화될수록 이스라엘 군의 카펫 활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씨줄날줄] 한국판 스타링크/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판 스타링크/황비웅 논설위원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한 시간 전 러시아는 대규모 멀웨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통신망을 무력화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체계가 무력화되자 미하일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게 “스타링크(위성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머스크는 10시간 만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개통했다. 머스크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에도 스타링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유무선 통신이 모두 끊겨 국제 구호단체들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머스크가 이제 전쟁 판도까지 좌지우지하는 초국가적 권력자로 거듭나고 있다. 스타링크는 지구로부터 200~2000㎞의 고도에 소형 위성들을 쏘아 올려 통신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수신기만 있으면 케이블 인프라 설치가 어려운 선박, 비행기 등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이상을 품고 2014년부터 스타링크 사업을 준비해 왔다. 2019년 5월 스타링크의 첫 위성 60개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저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4000여개의 위성이 지구 상공 곳곳을 점유하고 있다. 전체 위성 8000여개의 절반가량이 스페이스X 소유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머스크에게 1만 2000개의 위성 발사를 허가했다. 2030년까지 4만 2000개의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머스크의 목표다. 스페이스X는 2020년부터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한국에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타링크의 위력을 실감한 중국과 대만, 러시아도 자체 저궤도 위성 개발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30일 ‘한국판 스타링크’로 불리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여야 갈등으로 우주항공청 개청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업이 좌초되지나 않을지 우려된다.
  • 오세근, 이제 정규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나…EASL 류큐전 12점으로 설욕에 힘 보태

    오세근, 이제 정규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나…EASL 류큐전 12점으로 설욕에 힘 보태

    새 시즌 서울 SK에 합류한 오세근이 드디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오세근은 1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EASL B조 조별리그 일본 B리그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와의 2차전에서 23분 42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82-6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SK로 전격 이적했다. 중앙대 시절 무적 듀오를 이뤘던 김선형과의 재회가 화제가 됐다. 그런데 오세근은 SK 합류 이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12일 컵 대회 고양 소노와의 2차전에서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1차전에서는 3점 2리바운드, 3차전에서는 5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지난달 18일 류큐와의 EASL 1차전에서는 1분 11초를 뛰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 뒤에는 5경기에서 평균 25분 안팎을 뛰었으나 8점, 6점, 4점, 6점, 6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3.1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 하지만 류큐와의 2차전에서는 상대가 추격해 올 때 3점슛을 터뜨리고 또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성공하는 등 소금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SK가 주포 자밀 워니의 부상 이탈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39분 7초를 뛰며 2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오세근을 비롯해 김선형(12점 8어시스트)과 허일영(12점)이 ‘노인스’가 아닌 ‘베테랑스’의 힘을 보여줬다. 국내 리그에서 워니의 맹활약과 함께 개막 3연승을 달리던 SK는 워니의 부상 이후 2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오세근도 살아나고 워니도 복귀하면 SK는 개막 3연승 때의 분위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국감 불러 놓고 164명 병풍 취급… 벌 세우듯 10시간 흘려보내기도

    국감 불러 놓고 164명 병풍 취급… 벌 세우듯 10시간 흘려보내기도

    NGO모니터단 “국감 성적 C학점”장시간 대기하다가 허무하게 귀가의원간 말꼬리 잡기·호통만 요란총선 염두 지역구 민원 해결 변질피감기관들 “비효율의 극치” 불만 입법부가 국민을 대리해 사용하는 국정감사 시간 동안 오가는 국회의원들의 감정적 언사, 우격다짐식 호통 또는 정치적 의도가 가득한 힐난, 답변 기회 한번 없이 10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돌아가는 피감기관장, 사람 키만 해 다 읽을 수 있을지 의심되는 수천 페이지짜리 자료집…. 올해 국회 국정감사 풍경 역시 여느 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1년 6개월간 국정을 제대로 평가할 기회는 내년 총선이라는 변수 때문에 ‘맹탕’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총선을 염두에 둔 듯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는 데 혈안이 된 의원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자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는 시민단체는 이번 국감을 ‘총선 국감’이라고 규정하고 낙제점을 매겼다. 25년째 국감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온 국정감사NGO모니터단(총괄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은 31일 발표한 2023년 국감 평가 결과에서 “야당은 정책 대안 제시보다 정쟁성 비난만 하고, 여당은 문재인 정부 탓만 한 맥 빠진 국감”이라고 평가했다. 총점으로는 ‘C학점’을 줬다.모니터단은 “여소야대 국회로 국감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는, 윤석열 정부 1년 6개월간의 국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실상 첫 국감이자 외교·안보·경제 위기 속 도약이냐 후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국감임에도 당의 명령이나 받은 듯 특정 안건에 대한 말꼬리 잡기와 끼어들기, 의원 간 고성은 여전했다”면서 “제대로 신문도 하지 않으면서 국감 도중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을 빚고 ‘경제 폭망 기우제’라는 막말 정쟁만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국감(종합감사 제외) 모니터링 결과 여러 기관과 동시에 감사받은 피감기관 10곳 중 4곳의 기관장은 국감장에 출석하고도 답변조차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 대상 기관 791곳 가운데 441곳은 10곳 이상 복수로 감사를 받았는데, 이 중 기관장 164명은 의원으로부터 단 한 번의 질의도 받지 못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11개 기관을 상대로 10시간가량 국감을 진행하면서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전파연구원 등 9개 기관의 기관장을 그림자 취급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열린 보건복지위 국감에서도 14개 피감기관 가운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10개 기관은 8시간 53분을 그냥 흘려보냈다. 환경노동위는 16일 기상청 국감에서 17개 피감기관을 소환해 놓고 오전 감사만 2시간가량 한 뒤 오후에 현장 시찰을 떠나 버렸다. 의원 질의를 받은 피감기관은 단 2곳뿐이었고, 나머지 15곳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하루 종일 대기만 하다가 허무하게 돌아가는 기관장이 많다 보니 17일 문화체육관광위 국감에서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문 못 받은 기관장이 한 마디라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의사진행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국감 때마다 여야 갈등을 부추기는 ‘증인 신청’ 문제도 오점을 남겼다. 국회 상임위는 이번 국감에서 감사를 중단한 채 증인·참고인 출석 문제를 논의하는 위원회 회의를 총 20차례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감장이 지역구 민원의 장으로 변질되는 고질적인 병폐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감사를 하는 척하면서 꺼내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십중팔구 해당 의원 지역구 이슈였다. 예컨대 한 충청 지역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질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또 국감이 ‘정책 감사’라는 제도 본연의 궤도에서 이탈해 정치 공방의 장이 되면서 국회가 해결해야 할 각종 사회 현안은 풀리기는커녕 더욱 꼬여 버렸다. 한국 경제 상황을 놓고 야당은 “폭망했다”고, 여당은 “살아나고 있다”고 각기 다른 주장을 해 국민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앙선관위의 선거 해킹 가능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등 각종 논란이 국감장에 등장했지만 국민 시각에서 속 시원하게 해결된 이슈는 하나도 없었다. 피감기관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이런 비효율적인 국감을 매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정책을 잘못 펼쳐 지적받는 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지만 잘한 정책까지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건 억울하다”고 말했다. 국감 대응에 나선 한 과장급 공무원은 “야당이 공격하는 대상은 정책이지만, 내용은 대부분 정치에 기반한다”면서 “국감 준비도 야당의 공격을 어떤 논리로 대응할지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전했다. 김대인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상임공동단장은 “권력은 집중되거나 통제가 없으면 반드시 부패하게 된다”면서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행정부 감시·통제 권한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감 본연의 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원희룡 “부동산투자 앞서가자는 심리로 올라타는 일 신중해야”…양평고속道엔 “‘타진요’ 생각나”

    원희룡 “부동산투자 앞서가자는 심리로 올라타는 일 신중해야”…양평고속道엔 “‘타진요’ 생각나”

    元 “부동산, 매도·매수 호가 씨름 상황”“대대적 추격 매수 일어날 상황 아냐”양평고속道 의혹엔 “근거 하나도 없어”“의혹 없다 밝혀지면 언제든 조속 재개”민주 “사업 백지화 논란 元 사과해야”국토부, 양평 자료 누락은 ‘지시’ 탄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국지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있지만 매도와 매수 사이 호가의 씨름이 벌어지는 상황”이라면서 “공포에 의해, 또는 투자를 한발 앞서가자는 심리로 지금 올라타는 것에 대해선 신중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서는 “‘타진요’가 생각난다”고 답해 야당의 반발을 샀다. “사우디·카타르서 수주 100조 넘어”연간 해외 수주 달성 350만弗 이상무 원 장관은 2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시중 금리나 여러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대적 추격 매수가 일어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270만호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에 공급 경색 국면이 일어났지만 하반기에 급소 위주로 풀고, 내년에는 가급적 빠른 속도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 350만 달러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 장관은 “이번 사우디,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수주한 것이 합쳐서 100조원이 조금 넘는다”면서 “거의 무르익은 단계에 있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연말과 내년 초에 계속해서 좋은 소식들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대상으로 한 ‘원팀코리아’의 노력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니라 내년으로 가면서 (수주 실적이) 커지고 분야도 중소기업과 IT, 관광, 문화콘텐츠로 넓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 “元, 의혹 제기를 날파리 선동 비하”元 “양평고속道, 단 하나의 근거도 없어” 한편 원 장관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원 장관은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으로 “국토부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의혹 제기를 ‘날파리 선동’으로 비하하는 등 일관되게 국회를 무시해 왔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넉 달째 양평고속도로가 외압에 의해 특혜로 변경했다고 주장하는데, 단 하나의 근거도 없이 지엽적 사안과 실무자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것은 ‘타진요’를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타진요는 2010년 그룹 에픽하이 소속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줄인 말이다. 대중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가리키는 관용구로 쓰인다. 민주당 소속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이 ‘타진요가 무슨 뜻이냐’라고 되묻자 원 장관은 “찾아보라”고 짧게 응수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원 장관에게 ‘내년 양평고속도로 관련 예산으로 123억원이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 장관은 “의혹이 근거 없다고 밝혀지고, 타당한 노선으로 진행할 여건만 되면 언제든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고 답했다.김 위원장은 “이 문제는 장독을 왜 옮겼느냐고 묻자, ‘옮기고 보니 장맛이 더 좋아졌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면서 “왜 정권이 바뀌고 옮겨졌느냐가 의혹의 핵심인데, 옮겨놓고 장맛 좋다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야당 입장에서는 사업 백지화 등 분란을 일으킨 데 대해 장관에게 사과 요구를 할 수 있다”면서 “거기에다 ‘타진요’라고 답하는 것은 장관이 국회에서 할 답변은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누가 왜 변경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할 책임은 야당 의원들이 아닌 장관에게 있다”며 원 장관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을 바꾸고 장독을 옮겼다는 말은 잘못됐다”라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 때 통과시킨 것이고 정해진 노선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원 장관의 ‘타진요’ 발언에 대해 “매우 적절하지 않고 굉장히 오만하고 거만하다”며 답변 태도를 똑바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토부 양평 자료 누락 해명 거짓 들통“실무자 실수”→“실무자가 지시” 이날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공개한 자료에서 일부 내용이 고의 누락됐다는 의혹에 대해 “실무자의 (자료 삭제) 지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7월에는 “실무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감에서 용역업체가 작성한 과업수행계획서 중 ‘종점부 위치 변경 검토’가 담긴 4페이지 삭제를 누가 지시한 것이냐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토부의) 담당 실무자들이 지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국토부가 지난 7월 23일 공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자료 55건 중에는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이 작성한 타당성조사용역 과업수행계획서가 포함돼 있다. 앞으로의 용역 수행 방향을 정리해 지난해 4월 국토부에 제출한 38페이지짜리 문건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과업수행계획서에는 종점부 위치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23∼26페이지가 누락돼 있었다. 국토부는 페이지 삭제 의혹에 “실무자가 실수로 누락했다”며 누락 내용을 추가한 과업수행계획서 파일을 홈페이지에 다시 올렸다. 그러나 지난 12일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수현 경동엔지니어링 상무가 과업수행계획서 일부가 왜 누락됐냐는 질문에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수정·삭제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하며 국토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관련 질의응답이 끝나자 “위원회 의결로 자료 제출 거부, 불출석, 국회 모욕, 위증한 증인 및 감정인에 대해 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 러시아, 군용위성 탑재 소유즈-2 발사…국방 우주력 과시 (영상)

    러시아, 군용위성 탑재 소유즈-2 발사…국방 우주력 과시 (영상)

    러시아 국방부가 군용위성을 탑재한 소유즈-2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2023년 10월 27일 항공우주군 대원들이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국방 이익을 위해 군용위성을 탑재한 중급 미사일인 ‘소유즈-2.1b’ 로켓을 발사했다”며 국방 우주력을 과시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과 8월에도 소유즈-2 로켓을 이용해 군용 통신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러시아 언론은 국방부가 군용위성 배치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모스)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2004년 11월 8일부터 2023년 5월 27일까지 비슷한 발사를 61번 수행했다. 러시아 언론은 “잠재적인 적의 군사우주시스템을 정찰하고, 우주에서 군사작전을 탐지하는 것 등이 우주통제시스템(SCCS)의 주요 임무”라고도 설명했다.한편 전날 러시아는 13년 뒤인 2036년까지 궤도 위성 2000대 이상을 쏘아 올리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궤도에 있는 러시아 위성은 모두 225개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9배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예네르기야 로켓우주공사는 러시아가 2036년까지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 등 기체 2000대 이상을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예네르기야 로켓우주공사를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공된 자료에 적시됐다. 예네르기야 로켓우주공사는 또 “기업의 기술 구조조정, 협력 사슬 변화, 인력 양성, 제조 기술·부품 공급 검토와 관련한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며 “이와 다른 조치를 시행하면 2036년까지 다양한 궤도에 다른 종류의 새 우주 기체 2000개 이상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 설립된 생산 공정은 고급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과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공학 분야에 일자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보리소프 최고경영자는 “우주 산업은 하루에 우주 기체 한대를 생산할 속도를 위해 위성 생산을 컨베이어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경험을 습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의료사고 피해자’ 신해철…벌써 9주기

    ‘의료사고 피해자’ 신해철…벌써 9주기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지났다. 팬들은 여전히 고인의 철학과 음악을 그리워하고 있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종합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그 결과 K원장은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호 취소 판결을 받았다. 고인이 떠난지 9년, 팬들은 여전히 고 신해철을 그리워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신해철의 9주기에 모여 추모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가수로도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다. 신해철은 가수 생활 동안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 ‘2개의 전쟁’ 속 美中 외교장관회담…바이든-시진핑 만나나

    ‘2개의 전쟁’ 속 美中 외교장관회담…바이든-시진핑 만나나

    미국과 중국의 외교 분야 1인자가 26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중관계의 회복 무드를 반영하듯 기자들이 기다리는 장소로 나란히 걸어 나온 뒤 모두 발언을 했다. 먼저 발언한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 이틀간 왕 부장과의 건설적 대화를 매우 기대한다”고 짧게 발언했다. 이어 왕 부장은 “중미 두 대국은 이견과 갈등이 있지만 중요한 공동이익과, 함께 대응해야 하는 도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중미 쌍방은 대화를 재개할 뿐 아니라 깊고, 포괄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하고, 오해와 오판을 막고, 호혜적 협력을 끊임없이 추구하면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궤도로 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관계에는 늘 이런저런 잡음이 있지만 시비를 판단하는 기준은 중미 3대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준수하는지 여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준수하고 시대 발전의 조류에 순응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또 “시간과 사실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며, 역사는 공정한 입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블링컨 장관은 왕 부장 발언에 동의한다며 화답했다.왕 부장의 방미는 올해 미중이 중국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의 미국 영공 침입 사건에 따른 냉각기를 거쳐 지난 여름 대화를 본격 재개한 뒤 중국 최고위 인사의 미국행이다. 이날 두 사람은 내달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링컨 장관과 왕이 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자국 입장을 밝히고 이견을 조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은 미국의 반도체 분야 대(對)중국 수출 규제와 중국의 전략 광물 수출통제, 대만 및 북한 문제 등에 대해서도 팽팽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도 이번 회담의 의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이 중국내 탈북자 북송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힐지 여부도 주목된다. 왕 부장은 27일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만날 예정이며,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도 예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 추경호 “경제 성장률 1.4% 전망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

    추경호 “경제 성장률 1.4% 전망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정부의 1.4% 전망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 1.4%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세간의 전망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스라엘 사태를 비롯해 여러 불확실한 변수가 있지만 대개 그 범주에서 움직이지 않을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6%(속보치) 성장한 것에 대해 “당초 정부가 전망한 경로와 궤를 같이한다. 시장에서는 보수적·비관적인 시선에서 0.4%, 잘 나오면 0.5% 정도로 봤는데, 실적치가 0.6%로 나온 것”이라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야당이 올해 경제 성장률이 1.0%까지 하락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을 근거로 제기하는 경제 폭망론에 대해 “올해 성장률이 1%가 되려면 4분기 성장률이 -0.5% 이하로 나와야 한다. 현재 경제 흐름으로는 불가능한, 말이 안 되는 전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정부가 연간 성장률을 1.4%로 전망하고 있는데 조금 보수적으로 보면 1.3%, 조금 더 낙관적으로 보면 1.5%”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출 상황이 좋다. 특히 반도체가 바닥을 확인하고 서서히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수출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강해지는 양상”이라면서 “10월 들어 현재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어 수출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왕이 26일 방미… 새달 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왕이 26일 방미… 새달 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패권 경쟁으로 얼어붙었던 미중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전환되면서 ‘관리 가능한 경쟁 구도’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 무기 매입설로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던 국방부장을 해임했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의를 조율한다. 이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안보포럼에 미 당국자가 참석하기로 하면서 양국 군사 채널 복원 가능성도 제기된다. 2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24일 6차 회의를 열고 리상푸 국방부장을 전격 해임했다. 지난 3월 국방부장에 임명된 리상푸는 장비발전부장 재임 당시인 2018년 러시아로부터 Su-35 전투기 10대와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불법 구매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전인대는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고 후임 국방부장 임명 여부도 비공개했다. 리상푸는 지난 8월 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두 달 가까이 종적을 감췄다. CCTV는 지난 7월에 약 한 달간 행방이 묘연하다가 외교부장직에서 면직된 친강을 국무위원직에서도 면직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26~28일 워싱턴DC에서 왕 위원을 만난다”고 발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소통·대화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중미 관계가 다시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 궤도로 돌아가도록 함께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 위원의 방미는 다음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최종 정지작업으로 보인다. ‘시진핑의 경제 책사’ 허리펑 부총리도 가까운 시일에 미국을 찾아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을 만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악수를 나누며 ‘소통 재개’를 선언했다. 그러나 올해 초 중국 ‘정찰풍선’이 미 본토 상공을 침범했다가 격추돼 화해 분위기가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에 이어 미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베이징을 찾아 대화 재개를 모색했지만 근본적인 관계 개선은 요원한 실정이다. 시 주석은 2017년 이후 미국을 찾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도 2021년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미중 정상회담은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탈위험화) 전략으로 선회하는 등 양국 모두 세밀한 관계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한 세미나에서 “우리는 중국 샹산포럼 초청장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중국 주도 군사안보포럼인 샹산포럼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오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이 주목받는 것은 그간 단절됐던 미중 군사 대화 재개의 실마리가 될 수 있어서다. 미국은 이번 샹산포럼을 계기로 다음달 예정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양국 고위급 군사 대화가 복원되길 기대하고 있다.
  • 저출산·고령화에 동력 잃은 한국… 내년 잠재성장률 1.7% 쇼크

    저출산·고령화에 동력 잃은 한국… 내년 잠재성장률 1.7% 쇼크

    미국 등 주요 국가는 반등 관측G7에 2001년 이후 첫 역전당해한은 등 국내 ‘노동력 감소’ 진단“해외 인력 활용 등 구조개혁 필요” 우리나라의 경제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2%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내년에는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보다 2001년 이후 처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가 저출산·고령화로 성장동력이 빠르게 식고 있다는 진단이다. 2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을 각각 1.9%, 1.7%로 추정했다. OECD가 추산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13년 3.5%에서 2014년까지 12년간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추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를 밑도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은이 추정한 잠재성장률 역시 2011~15년 3.2%에서 꾸준히 하락해 2021~2022년 2.0% 내외에 머물고 있다. 한은은 2021년 9월 이후 2년 만에 올해 이후의 잠재성장률을 추산하고 있는데, 경제성장률이 2021년 4.3%에서 올해 1.4%(전망치)로 꺾인 상황에서 잠재성장률도 동반 하락해 2%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G7의 잠재성장률이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우리나라에 대한 저성장 경고음으로 들린다. OECD는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 1.8%에서 내년 1.9%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나다(1.1→1.6%), 이탈리아(0.3→0.8%), 영국(-1.3→1.2%)도 잠재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OECD의 전망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내년에 미국에 역전당하게 되는데, OECD가 잠재성장률을 추정한 2001년 이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G7 국가를 밑도는 것은 처음이다. 고속 성장의 궤도를 밟아 온 우리나라의 성장 엔진이 식어 세계 1위 경제대국보다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등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노동력 감소를 겪으며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총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낮아진 출산율에 대응하고 여성·해외 인력을 활용하는 등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대상 국정감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4%)에 대해 “현재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가 맞다”고 진단했다. 한편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서는 “먼저 완화됐던 대출 규제 정책을 다시 조이고, 그래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잡히지 않으면 심각하게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용어 클릭] ●잠재성장률 한 나라가 노동력과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 요소를 투입하고도 물가 상승과 같은 부작용 없이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
  • 아직 태어나기 전 태초의 행성계를 보다 [아하! 우주]

    아직 태어나기 전 태초의 행성계를 보다 [아하! 우주]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8개 행성과 소행성들은 46억 년 전 원시 태양 주변에 있던 가스와 먼지에서 탄생했다. 이런 가스와 먼지는 별 주변에 원반처럼 모여 있기 때문에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k)라고 부른다.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작은 크기의 입자가 합체와 충돌을 반복하면서 점점 더 커진 천체가 최종적으로 같은 궤도에 있는 다른 천체들을 압도하고 행성의 위치에 오른 것이다. 물론 과학자들도 4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과정을 연구할 순 없다. 대신 망원경으로 갓 태어난 행성 주변의 원시 행성계 원반과 원시 행성을 관측하면 단계별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조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생성되는 행성이나 생성이 시작된 증거를 다수 찾아냈다. 하지만 사실 행성 생성 과정 중 가장 초기 단계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했다. 아직 원시 행성이 생성되기 전 순수한 가스와 먼지로 된 초기 단계의 원시 행성계 원반을 관측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일본국립천문대 오하시 사토시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칠레에 설치된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를 이용해 갓 태어난 별인 DG 타우(DG Tau)의 원시 행성계 원반을 관측했다. 그 결과 이 원시 행성계 원반은 행성급 천체가 전혀 없는 깨끗한 원반 구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원시 행성이 생성되면 그 궤도에서 가스와 먼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마치 레코드판처럼 무늬가 나타나거나 아예 물질이 거의 없는 간극이 나타난다. 하지만 ALMA의 0.87mm, 1.3mm, 3.1mm 트리플 밴드에서 관측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DG 타우에는 이런 흔적이 없었다.(사진) 아직 행성 생성이 시작하기 전 단계를 연구하기에 적당한 대상을 찾은 셈이다. 관측 결과를 더 분석한 연구팀은 기존의 이론적 예측과 달리 원시 행성계 원반의 먼지 입자가 별에서 가까운 쪽이 아니라 먼 쪽으로 갈수록 더 커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행성이 디스크의 안쪽에서 먼저 생긴다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결과이지만, 별에서 가까운 쪽의 먼지와 가스 밀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행성 생성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46억 년 전 지구도 이런 원시 행성계 원반의 안쪽 디스크에서 생성됐다. 그때로 돌아가 어떻게 지구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순 없지만,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우주를 관측해 태초에 지구가 만들어진 과정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 
  •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올해 부침을 겪던 사막여우가 부활 샷을 날리고 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위와의 간격을 5타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임희정이 4라운드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겨내고 정상을 밟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임희정은 3라운드 선두에 이어 우승까지 내달렸다. 시원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2021년과 지난해에도 1승씩 보탰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등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를 견제할 대항마로 늘 손꼽힌다. 지난해 4월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임희정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부침이 심했다. 지난 6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한국여자오픈 때 발목이 아파 기권했고 이후 한 달 반을 쉬기도 했다. 8월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맹타를 휘두르며 슬럼프 탈출을 알리고 있다. 임희정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체온 조절이 힘들었다”면서 “그린도 딱딱해져 샷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해서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는 스타일인데 첫날 선두로 출발하면서 몇 타 벌어놨다는 생각에 체력과 멘탈 관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응원 팬이 많이 따라다녔던 임희정은 “사실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부담도 됐다. 내 경기를 누가 보고 있다는 것 차체가 힘들기도 했다”면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적과 관계없이 임희정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남아 계셔서 지금은 편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 없이도 신인왕 레이스 1위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김수지(동부건설), 황유민(롯데),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박보겸(안강건설), 이소미(대방건설), 최가빈(삼천리) 6명이 포진했다. 지난 주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타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치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했다.
  • [포토] 실전 같은 한미 연합 도하훈련

    [포토] 실전 같은 한미 연합 도하훈련

    2023 호국훈련이 진행 중인 20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 연합 도하 훈련에서 K1E1 전차가 부교 도하를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제7공병여단, 제3기갑여단, 미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이 참여했다. 도하훈련은 이달 16∼27일 진행되는 육군 제7기동군단의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 중 하나로 시행된다. 매년 하반기 실시하는 군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의 하나로 실시하는 기동훈련은 기갑여단의 실병기동능력과 장거리기동 공격·방어작전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경기와 강원, 충북에 있는 10개 시·군 지역에서 진행되며 궤도장비 630여대, 군차량 700여대, 헬기 40여대와 병역 약 6600명이 참여한다.
  • 미군 이라크 기지 드론 피습… 이슬람권 중심 반이·반미 시위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반감이 확대되면서 18일(현지시간) 주이라크 미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는 등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재무부 제재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단행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 갔다. 이날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를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서북부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두 건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격에 사용된 드론은 총 3기로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2기,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에 1기가 공격을 가했으나 모두 격추됐다. 중부사령부는 “경보 수위가 상향된 시점인 만큼 이라크와 역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미군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연합 세력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 배후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현지 무장세력의 하부 조직들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대와 시리아 등지에서도 공습이 발생하는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선이 제2전선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메드 압둘 하디 하마스 정치국장은 이날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병원 참사를 계기로 이집트와 레바논, 요르단, 이란, 모로코, 튀르키예 등 중동 이슬람권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한 분노가 물밀듯 번지고 있다. 이스라엘 측의 부인에도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도 시위가 이어졌지만 서방국가들은 민간인 희생을 애도하며 폭발 책임의 진상 규명이 우선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레바논에서는 미 대사관 근처에 모인 반미 시위대에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아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튀니지에서는 시위대가 이스라엘, 미국 국기를 불태우고 미 대사의 추방을 요구했다. 미국에서도 이날 가자지구 무력 충돌 중단을 주장하는 유대인 시위대 수백명이 워싱턴DC의 의회 사무동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석,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빠졌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대국이 국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미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문제가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 궤도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하마스의 금융투자 관리자, 이란과 연결된 금융 조력자 등 개인 9명, 단체 1곳을 테러 연계 혐의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 정부가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의회는 하마스의 암호화폐 사용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 中 외교부, ‘이스라엘 편’ 바이든에 “객관성과 공정성 지켜야”

    中 외교부, ‘이스라엘 편’ 바이든에 “객관성과 공정성 지켜야”

    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중재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을 찾아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중국은 중재자로서 미국의 역할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강대국은 국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응당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냉정함과 자제력을 유지해 앞장서서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이 문제가 정치적 해결의 궤도로 되돌아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확고한 지지 의지를 천명했다. 마오 대변인의 언급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동시에 ‘현 상황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 지원보다 휴전 촉구,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것을 두고도 미국을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18일 의장국인 브라질이 제출한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구호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미국은 결의안에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빠진 점을 문제 삼아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 문제 결의안 통과를 저지한 것에 깊은 실망을 표한다”며 “안보리는 휴전과 민간인 보호를 위해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관련국(미국)은 ‘안보리가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투표 행태를 보면 안보리가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문제 해결도 원치 않는다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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