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궤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멜버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남성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현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29
  • 달·화성에 사람을… 머스크 ‘스타십’ 두 번째 발사도 실패

    달·화성에 사람을… 머스크 ‘스타십’ 두 번째 발사도 실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8일(현지시간)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도 실패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해온 우주선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3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수직으로 솟아오른 스타십은 발사 3분 뒤 전체 2단 로켓의 아랫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55마일(90km) 상공으로 치솟으며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퍼 헤비’ 로켓은 성공적으로 분리된 직후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다. 우주선 부스터는 분리 이후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 통신이 두절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발사 8분 만이다. 지난 4월 첫 시도에서는 스타십이 이륙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로 돌아갔다. 스페이스X의 수석 통합 엔지니어인 존 인스프러커는 회사 방송에서 “두 번째 단계의 데이터를 잃어버렸다”며 부스터와 교신이 두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이스X는 신호를 되찾을 수 없었다며 스타십의 자폭(self-destruct) 기능을 작동시켰다고 밝혔다.
  • [속보] 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속보] 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8일(현지시간)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에 나섰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3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월 20일 첫 시도 이후 두 번째다.
  • ‘25살 연하 제자’ 마크롱과의 로맨스…브리지트 “결혼 10년 기다려”

    ‘25살 연하 제자’ 마크롱과의 로맨스…브리지트 “결혼 10년 기다려”

    브리지트 마크롱, ‘파리 마치’ 인터뷰서 결혼 과정 이례적 언급“마크롱 여전히 눈부신 매력…그런 지적 능력 갖춘 사람 없어”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70) 여사가 결혼 과정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최근 파리마치와의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과의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풀었다. 그가 가정생활을 언급하는 건 드문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아미앵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던 15세, 당시 연극반 교사였던 40세의 유부녀 브리지트 여사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브리지트 여사의 딸인 로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반 친구이기도 했다. 25살 연상연하, 유부녀 교사와 남학생의 로맨스가 지역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자, 마크롱 대통령의 부모는 그를 파리로 유학 보냈다. 브리지트 여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머릿속이 엉망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게 그렇게 어린 소년은 주체할 수 없는 존재였다. 에마뉘엘은 파리로 떠나야 했다. 그가 또래의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스스로 말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에 가서도 여전히 브리지트 여사를 쫓아 다녔다.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결합에 “유일한 장애물은 아이들이었다”고 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전남편 앙드레 루이 오지에르와 사이에 세 자녀를 뒀다. 첫째 아들은 마크롱 대통령보다 세 살 많은 48세, 두 딸은 46세, 39세다. 브리지트 여사는 “아이들의 삶을 망치지 않기 위해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이 10년 동안 지속됐는데 아이들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무슨 말을 들었을지 상상할 수 있지만 제 인생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브리지트 여사는 결국 2006년 은행가인 오지에르와 이혼하고 이듬해 젊은 공무원으로 일하던 마크롱 대통령과 결혼했다. 부인과 헤어진 오지에르는 오랜 기간 칩거하다 2019년 12월 사망했다. 현재 마크롱 부부의 관계는 어떨까. 브리지트 여사는 여전히 마크롱 대통령의 매력에 눈이 부신다고 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그가 나를 놀라게 하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며 “나는 그런 기억력, 그런 지적 능력을 본 적이 없다. 내게는 뛰어난 제자들이 많았지만 그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없었다”며 항상 마크롱 대통령을 존경해 왔다고 극찬했다.브리지트 여사는 퍼스트레이디로서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세계 각국의 국빈을 맞이한 일들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9월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매우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개선문에 도착한 커밀라 왕비와 볼 키스로 인사하고 난 뒤 긴장이 좀 누그러졌다고 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찰스 3세 국왕에 대해 “매우 품위 있고 교양 있고 유쾌하다”고 표현하면서 국왕 부부 모두 “사려 깊었다”고 기억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엘리제궁을 방문한 멜라니아 여사에 대해서는 “매우 다정했다”고 떠올렸다. 브리지트 여사는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을 꽉 잡고 있었다”면서 “만찬 도중 여사가 시계를 톡톡 두드리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어나서 떠날 시간이라는 걸 이해한다. 멜라니아 여사는 성격이 강한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 부상 복귀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와 日마스터즈 결승행 격돌

    부상 복귀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와 日마스터즈 결승행 격돌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제대로 된 부상 복귀전 상대를 만났다. 바로 천위페이(중국)다. 세계 1위 안세영과 3위 천위페이는 1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17일 8강전에서 세계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을 2-0(21-17 21-9), 천위페이는 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0(21-12 21-9)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둘의 맞대결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42일 만이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1매치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의 디딤돌이 됐고,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재차 제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결승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악물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후 안세영은 부상 치료 및 재활에 들어가며 공백기를 가졌다. 천위페이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픈을 거푸 제패하며 상승세를 탔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8승10패(아시안게임 단체전 승리 포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8연패 뒤 첫 승을 올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3연승을 달리다가 2패를 당했고, 다시 4연승을 달리며 7승2패로 천적 관계를 역전시켰다. 안세영은 사실 이번 대회는 성적을 내기보다는 몸 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경기력을 발휘하려고 했던 무대는 다음 주 열리는 중국 마스터즈(슈퍼750)다. 그리고 다음 달 중순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준비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8강전까지 상대한 세계 10~30위권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량을 갖춘 천위페이를 누른다면 예상보다 일찍 제 궤도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은 안세영과 천위페이를 비롯해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 타이쯔잉(대만)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물론 그중에서 안세영이 단연 도드라진 기량으로 ‘안세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
  • 스페이스X 화성·달 탐사선 오늘 재발사

    스페이스X 화성·달 탐사선 오늘 재발사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달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비행을 17일(현지시간) 시도한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15일 “승인에 필요한 안전, 환경, 재정적 책임 등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다”고 스페이스X에 대한 최종 승인을 확인했다. 스타십 발사는 미국 중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진행된다. 발사 과정은 이륙 30분 전부터 스페이스X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만 날씨와 기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올 4월 20일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나 발사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파편은 인근 갯벌과 텍사스 주립공원 등 발사장 주변에 광범위한 피해를 남겨 FAA의 고강 조사까지 받았다. 이후 스페이스X는 FAA가 지시한 63가지 시정 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여러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2018년부터 개발해 온 우주선이다. 총길이 120m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탑재 중량은 150t이고 100명 정도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력도 7590tf(톤포스·1tf는 1t 중량을 밀어 올리는 힘)로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 추진체인 슈퍼헤비는 액체 메탄과 액체 산소를 다단연소 방식으로 뿜어내는 ‘랩터 엔진’ 33개를 활용한다. 머스크 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첫 시험비행 실패 이후 우주선 가동 방식 등 1000여 가지 요소를 바꿨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화성에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1998년 개봉한 영화 '딥 임팩트'는 갑자기 발견된 미확인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물론 영화의 내용은 허구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 자체는 0%는 아니다. 다행히 지구 근방 소행성 가운데서 가까운 미래에 충돌할 소행성은 없지만, 태양계 외곽에 자리 잡은 얼음 천체들의 모임인 오르트 구름에서 갑자기 태양계 안쪽으로 진입하는 혜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일부 천문학자들은 미래 태양계가 그런 일을 실제로 겪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 과학자들이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관측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자리 방향으로 36광년 떨어져 있는 백색왜성 'WD 0810-353'은 태양계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계산에 의하면 WD 0810-353은 2만 9000년 후 태양에서 4.6조㎞ 거리를 지나가게 된다. 지구~태양 거리의 3만 1000배 정도 더 멀리 떨어진 장소다. 그러면 별 영향이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 백색왜성이 지나는 곳이 하필이면 장주기 혜성의 고향인 오르트 구름이 있는 궤도다.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별이 타다 남고 남은 잔해로 크기는 작지만, 별과 비슷한 중력을 지니고 있다. WD 0810-353의 질량은 태양의 2/3 정도로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오르트 구름 천체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와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의문을 품은 다른 과학자 팀이 유럽남방천문대(ESO) 대형 망원경인 VLT의 FORS2 장치를 이용해 WD 0810-353를 다시 관측했다. 그 결과 WD 0810-353이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을 휘젓고 지나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은 가이아의 WD 0810-353 스펙트럼 관측 결과에 오차가 많아 속도와 방향을 잘못 계산했던 것이었다. 할리우드 영화 업계에는 아쉬운 소식일지도 모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자에서 지속적인 검증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적 방법으로 밝혀진 사실이라도 후속 연구를 통해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검증을 거쳐야 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연구와 별개로 오르트 구름은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넓게 분포되어 있어 지나가는 별의 중력에 간섭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지구에 충돌한 혜성 중 일부는 이런 식으로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래 태양계를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다른 천체에 대해 연구는 앞으로 계속 필요하다.
  • [자치광장] 도시철도 2호선 변화를 시작하며/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자치광장] 도시철도 2호선 변화를 시작하며/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우공이 산을 옮긴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남들이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뜻을 세우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우리는 보통 지하 궤도를 다니는 도시철도를 지하철이라고 부르지만, 역설적으로 지상으로 운행되는 구간도 있다. 서울의 곳곳을 편리하게 갈 수 있고 일일 200만명이 넘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2호선의 경우 총 51개 역 중 13개 역을 잇는 구간이 지상철로 운행된다. 지난 10월 16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상철로 운행되는 2호선의 한양대역~잠실역(9.02㎞), 성수역~신답역(3.57㎞) 등 총 12.59㎞ 구간의 지하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심을 관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도시철도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한 공동의 첫걸음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자치구는 도시철도 2호선 지하화 실현을 위해 기금 조성과 실무회의 운영 등을 논의하면서 지하화 사업 추진을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 1980년 2호선 개통 이후 43년 동안 지상 구간 주변의 거주민들은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소음·분진·진동으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도심 단절로 인한 교통 혼잡, 지상 노선 주변 지역의 도심 개발 저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민들은 10년 넘게 언급됐던 지상 철도 지하화 추진이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것에 실망했고, 그동안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이러한 고통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물론 도시철도를 지하화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사업이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 주민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다. 구민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다행히 중앙정부, 국회, 서울시에서 지하화 추진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가칭)이 발의됐고 서울시의회에서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실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 ‘2040도시기본계획’에는 2호선 지상 운행 13개 역 구간에 대한 지하화 방안과 지상 구간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녹지·상업 공간 조성 등 입체복합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상철도 지하화는 일부 자치구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과 미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더 나은 광진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우공이산’의 뜻처럼 보기엔 어려울지라도 중앙정부, 서울시, 성동구, 송파구와 꾸준히 소통해 한 발 한 발 가시적인 성과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
  • 생태·놀이·쇼핑·문화… 신활력벨트 따라 물 만난 ‘꿀잼도시’ 빛고을

    생태·놀이·쇼핑·문화… 신활력벨트 따라 물 만난 ‘꿀잼도시’ 빛고을

    도시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신활력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면서 광주가 본격적인 ‘꿀잼도시’로 진화해 가고 있다.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5대 신활력벨트 조성에 이어 복합쇼핑몰 유치, 축제 도시 브랜딩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라는 비전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실현’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광주 미래 100년 비전 선포 광주시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 5대 신활력벨트의 밑그림을 최근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그리는 ‘영산강 100리길, Y 프로젝트’를 지난달 26일 대시민발표회를 통해 공식화했다. Y 프로젝트는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 등 4대 가치를 20개 세부과제를 통해 실현한다. 총사업비는 3785억원이며, 내년에 57억원을 투입해 주요 사업 설계에 착수한다. 특히 Y 프로젝트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은 국가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5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의 경우 이달 말까지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에는 지난 5월 1580면 규모의 주차 빌딩이 문 연 데 이어 광주송정역 역사를 두 배로 확충하는 증축 사업도 연말 착공된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최대 걸림돌이었던 광주역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편입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에선 지난 9월 ‘송암산단 친환경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된 디지털콘텐츠 핵심 공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어등산관광단지 복합쇼핑몰 ‘꿀잼도시 광주’의 기반이 될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달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2025년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사전 협상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광주에 최소 두 곳의 복합쇼핑몰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광주시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가동,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투명성·공정성·신속성에 기초한 원스톱 행정 지원과 시민 의견수렴, 국비 지원 사업 발굴, 지역 상생방안 논의기구 등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동반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2026년 도시공원 24곳 조성 시민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공원도 대폭 늘어난다. 광주시는 2026년까지 공공공원 15곳(137만 8000㎡)과 민간공원 9곳(713만 5000㎡)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공원 15곳 중 신촌공원은 마무리가 됐고 화정공원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민간공원은 신용·마륵·운암산·중앙1·중앙2·일곡공원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공원도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 1년여 동안 ‘원형 유지’ 논란으로 진통을 겪었던 풍암호수도 주민협의체에서 수질개선 방식을 확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들 공원에는 캠프장, 물놀이장 등 놀이·휴식 공간을 만들고 도로로 단절된 공원 간 산책로를 연결하는 등 생태녹지를 대폭 확충한다.계절 따라 색다른 축제 ‘붐업’ 계절별로 축제를 유기적으로 배치·그룹화하고 연계해 스토리를 입히는 ‘축제도시 광주 브랜딩’도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올봄에는 현대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시민의 날 행사와 프린지페스티벌을 연계해 50여만명이 광주를 찾았다. 또 여름에는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와 비어페스트를 연계해 각각 1만여명과 2만 3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가을에는 충장축제와 서창억새축제를 통해 각각 80만여명과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충장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돼 광주 대표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김치축제와 푸드페스타도 지난 3~6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겨울에는 ‘양림동~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을 크리스마스 특화 관광권역으로 조성해 ‘빛의 축제’를 열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즌별 콘셉트에 맞게 축제 개최 시기나 장소를 집적화하는 등 축제 브랜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5대 신활력벨트, 어등산관광단지, 축제도시 조성 등 민선 8기 신활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활력사업의 연계·협업·조정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꿀잼도시 광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잘 도착하길’ 진주시 초소형위성 진주샛-1 사출 확인 중

    ‘잘 도착하길’ 진주시 초소형위성 진주샛-1 사출 확인 중

    진주시는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사한 초소형위성 ‘JINJUSat-1(진주샛-1)’ 사출을 확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출은 발사체로부터 위성을 분리해 임무 궤도로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사출이 완료돼야 위성은 궤도에 안착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진주샛-1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 팰콘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 발사 후 탑재체에서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스페이스X사는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함께 스페이스X사의 비행정보 분석에 따른 사출 여부 확정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우주물체 식별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발사된 초소형위성 진주샛-1은 2U(1U: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 큐브위성이다. 위성에 장착된 카메라 3대로 3개월가량 지구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019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과 함께 인증모델과 발사모델 개발, 우주분야 준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주샛-1 개발에 들어갔다. 시는 진주샛-1 개발사업 결과물을 활용해 크기를 키운 6U급 진주샛-2 개발에도 착수했다. 진주샛-2는 2026년 발사 후 1년 동안 운용하고, 경남 내 우주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영상] 우주정거장서 공구가방 실수로 ‘뚝’…지구궤도 도는 중

    [영상] 우주정거장서 공구가방 실수로 ‘뚝’…지구궤도 도는 중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유영 중 공구가방에 떨어뜨리는 황당한 실수가 벌어졌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두 우주비행사가 우주유영 중 떨어뜨린 공구가방이 현재 지구궤도를 돌고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일로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자스민 모그벨리와 로랄 오하라 두 사람은 ISS의 태양전지판 보수를 위해 우주유영 중이었다.이때 작업을 위한 공구가방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영원히 회수 불가능한 '우주미아'가 된 것. 순식간에 공구가방이 떨어지는 장면은 ISS 내 설치된 카메라에 담겼으며, 특히 일본인 우주비행사 후루카와 사토시는 태평양 상공 위에서 후지산을 촬영하던 중 이 공구가방을 카메라에 포착하기도 했다. NASA 측은 "우주유영 중에 공구가방 하나가 실수로 분실됐다"면서 "가방의 궤적을 분석한 결과 ISS에 위협을 끼칠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구로 떨어진 공구가방은 이후 어떻게 될까? NASA에 따르면 현재 공구가방은 약 415㎞ 상공 위 지구궤도를 돌며 한마디로 '우주쓰레기'가 됐다.이에 정식으로 'ID 58229/1998-067WC'라는 이름의 우주쓰레기로 분류가 됐을 정도. 다만 향후 몇개월 내 지구 상공 약 113㎞ 고도에 도달하면 그대로 분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기상 조건과 타이밍만 잘 맞추면 지구에서 쌍안경으로도 관측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공구가방의 겉보기 등급은 6등급인 천왕성보다 약간 어두운 정도로, ISS보다 2~4분 앞서 지구 궤도를 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검사 탄핵’이라는 법치 파괴, 민주당엔 도움 되겠나

    [사설] ‘검사 탄핵’이라는 법치 파괴, 민주당엔 도움 되겠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30일 재발의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통과시키고 국회 본회의가 종결되자 탄핵안 철회 후 재발의라는 꼼수를 선택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주당은 탄핵 소추나 해임 결의를 난사하다시피 해 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강행 처리했고, 이종섭 국방장관 탄핵을 시도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도 밀어붙였다. 지금도 탄핵 또는 해임을 벼르는 장관들만 10명 안팎에 이른다. 과거 정부에선 ‘탄핵’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건만 지금은 아예 유행어가 돼 있다시피 하다. ‘탄핵 중독’이라는 비판이 생뚱맞지 않다. 더욱 심각한 건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나선 점이다. 주지하듯 이정섭 차장검사는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의 위장 전입 등이 탄핵 사유라 주장한다. 하지만 그런 이유라면 이낙연 전 총리,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 문재인 정권 때 국무위원 상당수가 탄핵돼야 했다. 이 검사 탄핵안이 통과되면 이 검사는 향후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린다 해도 그때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누가 보더라도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검찰 수사를 교란하고 무력화하려는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손준성 검사의 경우도 그가 ‘고발 사주’ 의혹이 있지만 현재 1심 재판 중이다.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면 될 일을 소추까지 하는 것은 탄핵 권한의 남용이다. 헌재는 탄핵 사유를 “공직자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의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민주당이 내세운 사유는 이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고, 다수 의석을 거머쥔 정당 국회의원의 권한 남용이다. 민주당 안에도 정치권력이 노골적으로 법치를 훼손하는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이들이 없지 않으리라 본다. 문제는 이 대표가 거머쥔 총선 공천권 앞에서 죄다 고개를 처박고 있다는 점이다. 하루가 다르게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당(私黨)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는 자명하다. 궤도를 벗어난 이런 행태가 과연 내년 총선에서 민심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 민주당 구성원들은 냉정히 고민하기 바란다.
  •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 위해 싼 로켓 만드느라 희생된 스페이스X 직원들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 위해 싼 로켓 만드느라 희생된 스페이스X 직원들

    “화염방사기는 파티 분위기를 돋우는데 최고다” “밝은 색깔을 싫어하니 형광 노란색을 검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다시 칠하라”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궁극적 미션인 인류의 화성 이주를 위해 스페이스X 직원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크는 작업 현장의 화염방사기를 중학생처럼 가지고 놀았고, 안전을 위해 기계에 칠해진 형광 노란색을 자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다시 칠하라고 지시했다. 나중에 현장 감독들은 형광 노란색 안전조끼를 머스크 주변에서는 입지 말라고 하기까지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014년부터 팔콘 로켓 등을 제작해 발사하는 스페이스X의 직원들 600여명이 작업 현장에서 사망하거나 다쳤으며, 이는 우주산업 평균 사상자의 6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거에 있는 스페이스X 시설에서 바람이 많이 불자 신입사원 로니 브블랑(당시 38세)는 한 가지 해결 방법을 생각해냈다. 르블랑은 로켓 회사의 격납고에서 발포 단열재를 운반해야 했지만, 화물을 고정할 끈은 없었고 바람은 세찼다.그는 트럭에 쌓인 단열재 위에 앉아 화물이 날아가는 것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차가 출발한 뒤 돌풍이 불자 르블랑은 단열재와 함께 도로로 날아가 부딪혔다. 9개월 전 미 해병대에서 퇴역했던 르블랑은 머리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르블랑과 같은 사례는 스페이스X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 29명은 뼈가 부러지거나 탈구됐고, 17명은 손이나 손가락이 ‘으스러진’ 상태였으며, 9명은 두개골 골절 1건, 뇌진탕 4건, 외상성 뇌 손상 1건을 포함한 머리 부상을 입었다는 보고가 직업안전보건청(OSHA) 등에 이뤄졌다.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들은 이러한 사망 사건 및 부상은 머스크의 공격적인 우주 임무 기한을 맞추기 위해 경쟁하느라 일어났다면서, 훈련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피곤한 직원들이 기본적인 안전 절차를 건너뛰는 일이 일상적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전 직원 톰 몰린은 “가능한 한 빨리 화성에 가서 인류를 구하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머스크의 개념 때문에 직원의 안전과 같은 목표 달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수석 엔지니어직에서 해고당했다.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공동 창립한 이후 그의 자유분방한 기업가 정신과 회사 주식 등으로 젊은 근로자들을 매료시켰다. 현재 직원은 1만 3000여명이며, 올해 초 기준 시가 총액은 1500억 달러(약 200조원)으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초로 인간을 우주 궤도에 보낸 민간 기업이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의 블루 오리진을 포함한 경쟁 우주 산업체들은 머스크의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머스크는 12일 자신이 인수한 소셜 네트워크(SNS) 엑스(X)를 통해 “올해 스페이스X의 팔콘 로켓이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린 물량이 1000t이 넘는다. 이는 세계 기록”이라고 자랑했다. 2009~2017년 노동성 산하 OSHA 부차관보를 역임한 조던 바라브는 “사람이 죽지 않고도 위험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 [메멘토 모리] 인류 최초 달 탐사 지휘 ‘Earthrise’ 목격한 프랭크 보먼

    [메멘토 모리] 인류 최초 달 탐사 지휘 ‘Earthrise’ 목격한 프랭크 보먼

    위 사진은 1968년 성탄 전야(현지시간)에 인류 최초의 달 탐사 임무 ‘아폴로 8호’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온 우주에 유일한 색을 지닌 별처럼 보이는 지구가 달 표면 위에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 우주선의 지휘관은 미 공군 장교 출신인 프랭크 보먼이었다. 그는 뛰어난 전투기 조종 실력과 노련함 등을 인정받아 NASA의 두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에 합류한 뒤 그 해 12월 21~27일 인류 최초로 달 주위를 도는 임무를 지휘했다. 보먼은 짐 러벨, 윌리엄 앤더스와 함께 달 표면 위로 지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목격한 최초의 인류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을 찍은 이는 앤더스였다. 국제천문연맹(IAU)은 2018년 아폴로 8호의 달 방문 50주년을 기념해 이 사진에 ‘지구돋이’(Earthrise)라는 이름을 붙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보먼은 지난 7일 몬태나주 빌링스에서 95세 삶을 마쳤다. NASA 기록에 따르면 보먼은 1968년 임무를 되살리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 궤도에서) 지구를 돌아본 것은 내게 엄청난 영향을 줬다. 그 경이로움과 함께 지구가 우주에서 너무 외로워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것은 색을 지닌 유일한 것이었다. 비행 중 가장 감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아폴로 8호 임무는 이듬해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은 진정한 미국의 영웅이었다”며 “NASA와 국가에 대한 그의 헌신은 의심할 여지 없이 ‘아르테미스’ 세대가 새로운 우주의 기슭에 도달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는 NASA가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려는 프로젝트다. 넬슨 국장은 “프랭크는 ‘탐험은 인간 정신의 본질’이라고 말했으며 탐험이 인류를 하나로 묶는 힘을 잘 알고 있었다”며 추모했다. 보먼은 또 아폴로 1호의 테스트 훈련 도중 발생한 화재로 우주비행사 3명이 사망한 사고를 조사하는 ‘아폴로 204 화재 조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이후 아폴로 프로그램 상주 관리자로 아폴로 우주선을 재설계하는 팀을 이끌기도 했다. NASA에서 퇴직한 뒤 1975년 민간 항공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이스턴 항공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한 이력도 있다. 아폴로 임무에 앞서 1965년 제미니 7호에 탑승, 지구 저궤도에 14일 머무르며 제미니 6호와의 우주 랑데뷰를 수행했다. 1993년 미국 우주인 명예의전당에 입회했으며, 인디애나주와 일리노이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자신의 이름이 붙여지는 영예도 누렸다.
  • 美 극비 우주선 X-37B, 이번에는 스페이스X 로켓 타고 발사

    美 극비 우주선 X-37B, 이번에는 스페이스X 로켓 타고 발사

    모든 것이 베일에 쌓인 미군의 비밀 무인우주선 X-37B가 현존 최강의 로켓을 타고 또다시 우주로 나간다. 최근 미 우주군(USSF)은 X-37B가 오는 12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짜 임무가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는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 발사돼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처음 발사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4일, 718일, 780일, 그리고 마지막 6차 임무에서는 총 908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처럼 6차례나 우주에 올랐으나 X-37B의 정확한 임무와 목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만 미군은 이에대해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용도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7번째 임무도 마찬가지다. USSF 측은 "7번째 임무는 광범위한 테스트 및 실험"이라면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궤도에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작동, 미래 공간 영역의 기술 실험, 방사선 영향 조사 등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7번째 발사에서는 특이한 점이 확인됐다.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발사체 ‘팰컨 헤비’에 처음으로 X-37B가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팰컨 헤비는 23층 건물 높이로, 과거 달에 인류를 보낸 NASA의 새턴V 이후 최강의 로켓으로 꼽힌다. 팰컨 헤비는 현재 활발하게 사용 중인 재활용 로켓 ‘팰컨9’의 1단계 추진체 3개를 나란히 묶은 형태다. 또한 500만파운드가 넘는 추력으로 최대 63.8t까지 운반할 수 있는 힘이 있어 대형 위성이나 거대 우주망원경을 쏘아 올릴 수 있다. 곧 X-37B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무거운 탑재물이나 하드웨어를 운반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인 X-37B는 전체길이는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USSF는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km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 릴라드 왔는데 왜 이래…밀워키, 아데토쿤보 54점에도 3패째

    릴라드 왔는데 왜 이래…밀워키, 아데토쿤보 54점에도 3패째

    데미안 릴라드가 합류한 밀워키 벅스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10경기도 치르지 않았는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외곽포 20방을 두들겨 맞으며 124-1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존재 자체로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밀워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간판이자 NBA 톱가드인 데미안 릴라드까지 트레이드로 합류했으나 시즌 5승3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4위까지 밀렸다. 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할 뻔했던 아데토쿤보가 돌아와 무려 54점(12리바운드)을 뿜어냈으나 디트로이트전에서 34점으로 팀을 구해낸 릴라드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해 발목이 잡혔다. 54점은 2023~24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크리스 미들턴이 19점으로 아데토쿤보를 거들었으나 브룩 로페스가 2점으로 부진했다. 밀워키는 앞서 릴라드가 6점, 15점을 기록하며 20점 이상 득점하지 못한 경기에서 두 번 모두 패한 데 이어 결장한 이날 경기에서도 지는 등 릴라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있다. 인디애나에서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9점·3점슛 5개), 베네딕트 마트린(26점), 마일스 터너(21점·3점슛 4개) 등 3명이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대어를 낚았다. 3연승을 달린 인디애나는 6승3패를 기록하며 밀워키를 제치고 동부 3위로 뛰어올랐다. 밀워키는 외곽 수비가 구멍 나며 1쿼터에만 3점포 8개를 얻어맞는 등 한 때 18점 차까지 밀렸다. 밀워키는 2쿼터에 18점, 3쿼터에 20점을 쓸어 담으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친 아데토쿤보 덕택에 3쿼터부터 접전을 벌였고, 4쿼터 중반에는 10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종료 3분 35초 전까지 119-115로 앞서던 밀워키는 할리버튼과 마트린에 연속 레이업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종료 1분 30초를 앞두고 121-119로 앞선 상황에서는 할리버튼에 3점포를 두들겨 맞아 역전을 허용한 뒤 마트린과 브루스 브라운(11점)에게 자유투로 4점을 내주며 패배를 직감했다. 밀워키는 경기 종료 1초 전 미들턴이 3점포를 림에 꽂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포착한 첫번째 소행성이 알고보니 작은 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NASA 측은 탐사선 루시가 소행성 '딘키네쉬'(Dinkinesh)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그 주위를 도는 초미니 위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루시는 지구에서 약 4억 80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딘키네쉬를 근접비행하며 스쳐갔다. 당시 루시의 속도는 시속 1만 6000㎞로, 딘키네쉬와의 거리는 불과 430㎞ 정도였다.2년 전 발사된 루시가 처음으로 조우한 딘키네쉬는 지름이 불과 790m의 작은 소행성이다. 딘키네쉬는 일반적인 소행성처럼 표면이 울퉁불퉁한 천체지만 놀랍게도 작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이번 탐사 결과 확인된 것. 지름이 약 220m 정도인 이 '미니 문'은 그간 강력한 천체망원경으로도 존재가 확인되지 못했을 만큼 매우 작은 크기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루시 프로젝트 키스 놀 연구원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까이서 본 것 중 가장 작은 소행성일 것"이라면서 "어떤 면에서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유사해보이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차이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16일 발사됐다. 루시는 12년에 걸친 긴 여행 동안 총 64억㎞를 비행하며 주 소행성대와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다. 참고로 목성과 같은 궤도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L4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 후 다시 태양계를 가로질러 L5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방향 전환·개선 필요”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방향 전환·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서울시가 초기 스타트업 위주의 인큐베이팅을 넘어 ‘스케일업’ 중심의 창업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대부분의 창업 보육 및 지원 정책은 예비 또는 5~10년 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에 무게가 실려 있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일업’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금이 날로 감소하고 있는 경향성을 고려해 서울시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라며 “인큐베이팅을 거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그러한 전략 변화의 핵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정부 역시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보다는 시리즈 A 이상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위주로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창업 보육과 지원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와 펀드 또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스타트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강화하고 있다. 왕 의원은 “예컨대 관악구에도 서울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를 모아낼 수 있는 스타트업이 분명 존재한다”라며 “그러한 스타트업이 적시에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우리보다 역사가 짧은 시드니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상화폐 업체인 리플을 배출한 것처럼 독보적인 성공 사례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왕 의원은 “서울시의 스타트업 양적 확대 정책은 어느 정도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이제 정책 전환과 개선을 통해 스타트업이 질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경제정책실이 큰 그림을 그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단판 승부가 아쉬운 전북, 싱가포르 원정 승리만이 살 길

    단판 승부가 아쉬운 전북, 싱가포르 원정 승리만이 살 길

    올 시즌 초반부터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면서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단판 승부가 아쉬울 뿐이지만 누구를 탓할 상황도 아니다. 당장 포항에서 짐을 싼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싱가포르로 떠나야 한다. 리그에 이어 FA컵 우승을 놓친 전북에 무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지만 ACL에서 극적인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북은 8일 오후 9시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라이언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방콕 유나이티드(승점 9)에 이어 F조 2위(승점 6)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5일 홈에서 라이언 시티를 3-0으로 완승을 거둔 전북은 싱가포르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조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전북은 2016년 리그와 FA컵 우승을 놓쳤지만 ACL 정상에 올랐다.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4~25시즌 ACL 진출권 확보 가능성이 커진 건 전북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이다. 내년부터 등급별로 1~3부 대회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지는데, K리그는 우승 상금 약 160억원이 걸려 있는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1장과 AFC챔피언스리그2(ACL2) 1장을 받는다. K리그 우승팀(울산)과 FA컵 우승팀(포항)이 각각 1장씩 ACLE 티켓을 나눠 가져도 아직 1장의 여유가 있다. 이 1장은 ACLE 본선 직행 티켓은 아니고 다른 리그 팀과 플레이오프(PO)로 승부를 가린다. 1부 대회 PO 패배팀은 ACL2에 출전한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ACLE 진출권 3장을 받지만 한국과 카타르는 2+1장을 받는다고 한다.승점 53으로 리그 4위를 달리는 전북이 ACLE 티켓을 거머쥐려면 3위 광주FC(승점 57)를 넘어서야 한다. 승점 차는 4점.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순위이지만 광주도 ACL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싱가포르 원정을 다녀온 뒤 12일 인천 유나이티드(5위·승점 52)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25일 홈에서 광주와 만난다. 이 3연전이 전북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북과 포항 맞대결에서 발생한 ‘선수 교체 실수’와 관련한 포항 몰수패 여부도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면서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미로처럼 퍼진 터널을 통해 기습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차근차근 터널을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터널 파괴를 위해 동원하는 전력은 다양하다. 작전 시작을 알린 장벽을 제거하는 데 쓰인 D9R 장갑 불도저가 대표적이지만, 퇴역한 전차를 개조한 공병 전차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공병 전차는 영국제 센츄리온을 개조한 쇼트(Sho’t) 차체를 활용한 퓨마(Puma) 장갑 공병 전차다. 쇼트 전차의 포탑을 제거하고, 전투 공병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탑을 제거했지만, 병력 보호를 위해 장갑을 강화했기 때문에 중량은 51톤에 이른다. 방어를 위해 내부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기관총이 달린 무장스테이션(OWS)이 달려 있고, 병력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7.62mm 기관총 3정이 추가로 달려있다.푸마 공병 전차는 차체 앞에 지뢰 제거용 롤러나 도저 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자체 뒤에 카펫(Carpet) 지뢰지대 제거 시스템 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다. 카펫은 미군이나 우리 군이 사용하는 선형작약 방식의 미클릭과 달리 기화폭약(FAE)를 사용하는 소형 로켓 형태의 무기다. FAE의 정확한 명칭은 열압력 화기(Thermobaric weapon)이며, 목표 인근에 고체나 액체 폭약을 뿌린 후 기폭시켜 엄청난 열과 충격파를 발생시킨다.발사대는 3 X 2 X 1.32m의 크기로, 로켓 20발 적재시 전체 중량은 3.05톤이다. 로켓은 직경 265mm, 길이 1390mm, 중량 46kg이며, 사거리는 65~165m다. 발사는 자동, 반자동, 단발 모드가 가능하며, 궤도형이나 차륜형 장갑차량 또는 트레일러에 장착이 가능하다. 미클릭과 달리 단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 위치한 지뢰나 급조폭발물(IED) 제거에 유용하며, 하마스와 전쟁에서는 터널 입구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거나 건물이나 폐허 뒤에 숨은 적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투가 격화될수록 이스라엘 군의 카펫 활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씨줄날줄] 한국판 스타링크/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판 스타링크/황비웅 논설위원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한 시간 전 러시아는 대규모 멀웨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통신망을 무력화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체계가 무력화되자 미하일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게 “스타링크(위성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머스크는 10시간 만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개통했다. 머스크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에도 스타링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유무선 통신이 모두 끊겨 국제 구호단체들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머스크가 이제 전쟁 판도까지 좌지우지하는 초국가적 권력자로 거듭나고 있다. 스타링크는 지구로부터 200~2000㎞의 고도에 소형 위성들을 쏘아 올려 통신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수신기만 있으면 케이블 인프라 설치가 어려운 선박, 비행기 등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이상을 품고 2014년부터 스타링크 사업을 준비해 왔다. 2019년 5월 스타링크의 첫 위성 60개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저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4000여개의 위성이 지구 상공 곳곳을 점유하고 있다. 전체 위성 8000여개의 절반가량이 스페이스X 소유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머스크에게 1만 2000개의 위성 발사를 허가했다. 2030년까지 4만 2000개의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머스크의 목표다. 스페이스X는 2020년부터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한국에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타링크의 위력을 실감한 중국과 대만, 러시아도 자체 저궤도 위성 개발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30일 ‘한국판 스타링크’로 불리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여야 갈등으로 우주항공청 개청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업이 좌초되지나 않을지 우려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