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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혁업체/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쟁

    ◎방수용 우·양피 제조… 소파·시트 가죽 양산/개도국 저가공세 대응… 품목도 다양화 피혁업계가 「고부가가치화」를 선언하고 나섰다.구두와 의류용 소가죽생산에 집중했던 피혁업계가 양피·송아지가죽 등 생산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가구용 소파가죽,자동차용 시트가죽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피혁산업이 인건비상승과 환경오염문제 등으로 매출원가가 급상승,중국·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의 후발개발도상국들의 저가공세를 맞대응하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따른 궤도수정의 결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태흥피혁은 지난 3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제품인 소가죽을 이용한 방수용 통가죽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자회사인 신화도 최근 고가품인 방수용 양가죽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지난 93년부터 고부가제품인 송아지가죽(KIP SKIN)을 본격 생산하고 있는 조광피혁은 자동차용 시트가죽과 모공이 미세한 한우가죽을 이용한 고부가제품의 생산은 물론 침체기를 맞고 있는 일본 피혁시장을 겨냥,송아지가죽을 이용한 고급 여성핸드백가죽생산에 사운을 걸고 있다. 동신피혁은 지난 4월 촉감이 부드러운 양질의 양가죽인 「피노키오」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들어 노후화된 기계설비를 대폭 교체,구김살이 전혀 없는 최고급품 가죽의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특히 세계적인 화공약품회사인 스위스 산도스사와 피혁염색기술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고난도기술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제품인 자동차용 시트가죽과 가구용 소파가죽을 생산중인 신진피혁은 올 연말까지 생산라인 1∼2개를 증설하는 등 설비를 보완,현재 한달동안 자동차용 시트 20만평(s/f),소파용 가죽 30만평을 생산하던 것을 내년부터 각각 30만평 및 50만평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자회사인 성진피혁도 최근 지난 1년동안 연구개발을 거쳐 도색이 필요없는 촉감이 좋은 양피가죽을 개발,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이밖에 (주)서광은 기존제품에 비해 화공약품의 사용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대폭 개선한 양질의 소가죽제조공정을 개발,오는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업무부 이문희 부장은 『피혁업계가 후발개발도상국들의 저가공세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제품의 고부가 및 다품목화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정부도 피혁업계의 이같은 상황을 감안,지난해 12월 피혁기술개발을 위한 피혁공동연구소설립 및 피혁업체에 대한 자동화설비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제혁산업 발전방안」을 마련,오는 2000년까지 경쟁력을 갖추도록 측면 지원함에 따라 피혁산업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 위성통신 사업 진출/금호텔레콤

    금호그룹 정보통신업체인 (주)금호텔레콤(대표 박재하)은 23일 2000년대 개인휴대전화의 대중화에 부응하기 위해 위성통신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텔레콤은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 전문회사인 TRW사가 추진중인 「오딧세이」 위성통신사업에 오는 98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금호측은 지난 90년 위성통신 연구팀을 발족한 이래 올 5월 미국에서 중궤도위성사업 승인을 받은 TRW사와 이같은 사업추진을 협의해 왔다.
  • 북,연방제 통일 주장/평화협정 체결 촉구

    【내외】 북한은 20일 연방제방식의 통일실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평화협정 체결,국가보안법 철폐를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남북한간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민족화해와 통일을 이룩하는 길은 누가 누구에게 먹히지 않는 연방제 방식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남북한 및 해외동포들에 대해 「90년대 연방제 통일달성」을 강조했다. 이 방송은 남북연합단계를 거치는 한국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과 관련해 이를 『제도통일론』,『반민족적인 분열론』 등으로 비방하면서 올해 「해방 50주 민족통일대축전」을 계기로 『북과 남,해외의 통일운동은 연방제 통일이라는 하나의 궤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 무궁화호 추력기 9차 분사/최종정지궤도 9백㎞ 접근

    ◎월말께 목표에 도달 고도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 진입을 위한 궤도수정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무궁화위성은 지난 20일까지 모두 9차례의 추력기 분사를 통해 원지점 고도 3만4천8백83㎞,근지점 고도 3만1천9백39㎞로 상승했다고 21일 한국통신이 밝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무궁화호가 20일 상오8시부터 6시간15분간에 걸쳐 9차 분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의 임시원형궤도에서 원지점 고도 5천63㎞,근지점 고도 5천23㎞까지 상승,최종 정지궤도에는 9백여㎞를 남겨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천이궤도에서 AKM(원지점모터) 점화로 원지점 2만9천8백20㎞,근지점 2만6천9백16㎞의 임시 원형궤도에 진입했던 무궁화호는 정지궤도까지의 목표 상승폭(원지점 5천9백66㎞,근지점 8천8백70㎞)에 비해 원지점은 85%,근지점은 57%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 미 우주산업체/위성 중궤도사용 특허 파문

    ◎TRW사­이동전화망 사업 등 지재권 보호 목적/국제위성기구­유사한 사업계획 차질… 소송제기 할듯 미국의 한 우주산업체가 중궤도 위성을 이용,이동전화망을 구성하는 사업에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특허가 발동되면 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가 계획중인 유사한 사업계획에 차질이 예상됨은 물론 특정 우주궤도에 특허를 주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문제의 특허를 획득한 업체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TRW사.TRW사는 이동전화시스템인 「오디세이」계획을 놓고 35건의 특허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는 1만∼1만8천㎞상공 중궤도에 위성을 올려놓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는 4개의 컨소시엄이 통신위성을 이용한 이동전화시스템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그중 이리듐 계획과 글로벌스타 계획은 수십개의 위성이 필요한 저궤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TRW사의 오디세이계획과 인마샛의 계획은 저궤도시스템보다 위성이 적게 소요되는 중궤도를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 TRW사측은 이번 특허로 자사의 지적 재산권보호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TRW사 오디세이계획담당 브루스 거딩 부회장은 『어떤 업체도 우리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는 중위도 시스템을 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믿는다』면서 『특히 인마샛의 계획은 우리 특허에 위배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4개의 컨소시엄은 각기 수십억달러를 투입,세기말까지 전세계를 커버하는 이동전화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저궤도 시스템은 문자 그대로 아마존의 열대우림에서 남극 끝까지 전세계를 연결해줄 계획이다.이에 비해 중궤도시스템은 위성숫자와 비용을 줄이는 대신 지구상의 인구밀집지역에 초점을 맞춘다는 차이가 있다. 인마샛은 미국·영국을 비롯한 수십개 국가의 공동업체로 선박과 항공TV사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며 지난해 상업용 이동전화시스템 운영을 위해 자회사 인마샛­P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TRW사는 당시 인마샛의 위성체 제작입찰에 응찰했다가 경쟁사인 휴즈사에게 고배를마신바 있다.그 와중에서 TRW사는 중궤도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인마샛측은 TRW사의 특허획득에 대해 논평을 않고 있는 상태.하지만 인마샛의 미국측 대행사인 콤샛사 관계자는 TRW의 행위를 특정고도의 항공기 비행에 특허를 내겠다는 것과 같은 처사로 비유했다.결국 이 싸움은 법정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이동전화프로젝트중 TRW사의 계획조직과 자본면에서 가장 열세였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특허획득이 소송을 통한 시간끌기의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 허주의 민자호/총선·대선 대비 총력제제 구축/출범 의미와 과제

    ◎계파갈등 씻고 당 일신… 구여권 끌어안기/친정 2인자역·내각중심론과 조화 주목 21일 출범한 민자당 김윤환 대표위원 체제는 「화합정치」의 또다른 상징이다.대대적인 사면·복권 조치와 같은 맥락이다. 이로써 오는 25일 집권 후반기를 맞는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운영 구상은 보다 명확해졌다.「구여권 끌어안기」라는 궤도수정을 통해 화합·화해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개혁과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의 천명으로 요약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대표위원 체제를 출범시킨 전국위원회에서 「계파없는 여당」을 역설했다.김대통령은 『천하의 인재를 끌어모아 대화합과 세대교체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공개된 12·12 때의 녹음테이프에서 보듯이 역시 군개혁은 옳았다』고 상기시켰다.화합정신이 개혁의 후퇴로 비쳐지는 것을 차단하고 개혁의 큰 줄기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아울러 허주(김신임 대표위원의 아호)의 대표위원 기용은 지방선거 패배로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어 내년 총선 및 내후년의 대선에 대비한 총력체제를 구축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김대통령이 『명장은 한번 질 수는 있어도 두번 져서는 안된다』며 「반성의 토대」위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진 데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김대표는 그동안 소외감을 느껴온 민정계의 한축인 이른바 「TK(대구·경북)」세력의 상징처럼 인식돼 왔다.그의 전면포진으로 동요하는 내부 구성원들을 다독거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주구상」은 앞으로 「3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펼쳐져야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쉽지 않다.먼저 민자당에 대한 김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가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2인자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 나가느냐는 문제다.김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도 『총재인 내가 직접 당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따라서 김대통령에게 국정운영 스타일의 변화를 주장해 온 김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조화의 묘」를 이뤄나가느냐는 어려운 숙제가 될 수밖에 없다. 둘째,김대표위원의 기용 자체가 「화합」에 대한 의지를 뜻한다 하더라도 곧바로 화합으로 등식화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그가 대표위원에 기용될 것이라는 말이 나돌면서 일부 동요세력들의 움직임이 둔해진 것은 사실이다.그런 반면 김대표위원체제는 김대통령의 「계파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계파간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요인을 내재하고 있다.민주계는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고,하주의 지역적 영향권 밖에 있는 민정계쪽도 그다지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다.벌써부터 「대반격」의 가능성마저 점쳐지기도 한다. 김대표위원 체제에 대한 야권의 거부 기류도 만만치 않다.김대표위원은 『야당이란 늘 그런 것』이라며 괘념치 않겠다는 자세지만 여야관계의 정상화는 김대표위원의 몫이라는 당위적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셋째,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최대 관건인 민심이반을 되돌리려면 「위민정당」으로서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당정간의 관계가 먼저 설정되어야 한다.김대표위원은 지방선거 이후 「당우위론」을 역설해 왔다.그러나 최근 유임이 점쳐지고 있는 이홍구국무총리가 개혁에 대한「내각중심역할론」을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의 항해가 생각같이 수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무궁화호/31일 정지궤도 도달

    ◎수명 5년 단축… 3호 99년 발사 검토 임시원형 궤도에서 정지궤도(고도 3만5천7백68㎞)진입을 위한 궤도수정을 계속하고 있는 무궁화위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도를 높여가 오는 31일 동경 1백16도 적도상공의 최종정지궤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무궁화호가 19일과 20일에 각각 2차례씩의 분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히고 『6차분사에서 원지점 고도 3만2천5백51㎞,근지점 고도 3만7백94㎞까지 상승,당초목표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최종정지궤도의 도달은 당초 예정보다 4∼5일 빠른 오는 31일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5일 발사된 무궁화1호 위성의 수명이 5년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체위성인 무궁화3호를 내년 9월까지 발주하고 99년중에 발사할 것을 검토중이다.
  • 무궁화위성 실패 책임 어디에/성기현(기고)

    ◎외국 재보험사에 95% 배상책임/MD사선 발사실패 인정… 원인 규명중 현재 임시 원형궤도를 돌고 있는 무궁화위성이 정상적으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책임소재는 어디에 있고 손해배상은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지면을 빌려 정확한 내용을 밝히고자 한다. 무궁화위성은 정지궤도 3만5천7백86㎞ 진입을 목표로 임시원형궤도에서 자체의 반작용 추력기를 이용해 점차 고도를 높이는 중이며 수명은 당초 10년에서 5년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나 위성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므로 오는 31일에는 목표위치인 동경 1백16도 적도상공의 지구정지궤도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발사된 무궁화1호와 연말발사예정인 2호의 총소요예산 3천3백70억원중 보험에 가입된 위성체·발사체 용역예산이 1천6백51억원(1호 8백31억원,2호 8백20억원)이고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1천7백19억원으로 편성돼 있다.1천7백19억원은 연구개발비 4백9억원,지구국건설비 4백3억원,관제시설비 2백63억원,감리비 1백20억원,현장실습비 50억원,보험료 2백5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고발생시의 보상과 관련,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1호위성의 수명이 5년미만일 때는 8백31억원 전액을 보험사로부터 보상받게 돼있다.이 보험금은 11개 국내보험사와 1백12개 외국재보험사가 한국통신에 피해보상을 하게 돼있어 국내 11개 보험사의 부담은 전체의 5.55%인 46억원 정도이다. 위성사업에 투입된 1천7백19억원도 무궁화1·2호와 3호(99년 발사예정)위성사업에 활용돼 효율적인 기간투자로 간주되므로 2천억원대의 손실을 보게 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다소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5일 발사된 무궁화위성 발사체의 보조로켓 미분리사고는 맥도널더글러스(MD)사의 제이 위츨링부사장이 발사직후 기자회견시 MD사의 책임으로 공식인정한 바 있고 현재 MD사,미공군,NASA,한국통신,COMSAT사 및 MD사의 컨설턴트 등 16인의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공동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있어 8월말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발사체의 성능미달로 인한 목표궤도 진입실패는 전적으로 MD사의 귀책임을 인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사고규명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발사체계약에 의하면 궤도진입실패의 경우 계약금 총액중 10%는 지급할 수 없게 돼있다.발사전까지 계약금총액을 지급해 왔던 관례에 비추어 볼때 한국통신과 MD사의 발사용역계약은 불평등계약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통신에 유리하게 맺어진 것임을 알수 있다. 발사용역계약은 일반통념과는 다른 형태의 계약을 맺고 있다.우선 국제관례상 발사용역업체의 계약상 의무는 제공되는 위성체를 목표궤도로 진입시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기술과 장비를 동원해 성실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에 한하고,사실상 실제임무는 로켓의 의도적 점화로써 끝나게 된다.발사성공여부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과실을 제외하고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바로 이 부분이 일반계약과는 다르다. 이런 관례가 생긴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위성발사는 항상 위험부담을 내포하고 있어 1백%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지난해만 해도 유럽의 아리안로켓이 2번 실패하고 중국의 장정로켓도 2번 발사실패를 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발사용역업체가 탑재된 고가의 위성체를 포함해 발사에 따른 모든 문제를 책임지게 되면 고객에게 많은 재정적 부담을 지우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 따라서 발사용역업체는 위험부담을 위성발주자(고객)에게 전가시키는 대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발사를 해주고 있다.발주자의 입장에서도 발사용역업체에게 모든 위험부담을 지게 하고 비싼 대가를 발사용역업체에게 지불하는 것보다 이를 보험으로 보상받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이때문에 용역계약의 일반적 형태와는 상이한 특수한 계약방식이 국제관례가 됐으며 발주자가 상업용 위성발사 때 발사보험을 반드시 구입하는 것 또한 상례화됐다.
  • 무궁화위성 정상궤도 진입 지연/관계부처·방송계 반응

    ◎내년 위성방송 실시 차질 우려/“수명 짧고 전파범위 좁다” 회의론 대두/KBS선 대대적 홍보 취소… “계획은 불변” 무궁화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이 늦어지자 위성방송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정부 관계부처와 위성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방송관계자들의 공식 입장은 「관망」이다. 지난달 발표된 우리나라의 방송미래에 대한 청사진인 「선진방송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위성방송의 시험방송 개시시기는 96년이다. 1단계로 올해안에 중계기 한대를 지상파 방송사용으로 배정,KBS에 2개 채널을 허용해 96년 시험방송케하고 96년에는 MBC와 SBS·지역민방에 전문채널을 허가한다는 것이다. 2단계로는 96년에 케이블TV 사업자용으로 중계기 1대를 배정한 뒤 3단계로는 97년에 본위성 중계기 1대와 예비위성 중계기 1대를 민간용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무궁화호의 궤도진입이 늦어지자 이러한 위성방송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 의문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실패여부를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현재 계획대로 9월초에 무궁화호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1달정도 늦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12월에 예비위성이 발사되고 3호위성의 발사가 멀지 않았다는 것도 위성방송 계획의 재검토가 당장 필요하지않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궁화위성의 수명이 5년이하로 단축된다면 위성방송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수명이 5년정도인 위성에 투자할 방송사는 없기 때문이다. KBS는 위성방송 계획에 변동없이 내년 7월1일부터 6개월간 종합뉴스 채널과 문화예술 채널을 하루 20시간씩 방송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위성방송 홍보에 나서려던 계획을 전면 취소하는등 「흥이 깨진」 분위기가 역력하다.다른 지상파 방송들도 별다른 관심이 없다. 문제는 무궁화위성의 차질에 대해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무궁화위성은 방송위성으로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있었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위성방송은 국제방송으로서의 역할이 가장 큰 강점인데 무궁화위성은 사실상 국내용 위성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안고있다.전파범위가 한반도와 중국·일본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또 무궁화위성은 「NTSC 디지털 방식」이지만 북한·러시아·중국은 「PAL 아날로그」방식,일본은 「NTSC 아날로그」방식이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수신기는 개발단계이며 가격도 80만원대를 상회하는 고가여서 수년간 일반 시청자를 확보하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방송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서 무궁화위성은 선진방송기술을 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무궁화위성은 방송계에서 큰 호응을 얻지못했다.『어차피 시험용인데….계륵같은거지 뭐』라는 자조적 반응조차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제전기통신연맹에서 할당받은 방송전파의 활용과 산업연관효과,위성시대에 대한 적극 대처등 국가 정책적 필요성때문에 드러내놓고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방송계의 분위기가 바뀌지 않으면 무궁화위성은 정상 궤도를 찾는다해도 미로를 방황하게 될 것 같다.
  • 무궁화호 1차분사/고도 45㎞ 상승 성공/어제 2차분사

    한국통신은 16일 하오 무궁화위성에 대한 1차분사를 실시,고도상승에 성공한데 이어 17일 하오 2차분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적도상공 2만9천여㎞의 임시원형궤도에서 고도상승작업에 들어간 무궁화위성이 16일 하오 7시20분부터 임시궤도의 원지점에서 10분간 위성체 서쪽면에 있는 REA(반작용식 추력기)2기를 사용,1차분사를 성공한데 이어 17일 하오 3시20분 2차분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하고 『1차분사 결과,고도가 당초 목표치인 24∼26㎞보다 약 1.5배 상승한 45㎞정도 올라갔으며 2차분사 결과는 18일 상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엔저 달러고/자동차·철강·조선업계“타격”/국내산업 영향과 파급효과

    ◎「1백엔선」 유지땐 수출 19억달러 줄어/섬유·신발 등 경공업은 가격경쟁 유리 엔저는 국내산업과 수출입 및 무역수지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산업부의 김홍경 통상무역 2심의관은 『엔화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자동차·조선·전자·철강·화학제품 분야의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수입쪽도 개별 업체의 입장에서는 대일 수입단가가 낮아져 원가부담 면에서 다소 유리해지는 측면은 있지만 대일 수입물량이 늘어 경제 전체로는 대일 무역수지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산부는 엔화가 금년 말까지 달러당 95∼1백엔 수준의 약세를 지속하는 경우 단기적으로는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내년 이후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엔화의 약세가 장기화할 경우 수출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계와 관변 연구기관들의 계량분석 결과도 이같은 전망과 일치한다. 산업연구원은 엔화가 10% 절하될 경우 수출이 3.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무역협회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엔을 유지할 경우 올해 수출이 19억달러 줄어들고 수입은 4억1천만달러가 줄어 전체적으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14억9천만달러 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엔저가 모든 산업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섬유·신발·의류 등 경공업 분야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엔화의 약세는 달러화의 강세를 의미하며 달러화의 강세는 곧바로 원화의 약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7월말 달러당 7백56원까지 절상됐던 원화의 환율은 엔저·고달러의 여파로 17일 현재 7백70원으로 절하됐다.그동안 원고의 여파로 맥을 못추던 경공업 부문의 수출이 원화의 약세 반전으로 가격경쟁력을 상당 수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엔저로 인한 경공업 부문의 수출 회복효과에 비해 주력 수출분야인 중화학공업의 수출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훨신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수출에는 여전히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전체 수출 가운데 중화학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71%인데 비해 경공업부문은 29%에 불과하다.원화의 약세 반전으로인한 경공업 제품의 경쟁력이 다소 개선되겠지만 아직도 중국과 동남아의 저가 제품들을 상대하기는 벅찰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엔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우리의 수출이 환율 등 가격요인에 크게 좌우되지 않도록 품질,마케팅 능력 등 비가격경쟁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승우 재경원 1차관보는 『최근의 엔화 움직임만 보면 경제운용 기조를 바꿀 만한 상황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경기저점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것이 예상되고 엔화의 평가절하도 가시화됨에 따라 반도체나 철강·자동차 등 그동안 엔고 혜택을 누려온 업종의 채산성이 악화되지 않게 환율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기업 스스로 경영개선과 품질제고 노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국제경제전문가들 엇갈린 분석/선진국 공동개입 했나 안했나/“「역플라자 협정」 따라 통화정책 공조”­긍정론/“자국이익위해 달러 매입… 협조 없다”­부정론 각국 중앙은행들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미 달러화의 최근 급등세에 대해전문가들은 이것이 선진국들이 촉구해왔으나 오랫동안 지연돼왔던 「질서있는 반전」인지 아니면 「한 여름의 도깨비 불」인지 엇갈리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사의 수석경제전문가인 앨런 시나이는 『미국과 일본,독일 등이 달러화 가치를 대폭 상승시키는 강력한 신호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85년 주요 맹방들이 미국의 수출을 부추기기 위해 달러화를 약화시키기로 합의한 플라자 협정 이후 가장 탁월하게 구상된 통화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모든 외환거래인들이 이같은 분석에 동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도이치 모건 그린펠의 경제전문가 순슈케 모타니는 『플라자 협정이 반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일본이 자신들의 문제에 세계경제를 인질로 붙들어 놓고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소재 크레딧 스위스의 프랑수아 소아레스 켐프는 지난해말 이래 계속돼온 달러화 약세의 기조에 「어떠한 진정한 반전」은 없다는데 동의하면서 달러화는 지난 2주간 해외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일본당국의 세금 조치와 여름의 침체기로 시장들이 별다른 저항을 펴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중앙은행들의 개입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무역흑자는 아직 비대하며 미국의 무역수지는 악화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는데 이밖에 미 의회 역시 막대한 예산적자를 저지할 뚜렷한 방안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반면 런던 소재 CIBC 우드 건디의 데이비드 쿨먼은 이번 중앙은행들의 개입이 과거와 같은 「협조」의 산물이 아니며 각국의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쿨먼은 달러화 약세에 합의한 플라자 협정과 이 협정으로 야기된 달러화 폭락을 방지하기 위한 87년의 루브르 협정 등 국제공조 체제의 시기는 지나갔으며 여기에 국제 통화시장의 비대화 등으로 중앙은행들의 개입 여지가 종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래 달러화 약세에도 방관 자세를 보이던 독일이 마르크화의 강세가 자국수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최근 적극 환시 개입,달러화 상승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6월초까지 미국과 일본,독일간에는공조체제가 결여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의 분석가들은 미 행정부가 단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전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달러화에 단기 처방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직 재무부 관리인 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벅스텐 소장은 뉴욕 타임스에 『내가 보기에 달러화를 강화하기 위한 그들(미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은 주로 단기적인 것이며 지금부터 오는 96년 11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달러화의 강세로 올해 1천8백억 달러선의 무역적자가 2년 후에는 2천5백억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기업의 대응 전략/조선사들 “일과 공동 수주 모색”/자동차사 “올해는 수출 차질 없을 것” 엔저로 국내 기업들이 분주해졌다.일본에 대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자동차·조선·반도체·철강 등을 중심으로 수출 타격이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전망도 있다. 업계는 엔고현상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을 뿐 지금의엔저가 전혀 새로운 상황은 아니라는 반응이다.오히려 이번의 엔화약세가 그동안 거품경제 양상까지 보였던 수출급등세를 진정시켜,경제흐름을 정상궤도로 돌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철강업계의 경우 수출보다 내수에 치중하므로 수출에는 커다란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대일 부품 비율이 높은 기계업종의 경우 엔저로 수입 가격이 떨어져 오히려 기자재 분야에서는 혜택이 예상된다.전체적인 대일 수입량은 늘겠지만 기업들의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연초 엔고 장기화를 전제로 운용했던 선물환 거래 전략의 수정을 모색 중이다.환거래를 많이 해온 대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은 『수입 지출을 기축통화인 달러화로 바로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환리스크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아자동차의 한 임원은 『엔화가치 하락으로 한국차의 수출에 나쁜 영향은 미치겠지만,환율변동이 일본차와 한국차의 수출가격 조정으로 연결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내에는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자동차 산업연구소의 이두환 연구위원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는 엔화의 하락으로 가전제품의 경쟁력은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일본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설비 및 원부자재 가격인하로 비용이 절약되는 이점도 예상되고 있다. 조선업계는 지난 상반기 중 엔고로 수주물량이 일본의 2배가 넘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달러당 1백엔대로 정착할 경우 이 같은 특수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앞으로 고부가가치 위주로 방향을 돌리고 일본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의 방안을 찾고 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올 상반기 가파른 엔화절상은 균형환율에서 일탈한 것이며,최근의 엔화약세는 균형환율로 접근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 레일공사 담합비리/업자 셋 2년씩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는 16일 정부가 발주한 지하철및 철도의 레일(궤도)공사에 담합입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3개 레일공사 전문업체 대표이사 김영걸(64·궤도공영)·오종국(59·철도공업)·송주헌(59·한국궤도공업)피고인에게 건설업법 위반죄를 적용,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궤도공영회장으로 있으면서 회사공금 23억여원으로 비자금을 조성,개인 주식투자및 생활비등으로 횡령한 전국회의원 이재황(47·전월계수회회장)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받고 발주·시공·감리 및 과세상의 각종 편의를 봐준 전철도청 시설국장 이구해(56)·전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기술실장 정한영(54)피고인등 관련공무원 10명에게는 뇌물수수죄를 적용,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모두 1억5천8백여만원을 추징했다.
  • 수명 준 무궁화위성 어찌되나/보험사 「5년미만」일땐 전손처리

    ◎제3국 매국·폐기처분 가능성 희박/한국통신 다시 매입·임대사용 유력 16일 현재 최종 정지궤도 진입에 나선 무궁화위성은 수명이 당초 예상치의 절반을 밑도는 5년 미만으로 떨어져 전손처리가 불가피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그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궁화위성은 보험 약관상 수명이 5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전손처리돼 한국통신은 보험사로 부터 위성체 제작비 전액인 8백31억원을 보상받고 위성은 보험사에 넘겨주도록 돼 있다. 이와 같이 거액의 보상금을 물고 보험사들이 무궁화위성을 떠맡게 될 경우 위성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현재로서는 가장 큰 관심거리. 이와 관련해 가정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북한등 제3국 매각 ▲폐기 처분 ▲한국통신에 임대등 3갈래로 압축된다. 국내 위성전문가들은 우선 무궁화위성이 북한을 포함한 제3국에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무궁화위성은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 부터 확보한 우리 고유의 우주궤도와 주파수대역을 기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른 주파수대역과 우주궤도를 지닌 북한등의 제3국이 이를 빌려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북한의 경우 아직 우주궤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데다 주파수대역도 남한과 크게 달라 이같은 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두번째 보험사들이 위성을 폐기 처분할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무려 8백31억원이라는 거액을 보상한 보험사측 입장에서 위성의 수명이 단 몇년이라도 남아 있다면 이를 재활용해 손실을 보전해야 할 터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궁화위성이 전손처리 될 경우 현재로서는 한국통신이 위성을 다시 사거나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이 국내 첫 상용위성인데다 위성방송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라도 위성의 수명이 남아 있는 한은 이를 계속 활용한다는 입장이다.보험사측 입장에서도 한국통신측에 위성을 되팔거나 빌려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무난한 방안이다.그러나 한국통신이 위성을 다시 살 경우의 부대조건은 보험약관에 명시돼 있지 않아 추후협상에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은 있다. 한국통신 위성사업본부 김홍모부장은 『전손처리된 위성을 제3국에서 인수한 사례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없다』면서 『미래의 우리나라 위성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외국보험사측이 한국과 신의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무궁화위성을 한국통신측에 되팔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낙관했다.
  • 「무궁화 3호」 조기발사 검토/태양전지판 전개 성공/무궁화 1호

    ◎정기궤도 진입 본격 착수 정부는 오는 12월 무궁화2호를 예정대로 발사한후 이어 3호위성을 조기발사하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16일 하오 기자간담회를 통해 『궤도 진입 차질에 따라 무궁화 1호의 수명단축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위성통신수요를 감안할때 3호 위성을 조기발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무궁화 1호의 수명이 5년 정도로 단축되고 수명을 다한후 2호를 주위성,3호를 예비위성으로 사용할 경우 3호위성은 적어도 오는 2000년도 이전인 98∼99년에 발사돼야 할것으로관측된다. 한편 적도상공 2만9천여㎞의 임시 원형궤도를 돌고 있는 무궁화위성은 16일 위성자세전환 및 태양전지판전개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최종 정지궤도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수정에 들어갔다. 한국통신은 『무궁화호가 16일 상오 9시48분 위성의 주안테나를 지구로 향하는 자세전환에 돌입,하오 2시13분 지구지향을 완료한데 이어 2시52분쯤 태양전지판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태양전지판의 태양지향에 이어 위성상태 점검 뒤 하오 7시쯤 위성 서쪽면의 고출력추력기(REA)를 사용,10분간 시험분사를 통해 25㎞정도 고도상승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정지궤도 진입을 위한 추력기사용은 임시원형궤도의 원지점과 근지점에서 이뤄지는데 무궁화호는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 6천여㎞의 거리를 상승,20여일 뒤에 동경 1백16도 적도상공의 최종 정지궤도에 정착할 예정이다. 무궁화호는 지난 5일 발사된 후 원지점 고도가 당초 목표보다 6천3백51㎞ 낮은 타원형 천이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정지궤도 진입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지난 10일 원지점모터를 점화,임시원형궤도에 들어섰다.
  • 록히드 신형로켓/또 궤도이탈 사고

    【반덴버그공군기지(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무궁화호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 실패로 문제를 일으켰던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신형 상업용 로켓이 15일 발사 직후 궤도를 벗어난 비행을 하다가 2분30초만에 지상통제소에 의해 파괴됐다. 모두 1천6백만달러의 제작 경비가 들어간 이 로켓은 추진체 이상으로 3주 동안 발사가 지연돼 오다 이날 지구궤도에 올려놓을 민간통신위성을 싣고 발사됐었다.
  • 대우,정보통신사업 본격 진출/사업단 출범

    ◎국제전화·개인휴대통신 참여 대우그룹이 정보통신 분야를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선정,본격적인 발진태세를 갖췄다.이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본격 개막에 대비하고 정부의 통신사업 자유화 방침에 발 맞춘 것으로 대우는 16일 「대우 정보화 통신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킨다. 이 사업단은 계열사 연합형태로 운용될 계획으로 단장에 비서실 박용근 사장,부단장에 김천명 대우통신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또 (주)대우와 대우통신,대우전자,대우정보 시스템,고등기술연구원,대우경제연구소 등 6개 계열사에서 30명의 핵심요원을 전담팀으로 파견시켰다.그동안 각개격파 식으로 산만하게 운영돼 힘의 분산을 일으켰다는 반성을 토대로 정보 통신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엔진을 만든 셈이다. 이 사업단은 그룹 내 신규 통신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비서실 소속으로 운용될 예정이며 통신사업의 시장조사 및 기술전략,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사업단은 먼저 처녀작으로 국제전화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을 선정,구체적인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또 첨단 통신사업 부문에 대한 향후 시장전망과 국내외 유력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현재 대우그룹이 추진중인 통신관련 사업은 대우통신을 축으로 유선통신과 광통신,컴퓨터,레이더 사업을 비롯해 (주)대우가 추진중인 국제전화사업과 대우정보 시스템이 추진하는 부가가치 통신망사업 등이 있다.
  • “무궁화호 전손처리 불가피/수명 4년6개월로 줄어들듯”

    ◎AP 통신 보도 다음달중 정지궤도에 진입할 무궁화위성의 수명은 4년6개월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미국 록히드마틴사 기술진의 말을 인용,최종 정지궤도 보다 6천여㎞ 낮은 궤도에 쏘아 올려진 무궁화위성은 궤도수정작업을 통한 자체 연료소모가 불가피해 수명이 예상보다 절반 이하인 4년6개월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 약관에 따르면 무궁화위성은 수명이 5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전손처리돼 한국통신은 보험사로부터 전액을 보상받고 위성은 보험사에 넘겨주도록 돼 있다. AP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이 전손인정을 꺼리는 것은 무궁화위성이 북한을 포함한 제 3국으로 매각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 안테나의 지구지향 및 태양전지판전개 작업을 15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괌관제소에서의 관측시기가 너무 짧아 이를 16일 상오 10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 책으로 되새겨보는 광복 50주년/대형서점 「특별코너」를 살펴보면

    ◎항일투쟁사·일제만행 고발 서적 많아/해방후 현대사 다룬 책도 눈여겨 볼만 광복 50주년을 맞은 오늘 관련서적들을 읽으면서 지난날을 돌아보고 이 시대를 사는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이다.대형서점이 정리한 관련도서 목록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주요서적들을 골라 본다. 올해는 한일관계를 다룬 책들이 유난히 많이 쏟아져나왔다.게다가 내용과 형식이 아주 풍부해 특정 사건·인물의 평가에서 양국 역사·문화의 본질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이 연구서·소설·수기·비평 등 갖가지 형태로 선보였다. 올해 나온 관련도서들을 살펴보면 먼저 일제의 국토강점에 대항해 해외에서 벌인 항일독립투쟁을 소개한 것들이 돋보인다.독립유적지 기행을 비롯,독립운동가의 수기와 전기 등을 통해 자칫 세월에 묻힐뻔한 귀중한 증언들을 수록했다.또 일제의 침략정책을 분석한 연구서,친일파의 모습을 까발린 책도 여럿 나와 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의 만행도 집중 조명했다.종군위안부·징병·징용 등의 강제동원,한국인 원폭피해자의참상,관동대지진 때의 집단학살 등의 실상을 폭로하고 일본이 보상해야 할 부분은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촉구했다.이 가운데는 가해자측인 일본인들이 과거를 반성하는 뜻에서 낸 책들과 제3국인이 객관적 시각으로 일제를 비판한 것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일본은 없다」로 촉발된 일본비평서 붐은 올해에도 이어져 한·일 양국의 상대국 비평서가 많이 출간됐다.상대방의 약점만을 들춰내 비난으로 일관한 책들이 여전히 섞여 있지만 역사·문화를 깊이있게 분석한 책들도 여럿 나와 상대방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이밖에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지적한 책도 여러권 나왔다. 광복이 「일제 마수로부터의 해방」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광복은 곧 민주주의로 상징되는 현대사회의 출발을 뜻하기도 한다.이런 점에서 광복이후 현대사를 다룬 책들도 눈여겨 볼만 하다.미군정 3년의 공과를 평가하거나,해방공간에서 남북의 어느 한켠에 서기를 거부하고 끝까지 통일 노력을 기울인 남북협상파의 궤도를 추적한 연구서들이 돋보인다.
  • 새달 3일께 정지궤도 진입 시도/무궁화호

    ◎수명 5년안팎 단축 불가피 적도상공 2만9천여㎞ 지점의 원형궤도를 돌고 있는 무궁화호 위성은 빠르면 다음달 3일 최종 정지궤도에 진입할 예정이지만 5년정도의 수명단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황보한 한국통신 위성사업본부장은 14일 『무궁화호는 15일 하오2시쯤 위성안테나를 지구쪽으로 향한데 이어 16일 자정쯤 태양전지판을 펼친 뒤 고도상승 작업에 돌입,20여일 후인 다음달 3∼4일쯤 3만5천7백86㎞ 상공의 최종 정지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단장은 이어 『위성체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사가 무궁화호의 고도상승방식과 관련,고출력추력기(REA)를 사용할 것을 추천해옴에 따라 이를 국내 보험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출력추력방식은 연료소모가 적지만 위성 탑재체 부문에 위험부담이 큰 저출력추력방식(EHT)과 달리 연료소모는 많은 대신 위성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록히드 마틴사의 계획대로 고출력추력방식으로 무궁화호 위성을 정지궤도에 쏘아올릴 경우 위성의 수명은 절반 정도 줄어든 5년 남짓에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쌍용/자동차에 그룹운명 걸었다

    ◎신차개발에 5년간 3조6천억 투자/내년초 KJ카로 지프시장 석권 야심/벤츠의 추가지분 참여·노사문제가 최대 현안 쌍용그룹이 자동차에 그룹의 명운을 걸었다.이제 어떻게 어디까지 달릴 지가 관심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1년에는 94억원의 흑자였다.그 후는 적자의 늪속에 빠져있다.92년에는 88억원,93년에는 6백2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는 사상 최대인 7백93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이런 적자폭만 보고 쌍용의 앞날을 판단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쌍용자동차의 작년 매출액은 8천59억원.전년보다 1백11%나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외형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탓이다. 쌍용은 작년 무쏘의 판매 호조로 지프시장에서의 점유율이 38%로 전년보다 16.5% 포인트나 뛰어 현대정공의 갤로퍼를 3% 포인트 차로 추격했다.최근 적자의 주 요인은 지난 달부터 시판 중인 승합차(이스타나)와 코란도의 후속모델인 KJ카(프로젝트 이름)의 개발비로 수천억원을 투자한데서 찾을 수 있다. 쌍용그룹이 자동차를 주력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세우고 있는 투자계획은그룹의 운명을 걸었다는 표현도 모자란다.앞으로 5년간 3조6천억원을 신차개발과 부품사업 부문 등에 투자하려하고 있다.이를 통해 자동차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산이다.내년 초부터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만든 지프와 승용차를 잇따라 선보인다.이 싸움이 쌍용의 앞날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내년 초에 KJ카를 시판해 무쏘와의 투톱 시스템으로 지프시장 1위에 복귀할 계획이다.이 차에는 벤츠와 공동개발한 배기량 2천3백㏄와 2천9백㏄의 디젤엔진을 장착한다.97년에는 2천∼3천2백㏄의 중·대형 승용차를,98년에는 소형 승용차를 선보인다. 쌍용은 오는 2000년에는 30만대를 판매해 현재 3%인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며,10만대를 수출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업계와 증권계에서는 쌍용자동차가 무쏘와 이스타나 돌풍으로 96년까지는 매년 40%의 외형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경영수지는 이스타나·KJ카·승용차 개발 등의 투자로 97년이 되어야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최대 현안은 벤츠와의 소형 승용차 협상과,벤츠의 추가 지분 참여.쌍용은 지난 91년 2월 벤츠와 소형상용차 개발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93년 2월에는 승용차 기술제휴까지 했다.벤츠는 93년 1월에는 5%의 지분참여를 했다. 벤츠의 지분을 50%까지 높이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경영권을 누가 갖느냐에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음 달까지는 매듭지을 방침이다.지난 3월 쌍용자동차가 이주범 회장과 손명원 사장체제로 1년여만에 원위치 한 것도 벤츠와의 협상을 염두에 둔 조치다.이­손라인은 종전의 벤츠와의 기술협상을 주도했었다. 넘어야 할 산은 벤츠와의 협상과 막대한 투자비외에 노사문제다.무쏘의 주문량이 밀려있던 지난 93년 11월에도 노사분규를 겪은 데다 이스타나의 시판을 앞둔 지난 6월에도 노사분규가 이어져 생산차질을 빚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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