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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부패 세계회의 준비기획단 발족

    법무부는 9일 제3차 반부패세계포럼과 제11차 반부패국제회의가 2003년 서울에서 열리기로 결정됨에 따라 ‘반부패세계회의 준비기획단’을 발족시켰다. 법무부는 이 행사에 각국 정상과 장관 등 정부 대표,국제기구 관계자,학자 등 2,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기획단의 활동이 궤도에 오르면 민간과 협력해 대회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 (하)실패한 차이나 드리머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씨(37)는 98년 IMF 경제위기로 카센터 사업이 부도가 나자 ‘차이나 드림’을 꿈꾸며 집을팔아 전세들고 남은 돈 5,000여만원을 들고 중국에 건너왔다.하지만 음식점·옷가게 등 손대는 일마다 실패하는 바람에 가지고 온 돈을 모두 날려버려 아내를 대할 면목도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한탕한 뒤 한국으로 도망가겠다는 것. 김씨는 조선족 2명과 한족 1명 등과 함께 돈이 많은 환치기상을 털기로 모의,권총강도를 벌이다가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혔다. B씨(33)는 사업자금 3,000여만원을 들고 인천에서 배를 타고 톈진(天津)에 들어왔다.그는 물가가 싼 중국에서 이만한돈이면 무슨 사업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톈진시내에 한국산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장사가 본궤도에 오르자 건물주가 계약을 파기하고 가게를비워달라고 요구해 큰 손해를 봤다. 소송도 해봤지만 결국빈털터리 신세가 됐다.참다 못한 그는 중국에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며 한국의 친구를 불러들여 투자자금을 가로챘다가 붙잡혔다. 차이나 드림을 꿈꾸며 중국 대륙에 진출했으나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각종 범죄의 소굴에 빠지는 사례가 늘어나고있다. 주중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에서 범죄혐의로 수감중인 한국인은 모두 104명.이중 마약범죄 및 밀입국 관련사범이 각각 28명으로 가장 많다.밀수가 15명,살인·강도·강간·절도는 15명 등이다. 중국 대륙에서 한국인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중국 땅이 넓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중국의 범죄자 검거율은 30∼40%선에 머물러 한국의 범죄자 검거율 80% 선에는 크게 못미친다는 게 중국 공안당국의 통계다. 특히 랴오닝·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지역에는 동포 조선족들이 살고 있어 사회주의 중국에 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범죄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경우가많다.이들 범죄자가 한국인을 등치는 전형적인 수법 중 하나는 여자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들은 돈 있는 한국인들에게 접근,식당·가게 등에 투자를 하면 재미가 쏠쏠하다며 유혹한다.참한 젊은 여자를 내세워 유혹하는 것은 기본이다.여자와 6개월 정도를 동거시키는 동안 투자한 업체의 일을 조직적으로 방해해 손해를보게 한 뒤,여자를 통해 돈을 더 내놓으라고 조른다.그 다음 폭력배를 동원해 공갈·협박으로 사업을 포기하고 물러나게 한다. 베이징의 소식통은 “개인 사업자들의 십중팔구는 이 방법으로 넘어가 사업자금을 탕진한다”며 “중국에서 사업을하려면 첫째도 여자 조심,둘째도 여자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khkim@
  • 차이나드림을 꿈꾸는 사람들/ (2)한류 주역들의 명과 암

    “TV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고, 체육관에서는 한국가수들이 자유분방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중국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류(韓流)현상’은 이제 베이징 문화경관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인민일보(人民日報)가 4일보도한 ‘한국바람이 분 뒤(‘韓風’刮過之后)’라는 평론의 내용이다. 5년전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에 건너온 김윤호(金允晧) 우전소프트 사장(42).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한류의 주역’중 한사람으로 불린다.김 사장은 96년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서울음악실’을 통해 한류를 일으키고 H. O.T 등의 음반 발행과 베이징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면서한류 돌풍을 몰고온 주인공이다.박영교(朴永敎) 미디어플러스 부사장(37)도 한류 주역에서 빼놓을 수 없다.김 사장에 뒤이어 ‘서울 음악실’을 운영하며 한류를 본궤도에올려놓은 것.서울음악실은 현재 중국 10대 도시에 매일 1시간씩 방송하며 4,000만명의 고정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류의 열풍은 경제 분야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01국제취업박람회’가 열린베이징 캠핀스키호텔.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리였다.포항제철·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10여개 업체가 20여명의 중국 인력을 채용하는 행사장에 800여명의 중국인지원자들이 발디딜 틈이 없이 몰려든 것이다. 개인 사업가들 중에서도 한류의 주역들이 나오고 있다.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출발한 설악산은 중국인들의입맛에 맞추면서 저가 전략을 구사한 것이 맞아떨어져 27개의 지점을 갖춘 음식점 체인으로 성장했다. 서라벌은 이와는 달리 ‘고급화’ 전략으로 베이징·다롄 등 7개 체인점을 설립,한국 음식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한국식 영어학원 시스템을 도입한 신차오(新橋)영어학원도 7개의 지점을 거느리며 ‘차이나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이다. 하지만 ‘차이나드림’에의 길은 험난하다.자본주의 상관행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데다 사회주의 사고가 그대로남아 이해하지 못할 제약요건들이 많은 탓이다.통신용 케이블을 생산해온 A통신은 최근 고심 끝에 철수했다.대금회수를 둘러싼 거래선과의마찰 때문이다.7년동안 고급 건자재와 가구를 생산해온 B기업도 사장이 사업을 정리하고한국으로 돌아갔다.음식점을 경영하는 정모씨(54)는 “좀과장해서 말하면 개인 사업가들이 중국에서 성공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만큼 어렵다”며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중 수지타산을 맞추는 사람들은 10%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법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투자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경우도 많다.C전기는 베이징 교외에 500만위안(약 8억5,000만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했으나 상급 기관이 토지사용계약을 인정하지 않아 아직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불황에도 뜨는 직종] 쇼핑호스트

    케이블 TV가 본 궤도에 오르고,TV홈쇼핑이 활성화되면서쇼핑 채널에서 각종 상품을 소개하는 ‘쇼핑호스트’가 안정된 직업으로 정착하고 있다.최근 연봉 1억원대의 ‘쇼핑호스트’가 등장하면서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꼽힌다. 쇼핑호스트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가능한 한 상품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풀이해준다.때문에흔히들 “쇼핑호스트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판매한다”고 말한다. 상품에 대한 기본정보와 소개 순서만 주어질 뿐 원고없이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순발력과 재치가 필수적이다. 설득력 있는 화술과 친근감 있는 외모도 중요한 자질이다. 정제된 언어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방송인과 어떤 물건이라도 잘 팔아야 하는 세일즈맨의 역할을 서로 조화시켜야 한다. 제품의 판매량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에 경력·능력에 따라 고소득 직업으로 분류되는 쇼핑호스트는 처음 활동할 경우에는 연봉 1,500만∼2,000만원 정도이지만최근 추세로는 고소득도 어렵지 않다. 국내엔 아직 전문교육기관이없다.주로 회사의 공채시험을 거쳐 선발되며,회사에서 6개월 정도 교육을 받은 후 실무에 투입된다.대규모 선발대회보다는 필요한 인원이 생길때마나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충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업계에는 쇼핑호스트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더군다나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홈쇼핑 업체가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인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경복궁 복원계획 어떻게

    26일의 흥례문(興禮門)복원 기념낙성식과 더불어 경복궁복원사업이 새 차원으로 올라선다.흥례문 권역의 복원은 경복궁 복원의 3단계 사업으로 실행되었지만 이 권역의 복원완료는 보다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일제가 1916년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었던 곳이고 일반 건축과 차별되는 왕궁양식을 어느 곳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90년 침전·동궁·흥례문·태원전 및 광화문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시작한 경복궁 복원사업은 총1,789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까지 추진하는 대역사다.경복궁 복원은 단순한왕궁 복원이 아니라 서울 한복판에 민족정기와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역사적 작업으로 받아들여져 큰 관심을 모았다. 1단계 사업은 침전 권역으로 95년 왕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과 중전의 침전 교태전(交泰殿) 등 12동(794평)이 복원되었다.다음이 왕자들이 살던 동궁 권역으로 94년부터 5년 동안 자선당 등 18동(352평)과 건춘문(建春門) 등 고건물 5동이 옛 모습을 되찾았다. 이번에 낙성하는 흥례문 권역은 광화문과 근정문 사이로 96년 복권공사를 시작했다.1년 앞선 95년 11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돼 복원의 터가 닦여진 뒤 98년 말 흥례문이 복원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남은 곳은 왕의 비빈들이 살던 태원전(太元殿) 권역과 광화문(光化門) 및 기타 권역으로 1,105억원이 투입된다. 경복궁 북서쪽 태원전 권역은 2003년까지 25동(469평)을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할 예정이다.이 지역에 주둔하던 수도방위사령부 30경비단은 96년 이전했다. 마지막 단계인 광화문 및 기타 권역은 2009년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광화문을 현 위치에 목조건물로 다시 짓고 방향도 원래대로 돌릴 계획이다.동남쪽으로 32개동(1,091평)의 건물을 복원하고 집옥재등 12동을 보수하고 주변을 정비한다. 경복궁 복원사업이 예정대로 끝나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대원군과 고종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경복궁을 중건할 당시에는 건물이 330여 동(1만5,600여평)에 달했으나 2009년 복원사업 완료 시의 건물은 129동(6,180평)에 그쳐 40%만이 복원되는 셈이다.그러나 90년 복원사업 직전에는 단 36동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이종수기자 vielee@
  • 북아일랜드 평화협상 ‘훈풍’

    북아일랜드의 구교계 준군사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군(IRA)은 23일 (현지시간)지난 8월 합의했던 무장해제 약속 이행을 선언,한때 붕괴 위기까지 갔던 평화협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IRA는 “평화협상을 구하고 우리의 진정한 의도를 알리기위해 역사적이고 전례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IRA가 자체 무장해제에 나선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98년 마련된 굿프라이데이 평화협상이 본 궤도에 올라 30년간의 분쟁을 끝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또 존립이 위태로웠던 신·구교계 공동자치정부가 다시 가동되게 됐다.신교계 최대정당인 얼스터연합당의 데이비드 트림블 당수와소속 정당 각료들은 IRA의 약속 불이행에 항의,자치정부각료직을 사퇴했었다. IRA의 태도변화는 미국의 9·11테러 이후 테러리즘에 대한 악화된 국제 여론과 자파 대원 3명이 콜롬비아에서 반군 지원 혐의로 체포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여기다IRA를 ‘무장투쟁에서 무장해제’로 이끔으로써 국·내외여론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려는 제리 애덤스 신페인당수의 계산도 있었다. 영국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군사시설 철거와 병력철수를 약속 했다. 또 신페인당으로써는 합리적 자세를 보여준 계기가 돼 내년 6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의석수 추가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신·구교 일부 민병대의 저항이 만만찮고 이들의탄약·폭발물 등이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어 무장해제 약속이행을 통한 항구적 평화정착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사설] 대북정책 공조 강화해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지난 20일 ‘보도 제811호’를 통해 자신들이 제안한 회담일정을 받아들이라고우리 정부에 촉구했다.그 제안내용은 제2차 남북당국간 회담과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각각 25일과다음달 5일로 연기하고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예정대로오는 28일 개최하되, 모두 금강산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이다. 북측은 ‘남측이 비정상적인 긴장조성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연기시킨 이산가족 상봉은 언제 실시할지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북측 조평통의 촉구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이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한 응수로 보인다. 김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남북 및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화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려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가 잘 되면 미국과 공동으로큰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회담에서 부시 미 대통령은 듣고자 했고 김 대통령은 주로 설명하는 쪽이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이미 북한과의 대화를제의했는데도 북한이 거절했다”고 말했다.부시 미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3월 한미정상회담 때 보여준 대북한 불신감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는 했지만 미국의대북한 불신감을 누그러뜨리는데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이후 대북정책을 놓고 한미간에는 온도차가 느껴지고 있다.김대중 정부는 대북정책을 놓고 북한과 미국,국내의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북한은 ‘무엇인가 노림수’ 때문에 이러한 틈새를 이용해 현정부의 대북정책을테스트해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최근 북한의 태도로 보아당분간 대화를 기조로 한 ‘정상 궤도’로 돌아올 전망은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9월 11일 미국 연쇄 테러사건 이후 국제정세는 격변하고 있다. 북한도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수동적입장을취할 것이 아니라 개방적 입장으로 나와 평화와 안전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또 임기 말을 맞고 있는 현 정부로서는 시간에 쫓기기 보다는 정보 공유와 설득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대북정책 공조 체제를 강화함으로써북한의 오판을 막고 한반도 화해와 협력 기조가 유지돼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 美·中 다시 ‘친구’ 되나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올 4월 군용기 충돌사건으로 냉각됐던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1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19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반테러 대책·타이완(臺灣)문제 등 중·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지난 1월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냉각됐던 중·미관계가 ‘전략적 경쟁자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완전히 복원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중·미 양국은 군용기 충돌사건이 마무리된 7월 이후 중국의 올림픽 유치·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의 문제에 대해 서로 긴밀한 협력을 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사전조율을 한 만큼 두나라 관계의 복원은 사실상‘시간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장 주석은 9월11일 미국의 동시다발 테러 참사가 발생한 직후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뒤 미국의반테러 활동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밝힌데이어,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며 테러를 공격하는 행동에찬성한다”고 천명함으로써 양국관계를 밀착시키는 계기를제공했다. 이 덕분에 미국 정가에서는 미 정부가 1989년 톈안먼(天安門)사건에 대한 제재 조치로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군사장비 매각금지 조항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하지만 중·미관계의 완전한복원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장애물들이 가로놓여 있다.중국의 인권 문제 및 중국의 대(對)파키스탄 미사일 기술 수출 문제 등은 언제든 양국관계를 다시 냉각시킬 수 있는복병이다. khkim@
  • LG텔레콤 IMT-2000 사업비 ‘신경 쓰이네’

    LG텔레콤이 추진중인 투자비 확보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유상 증자가 무산되면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 필요한 ‘실탄공급’이 여의치 않게 됐다.LG텔레콤은그러나 이런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고 12일 비전 선포식을갖고 초우량 정보통신 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LG텔레콤(LGT)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철회를 결의했다.IMT-2000 컨소시엄에 참여한 1,049개 업체들 대부분이 투자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더이상 버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이유는 LG텔레콤의 주가 하락에서 비롯됐다.유상증자분으로 발행할 주식 가격은 5,100원.증자철회를 결의한 지난 10일의 주가인 4,640원보다 비싸 참여업체들이외면한 것이다. LG텔레콤은 유상증자를 통해 5,395억원을 확보하려고 했다.이 재원으로 IMT-2000 초기 출연금 2,200억원을 내고나머지는 사업비로 충당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유상증자 실패로 궤도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출연금은 다음달 29일까지 내야 한다.이를 위해 LGT는다음달 유상증자를 재추진할 예정이다.하지만 그 때까지 주가가 호전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이 마저 여의치 않으면출연금 납부를 3개월 연기해달라고 정보통신부에 요청할계획이다. LG텔레콤은 경쟁 사업자인 SK텔레콤과 IMT-2000 주파수 할당,비대칭규제 문제 등을 놓고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정통부는 그동안 정책방향을밝히는 데 머뭇거리기만 했다. 한편으로는 중간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인상마저 풍긴다. LG텔레콤은 정통부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로 선정해준만큼 두가지 현안에 대해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IMT-2000 주파수는 효율성이 가장 높은 B대역을 할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유력 사업자(SK텔레콤)와 비유력 사업자(LG텔레콤)를 차별 규제하는 것도 정통부가 약속대로 강력히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LG텔레콤은 1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05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남용(南鏞)사장이 발표할 골자는 이동전화 가입자 800만명으로 시장점유율을 25%로 끌어올린다는내용이다. 6조원의 매출과 2조원의 수익을 목표로 정했다. 비전에는 3세대(3G)사업권,즉 IMT-2000 사업권 획득과 무선 인터넷 분야 등에서 무선 인터넷 선도기업과 ‘글로벌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리더’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발언대] 추석 무사고 수송에 보람

    6일간의 올 추석 대수송기간을 끝낸 철도청 직원들은 그어느 해보다도 큰 자긍심과 보람에 모든 피로를 잊고 있다. 한 건의 여객 사상 사고나 열차지연 사고도 없이 대수송 임무를 완료하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는 경인선 일대의 수도권 남부 귀성객들 편의를 위해 전 열차를 영등포에 정차시켜 호평을 받았으며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구간인 임진강역까지 철도를 운행해 망향객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데 일조했다. 열차가 만원 승객을 싣고 목적지에 제 시간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차량 정비에서 시작해 궤도·전기·신호시설의 차질없는 유지관리,여객 탑승 안내,각 통과역의 신호 정리,차내 여객 서비스까지 철도청의 많고도 복잡한 기능들이 한치 오차없이 가동되어야 한다.올해 중심 노선인 경부선의 여러 구간과 역들에서 고속철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악조건을 딛고 평소보다 37% 많은 하루 평균 44만명의 여객을 하루 728편의 열차로 한 건의지연사고 없이 실어 날랐다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 감히 자평해도 좋을 성싶다.올 추석 대중교통수단별 수송분담률에서 철도가 58%(257만명)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이처럼 대다수의 귀성객들이철도를 선호한 것은 무엇보다도 철도의 정시(定時)성 확보로 볼 수 있다.이번 추석연휴기간이 길었음에도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자동차가 열차보다 약 2배 이상 소요되었다. 전국 주요 역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역무원들이 귀성객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며 따뜻하게 맞이하는 등 철도전 직원들은 고객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추석 대수송 기간중 달성된 무사고 기록은 결코 고객들의 성숙된 질서와 공중의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여기며 고객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영기 [철도청 영업본부장]
  • 15일 韓·日정상회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간 한·일 정상회담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4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15일 하루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양국 정상은 일본의 역사인식문제,대 테러대책 협조,북한문제,2002년 월드컵 및 한·일 국민 교류의 해 성공을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역사교과서 왜곡 및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문제와 관련,98년 김 대통령과 당시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가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95년 8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당시 일본 총리의 담화 등에 기초해 ‘진전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일본측의 역사인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거듭 표시하고 자위대 파병,헌법개정 움직임 등 일본내 우경화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역사교과서 문제와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에있어 ‘진전된 입장’을 표명하고 한·일관계를 중시하는자세를 천명하고 싶다는 희망을 외교경로를 통해 수차례전달해왔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고이즈미 총리가 직접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모리 요시로(森喜朗) 당시 총리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방한한 이래 1년만이며,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교과서 문제등으로 악화된 양국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주목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방한기간 중 천안의 독립기념관 등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해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 “세계증시 6∼9개월뒤 정상궤도”

    미국 테러참사 이후 갈피를 못잡는 세계증시가 언제쯤 안정권에 들어갈까.미국의 대(對)테러 응징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어 가뜩이나 침체에 시달리는 세계증시는 또 한 차례 요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세종증권 이철순(李喆淳)연구위원은 19일 “미국이 보복공격을 3개월간 지속한다면 세계증시는 적어도 6∼9개월쯤 지나야 정상 궤도로 되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증시 좌우할 미국경기] 이연구위원은 이번 사태로 미국의 경기침체는 90년대 초반 걸프전때 보다 훨씬 더 깊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경제는 3·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이확실해 경기저점은 당초 예상(4·4분기)보다 적어도 2개 분기(6개월) 정도 더 늦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미국경기의 회복이 늦어지면 세계경제·증시의 회복도 그만큼 지연될전망이다.특히 미국증시와 각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미국내 경기침체와 맞물린 미국증시의 약세는 세계증시의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시나리오는] 미국의 보복이 시작되면 세계 각국의 주가는 10월 중순까지 한달 동안 살얼음판을 걷게 될 것으로보인다.이후 미국의 군사작전이 3개월간 더 지속되면 원유감산에 따른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미국경제는 더욱 침체되고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의 연쇄 침체로 연결돼 세계경제의 동반침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곧 세계주가의 하락을 의미하며,그 여파는 6개월 후인 내년 2∼3월까지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FRB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단계적으로 최소 3차례(1·3·6개월 후)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상황에 직면하고,세계 각국도 동반 금리인하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결국 세계경기의 바닥은 9개월 후인 내년 5∼6월쯤 될 것이고 세계증시는 이때쯤 반등을 시도해 내년 8∼9월쯤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와 달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군사작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올 연말까지 상승세로 이어졌다가 작전종료와시점을 같이해 하락세로 꺾일 전망이다.유가가 현재 수준으로 돌아오려면 내년 9월쯤은 돼야할 전망이다.달러화는 보복공격의 강도가 클 것으로 보이는 향후 한달간은 약세,소강상태를 보일 10월 중순∼연말까지는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이후 6개월 정도 약세기를 거쳐 내년 9월부터는 다시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남북경협 합의 추진 어떻게

    18일 끝난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5개항의 공동보도문이 도출됨에 따라 6개월만에 재개된 남북대화가 급물살을탈 전망이다.특히 내달 4일 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당국 회담이 열리는 것을 비롯,경협 관련 후속 협상이 속속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남북경협 합의의 추진방향 및전망 등을 점검해본다. ■경의선 연결사업: 남북 경협 1호 사업으로 지난해 9월18일첫 삽을 떴다.현재 남측 구간의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나 북측 구간은 착공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철도의 경우 남측구간은 전체 12㎞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1.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노반공사와 역사·정거장 부지 조성작업이 마무리됐다. 도로는 5.1㎞중 3.3㎞에 대해 이달말까지 기층포장공사가,10월말까지 포장공사가 마무리된다. 당장 남북 군사실무합의서 서명이 이뤄지더라도 DMZ 구간의 지뢰제거 및 노반공사에 2개월 가량이 소요되는데다 동절기 공사 중단을 감안하면 내년 5월 이후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금강산관광: 최대의 관심은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개설 여부.통일전망대∼온정리를 잇는 13.7㎞ 가운데 군사지역인 DMZ 4㎞ 구간의 도로 개통을 북한 군당국이 허가하느냐가 관건이다.이 문제만 해결되면 정부는 남북협력기금 등 1,000억원을 투입,곧바로 도로개설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아산측은 도로유실 정도,지뢰제거,지형의 난이도 등이변수지만, 비포장 도로를 그대로 활용할 경우 몇개월 이내에 육로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산측은 당국간실무접촉 결과를 바탕으로 아태평화위측과 육로관광을 위한세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공단부지로 선정된 800만명 가운데 100만평에대해 지난해 11월 측량 및 토질조사를 마친 상태다. 현대아산측은 조만간 한국토지공사측과 함께 공단조성 현황을 재점검한 뒤 실무회담을 열어 나머지 700만평의 부지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개성지역 경제특구법지정을 위해 북한에 이미 건넨 세부조항 등을 다시 점검,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 입주의향서를 낸 500여개의 업체에 대해서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기본틀을 토대로 실무협상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경우 본격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임진강 수방사업: 임진강 수해방지사업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지난 2월 21∼24일 평양에서 실무회의가 열러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당시 건설교통부 최영철(崔泳喆) 수자원국장은 “3∼5월한강 하구를 포함한 임진강 유역의 특성과 현황,시설물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기상상황 등을 교환하자”고 제안했고 북측도 이를 일부 수용했다.하지만 양측이 조사 대상및 기간,방법 등 세부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이 제안은 무산됐다.그러나 이번에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우리측 제안을 북측이 받아들인것으로 풀이돼 조만간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공동조사가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러시아철도 연결사업: 한국과 러시아는 이미 전문가협의회 구성에 합의했고,북한과 러시아도 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러시아 실무대표단이 최근 북한 철도현대화를 위한 1차 실사작업에 착수,남북한과 러시아 철도연결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그러나 남북간 경의선 및 경원선 철도 연결사업이 선행돼야 하는데다 수십조원의 재원이소요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한·중·러 3국 공동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을 개발해 2008년부터 파이프라인을통해 천연가스를 중국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사업. 현재 3국간에 파이프라인 경로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파이프라인 경로는 서해를 통과하는 해저노선과 북한을통과하는 육상노선 등 여러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총 연장 4,115㎞ 중 412㎞의 북한 구간을 포함한 육상노선과 관련,사업주체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7일 평양에서북한 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와 실무협의를 갖고 공동조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양측은 이달 말 고위급간 협의를거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스관 배관공사가 시작된다. 함혜리 전광삼 주병철기자 lotus@
  • ‘産災없는 사업장 만들기’ 762억 투입

    노동부는 2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앞전문건설회관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매일신보사와 공동 주최로 ‘클린(CLEAN) 3D’ 사업 선포식을 개최한다. 노동부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1년 4개월동안 총 762억원의 산재예방기금을 투입,17만개에 달하는 5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들의 작업환경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클린 3D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통해 궁극적으로 영세업체들의 구인난까지 해소하는 것이목적이다.이 사업은 최고 1,000만원이 지급되는 1만개 클린3D사업장 조성 및 12만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기술 지원,협력 업체간 안전보건관리,건강도우미 활동 등의 다양한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전체 산업재해의 60%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경우 클린 3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산재 발생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클린 3D사업은 산업재해를 줄이고인력난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노사간에 신뢰를형성해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사업은 시설과 기계의개선과 관련된 ‘ST(Safety Technology)산업’을 육성하는등의 연쇄효과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남북 주요 합의사항/ 11월 ‘임진강 水防’ 현지조사

    5차 장관급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실질적 내용이 담긴 13개 합의사항 가운데 9개를 경협분야에서 쏟아냈다.반면,이산가족 문제의 경우 면회소 설치 등 제도화 부분이 명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경의선 연결] 우선 지난 2월 이후 미뤄지고 있는 비무장지대(DMZ)구간 공사 규정을 담은 ‘군사적 보장 합의각서’가 서명·발효돼야 한다.군 당국은 이달말쯤 합의각서가 교환된다해도 DMZ내 지뢰제거 등 공사기간이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대로라면 오는 10∼11월1차 공사를 마친 뒤 동절기 이후인 내년 4월쯤에나 최종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이달초 DMZ 이남지역에 대한 철도·도로노반 공사를 끝낸 상태이며,북측은 개성 봉동지역에 공사 진행에 대비해 군 막사 20여동을설치해 놓고 있다. [금강산 육로관광] 육로를 통해 북측 지역으로 들어가려면 DMZ를 반드시 지나야 하기 때문에 군 당국간 사전접촉이필수적이다.육로관광이 가능하려면 7번 국도(부산∼나진)를 연결해야 한다.현재는 부산에서 강원도 속초를 거쳐 통일전망대까지만 이어져 있다.따라서 통일전망대에서 북측금강산 온정리까지 13.7㎞ 구간을 확대·포장하면 된다. [임진강 수방대책]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이번 회담에서 오는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임진강은 총 길이 254.6㎞ 중 하류구간 92㎞만 남측에 위치해 있어 북측 상류지역에 대한 수방대책 없이는 경기도 파주·문산·연천·동두천 등의 침수가 불가피하다. [민간선박 영해통과] 조만간 개최될 해운 당국자간 실무접촉에서 타결될 전망이다.‘남북 해운합의서’에는 선박의예정항로 및 통과일정,승선인원,적재화물 등을 사전에 통보하는 절차와 규정이 담기게 된다. [동해어장 공동이용] 핵심은 남측 어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이다.북측 동해어장에 서식하는 어족자원이 회귀성 어류로 남측 동해안 어민들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익을 어떻게 조정느냐가 관건이다.수협 등 책임있는기구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남·북·러 철도 연결] 한국과 러시아는 이미 남북한 및러시아 3국 전문가협의회 구성에 합의했고,러시아 실무대표단이 이달초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1차 실사작업에착수,남·북·러 철도연결사업은 궤도에 올랐다.다만 엄청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문제다. [이산가족 상봉] 면회소 설치나 적십자회담 개최 문제가공동보도문에 명시되지 않아,‘상봉 제도화’란 측면에서종전에 비해 후퇴했다는 평가가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남북 연말까지 분야별 실무접촉. 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한꺼번에 여러 분야에 대한 추진 계획이 합의됨에 따라 연말까지 남북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일정을 보내게 됐다. 공동보도문에 날짜가 명시된 행사만도 ▲금강산관광 관련 당국간 회담(10월 4일)▲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16∼18일)▲2차 경협추진위 개최(〃 23∼26일)▲6차 남북장관급회담(〃 28∼31일)▲태권도시범단 교환 방문(10·11월)▲임진강 수해방지 현지조사착수(11월)로, 준비기간 등을 합쳐 10,11월을 가득 채우고있다. 이산가족 교환 방문의 경우 방문단 후보자 선정→명단교환→생사ㆍ주소 확인 및 교환→최종 명단선정 및 교환 등의 준비기간에 최소 20여일이 필요하기 때문에,양측은 당장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여기에 양측은 ▲경의선 및 문산∼개성간 도로 연결 ▲개성공단 창설 ▲민간선박의 영해통과 ▲임진강 수해방지 ▲4대 경협합의서 발효 ▲북측 동해어장 개방 등의 경우, 분야별 실무접촉을 ‘빠른 시일내에’ 갖기로 합의, 더욱 숨을 가쁘게 하고 있다. 물론 이들 분야의 경우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들어 “현실적으로 본격 협의는내년초로 미뤄지지 않겠느냐”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김상연기자
  • 이스트샛위성 2004년 발사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스트샛(EASTSAT)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10일밝혔다. 정통부는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국내 중심의위성사업을 탈피, 세계 위성통신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기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스트샛 위성은 동경 164도를 위성궤도로 위성방송과 초고속 위성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중계기 및 회선 임대 등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과 ㈜하이게인안테나가 다음달 위성사업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 실업률 4.9%…97년이후 최악

    미국의 실업률이 4.9%로 치솟자 경기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백악관이 8일 예견된 수치라고 강조, 파장을줄이려 했으나 뉴욕을 포함한 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무엇보다도 미 경기를 지탱해 준 소비자 신뢰도가 흔들릴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업률 상승을 모두 예상했지만기껏해야 4.6% 안팎이었다. 그러나 한달 사이에 10만명이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97년 9월 이후 최고치에 이르자 장래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4·4분기나 내년 초에는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하던 경제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응 쪽에무게를 싣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경제가 추가적인금융 자극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는 FRB가 10월2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인하할 가능성을 제기한다.FRB는 지난달 21일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추가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그러나 올들어 7차례 단행된 금리인하가 한차례 추가된다고 경기가 당장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금리인하가 효과를보려면 6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3,500억달러의 감세정책도 늦은 감이 있다.경기 비관론자들은 소비지출이 마이너스로 반전되지 않아도 미국 경제가 이미 장기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한다. 한편 경기 낙관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지난 1년간 미국 경기를 망치게 한 주범인 제조업 분야에서 조금씩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0억달러의 적자를 낸 미국내 최대 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러지는 3·4분기 매출호조에 이어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점치고 있다. 최대 컴퓨터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도 3·4분기 경영이 안정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윌리엄 맥도널드 뉴욕 FRB 총재는 “미국이 불황으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분명하지만 2·4분기 상황에서는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분석가들은 14일 발표될 8월중 소매지출과 산업생산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지난 6월 “향후 2∼3개월의 소비동향이 경기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7월까지 현상을 유지한 소매지출이 8월 들어 뒷걸음치면 소비심리는 무너지고 경기는 더욱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9개월째 뒷걸음친 산업생산이 감소세 둔화에서 완전히 벗어난 게 확인되면 실업률 급등은 백악관이 지적한대로 일시적 기우로 끝나게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남북 장관급회담 전망

    남북대화가 오는 15일 장관급 회담을 시작으로 만 6개월만에 재개된다.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파행을 거듭하던남북관계가 마침내 본궤도 재진입을 눈 앞에 둔 것이다. ■남북간 합의 안팎=정부는 6일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5차 장관급회담 서울 개최를 제의하는 전화통지문을 북에 보냈다.이에 북측은 5시간만인 오후 3시쯤 우리 제의에 전격 동의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우리측에 보내왔다.우리가 제의한 회담 형태와 일시,장소를 모두 수용한것이다.북측이 이처럼 신속히 회담 제의를 수락한 것은 전례가 드문 일로,그만큼 북측의 대화의지를 반영한다는 것이 통일부측 설명이다. ■회담 의제=통일부 당국자는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이 합의했으나 이행되지 않은 사안,그리고 새롭게 논의될사안들에 대해 가닥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의선 복원 ▲이산가족 대책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특구지정 ▲4개 남북경협합의서 발효 등을 기본의제로 하고 상황에 따라 새로운 의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다.물론북측이 이들을 모두 의제로 삼는데 동의할지는 불투명하다.이산가족문제 등에는 난색을 표명할 수도 있다.다만 경의선 복원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과 직결돼 있어 북측이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8·15 평양축전에서 합의된 민간교류행사에 대한당국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다.정부는 당초 지난 3월 무산된 5차 장관급회담 때 이를 정식 거론할 방침이었다.정부는 러시아 및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측이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에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김 위원장 답방문제를 본격 제기한다는 복안이다. ■회담 전망= 회담대표단 구성과 의제 등은 앞으로 실무접촉을 통해 조율하게 된다. 우리측은 신임 통일부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게 된다. 북측은 그동안 수석대표를 맡았던 전금진(全今振) 내각책임참사나 지난 2일 당국간회담을 제의한 림동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경의선열차 반세기만에 달린다

    이달 말이면 통일의 꿈을 안은 경의선 열차가 그동안 끊어졌던 경의선 일부 구간을 반세기만에 달리게 된다. 5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 기공식을 가졌던 경의선 문산∼군사분계선 12㎞ 구간 가운데 문산∼임진강 6.8㎞ 구간의 궤도 부설작업이 최근 완료됐다. 또 임진강 교량의 보수·보강 공사와 교량 옆 보도 설치작업을 비롯해 3개 교량신설공사,문산터널 보수공사 등이 지난 6월에 끝났고 임진강역 역사 신축공사 역시 지난 7월 20일 시작돼 현재 4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밖에문산∼임진강 전력선 매설 작업과 건널목 신호설비 공사 등도 각각 공정률 90%로 거의 마무리됐으며 통신설비 공사도절반 남짓 진행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겨울 이래 작업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러 철도대표부 설치 합의

    [모스크바 연합]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타당성 조사차 러시아를 방문중인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은 4일 한·러 양국이 ▲교통협력위원회와 ▲철도대표부 설치 ▲철도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등에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손 청장은 또 궤도가 서로 다른 TKR와 TSR를 연결하기 위한 ‘가변 대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한·러 철도대학 학생간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교통협력위 설치와 철도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은 이달안에 타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청장은 그러나 두 나라가 ▲한국 철도 광궤화 ▲남·북한 및 러시아 3국간 철도 전문가 협의회 구성 ▲TKR-TSR연계 철도 화물터미널 한국 설치 등에 의견을 모았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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