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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 사가더니 이젠 ‘주력’…호주군, 美 M777 대신 헌츠맨 전면에 [밀리터리+]

    K9 사가더니 이젠 ‘주력’…호주군, 美 M777 대신 헌츠맨 전면에 [밀리터리+]

    한국산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개발한 AS9 ‘헌츠맨’이 호주 육군의 일선 포병부대에 본격 배치되기 시작했다. 미국산 M777 견인포를 운용해 온 부대가 첫 AS9 포대를 편성하면서 호주군의 포병 전력이 견인식에서 자주식 체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유럽 방산 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과 호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육군 제4포병연대 예하 106포대는 최근 AS9 헌츠맨 자주포 6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3대를 넘겨받았다. 호주군이 AS9으로 완전한 포대 단위 전력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S9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을 호주군 요구에 맞춰 개량한 155㎜ 자주포다. 호주는 LAND 8116 1단계 사업을 통해 AS9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호주형인 AS10 15대를 도입한다. 이 가운데 AS9 18문과 AS10 9대는 타운즈빌에 주둔한 제4포병연대가 운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전력까지 포함해 호주군은 2028년까지 AS9·AS10 체계의 완전운용능력(FOC)을 확보할 계획이다. 106포대는 그동안 미국산 M777A2 155㎜ 견인포를 운용했다. 하지만 AS9 도입으로 포병 운용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제4포병연대의 나머지 2개 포대도 2027년 말까지 각각 AS9 6문과 AS10 3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포대당 M777A2 4문을 운용했지만 앞으로는 AS9 6문 체제로 확대된다. M777서 AS9으로…“화력·기동·방호 능력 최소 300% 향상” AS9의 가장 큰 특징은 발사 직후 빠르게 자리를 옮기는 이른바 ‘슛앤드스쿠트’ 능력이다. 견인포는 사격 전후 포를 펼치고 차량에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궤도형 자주포인 AS9은 자체 기동하면서 사격 준비와 이탈 시간을 크게 줄인다. 호주군에 따르면 AS9은 정지 상태에서는 약 30초, 이동 중에는 정지한 뒤 60초 이내에 사격할 수 있다. 155㎜ 52구경장 주포를 탑재해 분당 6~8발을 발사할 수 있고 15초 안에 3발을 연속 발사하는 급속 사격도 가능하다. 사격 뒤에는 신속하게 진지를 이탈해 적의 대포병 사격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다. 지난 5월 처음 AS9을 넘겨받은 106포대는 이미 운용 교육과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호주 육군은 5월 26일 빅토리아주 퍼커푸니얼 훈련장에서 여러 대의 AS9으로 약 150발을 쏘며 첫 실사격을 실시했다. 제4포병연대 장병 30명이 운전수와 장전수, 포수 등 운용 교육을 마쳤다. 호주군은 새 자주포 도입이 단순한 장비 교체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제3기갑여단 관계자는 기존 M777에서 AS9으로 전환하면 화력과 기동성, 방호 능력이 종합적으로 최소 300% 향상될 것으로 평가했다. 제3기갑여단이 중장갑 중심 부대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AS9이 핵심 화력으로 자리 잡는 셈이다. 한국서 가져오던 K9, 이제 호주서 직접 만든다 이번 전력화는 K9의 호주 현지 생산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화디펜스오스트레일리아는 빅토리아주 질롱 인근 아발론공항에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를 구축하고 AS9과 AS10을 생산하고 있다. 초도 물량인 AS9 2문과 AS10 1대는 한국에서 제작해 2024년 12월 호주로 보냈지만 이후 물량은 대부분 현지에서 만든다. 지난 2월에는 H-ACE에서 생산한 첫 호주산 AS9 3문이 완성됐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당시 호주에서 궤도형 자주포를 완전 생산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호주형 AS9은 기존 K9보다 내부 공간을 높이고 직사 및 사격통제체계를 현대화했으며 추가 수납공간과 에어컨 등을 갖췄다. AS10은 포탄 104발을 싣고 AS9 후방에 연결해 컨베이어 방식으로 탄약을 공급한다. 승무원이 포탄을 밖에서 직접 옮기는 시간을 줄이면서 전장에서의 생존성도 높일 수 있다. 호주군은 AS9을 앞세워 수십 년간 이어온 견인포 중심 운용에서 기동성과 방호력을 갖춘 자주포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한 K9이 호주 현지 생산을 거쳐 첫 포대 편성까지 마치면서 호주 육군의 포병 현대화도 본격적인 전력화 단계에 들어섰다.
  • 공장 노동자로 시작해 우주까지…73세 中 여성, 6억원대 ‘우주여행자’ 선정 [여기는 중국]

    공장 노동자로 시작해 우주까지…73세 中 여성, 6억원대 ‘우주여행자’ 선정 [여기는 중국]

    공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중국 가전업계 기술전문가로 성장한 70대 여성이 300만 위안(약 6억 3000만원)의 우주여행을 예약했다. 18일 중국 시나망에 따르면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에 사는 황샤오츠(73)는 올해 초 중국 민간 우주기업 인터스텔오르(InterstellOr)가 판매하는 준궤도 우주여행 상품을 계약했다. 배정된 우주선 탑승권 번호는 ‘22번’이다. 여행비는 300만 위안으로 전체 금액의 10%인 30만 위안(6300만원) 계약금을 내면 탑승 순서를 확보할 수 있다. 황씨는 이르면 2028년 이후 인터스텔오르가 개발 중인 유인 우주선 ‘인터스텔오르 원’(InterstellOr One·CYZ1)을 타고 고도 100㎞의 카르만 선을 넘을 예정이다. 카르만 선은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통용되는 기준이다. 우주선은 지구 궤도를 도는 대신 우주의 경계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는 준궤도 비행을 한다. 인터스텔오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비행시간은 약 30분이며, 승객은 우주선 안에서 3~6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다만 황씨가 2028년에 반드시 우주로 떠나는 것은 아니다. 2028년은 회사가 제시한 첫 유인 비행 목표 시점이다. 인터스텔오르 원은 아직 유인비행한 적이 없어 시험과 안전성 검증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공장 노동자에서 국가 기술전문가로황씨는 공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전문대 과정과 독학을 통해 기술을 익혔다. 1983년에는 수출용 가구의 목재 탈색 문제를 해결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같은 해 룽성 공장으로 옮겨 냉장고 생산라인과 사내 실험실 구축에 참여했다. 이후 냉매 대체 기술 개발을 맡아 8년간 생산설비와 80여 개 제품을 개선했다. 회사는 중국 가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냉장고 생산 과정에서 프레온가스를 전면 대체했다. 황씨는 이런 공로로 국가과학기술진보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국무원 전국노동모범인에 선정됐다. 50대에는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사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설립했다. 티베트 오지까지 조사팀을 보내 지리정보를 수집했고, 해당 회사는 이후 바이두에 인수됐다. 황씨가 최종 탑승하려면 건강검진과 적응 훈련도 통과해야 한다. 우주선 상승과 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중력과 무중력 상태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검진 기준과 훈련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인터스텔오르는 지난 1월 첫 우주여행 예약자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 배우 황징위와 중국공정원 원사 리리청, 중국 아웃도어 브랜드 토리드 창업자 왕징, 기업인과 투자자 등 20여명이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인터스텔오르 원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인 우주선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체 질량을 기준으로 99%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난 1월에는 실물 크기의 시험용 선실을 이용해 착륙 충격을 줄이는 장치의 성능을 시험했다. 인터스텔오르는 반복 사용 기술이 안정되면 장기적으로 우주여행 가격을 수십만위안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여행비만 6억원이 넘고 실제 유인 비행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저렴하게 포탄 정밀도 높일 수 있는 ‘탄도수정신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저렴하게 포탄 정밀도 높일 수 있는 ‘탄도수정신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통해 드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전선을 맞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체계는 여전히 포병이다. 그만큼 포와 발사체인 포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고, 미국과 유럽에서 포탄 생산 능력 강화에 여전히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그러나 포탄은 멀리 날아갈수록 바람, 기온, 포신 마모 등 환경 변수의 영향이 커져 오차가 커진다. 일반 고폭탄은 사거리에 따라 수십~수백m의 공산오차(CEP)를 가지지만, 미국의 M982 엑스칼리버나 러시아의 크라스노폴과 같은 유도 포탄은 거리와 무관하게 오차가 10m 이내다. 그러나 이들 유도포탄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사용량이 제한된다. 고가의 유도 포탄을 대신할 수단으로 나온 것이 포탄에 장착하는 신관에 탄도 조정 기능이 탑재된 ‘탄도수정신관’(Course Correcting Fuze)이다. 탄도수정신관은 신관 내부에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하고 있으며, 비행 중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카나드나 핀을 가진다. 탄도수정신관은 2000년대 초반 미국 유나이티드 디펜스와 BAE 시스템즈가 공동 개발한 시제품이 궤도 수정 시연에 성공했고, 미 육군이 M1156 PGK(Precision Guidance Kit)이라는 명칭으로 도입했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 지아트(Giat), TDA, 탈레스가 2006년 스파시도(SPACIDO), 이스라엘 IAI의 탑건(TopGun) 등이 개발되면서 확산되었다. 탄도수정신관은 CEP가 10m 이내인 엑스칼리버 같은 유도포탄보다 큰 50m 내외지만, 이 정도 정확도를 통해 표적 타격에 필요한 포탄의 숫자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 및 판매되고 있는 탄도수정신관은 미국 노스롭그루만의 M1156 PGK, 프랑스 넥스터의 스파시도, 이스라엘 IAI의 탑건이 대표적이며, 세르비아 국영 무기업체 유고임포트도 유사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튀르키예 아셀산도 2025년 ASAF 155 CCF라는 탄도수정 신관을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의 대규모 포병 전력에 맞서기 위해 대량의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국산 탄도수정신관을 보유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총 1642억 원 규모의 ‘155㎜ 탄약용 탄도 수정 신관 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32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산·획득 비용을 포함해 총 1조 5,9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아덱스 등 전시회에 탄도수정신관 모형을 전시하는 등 개발 능력과 의지를 선보여왔다. 세계적인 수출품 K9 자주포, 신형 장사정 포탄과 국산 탄도수정신관이 결합하면 현재보다 더 정확한 타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최근 전장은 탄도수정신관이 유도에 사용하는 GPS 신호를 방해하기 위한 전자전이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미국이 자랑하는 엑스칼리버 유도포탄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자전으로 인해 명중률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런 전장의 변화를 고려하여 GPS 재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우주 질주하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어떻게 은하계 밖으로 빠져나갔을까 [우주를 보다]

    우주 질주하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어떻게 은하계 밖으로 빠져나갔을까 [우주를 보다]

    우리 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400만 배에 달하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있다. 보통 은하계마다 한 개씩 존재하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 은하계에서 가장 많은 물질이 모이는 중심부에 형성되며 강력한 중력으로 은하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다. 나라로 치면 한가운데 있는 수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종종 은하 중심 블랙홀이 제 위치에서 이탈하는 경우를 관측한다. 가장 흔한 경우는 두 은하가 충돌하는 경우다. 은하 역시 고유한 속도와 방향으로 우주를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두 은하가 충돌해 더 거대한 은하를 형성하면서 은하가 점점 커진다. 이 경우 은하 중심에 있던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 일시적으로 두 개가 되지만, 대개는 서로의 강력한 중력에 이끌려 다가간 후 하나의 더 거대한 블랙홀로 합쳐지면서 다시 은하에는 한 개의 초거대 질량 블랙홀만 남게 된다. 하지만 질량과 충돌 속도 같은 조건이 우연히 맞는 경우 두 블랙홀이 서로 합체되는 대신 작은 쪽이 은하 밖으로 튕겨 나가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밖으로 탈출한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 거의 아무 물질도 없는 우주를 방랑하는 검은 구멍이 된다. 이렇게 흡수하는 물질이 없는 블랙홀은 아무리 좋은 망원경으로도 관측하기 힘들다. 방법은 충격파나 중력 렌즈 효과 같은 간접 현상을 관측하는 것뿐이다. 물론 이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3년 전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과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서 우주를 방랑하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인 ‘RBH-1’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투시프 이스람이 이끄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 캠퍼스(UCSB) 카블리 이론물리학 연구소(KITP)와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의 과학자들은 RBH-1이 거대한 질량에도 은하계를 탈출한 이유를 분석했다. RBH-1은 최대 추정 질량이 태양 질량의 2000만 배에 달하는 거대한 질량을 지닌 블랙홀이다. 그럼에도 초속 1000㎞가 넘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중이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연구팀은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큰 질량을 지닌 블랙홀을 우주로 튕겨 낼 수 있는 존재는 더 거대한 블랙홀뿐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RBH-1이 대략 1대6 비율의 질량 비를 지닌 더 거대한 블랙홀에 가까이 다가갈 때 우연히 탈출 궤도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더 거대한 블랙홀은 매우 빠르게 자전하면서 흔들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떠돌이 블랙홀은 생각보다 많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 은하를 비롯한 수많은 은하가 충돌과 합체 과정을 겪으면서 커진 만큼 그 과정에서 탈출한 블랙홀의 숫자가 제법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발사를 앞둔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 망원경이나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간섭계 우주 안테나(LISA)같은 우주 기반 중력파 관측 장비가 본격 활약하면 더 많은 사례들이 발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영상) 순식간에 ‘슝’…개기일식 중 태양면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 [우주를 보다]

    (영상) 순식간에 ‘슝’…개기일식 중 태양면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 [우주를 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달이 태양을 덮는 개기일식이 유럽과 북극권 하늘에서 펼쳐진 가운데, 그 앞을 순식간에 지나가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지난 14일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개기일식이 벌어지던 중 태양면을 통과하는 ISS 모습이 지상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으나 이날 유럽 대륙에서는 27년 만에 벌어진 ‘우주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이 과정에서 거의 유일하게 ISS가 지나가는 순간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사진작가 조엘 코우스키가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미국 메인주 호지던 인근에서 일식이 벌어지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태양을 배경으로 그 윗부분을 달(검은 형체)이 덮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태양 가운데를 순식간에 지나가는 물체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ISS다. 이날 달과의 거리는 36만㎞, 태양과의 거리는 1억 5140만㎞로, 무려 2만 8000㎞/h로 움직이는 ISS 속도 때문에 영상을 느리게 돌려보지 않으면 사실 잘 눈에 띄지도 않는다. 한편 이날 개기일식은 21세기 들어 유럽 대륙에서 관측된 첫 우주쇼로 러시아 북부를 시작으로 북극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북부와 포르투갈 일부 지역을 선명하게 관통했다. 특히 이날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을 지나간 지 이틀 만에 일어나 달이 평소보다 더욱 크게 보여 더욱 아름답게 연출됐다. 한때는 저주와 재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이다. 이는 궤도 선상에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 [포착] 태양의 민낯…‘스마트폰·GPS 먹통’ 만드는 태양 폭발, 초고해상도로 최초 촬영 성공

    [포착] 태양의 민낯…‘스마트폰·GPS 먹통’ 만드는 태양 폭발, 초고해상도로 최초 촬영 성공

    과학자들이 태양 표면인 ‘광구’를 역대 최고 해상도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비드 쿠리제 미국 국립태양관측소(NSO) 연구원 연구팀은 하와이 마우이섬 할레아칼라 화산 정상에 있는 ‘대니얼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으로 태양 광구를 최고 해상도로 관측했다. 광구는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태양의 얇은 표면층이다. 연구팀은 광구에 존재하는 흑점 근처 플라스마층의 자성 활성 구역을 관측했다. 자성 활성 구역은 강력한 자기장이 집중 형성되는 구역이다. 관측 결과 ‘켈빈-헬름홀츠 불안정성’(KHI)이라는 유체역학적 현상이 관측됐다. KHI는 서로 다른 속도나 방향으로 맞닿아 흐르는 두 유체층(플라스마층)의 경계면에서 물결이나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구름, 목성 대기, 태양 코로나 대기에서 관측된 적이 있으나 자기장이 지배하는 광구에서 KHI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고속 연사 촬영 기법으로 고해상도 프레임을 매우 짧은 시간 간격으로 연속 촬영했다. 그 결과 기존에 광구에서 관측되지 않았던 띠 모양과 소용돌이 모양의 구조가 반복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자성 활성 구역의 자기장선 사이를 흐르는 플라스마층의 속도 차이가 KHI를 유발하고 KHI로 발생한 소용돌이가 자기장선을 강하게 뒤튼다”며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자기화 플라스마와 비자기화 플라스마를 섞어 자기장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먹통 만드는 태양 폭발 현상과 연관연구팀이 촬영한 KHI는 스마트폰 등 지구의 필수 전자 기기의 작동에 이상을 일으키는 태양 폭발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KHI로 인해 발생한 소용돌이가 플라스마를 섞고 뒤틀면 자기장에 축적돼 있던 에너지가 열과 파동 에너지로 터져 나온다. 에너지가 솟구치면서 태양 상층 코로나 대기의 온도를 높이고 태양 플레어, 코로나 질량 방출 등의 태양 폭발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태양의 표면층에서 자기장과 유체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태양 표면의 에너지와 질량을 코로나와 같은 상층 대기로 어떻게 수송하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태양 폭발로 먹통 되는 GPS 잡는다”한편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의 태양권 탐사 추진 계획을 내놓았다. 지구·달 과학탐사선은 지구 저궤도 등에 비해 장기 관측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구와 달 사이 공간에서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의 영향을 폭넓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이 구상 중인 ‘태양권 물리 탐사선’(Heliospheric Physics Probe)은 ‘OSEL’(off-the-Sun-Earth-line) 접근에 필요한 위성 기술과 관측 역량을 검증하는 탐사선이다. OSEL은 태양-지구 연결 선상에서 벗어난 궤도를 의미한다. 태양의 측면에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꼽힌다. 태양풍으로 흑점 폭발 등이 발생해 막대한 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하면 지구 자기장이 교란돼 지상 통신, 전력망, 항공 운행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태양 폭발로 발생하는 우주 방사선과 태양풍은 위성 고장,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 항공기 통신 장애, 전력망 이상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구 저궤도에서의 우주 환경 관측을 넘어 지구·달 공간에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도록 관측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니얼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은 구경 4m의 세계 최대 태양망원경으로 이전 세대 태양망원경보다 훨씬 높은 공간 해상도를 제공한다. 태양 표면을 약 20km 규모로 나눈 구조로 식별할 수 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개막식서 선수단 격려

    김기덕 서울시의원,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개막식서 선수단 격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기덕 의원(마포구4,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IBSA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쇼다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열린다. 특히 IBSA 공인 아시아 지역 최초의 공식 선수권대회이자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무대로,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서 선수단과 임원 6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1,000만 서울시민의 마음을 담아 뜨겁게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무대인 만큼,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열정을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산하 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에 수년 동안 힘써 정상 궤도에 진입시킨 바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어렵게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써 왔다”고 강조하며, 협력해 주신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장 위에서 묵묵히 흘리신 선수 여러분의 땀방울과 도전 그 자체야말로 이 대회의 가장 값진 보석”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장애인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운동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스포츠인 ‘쇼다운’은 선수 전원이 불투명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 나는 공을 배트로 쳐 상대 골대에 넣는 매우 역동적인 종목이다.
  • 용산 ‘산호아파트’ 최고 35층으로 재건축…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용산 ‘산호아파트’ 최고 35층으로 재건축…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서울시 용산구는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14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산호아파트는 1977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로, 한강 수변축과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있어 우수한 입지 여건과 경관을 갖춘 곳이다. 이번 인가로 산호아파트는 최고 35층, 총 647가구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은 2024년 3월 29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 선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지난해 2월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 등 관련 절차가 본격화됐다.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해서는 감정평가, 조합원 분양,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등 9개 공정을 거쳐야 한다. 구는 “관리처분계획인가의 표준 처리기한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공정계획상 1년 9개월이지만, 구의 신속한 행정지원과 조합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바탕으로 1년 6개월 만에 고시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가 이후 조합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 등 사업시행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하고, 이주와 해체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대 구청장은 “남은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강변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배후 주거지라는 강점을 살려 용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에어로, 방사청과 탄도수정신관 개발… K9 정밀도 6배 높여

    한화에어로, 방사청과 탄도수정신관 개발… K9 정밀도 6배 높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사청과 K9 자주포의 탄착 정밀도를 약 6배 높여주는 첨단 탄약기술을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1642억원을 투입해 K9 자주포용 155mm 탄약에 적용되는 탄도수정신관을 개발하는 ‘탄도수정신관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탄도수정신관은 기존 155mm 탄약을 정밀화·첨단화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탄약 앞부분에 장착돼 발사 후 GPS를 기반으로 탄의 궤적을 수정해 명중률을 높인다. 사정거리가 길어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탄약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탄약에 적용된 구형 신관을 새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탄도수정신관을 적용할 경우 기존 K9의 탄착 오차 범위를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착 오차가 줄어들면 최소한의 탄약으로 장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발사 횟수 감소로 K9 포신의 내구도를 보존할 수 있어 군수지원 부담도 줄어든다. 한국 정부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자주포 사거리 연장에 따른 탄약의 정밀도 향상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서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 주도의 핵심기술 사업에 시제업체 또는 주관업체로 참여해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탄도수정신관은 미래 화포체계 핵심 기술”이라며 “첨단 방위 기술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과 K방산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K2 전차에 ‘반쪽짜리 한국산’ 조롱?…판 뒤집을 ‘국산 파워팩’ 윤곽 [밀리터리+]

    K2 전차에 ‘반쪽짜리 한국산’ 조롱?…판 뒤집을 ‘국산 파워팩’ 윤곽 [밀리터리+]

    폴란드형 K2 전차 ‘K2PL’에 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결합한 혼합형 파워팩이 탑재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향후 한국산 파워팩으로 전면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폴란드 방산 매체인 ‘디펜스24’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군의 요구 성능에 맞춰 제작될 ‘개량형 K2 전차’ K2PL에는 한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전차의 핵심 부품인 변속기는 엔진이 만들어낸 동력을 전차의 궤도에 전달하면서 주행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이 강력한 출력을 만들어내더라도 그 힘을 곧장 궤도에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변속기가 엔진의 회전력을 전차의 주행 조건에 맞게 적절한 속도와 토크로 바꿔 전달한다. 엔진이 얼마나 많은 출력을 내느냐가 ‘얼마나 강한 힘을 만들 수 있는가’의 문제라면, 변속기는 그 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궤도에 전달해 전차를 움직이고 방향을 바꾸느냐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K2PL에 장착되는 독일 렌크(RENK) 역시 지난해 10월 폴란드 시장에 공급되는 K2 전차용 변속기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엔진에 독일 변속기 장착하는 이유한국은 이미 K2 전차용 국산 변속기를 개발하고 이를 튀르키예 알타이에 적용한 바 있다. K2 전차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알타이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제작됐다. 그럼에도 폴란드판 K2인 K2PL에 독일산 변속기가 장착된 이유는 앞서 수출된 K2GF 모델과 부품 호환성을 맞춰 현지에서 유지·보수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폴란드는 이미 1차 계약을 통해 180대의 K2GF(폴란드에 수출된 초기형 K2 전차)를 운용하고 있다. K2PL에도 같은 변속기를 사용하면 기존 K2GF와 주요 동력 계통 부품을 공유할 수 있어 폴란드 현지에서 정비·부품 조달·운용을 단순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산 엔진에 독일 변속기를 장착한 K2PL을 두고 ‘반쪽짜리 국산 전차’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K2 전차를 제작하는 현대로템은 향후 K2PL에 국산 파워팩(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장비)을 장착해 온전한 ‘국산 전차’를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 법인장은 디펜스24에 “이번 모델의 엔진과 변속기는 K2GF와 동일한 한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사용한다”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계약 협정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 모두 한국산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2GF와 K2PL의 전반적인 구성은 유사하지만 성능은 크게 향상된다”며 “능동방어체계(APS), 원격조종무장장치(RCWS), 360도 상황인식 시스템, 드론 교란 시스템(재머) 등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드론 교란 시스템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운용 중인 K2 전차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어, K2PL은 이 시스템을 탑재하는 최초의 전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차 이행계약 시 반드시 국산 파워팩 적용해야방산업계에서는 향후 앞둔 3차 이행계약에서는 반드시 국산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국산 파워팩을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후속 물량이 현재와 같은 ‘국산 엔진과 독일 변속기’ 구성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공급망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3차 이행계약에서 국산 파워팩이 적용된다면 중소 협력사도 수출 물량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됐다. 공급 물량 180대 중 116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는 K2GF이고, 나머지 64대는 현지에서 K2PL로 생산한다. 해당 물량 180대는 1차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납품하는 것이 현대로템의 목표다. 서 법인장은 “내년까지 K2 갭 필러 전차를 추가로 납품하여 납품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2028년부터는 폴란드 방산업체인 PGZ 산하 부마르-라베디와 생산라인을 구축해, 현지에서 제작한 K2PL을 납품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능개량 앞둔 K2 전차한편 K2 전차는 2028년부터 대규모 성능개량에 들어간다. 방위사업청은 11일 국방부 청사에서 제1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2전차 성능개량 사업 추진 기본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도화된 적 대전차 위협으로부터 생존성 및 전투 수행 능력이 향상되도록 K2전차를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2028년부터 204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3조 4480억원이 투입된다. 북한의 드론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성능개량에는 고도화된 능동방호체계(APS), 드론·급조폭발물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차 로켓·미사일뿐 아니라 자폭 드론과 같은 미래전장 위협에 대한 대응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양평군 상수도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추진현황 점검

    이혜원 경기도의원, 양평군 상수도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추진현황 점검

    경기도의회 이혜원 부위원장(도시환경위원회, 국민의힘, 양평2)은 13일 양평상담소에서 양평군 상수도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과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2027년도 양평군 신청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과 안정적인 재정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2026년도 상수도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신청 현황,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추진 상황 및 향후 지원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양평군이 요청한 2027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중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급수취약지역 지원,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등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상수도 사업의 시급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들이 차질 없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부위원장은 “양평은 농촌지역 특성상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 급수취약지역 해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2027년도 양평군이 신청한 국·도비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도비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은 국가보조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일정 기간 재정 보전이 이뤄져 왔으나, 전환보전금 지원 종료에 따라 향후 도비 지원이 축소될 경우 시·군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상수도 사업은 주민의 일상생활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기반시설 사업인 만큼 재정 여건에 따라 사업 추진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비 지원이 줄어들 경우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증가뿐만 아니라 노후 수도시설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상하수도 및 치수 분야의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관련 기준에 따라 최대 50%까지 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두고 관계자들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지방이양사업의 경우, 2027년 이후에도 현행과 같이 70%의 도비 보조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방이양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도비 지원이 축소되면 결국 시·군의 부담이 커지고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생활 인프라 서비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상하수·치수 분야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2027년 이후에도 도비보조율 70%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평군이 신청한 사업들이 예산 편성 및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양평군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기반시설 개선과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양평군의 상수도와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경기도와 양평군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박진영이 “무조건 산다”더니 ‘반토막’…트와이스 멤버들 속속 떠나자 ‘털썩’ [내가샀다]

    박진영이 “무조건 산다”더니 ‘반토막’…트와이스 멤버들 속속 떠나자 ‘털썩’ [내가샀다]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4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주가가 13일 11% 급락했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트와이스 멤버들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1.20% 하락한 4만 850원에 마감했다. 올해 초 7만원대였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이날 연저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엔터주 전반이 약세지만, JYP엔터의 경우 2분기 부진한 실적과 트와이스 멤버들의 잇따른 재계약 불발이 겹치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앞서 JYP엔터는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3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18% 낮은 수준이다. 매출은 1831억원,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40.3% 줄었다. 이에 더해 회사의 ‘캐시카우’인 트와이스의 재계약 불발 우려도 가시화하고 있다. 앞서 멤버 정연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채영도 이날 JYP를 떠난다고 밝혔다. 다만 두 멤버 모두 트와이스로서의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캐시카우인 스트레이키즈 역시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스키즈 군입대…트와이스 활동 뜸해질 것”증권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증권가에서는 잇달아 JYP엔터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 이날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끌어내렸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군 입대와 트와이스 재계약 불확실성은 중장기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며, 트와이스의 경우 향후 활동 및 컴백 주기가 뜸해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7만 9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8만 3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며 하나증권은 5만 8000원을 제시했다. JYP엔터의 주가 급락에 약 3년 전 수장인 박진영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주식 매수를 추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진영은 2023년 11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출연해 “여윳돈만 있다면 무조건 저희 회사 주식을 살 것”이라며 JYP엔터 주식 매수에 대해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JYP엔터의 주가는 9만원대였다. 트와이스가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시절이었다. 박진영은 당시 “JYP 주가가 앞으로 1년 동안 하락할 수 있지만, 3년 혹은 5년 뒤를 믿는 것”이라며 ‘장기 우상향’을 자신했다. JYP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총괄책임자(CCO)인 박진영은 현재 JYP엔터 주식 15.37%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엔터주 전반이 조정을 받으며 2024년 하반기 4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듬해 8만원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반도체 랠리’에 엔터주 전반이 소외받으며 재차 4만원대로 추락했고, 여기에 어닝 쇼크와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까지 겹쳤다.
  • 군위, ‘골든볼’로 사과 명가 명성 되찾는다

    군위, ‘골든볼’로 사과 명가 명성 되찾는다

    대구 군위군이 지역 특화 사과 품종으로 육성 중인 ‘골든볼’의 달콤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군은 14~15일 대구 수성구 만촌·칠성 이마트점 등 전국 주요 이마트점 등 5곳에서 ‘군위 골든볼사과 산지 직송전’을 열고 골든볼 500봉지를 무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송전은 21~22일 대구 만촌·칠성점과 서울 등 수도권, 부산, 전북 전주, 세종, 제주 서귀포 등 전국 18곳 이마트 매장으로 이어진다. 2023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 조성에 나선 군은 골든볼 본격 출하에 대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주산지로서 인지도를 선제 확보하기 위해 직송전을 마련했다. 골든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생산량이 30t에 이르고 유통망도 전국 대형마트로 확대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30ha(농가 104곳)인 골든볼 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화장품 기업 셀시악스를 비롯해 지역 카페 3곳과 손잡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생산, 유통, 관광, 디저트를 잇는 브랜드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골든볼은 농진청과 군이 폭염과 열대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노란 빛깔의 여름 사과다.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당도가 14.8브릭스로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김진열(사진 오른쪽) 군수는 “과거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였던 군위는 기후 변화로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골든볼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군위 사과 산업을 재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AI 다음 먹거리, SMR·우주 등 7대 기술 씨앗 뿌린다

    AI 다음 먹거리, SMR·우주 등 7대 기술 씨앗 뿌린다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 7대 첨단 기술 분야를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 분야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이후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씨앗) 보고회’를 주재하고 “우리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또는 도태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돼 있는 추격자가 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선정한 7대 시드는 SMR과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개발 등이다. 정부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여기서 창출된 자본과 성과를 차세대 첨단기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7가지 첨단 기술, 7대 시드 프로젝트는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낼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 기술 씨앗들이 미래에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서 새로운 메가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7대 시드 프로젝트 추진 이유로 첨단 기술의 기술 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발 앞서서 첨단 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기술 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그리고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방침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전통 제조업도 중요한데 그 기반 위에서 미래 첨단 산업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7대 시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SMR 육성이다. 정부는 경수형 SMR은 2035년 상용화하고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에 착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비경수형은 원자로 냉각재로 물(경수) 대신 액체 나트륨 등을 사용하는 차세대 SMR이다. 특히 비경수형 SMR은 민관 공동 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상에 구현하는 핵융합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를 개발해 2030년대 전력 생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2040년대 상용 전력 공급을 목표로 상용로 건설도 함께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겹쳐 만든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상용화를 추진한다. 풍력은 20㎿ 이상 초대형 터빈 상용화를, 수소는 50~100㎿급 대규모 수전해(전기분해) 실증에 나선다. 양자 분야에서는 오류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컴퓨터를 확보하고 10년 내 양자칩 제조 역량 세계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2030년 국내 최초 달 착륙과 2035년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추진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2030년 AI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5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을 상용화한다. 또 10대 핵심 광물 재자원화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향후 5년간 10조원의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 사과 명가 군위, ‘골든볼’로 옛 명성·영광 되찾는다…기후변화 뚫고 전국 시장 공략

    사과 명가 군위, ‘골든볼’로 옛 명성·영광 되찾는다…기후변화 뚫고 전국 시장 공략

    대구 군위군이 지역 특화 사과 품종으로 육성 중인 ‘골든볼’의 달콤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군위군은 오는 14~15일 대구 수성구 만촌·칠성 이마트점 등 전국 주요 이마트점 등 5곳에서 ‘군위 골든볼사과 산지 직송전’을 열고 골든볼 봉지사과 500봉지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지 직송전은 이어 21~22일 대구(만촌·칠성 이마트점)와 서울 등 수도권, 부산, 전북 전주, 세종, 제주 서귀포 등 전국 18곳 이마트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는 2023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 조성에 나선 군위군이 본격적인 출하에 대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주산지로서 인지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군은 골든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생산량이 30t 정도에 이르고, 유통망도 전국 대형마트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골든볼 재배 면적을 100㏊로 확대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기준 농가 104곳에서 30㏊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브랜드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지역 카페 3곳과 손잡고 골든볼 디저트 및 음료 개발에 들어갔다. 또 화장품 기업인 셀시악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생산, 유통, 관광, 디저트를 잇는 지역 특화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골든볼사과는 농진청과 군위군이 폭염과 열대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노란 빛깔의 여름 사과다.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당도가 14.8브릭스로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과거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였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골든볼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한때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로 명성을 떨쳤던 군위 사과 산업을 재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속도 내는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팹 2029년 1차 완공 목표”

    속도 내는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팹 2029년 1차 완공 목표”

    “국토부 중심 국가산단 등 신속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2029년 반도체 팹(제조 공장) 1차 완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국가 산업단지(산단) 조성, 산단 수립 계획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전날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보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호남권은 조속한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부지·인프라 확보를 위한 조치를 점검하고 빠른 속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 지방정부, 기업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핵심 인프라인 전력·용수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열병합·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특히 1단계 지중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후부를 중심으로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 공항의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와 무안 군 공항 착공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각각 반도체 팹 2기씩, 총 4기를 짓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4일 이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올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하는 등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외론’이 불거지지 않도록 기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반산단과 국가산단 완공 시점을 각각 12년과 8년 앞당겨 2029년 국가산단 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반도체·로봇 인력 11만명 양성을 통해 생태계를 혁신하고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포착] ‘우주 굴기’ 중심인데…中 창정 7A 로켓 발사 85초 만에 공중서 ‘펑’

    [포착] ‘우주 굴기’ 중심인데…中 창정 7A 로켓 발사 85초 만에 공중서 ‘펑’

    중국의 핵심적인 중형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7A’가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지난 10일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은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중싱(中星)4B 위성을 탑재한 창정 7A호가 이륙 직후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분께 하늘로 치솟은 창정 7A호는 불과 85초 만에 갑자기 공중에서 커다란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85초면 로켓이 지구 대기권을 탈출하기 위한 초기 연소 단계라 1단 로켓 분리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항천과학기술집단(CASC)은 아직 이번 사고에 대한 공식 성명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로켓이 화염에 휩싸이는 순간과 충격에 빠진 목격자들의 모습이 생생히 공유됐다. 미국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이번 발사는 2020년 첫 발사 이후 창정 7A호의 18번째 임무로, 첫 발사에도 폭발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 원인은 1단 분리 직후 발생한 엔진 결함으로 분석됐다. 스페이스닷컴은 “이번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나 하늘을 원치 않는 불꽃놀이로 수놓았다”면서 “로켓과 탑재물 모두 완전히 소실돼 사실상 전면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던 ‘우주 굴기’의 여정에서 최근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실패 사례다. 차세대 고궤도용 3단 액체연료 중형 운반 로켓인 창정 7A호는 정지궤도(GEO) 등 더 높은 우주 공간으로 무거운 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해 개발된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총길이는 약 60.1m, 이륙 질량은 약 573톤으로 첫 실패 이후 보완을 거쳐 16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 실패가 향후 다른 발사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는 24일 창정 7A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쓰는 창정 5호가 창어 7호 달 탐사선을 싣고 발사 예정이라며, 이번 실패가 엔진 결함 때문으로 밝혀질 경우 발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형 통합돌봄’ 본궤도에 올랐다”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형 통합돌봄’ 본궤도에 올랐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본형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사회복지직 팀장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전면 배치해 ‘과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중심 동 위주로 운영되던 ‘권역형’ 체제는 참여 동과 비참여 동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발생함에 따라 과천시는 모든 동에서 주민들이 더 가깝고 신속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했다. 먼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팀장으로 배치해 사각지대 발굴부터 심층 상담, 자원 연계까지 이어지는 복지 행정 지휘 체계를 다졌다. 또한 도움이 절실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전담하는 ‘간호직’ 공무원도 팀 내에 새롭게 배치했다. 신계용 시장은 “모든 동에 기본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직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배치해,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정든 집에서 가장 안전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과천형 통합돌봄’을 정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나주 ‘인공태양’뜬다…1조2천억 국가 프로젝트 본궤도

    나주 ‘인공태양’뜬다…1조2천억 국가 프로젝트 본궤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가 유치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오는 9월 국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예타를 통과하면 나주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하는 국가 연구거점으로 본격 육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30일 ‘핵융합 거점기술 개발 및 전략 인프라 구축사업’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핵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을 실제 환경 적용 전 단계까지 고도화하고, 민간의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약 7개월간 본심사가 진행돼 9월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사업 대상지는 나주시 왕곡면 일원이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103만㎡ 규모 부지에 연구시설과 실증 인프라가 들어선다. 사업비 1조2000억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2028년 착공해 2036년 준공한다는 것이 현재 로드맵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로 잡혀 있다. 나주시는 이미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4월에는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설명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지구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수소 동위원소를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로 만들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나주 연구시설의 핵심은 단순한 연구소 건립에 있지 않다. 고온 플라스마 제어와 핵융합 핵심 부품 등 상용화에 필요한 7대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 사업의 중심이다. 연구 성과를 민간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실증센터도 구축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연구시설을 기존 에너지 산업 기반과 연계해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주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한 빛가람혁신도시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이 있어 연구·교육·산업 간 연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핵융합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끌어들이고, 기술 개발에서 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역시 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관련 기업과 연구인력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로 약 10조원의 경제효과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타 통과는 사업의 첫 번째 큰 관문이다. 부지 선정과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이어 실제 사업비 확보와 시설 구축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최종 판단이 필요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는 예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구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전력 생산 실증과 관련 기업 유치, 에너지 특구 조성 등을 연계해 핵융합 연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반도체와 함께 10~15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핵심 미래산업”이라며 “예타 결과가 나오면 나주시와 함께 전력 생산 실증과 특구 조성, 핵융합 관련 기업 유치 등 후속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푸틴,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더니…北 미사일, 결국 우크라 때렸다 [밀리터리+]

    “푸틴,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더니…北 미사일, 결국 우크라 때렸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서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시하는 텔레그램 채널들은 1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현재 키이우를 타격하고 있다”면서 “자포리자에서는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유도 공중 폭탄으로 추정되는 무기로 인한 공격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에 떨어질 때가 되어서야 포착되고 있다”면서 “동시에 키이우를 향해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인 지르콘 미사일도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화성-11 계열은 KN-23과 KN-24로 알려졌다. KN-23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과 외형 및 비행 특성이 상당히 비슷하다. 최대 사거리는 690㎞로 알려졌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응급 의료팀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러시아,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현재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도미사일까지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역사상 그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전략적 후방이 없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지원 없이는 전쟁을 치를 수 없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북한군 최대 5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방공·드론 등 방위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5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가 6개의 발사대와 120발의 탄도미사일을 갖춘 북한 미사일 부대를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북한이 이미 KN-23/KN-24 탄도미사일 40기와 북한 인력을 러시아에 선적했다”며 “최종 배치 구성과 전체 미사일 수량은 다음 달 예정된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시 체르니악 대변인은 “북한이 2023년 말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약 150기에 달하는 KN-23 및 KN-24 미사일을 제공했다”면서 “최근에는 러시아가 새로 인도받은 탄도미사일 40기 중 2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강타했다는 일부 채널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인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확인된 북한제 미사일 사용 사례다. 북한이 러시아에 건넨 KN-23은 어떤 미사일?KN-23은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주입 과정이 필요한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발사 준비 시간이 매우 짧다. 이동식 발사 차량(TEL)에 탑재된 상태로 은폐·기동하다가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어 사전 탐지와 선제 타격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진다. 해당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대신 준탄도 궤도로 저고도 비행을 하면서 종말 단계에서 급격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행 방식은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가 요격하기 어렵게 만들며, 비행 중 궤도를 일부 수정할 수 있어 요격 가능성을 낮춘다. 전문가들은 KN-23의 주요 임무를 한국과 주한미군의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 시설, 항만, 지휘 시설 등 핵심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미사일을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와 패트리엇(PAC-3), 사드(THAAD) 등의 요격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전술 무기로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직접 활용됨에 따라 북한이 더욱 풍부한 실전 운용 경험을 쌓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북한이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사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을 높여, 향후 한반도 유사시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더욱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KN-23 및 KN-24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탑재량이 더 크지만 정확도는 훨씬 떨어진다”면서도 “북한의 미사일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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