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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체육회장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곧 결론”

    유승민 체육회장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곧 결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각종 잡음 속에도 최근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인준에 대해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축구협회장 취임 승인과 관련해선 아마 곧 결론이 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에서 불거진 불공정·밀실 인선 비판을 받으며 퇴진 여론에 몰렸던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85.7%(총 유효투표 182표 중 15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중징계 요구를 받은 정 회장의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등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체육 종목 단체장 인준 권한은 대한체육회에 있다. 이달 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질의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던 유승민 회장은 “법리를 검토하고, 대한축구협회에도 자생적인 노력을 요청해서 관련된 자료를 받아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회장은 “인준한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이 납득할만한 미래 지향적인,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 “가족여행 중 불 목격” 구례서 화재 진압한 부산 소방관…산불 막았다

    “가족여행 중 불 목격” 구례서 화재 진압한 부산 소방관…산불 막았다

    휴가 중 여행지에서 화재를 목격한 소방관이 직접 불을 진압했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전남 구례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쉬는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곳 일대를 여행하던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정일기 소방위가 현장을 목격했다. 정 소방위가 발견했을 때 불은 이미 화재가 강한 상태인 최성기에 도달했으며, 인근 지리산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 소방위가 119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산악 119지역대는 1명의 소방관만 근무하는 곳이었다. 결국 정 소방위는 해당 소방관과 함께 화재를 진화해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소방위는 “산악 119지역대의 소방관이 혼자 출동해 거센 불길을 진압하는 것은 역부족으로 보였다”며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권낙훈 119종합상황실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대되는 가운데 망설임 없이 화재를 진압한 정 소방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59명으로 불어났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의성군에서 사망 1명·부상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의성에서만 사망 23명·부상 21명 등 4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 산청에서 사망 4명·부상 9명 등 13명이, 울주 온양에서 부상 2명이 발생했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도내 인근 지역인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와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앞서 정부는 22일 경남 산청군에 이어 23일에는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 정부, ‘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 ‘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선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와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앞서 정부는 22일 경남 산청군에 이어 23일에는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을 비롯해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과 복구 계획 수립 등이 범부처 차원에서 이뤄진다. 한 대행은 “특히 이번 산불은 인명 피해 뿐 아니라 주택 등 생활 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속한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尹 탄핵 선고 지연에 투쟁 강화 검토하는 민주당…당내 일각선 우려 목소리도

    尹 탄핵 선고 지연에 투쟁 강화 검토하는 민주당…당내 일각선 우려 목소리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계속 늦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투쟁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 전에는 반드시 선고가 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들어간 것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가진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가 헌법 수호라는 중대한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온갖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헌재는 오늘 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십시오. 국민이 계속 인내하며 기다려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철야 농성에 나서는 방안도 만지작 거리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지금 산불 재난 상황이 심각하고 경제도 회복해야 하는데 헌재가 지지부진하게 있어서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거 아니냐”며 “이재명 대표의 민생 행보가 역설적이지만 헌재를 사실상 더 압박하는 무언의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영남권 산불 피해 현장을 1박 2일 일정으로 찾았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자 당내에선 강경 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9일간의 단식 농성을 중단하면서 “이 대표의 무죄 선고는 또 다른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헌재의 어이없는 저질스런 정치질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국민과 더불어 함께, 더 강력한 싸움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10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강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빈자리를 지키겠다”며 “헌재는 국민들의 고통과 탄식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장외 여론전을 지속하는 한편 헌재 선고 촉구 결의안과 전원위원회 개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등 원내 투쟁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본회의에서도 마 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담화문 발표를 통해 “헌법재판관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려달라”며 “선고가 지연될수록 우리 사회가 감당할 혼란이 커질 것이고,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이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속히 임명하십시오”라며 “명백한 위헌이 아닙니까? 대행이 스스로 헌법 위반의 국기문란의 상태를 끌고 가면서 국민께 어떤 협력을 구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고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것만이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우리 국민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 “韓대행, 마은혁 속히 임명하라…명백한 위헌”

    우원식 국회의장 “韓대행, 마은혁 속히 임명하라…명백한 위헌”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며 비판했다.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신속히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산불 확산에 따른 걱정에 더해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지연으로 인한 국민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헌재의 독립성과 신뢰성이 대한민국 헌정 수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간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선고 지연이 초래하는 상황이 기본 가치마저 흔들고 있는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론이 분열되고 여러 현안에 국가 대응 능력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 상황이 언제 끝나냐, 도저히 불안해 못 살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인 저도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결정 과정을 알 수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면서도 “헌법재판관 2인 퇴임이 3주 앞으로 다가오고 위헌임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이 지속되면서 헌재 선고일에 대한 새 억측이 생기고 이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국민 없이 헌재의 시간도 없다”며 두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먼저 “헌법재판관들께서 최대한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려달라”며 “선고가 지연될수록 우리 사회가 감당할 혼란이 커질 것이다.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이 치르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속히 임명하라. 명백한 위헌 아닌가”라며 “한 대행이 스스로 헌법 위반의 국기 문란 상태를 끌고 가면서 국민께 어떤 협력을 구할 수 있겠느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을 최대한 빠르게,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것만 우리 국민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의 위상 훨훨!’···이상일 시장,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우상혁 격려

    ‘용인의 위상 훨훨!’···이상일 시장,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우상혁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시청 시장실을 방문한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팀 우상혁의 선전을 축하하고, 새로 입단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스마일 가이’ 우상혁은 지난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 31cm를 넘어 남자 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지난달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와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높이뛰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해 치러진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 시장은 “올해 열린 3개의 세계적 대회에서 3연속 우승으로 석권한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최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는 한국에선 우상혁 선수 한 명이 출전했는데, 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참으로 기쁘고 우리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징 세계대회에선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뉴질랜드 선수도 출전했는데 우상혁 선수가 그를 제압해서 특히 반가웠다“며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우상혁은 “많은 경기장에서 시합을 해봤는데,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트랙과 경기장 상태가 엄청 좋은 편”이라며 “시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화답했다.
  • “상법 개정안 부작용 우려…자본시장법 개정이 우선”

    “상법 개정안 부작용 우려…자본시장법 개정이 우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두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그 대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말해 왔다. 현재도 그 입장은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러 기관의 의견을 들어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부분이기 때문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겠다”고도 했다. 반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나와 한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원장은 “한덕수·최상목 체제하에서조차 주주 가치 보호가 성립이 안 되면 제갈공명이 와도 안 된다”면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부의 주주 가치 보호 의지를 의심받을 것이고 이는 주식·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힌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야당은 주식시장 투명화 등을 위해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는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 “상법 개정안 지금 할 타이밍인가… AI 통해 제조업 경쟁력 더 키워야”

    “상법 개정안 지금 할 타이밍인가… AI 통해 제조업 경쟁력 더 키워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불안 요소가 많은) 우리 형편상 지금 할 타이밍인가 하는 생각은 계속 든다”고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그간 대한상의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종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놓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으나 최 회장이 의견을 직접 밝힌 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회장 취임 4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법이라는 건 경제 쪽에서 보면 헌법과 비슷한 이야기다. ‘그걸(상법) 바꿔서 새 국면으로 들어가자’는 것이고, 불확실성이 또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경제6단체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도 건의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직면한 문제 중 가장 큰 리스크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지면 (기업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가장 큰 적”이라면서 “많은 기업이 이 어려운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풀려날 것 같다는 희망을 갖기에는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변환 등 ‘삼각파도’가 밀려오고 있다고 진단해 온 최 회장은 “우리는 정치 문제까지 겹쳐서 4가지 ‘폭풍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 우려에 대해서도 “제조업이 계속 가려면 AI를 어떻게 제조업에 도입해 남보다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느냐가 중요하다”면서 “AI를 움직여 제조 경쟁력을 남보다 더 키우는 게 제조를 일으킬 수 있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 부산 3㎞ 근접에 장안사 문화재 이송… 미군 헬기도 산청 현장 투입

    부산 3㎞ 근접에 장안사 문화재 이송… 미군 헬기도 산청 현장 투입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영남권을 휩쓴 동시다발 산불이 부산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메마른 날씨에 시시각각 강풍이 더해지면서 진화 속도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각에선 27일 강우 효과가 적을 경우 이번 산불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장에서는 27일 비가 5∼10㎜에 그쳐 산불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이번 산불이 역대급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전문가는 “강한 바람과 기후변화가 겹치며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남풍이 계속 올라오면 금강송 군락지인 봉화와 울진을 넘어 강원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마에 뚫린 지리산… 부산도 비상산청 구곡산 일대 최대 200m 불길산세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은 어려워울주 재발화, 대운산 인근 대피명령이날 산림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경남 산천·하동 산불에 결국 지리산국립공원이 뚫렸다. 전날 공원 400m 지점까지 화마가 접근한 뒤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한숨 돌렸다. 하지만 밤사이 다시 불길이 거세지면서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 관계 당국은 이날 산청 시천면 구곡산 일대 공원 경계 안으로 불길이 들어가 20㏊가량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 일대는 해발 900m 이상으로 높고 산세가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이 어렵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가 필요하지만 짙은 연무로 헬기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천왕봉에서 9㎞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바람이 불면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어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 지리산은 낙엽층이 두터워 진화 효율이 떨어지고 속 불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군은 삼장면 4개 마을과 시천면 2개 마을 주민에게 추가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청 산불 현장에는 미군 소속 헬기도 투입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헬기 4대(UH-60, CH-47)가 인근 지역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가용한 전력을 산불 진화작업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 산불도 확산세다. 산림·소방 당국은 민가와 주요 문화유산인 모한재와 청계사, 송전탑 등 주변에 집중적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울주(대운산) 산불도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전날 98%로 완전 진압이 기대됐지만 숨은 불씨가 바람에 되살아나며 이날 진화율이 뒷걸음쳤다. 불길은 대운산을 넘어 경남 양산으로 진입했다. 양산시는 대운산 인근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노인요양원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부산도 비상이다. 불길이 기장군 전통 사찰인 장안사에서 직선거리로 3㎞ 정도까지 근접하면서 장안사 소장 유물을 박물관으로 옮기고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역대급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은 전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까지 불바다를 만들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87대와 지상 진화 인력 4900여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할 계획이었으나 ‘악재’가 겹치며 진화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에는 연무와 안개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예천에서 일부 헬기가 뜨지 못했고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면서 오후 한때 공중 진화가 전면 중단됐다. 급박한 상황에서 오후 3시 30분에 진화를 재개했지만 11m 이상의 강풍에 속도가 붙지 못했다. ‘좀비 산불’에 경북 북부권 불바다청송 주왕산까지… ‘대전사’도 위태남풍 올라오면 봉화·울진·강원 위협안동교도소 수감자 800명도 이송현재 북부권에 산불이 확산하지는 않았지만 야간 산불이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도 불길이 닿으며 천년 고찰 대전사까지 위협하고 있다. 대전사는 보물 제1570호 보광전 등 여러 문화재가 보관돼 있는데 산불 접근에 석탑 등을 제외한 일부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반출했다. 또 소방 용수를 활용해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경북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20m(시속 70㎞)의 강풍이 불었고 27일 비가 예보되면서 이날 밤이 이번 산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날 산불 확산에 따라 이뤄졌던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가 계속 이어졌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예천 IC 구간(51㎞) 양방향을 안전상 전면 통제하고 있다. 코레일은 중앙선(영주~안동~영천)과 동해선(동해~포항) 구간 열차 운행을 이날 정오부터 정상화했다. 4개 동시다발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2만 8869명으로 늘었다. 청송에서만 군 인구(2만 3000여명)의 절반인 1만 391명 대피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는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명 중 환자나 여자 수용자를 우선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헌재, 尹 선고는 4월로 넘어가나

    헌재, 尹 선고는 4월로 넘어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기사회생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일 이 대표에게 유죄가 선고됐다면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는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선고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동력이 떨어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 대표 무죄에 힘을 얻은 민주당은 조속한 선고를 내리라고 헌재에 한층 더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고지하지 않으면서 다음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헌재가 통상 선고 2~3일 전 선고일을 고지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 마지막 평일인 28일에 선고가 내려지는 건 사실상 힘들어졌다. 헌재가 27~28일 선고일을 발표하고 오는 31일 선고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선고가 월요일이 될 경우 주말 사이 보안 유지가 어려워 주 후반으로 넘길 것이란 관측이 많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29일째인 이날까지 거의 매일 평의를 이어 가고 있다.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평의 기록이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변론 종결 후 선고까지 각각 14일, 11일이 소요됐다. 선고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재판관들의 의견이 갈린 것을 고려할 때 윤 대통령 사건에서도 사실관계나 절차적 쟁점을 두고 재판관 간 이견이 아직 조율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부 재판관들이 탄핵소추나 심판의 절차적 하자를 제기해 선고가 미뤄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美, 상호관세 2단계 부과 검토… 최대 50%

    美, 상호관세 2단계 부과 검토… 최대 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예고한 상호관세를 2단계로 나눠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 상대국에 불공정 조사를 시작하면서 긴급권한을 동원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전략이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논의 중인 방안에는 불공정 무역 보복 조항이 있는 ‘무역법 301조’ 조사를 상대국에 시작하는 동시에 1930년 관세법 338조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사용해 최대 50%의 관세를 즉시 부과하는 방식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338조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조항으로, 미국과의 교역에서 부당한 조처를 한 국가에 최고 50%의 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한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이 조항을 꺼내 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음달 2일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실시했던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재시행하면서 수입 차량에 즉시 관세를 부과하는 식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가 “향후 며칠 내로 발표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실상 사문화된 무역법 122조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한때 1974년 무역법 122조에 의거해 최대 15% 관세를 최장 150일간 임시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현재는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FT는 “행정부 관리들이 2단계 관세를 논의하고 있는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한 감세를 위한 자금을 빨리 조달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통령의 상호관세 체제를 보다 강력한 법적 틀에 기반을 두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새로운 관세 체계, 시행 방식을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고 FT는 전했다. 협상 실무를 주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교역국들의 무역수지, 조세 정책’을 비판하며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체계적이고 법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상당수 나라에 관세 면제를 줄 수 있다”고 시사했다가 이날 보수매체 뉴스맥스 인터뷰에선 “예외는 너무 많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은 예외는 원치 않는다”고 하는 등 시시각각 입장이 바뀌는 분위기다.
  • [포착] “우리 무기 어때?”…이란, 최신 미사일로 가득 찬 지하터널 공개

    [포착] “우리 무기 어때?”…이란, 최신 미사일로 가득 찬 지하터널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미사일로 가득 찬 지하터널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은 이란이 최신 미사일 등이 쌓여있는 긴 지하터널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이 공개한 85초 분량 영상에는 이란의 무기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두 군 지도자가 차를 타고 마치 ‘미사일 사열’을 하는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군 지도자는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이란혁명수비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항공우주군 사령관으로 영상에 담긴 무기는 이란이 보유한 가장 치명적인 무기인 미사일과 로켓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영상에 이란의 첨단 순항미사일 등이 담겼는데 지난해 가을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사용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다소 뜬금없이 이 영상을 공개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미군이 파괴하기 힘든 지하터널에 수많은 무기가 가득 쌓여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무력을 과시하려 한다는 것.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위협 속에서 공개됐다”고 짚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핵 합의를 끌어내려는 목적에서 이란에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고 있다. 이란은 2015년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는 대신 서방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 등 6개국과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타결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란에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 철원·화천 군사규제 완화…강원특별법 첫 사례

    철원·화천 군사규제 완화…강원특별법 첫 사례

    강원 철원과 화천의 1290만 9002㎡ 부지에 대한 군사 규제가 완화된다. 축구장 1800개가 넘는 면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근간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을 통한 첫 군사 규제 완화 사례다. 강원도와 철원군, 화천군은 철원 신벌지구와 화천 안동철교 일대 민간통제선이 1.6~3.5㎞ 북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지역에서 민통선이 북상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신벌지구 239만 5500㎡, 안동철교 인근 1003만 8216㎡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조정돼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확대되고, 출입도 자유로워진다. 철원 고석정관광지 44만 227㎡와 먹거리센터 건립 부지 3만 5059㎡는 건축행위와 고도 제한이 완화됐다. 앞서 지난해 6월 강원특별법이 시행되자 강원도는 도지사 명의로 군사 규제 완화를 건의했고, 이후 군부대, 국방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강원도는 양구와 철원 790만 6874㎡에 대한 규제 완화도 협의 중이다. 강원특별법에 따라 강원지사는 군사 규제 완화를 국방부에 직접 건의할 수 있고, 미반영시 관할부대장은 그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 강원지역 내 군사시설보호구역은 2336.59㎢로 전체 면적(4814.83㎢)의 48.5%를 차지한다. 특히 철원은 94.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조치로 안보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관광개발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법 시행 전에는 권한이 없어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지사가 직접 국방부에 건의할 수 있다”며 “통행 불편 해소와 재산권 회복,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광주형 일자리 ‘GGM’ 27일 6차 부분파업 돌입

    광주형 일자리 ‘GGM’ 27일 6차 부분파업 돌입

    전국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23일 오전 광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27일 6차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사측의 노조 탄압과 부당징계, 부당보직 해임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진행된다. 파업은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이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여섯 번째 파업이다. 전국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26일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부당 징계와 부당보직 해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측의 부당징계와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여전히 부당한 징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3월 12일 GGM 근로자 대표로 선출된 A 노조 간부의 권한을 사측이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간부는 투표에서 59.3%의 찬성표를 얻어 선출되었으나, 사측은 A 간부의 권한인 근로자위원 지명을 협의나 합의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대표의 지명권이 있지만, 기존 근로자위원의 임기가 남아 있어 이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시는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노사민정 중재안을 노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늦어진 것은 유감이지만, 이번 중재안이 노동 3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GM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번 중재안이 갈등 해결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은퇴 앞둔 김연경 여섯번째 정규리그 MVP 갈까

    은퇴 앞둔 김연경 여섯번째 정규리그 MVP 갈까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연경(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으로 현역 마무리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열리는 V리그 시상식에서 이번 시즌 MVP와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7 등 주요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MVP는 배구 취재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데 여자부는 김연경이 유력한 반면 남자부는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연경은 득점 7위(585점), 공격 종합 2위(46.03%), 서브 8위(세트당 0.230), 리시브 효율 2위(41.22%)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은퇴 효과까지 맞물리면서 3년 연속 MVP 등극을 사실상 예약했다는 평가가 많다. 김연경은 V리그에 데뷔했던 2005~06시즌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 챔프전 MVP를 석권한 데 이어 2007~08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가 됐다. 이후 김연경은 2022~23시즌부터 2년 연속 정규리그 MVP가 됐다. 남자부 MVP 경쟁은 3파전 양상이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하는데 공을 세운 레오와 허수봉에 더해, 비예나(KB손해보험)가 경쟁하고 있다. 레오는 득점 2위(682점), 공격 종합 4위(52.95%)에 올랐고, 허수봉은 득점 4위(574점), 공격 종합 3위(54.13%)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2012~13시즌부터 세 차례 연속, OK저축은행에서 한 차례(2023~24) MVP로 뽑혔다. 영플레이어상은 남자부에선 3년 차인 세터 한태준(우리카드)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OK저축은행)의 경쟁 구도다.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초대 수상자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인 세터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이 유력하다.
  • 박홍률 목포시장·박우량 신안군수, 27일 운명 가른다···대법 확정판결

    박홍률 목포시장·박우량 신안군수, 27일 운명 가른다···대법 확정판결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운명을 가를 대법원 최종 판결이 27일 내려진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27일 오전 10시 10분에 박홍률 목포시장의 아내 A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고 공판 확정 판결을 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의 배우자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당시 김종식 목포시장의 당선무효를 유도하기 위해 지인들을 통해 김 시장의 아내 B씨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1심에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 씨는 해당 범죄로 얻을 수 있는 반사적 이익이 매우 컸고, 범행을 직접 벌인 지인들과의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며 “원심의 형은 사실오인의 잘못이 있어 무죄 선고를 파기한다”고 판시했다. 공직선거법은 당선자의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을 경우, 당선인의 당선은 무효 처리된다. 때문에 A씨에 대한 원심이 확정되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당선 무효 처리된다. 대법원은 같은날 27일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한 최종심도 선고한다. 박 군수는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2심에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 군수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 사이 청탁받은 이들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20년 6월쯤 수사기관의 군수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관이 확보해야 할 증거를 숨기거나 일부를 찢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기간제 채용 지시를 내린 것이 인정된다. 다만 일부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시에 관해선 지시를 받은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할 직위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박 군수는 선거법이 아닌 일반 형사사건 적용을 받아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한다. 때문에 이날 원심형이 확정되면 곧바로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원심이 파기 환송된다면 두 단체장 모두 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전남 2명의 지자체장이 당선 무효 또는 직위상실되면 재보궐선거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공직선거법 201조는 ‘보궐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로부터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인 경우에는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특례조항을 두고 있다. 때문에 올해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4월 2일 치러지지만, 하반기 재보궐 선거는 아직 미지수다. 선관위 관계자는 “하반기 재보궐 선거 여부는 확정 판결을 지자체가 선관위에 통보한 이후 위원회를 거쳐 가부가 결정되는 수순을 밟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8개월을 부단체장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하는 부담도 적지 않다.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선관위의 판단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산불 현장 소방관 바디캠’ 영상이 공유됐다. 약 15초 길이의 영상이 촬영된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짧은 영상에는 강풍에 거세진 불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들이 착용한 방화복 재킷에는 ‘경상북도 119’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대원들이 화마로 붉어진 하늘 아래에서 분주히 장비를 챙기는 가운데 “어! 조심! 뒤에 바람!”이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이어 “온다! 온다!”라는 짧은 외침 후에,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불었다. 영상 속 대원들은 몸을 낮게 숙이거나 웅크리면서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불길 속에서 부는 바람이었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열풍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우리도 무서운데 얼마나 무서우실지 상상이 안 된다”, “너무 감사하다”, “부디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명피해 37명으로 급증…이재민 2만 7000여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6명,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韓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역대 최악의 산불에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 것 ▲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 ▲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한 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

    한 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6일 “역대 최악의 산불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를 위한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 대행은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또 “정부는 무엇보다 산불 진화를 최우선으로 가용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확산의 고리를 단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산불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구호를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를 주재하고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도 한 대행은 “기존의 예측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는 만큼, 전 기관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피, 철저한 통제, 그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또 산림, 소방, 군,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기관이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산불 진화·대피 현장에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 한 대행 대국민 담화 “역대 최악의 산불…인력·장비 총동원해 대응”

    한 대행 대국민 담화 “역대 최악의 산불…인력·장비 총동원해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역대 최악의 산불에 맞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네 분을 포함해 현재 기준 총 18분이 목숨을 잃고 주민 2만 3000여 명이 긴급대피했다”면서 “지금까지 약 1만 7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주택, 공장 등 209개소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 대행은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직접적인 이유는 간밤 내내 거센 바람이 강풍 특보 수준으로 몰아친 데 있다”면서 ““오늘과 내일 비가 내려 불길이 잡히기를 간절히 기다렸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 지역은 27일에만 5~10㎜정도의 비가 내리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산불 대응에 나섰다”면서 헬기 128대와 소방인력 3135명, 진화대 1186명, 군 1144명, 공무원 4652명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했다”며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를 위한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산 시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 논두렁 또는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사설] “韓 대행 재탄핵” “물리적 내전”… 국민 납득할 소린가

    [사설] “韓 대행 재탄핵” “물리적 내전”… 국민 납득할 소린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기각 하루 만에 다시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했으니 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가 된다는 주장이다. 헌재가 한 대행의 탄핵 정족수를 151명으로 인정한 만큼 마음만 먹으면 민주당 의석만으로 한 대행을 또 탄핵할 수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야5당이 공동 발의한 최 부총리 탄핵안도 강행하겠다고 한다.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제1당이 이렇게 무도해도 되는지 묻고 싶은 국민이 많을 것이다. 탄핵소추가 기각되자마자 한 대행은 업무에 복귀해 국정 수습에 들어갔다.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87일간의 공백을 메우는 데 전력질주할 의지를 다지는 마당이다. 무차별적인 공직자 탄핵소추를 이어 온 민주당은 한 대행 기각까지 헌재에서 9전9패의 참담한 기록을 세운 처지다. 더군다나 통상전쟁 와중에 한 대행 탄핵소추로 놓쳐버린 국익이 얼마인지 계량하기도 힘들다. 반성도, 사과도 한마디 않고 어떻게 한 대행 재탄핵을 하루 만에 입에 올리나. 이재명 대표의 발언도 갈수록 거칠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진다고 “심리적 내전을 넘어 물리적 내전이 예고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금 헌재 앞과 광화문 일대는 탄핵 찬반 집회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그 안에 천막당사까지 세웠고 극단적 유튜버들까지 몰려 있다. 이런 마당에 제1당 대표가 ‘내전’ 운운하면 과열된 민심을 자극하는 의도로 비치기 십상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함부로 민심을 자극해서야 되겠는가. 이 대표의 선거법 2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린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기일조차 잡히지 않고 있으니 민주당은 초조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법치와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 도를 넘는 대응은 민주당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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