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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대행 “대한민국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 직면”…24시 경제 모니터링

    韓대행 “대한민국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 직면”…24시 경제 모니터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0일 “대한민국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정부와 여당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안보, 통상, 산업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서민들은 민생 회복의 온기를 충분히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에 대한 다운사이드(하방)가 커지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며 경제팀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 가동하고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연말연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치안 질서 유지를 당부했다. 한 대행은 “성탄절, 타종 행사, 해넘이·해맞이 등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민생경제와 치안을 비롯해 외교·안보 등 관련 전반적 상황을 점검하고 국정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당정 협의회는 한동훈 대표 시절인 9월 12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한 대행은 한미동맹 등 우방국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유지’를 강조했고, 지난 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도 ‘한미일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 대행은 당정의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인 만큼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 일상 회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회와 더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한 대행에게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시급하다”며 “안보와 치안 유지가 국정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각오로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조속히 결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외교 안보라인은 확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주변 정서와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게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권성동 “국방·행안부 장관 임명 시급…韓 결단해달라”

    권성동 “국방·행안부 장관 임명 시급…韓 결단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시급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안보와 치안 유지가 국정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각오로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조속히 결단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현재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이 직무대리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 다중인파 밀집 상황이 예상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행안부 장관 임명 역시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자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내수 경기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권 원내대표는 “고금리 고물가 내수 부진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은 정부의 제1 핵심과제여야 한다”며 “연말 모임 활성화를 포함해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 달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 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속보] 당정 “북핵 대응 로드맵 마련…내수 회복 총력”

    [속보] 당정 “북핵 대응 로드맵 마련…내수 회복 총력”

    정부와 국민의힘이 20일 북미 협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북핵 대응 로드맵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급 당정 협의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의 국제 사회 신뢰 확보 및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대비 방안, 향후 경제 정책 방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당정은 우선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 신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정무·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린 총 3조 77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외신인도 관리와 산업경쟁력 강화, 민생안정 방안 등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내놨다. 우선 ‘범부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공공부문 연말모임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내년 1월 초부터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가 시작되며,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추가 보증을 제공하고,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 [속보] 韓 권한대행 “한미동맹 바탕,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속보] 韓 권한대행 “한미동맹 바탕,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0일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급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 신뢰를 확립하겠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언급하며 국제 공조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9월 12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린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한 대행은 “글로벌 대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 계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팀이 긴밀히 공조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비상 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지원, 서민 생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 안전 관리 강화와 치안 질서 확립도 당부했다. 그는 “국내외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정부는 당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국회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지지…수주 내 고위급 대면 외교”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지지…수주 내 고위급 대면 외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 조만간 고위급 대면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의 마지막 몇 주 안에(in last weeks)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 고위급의 대면 소통(engagement)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미국은 한국에서의 불확실한 시기에도 한국이 취한 헌법적 조치를 지지해왔고, 이 어려운 시기를 관리해 나가는 데 대해 한국에 신뢰를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해 “수십 년간 한국 정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주미대사(2009∼2012년)를 역임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의 한국 내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우리는 깊은 (한미간) 관여의 신호를 계속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한국의 정부 당국뿐 아니라 다른 관련 당사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6개 법안 거부권 韓 대행, 특검법 매듭에도 역량 보이길

    [사설] 6개 법안 거부권 韓 대행, 특검법 매듭에도 역량 보이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 임시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개 쟁점 법안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양곡법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이다. 한 대행이 야당의 ‘탄핵 겁박’을 무릅쓰면서도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해당 법안들이 민생을 안정시키기보다 혼란스럽게 하는 역기능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에게 “내란 부역으로 판단되는 즉시 끌어내릴 것”이라고 탄핵을 암시하며 위협을 이어 갔다. 야당은 “한 대행은 김건희특검법과 내란특검법을 조속히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상계엄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내란 공범으로 몰아가는 것은 억지 주장일 뿐이다. 앞서 여야정 민생안정협의체를 제안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도 전에 없는 “양보”를 입에 올리며 동참을 권유했다.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입법을 추진하는 기능의 민생경제회복단도 출범시켰다. 어제는 민주당이 집권 여당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기도 했다. 국민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진정한 민생을 위한 입법활동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때다. 한 대행이 개인적으로도 큰 부담을 감수했을 6개 법안 거부권 행사는 야당도 더이상 시비를 걸기 어려운 합리적 결정이라고 본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 이전에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 더 큰 산이 남아 있다. 한 대행은 무리 없이 이 고비를 넘어 더이상의 혼란을 막는 국정관리 역량을 보여 줘야 한다. 야당도 특검 법안의 무리한 독소조항은 양보할 수 있다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사실상 국정을 주도해야 하는 제1당의 책임과 의무를 통감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세종로의 아침] 길 잃은 한국 경제, 이제 문제는 정치다

    [세종로의 아침] 길 잃은 한국 경제, 이제 문제는 정치다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우리가 사업을 하는 미얀마에서도 한국이 괜찮냐고 걱정하더라고요. 어쩌다 군부가 지배하는 미얀마 사람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듣게 됐는지 걱정스럽습니다.” 한 기업 관계자의 푸념은 지난 3일 밤 대한민국을 흔든 비상계엄 사태로 우리 국민과 기업이 힘겹게 키운 ‘K브랜드’가 한순간에 허물어질 수도 있었다는 걸 보여 준다. 6시간의 짧은 계엄령이었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외신들은 계엄 선포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김건희 여사 논란 등 정치적 갈등을 부각했고 한밤중 군인들이 국회에서 창문을 깨고 진입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방영되면서 글로벌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은 급감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섰지만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애초 전망치인 2.2%에서 2.1%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더 큰 문제는 한 달 뒤로 다가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편관세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을 내세워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막으려면 전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미국과의 협상 전략을 검토해야 하지만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에서 한 대행이 현상 유지를 뛰어넘는 외교와 협상을 하기는 어렵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대응책을 마련해도 모자랄 판에 기업이 홀로 뛰어야 할 처지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시급한 이유다. 그나마 국회에서 여야 당대표가 지난 18일 반도체산업 지원 특별법과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을 조속히 논의하자고 합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반도체 보조금 지원과 첨단산업 전력 수요를 뒷받침해 달라는 재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 갈 길이 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상장사가 합병·분할을 하면 이사회가 목적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해 공시하는 등 주주의 정당한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 방향을 발표했지만 정국 혼란 속에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일반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따른 대체 입법으로 주목받았다. 재계는 회사법에 이미 이사의 손해배상책임, 이사 감사·해임 청구권 등이 포함된 만큼 소수주주 보호 조항이 있다는 논거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탄핵 정국 속에서 성급하게 마무리했던 예산안·세법 개정안도 정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조세소위원회에서 유턴 기업 지원 법안, 공공임대주택의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합산 대상 제외와 같은 안건을 담아 정부에 부대 의견으로 내려고 했으나 야당의 단독 감액 예산안 제출로 관련 논의가 중단됐다. 지난 17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재계의 간담회에 국내 핵심 경제단체 중 한 곳인 한국경제인협회가 초청받지 못한 것은 여전히 우리 정치권이 원팀이 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준다. 과거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으로 꼽힌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후신인 한경협에 대해 야권의 곱지 않은 시선이 남아 있지만 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대표적인 경제단체를 배제하는 것이 옳은지는 곱씹어 봐야 한다. 한경협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한미 FTA에 기반한 정책 일관성 등을 미국 측에 요청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등과 친분을 이어 오는 등 대미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다. 어느 누가 집권하더라도 정치가 경제 위기 극복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친윤 반대” “권성동 겸직” “투톱 체제”… 비대위원장 ‘쇼트리스트’ 못 만드는 與

    “친윤 반대” “권성동 겸직” “투톱 체제”… 비대위원장 ‘쇼트리스트’ 못 만드는 與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기 수습을 위해 빠르게 수장을 뽑아야 하지만 계파와 선수별 의견이 갈리며 후보군 ‘쇼트리스트’를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은 모습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20일까지 선수별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의견을 제출하라. 주말에 고민해서 다음주 초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다수가 초선 의원인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강한 비대위원장 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 사퇴 이후 구심점을 잃었지만 탄핵 반대파나 친윤에 대한 반대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김상욱 의원은 라디오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직간접 책임이 있는, 대통령과 가깝거나 성향을 공유했던 사람들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 회동에서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분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새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방향으로 당을 이끌면서 경륜을 가진 분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때 초선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른 초선 의원은 “뉴스는 되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재선 의원들도 모임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20일 다시 모이기로 했다. 엄태영 의원은 “(후보) 실명이 거론된 것은 없고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해서 단일대오로 가는 안과 대선을 염두에 두고 ‘투톱’ 체제로 가는 안이 있었다. 의견은 반반이었다”고 전했다. 3·4선 모임도 20일 진행된다. 한 3선 의원은 “수도권 중진인 권영세·나경원 의원 중에 비대위원장을 한다면 찬성이다. 다만 김기현 의원은 “(당에) 영남 의원이 숫자가 많지만 수도권 정서를 감안해 양보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3·4선 의원 중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남·경북)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우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나 의원의 입장이 탄핵을 반대하는 지역 강성 지지층 여론과 궤를 같이 한다는 판단에서다. 3·4선 의원 26명 중 영남권 의원은 17명(65.4%)으로 과반이 넘는다. 5선 이상(8명)에는 권성동·권영세·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 등 주요 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통일된 입장을 정리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 尹 탄핵소추 대리인단 17명 선임… 헌재소장 권한대행 출신 등 포진

    尹 탄핵소추 대리인단 17명 선임… 헌재소장 권한대행 출신 등 포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측 소추 대리인단에 김이수(71·사법연수원 9기)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한 17명의 변호사가 19일 선임됐다. 대리인단 공동대표는 김 전 재판관과 헌법재판관 출신 송두환(75·연수원 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연수원 13기) 전 ‘이명박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 등 3인 체제로 구성됐다. 김 전 재판관과 송 전 위원장 모두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김 전 재판관은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에 참여했다. 송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 송금 의혹 사건’ 특검을 지냈다. 이 전 특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LKB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뿐 아니라 수사와 형사재판 경험 및 전문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리인단은 국회 탄핵소추단을 도와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된다.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임명과 관련해선 이날도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법재판관을 그쪽(민주당)에서 정말 꼭 해야 되겠다면 (여야) 한 명씩 우선 하자. 8명으로 가자”면서 “꼭 9명으로 채워야 되겠다면 여야 합의해서 1명을 공동 추천하자”고 했다. 이에 대해 당초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김 대변인) 개인 생각일 것”이라면서 여당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도 이 발언과 관련해 서울신문에 “야당이 그 정도의 성의를 보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은 헌법재판관뿐만 아니라 장관급 임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韓대행, 6개 법안 거부권… 野 오늘 긴급 의총

    韓대행, 6개 법안 거부권… 野 오늘 긴급 의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농업 4법’과 국회증언감정법·국회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2004년 고건 대행 이후 20년 만이다. 한 대행은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오로지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재의요구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국회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6개 법안을 하나하나 들며 거부권 행사 배경을 밝혔다. 야당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서도 해당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정부의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대행은 쌀값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 가격을 떠받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선 “고질적인 쌀 공급과잉 구조를 고착해 쌀값 하락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쌀 생산 확대로 시장기능 작동이 곤란해져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막대한 재정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수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에는 “농산물 생산이 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으로 집중돼 농산물 수급 및 가격이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기업 현장에서 핵심 기술 유출 우려가 크다는 점을 짚었다. 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6개 쟁점 법안은 국회로 되돌아가 재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 시 법안은 확정되고 3분의2 미만인 경우 폐기된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어느 것이 가장 옳을 것이냐는 의미에서 국회에서 다시 한번 논의해 달라는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협의체가 하루빨리 구성되고 그 안에서 논의된다면 갈등이라고 하는 부분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에 없던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갖고 한 대행의 국회 탄핵소추를 검토할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 대행의 이번 거부권 행사가 이달 말 내란·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한 후속 거부권 행사와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후 “상황이 매우 엄중한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며 “한 대행의 6개 법안 거부권 행사가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 수사 방해, 김건희·내란 특검에 대한 후속 거부권 행사로 이어지는 전조가 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심각한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일 긴급 의총에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행이 되기 전에 이미 한덕수 탄핵안에 대해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번 말한 바 있다”며 “실무적으로 완성이 됐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대행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하며 현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한일 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한 대행은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외교·안보 공백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 韓대행, 6개 쟁점 법안 ‘거부권’…민주당 “선 넘지 말라” 압박

    韓대행, 6개 쟁점 법안 ‘거부권’…민주당 “선 넘지 말라” 압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을 넘지 말라”고 압박하면서 김건희여사특검법·내란특검법 공포와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농업 4법’과 국회증언감정법·국회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2004년 고건 대행 이후 20년 만이다. 한 대행은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오로지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재의요구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국회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6개 법안을 하나하나 들며 거부권 배경 이유를 밝혔다. 야당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서도 해당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정부의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대행은 쌀값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 가격을 떠받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선 “고질적인 쌀 공급과잉 구조를 고착해 쌀값 하락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쌀 생산 확대로 시장기능 작동이 곤란해져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막대한 재정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수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에는 “농산물 생산이 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으로 집중돼 농산물 수급 및 가격이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기업 현장에서 핵심 기술 유출 우려가 크다는 점을 짚었다. 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6개 쟁점 법안은 국회로 되돌아가 재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시 법안은 확정되고, 3분의 2 미만인 경우 폐기된다. 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강행 처리했고 정부와 여당은 해당 법안들을 반대해 왔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정말 다시 한 번 국가의 미래를 위해 어느 것이 가장 옳을 것이냐는 의미에서 국회에서 다시 한번 논의해달라는 의미”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협의체가 하루빨리 구성되고 그 안에서 논의된다면 갈등이라고 하는 부분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에 ‘명백한 입법권 침해’, ‘내란 대행’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탄핵 추진 입장은 내지 않았다. 대신 한 대행이 내란 특검법·김여사특검법 공포, 헌법재판관 임명 등에 협조하라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행은 내란 수괴의 뜻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면서 “한 대행은 법에 따라 지체 없이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도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변인단도 한 대행에 대한 비판 수위를 조절면서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은 한 대행이 국민 공복으로 남을지 내란 공범으로 전락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임명 협조 등을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부역으로 판단되는 즉시 끌어내리겠다. 선을 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 대행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하며 현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한일 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한 대행은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임과 외교·안보 공백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 황교안 “부정선거는 팩트…자유민주주의 ‘말기 암’ 상태”

    황교안 “부정선거는 팩트…자유민주주의 ‘말기 암’ 상태”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부정선거는 팩트”라며 “비상계엄의 본질은 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의 목적은 부정선거 발본색원으로, 내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는 말기 암에 걸려있는 상태”라며 “암덩어리가 너무 커서 비상계엄이 아니면 백약이 무효하다고 대통령이 판단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도 부정선거 문제 때문에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면서 부정선거 문제를 최우선으로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는 팩트”라며 “선관위가 의혹을 숨기고 소송으로 윽박지르며 엉터리 답변을 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계엄의 본질은 선관위 압수수색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라면서 “국헌의 본체인 대통령이 무슨 내란을 저지른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인 전신인 미래통합당 대표를 맡았던 황 전 총리는 미래통합당이 참패하고 자신도 낙선한 21대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해왔다. 황 전 총리는 “선관위 서버만이 그 답을 알고 있을 뿐”이라며 오는 30일 부정선거 관련 무제한 토론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황 전 총리는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헌법재판관 뿐 아니라 장관급 임명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황 전 총리는 “선출된 권력이 아닌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문회를 거치는 직급은 임명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 韓대행, 이시바 日총리와 통화…“외교·안보 차질 없이 수행”

    韓대행, 이시바 日총리와 통화…“외교·안보 차질 없이 수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랑 통화하며 현 국내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이시바 총리와 통화하며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 등 현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한일 관계에 대해 협의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한 대행은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임과 외교·안보 공백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 대행과 이시바 총리는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필요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핵 위협과 러북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 대행은 현재 한국의 상황을 주요국들에 상세하게 알리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6분간 통화를 하고 국정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유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구로구, 2024년 하반기 모범구민 79명 표창 수여

    구로구, 2024년 하반기 모범구민 79명 표창 수여

    서울 구로구가 18일 구청 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하고 구정에 적극 참여해 타의 모범이 되는 구민에게 표창함으로써 구민들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은 오전 10시 7개동(신도림동, 구로1·2·3·4·5동, 가리봉동), 오후 3시 9개동(고척1·2동, 개봉1·2·3동, 오류1·2동, 수궁동, 항동)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표창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대상 구민에게 표창장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모범 통반장 및 직능단체, 청소 및 환경, 지역사회 발전, 교육 및 문화, 재난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구정 발전에 헌신한 79명이 표창을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힘써주신 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희망찬 구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상호 “비대위원장에 김재섭? 또 어떻게 죽이려고…”

    우상호 “비대위원장에 김재섭? 또 어떻게 죽이려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초선 소장파 김재섭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의원을 내세워 어떻게 죽이려 하느냐”고 우려를 표했다. 우 전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당 대표 자리는 정치인들의 무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탄핵에 찬성한 의원을 축출하자고 하면서 (탄핵에 찬성한 김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자고 한다”면서 “또 어떻게 죽이려고 그런(생각을 하느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와 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선수별로 의견을 모아 비대위원장에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도록 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중진 의원들이 김 의원장에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생인 김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사흘 앞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면서 당이 탄핵 찬성으로 당론을 바꿀 것을 촉구했다. 우 전 의원은 “(내가 김 의원이라면 제안을) 안 받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김 의원이 가자는 길로 따라올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길 경우 “다수를 점하고 있는 친윤계 의원들이 전권을 줘야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면서 김 의원에게는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허수아비이자 ‘독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금요일(20일)까지 선수별 의견을 들어보고 주말에 고민해 다음 주 초 비대위원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한덕수 권한대행, 국회에 양곡법 등 6개 쟁점 법안 재의요구

    [속보] 한덕수 권한대행, 국회에 양곡법 등 6개 쟁점 법안 재의요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9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추진 중인 6개 쟁점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결정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 재의를 요구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이 법안들에 영향을 받는 많은 국민들과 기업, 관계부처의 의견도 어떠한 편견 없이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의된 법안은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6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을 단독 처리했고, 정부와 여당은 이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양곡법 등 6법’ 재의요구 행사 요청”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양곡법 등 6법’ 재의요구 행사 요청”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겸 권한대행은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이재명 국정파탄 6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양곡관리법, 농산물가격안정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이재명 국정파탄 6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했고, 이 법안들은 모두 민주당이 거대 야당의 위력을 악용해 충분한 검토와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한 법안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의 자동부의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은 예산안 의결 기한을 12월 2일로 정해놓은 헌법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나머지 5개 법안 모두 위헌 소지가 크고, 법질서 전반에 혼란을 가져오며 막대한 국가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법안들”이라고 설명했다. 권 권한대행은 “여기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당연한 책무”라며 “민주당은 ‘국정파탄 6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계속 반대해 왔다. 민주당이 ‘청소 대행’을 운운하며 권한대행의 권한을 따지는 것은 어떻게든 재의요구권 행사를 막기 위한 얄팍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탄핵으로 으름장을 놓는 폭력적인 협박 정치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를 야당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오만한 발상을 버리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양곡관리법 등 야당 주도로 통과한 6개 쟁점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권성동, MBC 기자 질문 패스…“다른 언론사 하라”

    권성동, MBC 기자 질문 패스…“다른 언론사 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MBC 기자의 질문을 받지 않는 모습이 공개됐다. 권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당 소속 의원들의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 사진을 보도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내용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에 앞서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소속사 좀 말씀하시고 질문해달라”고 말했고, 짧은 브리핑을 마친 권 권한대행은 “질문 3개만 받겠다”라고 했다. 한 MBC 기자가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원내에서…”로 시작하는 질문을 하려고 하자 권 권한대행은 “다시, 저기 다른 언론사 하세요”라며 고개를 돌렸다. 권 권한대행은 이어 다른 기자들의 질문 3개를 받은 뒤 이어지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후 김대식 원내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가 “아까 MBC에서 질문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질문을 받지 않고 그냥 갔는데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김 수석대변인은 “누가 MBC였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쪽에서 손들고 저쪽에서 손드니까 이렇게 간 것 같다”고 했고, 이에 MBC 기자는 “제가 먼저 손을 들었는데 넘겼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건 뭐 특별한 이유는 없는 걸로 아는데, 제가 한 번 파악해보겠다. 그런 점이 있다면 이해를 하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 [사설] 權·李 ‘정치 복원’ 공감, 민생만은 협치해 진정성 보이길

    [사설] 權·李 ‘정치 복원’ 공감, 민생만은 협치해 진정성 보이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대표 권한대행 자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첫 번째 회동을 가졌다. 지금은 안보와 국방은 물론 외교와 경제까지 무엇 하나 꼬이지 않은 것이 없는 비상 상황이다. 무엇보다 민생은 그야말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이렇듯 한시바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차고 넘치는데 두 사람의 만남이 덕담에 그쳤을 뿐 실질적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 모두발언일망정 여야 대표가 모처럼 우리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언성을 높이지 않고 서로의 발언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권 대행은 “전부 아니면 전무인 대통령제를 상생과 협력이 가능하도록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도 “정치가 복원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정치가 아닌 전쟁”이라면서 “서로 존재를 인정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일정한 합의에 이르게 하는 게 정치 본연의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헌법재판관 3석의 임명 문제로 첨예하게 맞서는 여야의 자세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임명을 의도적으로 미룬 민주당에 원죄가 있다고 해도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농업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양곡관리법과 재계가 반발하는 국회증언감정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내란 혐의로 탄핵하겠다는 민주당의 횡포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정치 복원’에만은 이견이 없었던 것은 다행이다. 민생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 이상의 정치는 없다. 그렇다면 국정 수습으로 가는 길이 다르더라도 민생만큼은 이날 최소한의 합의를 이뤘어야 했을 것이다. ‘국정안정협의체’는 누가 제안했든 꼭 필요하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이 대표는 “다 양보할 수 있다”고 했으니 협의체 이름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정치 복원은 민생 안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탄핵 정국’ 지역 사업 줄줄이 빨간불… 지자체, 동력 확보 총력전

    ‘탄핵 정국’ 지역 사업 줄줄이 빨간불… 지자체, 동력 확보 총력전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의 주요 현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중단되고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정국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에 먹구름이 꼈다. 탄핵 정국에 사업을 주도해야 할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등의 대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정례화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계엄 사태로 인해 정부 측 참여 주체가 선정되지 않아 잠정 연기됐다. 부산시가 추진하려던 주요 사업들도 안갯속에 빠졌다. 부산을 남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도 연내 제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KDB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도 난항을 겪게 됐다. 이에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조만간 회동을 갖고 산업은행 이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으로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영향을 받게 됐다. APEC 정상회의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되고 지자체에서 추진단 등을 꾸려 각국 정상을 맞을 준비를 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외국에서 국내 정세를 불안하게 바라볼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경북도는 17일 ‘APEC 정상회의 긴급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치상황이 정상회의에 미칠 영향을 외교부 준비기획단, 해외공관 등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충청내륙철도 건설 등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 핵심 현안인 행정체제개편도 안갯속에 빠졌다. 제주도는 3개 기초자치단체 설립 찬반을 가리는 주민투표를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주민투표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도에 요구해야 이뤄진다. 대구시는 어수선한 정국에도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경우 공영개발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정치권 상황으로 인한 사업 지연은 없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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