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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 잡는다”…양구군 이동식 저감시스템 가동

    “악취 잡는다”…양구군 이동식 저감시스템 가동

    강원 양구군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악취를 저감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스템은 액상 탈취제를 대기로 퍼뜨려 양돈농가에 발생한 악취가 확산하는 것을 막아주고, 이동식이어서 설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가진 시험가동을 통해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외에도 군은 액비발효시설 설치, 안개분무시설 설치, 액비저장조 개보수 등 축산분뇨로 인한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장비가 가동되면 여름철 축산분뇨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말했다.
  • 횡성에 동원시스템즈 제2공장 신설

    횡성에 동원시스템즈 제2공장 신설

    강원 횡성군은 동원시스템즈 횡성 제2공장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선 지난 18일 군과 강원도, 동원시스템즈는 횡성 제2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2024년까지 800억원을 들여 우천일반산업단지에 1만7520㎡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하고, 직원 45명도 신규로 채용한다. 군과 도는 제2공장 신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앞선 2019년 동원시스템즈는 횡성에 제1공장을 짓고 무균충전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안중기 군수 권한대행은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복합비즈니스타운 건립, 홍대 능가하는 도시로”

    “복합비즈니스타운 건립, 홍대 능가하는 도시로”

    “동작구 말단부터 부구청장까지 오롯이 33년간 동작구를 위해 일한 동작의 ‘깐부’입니다. 누구보다 동네 구석구석 사업을 잘 아는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오영수(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누구보다도 동작을 사랑하는 ‘동작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동작구 노량진2동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복지국장, 행정국장, 기획재정국장, 부구청장, 동작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하며 33년을 동작구에서 보냈다. 오 후보는 “우리 구정의 산증인이라 자부한다”면서 “긴 세월 행정을 하면서 구민을 위해 준비한 여러 정책을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서 1등 동작구가 되도록 꿈을 펼쳐 보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오 후보는 민선 8기 구정에서 ‘중단 없는 동작 발전’이 중요하다고 봤다. 동작에 추진 중인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오 후보는 “민선 7기에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 흑석고등학교 유치, 사당동 공공복합시설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의 기초를 놨다”면서 “대형 사업들이 축소되거나 변형, 표류하는 일이 없이 온전히 구민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장 1호 사업으로는 이전 청사 부지에 4200평 규모의 ‘대단지 복합비즈니스타운’을 건립해 젊은이들의 메카인 홍대 거리를 능가하는 동작구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복합타운 내 백화점 등 대규모 쇼핑센터를 유치하고 노량진역과 연계해 반경 1.5㎞에 이르는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활기찬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동작 어르신을 위한 행복청 설치, 여성복지 지원 확대 등도 공약했다. 오 후보는 적응 기간 필요 없이 바로 투입 가능한 ‘준비된 구청장’이라는 점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잘 특화된 토건행정 전문가를 뽑는 게 아니라 우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구청장을 뽑는 선거”라면서 “저는 예행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 없는 33년의 구정 노하우로 취임 즉시 구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탈권위적인 구청장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 경기·강원, 손잡고 접경지 규제 푼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접경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18일 경기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협력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정덕채 포천시장 권한대행, 박종민 연천군수 권한대행,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강원도 실무진과 경기연구원·강원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으로 이뤄질 협의체는 접경지역 주민의 사유재산권과 지역개발을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한다. 경기·강원 접경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등에 따른 중복 규제를 받고 있다. 협의체는 우선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위원 2명을 경기도와 강원도 몫으로 배정할 것과 미활용 군용지 현황을 공개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진기 강원도 자치행정팀장은 “국방부 산하 위원회에 지자체 위원이 참여하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며 “미활용 군용지 현황 요구는 민간이 군용지를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포천시와 연천군, 철원군이 포함된 가칭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관리기구의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선 2020년 7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국내 네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제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국방개혁에 따라 지자체가 군사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때”라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처럼 지역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 방산기술 세계 최고’...창원시·국방부 해외 국방무관 초청 방산 견학

    ‘한국 방산기술 세계 최고’...창원시·국방부 해외 국방무관 초청 방산 견학

    ‘한국 방위산업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경남 창원시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주한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국무관들을 17~18일 창원으로 초청해 ‘대중소기업-주한외국무관단 방산협력 간담회’와 현장견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 각 나라 국방 및 방산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관들을 상대로 방산현장 견학과 간담회를 통해 국방과학기술과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방산물자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이번 간담회에는 해외 29개 나라 무관 34명과 가족 등 60여명의 주한외국무관단, 방산기업 임직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창원시 방위산업 정책과 지역 방산기업 소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 2022) 홍보, 대중소기업-국외무관단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은 3군의 미래전력자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시하고 첨단방위산업 선도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창원시가 주최하는 방위산업전시회다. ‘2019년 창원해양방위산업전’을 처음 개최한 뒤 2020년부터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이라는 명칭으로 2년마다 한번씩 개최한다. 창원시는 이번 간담회가 대부분 대령 및 준장으로 구성된 각국의 영향력있는 고위 장교들인 주한외국무관단과 지역 방산기업 간 우호관계 형성을 통해 잠재적 글로벌 방산수출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인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과 연계해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주한외국무관단은 전날 간담회에 앞서 범한퓨얼셀, 한성에스앤아이, 경인테크 등 유망 강소기업을 방문했다. 이어 이날 현대로템, 한화디펜스를 견학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인 창원지역 방산업체 기술 현장을 둘러보고 1박 2일 창원 방문일정을 마쳤다. 창원에는 한화디펜스·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세계 수준의 제조 기술을 보유한 대표 방산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중인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소속 132개 회원사가 밀집해 있다. 안경원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자주국방을 넘어 수출선도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 방위산업 기술강화와 수출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새 인물 vs 안정론… 부산, 보수 텃밭 속 야권 표심 주목

    새 인물 vs 안정론… 부산, 보수 텃밭 속 야권 표심 주목

    부산시장 선거는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 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김영진 정의당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정해졌다. 보수 정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민주당, 정의당 후보가 얼마나 표를 얻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부산시장은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보수 진영 후보들이 연이어 승전고를 울린 곳이다. 2018년 민주당 후보였던 오거돈 전 시장은 52.2%를 얻어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37.2%)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4.42%)를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이기며 보수 정당의 깃발을 다시 꽂았다.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58.25%를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38.15%)를 압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를 목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3조 7000억원의 투자와 57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성과를 내세웠다. 박 후보는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부산 수영구)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이어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로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변 후보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해 온 관료다. 민선 7기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냈고, 오 전 시장이 성폭력 사건으로 사퇴하자 권한대행으로 부산시정을 수습했다. 김 후보도 부산의 4개 진보정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의 단일 후보로 나선다. ‘같이 살자,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3자 대결로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정의당은 부산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책선거로 당당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 풍수해 대비 박차…재난대책본부 개소

    광진구, 풍수해 대비 박차…재난대책본부 개소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안전관리동 1층에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사회질서유지반 등 13개 실무반 총 63명의 실무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 국·소장, 지역자율방재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2022년 풍수해 대책 보고, 홍보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집중호우 시 유입되는 빗물을 퍼내는 빗물펌프장 5곳과 3천톤 이상 빗물 저장이 가능한 아차산·구의문 빗물 저류조를 운영 중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빗물 펌프장 간 펌프와 수문 가동, 개폐 상황을 화상으로 확인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풍수해 재난 발생에 따른 민원 접수 통합관리를 위해 ‘광진구 풍수해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풍수해 콜센터는 풍수해 피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여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 전남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조성 밑그림 공개

    전남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조성 밑그림 공개

    전남도는 12일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건설’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정치·경제 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에 이은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조성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을 연계하는 남부권 국토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종철, 이우범 명예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해양 친환경 수도 조성 및 남해안 남부권 메가시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연구기획경영실장은 친환경 중심 신해양 수도 건설 당위성과 기능, 규모를 포함한 기본구상안을 비롯해 단계별 추진 로드맵과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을 함께 남해안 남부권 메가시티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기본구상에는 전남의 강점에 바탕을 둔 해양 중심 미래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문화관광 복합지대,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선도지대 등의 전략과제가 담겼다.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를 남해안 남부권 메가시티로 연계 확대하는 구체적 방안으로는 ▲국가우주산업벨트 ▲남해안권 국제행사 성공 개최 협력 ▲해양쓰레기와 어장 공동협력 체계 구축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 남해안권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올해를 신해양 친환경 수도 건설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번 기본구상 용역에 이어 세부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건설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새로운 균형발전 정책으로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를 건설해 수도권의 경제수도, 중부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경제권 형성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 정책인 행정수도 조성으로 충청권이 성장한 것처럼,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를 전남에 건설하고 이를 남해안 남부권과 연계 협력하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최종적으로 남해안 남부권 메가시티를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면서 환태평양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짝 핀 ‘장애인 사랑’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짝 핀 ‘장애인 사랑’

    “제게 온 행운과 행복이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순천에서 열리는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지역 언론인인 이기장(63) 뉴스깜 대표가 경품 1등 상품인 오브제 냉장고(500만원 상당)를 받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전날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등 행운을 안은 이 대표는 “내게도 이런 축복이 왔다는게 믿기지 않았다”며 “몸이 불편한데도 웃음을 짓고 있는 장애선수들을 보고 오히려 고마운 느낌이 들어 곧장 기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 대표는 장애인협회가 예산이 부족하다고 판단, 제세공과금(22%)까지 자신의 사비로 직접 내주기로 했다. 그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부단장,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 사무국장,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성군 홍보대사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 장애인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들이 22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개회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인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김성일 전라남도의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 ‘육지 속 섬마을’에 다리 놓는다…양구 상무룡 현수교 내달 준공

    ‘육지 속 섬마을’에 다리 놓는다…양구 상무룡 현수교 내달 준공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를 내달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상무룡 현수교는 길이 335m, 폭 2m의 보도교이다. 군은 상무룡 현수교 건립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비 78억원, 군비 52억원 등 총 130억원을 투입했다. 상무룡2리는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단절된 뒤 70년 넘게 주민들이 선박으로 도심을 오간 오지마을이다.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선박이 운항을 못해 주민들이 얼음판 위를 걷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그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이 겪은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 기능뿐 아니라 파로호의 경관과 어울려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즉각 가동… 신속한 국정안정 위해 정면돌파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즉각 가동… 신속한 국정안정 위해 정면돌파

    총리 인준, 상당 기간 진통 불가피김부겸 제청받아 秋부총리 임명청문회 마친 후보도 임명 가능성‘당내 반대’ 정호영은 제외될 수도 尹, 내일 첫 국무회의 주재할 듯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고, 추 부총리의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 준비를 마쳤다. 야당의 반대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상당 기간 진통이 불가피한 만큼 추 부총리 체제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화하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 1호 결재로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요청안에 서명했다. 추 부총리 등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임명 제청이 필요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 부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의 결재와 동시에 7명 장관의 임기도 시작됐다. 추 부총리는 김 총리가 물러나는 12일부터 총리 대행 직무를 수행한다. 김 총리의 임기는 11일 밤 12시까지다. 윤 대통령은 12일 추 부총리가 총리 대행 역할을 시작하면 곧바로 추 부총리의 임명 제청으로 다른 국무위원들을 순차 임명할 예정이다. 청문회를 마쳤으나 여야 이견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재송부 요청 기한까지 넘긴 국무위원 후보자는 이상민(행정안전부), 박진(외교부), 정호영(보건복지부), 원희룡(국토교통부),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이다. 국회가 재송부 기한을 넘기면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다만 정호영 장관 후보자 등은 당내 부적격 의견과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온 상황을 감안해 임명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1일과 12일 청문회가 예정된 권영세(통일부), 이영(중소벤처기업부),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도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내각 후보자 상당수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면서 윤 대통령은 반쪽 내각을 차관 체제로 보완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15개 부처 차관 20명의 인선을 마무리했고, 취임 즉시 발령했다. 인선 발표에서 빠진 문체부 2차관, 과기정통부 차관, 법무부 차관, 여가부 차관 등 4개 자리도 이른 시일 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도 총리 인준을 조건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의 낙마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총리 인준 본회의 소집 거부에 대해 “이는 민생을 내팽개친 채 국정 초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용 몽니임을 자인하는 셈”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그럼에도 국정 운영에 그 어떠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 정부의 출범을 염원해 온 국민에게 그 피해가 전해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7명의 국무위원을 임명한 윤 대통령은 12일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다만 헌법에 따라 장관이 최소 15명은 참석해야 국무회의에서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한 7명의 새 정부 장관과 12일 국무회의 전 추가 임명, 전임 정부 장관 참석 등으로 정족수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위급할 때 스마트폰 흔드세요” 구리시 안전 귀가 서비스 시작

    “위급할 때 스마트폰 흔드세요” 구리시 안전 귀가 서비스 시작

    경기 구리시는 10일 시내 폐쇄회로(CC)TV 2300대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안전 귀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전귀가서비스’는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늦은 밤 귀가 중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통합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센터는 사용자 인근 CCTV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처해있는 상황을 확인, 범죄나 사고로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즉시 출동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 귀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 양평, 하남, 부천, 동두천, 용인, 안성, 평택, 의정부, 성남시 등 16개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차종회 시장 권한대행은 “안전귀가서비스가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CTV통합관제센터와 통합플랫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또 결국… 임기 3분의1도 안 돼 떠나는 ‘가계빚 저승사자’[경제 블로그]

    또 결국… 임기 3분의1도 안 돼 떠나는 ‘가계빚 저승사자’[경제 블로그]

    ● 정권 교체기마다 금융수장 물갈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5일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후 불과 9개월여 만이다. 형식적으로는 고 위원장 스스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이지만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한 사퇴에 가깝다. 과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기존 정권에서 임명한 금융 당국 수장들은 자리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기에 고 위원장도 대선 이후 줄곧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저승사자’를 자처하며 천정부지로 치솟던 가계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매번 정권교체기마다 임기가 보장된 금융 당국 수장까지 교체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장의 본래 임기는 3년이다. 그러나 2008년 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으로 분리된 후 금융위원장 7명 중 임기를 채운 위원장은 없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9일 “새 정부의 금융 정책을 실현할 사람을 중용하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정책의 일관성도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우리나라 금융 정책 전반을 다루는 금융 당국 수장 자리가 정치권의 ‘자리 나눠 먹기용’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개점휴업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금리 상승에 의한 가계부채 부실 위험도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금융 당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금융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다 보니 부서마다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사안 같은 경우는 다음 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최대한 미루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금융 당국 내에서는 당분간 이 같은 상황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10일 출범했지만 국무총리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는 안갯속에 놓인 상태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단 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제청권을 행사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청문회 일정까지 고려하면 다음달에나 금융위원장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금융위원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새 정부가 생각보다 금융 당국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새 정부 ‘1기 내각’의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지만 차관급인 금융위 부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 ‘공정·통합’ 숙제 안고… 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

    ‘공정·통합’ 숙제 안고… 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전임 문재인 정부와 마찰을 빚으며 검찰총장직에서 내려온 뒤 ‘공정’을 내걸고 대선에서 승리한 윤 대통령 앞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과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북한발 위협, 여소야대 국회 극복, 좌우로 갈린 국민 통합 등 대내외적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했다. ‘용산 벙커’에서의 첫 직무는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를 약속하며 청와대를 떠나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 ‘용산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모습으로 평가된다.윤 대통령은 오전 서초동 자택을 나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그동안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취임을 계기로 모습을 드러낸다. 20여분의 취임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헌법정신의 회복, 국민통합 등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종료 후 용산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공원, 서초동 자택을 찾아 일반 시민, 이웃들을 만나는 일정과 국회 경축행사, 외빈초청 만찬 등 일정이 진행된다. 취임식과 함께 새 정부는 원대한 출발을 알렸지만, 대내외적 여건은 녹록지 않다. 대선 역사상 가장 근소한 0.7%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윤 대통령 앞에는 거대 야당이라는 ‘큰 벽’이 국정을 막아서고 있고, 어느 때보다 높아진 북한의 위협을 마주한 가운데 밖으로는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정세에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당분간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새 정부는 취임식 하루 전인 9일 외교부 등 15개 부처 차관급 20명에 대한 인선을 장관 인준에 앞서 먼저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등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차관 체제부터 가동해 새 정부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 출범 후 당분간 총리가 부재할 수밖에 없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취임식 당일 우선 김부겸 총리의 제청을 받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총리 권한대행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르면 10일 발표될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는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떠나는 정영애 “‘20년’ 유지된 여가부 폐지하려면 대안 있어야”

    떠나는 정영애 “‘20년’ 유지된 여가부 폐지하려면 대안 있어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퇴임하며 “20년간 유지되어 온 정부 부처의 폐지를 주장하려면 이유나 문제점, 한계, 대안이라도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배포된 이임사에서 작심한 듯 개인적 소회를 적었다. 그는 “여가부 폐지는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핵심공약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 ‘우리 사회에 더 이상 구조적 차별은 없다’ 외에 더 상세한 근거나 추가 설명은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인수위 기간 동안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적었다는 점도 짚었다. 정 장관은 “인수위 기간은 새 정부 국정과제나 방향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며 “그러나 알려진 바와 같이 여가부 업무에 대한 보고나 의견을 제시할 기회는 극도로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원칙과 11개 국정과제 중 여가부가 단독주관부처인 과제는 하나도 없다는 걸 들어 “다양한 전문가들과 여성계 및 정책대상자들의 요구가 거의 반영되지 못한 것 같다”고도 했다. 여가부가 ‘젠더 갈등’을 유발, 확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젠더 갈등’이라는 용어에 대해 “원인 진단이 잘못된, 정치적으로 확산된 것”이라며 “여성과 남성의 관계는 대립적이거나 갈등적인 제로섬의 관계가 아니다”고 부연했다. 그는 재임하는 동안 경력단절여성법 전면 개정, ‘온라인 그루밍’ 처벌 근거 마련, 스토킹 처벌법 제정 등을 여가부의 성과로 언급했다. 반면 실질적 정책 효과 제고나 타 부처와 지자체의 성주류화 추진을 위한 집행 수단 확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성별인식격차 해소는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5개 부처 차관 인선에서 여가부는 제외됐다. 당분간 김경선 차관이 장관 권한대행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이날 별도의 이임식 대신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한편, 오는 11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한 실현계획을 묻는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당선인께서는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여가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폐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갈등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민주는 미달, 국힘은 넘쳐 잡음’...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주요 출마후보 대진표 확정

    ‘민주는 미달, 국힘은 넘쳐 잡음’...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주요 출마후보 대진표 확정

    6·1지방선거 경남 18곳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후보자 대진표가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시장·군수 7명 전원을 공천하는 등 13곳 후보자를 결정했다. 밀양시와 의령·함양·산청·거창·합천군 등 6개 지역은 공천 신청자가 없어 후보자를 찾고 있다. 국민의힘은 9곳 현역 단체장 가운데 6명을 공천하는 등 18곳 모두 후보를 결정했다. 현역 단체장 중에 1명은 출마하지 않고, 2명은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떨어졌다. 경선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는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등 경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최대 도시인 창원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허성무(59) 시장과 국민의힘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붙는다. 진주 지역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민주당 한경호(59)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조규일(56) 시장이 대결한다. 통영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강석주(58) 시장과 도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천영기(60) 도당 대변인, 무소속 서필언(67)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임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현역 시장이 없는 사천에서는 민주당 황인성(69)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민의힘 박동식(64) 전 도의회의장, 무소속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겨룬다. 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 김해에서는 민주당 허성곤(67)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2016·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밀양은 국민의힘 박일호(60)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김병태(63) 전 밀양시 행정국장이 무소속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후보를 찾고 있다. 거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변광용(56)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은 박종우(51) 거제축협조합장을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김한표(68) 전 국회의원이 경선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뒤 거주하는 양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김일권 (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번째 맞붙는다. 2018년 선거에서 김 시장에게 패한 나 전 시장이 설욕을 벼른다. 의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태완(56) 군수와 무소속 손호현(61) 전 군의회 의장이 대결한다. 민주당은 후보자를 찾고 있다. 함안 지역은 민주당 장종하(37) 전 도의원과 재선에 노리는 국민의힘 조근제(69) 군수가 맞붙는다. 창녕은 민주당 김태완(42)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김부영 (56)전 도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아 출전한다. 한정우(66) 현 군수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데 반발해 농성을 벌이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등 경선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성에서는 민주당 백두현(56) 군수와 국민의힘 이상근(69) 전 군의원, 무소속 빈철구(64) 경북과학대특임교수가 나섰다. 남해지역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설욕을 벼르는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대결한다. 하동은 민주당 강기태(38) 전 경남선대위 대변인과 국민의힘 이정훈( (52)전 도의원이 맞붙는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상기(68) 군수가 탈락하고 하승철(58)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배제되는 과정에 지역국회의원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 전 청장은 경선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나섰다. 산청지역은 국민의힘 현 군수가 출마하지 않고, 공천신청자가 모두 경선을 해 이승화(66) 전 군의회 의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무소속 출마자가 없어 민주당이 마땅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 국민의힘 후보 1명만 출마하게 된다. 함양은 국민의힘 서춘수(72) 군수와 무소속 진병영(57) 전 도의원이 대결한다. 진 전 도의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거창에서도 국민의힘 구인모(63) 군수와 경선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홍기(64)전 군수가 대결한다. 합천은 전임 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군수직 상실로 비어있는 군수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김윤철(58) 전 경남도의원와 무소속 배몽희(54), 박경호(62) 후보가 뛰고 있다.
  • 전남 닥터헬기 도서벽지 응급환자 이송 2천500회 돌파

    전남 닥터헬기 도서벽지 응급환자 이송 2천500회 돌파

    전남 섬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도입한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가 10년 7개월만에 2천500명을 돌파했다. 2011년 운행을 시작한 전남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도서벽지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를 위해 119 상황실이나 의료기관의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출동한다. 중증 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하지만, 전남은 섬과 오지가 많아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증상별 골든타임은 중증외상 1시간·심혈관질환 2시간·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로, 닥터헬기 운행이 골든타임 내 환자 이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9일 환자이송 2천500회 돌파를 기념해 닥터헬기 계류장을 방문,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운항사 관계자와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닥터헬기 운항으로 취약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취약지 응급환자 생명을 든든히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초, 공유어린이집 대면 활동으로 전환

    서초, 공유어린이집 대면 활동으로 전환

    서울 서초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에 맞춰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프로그램을 대면 활동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인근 3∼6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운영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입소 대기 기간을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등 보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체 서초구 어린이집의 80%인 26개 권역 116곳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일 방배1·3동 권역 공유어린이집이 ‘숲속 보물탐험대’ 활동을 진행했다. 공유어린이집 4곳의 200여명이 자연에서 뛰어놀고 생태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상반기에 ▲반포3동 권역의 환경교육 및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교사 역량강화 활동) ▲반포1동 권역의 공유 운동회 ▲양재2동 권역의 도자기 활동(공동보육) 등 권역별 특화 사업이 진행된다. 구는 공유어린이집 사업의 하나로 유아반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유아 전담어린이집을 지난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유아 1명당 1만~2만원의 유아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마이브·로봇체어… 탐나는도다 ‘e모빌리티’

    마이브·로봇체어… 탐나는도다 ‘e모빌리티’

    테슬라 전기차 시승부터 초소형 마이브,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체험까지 한 번에 맛본다. ‘e모빌리티 올림픽’을 지향하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규모를 축소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제9회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다. 올해 엑스포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중·고교에서 견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가 하면 전국 27개 대학이 겨루는 대학생자율주행경진대회도 행사장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함께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라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 폴스타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가 뜸한 테슬라는 이번 엑스포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중문 롯데호텔 주차장에 슈퍼차저를 설치하며 제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테슬라는 자사의 인기 전기차 브랜드를 전시하면서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의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는 마이브도 ‘마이브m1’을 내놓았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는 BMW 등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했다. 국내 1위 글로벌 농기계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도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마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CFI(카본프리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너지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제주테크노파크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 모빌리티 및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국제인증 전시회인 만큼 굵직굵직한 국제 콘퍼런스도 풍성하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막 사전행사로 개최된 데 이어 5일에는 ‘한·아세안 EV 포럼’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EV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요소인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되고 있다”며 “제주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담대한 목표와 함께 ‘더 앞선 미래’, ‘상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제전기차엑스포, 코로나를 뚫고 거침없는 질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코로나를 뚫고 거침없는 질주

    ‘e-모빌리티의 올림픽’을 지향하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3일 개막됐다.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야코브 사마쉬·알버트람·애드먼드 아르가, 이하 IEVE)는 오는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9회 IEVE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규모를 축소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제9회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여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0만명이 관람하는 국제박람회이자 학술의 장, B2B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EU, 한국-아세안, 한국-중국 등 다양한 국가군과 전기차 연관 산업의 협력·비전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요소인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되고 있다”며 “제주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담대한 목표와 함께 ‘더 앞선 미래’, ‘상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테슬라와 폴스타 관심 집중 현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함께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러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 폴스타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가 뜸한 테슬라는 모델3 등 자사의 인기 전기차 브랜드를 전시하면서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해 일반 관람객과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도 국내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도내 관심 고객들과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시승을 통한 ‘폴스타 2’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한다. ‘폴스타 2’는 미니멀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비건 인테리어,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로 앤캡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받은 EV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의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는 마이브도 차량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강자로써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추진 중인 마이브는 최근 ‘마이브 m1’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삼성SDI는 BMW 등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1회 충전으로 630㎞의 주행이 가능한 삼성SDI의 Gen.5 배터리를 탑재한 BMW iX가 현장에서 눈길을 끈다. ▲‘전기차의 다보스포럼’ 답게 국제 콘퍼런스 풍성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국제인증 전시회인 만큼 굵직굵직한 국제 콘퍼런스도 풍성하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막 사전행사로 개최된 데 이어 5일에는 ‘한-아세안 EV 포럼’과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EV 포럼’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마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CFI(카본프리아일랜드·탄소없는 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너지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제주테크노파크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 모빌리티 및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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