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권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합성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BTS 정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4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63
  •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45구경+실탄 19발 모두 회수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45구경+실탄 19발 모두 회수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45구경+실탄 19발 모두 회수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홍씨는 “자살하려고 권총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홍씨는 택시를 타고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다가 기장삼거리에서 기장경찰서 형사팀에 붙잡혔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홍씨는 “자살하려고 권총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홍씨는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다가 기장삼거리에서 기장경찰서 형사팀에 붙잡혔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권총·실탄 회수

    [속보]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권총·실탄 회수

    [속보]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권총·실탄 회수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다가 기장삼거리에서 기장경찰서 형사팀에 붙잡혔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실탄 탈취해 도주

    부산 실내사격장, 실탄 탈취해 도주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와 실탄 수십 발을 탈취해 도주했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45구경 권총으로 20발 사격 후 실탄 19여발을 들고 도주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178cm 큰 키에 스포츠 머리를 한 20~30대로 알려졌다. 여성인 업주는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실탄 탈취해 도주..4시간만에 검거

    부산 실내사격장, 실탄 탈취해 도주..4시간만에 검거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와 실탄 수십 발을 탈취해 도주했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45구경 권총으로 20발 사격 후 실탄 19여발을 들고 도주했다.한편 3일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찌르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빼앗아 달아난 홍 씨를 4시간 여만에 기장 삼거리에서 기장 형사팀이 붙잡았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권총 회수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권총 회수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총기와 실탄을 탈취해 달아난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범행을 저지른지 3시간 만인 오후 1시40분쯤 부산시 기장삼거리에서 용의자인 30살 홍모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용의자의 위치를 파악해 도주로를 차단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검거와 함께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 1정과 실탄 19발도 회수했다. 앞서 3일 오전 9시43분께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실탄 탈취 후 도주했다 검거 ‘CCTV보니..깜짝’

    부산 실내사격장, 실탄 탈취 후 도주했다 검거 ‘CCTV보니..깜짝’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와 실탄 수십 발을 탈취해 도주했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45구경 권총으로 20발 사격 후 실탄 19여발을 들고 도주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178cm 큰 키에 스포츠 머리를 한 20~30대로 알려졌다. 여성인 업주는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찌르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빼앗아 달아난 홍 씨를 4시간 여만에 기장 삼거리에서 기장 형사팀이 붙잡았다”고 밝혔다.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 사진 = 서울신문DB (부산 실내사격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기 위해 훔쳤다”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기 위해 훔쳤다”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총기와 실탄을 탈취해 달아난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범행을 저지른지 3시간 만인 오후 1시40분쯤 부산시 기장삼거리에서 용의자인 30살 홍모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용의자의 위치를 파악해 도주로를 차단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검거와 함께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 1정과 실탄 19발도 회수했다. 용의자는 검거과정에서 거세게 반항했고 “총기를 꺼내려고 하는 순간 제압해서 검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자살하기 위해 총기를 탈취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 4시간 만에 검거

    부산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 4시간 만에 검거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이 범행 4시간만에 검거됐다. 권총과 실탄도 모두 회수됐다.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9시 40분경 부산 실내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탈취해 도주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홍모씨는 20발을 사격한 후, 남은 19발과 권총을 갖고 도망쳤다. 하지만 경찰은 홍씨가 탈취한 권총과 실탄도 모두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홍씨는 범행 후 택시를 타고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검거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코치와 언쟁 벌이다 ‘권총’ 휘두른 축구심판 충격

    코치와 언쟁 벌이다 ‘권총’ 휘두른 축구심판 충격

    한 브라질 도시에서 벌어진 축구경기 도중 축구팀 코치와 언쟁을 벌이던 심판이 ‘권총’을 구장 내에서 휘두르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루오리존치 시에서 벌어진 지역 리그 경기 중 권총을 든 채 경기장에 나타난 축구심판 가브리엘 무르타가 정신감정을 받은 후 징계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가브리엘 무르타는 아마추어 축구팀 브루만디노와 아만테스 다 볼라 사이의 경기에서 주심 역할을 수행하던 중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경기 도중 아만테스 다 볼라 팀 코치 및 후보 선수들은 경기장에 난입해 브루만디노 선수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져야 한다며 무르타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리그 대표인 발데니르 데 카스트로는 무르타가 이 와중에 선수 및 코치로부터 뺨을 맞고 발에 차이는 등 폭력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판협회 대표인 길리아노 보자노 또한 무르타가 신체에 위협을 느낀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 주장의 진위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무르타는 다툼 끝에 자신의 사물함으로 달려가 본인의 권총을 가지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고, 이에 부심 중 한 명이 나서 그를 진정시켜야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건 당시를 촬영한 영상에는 무르타가 선수 및 코치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 권총을 들고 경기장에 나타난 모습 등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영상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보자노는 “미나스제라이스 축구협회는 무르타에 대한 정심감정을 의뢰한 상태이며 나 또한 직접 그와 대화를 나눠볼 계획”이라며 “대화 내용과 사건 당시의 상황, 정신감정 결과 등을 모두 종합해 그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할 것” 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축구경기 중 권총 꺼내 든 심판, 도대체 왜?

    축구경기 중 권총 꺼내 든 심판, 도대체 왜?

    축구경기 도중 권총을 꺼낸 든 심판이 심각한 징계 조치에 직면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6일 브라질 아마추어 지역 리그 브루마디뉴(Brumadinho) 팀과 아만테스 다 볼라(Amantes de Bola) 팀 간의 경기에서 주심 가브리엘 무르타(Gabriel Murta)가 레드카드 문제로 항의하는 아만테스 감독에게 권총을 꺼내 든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심 무르타가 브루마디뉴 팀 선수에 대한 레드카드를 요구하는 아만테스 다 볼라 팀 선수들의 항의를 무시하다 아만테스 감독과 선수들에 의해 발과 뺨을 맞는 폭행을 당했다. 이에 격분한 무르타 주심이 탈의실로 가서 권총을 꺼내온 뒤, 감독과 선수들을 위협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무르타 주심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와 권총을 꺼내 든 모습과 함께 부심들이 이를 말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돼 있다. 현직 경찰관이면서 심판인 무르타 주심의 도 넘은 행동에 브라질 축구심판협회 측은 “무르타 주심이 선수들의 폭행에 위협을 느꼈으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권총을 꺼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심리 검사를 받은 후 징계위에 회부된 무르타 주심은 출장정지 또는 영구 제명 등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orld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날 잡아가시오” 빈집털이범이 잡힌 이유는?

    아직은 어린 나이라 서툰 것이었을까, 아니면 지나치게 서두른 탓이었을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절도현장에 남긴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바이아블랑카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용의자 우고 엑토르 페르난데스(20)는 주말에 가족이 전원 외출해 인기척이 없는 집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청년은 노루발장도리로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갔다. 주인이 없는 집을 샅샅이 뒤진 청년은 현찰 1만1000페소(약 130만 원)와 100달러(약 12만 원)를 발견해 챙겼다. 현찰 외에 청년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게임기였다. 청년은 가전제품 등엔 손을 대지 않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만큼은 꼼꼼하게 챙겨 현장을 빠져나갔다. 범행이 드러난 건 집을 비웠던 가족들이 귀가한 뒤였다. 엉망이 된 집안을 본 가족은 깜짝 놀라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현장을 둘러보던 경찰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배낭을 발견했다. 가족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열어본 배낭에는 노루발장도리 2개가 들어있었다. 범인이 문을 딸 때 사용한 도구가 확실해 보였다. 배낭에는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도 들어있었다. 사진이 붙은 신분증엔 이름은 물론 최근에 옮긴 후 신고한 주소까지 확실하게 기재돼 있었다. 범인을 잡는 건 쉬운 죽 먹기였다. 경찰은 바로 신분증에 표시된 주소지로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지만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에 제압됐다. 경찰은 "생각보다 큰 돈을 발견한 젊은 용의자가 급한 마음에 백팩을 잊고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청년이 절도뿐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 혐의까지 받게 돼 무거운 처벌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손 올려!’ 불복종하는 휠체어 탄 흑인 장애인 죽인 美경찰

    ‘손 올려!’ 불복종하는 휠체어 탄 흑인 장애인 죽인 美경찰

    휠체어 탄 흑인 장애인을 사살한 미국 경찰관 영상으로 미국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23일 미국 델라웨어에서 휠체어 탄 장애인 제레미 맥덜(Jeremy McDole·28)씨가 경찰이 쏜 총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던 제레미의 삼촌 유진 스미스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는 주차된 차량 가까이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제레미의 모습이 포착된다. 곧이어 경관 한 명이 그의 주변으로 다가가 “손 올려!”라고 소리친다. 제레미가 손을 들지 않자 경관은 반복해 그에게 “손 올려!”라 명령한다. 계속된 명령에도 그가 손을 올리지 않자 2명의 경찰이 추가 투입돼 그의 앞쪽으로 권총을 겨냥한 상태로 이동한다. 잠시 뒤, 예닐곱 발의 총소리가 들리고 제레미가 휠체어에서 고개를 숙이며 바닥에 쓰러진다. 경찰이 발사한 여러 발의 총탄에 맞은 제레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의 과잉진압이 논란이 되자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지만 유가족들은 “이번 사건은 ‘처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레미의 사촌 알렉시스 앤서니는 경찰의 이번 총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녀는 “경찰들이 왜 테이저 건을 사용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들이 제레미를 죽였다. 경찰은 그를 휠체어에서 충분히 기절시킬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에 반문했다. 이어 그녀는 “경찰이 제레미가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레미의 삼촌 유진 스미스는 “사고 전 조카(제레미)와 함께 있었지만 그는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경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제레미의 가족은 그가 18살 때 등에 총을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됐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HD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檢, ‘구파발 총기사고’ 경위 살인혐의 적용 기소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 총기사고로 의경을 숨지게 한 박모(54) 경위에게 검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경찰 단계에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권총으로 박모(21) 수경(당시 상경)을 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 경위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박 경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흉기 등 협박 혐의만을 적용해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박 경위가 실탄 장전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 안전장치까지 제거한 채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 등에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실탄 35발 분실 보름 뒤 고물상서 발견

    최근 권총 사격 훈련을 한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실탄 수십 발이 분실됐던 사실이 22일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 총기사고로 물의를 빚고도 경찰이 또다시 부실한 총기 관리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4일 도봉경찰서 사격장에서 38구경 권총 사격훈련을 한 후 지난 18일 사격장으로부터 “사격장 폐기물을 관리하던 고물상에서 실탄 35발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격훈련 시기를 전후해 도봉서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받은 경찰서는 동대문서를 포함해 3곳이었다. 확인 결과 나머지 두 경찰서는 실탄과 탄피 개수 모두 이상이 없었지만, 동대문서는 실탄 개수는 이상이 없었으나 탄피가 36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사격훈련 담당자 등 3명을 상대로 실탄 입·출고 등 관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격장에서 연락받기 전까지 동대문서는 탄약 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대문서에서 훈련 대상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리로 사격해 준 사실도 확인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교도소, 女변호사에 “속옷 벗어라” 요구 논란

    美교도소, 女변호사에 “속옷 벗어라” 요구 논란

    죄수를 수감하고 있는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와 접견하려고 방문한 여성 변호사에게 속옷인 브래지어를 탈의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메인주 포트랜드에 있는 교도소는 최근 죄수와 접견을 하기 위해 방문한 여성 변호사인 아미 페어필드가 금속탐지기 검사를 통과하기 전에 교도소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브래지어를 탈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 변호사가 이를 거부하자 교도소 측은 죄수 접견을 거부했다. 페어필드 변호사는 이에 관해 "이는 변호사 접견 권리가 있는 죄수의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불법"이라며 해당 교도소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해당 교도소장은 "더 이상 여성 변호사의 속옷 탈의는 요구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해당 교도소 측은 그동안 죄수들이 마약이나 권총 등 여러 불법 제품을 여성 변호사를 이용해 반입한 사건들이 발생하자 전임 교도소장이 이런 방침을 세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속탐지기가 총이나 다른 금속물과 브래지어에 부착된 금속물을 구분하지 못해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교도소 측은 여성 변호사의 강력한 사과 요구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공식 사과를 할 용의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는 속옷 탈의 요구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교도소 측에서 속옷 탈의 요구를 받고 항의하는 여성 변호사 페어필드 (현지 언론, PressHerald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D-10] 수류탄 훈련서 고안 된 ‘투척’… 스포츠가 된 전투 기술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D-10] 수류탄 훈련서 고안 된 ‘투척’… 스포츠가 된 전투 기술

    4년마다 열려 ‘군인올림픽’으로 불리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경북 문경을 비롯해 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1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채화된 성화와 24일 경북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되는 성화가 합화돼 전국을 돌게 된다. 개회식에는 전 세계 120여개국의 군인들이 각양각색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 장관을 연출한다. 또 평화를 갈망하는 군인들의 염원을 담은 솔저댄스와 같은 색다른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공군전술비행단 블랙이글스가 문경 오정산 자락에 둥지를 튼 국군체육부대 안 메인스타디움을 저공 비행하는 에어쇼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언론사 대상 팸투어에 참가해 대회가 개최되는 문경 일대를 돌아봤다. 흰 선이 칠해진 잔디 그라운드를 향해 여자선수가 뭔가를 힘차게 던졌다. 납으로 된 무게 3.5㎏의 물체는 웬만한 남자가 던진 것보다 멀리 날아갔다. 선수는 육군 중사 진급예정인 진미은(29) 선수. 그가 던진 것은 모형 수류탄이었다. 지난 17일 경북 영천의 3사관학교 안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진 중사는 다음달 2일 막을 올리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육군5종 경기 중 하나인 투척 기술을 다듬느라 열심이었다. 진 중사는 한번 더 멀리 던져달라는 취재진 주문에 응하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피가 나고 말았다. 이 경기는 군인들이 수류탄을 얼마나 정확히 원하는 지점에 떨어뜨리느냐는 것을 스포츠로 즐길 수 있게 고안됐다. 거리가 제각각인 4개의 표적 주위에 원을 그려놓고 4발씩 던져 몇 개나 원 안에 떨어뜨렸는지 점수로 매긴다.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종목은 19개 일반 종목과 육군 5종, 해군 5종, 공군 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 등 5개의 군사 종목으로 나뉜다. 육·해·공 5종 모두 장애물달리기와 육·공군 5종에는 장애물 수영이 공통이다. 투척 경기장에서 100m도 안 되는 거리에 장애물달리기 경기장이 꾸며져 있다. 무려 20개의 장애물이 설치된 500m 코스를 달리는데 남자 선수가 우승하려면 2분20초대에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엄청난 체력은 물론 담대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마침 비가 제법 내려 미끄러운 장애물 노면 때문에 선수들 몸이라도 다칠까 봐 높은 장애물은 통과하지 않았는데 막상 기자가 그라운드로 내려가 올려다보니 아찔하기만 했다. 1946년 프랑스 대위 앙리 드브뤼가 네덜란드 공수부대가 시행하던 낙하, 행군, 장애물 넘기, 소형 총기와 수류탄을 이용한 전투 훈련 체계를 응용해 고안한 것이 육군 5종. 장애물 달리기와 투척 말고도 200~300m 표준 소총 사격, 50m 장애물 수영, 크로스컨트리가 있으며 장애물 릴레이는 남자 4인 1개 팀, 여자 3인 1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해군 5종은 1949년 이탈리아 해군 스포츠 사무국에서 해군요원의 신체적 적합성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모태가 됐고 인명구조를 연계시킨 것도 특이하다. 장애물 달리기, 인명구조 수영, 다목적 수영, 선박운용술, 수륙양용 크로스컨트리 등으로 구성된다. 공군 5종은 1948년 프랑스 공군 지휘관인 에드몬트 프티가 고안했는데 비행 경기(장교와 사관생도만 참여)에다 권총 사격, 수영, 펜싱, 볼다루기, 장애물 달리기, 오리엔티어링까지 사실상 7종 경기로 진행된다. 이 밖에 오리엔티어링은 경북 영주의 소백산 일대에서 펼쳐지는데 지도와 나침반만 갖고 출발점에서 통과 지점을 지나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으로 순위를 매긴다. 일반 종목에서도 군인들의 체육대회라고 얕잡아봐선 곤란하다. 김상기 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 수준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중간쯤이라며 “세계랭킹 30위권의 선수가 600여명 참여하며 우승 후보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은 랭킹 10위권의 톱 클라스 선수가 20∼30명이나 되고 세계기록 보유자들도 대거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선수로는 스스로 국군체육부대장에게 간청해 출전하게 된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 병장, 여자축구 A매치 100경기에 빛나는 권하늘 중사 등이 나선다. 문경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진정한 국회선진화를 위한 제언/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진정한 국회선진화를 위한 제언/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망신스러워 얼굴을 못 들겠다. 지금 여의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정감사 추태는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 19대 국회 마지막이니만큼 국민들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던 ‘결의’는 온데간데없고 추한 모습만 남은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가 한없이 부끄럽고 창피하다. 19대 국회가 출범할 때, 여야 정치권은 인적 쇄신으로 40% 가까운 새 인물을 수혈해 역대 어느 국회보다 참신하고 일 잘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 장담했었다. 애초에 믿지도 않았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닌가? 국정감사는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국민의 세금을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고 있는지 등을 국민을 대신해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증인을 채택하는 등 검증에 필요한 사전활동을 하고 국정감사장에서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촌철살인의 질의로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국감은 노이즈마케팅의 수단일 뿐이다. 증인 채택부터 기 싸움을 하다가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국감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낸다. 대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요란을 떨면 해당 기업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회장들을 증인 목록에서 빼기 위해 애를 쓰게 마련이다. 증인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던 의원들의 정치자금 모금통장에는 소액 기부금이 소리 없이 쌓인다. 어느 대기업 관계자는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증인으로 참석했더니 15초 답변 시간을 주더란다. 하루 종일 앉혀만 놓고 증언할 시간도 주지 않으니 누가 증인으로 나가고 싶겠는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는 한·일전에서 한국을 응원하느냐고 물었단다. 강신명 경찰총장에게는 장남감 권총을 주고는 쏴 보라고 했으며,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얼굴이 뻘게 가지고’ 운운하면서 인신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어느 의원은 지역구 민원을 증인에게 부탁했다고도 하고, 노무현 정부에서 노동부장관을 지낸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다고 듣기조차 민망한 모욕적 발언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어느 부처 공무원들에게는 머리로 일하나 발가락으로 일하나 하는 막말도 했다. 교수 출신 어느 국회의원은 주어진 7분의 질의응답 시간 중 6분 53초를 질문만 쏟아내고는 최경환 장관에게 7초를 남겨주고 답변을 하라고 했단다. 국감이 이렇게 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국감은 해도 너무한다. 증인 채택 싸움 국감, 호통 국감, 망신 주기 국감, 답변 기회 없는 국감, 보이콧 국감, 인신 모욕 국감, 한탕주의 폭로 국감, 황당 국감…이것은 언론에 비친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의 참모습이다. 이것이야말로 갑질 중에서도 슈퍼 갑질 아닌가? 대기업의 갑질을 비난하고 을의 지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일반 국민들을 대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정치권이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국정감사에서 해서는 안 될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부여한 국정감사권을 이런 식으로 악용하는 국회라면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국회가 정신을 차리고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국감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차라리 국회가 아닌 제3의 기관을 국회 내에 만들어 전문가들로 하여금 1년 내내 철저하게 국감을 수행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해당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 증인 채택 기준을 엄격히 하고 출석 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여 함부로 힘없는 국민들의 시간을 빼앗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증인 채택 실명제를 도입해 채택된 증인에게 증언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엄청난 자료를 요청해 놓고 보지도 않는 의원들이 빈번하니 모두 디지털 문서로 제출하도록 하는 것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국회선진화는 쟁점법안에 대한 60%의 동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사청문회에서의 갑질, 국감에서의 갑질 등 국회권력을 남용하여 국민을 힘들게 만드는 모든 퇴행적 특권의식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국회선진화의 길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유권자인 국민의 몫이다.
  • [사설] 공무원노조도 고개 내젓는 삼류 국감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온갖 기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피감 기관과 증인들을 상대로 막말과 인신공격만 난무하면서다. 그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따지기 위해 연 정무위 국감장에서는 의원들의 마음이 내년 총선 표밭에 가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여야 의원들은 신동빈 회장에게 “축구 한·일전 때 한국 응원하나”, “내 지역구 골프장 건설을 중단하라”는 등 엉뚱한 질문만 쏟아냈다. 의원들이 국감 무용론이 더 번지기 전에 자중자애할 때다. 누가 봐도 이번 국감의 타락상은 도를 한참 넘은 느낌이다. 공직자들을 망신 주는 것도 모자라 민간인 증인들까지 희화화하는 게 다반사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얼굴은 뻘게지셔 가지고…”라거나, 사퇴 후 복귀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에게 “집 나간 며느리냐, 전어 철이 되니 돌아왔나”라고 비아냥거린 것은 약과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은 경찰청장을 상대로 모의 권총을 쏴 보라고 다그치는 소동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얼마 전 복지부 국감에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의 직원 성희롱 의혹을 규명한답시고 어느 의원은 “일어서서 회장 ‘물건’ 좀 꺼내 봐라”라고 대놓고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 사실 ‘막장 국감’이라는 소리가 왜 나오겠나. 의원들이 피감 기관의 부조리를 사실 위주로 파헤치지 않고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재벌의 하수인”이라는 등 검증 안 된 주장만 앞세우는 탓이다. 이쯤 되면 공무원노조로부터 ‘C급 정치인들’이라고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오죽했으면 공무원노동조합이 “면책특권을 악용해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냈겠나. 그런데도 반성은커녕 기재위 소속 야당 위원들이 공무원노조를 상대로 보복에 나섰다니 혀를 찰 노릇이다. 다음달 기재부 종합국감에 노조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따지겠다니 말이다. 마침 선정적 낚시 제목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골몰하는 포털의 문제점이 국감의 도마에 올라 있다. 일부 의원들의 저질 행태는 포털을 뺨친다. 언론 노출 빈도를 높여 유권자의 주목을 받으려고 막말이나 기괴한 퍼포먼스를 일삼고 있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국감의 본질은 흐려지고 정치 불신은 심화되고 있다. 이제라도 의원들이 자성하면 다행이겠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단체나 언론이 눈을 부릅뜨고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이 20년 전 버린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이 20년 전 버린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1995년 8월 우리 군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M48A5’ 전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전에 투입한 지 20년이 넘은 낡은 전차 275대와 탄약 4만t을 받는 대신 주한미군의 탄약 관리비용 6700만 달러를 면제해주기로 했죠. 하지만 전차 도입을 결정한 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이 전차를 ‘물고기집’으로 바다에 수장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380대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 수장됐고, 2년 전부터 폐기장비로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M48 계열 전차와 M60 계열 전차 6000대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죠.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지 궁금하다고요? 당시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이 별로 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20년 전에 미군이 물고기집으로 수장하거나 폐기한 전차. 군이 저렴하게 도입했다고 자랑한 그 낡은 전차가 아직 우리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배치돼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서북 도서 지역의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지만, 이 전차들은 여전히 퇴역하지 못하고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군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해병대도 이 전차를 운용하고 있죠. 연평도 포격사건 직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금방 묻혔고, 군은 늘 ‘예산 부족’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올해부터 K1 전차나 주포 구경이 120mm인 K1A1 전차로 일부나마 교체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2.5t 수송용 트럭 약 23%가 사용 수명 20년 넘겨 이 문제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차 ‘K2 흑표전차’의 완전 국산화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을 국산화한 전차는 2017년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여 노후 전차의 전면 교체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K2 전차 파워팩을 최근 우리 기술로 개발했지만,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전차의 첫 생산은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최신 전차를 전방 기갑부대에 우선 배치한 뒤 전력 효율성을 고려해 밀어내기 방식으로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구형 전차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군 장비 노후화 문제, 전차만 해당될까요. 군 생활을 한 예비역이라면 이구동성으로 ‘아니오’를 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노후 장비 문제도 짚어봤습니다. 육군본부의 ‘육군전력운용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역병과 예비역들에게 흔히 ‘두돈반’으로 불리는 가장 일반적인 수송차량 2½t 트럭 가운데 사용 수명을 초과한 차량 비율은 2013년 기준으로 23%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1990년대에 도입해 수명 20년을 넘긴 차량만 4000대가 넘습니다. 일반적인 사용 수명은 20년이지만 노후 차량 상당수를 폐차하지 못하고 정비해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¼t 차량과 5t 트럭도 1990년대에 도입한 것이 많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군은 가격이 60~80% 저렴한 민간차량 도입률을 현재 45%에서 2020년까지 60%로 올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규모를 유지하는데만 치중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교체해야 할 물량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입니다. 야외 훈련 필수품인 ‘천막’은 어떨까요. 2012년 기준으로 분대용 천막 9000여개 가운데 노후 장비가 58%에 달했습니다. 군데군데 해지고 구멍이 나 임시로 손질한 천막 많이 보셨을 겁니다. 군은 지난해 가로 4.5m, 세로 5m로 각각 0.7m, 1.3m 넓힌 신형 분대용 천막을 보급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데다 팩이나 연결 끈이 필요하지 않아 2명이 30분이면 설치할 수 있고, 따로 비닐을 칠 필요가 없도록 방수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50억원씩 편성하는 예산으로는 이런 신형 천막으로 모두 교체하는 데 무려 1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10년 된 위장막 77%… 도입 예산 70% 수리비로 적의 눈을 피해 장비를 숨기기 위한 장비인 ‘위장막’은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상당수 부대에서 비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우의’의 위장무늬로 위장막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2013년 기준으로 보급한 지 10년이 넘은 낡은 위장막이 전체의 77%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위장막 도입 예산 35억원 가운데 70%를 ‘위장막 수리비’로 배정했을 정도로 장비보급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전방 장병 대다수 방탄복 없고 전투기 40% 노후 군은 예비군 총격 사건이 벌이진 지난 5월 예비군 조교에게 신형 방탄복을 착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는데요. 사실 많은 장병과 예비역들은 보도를 접한 뒤 실소를 참지 못했습니다. 전방 사단 장병들조차 여전히 개발한 지 15년이 넘은 구형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구형 방탄복조차 구경하지 못한 장병이 대다수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2010년 이전까지는 특전사나 특공대, 수색대, 헌병, 검문소 등 특수임무 부대에만 구형 방탄복 2만벌을 보급했습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GOP 대대, 해안 경비부대, 5분 대기조, 기동타격대를 추가해 총 10만벌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2013년 기준으로 3만벌 밖에 보급하지 못했습니다. 군은 2018년까지 부족한 10만벌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업체의 방탄복이 북한의 AK-47 소총에 뚫린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전 경험이 많은 미군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NIJ) 레벨 4급으로 7.62mm 철갑탄 방호능력을 갖춘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신형 방탄복은 9mm 권총탄과 AK-47의 7.62mm 소총탄을 방호할 수 있는 NIJ 레벨 3A급입니다. 군은 올해 초 격오지 장병들에게 원격진료를 제공한다고 거창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당장 급한 것은 전방 사단급 이하 의무대의 노후화된 장비 개선으로 보입니다. 골절 등의 부상 환자가 대부분인 전방 의무대는 낡은 엑스레이(X-ray) 장비밖에 없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공군 장비의 노후화 문제는 심각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430여대 가운데 40%가 노후 기종인 F4 팬텀과 F5 제공호로, 구형전차와 마찬가지로 폐기하는 전투기를 분해해 재사용하는 ‘돌려막기’가 일상일 정도입니다. 국산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KFX)과 F35A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차기 전투기 사업(FX)이 계속 미뤄지면서 퇴역 시기가 늦춰졌죠. F4E는 2019년까지 30대 전량을, F5 E/F는 2019년까지 90대, 2025년 50대를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軍은 예산 타령만… 장비 교체 결과로 보여줘야 군 장비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군은 줄곧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주장했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적당한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좋은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마땅히 칭찬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며 단 한 대의 장비도 외면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한 장병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장비 교체 주기가 명확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장비의 국산화와 교체 사업이 지연된 사례가 많았고, 그 공백을 군은 장병들의 땀으로 메웠습니다. 일부 군 관계자가 방산비리에 엮이기도 했고 납품 일자 지연, 시험성적서 조작, 정비대금 편취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젠 부족한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국민들에게 읍소하는 것도 염치가 없어 보입니다. 단 한 가지라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결과로 보여줄 때입니다.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