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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ijing 2008] 사격金 인도 빈드라 500억 호텔 받는다

    베이징올림픽 사격 10m 권총에서 우승, 인도에 사상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안기며 일약 국민영웅으로 부상한 아브히나브 빈드라(26)가 부친에게 무려 500억원짜리 호텔을 선물로 받게 됐다. 빈드라의 아버지인 아프지트 싱 빈드라는 금메달을 따낸 아들에게 “20억루피(약 491억원)를 들여 5성급 호텔을 지어 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 북부 우타르칸드주의 관광명소인 데라둔에 아들의 이름을 따서 건립 중인 ‘아브히나브 인 & 호텔’을 선물로 주겠다고 말했다. 빈드라가 살고 있는 펀자브주 등이 잇따라 무려 2000만루피(약 4억 9000만원)에 달하는 금메달 포상금을 내놓았지만 부자 아버지가 내놓은 상금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 셈이다. 농산물 및 식품 가공 수출업으로 엄청난 재산을 모은 빈드라의 아버지는 아들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아들을 위해 국제경기에 사용되는 전자표적을 완벽하게 갖춘 개인 사격장을 마련해 주었고 매년 훈련비로만 2억원 이상을 지원해 왔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0.2점차’ 남·북이 나란히 사격 金·銀

    [Beijing 2008] ‘0.2점차’ 남·북이 나란히 사격 金·銀

    그는 “한번 가슴 팍 뛰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간판 총잡이 진종오(29·KT)가 12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에서 합계 660.4점으로 북한 김정수(660.2점)를 0.2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7번째 총알을 6.9점에 맞히는 실수를 저질러 은메달에 머문 한을 속시원히 풀면서 동시에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맺지 못했던 한국사격의 금메달 인연을 다시 이어간 것. 특히 진종오와 김정수는 아테네대회 50m 권총과 이번 대회 9일 공기권총 10m에서 은·동메달을 나눠 가진 데 이어 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져 남북형제가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정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양궁 여자 개인에서 한국선수 7연패를 노리는 박성현(25·전북도청), 윤옥희(23·예천군청), 주현정(26. 현대모비스) 등 태극 낭자들은 16강에 안착해 14일 8강전부터 결승까지 치른다. 권은실(북한)과 한국계 일본 대표 하야카와 나미(한국 이름 엄혜랑)도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정지현(25·삼성생명)은 8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대신 박은철(27·주택공사)이 그레코로만형 5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를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신고했다. 유도 남자 81㎏급의 김재범(23·한국마사회)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2005년 유럽선수권 챔피언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유효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역도 남자 69㎏급의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은 경기 도중 왼다리 경련에도 투혼을 발휘했지만 실격됐다. 또 사상 첫 메달을 노리던 남자체조도 5위에 그쳐 양태영(28·포스코건설) 등은 개인전 설욕을 노린다. 남자핸드볼은 덴마크를 31-30으로 이겨 1승1패를 기록했다. 여자하키는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북한 여자축구는 독일에 0-1로 져 8강행이 좌절됐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오늘의 한국경기]

    ■ 양궁 ●남자 개인 64·32강(박경모 등 오전 11시) ■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이경원-이효정조 오후 1시15분) ■ 농구 ●여자 예선 호주전(오후 9시) ■ 승마 ●마장마술 개인 1차 자격경기(최준상 오후 8시15분) ■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최병철 오전 11시) ●여자 에페 개인(정효정 오후 2시30분) ■ 축구 ●남자 예선 온두라스전(오후 6시) ■ 핸드볼 ●여자 예선 스웨덴전(오후 3시) ■ 유도 ●남자 90㎏(최선호)●여자 70㎏(박가연 이상 오후 1시) ■ 사격 ●여자 25m권총(안수경 등 오전 10시) ■ 탁구 ●단체 1,2라운드(유승민 등 오전 11시) ■ 레슬링 ●그레코 66㎏(김민철 오전 10시30분)
  • [Beijing 2008] 오늘 골든데이…한국 톱10 드라이브

    12일 하루에 베이징올림픽 10위 여부가 달려 있다. 이미 대표팀의 초반 메달 레이스는 눈부실 정도지만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 대한체육회에서 예상한 금메달 개수는 6∼12개 정도. 세계 10위권 진입을 위해 금메달이 최소 10개가 필요한 상황이란 것을 고려하면 개막 사흘 동안 이미 목표치를 달성할 희망을 보여 줬다. 그런데 13일 이후에는 역도 여자 73㎏급 장미란과 태권도 4개 종목, 양궁 개인전, 체조 남자 평행봉과 철봉 등을 제외하면 세계정상급 기량을 갖춘 종목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12일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다행히 12일은 1984년 LA올림픽 이후 6회 연속 금메달을 안겨 줬던 효자종목 레슬링이 시작된다. 특히 그레코로만형 55㎏급과 60㎏급의 박은철, 정지현이 나란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만큼 레슬링에서만 하루 2개의 금메달을 욕심내 볼 만하다. 특히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우리국민에게 ‘깜짝 금메달’을 안겨 줬던 정지현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레슬링은 하루 만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소화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이지만 ‘태릉선수촌 1등 체력’의 레슬링 팀인 만큼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사격에서 지난 9일 첫 은메달 소식을 전해 줬던 진종오도 이날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특히 이번에 도전하는 50m 권총은 진종오의 주 종목.2004년 아테네에선 예선 1위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한발의 실수로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기에 사대에 오르는 각오도 남다르다. 박태환과 수영황제 펠프스의 세기의 대결은 경기결과를 떠나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올림픽 전까지 박태환의 200m 기록은 1분46초26으로 펠프스(미국), 젠 바슨(남아공), 피터 밴더케이(미국)에 이어 4위에 해당했지만 이미 지난 기록일 뿐이다. 준결승에서 박태환은 이미 자신의 이전 기록을 0.27초 앞당겨 1분45초99란 새 기록을 만들어 냈다. 이들의 진검승부는 오전 11시16분 시작된다. 이원희, 왕기춘 등과 경쟁하다 81㎏급으로 체급을 올려 올림픽에 출전한 유도의 만년 2인자 김재범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실력자다. 예선 4위로 단체전 결선에 오른 남자체조도 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국 체조팀이 올림픽에서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은 아테네올림픽에서 거둔 4위지만 ‘베이징에선 메달 없인 귀국 없다.’는 기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진종오 男 50m 권총 금메달 ‘명중’

    진종오(29·KT)가 12일 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 남자 50m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12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97.4점을 쏴,본선 563점(만점 600점)을 합해 총 660.4점으로 기록,660.2점을 기록한 북한의 김정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지난 9일 10m 공기권총 은메달 획득에 이은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이로써 진종오는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조작실수로 은메달에 머문 한을 풀게 됐다. 본선에서 563점을 쏘며 6위로 처졌던 진종오는 565점으로 본선 1위에 오른 탄종량(중국)에 2점을 뒤졌지만 10발을 쏘는 결선 첫 번째 격발에서 10.3점을 기록,7.9점을 쏜 탄종량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후 리드를 여유있게 지키던 진종오는 4번째 격발에서 8.5점으로 잠시 흔들리는듯 했으나 이후 10.4점,10.3점을 쏘며 1위를 굳힌 뒤 2위로 따라붙은 탄종량을 1.9점차로 앞섰다.마지막 한 발을 8.2점에 맞힌 진종오는 9.2점을 쏜 탄종량의 추격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일가(一家) 권총자살(自殺)로 끝난 명사수(名射手)의 전부

    일가(一家) 권총자살(自殺)로 끝난 명사수(名射手)의 전부

    돈많고, 매력있고, 세상을 멋지게 살줄 안다고 평판이 자자했던 왕년의 사격선수 예비재벌이 처자를 쏴 죽이고 자신도 자결했다. 부부간 금슬이 나빠 서로 죽어버린건 그렇다 치고 애매한 자식까지 죽음의 동반자로 목숨을 잃게한 이 비극 - . 지난 10월19일 아침 8시쯤 춘천시 조양동 18 허름한 4간짜리 양철집에서는 부부싸움으로 왁자지껄하더니 세발의 권총소리가 났다. 그리고 고요해졌다. 30대 젊은나이에 예비재벌「그룹」에 끼였고 사격·수상「스키」·승마등 호화로운 취미와 재주로 강원도를 휩쓸던 김기환(金璂煥)씨(32)가 권총으로 일가자살을 한 것이다. 1주일 이상이나 개점을 앞둔 상점에서 매달려 살던 김씨가 이날 아침 집에 들어가 옷장으로 쓰고있던 「캐비니트」1개를 점포로 내오려하자 아내 공정임(孔貞任)여인(30)이 『딴살림을 차릴 속셈』이라고 대들었다는 것. 성격이 직선적이고 한번 화를 내면 물불못가릴 정도로 급하다는 김씨는 홧김에 결혼기념사진 10여장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앞마당에서 천진난만하게 자전거를 타고 놀던 아들 K군(4)을 끌어 들였다. 처자를 방구석에 몰아넣고 연습용으로 가지고 있던 22구경의 권총으로 아들과 처의 이마를 차례로 쏴 죽인 뒤 그대로 선채 자기의 왼쪽 귀밑을 쏴 자살해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살륙극이었다. 사냥땐 으례 아가씨 동반 부부싸움 잦더니 기어이… 김씨의 재산은 알려진 것만도 현재 춘성군 신동면 삼천리 경춘(京春)국도변에 싯가 1천여만원짜리 땅 1만여평과 동산면 조양리 국도변에도 1만2천평에 향나무를 심은 것이 2~3백만원정도. 그리고 지난 20일 개업키로 했던 금은방에 들여놓은 물건이 2~3백만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그가 죽기 하루전까지 빌어쓴 은행돈과 사채가 자그마치 1천여만원선에 이르고 있었다는 것. 춘천 토박이로 6남매중 4째인 김씨는 C농고와 K대학을 거의 고학으로 졸업, 졸업하던 66년 춘천 S양복점 점원으로 취직했다. 그곳에서 채1년도 못있다가 맞은편에 점포를 빌어 시대사란 양품점을 냈다. 자기사업을 벌이면서 사업수완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은행거래를 튼 김씨는 부동산 투기 「붐」을 타고 적당한 땅을 물색, 그 땅을 은행에 저당잡히고 대부를 받아 땅값을 치른후 이득을 남겨 파는 방식으로 눈덩어리 굴리듯 돈을 늘렸다. 함께죽은 공여인은 그가 가장 고생이 심했던 지난 66년 춘천 S다방의 얼굴「마담」으로 있었다. 서로 눈이 맞아 쉽게 동거를 시작했으나 김씨는 돈을 벌면서 사회적인 지위가 나아지자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부동산「붐」도 소양「댐」수몰 보상금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매기가 둔화됐고 또 건축업이 활기를 잃었던 것. 그러나 김씨가 사냥떠날때는 그전과는 달리 사냥개와 함께 아가씨가 따르기 시작했다. 사격에 능숙한 김씨는 지난 69년에 있었던 2차 한일수렵대회에서는 1등을 했고 2회 「아시아」선수권 선발대회때도 우수선수로 활약해왔으나 올해는 사격도 「슬럼프」에 빠졌다. 사격협회이사겸 지도위원, 승마협회 이사, 「로터리클럽」회원으로 사회활동을 해온 김씨의 죽음에는 생존시 선망의 화제만큼이나 구설수가 뒤따르고 있다. <춘천(春川)=김선중(金瑄中)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0월 30일호 제4권 43호 통권 제 160호]
  • 전쟁중 러-그루지야 선수 ‘올림픽 포옹’ 화제

    “스포츠는 정치가 아니다.”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야를 둘러싸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 대표로 올림픽에 참석한 선수들의 감격적인 포옹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지난 10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 러시아의 나탈리아 파데리나(Natalia Paderina)와 그루지야의 니노 사루크바체(Nino Salukvadze)선수. 비록 중국에 밀려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지만 경기가 끝난 뒤 두 사람이 껴안고 볼에 가볍게 키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큰 화제를 낳았다. 전쟁이 심화돼 민간인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따뜻한 모습이 감동을 준 것. 파데리나는 “만약 내가 한 일을 세계가 본받는다면 다시는 전쟁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를 적대시 하는 전쟁에 절대 뜻을 굽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에서라면 우리는 언제까지고 친구로 남을 것”이라며 “전쟁 같은 무시무시한 사건이 발생해도 우리의 우정에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메달을 딴 사루크바체는 “국민들과 선수들에게는 어떠한 피해도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정치인들은 태도를 똑바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데리나도 “스포츠는 정치가 아니다.”라는 짧고 강렬한 논리로 메달을 딴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를 접한 지젤 데이비스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라면서 “우리가 오늘 본 장면은 우정과 존경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살아있게 만드는 선수들의 진정한 표현이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코어보드]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전재연 16강 진출 ●남자 단식 박성환 32강 진출 ●여자복식 이경원-이효정조 8강 진출 ■ 펜싱 ●남자 개인 에페 정진선 8강 탈락, 김승구·김원진 32강 탈락 ■ 유도 ●남자 66㎏급 김주진 16강 탈락 ●여자 52㎏급 김경옥 5위 ■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김윤미(382점)·이호림(380점) 예선 탈락 ●남자 트랩 이영식(115점) 예선 탈락 ■ 수영 ●남자 배영 100m 성민(54초99) 예선 탈락 ●여자 평영 100m 정슬기(1분9초26) 예선 탈락 ●여자 배영 100m 김유연(1분4초63) 예선 탈락 ●여자 자유형 400m 이지은(4분21초53) 예선 탈락 ■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구성은 58위(3시간45분59초), 손희정 기권
  • [Beijing 2008]황금 주말 첫메달이 궁금하다

    [Beijing 2008]황금 주말 첫메달이 궁금하다

    ● 민호 메치고 찬미 쏘고 운명의 날이 밝았다.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서 체중 감량에 실패한 탓에 동메달에 머무르며 피눈물을 흘렸던 유도 남자 60㎏급의 최민호(28·한국마사회)에게 9일은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다. 결승이 오후 6시부터 열려 첫 금메달의 영광은 사격의 김찬미에게 내줄지도 모르지만, 최민호에겐 메달 색깔이 중요할 뿐 순서는 큰 의미가 없을 터. 최민호는 9일 낮 12시(현지시간)부터 예선을 시작한다. 대진운은 좋지도, 그렇다고 나쁜 편도 아니다. 전날 조추첨에 따라 최민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을 만난다. 비교적 무난한 상대여서 체력을 아낄 수 있는 대목. 예상대로 8강에서 맞붙게 된 일본의 히라오카 히로아키와의 한 판이 메달 색깔을 결정할 전망이다. 남은 변수는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됐느냐다. 최민호는 출국 직전 오른쪽 새끼발가락 염증이 재발했다. 출국 직전 응급치료와 베이징 도착 이후 꾸준한 치료로 통증은 사라지고 부기도 빠졌다. 다만 경기 당일 상대와의 격렬한 신체 접촉과정에서 재발할 우려가 있는 데다 이를 자꾸 의식하게 되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8일 오전 베이징 슈팅레인지홀. 결전의 순간이 임박했지만 사대에 올라선 그의 표정과 방아쇠에 걸린 손끝에선 흔들림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9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노리는 김찬미(19·기업은행)가 주인공. 김찬미는 9일 오전 9시30분 48명이 나서는 본선(40발·만점 400점)에 출전,8위 안에 진입할 경우 본선 성적을 안고 2시간 뒤 시작하는 결선(10발·만점 109점)에 나서 첫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종합대회 첫 메달의 압박은 사격 국가대표들에게 숙명과도 같은 것. 엄청난 중압감 탓에 베테랑도 총끝이 흔들려 메달을 놓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갑순(34·대구은행)이나 시드니올림픽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 강초현(26·갤러리아) 모두 메달 획득 당시 18세였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자신만만하게 방아쇠를 당길 수 있어 메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번 대회에선 김찬미가 여갑순과 강초현의 뒤를 이을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스무살도 채 안 됐지만 김찬미의 실력은 이미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아테네올림픽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의 두리(27)에게 딱 1점 차 뒤진 2위에 올랐을 정도.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태환·양궁효녀 나서고 4년 전 아테네에서 실격의 쓴잔을 들었던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9일 저녁 8시28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지는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올림픽 수영 사상 첫 금메달 시동을 건다.5개 조로 나눠진 예선에서 박태환은 3조 4번 레인을 따라 물살을 가른다. 세계 랭킹 1위 그랜트 해켓(호주)이 마지막 5조 4번 레인을,2위 라슨 젠슨(미국)이 4조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박태환의 바로 옆 5번 레인에는 세계 6위이자 한때 그의 라이벌이었다가 지금은 경쟁에서 멀어진 장린(중국)이 기회를 노린다. 올림픽을 앞두고 해켓의 전 코치를 영입, 박태환의 기록에 근접하는 등 열을 올리고 있지만 더 이상 경쟁 상대가 아니란 분석. 박태환으로선 8명이 나서는 10일 결선 진출을 위한 페이스와 전략 조절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상위 랭커보다 먼저 경기를 치르는 탓에 함부로 힘을 뺄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이 10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리는 여자 단체전 8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특히 여자 단체전은 88 서울올림픽 이후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효녀종목이다. 믿음이 큰 만큼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4엔드 6발씩 24발을 쏘는 단체전에선 주현정(26)-윤옥희(23)-박성현(25) 순으로 나선다. 과감하게 활을 쏘는 게 장점인 맏언니 주현정이 궂은 일을 맡게 되는 셈이다. 한국선수단 ‘비장의 무기’ 윤진희는 역도 여자 53㎏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중국의 라이벌 리핑(20)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윤진희가 장미란보다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지 기대된다.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는 이호림(20), 김윤미(26)이 과녁을 정조준한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금메달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아테네 대회에서 덴마크와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승부던지기에서 무릎을 꿇은 여자 핸드볼은 9일 오후 4시45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러시아와 맞붙는다. 전급들은 36세의 오성옥 등 30세를 넘긴 노장들이 대다수. 반면 러시아는 주전 피봇 록사카 로멘스카야가 32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여자 핸드볼 선수 중 최장신인 200㎝의 골잡이 옐레나 폴레노바는 25세의 펄펄 뛰는 나이. 전력과 체격, 나이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열세다. 하지만 한국은 노련함과 투지를 조화시켜 러시아의 벽을 넘겠다고 벼르고 있다. 최병규 유영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한국경기 (한국시간) ■ 배드민턴 남녀단식 64강(이현일 등 오전 10시) ■ 펜싱 여 사브르 개인(김금화, 이신미 오전 11시) ■ 사이클 남 개인도로 결승(박성백 낮 12시) ■ 유도 여 48㎏(김영란 오후 1시) ■ 사격 남10m공기권총 결승(진종오 등 오후 1시) ■ 역도 여 48㎏ 결승(임정화 오전 11시) ■ 농구 여 예선 러시아전(오후 5시45분) ● 내일의 한국경기 (한국시간) ■ 사이클 여 개인도로 결승(구성은 등 오후 3시) ■ 펜싱 남 에페 개인전(김승구 등 오전 10시) ■ 핸드볼 남 예선 독일전(오후 4시45분) ■ 하키 여 예선 호주전(오후 7시) ■ 유도 여 52㎏(김경옥) 남 66㎏(김주진 이상 오후 1시) ■ 테니스 남 단식 1라운드(이형택 오전 11시30분)
  • [베이징 2008] 南北 맞짱… 9일부터 사격·유도 본격 대결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남북한 선수들은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되는 9일부터 정면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첫 대결은 사격과 유도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9일 사격에서는 한국의 남자 간판 진종오(KT)와 북한의 베테랑 사수 김정수가 남자 10m 공기권총 사대에서 만난다. 진종오와 김정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눠 가졌고,2006년 광저우 월드컵에서는 10m 공기권총에서 2점 차이로 금·은메달의 희비가 엇갈렸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에서는 김정수가 동메달, 진종오가 5위로 상황이 역전,1년 만의 사선 재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도에서는 대회 첫날인 9일부터 남북 선수들이 남자 60㎏급과 여자 48㎏급에 나란히 출전한다. 한국은 첫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은 거인’ 최민호(한국마사회)가 시원한 한판승 행진을 준비하고 있고 북한은 같은 체급에 ‘무명’ 김경진을 내보냈다. 대진에 따라서는 최민호가 결승 길목에서 김경진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자 48㎏급에는 한국에선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김영란(인천동구청), 북한에선 최경량급 기대주인 박옥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불꽃 다툼이 예상된다. 또 유도에서 북한의 계순희가 출전하는 여자 57㎏급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꺾고 베이징행 티켓을 따낸 왕기춘(용인대)이 나서는 남자 73㎏급에서도 남북 만남이 기대된다.11일 계순희는 강신영(수서경찰서), 왕기춘은 북한의 김철수와 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검찰 근거없이 체포장비 과용”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7일 “검찰이 사용하는 체포용 장비가 법률적 근거 없이 사용되고 있다.”며 관련 법률을 마련할 것을 검찰총장 등에게 권고했다. 아울러 장비를 과용한 해당 검사, 수사관 등에 대해 주의조치할 것도 함께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검사와 수사관들이 나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권총형 전기충격기(테이저건)와 삼단봉을 사용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당시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특별한 저항은 없었다.”며 “검사, 수사관 6명이 사전경고 없이 테이저건 3발을 발사하고 삼단봉을 사용한 것은 체포장비를 과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베이징 올림픽 D-4] 北 “2회 연속 노골드 한 푼다”

    북한이 베이징올림픽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시드니,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두 차례 연속 ‘노골드’ 한을 풀까. 역대 사상 최대인 선수단 134명(선수 63명, 임원 71명)을 파견한 북한 선수단 본진이 2일 박학선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김장산 단장을 선두로 베이징에 입성했다. 금·은·동메달 합쳐 모두 10개가 목표다. 유도와 여자축구, 탁구, 역도, 레슬링, 복싱, 체조, 사격, 마라톤, 양궁, 수영(다이빙·수중체조) 등 11개 종목에 출전한다. 12년 만에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꿈꾸는 주인공은 여자 ‘유도 영웅’ 계순희(29)다. 애틀랜타 대회 때 84연승의 다니 료코(일본·당시 이름 다무라 료코)를 물리치고 48㎏급 정상에 올랐던 계순희는 2000년 시드니 대회 52㎏급 동메달,2004년 아테네 대회 57㎏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 4연패를 이뤄 금메달의 기대가 높아졌다. 일찌감치 선양으로 이동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 아시아 최강 여자 축구는 지난 6월 아시안컵 우승 때 51골을 넣으면서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를 앞세워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56㎏급 우승을 거머쥔 남자 역도 차금철과 아테네 대회 50m 권총 동메달리스트인 베테랑 김정수도 금빛 사냥에 나선다. 한편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북한 선수단은 1일과 2일 잇따라 베이징에 도착, 막판 컨디션 조율에 들어갔지만 개막식 남북한 공동입장을 위한 협상 방안은 실마리조차 풀리지 않고 있다.3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입장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접촉은 물론 실무자끼리도 제대로 접촉이 안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코스프레 세계대회…우승은 ‘폭렬천사’

    지난 3일 일본 나고야시에서 열린 ‘세계 코스프레 서미트 2008’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폭렬천사’의 캐릭터로 분장한 브라질팀이 우승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세계 코스프레 서미트’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의 캐릭터로 분장하는 것을 뜻하는 ‘코스프레’의 제1인자를 뽑는 대회로 3회 대회부터는 국가별 대항전의 형태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한국, 브라질 등 13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4팀이 우승을 놓고 다퉜다.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팀의 가브리엘 니메츠 브라즈(26)는 애니메이션 ‘폭렬천사’에 등장하는 전투 사이보그로봇 ‘장고’로 분장했고 또 다른 멤버는 ‘폭렬천사’의 주인공 ‘죠’로 등장해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우승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르리엘은 “우리의 승리는 브라질 코스플레이어 모두의 승리”라며 기뻐했다. 준우승은 캡콤의 격투게임 ‘전국바사라’의 캐릭터 ‘노히메’(濃姫)와 ‘카스가’(かすが)로 분장해 섹시한 댄스를 선보인 중국팀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무성을 비롯해 경제산업성 등 정부기관들이 적극후원에 나서며 자국 문화알리기에 열심인 일본정부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올림픽 D-7] ‘10-10 프로젝트’ 9~12일 골든데이에 달렸다

    [베이징올림픽 D-7] ‘10-10 프로젝트’ 9~12일 골든데이에 달렸다

    ‘초반 러시가 성공해야 10-10프로젝트를 달성한다.’ 게임 유저들의 귓속말 같은 이 구호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의 전술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오는 8일 개막식 이후 9∼12일 나흘간의 금메달 숫자가 사실상 이번 올림픽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의미다.400여명의 선수단은 1일 출국한 뒤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 본격적인 메달 러시 사전 행보를 내딛는다. 전체 대회기간 중 25%에 해당하는 이 기간에 목표한 금메달의 절반인 5개 이상을 따내야 ‘10(개의 금메달)-10(위)프로젝트’를 달성할 수 있다.13일 이후에는 역도 여자 73㎏급의 장미란(고양시청)과 태권도 4개 종목, 양궁 남녀 개인, 체조 남자 평행봉·철봉 등을 제외하면 금메달에 바짝 다가서 있는 종목이 없기 때문. 깜짝 금메달이 쏟아지지 않는 이상 나머지 12일 동안 기대할 수 있는 금메달은 4∼6개 정도인 셈. 9일 유도 남자 60㎏급의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첫 금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4년전 아테네에서 다리에 쥐가 나 동메달에 머문 최민호는 파워와 테크닉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 최근 라이벌 히로아카 아리아키(일본)에게 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인 만큼 치명적인 실수만 되풀이하지 않으면 금메달은 그의 것이다. 10일은 한국 올림픽 도전사의 새 역사가 씌어지는 날이다. 박태환(19·단국대)이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수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 중·장거리의 제왕인 그랜트 해켓(호주)과의 경쟁이 험난하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해켓을 꺾은 자신감은 박태환에게 든든한 밑천이다.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양궁 여자단체는 물론, 역도 여자 53㎏급의 윤진희(22·한국체도)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11일의 포커스는 선배 이원희를 ‘뒷방(?)’으로 밀어내고 태극마크를 거머쥔 유도 남자 73㎏급의 왕기춘(20·용인대)에 맞춰져 있다. 무명에 가깝던 지난해 세계선수권 깜짝 우승에 이어 올림픽마저 제패한다면 이원희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터. 미녀스타 남현희(27·서울시청) 역시 이날 펜싱 여자 플뢰레에서 금메달을 찌를 태세다. ‘초반 러시’의 마지막날인 12일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종목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박은철(27·주택공사)과 정지현(25·삼성생명)이 나란히 금메달을 노린다. 특히 정지현이 심권호(96·2000년)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지도 관심거리다. 사격 남자 50m 공기권총의 진종오(29·KT)도 아테네 은메달의 한(恨)을 풀겠다는 각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온라인 빠삐놈 열풍타고 ‘캐릭터’도 나온다

    온라인 빠삐놈 열풍타고 ‘캐릭터’도 나온다

    ‘빠삐놈’ UCC 열풍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롯데삼강측이 빠삐놈 캐릭터를 홈페이지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 ‘빠삐놈’ UCC 보러가기 빠삐놈이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의 OST로 쓰인 ‘산타 에스메랄다’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와 롯데삼강의 빙과제품인 ‘빠삐코’ CM송을 합해서 만든 리믹스곡의 제목.기존 빠삐코 CF의 고인돌(만화가 박수동 작품)에 ‘놈놈놈’의 송강호처럼 권총을 손에 든 형상을 한 이 캐릭터는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덕분에 빠삐코 제조사인 롯데삼강은 때 아닌 빠삐놈 특수를 누리고 있다.홈페이지 접속자수가 크게 늘고,제품 판매량도 증대된 것. 실제로 올 7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30∼40% 늘어났으며,7월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삼강 마케팅실 김재민 계장은 “임원들 중에 빠삐놈 벨소리를 다운받아 쓰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 계장은 “빠삐놈을 이용한 CF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꽤 많다.”며 “하지만 순수하게 즐기려고 만든 네티즌의 아이디어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으며,저작권 문제도 있어 따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롯데삼강측은 빠삐놈 캐릭터를 홈페이지 등에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네티즌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캐릭터를 활용할 방침”이라며 “네티즌이 직접 보내준 캐릭터에 약간 수정을 가해 사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심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내년쯤 제품 관련 UCC이벤트를 개최하자는 논의가 사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빠삐놈 UCC를 만든 네티즌을 찾아 포상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묘한「라이터」가졌다 수배 신세된 운전사

    경찰에 추석비상령이 내려져 있던 3일 저녁 부산시경산하 전 경찰서에 『부산영1-XXX8호 「택시」를 잡아라』는 긴급전통이 하달. 이 「택시」운전사가 권총을 가지고 있다는 어떤 승객의 신고로 수배령이 내린것. 영도간첩인질사건을 연상한 경찰관들은 잔뜩 긴장, 결국 동부서 관내에서 문제의 「택시」를 발견, 권총을 들이대며 『손들엇』하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그권총이란게 권총형 「라이터」였다고. 화가난 경찰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왜 그런걸 가지고 다니느냐』고 호통. - 때가 어느땐데.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1년 10월 17일호 제4권 41호 통권 제 158호]
  • 법원, 구속기소 탈북자 무죄 선고 “탈북돕기 방북 국보법 위반 아니다”

    탈북 이후 국내에 정착한 사람이 정보 수집이나 다른 사람의 탈북을 돕기 위해 북한에 드나든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북한군에 복무했던 A씨는 지난 2002년 탈북해 한국에 귀순했으나 북에 남겨둔 가족에 대한 걱정과 탈북자에 대한 차별대우에 불만을 느끼는 등 남쪽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씨는 미국 망명을 고민했다. 미국정부로부터 활용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대북관련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는 북한에 있을 때 함께 근무했던 동료를 통해 정보를 모으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2004년 7월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을 지니고 두만강을 헤엄쳐 건너 북한 지역에 들어갔고, 옛 동료를 만나 북한군 관련 정보 수집을 부탁한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 같은 해 8월 자료가 준비됐다는 소식을 듣고 재차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 이를 직접 받아오기도 했다.A씨는 지난해 4월에는 다른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돕기 위해 다시 북한에 들어갔다 왔고 이 같은 사실이 적발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함상훈)는 A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북에 가고 북한 인사와 접촉한 행위 자체는 모두 사실로 인정되지만 그 행위가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북한군 동료에게 부탁해 국제특급우편으로 필로폰 49g을 국내에 반입하고, 특송화물 방식으로 권총 1정과 실탄 42발을 들여와 가지고 있었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5명의 남편 살해 혐의받는 ‘공포의 미망인’

    무려 5명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76세의 한 미망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 샤로테 경찰은 76세 노인인 베티 뉴머에 대해 남편 살인 교사 혐의로 조사중이다. 베티 노인은 먼저 86년 킬러를 고용해 남편 해롤드 잰트를 살해했다는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조사중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52년의 첫 결혼을 포함해 패티의 남편 5명 모두가 의혹을 남긴 채 사망했다. 또한 남편들을 모두 군출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플로리다에서 거주할 때 살았던 두번째와 세번째 남편은 권총 자살로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가족들은 타살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또한 사망한 남편의 가족들은 군인이었던 남편의 연금과 생명 보험 등을 가로채기 위한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5명 남편들의 미망인인 베티는 법정으로 부터 고령임을 감안,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형부·처제의 위험한 관계

    형부·처제의 위험한 관계

    H= 더위도 이제 한풀 꺾인듯하군. A= 더위야 갔지만 사건은 지난주에도 그칠줄 모르고 연발했지. 후덥지근한 저녁이니 화제를 우선 시원한 뚝섬유원지로 옮겨볼까. 성동경찰서 김(金)모형사는 지난 12일 밤 11시께 성수동2가 뚝섬유원지부근 「택시」강도 우범지역에 야근근무 배치를 받았는데, 3백m쯤 떨어진 유원지 숲속에 「택시」1대가 서있는 것을 발견했지. 신경이 곤두선 김형사, 차안에 불까지 꺼져있으니 운전사가 금품을 털린채 피살…이런식으로 긴장. 그래 숲에 은신해 조심조심 접근, 한손엔 권총, 다른 손엔 「플래시」를 들고 차속에 들이댔는데 이건 김형사의 큰 실례(?). 남자가 거사(?)를 치르기 위해 여자를 막 덮치는 순간이 아니겠어. 김형사는 주춤하다 내킨김에 신분이나 알아볼 셈으로 검문을 했지. 그런데 김형사, 또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 남자는 33세로 운전사고 여자는 15세로 여중 3년생. 그래 이들을 경찰서로 연행 사실을 캐기 시작. 두사람을 분리 신문하던 김형사, 세 번째로 깜짝. 두사람 사이는 처제 형부간이었단 말이야. 이날 여학생은 언니가 만삭으로 분만을 하기위해 병원에 입원해 간호 하러갔었고, 또 운전사는 부인이 병원에 있으니 틈을 내어 잠깐 들렀지. 거기서 만난 형부·처제는 밤 10시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같이 밖으로 나왔다는 거야. 운전사인 형부, 처제를 집으로 태워다 주겠다며 옆자리에 앉히고「드라이브」겸해 강변로로 나갔지.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부터. 부인이 임신중이라 오랫동안 관계를 못했던 운전사, 이성이 흔들이기 시작, 그래「핸들」을 뚝섬 숲속으로 꺾었지. 인적이 없는 곳에다 차를 세워놓고 「룸·라이트」까지 꺼버린다음 순진한 중학생을 숨길이 급하게 만들어 버렸지. B= 능지처참을 해야겠군-. (모두 격분) A=조서를받던 김형사, 이야기를 듣고보니 괴씸한 생각에 버릇을 단단히 고쳐주기 위해 형사입건할 방침으로 신문을 하기 시작. 그러나 운전사를 잡자니 처제의 신세가 곤란해질 것은 뻔한일. 외부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처녀의 장래를 아주 망쳐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지. 고민끝에 김형사, 어른이 저지른 죄는 밉지만 학생을 구해야겠기에 운전사를 「시멘트」바닥에 꿇어앉혀 2시간동안 기합을 주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훈방-. [선데이서울 71년 8월 29일호 제4권 34호 통권 제 151호]
  • “軍 동원해서라도 시위 진압” 논란 일듯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이 경찰 추산 12만여명(주최측 추산 50만여명)의 대규모 촛불집회로 막을 내린 가운데 한 보수단체 인사가 “군대라도 동원해서라도 시위를 진압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9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촛불집회가 순수성을 잃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보니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주도했던 세력,평택 미군기지 반대집회에서 죽창·쇠파이프를 들고 주도했던 세력을 볼 수 있었다.이들이 이번 촛불 집회의 배후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서 본부장은 “폭력 시위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계속된 촛불집회에는 분명히 배후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순수한 마음으로 촛불집회에 가담한 사람도 있었지만 이 사람들의 배후조종에 의해서 집회가 일어났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현장에 가서 얼굴을 확인했다.인적사항을 밝힐 수도 있지만 명예훼손을 고려,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7일 새벽에 있었던 폭력시위와 관련,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한 촛불집회 참여 네티즌들도 “폭력시위 배후에는 ‘프락치’가 있다.”,“폭력을 휘두른 사람은 집회기간 중 처음 보는 얼굴들이었다.”며 의문을 표시하고 있어 폭력시위 배후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 본부장은 “법 질서가 무너지면 국가가 존재할 수 없다.”며 “미국은 공권력에 대항하면 현장에서 권총을 발사하는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공권력은 물러터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경찰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경찰 병력만으로 시위를 진압하기 어렵다면 위수령이라도 발동해 군대를 동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미국과 통상마찰을 빚어서 얻을 것이 없다.”며 “재협상은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사탄의 무리’ 발언에 대해 “매우 적절치 못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청와대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많은 검증을 통해서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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