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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실적 없이 예산만 축낸 공수처, 해체가 답

    [사설] 실적 없이 예산만 축낸 공수처, 해체가 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제1호 기소’로 기록된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 수수 사건이 1심에 이어 그제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이 사건을 포함해 공수처가 지금까지 직접 기소한 3건 중 2건이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났다. 공수처는 오는 21일 출범 3년을 맞는다. 무능 조직의 대명사로 전락한 공수처의 존립 여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관, 검사 등 주요 고위 공직자들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검찰과 검찰권을 나눠 2021년 1월 출범했다.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관에 대해서는 직접 기소하고 나머지는 검찰이 기소 여부를 정한다. 정권 눈치 보기나 제 식구 감싸기 논란 없이 성역 없는 수사를 기대했건만 성과는 형편없었다. 초라한 성적표는 엉성한 수사력에다 정치적 편향성까지 겹친 결과였다. 전 정부 시절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수사를 검찰에서 넘겨받았다가 수사 준비 부족을 이유로 검찰에 재이첩하면서 기소 때 공수처로 다시 사건을 넘겨 달라고 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자신의 관용차로 피의자인 이성윤 당시 고검장을 ‘황제조사’한 사실까지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우선권을 공수처에 부여한 공수처법 24조를 폐지하려는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공수처의 한계는 지금 한둘이 아니다. 김 처장은 차기 공수처장 후보를 내부 논의하다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의 조사 대상이 돼 있다. 공수처는 검사 24명에 매년 200억원대 예산을 쓰면서도 성과는 없이 수사 인력 부족만 호소한다. 입법 목적 달성은커녕 편파수사 논란만 계속 지핀다면 더이상 공수처를 둘 이유가 없다.
  • 민주당, 선거개입 황운하·뇌물혐의 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민주당, 선거개입 황운하·뇌물혐의 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문재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는 노웅래 의원이 11일 당내 총선 후보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곧바로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민주당은 기존 매뉴얼에 따른 판단이라고 강조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기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이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10차 검증’ 결과에 따르면 89명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3년형을 받았던 황 의원은 현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 검증을 신청해 통과했다. 황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상대 후보였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을 겨냥한 수사를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의원도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에 신청해 적격을 받았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기소되거나 실형을 선고받은 일부 예민한 사건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공감대가 있지만 ‘아전인수식 잣대’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투 의혹’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정봉주 전 의원은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서 적격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도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심사를 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서울 종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서울 중구성동갑),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경기 하남),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충북 청주상당)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인물들도 검증 문턱을 넘었다. 이른바 ‘올드보이’인 정동영 전 의원은 전북 전주병에 신청해 검증을 통과했다. 서울 동작을 출마가 점쳐졌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하지 않았다. 청년 출마자 중에서는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경기 용인정), 권지웅 전 비대위원(서울 종로),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경기 성남분당갑) 등이 검증을 통과했다. 이중 여 정책관은 지난 8일 한 방송에서 이 대표의 ‘부산대병원 패싱’ 논란에 대해 “이 대표나 민주당에 반하는 의료행위들이 진행돼서, 혹여라도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났다고 치면 이건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겪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부산 의료진을 ‘정치 테러리스트’로 취급한 최악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 민주, ‘1심 실형’ 황운하·‘뇌물 혐의’ 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민주, ‘1심 실형’ 황운하·‘뇌물 혐의’ 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89명에 대해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전재수·김윤덕·김병기·김영진·강훈식·정태호·김한규 의원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 중에는 황운하 의원과 노웅래 의원, 정봉주 전 의원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돕고자 상대 후보였던 김기현 당시 울상시장을 겨냥한 수사를 지휘한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노 의원은 수천만원대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두 의원 모두 판결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부적격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검증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곱지 않다. 당 관계자는 “1심에서 실형이 나오거나 기소돼 재판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며 “매뉴얼대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총선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 전 의원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검증위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해당 의혹에 대한) 형사 재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고 당시 판결문을 보면 ‘강제추행이 있었다 단정할 수 없다’고 돼 있어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노영민 전 비서실장,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한정우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등 이전 정부에서 활약한 주요 인사도 적격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안보3차장에 왕윤종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안보3차장에 왕윤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공석인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왼쪽)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에 왕윤종(오른쪽)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보실과 부처 장관급·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이 실장은 유 신임 권익위원장에 대해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신임 권익위원장은 “사회의 취약계층과 불우한 이웃을 몸소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왕 비서관에 관해선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 한미, 한일,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주도하면서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정책 기조를 잘 실행하고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1실 2차장’ 체제를 ‘1실 3차장’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에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는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제1차관 자리에 강경성 현 산업부 2차관이, 에너지정책을 담당하는 2차관에 최남호 현 산업부 대변인이,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현 전략물자관리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 동대문, 작년 외부 재원 106억 확보

    동대문, 작년 외부 재원 106억 확보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해 공모사업과 대외기관 평가 등을 통해 106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 전략 교육’을 통해 공모사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사업 전략 방법 등을 공유한 결과 6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1억 원 이상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대외기관 평가에서는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을 포함해 38건 수상으로 5억 67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추가로 얻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11억원) ▲서울 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공모(17억원) 등이다. 특히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 사업 ▲한옥마을 사업부지 발굴 및 개발 대상지 공모는 구가 추진 중인 글로벌 톱5 ‘청량마켓몰’ 조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각종 공모사업과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 구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국민권익위 주관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광역의회 1등급 달성

    경북도의회, 국민권익위 주관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광역의회 1등급 달성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도의회는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가 개원하고 지난 1년간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기 그지없다”라고 밝혔다.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덕목은 끊임없이 요구됐으며, 사회와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이권에 따른 이익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부패의 정도도 같이 늘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 결과 2022년 5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본격 시행됐고, 경북도의회도 이에 발맞춰 지난 2022년 7월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지정해 반부패를 위한 제도적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배 의장은 제도의 도입만으로는 절대 모든 부패행위를 막을 수 없다며 청렴에 대한 답을 ‘목민심서’에서 찾고자 한다고 했다. 목민심서 48권 전체 내용 중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첫 번째 항목은 ‘청심’이라고 밝히며, 목민심서 율기 6조 중 제2조 ‘청심(淸心)’에는 “청렴은 수령의 본무(本務)로,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모든 덕(德)의 뿌리이니,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노릇을 할 수 있는 자는 없다”라며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청렴을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으로서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목민심서에 나타난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강조하며, 청렴은 결국 자기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한들 공직자 스스로가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청렴의 가치는 흔들린다며, 경북도의회가 매년 의원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의 가치를 지키도록 스스로 맹세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끝으로 배 의장은 어떠한 제도도 부정부패를 완벽하게 근절시킬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직자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행동이고, 모든 공직자는 스스로의 청렴함과 떳떳함이 부정부패를 근절시킬 수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국제협력국 신설·평생교육국 폐지

    경기도, 국제협력국 신설·평생교육국 폐지

    경기도가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국을 신설하고, 평생교육국은 폐지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9일 입법예고했다. 신설되는 국제협력국은 산하에 국제협력정책과와 국제경제통상과, 투자진흥과를 둔다. 평생교육국은 폐지하고, 평생교육, 교육협력사업 및 교육재정 지원, 청소년에 관한 사무는 사회적경제국으로, 대학유치협력에 관한 사무는 미래성장산업국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운영에 관한 사무는 문화체육관광국으로 각각 이관한다. 또 직속기관으로 용인서부소방서를 신설하고, 합의제 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3급)와 도민권익위원회(4급)를 신설하기로 했다. 감사관 소관 사무는 신설되는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넘어간다.
  • 권익위 “KBS 박민 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KBS 노조 “부실조사 책임 물을 것” 반발

    권익위 “KBS 박민 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KBS 노조 “부실조사 책임 물을 것” 반발

    국민권익위원회가 KBS 박민 사장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 공익 신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KBS 노조는 부실 조사라며 반발했다. 정승윤 권익위원장 직무대행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신고 사건은 법 위반 행위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종결 처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10월 17일 박 사장(당시 KBS 사장 후보자)이 언론사(문화일보)에 재직할 당시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500만원씩 3개월간 총 1500만원을 수수했다는 공익 신고를 접수, 조사를 진행해왔다. 정 직무대행은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결과 (박 사장의 금품 수수는) 청탁금지법상 수수 금지 예외 사항인 ‘정당한 권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박 사장의 대외 활동 허가원, 자문 계약서 등을 통해 해당 자문에 대한 권한이 확인됐고, 자문 당시 회사 관계자의 업무일지 등에 자문의 필요성과 실제 자문이 있었음을 증빙할 수 있는 기록 등이 존재하는 정황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을 권익위에 신고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업무일지를 근거로 정당한 권한이라고 판단한 자체가 권익위가 박 사장에게 무리한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재고발을 통해 끝까지 박 사장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또 “검사 출신인 정승윤 권익위원장 직무대행에게도 부실 조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전국 유일 광역의회 1등급 달성

    경북도의회,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전국 유일 광역의회 1등급 달성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4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의회는 17개 광역의회 평균(75.9)보다 7.7점 높은 83.6점을 받았으며, 기초의회 75개를 포함한 전체 의회평균(68.5)보다는 무려 15.1점이 높았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의회와 관련 있는 직무 관계자 128명, 단체 및 전문가 68명, 지역주민 300명의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평가 결과(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해 종합적으로 산출됐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경북도의회의 청렴운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북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尹대통령 거부권 행사 직권 남용 소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尹대통령 거부권 행사 직권 남용 소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 직권남용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은 사적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련자 직무 관련 개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충돌방지법 주무부처(권익위)의 (전임) 기관장으로서 이 법에 대해서 누구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실제로 법을 운용해 온 당사자 입장에서 이 부분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높아 권한쟁의 심판이 인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한쟁의심판이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간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구하는 제도다. 여권 일각에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측근 비리 의혹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자 그는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 자신과 가족의 사적 이해관계 위치에서 이해충돌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며 “측근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 전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을 두고 “수사 당국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본질을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면 초기에 ‘이재명 대표의 상태가 경상이다, 단순한 열상이다’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많은 혼란이 야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적에 관한 주장이라든지 ‘단독 소행이고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는데, 수사 당국에서 누설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 전 위원장은 “이건 사실상 실패한 살인 행위”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기, 국가적 위기 상황을 초래했을 수도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병원에 있던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라도 의학적으로 매우 위중한 응급 상황이었다”며 “가족들의 입장이나 의학적 판단, 응급 상황에 대한 소방당국과 의료당국의 판단이 우선시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경북도의회 청렴도 1등급…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

    경북도의회 청렴도 1등급…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

    경북도의회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의회가 1등급을 기록했다.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다. 도의회는 17개 광역의회 평균(75.9점)보다 7.7점 높은 83.6점을 받았다. 기초의회 75곳을 포함한 전체 의회평균(68.5점)보다는 15.1점 높았다. 도의회는 12대 도의회가 구성된 이후 배한철 도의회 의장이 강력한 부패 방지 의지를 나타냈고, 사무처 직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도의회 직무 관계자, 단체 및 전문가, 주민의 설문조사 결과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평가 결과,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해 종합적으로 청렴도 결과를 산출했다. 배한철 의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경북도의회의 청렴 운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고충민원 조사·도정 감시 ‘도민권익위’ 설치 추진

    경기도, 고충민원 조사·도정 감시 ‘도민권익위’ 설치 추진

    경기도가 도민권익통합기구로 ‘도민권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5일 입법 예고했다. 다른 광역시도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도민고충처리위원회, 복지인권옴브즈만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능과 역할을 행정감시 기능까지 확장해 권익위원회를 추진한 곳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조례안을 보면 도민 권익 보호를 위한 고충민원 조사 및 도정감시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도지사 소속으로 합의제행정기관인 ‘도민권익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도민권익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도민 권익 관련 정책 및 운영 계획, 징계 의결 요구, 시정 권고·제도개선 권고·의견표명·조정, 공공사업 감시 및 평가, 도민감사 청구에 대한 감사실시 여부와 결과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공공사업과 도민감사청구에 대한 감시·평가, 청렴해피콜 운영, 갑질행위 등에 대한 신고·처리, 직권에 의한 조사·처리,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 행정기관에서 의뢰하는 사안의 조사·처리, 직무를 수행하면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제도 개선 사안 등에 대한 감사·조사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조직은 위원장 1명을 포함한 3명 이상 7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4년으로 연임할 수 없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00명 이내의 도민참여 옴부즈만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도민권익위원회 신설은 감사의 민주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행정1부지사 소속의 독임제 감사관을 도지사 지속의 합의제 감사위원회로 개편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다음 달 도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제출해 의결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 지방의회 청렴도 최하위…100명 중 15명 의회에 ‘갑질’ 당했다

    지방의회 청렴도 최하위…100명 중 15명 의회에 ‘갑질’ 당했다

    지방 자치의 뿌리인 지방 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청렴도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총점은 100점 만점에 68.5점으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80.5점)에 견줘 12점이나 낮았다.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100명 중 15명은 지방의회로부터 갑질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4일 광역의회와 기초시의회 등 92개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지방의회 반부패 특별 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지역주민 2만명, 직무관련 공직자 7000명, 단체·전문가 7000명 등 3만 4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올해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도출했다. 지역주민과 공직자 등 업무 관련자가 직접 평가한 청렴 체감도는 66.5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예산 집행과 조직·인사 운영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의회 운영’ 영역(68.3점),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의정 활동’ 영역(65.6점) 모두 60점대에 그쳤다. 권익위는 “의정활동 중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무 회피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산하기관 임직원·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이 직접 겪은 부패 경험률은 15.5%에 달해 심각한 수준이었다.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경우 부패 경험률이 2%에도 못 미쳤다. 권한을 넘어선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를 받았다는 응답이 16.3%로 가장 많았고, 계약 업체를 선정할 때 지방 의원이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응답이 10%였다.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입·압력(8.4%), 사적이익을 위한 정보 요청(5.1%), 인사 관련 금품 요구·수수(1.1%), 의정활동 관련 금품 요구·수수(1%) 등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받은 빈도는 응답자 1인당 평균 2.1회(연간)로, 규모는 평균 71만 2000원이었다.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경상북도 의회·강원 동해시 의회·경기 동두천시 의회·전남 광양시 의회였다. 반면 강원도 의회, 경기도 의회, 강원 태백시 의회, 경기 성남시·수원시·이천시 의회, 경북 안동시·포항시 의회는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 깨끗해진 강동구 청렴도 껑충… 종합평가 2등급

    깨끗해진 강동구 청렴도 껑충… 종합평가 2등급

    서울 강동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청렴노력도(1년간 기관에서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부패실태 평가(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종합해 1~5등급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강동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한 부패인식 점수가 개선됐고, 청렴 노력도 항목 중 기관장(4급 이상 포함)의 의지와 솔선수범을 보여주는 평가지표가 전년 대비 20점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구는 부패에 취약한 분야를 개선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전국 최초로 ‘부서 계좌 현황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각 부서의 보통예금계좌 입출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발언하는 수평적 소통창구인 ‘비틀-랩’을 운영하여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외에도 청렴수준 향상을 위해 구청장 주관 청렴회의 운영,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외부체감도 취약분야 청렴활동 강화, 간부청렴도 평가 및 부패위험성 진단, 강동 청렴의 날 운영 등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는 책임과 청렴”이라면서 “자율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창의적 행정을 토대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성동구,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서울 성동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83.0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자치구 평균보다 2.6점 높은 수치다. 평가는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구민과 직원이 체감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및 지난 1년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를 종합한 결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구는 특히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는 자치구 평균보다 6.1점 높은 87.1점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부패 없는 청렴 성동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공직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청렴 사업인 ‘입사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주기 청렴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공직을 이제 막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부터 조직의 리더인 간부급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청렴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공무원이 공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다산 유적지 현장 방문 교육, 시보 해제 공무원과의 차담회 등을 진행했다.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청렴 시책추진단을 구성해 청렴 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부패 이슈에 대한 대응성을 높이는 등 청렴 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타파에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보 해제 시 떡 돌리기, 간부직과의 점심 식사 순번제, 강제 회식 동원 등 불필요하고 권위적인 공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갑질 피해 신고센터를 강화하는 등 ‘갑질 없는 성동 만들기’ 사업도 추진했다. 그 밖에도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 청렴 방송, 청렴 UP 퀴즈,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유지, 따르릉 청렴콜 및 청렴 서한문 발송 등 전 직원의 청렴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일 자신의 역점사업인 ‘AI(인공지능) 국회’와 관련해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이날 국회 본청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AI 국회는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고,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총장직 임기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이 전 총장은 3선 국회의원, 35대 강원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의 험지출마 요구에 따라 강원지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사무총장직을 마무리짓는 소회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국회도 혁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서울 종로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 등이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지난 지선 때 강원지사 출마도 낙선을 각오하고 임했듯이, 이번에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제부터 당과 소통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나의 희생은) 민주당 단결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당인으로 돌아온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날카로워졌다. 이 전 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된 것”이라면서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 등 외교에 무지했는데 아직도 야당 탓만 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단합과 쇄신, 경제·외교 등에서 능력있는 모습,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모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함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 경찰국 신설 등으로 민주주의를 망가뜨렸는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류삼영 총경 등을 국회에 진입시켜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내 원심력이 커져가는 상황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선출된 대표로서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1년 5개월간 국회 사무총장직을 맡았는데 소회가 어떤가. 업적으로 내세울 점과 아쉬운 점은? “국회가 국민의 집이 돼야 하는데,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가지면서 일하게 됐다. 그 배경에는 법을 바꿔 가면서 일을 했던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게 유튜브 중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방송법을 개정한 것이다. 1년에 1400개 정도 세미나가 열리는데 이걸 중계하고, 또 지역 케이블 TV까지 연결하면 누가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지 않겠나. 강변서재라는 카페를 국회에 만든 것도 사례다. 다들 안 된다고 해서 9번 유찰됐는데 결국 직영으로 성공했다. 아쉬운 점은 국민들의 삶의 질이 정치인의 성적표가 돼야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렵다고 한다. 정치인의 성적표를 매기지 못한 게 아쉽다.” -‘AI(인공지능) 국회’는 언제, 어떻게 현실화 되나. “AI 국회의 핵심은 국회에서 특정한 주제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속기록, 기사, 연구 논문, 보고서 등을 한꺼번에 AI가 쟁점과 문제점, 다른 나라 사례들을 분석해주는 것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거다. 이걸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하는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 예산은 이미 작년에 설계가 끝났고 올해 본격적인 예산 투입을 한다.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거다. 아마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다.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거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해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대통령실과 국회의 관계를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로 만드는 일이다. 지금 여당의 상황을 보면 대통령이 잘못해서 지지도가 떨어졌는데 여당 대표가 쫓겨나지 않나. 여당 대표한테 룸을 안 주면 사실상 국회에서 협상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 상임위 중심주의를 확실하게 해서 상임위원장은 해당 상임위에 가장 오래 있었던 의원들 중에 투표로 결정하게 하고, 장관을 임명할 때 상임위원장도 한 명 정도 임명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여야 모두 ‘세컨드 캐비넷’을 가지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상임위 중심주의가 강해지면 자기 실력만 쌓으면 되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게 된다.” -국회 본회의를 할 때마다 법안이 한 번에 몇 백 건씩 통과되는 문제도 있는 것 같다. “프랑스, 독일, 영국 같은 나라들은 법안을 1년에 100개도 통과를 안 시킨다. 우리가 본회의와 상임위를 통틀어 회의를 500회 정도 하면 미국은 3000회를 한다. 그러면 회의는 적게 하고 법안은 많이 통과시키는 거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법률을 본회의에서 독회(법안을 세 번으로 나누어 심의)한다. 뉴질랜드 같은 경우 국회는 법안을 한 번에 2개만 낼 수 있다. 하나는 상임위에 가거나 본회의를 통과해야 또 하나를 낼 수 있다. 그러면 본인 법안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선거제 개정 문제에 대해 조언이 있다면. “선거제 자체가 선악의 문제는 아니다. 단순 병립형으로 돌아가선 안되고 위성정당도 만들어선 안 된다.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지가 중요한데 결국 좋은 인재들을 어떻게 가려내는지가 중요하다. 여러 정당, 국민들과 일종의 연대 회의를 만들어 결론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정책연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갈등 구도를 극복하려면 수도권, 강원·충청, 경상·전라 이렇게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비례대표를 선출하고, 거기에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안이다. ”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협치를 위한 물밑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극단의 정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생각은?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가 줄었나 늘었나, 집이 사기 좋아졌나 나빠졌나 등의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부터 1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아야 한다. 회사에서도 1년에 한 번 평가 받는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끝나면 바로 평가가 나온다. 대학 평가도 한다. 이렇게 평가를 해놓으면 다른 일에 싸울 여유가 없다.” -종로 출마설, 세종 출마설 등이 무성하다. 아직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가.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할 거다. 강원지사 출마할 때도 낙선을 각오하고 나갔듯이. 현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아주 매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제가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민주당 단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 및 신당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통합 해결책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이재명 대표는 선출된 대표기 때문에, 이를 현실로 인정하는 게 우선 필요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가 단결과 변화다. 이재명 대표도 고심이 많기 때문에 김부겸·정세균 총리를 만나는 게 아닐까 싶다.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쇄신은 단합이고, 변화된 모습은 결국 경제와 외교에서 능력 있는 모습이고, 민주주의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 기둥을 가지고 좋은 인물들을 공천해 가면서 선거를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자주 소통한다고 들었는데,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라의 격이 떨어졌다,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이번에는 국민들과 힘을 합쳐서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민주당이 단결하고 변화할 것은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겸손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닌가. 윤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인사 참사 아닌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 국회의원이랑 말싸움 한 것 말고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게 뭐가 있나.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됐다. 국민들이 보기에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가 발생했다.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됐고 국민들은 국정대전환을 요구하는데 아직 야당 탓만 하면 안 된다.”
  • “구로 경제거점 ‘G밸리’ 60주년… 4차 산업 동력 찾는 원년 될 것” [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로 경제거점 ‘G밸리’ 60주년… 4차 산업 동력 찾는 원년 될 것” [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디지털산단 등에 3만 5000명 근무정보기술전시회 MWC 참가 추진연쇄부도 최소화 채권 보험료 지원‘구로차량기지’ 이전 계획 재추진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를 포함한 G밸리가 새해 60주년을 맞는다.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를 기치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화를 강조해 온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발걸음에 새해엔 더욱 힘이 실린 배경이다. 문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G밸리는 구로구 경제활동의 거점”이라며 혁신 기술 육성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40년 넘게 구로에 살고 있는 토박이이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경영자 출신인 문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G밸리 배후 주거 지구 조성도 빼놓지 않았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첨단 산업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계획은. “G밸리는 3100여개 기업에 3만 5000명의 근로자가 출퇴근하는 구로구 경제활동의 거점이다. G밸리가 잘돼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10월 관내 기업과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참가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서 해외 바이어의 적극적인 호응을 보면서 구로구의 미래가 4차산업 관련 기술과 해외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올해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이노비즈 인증과 컨설팅을 골자로 한 혁신 기술 기업 육성 사업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들의 연쇄 부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출 채권 보험료 지원 사업도 준비 중이다.” -ICT 인재 양성도 강조해 왔는데. “지난해 시작한 G밸리 재직자 대상 석박사학위 과정 프로그램, 재직자 교육 사업 등을 이어 갈 뿐만 아니라 근로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올해는 2020년부터 추진되다가 토지 사용 문제로 중단된 디지털 올레길의 최종 구간을 연결할 예정이다. 문제의식에 공감해 준 주변 지식산업센터와 합심한 결과다. 남구로역에서 G밸리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G밸리 다목적 체육관도 준공된다. G밸리로 인해 주변 지역의 개발 필요성이 높아진 것처럼 G밸리가 활성화되면 경제 효과와 인프라 투자가 주변 지역에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단을 구성했는데 올해 기대되는 성과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인허가가 늘면서 신속한 추진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 서남권 관문 지역인 온수역 주변의 럭비 구장이 이전하고 40층 규모 업무·주거·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오류동에서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눈에 띄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지난해 오류고도지구도 해제됐다.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주거와 상업, 일자리를 갖춘 복합단지로 재정비가 본격화될 것이다. 또 G밸리의 배후 주거지로 낙후한 주거단지가 밀집한 가리봉동을 서울시 신속통합 기획을 통해 명품 주거 지역으로 바꾸는 작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또 가리봉동 구시장 부지에는 청년임대주택이 포함된 복합시설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지원단은 올해 소규모 재건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명회, 방문 상담 등을 이어 갈 예정이다.”-구로차량기지 이전 해법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지난해 기획재정부 심사를 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재추진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를 꾸리는 등 착실히 준비해 왔다. 국토교통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상반기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젠 구로구민의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시민 전체의 관심사다. 어떻게든 성사해야 한다. 특히 구로역을 포함해 지하철 1호선의 지하화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마당에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복합 건물 등 장래 활용 방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별도 팀을 만들려고 한다.” -구로구가 국민권익위 발표에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구청장 임기를 시작한 직후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받은 자치구는 구로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그동안 소신껏 일하고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직원들 전부가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 3년 연속 청렴도 1위를 위해 노력하겠다.” -3년 차를 맞는 소감은. “얼마 전 16개 동을 모두 방문하는 ‘구청장의 동행(洞幸)’ 행사에서 만났던 한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며칠 전 응원하는 편지를 보내와 기특한 마음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꼈다.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는 안전한 사회와 충분한 교육 여건뿐만 아니라 경제 활력을 유지하는 일자리에도 달려 있다고 본다. 새해에는 구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겠다.”
  • 권익위 “어머니 오래 간병한 딸에게 임대주택 명의 줘야”

    권익위 “어머니 오래 간병한 딸에게 임대주택 명의 줘야”

    오래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어머니를 15년간 간호한 딸이 임대주택 명의를 이어받도록 허용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권익위는 이러한 의견을 대전도시공사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1968년 부모님이 이혼하며 어머니와 헤어졌다가 40년이 지난 2008년 어머니가 뇌경색을 앓는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찾아가 보살폈다. A씨는 어머니가 거주하는 임대주택에 함께 살며 15년간 어머니를 병간호했다. 최근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대전도시공사에 임대주택 임차인 명의 변경을 신청했다. 대전도시공사는 A씨가 해당 임대주택에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퇴거를 요청했고, 이에 A씨는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A씨가 뇌경색을 앓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병간호해왔다. 신용카드·교통카드 이용 내용과 임대주택 경비원의 진술 등을 살펴볼 때 이들이 임대주택에서 함께 거주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A씨가 계속 살 수 있도록 명의 변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송파구, 청렴노력도 수직상승…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송파구, 청렴노력도 수직상승…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서울 송파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전국 498개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구민과 직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현황’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부패방지 업무추진과 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송파’ 구현을 목표로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의무’ 준수를 당부해왔다. 이에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정청탁, 금품 수수를 금지할 뿐 아니라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까지 아우르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구는 서 구청장이 단장으로 고위 간부직을 구성원으로 하는 청렴협의체인 ‘송파구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발족, 청렴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청렴시책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상자별 맞춤형 청렴교육’으로 교육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체험형식 문화행사 ‘청렴데이캠페인’, ‘청렴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시키고 조직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매월 첫째 주를 ‘송파구 존중·배려 주간’으로 지정하고, 구청장과 전 직원이 참석해 ‘청렴과 존중 배려 조직문화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밖에도 구는 대내외적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합동 건설공사 청렴안전 세미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청렴서약·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높은 반부패·청렴제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청렴도 향상을 발판 삼아, 송파구정 핵심가치인 창의와 혁신, 공정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청렴송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주민 위하는 ‘스마트 행정’… 사고 싶은 강남을 살고 싶은 강남으로”[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위하는 ‘스마트 행정’… 사고 싶은 강남을 살고 싶은 강남으로”[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강남에서 살고 있는 최초의 강남 출신 강남구청장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조 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온전히 한 해를 보냈던 2023년은 구민들에게 다가가는 기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새로운 2024년은 가까워진 구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고 싶은 강남’ 이 아닌 ‘살고 싶은 강남’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첨단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행정으로 주민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걱정 없도록 빈틈없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지난해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 안전·회복 분야 최우수 도시에 선정됐다. “디지털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하는 일은 취임 때부터 꾸준히 추진한 사업이다. 첨단기술을 통해 단순하고 반복되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면 직원들의 일손을 덜 수 있고 그만큼 구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 지난해 1월 첫 조직개편에서 ‘디지털도시과’를 신설하고 4월엔 제1회 오픈 이노베이션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개최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그중 가장 노력한 분야는 ‘사회·안전’이다. 강남도시관제센터의 폐쇄회로(CC)TV에 AI를 결합해 실종자 찾기와 인파밀집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스마트센서를 홀몸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1인가구에 설치해 고독사를 막고 있다. 현장에서 보니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글로벌 기업들도 도시 행정에 첨단기술을 도입해 사회·안전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세계 무대에서 강남의 이런 노력을 좋게 평가해 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테헤란로 배달 로봇 실증사업과 수서·세곡동 로봇거점지구 등 로봇 관련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강남구는 로봇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을 가졌다. 안정적 로봇 주행을 위해 잘 정비된 도로와 다양한 서비스 수요, 대전 창원 등 로봇산업 육성 지역과의 교통 연계도 잘 돼 있다. 이런 조건을 활용해 로봇산업을 강남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수서·세곡동의 로봇거점지구는 오는 3월 수서동에 준공 예정인 ‘로봇플러스 실증 개발지원센터’에 이어 개포4동에는 로봇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의료관광 사업의 성과는 어떤가. “소이증을 앓고 있던 몽골 소녀에게 예쁜 귀를 만들어 줬던 나눔의료 사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치료받지 못하던 소녀가 커서 의사가 되겠다며 좋아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러한 홍보 활동을 비롯해 강남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초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헬스 분야 전시회 ‘베트남 메디팜’에서는 6500명이 부스를 방문했고 95건의 개별 환자 상담을 진행했다.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베트남과 몽골에서만 연간 90억원의 환자 유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압구정동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하루 평균 30~40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강남 의료관광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학여울역 세텍(SETEC) 부지 내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행정문화복합타운은 민선 8기 공약이자 구민들의 염원 사업이다. 올해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학여울역 일대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는 강남구 신청사 건립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 조만간 용역 결과가 나온다. 아울러 시에서도 강남구에 세텍 부지 일부를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민들의 바람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다만 시에서 세텍 부지에 중소기업을 위한 전시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건립 기획 단계부터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전시장 건물을 철거하고 본공사에 돌입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신청사 건립 전까지 현재 각지에 흩어진 부서를 모으는 등의 방안도 고민 중이다.” -올해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있을 텐데. “강남구는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2단계가 상승한 기록이고 민선 8기 구정을 반영한 첫 평가에서 최고의 종합청렴도를 기록한 ‘청렴 강남’ 시대가 된 것이다. 청렴도를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내실과 효율화를 추구해야 한다. 단순히 사업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강남구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강남 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다양화하려 한다. 지난 7월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 사옥 외부 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재정 안정과 함께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감소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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