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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투기 의혹 전 양구군수 구속영장 재신청

    부동산 투기 의혹 전 양구군수 구속영장 재신청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는 12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양구군수 A씨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A씨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6년 7월 퇴직 후 집을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400㎡를 1억 6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있다. A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땅은 A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가 이 땅이 개발 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도 A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토지 매입 당시 역세권에 대한 내부 정보를 몰랐고, 알고 거래한 것도 아니다”라며 “동생을 통해 땅을 매입한 것은 군수 신분으로 가격을 깎기 위한 흥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검찰은 이번에는 곧바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검찰, 성남시장 수사정보 유출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검찰이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경찰관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이권을 챙기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은 시장 관련 사건 수사팀 소속이었던 김모 경감이 은 시장 측에 수사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성남시로부터 이권을 받으려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광현 부장검사)는 11일 오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자료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의 도움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경찰청 내부 전산망을 압수수색해 김 경감이 동료들과 주고받은 대화 내역과 통신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성남시청 비서실 및 회계과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에 필요한 계약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는 김 경감이 수사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성남시 사업 및 인사 등에 개입하려 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경감은 은 시장이 성남시장으로 당선되고 넉 달 뒤인 2018년 10월 은 시장 측 이모 비서관에게 “검찰에 송치할 은 시장 사건 서류”라며 수사 기록을 보여준 혐의로 올 3월 기소됐다. 은 시장의 비서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사직한 이모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김 경감을 만나 그가 건네준 경찰의 은 시장 수사 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주장하며 은 시장과 김 경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러면서 “김 경감이 대가로 4500억 원 규모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찰, 전북도청 직원 부동산 투기 혐의로 압수수색

    경찰, 전북도청 직원 부동산 투기 혐의로 압수수색

    전북경찰청이 전북도청 과장급 간부직원의 부동산 투기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12일 전북도청 과장 A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기록과 관련 서류, 휴대전화 등을 확인했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고창 백양지구 개발지 인근의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북개발공사가 총사업비 46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백양지구 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일원에 15만 3000여㎡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주민 의견 청취를 공고한 뒤 12월 30일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홍보했다. A씨는 지인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 26일 백양지구 개발 예정지 인근 땅 9500여㎡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북도에서 지역개발계획과 도시계획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경찰은 지역 개발 정책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A 씨가 내부정보 없이는 개발지 인근의 땅을 구매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고창 출신인 A씨는 부인도 고창군청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조만간 A씨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경기신문, 휴메딕스

    ■ 국민권익위원회 ◇ 전보 △ 청렴연수원 교육운영과장 박지원 △ 운전심판팀장 김원한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무역정책과장 조웅환 △ 입지총괄과장 이영호 ■ 경기신문 △ 지역사회부 가평주재 국장 김영복 △ 편집국 경제부장 방기열 △ 편집국 지역사회부장(제1부장) 이주철 △ 편집국 사회부장대우(의정부·고양 겸직) 고태현 ■ 휴메딕스 ◇ 전무 △ 연구소장 원치엽
  •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수뢰후 부정 혐의 포착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수뢰후 부정 혐의 포착

    검찰이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경찰관 A 경감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이권을 챙기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박광현 부장검사)는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A 경감을 수사하고 있다. A 경감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당시 은 시장의 비서실 근무자를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지난 3월 말 기소됐다. 검찰은 추가 수사 과정에서 A 경감이 수사자료를 제공하는 대가로 성남시의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일하다 사직한 이모씨는 지난 1월 “A 경감은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500억 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성남시청 비서실과 회계과,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 해 수사에 필요한 계약 관련 자료와 A 경감의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A 경감은 현재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4일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옷 바꿔 입고 학생지도 횟수 부풀려… 국립대 10곳 등록금 94억 부당 집행

    옷 바꿔 입고 학생지도 횟수 부풀려… 국립대 10곳 등록금 94억 부당 집행

    A국립대 교수는 학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단순 안내상담을 하고 1건당 13만원씩, 28차례에 걸쳐 370만원의 학생지도활동비를 받았다. 상담 내용은 코로나19 관련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B국립대 교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캠퍼스 적응 지도를 한다며 같은 날 옷을 바꿔 입는 방법으로 횟수 실적을 부풀려 11억 70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4월 전국 주요 12개 국공립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등록금 부당집행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사례들이다. 조사 결과 10개 국립대에서 학생지도 실적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모두 94억원을 부당 집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인재를 양성하는 상아탑에서 학생들의 등록금을 대상으로 잇속 챙기기에 눈이 먼 비교육적인 행태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셈이다. 11일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직원이 182명인 C국립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학생 84% 정도가 중간·기말 고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는데도 하루 최대 172명의 교직원이 나와 학생지도 활동에 참여했다며 7억 4000여만원을 집행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학과 게시판에 올린 단순 상담에 대한 답변을 멘토링 실적으로 인정해 교수 157명에게 500만원씩 지급했다. 조기 퇴근하고도 야간에 안전지도를 했다며 실적을 허위 보고해 학생지도비를 챙긴 대학도 있었다. 조사 대상 12개 대학은 부산대, 부경대, 경북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제주대, 공주대, 순천대, 한국교원대, 방송통신대, 서울시립대 등이다. 권익위는 다른 국립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교육부에 학생지도활동비 집행에 대한 전면 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자료 제출을 거부한 3개 대학은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 권익위는 “매년 1100억원의 학생활동지도비가 집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감사 결과에 따라 부당 집행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적발 사안별 해당 대학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학생지도활동비는 과거 기성회비에서 교직원에게 지급하던 수당을 폐지하고 학생 상담이나 교내 안전지도활동 등의 실적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는 사업비 성격의 비용이다. 개인별 연간 600만~900만원 규모로 집행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카톡 28건 보내고 370만원 수령한 교수…94억 부당지급 적발

    카톡 28건 보내고 370만원 수령한 교수…94억 부당지급 적발

    지방 한 국립대는 지난해 안식년 중에 있거나 국외 연수 중인 교수 7명에게 학생지도비 명목으로 3500만원을 지급했다가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에서 적발됐다. 이 대학은 또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는 것도 학생 상담으로 인정해 교직원들에게 총 35억원의 학생지도비를 부당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지방 국립대 교수는 학생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28차례 보내고 370만원의 학생지도비를 수령했다. 내용은 대부분 코로나19와 관련된 건강상태 확인이나 안부를 묻는 것이었다. 카카오톡 한 건당 13만원의 학생지도비를 받은 셈이다.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전국 38개 모든 국립대를 대상으로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부당집행 사례가 만연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권익위가 전국 11개 국립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3~4월 학생지도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대학에서 94억원의 부당집행 사례가 적발됐다. 10개 대학이 지난해 집행한 전체 학생지도비가 51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8.4%가 부당집행된 셈이다. 전체 38개 국립대학이 지난해 집행한 학생지도비가 1147억원에 달해 부당집행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이 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립대 대학회계는 크게 중앙정부·지자체 이전 수입과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이 주요 재원인 자체수입으로 나누는데, 교육·연구·학생지도비는 자체수입에서 지급한다. 교육·연구·학생지도비는 2015년 국립대 기성회회계가 폐지되면서 활동실적에 따라 개인별 차등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기성회회계에서 급여보조성 수당으로 지급했지만 기성회비가 폐지되고 대학회계로 통합되면서 이를 금지했다. 그러나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여전히 국립대 교직원들이 학생지도비를 급여보조성 경비로 인식하고 관행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학생 상담이나 교내 안전지도 등 활동 실적을 허위로 제출하고 학생지도비를 받은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A대학 교직원들은 캠퍼스 적응 지도 관련 프로그램 활동을 하면서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같은 날 옷을 바꿔 입어가며 허위 증빙사진을 첨부했다. 활동에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을 대신해 출석 서명을 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A대학이 12억원의 학생지도비를 부당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B대학과 C대학은 오후 7시 전후 퇴근한 뒤 오후 11시쯤 다시 출근해 학생안전지도 활동을 한 것처럼 실적을 허위 등록하는 등의 방법으로 각각 6700만원과 5000만원의 학생지도비를 받았다. D대학은 교직원들이 학생멘토링 활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한 것처럼 허위로 실적을 입력하거나 실제보다 횟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2800만원을 수령했다. 부실 운영 사례는 더 많았다. E대학과 F대학은 주말에 직원과 학생이 시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3~4시간씩 멘토링을 한 것으로 실적을 제출했으나 사실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빙자료가 없었다. 제출한 상담 내용도 부실했지만 학생지도비를 각각 20억원과 18억원 집행했다. E대학의 한 교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14㎞ 거리의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과 상담한 실적을 제출하기도 했다. G대학 교직원 87명은 근무시간에 학생 취업 지도 활동을 한 명목으로 학생지도비 4470만원을 받았다. 1회당 15만원을 받아갔다. 학생지도비는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이후, 주말 등 근무시간 이외의 활동만 실적으로 인정된다. 학생지도비를 수당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H대학은 코로나19로 학생 84%가 비대면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도 하루 최대 172명(직원 전체)의 직원이 학생 지도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총 7억4600만원의 학생지도비를 받았다. 교육부는 권익위 요구에 따라 전체 38개 국립대학의 학생지도비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 부당 집행 사례가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교육·연구·학생지도비 예산이 부당 집행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해충돌방지법 닻 올렸다…내년 5월부터 시행

    이해충돌방지법 닻 올렸다…내년 5월부터 시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 관리하고 부당한 사익 추구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공포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2013년 제19대 국회에 법안이 처음 제출된 이후 8년 만이다. 공포 후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은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정한 사익추구 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신고·제출 의무 5가지와 제한·금지 행위 5가지 등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신고·제출 의무 사항으로는 사적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수행시 신고 및 회피,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의 보유·매수시 신고, 직무관련자와의 사적 거래시 신고, 퇴직자와의 사적 접촉 신고, 고위공직자의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등이다. 제한·금지 행위는 공공기관의 고위공직자 가족 채용 금지, 고위공직자나 배우자 등과의 수의계약 체결 제한, 직무와 관련해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 활동 제한,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 금지, 직무상 비밀 또는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등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해충돌방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령에 위임된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대상기관 등 구체적 사안을 조속히 확정하는 등 연내 시행령 제정을 끝낼 예정이다. 또 법 시행 전 적용대상인 200만명에 가까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갖고 안내서를 배포하기로 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직자는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내부정보로 땅 투기 혐의 전 시흥시의원 검찰로 구속 송치

    내부정보로 땅 투기 혐의 전 시흥시의원 검찰로 구속 송치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혐의를 받고있는 전 시흥시의원이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1일 개발 예정지 관련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 시흥시의원 A씨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경기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해당 토지에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3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A씨를 고발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경찰은 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지난 4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인물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수사할 방침이며 투기로 취득한 재산상 이득은 반드시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권익위 경찰옴부즈만센터 공식 출범

    권익위 경찰옴부즈만센터 공식 출범

    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수사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경찰옴부즈만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찰옴부즈만은 경찰 업무와 관련한 일반 시민의 고충을 해소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경찰옴부즈만 위원들이 센터 현판식을 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전 위원장, 강재영·손난주·오완호 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고장난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속도 모니터

    고장난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속도 모니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련 부처와 기관이 대책을 미리 마련토록 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권익위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잦은 5월부터 교통 시설물 점검과 단속 요청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원 신청인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가 38.6%, 30대가 37.7%로 집계됐다. 이어 50대 11.0%, 20대 5.5% 등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주요 민원은 속도확인 모니터와 안전 울타리 시설물 정비 요청,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지정 및 확대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강화 요청 등이었다. 예를 들면 지난해 4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운전자 속도확인 모니터가 고장 나서 3년 이상 꺼져 있으니 조속히 보수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유치원 앞 사거리에 교통 통행량이 많아 불법 우회전 하는 차량에 어린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교통 사고는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한다. 권익위는 “특히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민원은 모두 1만 3740건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월부터 7월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월이 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월 267건, 4월 252건 등이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이날 발표했다. 민원 발생량은 모두 130만여건으로 전년 4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 지역으로 대단지 아파트 신축에 따른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요청 민원이 많았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앞으로 특정 시기에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이 사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원 빅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회·지방의원 등 공직자 땅 투기 의혹 55건 접수

    국회·지방의원 등 공직자 땅 투기 의혹 55건 접수

    공직자들이 일반인은 알 수 없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신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직자의 직무 관련 투기 행위에 대해 지난 3월 4일부터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5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유형을 보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3자에 대한 특혜 제공이 6건, 농지법 위반 신고가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신고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다. 부동산 투기 의심자로 신고된 사람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회 의원,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 등으로 다양했다. 권익위는 피신고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고 내용에는 연고가 없는 지역인데도 13억원 상당의 농지를 취득한 의혹, 특정 지역에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의혹, 지방의회 상임위 활동 과정에서 얻은 내부 정보를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전달해 부동산을 매수하게 한 의혹 등이 포함됐다.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도시계획시설에 포함된 부지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공동 매입하거나 내부 정보를 취득해 해당 지역에 가족 명의로 법인을 설립해 개발예정지역 빌라 등 부동산을 집중 매수한 의혹도 신고됐다. 권익위는 일단 신고 사례 55건 중 9건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하고 1건은 대검찰청에 송부했다. 공직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해당 재산상 이익은 몰수나 추징이 가능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새만금공사 필수 서류 안 낸 LH 퇴직자 버젓이 채용

    새만금공사 필수 서류 안 낸 LH 퇴직자 버젓이 채용

    사례1 ‘새만금개발공사는 2019년 경력직원 채용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 A씨가 필수 기재사항인 상벌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채용 절차를 밟았다. 이듬해 A씨가 감사실장 승진심사를 받을 때도 LH 경력자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줬다.’ 사례2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 별도 공고절차 없이 사장의 이전 근무지 비서 B씨를 특별채용 형식으로 뽑아 사장 수행비서로 일하도록 했다. 전임 수행비서는 5급이었지만 B씨는 3급으로 채용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29일부터 2주 동안 국토교통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을 특별점검한 결과 드러난 채용비리 사례들이다. 6일 권익위는 관리감독 부처인 국토부에 채용 공정성을 훼손한 이들 기관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구했다. 수사의뢰 대상은 모두 4곳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도 포함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해 2월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면서 60점 미만자는 불합격 처리하도록 돼 있는데도 57.4점을 받은 응시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예비 합격자로 선정했다. 응시자는 최종 합격자가 채용을 포기하면서 합격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4월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특정 은행 출신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 위해 심사표에 특정한 표시를 하거나 면접 결과표에 동그라미나 세모를 기록한 사실이 적발됐다. 권익위는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한 2009년 이후 LH 근무 경력자를 채용한 18개 기관과 2020년 제한경쟁채용을 실시한 21개 기관(중복 포함)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며 “이 기간 중 82건, 118명의 채용 적정성을 전수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공정채용 지침 운영이 미흡한 11개 기관, 7개 유형을 적발하고 해당 기관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블라인드 채용인데도 지원서에 사진을 붙이고 학교명 등을 작성하도록 요구해 별도 자체 규정이 없는데도 우대 조건과 가점을 적용한 사례들이 꼽혔다. 또 면접 평가 시 상세 항목에 대한 평가 없이 종합점수(총점)만 부여하는가 하면 채용대행업체 대표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영구 관리대상인 채용서류 중 심사자료 원본을 파기하거나 공정채용 지침을 자체 사규에 반영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권익위는 “관리감독부처인 국토부에서 최종적으로 수사의뢰 및 징계 등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사의뢰 시 관련자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기소될 경우 즉시 퇴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반영한 공공기관 채용제도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채용 비위에 따른 피해자에 대해서는 다음 채용단계에서 재응시 기회를 주거나 피해자 그룹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채용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직 직원이 기관 내 상위 직위나 정규직 등 다른 직위에 응시할 경우 가점을 주는 ‘직원채용가점제’를 폐지하고 최종 합격자 결정 전 응시서류의 진위를 의무적으로 자체 검증하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찰, 땅 투기 혐의 영천시청 공무원 영장 신청

    경찰, 땅 투기 혐의 영천시청 공무원 영장 신청

    경북경찰청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도시계획 부서에 근무하며 도로 확장공사 예정지역 인근 땅을 미리 사놓고 개발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7월 영천 창구동 일대 350여㎡ 터를 3억 3000만원에 사들였고, 이후 70여㎡가 도로 확장 구간에 편입돼 2020년 9월 1억 6000여만원을 보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확장으로 나머지 땅값도 구매할 때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7월 부동산 중개수수료 낮춘다는데 9억 미만 더 내고, 9억 이상 덜 내나

    7월 부동산 중개수수료 낮춘다는데 9억 미만 더 내고, 9억 이상 덜 내나

    ‘6억 미만 건당 0.5% 통일’ 권익위안 2억~9억 미만 거래 때 0.1%P 올라임대차 수수료율은 거의 안 늘어“문제 구간 미세 조정… 단순화해야”오는 7월 발표되는 부동산 중개수수료(복비) 체계 개편안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수수료율을 낮추자는 입장인 반면 부동산중개업자들은 현재도 정해진 수수료율대로 다 받지 못한다고 항변한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다단계 수수료율 체계로는 일선 현장에서 다툼이 이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요율 체계를 단순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 2월 네 가지 권고안을 내놓으면서 6억원 미만 부동산은 단일 체계로 개선하는 것을 1안으로 제시했다. 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모두 단일 요율체계를 적용하는 3안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요율은 권고하지 않았다. 권익위가 제시한 1안 권고안은 매매의 경우 현재 거래가액별로 5단계로 나뉘어진 수수료율 체계를 6억원 미만 거래는 모두 건당 수수료를 0.5%로 통일하자는 것이다. 6억~9억원 미만 부동산도 기존 0.5%에서 0.6%를 적용하되 60만원 공제를 뒀다. 9억~30억원 미만 부동산은 현행 0.9%에서 금액에 따라 5단계로 나눠 0.1~0.7%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다. 5단계를 더욱 세분화하면서 7단계 요율체계를 제안한 것이다. 권익위가 권고한 1안과 현행 수수료율 체계를 비교하면 거래가액 5000만원 미만 부동산 거래는 사실상 많지 않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5000만~2억원 미만 구간 역시 현행 수수료율이 0.5%라서 1안대로 개선해도 크게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구조다. 다만 2억~6억원 미만 부동산 거래와 6억~9억원 거래는 1안을 적용할 때 수수료율이 현행보다 올라가는 구조다. 중저가 부동산 거래 수수료율이 0.1% 포인트 높아져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의 수수료 부담은 지금보다 낮아진다. 임대차 부동산 수수료율은 크게 오르지 않는다. 권익위가 권고한 1안대로 개선하면 3억원 미만 임대차 부동산 거래 수수료율은 0.3%로 통일된다. 현행 0.3~0.5%와 비교해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다. 3억~6억원 미만은 0.4%로 현행 요율을 유지하되 30만원을 공제해 주게 했다. 0.8%를 적용하는 6억원 이상은 가액에 따라 6억~24억원을 5단계로 나눠 0.1~0.5%를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부동산중개업 현장에서는 단일 체계를 원한다. 수수료 체계가 복잡해 소비자와 분쟁이 일어나고, 중개업소 간 경쟁이 많기 때문이다. 중개업자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단일 요율체계로 개선되기를 바란다. 국토교통부는 권익위 권고안을 받아들여 국토연구원에 적정한 부동산 중개수수료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과제를 준 상태다.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들은 큰 틀에서 권익위의 권고안을 받아들이되 단일 요율체계로 개선되는 것을 바라는 분위기다. 다만 문제 구간(2억~9억원 미만)의 수수료율 체계를 미세 조정하거나 별도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내에서 프리랜서 활동 해 온 외국인, 출산후 한국 국적 취득 출산급여 지급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해 온 외국인이 출산 후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더라도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외국인으로서 국내에서 소득활동을 하고 각종 세금도 내다가 출산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A씨가 중앙행심위에 청구한 행정심판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국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출산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서 노동청에 출산급여 지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노동청은 A씨가 출산 당시 외국인이었다는 이유로 출산급여 지급을 거부했다. 중앙행심위는 비록 A씨가 출산 당시 외국인이었으나 출산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점을 고려해 출산 당시 외국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출산급여 지급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검찰 안정’에 방점 찍은 김오수… 국민의힘 “피의자 지명 철회를”

    ‘검찰 안정’에 방점 찍은 김오수… 국민의힘 “피의자 지명 철회를”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취임 이후 자신의 최우선 과제로 ‘조직안정’을 꼽았다. 이는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4년간 급속도로 진행된 검찰개혁 여파로 분열된 조직을 먼저 추스른 뒤 안정적으로 막바지 개혁에 호흡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자를 ‘김학의 불법출금 피의자’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 구성원과 화합해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의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현안들이 많으니 하나하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대검찰청 인력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규모로 구성됐다. 청문회에서는 ‘정권 편향’ 논란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거센 반발과 공격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9년 3월 당시 법무부 차관 신분으로 김 전 차관의 불법적인 출국금지 결정 과정에 관여한 의혹으로 수원지검의 서면조사를 받았다. 수원지검의 김 후보자 조사는 국민의힘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신고에 따른 것으로, 신고인은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과 김 후보자,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11명을 ‘피신고인’으로 지목했다. 김 후보자는 참고인 신분으로 이미 조사를 받았다. 김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이해충돌 사건에 대해서는 향후 총장으로 취임하면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회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자를 ‘피의자’로 규정하며 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는) 수사 대상자이자, 언제 피의자가 될지 모른다”며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윤희석 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 스스로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내부정보 활용 땅 투기‘ 전 시흥시의원 구속

    ‘내부정보 활용 땅 투기‘ 전 시흥시의원 구속

    사전 정보를 이용해 개발 예정지역 땅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전 시흥시의원이 4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시흥시의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경기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해당 토지에는 이후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수사가 이어지자 지난 3월 말 A씨는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같은 혐의 등을 받는 안양시의원 B씨와 군포시청 과장급 공무원 C씨와 지인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김소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중하나 증거 인멸의 염려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B씨는 2017년 7월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2층 건물을 포함한 토지 160여㎡를 사들여 투기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이곳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석수역에서 200여m 떨어진 이른바 역세권 토지다. 해당 부지에 역사가 들어선다는 사실은 B씨가 땅을 산 뒤 20여 일 만에 국토교통부 주민 공람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당시 B씨는 도시개발위원장으로, 안양시 개발계획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C씨는 2016년 9월 업무 중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둔대동 2개 필지 2235㎡를 지인과 함께 14억 8000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땅은 2018년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대야미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 C씨 등은 최근 23억여 원을 보상받아 수억 원대의 차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야미공공주택지구는 2023년까지 주택 5113호를 짓는 곳으로,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소속 시의회 사무실과 군포시청,이들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땅 투기 혐의‘ 안양시의원·군포시청 공무원 영장 기각

    ‘땅 투기 혐의‘ 안양시의원·군포시청 공무원 영장 기각

    사전 정보를 이용해 개발 예정지역 땅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있는 시의원과 군포시청 간부 공무원과 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안양시의원 A씨와 군포시청 과장급 공무원 B씨, 그리고 그의 지인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김소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중하나 증거 인멸의 염려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7월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2층 건물을 포함한 토지 160여㎡를 사들여 투기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이곳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석수역에서 200여m 떨어진 이른바 역세권 토지다. 해당 부지에 역사가 들어선다는 사실은 A씨가 땅을 산 뒤 20여 일 만에 국토교통부 주민 공람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당시 A씨는 도시개발위원장으로,안양시 개발계획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B씨는 2016년 9월 업무 중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둔대동 2개 필지 2235㎡를 지인과 함께 14억 8000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땅은 2018년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대야미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 B씨 등은 최근 23억여원을 보상받아 수억 원대의 차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야미공공주택지구는 2023년까지 주택 5113호를 짓는 곳으로,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소속 시의회 사무실과 군포시청,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수시, 공직자 토지 투기 전수조사 ‘착수’

    여수시, 공직자 토지 투기 전수조사 ‘착수’

    여수시가 전국적으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시 공직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토지 투기 여부 전수 조사를 벌인다.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최근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흥, 죽림1지구, 소제, 여천역 주변 4개 도시개발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개발사업지구 지정 또는 사업시행 이전 3년간 토지 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대상 기간은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고려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로 정했다. 시는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총무과, 세정과, 민원지적과, 도시계획과, 공영개발과 6개 부서 14명의 자체 조사단을 구성했다. 전라남도 합동조사본부를 중심으로 투기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 모든 공직자에 대해 4일까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아 조사대상 사업 지구별 토지 거래 및 취득 내역을 심층 조사하고 집중 분석해 투기 의심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기간 내 해당 지역 토지 거래를 한 공무원에 대해 자진신고센터를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위법 사실 등 잘못이 드러나면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권오봉 시장은 “공직자가 비공개된 내부정보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일은 공직사회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를 근절시키고 시 행정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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